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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발톱 없고, 잇몸 계속 커져”… 전 세계 ‘30’명만 앓는 희귀질환

    “손발톱 없고, 잇몸 계속 커져”… 전 세계 ‘30’명만 앓는 희귀질환

    세상에는 무수한 병이 있고, 심지어 아직 밝혀지지 않은 미지의 질환들도 있다. 어떤 질환은 전 세계 환자 수가 100명도 안 될 정도로 희귀하다. 헬스조선은 매주 한 편씩 [세상에 이런 병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우리가 상상하기 어려운, 믿기 힘들지만 실재하는 질환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우리는 입 속 잇몸, 손의 손톱 등 자잘한 신체 부위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는 한다. 그런데, 일부 사람들은 이런 작은 부위의 기형으로 인해 평생 고통을 받고 있다. 바로 ‘지머맨-레이밴드 증후군(Zimmermann-Laband Syndrome)’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다.지머맨-레이밴드 증후군은 얼굴과 손발의 기형을 일으키는 희귀 유전 질환이다. 환자들은 태어날 때부터 손발톱이 얇고 길거나, 아예 없는 상태일 때가 많다. 다른 증상들은 유아기에 생기기 시작한다. 주로 잇몸이 과도하게 성장하는 ‘치은섬유종증(gingival fibromatosis)’이 나타난다. 이로 인해 잇몸이 연해지고 크기가 비정상적으로 커져 음식을 씹거나 말할 때 어려움을 겪는다. 또, 치아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게 만든다. 환자들은 모두 부정교합이 나타나며, 침이 새는 현상도 보인다. 심할 경우 잇몸이 치아를 모두 덮을 정도로 성장하고, 입 밖으로 튀어나오기까지 한다.
    희귀질환임민영 기자2024/04/26 07:15
  • 몸무게보다 중요한 ‘체지방’ 빠지고 있단 신호 4

    몸무게보다 중요한 ‘체지방’ 빠지고 있단 신호 4

    다이어트를 할 때는 매일 체중계를 재며 몸무게의 변화에 민감해지기 쉽다. 하지만 몸무게는 수분 섭취나 근육량에 따라 쉽게 증감하기 때문에, 중요한 건 체지방을 빼는 것이다. 체지방은 단순히 몸무게가 줄어든 것만 보고는 알 수 없다. 체지방이 빠지는 신호를 알아본다.◇얼굴 살 빠져얼굴 살이 빠져 윤곽이 뚜렷해졌다면 체지방이 빠졌다는 신호다. 얼굴은 살이 빨리 빠지는 부위다. 지방 분해를 돕는 ‘베타수용체’가 많이 분포돼있기 때문이다. 베타수용체는 얼굴에 있는 효소인 리포단백 라이페이스와 결합해 지방을 분해한다. 얼굴에 분포한 지방 입자는 다른 부위보다 작아, 분해가 비교적 빨리 된다.◇허리둘레 줄어체지방이 빠지면 허리둘레도 감소한다. 복부와 허리도 얼굴만큼 빨리 빠지는 부위 중 하나다. 보통 신체는 중심부에 있는 뱃살이 말단부인 팔다리 살에 비해 빨리 빠진다. 하체에는 지방 분해를 억제하는 ‘알파-2 수용체’가 많고, 상체에는 지방 분해를 돕는 베타 수용체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허리는 근육이 잘 붙지 않기 때문에 지방이 감소하면 맨눈으로 변화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입던 바지가 헐렁해지거나 허리 공간에 여유가 생겼다면 체지방이 빠졌다고 볼 수 있다.◇몸도 가뿐해져체지방이 빠지면 몸이 가벼워져 운동이 쉬워지고, 동작 수행 능력도 향상된다.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이 줄어 통증 또한 사라진다. 몸에서 지방이 차지하던 면적이 줄면서 동작 가동범위가 넓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허리를 숙이거나 다리를 꼬는 자세, 샤워할 때 등을 닦는 동작 등도 자연스러워진다. ◇수면의 질 높아져체지방이 빠지면 잠도 더 잘 잔다. 우리 몸은 탄수화물과 지방을 주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지방이 줄면 처음에는 에너지 공급원이 줄기 때문에 피곤할 수 있다. 그러나 체지방이 빠지면 수면의 질이 높아져 잠을 자면 피로가 잘 풀린다. 실제로 2016년 미국 펜실베니아대 연구팀이 정상 체중인 사람과 과체중인 사람의 수면의 질을 비교했더니, 정상 체중일수록 수면 중 눈 깜박임이 적고 심장 박동이 적은 등 숙면 비율이 높았다.
    다이어트신소영 기자2024/04/26 07:00
  • 초록색 ‘슈렉’ 강아지 태어나… 어떻게 된 일? [멍멍냥냥]

    초록색 ‘슈렉’ 강아지 태어나… 어떻게 된 일? [멍멍냥냥]

    미국에서 초록색 털을 가진 강아지가 태어나 화제다.22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피플에 따르면, 지난달 초 플로리다 주 펜서콜라에 위치한 골든 리트리버 양육 단체 ‘골든 트레저 켄넬’에서 8마리의 새끼 골든 리트리버가 태어났다.그 중 한 마리는 다른 강아지들과 달리 초록빛을 띠고 있었다. 물로 씻겨도 색이 지워지지 않았으며, 오히려 더 밝아졌다. 골든 트레저 켄넬에서 10년 넘게 강아지를 돌보고 있는 캐롤 드브룰러는 “충격적이었다”며 “몇 번씩 문지르고 씻겼지만 색이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실제 임신 중 양수에 초록색 담즙 색소가 섞이면 이처럼 초록색 강아지가 태어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엔 짙은 초록색을 띠다가 시간이 갈수록 옅어지고, 결국엔 흰색으로 돌아온다. 드브룰러는 “어미 강아지의 자궁 속 양수에 빌리베르딘이라는 담즙 색소가 섞였을 수 있다”고 말했다.강아지는 초록색 털을 갖고 태어난 것 외에는 건강에 문제가 없었다. 털 색깔 역시 몇 주 뒤 다른 강아지들처럼 흰색으로 돌아왔다. 단체는 이 강아지에게 ‘샴록(클로버)’이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드브룰러는 “샴록은 함께 태어난 강아지 중 가장 작지만, 성격은 가장 활발하다”며 “샴록은 행운의 강아지다”고 말했다. 이어 “샴록의 이야기가 알려져 기쁘다”며 “샴록은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앞으로도 사랑 받을 것이다”고 했다.
    건강과펫전종보 기자2024/04/26 06:30
  • 군것질 끊고 싶은 사람, 밥 먹고 '이것' 씹으면 도움

