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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 400은 기본이라던데… 배달 기사들 ‘불안감’ 높은 이유

    월 400은 기본이라던데… 배달 기사들 ‘불안감’ 높은 이유

    배달 기사들은 일반 노동자들에 비해 불안 수준이 현저하게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순천향대 서울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이준희 교수, 한국의학연구소 광화문센터 직업환경의학과 박성진 진료과장 공동 연구팀은 배달 노동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532명의 배달 기사를 일반 노동자 그룹 및 성별·연령별로 매칭한 육체노동자 그룹과 비교해, 배달 기사들의 불안 수준과 관련된 근무환경 요인을 조사한 것이다.연구팀은 2020년 실시한 제6차 근로환경조사 자료를 활용해 분석 대상자들이 지난 12개월간 경험한 불안 및 업무 관련성 불안을 분석했다. 근무환경 요인은 ▲하루 10시간 이상 근무 ▲교대근무 간 짧은 휴식 ▲빠른 업무 속도 ▲화난 고객 응대 ▲법적 보호 부족 ▲일과 삶의 균형 등 다양했다.분석 결과, 배달 기사들은 일반 노동자에 비해 유의한 불안을 느끼는 비율이 1.6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 관련성 불안을 느끼는 비율은 2.17배 높았다. 또, 성별과 나이가 비슷한 육체노동자와 비교했을 때도 불안은 1.47배, 업무 관련성 불안은 1.80배 더 높았다. 배달 기사의 불안 수준은 근무환경 요인마다 다르게 나타났다. 하루 10시간 이상 근무를 하는 배달 기사는 불안 수준이 6.56배로 가장 높았다. 이외에도 교대근무 간 짧은 휴식 시간(5.03배), 빠른 업무 속도(5.10배), 화난 고객 응대(3.28배) 등의 요인들이 배달 기사의 불안과 강한 연관성을 보였다.연구의 저자 이준희 교수는 “플랫폼 노동자들의 장시간 노동, 빠른 업무 속도, 휴식 부족, 감정 노동 등의 근무환경이 높은 불안 수준과 관련이 있는 것을 확인한 연구”라며 “배달 기사를 비롯한 플랫폼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법적 보호 강화와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배달 기사의 정신건강의 위험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4월, 한국산업의료복지연구원이 배달 기사 36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33.15%가 중등도·중증 이상의 우울감을 호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약 80% 스트레스 문제가 매우 심각했다. 당시 연구팀은 동료와의 상호작용이 제한되는 노동환경에서 알고리즘을 통한 통제를 받고 고객과 상점의 폭언에 노출되는 노동방식이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내다 봤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직업환경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International Archives of Environmental and Occupational Health’에 최근 게재했다.
    정신질환오상훈 기자 2024/08/06 10:00
  • 프로젠, 당뇨병학회 이사장 출신 윤건호 박사 임상개발 총괄사장으로 영입

    프로젠은 당뇨 임상 전문가인 윤건호 박사를 임상개발 총괄 사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윤건호 박사는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을 역임한 당뇨 분야 석학이다.프로젠이 개발중인 비만·당뇨병 치료제 PG-102는 GLP-1과 GLP-2 수용체를 동시에 타깃하는 First-in-class 이중작용제로서, 기존 당뇨병 치료제 대비 높은 혈당조절 및 당화혈색소 정상화 효과를 보였고, 기존의 비만치료제 대비 우수한 체지방 감소율(Fat reduction)을 동물실험에서 확인한 바 있다.  동물실험과 임상 1상 시험을 통해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PG-102는 최근 임상 2상 시험을 승인 받았고, 2027년 제품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프로젠은 최근 미국의 라니 테라퓨틱스와 경구용 비만치료제 공동개발에 착수하여 내년 초에는 경구 임상 1상을 진행할 예정이다.윤건호 신임 사장은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을 역임한 당뇨병 전문가로서 70여개 이상의 국제 3상 임상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다수의 대규모 국제 연구의 한국 대표로 참가하였다. 또한 Pfizer, GSK, MSD, Eli Lilly, BMS, Boehringer Ingelheim, AstraZeneca, 한미약품 등 글로벌 제약사의 비만·당뇨병 분야 국제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신약개발 경험과 노하우가 있다. 프로젠은 윤건호 신임 사장이 PG-102의 임상개발을 주도하여, 2030년 예상되는 글로벌 150조 이상의 시장에서 블록버스터 약물로 성공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 사장은 "프로젠의 PG-102는 우수하고 안전한 혈당 정상화 약물이면서 세계 최초의 월 제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 가능성이 높다"며 "프로젠에 합류한 만큼, 앞으로의 국내외 임상을 통해 PG-102의 가치를 입증해 보일 것"이라고 했다.한편, 1983년 가톨릭의대를 졸업한 윤 사장은 1995년 내과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서울성모병원 진료부원장, 가톨릭중앙의료원 기획조정실장, U-헬스케어사업단장 등을 역임했으며, 대외 활동으로 보건산업진흥원 R&D 본부장,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 위원회 디지털 헬스 특별 위원회 위원장, 국가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 사업의 민간 위원장 등을 수행하면서 국가의료체계 정비 전반에 기여한 바가 있다.
    제약이금숙 기자 2024/08/06 09:59
  • "새 될래요" 중국에서 유행… 정신 건강 괜찮은 걸까?

    "새 될래요" 중국에서 유행… 정신 건강 괜찮은 걸까?

    "더 이상 공부하지 말고, 새가 되세요!" 중국 청년들이 팔과 몸통 위에 오버사이즈 티셔츠를 입고, 펜 대신 횃대를 움켜잡았다. SNS를 통해 '새 흉내'를 내는 게시글을 올리는 유행이 퍼지고 있다. 새의 자유로움을 부러워하면서다. 중국 경제 성장이 둔화하며 청년층의 미래 불확실성이 커지자, 학업이나 취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표출하는 방법으로 해당 유행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청년들도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일도, 구직 활동도 하지 않는 대졸자가 올해 상반기 405만 8000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청년들의 정신 건강 상태는 괜찮은 걸까?◇"자유로운 새가 되고 싶어요"중국 청년 사이에서 새 흉내 유행이 퍼지고 있다. 중국 상하이대 학생 왕웨이한(20)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새는 하늘에서 자유롭고 목적 없이 날 수 있다"며 "모든 사람이 지닌 자유에 대한 욕망을 표현한 것"이라고 했다. 또 다른 중국 대학생 자오웨이샹(22)은 새 흉내를 낸 자신이 전봇대 위에 앉아 있는 것처럼 합성한 사진을 '공부는 그만하고 새가 되자'는 글과 함께 SNS에 올렸다. 자오웨이샹은 "교실 밖을 바라보고 있는데, 새가 하늘을 가로질러 날아가는 것을 봤다"며 "새들의 자유가 부러워서 따라 하기로 했다"고 했다. 중국에서는 2021년부터 과도한 경쟁에 내몰린 청년들이 가만히 누워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는 뜻의 '탕핑' 풍조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서은 교수는 "과열된 경쟁에 내몰려 정신적으로 소진이 되면 맞닥뜨려야 하는 현실이 두려울 수 있다"며 "새 흉내는 그런 현실에 대한 소소한 시위라고 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사회적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 회피 행동의 정당성이 확보되면서 힘을 얻을 수 있어 따라하고자 하는 사람이 늘어날 수 있다"고 했다.
    심리이슬비 기자 2024/08/06 09:00
  • [아미랑] ​암 재발 막는 영양소, 오메가3 ‘이렇게’ 드세요

