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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 많이 먹는 남성 주목! ‘이 자세’ 불편하면 ‘뼈 괴사’ 의심

    술 많이 먹는 남성 주목! ‘이 자세’ 불편하면 ‘뼈 괴사’ 의심

    평소 음주량이 많은 남성이 갑자기 양반다리가 안 된다면 ‘대퇴골 무혈성 괴사’를 의심해야 한다. 무혈성 괴사는 뼈의 혈액 순환 장애로 인해 뼈 강도가 약해지면서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뼈가 무너져 내리는 질환으로, 대퇴골(허벅지뼈)에 많이 발생하며 주상골(손목뼈), 대퇴골 과상 돌기(무릎뼈), 상완골(어깨뼈)에서도 확인된다.대퇴골 무혈성 괴사는 남성 환자가 여성보다 2배가량 많다. 특히 40~50대 중년 남성에서 발병률이 높은데, 노화와 잦은 음주, 흡연 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술을 자주 마시면 체내에 아세트알데하이드 성분이 축적돼 관절로 통하는 미세혈관이 잘 막히고, 혈액 순환 장애로 인해 뼈 조직이 손상되기 시작한다. 이외에 ▲스테로이드 등 부신피질 호르몬 사용 ▲외상에 의한 고관절 골절·탈구 ▲신장 질환 ▲루푸스병 ▲방사선 노출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 등도 위험 인자로 알려졌다.괴사 자체로는 통증이 생기지 않지만, 괴사한 대퇴골에 계속 압력이 가해지면 괴사 부위가 골절되거나 주변부까지 손상돼 사타구니, 허벅지 등이 시큰거릴 수 있다. 걸을 때 주로 통증이 발생하며, 처음에는 한쪽 다리만 불편하다가 나중엔 반대쪽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방향 전환을 할 때 고관절에 이상이 느껴진다. 양반다리 자세가 불편해졌다면 이미 괴사 후 골절까지 진행됐을 수도 있다. 괴사가 어느 정도 진행돼 대퇴골두가 함몰되면 양쪽 다리 길이가 달라지거나 한쪽 허벅지가 유독 얇아지기도 한다.대퇴골 무혈성 괴사는 조기 발견·치료가 중요하다. X-레이, MRI 검사를 통해 괴사된 것으로 확인되면 부위와 괴사 정도 등에 따라 보존적 치료나 수술적 치료를 실시한다. 괴사 부위가 작거나 정도가 심하지 않고 위치가 비교적 괜찮다면 치료 없이 경과만 관찰하기도 한다. 그러나 대퇴골두가 내려앉는 등 괴사 정도가 심할 때는 수술이 필요하다. 크게 진행되지 않았을 경우 대퇴골두를 전부 제거하지 않고 연골만 제거한 뒤 표면에 합금을 씌우는 표면 치환술로 치료할 수 있지만,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됐다면 대퇴골두를 인공으로 바꾸는 인공 고관절 수술을 받아야 한다.
    척추·관절질환전종보 기자2024/03/14 22:30
  • 갑자기 설사… ‘뭘 잘못 먹은 거지?’ 싶을 때 의심할 식품들

    갑자기 설사… ‘뭘 잘못 먹은 거지?’ 싶을 때 의심할 식품들

    건강한 사람에게서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설사, 복통, 변비 등은 대부분 먹은 음식이 원인일 때가 많다. 아무리 생각해도 원인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면 어떤 음식을 의심해봐야 할까?계명대 동산병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의 장 문제를 유발하는 음식 1위는 포드맵 식품(63%), 2위는 고지방 식품(49%), 3위는 글루텐 식품(44%) 4위는 유제품(41%)이다. 포드맵은 발효당(Fermentable), 올리고당(Oligosaccharide), 이당류(Disaccharides), 단당류(Monosaccharides), 당알코올(Polyols) 등 소화가 잘 되지 않는 당들을 일컫는다. 생마늘, 생양파, 양배추, 콩류, 사과, 배, 수박, 액상 과당 등에 포드맵이 풍부하다.포드맵에 속하는 당들은 소화효소에 잘 분해되지 않아 장까지 내려가고, 대부분 장내 미생물에 의해 발효된다. 이 과정에서 가스가 만들어지면 복부 팽만으로 인한 복통을 느낄 수 있다. 당 성분이 수분을 머금은 채 대장에 남아 설사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설탕 제로 식품을 먹고 복통을 느꼈거나 설사를 할 때도 이들 당이 원인이다. 제로 식품엔 설탕 대신 단맛을 내는 감미료가 들어가는데, 이들 감미료로 당알코올이 사용되곤 해서다. 또 다른 원인인 고지방식품은 잘 소화되지 않고, 장운동을 촉진하는 호르몬을 분비한다. 이에 과도하게 먹으면 장이 불편해질 수 있다. 밀가루와 같은 글루텐 식품 역시 소화 효소가 잘 분해하지 못하는 식품 중 하나라 장에 남아 발효되는 과정에서 장을 자극할 수 있다. 우유도 복통, 설사 등을 일으킨다. 한국인 일부는 유제품 속 유당을 분해하는 소화효소가 없다. 이에 우유를 마신 후 유당을 소화하지 못해 장이 불편해질 수 있다.음식을 먹은 후 설사, 복통이 반복되는 것을 막으려면 ‘식품 일기’를 쓰는 게 좋다. 말 그대로 장이 불편해질 때마다 그 전에 먹은 음식을 기록함으로써, 어떤 음식이 자신에게 맞지 않는지 가려내는 것이다. 문제를 유발하는 식품을 파악했다면 그 음식은 가려 먹도록 한다. 포드맵 식품의 경우 적어도 한 달 이상 피해야 증상이 완화된다.
    푸드이해림 기자2024/03/14 22:00
  • 티도 안나게 시력 좀먹는 '이 질환'… 환자 수 100만 명 넘어

