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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은 주말과 공휴일 관계없이 24시간 어린이 경증환자가 외래진료를 받을 수 있는 ‘서대문형 달빛 어린이 병원’을 지정·운영하겠다고 최근 밝혔다.달빛어린이병원은 보건복지부가 2014년부터 추진하는 지자체 공모 사업으로 평일 야간과 주말, 공휴일에도 이용할 수 있는 소아청소년과 병·의원으로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현재 전국 17개 시도에 73개소가 지정·운영 중에 있으며, 서울에는 현재 노원, 강남, 서초, 성북, 구로, 강서, 송파, 양천, 광진, 마포구에 각 1개소씩 총 10개소가 지정·운영 중이다 .현재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된 병·의원은 평일 야간이나, 휴일 밤 12시까지 만 18세 이하 소아환자에 대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의 법, 제도 개선과 국비 지원 확대 등으로 진료시간을 더욱 확대해 24시간 문을 여는 ‘서대문형’ 달빛 어린이병원을 지정, 운영하겠다는 것이 김영호 의원의 구상이다 .김영호 의원은 “달빛어린이병원은 전문적인 소아진료가 가능할 뿐 아니라, 대학병원 응급실보다 대기시간이 짧고, 비용 부담도 덜 수 있다”며 , “서대문의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촘촘한 의료 환경을 마련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고 밝혔다.이어 김 의원은 “늦은 밤 혹은 새벽에 아이가 아파도 언제든 달려갈 수 있는 서대문형 달빛 어린이병원을 통해 육아에 지친 여성들의 삶의 무게를 조금이나마 덜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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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유래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아이소이가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오는 3월 25일부터 4월 4일까지 '리퀴드 다이아몬드샵(Liquid Diamond Shop)'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에서 선보이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리퀴드 다이몬드샵'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된다. '리퀴드 다이아몬드'란 아이소이 제품의 핵심 성분인 '불가리안 로즈오일'을 의미한다. 3000송이 장미에서 단 1g만 추출될 정도로 귀한 고가의 성분으로, '액체 다이아몬드'라 불린다. 불가리안 로즈오일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장미향과 다른 독보적인 향취를 가지고 있으며, 뛰어난 피부 연화작용과 보습작용, 풍부한 비타민 성분으로 피부 컨디션을 되돌리는 데 도움을 준다. 현장에서는 아이소이 뷰티 카운슬러와 함께하는 1대1 피부상담 서비스를 통해 잡티, 탄력, 모공, 진정, 수분 등 피부 타입에 따른 피부개선 3종 키트를 증정한다. 또한 액체 다이아몬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선사한다.팝업스토어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한정 특가 기획세트도 판매한다. 아이소이의 스테디셀러 제품인 '잡티세럼' 70mL 대용량에 15mL를 더한 잡티세럼 기획, '코어탄력크림EX' 60mL 본품과 '괄사앰플스틱'으로 구성된 코어탄력케어 기획, 피부 장벽부터 수분, 진정까지 3중 케어에 탁월한 '장수진 수분크림, 앰플, 토너' 3종 기획을 만날 수 있다. 불가리안 로즈오일을 고함량으로 담아 클래스가 다른 피부 개선을 선사하는 고농축 크림에센스 '블랙라벨 에센스'와 '코어멀티밤'으로 구성된 홈에스테틱 기획까지 오직 팝업스토어에서만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제품을 단품 구매 시에도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팝업스토어 현장 구매 고객에게는 아이소이와 단하가 콜라보한 기념품 '럭키 헤어스크런치'도 선착순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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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사회복지재단은 지난 21일 제17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을 열고, 기초의학부문 수상자 이창준 기초과학연구원(IBS) 생명과학 연구클러스터 연구소장과 임상의학부문 수상자 김원영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에게 각각 3억 원을 수여했다고 밝혔다.