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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버이날 선물로 안마의자? ‘이런 사람’은 사용하지 말아야

    어버이날 선물로 안마의자? ‘이런 사람’은 사용하지 말아야

    어버이날을 맞아 안마의자를 선물할 계획이라면 부모님 건강 상태부터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몸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안마의자를 잘못 사용할 경우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특히 척추질환이 있거나 척추질환으로 수술을 받았다면 안마의자를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척추고정술을 받은 사람이 척추 뼈 좌우 근육을 강하게 마사지하는 기능을 사용하면 수술 부위가 자극돼 고정물이 느슨해지거나 빠질 수 있다. 강한 충격에 의해 손상부위가 악화될 위험도 있다.척추불안정증 환자 또한 높은 강도로 장시간 안마의자를 사용할 경우 척추 뼈가 어긋나고 척추관이 좁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환자 상태에 따라서는 척추 뼈 골절로 이어질 수도 있다. 골다골증 환자의 경우 작은 충격에 뼈가 부러지거나 어긋나기도 한다.근육에 염증이 생긴 사람은 안마의자의 온열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온열 찜질은 근육통에 효과가 있지만, 염증이 동반됐을 경우엔 뜨거운 열 때문에 혈관이 확장되고 대사가 활발해져 부종이 악화될 위험이 있다. 온열 모드 사용 중 또는 사용 후 손, 발, 다리 등이 부었다면 냉찜질하도록 한다.고령자의 경우 안마의자를 사용할 때 통증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약한 강도를 유지하는 것을 권한다. 목 주변 부위에 강한 진동을 가하면 머리가 흔들리고 속이 거북해질 수도 있다. ‘아파야 안마가 잘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근육이 많이 뭉친 상태에서 세게 안마하면 오히려 근육 긴장 정도가 심해질 수 있다. 지나치게 오래 마사지를 받거나 통증을 참으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고 순간적으로 혈압이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
    척추·관절질환전종보 기자2024/05/08 06:30
  • 밤샘 작업 뒤 에너지 음료? 커피? ‘이것’이 더 도움

    밤샘 작업 뒤 에너지 음료? 커피? ‘이것’이 더 도움

    수면이 부족할 때 크레아틴 보충제를 섭취하면 인지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크레아틴은 운동 중 근육 세포가 생성하는 에너지의 양을 증가시켜 스포츠 보충제로 흔히 알려져 있다. 크레아틴은 질소가 포함된 유기산으로 매일 약 1g이 간과 신장에서 생성되고 췌장에서도 그보다 적은 양이 생성된다. 또한 고기와 생선 등 일부 음식에도 존재하며 일반적인 식단을 따르는 사람은 하루 약 1g의 크레아틴을 섭취한다고 알려져 있다.독일 쾰른대 연구팀은 20~28세 성인 15명을 대상으로 크레아틴의 피로 개선 효능에 대해 알아봤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크레아틴 보충제 또는 위약을 먹는 두 그룹으로 무작위로 나눈 뒤, 날밤을 새우며 인지과제를 수행하게 했다.연구 결과, 크레아틴을 먹은 참가자들은 섭취한 지 세 시간 후 두뇌 활동이 강화됐다. 효과는 약 네 시간에 최고조에 달했고, 최대 아홉 시간 동안 지속됐다. 특히 단기기억과 처리능력에서 인지 기능 강화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수면이 부족한 경우에도 높은 인지 수준에서 수행해야 하는 의료진, 소방관, 야간 근무자 등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연구는 과학 학술지 네이처가 출간하는 SCI급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김서희 기자 2024/05/08 06:00
  • 나이 들어 그런가… 자다 깨서 소변본다면 ‘이 병’ 위험 신호

    나이 들어 그런가… 자다 깨서 소변본다면 ‘이 병’ 위험 신호

    한밤중에 소변이 마려워 잠에서 깰 때가 있다. 노화로 인해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일 때도 있지만, 질병이 원인일 수도 있다. 야간뇨를 유발하는 질환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본다. 잠을 자다가 두 번 이상 소변이 마려워 깬다면 과민성 방광을 의심할 수 있다. 과민성 방광은 요로 감염 등 다른 질환이 없는데도 소변을 참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야간뇨 외에도 하루 여덟 번 이상 소변을 보거나 참기 어려운 정도의 요의를 느끼는 증상이 나타나곤 한다. 과민성 방광 증상을 완화하려면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물은 하루 1000~2400mL 정도만 마신다. 소변 횟수를 하루 7회 이내로 줄이기 위해 소변을 적당히 참는 연습도 도움이 된다.고혈압이 있어도 밤에 소변이 마려워 잘 깰 수 있다. 야간뇨 증상을 보이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고혈압 비율이 40% 높다는 일본 토호구로사이병원 연구 결과가 있다. 이는 고혈압의 대표적인 원인인 나트륨과 관련된다. 나트륨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갈증을 느껴 수분 섭취가 늘고 밤에 요의를 느끼기 쉽다. 이뇨제가 포함된 혈압약 역시 야간뇨를 유발할 수 있다. 짜게 먹지 않고 꾸준한 운동으로 혈압을 관리하는 게 도움된다.남성은 전립선비대증으로 요도가 눌려 밤중에 소변이 마려울 수도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빈뇨, 급박뇨, 야간뇨, 세뇨(소변 줄기가 가늘어진 상태), 잔뇨감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이 밖에도 소변 줄기가 가늘고 힘이 없거나 소변을 보고 난 후 개운하지 않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비뇨기과에 내원해 치료받아야 한다. 원인 질환부터 해결해야 야간뇨 증상도 개선된다.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도 야간뇨를 유발할 수 있다. 코를 심하게 골면 숨이 통하는 길목이 막혀 복부 압력이 커지고, 방광이 자극받는 탓이다. 의외로 변비가 원인일 때도 있다. 장에 대변이 차면 방광을 누르는데, 이때 방광 신경이 방광이 가득 찬 것으로 인식해 뇌에 잘못된 신호를 보내기 때문이다. 변비로 인한 야간뇨는 아동에게 특히 흔하다. 실제로 아동 야뇨증 환자의 변비를 치료했더니 환자 64%에서 야뇨증 증상이 개선됐다는 미국 웨이크포레스트대 연구 결과가 있다. 평소에 과일, 채소 등 섬유질을 충분히 섭취하고 적절한 유산소 운동을 하면 변비 증상이 완화된다.
    비뇨기질환이해림 기자2024/05/08 05:00
  • 굶는데도 살 안 빠지는 사람, 뻔하지만 ‘이렇게’ 해보세요