    군것질 끊고 싶은 사람, 밥 먹고 '이것' 씹으면 도움

    살 뺄 때 가장 힘든 것 중 하나가 ‘군것질’ 끊기다. 특히 습관적으로 군것질을 하는 사람은 끊기가 더 힘들다. 군것질을 줄이는 법에 대해 알아본다.◇탄산음료 섭취 자제하기군것질을 줄이려면 콜라, 사이다를 비롯한 탄산음료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탄산음료를 마시면 식욕 촉진 호르몬 분비가 증가해 쉽게 공복감을 느끼게 된다. 따라서 뇌의 시상하부가 자극돼 과식을 유발하고 단 음식을 더 찾게 된다. 탄산음료가 당길 때는 물이나 얼음을 컵의 반 이상 섞어 당분을 중화해 먹는 게 좋다. 이외에 탄산이 함유돼 있지만 당분이나 카페인이 없는 탄산수를 대신 마시는 방법도 있다.◇식후 무설탕 껌 씹기식사를 하고 난 뒤에 군것질을 참을 수 없다면, 무설탕 껌을 씹어보자. 식후 15분 내로 무설탕 껌을 씹은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군것질 욕구가 줄었다는 미국 페닝턴 생물의학연구센터 연구가 있다. 껌을 씹으면 음식을 씹을 때와 마찬가지로 포만중추가 자극돼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된다.◇짠맛 섭취 줄이기짠 음식을 적게 먹는 것도 군것질을 피하는 한 방법이다. 짠 음식을 먹고 난 뒤에는 단 음식이 당기기 때문이다. 짠 음식은 소화·흡수가 빨라 섭취 시 혈당을 급격히 높여 인슐린 분비가 늘어난다. 이때 인슐린이 혈중 포도당을 글리코겐으로 전부 바꾸면, 몸에 당이 부족해지면서 자연스레 단 음식을 찾게 된다.◇고열량 간식은 오전에만 먹기간식거리를 꼭 먹고 싶다면 오전에만 먹는 게 좋다. 신진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슐린 호르몬이 오전에 가장 많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인슐린 호르몬이 충분히 분비되면 섭취한 음식을 에너지로 소비할 수 있다. 그러나 인슐린 분비량이 충분치 않거나 기능이 떨어졌을 땐 조금만 먹어도 지방이 축적되며, 혈당도 잘 떨어지지 않는다.
    다이어트김서희 기자2024/04/26 06:00
  • 아침에 우유 마시면 복통·설사… 계속 마시면 몸이 적응할까?

    아침에 우유 마시면 복통·설사… 계속 마시면 몸이 적응할까?

    우유만 마시면 배탈이 나는 사람들이 있다. 무시하고 계속 마시면 언젠가 몸이 적응하는 날이 올까?유당불내증은 유당이 함유된 음식을 먹었을 때 ▲복통 ▲설사 ▲더부룩함 ▲팽만감 ▲가스 ▲구역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유당은 우유에 속 당분의 일종으로, 치즈, 아이스크림, 요구르트 등 유제품에도 들어 있다. 소장 점막의 유당분해효소(락타아제) 활성이 부족한 사람들이 유당불내증을 겪기 쉽다. 소장에서 락타아제에 의해 분해되지 않은 유당이 수분을 끌어들이고, 대장에서 장내 세균에 의해 발효되며 가스를 생성하기 때문이다. 유당불내증은 후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나이가 들며 유당분해효소의 생성이 줄어드는 게 한 원인이다. 유전적 특성도 관여한다. 아시아인은 대개 6세 이후부터 체내 락타아제 생산량이 감소한다고 알려졌다. 이 외에도 감염이나 염증에 의해 소장 점막이 손상되면 유당분해효소가 제거돼 유당불내증이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유당불내증은 보통 증상만으로 진단할 수 있다. 유당 함유 식품을 먹을 때만 증상이 발생하고, 이를 섭취하지 않았을 때 증상이 없어지는 것이 확인되면 유당불내증으로 진단한다. 증상이 애매할 경우 검사로 진단한다. 환자에게 일정량의 유당을 섭취하게 한 후, 장내에서 유당이 발효될 때 생기는 수소 가스가 날숨으로 배출되는 양을 측정하는 방식이다. ▲급성 장염 ▲과민성장증후군처럼 단순 설사의 원인이 되는 질환과 구분하기 위함이다.유당불내증은 특별한 치료법이 없다. 우유나 유제품을 먹지 않으면 증상도 사라진다. 그러나 꼭 우유를 끊는 것만이 정답은 아니다. 의학 전문가에 따르면 하루에 두 잔 정도의 우유를 소량으로 나눠 매일 섭취하면 유당불내증이 있어도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 유당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유당의 발효에 영향을 미치는 장내세균이 유당에 적응할 수 있어서다. 이 방법이 먹히지 않는 사람은 유당분해효소를 우유에 첨가하고 12시간 정도 냉장 보관해 유당을 분해하는 방법도 있다. 우유를 안 먹기를 택했다면, 칼슘과 비타민D 결핍을 예방하기 위해 ▲멸치 ▲두부 ▲브로콜리 등 칼슘 함량이 많은 음식을 많이 먹는 게 좋다.
    푸드이해림 기자 2024/04/26 05:00
  • 설탕 대신 먹는 ‘이것’, 알고 보니 방귀의 주범?

    설탕 대신 먹는 ‘이것’, 알고 보니 방귀의 주범?

    사람은 하루 평균 13~20회 방귀를 뀐다. 몸속 가스를 배출하는 자연스러운 과정이지만 속이 과도하게 부글거리고 방귀 냄새가 심하게 난다면 섭취한 음식이 원인일 수 있다.◇육류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육류는 대사 과정에서 지독한 가스 냄새를 유발한다. 소고기와 닭고기에는 아미노산인 메티오닌이 함유돼 있는데 메티오닌은 체내에서 황화수소로 분해된다. 황화수소는 복부 팽만을 야기하며 썩은 냄새가 나는 가스를 생성한다. 게다가 육류는 지방과 기름 함량이 많아 완전히 소화되는데 다른 음식보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음식이 장에서 오래 머물수록 발효 시간이 길어져 가스 배출 시 냄새가 날 가능성이 높아진다.◇마늘과 양파마늘과 양파는 수용성 섬유질인 프럭탄이 풍부하다. 프럭탄은 체내에서 소화가 되지 않는 화합물로, 소장에서 대장으로 소화되지 않은 상태로 이동한다. 따라서 대장 속 박테리아가 프락탄을 발효시키면서 악취가 나는 가스를 생성한다. 마늘과 양파에는 특유의 톡 쏘는 향을 내는 황 화합물이 포함돼 있어 냄새를 유발하기도 한다. 마찬가지로 브로콜리, 양배추, 아스파라거스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 과일은 냄새 나는 가스를 생성할 수 있다. 식이섬유는 소화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대장 발효 시간이 더 길기 때문이다.◇인공 감미료스테비아, 아스파탐 등 인공감미료는 체내에서 소화되지 않는 물질로, 대사 과정에서 과도한 가스와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식이섬유와 마찬가지로 소화되지 않은 채 대장으로 이동하고, 대장 박테리아에 의해 발효된다. 이 과정에서 악취를 유발하는 황화수소, 메탄, 수소 등의 가스가 생성된다.◇생활습관 교정도 도움한편, 방귀 냄새를 유발하는 식품을 먹더라도 생활습관을 교정하면 이를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다. 20분 이상 천천히 식사하자. 식사 속도가 빠르면 음식과 함께 많은 양의 공기가 유입돼 가스가 더 많이 생긴다. 껌을 씹는 습관도 마찬가지로 체내 공기 유입량을 늘리니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 맥주나 탄산음료 섭취도 자제하는 게 바람직하다. 탄산 속 이산화탄소가 장에 서서히 쌓이면서 가스 생성량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푸드최지우 기자 2024/04/26 00:01
  • 'OO' 한 방이면 노인사망률 효과적으로 줄인다