젊은의학자부문 수상자인 정인경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과학과 교수, 오탁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에게는 각각 5000만원 등 4명에게 총 7억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기초의학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이창준 연구소장은 뇌세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지만 신경세포를 보조하는 역할로만 알려졌던 별 모양의 비신경세포인 ‘별세포(Astrocyte)’ 연구로 치매, 파킨슨병 등 난치성 뇌 질환의 치료 가능성을 제시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임상의학부문 수상자인 김원영 교수(서울아산병원 응급실장)는 20여 년간 응급의학과 전문의로서 심정지, 패혈증, 허혈성 뇌손상, 급성호흡부전 등 중증 응급환자의 치료법 개선에 전념하고,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의 심폐소생술 생존율을 국내 평균 5%의 6배인 30% 가까이로 끌어올린 공로를 인정받았다.만 40세 이하의 의과학자에게 수여하는 젊은의학자부문의 정인경 교수는 3차원 게놈(Genome) 지도를 해독해 파킨슨병, 암 등의 질환 유전자가 활성화되는 기전을 규명했고, 오탁규 교수는 국내 마약성 진통제 오남용 실태 연구로 처방 가이드라인의 필요성을 제시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한편, 아산의학상은 기초의학 및 임상의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국내외 의과학자를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08년 제정됐다. 아산재단은 국내 의과학계 발전을 위해 400억 원 규모의 아산의학발전기금을 조성해 아산의학상 시상 및 수상자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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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 간 놓치면 안 될 소식 들고 왔습니다. 바로 확인하세요!제주항공과 함께하는 ‘항공 안전 체험 파티’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제주항공과 함께 부산·울산·경남에 거주하는 소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항공 안전 체험 파티’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항공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체험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3월 28일 오후 4시부터 60분간 부산나음소아암센터(부산 남구 소재)에서 진행됩니다. 5세 이상의 암 환자와 그들의 형제자매 1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할 예정입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신청 기한은 3월 28일까지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홈페이지(kclf.org)나 전화(051-044-7677)를 통해 문의하세요.충북대병원 ‘고잉 온 다이어리’ 전시회 개최충북대병원과 올림푸스한국이 전시회 ‘고잉 온 다이어리’를 개최합니다. 6월까지 충북대병원 서관 1층 로비에서 열립니다. 암 경험자들이 4주 동안 작성한 목표, 행복, 강점, 감사 일기 등의 작품이 전시됩니다. 예술 작품을 통해 치유와 감동의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암병원 9층)로 방문 신청 후 무료로 방문할 수 있습니다. 문의는 1577-9740으로 연락하시면 됩니다.전화로 ‘진성 적혈구 증가증’ 상담 받으세요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이성은 교수가 ‘진성 적혈구 증가증 희망 솔루션’을 4월 13일 오전 11시 KBDCA강의장(서울시 영등포구 소재)에서 진행합니다. 진성 적혈구 증가증 치료법과 최신 연구 동향에 대한 미니강의 후, 무료 상담을 해줍니다. 한 가족 당 최대 2인, 총 20명만 참석할 수 있습니다. 상담은 사전 신청해야 하며, 선착순으로 10명을 모집해 전화 연결해줍니다. 상담 내용은 온라인으로도 중계됩니다. 프로그램 시청을 원하면 전화(010-8355-3381, 02-3275-3381)나 홈페이지(kbdca.or.kr)를 통해 사전 신청해야 합니다.보라매병원, 암 정복 특집 ‘전립선암’ 강좌보라매병원이 2024 암 정복 특집 ‘전립선암: 자다가 소변을 보느라 깨요’ 강좌를 엽니다. 4월 18일 오후 1시 보라매병원 4동 6층 대강당에서 한 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유상준 비뇨의학과 교수가 전립선암 조기 진단과 치료에 대한 강의 후 무료 상담을 해줍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이날 강좌에 참석할 수 있습니다. 