    굶는데도 살 안 빠지는 사람, 뻔하지만 ‘이렇게’ 해보세요

    살을 빼기 위해 굶는 다이어트를 실천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단식은 요요 현상을 부르고 근육량을 감소시켜 신진대사를 저하시키는 등 체중 감량 효과가 떨어진다. 최근, 간헐적 단식과 고강도 운동을 병행하면 체중을 약 30% 더 감량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튀니지 스팍스대 연구팀이 체질량지수(BMI)가 35인 여성 64명을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12주 동안 ▲간헐적 단식을 하면서 고강도 운동 프로그램 참여  ▲간헐적 단식만 실천하는 그룹으로 분류됐다. 간헐적 단식은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만 식사하되 섭취량은 따로 제한하지 않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고강도 운동 프로그램은 주 3회 45~55분간 여덟 가지 고강도 유산소와 저항운동으로 구성됐다.분석 결과, 간헐적 단식과 고강도 운동을 병행한 사람은 간헐적 단식만 실천한 사람보다 체중을 약 30% 더 감량했다. 추적 관찰 기간 동안, 간헐적 단식 및 고강도 운동 그룹은 평균 11.6kg를 간헐적 단식 그룹은 평균 9kg를 감량했다. 허리둘레는 각각 10.5cm, 7.6cm 감소했다. 간헐적 단식과 고강도 운동을 실천한 그룹은 총 콜레스테롤과 혈당이 각각 1.5mmol/L, 1.23mmol/L씩 감소했으며 대조군은 0.6mmol/L, 0.96mmol/L씩 감소했다.연구를 주도한 라미 마알룰 박사는 “단식과 운동을 결합하는 것은 체중 감량과 심장 대사 건강에 매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단, 위 연구는 관찰 연구며 참여자들의 영양 구성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한계가 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PLOS ONE'에 최근 게재됐다.
    다이어트최지우 기자2024/05/08 00:01
  • 다케다 폐암약 '엑스키비티' 국내 철수… 얀센 '리브리반트' 시장 독주?

    다케다 폐암약 '엑스키비티' 국내 철수… 얀센 '리브리반트' 시장 독주?

    다케다의 폐암 치료제 ‘엑스키비티(성분명 모보서터닙)’가 확증 임상에서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하면서 5월부로 국내 시장에서 철수했다.엑스키비티는 EGFR 엑손20 삽입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임상 1/2상 시험 ‘AP32788-15-101’의 결과를 기반으로 2022년 7월 국내 허가를 받았다. 특히 경구제라는 점에서 투여 편의성이 높은 것으로 주목받았다.하지만 엑스키비티는 확증 임상 3상 시험 ‘EXCLAIM-2’에서 유효성 입증에 실패했다. 임상 결과, 엑스키비티는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과 비교했을 때 무진행 생존기간(PFS) 개선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 결과로 인해 다케다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서 엑스키비티의 허가를 철회했다.한편 이번 허가 철회로 얀센의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가 유일한 EGFR 엑손20 삽입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가 됐다. 리브리반트는 2022년 2월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 치료 도중 또는 이후에 질병이 진행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2차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리브리반트+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 병용요법을 1차 치료제로 승인하면서 국내에서도 1차 치료제로 허가가 변경될 가능성이 크다.리브리반트의 유효성은 임상 3상 시험 ‘PAPILLON’의 결과를 바탕으로 입증됐다. 임상 결과, 리브리반트와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을 병용한 환자들은 항암화학요법 단독 치료를 받은 환자들보다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이 61% 낮았다. 또 객관적 반응률(ORR)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군이 73%였던 데 비해, 항암화학요법 단독요법군은 47%에 그쳤다.
    제약이금숙 기자2024/05/07 23:00
  • 양치질 후 입 안에서 하얀 허물 벗겨진다면… 치약 속 ‘이 성분’ 때문

    양치질 후 입 안에서 하얀 허물 벗겨진다면… 치약 속 ‘이 성분’ 때문

    양치질을 한 후, 입안에 흰색 막이 벗겨지는 경우가 있다. 이 막 정체는 무엇이고 왜 생기는 걸까?입 안에 허물처럼 벗겨진 하얀 막은 구강 점막의 가장 위쪽을 덮고 있는 상피층이 탈락한 것이다. 구강 점막 표면은 피부와 대체로 비슷하지만, 더 무르고 습한 점막으로 덮여 있다. 크게는 위쪽의 상피층과 아래쪽의 결합조직층으로 나눌 수 있다.상피층이 떨어져 나가는 것은 치약이나 구강 세정제에 들어있는 소듐라우릴설페이트(Sodium Lauryl Sulphate, SLS) 성분에 대한 알러지 반응이 원인일 때가 대부분이다. 개인차가 있으므로 SLS가 든 치약을 쓴대서 무조건 구강 점막이 벗겨지는 건 아니다. SLS는 거품을 만들어내는 계면활성제 성분으로, 구강 내 유해물질을 제거한다. 다만, 사람에 따라 구강 보호 점액질이나 천연 윤활제 역할을 하는 물질 등 점막 보호 물질까지 제거될 수 있다. 치약 말고 외부 자극에 의해 이런 현상이 생기기도 한다. 볼을 씹는 습관 같은 물리적 자극이나 주스처럼 산성을 띠는 음식, 아스피린 등 화학적 자극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이 밖에도 ▲구강칸디다증 ▲자가면역질환 ▲비타민 부족 등으로 구강 점막이 벗겨지기도 한다. 의심되는 물리적·화학적 자극을 제거하고, SLS가 들지 않은 치약을 썼는데도 구강 점막이 계속 탈락한다면 병원에서 진료받아야 한다.구강 점막 상피층이 떨어져 나갈 때 통증이 있는 건 아니다. 그러나 아래쪽 조직들을 보호하는 상피층이 계속 떨어져 나가면 구강 내 조직들이 감염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상피층이 자주 벗겨지는 편이라면 SLS가 들지 않은 치약과 구강청결제 등을 사용하는 게 좋다. SLS가 든 구강위생용품을 쓸 수밖에 없다면 한 번에 사용하는 양을 줄여보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된다.
    치아일반이해림 기자2024/05/07 22:00
  • “다이빙한 가수에게 부딪혀” 콘서트장서 ‘목 뼈’ 부러진 美 여성

