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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0대 노인 인구의 치매 발병률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60세 이상의 부모님이 사소한 것을 자주 깜빡하는 등 기억력이 나빠지면 혹시 초기 치매 증상은 아닐까 의심하게 된다. 하지만 이는 치매가 아닌 '노인 우울증'의 증상일 수 있다. 치매와 노인 우울증은 증상이 비슷해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다.◇우울증은 갑자기, 치매는 서서히 기억력 떨어져노인 우울증은 치매와 비슷하게 기억력 저하, 인지 기능 문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그러나 치매와는 달리 이러한 증상이 비교적 갑자기 나타난 경우가 많다. 기분에 따라 기억력이 좋아지거나 나빠지기도 한다. 이와 함께 주변에 무관심한 것도 특징이다. 신문이나 TV 등을 봐도 재미를 느끼지 못하고, 제대로 기억하지 못한다. 집중력과 판단력이 약해지는 경우도 흔하다. 이외에도 병원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도 불면증, 통증, 소화불량, 가슴 답답함 등 신체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하지만 치매의 경우 기억력이나 인지능력이 수년에 걸쳐 서서히 떨어진다. 치매는 주로 알츠하이머 등 신경퇴행성 질환이 주요 원인이라 오랜 시간에 걸쳐 인지능력이 서서히 악화하기 때문이다. 또 공간지각력, 계산능력, 판단능력 등에도 문제가 생긴다. 일상생활을 수행하는 데 지장이 생겨 혼자서 일을 처리하기 어렵다.만약 부모님이나 조부모님의 치매나 우울증이 의심된다면, 최근 같이 경험했던 기억에 대해 육하원칙을 적용해 물어보자. `지난번 어머님 생신 때 갔던 식당 기억하세요?`라고 물어본 다음, 누구와 함께,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했는지 자세히 물어보는 식이다. 과거 경험이나 대화를 제대로 기억하지 못한다면 기억력이 저하된 것이다.◇활동성도 사라져… 빠른 치료 위해선 전문가 찾아야활동성도 노인 우울증과 치매를 구분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우울증과 치매 모두 일상적인 활동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우울증은 의욕이 없어 귀찮아서 활동을 안 하는 것이고, 치매환자는 인지 기능에 문제가 생겨 활동을 못하는 것이다.따라서 부모님이나 조부모님이 평소 즐기던 취미생활, 사회 활동을 유지하는지도 잘 살펴봐야 한다. 집 안 청소, 요리, 논밭 관리, 은행 업무 보기 등을 무리 없이 하는지 살펴보면, 치매인지 우울증인지 짐작할 수 있다.무엇보다 치매와 우울증을 구분하는 가장 정확한 방법은 전문가를 찾아가는 것이다. 병원을 방문해 인지 기능 검사와 뇌 영상 검사를 받고, 전문의의 진료를 받으면 정확히 진단할 수 있다. 치매도 우울증도 빨리 치료를 시작할수록 치료 결과는 좋다. 의심 증상이 있다면 빨리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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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자폐 스펙트럼이 있는 아이를 둔 부모들은 항상 걱정이 많다. 발달이 제대로 되지 않다보니 다른 질환이 있을 가능성도 더 크다고 생각해서다.대표적인 게 틱 장애다. 자폐와 같은 발달장애가 있거나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가 있으면, 막연히 틱 장애도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틱 장애란 불수의적(비의도적)으로 어떤 동작을 하거나 소리를 내는 질환으로, 발생 부위에 따라 근육에 나타나는 '운동틱'과 소리가 나는 '음성틱'으로 구분하거나, 틱 발생 기간에 따라 '일과성 틱장애' 또는 '지속성(만성) 틱장애'로 구분한다. 틱 증상이 나타났다가 1년 이내에 사라지면 일과성, 그 이상 지속하면 지속성으로 분류한다. 소아청소년 8~15%가 일과성 틱장애를 겪는다고 알려졌다.그러나 특정 발달장애가 있다고 해서 꼭 다른 정신과적 질환이 있는 건 아니다. 세 질환 모두 별개의 질환이다. 예를 들어, 틱 장애나 ADHD라고 해서 발달이 지연되진 않는다. 틱 장애는 성장이나 언어 발달, 지능도 다 정상이나 특정 부분의 결함이 있는 것으로, 자폐와는 다르다.물론, 세 질환이 동반돼 나타날 확률이 높은 건 사실이다. 