문의는 02-870-2893으로 전화하시면 됩니다.칠곡경북대병원 4월의 암 강좌칠곡경북대병원 대구경북지역암센터에서 암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무료 강좌를 엽니다. 월, 수, 목요일은 근력강화운동을, 화요일은 라인댄스를, 수요일은 하복부기능개선운동을, 목요일은 영양관리를, 금요일은 심리지지를 진행합니다. 프로그램별로 선착순 8명의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병원 1동 2층 대구경북지역암센터 프로그램실에서 대면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예약 및 문의는 053-200-3561로 전화하면 됩니다.서울대암병원 무료 강좌서울대암병원 암정보교육센터에서 암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무료 강좌를 엽니다. ▲음악치료(2일) ▲마음 챙김 명상(9일) ▲나를 따뜻하게 하는 명상(16일) ▲원예치료: 다육식물 만들기(18일) ▲환우와의 대화: 암 환자의 체중관리(22일) ▲항암 치료 시 증상관리(23일) ▲미술치료: 내면에 집중과 중심 찾기(24일) ▲갑상선암 수술 및 치료(25일) ▲캘리그래피(30일) 등 프로그램별로 선착순 10명의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상시 접수 가능하며, 홈페이지(cancer.snuh.org)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대장 절제술, 위절제술, 유방암 수술을 한 암 환자들을 위한 유료 교육도 별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예약 및 문의는 전화(02-2072-7451) 또는 카카오톡 채널(서울대학교암병원 암정보교육센터)을 통해 가능합니다.익산시, 자궁경부암 예방 접종 지원전북 익산시 보건소가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합니다. 익산에 거주하는 12~17세 여성 청소년과 18~26세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여성이 대상입니다. 접종은 HPV2·4가 백신이 사용됩니다. 희망하는 분은 신분증을 지참해 시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됩니다.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nip.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1577-0072로 전화하면 됩니다.우리은행, 서울 교대역에 ‘나음우리’ 소아암 쉼터 개설우리은행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함께 지난 15일 ‘나음우리’ 소아암 쉼터를 개설했습니다. 서울 교대 나음소아암쉼터(서울 서초구 소재)는 항암 및 방사선 치료를 위해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 서울로 상경하는 소아암 환자와 보호자들이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공간입니다. 1박에 1만원의 이용료가 있으며 최대 6박 7일 지낼 수 있습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 후 이용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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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68번째 레터에서 당뇨병 환자가 먹기 좋은 음료로 콤부차를 추천해드렸는데요. 콤부차와 곁들여 먹기 좋은 초 간단 ‘두부 카나페’ 레시피 알려드립니다. 카나페는 빵이나 크래커 위에 버터를 바르고 각종 식재료를 얹어 먹는 핑거 푸드인데요, 빵이나 크래커 대신 두부를 사용해 카나페 만들어봤습니다. 콤부차의 새콤달콤한 맛과 두부 카나페의 담백한 맛이 잘 어우러집니다.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당뇨 식단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 왔습니다!두부 카나페두부 위에 재료 얹어 완성합니다. 새우나 파인애플 대신 연어나 방울토마토, 올리브, 아보카도 등 평소 좋아하는 식재료를 이용해 만들어도 좋습니다. 콤부차의 톡 쏘는 맛이 카나페의 풍미를 높입니다. 콤부차는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 중 ‘당류 0g’인 분말 스틱을 활용하면 편리합니다.뭐가 달라?부드럽고 담백한 두부두부는 80% 이상의 수분이 들어 있고 단백질이 풍부해 섭취 시 포만감이 오래 유지됩니다. 두부 한 모에는 단백질이 30g 이상 함유돼 있는데요. 단백질은 당뇨병 환자의 근육 생성을 돕는 필수 영양소입니다. 단백질 속 아미노산, 아르기닌은 인슐린 기능을 개선해 혈당 조절에 효과적입니다. 식물성 단백질인 두부는 단백질뿐 아니라 섬유질도 풍부합니다.