    “다이빙한 가수에게 부딪혀” 콘서트장서 ‘목 뼈’ 부러진 美 여성

    미국의 한 공연장에서 콘서트를 관람하던 여성이 관객을 향해 몸을 던진 가수에게 부딪혀 목뼈가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3일(현지 시간) 미국 지역 매체 WKBW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저녁 뉴욕 버팔로의 한 공연장에서 호주 출신 록 밴드 ‘트로피아이즈’의 콘서트가 열렸다.무대가 시작되고 얼마 후 트로피아이즈 멤버 중 한 명이 크라우드 서핑(crowd surfing)을 시도했다. 크라우드 서핑은 가수들의 공연에서 종종 볼 수 있는 퍼포먼스로, 가수가 관객들을 향해 다이빙하거나 관객들 머리 위로 걸어가는 행위 등을 뜻한다.관객을 향해 몸을 던진 해당 멤버는 앞에서 공연을 보고 있던 20대 여성과 강하게 충돌했다. 이 사고로 여성은 심한 부상을 입었으며, 공연은 즉시 중단됐다. 여성의 친구는 “충돌한 순간 무언가 잘못됐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잠시 후 공연장에 도착한 구급대는 여성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여성은 목뼈 골절로 인해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현재 호흡과 의식은 돌아왔지만 감각 회복이 더딘 것으로 전해졌다. 곧바로 재활 치료를 받을 예정이며, 퇴원 시기는 불투명한 상태다. 여성의 친구는 “손을 사용할 수 있으나, 수술과 마취로 인해 미세한 움직임은 힘들다”고 했다.밴드 측은 SNS를 통해 “비극적인 사고로 팬이 부상을 입었다. 정말 가슴이 아프다”며 “회복 중이지만, 여전히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해당 팬의 가족들과 계속해서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며 “새로운 소식이 도착하면 다시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들은 온라인 모금 채널로 여성에게 치료비 5000달러(한화 약 680만원)를 전달하기도 했다.한편, 사고가 발생한 공연장에서는 2011년부터 안전상의 문제로 크라우드 서핑을 금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연장 관계자는 “내부 곳곳에 금지하는 표지판이 있고, 가수들에게 보내는 이메일에도 이 같은 내용의 공지사항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척추·관절질환전종보 기자2024/05/07 21:30
  • 참이슬서 경유 냄새, 필라이트 맥주선 콧물 같은 점액질… 하이트 진로에 무슨 문제가?

    참이슬서 경유 냄새, 필라이트 맥주선 콧물 같은 점액질… 하이트 진로에 무슨 문제가?

    하이트 진로에서 악재가 동시에 터졌다. 지난달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소주에서 '경유' 냄새가 나 회사 측에 원인 규명을 요청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알고 보니, 해당 소주는 참이슬로 확인됐다. 지난 4일에는 JTBC '사건반장'을 통해 필라이트에서 콧물 같은 점액질이 발견됐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소주병, 기름 냄새에 쉽게 물들어… 유통·보관 문제일 가능성 커소주는 유통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먼저 경유 소주가 확인된 정황은 이렇다. 서울에서 고깃집을 10년째 운영 중인 자영업자 A씨는 지난 4월 초 한 손님에게서 소주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문의를 받았다. 실제로 냄새가 났고, A씨는 소주를 교체해 줬다. 이후 일을 마치고 가족들과 식당에서 다른 소주를 마셨는데, 마찬가지로 경유 냄새가 났다. 결국 A씨는 다른 소주도 확인했고, 약 20병 정도에서 경유 냄새가 났다. 주류 본사에 연락을 하니, 직원도 술의 냄새를 맡고 '경유가 섞였다'고 인정한 후 피해보상을 약속하고 술을 회수해 갔다. 하지만 2주간 본사에서 연락이 오지 않았다. A씨가 다시 연락하자, 피해 손님이 직접 식약처 신고를 한다고 해서 식약처 연락을 기다렸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대응에 화가 난 A씨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글을 올리면서, 이번 사건이 알려졌다.회수된 소주에서 경유 성분이 확인되진 않았다. 하이트 진로 관계자는 "음용 시 경유취가 난 제품은 회수가 되지 않아 검사를 못 했고, 함께 있던 미개봉 제품들을 모두 수거해 자체 연구소에 검사를 의뢰했다"며 "그 결과, 경유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했다. 지난 2일엔 식약처에서 샘플을 수거해 갔고, 현재 조사 진행 중이다. 식약처 검사 결과는 곧 나올 것으로 보인다.한편, 소주 제조 과정에서 경유가 들어간 것은 아닐 가능성이 크다. 지난 2013년 4월 비슷한 사례가 청주에서 일어났는데, 실제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분석 결과 15병 중 8병 내·외부에서 소량의 경유가 검출됐다. 이후 경찰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유입경로를 조사했고, 제조 과정에서 유입되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당시 제조 공장에서 경유를 전혀 쓰지 않아, 제조 과정 중 경유가 들어갈 가능성이 '0'이었기 때문이다. 유통·보관 과정에서 경유 성분이 함유됐을 가능성이 크다. 식약처가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난방유, 석유, 화학약품과 함께 소주를 보관하면, 병뚜껑 사이로 석유 증기가 스며들어 소주에서 기름 냄새가 날 수 있다.
    푸드이슬비 기자 2024/05/07 21:00
  • 입냄새 근원은 혀? 잘못 닦다간 냄새 더 심해진다

