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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이오협회와 RX코리아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바이오산업 종합 컨벤션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BIX) 코리아 2024’가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막을 올렸다.오는 12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모든 가능성을 수용하다(Embrace All Possibilities)’를 주제로 기획됐다. 가능성 속에서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그 기회를 통해 혁신을 이루자는 뜻이 담겼다. 주최 측은 “전시회 기간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은 약 1만명으로 예상된다”며 “참관객들에게 바이오산업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올해 BIX 컨퍼런스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비롯해 론자, 머크, 써모피셔, 싸토리우스 등 15개국 250여개 글로벌 바이오 기업이 참가해 450여개 부스를 차렸다. 전시뿐 아니라, 컨퍼런스, 파트너링, 기업 발표 등 다양한 콘텐츠도 구성됐다.컨퍼런스에는 국내외 바이오기업, 유관기관, 병원, 투자사, 회계법인 등 바이오산업 전문가 130여명이 연사로 참여한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비만치료제부터 MASH(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배양육 등 최신 기술과 투자회계, 정책규제, 사업전략 등 바이오산업 전 분야를 아우르는 주제를 다룬다.특히 올해는 국내외 주요 바이오·제약 기업 관계자들이 연사로 참여하는 인사이트세션이 처음으로 진행된다. 세션은 총 13개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국내 공급 기업이 개발한 소부장 제품 테스트 프로그램 운영현황’을 주제로 발표하며, 한국아이큐비아에서는 ‘글로벌 임상 및 규제에 대한 최신 트렌드’를 보고한다.한국바이오협회 고한승 회장(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은 전날 개막식에서 “정부가 연구개발 예산을 복구하고 특화산업단지를 지정하는 등 바이오업계가 일을 더 잘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주고 있다”며 “우리가 실력을 키우면 한국 산업에서 바이오가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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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마드리갈의 '레즈디프라(성분명 레스메티롬)'이 최초의 대사이상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가속 승인을 받은 이후 국내 제약·바이오사들의 MASH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키움증권, 디앤디파마텍, 올릭스 등은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BIX) 2024'의 'MASH에서의 혁신과 투자 기회; 다면적 접근' 세션에 참여했다.MASH는 간에 독성 지방 분자가 축적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염증과 조직 손상을 일으킨다. 이전에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으로 불렸으나, 미국 간질환학회에서 명칭을 변경을 결의하면서 현재는 MASH로 불리고 있다. MASH는 환자의 70~80%는 비만과 2형 당뇨를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졌을 만큼 혈당·체중 조절 기전을 포함한 치료제가 필요한 상황인데, 이 때 비만약으로 주목받은 GLP-1 계열 약물이 MASH 치료제로도 활용 가능성을 시험받고 있다. 레즈디프라가 최초 MASH 신약으로 등장하기 전까지는 생활습관 개선 권고를 우선으로 하고, GLP-1 계열의 당뇨 치료제를 대신 처방해 왔다.첫 번째 연사로 나선 키움증권 허혜민 분석가는 레즈디프라의 전망과 국내 제약·바이오사들의 MASH 치료제 시장 진입 가능성을 평가했다. 허혜민 분석가는 "레즈디프라가 4만7000달러라는 높은 가격과 위약 대비 높지 않은 효능으로 인해 전망치가 낮아졌다"면서도 "마드리갈은 레즈디프라 하나만으로 현재 시가 총액이 8.3조원에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허 분석가는 "2026~2027년에는 레즈디프라가 블록버스터 의약품이 될 것이라고 본다"며 "후발주자가 승인을 받기까지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는 점에서도 (레즈디프라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국내 제약·바이오사들의 MASH 신약 개발도 내다봤다. 