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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50대 남성이 말벌에 몸 160여 군데를 쏘인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20일(현지시각)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앤드류 포웰(57)은 농장을 정리하다가 실수로 벌집을 건드렸다. 그는 곧바로 집으로 들어와 화장실로 숨으려고 했지만, 벌떼가 쫓아와 결국 몸 곳곳에 쏘였다. 포웰은 “집으로 들어가면서도 뒤통수가 15번 정도 쏘이는 느낌을 받았다”며 “빠르게 뛰어가서 얼굴에는 다행히 안 쏘였다”고 말했다. 이어 “점점 의식을 잃었고, 천장이 노랗게 보였다”며 “병원에서 160곳에 물렸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포웰은 병원에서 치료받은 뒤, 집에서 회복 중이다. 포웰처럼 벌에 쏘이면 어떻게 해야 할까?벌에 쏘이면 우선 빠르게 벌침을 제거해야 한다. 벌침을 뺄 때는 카드와 같이 얇고 단단한 물건으로 물린 자리 주변을 밀어내는 게 좋다. 단, 무리하게 힘을 쓰지 않는다. 너무 세게 힘을 주면 침 끝에 남은 독이 몸 안으로 더 들어갈 수 있다. 또 손이나 핀셋을 이용하면 위험하다. 벌침 끝부분에 독주머니가 있는데, 손톱이나 핀셋이 이를 터뜨려 독이 퍼져나갈 수 있다. 벌침을 제거한 후에는 비누로 쏘인 부위를 닦고 흐르는 물로 헹군다. 그다음에는 얼음주머니로 찜질해야 한다. 얼음찜질은 부기를 가라앉혀 주면서 벌독이 빠르게 퍼지는 것을 방지한다. 드물게 눈 부위에 쏘이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 냉찜질을 하면 증상이 완화하지만, 각막이나 눈꺼풀 등에 쏘일 경우 신속히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벌에 쏘이면 그 부위가 붓고 통증이 생기는데 이런 증상은 항히스타민제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를 복용하면 3~4일 내로 낫는다. 그러나 온몸이 가렵거나 호흡곤란, 경련,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전신 알레르기 반응일 수 있다. 심할 경우 쇼크로 사망에 이를 수 있어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벌에 쏘여 전신 반응을 경험한 사람은 다시 벌에 쏘였을 때 더 심한 반응이 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외에도 심혈관질환이 있다면 발작을 일으킬 수 있어 위험하다. 간수치가 높은 사람도 간 부종이나 아나필락시스로 인한 호흡곤란이 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벌에 쏘이지 않기 위해서는 벌을 자극할 수 있는 향수, 화장품, 스프레이 등은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되도록 밝은 계열의 옷을 입는 것도 도움이 된다. 벌은 어두운색에 공격성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긴팔, 긴바지, 모자 등을 이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만약 벌에 쏘인 사람에게 온몸이 붓거나 호흡 곤란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기도 확보를 통해 호흡을 도와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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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미 메이크오버 수술받고 피부가 괴사한 호주 3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0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호주 사우스 웨일즈 출신의 사라 플랫(33)은 4명의 자녀를 출산 후 자궁내막증에 걸렸다. 사라는 자궁내막증 치료로 스테로이드를 복용했는데 이에 따라 체중이 늘었다. 그는 2021년 터키에서 위 절제 수술과 지방 제거 수술을 받아 약 76kg의 지방을 없앴다. 첫 번째 수술이 만족스러웠던 사라는 2023년 다시 터키를 찾았다. '마미 메이크오버(mommy makeover)'라는 수술받기 위해서였다. 마미 메이크오버 수술이란 출산 후에도 임신 전 탄력 있는 몸매로의 복원을 돕는 지방성형술, 가슴수술 등을 일컫는다. 사라는 약 2430만원의 돈을 지불해 수술받았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다. 그는 "수술 후 가슴에 멍이 들어 보라색이 됐고 배가 썩고 있었다"며 "복부에 붕대를 감고 있었는데, 붕대를 풀면 갈색 진물이 나왔다"고 말했다. 결국 사라는 괴사한 피부를 제거하기 위해 터키에서 두 번째 수술을 진행했다. 사라는 "국소 마취만 받았기 때문에 죽은 뱃살을 잘라내는 모습을 똑바로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영국으로 돌아온 사라는 바로 병원을 찾았다. 성형외과 의사는 사라에게 "터키 의사가 피부를 너무 많이 제거해 다리에 있는 살을 복부로 이식해야 한다"며 "오른쪽 가슴은 완전히 괴사했고, 이를 방치하면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결국 사라는 8주 동안 병원에 입원해 10번의 수술을 받았다. 지난 14일에는 그의 복부의 가로 8cm, 세로 11cm의 부분을 제거하는 수술을 했다. 사라는 "나는 자신감이 넘치고, 외향적이었지만 지금은 모든 것이 무섭다"고 말했다.대표적인 마미 메이크오버 수술에는 복부 성형술, 가슴 거상술, 지방성형술이 있다. 