감칠맛이 일품인 새우새우는 대표적인 고단백 저지방 식품입니다. 새우 속 타우린 성분은 혈액순환을 촉진해 혈관 건강에 좋습니다. 망막 세포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어 당뇨병의 대표적인 합병증인 당뇨병성 망막병증 예방을 돕습니다. 새우에 많이 함유된 아연은 세포 대사와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입니다.화려한 열대과일, 파인애플파인애플은 혈당부하지수(GL)가 7로 낮아 당뇨병 환자가 섭취하기 좋은 과일입니다. 혈당부하지수는 혈당지수를 1회 섭취량을 반영해 보정한 수치입니다. 파인애플 속 브로멜린 성분은 단백질을 분해해 소화를 돕는 효과도 있습니다.재료&레시피(1인분)두부 1/2모, 칵테일 새우 6마리, 파인애플 100g, 어린잎 채소 약간, 슬라이스 치즈 1/2장, 소금 약간, 전분 가루 약간, 식용유 약간, 콤부차 분말 스틱 1봉, 얼음물※소스: 겨자 1작은 술, 식초 1작은 술, 물 1작은 술, 스테비아 약간1. 두부는 얇게 6등분 슬라이스한 후,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하고 소금을 뿌려 밑간한다.2. 두부에 전분 가루를 골고루 묻힌 후 프라이팬에 노릇노릇하게 굽는다.3. 구운두부의 기름기를 키친타월로 눌러 제거한다.4. 칵테일 새우를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5. 치즈를 6등분하고, 파인애플은 먹기 좋은 크기로 여섯 조각낸다.6. 어린잎 채소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7. 구운두부 위에 치즈, 어린잎채소, 칵테일 새우, 파인애플 순으로 올린다.8. 카나페를 찍어 먹을 수 있도록 소스 재료를 섞어 작은 종지에 담는다.9. 콤부차 분말 스틱을 얼음물에 넣고 잘 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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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을 물어뜯는 사람은 흔하다. 그만큼 별 거 아닌 습관으로 치부될 때가 많다. 하지만 손톱을 물어뜯는 정도가 심해 의지와 상관없이 나타나는 강박에 가깝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정신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증거일 수 있다. 이땐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손톱과 그 주위 살을 강박적으로 물어뜯는 행동은 일종의 ‘신체 중심 반복적 행동장애’일 수 있다. 신체 중심 반복적 행동장애는 극심한 스트레스나 긴장감 등이 원인이다. 손톱 물어뜯기, 머리카락 뽑기 등 신체와 관련한 행동을 반복적으로 하는 장애로, 스스로 멈추려 노력해도 멈출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보통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지거나 빈도와 정도가 줄어드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피가 날 때까지 손톱을 물어뜯는 등 증상이 오랜 기간 강하게 반복된다면, 습관을 넘어선 강박장애를 의심해야 한다.손톱을 뜯는 강박 장애가 있으면 평소에 느끼는 우울감과 스트레스 지수가 높다는 증거다. 본인도 모르게 부정적인 감정을 줄이고 긴장을 완화하려고 손톱을 뜯거나 모발을 뽑는 것일 수 있다. 이런 행동은 스트레스와 우울감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 오히려 잘못된 습관을 방치했다가 불안장애, 틱 장애 등 또 다른 정신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손톱 뜯기는 정신 건강 뿐만 아니라 실제 신체 건강에도 안 좋다. 손톱 밑에는 폐렴균, 요도 감염균, 효모균 등 다양한 세균이 살고 있는데, 입으로 손톱을 뜯다가 병균에 감염될 수 있다. 손톱이나 살이 뜯겨 난 틈 사이로 세균이 들어가 염증을 일으키는 ‘손발톱주위염’도 주의해야 한다. 손발톱 주변이 부풀어 오르면서 통증과 열감이 느껴지고, 심해지면 누런 고름이 차올라 치료가 복잡해진다. 구강 건강에도 치명적이다. 딱딱한 치아와 손톱이 부딪혀 이빨이 깨질 수 있고, 치열이 안쪽으로 어긋날 수도 있다. 이빨이 완전히 자라지 않은 아이의 경우에는 치아 성장 발달이 지연되거나, 얼굴·턱관절 변형의 위험성도 있다. 강박장애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바로잡기 어려워 최대한 빠르게 해결하는 것이 좋다. 습관을 바로잡기 위해선 무엇보다 본인의 행동을 스스로 인지하고 깨닫는 게 중요하다. 