틱 장애가 있는 아이들에게서 ADHD가 발견될 확률은 30~50%, ADHD가 있으면 틱 장애가 생길 확률이 5~10%로 보고된다.한편, 아이가 발달장애가 있다면, 보호자는 아이의 회복과 발전에 대한 기대를 갖되, 장애를 인정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발달장애아의 언어 능력, 인지 기능, 사회성 등이 부족한 건 변하지 않음을 받아들여야 한다. 동시에 아이가 어떤 부분에서 상대적으로 뛰어난 능력이 있는지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며 찾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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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 밑이 부었다면 단순히 살이 붙은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단순히 살이 찌거나 얼굴이 부은 증상이 아니라 질환에 의한 증상일 수 있기 때문에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턱 밑이 부었을 때 의심할 수 있는 질환들을 알아본다.◇급성 타액선염턱 밑의 부종과 함께 ▲전신 발열 ▲오한 ▲전신쇠약감 ▲턱 부위를 눌렀을 때 통증이 있다면 급성 타액선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급성 타액선염은 말 그대로 타액선에 급성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구강으로부터 역행한 세균 감염이 원인이다. 황색포도상구균이 가장 흔한 원인균이다. 적절한 항생제를 복용하면 3일 내 증상이 완화되지만, 보통 10일까지 복용하는 게 좋다. 통증이 있다면 소염진통제를 복용하고 온열마사지를 하면 효과적이다. 다만, 항생제를 복용해도 일주일 이상 호전이 없거나 악화된다면 농양 형성을 확인해봐야 한다. 이때는 수술로 농양을 제거해야 한다.◇악하선 타석증통증은 없지만 밥을 먹을 때마다 턱 밑이 붓고, 시간이 지나면서 가라앉는 증상이 반복되면 악하선(턱밑샘) 타석증일 가능성이 높다. 타석은 입속 침샘이나 침샘관에 생기는 딱딱한 돌을 말한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타액이 오랜 시간 정체하면서 타액관에 염증이 생기거나 칼슘염 침착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타석의 80%는 악하선에 생긴다. 악하선의 타액이 더 염기성을 띄고 점도가 높으며 칼슘염, 인산염의 농도가 높기 때문이다. 또한 입으로 침을 전달하는 악하선관이 다른 침샘에 비해 길다는 점도 원인 중 하나다. 밥을 먹을 땐 타액이 분비되는데 이때 타액이 타석으로 인해 입안으로 배출되지 못하기 때문에 식사 때마다 약간의 불편감과 함께 반복적으로 붓게 되는 것이다.치료 방법은 타석의 위치에 따라 다르다. 혀 밑으로 침이 나오는 부분인 악하선관 원위부 주변의 타석은 구강을 통해 만져지는 타석을 수술로 제거할 수 있다. 그러나 타석 제거 이후에도 반복적으로 타석이 생기거나 악하선 내 깊숙이 타석이 형성된 경우에는 경부 절개를 통해 악하선 절제술을 시행해야 한다.◇악하선 종양턱 밑의 부종이 가라앉지 않고 지속적으로 커지거나 단단하게 만져진다면 악하선 종양을 의심해야 한다. 악하선 종양은 머리와 목에 생기는 종양의 약 3%를 차지하며, 이중 절반은 악성종양이다. 악하선 종양이 양성종양인지 악성종양인지, 정확한 조직학적 진단은 악하선 조직의 특성상 종양을 전부 절제한 후에야 가능하다. 따라서 악하선 종양이 의심된다면 반드시 수술로 종양을 전부 절제해야 한다. 같은 조직학적 분류를 가진 악성종양이더라도 저악성도인 경우에는 수술만으로 완치되지만, 고악성도인 경우에는 수술 이후 추가로 방사선치료를 시행해도 예후가 불량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악하선 주변 부위가 커진다면 암 전이 가능성도만져지는 덩어리가 악하선이 아닌 비대해진 악하선 주변의 경부 림프절인 경우도 있다. 이때는 2cm 이상의 덩어리가 단단하고 주변 조직에 고정돼 잘 움직이지 않는 양상을 띤다. 편도를 비롯한 구강, 인후두에서 원발한 암이 전이된 림프절 비대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악하선 및 악하선 종양의 절제가 필요한 경우 전통적인 경부접근법은 경우에 따라 눈에 보이는 부분에 흉터를 남길 수 있다. 최근 기술의 발달로 로봇 혹은 내시경을 이용해 귓바퀴로 가려지는 귀 뒷부분의 절개선을 이용해 정상조직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안전하게 악하선을 절제하는 방법도 있다. 