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안심식당' 인증까지 받은 경기도 한 유명 식당 갈비찜에서 배수구 뚜껑으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모두에서 입장을 밝혔다. 농림부는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안전 식당 지정 취소 등 적극 조치하겠다고 밝혔고, 식약처는 시정명령 등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라고 했다.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갈비찜에 배수구 마개가 나온 식당'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뚝배기에서 배수구 뚜껑인지 물병 뚜껑인지 이물질이 나왔다"며 "위에 고기를 건져 먹다 중간에 발견했고 직원에게 말했더니 통째로 가져가서 확인하고 다시 새 음식을 줬다"고 했다. A씨가 올린 사진을 보면 갈비찜이 담긴 뚝배기에 배수구 마개로 보이는 커다란 검은색 물체가 담겨있다. A씨는 이미 입맛을 잃어 새로 나온 음식을 먹지 않고, 값도 지불하지 않았다.
A씨는 "생각할수록 어떻게 저런 게 뚝배기 안에 들어가 있는데 모르고 손님상에 낼 수가 있느냐"며 “젊은 여자끼리 가서 그런가 사과도 대충 하고, 자리에서 뭐냐고 물었을 때 물병 뚜껑이라고 했는데 나중에 친구 부모님이 전화로 재확인하니까 배수구 뚜껑이라고 했다"고 했다. 이어 "지금 토하고 약 먹고 아무것도 못 먹는 중이다"며 "예전에도 머리카락 나왔지만 그냥 그러려니 하고 먹었는데, 위생 문제 있는 거 같다"고 했다.
음식점 측은 "정말 죄송하다"며 "조금이나마 설명해 드리자면 저희 가게에 물을 받아두는 수전을 청소한 후 물을 다시 받기 위해 잠시 빼놓았던 것이 떨어져 뚝배기 밑에 깔린 채로 찜이 나가게 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저조차도 이해가 안 되는 상황인데 손님께선 얼마나 황당하시고 기분이 나쁘셨을지 감히 가늠하기도 힘든 것 같다"며 "추후에 다시는 이런 말도 안 되는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직원 관리와 위생 검열 등 나오는 후속 조치를 책임지고 받고 준수해 운영하겠다"고 했다.
해당 식당은 경기 포천시 소재 음식점으로, 농림부가 지정한 안심식당이다. 농림부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방역사업 일환으로 안심식당 제도를 도입했다. 식사문화 3대 개선 과제인 ▲덜어 먹는 도구 비치 ▲위생적 수저 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을 충족한 음식점을 인증하고, 사후관리(2회 위반 시 지정 취소)를 하고 있다.
농림부는 "이번 논란이 된 음식점에 대해서는 해당 음식점 소재지 지자체에서 안심식당·위생 위반사항을 점검하고, 위반사항 적발 시 지정 취소 등 적극 조치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지자체와 협력해 안심식당 사후관리 시 위생사항 점검도 강화되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식약처는 과태료 없이 시정명령에 그칠 예정이다. 식약처는 "지난 2일 1399 부정불량식품 신고센터로 소비자 신고가 들어온 건"이라며 "업주가 갈비찜에 배수구 뚜껑이 들어간 것을 인정하고 있는데, 이런 경우 처분은 (보통) 시정명령이 내려진다"고 했다.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갈비찜에 배수구 마개가 나온 식당'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뚝배기에서 배수구 뚜껑인지 물병 뚜껑인지 이물질이 나왔다"며 "위에 고기를 건져 먹다 중간에 발견했고 직원에게 말했더니 통째로 가져가서 확인하고 다시 새 음식을 줬다"고 했다. A씨가 올린 사진을 보면 갈비찜이 담긴 뚝배기에 배수구 마개로 보이는 커다란 검은색 물체가 담겨있다. A씨는 이미 입맛을 잃어 새로 나온 음식을 먹지 않고, 값도 지불하지 않았다.
A씨는 "생각할수록 어떻게 저런 게 뚝배기 안에 들어가 있는데 모르고 손님상에 낼 수가 있느냐"며 “젊은 여자끼리 가서 그런가 사과도 대충 하고, 자리에서 뭐냐고 물었을 때 물병 뚜껑이라고 했는데 나중에 친구 부모님이 전화로 재확인하니까 배수구 뚜껑이라고 했다"고 했다. 이어 "지금 토하고 약 먹고 아무것도 못 먹는 중이다"며 "예전에도 머리카락 나왔지만 그냥 그러려니 하고 먹었는데, 위생 문제 있는 거 같다"고 했다.
음식점 측은 "정말 죄송하다"며 "조금이나마 설명해 드리자면 저희 가게에 물을 받아두는 수전을 청소한 후 물을 다시 받기 위해 잠시 빼놓았던 것이 떨어져 뚝배기 밑에 깔린 채로 찜이 나가게 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저조차도 이해가 안 되는 상황인데 손님께선 얼마나 황당하시고 기분이 나쁘셨을지 감히 가늠하기도 힘든 것 같다"며 "추후에 다시는 이런 말도 안 되는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직원 관리와 위생 검열 등 나오는 후속 조치를 책임지고 받고 준수해 운영하겠다"고 했다.
해당 식당은 경기 포천시 소재 음식점으로, 농림부가 지정한 안심식당이다. 농림부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방역사업 일환으로 안심식당 제도를 도입했다. 식사문화 3대 개선 과제인 ▲덜어 먹는 도구 비치 ▲위생적 수저 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을 충족한 음식점을 인증하고, 사후관리(2회 위반 시 지정 취소)를 하고 있다.
농림부는 "이번 논란이 된 음식점에 대해서는 해당 음식점 소재지 지자체에서 안심식당·위생 위반사항을 점검하고, 위반사항 적발 시 지정 취소 등 적극 조치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지자체와 협력해 안심식당 사후관리 시 위생사항 점검도 강화되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식약처는 과태료 없이 시정명령에 그칠 예정이다. 식약처는 "지난 2일 1399 부정불량식품 신고센터로 소비자 신고가 들어온 건"이라며 "업주가 갈비찜에 배수구 뚜껑이 들어간 것을 인정하고 있는데, 이런 경우 처분은 (보통) 시정명령이 내려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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