    'OO' 한 방이면 노인사망률 효과적으로 줄인다

    매년 4월 마지막 주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세계 예방접종 주간이다. 노인은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면역력이 취약한 계층으로 꼽힌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감염내과 김윤정 교수는 “건강관리에 있어 예방접종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며 “적절한 예방접종만으로도 코로나19, 폐렴, 대상포진, 인플루엔자, 파상풍 등 감염병으로 인한 노인 사망률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에 대한 경계심은 크게 떨어졌지만, 코로나19의 위협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실제 올해 발생한 바이러스성 입원환자 중 코로나19 환자 비율은 34.7%로 가장 많았다. 독감(15.8%)의 두 배가 넘는 수준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의 코로나19 치명률은 0.15%로 65세 미만의 약 40배의 달한다. 올해 1월 첫째 주부터 8주간 수집된 급성호흡기감염증 감시 결과에서도 코로나19 입원환자 중 65세 이상이 약 67%로 나타났고, 낮은 중증화율과 치명률을 보인 오미크론 유행 당시에도 사망자의 90% 이상을 60세 이상이 차지했다. 최근 질병관리청은 현재 유행하는 변이(JN.1)에 대한 백신의 효과성,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의 짧은 면역 지속 기간 등을 고려해 2024년 상반기 코로나19 접종계획을 수립 발표했다. 이에 따라 4월 15일부터 마지막 코로나19 백신 접종일로부터 3개월이 지난 65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중 5세 이상이면서 23-24절기 업데이트된 백신 접종자, 지난 동절기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추가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접종 백신은 현재 국내와 전 세계에서 유행 중인 변이에 맞춘 XBB.1.5 화이자·모더나 백신이다. XBB.1.5 백신을 접종한 65세 이상 고령층은 미접종자 대비 감염·입원·중증 예방 효과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백신 접종자의 감염 위험은 미접종자의 3분의 1 수준인 32.5%였고, 입원 예방 효과 73.5%, 중증 예방 효과 78.1%로 높게 나타났다. 김윤정 교수는 “다만 백신 접종 후 수개월이 지나면 항체면역이 감소할 수 있고, 기존 면역을 회피하는 변이 바이러스가 지속해서 등장하고 있는 만큼 고위험군에서 연간 충분한 면역수준을 유지하는 데 추가접종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폐렴구균폐렴구균(Streptococcus pneumoniae)은 폐렴을 비롯해 정맥동염, 중이염, 수막염 등 침습적 감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균이다. 건강한 성인에서는 대부분 증상을 일으키지 않지만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이나 영유아에서 침습적 감염을 일으키며 치명적일 수 있다. 폐렴구균은 대개 무증상 보균자의 비인두에 집락화돼 있다가 호흡기 비말을 통해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된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보건소나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접종하는 23가 다당질 백신과 일반병원에서 접종하는 13가 단백접합 백신으로 나뉜다. 23가 다당질 백신은 다양한 혈청형의 감염 예방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접종 후 1년이 지나면 항체 역가가 감소하기 시작해 5년 후에는 재접종이 필요하다는 게 단점이다. 13가 단백접합 백신은 23가 다당질 백신의 한계를 보완한 백신으로 1회 접종만으로도 효과적인 폐렴구균 감염 예방을 기대할 수 있다. 김윤정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현재 기존 13가 단백접합 백신에 혈청형이 추가된 15가 단백접합 백신이 국내에 도입됐고, 미국에서 허가된 20가 단백접합 백신이 국내 도입될 예정으로, 앞으로 보다 넓은 혈청형의 폐렴구균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상포진대상포진은 ‘띠 모양의 발진’이라는 뜻이다. 과거 수두에 걸렸거나 수두 예방접종 한 사람에서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ZV, Varicella Zoster Virus)가 완전히 없어지지 않고 감각 신경절로 이동해 잠복 상태로 존재하다가 면역력이 약해지면 다시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면서 발생한다. 붉은 반점, 수포, 농포 등 다양한 피부병변과 신경통을 일으킨다. 성인의 90% 이상이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다. 대개 나이가 들거나 몸이 지치고 피로한 경우, 면역억제제 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 재활성화된다. 보통 45세 이후 급격히 증가해 7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만 50세 이상에서 접종이 권장된다. 대상포진을 앓은 적 없는 65세 이상 노인 3만8000여 명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후 3.1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대상포진 발생률이 51% 감소했다. 50~59세 70%, 60~69세 64%, 70~79세는 42%, 80세 이상 18% 감소 효과를 보였다. 또 백신 접종 시 대상포진을 앓아도 증상이 약했고, 대상포진 후 신경통 같은 후유증 발생도 최대 74% 줄었다. ◇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Influenza)는 급성 인플루엔자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분비되는 호흡기 비말(droplet)을 통해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된다. 따라서 인플루엔자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할 때 감염 가능성이 높다. 흔한 증상은 갑작스러운 발열(38℃ 이상), 두통, 전신쇠약감, 마른기침, 인후통, 코막힘, 근육통 등이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지정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쉽게 할 수 있다. 인플루엔자 예방백신 무료접종 대상은 만 65세 이상 노인,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 임신부 등이다. 인플루엔자 유행이 주로 12월에 시작되고, 접종 2주 후부터 예방 효과가 나타나 약 3~12개월(평균 6개월) 유지되는 점을 감안하면 늦어도 11월까지 가까운 동네 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좋다. 김윤정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겨울철 주로 유행하는 인플루엔자를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다”며 “65세 이상 고령자에서는 낮은 백신 효능을 극복하기 위해 2023년 개정된 대한감염학회 가이드라인에서는 고면역원성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고 했다. ◇파상풍파상풍은 상처에 침입한 균이 생성하는 독소가 사람의 신경에 이상을 유발해 근육 경련, 호흡 마비 등을 일으키는 감염성 질환이다. 토양이나 분변에 있는 파상풍균이 피부나 점막의 상처로 들어가 발생한다. 넘어져 상처가 났을 때, 피어싱이나 타투를 했을 때, 곤충에 쏘였을 때도 감염된다. 최근 생활환경 개선으로 발생률은 크게 낮아졌지만, 아직도 연간 10~20건 정도가 보고된다. 고령자나 영유아의 경우 일단 감염되면 예후가 좋지 않은 만큼 예방이 중요하다. 김윤정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과거 파상풍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해 파상풍균 독소에 대한 면역력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경우 예방백신인 파상풍 톡소이드 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며 “다만 면역 유지를 위해서는 10년마다 재접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감염질환이금숙 기자2024/04/25 23:00
  • 자야 하는데 눈이 말똥말똥… 누워있는다 vs 일단 일어난다

