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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자판을 또닥이며 항우울제 처방을 입력하고 있었는데 내 앞에 앉아 있던 환자가 물었다. “얼마나 오랫동안 약을 먹어야 하는 거죠?” 아직 치료를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약을 언제 끊을 수 있냐고 물은 것이다. 이렇게 묻는 우울증 환자의 속마음을 이해 못 하는 건 아니다. 정신과 치료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긍정적으로 개선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편견을 갖고 있는 이들이 많다. 항우울제는 중독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래 먹다 보면 의존하게 되고, 약을 영영 끊지 못 하는 것 아닌가, 걱정하는 환자도 적지 않다. 정신과 의사들은 대체로 “충분히 오래 복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약을 빨리 끊으면 재발할 수도 있으니까 우울 증상이 완전히 좋아질 때까지 꾸준히 먹으라고 한다. 그러면 얼마나 오래 동안 복용해야 하는 걸까? 우선 우울증 치료를 진행해나가면서 우울 증상이 변화해가는 과정을 이해해야 한다. 우울증의 ‘급성기’는 증상이 한창 심할 때다. 급성기에 항우울제를 복용하기 시작하면 대체로 2주 전후에 치료 반응이 나타나고 대략 4~12주 사이에 증상이 거의 소실된다. 이 시점을 일컬어 ‘관해되었다’라고 한다. 급성기 우울 증상을 100이라고 했을 때, 이것이 20 아래로 떨어지면 관해되었다고 판단한다. 물론 환자마다 관해되는 시점은 다 다르다. 항우울제에 빠른 반응을 보이는 사례도 있지만, 이와 반대로 치료 효과가 나타나지 않거나 부분적으로만 좋아지는 환자도 있는데 이런 경우 관해에 이르는 시점은 늦어진다. 우울 증상이 관해되었다고 항우울제를 바로 중단하지 않는다. 관해에 이르렀더라도 치료를 지속해야 한다. 이때 섣부르게 약을 끊으면 우울증이 다시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심각하지는 않더라도 남아 있는 우울 증상을 완전히 없애기 위해서도 치료를 지속해야 한다. 지속 치료 기간은 대략 6개월이다. 환자가 주관적으로 느끼기에 많이 좋아진 것 같아도 발병하기 이전으로 뇌 기능이 회복되려면 더 긴 시간이 필요하다.지속 치료기가 끝난 후에도 항우울제를 계속 복용하는 것을 일컬어 유지 치료라고 한다. 과거에 우울증을 앓았던 병력이 있는 환자는 유지 치료를 해야 한다. 이번 우울증에서는 벗어났더라도 재발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서는 항우울제를 계속 더 복용해야 하는 것이다. 과거에 우울증을 몇 번 앓았는지에 따라 이 기간은 달라진다. 1년이 될 수도 있고 2년이나 5년 혹은 평생 동안 약을 복용해야 할 수도 있다.일반적인 원칙은 이렇다. 과거에 재발을 많이 했을수록, 더 길게 유지 치료를 유지해야 한다. 우울증을 심하게 앓았을 때도(자살 시도를 포함한 위험 행동이 있는 경우를 포함해서) 이 기간은 늘어난다.우울증이 좋아졌더라도 지속 치료 또는 유지 치료를 해야 하는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 충분히 치료하지 않으면 잔여 증상이 남고 만성화되기 때문이다. 우울증이 만성화되면 치료가 어렵다. 심각한 증상은 없어도 환자는 늘 피로하고 의욕이 없다며 괴로워한다. 만성화된 우울증 환자는 주의력이나 집중력, 기억력 저하를 호소한다. 성격이 달라진 것 같다고 느끼기도 한다. 잔여 증상이 있으면 재발 위험도 커진다. 우울 증상이 완전히 없어진 환자에 비해 잔여 증상이 있는 환자는 재발 위험이 3배 정도 높다.우울증은 재발하면 할수록, 이후 재발할 확률이 더 높아진다. 우울증이 한 번 생기면 이후에 다시 발생할 가능성은 약 50%다. 우울증을 두 번 겪고 나면 그 다음에 재발할 가능성은 75%로 높아진다. 세 번 이상 우울증을 앓았다면 이번에 잘 치료 되더라도 나중에 다시 발병할 위험이 90%에 이른다. 우울증 재발 횟수가 많아질수록 다음 재발까지의 기간도 짧아진다. 이걸 두고 ‘cycle length shortening’ 우리말로 ‘주기 단축’이라고 부른다.과거에 우울증을 치료 받았던 병력이 있는 환자가 내게 처음 찾아와서 “도대체 얼마나 오랫동안 항우울제를 먹어야 하는지 알려달라”고 묻기도 하는데, 이건 이전에 자신을 치료했던 정신과 의사에게 물어야 한다. 과거에 우울증이 얼마나 자주 재발했는지, 그때마다 증상은 얼마나 심각했는지, 그때마다 항우울제에 대한 치료 반응은 어땠는지, 자살 위험은 없었는지 등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숙지하고 있어야만 이 물음에 제대로 답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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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마를 땐 보통 물을 마신다. 