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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플릭스 '레이디 두아' 인기… 왜 우리는 名品에 끌릴까

    넷플릭스 '레이디 두아' 인기… 왜 우리는 名品에 끌릴까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레이디 두아'가 인기다. 2월 3주차 TV-OTT 통합 드라마 화제성 1위에 오르며 공개 첫 주에 이어 2주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드라마는 '가짜일지라도 명품이 되고 싶었던 여자' 사라 킴(신혜선)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한 인물의 내면과 욕망, 그리고 진짜와 가짜의 경계를 좇는 추적극이다. 시청자는 단순히 범인을 찾는 '​​​​스릴러'가 아니라 어떤 삶이 진짜이고, "왜 사람들은 겉모습, 특히 명품에 집착하는가"라는 근본적 질문과 마주하게 된다.극 중 사라 킴은 '명품 브랜드 아시아 지사장'이라는 화려한 타이틀을 지닌 인물로, 업계와 사회에서 하나의 '명품'처럼 선망받는 존재다. 그는 오래전부터 명품에 강하게 끌리고, 그 상징성에 매혹되는 모습을 보인다. 또 극 중 사람들은 백화점과 플래그십 스토어 앞에서 이른바 '오픈런'을 하고, 긴 줄에 서서 구매 기회를 기다리는 장면은 상징적으로 그려진다.이 장면은 낯설지 않다. 현실에서도 백화점 명품관 앞 대기 줄을 쉽게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명품에 집착하는 주요 요인에 대해 '소속감'과 '보상 심리'를 꼽는다. 주변 사람들이 하나쯤 갖고 있는 명품을 들지 못했을 때, 사회적 집단에서 소외됐다는 감정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서울대 심리학과 곽금주 교수는 "우리 사회는 특히 집단 소속감을 중요하게 여기는 경향이 강하다"며 "유행이 빠르게 확산되고, 소속감을 확인하기 위한 방식으로 명품 소비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명품은 단순한 물건을 넘어 '상징'으로 작동한다. 이를 들고 있을 때 자신의 사회적 위치가 높아졌다고 느끼거나, 타인의 시선이 달라졌다고 인식하면서 자존감을 끌어올리는 효과가 나타나기도 한다. 이와 관련해 소비심리학에서는 '파노플리 효과(panoplie effect)'라는 개념을 설명한다. 특정 브랜드의 상징을 갖추는 행위가 곧 그 집단의 정체성을 획득한 것처럼 느끼게 만드는 현상이다. 명품 소비가 사치를 넘어 '사회적 지위를 입는 행위'로 여겨지는 이유다. 경제적으로 고가의 상품을 사기 부담스러운 경우, 비교적 가격이 낮은 립스틱·향수 등 작은 명품에 지출이 집중되는 현상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제한된 예산 안에서 상징적 만족을 얻으려는 보상 심리가 작동하는 것이다.이 같은 경향은 특히 2030 세대에서 두드러진다. 광고와 SNS 노출이 많은 환경에서 자라면서 소비 자극에 더 쉽게 노출돼서다. 또 아직 가치관과 정체성이 완전히 정립되지 않은 시기이므로 또래 집단이나 직장 동료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크게 받을 수 있다. 젊은 세대가 '경험'을 중시하는 흐름 역시 소비 형태에 영향을 미친다. 명품뿐 아니라 유명 맛집 방문, 해외여행, 한정판 제품 구매 등 다양한 소비 경험이 일종의 사회적 증표처럼 기능한다. 소비가 개인적 만족을 넘어 타인의 시선을 의식한 행위로 확장되는 것이다.물론 명품 소비 자체가 문제는 아니다. 자신의 경제적 범위 안에서, 다른 지출을 조정해 원하는 제품을 구입하는 것은 하나의 합리적 선택일 수 있다. 곽금주 교수 역시 "다른 영역에서 소비를 줄이고 스스로 가치 있다고 느끼는 제품을 구매하는 것은 바람직한 소비"라면서도 "다만 타인의 시선이나 인증을 위한 과소비로 이어질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소비 전에는 본인의 경제 여건에 맞는 소비인지, 시간을 두고 그 제품이 정말 필요한 건지, 일시적인 만족감을 과도하게 추구하는 건 아닌지 등을 따져볼 필요가 있다.
    심리신소영 기자 2026/02/24 19:00
  • 연구 위해 기증된 시신에서 ‘음경 세 개’가 발견됐다… 어찌 된 일?

    연구 위해 기증된 시신에서 ‘음경 세 개’가 발견됐다… 어찌 된 일?

    2024년 영국 버밍엄대 의과대학 해부실. 의학 교육을 위해 기증된 78세 남성의 시신을 조사하던 연구팀은 믿기 힘든 신체 구조를 발견했다. 겉으로는 평생 아무 이상 없이 살아온 것으로 보였지만, 그의 몸 안에 음경 세 개가 존재했다. 인류 역사상 단 두 차례만 공식 보고된 ‘삼중음경증(Triphallia)’ 사례였다.겉으로 보기에 그의 외부 생식기는 정상적인 형태로 보였다. 그러나 주된 음경의 후하방에 두 개의 작은 부속 음경이 겹친 구조로 존재했다. 각 부속 음경은 자체적인 해면체와 귀두를 가지고 있었지만, 음낭 내부에 숨겨져 있었기 때문에 생전 본인이나 담당 의사 모두 그 존재를 전혀 인지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컸다. 연구팀은 관련 증상이 없거나 의학적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 이처럼 숨겨진 내부 음경은 진단이 어렵고, 이로 인해 다중음경증이 실제 보고 사례보다 더 흔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음경은 일반적으로 임신 6~7주경 호르몬 변화에 따라 발달이 시작되며, 남성호르몬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에 영향을 받아 발달한다. 보통 13~14주경 발달이 완료된다. 연구팀은 발생 과정에서 유전적 이상이 생기면서 생식 결절 자체가 삼중화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생식 결절은 태아 초기 발달 단계에서 형성되는 원시 구조물로, 이후 외부 생식기로 발달한다.특히 이 사례에서 주목할 점은 요도의 형성 과정이다. 당초 요도는 이차 음경 내부에서 발생했으나, 해당 음경의 구조가 충분히 발달하지 못하면서 요도가 스스로 경로를 바꿔 주 음경으로 연결된 것으로 분석됐다. 삼차 음경은 삼중화된 생식 결절의 잔재로 남았다. 연구팀은 비록 요로가 막혀있어 감염 위험은 상대적으로 낮았을 수 있으나, 내부 구조물로 인해 생전 성교통이나 발기부전, 가임력 문제 등을 겪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했다.이번 사례 이전의 유일한 삼중음경증 보고는 2020년 이라크 두혹대 의과대학 의료진이 국제 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 Case Reports’를 통해 발표한 사례다. 당시 생후 3개월 된 영아가 좌측 음낭수종이 의심돼 병원을 찾았다가 회음부에 노출된 두 개의 과잉 음경이 발견됐다. 의료진은 요도가 없는 두 부속 음경을 수술로 절제했다. 1년간의 추적 관찰 결과 아이에게는 추가 이상 소견은 확인되지 않았다. 영국 78세 사례가 ‘내부 은폐형’이었다면, 이라크 영아의 사례는 ‘외부 노출형’이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선천성 과잉 음경증은 500만~600만 명의 신생아 중 한 명꼴로 발생하는 매우 드문 기형이다. 이 가운데 음경이 두 개 이상 존재하는 다중음경증 사례는 1606년부터 2023년까지 발표된 168편의 논문에서 보고됐으며, 음경이 세 개인 삼중음경증은 전 세계적으로 단 두 건에 불과했다.
    화제와이슈최수연 기자 2026/02/24 18:40
  • 오나라, “잔머리 길어 앞머리 됐다”… 50대에 무슨 일?