    자야 하는데 눈이 말똥말똥… 누워있는다 vs 일단 일어난다

    밤에 자려고 누우면 잠이 오지 않을 때가 있다. 이럴 땐 잠이 올 때까지 계속 눈을 감고 누워있어야 할까 아니면 일단 일어났다가 졸릴 때 다시 누워야 할까?잠이 계속 오지 않으면 일단 일어나는 편이 좋다. 잠을 잘 자기 위한 수면 습관과 환경은 ‘수면위생’이라고 한다. 전문가들이 꼽는 수면위생 수칙으로는 ▲같은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기 ▲소음 없애고 온도·조명 안락하게 하기 ▲낮잠은 피하고 자더라도 15분 이내로 자기 ▲낮에 40분 동안 땀 날 정도의 운동하기(단, 늦은 밤 운동은 피하기) ▲카페인 함유 음식·알코올·니코틴 피하기 ▲자기 전 과식 피하고 적당한 수분 섭취하기 ▲수면제의 일상적 사용 피하기 ▲과도한 스트레스와 긴장 피하고 이완법 배우기 ▲잠자리 독서나 TV 시청 피하기 ▲20분 이내 잠이 오지 않는다면 일어나 이완 후 피곤한 느낌이 들 때 다시 잠들기 등 10가지가 있다.불면증은 피로뿐 아니라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되므로 간과해선 안 된다.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 인간 발달·가족학 연구팀이 성인 약 3700명을 10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불면증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병, 심장병, 우울증 위험이 28~81%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65세 이상 노인 2610명을 대상으로 수면장애와 치매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 잠들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30분 이상인 경우 수면장애가 없는 노인보다 치매 발생 위험이 45% 더 컸다는 미국 하버드대학 브리검 여성병원 연구 결과도 있다. 불면증이 있는 사람들은 수면위생을 꼭 지켜야 한다. 수면장애가 없는 일반인들도 수면위생을 실천하면 푹 자는 데 도움이 된다. ‘청장년의 수면과 한국인의 연령에 따른 수면위생의 실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은 중장년에 비해 젊은 성인들의 수면위생이 불량한 편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2024/04/25 22:00
  • 정신적 고통 호소하는 시각 장애 환자들… 자살 위험도 높아​

    정신적 고통 호소하는 시각 장애 환자들… 자살 위험도 높아​

    시각 장애 환자는 정상 시각을 가진 사람에 비해 자살 위험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시각 장애는 선천적 이상이나 후천적 안질환으로 인해 의학·광학적 방법으로 개선할 수 없는 시력·시기능 장애를 말한다. 기존에도 시각 장애 정도가 심할수록 자살에 대한 생각을 자주 하고, 실제 자살 시도로 이어지는 위험도가 높다는 국내외 연구 결과가 보고돼 왔다. 다만 앞선 연구들의 경우 규모와 일관성에 차이가 있어, 위험도를 정확히 평가하기 어려웠다.서울대병원 안과 김영국 교수팀은 주요 의학데이터베이스에 등재된 문헌 검색을 통해 2024년 2월 이전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30건의 코호트 연구결과를 종합해 총 374만3668명의 표본을 확보했다. 이후 메타분석을 통해 시각 장애가 잠재적으로 자살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 분석했다. 자살 위험성은 자살 시도와 자살 사망을 포함하는 ‘자살 행동’을 뜻한다.연구 결과, 시각 장애를 가진 환자들은 정상군과 비교했을 때, 자살 위험성이 약 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 별로 보면 시각 장애가 있는 청소년의 자살 위험성이 약 10배로 가장 높았다. 65세 이상의 노년 환자 역시 자살 위험성이 약 6.7배로 높았다.연구팀은 청소년 시각 장애군이 생리적·심리적 변화가 시작되고 새로운 기술 습득과 사회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시기에 불안, 긴장, 고통 등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김영국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시각 장애가 환자들에게 상당한 심리적 영향을 미치는 것이 확인됐다”며 “안과 전문의는 책임감을 가지고 저시력 상태에 있는 안질환 환자, 특히 청소년층의 스트레스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위험도가 높은 경우 정신과 전문의 혹은 사회복지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가 필요하며, 가족과 주변인들의 적극적인 관심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학협회 저널 자마 네트워크 오픈 최신호에 게재됐다.※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눈질환전종보 기자2024/04/25 21:30
  • 배달 음식 대신 뜨는 '이 식품'… 나트륨 함량 꼭 확인하세요 [푸드 트렌드]

    배달 음식 대신 뜨는 '이 식품'… 나트륨 함량 꼭 확인하세요 [푸드 트렌드]