    [아미랑] ​암 재발 막는 영양소, 오메가3 ‘이렇게’ 드세요

    암 치료 중에는 잘 먹어야 합니다. 특히 재발 방지와 면역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영양소인 오메가3 지방산은 꼭 챙기세요. 어떻게 섭취하면 좋을까요?중성지방 낮추는 불포화지방산우리가 흔히 지방이라고 부르는 기름은 크게 포화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으로 나뉩니다. 주로 고기에 든 포화지방산은 나쁜 콜레스테롤을 쌓이게 해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반면 불포화지방산은 몸에 해로운 중성지방 수치를 낮춥니다. 하루 열량 중 12%를 불포화지방산에서 섭취하면 좋은데, 불포화지방산으로 이뤄진 영양소가 바로 오메가3입니다.암세포 증식 막는 ‘오메가3’오메가3는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는 필수 지방산입니다. 암세포를 성장시키는 데 쓰이는 베타카테닌 단백질을 분해해 암세포 증식을 막습니다. 암 환자가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오메가3를 섭취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미국 네브래스카대 연구팀이 유방암을 일으킨 쥐를 대상으로 오메가3 지방산과 오메가6 지방산을 공급했습니다. 그 결과,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한 그룹이 오메가6 지방산 섭취 그룹보다 종양 생성 속도가 느리고 면역세포도 많이 발견됐습니다. 오메가3 지방산 섭취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유방암 발병률이 14% 낮았다는 중국 저장대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오메가3는 ‘혈관 청소부’로 불리기도 합니다. 혈관 내 지방 생성을 저해하고 분해해 혈액 중 중성지방을 줄여주기 때문인데요. 세포막의 건강한 구조를 유지하는 데 쓰이기도 합니다. 산소, 영양소, 호르몬 등이 세포 속으로 원활하게 공급돼 암 예방은 물론 치료 효과를 높입니다.재발 억제, 우울증 예방에도 도움암 환자는 혈중 오메가3 농도를 잘 관리해야 합니다. 오메가3가 부족하면 세포가 경직되고 염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이는 혈전을 비롯해 심혈관질환, 뇌질환과 같은 질환 위험을 높입니다. 오메가3를 꾸준히 섭취하는 사람일수록 암 발생 위험이 낮다는 독일 취리히대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오메가3를 꾸준히 섭취하면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 분비도 증가해 우울증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불안이나 우울은 신체에 스트레스를 유발해 면역세포인 NK세포 기능을 떨어뜨려 암 치료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등푸른 생선·견과류에 풍부해오메가3는 자체적으로 생산되지 않기에, 반드시 음식으로 섭취해야 합니다. 고등어 한 토막에는 0.5~1g의 오메가3 지방산이 함유돼 있습니다. 이는 한국영양학회가 제시하는 하루 오메가3 지방산 섭취 권고량(남자 2.7g, 여자 2.1g)의 절반 수준입니다. 고등어 외에도 꽁치, 굴비, 연어에도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합니다. 또한 오메가3는 조리법에 따른 영양 손실도 적습니다. 편한 방법으로 조리해 드세요.생선 비린내 또는 중금속이 걱정돼 생선 섭취가 망설여진다면, 한 줌 분량의 견과류를 통해 오메가3를 섭취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피스타치오, 잣, 아몬드, 호두가 대표적입니다. 특히 호두에 들어 있는 오메가3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혈압을 낮추는 데 효과적입니다.식물성 기름 중에서는 들기름에 오메가3가 많이 들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만성질환 예방 효과를 위해 하루에 들기름 3g(밥숟가락 기준 2분의 1스푼)을 섭취하라고 권장합니다. 들기름을 산패 없이 오래 보관하려면 4도 이하 저온에 두는 게 좋습니다. 들기름을 상온에 보관하면 빠르게 산패합니다.점심 식사 전후로 한 알씩음식 섭취가 영 어려울 때는 영양제로 섭취해도 괜찮습니다. 캡슐 또는 액상 제형 중 편리한 것을 선택해 복용하시면 됩니다. 다만, 캡슐 제형을 입에서 터트려봤을 때 비린내가 난다면 이미 산패된 것이니 주의하셔야 합니다.오메가3 영양제는 점심 식사 전후로 먹는 게 효과적입니다. 음식과 함께 섭취하면 속 쓰림, 트림, 위장 장애 등을 줄이고 흡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수술 앞두고는 섭취 피해야다만, 수술을 앞두거나 혈압 약을 복용하는 암 환자라면 오메가3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오메가3가 혈전을 녹여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데, 약과 상호작용하면 혈압 저하가 심하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을 복용하려거든 의사와 반드시 상의하셔야 합니다.과다 섭취도 금물입니다. 오메가3를 과다 섭취하면 다른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6의 대사를 방해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적정량 섭취를 지키세요.
    암일반김서희 기자2024/08/06 08:50
  • 팬케이크, 포장지에 나온 사진처럼 ‘도톰하고 예쁘게’ 만드는 방법