    오나라, “잔머리 길어 앞머리 됐다”… 50대에 무슨 일?

    배우 오나라(51)가 잔머리가 많이 자란 근황을 전했다.지난 20일 오나라는 자신의 SNS에 “잔머리가 자라서 앞머리가 되었네”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오나라의 잔머리는 많이 길어져 앞머리처럼 자연스러워 보인다. 오나라처럼 50대 이후 노화가 진행되며 잔머리가 많이 나 눈에 띄는 경우가 있다. 이유가 뭘까?노화가 진행되며 머리카락이 잔머리처럼 가늘고 약하게 나는 대표적인 원인은 모낭 세포 기능 저하, 피지 분비 감소가 있다. 노화로 모낭 기질 세포, 줄기세포 재생 능력이 떨어지면 모낭은 굵고 건강한 모발보다 가늘고 짧은 모발을 더 많이 생성하게 된다. 또 모발의 성장하는 기간은 짧아지고 모근에서 머리카락이 자연스럽게 빠지는 휴지기 기간이 늘어나며 머리카락의 전체적인 숱은 변화가 없거나 줄지만, 가늘고 짧은 모발은 자주 보이는 것이다.나이가 들수록 체내 활성 산소가 늘고 산화 스트레스가 자연스럽게 증가하는데, 이는 세포 기능 저하, 단백질·멜라닌 합성 작용 감소로 이어진다. 이로 인해 모발에 영양소, 색소 공급이 줄어 새치가 나거나 머리카락이 재생될 때 잔머리처럼 얇게 날 수 있다. 실제로 50대 이상 남녀에서 모낭 세포 노화, 호르몬 변화 등으로 평균 모발 굵기가 점차 감소하고, 굵은 모발이 솜털처럼 얇아지는 현상이 나타났다는 덴마크 스테노 당뇨병 센터의 연구 결과도 있다.노화 과정에서 머리카락이 얇아지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러나 눈에 띄게 머리카락이 줄고 두피가 보일 정도라면 탈모를 의심해야 한다. 노화로 인한 머리카락 굵기나 숱 변화를 예방하려면 단백질을 잘 섭취해야 한다. 단백질은 두부, 콩 등 식물성 단백질과 연어, 닭가슴살, 달걀, 새우 등 동물성 단백질로 나뉜다. 동물성과 식물성 단백질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2/24 17:29
  • 녹차에 ‘이것’ 함께 넣어 우리면, 항산화 효과 극대화

    녹차에 ‘이것’ 함께 넣어 우리면, 항산화 효과 극대화

    호흡을 통해 몸에 들어온 산소의 일부는 대사과정을 거쳐 활성산소로 변한다. 활성산소는 생체조직을 공격하거나 세포를 손상시켜 노화와 체내 염증 반응, 암을 비롯한 각종 질병을 유발한다. 항산화 물질이 들어있는 식품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체내 염증 반응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준다. 미국 건강매체 ‘이팅웰’에서 항산화 효과를 극대화하는 식품 조합을 소개했다.◇녹차와 생강녹차에는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추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카테킨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카테킨은 염증을 일으키는 사이토카인을 줄여 세포 손상을 막고 대장 점막을 건강하게 한다. 녹차를 생강과 함께 마시면 항염증 효과가 높아진다. 생강의 매운 맛을 내는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은 항균·소염 작용이 우수해 염증을 일으키는 단백질이 생성되지 않도록 한다. 녹차는 산화 스트레스에 대한 신체 방어력을 강화하고, 생강은 염증을 줄여 통증을 완화한다. 두 식품을 함께 섭취하고 싶다면 뜨거운 물에 녹차를 우려낸 후, 얇게 썬 생강을 넣고 마시면 된다.◇강황과 후추강황에 들어있는 커큐민은 체내 조직의 염증 제거에 탁월하다. 특히 골관절염 같은 관절 염증과 통증을 완화하며, 궤양성 대장염 환자들의 관해 상태 유지에도 효과적이다.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도 낮춘다. 관상동맥 우회술을 받은 환자들을 추적 관찰한 결과, 매일 4g의 커큐민을 섭취한 그룹의 심장마비 발생 위험이 65%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커큐민의 체내 흡수율을 늘리려면 후추와 함께 섭취해야 한다. 후추 속 피페린 성분이 영양소 분해 및 배출을 막아 흡수율을 개선한다. 카레나 볶음 요리를 만들 때 후추를 넣으면 강황의 항염증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마늘과 양파마늘과 양파는 모두 항산화·항염증 효능이 뛰어난 식품이다. 마늘에는 알리신과 셀레늄 등 면역력을 높이는 성분이 풍부하다. 미국 플로리다대 연구에 따르면, 하루 2.56g의 마늘 분말을 매일 섭취했을 때 체내 대식세포나 T세포, B세포와 같은 면역 기능 조절 세포가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운 맛을 내는 알리신은 체내 활성산소 제거에 뛰어나다. 마늘을 다지거나 으깨면 알리나제 효소가 활성화돼 알리신이 생성된다. 양파는 항산화 물질의 일종인 퀘르세틴이 많다. 퀘르세틴은 활성 산소를 제거해 노화를 억제할 뿐 아니라 혈중 LDL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고, 혈압을 조절해 혈관 벽이 손상되는 것을 막는다. 두 식품을 함께 먹으면 단독으로 섭취했을 때보다 항산화·항염증 효과가 배가된다. 다만 마늘을 다지거나 으깬 후에는 10분간 기다렸다가 가열하는 게 좋다. 열에 약한 알리나제 효소가 바로 파괴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다크 초콜릿과 베리카카오 함량이 70% 이상인 다크 초콜릿은 혈류 개선에 도움이 된다. 카카오에는 폴리페놀의 일종인 플라보놀이 들어있다. 플라바놀은 활성산소 발생을 억제해 심장질환이나 혈관장애를 일으키는 체내 염증을 줄이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뇌 건강에 이롭다. 알칼로이드 성분인 테오브로민은 생물학적 노화를 늦추는 항노화 효과도 있다. 베리류에는 수용성 색소인 안토시아닌과 비타민 C가 풍부하다. 안토시아닌은 항산화·항염증 작용을 통해 대사질환 위험을 낮추며,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신경 조직과 뇌 세포를 보호한다. 비타민 C는 자신은 산화하면서 다른 물질의 산화를 막아 세포 손상을 억제한다. 다크 초콜릿과 베리류를 함께 먹으면 혈행 개선과 세포 보호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다. 그릭 요거트에 다진 다크 초콜릿과 베리를 넣어 먹으면 손쉽게 두 가지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2/24 16:45
  • “쫄깃한 식감에 진한 맛” 고수가 먹고 감탄한 ‘회’의 정체는?

