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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시간이 없어 밥 대신 빵을 먹는 사람이 많다. 이때 담백한 빵에 여러 잼을 발라 먹는 경우가 많은데, 혈당을 생각한다면 바질페스토를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바질, 혈당 조절에 도움바질페스토는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유래한 소스다. 바질이라는 채소를 깨끗이 씻은 후, 마늘이나 잣, 치즈, 올리브유 등을 넣고 갈아서 만든 것을 말한다. 시중에 파는 바질페스토엔 제품 함량의 30~40%에 해당하는 양의 바질이 들어간다. 이외에도 해바라기씨유, 올리브유 등 오일, 탄수화물, 치즈, 소금, 설탕, 마늘 등이 첨가된다. 바질은 혈당 조절에 좋다. 실제로 바질 추출물을 섭취한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평균 혈당이 18% 감소했다는 인도 마하트마 간디 의과대 연구 결과가 있다. 또 비타민K가 풍부해 혈액 응고를 막고 뼈를 튼튼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이외에도 체내 염증 감소에도 도움이 된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에 따르면 바질을 활용해 요리했을 때 ‘염증성 사이토카인’ 수치가 감소했다. 사이토카인은 면역세포에서 분비되는 당단백질로, 면역체계를 제어하고 자극하기 위한 신호 역할을 한다. 그중에서 염증성 사이토카인은 염증이 유발되게 하는 신호 물질이다. ◇포화지방‧나트륨 함량도 확인해야다만 바질의 건강 효과를 제대로 누리기 위해선 바질페스토를 구매할 때 영양 성분표를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당류는 적어도 열량과 지방‧나트륨 함량이 비교적 높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포화지방과 나트륨 함량이 최대한 적은 걸 고르는 게 좋다. 한편, 정제된 빵은 아침에 되도록 먹지 않는 게 좋다. 정제 탄수화물로 만들어진 빵을 먹으면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 당뇨병을 비롯한 각종 혈관 질환 위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침에 빵을 먹고 싶다면 통곡물이 듬뿍 함유된 빵을 선택하는 것을 권장한다. 통곡물로 만든 빵은 혈당을 서서히 올리는 복합 탄수화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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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장영란(45)이 콩국수를 만드는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집안의 반대를 뚫은 장영란♡한창의 15년 전 결혼식 현장(스타 총출동)’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장영란은 “남편 콩국수 좀 말아주려고요”라며 찐한 콩 국물을 만들었다. 장영란은 소면을 적당량 삶아 씻은 후, 완성된 콩물에 간을 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미리 썰어둔 트러플을 얹으며 “있어 보이고 몸에도 좋다”며 트러플 콩국수를 완성했다. 장영란이 콩국수 위에 올린 트러플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트러플은 세계 3대 식재료 중 하나로, 우리나라의 산삼과 비교될 정도로 그 맛과 진귀함이 뛰어나다. 트러플은 강하면서도 독특한 향을 가지고 있어 소량만으로도 음식 전체의 맛을 좌우할 정도다. 그래서 보통 전용 기구를 사용해 얇게 슬라이스 해 먹는 것이 일반적이며 특유의 향을 해치지 않기 위해 오래 가열하거나 조리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트러플은 우리나라에서 송로버섯으로 불리는데, 버섯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저열량 식품으로 비만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 칼륨도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칼륨은 몸속 노폐물 배출, 에너지 생산, 혈압 유지 등의 기능을 촉진한다. 이외에도 소화기 장애 해소에 도움이 된다. 실제로 송로버섯은 한방에서 손발이 저리고 힘이 없는 사람이나 소화기 장애가 있는 사람에게 좋다고 알려졌다. 한편 여름철 별미인 콩국수는 여러 건강 효과가 있다. 콩은 ‘밭에서 나는 소고기’라 불리는 식물성 단백질 식품으로 칼슘, 철분, 마그네슘 등 영양소가 풍부해 체력 보충과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준다. 특히 콩의 이소플라본 성분이 암세포 분열과 소멸을 촉진시킨다. 