    팬케이크, 포장지에 나온 사진처럼 ‘도톰하고 예쁘게’ 만드는 방법

    집에서 팬케이크를 구워먹고 싶을 때가 있다. 시판 팬케이크 가루를 사서 열심히 구워봐도 포장지에 있는 조리 예시 사진과 다르다. 도톰하고 폭신한 케이크를 기대했건만, 납작하고 질겨진 이유가 무엇일까?반죽을 만들자마자 굽지 않은 것이 원인일 수 있다. 시판 팬케이크 가루는 화학작용을 통해 빵을 부풀린다. 가루에 섞인 베이킹파우더에서 산·염기 반응이 일어나면 이산화탄소 기체가 발생하며 빵 반죽이 부풀어오른다. 시판 팬케이크 가루에 달걀과 우유를 넣고 휘젓다 보면 반죽 표면에 구멍이 생기는 것도 이 때문이다. 구멍이 많이 생겨 반죽 속 이산화탄소가 다량 빠져나가면, 정작 굽는 단계에서 반죽이 잘 부풀지 않는다. 빵이 폭신하지 않으니 식감도 질겨진다. 팬케이크를 폭신하고 도톰하게 만들려면 가루가 어느 정도 안 보일 정도로만 섞고, 최대한 빨리 구워야 한다. 달걀, 우유와 가루가 잘 섞이게 하려고 여러 번 저을 필요도 없다. 오히려 저을수록 빵이 질겨진다. 밀가루가 액체와 섞이면 밀 속 단백질인 글루테닌과 글리아닌이 결합해 글루텐이라는 단백질 그물망을 만든다. 반죽을 힘껏 저어 글루텐 망이 촘촘해지면 빵이 좋게 말해 쫄깃해지고, 나쁘게 말해 질겨진다. 달걀흰자를 저어 만든 머랭을 넣어 폭신한 팬케이크를 만드는 방법도 있다. 달걀흰자를 강하고 빠르게 저으면 흰자 속에 엉겨있던 여러 종류의 단백질이 분리된다. 이때 물을 좋아하는 단백질은 바깥쪽으로, 물을 싫어하는 단백질은 안쪽으로 향하며 내부에 기포 덩어리가 생긴다. 이렇듯 흰자를 저었을 때 생기는 흰색 거품을 머랭이라 한다. 반죽에 머랭을 넣고 팬케이크를 구우면 기포 덕에 팬케이크가 더 폭신해진다. 단, 이때도 머랭과 반죽을 너무 열심히 섞으면 안 된다. 기껏 만든 머랭 기포가 다 없어져 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푸드이해림 기자2024/08/06 08:30
  • 뜨거워 못 참겠다… 양산, ‘이 색깔’이 열 가장 잘 막아

    뜨거워 못 참겠다… 양산, ‘이 색깔’이 열 가장 잘 막아

    장마가 끝나니 연일 불볕더위가 지속되고 있다. 이럴 땐 양산, 선글라스, 모자 등 햇빛을 막아주는 용품이 필수다. 뜨거움을 도저히 버틸 수 없는 남성들도 하나둘 양산을 쓰고 나섰다. 흔히 '여성용 소품'으로 인식됐던 양산을 이제는 남녀노소 스스럼없이 쓰고 있는 것. 실제로 네이버 데이터랩의 쇼핑인사이트에 따르면 전체 연령의 남성이 '양산'을 클릭한 횟수는 지난 5월 1일에 비해 지난달 15일에 6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산을 써 보니 훨씬 시원하고 얼굴도 적게 탄다"며 그들의 만족도 역시 매우 크다. 등교하는 아이들 중에서도 양산을 쓰고 있는 이들이 보인다.잘한 선택이다.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 양산은 피부를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자외선에 노출되면 일광 화상, 광노화, 햇빛 알레르기, 그을림 등이 생길 수 있고, 심하면 피부암까지 유발할 수 있다. 하지만 양산의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우산보다는 더 신경 써서 골라야 한다. 어떤 게 좋을까?우선 양산의 색을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색에 따라 햇빛을 흡수하고 반사하는 양이 다르기 때문이다. 햇빛을 가장 많이 흡수하는 색은 검은색이고, 가장 많이 반사하는 색은 흰색이다. 따라서 양산의 바깥쪽은 흰색 계열을 선택해 햇빛을 반사시키고, 양산의 안쪽은 검은색 계열을 선택해 지열을 흡수시켜야 한다.양산의 소재도 중요하다. 폴리에스테르나 면, 마, 실크 소재를 이중으로 처리한 양산이 열 차단 효과와 자외선 차단 효과가 뛰어나다. 망사처럼 비치는 천으로 만들어졌거나, 코팅이 안 된 양산은 자외선 차단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또 레이스나 주름 등이 있는 양산도 자외선 투과율이 높아 자외선 차단 효과가 떨어진다. 두꺼운 소재의 민무늬 양산을 선택하는 게 좋다.만약 양산이 없다면 차선책으로 검은색 우산을 쓰는 것도 방법이다. 미국 에모리의대 연구팀이 여러 색의 우산 23개의 자외선 투과량을 오전 11시부터 정오까지 측정했더니, 검은색 우산은 모두 90% 이상의 자외선 차단율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자외선 차단 효과가 가장 작았던 색은 흰색으로 나타났다. 
    라이프신소영 기자2024/08/06 08:00
  • ‘고수 향’ 향수 출시… 좋아하는 사람 있을까?

    ‘고수 향’ 향수 출시… 좋아하는 사람 있을까?

    미국 뉴욕 프래그런스 브랜드 르 라보(Le Labo)에서 고수 향 향수 ‘코리안더 39’ 출시를 예고했다. 고수 특유의 향은 호불호가 갈린다. 실제로 코리안더 39 제품 설명란에 ‘가장 호불호가 강한 허브가 아닐까요? 누군가는 고수의 레이스 모양 잎사귀에 대해 시적으로 표현 할 것이고, 동시에 누군가는 격렬히 반대할 것입니다’라고 적혀있다. 고수에 대한 선호도가 각기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고수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대개 고수에서 ‘비누 맛’ 또는 ‘세제 맛’이 난다고 표현한다. 이렇듯 고수 맛에 거부감을 느끼는 이유는 체내 유전자 때문일 수 있다. 미국 유전체 분석 전문 기업 23andME에 의하면, 유전자 변이가 있는 사람은 고수 속 알데하이드 냄새를 감지한다. 알데하이드는 비누, 로션, 화장품 등에 함유된 화학 성분이다. 해당 유전자 변이는 11번 염색체 속 후각 수용체 유전자인 OR6A2가 변형된 경우다. 미국화학협회 연구에 의하면, 이 유전자는 고수 선호도가 높은 중동, 남아시아 국가에서 발생 비율이 낮고 고수 소비가 적은 동아시아 등에서 발생 비율이 높다.호불호를 떠나 고수는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식재료다. 고수 향은 제라니올, 리날로올, 보르네올 성분에 의해 만들어지는데 모두 위장 기능과 소화 작용을 돕는다. 고수는 비타민K, 베타카로틴 등이 풍부해 골다공증 예방과 면역력 증진 효과가 있다. 칼륨이 함유돼 체내 노폐물과 나트륨 배출에 효과적이다. 고수 속 시네올, 리놀렌산 등 성분의 몸 부기 제거 효과가 있다.한편, 특유의 향 때문에 고수를 먹기 힘들다면 조리 방법을 달리해보자. 고수를 국물에 넣거나 가열 조리하지 않고 잘게 다져 요리에 조금씩 곁들이면 된다. 고수를 빻아 소스 형태로 만드는 페스토로 만들어 먹는 방법도 있다.
    과학이야기최지우 기자2024/08/06 07:30
  • 노년기 우울증 막으려면, 중년 때 ‘이것’ 많이 드세요

