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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리카락 지키려면 담배는 끊으셔야죠

    머리카락 지키려면 담배는 끊으셔야죠

    하루 10개비 이상의 담배를 피우는 남성은 비흡연 남성보다 남성형 탈모를 겪을 확률이 두 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남성형 탈모는 남성호르몬 안드로겐 등의 영향으로 모발이 빠지는 대표적인 탈모 유형으로, 전체 탈모의 80~90%를 차지할 정도 흔하다. 앞머리와 정수리에서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고 모발이 가늘어지는 특징이 있다.캐나다 온타리온타주 메디프로브 리서치 연구팀은 흡연과 탈모의 인과관계를 분석한 논문 8건을 분석했다. 연구에서 참가자들의 흡연 상태는 흡연량이 적음(하루 10개비 미만), 흡연량이 많음(하루 10개비 이상), 흡연 경험자, 비흡연자로 분류됐다.연구 결과, 담배를 피우는 남성은 전혀 피우지 않는 남성보다 탈모를 경험할 확률이 1.8배 높았다. 하루에 10개비 이상 피우는 남성은 10개비 이하를 피우는 남성에 비해 발병 가능성이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남성형 탈모증 환자 중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남성형 탈모가 악화할 가능성이 1.3배 더 높았다.다만 하루에 흡연하는 양에 비례해서 머리카락 수가 더 많이 빠지거나, 질병이 더 빠르게 진행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을 하게 되면 담배 속 니코틴이 혈관을 수축시켜 두피로 공급되는 혈류량이 줄어 탈모가 유발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팀은 “남성형 탈모는 유전적 요인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흡연 등 생활습관도 큰 영향을 미친다”며 “남성형 탈모증 환자는 흡연이 탈모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 등에 대해 교육을 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국제 학술지 ‘미용피부과학회저널(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에 최근 게재됐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2024/04/17 06:00
  • '실내서 외출화 신기' 해외선 아직 논란… '취향 존중' vs '전염병 위험'

    '실내서 외출화 신기' 해외선 아직 논란… '취향 존중' vs '전염병 위험'

    방 안에 들어갈 땐 당연히 신발을 벗어야 한다. 이것이 한국에선 상식이지만, 신발을 신고 방 안에 들어오는 문화가 있었던 해외에선 아직도 찬반이 대립하고 있다. 위생을 위해서라도 실내에 들어올 땐 외출용 신발을 벗어야 한다. 신발에 묻은 흙이 다양한 전염병 원인균을 운반하는 매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2016년 ‘응용 미생물학 저널(Journal of Applied Microbiology’에 실리기도 했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Cleveland Clinic)의 내과 의사 다니엘 설리반(Daniel Sullivan)은 “집안으로 끌고 온 세균들은 마룻바닥에서 수일간 생존할 수 있고, 마룻바닥에 닿았던 손으로 얼굴을 만지면 그 균들이 몸속으로 들어갈 위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신발을 신고 실내에 들어오는 것은 외출한 다음 집에 돌아와서 손을 안 씻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실제로 신발에 묻은 흙에선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균(설사·장염 유발균) 등이 발견된다. 실내로 신발을 신고 들어오는 습관이 코로나 19 사망률에 기여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일본 삿포로 의대 연구팀이 실내에서 신발을 벗는 문화권과 신발을 신는 문화권의 코로나 19 사망률을 비교한 결과, 신발을 벗는 문화권의 사망률이 비교적 낮은 경향성이 있었다. 각 국가를 코로나 19 감염 건수를 기준으로 비교했을 땐 유의미한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연구 결과에 혼란을 주는 변인들을 더 제거하기 위해 추가적 연구가 필요하지만, 이러한 상관관계는 실내에 들어올 때 신발을 벗는 습관이 코로나 19 확산세를 완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다양한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실내로 유입될 가능성도 있다. 바깥을 돌아다니다 보면 나무와 풀 등에 있던 꽃가루가 신발에도 묻기 쉬운데, 이렇게 오염된 신발을 신고 방 안에 들어오면 실내 공기 중으로 꽃가루가 유입된다.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증상이 악화될 위험이 있다.미국 유타대 부속 병원의 소아과 의사 신디 겔너(Cindy Gellner)는 “미끄럼방지 처리가 돼 있는 실내용 슬리퍼를 문간에 두고, 집에 돌아오면 신발을 벗은 후 슬리퍼로 갈아신는 게 좋다”며 “세정제로 신발을 씻으면 박테리아를 90% 가까이 제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2024/04/17 05:00
  • 고양이, 원인모를 신경병증 다수 발생… 수의사회 "원인 불명" vs 동물단체 "사료 의심" [멍멍냥냥]

    고양이, 원인모를 신경병증 다수 발생… 수의사회 "원인 불명" vs 동물단체 "사료 의심" [멍멍냥냥]

    대한수의사회가 지난 11일 고양이에게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신경 근육병증이 다수 발생했으니 동물 보호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수의사회는 전국 곳곳의 동물병원에서 비슷한 사례가 연이어 보고돼 원인을 확인 중이며, 이상이 관찰된 고양이들을 대상으로 주요 감염병에 대한 검사를 시행한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증상을 보고 추측하기에는 원충성 질병이 가장 유력하게 의심되나, 아직 원인이 명확하지 않으므로 ▲고양이가 갑자기 식욕이 떨어지거나 ▲잘 일어나지 못하거나 ▲움직이지 않거나 ▲검붉은 소변을 보는 등의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동물병원에 데려와 정밀 검사를 받을 것을 권했다.원인을 둘러싼 추측이 무성한 가운데, 동물보호단체 라이프와 사단법인 묘연이 ‘특정 제조원의 사료가 문제일 수 있다’는 주장을 15일 제기했다.라이프와 묘연은 급성 신경병증과 콩팥 질환 증상을 보인 고양이 80마리와 그 보호자 49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49가구 대부분이 특정 제조원에서 2024년 1~4월 생산한 고양이 사료를 급여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료 제조사별 문제 사례 건수는 M사, E사, H사가 47건, O사 2건, R사 1건이었다. M사, E사, H사는 상호명만 다를 뿐 제조 공장 주소지가 같았다. 제조사의 과거 이력도 보호자들의 의심에 불을 지폈다. 지난 2004년 M사의 제품을 급여한 동물들에게서 급성 콩팥질환이 발생했고, 당시 M사가 자사 태국 공장의 원료 보관 창고에서 유독성 곰팡이가 발견된 사실을 인정해 리콜을 진행한 적 있다. 15일 기준으로 피해 고양이 80마리 중 31마리가 사망했고, 47마리가 입원·통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2마리가 회복 중이다. 사망하거나 입원 중인 고양이들은 뒷다리를 절거나 움직이지 못하는 신경 이상 증상 외에도 급격한 콩팥 수치 저하, 간 수치 상승, 혈변, 혈뇨, 식욕부진 등의 증상을 보였다. 사망한 고양이들의 품종이 먼치킨, 브리티쉬숏헤어, 아메리칸숏헤어, 스코티쉬폴드, 노르웨이숲, 코리안숏헤어 등 다양하므로 특정 품종에게만 발생하는 문제로 보긴 어려운 상황이다. 라이프와 묘연 측은 피해 지역이 인천, 서울, 대구, 부산, 의정부, 김포, 성남, 양주, 구미, 함양, 김해, 광주, 순천 등 전국 곳곳에 퍼져 있는 만큼 전염성 질병이 원인이라 할 수도 없고, 예방 접종을 마친 실내 생활 반려묘들이 피해를 겪고 있는 만큼 대한수의사회가 언급한 원충 감염도 원인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피해 고양이 보호자들은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사망한 고양이의 부검을 개별적으로 의뢰한 상황이다. 라이프 심인섭 대표는 “소비자들의 불안과 고양이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는 사료관리법 제27조에 의거해 해당 사료 제조원들에 대한 긴급 조사와 고양이 사체 부검을 시행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묘연의 구지은 대표는 “갑작스러운 변고를 당한 보호자들이 분노하고 슬퍼하고 있다”며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있으며, 이번 기호에 국내 반려동물 사료관리법이 더 체계적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밝혔다.다만, 라이프와 묘연 측의 주장대로 사료가 실제 원인이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16일 대한수의사회 관계자는 “원인을 파악하는 중”이라며 “처음에 의심한 원인이 실제 원인이 아닌 것으로 밝혀질 경우 추가 검사가 필요하므로 언제쯤 원인이 판정될지 정확한 시기는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논란과 관련해 한국펫사료협회 측에 문의한 결과, 공식 입장을 준비 중이라는 응답이 돌아왔다.
    건강과펫이해림 기자2024/04/17 03:00
  • 갱년기 때 ‘뇌 기능’ 저하 막으려면… ‘이것’ 마셔라