그러나 시도때도없이 입이 메마르다면 물을 마셔서 해결하기 어렵다. 금세 물배가 차기 때문이다. 다행히 이럴 때 사용해볼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 있다. 바로 입안에 사용하는 인공타액이다. 눈이 건조할 때 인공눈물을 넣는 것과 비슷하다. ◇인공타액 주성분은 전해질, 지속력은 겔형이 더 강해약국에서 판매하는 인공타액(인공침) 중 대표적인 것은 ▲제뉴원사이언스의 ‘제로바액’ ▲오스템파마주식회사의 ‘제로미아액’ ▲동아제약의 ‘드라이문트겔’이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제로바액과 제로미아액은 스프레이로 뿌리는 액상형이고, 드라이문트겔은 튜브에 담긴 겔형이다. 이들 인공타액은 염화칼슘, 염화마그네슘, 염화칼륨, 염화나트륨 등 전해질 성분으로 이뤄졌다. 일반의약품연구회 오인석 회장(수지솔약국 약사)은 “인공타액은 전해질 성분이 들어 실제 타액의 성분 중 일부를 보충해주고, 타액이 구강 내에서 수행하는 여러 가지 역할 중 점막 보호 작용과 완충 작용(구강 내 산도 조절)을 돕는다”고 말했다. 염화나트륨이 들어있는 만큼 입안에 뿌리거나 발랐을 때 약간 짭짤한 맛이 날 수는 있다. 일일 사용 횟수에 제한이 있지는 않다. 오인석 약사는 “입이 마를 때마다 사용하면 된다”며 “하루에 수십 번 뿌리거나 발라도 상관은 없다”고 말했다. 대한치의학회 김영수 감사(전 고대구로병원 예방치과 교수)는 “인공타액은 인체에 흡수돼도 큰 부작용이 없는 성분으로 구성됐다”며 “그래도 일부 환자에게선 과민 반응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으므로 자가 투약하더라도 반드시 약사 등 전문가와 먼저 상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남대치과병원 구강내과 김재형 교수 역시 “인공타액은 구강건조증으로 병원을 방문한 환자들에게 실제로 처방하는 약이지만, 어쨌거나 화학성분인 만큼 약에 적힌 복약정보를 꼭 따르는 게 좋다”며 “사용해도 별 효과를 못 봤다면, 번거롭더라도 물을 들고 다니며 입안을 최대한 자주 적시기를 권한다”고 말했다.지속력이 더 강한 쪽은 겔형 인공타액이다. 밤에 자는 동안 입이 바싹 마르는 게 고민이라면, 겔형 인공타액과 스프레이형 인공타액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오인석 회장은 “자기 전에 지속력이 강한 겔형을 입안에 바르고, 일과 중엔 틈틈이 스프레이형을 뿌리라고 권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겔형은 내용물을 손가락 반 마디만큼 짜서 혓바닥 중앙에 올린 다음, 입안에 골고루 퍼지게 혀를 입천장에 비비면 된다. ◇인공타액으로 안 된다면… 타액 분비 늘리는 전문의약품도 고려인공타액은 입이 마르는 증상을 완화해주지만, 이 증상 자체를 없애주진 못한다. 구강건조증 ‘치료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인공타액을 아무리 뿌려도 입 마름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원인부터 찾아서 해결해야 한다. 김재형 교수에 따르면 구강건조증으로 구강내과를 찾아오는 환자 대부분은 노인이고, 기저질환으로 평소 복용하는 약이 건조증을 유발한 경우다. 이럴 땐 약을 바꿔보는 게 도움된다. 오인석 회장은 “신경전달물질 아세틸콜린을 차단하는 ‘항콜린 작용’을 하는 ▲배뇨장애 약 ▲1세대 항히스타민제 ▲진경제 등은 입 마름을 유발한다”며 “이들 약을 먹고 입이 지나치게 마른다면 의사와 상담해 동일 성분의 다른 약으로 바꾸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증상이 극심하면 병원에서 처방받을 때만 사용이 가능한 전문의약품을 복용할 수도 있다. 필로카르핀이라는 타액 증강제가 대표적이다. 이 약은 아세틸콜린 수용체에 결합해 타액선, 땀샘 등 외분비선의 체액 분비량을 늘리는 효과가 있다. 김재형 교수는 “구강건조증으로 병원을 찾아온 환자에게서 실제로 침이 적게 분비되는지 검사한 후, 침 분비량이 비정상적으로 적은 게 확인되면 타액선 기능을 원활하게 하는 필로카르핀 같은 약을 처방한다”고 말했다. “오인석 회장은 항콜린 작용을 하는 약을 부득이하게 복용할 수밖에 없는 환자들이 필로카르핀을 함께 처방받는 경우도 더러 있다”고 말했다. 질환의 여파로 구강건조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간혹 있다. 김재형 교수는 “입, 눈, 생식기 등의 체액이 마르는 쇼그렌 증후군, 타액선 종양, 타액선 감염 등의 원인으로 구강건조증이 생기기도 한다”며 “두경부암으로 방사선 치료를 한 후에 타액선이 위축돼 침 분비량이 줄어드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아침 먹고 입안 긴장 푸는 등의 생활습관도 도움돼인공타액이 구강 내부를 촉촉하게 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은 맞지만, 마를 때마다 뿌리면 일상생활이 불편할 수 있다. 