    노년기 우울증 막으려면, 중년 때 ‘이것’ 많이 드세요

    중년에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노년기 우울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싱가포르 국립대 연구팀은 중년부터 노년에 이르는 참가자들을 추적하는 ‘싱가포르 중국인 건강 연구’에 참가한 7~51세 1만3738명을 대상으로 과일 섭취가 노년기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봤다. 우선, 참가자들은 매일 과일 14가지와 채소 25가지를 얼마나 자주 섭취했는지에 대한 설문지를 답했다. 그 후, 2014년에서 2016년 사이에 참가자들이 평균 연령 73세가 됐을 때 노인 우울증을 진단하는 표준 방법 중 하나인 ‘노인 우울증 척도’를 통해 이들의 우울 증상을 정량화했다.연구 결과, 중년에 과일을 많이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노년에 우울증 증상을 경험할 가능성이 낮았다. 하루에 적어도 세 접시 이상의 과일을 섭취한 사람은 하루 한 접시 미만의 과일을 섭취한 사람보다 노화 관련 우울증의 가능성이 최소 21% 줄었다. 대조적으로, 채소 섭취는 우울증 가능성 감소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 카로티노이드, 비타민 C와 같은 항산화제와 항염증 물질이 우울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 저자 고 운 푸아이 교수는 “이 연구는 노화 관련 우울증에 대한 예방 조치로서 과일 섭취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며 “과일에 들어 있는 미량 영양소를 조사해 우울증에 대한 보호 효과에 대한 연구를 추가적으로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영양, 건강, 노화 저널(The Journal of Nutrition, Health, and Aging)’에 최근 게재됐다.
    노인질환김서희 기자2024/08/06 07:00
  • '월경 전 증후군'보다 독하다는 '월경 전 불쾌 장애'… 어떻게 다를까?

    '월경 전 증후군'보다 독하다는 '월경 전 불쾌 장애'… 어떻게 다를까?

    월경하는 여성 대부분 매달 '월경 전 증후군(PMS)'을 겪는다. PMS로 불안, 무기력, 소화 장애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 일상생활을 힘들게 만든다. PMS만 없어져도 좋을 것 같은데, PMS보다 더한 '월경 전 불쾌 장애(PMDD)'를 겪는 사람들도 있다. 월경 전 증후군(PMS, Premenstrual syndrome)은 월경 전에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정서적‧행동적‧신체적 증상으로 산부인과 질환 중 하나다. 반면 월경 전 불쾌 장애(PMDD, Premenstrual dysphoric disorder)는 정신과 질환이다. PMS로 인해 나타나는 정서적 문제나 행동‧신체 증상이 심각해 일상을 방해할 정도가 되면 이를 장애로 보고, PMDD로 진단한다. PMDD는 상병코드(수백 가지가 넘는 병의 종류를 체계화하기 위한 코드)가 부여되는 정신과 질환이며, 구체적으로는 우울장애로 분류된다. 일반적인 우울장애와 달리 월경 전이라는 특정 기간에 우울증이나 기분장애 등 정신적·신체적 증상이 심해진다. 따라서 생리가 시작되면 증상이 바로 사라지거나 크게 개선된다.PMS는 산부인과적 원인 외에는 아직 분명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월경 주기에 따라서 우울증일 때 분비되는 세로토닌 분비에 변화가 일어나 PMS가 나타난다고 알려졌다. PMDD 역시 주요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세로토닌 등 신경전달 물질의 문제가 원인이라고 추측할 뿐이다. 다만 임상 현장에서 보면, 일반인보다 기분장애, 양극성 장애, 기분장애가 있는 우울증이 있으면 PMS와 PMDD를 진단받는 경우가 많다. 원인이 불분명한 PMDD지만 치료할 수 있는 약도 있다. PMDD는 세로토닌 등의 문제로 인해 발생한다고 보고 프로작과 같은 플루옥세틴 성분의 약을 사용한다. 이 약은 PMS와 PMDD 모두에 상당한 효과가 있다. 또한 보통 월경이 시작되면 증상이 사라지기 때문에 월경 시작 1주일 전부터 월경 시작 전까지만 약을 먹으면 PMDD 증상이 효과적으로 개선된다. 정신과 약이다 보니 월경 때마다 약을 먹어야 한다고 하면, 내성이나 의존성을 걱정할 수도 있지만 플루옥세틴 성분의 약은 내성이 없다. PMDD 치료를 위해 복용하는 플루옥세틴계 약은 특정 기간에 대증치료(환자의 증상에 따라 대처하는 치료) 개념으로 복용하고, 내성도 없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단 PMDD로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하기 전 별도의 산부인과 진료는 필요하다. PMDD는 PMS 증상이 심해지는 것으로, PMS는 자궁이나 난소의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종 등 산부인과적 문제로 인해 통증이 심해지면서 월경 전 정신적·신체적 문제가 커지는 경우가 있어, 증상이 있다면 산부인과 진료를 우선 받아보길 권고한다. PMS와 PMDD 모두 원인이 뚜렷하지 않아 마땅한 예방법은 없다. 다만, 증상을 악화하지 않을 방법은 있다. PMS를 악화할 수 있는 술, 커피, 너무 단 음식을 피해야 한다. 또한 간단한 산책이나 운동, 건강한 식생활 유지 등이 PMS와 PMDD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여성일반김예경 기자2024/08/06 06:30
  • 팔다리는 가는데 뱃살만 잔뜩… ‘최악의 비만’ 유형은?

    팔다리는 가는데 뱃살만 잔뜩… ‘최악의 비만’ 유형은?

    다이어트할 때 팔다리는 가늘어져도 뱃살은 전혀 빠지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만약 팔다리는 날씬해지는데 뱃살이 두꺼워지고, 근육량이 줄어드는 것 같다면 최악의 비만이라고 불리는 ‘사코페니아 비만’일 수 있다.사코페니아 비만은 근육은 줄고 지방은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난 것을 말한다. 일종의 근감소증으로, 만병의 근원이라 일컫는 비만 유형 가운데서도 최악의 유형으로 꼽힌다. 사코페니아 비만은 근육·지방이 모두 증가하는 일반적인 형태의 비만보다 대사증후군, 생활 습관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이다.사코페니아 비만은 근육이 줄어든 자리를 지방이 채우고, 줄어든 근육에도 지방이 끼는 ‘근지방증’을 유발할 수 있다. 근육에 쌓인 지방으로 인해 몸의 대사가 저하되면 전반적인 체내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이때 만성 염증, 인슐린 저항성 등이 나타나 당뇨병, 비알코올성 지방간, 심혈관 질환 등에 걸리기 쉽다. 근육이 사라지면서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에도 취약해진다.사코페니아 비만의 대표적인 원인은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근육 감소다. 이 때문에 과거에는 주로 고령자에게 나타난다고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특히 열량 섭취를 극도로 제한하거나 반복되는 요요현상을 겪으면 사코페니아 비만이 나타나기 쉽다. 다시 찐 살을 빼기 위해 음식을 줄이는 것을 반복하면 인체 항상성이 강해진다. 게다가 섭취 열량을 극도로 제한하면 인체는 영양소가 들어오지 않는 ‘비상사태’에 들어서고, 들어온 영양소를 모두 지방으로 비축하려고 한다. 이 상태가 지속된다면 겉보기에는 말라보여도 체중보다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질 수 있다.사코페니아 비만은 최악의 비만이지만 이를 예방,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하지 않으면 된다. 규칙적인 수면, 운동과 양질의 영양소를 갖춘 식단을 실천하면 불필요한 지방은 제거하고 근육은 늘리는 데 도움 된다. 특히 끼니마다 단백질을 섭취하고 활동량을 늘리면 사코페니아 비만을 막을 수 있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4/08/06 06:00
  • 레이디제인, 최근 '9kg' 확 쪘다 밝혀… '이 시술' 때문이라고?