    살인적인 물가 상승으로 최대한 아끼려는 소비 문화가 나타나고 있다. 배달, 외식 물가는 감소하고, 외식보단 저렴하게 집에서 간편히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밀키트(가정간편식) 판매량이 늘었다. 다만 밀키트는 나트륨과 지방 함량이 많을 수 있다. 건강한 식사까지 놓치고 싶지 않다면 영양성분을 확인하고 제품을 고르는 걸 권장한다.◇외식 줄고, 밀키트 구매 늘어물가가 증가하면서 소비자들은 외식 소비부터 줄였다. 실제로 가계부 애플리케이션인 뱅크샐러드에서 발표한 외식비 지출규모를 보면 올해 1~2월 6293억원으로, 전년 동기(8153억원)보다 23%나 하락했다. 반면 밀키트 판매량은 비슷한 비율만큼 늘었다. 마켓컬리에서 집계한 올해 1분기 간편식 판매량은 전년동기보다 25% 늘었다. 물가가 상승하면서 외식 차선책인 우리나라 밀키트 시장은 지속해서 증가해왔는데, 5년 사이 무려 10배 넘게 성장했다. 이 실적은 전 세계 주요 20개국을 중심을 매긴 순위에서 5단계(13위->8위)나 올라선 수준이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가 올해 초 발표한 자료에서, 우리나라 밀키트 시장 규모는 2018년 2670만 달러에서 지난해 2억 9520만 달러로 성장해, 미국, 영국, 일본, 호주, 캐나다, 네덜란드, 독일 다음으로 밀키트 시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밀키트, 고나트륨·고지방 함량 제품 주의해야다만 시중에 판매되는 밀키트에는 나트륨 함유량이 하루 기준치를 초과하는 제품이 많은 것으로 조사돼 주의해야 한다. 지난 2022년 12월 서울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부대찌개, 불고기전골, 짬뽕류, 감바스 알 아히요(새우 요리) 등 밀키트 4종 가운데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100개 제품의 나트륨 함량을 조사한 결과, 절반이 넘는 51개 제품에서 세계보건기구(WTO) 기준치인 1일 2000㎎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끼만 먹어도 1일 나트륨 기준치를 넘는 것이다. 나트륨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압이 올라가고, 식도암, 소화기암, 위암 등 암 발병 위험이 커진다. 같은 조사에서 지방량이 많은 제품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감바스 알아히요의 지방 함량이 높았는데, 조사한 22개 중 3개 제품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한 지방 하루 섭취 권장량(54g)을 넘었다. 22개 제품 평균 총지방률도 35.9g에 달했다. 과도한 지방 섭취는 비만을 유발해 각종 대사질환을 유발한다.◇영양성분 표시된 제품 골라야건강을 생각한다면 밀키트 제품을 고를 때, 영양성분표에서 나트륨과 지방 함량을 확인하고 구매하는 게 좋다. 밀키트는 영양성분 표시 의무가 없어 영양성분이 표기돼 있지 않은 제품도 많은데, 표기된 제품의 영양성분을 확인하고 고르는 게 낫다. 앞선 실태 조사에서 나트륨, 지방 등 영양성분 기준치를 초과한 제품 55개 중 무려 42개가 영양성분을 표시하지 않은 제품이었다. 혹여 나트륨 함량이 높은 제품을 먹고 싶다면 국물은 되도록 적게 먹고, 조리할 때 양념 양을 조절하거나 채소를 추가하는 것이 좋다. 한편, 식약처는 밀키트도 9가지 영양성분을 필수로 표시하도록 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4/25 21:00
  • 면역력 떨어졌다는 신호 세 가지

    면역력 떨어졌다는 신호 세 가지

    봄철 환절기에는 큰 일교차와 황사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이럴 때일수록 몸이 보내는 면역력 저하 신호를 미리 알고 대비해야 한다. 면역력 저하 신호와 강화법에 대해 알아본다.◇면역력 저하 신호▶잦은 배탈=면역력이 떨어지면 위장관으로 들어온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제대로 제거되지 못하면서 배탈이 잦아진다. 또한, 장내 유해균이 많아져 염증 유발도 잦아진다. 평소와 식단이 달라지지 않았는데도 복통이 생기고 설사를 한다면 면역력 저하를 의심해봐야 한다.▶염증 질환=면역력이 떨어지면 각종 세균, 바이러스가 침투하기 쉬워 각종 염증 질환이 생길 수 있다. 대표적인 질환으로 입술 주위에 2~3mm 작은 수포가 여러 개 생기는 헤르페스구내염, 입안 작은 염증이 생기는 혓바늘(구내염), 발가락 주변 피부가 빨개지고 누르면 아픈 봉와직염, 질 내 유해균이 많아져 냉이 생기는 질염 등이 있다.▶감기=감기 바이러스는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를 놓치지 않는다. 마스크를 잘 쓰고 다니는데도 미열, 콧물, 기침 등의 감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면역력이 저하됐을 수 있다. 면역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면 증상이 4일 이상 지속하고 고열이 날 수도 있다.◇7~8시간 숙면과 스트레스 관리 필수면역력 강화는 사소한 생활습관 개선·관리가 시작이다. 우선, 면역력을 높이려면 하루에 7~8시간 정도 숙면하는 게 좋다. 자는 동안 바이러스 감염 세포를 제거하는 백혈구 T세포의 공격 능력이 높아지고, 코르티솔 분비가 감소해 초기 면역 반응과 백혈구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면역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코르티솔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도 분비되므로, 스트레스가 심한 상황을 최대한 피하거나 적절한 해소방법을 찾는 등 적절히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건강한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이야말로 가장 대표적인 면역력 증진 방법이다. 면역력을 높이는 대표적인 식품으로는 마늘, 양파 등이 있다. 마늘 속 알리신, 셀레늄, 알릴 디설파이드 등의 성분은 항염은 물론 항암 작용까지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파에도 알릴 프로필 디설파이드라는 발암 물질 독소를 제거하는 성분이 풍부하다. 세포 손상을 막는 퀘르세틴 성분도 들어있다. 특히 양파 껍질이 풍부하므로 되도록 껍질을 많이 벗기지 말고 먹는 것이 좋다.
    라이프김서희 기자2024/04/25 20:30
  • 50년 동안 1억5400만명 구한 ‘백신’… “음모론 탓에 홍역 늘어”

    50년 동안 1억5400만명 구한 ‘백신’… “음모론 탓에 홍역 늘어”

    백신이 지난 50년 동안 최소 1억5400만 명의 생명을 구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매 1분마다 6명의 생명을 구한 것인데 대부분은 영아였다.WHO는 예방접종 확장 프로그램(EPI) 50주년을 맞아 현재 전세계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백신의 영향력을 분석했다. 분석 대상은 14개로 디프테리아,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B형 간염, 일본뇌염, 홍역, A형 수막염, 백일해,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 소아마비, 로타바이러스, 풍진, 파상풍, 결핵, 황열병 백신이었다.분석 결과, 14개 백신은 지난 50년 동안 전세계에서 영아 사망률을 총 40% 줄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아프리카에서는 백신으로 영아 사망률이 50% 이상 줄었다.영아 사망률 감소에 가장 크게 기여한 건 홍역 백신이었다. 예방접종으로 구한 생명 중 60%를 차지할 정도다. WHO는 또 소아마비 백신이 개발되지 않았다면 현재 전세계에서 20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걸을 수 없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백신이 구한 영아는 평균 66년 간 완전한 건강 상태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백신 덕분에 오늘 태어난 아이는 50년 전에 태어난 아이보다 5번째 생일을 맞이할 가능성이 40% 더 높다”며 “백신은 역사상 가장 강력한 발명품 중 하나로 천연두는 박멸됐고 소아마비는 머지않았으며 말라리아와 자궁경부암 백신까지 개발됐다”고 말했다.WHO는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각국의 의료 역량이 코로나 대응에 쏠리면서 백신 접종을 받지 못한 사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WHO에 따르면 팬데믹 기간, 한 개의 백신도 접종받지 못한 어린이가 6700만명에 달했다.전 세계적으로 예방접종 프로그램을 확대하려고 시도중이지만 코로나19 이후 백신 반대 운동과 가짜뉴스, 음모론 등이 퍼지면서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로 인해 홍역 백신을 거부하는 사례가 늘면서 덩달아 홍역 발생률도 증가했다. 2022년, 전 세계에서 900만 건 이상의 홍역 사례가 등록됐는데 그중 13만6000명의 어린이가 사망했다.WHO 백신 책임자인 케이트 오브라이언은 “홍역 예방접종에 있어 달성 가능한 목표가 매우 심각하게 후퇴했고 이로 인해 홍역이 발병하고 있다”며 “홍역은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 중 하나지만 매우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책오상훈 기자 2024/04/25 20:00
  • 매번 파스·찜질로 버티고 있나요? 발목 자주 ‘삐끗’ 한다면