한미약품의 비만치료 삼중작용제 HM15275는 내년 5월 임상이 완료될 예정이며, 동아에스티는 올해 말~내년 초, 유한양행과 디앤디파마텍은 내년 쯤 임상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허혜민 팀장은 "MASH가 그동안은 개발의 무덤이었기 때문에 제약사들 사이에서 관심을 많이 조명받지 못하는 상황이었는데 올해 기점으로 달라졌으며, 내년에는 관심이 더 늘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두 번째 연사 디앤디파마텍 이슬기 대표는 GLP-1/GCG(글루카곤) 이중 수용체 작용체 'DD01'의 개발 상황을 공유했다. 글루카곤은 간에 직접적인 수용체가 있어 MASH 환자들을 치료하는 데 가장 용이하면서도, 정작 혈당·체중 조절 효과가 없다. 그런데 MASH 환자들의 70~80%가 당뇨와 비만을 동반하는 만큼, MASH 치료제는 글루카곤과 혈당·체중 조절 효과가 있는 GLP-1과의 이중 활성화가 중요하다. 이슬기 대표는 "DD01은 GLP-1의 활성도를 최대한 높이면서 체내 글루카곤 활동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작용체의 개발을 고민한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DD01은 현재 임상 2상 시험에 돌입했으며, 임상 1상 시험에서 4주 동안 DD01을 투여한 MASH 환자들은 약 52%의 지방간이 감소했다. DD01의 또 하나의 특징은 피하주사 후 약물이 체내에 도달하는 시간이 약 108시간으로 길다는 점이다. 이는 GLP-1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통상 MASH 환자는 당뇨와 비만을 동반하기 때문에 GLP-1 수용체 유사체가 필수인데, GLP-1은 체내 혈중 농도를 빨리 높여 구토·어지럼증 등 부작용을 쉽게 유발한다. 이슬기 대표는 "모든 MASH 치료제는 부작용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며 "DD01은 GLP-1이 느린 속도로 흡수되도록 해 부작용을 줄이는 데 유리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올릭스 박준현 이사는 MASH 치료제 후보물질 'OLX702A' 개발 상황을 공개했다. OLX702A는 MASH와 관련된 유전자인 'MARC1'의 발현을 억제해 지방간을 줄이는 기전의 치료제로, 최근 호주 임상 1상 시험에 진입했다. 원숭이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임상시험에서는 OLX702A를 2회 투여했을 때 지방간이 평균 약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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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에게 물려 음낭, 고환이 파열된 모로코 40대 남성 사례가 공개됐다.모로코 라바트 이븐시나 대학병원 비뇨의학과 의료진은 48세 남성 A씨가 생식기를 개에게 물리고 한 시간 만에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고 밝혔다. 신체 검사 결과, 남성은 술에 취해있었고, 오른쪽 고환의 피부가 상당히 벗겨진 채 파열돼있었다. A씨는 입원 후 3시간 이내로 수술을 시작해 생리식염수, 포비돈요오드 살균제 등으로 상처 부위를 소독받고 괴사된 조직을 제거하고 봉합하는 수술을 받았다. 이후 아목시실린 등을 조합한 항생제를 투여했고, 파상풍 예방 주사도 맞았다. 다행히 A씨는 음낭과 고환 손상이 순조롭게 회복돼 수술 후 이틀째에 퇴원했다. 퇴원 후 1개월 뒤 검사를 해봤더니 다행히 감염이나 합병증 징후는 없었다. 의료진은 앞으로 환자의 정자 생성, 내분비 기능에 대한 평가를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븐시나 대학병원 비뇨의학과 의료진은 "고환과 음낭 부상의 85%는 스포츠 활동 중에 발생하는 둔상(충격적인 힘이 가해져 발생하는 손상)이며, 고환 부상의 약 15%를 차지하는 관통상은 총상, 칼에 찔림, 자해, 동물 물림에 의해 나타난다"며 "대부분 음낭 개 물림은 고환에 관통상을 입힌다"고 말했다. 이어 "고환은 해부학적 위치, 고환거근 반사, 음낭의 이동성으로 인해 외상에 의한 파열이 어렵다"면서도 "개에 물려 음낭과 고환이 파열되면 지혈 조절, 고환 재이식, 감염 위험 예방 등 위험 요인이 많아 치료가 어렵다"고 말했다. 또한 "개 물림은 응급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증상이지만, A씨처럼 고환이 완전히 떨어져나가는 음낭 손상은 극히 드물다"며 "개에게 음낭이 물리면 심각하고 돌이킬 수 없는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모든 비뇨의학과 의사는 이러한 부상을 대비해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이 사례는 '국제외과저널사례보고'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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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맛을 내는 고추는 호불호가 갈리지만, 사실 비타민 등 영양소가 풍부한 채소다. 