    입냄새 근원은 혀? 잘못 닦다간 냄새 더 심해진다

    입 냄새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혀를 잘 닦아야 한다. 이때 ‘혀클리너’를 사용하면 혀에 낀 백태나 세균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혀클리너의 잘못된 사용은 혀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 알아본다.◇세균 증식하기 좋은 환경혀는 표면에 주름, 침이 많아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다. 제대로 닦지 않으면 구강 내 세균 증식이 활발해져 치주질환, 충치를 일으킨다. 이는 구취를 유발하는 건 물론이고 건강에도 좋지 않다. 혀를 제대로 닦지 않아 구강 내 세균이 증식하면 골다공증, 구강암 위험이 높아진다. 혀에 생긴 세균은 골다공증 발병 위험을 30% 이상 높이고, 구강암 발생률을 두 배 이상 높인다는 미국 버팔로대 연구 결과가 있다. 혀에서 증식한 세균이 구강 점막을 통해 몸속으로 침투하는 탓이다.◇혀클리너, 입 냄새 원인 물질 75% 감소시켜혀는 칫솔보단 혀클리너로 닦는 게 좋다. 치주과학저널에 게시된 논문에 의하면 혀클리너로 혀를 닦았을 때 입 냄새 원인 물질인 휘발성 황화합물이 75% 감소했다. 칫솔을 사용했을 땐 45%만 줄었다.혀를 제대로 닦으려면 칫솔이나 혀 클리너를 이용해 혀를 3~4회 쓸어내리고 물로 입 안을 헹군다. 다시 한 번 혀를 3~4회 깨끗이 쓸어내린다. 특히 혀 뒷부분은 세균이 가장 많기 때문에 신경 써서 닦아야 한다. 이 과정을 2~3회 반복한다. 사용을 마쳤다면 물로 입을 헹궈낸다. 사용한 혀클리너는 반드시 세척해 보관한다.◇세게 문지르면 오히려 입 냄새 심해져다만, 혀클리너로 혀를 지나치게 세게 문지르는 건 금물이다. 간혹 혀 표면에 분포하는 돌기인 설유두를 백태로 착각해, 혀클리너로 긁어내는 사람들이 있다. 그럼 설유두 표면이 깎여 생긴 상처로 혀가 온통 빨개진다. 혀에서 나온 진물로 침이 오염되면 되레 입 냄새가 심해진다. 입 냄새는 구강 내부가 건강한 침으로 촉촉하게 유지될 때 완화된다. 설유두가 많이 분포하는 혀 가운데는 원래 옅은 흰색을 띤다. 그러니 혀를 꼼꼼히 닦은 후에도 혓바닥이 약간 하얀 건 정상이다.
    치아일반김서희 기자2024/05/07 20:30
  • 자연에서 '이 동물' 관찰하기…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 만점?

    자연에서 '이 동물' 관찰하기…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 만점?

    자연에서 새를 관찰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연구진은 대학생 112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5주간 관찰 연구를 했다. 세 그룹은 각각 대조군, 매주 1회 산책하는 그룹, 매주 1회 30분 이상 새를 관찰하는 그룹으로 나뉘었다. 이후 연구진은 이들 참가자에게 세계보건기구(WHO)의 '웰빙 지수(Well-Being Index) 5단계'를 기반으로 정신 상태를 조사했다. 이 도구는 정신적 측면에서의 웰빙을 판단하는 데 도움을 주며, 0부터 5까지로 점수를 매긴다. 지수 '0'이 가장 낮은 상태의 만족감을 뜻하며, '5'는 최고 수준의 웰빙이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분석 결과, 새를 관찰한 그룹에서 정신 건강 개선 효과가 가장 높았다. 특히 이들은 실험 전 웰빙 지수가 최하 수준이었지만, 실험 이후에는 웰빙이 가장 높은 지수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연구진은 실험 참가자를 대상으로 스트레스 해소 정도를 나타내는 'STOP-D'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산책 그룹과 새를 관찰한 그룹에서 스트레스가 가장 많이 해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주도한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교 환경자원과 닐스 피터슨 교수는 "자연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유익하지만, 특히 새를 관찰하는 등의 행동을 취하면 건강 효과가 더 뚜렷해진다"고 말했다. 새를 관찰하면서 들리는 새소리 등이 자연과 친밀하게 교류하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준다는 이유에서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환경심리학(Journal of Environmental Psychology)'에 다음 달 게재될 예정이다. 
    심리이해나 기자 2024/05/07 20:15
  • 헛기침하는 습관, 성대에 굳은살 만들어… 쉰 목소리 난다면?

    헛기침하는 습관, 성대에 굳은살 만들어… 쉰 목소리 난다면?

    목이 쉰 상태가 2주 이상 지속되면, 성대에 무엇이 생겼는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성대에 결절이나 용종(폴립)이 생기는 음성질환일 수 있어서다. 주로 가수, 교사 등 목을 많이 쓰는 직업군에서 흔히 나타나지만 노래방에 가서 고음을 지르는 등 음성의 오남용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성대결절, 성대폴립 등 질환마다 치료법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지속해서 고음 내면 성대결절, 목 잘못 사용하면 성대폴립 위험 커져성대결절은 목에 생긴 ‘굳은살’이다. 지속해서 고음을 내기 위해 목에 과다한 힘을 주면 성대에 굳은살이 생긴다. 굳은살이 없어지려면 며칠간의 음성 휴식이 필요하나, 이 과정이 없을 경우 성대결절이 점점 진행되며 이로 인해 쉰 목소리가 심해지게 된다. 통상 남성보다 여성 환자가 더 많다. 성대폴립은 잘못된 발성으로 생긴 ‘용종(혹)’이다. 과격한 발성으로 성대의 작은 혈관이나 조직이 손상돼 물혹이 생기면 성대결절과 같이 쉰 목소리가 나오게 된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김수일 교수와 김수일 교수는 “성대폴립은 목을 자주 사용하지 않더라도 소리를 크게 지르거나 지속적인 기침 후에 성대가 자극을 받아서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라며 “반면에 성대결절은 지속적으로 목을 사용하면 발생하기 쉬운 질환이고 여러 직업이 목소리 사용 빈도가 높기 때문에 더 많은 환자수를 보인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4/05/07 20:00
  • 양념에 적신 '양념갈비' 신선도 확인하는 방법