또 공에 함유된 레시틴, 식이섬유 등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 예방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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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뼈에 생긴 혹으로 통증이 생겼을 때, 혹을 제거하는 수술 없이 신경성형술로도 증상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척추 중 가슴뼈(흉추) 아래 위치한 요추(허리뼈)에 낭종이 커져 신경을 누르면 허리 통증은 물론 엉덩이와 다리까지 방사통을 겪게 된다. 낭종은 액체나 반고체 물질이 차 있는 주머니 모양의 혹이다. 한번 혹으로 통증이 생기면 자연적으로 회복되지 않는다. 보존적 치료도 효과가 미미해 그간에는 주로 수술을 통해 완전 절제술로만 치료해왔다.힘찬병원 관절의학연구소의 신경외과 전문의인 힘찬병원 허준영 원장, 정형외과 전문의 이수찬 대표원장, 백지훈 원장 등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효과적인 비수술적 치료를 찾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낭종으로 요통 또는 방사통, 두 증상을 모두 앓고 있는 평균 연령 66세 환자 34명(남성 15명, 여성 19명)을 대상으로 경피적 경막외 신경성형술을 한 뒤 치료 경과를 2~66개월까지 평균 37.5개월간 추적·관찰했다. 실험 대상자는 최소 6주 동안 보존적 치료를 받았지만 효과가 없었거나 불충분했던 환자로, 시술 전 통증의 지속기간은 평균 11개월이었다.연구결과, 경피적 경막외 신경성형술 후 통증이 큰 폭으로 감소된 것이 확인됐다. 통증의 정도를 나타내는 통증평가척도(VAS)는 시술 전 평균 7.58로 매우 높았다. 통증평가척도는 환자가 느끼는 통증의 강도를 0에서 10 중에 선택하는 것으로 10으로 갈수록 통증의 강도가 강함을 의미한다. 하지만 시술 후 1개월에는 평균 2.38, 6개월 후엔 평균 2.37, 12개월째에는 평균 2.7로 통증이 감소된 상태가 유지됐다. 또한 낭종의 크기에 따른 시술결과는 큰 차이가 없었다.허준영 원장은 “경피적 경막외 신경성형술의 경우 카테터를 이용해 병변 부위의 유착을 제거하고 정확하게 주사해 치료하기 때문에 통증 감소 효과가 크고 장기간 유지될 수 있다"면서도 "척추관협착증이 심한 경우, 낭종이 요추 4번과 5번 디스크에 위치해있는 경우, 당뇨가 있는 경우에는 치료효과가 낮고 재발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치료계획을 수립해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SCIE급 국제 저널인 Medicina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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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5일 해운대백병원에서 푸리마 렁통쿰쿨(Purima Rungthongkumkul,35)님이 뇌사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천사가 됐다고 밝혔다. 태국 방콕에 사는 렁통쿰쿨씨는 친구와 함께 한국 여행 중, 6월 27일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됐다. 렁통쿰쿨씨가 쓰러졌다는 것을 알게 된 가족들은 급히 태국에서 한국으로 왔다.의료진의 적극적인 치료에도 뇌사에 빠진 렁통쿰쿨 씨를 보고 갑작스러운 이별에 가족들은 큰 슬픔에 빠졌다. 하지만 이대로 떠나보내기보다는 누군가의 몸에서라도 살아 숨 쉬길 바라는 마음에 뇌사장기기증에 동의해 심장, 폐장, 간장, 신장(양측)을 기증해 5명의 생명을 살렸다.가족들은 렁통쿰쿨씨가 뇌사로 떠나게 된 것은 다른 생명을 살리며 기적을 베풀고 가길 원하며, 그녀가 우리에게 준 마지막 소원이었을 것으로 믿고 기증을 결심했다고 한다. 또 태국의 문화는 사람이 죽으면 다시 환생하여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고 믿기에 떠나는 순간 다른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고, 베풀 수 있는 가장 큰 선행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태국 방콕에서 1남 3녀 중 둘째로 태어난 렁통쿰쿨씨는 늘 밝고 다른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유쾌함이 있었고, 힘들고 지친 주변 사람에게 포옹을 해주며 힘을 주는 긍정적인 사람이었다.렁통쿰쿨씨는 방콕 미용실에서 헤어 디자이너로 일하며, 세계적인 디자이너가 되는 꿈을 이루기 위해 늘 열심히 노력했다. 오토바이를 타고 여행을 자주 즐겼으며, 고양이와 함께 놀고 가족과 함께 시간 보내는 것을 좋아했다.렁통쿰쿨씨의 어머니는 "푸리마, 너는 우리 삶에서 늘 최고였고, 너를 집으로 데리고 가기 위해 먼 길을 왔어. 이제 편히 쉴 시간이니, 다른 걱정은 하지 말고 하늘에서 편히 쉬어. 우리는 항상 마음 깊은 곳에서 널 생각하고 사랑할게"라고 말했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삼열 원장은 "한국에 여행을 와서 잠시 인연을 맺은 렁통쿰쿨 씨가 우리에게 나누어 준 것은 5명의 새로운 생명뿐만이 아니다. 나와 관계없던 타지의 사람들이라도 소중한 생명이기에 생명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사랑의 마음과 생명의 소중한 가치를 알려준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한편, 해외 국적 뇌사자장기기증자는 2019년 7명, 2020년 8명, 2021년 7명, 2022년 7명, 2023년 7명, 2024년은 현재 기준 4명으로 국내 뇌사자 장기기증의 약 1.