    티도 안나게 시력 좀먹는 '이 질환'… 환자 수 100만 명 넘어

    3월 둘째 주는 녹내장 조기발견을 위한 정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세계녹내장협회(WGA)와 세계녹내장환자협회(WGPA)에서 지정한 ‘세계 녹내장 주간’이다. 녹내장은 시신경이 눌리거나 혈액 공급 장애가 생겨 시신경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병으로 당뇨병성망막증, 황반변성과 함께 3대 실명 질환으로 꼽힌다. 시신경은 망막에서 감지된 시각 정보를 눈 뒤편의 작은 통로를 통해 뇌로 전달하는 신경이다. 녹내장은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없어 알아차리기 어렵고 실명에 이를 무렵에서야 시야가 흐릿해지는 증상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그래서 '시력도둑'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다.국내 녹내장 환자 수는 2021년 100만여 명을 넘어섰다. 노년 인구의 비중이 높지만, 스마트폰 이용 증가와 고도 근시, 당뇨 등의 영향으로 젊은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안과 김용찬 교수는 “녹내장은 한 번 악화되면 치료를 받더라도 시야와 시력을 되돌리기 어려운 만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녹내장이 발병하면 무조건 실명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지만 조기에 발견해 적절히 치료하면 실명하지 않는다”고 했다.◇안압상승과 노화가 주요 원인녹내장의 발생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안압 상승과 노화가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높은 안압은 장기적으로 녹내장이 발생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안압은 방수라는 액체에 의해 조절된다. 방수는 눈의 형태를 유지하고 각막과 수정체에 영양분을 공급하기 위해 계속 생성되며 배출구를 통해 빠져나간다. 이 방수 배출구에 이상이 생기면 방수의 생성과 배출의 불균형이 발생해 안압이 올라가게 된다.나이가 들어 점점 두꺼워진 수정체에 비해 눈의 용적이 작아 방수 유출로가 막혀 안압이 올라가는 경우도 있다. 이는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고 중년 여성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진 급성폐쇄각녹내장을 유발한다. 흔히 두통과 구역감을 동반하기 때문에 뇌 질환과 착각하기 쉽고, 처치가 지연될 경우 단기간에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다.이외에 당뇨가 오랜 기간 조절되지 않는 경우 당뇨합병증으로 인한 섬유혈관 조직이 섬유주를 덮게 되면 안압이 크게 높아진다. 마찬가지로 포도막염이라는 눈의 만성적 염증이 생겨도 섬유주가 망가져 안압이 올라간다. 원래부터 안압이 높게 형성된 눈도 있다. 그러나 안압이 정상이라도 녹내장이 안 걸리는 것은 아니다. 정상 안압은 일반적으로 10~21mmHg지만 사람에 따라 안압이 정상 범위에 있어도 시신경 손상이 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우리나라를 포함해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의 경우 안압이 높지 않아도 녹내장이 발생하는 환자, 즉 ‘정상안압녹내장’ 환자의 비중이 높다. 정상안압녹내장은 안압 외에도 고혈압, 당뇨 등과 같은 성인병이 위험 요인이다.또 축성근시로 안구의 앞뒤가 길어지면 시신경이 당겨지면서 상대적으로 시신경이 더 얇아지고 구조적인 이상 발생률이 높아지며 녹내장 위험을 높인다.김용찬 교수는 “이미 손상된 시신경 기능을 돌이키는 방법은 없다. 손상의 진행을 늦추는 정도의 치료만 가능하다. 따라서 녹내장은 조기발견과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며 “정기검진을 통해 초기에 발견하고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주변 시야부터 잘 안보여녹내장 초기 증상은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시야의 주변부부터 잘 보이지 않게 된다. 이런 증상은 점점 시야의 중심부로 확대되고 뿌연 안개처럼, 말기에는 검게 보인다. 그러나 증상이 아주 천천히 장기간에 걸쳐 나타나기 때문에 초기에는 자각하기 어렵고 병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야 증상을 자각하게 된다. 특히 글씨를 읽는 등의 시력은 대부분 보존되기 때문에 쉽게 알기 어렵다. 따라서 눈이 아프고 침침하거나 초점을 맞추기 어려운 경우, 그리고 물체를 갑자기 놓치는 증상을 자주 경험한다면 바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녹내장 진단 시 안압 검사와 시야 확인 검사를 진행한다. 검사를 통해 시신경 모양, 시신경섬유층, 시신경 손상 등의 여부를 확인한다.녹내장 치료를 위해서는 안압을 떨어뜨려 시신경을 보존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기에는 시신경이 더 이상 손상되지 않도록 약물치료를 진행한다. 급성인 경우 안압을 내리는 안약을 점안하고 안압강하제를 복용하는 등 신속한 처치가 필요하다. 만성인 경우에도 안압강하제 등의 약물치료를 시행한다. 안압이 내려간 후에는 레이저 치료를 통해 눈 속 방수의 순환을 돕고, 안압이 정상화된 후에는 시야 검사를 통해 시력 손상 여부를 확인한다. 만약 약물이나 레이저 치료로도 안압이 충분히 내려가지 않는다면 녹내장 수술을 진행한다. 김용찬 교수는 “40대 이상이거나 고혈압 혹은 당뇨 등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고도근시나 초고도근시인 경우, 녹내장 가족력이 있는 경우라면 정기적으로 안과에 내원해 녹내장 정밀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눈질환이금숙 기자2024/03/14 21:30
  • '재벌X형사' 최면으로 기억 되찾고, 지우고… 실제 가능한 일?

    '재벌X형사' 최면으로 기억 되찾고, 지우고… 실제 가능한 일?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에서 진이수(안보현)는 최면 치료로 어릴 적 기억을 잃는다. 그리고 그는 똑같이 최면을 통해 잊혀진 기억을 되찾는다. 드라마에서는 최면을 이용해 살인을 저지르고, 자백하는 장면까지 나온다. 실제 최면은 여러 드라마나 영화에서 다루는 소재다. 하지만 최면의 진실에 대해서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최면은 정말 사람의 기억을 통제하고, 행동을 유도할 수 있을까?◇몰입하면서 최면상태 나타나최면은 잠들기 직전의 상태처럼 몸과 마음은 최대로 이완됐지만, 의식은 깨어 있어서 각성 정도가 높은 상태다. 우리 뇌는 무언가에 몰입하면 자동으로 최면상태에 들어가는 회로를 작동시킨다. 변영돈신경정신과 변영돈 원장은 “무언가에 정신을 집중하면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되면서 상대적으로 교감신경이 가라앉게 된다”며 “뇌에서 온몸으로 편안한 기운이 퍼지면서 최면상태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자율신경계에는 교감신경과 부교감 신경이 있다. 교감신경은 긴장 상태나 싸울 때, 도망갈 때 활성화된다. 반대로 부교감 신경은 쉴 때 활성화된다.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되면 뇌에서 온몸으로 퍼진 신경을 따라 근육, 혈관 등이 모두 이완되면서 최면상태에 들어가는 것이다.최면 상태는 미디어에서 보이는 것과 다르게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나기도 한다. 변영돈 원장은 “정신을 집중하다 보면 최면 회로가 가동한다”며 “꼭 ‘최면에 걸려야지’라고 해야 최면인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변 원장은 “사람은 누구나 최면성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면성은 최면에 들어갈 수 있는 성격으로, 선천적인 체질이다. 최면성이 많으면 최면에 더 잘 걸리고, 적으면 최면에 잘 안 걸리는 것이다.◇기억 되찾거나 지울 수 있어최면은 실제로 잊힌 기억을 되살리거나, 기억을 지우는 효과가 있다. 정신적 충격이 있으면 정신이 부서져 여러 부분이 생기는 ‘해리(解離)’ 현상이 나타난다. 변영돈 원장은 “일반적으로 사람의 정신에는 여러 자아가 있고, 서로 연결돼서 각 자아의 기억이 공유된다”며 “충격을 받으면 한 부분이 갈라져 떨어나가면서 ‘alter’ 자아가 되고, ‘host(본체, 가장 중심적인 자아)’와 끊기게 된다”고 말했다. host 자아와 alter 자아가 자신도 모르게 왔다갔다하면서 서로에 대한 기억이 없는 것이다. 이때 최면 치료를 진행하면 해리된 부분이 다시 붙을 수 있다. 변영돈 원장은 “아직 기전은 모르지만, 확실히 이 현상이 나타나서 잊고 있는 alter 자아의 기억을 되찾을 때가 있다”고 말했다.반대로 최면 치료는 기억을 지우기도 한다. 변영돈 원장은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첫 번째는 환자에게 특정 기억을 잊으라고 직접적으로 암시하는 방법”이라며 “두 번째는 최면으로 편안한 상태를 만들어서 트라우마가 된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같은 질환을 치료할 때 편안한 상태에서 트라우마를 떠올리게 하면 점점 그 기억의 충격을 중화할 수 있다.◇최면으로 범죄 저지르는 건 사실상 불가능최면 치료는 정신질환을 치료할 때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변영돈 원장은 “정신은 형태가 없고, 기능적이라 무의식을 치료해야 한다”며 “최면 치료는 환자의 무의식과 소통하는 방법으로 정신질환을 치료할 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다만, 최면에 대한 오해는 여전히 많다. 변영돈 원장은 “최면은 부작용이 원칙적으로는 없다”며 “몸에 무언가가 들어와야 부작용이 있는데, 최면은 말만 걸면서 환자가 스스로 생각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간혹 ‘나쁜 말로 최면을 걸면 어떡하지’라는 걱정하는데, 우선 치료할 때 나쁜 것을 걸 일이 없다”며 “무엇보다 인간은 누구나 자기보호본능이 있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환자들은 자신에게 좋은 일이 아니면 최면에 걸리지 않는다. 변영돈 원장은 “결국 받아들이고 싶은 것만 받아들이기 때문에 나쁜 말에 최면이 걸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반대로 말하면 치료 의지가 확고하고, 의사의 말을 통해 최면에 걸릴 생각이 있어야 최면 치료의 효과도 볼 수 있다는 게 변 원장의 설명이다.
    기타임민영 기자 2024/03/14 21:15
  • '입 냄새' 심한 사람에게 꼭 해줘야 할 조언