    갱년기 때 ‘뇌 기능’ 저하 막으려면… ‘이것’ 마셔라

    갱년기 여성은 여성호르몬 감소로 인해 ▲안면 홍조 ▲식은땀 ▲질 건조증 ▲수면장애 ▲우울 및 불안 ▲기억력 문제 등 여러 신체 증상을 겪는다. 영국 외신 데일리 메일 온라인에 보도된 호르몬 변화를 극복할 수 있는 식단에 대해 알아본다.◇체중 감량이 핵심갱년기 여성을 위한 식단은 기본적으로 체중 감량 효과가 있어야 한다. 부다페스트 제멜바이스대 연구팀이 중년 여성 식사를 주제로 한 134개 연구를 분석한 결과, 체중 감량을 돕는 식습관은 호르몬 변화로 인한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갱년기 여성의 체중 감량은 안면 홍조를 개선하며 당뇨병이나 암 등 만성질환 발병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300~500kcal 줄이기갱년기 여성은 평소 식사량의 300~500kcal를 덜 먹어야 효과적으로 체중을 줄일 수 있다. 섭취 열량 조절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극단적인 식사량 제한은 바람직하지 않다. 주스나 커피 등 음료나 알코올 섭취량을 자제하는 등으로 300~500kcal를 줄이면 된다. 기존에 간식 섭취량이 많았다면 이를 조금씩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만약 간식과 음료를 잘 섭취하지 않는다면 채소나 통 곡물 등 영양이 풍부하지만 칼로리가 낮은 음식 위주로 식사하면 된다. 이때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많이 함유된 콩, 견과류, 씨앗류, 베리류 등을 위주로 섭취하면 폐경기 증상 완화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단백질 섭취량 늘려야단백질 섭취량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다. 폐경 후 몇 년간 여성호르몬 생성이 감소하면 인슐린 감수성이 낮아져 혈당 조절이 어려워진다. 따라서 식단에 단백질을 많이 포함해 포만감을 늘리고 식사 후 완만한 혈당 상승을 도와야 한다. 끼니당 단백질 20g을 꼭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 닭고기나 생선, 달걀 등 동물성 단백질과 콩, 두부, 요구르트 등 식물성 단백질을 적절히 혼합해 식단을 구성하는 게 좋다.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단백질을 고루 섭취해야 신체 기능 유지에 필요한 각종 아미노산을 보충할 수 있다.◇매일 칼슘 보충을갱년기 여성은 매일 우유 반 컵 양만큼의 칼슘을 섭취해야 한다. 폐경은 뼈 손상을 일으켜 골다공증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폐경 후 기존 골 부피의 20%가 손실된다. 저지방 플레인 요거트 400g, 체다 치즈 30g 등이 우유 반 컵과 비슷한 양이다. 이외에 아몬드, 브로콜리, 두부 등에도 칼슘이 많이 함유돼 있다.◇뇌 기능 강화갱년기에 흔히 겪는 증상 중 하나인 뇌 기능 저하를 방지하려면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한다. 체내에 물이 부족하면 뇌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기억력 저하 등의 문제를 초래한다. 하루 최대 2L에 달하는 물을 마시는 게 좋다. 이외에 달걀이나 오메가3가 풍부한 생선을 섭취하면 뇌 회백질 부피를 증가시켜 뇌 기능 저하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
    갱년기증상최지우 기자 2024/04/17 00:01
  • "창백한 얼굴에 툭하면 어지러워"… 검사했더니 'OO' 부족