강박적인 행동을 만들어낸 원인과 상황을 깨닫고, 제거하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 손톱을 뜯는 행위를 다른 행동으로 대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충동이 생길 때마다 주먹을 쥐거나 뜨개질하는 등 다른 행동으로 전환하면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스스로 습관을 고치기 힘들다면 주변 정신의학과를 찾아 약물치료나 행동 치료를 받는 게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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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0년이 되면 전세계 97% 국가에서의 출산율이 인구 규모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수치보다 낮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 국가가 인구 규모를 유지하면서 세대를 교체하려면 통상 2.1명의 합계출산율(TFR)이 필요하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한 명이 가임 기간에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자녀의 수인데 전세계에서 감소하고 있다. 미국 워싱턴대 연구팀은 전세계 합계출산율 추이를 예측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산하 보건계량평가연구소(IHME)의 국제 연구 컨소시엄 '국제 질병부담'(GBD)이 1950년~2021년 수집한 인구 조사와 설문 조사, 기타 데이터를 합계출산율 예측 모델에 대입한 것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해당 모델은 합계출산율을 직접 계산하는 것보다 더 정확하다. 분석 결과, 전세계 평균 합계출산율은 1950년 4.84명에서 2021년 2.23명으로 절반 이상 감소했다. 전 세계 연간 출생아 수는 2016년 1억4200만 명으로 최고조에 달했고, 2021년에는 1억 2900만 명으로 감소했다. 이러한 감소 추세는 지속돼 2050년에 전세계 합계출산율은 1.83명, 2100년에 1.59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팀은 한국과 세르비아처럼 합계출산율이 1.1명 미만인 곳은 특히 심각할 것이라 내다 봤다. 인구 규모를 유지할 수 있는 출산율을 기록하는 국가의 수는 2050년에 204개 국가 중 49개, 2100년에는 6개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6개 국가는 사모아, 소말리아, 통가, 니제르, 차드, 타지키스탄이다. 6개 지역의 합계출산율은 2021년에도 평균 4명으로 세계 평균의 거의 두 배다. 차드는 7명으로 출산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다.연구팀에 따르면 2100년까지 전 세계 출산의 77% 가량이 소득 하위·중하위권 국가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2100년까지 전세계에서 태어나는 신생아 2명 중 1명 이상은 사하라사막 이남의 아프리카 국가에서 태어날 예정이다. 연구의 저자 스테인 에밀 볼셋은 박사는 “정치·경제적으로 불안정하고 의료 시스템이 부족한 상황에서 지구상에서 가장 젊고 빠르게 증가하는 인구를 어떻게 떠받칠 것인지를 놓고 씨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란셋(Lancet)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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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남성이 진심을 담은 듯한 눈빛으로 고백한다. 그 순간 머리 속에서 경고음이 울린다. ‘거짓말이다!’얼마 전 TV에서 본 드라마의 한 장면이다. 드라마 여자 주인공에게는 신기한 능력이 하나 있는데, 거짓말을 알아차리는 능력이다. 밑도 끝도 없이 그냥 타고 난 능력이다. 거짓말을 들으면 머리 속에서 경고음이 울린다.우리에게도 그런 능력이 있다면 어떨까? 사실 거짓을 판명하는 능력은 인류가 무척이나 바라는 능력이다. 공동체 생활을 하는 인류에게 거짓말을 하며 나에게 해를 끼치는 동료처럼 해악적인 것은 없으니 말이다. 그래서 예전부터 거짓을 밝히는 수많은 기법들이 개발돼 왔다. ‘저 놈이 진실을 고할 때까지 매우 쳐라!’로 대변되는 고문도 그 기법 중 하나였고, ‘아이의 절반씩 가져가라’고 판결한 솔로몬의 재판에서처럼 간단한 문답을 통해 거짓을 밝혀내기도 했다.발전한 과학 기술을 이용한 거짓말 탐지법도 꽤 많다. 대표적인 것이 거짓말 탐지기이다. 거짓말 탐지기를 영어로 ‘폴리그래프(polygraph)’라고 하는데, 굳이 직역을 하자면 ‘여러 개의 그래프’정도가 될 것이다. 말 그대로 심박 수, 발한율 등 여러 가지 생리적 측정치를 사용해 거짓말을 판별하는 기계다. 거짓말을 하게 되면 심적인 부담감이 생겨서 그 결과 심장이 뛰고 땀도 나는 생리적인 변화가 생기는데 이를 토대로 거짓을 탐지해 내는 것이다.흥미로운 사실 중 하나는 이 거짓말 탐지기의 중요 개발자 중 한 명이 꽤 유명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윌리엄 몰턴 마스턴이라는 심리학자인데, 이 사람은 본업 외에 부업으로 더 유명하다. 이 사람의 부캐는 ‘찰스 몰턴’이라는 필명의 만화 작가였는데, 그 대표작이 ‘원더우먼’이다. 