    양념에 적신 '양념갈비' 신선도 확인하는 방법

    채소든, 고기든, 생선이든 신선한 제품이 맛있고 건강하다. 정육점에서도 붉은빛의 갓 도축한 신선한 고기를 찾을 때가 많다. 하지만 양념갈비의 경우 고기의 색감이 양념으로 가려져 신선도를 구분하기가 어렵다. 혹시나 신선도가 떨어진 고기를 재양념한 것은 아닐까 불안해하는 사람도 있다. 양념 갈비의 신선도는 어떻게 확인할까?◇냄새, 표면 색깔로 구별할 수 있어우선 고기의 냄새를 맡아 신선도를 확인할 수 있다. 시큼한 냄새가 조금이라도 나면 부패가 시작된 것이다. 고기를 굽기 전 표면도 자세히 관찰해야 한다. 소고기와 돼지고기는 오래 보관하면 고기의 육즙이 빠져나가면서 표면이 갈라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또한 소고기의 경우 고기 색이 붉지 않고 푸른빛을 보인다면 변질을 의심할 수 있다. 집에서 보관한 소고기나 돼지고기는 해동했을 때 색이 하얗다면 폐기하는 게 좋다. 양념에 의해 고기 표면이 끈적거려도 상했다는 신호다. 밀봉된 고기 팩이 부풀어 올랐을 때도 이미 부패가 진행됐다고 봐야 한다.신선도가 떨어진 고기가 위험한 것은 맛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가열해도 우리 몸에 독성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가열할 때 세균이나 곰팡이 등이 사라질 수는 있어도, 육류 자체에서 뿜어낸 독소는 사라지지 않는다. 곰팡이가 생성한 아플라톡신 등의 독소가 대표적이다. 모르고 상한 것이 의심되는 고기를 먹은 후 ▲심한 경련성 복통 ▲구토 ▲미열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치료받아야 한다.◇상온 해동은 미생물 증식 위험… 냉장 해동해야고기를 신선하게 오래 먹기 위해 냉동 보관하는 사람도 많다. 좋은 방법이지만, 냉동된 고기를 녹일 때 상온 해동은 금물이다. 미생물 증식은 상온에서 가장 잘 일어나기 때문이다. 식중독균은 15~30도의 온도를 가장 좋아하므로 냉동 고기를 상온에서 해동했다간 고기에 세균이 번식할 수 있다. 생고기를 물에 담가 해동하는 방식도 마찬가지다. 간혹 해동과 동시에 핏물을 빼기 위해 생고기 자체를 물에 담그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물에 있는 미생물과 고기의 성분이 결합해 미생물 오염이 일어날 수 있다.따라서 냉동한 고기는 냉장고에서 해동하는 게 가장 안전하고, 육즙 보존에도 탁월해 맛이 좋다. 조리하기 6시간 전부터 냉장고에 넣어두고 표면이 살짝 말랑말랑해지면 해동이 완료된 것이다. 실제로 경북대와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 영하 18℃에서 3일간 얼린 고기를 해동하는 실험을 했더니, ▲25℃에서 실온 해동 ▲냉수에 고기를 담가 해동 ▲전자레인지에 돌려 해동 ▲4℃에서 냉장 해동한 고기 순으로 육즙이 많이 손실됐다. 다만, 냉장고에서 해동시키더라도 미생물 증식이 가능하므로 70도 이상의 온도에서 3분 이상 가열한 뒤 섭취해야 한다.
    푸드신소영 기자2024/05/07 19:30
  • 주름 예방하고, 잡티 없게… 피부에 좋은 '5월 제철 음식' 5가지

    주름 예방하고, 잡티 없게… 피부에 좋은 '5월 제철 음식' 5가지

    음식은 제철에 먹었을 때 맛과 영양이 가장 풍부하며 강력한 건강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특히 다채로운 5월 제철 음식은 피부 건강에 탁월하다. 마늘종, 미더덕, 아스파라거스, 오이, 토마토 등 5월 제철 음식 5가지와 그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 ▷마늘종=녹황색 채소인 마늘종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베타카로틴은 체내에 들어와 비타민 A로 전환돼 눈과 피부, 점막의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준다. 피부 방어력을 높여 손상을 예방하며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주름이 생기는 것을 막는다. 또한 마늘종에는 알리신 성분이 들어 있어 면역력 강화와 항암 효과가 있다. 알리신은 혈액 순환에도 도움이 돼 수족냉증 치유에 좋다. 마늘종을 데치면 알리신 흡수율이 45% 높아진다. ▷미더덕=미더덕은 카로티노이드계 물질로 인해 붉은색을 띤다. 카로티노이드계 물질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 손상을 막아 피부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다. 몸이 통통하고 붉은색을 띠는 미더덕을 선택하는 것을 권장한다. 또한 미더덕은 콩나물과 궁합이 좋은데, 미더덕에는 비타민C가 극소량으로 들어가 있지만 콩나물에는 비타민C가 충분하기 때문이다. 콩나물의 아삭한 촉감과 미더덕의 톡 터지는 식감이 잘 어울리기도 한다. ▷아스파라거스=아스파라거스에 포함된 비타민A는 피부 상피세포를 촉진해 피부 각질이 제때 생성과 탈락을 반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점액을 분비해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피부 점막 유지 효과도 있다. 또한 아스파라거스는 신진대사를 촉진해 단백질 합성, 피로 해소, 체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섬유질이 풍부하고 열량이 낮아 변비와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오이=오이 섭취는 피부 건강과 피로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오이 속 비타민C인 아스코르브산은 피부 구성 물질인 콜라겐 합성에 관여해 피부 노화를 방지하며 미백, 보습 효과도 있다. 오이 팩 역시 자외선으로 손상된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오이는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체내의 열을 진정시키기 때문이다. 여드름을 예방하고 땀띠를 진정시키는 데도 좋다. 팩을 할 때는 오이를 얇게 썰어 그대로 얼굴에 붙여주거나, 껍질을 제거해 강판에 간 오이와 밀가루를 3 대1 비율로 섞어 피부에 바르고 15분 후에 깨끗이 씻으면 된다.▷토마토=토마토의 리코펜은 자외선으로 손상된 피부를 회복시키는 성분이다. 항산화 물질인 리코펜은 멜라닌 색소 생성을 억제해 잡티나 기미 형성을 막기도 한다. 리코펜은 피부 미용뿐만 아니라 노화 방지에 탁월하고 전립선암, 심장질환 등을 예방한다. 토마토 익혀 먹으면 리코펜의 섭취량을 늘릴 수 있다. 요리 중 수분이 증발해 리코펜의 농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또한 토마토를 기름과 함께 가열해 먹는 게 효과적이다. 조리 시 토마토 껍질로부터 빠져나오는 리코펜이 기름에 녹아 있어 이를 함께 먹어야 충분한 양을 먹을 수 있다. 
    푸드이해나 기자 2024/05/07 19:15
  • 휜 다리 교정해준다는 보조기·깔창, 효과 있을까?