    “쫄깃한 식감에 진한 맛” 고수가 먹고 감탄한 ‘회’의 정체는?

    배우 고수(47)가 겨울철 활 고등어회를 맛보고 극찬했다.지난 22일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 기행'에서 배우 고수와 식객 허영만이 제철 모둠회를 먹었다. 허영만은 “고등어가 어쩜 이렇게 쫄깃하느냐”고 했고, 고수 역시 “다른 회와 달리 활 고등어회는 더욱 밀도 있고 진한 맛이 난다”고 했다.고등어회는 11월부터 1월까지가 제철이다. 추운 날씨에 고등어에 기름이 올라 풍미가 더욱 깊어진다. 이 시기에는 살이 통통하게 오르고 맛이 한층 부드러워진다.고등어는 맛이 좋을 뿐 아니라 여러 건강상의 이점도 가진다. 고등어에 다량 함유된 오메가3 지방산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액 응고를 억제해 동맥경화, 심장병, 뇌졸중 등 각종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다. 오메가3의 일종인 EPA는 관상동맥질환, 혈전증, 고혈압, 심근경색, 뇌경색 등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고, DHA는 뇌세포를 활성화해 기억력과 학습 능력을 향상시킨다. 또 고등어 속 셀레늄은 면역력을 높여 바이러스 저항력을 강화하고, 노화 방지 및 체내 중금속 배출에도 효과적이다.다만 고등어를 회로 섭취할 때는 기생충 감염에 유의해야 한다. 한 마리에서 여러 개체의 기생충이 발견되기도 하며, 신선도가 떨어지면 내장에 있던 기생충이 근육으로 이동하기도 한다. 이를 방지하려면 구입 즉시 내장을 제거하고 손질 도구를 다른 식재료와 분리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신선한 고등어는 배가 은백색으로 빛나고 눌렀을 때 탄력이 느껴지며 눈동자가 맑은 것이 특징이다. 만약 눈에 누런빛이 돌거나 불쾌한 냄새가 난다면 신선도가 떨어진 것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2/24 16:45
  • 복지부, 사회복지관 기능에 ‘통합돌봄’ 명시… 시행규칙 개정 추진

    보건복지부는 1인 가구 증가, 사회적 고립 심화 등을 고려해 사회복지관의 기능을 보완하는 내용으로 사회복지사업법 시행규칙을 일부 개정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다음 달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따라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관의 기능 중 '지역사회보호'를 '지역사회 통합돌봄 및 보호'로 바꿔 법적 근거를 명확히 했다.또 1인 가구나 복지 사각지대 지원을 비롯한 복지 정책 확대에 따라 복지 대상자 지원사업 등을 우선 추진할 수 있게 하는 내용도 담았다.또한 현장에서 불합리한 규제로 꼽히는 사회복지관 상담실의 방음 설비 설치 의무를 완화하는 등 사회복지관 설립·운영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내용도 포함된다.김문식 복지부 복지행정지원관은 "시행규칙 개정으로 사회복지관이 복지 사각지대, 1인 가구 지원 등 다양한 사업들을 수행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며 "지역사회 통합돌봄 및 보호를 사업 분야의 하나로 명시함으로써 사회복지관이 지역사회 복지서비스 제공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해당 시행규칙 개정안은 2월 말부터 부처 협의, 입법 예고 후 법제처 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공표·시행된다.
    보도자료신소영 기자2026/02/24 16:28
  • “굽은 등 쫙 펴진다” 장성규, 아침에 꼭 한다는데… 대체 뭐지?

    “굽은 등 쫙 펴진다” 장성규, 아침에 꼭 한다는데… 대체 뭐지?

    방송인 장성규(42)가 아침마다 폼롤러 스트레칭을 한다고 밝혔다.지난 19일 장성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아침 일과를 공개했다. 그는 기상 직후 폼롤러를 목뒤에 대고 좌우로 움직이며 목과 등을 스트레칭했다. 평소에도 하느냐는 질문에 장성규는 “원래 자주 하진 않았지만, 내가 기본적으로 등이 굽어 있다”며 “스트레칭하고 나면 녹화할 때 등이 펴지는 느낌이 들고 훨씬 시원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침마다 5분이라도 하려고 노력한다”고 했다.장성규처럼 등이 굽으면 어깨가 안쪽으로 말리는 굽은 어깨와 거북목 증후군으로 이어지기 쉽다. 이는 어깨와 등의 통증뿐 아니라 목과 겨드랑이 림프관의 변형을 유발해 얼굴 부위 림프 순환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운동을 통해 굽은 등을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다.이때 폼롤러 스트레칭은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폼롤러는 가볍고 단단한 원기둥 모양의 운동 도구로, 비교적 저렴하고 집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등(흉추) 부위를 폼롤러로 가볍게 문지르며 스트레칭하면 근막 이완뿐 아니라 굽은 자세를 완화하는 데도 효과적이다.근막은 근육을 감싸 보호하고 지지하는 조직으로, 자세 불균형이나 잘못된 운동 습관 등으로 손상되면 변형과 유착이 생겨 뻣뻣해지고 근육 움직임이 제한되면서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때 폼롤러로 부드럽게 마사지해 주면, 통증 완화는 물론 근육 불균형을 바로잡아 자세 교정에 도움이 된다.다만 폼롤러를 사용할 때 지나치게 강한 압력을 가해서는 안 된다. 한 부위를 오래, 강하게 누르거나 관절·뼈 부위를 직접 자극할 경우 근육 및 연부조직 손상이나 염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통증이 심하지 않은 범위에서 부드럽게 운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2/24 16:20
  • 박신양, “10년 동안 거동 힘들었다”… 대체 무슨 일 겪었을까?