질환이나 약 때문에 입이 건조한 것이 아니라면 인공타액에만 의존하지 말고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게 좋다. 김영수 감사는 다음과 같은 생활습관을 권장한다. 우선, 아침 식사를 거르거나 짜고 단 간편식으로 대충 먹는 습관을 고친다. 아침엔 오래 씹어야 하는 음식을 먹어야 침 분비가 활발해진다. 맵거나 단 자극성 음식 또는 카페인이 든 음식을 먹었다면 꼭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또 칫솔질을 하루 4회 이상 하면 치약 내의 계면활성제 영향으로 입안이 건조해질 수 있으니 하루 3회로 줄이기를 권한다. 이 밖에도 잘 때 가습기를 사용하고, 무설탕 껌을 씹고, 금주·금연하는 것이 도움된다.스트레스가 과도해도 침의 분비가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 구강건조증을 완화하려면 스트레스부터 잘 관리해야 하는 이유다. 김재형 교수는 “스트레스로 인해 아드레날린 분비량이 줄어들면 근육이 수축하는데, 이때 침샘 근육 역시 수축하며 침이 잘 안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입으로 숨 쉬는 구호흡 역시 입을 마르게 하므로 코로 숨 쉬려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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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무수한 병이 있고, 심지어 아직 밝혀지지 않은 미지의 질환들도 있다. 어떤 질환은 전 세계 환자 수가 100명도 안 될 정도로 희귀하다. 헬스조선은 매주 한 편씩 [세상에 이런 병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우리가 상상하기 어려운, 믿기 힘들지만 실재하는 질환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스스로 죽었다고 생각해 밥을 먹지도, 자지도 않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코타르 증후군(Cotard’s syndrome)’을 앓는 사람들이다. 이들이 겪는 질환에 대해 알아봤다.코타르 증후군은 1882년 프랑스 정신과 의사 쥘스 코타르에 의해 명명됐다. 당시 코타르는 ‘마담 X’라고 불리는 한 여성 환자의 진료를 봤다. 이 여성은 극심한 자기혐오증에 시달렸고, 자신의 뇌와 신경, 가슴 등이 없다고 믿었다. 그리고 자신에게 뼈와 피부만 남았고, 신체가 여러 갈래로 찢겨 고통당하고 있다고 믿어 먹지도 않았다.코타르 증후군은 ‘걷는 시체 증후군(walking corpse syndrome)’이라고도 불리며, 자신이 죽었다고 믿는 정신질환이다. 환자들은 자신의 신체 일부가 이미 사라졌거나 죽었다고 착각한다. 그리고 먹거나 마시는 등 기본적인 생존 활동을 포기한 채 마치 좀비처럼 살아가는 모습을 보인다. 코타르 증후군이 있으면 무기력해지고 쉽게 불안감을 느낀다. 자신이 이미 죽었다고 생각해서 타인과 교류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코타르 증후군은 희귀한 정신질환이라 정확한 원인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얼굴 인식을 담당하는 뇌의 ‘방추상회(fusiform gyrus)’의 결함이 이 질환을 유발한다고 판단한다. 치매, 뇌종양 등 신경계에 영향을 주는 질환이 발병 요인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이외에도 전문가들은 내면을 탓하는 성향이 있거나 조울증, 조현병 등이 있다면 발생 위험이 커진다고 추정한다. 현재 코타르 증후군은 전 세계 200건 정도만 보고될 정도로 매우 드문 질환이다.코타르 증후군을 치료할 땐 우선 코타르 증후군을 유발한 질환을 파악해야 한다. 질환을 파악하면 알맞은 약물 치료와 수술적 치료를 진행한다. 환자에 따라 인지행동요법(CBT)이나 심리 치료를 시행하기도 한다. 인지행동요법은 전문가와의 대화 등을 통해 부정적 기억이나 감정을 변화하는 훈련이다. 환자가 필요하다면 항우울제, 항불안제 등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코타르 증후군은 2016년 영국 한 남성의 사연을 통해 유명해졌다. 군인 출신인 워런 맥킨레이(당시 35)는 2005년 오토바이 사고로 골반이 부러지고, 폐가 파열되는 등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당시 그는 생명이 위태롭기까지 했지만, 다행히 서서히 회복했다. 그런데, 이후 그는 코타르 증후군에 걸려 아사(餓死) 직전까지 음식을 먹지 않았다. 