최신형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SP(Single Port)를 도입해 최소 절개로 악하선 종양을 치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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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온에만 둬도 1~2시간이면 버터는 금방 녹아버린다. 점점 날이 더워지는 요즘엔 조금 먼 거리의 마트에서 버터를 사 오면 이미 많이 녹아 물렁물렁해져 있을 때도 있다. 이때 냉장실보다 냉동실에 보관하면, 다음 요리할 때 상대적으로 더 위생적이고 편하게 녹일 수 있다.버터는 빨리 굳히면 더 빨리 녹는다. 냉동실에서 빨리 얼린 버터는 사용하기 15분 전에만 꺼내놓아도 쉽게 부드러워진다. 오랜 시간 상온에 방치할수록 미생물에 오염될 확률이 커지는데, 방치 시간을 줄여 더 위생적이기도 하다.버터가 굳히는 속도에 따라 녹는점이 달라지는 이유는 결정형이 다르기 때문이다. 버터 등 유지는 결정형이 3가지, 알파(α), 베타(β), 베타프라임(β')으로 나뉜다. 결정모양이 알파는 육각형, 베타는 삼사정계형, 베타프라임은 직육면체형이다. 빨리 냉각시킬수록 녹는점이 낮은 알파나 베타프라임형의 유지가 되고, 천천히 굳히면 녹는점이 높은 베타형 유지가 된다. 세 가지 결정 중 알파형이 제일 불안정하고 녹는점이 낮다. 베타프라임형이 중간이고, 베타형이 가장 안정적이고 크기도 크다. 질감도 다른데 결정 크기가 큰 베타형이 제일 거칠다.한편, 베이킹할 때는 녹았다가 다시 굳힌 버터를 사용하는 건 적합하지 않다. 녹을 때 수분과 유지가 일정 부분 분리돼 ▲버터의 점토처럼 모양이 잘 바뀌는 가소성 ▲글루텐의 과도한 형성을 막는 쇼트닝성 ▲다량의 공기를 포함할 수 있는 크림성 등 성질을 잃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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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는 어떻게 조리하느냐에 따라 영양소 함량이 달라진다. 원래 있던 영양소가 손실되기도 하고, 조리 과정에서 더 생기기도 해서다. 채소 속 영양소 손실을 줄이는 법을 알아본다.감자는 껍질을 벗긴 뒤 썰어서 삶으면 비타민C가 많이 손실된다. 감자 100g에는 약 23mg의 비타민C가 함유돼 있다. 비타민C는 노화 방지, 면역력 향상, 피로 해소 등의 건강 효과가 있지만, 수용성이라 감자를 썬 채로 삶으면 비타민C가 물에 녹아 손실되기 쉽다. 가급적이면 썰지 않고 껍질째로 삶는 게 좋다. 감자 조리 방법에 따른 비타민C 함량 변화 연구에 의하면, 감자를 껍질째 삶았을 때는 비타민C가 15.3% 파괴되는 반면, 껍질을 벗겨서 삶으면 24.1% 파괴된다.시금치도 미리 잘라서 데치지 않는 게 좋다. 잘린 단면을 통해 비타민C 등 영양소가 손실되기 때문이다. 통째로 데친 후에 자르는 편이 낫다. 시금치를 끓는 물에 30~60초 데치면 몸속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베타카로틴이 증가한다는 논문이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게재되기도 했다. 산나물에 간이 배어들게 하려 끓인 소금물에 데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역시 바람직하지 않다. 산나물 속 비타민 함량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소금의 나트륨은 물에 녹으면 염기성이 되는데, 비타민은 염기성에 반응해 쉽게 파괴된다. 끓인 맹물에 데쳐야 영양소 손실을 줄일 수 있다.육수가 잘 우러나도록 끓는 물에 다시마를 한참 넣어두는 것도 좋지 않다. 이 방법으로는 다시마의 아미노산, 미네랄 등을 충분히 섭취할 수 없다. 오히려 다시마 속 알긴산 때문에 국물이 끈적해지고 떫은맛이 강해질 수 있다. 다시마 속 감칠맛 성분인 글루탐산, 아스파르트산 등 아미노산은 친수성이라 다시마를 물에 넣으면 바로 용출된다. 굳이 끓는 물에 다시마를 넣을 필요 없이, 맹물에 다시마를 담가두는 것만으로도 맛을 낼 수 있다. 푸코잔틴, 칼륨 등의 미네랄도 물에 녹아 나온다.양파를 썰기 전에 씻어야 하는 것은 맞지만, 과도하게 오래 씻는 건 좋지 않다. 물에 오래 헹구거나 씻으면 양파 속 알리신 성분이 손실되기 때문이다. 알리신은 양파의 매운맛을 내는 성분인데 물에 잘 녹는다. 피로 회복, 혈액순환 촉진, 항균, 이뇨 작용 등을 한다. 양파를 잘게 썰어 세포를 파괴해야 알리신이 활성화된다. 