    박신양, “10년 동안 거동 힘들었다”… 대체 무슨 일 겪었을까?

    배우 박신양(57)이 허리 수술과 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거동이 힘들었다고 밝혔다.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세바시 강연’에 연사자로 나선 박신양은 활동을 중단하게 된 계기로 허리 디스크와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겪은 일을 언급했다. 박신양은 “허리를 여러 번 다쳐서 수술을 받고 갑상선에 문제가 생겨서 일어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몸을 일으켜야 되는데 일어나지 못한 상태로 10년 이상의 시간이 흘러버렸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예전에 갑상선, 호르몬에 대해 들으면 ‘그런 건 정신력으로 이겨낼 수 있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 막상 제가 겪어보니 정말 죄송하더라”라며 “몸을 스스로 가누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일이라는 걸 알게 됐다”고 했다.박신양이 겪은 허리 디스크는 척추 사이 디스크가 밀려 나와 척추 신경을 압박하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디스크 내부의 수핵이 터져 신경에 염증을 일으키면 허리 통증을 넘어 엉덩이와 다리까지 저리고 당기는 방사통이 나타난다. 증상이 만성화되면 다리에 힘이 빠지고 근육 경련이 일어나 거동이 불편해질 수 있다.허리 디스크 통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단순한 급성 통증이 아니라 ‘만성 통증’ 단계이다. 연세건우병원 장승진 원장은 “만성 통증 단계에는 신경 압박을 완화하고 떨어진 기능을 회복하는 치료가 필요하다”며 “신경 주사 치료를 통해 염증과 부종을 가라앉히고, 약물치료로 통증을 조절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 원장은 “동시에 물리치료와 도수치료, 재활 운동을 병행해 허리 주변 근육을 강화하고 척추의 안정성을 회복하도록 해 다시 움직일 수 있게 돕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근력이 계속 떨어지거나 대소변 장애 같은 심각한 신경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한다”고 했다.장 원장은 허리 디스크 예방을 위해서는 생활 습관 개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래 앉아 있을 때 허리가 앞으로 구부러지지 않도록 허리 지지대를 사용하고, 30~40분마다 한 번씩 일어나 가볍게 걷거나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걷기, 수영처럼 부담이 적은 코어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과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 분비돼 신진대사가 과도하게 빨라지는 질환이다. 식사량이 늘어도 체중이 감소하고, 심장 박동 증가·손 떨림·불안감 등이 나타난다. 갑상선 호르몬 이상이 지속되면 근육 약화나 전신 쇠약이 나타나 박신양처럼 거동이 어려워질 수 있다. 영남대 의과대 연구팀은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함께 사지 마비 증상으로 내원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적 특징과 유발 요인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환자들의 혈중 칼륨 농도가 정상 범위를 크게 밑도는 저칼륨혈증 수치가 보고됐다. 연구팀은 갑상선 호르몬 과다 분비가 칼륨 대사에 영향을 줘 갑작스러운 근육 마비를 유발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갑상선 호르몬 과잉으로 인한 단백질 분해 가속화도 근육 약화의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예방을 위해서는 스트레스 관리와 금연이 중요하다. 또 요오드가 많은 해조류의 과다 섭취를 피하고 정기적으로 호르몬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화제와이슈김영경 기자 2026/02/24 16:13
  • 턱 뼈 성장 유도하다 잇몸뼈 소실, “환자 생물학적 한계 고려해야…”

    턱 뼈 성장 유도하다 잇몸뼈 소실, “환자 생물학적 한계 고려해야…”

    국내 연구팀이 성인 교정 치료 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체계적인 관리 전략을 미국임상치과교정학회지(JCO)에 최근 발표했다.최근 과장된 치료 성과를 내세우며 환자의 성장 단계와 생물학적 특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교정치료로 인한 부작용 사례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에 경희대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센터 김성훈 교수, 강동경희대병원 교정과 박정진 교수 연구팀은 이러한 치료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와 관련된 실제 사례를 체계적으로 분석했다.성인의 턱뼈 성장이 멈춘 상태에서 뼈 성장을 유도하려다 치근 흡수, 치조골 소실, 교합 불안정 등의 부작용 등을 겪은 56세·24세 여성 환자 사례를 소개하며, 과학적인 새로운 치료 전략을 제시한 것이다. 특히, 잘못된 치료로 발생할 수 있는 결과와 법적 위험성 경고에 그치지 않고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재치료 접근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김 교수팀이 제시한 치료법은 자체 개발한 ‘바이오급속교정 전략(BOS)으로 치료의 핵심은 ▲자가회복 ▲생물학적 한계 존중이다. 우선 잘못된 힘을 가하던 기존 장치를 제거하고 일정기간 자가 회복을 유도함으로써 비정상적 근육 긴장 완화와 교합 접촉의 부분적 개선을 확인했다. 이후, 골 이식을 동반한 급속 교정 술식을 활용해 손상된 잇몸뼈를 재건함과 동시에 치아를 다시 뼈 안으로 안전하게 이동시켰다.진단 및 치료 계획 수립에는 연구팀이 직접 개발한 트위맥 분석법과 디지털 브라켓 교정 시스템을 적용해 치료의 예측 가능성과 정밀도를 높이는 등 환자 개개인의 생물학적 한계를 감안해 무리한 뼈 확장이 아닌 기능적이고 구조적인 안정을 목표로 했다.닐 크라비츠 JCO 편집장은 교정 치료에 대해 “단순히 장치를 끼우는 기계적 과정이 아닌 환자의 골격과 생물학적 반응을 예측해야 하는 고도의 의료 행위”라며 “김 교수팀은 잘못된 교정 치료에 대한 경고에 그치지 않고 가장 현실적이고 안전하며 독창적인 해법을 제시했다”고 말했다.덧붙여 ”이번 연구가 제시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접근법은 해부학적 구조를 무시하는 ‘성장 장치’가 잘못되었음을 보여주는 과학적 근거로서 전 세계 교정 의사들에게 큰 귀감이 될 임상적 시사점을 제시했다”고 했다.김성훈 교수는 “최근 인터넷 등에서 유포되고 있는 비과학적인 교정 이론에 현혹되어 소중한 치아 건강을 망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논문이 무분별한 교정 장치 남용의 위험성을 알리고 부작용을 겪는 환자들에게는 새로운 희망의 해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경희대치과병원 교정과 바이오급속교정은 1979년 경희대학교치과병원이 개발한 치료법으로 치료 타깃에 적합한 교정장치를 이용하며 환자의 생리적인 반응을 도모하는 치료법이다. 수술 교정과 일반 교정 사이에서 새롭게 개척된 영역으로 디지털 교합 분석, 디지털 악기능 검사 등을 활용해 부정교합의 원인을 찾아내고 개선이 필요한 타깃을 설정한 후 바이오 교정 장치를 사용해 치료하는 것이 차별점이다.
    치아일반오상훈 기자2026/02/24 15:59
  • 음식 제한 없이 지방간 해결… “체중·인슐린 지표도 완화”