맥킨레이는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뷰에서 “사고 이후 6주간의 기억을 통째로 잃었다”며 “내가 이미 죽었고, 유령이 된 상태라고 믿어서 먹는 게 무슨 소용인가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다 그는 군인 재활센터에서 코타르 증후군을 앓았던 군인을 우연히 만났다. 맥킨레이는 “그때 그 군인을 만나 대화를 하면서 서서히 이 질환에서 벗어났다”며 “이제는 완치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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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이다. 1908년 3월 8일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이 열악한 작업장에서 숨진 여성들을 기리며 궐기한 것을 기념하는 날로, 우리나라에서는 2018년 법정기념일로 공식 지정됐다. 현재는 권리 신장을 넘어 여성의 건강한 삶에도 주목하고 있다.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세대별 대표적인 여성 질환과 예방법을 알아본다.◇소아·청소년, 증가하는 '성조숙증' 주의성조숙증은 2차 성징이 조기(여아는 만 8세 이전)에 나타나는 것을 의미하는데, 남아보다 여아에게 더 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성조숙증으로 진료를 받은 소아·청소년은 2018년 10만2886명에서 2022년 17만7125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성조숙증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뇌 병변에 의해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 뇌 MRI를 시행하거나, 중추신경계 종양, 난소종양과 같은 원인 질환을 파악해야 한다. 가족력과 환경호르몬과도 관계가 있을 수 있다. 또한, 비만이 있으면 사춘기 시작 시점이 빨라진다고 알려졌다. 비만이 있는 아이는 체지방 내 비만 세포에서 사춘기 관련 물질이 다량 분비돼 이른 나이에 유방이 발달하고 초경도 더 빠를 수 있다.이로 인해 성조숙증 여아는 성장판이 일찍 닫혀 성장 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만 8세 이전에 유방 멍울이 만져지거나 음모가 발달한다면 성조숙증을 의심하고 빠르게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는 게 좋다. 성조숙증으로 진단되면 성호르몬 분비를 제한하는 주사치료를 통해 억제할 수 있다. 생활 속 관리도 중요하다. 꾸준한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으로 적정체중을 유지하고, 일회용 용기 사용을 줄여 환경호르몬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청년층, '자궁경부암' 백신 맞고 검진받아야자궁경부암은 자궁의 입구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암으로, 젊은 층에서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주요 원인은 HPV(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이다. 일찍 성관계를 시작한 경우, 성관계를 가진 사람이 여럿인 경우, 본인과 배우자의 위생 상태, 흡연 등도 원인 인자로 작용한다. 자궁경부암은 초기에 아무런 증상이 없기 때문에 정기 검진이 매우 중요하다. 암이 진행되면 ▲월경 이외의 비정상적 출혈 ▲악취가 나는 분비물 ▲배뇨 곤란 ▲아랫배와 다리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만 20~70세 여성이라면 1년 간격으로 세포 검사를 권고하며 2년 간격으로 국가건강검진으로 무료 검사가 가능한 만큼 검진 대상자라면 미루지 말고 반드시 받아야 한다.자궁경부암은 발병 원인이 명확해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암이다. 자궁경부암 백신의 국내 접종 권장 대상은 여성 만 9~45세, 남성 만 9~26세다. 성생활을 시작하기 전, 어릴수록 항체 생성력을 높일 수 있어 일찍 접종할수록 효과적이다.HPV는 성접촉에 의해 전파되므로 남성도 백신을 맞는 게 좋다. 남성의 경우 HPV가 생식기 사마귀, 구강암, 항문암 등을 일으킬 수 있어 대한감염학회에서도 남성의 HPV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중년 이후, '골다공증' 골절도 주의해야여성은 누구나 일정한 나이가 되면 폐경이 찾아온다. 이때 갱년기 증상이 나타남과 함께 골밀도도 급격히 저하된다. 갱년기에는 뼈 생성에 관여하는 에스트로겐이 크게 감소하면서 파괴되는 양보다 보충되는 뼈의 양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진다. 골다공증이 심할 경우 기침을 하거나 넘어지는 등 작은 충격에도 골절될 수 있다. 