    휜 다리 교정해준다는 보조기·깔창, 효과 있을까?

    유치원생 자녀를 둔 A씨는 문득 반바지를 입은 아이의 다리가 생각보다 휘어 있어 당황했다. A씨는 이왕이면 곧은 다리가 건강은 물론, 미용 측면에서도 낫다고 판단해 휜 다리 교정기와 깔창을 찾았으나 수십만원에 달하는 가격을 보고 고민에 빠졌다. 성장기 아이의 휜 다리를 교정해준다는 교정기와 깔창은 거액의 돈을 주고 살 만한 가치가 있을지 살펴보자.◇블라운트씨 병 외에는 모두 불필요휜 다리에서 보조기 효과가 의학적으로 증명된 건 성장판에 이상이 있는 블라운트씨 병(근위 경골 내측 성장판의 이상) 단 하나뿐이다. 그 외에 일반적인 휜 다리에는 오히려 보조기의 힘이 잘못 작용할 수 있다.서울아산병원 소아정형외과 강승철 교수는 "교정기의 휘는 힘이 뼈에 작용하기보다는 뼈 사이의 관절을 비트는 힘으로 작용하기가 쉽기 때문이다"며 "이 경우 오히려 관절에 무리를 주게 된다"고 밝혔다. 강 교수는 "교정기 착용으로 아이가 본인 신체에 대해 부정적이고 왜곡된 시각을 갖게 될 우려가 있다"며 "옳지 못한 보조기 착용은 오히려 아이에게 해가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만 5세 이하의 휜 다리는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어린 아이가 성장과정에서 보이는 휜 다리는 대부분 정상이다. 생리적 휜 다리라고 하는데, 만 2세 이전의 O자 다리나 만 3~5세의 X자 다리는 정상일 가능성이 크다.강승철 교수는 "정상 성장하는 아이는 태어난 지 얼마 안 돼 O자 다리로 보인다"며 "아이가 뱃속에서 웅크리고 있으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자세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O자였던 다리가 만 2~3세 이후 X자 다리로 바뀌고 만 5~7세 무렵 곧은 다리가 된다"며 "이 변화 자체가 정상이므로 교정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그는 "만 2세 이전의 O자 다리나 만 3세 전후 X자 다리에서, 휜 다리 모양이 대칭적이고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좋아지면 대부분 생리적 휜 다리이므로 정상이다"고 했다. 다만, 예외는 있다. 강승철 교수는 "만 2세 이전부터 X자 다리가 나타난다거나, 만 3세 이후 O자 다리가 그대로거나, 성장하면서 점점 악화하거나 좌우 비대칭적인 휜 다리인 경우, 혹은 키가 유난히 작은 경우에는 성장판 등에 이상이 있거나 질환에 의한 휜 다리일 가능성이 있다"며 "소아정형외과 전문의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안짱걸음(발의 앞쪽이 내측을 향해 걷는 모양)도 별도의 교정장치가 필요 없다. 대부분의 안짱걸음은 만 8~10세 이전에 자연교정되며, 보조기의 효과는 거의 없다.강승철 교수는 "몇몇 병원에서 아이의 휜 다리에 대해 비싼 보조기를 처방하며 지금 보조기를 해주지 않으면 부모의 도리를 벗어나는 것인 양 보조기 착용을 강요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그는 "실제로 보조기를 처방받고 수년간 채워 놓으면 대부분 아이의 안짱걸음이 좋아진다"며 "그러나 이런 아이들은 보조기를 착용하지 않았어도 좋아진다"고 말했다.강 교수는 "안짱걸음은 자연 경과가 점점 좋아지는 것인데, 이런 아이들에게 보조기를 착용시키고 보조기에 의한 효과인 것처럼 왜곡하는 것이다"며 "휜 다리에 대한 보조기 사용은 반드시 소아정형외과 전문의와 상의 후 결정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척추·관절질환신은진 기자2024/05/07 19:00
  • 불법 여론조성이었나… '의료개혁 홍보' 국가재정법 위반 드러나