고추는 생으로 먹거나 요리에 넣는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고추의 효능에 대해 알아봤다.고추는 과일만큼 비타민C가 풍부하다.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풋고추 100g 속 비타민C 함량은 43.95mg이다. 고추의 비타민C는 사과의 20배, 귤의 3배 정도라고 알려졌다. 비타민C는 항산화 기능과 피로 해소, 면역력 강화에 좋다. 원래 비타민은 열에 약해 가열하면 손실되기 쉬운데, 고추에 함유된 비타민C는 조리해도 크게 손실되지 않는다. 고추의 매운맛 성분인 캡사이신이 비타민C의 산화를 막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고추에는 비타민B가 풍부해 음식물의 소화·흡수, 신진대사 증진, 뇌와 신경계의 정상적인 기능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추는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고추에 풍부한 캡사이신은 베이지색 지방을 자극·활성화한다. 체내엔 백색, 갈색, 베이지색 지방이 있다. 이중 갈색 지방은 에너지를 연소시켜 비만을 예방하는 기능을 한다. 베이지색 지방은 특정 상황에서 갈색 지방과 유사한 기능을 한다. 매운 음식을 먹으면 이 베이지색 지방과 갈색지방이 활성화된다. 매운 음식을 먹을 때 땀이 나는 것도 베이지색 지방이 에너지를 연소하고 열을 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상이다. 다만, 매운 고추를 너무 많이 먹으면 위와 장을 자극해 설사를 유발하고, 간 기능을 해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추는 색깔에 따라 풍부한 영양소가 다르다. 초록색인 풋고추는 매운맛이 적으면서도 눈 건강에 좋은 베타카로틴이 많이 함유돼 있다. 붉은색 고추는 항산화성 성분인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해 뇌 세포 막의 산화 방지와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한편, 맛있는 고추를 고를 때는 겉모습을 잘 살펴봐야 한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풋고추는 모양이 균일하며 표면이 매끈하고 짙은 녹색을 내는 윤택한 것이 좋다. 꽈리고추를 제외하고는 열매껍질을 눌렀을 때 탄력이 있는 것이 신선하고 맛있는 고추다. 꼭지 부분이 마른 것은 출하 후 오래된 것일 수도 있으니 피하는 게 좋다. 꼭지 주위가 검게 보이거나 고추씨가 검게 변한 것도 피한다. 고추 손질은 꼭지를 제거한 뒤에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서 잔류농약과 먼지 등의 불순물을 제거해 주면 된다. 보관할 때는 씻지 않은 채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잘 싼 후 비닐 팩에 넣어 냉장 보관을 하면 약 5일 정도 보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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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신지(42)가 볼륨감 있는 몸매를 자랑하며 가디건 입은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6일 신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준비 완료!'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신지는 머리를 양 갈래로 땋은 뒤, 핑크빛 카디건을 입었다. 과거 신지는 11kg 감량에 성공해 화제를 모은 적이 있다. 당시 신지는 울금이 다이어트에 좋고, 요요를 막기 위해 춤을 자주 췄다고 밝힌 바가 있다. ◇울금, 신진대사 촉진하고 대장 운동 도와울금은 다른 말로 강황이라고 불린다. 강황이 뿌리줄기 부분이라면 울금은 덩이뿌리를 칭했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이 둘의 혼용을 허용했다. 울금은 카레의 노란빛을 만들어내는 성분이기도 하다. 울금은 담즙의 분비를 촉진해 지방 분해가 잘 되게 한다.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대장 운동을 활발하게 도와주기 때문에 불필요한 지방의 축적을 막아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 또한 울금은 위의 혈류를 증가시켜 소화를 돕는다는 점 또한 체중감소에 도움을 준다. 울금을 효과적으로 먹는 방법은 울금가루를 하루에 한 테이블스푼(5g)씩 3번 차로 만들어 섭취하면 된다. 밥을 지을 때 가루 한 큰술 넣는다. 울금은 ▲더부룩함과 소화불량 ▲잦은 피로감 ▲피부나 관절 염증 ▲심혈관 질환 ▲자주 몸이 붓고 무거운 느낌이 들 때 먹으면 좋다. ◇춤, 신체 건강과 정신 건강에 모두 효과 좋아춤은 걷기를 기본으로 하는 유산소성 운동으로 열량 소모와 심혈관 질환 개선에 효과가 있다. 영국 브라이튼대학 연구에 따르면 1시간 동안 춤을 춘 사람의 평균 소모 열량이 293kcal라고 나타났다. 