따라서 양파를 썰 때는 양파 결(섬유질)과 수직 방향으로 썰어 먹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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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근대사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사람을 고르라면 역사가들은 단연 '오토 폰 비스마르크(Otto von Bismarck)'를 언급할 것이다. 엄청난 외교술로 국외 세력의 균형을 맞추고, 국내에선 독일제국 통일을 주도했다.국가의 건강만큼 자신의 건강은 챙기질 못했다. 50대 중반부터 만성피로, 류마티스 질환, 신경증, 불면증 등을 앓았는데, 특히 악착같이 비스마르크를 괴롭힌 건 '불면증'이었다. 만 57세 때는 '잠을 자도 잔 것 같지 않다'며 극심한 피로를 호소했을 정도. 잠을 제대로 못 자면 살이 찌기 쉬운데, 만 64세 때 비스마르크의 몸무게는 무려 124kg였다. 키가 190cm 장신인 걸 고려해도 체질량지수(BMI)가 34.34로, 우리나라 기준 고도비만에 가까운 중도 비만이었다. 하지만 놀랍게도 비스마르크는 만 83세까지 장수했다. 여러 요인이 장수에 영향을 미쳤겠지만, 그중 하나는 주치의 에른스트 슈베닝거가 '불면증'을 치료했기 때문이다. 불면증은 만성 피로 등으로 삶의 질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사망 위험까지 높이는 상당히 무서운 질환이다. 미국 위스콘신대 매디슨 캠퍼스 로럴 핀(Laurel Finn) 교수 연구팀 연구 결과 만성 불면증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사망할 위험이 3배나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슈베닝거, 쥐오줌풀 오일로 비스마르크 신임얻어비스마르크 주치의 슈베닝거는 우선 단기적인 치료법으로 발레리안(길초근, 쥐오줌풀) 오일을 적신 수건을 사용했다. 발레리안은 유럽지역에서 매우 오래전부터 신경 안정 목적으로 사용해 온 식물이다. 서기 2세기에도 불면증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뿌리에서 쥐 오줌 냄새가 난다고 우리나라에서 '쥐오줌풀'이라고 불리는 발레리안은 우리나라에서도 예전부터 토종약초로 사용됐다. 지금도 식품에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농임산물로 지정돼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 여러 연구에서 발레리안 추출물이 숙면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우리나라 농촌진흥청에서도 잠드는 시간을 앞당기고 수면유지 시간을 증가시킨다고 동물실험에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발레리안 속 발레르산이 뇌에 있는 감마-아미노부티르산(GABA) 수치를 높이는 게 원인으로 추정된다. GABA는 신경 자극 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아미노산인데, 이 성분의 수치가 낮으면 불안증, 불면증 등이 나타난다. 다만 연구마다 결과가 일관성이 없어, 강한 약효를 보이진 않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비스마르크에게 효과가 얼마나 컸는진 알 수 없으나, 어찌 됐든 슈베닝거는 발레리안 오일로 비스마르크의 신임을 얻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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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복감을 줄이고 효과적인 식단 관리를 하는 것이 다이어트의 성패를 가른다.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식품은 없을까? 영국 ‘데일리메일’에 게재된 적은 칼로리로 높은 포만감을 주는 식품에 대해 알아본다.◇콩 활용 메뉴캐나다 토론토대 연구에 의하면, 콩류로 식사를 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포만감이 31% 더 높았다. 콩류는 섬유질과 단백질, 철분, 마그네슘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다. 섬유질과 단백질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면서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제격이다. 