    불법 여론조성이었나… '의료개혁 홍보' 국가재정법 위반 드러나

    윤석열 정부가 ‘의료재난 대응 의료 개혁 홍보’를 위해 국가재정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국가재정법에 따라 각 중앙관서의 장은 세출예산으로 배정되기 전에는 집행할 수 없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이 7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복지부와 기획재정부는 의료재난 대응 의료 개혁 홍보 관련 예산을 세출예산 배정 전 집행한 것으로 확인됐다.윤석열 대통령은 3월 6일 국무회의에서 기재부가 제출한 의료공백 해소 지원 예산으로 홍보비 90억원을 포함해 1254억원의 예비비 편성안을 승인했다. 기재부는 3월 8일 복지부로 예산을 배정했다. 그러나 복지부는 예산 배정일인 3월 8일 이전, 2월 13일부터 유튜브, 열차 역사, 극장, 아파트 홍보 등 홍보비를 사전 집행했다.또한 예비비는 예기치 못한 긴급한 지출수요가 발생할 경우 예산집행에 신축성을 부여함으로써 예산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예산의 편성이나 심의 당시 예측할 수 없었고(예측불가능성), 다음 연도 예산 편성이나 심의를 기다릴 수 없을 정도로 시간적으로 긴박하며(시급성), 확정된 예산으로 충당할 수 없는 불가피한 초과지출에 충당(불가피성)하기 위해 활용될 수 있고, 비록 이러한 요건이 충족되더라도 이미 확보된 예산을 활용한 후 부족분에 대하여 사용(보충성)해야 한다.정책홍보는 예산의 성격상 예산 편성 당시 예측할 수 없는 사업으로 보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특정 유튜버 및 인플루언서와 콘텐츠 협업을 이유로 10억원을 지출하는’ 등 타당성조차 없이 편성된 것으로 확인됐다.한정애 의원은 "건전재정을 이유로 민생 추경도 반대하는 윤석열정권이 총선용 마구잡이식 의대 증원 추진을 하면서 국가재정법까지 위반하고 있다"며 "더 이상의 국민 피해를 막기 위해서라도 정부는 일방적인 의대 증원 추진을 중단하고 국민의 힘은 신속히 '국회 공론화원회' 구성에 협조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책신은진 기자 2024/05/07 17:33
  •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외래·입원 환아 위해 어린이날 행사 개최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외래·입원 환아 위해 어린이날 행사 개최

    보건복지부 지정 전국 유일의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인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우리아이들병원, 성북우리아이들병원은 지난 5일 제 102회 어린이날을 맞아 입원, 외래 환아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행사는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각 병원 원내에서 진행됐고, 의료진과 직원들이 행사에 참여해 어린이날을 함께 기념하고 환아의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우리아이들병원에서는 외래 환아가 어린이날을 기념할 수 있는 포토존을 만들어 예쁜 사진을 선물했고, 입원 환아 아이들이 상상을 그릴 수 있는 스케치북과 색연필, 그리고 장난감과, 귀여운 인형을 선물했다.성북우리아이들병원도 외래환아에게 포토존에서 사진 선물을 하고 장난감 뽑기 이벤트, 바람개비 만들기 등의 행사를 가졌다. 입원 환아들을 위해서는 스케치북, 씨앗연필, 인형 등을 선물했다.정성관 이사장은 “어린이날 아픈 아이들과 보호자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좋겠고, 즐거운 시간이었길 바란다”며 “아이들이 밝은 미소를 잃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우리아이들병원은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으로서 아낌없이 지원하고 진료와 연구활동에도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의료계소식이금숙 기자2024/05/07 17:22
  • 뒤꿈치만 올렸다 내려도 ‘혈당 조절’ 된다는데… 사실일까?

    뒤꿈치만 올렸다 내려도 ‘혈당 조절’ 된다는데… 사실일까?

    당뇨병 등 만성 질환을 예방하려면 혈당 관리는 필수다. ‘가자미근’을 단련하기만 하면 앉은 상태로도 쉽게 혈당을 낮출 수 있다. 가자미근은 종아리 윗부분에서 발목까지 이어지는 근육으로, 주로 서 있거나 걸을 때 중심을 잡는 역할을 한다. 가자미근은 뒤꿈치를 들었다 올리는 것만으로도 키울 수 있다. 가자미근 운동과 혈당의 관계에 대해 알아봤다.실제로 가자미근을 키우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 미국 휴스턴대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들에게 포도당 음료를 섭취하게 한 뒤 270분 동안 가자미근 운동을 하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종아리와 바닥의 각도를 90도로 만들었다. 그리고 뒤꿈치만 빠르게 올려서 가자미근을 수축시키고 편하게 내려놓았다. 뒤꿈치를 들었을 때 발바닥과 바닥의 각도는 30도가 적당하며, 참가자들은 1세트당 20회씩 반복했다.연구팀은 혈액검사, 근육 생체검사 등도 함께 진행했다. 운동을 마치고 180분이 지난 시점에서 참가자들의 평균 혈당 수치는 처음과 비교했을 때 52%, 인슐린 요구량은 6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가자들은 270분간 세트 간 간격을 4분 이상으로 두지 않았고, 피로나 관절 손상은 관찰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가자미근 운동이 외부로부터 공급되는 혈중 포도당을 사용한 것으로 분석했다.가자미근 운동은 글리코겐 대신 외부로부터 공급되는 혈중 포도당을 사용해서 혈당을 낮춘다. 글리코겐은 간과 근육에 저장된 포도당인데, 근육 운동을 할 때 지방보다 더 빠르게, 많이 소모된다. 체내에 저장되는 양도 적어서 근육 운동을 장시간 지속할 수 없게 만든다. 그런데, 가자미근 운동은 글리코겐 의존도가 낮고, 호흡에 큰 지장도 없어 산소 공급이 잘 된다. 글리코겐 없이도 장시간 운동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운동을 하면 할수록 혈중 포도당인 혈당 수치는 자연스레 떨어지게 된다.다만, 가자미근 운동이 아무리 혈당을 낮추는 데 좋아도 맹신은 금물이다. 이 운동은 앉거나, 다리만 움직일 수 있는 상황에서 하기 좋은 운동 정도로 생각하는 게 좋다. 가자미근 운동에만 의존한 채 다른 운동을 등한시했다간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가자미근 운동은 앉은 자세에서도 할 수 있는 효과적인 혈당 조절 방법이지만, 운동의 대안은 아니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심폐 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근육들을 고르게 사용하고 발달시켜야 한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4/05/07 16:57
  • 을지재단 설립자 故 범석 박영하 박사 소천 11주기 추모식 열려