    음식 제한 없이 지방간 해결… “체중·인슐린 지표도 완화”

    식사 메뉴를 엄격히 제한하지 않더라도 음식을 먹는 ‘시간’만 조절하면 간 건강이 유의미하게 개선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건강검진 결과에서 가장 흔히 마주하는 단어 중 하나가 바로 ‘지방간’이다. 과거에는 과도한 음주가 원인이었으나 지금은 서구화된 식습관과 신체 활동 감소로 인해 비만·당뇨·대사증후군과 동반되는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질환(MASLD)’ 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는 추세다.질병관리청 2025년 통계상으로 우리나라 성인의 MASLD 유병률은 약 30% 중반에 달하며, 특히 남성에서 더 높게 나타난다. 지방간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관리하지 않으면 간염과 간섬유화, 간경변, 심하면 간암으로까지 진행할 수 있어 조기 관리가 필수적이다.한양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전대원·윤아일린 교수 연구팀은 시간제한 식사가 지방간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시간제한 식사(Time-Restricted Eating, TRE)는 하루 24시간 중 음식 섭취를 8~10시간 이내로 제한하고, 나머지 14~16시간은 공복을 유지하는 방식이다. 흔히 간헐적 단식의 한 형태로 알려져 있으나, 핵심은 단순한 ‘굶기’가 아니라 생체 리듬에 맞춘 대사 조절이다.우리 몸은 낮과 밤에 따라 대사 기능이 달라지는 ‘생체 리듬(서카디안 리듬)’을 갖고 있다. 늦은 밤 음식 섭취는 인슐린 분비 리듬을 교란하고 지방 축적을 촉진할 수 있다. 반대로 일정 시간 내 규칙적으로 식사하면 대사 효율이 개선되고 간에 축적된 지방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연구팀은 MASLD 환자 333명을 대상으로 약 12주간 시간제한 식사를 적용해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했다. 그 결과, 일반 식사군과 비교해 다음과 같은 유의한 개선이 확인됐다. ▲간 지방 함량 평균 20~30% 상대적 감소 ▲평균 체중 3~4% 감소 ▲AST, ALT 등 간 효소 수치 유의한 감소 ▲공복 인슐린, 인슐린 저항성 지표(HOMA-IR) 개선 ▲중성지방 수치 감소이에 대해 전대원 교수는 “시간제한 식사는 단순한 체중 감량 전략이 아니라 인슐린 감수성 개선을 통한 근본적 대사교정 효과를 가질 수 있다”면서 “비만·당뇨·고혈압이 동반된 환자는 간섬유화 진행 위험이 높기 때문에 정기적인 혈액검사와 간 초음파 검사를 통해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다만, 모든 환자에게 동일한 방식이 적용되지는 않는다. 당뇨병 환자(특히 인슐린 치료 중인 경우), 고령자, 임산부, 저체중인 자는 긴 공복으로 인한 저혈당이나 영양 불균형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개인별 맞춤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Journal of Hepatology’에 최근 게재됐다.
    다이어트오상훈 기자 2026/02/24 15:50
  • “암 아니라던 의사만 믿었는데”… 7년 오진 끝, 장기 6개 적출한 30대 女

    “암 아니라던 의사만 믿었는데”… 7년 오진 끝, 장기 6개 적출한 30대 女

    단순한 복통으로 여겼던 증상이 결국 여섯 개 이상의 장기를 앗아간 3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2일(현지시각) 외신 더 선에 따르면 영국 맨체스터주에 거주하는 캐롤라인 패드모어(36)는 지난 7년 동안 극심한 복통을 겪으며 응급실을 여러 차례 찾았다. 때로는 복통이 너무 심해 쓰러질 정도였지만, 의료진은 다낭성 난소 증후군·맹장염·생리통 등의 가능성만을 제시했고, 암에 걸리기에는 너무 어린 나이라고 판단했다.첫 아이를 출산한 지 두 달 만인 2024년 12월, 통증과 구토가 다시 시작됐다. 이번에는 의료진도 상황이 심상치 않다고 보고 그를 종합병원으로 이송해 초음파 검사와 CT(컴퓨터단층촬영)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그의 복부에서는 오렌지 정도 크기의 종괴 여러 개가 발견됐다. 2주 뒤인 2025년 2월, 그는 ‘저등급 장액성 난소암(LGSOC)’ 3C기로 진단됐다.임신 중 여러 차례 초음파 검사를 받았지만 종양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의료진은 임신 중 분비된 호르몬이 암의 성장을 촉진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진단 직후 그는 자궁, 나팔관, 맹장, 간 일부, 횡격막 일부, 복막, 장 일부를 절제하는 대수술을 받았다. 이로 인해 둘째를 계획하고 있던 그는 조기 폐경을 겪게 됐고, 장루 조성술도 시행해야 했다. 이후 검사에서 육안으로 보이는 암은 제거된 것으로 보였으나, 장루 복원 수술 중 시행한 조직 검사에서 미세한 암세포가 다시 발견됐다. 그는 현재 호르몬 차단제 치료를 병행하며 3개월마다 추적 관찰을 이어가고 있다.패드모어는 “그동안 아무도 내 말을 들어주지 않는 것 같았다”며 “의료진의 말을 믿었던 자신이 원망스럽고, 이 정도로 끔찍한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몸 소리에 귀 기울이고 직감을 믿으며, 해답을 찾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라”고 했다.저등급 장액성 난소암은 난소암의 일종으로, 난소의 외부 표면이나 복강 내부를 감싸는 조직의 세포에서 발생한다. 전체 난소암의 약 2~5%에 불과한 희귀암으로, 명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주로 난소 표면 세포나 복막의 증식, 유전적·호르몬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종양이 작은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지만, 종양이 커지면 다른 난소암 환자들과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 패드모어가 겪은 복통과 구토를 비롯해 복부 팽만감, 배변·배뇨 습관의 변화 등이 나타날 수 있다.일반적인 난소암이 주로 60~70대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과 달리 저등급 장액성 난소암은 대개 45~55세 사이에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영국 여성암재단에 따르면 저등급 장액성 난소암은 성장 속도가 느려 일반적으로 진단 시점에는 이미 다른 장기로 퍼진 경우가 많고, 일반적인 항암화학요법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초기 진단과 수술적 절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부인암최수연 기자 2026/02/24 15:43
  • 신애라, 화나고 짜증 날 때 ‘이 말’ 반복한다던데… 뭘까?

