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신소영 기자2026/02/24 16:28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2/24 16:20
화제와이슈김영경 기자 2026/02/24 16:13
치아일반오상훈 기자2026/02/24 15:59
식사 메뉴를 엄격히 제한하지 않더라도 음식을 먹는 ‘시간’만 조절하면 간 건강이 유의미하게 개선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건강검진 결과에서 가장 흔히 마주하는 단어 중 하나가 바로 ‘지방간’이다. 과거에는 과도한 음주가 원인이었으나 지금은 서구화된 식습관과 신체 활동 감소로 인해 비만·당뇨·대사증후군과 동반되는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질환(MASLD)’ 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는 추세다.질병관리청 2025년 통계상으로 우리나라 성인의 MASLD 유병률은 약 30% 중반에 달하며, 특히 남성에서 더 높게 나타난다. 지방간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관리하지 않으면 간염과 간섬유화, 간경변, 심하면 간암으로까지 진행할 수 있어 조기 관리가 필수적이다.한양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전대원·윤아일린 교수 연구팀은 시간제한 식사가 지방간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시간제한 식사(Time-Restricted Eating, TRE)는 하루 24시간 중 음식 섭취를 8~10시간 이내로 제한하고, 나머지 14~16시간은 공복을 유지하는 방식이다. 흔히 간헐적 단식의 한 형태로 알려져 있으나, 핵심은 단순한 ‘굶기’가 아니라 생체 리듬에 맞춘 대사 조절이다.우리 몸은 낮과 밤에 따라 대사 기능이 달라지는 ‘생체 리듬(서카디안 리듬)’을 갖고 있다. 늦은 밤 음식 섭취는 인슐린 분비 리듬을 교란하고 지방 축적을 촉진할 수 있다. 반대로 일정 시간 내 규칙적으로 식사하면 대사 효율이 개선되고 간에 축적된 지방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연구팀은 MASLD 환자 333명을 대상으로 약 12주간 시간제한 식사를 적용해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했다. 그 결과, 일반 식사군과 비교해 다음과 같은 유의한 개선이 확인됐다. ▲간 지방 함량 평균 20~30% 상대적 감소 ▲평균 체중 3~4% 감소 ▲AST, ALT 등 간 효소 수치 유의한 감소 ▲공복 인슐린, 인슐린 저항성 지표(HOMA-IR) 개선 ▲중성지방 수치 감소이에 대해 전대원 교수는 “시간제한 식사는 단순한 체중 감량 전략이 아니라 인슐린 감수성 개선을 통한 근본적 대사교정 효과를 가질 수 있다”면서 “비만·당뇨·고혈압이 동반된 환자는 간섬유화 진행 위험이 높기 때문에 정기적인 혈액검사와 간 초음파 검사를 통해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다만, 모든 환자에게 동일한 방식이 적용되지는 않는다. 당뇨병 환자(특히 인슐린 치료 중인 경우), 고령자, 임산부, 저체중인 자는 긴 공복으로 인한 저혈당이나 영양 불균형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개인별 맞춤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Journal of Hepatology’에 최근 게재됐다.