    "창백한 얼굴에 툭하면 어지러워"… 검사했더니 'OO' 부족

    직장인 이모씨(28)는 핏기 없는 창백한 얼굴에 툭하면 어지럽고, 조금만 걸어도 숨이 가빴다. 매사에 의욕이 없고, 만성피로에 시달리기도 했다. 얼마 전 건강검진을 했더니 혈중 헤모글로빈 수치가 9g/dL로 '빈혈(남성 13g/dL 이하, 여성 12g/dL 이하)' 상태였다.피를 만들려면 ‘철분’이 꼭 있어야 한다. 사람의 체내에 함유된 철의 총량은 4g. 이 중 3분의 2는 적혈구 속 헤모글로빈에 존재한다. 이 철분 양의 1%는 항상 소모되고 또 재생되는데, 철분이 모자라면 철결핍성 빈혈이 된다. 빈혈 유병률은 2021년 기준(10세 이상) 여성(13.6%)이 남성(3.1%)보다 4배 이상 높다.철결핍성 빈혈은 전체 빈혈의 90%를 차지하며, 가임기 여성의 20~30%에게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 여성의 철결핍성 빈혈은 약 90%가 월경과다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10%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반드시 원인 질환을 찾아내야 한다. 위장·소장·대장 질환에 의한 장출혈이나 치질 때문에 빈혈이 나타나는 경우도 비교적 흔하며, 자궁근종과 같은 부인과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빈혈이 나타난다.때론 위암·대장암과 같은 악성종양이 빈혈의 원인일 수도 있다. 이와 같은 원인질환을 살피지 않고 무턱대고 빈혈약부터 복용하면 밑 빠진 독에 물을 부으며 계속 병을 키우는 꼴이 된다. 특히 빈혈 증상이 나타나면서 속이 쓰리거나 대변의 색이 검은 경우, 갑자기 생리 양이 많아졌거나 생리통이 심해진 경우에는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빈혈을 뿌리뽑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인내심이 필요하다. 많은 여성들이 변비나 메스꺼움, 구토나 복통 같은 위장장애 때문에 한 두 달 철분제를 복용하다 그만둔다. 대개 철분제를 복용하면 2개월 이내에 헤모글로빈 수치가 정상으로 회복되나 앞으로 손실될 철분까지 고려한다면 0.5~1g정도 저장 철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그러기 위해서는 중도에 포기하지 말고 6개월~1년까지 철분제를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 아울러 계란 노른자, 쇠고기, 쇠간, 굴, 대합, 바지락, 김, 미역, 다시마, 콩류, 호박 버섯 등과 같은 철분이 많이 든 음식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철분제 똑똑하게 먹는 법철분제는 병원에서 처방 받아 먹는 것이 좋다. 약국에서 파는 철분제는 철분 외에도 다른 영양 성분들이 포함돼 있어 치료를 위한 일일 철분 섭취량인 200㎎에 못 미칠 때가 많다. 또 처방을 받으면 보험 혜택을 받게 된다. 음식물이 철분 흡수를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철분제는 공복에 먹는 게 원칙이나 위장 장애가 심할 땐 식후에 복용할 수도 있다.철분제 복용 전후 1시간 이내에 철분 흡수를 억제하는 제산제나 카페인, 녹차, 우유,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를 마시면 철분 흡수가 감소된다.철분제를 먹고 나서 약제의 반응을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 1~2개월 간격으로 헤모글로빈 수치가 얼마나 올라가는지 병원에서 체크해봐야 한다.철분제를 복용하는 사람의 15~20%는 변비, 오심, 구토 등과 같은 부작용을 겪는다. 이런 증상이 심한 사람이나, 위 수술을 받은 사람은 주사로 된 철분제를 맞는 게 좋다. 액상 철분제도 알약보다 철분량은 적지만 경구용에 비해 위장장애가 적다. 빈혈이 있는 임산부는 임신 초기부터 철분제를 복용한다. 
    생활건강이금숙 기자 2024/04/16 23:00
  • 찰떡 궁합 ‘와인+치즈’… 심장 박동 이상하게 만들 수 있다

    찰떡 궁합 ‘와인+치즈’… 심장 박동 이상하게 만들 수 있다

    와인을 마실 땐 흔히 치즈를 곁들인다. 맛만 볼 땐 궁합이 좋지만, 간혹 이 조합이 몸에 부담을 주는 경우도 있다.치즈와 와인에 많이 함유된 ‘티라민’이라는 성분은 부정맥 발생 위험을 키운다고 알려졌다. 티라민은 암모니아를 이루는 아민의 일종인데, 혈액 속에서 카테콜아민과 비슷한 역할을 한다. 카테콜아민은 체내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심장이 빨리 뛰게 하고, 혈압을 높인다. 티라민은 담배·술·카페인보다 좀 더 직접적으로 부정맥을 유발한다.혈액 속에 티라민이 많아지면 평소보다 심장이 빨리 뛰는 부정맥 상태가 됐다가, 티라민이 분해돼 혈중 농도가 옅어지면 원래의 심장박동으로 되돌아온다. 몸속에 티라민이 갑자기 많아지지 않게 하려면, 티라민 고함량 식품을 한 번에 여러 가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와인과 치즈가 그 예다. 와인, 치즈 말고 푹 익어서 갈색으로 변한 바나나와 식초에 절인 장아찌에도 티라민이 많이 들었다. 편두통이 있는 사람도 와인과 치즈를 같이 먹지 않는 게 좋다. 역시 티라민 때문이다. 티라민 섭취가 과도해지면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높아지며 두통이 심해질 수 있다. 평소 복용하는 약물이 있는 사람도 와인과 치즈 조합을 조심해야 한다. 티라민은 소화성 궤양 치료제, 항결핵제, 우울증 치료에 사용되는 삼환계 약물과 만나면 다양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급격한 혈압 상승, 안면 홍조, 두통 등이다.와인 안주로는 흔히 먹는 치즈보다 고기가 좋다. 와인은 알칼리성이고 육류는 산성이라 몸속 산도 균형을 맞출 수 있어서다.
    푸드이해림 기자 2024/04/16 22:00
  • 20대 콩고 여성, 눈에서 ‘기생충’ 나와… ‘이 고기’ 먹었다는데

    20대 콩고 여성, 눈에서 ‘기생충’ 나와… ‘이 고기’ 먹었다는데

    악어 고기를 먹은 20대 콩고 여성의 눈에서 약 1cm 크기 기생충이 발견돼 화제다.12일(현지 시간) 영국 더 미러는 최근 미국의학협회저널 ‘​안과학’에 게재된 28세 콩고 여성의 사례를 소개했다.보도에 따르면, 이 여성은 2년 전 눈에 생긴 멍울이 점점 커지자 병원을 방문했다. 육안으로 확인될 만큼 멍울이 잘 보였지만, 통증을 비롯한 다른 증상은 없었다.여성의 눈을 확인한 의료진은 왼쪽 눈 결막에 ‘C’자 모양 물체가 움직이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곧바로 해당 물체를 눈 밖으로 꺼냈으며,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추가 검사를 실시했다.검사 결과, 눈 속에서 꿈틀대던 물체는 기생충의 일종인 ‘오구설충’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여성은 ‘안구 오구설충증’을 앓고 있었다. 오구설충증은 주로 뱀을 매개로 발생하는 감염질환으로, 아프리카, 말레이시아, 중동 국가에서 많이 확인된다. 오구설충에 감염된 뱀을 만지거나 먹는 경우, 뱀 알이 들어간 물을 마시는 경우 전염될 수 있으며, 기생충이 눈으로 이동하면 눈 통증, 녹내장, 시력 이상 등이 생길 위험이 있다. 치료를 위해서는 오구설충을 제거해야 한다. 단순히 구충제만 사용할 경우 유충 시체가 체내에서 면역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여성은 뱀과 같은 파충류를 먹거나 만진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다만 평소 악어 고기를 자주 먹었고, 이 과정에서 기생충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례를 보고한 의료진은 “악어 고기를 먹은 후 안구 감염이 발생한 경우는 없었다”면서도 “그러나 오구설충에 감염된 악어 고기를 먹었다면 전염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이어 “환자는 기생충 알이 들어있는 악어 고기를 먹고 이 같은 문제가 생겼다”며 “감염을 예방하려면 덜 익은 파충류 고기를 먹지 않는 것이 좋고, 파충류를 만질 때는 반드시 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접촉 후에는 손을 씻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푸드전종보 기자2024/04/16 21:30
  • 왼쪽 콧구멍 3개로 태어난 인도네시아 男 아기… 수술은 가능할까?

    왼쪽 콧구멍 3개로 태어난 인도네시아 男 아기… 수술은 가능할까?