    '입 냄새' 심한 사람에게 꼭 해줘야 할 조언

    양치를 꼼꼼히 해도 사라지지 않는 입 냄새 탓에 스트레스 받는 사람이 적지 않다. 보통 입 냄새의 원인을 충치나 치석 등으로 생각하는데, 의외의 원인이 있을 수 있다. 입 냄새를 유발하는 사소한 습관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과도한 스트레스와 다이어트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침 분비가 줄어들면서 입 냄새가 심해질 수 있다. 스트레스는 몸을 각성시키는 자율신경인 교감신경은 활성화하고, 반대 작용을 하는 부교감 신경은 줄어들게 한다. 이로 인해 침 분비가 줄어들면 입안이 건조해지고 냄새를 유발하는 세균이 자라기 좋은 환경으로 변한다. 따라서 이때는 입이 마르지 않게 수시로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게 도움이 된다.과도한 다이어트도 입 냄새를 심하게 한다. 다이어트를 할 때는 보통 탄수화물을 적게 먹는데, 그럼 지방에서 분해된 케톤체가 에너지원으로 대신 사용되면서 이 케톤체가 시큼한 입 냄새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극심한 다이어트로 입 냄새가 난다면 섬유질과 수분이 풍부한 과일이나 채소를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가글과 치약도 입 냄새 유발 ▶과도한 가글 사용=구강청결제는 빠르고 간편하게 입을 상쾌하게 하는 효과가 있지만, 과다 사용은 좋지 않다. 가글 속 알코올 성분과 입안의 수분이 같이 증발하면서 입안이 건조해지기 때문이다. 그럼 입 냄새가 심해지며 정상 세균총이 파괴돼 충치·잇몸 질환 발생 위험까지 커진다. 1일 1~2회 정도가 적당하다.▶치약 너무 많이 짜기=과도한 치약 사용은 오히려 입 냄새를 유발한다. 입을 헹군 후에도 치약의 거품을 내는 성분인 계면활성제가 입안에 남을 확률이 커지기 때문이다. 이는 입속 점막을 건조하게 해 입 냄새를 유발하는 구강건조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치약은 칫솔모의 절반 또는 3분의 1 정도만 짜는 게 적당하다.▶물 자주 안 마시기=입을 메마르게 하는 습관은 입 냄새를 유발한다. 특히 물을 자주 안 마셔 신체에 수분이 부족하면 타액선에서 분비하는 침의 양이 줄어들어 입 냄새가 악화된다. ◇정기적인 검진은 필수 입 냄새를 없애려면 양치할 때 혀를 깨끗하게 닦는 것은 기본이다. 혀에 낀 설태가 입 냄새의 주범이기 때문이다. 양치 마무리 단계에서 혀 안쪽에서 바깥 방향으로 가볍게 3~4회 쓸어내리고 물로 입을 헹궈주는 게 좋다. 치실로 치아 사이의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도 필수다. 치아 사이에 빠지지 않은 음식물 찌꺼기는 냄새를 유발할 뿐 아니라, 시간이 지나 치태와 치석을 형성한다. 충치와 치석 등이 입 냄새의 큰 원인인 만큼, 6개월~1년에 한 번 정도는 치과를 방문해 충치 검진, 스케일링 등을 받는 게 좋다. 다른 생활습관을 고쳤는데도 입 냄새가 줄지 않는다면, 입 냄새 유무와 수준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검사기기가 갖춰진 구강내과를 방문하는 게 좋다.
    라이프김서희 기자2024/03/14 20:30
  • 오이·당근·상추 먹고 '쇼크'까지… '채소 알레르기' 아세요?

    오이·당근·상추 먹고 '쇼크'까지… '채소 알레르기' 아세요?

    채소는 우리 몸의 부족한 영양소를 채우기 위해 꼭 필요한 음식 중 하나지만, 채소를 먹었을 때 입이나 목구멍이 따끔거리는 사람이 있다. 이럴 땐 '채소 알레르기'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채소 알레르기는 견과류나 갑각류, 달걀 등에 의한 알레르기와 같이 흔하지 않아 눈치 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원인 따라 증상도 달라… 성인은 주로 '구강 알레르기 증후군'채소 알레르기란 어떤 채소를 섭취했을 때 면역 체계가 채소에 부적절하게 반응하는 것을 말한다. 채소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특정 채소를 섭취하면 채소 속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항원 역할을 해 항체를 생성하는 등 면역 반응을 일으킨다. 이때 특정 채소에 반응하는 항체를 '특이 항체(IgE)'라고 한다.채소 알레르기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각각 ▲채소 단독 항원 알레르기와 ▲구강 알레르기 증후군이다. 채소 단독 항원 알레르기는 채소 자체가 몸에서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항원이 되는 알레르기로, 보통 소아 때 많이 발생한다. 주로 ▲두드러기 ▲복통 ▲구토 ▲설사 ▲혈관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아나필락시스(과민성 쇼크)'가 생길 위험이 크다. 만약 채소 알레르기 증상으로 쇼크가 발생한 적이 있다면 자가 주사용 응급 약물(에피네프린 등)을 구비해둘 필요가 있다.반면 구강 알레르기 증후군은 채소의 꽃가루와 구조적으로 비슷한 단백질이 몸에서 꽃가루 단백질로 인식돼 면역 반응이 생기는 알레르기다. 주로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게 많이 생기며, 보통 소아보다는 성인에게서 자주 발견된다. 증상은 주로 입 근처에서 많이 발생하며, 채소 단독 항원 알레르기에 비해 증상의 정도가 약한 편이다.대부분은 ▲입 주변 ▲입안 ▲입술 ▲혀 ▲목구멍 등이 간지럽고 붓는 증상에서 더 심해지지 않는다. 다만 구강 알레르기 증후군 환자의 경우에도 경우에 따라 입이 가려운 것보다 심한 증상을 겪을 수 있다. 최정희 교수와 분당차병원 호흡기내과 김미애 교수팀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구강 알레르기 증후군 환자 중 43%가 전신 피부 증상(가려움증·두드러기·혈관부종 등)을, 20%가 호흡기 증상(호흡곤란·기침·콧물 등)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는 위장관 증상(구토·복통·설사 등)을 겪었으며, 9%가 아나필락시스를 겪었다.◇구강 알레르기 증후군, 익혀 먹으면 해결… 예방법은 없어한편 최정희 교수와 김미애 교수팀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채소 알레르기 반응은 ▲토란 ▲인삼 ▲오이 ▲당근 ▲깻잎·도라지·감자 ▲셀러리·더덕·쑥갓·칡·연근·가지 순으로 많이 나타났다. 이들 중 대부분이 꽃가루와 유사한 단백질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 이외에도 양배추, 상추, 양파, 시금치, 마늘 등도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 채소를 섭취했을 때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다면 우선 병원을 찾아 어떤 채소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켰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유발검사가 있다. 유발검사는 알레르기가 있다고 의심되는 음식을 섭취한 후 일어나는 반응과 필요한 대처 방법을 확인하는 방법이다. 특히 채소의 경우 익히면 증상이 발생하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조리 방법을 다양하게 해 철저히 확인한다. 또 현재 알레르기는 발생 자체를 예방하는 면역 치료 방법이 없다. 따라서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서 항히스타민제 등을 처방받아 치료해야 한다.한편 구강 알레르기 증후군이라면 익혀 먹는 방법을 통해 알레르기 반응을 피할 수 있다. 꽃가루와 구조적으로 비슷한 단백질은 대체로 열을 가했을 때 파괴되기 때문이다. 다만 알레르기의 종류가 채소 단독 항원 알레르기라면 채소 항원 자체가 열에 강한 경우가 있어 익혀 먹어도 알레르기 예방 효과가 없을 가능성이 크다. 또 소아 때 채소 알레르기가 있다고 하더라도 우유나 달걀 알레르기처럼 크면서 없어질 가능성도 있다.
    푸드이해나 기자 2024/03/14 20:15
  • 환기하면 바이러스 나가겠지? ‘이렇게’ 하면 오히려 증가