원더우먼이 가진 올가미를 기억하는가? 그 올가미는 진실의 올가미인데, 그 올가미로 묶인 사람은 진실만을 말하게 된다. 자신의 연구 주제인 거짓말 탐지를 자신의 작품에 온전히 담은 것이다. 이정도면 최고 수준의 성덕이라고 할 만하다.그 외에도 폴 에크만이라는 심리학자는 얼굴 표정만으로도 진실과 거짓을 구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주장에 고개를 갸웃하는 독자들도 있을 것이다. 물론 거짓말하는 사람들의 표정이 어색한 경우도 많지만, 포커 페이스처럼 표정으로 속마음을 속이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에크만의 주장에 따르면 거짓된 표정을 짓기 전 매우 짧은 시간 동안 속마음이 통제되지 않은 상태로 얼굴에 나타나는데, 이를 ‘미표정(micro facial expression)’이라고 한다. 미표정을 보면 현재 마음 상태를 알 수 있고, 더 나아가 거짓도 판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심지어 조금의 훈련을 하면 누구라도 미표정을 사용해 거짓을 판독할 수 있다고 했다. 이 주장은 ‘라이 투 미(Lie to me)’라는 미국 드라마의 모델로도 사용됐다.언어 분석이나 행동 분석을 통해 거짓말을 탐지하기도 한다. 거짓말을 할 때 사람들이 더 많은 부사를 사용하거나 이야기를 복잡하게 하려는 경향을 보이며, 눈 마주치기를 피하는 점을 이용하는 것이다.인지적 능력에 근거해 거짓말을 탐지하기도 한다. 거짓말을 잘하는 사람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뻔뻔하고 비윤리적인 마음? 물론 그것도 맞을 것이다. 하지만 뻔뻔하고 못되기만 한다고 거짓말을 잘하는 것은 아니다. 거짓말을 능숙하게 하기 위해서는 인지적인 능력이 필요하다. 실제 일어나지 않은 일들을 창조해내야 하고, 개연성을 높이기 위해 사건들 간 연관성도 만들어야 하고, 일단 만들어 낸 거짓말은 계속 기억해야 하기 때문이다.거짓말의 인지적 부하에 초점을 맞춰 fMRI를 사용해 뇌를 검사해서 거짓말을 탐지하는 방법도 있다. 거짓말을 하는 경우와 진실을 말하는 경우를 비교했더니 여러 뇌 영역에서 차이가 발생했는데, 대표적인 영역 중 하나는 계획, 의사결정, 문제 해결 등과 같은 고차원적 인지 기능을 담당하는 전전두엽(Prefrontal Cortex)이었다고 한다.최근에는 키보드를 타이핑하는 속도로도 거짓말을 탐지할 수 있다고 한다. 역시 거짓말의 인지 부하 때문에 결과적으로 타이핑 속도가 느려지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거짓을 탐지해내려는 우리의 관심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 완벽한 방법은 없다. 오랫동안 널리 사용해온 거짓말 탐지기의 경우에도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법적 증거 능력을 갖추고 있지 못하다. 그러니 섣부르게 상대가 거짓말한다고 판단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그래도 거짓을 쉽게 판단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하얀 거짓말은 인간관계를 돈독하게 해주는 좋은 역할을 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나의 경험상 결국 하얀 거짓말도 좋지만은 않았던 것 같다.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거짓말을 즐겨하고, 심지어 사랑하는 것 같다. 얼마나 사랑하면 합법적으로 거짓을 말할 수 있는 ‘만우절’이라는 것까지 만들겠는가? 올해에는 만우절이 지나면 총선이라는 큰 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의 장에서도 많은 거짓말이 오갈 것이다. 누가 어떤 말을 해도 속지 않을 신비한 안경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은 얄팍한 거짓으로 작은 성공을 맛볼 수 있다고 하더라도, 현명한 우리들은 결국 거짓말을 찾아낼 것이다. 거짓은 오래 유지될 수 없으니. 소용없어,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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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약을 먹는 사람들은 ‘내성’ 생기는 것이 가장 두렵다. 양약 변비약을 오래 먹으면 내성이 생긴다는 것은 이미 상식이다. 한방 변비약은 어쩐지 덜 독할 것 같다는 인식이 있지만, 장기 복용하면 마찬가지로 좋지 않다. ◇한방 변비약, 대황·감초 성분으로 배변 촉진국내 소비자가 접할 수 있는 한방 변비약으로는 한풍제약의 ‘굿모닝에스과립’과 일본 아리나민제약의 ‘다케다변비약’이 있다. 다케다변비약은 일본 일반의약품 중에서도 ‘2류의약품’에 속한다. 약사가 아닌 등록판매자도 유통할 수 있어, 일본 여행 때 드럭스토어에서 사오거나 해외 직구하는 방식으로 국내 소비자도 이용하고 있다. 굿모닝에스과립은 ▲감초 ▲작약 ▲지실 ▲육계 ▲대황 ▲차전자피 ▲생강 ▲센나열매 등이 들어간다. 다케다변비약은 대황과 감초가 4:1로 배합돼있다. 