    선천성 코 기형의 일종인 '콧구멍 과잉'을 앓았다가 수술로 정상 모양을 되찾은 인도네시아 아기의 사례가 공개됐다. 인도네시아 서부에 위치한 빠자자란대학(Universitas Padjadjaran) 성형외과 의료진은 16개월 된 인도네이사 남아가 왼쪽 콧구멍이 3개나 되는 과잉 콧구멍으로 수술 받은 사례를 학회지에 발표했다. 이 남아는 오른쪽 콧구멍은 정상이었지만, 왼쪽 콧구멍에 구멍이 2개가 더 있는 상황이었다. 의료진은 수술을 통해 과잉 콧구멍과 연결된 누공 절제술을 시행하고, 콧구멍 재건술로 정상 모양의 코를 만들었다. 다행히 별다른 합병증이 발생되지 않았고 하루 만에 수술이 끝나 다음날 퇴원했다. 수술 후 7일째 실밥을 제거했고, 수술 1개월째에 과도한 흉터조직 형성을 예방하기 위해 트리암시놀론을 주사했다. 의료진은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고, 기능과 심미적인 측면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콧구멍 과잉은 선천성 코 기형 중 가장 희귀한 유형 중 하나다. 의료진은 콧구멍 과잉 수술은 어릴 때 시행해야 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사례는 '국제외과학회지 사례 보고서' 118권에 실렸다. ​ 
    희귀질환이해나 기자 2024/04/16 21:10
  • '감자튀김' 냄새 나는 광고판 실화? 세계 처음으로 맥도날드서 사용

    '감자튀김' 냄새 나는 광고판 실화? 세계 처음으로 맥도날드서 사용

    네덜란드 거리에 세계에서 처음으로 감자튀김 냄새가 나는 광고판이 지난 7일 세워졌다.맥도날드 암스테르담 지사는 아무 로고 없이 빨갛고 노란 배경만 있는 광고판에 감자튀김을 넣고 내부 열·환기 시스템으로 냄새를 증폭시켜 약 5미터 이내 있는 사람이 감자튀김 냄새를 맡을 수 있도록 했다. 에이전시 TBWA\Neboko와 제작사 Raúl&Rigel가 협력해 만든 것으로, 현장 실험을 위해 설치됐다.실제로 광고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행인을 관찰하는 영상을 찍었다. 영상에는 광고판으로 다가가 냄새를 맡는 여러 행인의 모습이 담겼다. 행인들은 인터뷰에서 "맥도날드 감자튀김 냄새가 난다", "해피밀 냄새가 난다" 등이라고 말했다. 맥도날드 로고가 없어도 자연스럽게 맥도날드를 떠올렸다.맥도날드 네덜란드 스티진 멘트로프-훌리셀란(Stijn Mentrop-Huliselan) CMO는 “후각은 이미지보다 명확하고 감정적인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데 더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됐다"라며 "이번에 진행한 후각 광고로 사람들에게 맥도날드에서의 즐거운 시간을 상기시키는 방법을 찾았다"고 했다.실제로 후각에는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강력한 힘이 있다. 향미는 특히 뇌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어 의지보다 본능에 가까운 행동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이런 접 때문에 뇌 발달이 후각으로부터 시작됐다는 가설도 있다. 후각을 인지해 행동하려고 진화한 뇌 시스템에 시각, 청각 등 다른 감각 작용이 더해지면서 지금의 뇌로 발달했다는 이론이다. 근거로는 후각이 다른 감각계와 다르게 처리되는 것을 들 수 있다. 다른 감각계 정보는 시상(뇌로 전달된 감각 신호를 중간에서 종합하는 곳)을 거쳐 해마(기억을 저장하는 곳)와 편도체(동기, 학습, 감정, 행동 등 정보를 처리하는 곳) 등 변연계로 전달되지만, 후각 정보는 시상을 거치지 않고 바로 변연계로 전달된다. 해부학적으로도 후각계가 변연계와 가장 가깝다. 태어나자마자 제일 먼저 느끼는 감각도 후각이다.또 후각은 감정선과도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 여러 감각이 변연계로 전달된 뒤에는 편도체가 이 신호를 증폭하는데, 크게 증폭될수록 오래 기억에 남는다. 감정이 실리면 신호는 더 강해진다. 후각 신호는 다른 감각 신호보다도 편도체와 가장 가까이 닿는 신호라, 감정을 자극하며 오래 기억되는 경향이 있다.
    화제와이슈이슬비 기자2024/04/16 21:00
  • 자기 전 성관계, 숙면에 도움 될까? 방해될까?

    자기 전 성관계, 숙면에 도움 될까? 방해될까?

    밤에 잠을 잘 못 자면 다음 날 컨디션 난조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가고, 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 생활습관에 조금만 신경 쓰면 불면증을 예방, 완화할 수 있다. 불면증 극복에 도움이 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샤워로 숙면 유도하기취침 1~2시간 전엔 샤워나 반신욕·족욕을 하는 게 숙면에 좋다. 우리 몸은 잠자기 1~2시간 전부터 이완된 상태로 있다가 잠자리에 드는데, 샤워나 족욕 등은 몸을 효과적으로 이완시켜 숙면을 유도하기 때문이다. 또 우리 몸은 체온이 0.5~1도 정도 떨어질 때 깊은 잠에 빠진다. 샤워를 하면 체온이 올라갔다가 떨어지면서 몸이 수면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잠들기 30분 전부터는 집안을 어둡게 하는 게 좋다. 어둠은 잠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분비를 활성화한다. 작은 등이나 간접 조명을 이용해보자. 빛을 100% 차단하는 암막 커튼은 잘 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아침에 깨야 할 때 햇빛도 완전히 차단돼 잠에서 깨기 어려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낮에 30분 이상 햇볕 쬐기낮에 햇볕을 쬐며 30분 이상 산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밝은 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면, 몸에서 세로토닌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돼 낮 동안 완전히 깨어 있게 된다. 몸이 정상 사이클로 돌아가면서 밤에는 수면 유도 물질인 멜라토닌이 분비돼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된다.◇남성, 성관계로 스트레스 완화돼성관계를 할 때는 숙면에 도움이 되는 각종 호르몬이 나온다. 대표적인 것이 엔도르핀이다. 엔도르핀은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고 긴장을 풀게 해 숙면에 도움을 준다. 특히 오르가슴은 사람을 안정시키고 수면을 돕는 효과가 있다. 오르가슴을 느끼면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이 나오는데, 이 호르몬도 숙면을 촉진한다. 그러나 여성은 사람마다 다르다. 성관계를 하면 몸의 긴장이 풀려 잠이 잘 온다는 사람도 있고, 거꾸로 완전히 잠이 깬다는 사람도 있다.◇‘4-7-8 호흡법’으로 신경 안정시키기대체의학 분야의 권위자로 알려진 애리조나 대학 앤드류 웨일 박사는 ‘4-7-8 호흡법’으로 불면증을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먼저 배를 부풀리며 4초간 코로 숨을 들이마신 후 7초간 숨을 참는다. 그다음 배를 당기며 8초간 입으로 숨을 내뱉으면 된다. 이것을 세 번 반복한다. 이 호흡법은 폐에 더욱 많은 산소를 공급해 부교감신경계통을 안정시켜 수면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교감신경계통은 신체 활동과 기능을 억제하는 자율 신경 계통이다.◇아로마 오일 쓰기라벤더·카모마일 향 등을 이용한 아로마 요법은 근육을 이완하고 신경을 안정시켜서 잠을 잘 자게 도와준다. 아로마 오일을 손수건이나 휴지에 2~3방울 정도 묻혀 머리맡에 두면 된다. 양파를 까거나 마늘을 다져 머리맡에 놓고 자도 신경이 안정돼 숙면에 도움이 된다.
    라이프김서희 기자2024/04/16 20:30
  • 배에 빵빵~하게 찬 가스… '한 방'에 내보내는 자세