복부 성형술은 복부에 쌓인 과도한 지방과 처진 복부의 피부를 제거하고 출산 후 늘어난 복부 근육을 조여주는 수술이다. 처진 뱃살을 보다 탄력 있고 매끈하게 함으로써 복부 라인을 정리할 수 있다. 하지만 부작용은 존재한다. 수술 중 복막에 상처를 입히면 감염, 출혈 등의 합병증을 겪을 수 있다. 부기도 수주에서 수개월 동안 지속되며, 혈전(피떡)이 생길 위험도 있다.가슴 거상술은 모유 수유 후 탄력 잃은 가슴을 끌어 올려주는 수술이다. 필요 없는 지방조직은 제거하고 가슴의 처진 정도에 따라 절개 범위를 다르게 디자인해 피부를 절제한다. 볼륨이 필요한 경우에는 보형물을 함께 이용하여 확대 수술을 같이 진행하기도 한다. 다만 가슴 거상술의 경우 고혈압, 당뇨병, 간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거나 신장 투석 중인 사람은 염증이나 수술 상처 회복 속도가 느릴 수 있다.지방성형술은 필요 없는 지방은 뽑아내고, 볼륨이 부족한 부분에는 지방을 이식하는 수술이다. 대부분 지방흡입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지방성형술은 몸의 윤곽을 다듬는 수술로 지방을 넣기도 한다. 수술 후에는 2~3주간 거들이나 압박붕대를 착용한다. 수술 직후 가장 중요한 것은 감염예방을 위해 처방된 약을 먹는 것이다. 약을 제대로 먹지 않으면 수술로 인한 부종, 멍, 작열감 등 통증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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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성의교정이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1일까지 6박 7일간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코미소 클리닉’과 ‘쎈뽈호프센터’에서 현지 저소득층 주민을 대상으로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가톨릭대 성의교정 교목실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의료봉사는 가톨릭대 의대·간호대 재학생 18명, 의료진 3명, 약사 2명으로 구성된 ‘옴니버스 봉사단’이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와 교육봉사를 펼쳤다.코미소 클리닉은 천주교 한국외방선교회가 운영하는 클리닉으로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의 지원으로 2022년 신축 개설 후 캄보디아의 저소득층 및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자선 의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200여 건의 진료가 이루어지고 있다. 또 쎈뽈호프센터는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에서 캄보디아 저소득층 가정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무상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기관이다.옴니버스 봉사단은 코미소 클리닉에서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현지 주민들에게 심장혈관내과, 호흡기내과, 가정의학과 등 총 747건의 진료를 실시하였고, 의과대학·간호대학 학생들은 환자들의 혈압 및 혈당 측정, 진료 지원, 약제 지원 등의 분야에서 적극적인 봉사 참여로 의료 나눔을 실천했다. 또한 쎈뽈호프센터에서는 현지 아이들에게 음악, 체육, 미술 등의 다양한 교육을 진행했고, 손 씻기 및 양치 교육 등의 질병 예방 교육도 실시했다.김우진 교목실장 신부는 이번 봉사에 참여해 준 의료진과 학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새롭게 시작한 옴니버스 현장 체험교육이 의과대학·간호대학 학생들에게는 봉사의 가치와 보람을 체험하는 기회가 되고, 코미소 클리닉을 찾는 환자들에게는 작은 희망과 위로의 손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성의교정 옴니버스 봉사단은 미래의 의료인이 될 의과대학·간호대학 학생들이 봉사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해외 저개발국가의 의료 소외 계층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여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함에 목표를 두고 매년 정기적으로 해외 의료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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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명 배우 로버트 드 니로(81)가 생일을 맞아 바다로 몸을 던졌다.지난 18일(현지시각) 페이지 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로버트 드 니로의 큰딸 드레나 드 니로는 최근 영상 하나를 공유했다. 영상에서 로버트 드 니로는 81번째 생일을 기념하며 요트에서 바다로 뛰어내렸다. 머리부터 다이빙하듯 자세를 잡고 뛰어든 로버트는 등부터 떨어졌다. 드레나는 그가 물 위로 다시 올라오자 “진짜 미쳤어요! 세상에. 괜찮아요?”라고 물었고, 로버트는 “괜찮다”고 답했다. 드레나는 요트 직원에게 요트의 높이가 어느 정도인지 물었고 직원은 “36피트(약 11미터)”라고 말했다. 드레나는 영상과 함께 “아빠의 81번째 생일을 축하해. 어떤 어려움도 함께할게”라며 “나의 모든 마음을 담아 평생 사랑한다”는 글을 올렸다. 한편, 로버트 드 니로는 영화 ‘택시 드라이버(1976)’, ‘인턴(2015)’ 등에 출연해 명연기를 보여줬다. 