    매번 파스·찜질로 버티고 있나요? 발목 자주 ‘삐끗’ 한다면

    발목을 자주 삐는 사람들이 있다. 편안한 신발을 신고 느리게 걸어도 계속 발목을 삐끗한다면 '발목불안정증'이 원인일 수 있다. 활동량이 많은 20~30대에서 많이 나타난다는데, 어떤 질환일까?발목불안정증은 말 그대로 발목이 불안정해 반복적으로 발목을 접질리는 것이다. 발목불안정증이 있으면 발목을 움직일 때 ▲뻐근하고 ▲시큰거리거나 ▲발목이 흔들리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발목불안정증은 보통 발목을 접질렸을 때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고 파스·찜질로 버티다 생긴다. 발목을 삐는 발목염좌가 발생하면 발등의 전거비인대와 종비인대도 늘어난다. 늘어난 인대가 완전히 회복하려면 4~6주가 걸리는데, 통증이나 부기가 없다고 발목을 사용하면 인대가 늘어난 채로 아물게 된다. 그럼 발목이 불안정해지는 것이다. 실제 2018년 대한족부족관절학회지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급성 발목염좌 환자의 20∼40%는 만성 발목불안정증 등의 후유증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문제는 발목불안정증을 방치하다간 발목 관절 연골이 손상돼 관절염으로 악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단기간에 발목을 2~3차례 접질렸다면 정형외과를 찾아 치료를 받는 게 좋다. 발목불안정증은 꾸준한 운동치료와 찜질 등 재활치료를 받으면 회복될 수 있다. 이때는 3~6개월간 발목을 최대한 사용하지 말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 만약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늘어난 인대를 잘라내고 나머지 부분을 접합하는 ‘인대 봉합술’이나 발 힘줄 등으로 인대를 새로 만드는 ‘인대 재건술’을 고려해야 한다.발목불안정증을 예방하려면 처음 발목을 접질렸을 때 대처가 중요하다. 깁스나 압박 붕대 등으로 발목을 고정해 인대를 보호하고, 얼음 마사지를 하는 게 좋다. 평소에는 발목 주변 근육을 단련해야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운동할 때는 준비 운동과 발목 스트레칭, 발목 주변 근육 강화 운동, 정리 운동을 모두 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농구나 축구 등 구기종목은 발목을 많이 움직이기 때문에 충분한 발목 스트레칭을 해줘야 한다. 다리를 뻗고 발목 밑에 수건을 둔 후, 발목으로 최대한 크게 원을 그리면 된다. 이때 무릎은 최대한 움직이지 않는다. 양쪽 발을 2초씩 15회, 3세트 진행한다. 또한, 평소 뒷굽이 넓거나 낮은 신발을 신는 것을 추천한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 2024/04/25 19:30
  • 자위 자주 하는 남성… '이 암' 발생 위험 낮아진다?

    자위 자주 하는 남성… '이 암' 발생 위험 낮아진다?

    자위는 인간의 성욕을 해소하는 자연스러운 행위 중 하나다. 그런데 이와 동시에 남성의 전립선암 위험도 낮출 수 있다는 여러 연구 결과가 알려져 있다.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영국 셰필드할람대학교 다니엘 켈리 생화학과 교수는 자위를 자주 하는 남성일수록 전립선암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그는 과거 11건의 관련 연구 가운데 7건이 남성의 사정이 전립선암 위험을 감소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이 지난 2022년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자위나 성관계를 통해 한 달에 21번 사정하는 남성은 같은 기간 4~7번 사정하는 남성보다 전립선암에 걸릴 확률이 31% 낮았다. ​전립선은 남성의 생식 기관 중 하나로, 정액을 구성하는 액체의 일부를 만들어 분비한다. 여기에 발병하는 암이 전립선암인데, 남성 암 중 가장 많이 발생해 주의가 필요하다. 흔히 서구에서 발병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국내도 고령화와 식습관 서구화로 인해 발병률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다만, 사정이 전립선암을 낮추는 이유에 대해 정확히 규명된 바는 없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추정할 수 있는 몇 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우선 사정을 하면 전립선 속 암을 유발하는 독소나 크리스털 형태의 물질 농도가 완화돼 전립선암 위험이 감소한다는 것이다. 또한 연구진은 사정으로 인해 종양 세포에 대응하는 면역 반응이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기도 했다. 켈리 교수는 "자위를 하면 긴장이 풀려 신경계가 진정된다"며 "이에 따라 전립선 세포가 빠르게 분열돼 암으로 변질할 수 있는 상황을 예방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성적 활동과 사정이 전립선을 넘어 심장, 뇌, 기분 등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암일반이해나 기자2024/04/25 19:15
  • 뼈에 좋다는 칼슘, 무작정 많이 먹으면 안 되는 이유