    신애라, 화나고 짜증 날 때 ‘이 말’ 반복한다던데… 뭘까?

    배우 신애라(56)가 갱년기 감정 조절 방법으로 이른바 ‘괜·별·그’ 요법을 소개했다.지난 20일 신애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갱년기로 인해 예전보다 화가 많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별일 아닌데도 짜증이 나고 삐친다”며 “스스로를 다스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한 모임에서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채정호 교수의 강의를 듣고 배운 감정 조절 방법이 큰 도움이 됐다며 이를 공유했다. 신애라는 ‘괜찮아, 별거 아니야, 그럴 수 있어’를 되뇌는 ‘괜별그’ 요법을 소개했다. 그는 “짜증이 나고 화가 날 때 이 말을 떠올리면 감정이 훨씬 가라앉는다”며 “나 자신에게 말해주면서, 타인에 대한 이해도 넓어졌다”고 했다.갱년기는 질병이나 노화 등으로 난소 기능이 감소하면서 폐경을 전후해 나타나는 신체적·심리적 변화를 겪는 시기를 말한다. 이 시기에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젠이 감소하면서 세로토닌 분비가 줄어들고, 그로 인해 우울감이나 감정 기복이 심해질 수 있다.신애라가 언급한 ‘괜별그’ 요법은 정서 조절 전략 중 하나인 ‘인지적 재평가’에 해당할 수 있다. 인지적 재평가는 현재의 감정을 변화시키기 위해 자신이 처한 상황의 의미를 다시 해석하는 방법이다. 상황 자체를 바꾸기 어렵다면, 그에 대한 해석을 달리함으로써 상황을 받아들이고, 부정적인 감정을 완화하는 것이다. 스탠퍼드대 심리학과 제임스 그로스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인지적 재평가는 단순히 기분을 전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코르티솔(스트레스 호르몬) 수치와 심박수 등 생리적 스트레스 반응도 낮출 수 있다.
    여성일반이아라 기자2026/02/24 15:17
  • “후식으로 초콜릿 라테와 케이크 한 조각”… 당류 하루 권고량 1.3배

    “후식으로 초콜릿 라테와 케이크 한 조각”… 당류 하루 권고량 1.3배

    초콜릿 라테와 티라미수 케이크 등 카페 음료와 디저트를 함께 섭취할 경우, 당류를 하루 권고량의 1.3배까지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4~8월 시민들이 즐겨 찾는 커피전문점·디저트 카페에서 판매하는 메뉴 129건을 대상으로 당류와 카페인 함량을 조사한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음료 83건(커피류 28건, 다류 20건, 초콜릿류 5건, 커스텀 음료 30건)과 디저트 46건(제빵류 26건, 제과류 20건)이다.조사 결과, 일부 음료와 디저트를 함께 섭취하면 당류는 일일 섭취 권고량의 약 1.3배, 카페인은 약 1.6배 수준까지 섭취할 수 있었다.세계보건기구(WHO)는 가공식품으로 섭취하는 당류를 1일 총열량의 10% 미만으로 권고하고 있다. 하루 2000kcal를 섭취하는 성인의 경우, 음료나 디저트 등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는 50g 이내가 바람직하다. 그러나 한 유명 프랜차이즈 카페의 케이크에 들어 있는 당류는 45g, 초코라떼 한 잔은 22g에 달해, 함께 섭취하면 권고량을 훌쩍 넘기게 된다. 단맛이 강한 디저트를 자주 섭취할 경우 비만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카페인 역시 적정량 섭취 시 각성 효과와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지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불면, 불안, 심계항진, 신경과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카페인 최대 일일 섭취 권고량은 ▲성인 400mg 이하 ▲임산부 300mg 이하 ▲어린이·청소년 체중 1kg당 2.5mg 이하다.아메리카노 1잔의 카페인은 약 150mg으로 어린이·청소년은 1잔, 성인은 2~3잔만으로도 일일 섭취 권고량에 근접할 수 있다. 이번 조사에서 음료 중 고카페인 제품은 전체의 약 64%(시판메뉴 53건 중 34건)로 커피류는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를 제외한 전 제품이 고카페인 표시 대상에 해당했다. 아메리카노, 콜드브루, 카페라테, 카페모카는 모든 제품이 고카페인 표시 대상 음료에 해당했고, 녹차 및 홍차 함유 음료도 절반 이상이 고카페인 음료였다.박주성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커피와 디저트는 일상에서 가볍게 즐기지만, 메뉴 조합과 옵션 선택에 따라 당류와 카페인 섭취량이 달라질 수 있다"며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조사와 정보 제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 2026/02/24 14:50
  • “인플루언서가 하는 것, 나도 하고파” 음주 욕구도 예외 아니다

    “인플루언서가 하는 것, 나도 하고파” 음주 욕구도 예외 아니다

    술이 등장하는 소셜미디어 콘텐츠가 젊은 층의 주 욕구를 자극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디지털 환경에서의 음주 노출 관리가 필요하다.영국 럿거스대와 미국 하버드대 공동 연구팀은 온라인 시장 조사 및 데이터 분석 제공업체 YouGov의 설문조사를 통해 18~24세 2000명을 대상으로 알코올 관련 소셜 미디어 콘텐츠 노출과 음주 욕구의 연관성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두 그룹으로 나뉘어져 음주 장면이 포함되거나 포함되지 않은 짧은 게시물 20개를 시청했다. 그 후,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일일 소셜 미디어 사용량, 평생 알코올 소비량, 이전 알코올 마케팅 노출 등의 요인을 고려해 음주 욕구를 분석했다.연구 결과, 영상에서 알코올을 본 참가자들은 알코올을 보지 않은 참가자들에 비해 영상 시청 직후 음주 욕구가 증가했다고 보고할 가능성이 73% 더 높았다. 인플루언서를 신뢰할 만하고 정직하며 지식이 풍부하다고 평가한 참가자들은 술이 등장하는 영상을 시청한 후 음주 욕구가 증가했다고 보고할 가능성이 다섯 배 이상 높았다.  연구 저자 알렉스 러셀 조교수는 “첫 음주 시기가 빠를수록 나중에 알코올 관련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더 높다”며 “소셜 미디어와 같은 온라인 공간이 청소년 음주 행태에 점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예방 노력은 이러한 디지털 환경에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알코올은 1급 발암 물질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는 의학적, 과학적 근거에 따라 여러 물질의 발암성을 분류했다. 지속적인 음주는 신체 곳곳을 파괴하며 구강암, 식도암, 대장암, 유방암, 간암 등 다양한 암 발생 위험을 키운다.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JAMA 소아과학(JAMA Pediatrics)’에 지난 12일 게재됐다.
    푸드김서희 기자2026/02/24 14:49
  • [의학칼럼] 노안인 줄 알았던 시야 흐림, 수정체 변화 신호일 수 있어