다이어트오상훈 기자 2026/02/24 15:50
단순한 복통으로 여겼던 증상이 결국 여섯 개 이상의 장기를 앗아간 3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2일(현지시각) 외신 더 선에 따르면 영국 맨체스터주에 거주하는 캐롤라인 패드모어(36)는 지난 7년 동안 극심한 복통을 겪으며 응급실을 여러 차례 찾았다. 때로는 복통이 너무 심해 쓰러질 정도였지만, 의료진은 다낭성 난소 증후군·맹장염·생리통 등의 가능성만을 제시했고, 암에 걸리기에는 너무 어린 나이라고 판단했다.첫 아이를 출산한 지 두 달 만인 2024년 12월, 통증과 구토가 다시 시작됐다. 이번에는 의료진도 상황이 심상치 않다고 보고 그를 종합병원으로 이송해 초음파 검사와 CT(컴퓨터단층촬영)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그의 복부에서는 오렌지 정도 크기의 종괴 여러 개가 발견됐다. 2주 뒤인 2025년 2월, 그는 ‘저등급 장액성 난소암(LGSOC)’ 3C기로 진단됐다.임신 중 여러 차례 초음파 검사를 받았지만 종양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의료진은 임신 중 분비된 호르몬이 암의 성장을 촉진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진단 직후 그는 자궁, 나팔관, 맹장, 간 일부, 횡격막 일부, 복막, 장 일부를 절제하는 대수술을 받았다. 이로 인해 둘째를 계획하고 있던 그는 조기 폐경을 겪게 됐고, 장루 조성술도 시행해야 했다. 이후 검사에서 육안으로 보이는 암은 제거된 것으로 보였으나, 장루 복원 수술 중 시행한 조직 검사에서 미세한 암세포가 다시 발견됐다. 그는 현재 호르몬 차단제 치료를 병행하며 3개월마다 추적 관찰을 이어가고 있다.패드모어는 “그동안 아무도 내 말을 들어주지 않는 것 같았다”며 “의료진의 말을 믿었던 자신이 원망스럽고, 이 정도로 끔찍한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몸 소리에 귀 기울이고 직감을 믿으며, 해답을 찾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라”고 했다.저등급 장액성 난소암은 난소암의 일종으로, 난소의 외부 표면이나 복강 내부를 감싸는 조직의 세포에서 발생한다. 전체 난소암의 약 2~5%에 불과한 희귀암으로, 명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주로 난소 표면 세포나 복막의 증식, 유전적·호르몬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종양이 작은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지만, 종양이 커지면 다른 난소암 환자들과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 패드모어가 겪은 복통과 구토를 비롯해 복부 팽만감, 배변·배뇨 습관의 변화 등이 나타날 수 있다.일반적인 난소암이 주로 60~70대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과 달리 저등급 장액성 난소암은 대개 45~55세 사이에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영국 여성암재단에 따르면 저등급 장액성 난소암은 성장 속도가 느려 일반적으로 진단 시점에는 이미 다른 장기로 퍼진 경우가 많고, 일반적인 항암화학요법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초기 진단과 수술적 절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부인암최수연 기자 2026/02/24 15:43
여성일반이아라 기자2026/02/24 15:17
초콜릿 라테와 티라미수 케이크 등 카페 음료와 디저트를 함께 섭취할 경우, 당류를 하루 권고량의 1.3배까지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4~8월 시민들이 즐겨 찾는 커피전문점·디저트 카페에서 판매하는 메뉴 129건을 대상으로 당류와 카페인 함량을 조사한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음료 83건(커피류 28건, 다류 20건, 초콜릿류 5건, 커스텀 음료 30건)과 디저트 46건(제빵류 26건, 제과류 20건)이다.조사 결과, 일부 음료와 디저트를 함께 섭취하면 당류는 일일 섭취 권고량의 약 1.3배, 카페인은 약 1.6배 수준까지 섭취할 수 있었다.세계보건기구(WHO)는 가공식품으로 섭취하는 당류를 1일 총열량의 10% 미만으로 권고하고 있다. 하루 2000kcal를 섭취하는 성인의 경우, 음료나 디저트 등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는 50g 이내가 바람직하다. 그러나 한 유명 프랜차이즈 카페의 케이크에 들어 있는 당류는 45g, 초코라떼 한 잔은 22g에 달해, 함께 섭취하면 권고량을 훌쩍 넘기게 된다. 단맛이 강한 디저트를 자주 섭취할 경우 비만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카페인 역시 적정량 섭취 시 각성 효과와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지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불면, 불안, 심계항진, 신경과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카페인 최대 일일 섭취 권고량은 ▲성인 400mg 이하 ▲임산부 300mg 이하 ▲어린이·청소년 체중 1kg당 2.5mg 이하다.아메리카노 1잔의 카페인은 약 150mg으로 어린이·청소년은 1잔, 성인은 2~3잔만으로도 일일 섭취 권고량에 근접할 수 있다. 이번 조사에서 음료 중 고카페인 제품은 전체의 약 64%(시판메뉴 53건 중 34건)로 커피류는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를 제외한 전 제품이 고카페인 표시 대상에 해당했다. 아메리카노, 콜드브루, 카페라테, 카페모카는 모든 제품이 고카페인 표시 대상 음료에 해당했고, 녹차 및 홍차 함유 음료도 절반 이상이 고카페인 음료였다.박주성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커피와 디저트는 일상에서 가볍게 즐기지만, 메뉴 조합과 옵션 선택에 따라 당류와 카페인 섭취량이 달라질 수 있다"며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조사와 정보 제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 2026/02/24 14:50