대황은 변비 치료를 위한 의약품 성분인 센노사이드가 함유돼있어 한방 변비약에 자주 사용된다.감초는 복부 경련을 완화하는 진경작용을 하면서 대황의 작용을 도와 온화한 배변을 촉진한다. 작약과 지실은 각각 복통을 완화하고 위장활동을 원활하게 하며, 육계는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한다. 차전자피는 식이섬유의 일종으로 대변의 부피를 늘려 장의 연동 운동을 촉진한다. 생강은 소화기능을 개선하고, 센나는 장을 자극해 장운동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장기 복용하면 대장흑색증, 내성 발생 위험한방 변비약은 양약 변비약보다 덜 독할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양약 변비약과 마찬가지로 장기 복용은 위험하다. 대한한의사협회 전 홍보이사인 김지호 한의사(청연한방병원 원외탕전실)는 “대황이 포함된 한방변비약 역시 자극성 사하(瀉下, 인위적으로 변을 보게 하는 것)제에 해당하기 때문에 내성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대한약사회 김예지 학술위원(약사)은 “장기 복용하면 대장의 기능이 저하돼 효과를 보기 위해 더 많은 양의 약을 복용하게 된다”며 “4.5~6일 복용해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복용을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대황은 안트라퀴논(Anthraquinone)이란 물질을 함유하고 있는데, 안트라퀴논이 포함된 변비약을 장기 복용하면 대장 내부에 색소가 검게 침착되는 대장흑색증이 발생할 수 있다. 안트라퀴논에 의해 손상된 대장 조직들이 변성되면 지방갈색소가 되는데, 이 색소를 잡아먹은 대식세포(면역세포의 일종)가 대장 안에 축적되는 게 원인이다. 변비약 복용을 중단하면 장의 색은 다시 되돌아오지만, 어쨌거나 안트라퀴논제제를 장기 복용하면 대장 신경이 손상돼 기능 장애가 발생할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대한약사회 김예지 학술위원(약사)은 “대황이 함유된 한방 변비약을 다량 복용하면 사하 작용이 크게 일어날 수 있으므로 허약체질인 사람은 피하는 게 좋다”며 “대황이 자궁 등 하부장기의 충혈을 일으킬 수 있어 월경 전후, 산전 산후 여성 역시 복용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고혈압, 심장장애, 콩팥장애, 부종 등이 있거나 인슐린 주사제를 투여 중인 환자는 감초가 든 한방 변비약을 복용하지 않는 게 좋다. 기저질환이 있다면 전문가와 복용 전에 상의해야 한다.◇항문 찢어지는 통증엔 ‘도큐세이트’ 든 한·양약 복합제 도움변을 볼 때 항문이 찢어지는 듯한 고통이 있다면 ‘도큐세이트(Docusate)’ 성분이 든 한약·양약 복합 변비약을 사용해볼 수 있다. 비사코딜, 도큐세이트, 감초엑스산, 작약, 센나열매가 든 한풍제약 ‘굿모닝에이스’와 도큐세이트, 센나잎, 센나열매, 비사코딜이 든 한국신텍스제약 ‘듀오그린정’이 대표적이다. 김예지 학술위원은 “도큐세이트는 계면활성제로 표면 장력을 저하해 변이 매끄럽게 항문을 빠져나오게 하고, 굳은 변을 무르게 하는 대변 연화 작용도 한다”고 말했다. 비사코딜은 직장과 결장을 직접 자극해 배변을 유도하는 성분이다. 물론, 전문가와 상담하고 자신의 증상에 알맞은 약을 처방받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김지호 한의사는 “이완성 변비인지, 경련성 변비인지, 노인환자인지 젊은 환자인지, 허약한 상태인지 비교적 체력이 좋은 상태인지에 따라서 한방 변비약 처방이 달라진다”며 “변비 유형을 구분하지 않은 채 일반의약품 한방 변비약을 무분별하게 장기 복용하면 오히려 변비가 더 심해지거나 다른 소화기관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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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무수한 병이 있고, 심지어 아직 밝혀지지 않은 미지의 질환들도 있다. 어떤 질환은 전 세계 환자 수가 100명도 안 될 정도로 희귀하다. 헬스조선은 매주 한 편씩 [세상에 이런 병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우리가 상상하기 어려운, 믿기 힘들지만 실재하는 질환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어느 날 들어본 적도 없는 유럽이나 아프리카 언어의 말투를 쓰면 어떨까. 하루아침에 말투가 외국어처럼 변하는 ‘외국어 말투 증후군’에 대해 알아봤다.외국어 말투 증후군(foreign accent syndrome)은 외국어로 말하는 것처럼 말투가 부자연스러워지는 희귀 언어 장애다. 외국어 말투 증후군이 나타나면 주변 사람들에게는 마치 외국어로 말하는 듯한 인상을 준다. 하지만, 이 질환은 단순히 외국어로 말한다기보다는 발음 과정에 변화가 생기는 것이다.외국어 말투 증후군은 뇌의 전두엽(기억력과 사고력을 담당하는 부위)에 손상이 생겼을 때 발생할 수 있다. 전두엽이 원인일 경우 환자들은 단어의 원래 발음을 기억해서 소리 내지 못한다. 