또한 호주 웨스턴시드니대·시드니대 공동 연구팀은 춤이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췄다고 밝혔다. 중간 강도의 춤을 춘 사람은 전혀 추지 않은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이 46% 낮았으며, 춤을 추면 빨리 걷는 것보다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21% 더 감소했다. 춤은 정신 건강에도 좋다. 미국 필라델피아 드렉셀대 연구팀은 춤이 불안 증상, 만성 통증관리 등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한 그룹은 언어 요법을, 또 다른 그룹은 춤 요법을 시행했다. 그 결과, 춤 요법을 시행한 참가자들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환청, 편집증, 망상 사고 등의 증상이 감소했다. 감정 표현도 늘어났으며 우울증과 불안 증상도 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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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상급종합병원의 중증 질환 수술 보상을 대폭 인상하고, 일반 병상을 축소하기로 했다. 의료 공백에 따른 현행 비상 진료 체계를 강화해 중증·응급환자 진료 차질을 최소화하는 한편,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시범 사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정부는 1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차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개최하고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을 위한 시범사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우리나라 의료 기관은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의원으로 구분된다. 상급종합병원은 중증 환자를 담당하는 역할을 맡지만 모든 의료 기관이 비슷한 환자군을 두고 경쟁하며 병상 등 시설과 진료량을 늘려왔다. 고비용의 숙련된 인력을 채용하기보다는 전공의들이 당직 등 장시간 근로를 담당하는 구조가 지속돼 왔다.이에 정부는 상급종합병원이 처치 난도가 높고 생명이 위중한 환자를 전문적으로 진료하도록 유도하는 걸 의료 공급·이용 체계 개편의 우선 개혁 과제로 삼았다. 시범사업을 통해 ▲진료 ▲진료협력 ▲병상 ▲인력 ▲전공의 수련 등 5대 분야에서 상급종합병원의 구조를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진료 분야에 있어서 상급종합병원이 중증․응급 및 희귀질환에 집중하는 진료 체계를 확립한다. 이를 위해 시범사업 참여 기관에 대해서는 중환자실 수가, 중증 수술 수가 등 중증 중심으로 보상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상급종합병원이 본래 기능에 적합한 진료에 집중할수록 더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성과 기반 보상 체계도 도입한다.진료 협력 분야에선 상급종합병원 중심으로 진료 협력 병원과 강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권역 내 환자는 상급종합병원이 지역 병·의원과 협력해 환자 중증도에 맞춰 최상의 치료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구조를 전환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형식적 진료 의뢰 제도를 개편해 상세한 의사 소견과 진료 기록이 첨부된 전문적 진료 의뢰(진료협력시스템 사용)를 강화하는 한편, 중등증 이하 환자는 진료 협력 병원으로 회송하고, 필요시 상급종합병원을 대기 없이(패스트트랙)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강화된 진료 협력 체계를 구축하도록 한다.병상 분야에서는 상급종합병원이 규모 확장보다 의료 질 제고에 집중하도록 적정 병상을 갖추도록 개선한다. 시범사업 참여 상급종합병원은 지역 병상 수급 현황, 현행 병상 수, 중증환자 진료 실적 등을 고려해 병원별로 시범사업 기간 내(3년) 일반 병상의 5~15%를 감축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상급종합병원의 병상 당 전문의 기준 신설도 검토하는 등 병상 관리를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인력 분야에서는 전공의의 과중한 근로에 의존하지 않고 전문의 등 숙련된 인력 중심의 진료체계로 확 바꾼다. 중증 환자 치료 역량을 제고를 위해 의사, 간호사에 대한 교육·훈련을 강화하고, 전문의와 진료 지원 간호사 팀 진료 등 업무를 재설계해 전문의 등 숙련된 인력 중심으로 운영하면서 전공의 진료 비중을 단계적으로 축소한다.또 기존 인력을 감축하거나 무급휴가 등 고용이 단절되지 않고 지속가능한 운영이 이뤄지도록 병원별 인력 운영 계획을 수립·이행토록 한다.