    환기하면 바이러스 나가겠지? ‘이렇게’ 하면 오히려 증가

    환기를 지나치게 자주 하면 실내 습도가 낮아지는데 이로 인해 바이러스가 사멸하지 않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흡기 질환은 보균자가 대화, 기침, 재채기할 때 내뿜는 에어로졸에 의해 전파된다. 그런데 미국국립과학원회보에 실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에어로졸에는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과산화수소와 같은 소독제가 존재한다. 에어로졸 표면의 강한 전기장이 수산기 분자들이 과산화수소를 결합하도록 촉진하기 때문이다. 과산화수소와 같은 활성산소종은 바이러스를 사멸시킬 수 있다.미국 스탠포드대 연구팀은 어떤 요인이 에어로졸의 자연 발생 과산화수소에 영향을 미치는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습도, 온도가 조절되는 환경에서 핵자기공명 분석 방법을 사용해 에어로졸의 과산화수소 농도를 측정한 것이다.측정 결과, 습도가 에어로졸의 과산화수소 농도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습도를 15%에서 50%로 높이자 과산화수소 농도는 3.5배 증가했다. 습도가 50~95%일 때 과산화수도의 농도는 변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습도가 지나치게 낮아지면 활성산소종의 농도와 소독 능력이 감소하기 때문에 지나친 환기는 감염 예방에 있어 역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고 내다 봤다.연구의 저자 리차드 자레(Richard Zare) 교수는 “실내 상대 습도가 낮을 ​​때 두 가지 일이 발생한다”며 “첫째는 상대 습도가 높을 때만큼 에어로졸에 활성산소종가 형성되지 않는다는 것이고 둘째는 에어로졸의 증발 속도가 빨라지고 이로 인해 바이러스가 가벼워져 오랫동안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이번 연구는 환기를 하지 말라는 게 아니라 지나친 환기를 경계하라는 의미”라며 “특히 난방이 켜져 있는 겨울철에 시간당 5번 정도 환기를 한다면 상대 습도가 낮아져 바이러스의 생존력이 증가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4/03/14 20:00
  • 집에선 공부 안돼! 다들 '카페'로 몰리는 이유는…

    집에선 공부 안돼! 다들 '카페'로 몰리는 이유는…

    어떤 카페에 가든 일명 '카공족(카페에서 공부하는 족속)'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취업콘텐츠 플랫폼 진학사 캐치가 지난해 Z세대(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걸쳐 태어난 젊은 세대) 취업준비생 1989명을 대상으로 '취업 준비 장소'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절반 이상인 63%가 '카페'에서 공부한다고 답했다. 이어 '집'이 16%, '도서관'이 15%로 나타났다. 이들은 카페를 찾는 이유로 '적당한 소음이 있어 정숙하지 않아도 된다' '다른 공간보다 집중이 잘 된다' 등의 이유를 언급했다. 집보다 카페에서 공부가 잘 되는 과학적인 이유가 있을까?카페에서 공부가 잘 되는 이유는 '백색소음' 덕분이다. 백색소음은 20~20000Hz 범위에서 균일한 주파수 영역대를 유지하는 소음이다. 백색소음은 크게 빗방울이 떨어지는 소리, 바람 소리와 같은 '자연음'과 책장 넘기는 소리, 펜촉이 공책에 닿는 소리 등 일상생활 소리를 담은 '환경음'으로 구분된다. 백색소음은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호주 퀸즐랜드대 연구팀은 건강에 문제가 없는 성인 참가자 80명을 대상으로 새로운 단어 20개를 학습하는 테스트를 진행했다. 참가자 중 절반인 40명은 백색소음이 들리는 폐쇄형 헤드폰을 착용하고, 나머지 40명은 헤드폰 없는 환경에서 실험에 응했다. 그 결과, 단어를 인식하는 정확도 측면에서는 두 그룹 모두 비슷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단어를 기억하는 능력은 백색소음을 들은 그룹이 더 뛰어났다. 백색소음이 집중력을 개선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2012년 미국 일리노이대와 캐나다 브리티시키럴럼비아대 공동 연구팀은 소음이 없는 정적보단 50~70dB 정도의 백색소음이 집중력과 창의력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백색소음을 들으며 영어단어를 암기한 중학생의 기억력이 35% 향상됐다는 숭실대 정보통신전자공학부 배명진 교수팀의 국내 연구 결과도 있다.​ 백색소음은 외부에서 발생하는 불규칙한 소음을 막는다.​ 또한 백색소음이 귀에 전달되면 심리상태가 안정될 때 발생하는 알파(α)파가 증가하고, 불안할 때 나오는 베타(β)파가 감소한다. 그래서 마음이 차분해진다. 또 백색소음은 자율 감각 쾌락 반응(ASMR)을 일으켜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자율 감각 쾌락 반응'은 시각적·청각적·촉각적·후각적·인지적 자극에 반응해 나타나는 심리적 안정감이나 쾌감을 말한다. 우울한 감정, 스트레스, 만성적인 통증을 완화하고 긍정적인 감정을 불러와 마음에 평화를 준다는 점에서 감정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졌다. 실제 관상동맥 집중치료실 환자에게 백색소음을 한 시간 동안 들려줬을 때 자율 감각 쾌락 반응이 나타나며 수면의 질이 올라가고, 우울 반응에도 효과가 있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라이프이해나 기자2024/03/14 19:15
  • 우울증 환자의 심혈관질환, 여성이 더 위험

    우울증 환자의 심혈관질환, 여성이 더 위험

    우울증 환자 중 여성이 남성보다 심장마비,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훨씬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일본 됴코대의대 연구팀은 2005~2022년 사이에 우울증 진단을 받은 18~75세 성인 412만5720명을 대상으로 우울증과 각종 질환 발병의 연관성을 알아봤다. 연구팀은 우울증이 있는 참가자와 없는 참가자가 각각 보이는 임상적 특성 차이의 통계적 유의성을 분석했다.연구 결과, 우울증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심장마비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이 더 높았다. 우울증이 없는 사람에 비해 각종 심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이 우울증 남성은 39%, 여성은 64%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남성보다 더 심각하고 지속적인 우울증을 앓는 경향이 있다. 또한 여성은 임신이나 폐경 등 중요한 호르몬 변화 시기에 우울증에 걸릴 가능성이 더 높다. 이러한 이유로 여성이 남성보다 우울증에 걸리면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은 것으로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팀은 “우울증 환자에 대한 치료를 남녀 별로 최적화하면 심혈관질환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미국 심장학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김서희 기자2024/03/14 17:27
  • 앱으로 질병 관리한다… 전문가들이 보는 '디지털 치료제'의 미래는?