    [의학칼럼] 노안인 줄 알았던 시야 흐림, 수정체 변화 신호일 수 있어

    최근 진료 현장에서는 단순 노안으로 생각하고 내원했지만, 실제로는 수정체 혼탁이 함께 진행된 사례가 적지 않다. 가까운 글씨를 보는 것이 불편한 데 그치지 않고, 전반적으로 시야가 뿌옇거나 빛 번짐이 심해졌다면 백내장과 관련된 증상이 동반됐을 가능성을 살펴야 한다. 노안과 백내장이 겹쳐 나타날 때 보이는 증상은 단순 근거리 시력 저하와는 양상이 다르다.수정체가 탁해지는 과정은 개인마다 차이를 보인다. 같은 연령대라도 혼탁이 빠르게 짙어지는 경우가 있는 반면, 비교적 완만하게 변화하는 사례도 있다. 이러한 차이는 백내장이 진행되는 속도에 영향을 주는 여러 요인과 관련이 있다. 전신 질환 여부, 자외선 노출 정도, 생활 습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눈의 상태를 바꾸기 때문이다.혼탁이 비교적 초기 단계에서 발견될 경우, 수술 시점을 두고 고민이 이어진다. 수정체가 과도하게 단단해지기 전에 교정을 진행하면 수술 과정이 수월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른 시기의 판단이 의미를 갖는다. 그러나 실제 백내장 치료를 위한 수술 여부는 시력 저하의 정도와 생활 불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된다.정밀 검사를 위해 동공을 확대한 경우에는 일시적으로 시야가 흐려질 수 있다. 이때는 검사 직후 바로 운전을 하기보다는 시야가 안정된 뒤 이동하는 것이 안전하다. 검사 방식에 따라 회복까지 필요한 시간에는 차이가 있다.백내장은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질환은 아니지만, 진행을 늦추는 노력은 가능하다. 자외선 차단 안경을 착용하고, 혈당과 혈압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며, 정기적인 안과 진료를 받는 것이 기본적인 관리 방법에 해당한다. 수술 전뿐 아니라 수술 후에도 이러한 관리 원칙은 동일하게 유지된다.시야가 예전과 달라졌다면 단순히 나이 탓으로 넘기기보다 수정체의 상태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노안과 백내장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에는 변화가 겹쳐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눈의 혼탁 정도와 진행 양상을 정확히 파악하고 적절한 시기에 대응하는 것이 장기적인 시력 유지에 중요하다.(* 이 칼럼은 더본안과 서지원 원장의 기고입니다.)
    눈질환더본안과 서지원 원장2026/02/24 14:34
  • 동국제약, 전립선암 치료제 ‘로렐린데포’ 3개월 제형 임상 3상 완료

    동국제약, 전립선암 치료제 ‘로렐린데포’ 3개월 제형 임상 3상 완료

    동국제약은 류프로렐린 성분 장기지속형 전립선암 치료제 ‘로렐린데포’ 3개월 제형의 3상 임상시험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앞서 동국제약은 2023년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로렐린데포의 전립선암 임상시험 계획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이번 임상시험은 161명의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이대목동병원 등 8개 병원에서 류프로렐린을 1회 11.25mg씩 12주 간격으로 총 2회 피하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로렐린데포 3개월 제형 주사제는 동국제약의 마이크로스피어(미립구) 제제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했다. 마이크로스피어 제제기술은 체내에서 약물이 천천히 방출되는 약물전달 시스템으로, 1회 투여 시 수주에서 수개월 동안 체내에서 약물을 안정적으로 방출한다. 약물의 투여 간격을 늘려 환자의 투약 편의성을 개선할 수 있다.로렐린데포는 류프로렐린 성분으로 성선자극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해 혈중의 테스토스테론, 에스트로겐을 감소시켜 질환을 치료한다. 전립선암 외에도 자궁내막증, 성조숙증 등 호르몬 관련 질환의 치료제로 쓰인다. 동국제약은 연내 해당 제품의 임상시험 결과를 보고하고, 품목허가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2027년 발매를 목표로 한다.동국제약 관계자는 “로렐린데포주의 3개월 제형이 1개월 제형 대비 투여 주기를 3배로 늘릴 수 있어, 제품 발매 후 경쟁력 강화로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환자들의 투약 편의성과 삶의 질이 대폭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국내 류프로렐린 제재 시장규모는 약 800억원대로 추정된다. 글로벌 시장은 약 5조원 규모며, 특히 미국 시장 규모는 약 2조5000억원 이상으로, 매년 약 9%씩 성장하고 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6/02/24 14:20
  • “50대인데 나잇살 하나도 없어” 이현경, 매일 ‘이것’ 한 덕분

    “50대인데 나잇살 하나도 없어” 이현경, 매일 ‘이것’ 한 덕분

    배우 겸 가수 이현경(54)이 50대에도 40kg대의 몸무게를 유지하는 비법을 공개했다.지난 23일 방송된 MBN ‘바디인사이트’에 출연한 이현경은 아파트 1층으로 내려갔다가 16층까지 계단으로 걸어 올라가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어 그는 하루도 빠짐없이 계단을 오르고 있다고 밝혔다.계단을 오르는 이유에 대해서는 “54세에서 55세로 넘어가면서 거울을 볼 때마다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변화가 느껴졌다”며 “50대가 되니까 몸무게가 유지되는 듯하다가도 갑자기 찌는 시기가 오고, 노화도 확 느껴졌다”고 말했다. 그 덕에 13년째 47kg을 유지 중이라고 전했다.
    피트니스이아라 기자2026/02/24 14:18
  • 에이핑크 오하영, “데뷔 초에 풀만 먹고 레몬 디톡스”… 당시 중학생 아냐?