    레이디제인, 최근 '9kg' 확 쪘다 밝혀… '이 시술' 때문이라고?

    가수 레이디제인(40)이 시험관 시술을 시도하면서 체중이 많이 늘었다고 고백했다.지난 2일 유튜브 채널 '레이디제인'에 '난자 냉동부터 시험관시술의 모든 것! N차러의 경험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레이디제인은 난자 냉동을 했던 과거부터 시험관 시술을 여러 차례 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실제 시험관 시술에 들었던 비용부터 자세한 몸의 변화까지 말했는데, 특히 시험관 시술을 진행하면서 9kg이 쪄 뜸 등으로 부기를 빼고 있다고 했다. 왜 시험관 시술을 하면 살이 찔까.시험관 시술의 의학적 정식 명칭은 '체외 수정 및 배아 이식(In Vitro Fertilization-Embryo Transfer, IVF-ET)'이다. 여성의 난자와 남성의 정자를 채취해 체외에서 수정시킨 후, 2~5일간 배양해 여성의 자궁 내에 이식하는 일련의 과정을 가리켜 시험관 시술이라 한다.생리 2~3일째에 배란 유도 주사를 통해 배란 유도제를 투여한다. 여러 개의 난포를 키우기 위함인데, 난포 성장 관찰을 위해 3~4일 간격으로 내원해 초음파 검사를 시행한다. 난포가 성숙되면 배란 주사를 맞고 34시간 이상이 지난 후에 난소에서 난자를 채취한다. 남성은 시술 3일 전부터 금욕 후 정액을 채취한다. 그리고 채취한 난자와 정자를 체외에서 수정시키는데, 이를 통해 수정된 배아는 3~5일간 배양 후 여성의 자궁 내에 이식하거나 상황에 따라 동결시킨다. 배양된 배아를 자궁에 이식하는 과정을 마지막으로 시험관 시술이 마무리된다.시술 자체가 끝나면 임신 확인을 위해 채혈 검사를 진행한다. 임신이 확인되면, 혈액 검사를 꾸준히 거듭해 혈액 수치를 계속 지켜본다. 임신이 확실해지면, 초음파로 자궁 내 아기집을 확인한다. 임신이 확인되더라도 착상을 위해 배아 이식 3~5일 전부터 투여하던 황체호르몬을 계속해 주입한다. 황체호르몬 제제로는 피하주사, 근육주사, 질 좌약, 먹는 약 등이 있다.시험관 시술은 과배란을 유도해 임신 확률을 높이다 보니, 인위적으로 호르몬 주사를 맞고 배아 이식 후에도 황체호르몬 보충을 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복부 팽만, 변비, 식욕 변화 등의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체중이 늘어나는 이유는 여성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로 수분 저류 현상이 '부종'으로 나타나는 생리적인 경우거나 난소 과자극 증상으로 난소 비대와 복수 또는 흉수가 동반되는 질환을 불러일으키는 경우다. 전자는 자연스러운 생리적 현상으로 여기지만, 후자는 병원에 방문해 치료해야 한다. 통상 시험관 시술 중 나타나는 일시적인 체중 증가는 시술 이후 자연 회복된다.
    임신이해나 기자2024/08/06 05:00
  • 40세 전혜빈, 늘씬 몸매 비결… 어릴 때부터 즐긴 ‘이 운동’ 덕분?

    40세 전혜빈, 늘씬 몸매 비결… 어릴 때부터 즐긴 ‘이 운동’ 덕분?

    배우 전혜빈(40)이 평소 서핑을 즐긴다고 밝혔다.지난 4일 방송된 TV조선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배우 전혜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혜빈은 “강원도 양양 쪽에 집이 하나 있다”며 “어릴 때부터 서핑에 빠졌다. 너무 빠져서 작품 활동을 쉬는 때에는 그 시간을 다 바다에서 보내고 싶었다”고 밝혔다. 탄탄 몸매를 소유한 전혜빈은 과거에도 SNS를 통해 수준급의 서핑 실력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앞서 몸매 비결로 운동을 꼽았다. 전혜빈이 빠진 서핑의 건강 효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먼저 서핑은 운동량이 많아 유산소 운동만큼 칼로리 소모가 크다. 등‧어깨‧코어 등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사용해 전신 운동이 된다. 보드 위에 엎드려서 팔로 저어 앞으로 나아가는 패들링 동작을 해서 파도를 잡고, 등‧어깨‧허리 등 상체 근력을 써서 보드 위에서 몸을 일으키며 하체 힘으로 파도를 타기 때문에 전신운동이 된다. 또한 흔들리는 파도 위 보드에서 균형을 잡다 보면 자연스럽게 민첩성과 균형 감각이 길러진다. 서핑은 의지만 있다면 누구든지 시도해볼 수 있다. 초급 수준에서는 비교적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에서 하는 스포츠 서핑은 파도를 타다가 넘어져도 물 위에 넘어진다는 점에서 다른 스포츠에 비해 다칠 염려가 적다.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라면 수심이 얕고, 파도가 잔잔한 곳에서 하기 때문에 부상 걱정을 덜 해도 된다. 다만 서핑 전 준비운동은 필수다. 특히 서핑을 처음 배우는 사람은 더욱 확실하게 몸을 풀어줘야 한다. 파도를 타다가 순간적으로 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극심한 허리 통증이 느껴진다면 즉시 서핑을 그만두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 만약 휴식을 취해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고 통증이 더욱 심해진다면 병원을 찾아 초기에 치료하는 게 좋다. 치료는 보통 고용량의 스테로이드 정맥 주사를 사용해 근력 회복을 돕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피트니스이아라 기자2024/08/06 00:01
  • 발 헛디뎠다고 이렇게까지? 81일 혼수상태 빠진 호주 女… 자세한 내막 보니