    배에 빵빵~하게 찬 가스… '한 방'에 내보내는 자세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겪는 것도 아닌데, 배가 빵빵하게 부풀어 오르면서 답답하고 불편할 때가 있다. 배에 가스가 찬 듯한 복부 팽만감이 느껴지는 것이다. 이때 방귀, 트림이 나오고 속이 울렁거리거나 구토 증상까지 나타나기도 한다. 배에 가스가 차는 이유는 뭘까? ◇고지방 음식, 콩, 양배추, 유제품이 복부팽만 유발 복부 팽만감은 음식이 원인일 수 있다. 유독 뱃속에서 가스를 만드는 식품군이 있다.▷고지방 식품=짜장면, 삼겹살, 피자와 같은 고지방 식품을 많이 먹으면 장내 가스가 잘 생긴다. 고지방 식품 속 지방은 잘 소화되지 않을 뿐 아니라, 장운동을 빠르게 하는 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설사도 유발하기 쉽다.▷콩=콩에 들어있는 피트산은 음식의 소화·흡수를 방해해 가스를 만들고 속을 더부룩하게 한다. 콩 속 피트산을 제거하기 위해선 레몬즙을 섞은 물이나 식초 물에 콩을 하루 동안 담가 놓으면 된다. ▷양배추=소화 효소가 잘 분비되지 않는 사람은 많은 양의 양배추를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소장에서 양배추가 완전히 소화되지 않으면 대장에서 박테리아에 의해 분해·발효돼 가스가 발생하기 때문이다.▷유제품=치즈나 우유를 먹은 후 가스가 차는 느낌이 든다면 유당불내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은 유당을 분해하는 데 필요한 효소가 부족하다. 이런 경우, 소화기관 안에 가스가 생겨 복부팽만이 생길 수 있다. 이 밖에 빠르게 먹는 습관이나 스트레스가 원인일 수도 있다. 식사할 때 음식을 빠르게 먹으면 위장에서 음식물이 잘 분해되지 않는다. 음식을 제대로 씹지 않거나 바로 삼키면 많은 양의 음식물과 함께 공기도 삼키게 된다. 잘게 부서지지 못한 음식물을 소화하기 위해 위장에서 가스가 생성된다. 이뿐만 아니라 폭식, 과식도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또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대장의 운동이 둔해지고 변비와 소화불량을 일으켜 배에 가스가 찬다. 과도한 스트레스나 긴장, 면역 기능 저하는 장내 유해균 수를 증가해 배가 부풀어 오르게 한다. ◇복부팽만 완화, 유산소 운동과 간단한 자세가 도움배에 가스가 찼다면 몸을 움직여보자. 특히 ▲걷기 ▲조깅 ▲계단 오르기 등 유산소 운동은 복부팽만 완화에 도움이 된다. 무릎 안기 동작으로 간단하게 복부팽만을 완화할 수 있다. 바닥에 등을 대고 누운 다음, 숨을 들이마시면서 손을 무릎 위에 올린다. 이후 숨을 내쉬면서 무릎을 가슴 위로 가져와 팔로 안는다. 그 상태에서 무릎을 좌우로 가볍게 5~10번 정도 흔들며 호흡하면 된다. 한편, 식습관과 생활 습관 개선하는 등 여러 노력을 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는 게 좋다. 위염, 과민성 대장증후군 등 소화기 질환이나 암 등을 의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생활건강이해나 기자2024/04/16 20:15
  • 미세플라스틱 똥으로 나오는 줄 알았더니… ‘여기’서도 발견

    미세플라스틱 똥으로 나오는 줄 알았더니… ‘여기’서도 발견

    미세플라스틱은 대부분 소변이나 대변을 통해 배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최근 미세플라스틱이 사람의 혈전에서 발견됐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그보다 앞서 미세플라스틱이 장에서 다른 장기로 이동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눈에 보이지 않아 무심코 섭취하는 미세플라스틱이 인체 모든 곳에서 발견되는 모양새다.지난 12일, 국제학술지 란셋(The Lancet)에는 미세플라스틱이 심혈관질환 환자의 혈전에서 발견됐다는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 중국 장터우대 연구팀은 혈전제거술을 받은 허혈성 뇌졸중, 심근경색, 심부정맥혈전증 환자 30명으로부터 혈전 샘플을 수집했다. 그런 다음 열분해 가스크로마토그래피/질량분석법(Py-GC/MS)을 사용해 미세플라스틱의 질량과 농도를 식별하고 정량화했다.그 결과, 혈전의 80%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추가 분석 결과, 미세플라스틱 검출 그룹은 검출되지 않은 그룹보다 디다이머(D-dimer) 수치가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디다이머란 체내에서 혈전이 용해될 때 발생하는 단백질 중 하나인 ‘D-이합체’ 농도를 측정한 지표다. 해당 수치가 높다는 건 어딘가에서 혈전의 형성과 용해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뜻이다. 연구팀은 체내 미세플라스틱 농도가 혈전 생성 및 심혈관질환 중증도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보다 앞선 지난 10일엔 미세플라스틱이 혈전뿐만이 아니라 다른 조직까지 이동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환경보건관점(Environmental Health Perspectives)이라는 국제 학술지에 게재된 동물 실험 결과를 보면 미국 뉴멕시코대 연구팀은 생쥐에게 4주 간 식수에 포함된 1μm~2mm크기의 미세플라스틱 총 5g을 섭취시켰다. 이는 사람이 매주 섭취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미세플라스틱의 양이다. 그런 다음 편광현미경, 공초점 라만 현미경, X선 광전자 분광법(XPS)을 통해 쥐의 신장, 간, 뇌 조직을 분석했다. 그 결과, 미세플라스틱이 장에서 간, 신장, 심지어 뇌 조직으로까지 이동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연구의 저자 카스티요(Castillo)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미세플라스틱이 소화관 장벽을 넘어 다른 조직으로 침투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며 “미세플라스틱이 염증 반응에 관여할 수 있다면 사람의 기저 질환까지 악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고 말했다. 
    환경오상훈 기자2024/04/16 20:00
  • 밥 먹은 후 자꾸 신물이… 사소한 '이 습관'부터 고치세요