고관절 부위 골절이 발생하면 1년 안에 사망할 확률이 15~20%, 8년 이내 누적 사망률이 60%에 달해 매우 위험하다.중년 이후 삶의 질을 높이려면 골다공증 직전인 골감소증 단계부터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폐경이 시작되기 전에 미리 골밀도 검사를 받고, 골감소증 단계부터 호르몬 요법 등의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골다공증을 미리 예방하는 게 좋다. 또한, 평소 뼈 생성을 돕는 비타민D와 칼슘을 섭취하고, 적정 체중을 유지하며, 근력 운동을 해야 한다. ▲빠르게 걷기 ▲수영 ▲요가 등 몸 전체를 움직이는 활동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골다공증 환자라면 반드시 치료해야 하고, 골감소증 환자도 골절위험이 있거나 이미 골절이 있었다면 적절한 약물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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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11살 소년이 ‘크로밍(chroming) 챌린지’를 따라하다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챌린지는 코나 입으로 스프레이를 흡입하는 것으로, SNS를 통해 해외 청소년 사이에서 유행하며 우려를 낳고 있다.6일(현지 시간) 데일리메일, 더 미러 등 영국 매체에 따르면, 지난 2일 잉글랜드 북서부 랭커셔 주의 한 가정집에서 11세 소년이 스프레이를 흡입한 후 심장마비로 사망했다.당시 신고를 받은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으나 소년은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했음에도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이 소년은 친구 집에서 ‘크로밍 챌린지’를 따라하다가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크로밍 챌린지는 코, 입을 통해 스프레이 속 휘발성 물질을 들이마시는 것으로, 스프레이 외에도 페인트, 접착제, 휘발유 등 독성 화학물질이 들어있는 여러 제품들이 사용된다. 제품 속 화학물질을 흡입하면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받고 뇌 활동이 저하돼 일시적으로 환각 증상이 발생한다.전문가들은 크로밍 챌린지를 따라할 경우 환각 외에도 언어장애, 방향감각 상실, 현기증, 메스꺼움 등 여러 문제를 겪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피부가 화학물질에 노출되면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고, 뇌, 간, 신장에 영구적인 손상을 입거나 질식, 심장마비로 인해 사망할 위험도 있다.유족들은 소년이 틱톡을 보고 이 같은 챌린지를 따라했다고 주장했다. 동시에 다른 가족들에게도 주의를 당부했다. 소년의 할머니는 “다른 어린이들이 틱톡을 비롯한 SNS를 사용하지 않기 바란다”며 “아이들의 생명을 구하고 가족들이 아이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인식을 심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소년의 어머니 또한 “자녀들이 크로밍 챌린지에 참여할 수 없도록 모든 스프레이를 숨겨야 한다”며 “아이들이 요즘 어떤 챌린지를 따라하고 있는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했다.한편, 더 미러에 따르면 틱톡 측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크로밍 챌린지가 틱톡만의 문제거나 틱톡에서 유행하고 있다는 증거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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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는 해로운 상황에 대한 자연스러운 신체 반응이다. 그런데 스트레스가 과도해 그 상황에 압도당하면 체내 염증이 증가해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미국 의료전문사이트 ‘웹엠디’에 보도된 대사증후군 위험과 스트레스 수준을 낮추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대사증후군 위험 높이는 이유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연구에 의하면, 스트레스는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을 높인다. 