    발 헛디뎠다고 이렇게까지? 81일 혼수상태 빠진 호주 女… 자세한 내막 보니

    발을 헛디뎌 계단에서 굴러떨어졌다가 81일간 혼수 상태에 빠졌던 호주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1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더 미러에 따르면 호주에 사는 탈리즈 페나(38)는 낙상 사고로 다섯 번의 수술을 받고 기적적으로 깨어났다. 작년 10월 2일 탈리즈는 친구 집에서 운동 경기를 시청하고 있었다. 그는 어두운 계단에서 내려오던 중 발을 헛디뎌 열두 계단을 굴러떨어졌다. 하필 얼굴부터 바닥에 부딪히는 바람에 81일간 혼수 상태에 빠졌고, 다섯 번의 수술을 받아야 했다. 그는 뇌수막염, 패혈증, 호중구 감소증에 걸려 치료 중에도 발작을 일으켰다. 심지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44도의 고열과 신부전증까지 찾아와 생사의 고비를 몇 번 오갔다. 병원에서는 탈리즈의 생존 확률이 10%라며 가족들에게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했다. 탈리즈는 병원에 있는 동안 감염과 혈전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고, 올해 2월 두개골을 부착하는 수술을 끝으로 재활 치료에 들어갔다. 이후 탈리즈는 기적적으로 의식을 회복했지만 여전히 후유증을 앓고 있다. 그는 "아직 38세지만 마치 68세가 된 기분"이라며 "미각과 후각을 상실했고 갈비뼈부터 등까지 극심한 통증을 겪는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기뻤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과 트라우마 때문에 힘들다"고 덧붙였다. 낙상 사고는 때로는 목숨까지 위협할 정도로 위험하다. 낙상이란 여러 원인에 의해 넘어져 몸을 다치는 것을 말한다. 새벽에 화장실을 가려고 침대에서 내려오다 넘어지거나, 빙판길을 걷다 미끄러지는 등 일상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응급실을 방문한 손상 환자 중 낙상으로 인한 한자가 34.7%로 가장 많다. 추락 외 낙상이 발생한 장소로는 거실이 18.8%로 가장 많았다. 화장실(15.9%), 방이나 침실(15.7%), 계단(15.6%)이 뒤를 이었다. 특별히 위험한 장소에 방문하지 않더라도 가정 내에서 낙상을 쉽게 경험할 수 있다.똑같이 넘어져도 젊은 사람은 비교적 피해가 적다. 넘어지기 전 운동신경을 발휘해 균형을 잡을 수 있고, 튼튼한 골격 구조와 근육이 피해를 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노화로 근육량이 줄고 골다공증으로 뼈가 약해지면 가볍게 넘어져도 심각한 골절로 이어질 수 있다. 골반뼈와 대퇴골(넓적다리의 뼈)이 골절되면 매우 심한 통증이 생기고 걷기 힘들어진다. 방치할 경우 욕창이나 패혈증 등 합병증으로 이어져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탈리즈와 같이 머리를 부딪힌 경우 뇌출혈, 두개골 골절과 같은 머리 손상이 생길 수 있다. 외상성뇌출혈의 한 종류인 만성경막하출혈은 뇌를 감싸고 있는 경막 아래 출혈이 발생해 피가 고이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 경우 가급적 빠른 수술로 피를 빼내 더 큰 위험을 막는 게 좋다.낙상을 예방하기 위해선 큰 사고를 유발하는 주변 환경을 정리해야 한다. 미끄러운 바닥, 계단 같은 위험한 환경 요인은 전체 낙상의 25~45%를 차지한다. 따라서 바닥의 물기나 미끄러운 물질은 바로 닦아내야 한다. 어두운 밤중에는 꼭 불을 켜고 이동해야 한다. ▲항우울제 ▲항고혈압제 ▲항정신병약 ▲골격근 이완제 등 복용 후 낙상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약물을 처방받았다면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알코올 섭취도 줄이는 게 좋다. 음주는 균형감각을 저하해 낙상 위험을 높일 뿐만 아니라, 혈액 응고 기능을 떨어뜨려 출혈의 위험성을 키운다. 한편 당장 괜찮더라도 딱딱한 곳에 머리를 부딪혔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
    기타이해나 기자 2024/08/05 23:00
  • 피부암은 서양에만? 국내 환자 늘었다… 점·상처 주의 깊게 살펴야

    피부암은 서양에만? 국내 환자 늘었다… 점·상처 주의 깊게 살펴야

    지난 20년 간 한국인에서 피부암 발생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연구에 따르면 피부암 생존율은 24~100%로 암종마다 달랐으며 대부분은 70대 이상에서 발병했다.피부암은 서양인에게 흔하고 동양인에게는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컨대 영국의 악성흑색종 환자 수는 2019년, 10만 명당 28명이었지만 한국은 2명도 채 되지 않았다. 백인이 유전적으로 자외선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평균 수명의 증가로 한국인에게서도 피부암이 점차 늘어난 것으로 추정돼 왔지만, 이에 대한 정확한 자료는 존재하지 않았다.강동경희대병원 피부과 권순효 교수팀은 한국인의 피부암 발생 추이에 대해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중앙암등록본부 자료를 이용해 1999년부터 2019년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피부암 환자 발생과 생존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를 관찰했다. 그 결과, 국내 피부암 환자 수는 1999년 1255명에서 2019년 8778명으로 지난 20년 동안 약 7배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암일반오상훈 기자2024/08/05 22:00
  • '전립선' 건강 위해 고기 줄이고 토마토 섭취를… 성생활은 어떻게?

    '전립선' 건강 위해 고기 줄이고 토마토 섭취를… 성생활은 어떻게?

    전립선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생활습관을 잘 관리해야 한다. 전립선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먹고, 나쁜 습관을 고치는 게 중요하다.◇매일 토마토 한 개씩 먹기전립선암은 고지방·고칼로리 식사를 하는 사람에게 잘 생긴다. 전립선암이 '황제의 암'이라고 불리는 이유다. 미국 암학회에서 '전립선암을 예방하는 권장 식사법'을 발표한 바 있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고지방의 붉은 고기를 피하고 채식 위주의 식단 짜기 ▲​매일 과일과 채소를 5회 이상 섭취하기 ▲​토마토(케첩이나 소스처럼 익힌 상태) 섭취하기 ▲​곡류·콩류 섭취하기 ▲​셀레늄과 미네랄 제품 섭취하기 ▲​비타민A 과잉 섭취(전립선암 위험을 높임) 자제하기 등이다. 이를 잘 지키면 암뿐 아니라 전립선비대증이나 전립선염 같은 질환도 예방할 수 있다. 토마토의 효과는 전 세계에서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토마토에 많이 든 라이코펜 성분이 전립선 상피 세포를 보호하는 기능을 하며, 비타민C·셀레늄이 항암·항염 작용을 한다. 라이코펜이 몸에 잘 흡수되게 하려면 붉은 완숙 토마토를 골라서 올리브유에 볶거나, 요거트 같이 지방이 든 식품과 함께 먹어야 효과가 크다. 매일 한 개씩 먹는 게 좋다.◇소변 참지 말고, 스트레칭 도움식습관 외에도 지켜야 할 것이 있다. 소변을 참지 않는 것이다. 소변을 오래 참으면 방광과 주변 근육 기능이 약해져 배뇨장애로 이어지고, 이는 전립선염을 유발한다.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스트레스 때문에 호르몬 체계가 불안정해지면 전립선 세포 수가 갑자기 증가해 전립선비대증이 올 수 있다.오래 앉아있는 것도 금물이다. 전립선 부위를 계속 압박하면 혈류량이 떨어져 전립선 질환이 잘 생긴다. 두 시간마다 15분씩은 반드시 일어서서 하체의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주 2~3회 정도 성 생활을 통해 전립선액을 원활하게 배출하고, 반신욕·온찜질로 경직돼 있는 회음부 근육을 적당히 이완시키면 전립선 건강에 도움이 된다. 매일 20분씩 따뜻한 물(섭씨 35~40도)에 좌욕하면 전립선비대증 위험을 어느 정도 낮출 수 있다.​전립선에 좋은 골반 체조도 있다. 천장을 보고 바르게 누운 상태에서 무릎을 굽힌다. 엉덩이를 천천히 들었다가 내려놓는 동작을 10회 반복하면 된다. 이 체조를 하면 골반 근육이 적당히 강화된다.​
    비뇨기질환한희준 기자2024/08/05 21:30
  • 잘 때 손 올리는 '이 자세' 편하다면… 척추에 문제 있을 수도