    밥 먹은 후 자꾸 신물이… 사소한 '이 습관'부터 고치세요

    식사 후 자꾸 신물이 올라오거나 가슴 쓰림 등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위식도역류질환'의 흔한 증상이다. 현대인에게 나타나는 흔한 위장병인 위식도역류질환은 특히 사소한 생활습관으로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까?위식도역류질환은 위 안의 내용물이 소량씩 식도로 역류하고, 이런 과정이 반복돼 식도 점막 손상으로 염증이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보통 식도와 위의 경계부에 있는 하부식도 괄약근의 압력이 약해지거나 비정상적으로 열리면서 발생한다.위식도역류질환의 가장 흔한 증상은 ▲가슴부터 목까지 타들어 가는 듯한 느낌과 ▲목의 이물감이다. 이외에도 ▲구취가 지속되거나 ▲반복되는 기침 ▲빈번한 트림 등도 위산이 역류하면 나타나는 증상이다. 특히 공복 기간이 길어질 때 속이 불편하거나, 새벽·늦은 저녁 등 특정 시간대에 증상이 발생한다면 위식도역류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위식도역류질환 치료의 기본 원칙은 생활 습관의 개선이다. 특히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 섭취는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 지방 함량이 높으면 하부식도괄약근의 압력을 낮춰 역류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이다. 위에도 오래 머물러 식도로 역류하기가 쉽다. 실제 세브란스병원 영양팀에 따르면 ▲짜장면 ▲짬뽕 ▲라면 ▲피자 ▲도넛은 위식도역류질환이 있는 한국인에서 증상을 자주 유발하는 식품이다. 평소 밥을 먹을 때도 튀김이나 전처럼 기름을 많이 사용하는 조리법보단 구이, 찜 등 기름 사용량이 적은 방법으로 조리해야 한다. 육류는 기름기가 많은 삼겹살이나 갈비 대신 담백한 살코기 위주로 선택한다.위산이 역류하면 식도 점막이나 상처를 자극해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맵고 자극적인 찌개나 떡볶이, 신맛 강한 오렌지주스, 토마토, 감귤류 등은 위산 분비를 자극하기 때문에 피하는 게 좋다. 특정 음식 섭취에 따른 증상 발현이나 악화 정도는 개인차가 크다. 자신에게 증상을 유발하는 식품을 잘 살펴서 조절해야 한다.한편, 과식, 야식, 폭식 등의 식습관도 위산 역류를 악화시킬 수 있다. 역류는 주로 식사 후에 발생한다. 적정량의 음식을 규칙적인 시간에 먹고, 식사 후 3시간 내에는 눕지 말아야 한다. 식후에는 간단한 산책을 하는 게 좋다. 산책은 소화를 돕고 위식도역류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 외에 복부 비만 역시 위식도역류질환의 위험 요인이므로 체중을 관리해야 한다. 체중을 10% 정도 감량하면 위식도역류질환 증상이 2배 이상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위장질환신소영 기자 2024/04/16 19:30
  • 위고비, 비만수술보다 낫다? "가격 1/3로 낮춰야 경쟁력 있어"

    위고비, 비만수술보다 낫다? "가격 1/3로 낮춰야 경쟁력 있어"

    테슬라 창업주 일론 머스크 등 유명인의 다이어약으로 유명세를 탄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가 가격을 1/3로 낮춰야 시장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위고비가 체중감량 효과가 뛰어난 약인 건 맞지만, 지금 가격으로는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이다.하버드 의과대학 무하마드 하시브 교수 연구팀은 비만(BMI  35~39.9) 환자에게 비만대사수술(내시경적 위소매 성형술)과 위고비 중 어떤 것이 더 비용대비 효과 측면에서 더 나은 지 5년 추적관찰한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 결과, 수술을 받은 환자는 수술 전후 사망위험과 부작용으로 비용이 발생하고, 삶의 질이 저하할 위험이 있었음에도 위고비보다 비만대사수술이 더 비용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구체적으로 보면, 의료서비스의 가치를 측정하는 '점수 질 보정 생존연수(QALY)' 평가에서 비만대사수술은 3.66, 위고비는 3.60을 기록하며, 비만대사수술을 했을 때 환자의 삶의 질 점수가 더 높았다. 5년 추적 결과에서도 비만대사수술을 받은 환자의 BMI는 31.7로 감소했으나 위고비 사용자의 BMI는 33.0이었다. 총 비용도 비만대사수술이 위고비를 사용했을 때보다 약 4700만원(3만3583달러) 더 저렴했다.연구팀은 "내시경적 위소매 성형술이 사망률, 삶의 질 저하 또한 관련 심각한 부작용 및 부작용 가능성을 모두 고려하더라도 위고비보다 비용절감 효과가 더 높았다"고 밝혔다. 이어 연구팀은 "위고비가 내시경적 위소매 성형술 수준의 영향력을 갖추려면 연간 투약비용을 현재 약 1년 기준 1905만원(1만3618달러)에서 약 502만원(3591달러)으로 낮춰야 한다"며 "위고비가 비만 환자의 선호도에 변화를 일으키려면 비용을 최소 1/3로 낮춰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미국의사협회지(JAMA)에 15일(현지시각) 게재됐다.
    제약신은진 기자2024/04/16 19:00
  • 하림펫푸드 “펫푸드 공장, 식품 공장 수준으로 관리한다” [멍멍냥냥]

    하림펫푸드 “펫푸드 공장, 식품 공장 수준으로 관리한다” [멍멍냥냥]

    ‘100% 휴먼그레이드, 0% 합성보존료’ 원칙으로 반려동물 사료를 만드는 하림펫푸드가 재료 안전성과 위생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16일 밝혔다.하림펫푸드는 지난 2017년 개·고양이 사료 ‘더리얼’ ‘밥이보약’ ‘가장 맛있는 시간 30일’을 런칭하며 펫푸드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후 2022년 흑자전환에 성공해 2023년에는 매출액 457억 원을 기록했다.하림펫푸드는 100% 휴먼그레이드 원칙에 따라 펫푸드 제조에 사람도 먹을 수 있는 식채료만을 사용한다. 제조 공장인 해피댄스 스튜디오는 식품 공장 수준의 기준에 따라 관리하고 있다. 해피댄스 스튜디오는 HACCP 인증 정기심사를 4년 연속 통과하고, 품질보증국제기준 IOS 9001도 획득했다. 하림 모기업의 식품사 ‘QA(Quality Assurance, 품질 보증)’ 팀이 월 1회 정기 점검을 시행해 원료 입고, 보관, 제조공정, 출고까지 모든 프로세스를 관리하고 있다.입고된 원료를 검수할 땐 원료의 성적서와 수입신고필증을 받고, 로트별로 샘플링을 진행한다. 이후 관능검사를 통해 원료 변질·부패 여부를 확인한다. 냉장·냉동과 온도 관리가 필요한 원료는 이동 시 보관 온도 이력을 확인함으로써 부패를 예방한다. 제조 공정은 사료관리법 내 멸균·살균처리 조건을 준수하고 있다. 키블 사료 알갱이들은 뉴매틱시스템(공기이송방식)으로 이송해 교차오염이나 이물질 투입을 막는다. 또 HACCP 인증 관리 기관으로 사료관리법 내 살균·멸균의 열처리사항 철과 같은 이물질 여불르 CC(위해 요소 중점관리기준)로 관리하며 주기적인 검증과 분석을 진행한다.작업자들은 작업장 입장 전 위생모와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세척·소독, 이물제거를 시행한다. 이 밖에도 제품이 출고된 후 사후 관리가 가능하도록 로트별 생산제조품을 분석할 수 있는 재검사실을 운영 중이다.하림펫푸드 이은아 마케팅본부장은 “식품 특히 신선 식품에는 유통기한과 제조일자 모두를 기입해야하는데, 하림펫푸드는 유통기한과 제조일자를 동시에 표기하는 시스템을 초기부터 도입했다”며 “이 모든 제조 공정을 소비자가 투명하게 볼 수 있게 공장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고, 직접 사료를 만들어보는 체험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이해림 기자2024/04/16 17:19
  • 땀 냄새 나면 빤다? 스포츠 브라, '이때' 안 빨면 패혈증까지​