대사증후군은 다음 다섯 가지 기준 중 세 개 이상을 충족하면 해당된다. ▲허리둘레 남성 102cm 이상 여성 88cm 이상 ▲중성지방 수치 150mg/dL 이상 ▲HDL 콜레스테롤 남성 40mg/dL 미만, 여성 50mg/dL 미만 ▲혈압 130/85mmHg 이상 ▲공복혈당 110mg/dL 이상이다. 대사증후군은 당뇨병, 심장병, 뇌졸중 등의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 스트레스는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인 트리글리세라이드, 인슐린 저항성 수치를 높이고 HDL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킨다. 이 모든 과정이 체내 염증 경로를 손상시켜 대사증후군 위험이 높아지는 기전이다.◇수용전념치료를수용전념치료(ACT)는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낮추는 방법 중 하나다. 수용전념치료는 인지행동치료의 한 종류로, 마음 챙김과 적극적인 행동 변화를 통해 심리적 스트레스를 완화한다. 치료는 개인마다 스스로의 가치를 파악 및 인정하고 이에 맞게 행동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자아를 확립하고 생각이나 감정 등에 집착하지 않아야 한다. 신체가 의사소통하는 방식에 주의를 기울이고, 본인이 자주 느끼는 불안을 파악해 인지하려는 노력도 필요하다.◇스스로에게 솔직하기미국 컬럼비아 약사 이스턴 브라이언트는 “스트레스를 관리하려면 자신이 하는 일을 기록하고 자기 자신에 대해 솔직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기 자신에 대해 솔직해지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으로 일기 쓰기를 추천했다.◇일상 습관 추적하고 건강 목표 유지하기스트레스 관리와 함께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을 모니터링 하는 것도 중요하다. 일상 습관을 추적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면 된다. 미국 듀크 헬스 당뇨병 및 대사 내분비학자 미셸 폰더는 “대사증후군 위험을 낮추기 위해 일상에서 근육량을 늘리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일주일에 적어도 두 번은 근력운동을 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허리둘레가 여성의 경우 88cm 이상, 남성의 경우 102cm 이상을 넘지 않도록 영양 균형이 맞는 식사를 해야 한다. 설탕이나 밀가루 등 혈액 속 당 수치를 높이는 음식을 피하고, 가급적 생채소나 생과일등 천연식품, 통 곡물 위주의 식사를 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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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를 익히면 안에 들어있는 각종 영양소가 파괴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가열하면 비타민C를 비롯한 몇몇 영양소가 손실되는 것은 맞다. 그러나 완전히 푹 삶아서 익히는 정도가 아니라면 그 정도는 미미하다. 모든 채소가 날것으로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익혀 먹으면 영양적 가치가 더 올라가는 채소들이 있다. ◇지용성은 끓이고 수용성은 생으로주로 지용성 영양소를 많이 함유하는 채소들이 가열해서 먹어야 하는 종류다. 베타카로틴·라이코펜 등 지용성 영양소는 가열해도 파괴가 잘 안 된다. 가열을 통해 지용성 영양소를 보다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반면, 수용성 영양소가 많은 채소는 가열에 주의해야 한다. 비타민C나 폴리페놀 같은 수용성 영양소는 열에 매우 약한 편이기 때문이다. 항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글루코시놀레이트 역시 수용성으로 열에 약하다. 글루코시놀레이트는 콜리플라워나 브로콜리에 많다.◇가열하면 좋은 채소=당근·호박·마늘·콩·토마토·가지·시금치·미나리가열해 먹으면 좋은 대표 채소에는 당근, 호박, 마늘, 콩 등이 있다. 당근을 생으로 먹으면 당근 속 영양소인 베타카로틴이 약 10% 흡수된다. 그러나 끓여 먹으면 흡수량은 60% 이상으로 높아진다. 당근은 날것이나 찐 것보다 끓였을 때 카로티노이드(베타카로틴을 포함한 식물 색소)가 더 많아졌다는 이탈리아의 연구 결과가 있다. 호박 역시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끓여 먹는 게 좋다. 마늘은 끓였을 때 발암물질 억제 성분인 'S-알리시스테인'이 더 많아진다. 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자원부 연구에 따르면, 마늘을 60분간 물에 끓이면 생마늘에 비해 4배가량 많은 S-알리시스테인이 생성된다. 