    앱으로 질병 관리한다… 전문가들이 보는 '디지털 치료제'의 미래는?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금일, 국내 최대 글로벌 헬스케어 및 의료관광 콘퍼런스인「메디컬 코리아 2024(Medical Korea 2024)」에서 공동으로 진행한 포럼 1 ‘디지털 치료제의 현재와 미래’를 성료했다고 밝혔다.본 포럼은 국내 첫 디지털 치료제 승인 이후 디지털 치료제의 의료현장 적용 및 개발 현황에 대해 알아보고 향후 가능성과 전망 등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통해 미래 의료 시장 선점 전략과 인사이트 도출을 위한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하고자 마련됐다.김길원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장(연합뉴스 의학전문기자)는 축사에서 “디지털 치료제는 기존 약물치료 대신 디지털 소프트웨어라는 새로운 치료 수단을 활용해 여러 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으며, 환자 측면에서 보면 모바일 앱을 이용해 증상을 개선할 수 있는 치료 옵션이 추가된 셈”이라며 “다만 아직까지는 디지털 치료제 시장이 기대만큼 크게 확산되지 못하고 있는 점은 아쉬운 대목”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이 자리가 마련된 것은 디지털 치료제가 가진 혁신성과 효용성이 크기 때문으로 보고 있으며, 향후 미래를 위한 선순환 구조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임상 의사 뿐 아니라 정부 및 언론 관계자들이 큰 관심을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만성질환 관리에 유용한 디지털 치료제1부에서는 전문가 발표는 ▲국내 첫 임상 디지털 치료제 허가: 디지털 치료제 현황 및 글로벌 미래 전망(강재헌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강북삼성병원 교수) ▲디지털 치료기기의 개발 및 임상: 병원의 적용과 제언(신재용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부교수) ▲원격진료와 디지털 치료제 개발 경험을 통한 해외진출 전략 도출(김주영 바이오뉴트리온 대표/전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순으로 진행됐다.1부 Key note 연사로 나선 강재헌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강북삼성병원 교수는 “만성질환의 급증과 이로 인한 유병률, 사망률이 급증하는 현대에 있어서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질병을 예방하거나 중증질환으로의 이환을 막는 일차의료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만성질환으로 병·의원을 다니는 환자 중 상당수는 치료 기간이 길어질수록 약 복용 수와 양이 많아지고 합병증이 발생하는 경과를 밟게 되는 경우가 흔한데, 이러한 경과를 밟는 이유 중 하나가 환자에게 충분한 교육과 상담을 제공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하며, 현실적으로 바쁜 의료진이 충분한 시간을 내어 환자 교육과 상담을 하거나 수시로 체중, 혈압, 혈당 등을 모니터하기 쉽지 않은 현실을 지적했다. 강재헌 교수는 디지털 치료제의 가능성에 대해 “필요한 환자에게 디지털치료제를 처방하면 진료와 다음 진료 사이의 기간에 가정에서 지속적인 모니터링, 관리 및 교육을 통한 생활습관 교정이 가능하므로 치료 성적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 치료제란 의학적 장애나 질병을 예방, 관리 또는 치료하기 위해 환자에게 근거 기반의 치료적 중재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를 말하는데, 의사 처방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일반 디지털 헬스케어와 차이가 있다. 이러한 디지털치료제는 미국에서 가장 먼저 활발히 개발되고 있으며 유럽이 그 뒤를 잇고 있다.◇효과성, 안전성 철저한 관리 중요강재헌 교수는 해외 및 국내 현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강 교수는 “미국의 경우에는 민간 보험회사의 보장·급여 중심으로 디지털치료제 개발과 적용이 이루어지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유럽의 경우 디지털치료제의 비용 보장·급여가 보건당국의 급여 심사와 결정에 따라 공적 건강보험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우리나라에서는 2020년 '의료기기산업 육성 및 혁신 의료기기지원법'이 시행된 이래 2023년에 2개 제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디지털치료제로 허가받아 임상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수십 개의 디지털치료제가 식약처의 승인 받고 현재 임상시험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강재헌 교수는 “미래를 위해서는 디지털 치료제 개발에 따른 어려운 점들을 되도록이면 풀어주더라도 효과성, 안전성에 대해서는 일반 약제 수준으로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며 “이와 별개로 디지털 치료제가 시장에서 얼마나 활성화될 수 있을지는 국내 보험 체계를 감안할 때 개발 업체 및 임상 전문가들과 건보공단 등의 정부처 관계자들이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풀어나가야 할 과제”라고 당부했다.심재용 교수는 임상 현장에서의 디지털 치료제의 개발과 임상에 대해 제언했다. 심재용 교수는 “현재 디지털 치료기기는 ▲건강상태 관리 ▲의학적 장애·질병 관리 및 예방 ▲복약 최적화 ▲의학적 장애·질병 치료 4가지로 구분된다”며 “현재 임상시험계획이 승인된 국내 디지털 치료기기 제조사는 30개 이상이며, 임상 연구 허가 품목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와 관련된 업체 및 병원, 환자, 규제 기관이 활용에 대한 고민을 함께 고민해봐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이어 김주영 교수가 원격진료와 디지털 치료제 개발 경험을 통한 해외 진출 전략 도출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주영 교수는 “전세계적으로 보면 사망 원인 10가지 중 7개는 만성질환인데, 이는 매일매일 환자의 현황을 모니터링 해야 하는 것이며 이에 따라 결과가 크게 좌우된다”며 “반면 중증질환의 빈도는 점점 줄고 있기 때문에 향후에는 원격 진료와 디지털 치료제의 통합 모듈이 확장되어갈 것”이라며 비전을 제시했다. 김주영 교수는 “분당서울대병원 재직 당시 재외 동포가 2억 3천명에 달하며 이는 나라수로 따지면 5~6위 되는 매우 큰 규모라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이들은 다양한 적응 문제로 인해 건강 문제가 발생할 확률도 높았다”며 “디지털 헬스케어 센터를 통해 베트남,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에서 1년 반 동안 순차적으로 대면 진료, 어플리케이션 개발 등의 경험을 쌓은 바 있다”고 말했다. 김주영 교수는 현재 체중 감량이 중요한 비알코올 지방간 환자들을 위한 코칭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한 사례도 공유하며, “원격진료와 연계한 디지털 치료제의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자문기관 및 네트워킹을 통한 효율적 연계 과정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밝혔다.이후 패널 토론에서는 ▲이언 대한신경외과 디지털융합연구회 명예회장/가천대의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홍은심 동아일보 차장 ▲송영두 이데일리 바이오플랫폼센터 팀장 ▲정성훈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장 ▲정경호 에임메드 DTX본부장 ▲황성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기기화장품산업단장이 참여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이언 대한신경외과 디지털융합연구회 명예회장은 “필수 의료를 진료해 온 의사와 은퇴 이후 새내기 스타트업 대표로서 디지털 치료제의 한계로 지적되는 것은 지불 수가 등 재정 문제와 예방과 관리에 대한 것인데, 이에 대한 복지부의 계획을 점검해보고 싶다”며 말했다.이에 정성훈 복지부 보험급여과장은 “현재 디지털 치료기기는 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명확한 치료제이므로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며 “따라서 보건복지부와 더불어 이러한 혁신 의료 기술에 관여하는 식약처, 보건산업진흥원 등이 여러가지 평가위원회를 구성하여 함께 통합 심사 제도를 만들고 그 가이드라인을 지난 8월에 발표한 바 있다”고 말했다. 또 “이어 특히 AI와 디지털 치료기기 관련해서 정규 등재 전 단계의 임시 제도를 운영 중으로 미국 등 다른 나라에서도 운영 중인 비슷한 제도를 참고하여 디지털 치료제가 국내 시장에 잘 안착하여 국민들에게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것은 물론, 향후 해외 진출 전략에 용의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제약이금숙 기자2024/03/14 17:11
  • 탈모 두려워 항암 거부하기도… 치료만큼 중요한 암 환자 삶의 질