    땀 냄새 나면 빤다? 스포츠 브라, '이때' 안 빨면 패혈증까지​

    운동복만큼이나 중요한 게 운동용 속옷이다. 특히 운동하는 여성들 사이에서 한결같이 사랑받고 있는 '스포츠 브라'는 여성용 속옷인 브래지어의 스트랩과 후크가 없어 편리한 게 특징이다. 하지만 이 스포츠 브라를 얼마나 자주 세탁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스포츠 브라를 비롯한 운동용 속옷은 되도록 착용 후 바로 세탁하는 것이 좋다. 땀에 젖은 스포츠 브라를 다시 입으면 피부 발진과 감염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한 번 입은 스포츠 브라는 이미 세균과 피지, 기름, 먼지 등에 노출된 사태다. 특히 세균은 습기와 온기를 좋아해 땀에 젖은 의류에서 서식하는 경향이 있다. 미국 뉴욕의 앤서리 로시 피부과 전문의는 이렇게 생존한 세균이 피부에서 증식하다가 모낭 등에 침투하면 여드름 같은 피부 질환이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체육관에는 피부 질환 외에도 고열 등 전신 감염까지 이르게 하는 다양한 종류의 세균이 있다. 실제로 미국 클리블랜드 메디컬센터 연구진이 지난 2020년에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연구진이 조사한 전체 체육관 중 25%의 업체에서 약제내성균 두 가지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특히 약제내성균 중 한 종류는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으로, 체육관의 운동기구에서 짧게는 몇 시간, 길게는 몇 주까지도 생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은 피부 상처를 통해 침투하게 될 경우 고름이 찬 종기를 유발한다. 미국 존스홉킨스 마크 피셔 성형외과 전문의는 "만약 피부 감염을 치료받지 않고 방치해 둔다면 드물게는 세균이 혈관으로 침투해 전신 감염 등 심각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신 감염이 발생하면 패혈증과 뇌수막염, 폐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로시 피부과 전문의는 스포츠 브라를 세탁하지 못할 경우 취할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우선 여행 중이거나 해외 일정이 있어 세탁이 어렵다면 숙소에서 땀에 젖은 스포츠 브라를 최소한 뜨거운 물로 빨고 마를 때까지 걸어둔다. 뜨거운 물이 증발하면서 스포츠 브라에 남아있던 세균의 번식을 일부 억제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또한 세균이 서식하기 더 까다로운 섬유의 스포츠 브라를 고르는 것도 방법이라고 전했다. 순면을 비롯한 천연 소재는 합성 섬유보다 느슨하게 직조돼 있어 통풍에 좋고, 이로 인해 세균 증식을 늦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생활건강이해나 기자2024/04/16 17:15
  • EGFR 양성 폐암 환자, 치료 선택지 넓어졌다… ‘타그리소’ 병용요법 허가

    EGFR 양성 폐암 환자, 치료 선택지 넓어졌다… ‘타그리소’ 병용요법 허가

    국내에 처음으로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에 병용요법이 등장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EGFR 양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에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와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 병용요법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타그리소, 항암화학 병용요법은 지난 2023년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EGFR 엑손19 결손 또는 엑손21(L858R) 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우선 심사 지정됐다. 이후 지난 2월 FDA 승인을 받았다.이번 허가는 FLAURA2 임상3상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임상에는 전신 치료 경험이 없고 EGFR 엑손 19 결손이거나 엑손 21 변이 양성인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557명이 포함됐다. 연구는 타그리소,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 병용요법과 타그리소 단독요법의 효능과 안전성을 비교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그 결과 타그리소,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 병용요법은 타그리소 단독요법보다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38% 낮췄다. 또 연구자 평가에 따른 병용요법의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mPFS)은 25.5개월로, 단독요법(16.7개월)보다 8.8개월 길었다. 또 중추신경계(CNS) 전이가 있는 환자의 mPFS에서도 유의미한 결과가 나왔다. 타그리소, 항암화학요법 병용요법의 mPFS는 24.9개월로, 타그리소 단독요법(13.8개월)보다 11.1개월 길었다. L858R 변이 환자에서도 병용요법이 24.7개월로 단독요법(13.9개월)보다 10.8개월 길게 나타났다.FLAURA2 연구의 국내 시험책임자인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김상위 교수는 “뇌전이 혹은 L858R 변이를 동반한 EGFR 양성 폐암 환자의 치료는 까다롭고 그 예후가 불량하다"며 "향후 환자들은 타그리소 단독과 병용요법의 두 가지 1차 치료 옵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된 만큼 그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제약이금숙 기자2024/04/16 17:12
  • 자려고 누웠을 때 유독 “콜록 콜록”… 목 말고 ‘이곳’ 문제