    잘 때 손 올리는 '이 자세' 편하다면… 척추에 문제 있을 수도

    잘 때면 습관처럼 만세하듯 두 팔을 위로 올리고 자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이 자세는 척추에 좋지 않다. 만세 상태로 자는 일이 반복되면 '흉곽출구증후군'이 생길 수 있다. 흉곽출구증후군은 흉곽 출구를 지나가는 신경과 혈관이 여러 원인에 의해 압박받아 팔에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누운 상태에서 만세 하듯 팔을 들어 올리면, 쇄골 아래로 지나가는 상완신경총과 혈관이 눌려 혈액순환이 방해받기도 한다. 팔을 움직일 때마다 어깨뼈와 힘줄이 마찰하게 되는 '어깨충돌증후군'이 생길 위험도 있다. 팔을 들어 올린 상태로 오래 있으면, 어깨에 있는 회전근개라는 힘줄이 충돌해 염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천장 도배 등 팔을 들고 하는 작업을 자주 하거나 평소에 어깨 질환이 있는 사람은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만세 자세가 편하면 이미 척추에 이상이 있을 수도 있는데 대표적으로 '흉추후만증'에 의한 것일 수 있다. 흉추후만증은 척추가 뒤쪽으로 과하게 굽은 상태를 말한다. 흉추후만증이 있으면 팔을 올렸을 때 굽었던 등이 일시적으로 펴지면서 개운한 느낌을 받는다. 이러한 경우 평소 엎드리거나 웅크리고 있는 자세를 자주 취할 가능성이 높다. 목과 가슴 쪽 근육이 짧아져 쇄골 아래의 혈관과 신경이 눌리면서 통증이 발생하는 '흉곽출구증후군'도 의심해 봐야 한다. 흉곽출구증후군은 거북목 자세를 오래 하고 있거나 무거운 짐 때문에 어깨와 목에 과도한 부담이 있을 때 발생한다.따라서 잘 때도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가장 좋은 자세는 등을 바닥에 대고 똑바로 누운 자세다. 천장을 보고 바로 누워야 척추가 일직선이 되고, 등이나 관절에 불필요한 압력이 가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그다음으로는 옆으로 누운 자세가 좋다. 특히, 코를 심하게 고는 경우 옆으로 누워 자면 기도를 확보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허리 디스크가 있는 사람은 통증 완화에 좋다. 다만 이때 다리 사이에 베개를 받치고 자야 허리에 불필요한 압력이 가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가장 피해야 할 자세는 엎드려 자는 것이다. 엎드려 잦면 엉덩이와 척추가 천장을 향해 꺾이면서 목뼈부터 허리까지 부담을 주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라이프이해나 기자 2024/08/05 21:15
  • ‘나 행복한가?’라는 단순한 질문이 불러오는 무서운 결과

    ‘나 행복한가?’라는 단순한 질문이 불러오는 무서운 결과

    스스로 행복한지 '판단'하는 사람은 오히려 불행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행복'을 추구하는 사람 중 일부는 정말 행복하다. 나머지는 행복에 집착하지만, 당장 처해있는 현실은 불행하다고 생각한다. 미국심리학협회 연구팀은 두 부류의 사람에게 어떤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연구팀은 2009년부터 2020년까지 성인 1815명을 대상으로 행복에 관한 신념,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 그리고 우울한 정도를 확인하고, 분석했다.그 결과, 자신이 행복한지 판단하는 사람은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가 낮고 우울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긍정적인 상황에도, 자신이 행복한지 판단하는 사람은 판단하지 않는 사람보다 쉽게 실망하는 경향이 있었다. 행복을 추구하는 것 자체는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행복한지 끊임없이 평가하는 것보다 감정을 그 자체로 수용하는 것이 삶의 만족도를 더 높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했다.연구에 참여한 뉴욕대 제르워스 박사는 "자신의 행복 수준에 대해 평가하려 하고, 판단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만큼 행복하지 못할까 봐 두려워할 수 있다"며 "행복에 대한 기대치가 높으면 행복하기 더 어려우므로 감정을 그 자체로 수용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Emotion'에 게재됐다.
    심리이슬비 기자2024/08/05 21:00
  • 올림픽 유도 선수, ‘급소’ 가격하고 레드카드… “고환 타격 입으면 무조건 병원으로”

    올림픽 유도 선수, ‘급소’ 가격하고 레드카드… “고환 타격 입으면 무조건 병원으로”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유도 선수가 상대 선수의 급소를 가격하려는 듯한 몸짓을 보여 논란이다.2일(현지시각) 조지아 유도선수 구람 투시슈빌리는 파리 올림픽 유도 남자 100kg 이상급 8강전에서 프랑스의 테디 리네르 선수와 대결했다. 리네르에서 한판패를 당한 투시슈빌리는 바닥에 누운 채 리네르의 다리 사이 급소를 차려는 듯 발을 뻗었다. 이후에도 그는 리네르를 바닥에 쓰러뜨린 뒤 한 손으로 얼굴을 짓누르는 듯한 이상 행동을 보여 레드카드를 받고 실격당했다.다리 사이 급소에는 장난으로라도 충격을 가하지 말아야 한다. 고환은 뼈나 지방에 보호받지 못한 채 신체 밖으로 돌출돼 있어 물리적 충격에 매우 취약하다.크든 작든 고환에 타격을 입었다면 병원에 가야 한다. 강한 충격으로 고환이 파열됐다면 출혈 때문에 혈종이 생기고, 음낭이 부풀어 오른다. 극심한 통증과 함께 속이 메스꺼울 가능성도 있으므로 응급실로 가는 게 좋다. 문제는 약한 충격이 가해져 증상이 애매할 때다. 시간이 지나니 통증이 잦아들었더라도 병원에 가는 게 좋다. 단순 타박상인 줄 알았는데 파열인 경우도 종종 있어서다. 파열된 고환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드물게 남성 난임이 될 가능성이 있다. 정자 수명을 단축하는 항정자항체가 생기는 게 그 원인이다. 고환 쪽에 타격이 가해지면 사정관(정자를 만들어내는 가늘고 긴 관)에 들어있던 정자가 몸속으로 유출될 수 있다. 인체가 정자를 외부 침입 이물질로 인식하면 이를 저지하기 위한 항정자항체가 생성된다. 항정자항체는 정자에 붙어 정자 수명을 단축하고, 운동 기능을 떨어뜨린다.파열 즉시 응급실에서 봉합 수술을 받아야 이를 막을 수 있다. 병원에서는 음낭 초음파검사로 고환 상태를 확인한다. 검사 결과 고환이 파열됐다면 응급 수술로 봉합하고 혈종을 제거한다. 파열이 심하다면 고환 한쪽을 들어내는 적출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단순 타박상이라면 얼음찜질을 해주고 안정을 취하면 별다른 후유증 없이 증상이 완화된다.
    화제와이슈이해림 기자2024/08/05 20:30
  • 광주 조선대서 낙뢰 맞은 30대 심정지, '낙뢰' 안 맞는 방법은…