    탈모 두려워 항암 거부하기도… 치료만큼 중요한 암 환자 삶의 질

    ‘항암 치료로 인한 외모 변화 예방 및 치료 최신동향’ 세미나가 오늘(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주최하고 휴모스트 녹원이 주관하는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4’ 행사의 일환으로, 항암 치료로 인한 부작용을 줄이는 최신 의료기기를 적용한 새로운 치료 방법이 소개됐다. 또한, 세계적 현황 및 항암 환자들의 현 상황을 짚어보고 제도권 안에서 환자들에게 치료의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는 현실적인 방안도 논의됐다.첫 번째 세션에서는 삼성서울병원 조주희 암교육센터장이 ‘항암 치료로 인한 외모 변화와 암 환자의 삶의 질’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암 환자는 암 치료에 앞서 스트레스를 받는다. 스트레스를 받는 요인으로는 ▲재발에 대한 두려움 ▲피로감 ▲자존감 하락 ▲탈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항암 치료에서 외모 변화로 인한 스트레스가 컸다. 저하된 자신감으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와 대인관계 문제와 같은 사회적 스트레스도 동반된다. 암 환자들은 ‘암에 걸린 사람’으로 인식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있는데, 조주희 암교육센터장은 “항암 치료로 인한 탈모는 암 환자에게 가장 큰 고민이자 두려워하는 요인 중 하나다”며 “탈모가 두려워 항암 치료를 거부하는 환자들이 왕왕 있다”고 말했다. 탈모는 항암 치료를 받는 날을 기준으로 2~3주일 후부터 시작해서 2개월 정도 가장 심하다.완전 탈모를 일으키는 항암제는 ▲Busulfan ▲Adriamycin ▲Taxol ▲Taxotere ▲고용량 Cytaxan ▲CDDP ▲5-FU 등이 있다. 이러한 항암제들은 모두 유방암이나 부인치료제 등에 일차적으로 적용되는 치료제로, 여성 암 환자들이 특히 탈모로 고통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여성 암 환자의 47%가 항암 치료로 인한 부작용 중 탈모를 가장 힘든 부분을 인식한다는 통계도 있다. 탈모로 인한 스트레스가 높은 환자는 낮은 환자보다 신체 이미지가 더 나빴고, 전반적 건강상태와 삶의 질이 더 낮았다. 또 탈모 스트레스 수준이 높은 환자일수록 다른 환자보다 신체적 역할, 정서적, 인지적 사회적 기능이 낮았으며, 우울증에 걸릴 가능성이 컸다. 조주희 암교육센터장은 “외모 변화로 인한 스트레스가 암 환자의 부정적 신체상, 일상생활 스트레스, 낮은 삶의 질과 연관 있다”며 “항암 치료로 인한 탈모를 예방하는 방법을 계속 연구해야 한다”고 말했다.두 번째 세션에서는 삼성서울병원 임상역학연구센터 강단비 교수가 ‘항암 치료로 인한 지속성 탈모 예방에 냉각 모자 효과’를 발표했다. 항암 치료 중 냉각 모자를 쓰면 혈관이 수축돼 두피로 가는 혈액순환이 느려진다. 이로 인해 모낭세포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항암제의 영향이 감소해 항암 치료로 인한 탈모를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 강단비 교수는 “냉각 모자의 항암 치료를 통한 예방 효과는 머리카락의 50% 이상을 유지할 확률이 50%로 확인됐다”며 “냉각 모자를 사용하지 않은 환자의 유지율은 0%”라고 말했다.냉각 모자는 항암 치료로 인한 탈모 방지 효과가 인정돼 미국 FDA, 유럽 EMA가 사용을 허가하면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또한, 미국, 유럽, 스페인, 독일, 오스트리아 등 여러 국가의 암 치료 가이드라인에도 제시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연구에 따르면, 항암 치료 종료 6개월 뒤 지속 탈모 비율은 대조군의 52%가 지속 탈모를 경험한 반면, 냉각 모자그룹은 13.5%만이 이를 경험했다. 탈모가 오더라도 모낭 손상이 덜하기 때문에 항암 치료 후 머리카락이 다시 날 때 빨리 자라고, 굵은 모발이 날 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내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2024 행사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의료기기·제약·헬스케어·대학 등이 대거 참가한다. 총 1350여개 기업과 기관들이 AI 기반 최신 디지털의료기기는 물론 의약품, IT기술을 아우르는 융복합 의료산업 동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4/03/14 16:50
  • 동화약품, 향 더한 다한증 치료제 '드라이언액' 출시

    동화약품, 향 더한 다한증 치료제 '드라이언액' 출시

    동화약품이 땀 분비 억제 효과에 향을 첨가한 다한증 치료제 ‘드라이언액’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드라이언액은 겨드랑이, 손, 발 다한증(땀과다증) 치료에 사용하는 약이다. 피부 표피층에 용액이 흡수된 후 형성된 겔 매트릭스가 땀샘관을 막아 땀 분비를 억제하는 원리다.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에탄올을 첨가하지 않았으며, 머스크향을 추가한 게 특징이다.드라이언액을 사용할 때는 저녁에 땀 억제가 필요한 부위에 적당량을 바르고, 다음 날 아침에 물로 씻어 제거하면 된다. 땀 분비가 멈출 때까지는 매일 한 번씩 사용하고, 증상이 나아지면 일주일에 1~2회로 줄여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동화약품 관계자는 "드라이언액이 다한증으로 불편함을 겪는 이들에게 좋은 대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신제품은 일반의약품으로 가까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제약신은진 기자 2024/03/14 16:49
  • 서울부민병원, 관절·척추 의료진 강화… 3명 영입

    서울부민병원, 관절·척추 의료진 강화… 3명 영입

    서울부민병원이 관절, 척추, 내과 부문 의료진을 영입하여 최소침습수술 및 분야별 전문치료에 대한 역량을 강화한다.신경외과 고석진 과장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출신으로, 고대의료원 외래교수, 청담 우리들병원 척추전문의, 강남 연세사랑병원 과장을 역임했다. 고석진 과장은 또한 다수의 논문 발표를 통해 정형외과 및 척추 분야 학술활동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으며 척추내시경(단일공/양방향), 최소침습척추수술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고 있다. 정형외과 홍근배 과장은 한림대 의대 졸업 후 네온정형외과 과장을 역임했으며, 프로야구팀 두산베어스 공식 필드 닥터로 지정된 스포츠의학 분야의 전문가다. 어깨/팔꿈치 질환, 관절경수술, 스포츠 손상, 손목 및 수부 질환을 중심으로 치료에 나선다. 또한 신장내과 김성은 과장은 서울성모병원 임상강사를 거쳐 서송병원 내과 과장을 역임했고, 만성콩팥병, 투석, 당뇨병성 신증 등을 전문으로 본다.한편 서울부민병원은 4회 연속 관절전문병원으로 지정됐으며, 관절센터, 로봇수술센터, 척추변형센터, 척추내시경센터 등 관절 및 척추 분야에 특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서울부민병원 하용찬 병원장은 “신규 의료진을 영입을 통해 환자 중심의 전문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료계소식이금숙 기자 2024/03/14 16:47
  • 전국 의대 교수들 오늘밤 '집단사직' 결정한다