콩은 삶으면 단백질 함량이 6~7% 늘어난다(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토마토는 끓여 먹거나 볶아먹으면 좋다. 미국 코넬대 연구에 따르면 토마토를 88도에서 30분간 가열하면 항산화 영양소 라이코펜이 35% 증가한다. 라이코펜은 기름에 잘 녹으므로, 기름에 볶거나 끓일 때 기름을 약간 사용해야 도움이 된다. 가지는 구워 먹는 게 좋다. 구우면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영양밀도가 높아져,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을 더욱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안토시아닌은 열에 강해서 구워도 파괴되지 않는다.시금치·미나리는 베타카로틴이 많아 열을 가하면 좋지만, 비타민C도 풍부해 살짝 데치는 게 낫다. 끓는 물에 30초가량 데치면 열에 의해 세포벽이 파괴되면서 베타카로틴 성분이 더 잘 빠져나온다.◇생으로 먹어야 좋은 채소=콜리플라워·양배추·브로콜리·무·여주·상추·케일·부추콜리플라워·양배추·브로콜리는 비타민C·글루코시놀레이트 등 열에 약한 영양소가 풍부해 생으로 먹는 게 좋다. 식이섬유가 많아 식감이 아삭거리며, 생으로도 편하게 먹을 수 있다. 통으로 먹는 게 싫다면 얇게 썰어 샐러드로 먹거나, 피클로 먹어도 된다.국물 요리에 많이 사용하는 무는 푹 끓이면 영양소가 거의 없어진다. 무의 주요 성분인 다이스타아제는 소화를 돕는 효소지만, 50도만 돼도 효능이 떨어질 정도로 열에 약하기 때문이다. 무 껍질에는 항산화 성분이 많다. 특히 껍질을 벗기고 끓여먹으면 영양소 손실이 더욱 커진다. 식초를 희석한 물로 겉을 깨끗이 닦은 후 껍질째 바로 먹거나 부담스럽다면 살짝만 가열해 먹는 게 좋다.여주는 특유의 쓴맛 때문에 데치는 경우가 많다. 여주는 데치면 비타민B·C가 절반 이상 파괴된다. 쓴맛이 싫으면 소금에 절여 먹거나, 차라리 볶아 먹는 게 영양적 효능이 더 크다.상추, 케일처럼 진녹색을 띠는 채소에는 비타민B의 일종인 엽산이 많이 들었다. 엽산은 가열하면 쉽게 파괴되므로, 쌈이나 샐러드로 먹는 게 좋다. 부추에는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황화알릴이 풍부하다. 황화알릴은 70도 이상으로 가열하면 파괴되므로, 부추는 날것으로 먹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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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을 창업한 김봉진 전 우아한형제들 의장이 퇴사 후 카페 ‘뉴믹스커피’를 연다. 뉴믹스커피는 업체에서 자체 개발한 믹스커피를 마시거나 제품을 사갈 수 있는 카페로, ‘이탈리아에 에스프레소, 미국에 아메리카노가 있다면 한국엔 믹스커피가 있다’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이번 주말(9~10일) 성수동에서 가개장한 다음 14일부터 공식 영업할 예정이다.성수동이 멀다면 집에서도 믹스커피를 즐길 수 있다. 누가 어떻게 타도 풍미가 좋기 때문이다. 단, 믹스커피는 설탕이 들어있는 만큼 과도하게 마셔서는 안 된다. 적정 섭취량은 얼마일까?한국은 성인 400mg, 임산부 300mg을 카페인 하루 허용량으로 정하고 있다. 성인 카페인 허용량 400mg을 기준으로 하면, 커피믹스 5~6잔, 원두커피 3~4잔을 마셨을 때 이 기준을 충족하게 된다.그렇다고 믹스커피를 실제로 5~6잔씩 마셔선 안 된다. 시판 믹스커피 12g 한 봉지에는 설탕이 보통 약 5g 이상 들었다. 성인 하루 평균 섭취 열량을 2000kcal로 보았을 때 총 당류 섭취량은 10∼20% 이내로 유지해야 하며, 가공식품 등에 첨가된 당류는 10% 이내만 섭취해야 한다. 이를 고려하면 하루 당류 적정 섭취량은 50g 내외로 계산되는데, 믹스 커피 1∼2잔만 마셔도 하루 당류 섭취 권장량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믹스커피 말고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들에도 당이 많이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식약처 발표에 따르면 가공식품을 통한 하루 당 섭취량이 총 열량의 10%를 초과할 경우 비만 유병률이 39%, 당뇨병 유병률이 41%, 고혈압 유병률이 66%로 높아진다.믹스커피 역시 최대한 적게 마시고, 꼭 마시고 싶다면 하루 1잔만 즐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미 1잔을 초과해서 마셨다면 ▲인스턴트 음식 멀리하기 ▲갈증이 날 땐 음료 대신 물 마시기 ▲간식은 과자 대신 견과류 섭취하기 등을 실천해서 평소 먹는 음식들에서 섭취하는 당류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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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구황작물인 마는 아삭거리는 식감과 단맛을 앞세워 예로부터 별미로 여겨졌다. 