    에이핑크 오하영, “데뷔 초에 풀만 먹고 레몬 디톡스”… 당시 중학생 아냐?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오하영(29)과 박초롱(34)이 극단적 다이어트를 했던 경험을 털어놓았다.최근 유튜브 채널 ‘동해물과 백두은혁’에 출연한 오하영은 데뷔 14년 차의 관리법을 묻는 질문에 “데뷔 초와 완전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함께 출연한 박초롱은 “옛날처럼 굶으면 살이 안 빠지고, 굶지도 못하겠다”며 “데뷔 초에는 그냥 샐러드용 생풀을 드레싱 없이 먹었다”고 말했다. 오하영은 “무식하게 레몬 물 짜서 레몬 디톡스를 했다”며 “단백질 이런 개념이 아예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형에 간식을 숨겨서 먹기도 했다”며 “중3인데 진짜 서러웠다”고 말했다.샐러드는 부피 대비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장운동을 촉진해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단백질 등 필수 영양소를 보충하지 않은 채 샐러드만 섭취하면 근육 손실과 기초대사량 저하를 유발한다. 이로 인해 오히려 섭취량이 조금만 늘어도 체중이 쉽게 증가하는 체질로 변한다.식사 대신 레몬즙만 마시는 레몬 디톡스 역시 영양 불균형과 소화기 손상을 유발한다. 레몬의 강한 산성은 공복 상태의 위 점막을 자극해 위염이나 위궤양 위험을 높이고, 치아 법랑질을 부식시킨다. 레몬 디톡스로 나타나는 체중 감소는 체수분과 근육량이 줄어든 영향일 가능성이 크다.특히 오하영처럼 청소년기에 극단적인 식이 제한을 하는 것은 성장과 발달에 악영향을 미친다. 골격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에 영양 공급이 부족하면 골밀도가 충분히 형성되지 않아 향후 골다공증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캐나다 토론토대 병원 재단 연구진은 식이 제한으로 섭식 장애를 겪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영양 결핍이 골격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성장기 영양 공급이 제한되면 에스트로겐 수치가 급격히 낮아져 뼈의 형성 속도보다 분해 속도가 빨라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시기에 확보하지 못한 골밀도는 성인이 된 후에도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평생 골절 위험을 높이는 조기 골다공증의 원인이 된다고 보고했다.
    화제와이슈김영경 기자2026/02/24 14:16
  • "10명 중 3명 혈압 개선"… 식약처가 공개한 고혈압 식단 가이드

    "10명 중 3명 혈압 개선"… 식약처가 공개한 고혈압 식단 가이드

    국내 고혈압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고혈압 위험군의 식생활 개선을 돕기 위한 '맞춤형 영양 관리 가이드'를 공개했다.식약처는 24일 학교와 보건소 등을 통해 모집한 고혈압 위험이 있는 성인 153명을 대상으로 2주간 식이 조사와 영양소 섭취 평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 분석을 실시하고, 이후 8주간 식생활 적용 결과를 바탕으로 가이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고혈압 환자는 746만6596명으로 전체 인구의 14.55%를 차지했다. 환자 수는 연평균 3.4%씩 증가했으며, 4년 전과 비교하면 14.1% 늘었다.이번 가이드는 연령대별(청년·중년·장년·노년) 식품 섭취 유형과 식습관, 영양소 섭취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점검표를 제공하고, 그 결과에 따라 식생활 관리 유형을 세분화해 혈압을 낮추는 외식·배달 요령, 채소 섭취 습관 등 맞춤형 식생활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했다.특히, 고혈압 위험이 큰 장년·노년층뿐 아니라 식생활 관리에 상대적으로 소홀하기 쉬운 청년(19~34세)과 중년(35~49세)도 선제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연령별 건강한 식생활 식사 지침'을 마련했다.청년층에는 야식·패스트푸드·라면 섭취 줄이기와 탄산음료 대신 물 마시기를, 중년층에는 외식과 야식 자제, 절주를 권고했다.아울러,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계절별 식재료를 활용한 나트륨 저감 식단과 함께, 한식·중식·일식·양식 외식 메뉴 및 배달 음식, 편의점 식사 선택 가이드도 제시했다.식약처는 이번 가이드를 활용해 고혈압 위험이 있는 성인 153명을 대상으로 8주간 식생활 관리를 한 결과, 10명 중 약 3명의 혈압이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가이드의 상세 내용은 식약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난해 배포한 당뇨병 위험 성인을 위한 맞춤형 식생활 가이드도 함께 제공되고 있다. 또한, 보건소·사회복지시설에서 다수의 고혈압 위험군을 대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영양 관리 교육 운영 안내서도 배포했다.식약처 관계자는 "고혈압 전 단계나 주의 혈압 상태에 있는 경우, 정상 혈압인 사람보다 고혈압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건강한 식생활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가이드가 고혈압을 사전 예방해 의료비 등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혈압장가린 기자2026/02/24 14:14
  • 셀트리온 “비만 치료제, 4중 작용 주사제·경구제로 개발”

    셀트리온 “비만 치료제, 4중 작용 주사제·경구제로 개발”

    셀트리온은 ‘4중 작용 주사제(개발명 CT-G32)’와 ‘다중 작용 경구제’ 형태의 비만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현재 CT-G32는 주요 후보물질에 대한 질환모델 동물 효능 평가를 진행 중이다. 내년 상반기 임상시험승인계획(IND) 제출을 통해 본격적인 임상에 돌입할 예정이다.셀트리온은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기반 2중·3중 작용제를 넘어 4중 타깃에 동시 작용하는 ‘퍼스트 인 클래스(계열 내 최초)’ 신약을 목표로 비만 치료제 ‘CT-G32’를 개발하고 있다. 기존 치료제의 단점으로 지목되는 개인 편차에 따른 효능 차이와 근손실 부작용 등은 개선하면서, 새로운 타깃을 추가해 식욕억제·체중감량 효과는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동시에 지방 분해 촉진과 에너지 대사 조절까지 아우르는 대사질환 치료제로도 확장 개발할 계획이다.다중 작용 경구제는 주사제 대비 상대적으로 투약 편의성이 높아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크게 확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손쉬운 보관, 유통으로 인한 지속적인 치료가 용이하다는 것도 강점이다. 최근 등장하고 있는 글로벌 제약사들의 경구용 비만 치료제는 GLP-1 수용체 하나에 단일 작용하는 반면, 셀트리온은 GLP-1 수용체를 포함한 타깃에 다중 작용하는 경구제로 개발하고 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GLP-1 수용체 작용제를 기반으로 약물을 설계했다”며 “베스트 인 클래스(계열 내 최고) 신약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제형·분자 설계 측면에서 안정성과 생체 이용률을 개선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8년 하반기 IND를 제출할 계획이다”고 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6/02/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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