    뼈에 좋다는 칼슘, 무작정 많이 먹으면 안 되는 이유

    칼슘과 비타민 D 보충제는 뼈 건강에 도움을 줘 골다공증 위험이 큰 많은 폐경기 여성, 노인 등이 선호한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과유불급이다. 과한 칼슘 복용은 뜻밖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골다공증 치료 등 역할 다양하지만… 과하면 요로결석·혈뇨 부작용칼슘은 골격의 필수 요소로, 신경과 근육 기능을 조절하고 정상적인 심장기능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골다공증 환자의 골 소실을 예방하거나 감소하는 데 도움을 주고, 만성 신질환자의 고인산혈증 치료에 유용하다. 칼슘은 식이성 인산염과 결합해 불용성 칼슘 인산염을 형성, 대변으로 배설하게 해 고인산혈증을 치료하는 데도 사용할 수 있다. 칼슘염은 제산제로 사용하기도 한다.그러나 과한 칼슘 복용은 부작용을 유발한다. 칼슘은 필요한 양만 복용해야지, 그 이상 복용하면 문제를 일으키는 '역치 영양소'이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칼슘 과다 복용 부작용으로는 고칼슘뇨증이 있다. 고칼슘뇨증은 성인 요로결석의 가장 흔한 원인이며, 혈뇨, 배뇨장애, 빈뇨, 복통, 단백뇨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실제로 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의 보고를 보면, 칼슘과 비타민D 보충제를 1년 이상 꾸준히 복용한 57~85세 건강한 폐경기 여성(총 163명) 33%가 고칼슘뇨증 의심 진단을 받았다. ◇하루 칼슘 섭취량 1200mg 넘지 않아야고칼슘뇨증 등 칼슘 과다복용으로 인한 부작용을 피하려면, 칼슘 일일 섭취량을 기억해야 한다. 대한골대사학회가 권고하는 칼슘 일일 권고량은 800~1000mg이다. 음식을 통한 한국인의 일일 칼슘 섭취량이 보통 500mg이 되지 않으므로, 칼슘 보충제로는 300~500mg 정도가 충분하다. 일일 칼슘 섭취량은 식이를 포함해 총 1200mg 이상이 되지 않는 게 좋다.골다공증 등 뼈 관련 질환이 있다면, 더욱 칼슘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골다공증 치료제를 복용 중이라면 함부로 칼슘 보충제를 먹어선 안 된다. 골다공증 환자는 칼슘제가 함께 처방돼 칼슘제를 추가 복용할 필요가 없는 경우도 많다. 칼슘 보충제를 복용하기 전 반드시 의사, 약사와 상담해야 한다.
    생활건강신은진 기자 2024/04/25 19:00
  • 사조펫 당진공장, 자체 실험실에서 매일 등록성분 검사… 품질 관리 강화 [멍멍냥냥]

    사조펫 당진공장, 자체 실험실에서 매일 등록성분 검사… 품질 관리 강화 [멍멍냥냥]

    사조펫이 자사 자체 생산 공장의 품질 관리를 더욱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사조동아원의 펫푸드 전문 브랜드 사조펫은 검역 관리, 엄격한 안전성 검증을 거쳐 선별한 원료만 사용한다. 이를 토대로 강아지와 고양이 연령대와 체중별로 최적화된 레시피에 따라 기능식, 처방식 등 컨셉별로 사료를 생산하고 있다. 사조펫의 건사로는 충청남도 당진 소재의 자체 공장에서 제조한다. 당진 공장은 지난 2008년 해썹(HACCP) 인증을 받았으며, 공장 내 자체 실험실에서 월·일 단위 정기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매월 진행하는 미생물 검사와 함께 일반 성분 검사를 진행하고, 생산 단위인 ‘배치(Batch)’ 마다 품질 검사를 실시해 이상이 감지되면 출고하지 않는다. 더불어 공인분석 인증기관인 ‘사료협회 기술연구소’에 검사를 의뢰해 주기적으로 사료와 원료 분석결과를 받아보고 있다.출고 후 유통 과정까지 관리하기 위해 ‘제품 표준샘플 관리제’를 운영하고도 있다. 원료와 완제품을 샘플로 만들어 제품명, 규격, 생산일자, 생산자 등의 세부 사항을 기록한 뒤 따로 보관해 추후 제품을 추적해야 할 때 사용한다.건사료 이외에 캔과 파우치 등 습식사료는 사조그룹 계열사인 사조산업 공장에서 제조하고 있다. 사조산업 고성 공장은 참치 통조림 전용 제조 공장이다. 이곳에서는 사람이 먹는 참치캔과 동일한 작업환경과 원료를 사용해 휴먼그레이드 펫푸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식품 안전과 품질 관리를 위한 규격 인증인 FSSC 22000과 함꼐 환경경영을 위한 ISO14001을 획득하기도 했다.사조펫은 연구·개발과 생산, 유통까지 연계된 사조그룹 계열사 생태계를 활용해 고품질 펫푸드를 생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사조펫은 대표 펫푸드 라인업 ‘벤티(VENTI)’를 통해 다양한 프리미엄 펫푸드를 선보이고 있다. 벤티는 이탈리아어로 ‘20’이란 뜻으로, ‘반려동물을 20살까지 건강하게’라는 사조펫 철학을 담고 있다.특히 ‘벤티 그레인프리’ 사료는 동물병원 방문 사유와 질병 발생률을 분석해 반려견과 반려묘의 주요 질병을 예방하는 건강기능식으로 특화 설계된 제품이다. 식품용 가수분해 연어와 자색 고구마를 사용하고, 반려동물 건강에 유해한 유전자변형식품(GMO), 항생제, 방부제 등 7가지 성분은 배제했다.사조펫 마케팅 담당자는 “반려동물의 평생 건강을 목표로 강아지와 고양이 특성을 연구해 최적의 성분만 제품에 담아냈다”며 “생산부터 유통까지 깐깐한 품질 관리로 반려동물에게 안심하고 급여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이해림 기자2024/04/25 18:05
  • 평소 ‘이런 습관’ 있다면… 미간에 깊은 주름 자글자글해진다

    평소 ‘이런 습관’ 있다면… 미간에 깊은 주름 자글자글해진다

    주름은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이다. 하지만, 유독 주름이 심해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 있다. 특히 미간의 깊은 주름으로 인상을 쓰고 있다는 오해를 받을 때도 있다. 미간 주름은 한 번 생기면 돌아오기 어렵기 때문에 평소에 관리해주는 게 중요하다.미간 주름은 근육의 수축과 이완 과정에서 발생한다. 표정을 짓기 위해 얼굴 피부밑에는 여러 가지 근육이 존재하는데, 눈썹과 눈썹 사이에 있는 미간 근육이 과도하게 발생하면 미간 주름이 생기게 된다. 미간 주름은 피부의 피하조직과 근육이 유착돼 생겨 굵고 깊다는 게 특징이다. 그래서 한 번 생기면 이전으로 돌아오기 힘든 주름 중 하나다. 평소 표정을 찡그리거나 인상을 자주 쓰는 습관이 있다면 미간 주름이 더욱 선명해질 수 있다. 또 멀리 있는 물체가 잘 보이지 않거나, 글씨가 잘 안 보일 때, 멀리서 무언가를 찾을 때 눈을 게슴츠레 뜨는 습관 역시 미간 주름을 만든다. 돌이키기 어려운 주름인 만큼 미간 주름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인상을 쓰거나 미간을 찌푸리는 습관이 있다면 의식적으로 그 표정을 짓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시력이 좋지 않다면 자신에게 맞는 시력 교정 기구를 사용하는 게 좋다. 또 기본적으로 자외선 역시 꼼꼼하게 차단해줘야 한다. 자외선에 의해 피부가 망가지면 피부세포가 콜라겐을 합성하는 즉시 분해효소가 이를 분해시켜 주름을 유발한다. 실제로 서울대병원 연구 결과, 하루 5시간 이상 햇빛에 노출되는 사람은 하루 평균 1~2시간 이내로 햇빛을 보는 사람보다 피부 노화 위험이 4.8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주름은 깊이나 위치에 따라 유형이 다양하다. 자글자글해서 눈에 잘 띄지 않은 주름은 잔주름이다. 잔주름 중에서도 눈 밑이나 볼에 잘 생기고, 옅었다가 진해지기를 반복하는 주름은 건조 주름이다. 건조 주름은 피부에 수분이 부족하거나 피부 아래 피하지방이 일부 줄어들었을 때 일시적으로 생긴다. 잔주름은 굵은 주름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자외선을 반드시 차단하고, 물을 충분히 섭취해주는 등 평소에 관리를 잘 해줘야 한다.
    뷰티이아라 기자2024/04/25 17:00
  • KAIST-자생한방병원, 한의치료 고도화·인재 양성 MOU 체결