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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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기간도 아닌데 자꾸 아랫배 통증이 느껴진다면 골반염 전조 증상일 수 있다. 골반염은 방치하면 불임, 난관 손상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골반염의 원인, 증상, 치료법에 대해 알아봤다. 골반염은 자궁내경부, 자궁내막, 난소, 난관, 자궁주위 조직 등 상부 생식기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요 원인은 성병의 원인균인 임질균과 클라미디아균이다. 하지만 모두가 성병 때문인 건 아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산부인과 상재홍 교수는 “세균성질증을 유발하는 균들도 상부 생식기계에 급성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며 “이로 인해 조직이 손상되면, 다른 균주들이 질이나 자궁경부, 상부생식기에 접근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골반염의 주요 증상은 골반통, 발열, 자궁경부나 난소, 난관 등 자궁부속기의 통증이다. 이외에도 ▲질 분비물 증가 ▲갑작스러운 월경량의 증가 ▲열감 및 오한 ▲배뇨 시 불편감 등 비뇨생식기계의 이상 증상이 있을 수 있다.비특이적인 아랫배 통증만 생기거나 증상이 전혀 없는 경우도 많다. 골반염 진단이 어려운 이유다. 상재홍 교수는 “아랫배 통증은 의심되는 원인이 많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며 “골반염을 방치하면 불임, 자궁 외 임신을 일으키는 난관 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만성 감염증을 일으켜서 만성적인 골반 통증 등 합병증이 생기기도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비뇨생식기계 이상 증상이 느껴진다면 반드시 의료기관에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골반염을 진단하려면 골반강 내 염증 징후를 확인하는 게 먼저다. 또 질과 자궁내경관에서 냉증, 고름 등 분비물이 있는지 확인하고, 분비물에 대한 배양검사를 시행해 균을 확인한다. 혈액검사, 초음파 검사, 복강경 등을 이용한 검사도 도움이 된다.골반염을 치료하려면 불임과 자궁 외 임신을 일으키는 난관 손상 및 만성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광범위 항생제를 투여한다. 경도, 중등도 골반염은 경구 약물치료가 입원 치료만큼 효과적이므로 통원 치료를 시행한다. 다만 증상이 심하거나 농양 등이 의심되면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 또 임신 중 골반염인 경우, 경구 항생제 치료에 효과가 없는 경우, 급성 충수염 등 수술적 응급 질환을 배제할 수 없는 경우 입원치료가 권장된다.골반염이 심한 경우 골반강 내 고름 덩어리인 난관난소농양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난관, 난소, 장 등이 염증으로 서로 엉겨 붙어 거대한 덩어리를 형성하는 것으로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 상 교수는 “난관난소농양의 75%에서는 항생제 치료만으로 호전되지만, 항생제 치료에 반응이 없다면 수술적 치료나 피부를 통해 고름을 빼주는 시술을 해야 한다”며 “또, 골반염이 있는 여성의 파트너도 클라미디아와 임질균에 대한 검사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골반염 치료 후에는 재발 방지를 위해 주기적 검진이 중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콘돔 사용 등 안전한 성생활 실천이 필수적이다. 일단 성병에 감염되면 치료 완료 시까지 성관계를 자제해야 한다.상재홍 교수는 “아랫배 통증 등 이상 증상이 있다면 골반염 가능성을 의심하고 즉시 진료를 받는 게 중요한데 초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로 심각한 합병증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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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에서 '활력 관절 보환'을 출시하며 55% 할인을 실시한다. '활력 관절 보환'은 건강기능식품으로 관절 및 연골에 도움을 주는 N아세틸글루코사민과 침향이 함께 배합된 건강환 제품이다.순도 95% 이상 국내산 N-아세틸글루코사민(NAG)이 식약처 하루 섭취량 권고기준 100%를 충족한다. NAG은 연골의 분해를 억제하고 연골조직을 구성하는 글리코사미노글리칸의 생성을 촉진하는 핵심 성분이다. 