    광주 조선대서 낙뢰 맞은 30대 심정지, '낙뢰' 안 맞는 방법은…

    5일 오후 12시 4분께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 사회대학 인근에서 A(30)씨가 낙뢰에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심정지 상태로 쓰러진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병원 치료를 받은 A씨는 맥박과 호흡을 회복했지만, 의식불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조선대 사회대학 카페 옆을 지나던 중 인근 나무에 떨어진 낙뢰에 감전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했다. 이날 광주에는 불안정한 대기 상태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렸고, 이날 오후 2시 15분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낙뢰는 적란운 속 음전하, 양전하의 불균형으로 인해 전류가 땅으로 곤두박질치면서 방전하는 현상이다. 속도는 빛의 10분의 1에 이를 정도로 빠르며 전압은 1억 볼트 이상이다. 또 낙뢰가 내리쳤던 곳은 태양 표면보다 4배나 뜨거운 2만7000도에 달한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사람이 낙뢰를 맞으면 80%는 즉사하고 20%는 살아남는다. 낙뢰에 직접 맞았다면 살아날 확률은 희박하다. 낙뢰에 의한 전류가 수분이 많은 인체 내부로 흐르면 심장이 멈추면서 즉사할 가능성이 크다. 운 좋게 비를 많이 맞았거나 이어폰을 끼고 있었다면 전류가 피부로 흐를 수 있겠지만 이 경우에도 전신 화상을 입거나 전류가 빠져나가면서 팔다리가 절단될 수 있다. 다만 대다수 낙뢰 사고는 전류가 주변 물체나 땅을 타고 사람에게 흐르는 감전사고다. 사고를 당한 사람은 심정지나 피부의 그을음을 보일 수 있지만 살릴 수 있다. 낙뢰 전류에 의한 감전사고를 당하면 흔히 심실성 부정맥에 의한 심장마비가 나타날 수 있다. 심장 기능의 20~30%를 보완하는 심폐소생술을 적극적으로 시행하면 구급대가 오기 전 의식을 회복할 수도 있다.낙뢰 사고를 예방하려면 높은 곳은 무조건 피하는 게 좋다. 우산, 골프채 등을 높이 드는 행위도 삼간다. 전기환경연구센터의 실험 결과, 낙뢰는 우산을 머리 위로 들고 있는 마네킹 등 조금이라도 지면에서 더 높은 곳에 내리치는 경향을 보였다. 길고 뾰족한 물품은 높이 들지 않고 나무나 전봇대 옆도 피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실내로 들어가는 것이다. 자동차 안도 안전하다. 자동차에 낙뢰가 떨어져도 부도체인 내부가 아니라 전도체인 외부와 타이어를 통해 땅으로 흘러들어간다.
    화제와이슈이해나 기자2024/08/05 20:15
  • 치매 위험 요소 12개였는데… 랜싯 치매위원회, 2가지 추가 “뭘까?”

    치매 위험 요소 12개였는데… 랜싯 치매위원회, 2가지 추가 “뭘까?”

    시력 저하와 높은 콜레스테롤 등 14개의 위험요소를 관리하면 전 세계 치매 발병을 절반 가까이 예방하거나 지연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국제적으로 저명한 치매 전문가 27명이 활동하는 '랜싯 치매위원회'는 앞서 2020년에 치매를 유발하는 위험요소로 ▲낮은 교육 수준 ▲청각 장애 ▲고혈압 ▲흡연 ▲비만 ▲우울증 ▲신체 활동 부족 ▲당뇨병 ▲과도한 음주 ▲외상성 뇌 손상 ▲대기 오염 ▲사회적 고립 등 12가지를 꼽았다. 이어 올해는 ▲시력 저하와 ▲고지혈증을 위험요소에 추가했다.위원회는 어린 시절부터 시작해 평생 지속될 수 있는 총 14가지의 '수정 가능한' 위험 요소를 해결할 경우, 치매 발병의 45%를 예방하거나 지연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유전적 요인으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치매를 제외하고 예방 가능한 치매만 따졌을 때, 이들 치매의 각각 7%는 청력 상실과 고콜레스테롤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실제로 중등도 난청의 경우 치매 발병률이 3배, 고도 난청은 치매 발병률이 5배까지 높아진다는 미국 존스홉킨스대의 연구 결과도 있다. 또 혈중 HDL 콜레스테롤 농도가 짙을수록 알츠하이머 유발 인자인 '아밀로이드 베타'의 순환 속도가 빠르다고 알려졌다. 이 외에 낮은 교육 수준(5%)과 사회적 고립(5%), 우울증(3%), 뇌 손상(3%), 대기 오염(3%)도 강력한 치매 유발 요인이었다.한편, 위원회는 전 세계적으로 치매 환자가 2050년에는 현재의 거의 3배 수준인 1억53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위원회는 "치매의 거의 절반은 이론적으로 이 14가지 위험 요소를 제거함으로써 예방할 수 있다"며 "이러한 발견은 희망을 준다"고 말했다.연구 저자인 길 리빙스턴 런던대 교수는 미국에서 열린 알츠하이머 협회 국제콘퍼런스에서 이 논문을 소개하면서 치료법이 없는  치매에 대응해 전 연령대가 위험을 줄이기 위한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방 활동을 하면 치매에 걸리더라도 치매를 앓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며 "이는 개인에게는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고, 사회적으로는 비용 절감 효과를 낸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규칙적인 운동과 금연, 중년의 인지 활동 등을 포함하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강조하면서, 주로 앉아서 생활하는 사람이라면 산책이나 앉아서 할 수 있는 운동을 중간중간 하는 것이 가장 쉬운 예방책일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의학 학술지 '랜싯(Lancet)'에 최근 게재됐다.
    노인질환신소영 기자2024/08/0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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