    KAIST-자생한방병원, 한의치료 고도화·인재 양성 MOU 체결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KAIST와 자생한방병원이 손을 잡았다. 자생한방병원·자생의료재단은 KAIST와 한의치료 고도화 연구개발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2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은 서울 강남구 소재 자생한방병원에서 자생의료재단 신준식 명예이사장, 박병모 이사장, KAIST 이광형 총장 등 각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KAIST는 전 세계 과학기술의 혁신을 이끌어가는 이공계 교육 기관 중 하나로, 한의학과 과학 기술의 융합을 통한 국가 바이오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앞장서고 있다.KAIST와 자생한방병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퇴행성 척추·관절 질환을 비롯한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과 천연물유래 신물질 발굴 및 상용화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 한의학과 의학을 아우르는 관점으로 생명과학, 인공지능의 융합적 지식을 갖춘 한의 과학자 양성 교육 프로그램 개발도 추진한다. 이에 양 기관은 국가연구과제 공동 수주와 수행, 학술 및 인력 교류 등 한의학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활발한 상호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자생의료재단 신준식 명예이사장은 “한의학은 국내·외 여러 연구와 논문을 통한 과학적, 임상적 근거를 확보 중일 뿐만 아니라 각종 첨단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한의치료 기술의 혁신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한의학, 보건의료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국민건강 및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료계소식이금숙 기자 2024/04/25 16:37
  • 인하대병원, 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 추진단 출범

    인하대병원, 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 추진단 출범

    인하대병원이 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 추진단과 태스크포스(TF) 팀을 출범시키고 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에 박차를 가한다.추진단은 이택 병원장을 단장으로 산하에 의료질지표 관리팀, 성과지표 관리팀, 의료협력체계 강화팀, 사업운영팀 등 4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했다. 추진단에는 약 60명의 행정팀·진료과 인원이 참여하고, 시범사업이 종료되는 오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활동한다.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상급종합병원의 중증, 고난도 진료 기능과 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상급종합병원과 지역 의료기관과의 진료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인하대병원을 비롯해 삼성서울병원, 울산대병원 등 3곳이 참여하고 있다.인하대병원은 지역형 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에 참여한다. 이번 추진단 출범으로 ▲중증질환·취약분야 진료 강화와 연구 활성화 ▲협력 의료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 강화 ▲회송·의뢰 환자 관리 계획 ▲진료정보 공유체계 구축·확대 ▲의료 질 관리·향상 방안 등을 수립해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이를 위해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권역응급의료센터 등의 진료를 활성화하고, 중환자실 확충을 위한 전문 의료인력 확보와 암통합지원센터 인프라 강화에 나선다. 또한 회송·회송 후 관리, 응급환자 전담부서 신설·증원, 회송환자 전용 슬롯 마련, 응급·중증 환자 전용 핫라인 구축 등 진료협력 네트워크도 구축한다.인하대병원은 중증·희귀난치 환자들이 충분한 진료 상담과 신속한 전문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인력과 시설 등을 대폭 확충해나갈 계획이다.인하대병원은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중증 고난도 진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활발히 진행해 왔다. 지난해에는 필수의료 위기 상황에서 응급·중증 소아환자에 특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보건복지부 지정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와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를 개소했다.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도 고위험 신생아들에게 양질의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최근 ‘권역 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건강보험 시범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질병관리청이 지정한 ‘경인권역 희귀질환 전문기관’인 ‘희귀질환 경기서북부권 거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공공병원과 상급종합병원의 협진 강화와 의료 인력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인천의료원과 원격 중환자실 관리 시스템(e-ICU)을 구축했다.인하대병원 이택 병원장은 “상급종합병원 본연의 역할인 중증진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을 통해 인하대병원의 체질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료계소식이해림 기자2024/04/25 16:25
  • ‘엑스탄디’, 비전이성 호르몬 민감성 전립선암 치료제로 EU 승인

    ‘엑스탄디’, 비전이성 호르몬 민감성 전립선암 치료제로 EU 승인

    아스텔라스제약은 ‘엑스탄디(성분명 엔잘루타마이드)’가 비전이성 호르몬 민감성 전립선암 치료제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전이성 호르몬 민감성 전립선암(mHSPC)과 고위험 비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CRPC) 치료제로 허가를 받은 엑스탄디의 3번째 적응증이다.EU 집행위원회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엑스탄디를 구제 방사선요법이 적합하지 않고, 생화학적 재발(BCR) 위험성이 높은 성인 비 전이성 호르몬 민감성 전립선암(nmHSPC) 단독요법으로 승인했다. 이와 함께 안드로겐 박탈 치료제(ADT)와의 병용요법도 승인했다. 엑스탄디는 경구용 안드로겐 수용체 신호전달 억제제로, 국내에서는 고위험 비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nmCRPC)과 호르몬 반응성 전이성 전립선암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다.엑스탄디와 류프로라이드 제제(호르몬 박탈요법제) 병용요법은 임상 3상 시험에서 류프로라이드 단독요법을 진행한 환자들보다 종양 전이 또는 사망률이 57.6% 낮았다. 또 엑스탄디 단독요법을 진행한 경우 종양 전이 또는 사망률이 36.9% 낮았다. 임상시험을 주도한 스페인 바르셀로나대학 부속병원 안토니오 알카라즈 비뇨기과장은 “비전이성 호르몬 민감성 전립선암이 재발하면 전이가 수반될 위험이 크다”며 “이번 승인으로 의사들은 전이 위험성이 높은 비 전이성 호르몬 민감성 전립선암 환자들을 위한 새롭고 중요한 치료대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 또는 방사선 치료를 하거나, 두 요법을 모두 받은 전립선암 환자 중 20~40%가 10년 이내에 생화학적 재발을 경험한다. 생화학적 재발 고위험군의 90%가 전이성으로 악화해 사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신은진 기자2024/04/2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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