콩 속 섬유질은 수용성 섬유질로 체내 GLP-1 호르몬 분비를 늘리는 효과가 있다. GLP-1은 음식을 섭취하면 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식욕을 조절해 체중과 혈당을 낮추는 기능을 한다.◇미네스트로네 수프미네스트로네 수프는 토마토, 당근, 케일을 주재료로 만든 이탈리아식 수프다. 미네스트로네 수프 한 그릇의 열량은 약 50~100kcal로 낮다. 영양밀도가 높은 식재료를 사용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간식으로 사과식사 사이에 달콤한 간식이 당길 때는 사과를 섭취하는 게 좋다. 사과는 100g당 57kcal로 칼로리가 낮고 섬유질과 수분이 풍부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한다. 따라서 간식으로 사과를 섭취하면 다음 끼니 식사량을 줄이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실제로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연구에 의하면, 사과를 섭취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칼로리 섭취가 15% 감소했다.◇십자화과 채소 위주로채소는 적은 칼로리로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대표적인 음식이다. 주로 비타민과 물, 식이섬유로 구성되며 당 함량이 낮거나 없다.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하려면 채소 중에서도 섬유질과 수분 함량이 높은 종류를 골라 먹는 게 좋다.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방울양배추 등 십자화과 채소가 수분 및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다.◇저지방 유제품그릭 요거트나 코티지 치즈 등 저지방 유제품은 포만감을 주고 체중 감량을 돕는다.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 함량이 낮아 공복감을 줄이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단백질은 체내에서 서서히 소화되는 영양소다. 미국 미주리대 연구에 의하면, 오후에 그릭 요거트(단백질 24g 함유)를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포만감이 최대 두 시간 더 지속됐다.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 연구에 의하면, 코티지 치즈 30g을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지방이 덜 쌓였다. 코티지 치즈 속 카세인 단백질은 소화 속도를 늦춰 포만감을 주기 때문이다.◇아침으로 동물성 단백질아침에 달걀이나 생선 등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하면 포만감을 더 오래 유지하는 효과가 있다. 학술지 ‘식욕’에 게재된 연구에 의하면, 아침 식사로 생선을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포만감이 높다. 생선에 풍부한 오메가3 지방산은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 분비를 촉진한다. 아침 식사로 달걀을 섭취한 사람은 시리얼과 주스를 섭취한 사람보다 다음 식사에 평균 765kcal를 덜 섭취했다는 호주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대 연구 결과도 있다. 달걀은 단백질이 풍부한 만큼 포만감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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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면 라면으로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이때 양은 냄비에 끓인 라면은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는데,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 ◇일반 냄비보다 열전이도 높아 양은 냄비에 끓인 라면이 더 맛있는 데에는 나름의 과학적 이유가 있다. 양은 냄비는 열전이도가 높아 일반 냄비보다 물이 빨리 끓고, 빨리 식어 면의 쫄깃함이 오래간다. 