술이 등장하는 소셜미디어 콘텐츠가 젊은 층의 주 욕구를 자극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디지털 환경에서의 음주 노출 관리가 필요하다.영국 럿거스대와 미국 하버드대 공동 연구팀은 온라인 시장 조사 및 데이터 분석 제공업체 YouGov의 설문조사를 통해 18~24세 2000명을 대상으로 알코올 관련 소셜 미디어 콘텐츠 노출과 음주 욕구의 연관성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두 그룹으로 나뉘어져 음주 장면이 포함되거나 포함되지 않은 짧은 게시물 20개를 시청했다. 그 후,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일일 소셜 미디어 사용량, 평생 알코올 소비량, 이전 알코올 마케팅 노출 등의 요인을 고려해 음주 욕구를 분석했다.연구 결과, 영상에서 알코올을 본 참가자들은 알코올을 보지 않은 참가자들에 비해 영상 시청 직후 음주 욕구가 증가했다고 보고할 가능성이 73% 더 높았다. 인플루언서를 신뢰할 만하고 정직하며 지식이 풍부하다고 평가한 참가자들은 술이 등장하는 영상을 시청한 후 음주 욕구가 증가했다고 보고할 가능성이 다섯 배 이상 높았다. 연구 저자 알렉스 러셀 조교수는 “첫 음주 시기가 빠를수록 나중에 알코올 관련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더 높다”며 “소셜 미디어와 같은 온라인 공간이 청소년 음주 행태에 점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예방 노력은 이러한 디지털 환경에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알코올은 1급 발암 물질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는 의학적, 과학적 근거에 따라 여러 물질의 발암성을 분류했다. 지속적인 음주는 신체 곳곳을 파괴하며 구강암, 식도암, 대장암, 유방암, 간암 등 다양한 암 발생 위험을 키운다.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JAMA 소아과학(JAMA Pediatrics)’에 지난 12일 게재됐다.
눈질환더본안과 서지원 원장2026/02/24 14:34
피트니스이아라 기자2026/02/24 14:18
화제와이슈김영경 기자2026/02/24 14:16
국내 고혈압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고혈압 위험군의 식생활 개선을 돕기 위한 '맞춤형 영양 관리 가이드'를 공개했다.식약처는 24일 학교와 보건소 등을 통해 모집한 고혈압 위험이 있는 성인 153명을 대상으로 2주간 식이 조사와 영양소 섭취 평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 분석을 실시하고, 이후 8주간 식생활 적용 결과를 바탕으로 가이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고혈압 환자는 746만6596명으로 전체 인구의 14.55%를 차지했다. 환자 수는 연평균 3.4%씩 증가했으며, 4년 전과 비교하면 14.1% 늘었다.이번 가이드는 연령대별(청년·중년·장년·노년) 식품 섭취 유형과 식습관, 영양소 섭취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점검표를 제공하고, 그 결과에 따라 식생활 관리 유형을 세분화해 혈압을 낮추는 외식·배달 요령, 채소 섭취 습관 등 맞춤형 식생활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했다.특히, 고혈압 위험이 큰 장년·노년층뿐 아니라 식생활 관리에 상대적으로 소홀하기 쉬운 청년(19~34세)과 중년(35~49세)도 선제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연령별 건강한 식생활 식사 지침'을 마련했다.청년층에는 야식·패스트푸드·라면 섭취 줄이기와 탄산음료 대신 물 마시기를, 중년층에는 외식과 야식 자제, 절주를 권고했다.아울러,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계절별 식재료를 활용한 나트륨 저감 식단과 함께, 한식·중식·일식·양식 외식 메뉴 및 배달 음식, 편의점 식사 선택 가이드도 제시했다.식약처는 이번 가이드를 활용해 고혈압 위험이 있는 성인 153명을 대상으로 8주간 식생활 관리를 한 결과, 10명 중 약 3명의 혈압이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가이드의 상세 내용은 식약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난해 배포한 당뇨병 위험 성인을 위한 맞춤형 식생활 가이드도 함께 제공되고 있다. 또한, 보건소·사회복지시설에서 다수의 고혈압 위험군을 대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영양 관리 교육 운영 안내서도 배포했다.식약처 관계자는 "고혈압 전 단계나 주의 혈압 상태에 있는 경우, 정상 혈압인 사람보다 고혈압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건강한 식생활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가이드가 고혈압을 사전 예방해 의료비 등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혈압장가린 기자2026/02/24 1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