삼국유사의 서동 설화에서 서동이 마를 캐며 살아가는 맛동으로 묘사될 만큼 오래전부터 즐겨온데다, 별명으로 '산에서 나는 장어'라고 부를 정도로 건강에도 좋다고 알려져왔다. 어떤 효능이 있을까?마의 껍질을 제거하면 미끈미끈한 점액질인 ‘뮤신’이 나온다. 뮤신은 단백질로 이뤄진 위벽의 분해를 억제해, 위산 과다로 인한 속쓰림을 막고 위궤양을 예방한다. 맵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먹기 전·후로 마를 먹으면 위를 보호할 수 있다. 또 마는 장 내 이물질을 제거하고 식이섬유도 풍부해 설사·변비 예방에 효과적이다. 당뇨병 환자에게도 좋은데,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혈당을 낮춰주기 때문이다. 글루탐산, 아스파르트산 등 각종 아미노산도 풍부해 면역력 향상과 체력·스태미나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소화효소인 아밀라아제와 녹말을 분해하는 디아스타제가 풍부해 소화가 쉽고, 비타민 등의 다른 영양소도 골고루 들어있다. 마는 크게 장마, 단마, 둥근 마로 나뉘는데, 이 중 둥근 마에 뮤신이 약 4배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다만, 마는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어 조리·섭취 할 때 주의해야 한다. 마의 뮤신 성분은 피부 가려움증이나 두드러기를 불러올 수 있다. 따라서 마를 손질할 때는 장갑을 끼는 것이 좋다. 과도하게 섭취했을 때는 위를 보호하는 것이 아닌 오히려 소화 불량,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 마 자체에 식이섬유가 이미 풍부하기 때문에 일반식에 보충하는 정도의 양만 먹는 게 바람직하다.마의 영양소를 온전하게 먹으려면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불에 익히면 뮤신 등의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묻은 흙을 깨끗이 털고 껍질을 깐 상태로 참기름·간장을 찍어 먹으면 마의 풍미를 온전히 즐길 수 있다. 마의 점액질이나 아삭한 식감에 거부감이 느껴진다면 시중에 나와 있는 즙 형태로 섭취하거나 요구르트·우유와 함께 갈아먹는 것도 방법이다. 이외에도 ▲차 ▲가루 ▲술 ▲즙 ▲샐러드 등 다양한 형태로 마를 요리해서 먹을 수 있다. 산화로 인한 갈변현상을 방지하려면 마에 묽은 식초를 발라 보관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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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이 4월 7일 온라인으로 ‘2024년 제16회 중앙대학교병원 류마티스 연수강좌’를 개최한다.전문의, 전임의, 전공의, 간호사, 연구원, 의료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VOD진행)으로 개최되는 이번 연수강좌에서는 중앙의대 류마티스내과 송정수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제1부에서는 ▲류마티스관절염의 진단과 치료(차의전원 정상윤 교수) ▲골관절염의 진단과 치료(가톨릭의대 윤종현 교수) ▲척추관절염의 진단과 치료(한양의대 김태환 교수), 제2부는 ▲전신홍반루푸스의 진단과 치료(건국의대 김해림 교수) ▲통풍의 진단과 치료(이화의대 이지수 교수) ▲골다공증의 진단과 치료(울산의대 김성수 교수) 순으로 진행된다.이어지는 제3부에서는 ▲베체트병의 진단과 치료(성균관의대 안중경 교수) ▲섬유근통의 진단과 치료(고신의대 김근태 교수) ▲류마티스다발근육통의 진단과 치료(연세의대 이상원 교수), 제4부는 ▲피부로 나타나는 류마티스 질환(동아의대 이성원 교수) ▲류마티스 질환과 생물학적제제(중앙의대 박은혜 교수) ▲류마티스 질환과 건강기능식품(원광의대 이명수 교수)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연수강좌는 사전등록은 온라인을 통해 3월 24일까지 사전 신청 가능하며, 참석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5평점, 대한내과학회 내과전문의 평생교육 5평점, 대한내과학회 관절류마티스분과 전문의 5평점이 부여된다.이번 연수강좌를 준비한 중앙의대 류마티스내과 송정수 교수는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의료의 최전선에서 고생하시는 여러 의사 선생님들을 위해 올해에는 흔하고도 중요한 류마티스 질환의 증상과 진단, 최신 치료 등에 대한 강의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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