    전국 의대 교수들 오늘밤 '집단사직' 결정한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의교협)이 14일 오후 8시 온라인 회의를 열고 의대생들의 집단 휴학과 전공의 미복귀 사태의 대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미 전국 19개 의과대학 교수들은 지난 12일 정부의 의대 증원에 맞서 공동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15일까지 각 의대 교수들의 사직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공동 비상대책위원회 결성과 별개로, 현재 각 병원 교수회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대책을 마련 중이다. '빅5'인 삼성서울병원을 비롯해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 등이 소속된 성균관의대 교수협의회의 경우, 13일 오후 전체 교수회의를 개최하고 학생 휴학과 전공의 사직 문제 해결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기로 결정했다. 교수 사직 등 교수들의 향후 행동에 관한 계획도 구체적으로 수립하기로 했다.정부에 중재안을 제안하기도 했던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정부가 합리적인 사태 해결 방안을 내놓지 않을 경우, 이달 18일부터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서울의대 교수협 비대위는 의대 증원을 1년 뒤로 미루고 대한의사협회, 여야, 국민대표, 교수, 전공의가 모두 참여하는 대화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했으나 정부가 이를 거절하면서, 집단 사직 가능성이 커진 상태다.서울 소재 대학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의대생과 전공의, 전임의를 돌아오게 하기 위해 각 학교 교수들이 무척이나 노력했으나, 강압적인 정부의 태도가 전혀 달라지지 않으니 그 누구도 현장으로 돌아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며, "가르칠 대상이 없는 곳에서 교수의 역할은 의미가 없어지니 집단 사직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그는 "교수들은 집단 사직을 하더라도 환자를 위해 의료현장을 떠나진 않을 것이다"며 "그러나 상황이 장기화할수록 실제로 의료현장을 떠나는 교수들도 늘어날 것이 분명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정책신은진 기자2024/03/14 16:43
  • 한국로슈진단, KIMES 2024에서 당뇨관리 솔루션 선보여

    한국로슈진단, KIMES 2024에서 당뇨관리 솔루션 선보여

    한국로슈진단이 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39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KIMES 2024 (이하 키메스)’에 참가한다.이번 전시회에서 한국로슈진단은 당뇨 관리를 위한 혈당측정기, 채혈기, 검사지 등을 포함하는 혈당측정 전문 브랜드 ‘아큐-첵(ACCU-CHEK)’의 가이드 제품과 패스트클릭스 제품을 선보이며 당뇨환자들에게 건강한 당뇨관리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부스 방문객 대상으로 진행하는 다양한 오프라인 혜택도 마련했다. 특히, 이번에는 한국로슈진단의 공식 파트너사이자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 운영사인 룰루메딕과 공동으로 참가해, 아큐첵 혈당측정기 사용 방법과 룰루메딕 애플리케이션과의 연동 과정을 상세히 설명하여 방문객들에게 일상생활에서 실천 가능한 자가 혈당 관리 방법을 소개한다.한국로슈진단 킷 탕 대표이사는 “환자 중심의 당뇨 관리 접근 방식을 통해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혈당 모니터링의 중요성을 알릴 것”이라며 “환자들의 편의성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료장비이금숙 기자2024/03/14 16:41
  • 봄나물 ‘씀바귀’, 써도 먹는 이유… ‘이런 효능’ 있어

    봄나물 ‘씀바귀’, 써도 먹는 이유… ‘이런 효능’ 있어

    씀바귀는 우리 조상들이 예로부터 즐겨 먹던 봄 제철 나물 중 하나다. 쓴맛 때문에 씀바귀라는 이름이 붙을 만큼 쌉쌀한 맛을 자랑하지만, 그 효능만큼은 확실하다. 씀바귀의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씀바귀는 들판이나 풀밭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한국, 중국 등 동아시아 일부 국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지역마다 쓴귀물, 싸랑부리, 쓴나물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데, 잎과 뿌리에 있는 하얀 즙이 쓴맛을 내 이 같은 이름이 붙었다.과거 한의학에서는 씀바귀를 약재로 자주 사용했다. ‘동의보감’에서는 씀바귀에 대해 ‘심신을 편하게 하니 항상 먹으면 좋다’고 평했고, 민간에서는 염증을 다스리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황달, 속병, 악창 등을 다스리는 약초로 썼다. 찬 성질이 강해 봄철에 씀바귀를 많이 먹으면 여름철 더위를 대비하는 데 좋다는 이야기도 유명하다.씀바귀는 풍부한 영양소를 자랑한다. 섬유질이 풍부하고, 칼슘이나 비타민, 인, 철분 등의 영양소도 많이 들어있어 소화 기능 강화에 좋다. 씀바귀 속 트리테르페노이드 성분은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이고, 시나로사이도 성분은 몸속 활성 산소를 제거해 노화 방지, 항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유의 알싸하고 쓴맛은 컨디션 저하로 떨어진 입맛을 돋우는 데 도움이 된다.씀바귀는 잎이 싱싱하면서 선명한 녹색이어야 한다. 뿌리에 잔털이 없고 길게 쭉쭉 뻗은 씀바귀는 맛도 더 좋다. 뒷면이 깨끗하고 변색되지 않은 것을 고르도록 한다. 씀바귀는 보통 나물로 무쳐서 먹는다.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친 다음, 차가운 물에 오래 담가 놓으면 쓴 맛을 어느 정도 제거할 수 있다. 참기름이나 고추장과 버무려 먹으면 입맛을 돋우고 소화불량을 해소하는 데 효과적이다. 색다르게 먹고 싶다면 소금물에 삭혀 김치를 담가 먹는 방법도 있다. 가끔 씀바귀는 생즙으로 먹기도 하는데, 쓴맛은 강하지만 건강에는 더욱 좋다.
    푸드전종보 기자2024/03/14 16:40
  • 유두에 여드름 생기고, 악취까지… ‘몽고메리 결절’ 아세요?

    유두에 여드름 생기고, 악취까지… ‘몽고메리 결절’ 아세요?

    유두 주변에 여드름처럼 오돌토돌 올라와 정체를 궁금해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실제 인터넷 커뮤니티에도 “유두에 여드름 곪은 것 같은 게 있어요” “모유수유 중 유두에 여드름이” “유두 주위에 오돌토돌 뭐가 올라왔어요” 등의 질문들이 많다. 유두 주변, 유륜에 오돌토돌 올라온 여드름의 정체는 몽고메리 결절일 수 있다. 몽고메리 결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호르몬‧타이트한 속옷이 원인일 수도몽고메리 결절이란 유두 주변에 위치한 작은 융기나 돌기를 말한다. 이들은 피부의 선(腺)으로 유두를 둘러싸고 있는 유륜에 있다. 몽고메리 결절은 유두와 유륜을 부드럽게 하고 감염을 예방하는 자연스러운 윤활제 역할을 한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유방갑상선외과 강영준 교수는 “몽고메리 결절은 정상적인 유방의 구조 일부로, 대부분의 여성과 임신 중인 여성에게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임신 중에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몽고메리 결절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며 “임신 중이나 수유 기간 동안 윤활 및 항균 물질을 분비하는데, 몽고메리 결절이 유두를 보호하고 수유를 돕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임신 중이 아니더라도 남들보다 몽고메리 결절이 유독 두드러져 보인다면, 타이트한 속옷이 원인일 수 있다. 강영준 교수는 “타이트한 속옷이 몽고메리 결절을 유발하는 직접적인 요인은 아니지만, 유두와 유방 주변의 피부에 압력을 가해 몽고메리 결절을 더욱 두드러지게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여성에게 주로 나타나는 몽고메리 결절이 남성에게서 생기는 경우는 왜일까. 강영준 교수는 “일반적으로 임신 중이나 수유 중인 여성한테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남성의 경우 몽고메리 결절이 덜 눈에 띈다”며 “다만 남성도 유방조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존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성일반이아라 기자2024/03/14 16:07
  • 루트로닉, 'KIMES 2024'서 신제품 'XERF' 최초 공개