    자려고 누웠을 때 유독 “콜록 콜록”… 목 말고 ‘이곳’ 문제

    특정 시간만 되면 기침이 유독 심해져서 의아할 때가 있다. 기침은 여러 원인 질환이 있는데, 심해지는 시간이나 자세에 따라 원인 질환이 다를 수 있다.◇아침 기침아침에 기침이 심하다면 만성 폐쇄성 폐질환 때문일 수 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기관지부터 허파꽈리(기도의 맨 끝부분에 있는 작은 공기주머니)에 이르는 기도가 좁아져 숨을 제대로 못 쉬는 질환이다. 만성 폐쇄성 질환의 주요 증상은 기침, 천명, 호흡곤란이다. 이런 증상들은 밤사이 쌓인 가래를 배출하기 위해서 아침에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특히 평소 흡연자라면 이 질환이 원인일 수 있다. 실제로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의 70~80%가 흡연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흡연이 폐에 만성 염증을 일으키면 폐 실질이 파괴돼 폐기종이 생기는데, 이러면 숨을 쉴 때 공기의 이동이 잘 이뤄지지 않게 돼 숨이 차는 것이다. 이 경우 아침에 기침해도 ‘단지 담배 때문이겠지’라고 넘기며 질환을 키우는 경우가 많아서 주의해야 한다.◇밤 기침밤에 유독 기침이 심하다면 기침형 천식일 수 있다. 기침형 천식은 호흡곤란이나 천명음(쌕쌕거림) 없이 기침만 하는 경우다. 주로 가래가 없는 마른기침을 하며, 아토피피부염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 흔하다고 알려졌다. 기침형 천식은 밤중에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밤에 기침이 심하다면 기관지 유발 검사를 통해 기침형 천식인지 확인할 수 있다. 기침형 천식은 기관지확장제,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제 등으로 치료한다.◇누워있을 때누워있을 때 기침이 자주 나타난다면 ‘후비루 증후군’ 때문일 수 있다. 후비루 증후군은 콧물이 밖으로 나오지 않고 목 뒤로 넘어가 기도·기관지로 흘러들면서 기침이 나는 질환이다. 후비루로 인한 기침은 보통 알레르기 비염이나 혈관 운동성 비염, 축농증 때문에 콧물 분비량이 많은 사람에게서 자주 나타난다. 목에 이물감으로 헛기침을 자주 하고 코막힘이 동반되는 게 특징이다. 식염수를 이용해 주기적으로 코를 세척하면 증상 완화에 좋다. 평소 호흡기가 급격한 온도 변화에 노출되지 않게 주의하고, 물을 많이 마셔서 목을 깨끗이 씻어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4/04/16 17:10
  • 전설적인 록가수 본 조비, ‘이 병’으로 인한 은퇴 암시… 어떤 질환이길래?

    전설적인 록가수 본 조비, ‘이 병’으로 인한 은퇴 암시… 어떤 질환이길래?

    유명 록밴드 본 조비의 리더 존 본 조비(62)가 성대 수술을 받은 근황을 전했다.지난 13일(현지시간) 해외 매체 선데이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존 본 조비는 가수로서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앞서 존 본 조비는 지난 2022년 성대 점막 질환의 일종인 성대위축증 때문에 수술을 받았다. 그는 이에 대해 “만약 옛날처럼 부르지 못하고, 예전의 내가 아니라면 은퇴해야 한다”며 “음반을 내는 것과 실제 (라이브 무대를 하는) 투어는 큰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본 조비는 “매일 음성 치료를 받고 있고, 곧 앨범도 나올 것”이라며 “하지만 이것 말고도 실제 무대에서 뛸 수 있는 날이 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존 본 조비가 겪은 성대위축증에 대해 알아봤다.성대위축증은 성대의 표면구조는 정상이지만, 성대 근육이 위축해 소리를 낼 때 성대 접촉이 원활하지 못해 나타나는 현상이다. 성대위축증은 과기능성 음성을 지속적으로 사용했을 때 일어날 위험이 있다. 이외에도 ▲상기도염이나 후두염 ▲노인성 후두증 ▲상후두신경 손상 ▲성대 수술 등의 이유로 발생할 수 있다. 성대위축증이 있으면 목소리가 크게 나오지 않거나 가는 소리가 나오며, 말할 때 피로감을 느낀다.성대위축증 환자들은 대부분 음성치료를 받는다. 음성치료는 복식호흡을 훈련해 환자들이 충분한 날숨을 얻어 편안한 발성을 할 수 있게 돕는 것이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성대에 필러를 넣어 성대 접촉을 돕는 수술도 시도할 수 있다. 성대위축증을 예방하려면 성대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평소 복식호흡을 연습해서 올바른 발성법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기타임민영 기자2024/04/16 17:00
  • 한영, 박군 탈모 때문에 '이 음료' 못 마시게 해… 정말 탈모 위험 높이나?

    한영, 박군 탈모 때문에 '이 음료' 못 마시게 해… 정말 탈모 위험 높이나?

    가수 박군(38)이 콜라를 마시려고 하자, 가수 한영(45)이 탈모가 심해질 수 있다며 가당음료 섭취를 제지하는 장면이 방송을 탔다.  지난 15일 SBS '동상이몽- 너는 내 운명'에서는 박군이 군시절부터 머리가 빠져 10년째 탈모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며 고민을 토로하는 장면이 나왔다. 한영 역시 남편을 걱정하며 탈모를 부르는 생활 습관에 대해 잔소리했다. 그는 운동 후 콜라를 마시려는 박군에게 "(콜라대신) 물을 마셨으면 좋겠다"며 "(콜라는) 탈모에 좋지 않다"고 말했다. 실제 가당음료가 탈모를 악화할 수 있을까?콜라 등 가당음료는 남성형 탈모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가당음료를 섭취해 혈당이 올라가면 포도당이 다른 당으로 전환되는 폴리올 경로가 활성화된다. 이때 모낭 내부에 있는 포도당 양이 줄어 모낭 세포의 대사활동이 떨어지며 탈모 위험이 올라갈 수 있다. 실제 중국 칭화대보건대 피부과 연구팀에 따르면 탈모가 있는 사람이 없는 사람보다 가당음료를 더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탈모가 있는 사람은 일주일에 평균 4293mL의 당 음료를 섭취했지만, 탈모가 없는 사람은 2513mL만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감자튀김이나 삼겹살 등 기름기가 많은 음식도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먹으면 혈액 속에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증가한다. 이는 혈액을 끈적끈적하게 만들고, 혈전을 생성해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혈액순환이 잘 안되면 두피에 영양분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탈모가 생기기 쉽다. 혈관의 크기가 작고 얇은 말초혈관일수록 혈액순환이 안 되는데, 모발을 만드는 모낭 주위 혈관은 모두 말초혈관으로 이뤄져 있다. 실제로 일본 도쿄의대 연구팀에 따르면 고지방 식이를 한 쥐에게 탈모가 생겼다.연구팀은 지방이 많은 음식이 모낭 재생을 막아 모낭이 비활성화된 것으로 분석했다.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두피를 건강하게 만들어 주는 건포도, 블랙푸드, 당근 등을 먹는 게 좋다. 각각의 효능을 소개한다. ▷건포도=건포도는 헤모글로빈 수치를 정상으로 만들어 주며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이에 경직된 두피를 풀어주고 머리카락을 자극해 성장할 수 있게 돕는다.▷블랙푸드=검은콩에는 파이토에스트로겐 성분이 들어있다. 이 성분은 남성형 탈모증의 원인인 5-알파-환원효소와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을 억제하고, 두피 혈액 순환에 도움을 준다. 또 검은깨에는 두피 완화에 효과적인 레시틴 성분이 일반 깨보다 훨씬 많이 함유돼 있다. ▷당근=당근에는 카로틴이라는 성분이 풍부하다. 카로틴은 체내에 흡수된 후에 비타민A로 전환되는데, 비타민A는 수분 공급에 도움을 줘 두피가 건조해지는 걸 방지한다.
    뷰티이해나 기자2024/04/1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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