라면을 끓인 후에도 용기의 열이 오래 식지 않으면 면이 잘 퍼진다. 면이 다 익고 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전분의 끈기와 탄력이 없어지는 ‘노화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실제로 열전이도가 낮은 뚝배기에 라면을 끓일 경우, 조리를 끝낸 후에도 뚝배기에 남은 잔열 탓에 면이 빨리 퍼진다. 그러나 양은 냄비는 빨리 달궈졌다가 빨리 식으므로 면의 노화가 천천히 진행돼 면이 오래도록 쫄깃하다.◇양은 냄비의 알루미늄, 뇌나 신장에 악영향 미칠 수도 물론, 건강을 생각한다면 양은 냄비에 라면을 끓이는 게 권장되진 않는다. 양은 냄비는 알루미늄에 산화알루미늄 피막을 입힌 냄비다. 피막이 벗겨지기라도 하면 알루미늄이 라면으로 용출될 수 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시중에 판매되는 알루미늄 조리기구를 대상으로 음식물 조리 시 나오는 알루미늄양을 조사한 결과, 김치찌개는 평균 9.86 mg/kg, 김치라면은 평균 2.34 mg/kg, 된장찌개는 평균 1.64 mg/kg의 알루미늄이 용출됐다. 산도와 염분이 높은 식품일수록 식품에 녹아든 알루미늄양이 많은 경향이 있었다.알루미늄은 노출된 양의 1% 정도만 몸에 흡수되며, 대부분 소변으로 배출된다. 그러나 장기간에 걸쳐 몸속에 쌓이면 뇌나 신장에 악영향을 미칠 위험이 있다. 신진대사와 에너지 순환을 방해해 면역체계에도 좋지 않다.◇피막 벗겨진 상태라면 버려야 양은 냄비를 사용할 땐 표면의 피막이 벗겨지지 않도록 금속수세미나 날카로운 금속 도구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음식을 조리할 때도 금속 재질 대신에 나무 재질의 도구 등 부드러운 재질을 사용해야 피막을 보호할 수 있다. 피막이 벗겨졌다면 과감히 버려야 한다. 음식점에 갔을 때도 양은 냄비의 피막이 심하게 벗겨진 상태라면, 양은 냄비에 담긴 음식은 먹지 않는 게 좋다. 집에서 쓰려고 알루미늄 냄비를 샀을 땐, 사용하기 전에 물을 넣고 한 번 끓여 산화피막을 견고하게 해야 한다. 산도와 염분이 높은 음식은 양은 냄비 표면의 피막에 상처를 입히므로 일반 냄비로 조리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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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주머니 사정이 어려워진 소비자가 외식보다 집밥을 선호한다는 설문조사가 나왔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3~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집밥 취식·반찬 전문점(가게) 관련 U&A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10명 중 7명(65.1%)이 되도록 집에서 먹는 밥을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집에서 식사할 땐 주로 혼자 먹어 메뉴 선택, 식사하는 속도 등이 매우 자유로워진다. 이 기회에 실천할 수 있는 건강 수명을 늘리는 간단한 식습관으로 어떤 게 있을까?▶소식하기=외식할 땐 어느 정도 열량의 음식을 먹는지 파악하기가 어렵다. 집밥을 먹을 땐 가늠할 순 있다. 기왕이면 밥을 한 공기의 4분의 3(약 235kcal)만 퍼서 먹자. 세끼를 4분의 1씩만 덜어 먹어도 40대 남성 기준 하루 권장 칼로리의 10% 정도를 덜 먹을 수 있다. 간식으로 먹던 케이크(300kcal 이상) 등을 딸기 5개(약 27kcal)로 바꿔 먹는 것도 하루 섭취 열량을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소식은 아주 대표적인 장수식단의 첫 번째 원칙이다. 실제로 오키나와 사람은 일본의 다른 지역 사람보다 뇌혈관질환과 암,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각각 59·69·59% 정도로 낮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다른 지역 사람들보다 평균 섭취 칼로리가 약 20%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젓가락으로만 식사하기=숟가락은 두고 젓가락만 사용하면 설거지 양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과식이나 폭식도 예방할 수 있다. 또 국을 먹을 때 국물은 먹지 않고 건더기만 먹게 되면서 염분과 지방 섭취량을 자연스럽게 줄일 수 있다. 젓가락질이 뇌를 자극해 치매 예방 효과도 볼 수 있다.