    루트로닉, 'KIMES 2024'서 신제품 'XERF' 최초 공개

    루트로닉은 14일부터 4일간 열리는 '제39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KIMES 2024)'에서 신제품 '루트로닉 세르프(XERF)'를 최초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XERF는 두 가지 주파수가 결합된 비침습 모노폴라 고주파(RF) 의료기기다. 두 주파수의 결합으로 피부 깊은 곳까지 열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제품은 오는 상반기 중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회사 측 관계자는 "XERF는 'eXperience Exponential RF'의 약자로, 완전히 다른 틀로 접근하는 경험적 RF라는 뜻"이라며 "빠르고 효과적인 시술과 더불어 소비자들에게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XERF는 병원에서 만나는 제품이지만 이 경험을 병원 밖에서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다각도 채널을 통해 대중과 소통을 진행하는 등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며 "KIMES 2024는 XERF가 펼쳐갈 루트로닉의 미래를 보여주는 첫걸음"이라고 했다.
    의료장비신은진 기자2024/03/14 15:58
  • 낮에도 '이 가는 사람', 전체의 20%… 점점 사각턱 된다면 의심

    낮에도 '이 가는 사람', 전체의 20%… 점점 사각턱 된다면 의심

    잘 때 습관적으로 이를 가는 사람이 있다. 이를 '야간이갈이증'이라 한다. 그런데 반대로 수면 중이 아닌 깨어 있는 낮에도 이를 갈 수 있는데, '주간이갈이증'이라 부른다. 이갈이증은 이를 자주 악물거나 옆으로 가는 행위를 반복하는 것이다. 야간이갈이증은 보통 수면 중 발생하는 미세각성에 의한 수면장애가 원인인데, 주간이갈이증은 스트레스를 직접적인 원인으로 본다. 간혹 목이나 어깨, 안면 부위 근육이 뭉쳐 있어 생기는 통증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 부위의 근육이 뭉쳐 생기는 은근한 통증에 대한 반응으로 이를 악물거나 갈 수 있다. 턱운동이상증에 의해 유발되기도 한다. 턱운동이상증은 턱근육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저절로 수축하거나 이완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입을 벌리거나 꽉 물고, 이를 갈거나 좌우로 움직이는 등의 행위를 반복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턱운동이상증은 뇌 속 중추신경계 중 근육운동을 조절하는 부위에 문제가 생겨 발생한다고 추정한다. 실제 턱운동이상증은 뇌졸중이나 뇌손상, 뇌염 등 신경학적 질환을 앓은 이후 생기기도 한다.주간이갈이증의 유병률은 의외로 야간이갈이증 유병률보다 높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전체 인구의 약 20%가 주간이갈이증의 일종인 주간이악물기 증상이 있다. 여기에 비해 야간이악물기는 약 6~10%, 야간이갈이는 6~12% 정도다. 이갈이는 대개 10대부터 30~40대까지 높은 빈도로 나타나다가, 연령이 증가하면서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 여성에게 이악물기가 더 많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지만, 이갈이에 대해서는 남녀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간이갈이증에 의한 이악물기 강도는 최대 이악물기 강도의 60% 정도다. 이갈이의 경우에는 전체 이갈이 시간의 65% 정도에서 평균 씹는 강도보다 더 높은 강도를 보인다. 이 때문에 이갈이증이 지속되면, 치아·잇몸·근육·턱관절 등에 부담이 될 수 있다.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치아의 씹는 면이 마모될 수 있다. 이 때문에 치아에 염증이 생기면 치통과 치아 시림이 생긴다. 치아와 잇몸의 경계 부분이 마모되면서, 치아가 흔들리거나 깨지기도 한다. 이를 악물거나 갈 때 발생하는 압력으로 혀나 볼의 점막이 치아 사이로 빨려 들어가 눌린 자국이 남기도 한다. 근육이 붓고 비대해지면서 사각턱이 되기도 하며, 두통이나 턱관절에서 소리가 날 수도 있다. 아래턱이 움직일 때 어긋나거나 걸리면서 입이 잘 벌어지지 않는 등의 이상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이 중 주간이갈이증 환자가 병원을 찾는 가장 흔한 이유는 턱관절 문제다.주간이갈이증을 치료하는 방법에는 크게 세 가지 ▲위험요인 조절 ▲​구강장치요법 ▲​행동수정요법이 있다.▷위험요인 줄이기=안면부 근육이 뭉쳐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부위 근육을 이완해주는 게 도움이 된다.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 전체 근육의 긴장도를 낮추면 좋다. 안면부에 찜질하는 것도 근육을 이완해 도움이 된다. 단순히 안면부뿐 아니라 어깨나 목 등에도 찜질하는 게 좋다. 안면부 주변 근육의 통증도 주간이갈이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구강장치요법=가장 일반적인 치료법이다. 전체 치아를 덮는 단단한 레진으로 제작한 교합 안전장치를 착용하게 된다. 일종의 마우스피스인데, 이갈이를 효과적으로 줄이면서 치아나 근육, 턱관절 등에 나타나는 이상 증상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행동수정요법=이갈이증 습관을 의식적으로 감시해 행동을 개선하는 것이다. 평소 이를 악물거나 뺨의 안쪽 살이나 혀 깨물기, 혀로 치아 안쪽 밀기 등 안면근육을 긴장시키는 습관을 규칙적으로 감시·교정하는 것이 증상 완화에 실제로 도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평소에는 두 가지를 실천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첫 째는 입을 70%가량 벌린 후 그 상태를 10~20초간 유지하는 것이다. 안면 근육을 늘려주면서 근육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두 번째는 입을 1~2cm 정도 벌리고, 그 상태에서 손을 턱 아래쪽에 받쳐주는 것이다. 손은 턱 아래쪽에서 위쪽으로 힘을 가해주고, 입은 벌린 상태를 유지하려고 한다. 안면부 근육을 이완해주면서 동시에 강화시킨다. 
    치아일반이해나 기자2024/03/14 15:55
  • 메드트로닉코리아-대한통증학회, 술기교육 업무협약 체결

    메드트로닉코리아-대한통증학회, 술기교육 업무협약 체결

    메드트로닉코리아는 대한통증학회와 술기교육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업무협약에 따라 메드트로닉코리아는 의료기기 연구개발 및 의료술기 교육훈련센터인 메드트로닉 이노베이션 센터(MIC)를 통증의학 교육센터로 지정, 국내외 의료인을 대상으로 통증치료 술기 실습과 관련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교육훈련을 제공한다. 대한통증학회는 통증의학에 관한 올바른 최신 정보가 전달될 수 있도록 협력한다.대한통증학회 이평복 회장은 "기대 수명의 연장 및 의료기술의 발달로 통증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앞으로 신경조절 분야에서 많은 연구와 발전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은 통증을 연구하는 젊은 의료진이 한 단계 도약하고, 신경조절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메드트로닉코리아 유승록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내 최고의 통증의학 연구학술단체인 대한통증학회와 통증 치료의 발전을 고민할 수 있어 기쁘다"며 "국내 의료진과 환자의 파트너로서 통증 전문가들의 술기 함양과 환자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단신신은진 기자 2024/03/1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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