이 성분은 체내에 세포와 세포의 결합조직, 피부조직, 연골, 관절액, 초유 등에 분포돼 있다. NAG은 무릎 관절이 좋지 않은 평균 연력 74세 성인들을 대상으로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한 결과 8주 만에 계단 승강 및 보행 능력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오랜 역사 속 귀한 원료인 인도네시아 침향을 함께 배합했다. 침향은 한의학에서 허약해진 심신을 달래 기력을 보충하면서 노쇠를 극복하는데 활용했다고 알려진다. 이외 녹용, 콜라겐, MSM, 상어연골, 보스웰리아, 우슬 등 23종의 부원료도 엄선해 담았다. 종근당 '활력 관절 보환'은 현재 55%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며, 종근당 공식 판매처인 메디트리 공식스토어와 전화로 구매 및 상담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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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은 암으로 가장 많이 죽는다. 하지만 제일 두려워하는 질환은 암이 아닌 '치매'다. 중앙치매센터에서 50~60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인식도 조사 결과다. 서울성모병원 신경과 양동원 교수(대한치매학회 명예회장)는 "치매는 개인 차원에서 환자를 돌보는 데 한계가 뚜렷한 질환"이라며 "국가에서 치매로 유발되는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찾아 나서야 한다"고 했다.치매, 한 번 걸리면 10년 '돌봄' 필요해치매는 어떤 질환보다도 가장 주변인의 돌봄이 필요한 질환이다. 치매 정의 자체가 인지기능이 떨어져 일상생활을 '혼자 하기 어려운 상태'를 말한다.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하면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다. 치매를 유발하는 원인은 70여 가지가 있는데, 치매 환자 10명 중 6~7명이 알츠하이머병으로 치매가 발병한다. 알츠하이머병은 뇌 속에서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이 쌓이고 타우 단백질이 변성되면서, 뇌세포가 파괴되는 질환이다. 점점 인지 기능, 기억력, 공간 인지 능력 등이 떨어진다.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초기 치매를 진단받은 후 약 7~8년이 지나면 삼키는 기능에 문제가 생겨 스스로 음식이나 약 등을 먹기 어려워지고 사람을 못 알아본다. 치매 진단 이후 증상 악화를 CDR이라는 척도로 평가하는데, 0.5, 1, 2, 3으로 나뉜다. 증상이 악화할수록 숫자가 커진다. 다음 단계로 진행되기까지 보통 2~3년이 소요된다. CDR 2~3에 들어서면 치매 증상으로 인한 합병증에 걸릴 가능성이 커진다. 삼키는 기능이 떨어졌는데, 억지로 삼키게 해 흡인성 폐렴이 발생할 수 있고, 스스로 소변을 처리하지 못해 방광에 염증이 생기기도 한다. 양동원 교수는 "대부분 치매 환자는 치매로 사망하기보다 폐렴과 영양 부족으로 사망한다"며 "최근에는 영양 상태 보충을 돕기 위한 수액 제제가 등장해 긴 기간을 생존할 수 있게 됐지만, 보통 병실에서 수명만 연장되는 생활을 하다가 사망에 이르게 된다"고 했다.이미 치매 환자 100만 명… '돌봄' 비용 불어나는 중다만, 돌봄에만 집중하는 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다. 가정에서도, 국가에서도 이미 돌봄을 위해 치르고 있는 비용이 어마어마하기 때문. 중앙치매센터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치매 환자 연간 총 국가치매관리 비용은 18조 7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GDP의 약 0.9%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가정에서도 부담이다. 치매 환자 관리 비용은 연간 1인당 약 2112만 원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연간 가구 소득의 49.5%인 것으로 알려졌다. 환자 수는 급증하고 있어, 돌봄 비용 추산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급격한 인구 고령화로 이미 2024년 기준 치매 환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 2050년에는 노인인구의 15%에 해당하는 271만 명까지 환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바로 옆에서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은 경제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사회적·정신적 문제로도 허덕이게 된다. 양동원 교수는 "치매 환자를 돌보는 주 보호자를 의료계에서는 보이지 않는 환자라고 지칭한다"며 "스트레스와 가족이 치매에 걸렸다는 정신적인 충격에 우울증, 고혈압, 불안증 등에 걸릴 위험이 커지는데, 스스로를 관리할 시간도 없어 원래 가지고 있던 질환까지 악화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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