▶콩·두부 반찬 꼭 추가하기=반찬은 동물성 단백질과 콩, 두부 등 식물성 단백질의 균형을 맞춰 먹는 게 좋다. 흔히 동물성 단백질은 잘 보충하는 것에 비해 식물성 단백질은 섭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콩과 두부가 있다. 이 식품들 속에는 이소플라본이라는 성분도 풍부한데, 여성호르몬과 비슷한 구조를 가져 폐경 전후 중년 여성이 섭취하면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콩이 대장암을 예방한다는 서울대 의대 연구 결과도 있다. 이소플라본 혈중 농도가 가장 낮은 하위 25%보다 상위 25%에서 대장암 위험이 50% 낮았다. 연구진은 콩 속에 든 이소플라본이 암세포 증식, 새 혈관 생성, 지방 합성을 억제하고, 대변 배출을 촉진하는 등의 기능을 하기 때문으로 추정했다.▶20분 이상 천천히 먹기=다른 사람과 함께 식사하다 보면 상대방의 속도를 맞추기 위해 혹은 대기하는 사람을 배려하기 위해 음식을 빨리 먹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음식은 천천히 먹어야 소식에 유리하다. 집밥을 먹을 땐 천천히 음미하면서 먹어보자. 무언가를 먹었을 때 배부르다고 느끼는 이유는 뇌의 포만감 중추가 자극되기 때문인데, 뇌의 포만감 중추는 음식을 먹고 20분 정도 지나야 자극이 시작된다. 평소 빨리 먹는 습관이 있었다면 음식을 씹는 데 집중해 보자. 음식을 꼭꼭 씹으면 턱 근육 신경이 자극돼 뇌의 식욕을 관장하는 부위에 신호를 보내 포만감을 잘 느끼게 해 과식을 예방할 수 있다. 또 음식을 집중해 씹으면 침이 많이 생기는데, 침 속 페록시다아제만이라는 효소가 세포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 몸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거꾸로 먹기=식사할 때 식이섬유,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순으로 먹는 게 좋다. 혈당을 천천히 높일 뿐만 아니라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를 먼저 먹어 포만감을 빨리 커지면서 식사량을 자연스럽게 줄일 수 있다. 장 건강도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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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잘 못 마시는 사람이라도 자주, 많이 마시다보면 저절로 주량이 늘어난다고들 한다. 실제로 많은 이들이 '먹고 토하고'를 반복하다보니 어느새 주당이 되어 있었다고 고백한다. 술을 마시면 간이 상하면 상했지 더 튼튼해질리 없을 텐데, 왜 사람들은 술에 자주 노출되면 주량이 늘어났다고 느끼는지 알아보자.◇효소능력 나아지긴 해도… 주량은 선천적잦음 음주 후 주량이 늘었다고 느끼는 데는 과학적인 근거가 있다. 간은 알코올을 대사는 ▲알코올 탈수소효소 체계 ▲마이크로좀 에탄올 산화 체계(MEOS) ▲카탈라아제 체계를 통해 이뤄지는데, 주로 조직의 알코올 농도가 옅을 때는 알코올 탈수소효소 체계가, 알코올 농도가 짙을 때(10% 이상)에는 MEOS 체계가 알코올 대사에 관여한다.MEOS의 핵심은 'CYP2E1'라는 효소인데, CYP2E1은 음주가 장기간 반복되면 효소능력이 5~10배 상향 조정되므로 주량이 느는 것처럼 느낄 수 있다. 중요한 건 효소능력이 향상됐다 해도 실제로 주량이 늘어나진 않는다는 것이다. 술을 많이 마실 수 있는 능력은 타고난다.알코올은 간에서 알코올 탈수효소와 만나 '아세트알데하이드'를 생성하고, 이를 분해하는 아세트알데하이드 탈수소효소(ALDH)가 얼마나 많냐에 따라 알코올 해독 능력이 달라진다. ALDH가 많으면 알코올 해독능력이 좋아 남들보다 술을 많이 마실 수 있는데, ALDH의 양은 선천적인 영역이다.술이 늘었다는 건 착각에 가깝다. 잦은 음주로 알코올 내성이 증가했을 뿐이다. '술이 세졌다'고 착각해 음주량을 늘리면, 간 손상 위험만 커진다.술은 1급 발암물질임을 기억해야 한다. 하루 한두 잔의 소량 음주는 괜찮다는 인식이 강하지만, '적정 음주량'은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 소량의 술이라도 마신 사람은 술을 아예 마시지 않은 사람보다 모든 질병에 의한 사망 위험이 크다. WHO는 ‘소량의 술도 마시지 않아야 한다’고 선언하며 적정 음주량 개념을 폐기했으며, 국립암센터도 2016년 이후로 암 예방을 위해 조금의 술도 마시지 말자는 수칙을 마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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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평소 못 보던 검은 점들이 하나둘씩 생기면 신경이 쓰이기 마련이다. 