그리고 근육을 조절하는 능력이 떨어져 의도와 달리 틀린 발음을 보일 때도 있다. 이외에도 극심한 편두통 등에 의해 뇌 활동이 안정적이지 않으면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다만, 편두통이 뇌의 언어 기능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뇌가 과도하게 활동하면서 생기는 현상이라고 추측한다.외국어 말투 증후군 환자들은 억양이 변하게 되는데, 주로 말하는 속도나 높낮이가 변한다. 환자들은 보통 자신이 들어본 적 없는 방언이나 언어의 억양과 비슷하게 말한다. 그리고 단어를 구성하는 요소 중 일부를 무작위로 생략하거나 바꾸기도 한다. 예를 들어 집을 의미하는 ‘house’ 대신 ‘ouse’를 말하거나, ‘책’ 대신 ‘잭’을 말하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외국어 말투 증후군은 1907년 프랑스 신경학자 피에르 마리 처음 보고하면서 알려졌다. 이 질환은 매우 희귀해서 첫 보고 이후 현재까지 100건 정도만 보고됐다. 최근에는 2023년 영국에서 사는 30대 여성 조이 콜스가 하루아침에 웨일스 억양을 구사해 화제가 됐다. 콜스는 웨일스에 가본 적도, 웨일스 억양을 들어본 적도 없다. 그는 해외 매체 SWNS와의 인터뷰에서 “다시 영국 억양을 쓰려고 했지만, 전혀 나오지 않았다”며 “사람들이 계속 카디프(영국 웨일스의 도시)에서 왔냐고 물어보는데 난 링컨셔(영국 잉글랜드의 주) 출신”이라고 말했다.외국어 말투 증후군을 치료하려면 원인을 파악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환자들은 치료 전 초음파 검사나 CT 검사를 통해 뇌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한다. 전두엽 등에서 손상이 발견되면 이에 맞는 치료를 진행한다. 그런데, 손상이 없다면 환자들은 언어 치료와 정신 치료를 받는다. 언어 치료는 환자가 어떻게 발음하는지 파악하고, 어떤 점을 고쳐야 원래대로 발음하는지 찾는 방식이다. 외국어 말투 증후군 환자들은 대부분 우울증, 불안장애 같은 정신질환을 합병증으로 앓는다. 이는 주변 사람으로부터의 불신 때문에 많이 발생하며, 언어 장애로 인한 자존감 저하도 영향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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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가 시작되며 코가 막히거나 콧물이 흐르는 사람들이 많다. 비염이 있는 사람들은 꼭 이맘때쯤 증상이 심해진다. 코가 막히길래 ‘또 비염인가’ 넘겼다간 낭패를 볼 수도 있다. 비염 증상인 줄 알았던 게 사실 축농증 증상일 수 있어서다.비염은 알레르기나 외부 자극 물질, 점막 내 자율신경계 이상 등에 의해 발생한다. 점막이 충혈되고, 맑은 콧물이 나며, 재채기가 잦아지는 게 특징이다. 축농증은 이와 달리 코 주위 얼굴 뼛속에 있는 공간인 부비동에 염증이 생긴 것이다. 증상은 ▲코막힘 ▲비강의 농성 분비물 ▲코가 목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 ▲안면 통증 ▲두통 ▲악취 ▲기침 등이다. 자칫 비염과 혼동하기 쉽다.비염과 축농증을 구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콧물 색’을 확인하는 것이다. 비염은 맑고 투명한 콧물이 나오는데, 축농증이 있으면 누런색 또는 초록색 콧물이 나온다. 염증으로 농이 생기기 때문이다. 또 축농증으로 인한 콧물은 끈끈하고, 목 뒤로 코가 넘어가는 증상이 잘 나타난다. 코 뒤에 묵직한 불편감이 느껴지고 후각 기능도 떨어진다.비염을 완화하려면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요인을 찾아내 피해야 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주로 약물치료를 한다. 콧속에 분무하는 스프레이제나 콧물·가려움증을 덩러주는 항히스타민제가 주로 쓰인다. 그래도 나아지지 않으면 원인 물질(항원)을 활용한 면역치료를 시도해볼 수 있다. 항원을 몸에 주입해 알레르기 민감성이나 반응을 줄이는 것이다. 최근에는 알레르기 정제 물질을 환자의 혀 밑에 집어넣는 설하요법도 쓰인다.축농증은 보통 한 달 이내에 후유증 없이 회복된다. 그러나 주변으로 염증이 퍼지는 경우도 드물게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눈꺼풀이나 안구 뒤쪽 혈관, 심하면 머리뼈 속으로 염증이 번지기도 한다. 항생제나 혈관수축제로 조기에 치료하는 게 가장 좋다. 원인과 증상에 따라 거담제, 진통제,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제를 함께 사용하기도 한다.증상이 심하면 코안으로 내시경 등 기구를 넣어 염증이 있는 점막을 제거하는 시술을 고려할 수 있다. 축농증은 치료 후에도 재발할 수 있으므로 잘 관리해야 한다. 금연·금주하고, 주변 환경을 지나치게 건조하게 유지하지 말고, 기저 질환을 잘 관리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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