    을지재단 설립자 故 범석 박영하 박사 소천 11주기 추모식 열려

    을지재단 설립자 故 범석 박영하 박사의 소천 11주기 추모식이 열렸다.추모식은 7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 홍성희 을지대학교 총장 등 을지재단 산하 주요 기관장 및 보직교수,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故 범석 박영하 박사는 우리나라 의학발전과 인재양성에 앞장선 국내 의료·교육계의 거목으로, 의료의 공익화를 선도하고 국가 보건의료향상에 기여한 공들을 인정받아 1998년 사단법인 한국상록회로부터 ‘인간 상록수’에 선정됐다. 또 1999년에는 국민훈장 모란장, 2008년에는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각각 수훈했다.1950년 6.25 전장 발발 직후에는 의용군을 조직해 군의관으로 평양탈환작전에 참전하는 등 6년여 동안 국가를 위해 소명을 다한 전쟁영웅이다.고인은 2013년 국립대전현충원 국가사회공헌자묘역에 안장됐고 국립대전현충원으로부터 2018년과 2023년 두 차례에 걸쳐 ‘이달의 현충인물’과 ‘이달의 영웅’으로 각각 선정됐다.
    의료계소식신소영 기자2024/05/07 16:53
  • 옵디보 피하주사 제형, 美 FDA 허가 심사… 정맥 주사보다 ‘더 빠르게’ 투여 가능

    옵디보 피하주사 제형, 美 FDA 허가 심사… 정맥 주사보다 ‘더 빠르게’ 투여 가능

    BMS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의 피하주사 제형에 대한 생물학적제제 허가 신청서(BLA)를 접수했다고 6일 밝혔다.옵디보 피하주사 제형은 이전에 승인된 모든 성인 고형암에 대한 단독요법, 옵디보+‘여보이(성분명 이필리무맙)’ 병용요법 완료 후 단독 유지요법 또는 항암화학요법이나 ‘카보잔티닙’과의 병용요법에 해당된다. FDA는 처방의약품 신청자 수수료법(PDUFA)에 따라 내년 2월 28일까지 승인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만약 피하주사 제형이 FDA의 승인을 받을 경우 투여에 30~60분이 소요됐던 정맥주사와 달리 투여 시간을 3~5분 내외로 줄일 수 있게 된다.이번 허가 신청은 임상 3상 시험 CheckMate –67T를 기반으로 한다. 임상에는 이전에 전신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진행성 또는 전이성 투명세포 신세포암(ccRCC) 환자 495명이 참여했다.연구 결과, 옵디보 피하주사를 투여한 환자들은 1차 평가변수인 Cavgd28(28일 동안 시간 평균 옵디보 혈청 농도)과 Cminss(정상 상태에서 최저 혈청 농도)에서 옵디보 정맥주사 대비 비열등성이 입증됐다. 또 2차 평가변수인 객관적 반응률(ORR)에서도 옵디보 정맥주사 대비 비열등성이 나타났다. BMS 지나 푸사로 부사장은 “FDA가 니볼루맙 피하주사를 승인할 경우 환자와 의사에게 옵디보 정맥주사의 효과를 동일하게 전달하면서 30~60분 동안 정맥 주입하는 대신 3~5분 만에 투여할 수 있는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옵디보는 PD-1 면역관문억제제로, 신체 자체의 면역 체계를 활용해 항종양 면역 반응 회복을 돕는다. 2015년 6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승인을 받았으며, 2015년 10월 FDA 승인을 받았다. 
    제약이금숙 기자2024/05/07 16:49
  • 연휴에 또 과식했다… ‘위’ 달래는 데 도움 되는 식품 4

    연휴에 또 과식했다… ‘위’ 달래는 데 도움 되는 식품 4

    연휴 기간 과식을 한 사람이 많다. 특히 자극적인 음식을 많이 먹어 속이 더부룩한 사람도 있다. 음식으로 위 점막이 자극되면 위장 질환을 겪을 위험도 있다. 위 건강에 좋은 대표적인 식품 4가지를 알아본다.◇양배추양배추는 대표적인 위 건강식품이다. 양배추에는 비타민U가 들어 있어 위 점막을 보호하고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양배추에 들어 있는 ‘설포라판’ 성분은 위암을 유발하는 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 활성을 억제한다. 실제로 양배추가 위암을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은 양배추즙으로 제산 작용과 위암 억제 효과를 실험하기 위해 양배추즙을 암세포에 투여했다. 그 결과 위암 세포 성장이 42% 억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양배추는 잎보다 줄기가 먼저 썩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줄기를 잘라내고, 비닐 팩에 소분해 보관하는 게 좋다.◇무무에는 소화를 촉진하는 효소인 카탈라아제 성분이 풍부하다. 또 전분을 분해하는 효소인 디아스타제를 함유한다. 무는 100g당 21kcal로, 열량도 매우 낮고 80% 이상이 수분으로 이뤄져 더부룩한 속을 다스리는 데 도움을 준다. 위 건강을 위해서는 무를 깨끗이 씻어 익히지 않고 껍질째 먹는 게 좋다. 무에 함유된 아밀라아제는 껍질에 풍부하고 열에 쉽게 파괴되기 때문이다.◇생강생강 또한 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생강의 매운맛을 내는 ‘진저론’과 ‘쇼가올’은 발열 작용과 함께 위액 분비를 촉진하고 소화를 돕는다. 실제로 미국 창궁대학 연구에 따르면, 소화불량이 있는 상태에서 생강을 먹고 1시간 후 500mL 수프를 섭취할 경우 생강을 먹지 않았을 때보다 위 운동이 활발해지고 소화시간이 빨랐다. 이외에도 생강은 항균‧항산화 작용을 통해 세균 번식과 식중독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브로콜리브로콜리에도 위에 좋은 비타민U와 설포라판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또한 브로콜리의 셀레늄 성분은 항암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보통 브로콜리 줄기 부분을 버리는 부분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줄기에도 위암 예방에 좋은 영양 성분이 풍부하다. 실제로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브로콜리 줄기를 지속적으로 섭취할 경우 위에서 생성되는 발암성 물질인 니트로소아민의 생성을 억제할 수 있다. 브로콜리는 물을 붓지 않고 그대로 쪄서 먹어야 한다. 그래야 영양소가 체내에 가장 효과적으로 흡수된다.
    푸드이아라 기자2024/05/0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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