평범한 점인 경우가 많지만, 대칭이 맞지 않거나 테두리가 불규칙하고 다양한 색깔이 조합됐다면 악성 종양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피부암은 피부에 발생한 악성 종양을 총칭하는 용어다. ‘원발성 피부암’과 ‘전이성 피부암’으로 분류되며, 통상적으로 좁은 의미의 피부암은 원발성 피부암을 말한다.원발성 피부암은 크게 ▲비흑색종피부암 ▲악성흑색종 두 가지로 나뉜다. 비흑색종피부암에는 피부암 중 가장 흔한 ‘기저세포암’과 다음으로 흔한 ‘편평세포암’이 있다. 두 종류 모두 대부분 국소적으로 침윤하고 다른 장기로 잘 전이되지 않아 비교적 경과가 양호하다. 반면 악성흑색종은 침윤과 전이가 흔해 조기에 진단하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라매병원 성형외과 박지웅 교수는 “전체 피부암 중 기저세포암이 30~40% 이상을 차지하고, 편평세포암이 20~30%”라며 “악성흑색종은 10~20%다”고 말했다.피부암은 대부분 자외선이 가장 큰 원인이며, 암종에 따라서는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기저세포암의 경우, 자외선에 간헐적으로 짧고 과다하게 노출되는 것이 장기간 노출되는 것보다 위험한 것으로 보고된다. 방사선 노출이나 면역 억제 등으로 인해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도 있다. 편평세포암 또한 발생 위험도와 자외선 노출량이 직접적으로 관련돼 있으며, 만성궤양, 화상 흉터, 만성 골수염의 농루, 사람유두종바이러스감염, 면역 억제, 일부 유전 피부질환 등도 영향을 미친다.악성흑색종은 대부분 강한 자외선에 의해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우리나라에서 흔한 ‘말단 흑색점 흑색종’의 경우 자외선이 특별히 원인으로 작용하지 않고, 아직까지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피부암은 반점으로 시작해 점점 크기가 커지고 종괴로 진행된다. 이는 모든 피부암이 마찬가지다. 구체적으로 보면, 기저세포암은 대부분 얼굴에 발생하고 종괴의 경계가 둥글게 말려 있다. 편평세포암은 만성일광손상, 만성궤양, 화상 흉터, 만성골수염농루 등에서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병변 역시 대부분 궤양·흉터를 동반한 공격적 형태로 나타난다. 말단 흑색점 흑색종의 경우 보통 병변 크기가 빠르게 증가하지만, 일부에서는 오랜 기간 크기가 비슷한 상태로 유지되다가 수년 뒤 커지기도 한다.모든 피부암의 전통적 일차 치료법은 수술이다. 수술할 때는 육안으로 정상인 경계부 조직까지 상당 부분 포함시켜 보이지 않는 암세포까지 안전하게 광역 절제해야 한다.암 제거 후 피부 결손이 발생한 부분은 국소피판술, 피부이식술 등으로 재건한다. 이외에 표재성기저세포암이나 피부암전구증 치료에는 광선치료제, 국소면역조절제를 사용할 수도 있다. 질환 상태에 따라서는 냉동치료, 전기소작술과 같은 국소파괴요법을 시행하기도 한다. 악성흑색종은 수술로 피부 병변을 제거한 다음, 진행 정도에 따라 전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을 진행한다.피부암은 자외선이 대표적 원인이다. 평소 자외선차단제, 양산, 모자, 옷 등을 이용해 자외선을 잘 차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해수욕을 하는 등 장시간 강한 일광에 노출될 때는 긴팔 옷과 챙이 큰 모자로 자외선을 차단해야 한다. 노출되는 부위는 2시간 미만 간격으로 자외선차단제를 반복 도포하도록 한다. 박지웅 교수는 “피부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은 내부 장기에 발생하는 악성종양과 달리 직접 눈에 띄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비교적 쉽다”며 “그럼에도 다른 장기의 암종에 비해 관심이 소홀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자외선차단제 사용을 포함한 자외선 차단 노력을 습관화할 필요가 있다”며 “피부에 새로운 점, 종기가 생겼거나 의심되는 병변을 발견했다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 검진을 받기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