전공의 수련 분야에 있어서 수련환경 개선을 위해 주당 근무시간은 80시간에서 60시간으로, 연속근무 최대 시간은 36시간에서 24시간으로 근로 시간 단축을 단계적으로 이행한다. 추가적인 근무 시간 단축은 시범사업 결과 등을 검토해 추가 방안을 마련하며, 전공의 업무 범위 명확화 등을 통해 수련환경을 개선토록 한다. 또 밀도 있는 수련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지도 전문의를 확충하고, 병원 차원의 체계적 수련 프로그램을 설계토록 할 예정이다.이외에 ‘상급종합병원’이라는 명칭이 서열을 암시하고, 의료 전달 체계상 최종 치료를 맡는 역할이 드러나지 않는다는 문제 등을 고려해 명칭 개편 등도 검토할 방침이다.정부는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시범사업을 거쳐 제6기 상급종합병원이 지정되는 2027년부터는 본 사업을 통해 단계적으로 제도를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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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20대 여성이 10일 동안 의식을 잃었던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8일(현지시간)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체리 오스틴(28)은 지난 2월 집에서 청소하다가 갑자기 어지러워서 누웠다가 의식을 잃었다. 이후 오스틴의 남자친구 조니 모캄이 발견해 응급실로 데려갔다. 모캄은 당시 상황에 대해 “체리의 몸에 힘이 하나도 안 들어가고 아프다면서 소리를 질렀다”고 말했다. 의료진은 오스틴이 고통스러워하자 이를 줄여주기 위해 약물을 사용해 의도적으로 혼수상태에 빠지게 했다. 오스틴은 10일 동안 혼수상태에 있다가 기적적으로 의식을 되찾았다. 그런데, 척수에 생긴 혈전(척수경색) 때문에 의식을 잃었던 것으로 밝혀졌고, 깨어났을 때는 전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오스틴은 “깨어나고서 얼굴을 보니 온몸이 부어있었다”며 “침대에 누워있는 나를 보더니 다들 어쩔 줄 몰라 했다”고 말했다. 오스틴은 쓰러진 날에 대해 “원래 저혈압이고 무리하면 쉽게 어지러워서 쉬어야 할 때가 많았다”며 “그런데 그날은 그냥 다른 날과 같았고, 열심히 청소하다가 조금 어지러웠다. 잠시 누웠다가 눈을 뜨니 10일이 지났고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것이라 들었다”고 말했다.의료진은 오스틴이 겪고 있는 희귀질환인 ‘엘러스-단로스 증후군(Ehlers-Danlos syndrome)’이 척수경색을 일으켰다고 추정했다. 목 관절이 과하게 유연해지면서 척수가 장기간 압박 받아 혈전이 생겼다는 것이다. 한편, 오스틴은 전신 마비 판정을 받았지만 5개월 동안 재활한 덕분에 현재 목을 움직일 수 있고 팔을 미세하게 움직일 수 있다. 손가락과 발가락 일부를 움직이는 것도 성공했다. 오스틴은 “계속 재활해서 언젠가는 내 힘으로 걸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엘러스-단로스 증후군은 신체 결합 조직에 이상이 생기는 희귀유전질환으로, 총 13가지 종류가 있다. 종류마다 증상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관절이 과하게 유연해진다는 특징이 있다. 관절 사이를 결합해 주는 조직이 약해지면서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커지고 비정상적으로 유연해지는 것이다. 이는 잦은 관절 통증과 탈골로 이어진다. 이외에도 종류에 따라 혈관, 연골, 근육 등에도 이상이 생긴다. 이 질환이 정확히 어떤 유전자 변이 과정에 의해 나타나는지는 아직 연구 중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엘러스-단로스 증후군 환자는 2023년 기준 142명이다.엘러스-단로스 증후군은 아직 완치법이 없어 증상을 완화하는 게 중요하다. 환자들은 자신이 겪고 있는 증상에 맞춰서 약을 사용하고 치료를 진행한다. 합병증을 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조금이라도 소홀히 관리하면 바로 중증 상태로 악화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제일 치명적인 합병증은 혈관 파열이다. 이는 오스틴처럼 척수경색이나 뇌졸중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꾸준히 몸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엘러스-단로스 증후군은 유전질환이기 때문에 예방하기 힘들다. 만약 가족력이 있다면 미리 검사를 받고 일찍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한편, 어지럼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급성으로 나타나는 어지럼증은 뇌졸중처럼 치명적인 질병이 원인일 수 있다. 특히 어지럼증과 함께 갑자기 균형을 못 잡거나 운동장애, 사지의 이상 감각 등이 나타난다면 질환의 신호일 수 있기 때문에 신속히 병원을 찾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