로버트 드 니로처럼 고령에 다이빙을 하는 것은 괜찮을까?우선 다이빙을 잘못해 머리를 부딪치면 아래쪽 경추가 골절되면서 척수가 손상될 수 있다. 목은 가늘고 작은 7개의 뼈로 구성된 데다가 무거운 머리를 지탱하고 있어 작은 충격에도 손상되기 쉽다. 목뼈와 척수를 다치면 뇌와 신체 사이에 신경 전달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해 운동·감각 마비와 의식장애 같은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전신마비의 70% 정도가 외상으로 인해 발생하는데, 그 중 다이빙 사고가 9%로 매우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특히 평소 목디스크나 협착증이 있는 사람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게다가 갑자기 찬 물에 닿으면 ‘저온충격’이 발생할 수 있다. 저온충격은 호흡, 심박수, 혈압 등에 갑작스러운 변화를 일으킨다. 따뜻한 물에서도 호흡이 불규칙해지거나 가팔라지면 익사 위험이 있는데, 찬물에서는 그 위험이 더 커진다. 저온충격이 발생하고 1~3분이 지난 뒤에는 체온이 계속 떨어져 저체온증에 걸릴 수 있다. 저체온증이 지속하면 신체 기능이 떨어지게 되고 익사할 수 있다. 특히 근육을 조절하는 기능이 저하한다. 손가락부터 손, 팔, 다리 모두 통제할 수 없고, 구명조끼마저 없다면 물에서 나오기 힘들다. 미국 기상청에 따르면 체온은 차가운 공기보다 차가운 물에서 4배 더 빨리 떨어진다. 기온이 낮지 않아도 수온은 낮을 수 있어서 섣불리 다이빙하면 안 된다. 특히 얼음물이나 파도가 있는 곳에서 다이빙하면 익사 위험이 크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다이빙하기 전 수심이 얼마나 되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너무 얕은 곳에서 다이빙하면 바닥에 충돌해 목뼈가 부러질 위험이 크기 때문에 수심이 4m 이하인 곳에서는 다이빙을 피해야 한다. 부상 방지를 위해 다이빙 전 준비운동도 필수다. 제자리걸음 등 가벼운 유산소 운동이 적절하며, 스트레칭은 목, 어깨, 팔, 손, 허리, 무릎, 다리, 발목 등의 순으로 조금씩 강도를 높여가는 게 좋다. 물의 온도나 움직임을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다이빙 후에는 뜨거운 물로 샤워하거나 온찜질을 한 후 휴식을 취하면서 피로를 해소해줘야 한다.한편, 심장병 등 심혈관계 질환자나 당뇨병, 비만 등으로 인한 고혈압 환자는 다이빙을 절대 해선 안 된다. 다이빙을 하면서 머리가 아래쪽으로 향하게 되면 혈압이 높아지고, 뇌로 갑작스럽게 피가 쏠려 뇌출혈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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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초반의 한 영국 남성이 10kg 감량 비법을 공유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오스만 알리는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를 통해 “의사로 활동하면서 야간 근무로 바빴고, 건강을 돌보지 못했다”며 “패스트푸드나 설탕이 많이 든 시리얼, 탄산음료 등을 즐겨 먹으면서 살이 많이 쪘다”고 전했다. 이어 “체중 증가와 함께 내장 지방도 올라갔고, 충격적으로 제2형 당뇨병 진단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후 당뇨병의 합병증이 걱정됐다는 그는 “행복하면서 건강한 삶을 살고 싶었기 때문에 지역 헬스장을 다니게 됐다”며 “개인 트레이너와 함께 식단과 운동을 하면서 20파운드(약 10kg)를 감량했다”고 밝혔다. 그가 공개한 세 가지 팁은 다음과 같다. ◇단백질 섭취하고, 디저트 제한하기 단백질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근육 생성을 도와 체중 관리에 효과적이다. 단백질은 신진대사를 올리는데, 신진대사가 높으면 열량이 잘 소모돼 살이 쉽게 빠진다. 또한 단백질은 분해하는 데 다른 영양소보다 시간이 오래 걸려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따라서 단백질은 체중 감량을 도울 뿐 아니라 사람들이 섭취 열량을 줄이면서도 근육량을 보존해 신체를 건강하게 유지한다. 반면, 단순 당이 많이 들어 있는 디저트 섭취는 최대한 피하는 게 좋다. 단순 당이 많이 든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기 시작하고 많은 양의 인슐린이 분비된다. 인슐린이 제대로 분비되고 분비된 인슐린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장기적으로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결과적으로 비만하게 되고,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해 당뇨병에 걸릴 위험도 증가한다. ◇같이 운동하기 운동을 할 때 다른 사람과 같이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다른 사람과 운동을 할 때 상대방의 체중감량 정도에 영향을 받게 되고, 자신의 운동 효과에 대해서 피드백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경쟁심을 높이고 동기부여가 더 잘된다. 실제로 성인남녀 319명을 트레이너가 관리하는 그룹과 관리하지 않는 그룹으로 나누고 러닝머신에서 걷기 운동을 시킨 결과, 관리 받는 그룹의 평균 운동 거리가 훨씬 길었다는 네덜란드 아트리움메디컬센터의 연구 결과도 있다. 다만 운동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운동 수준이 비슷한 사람과 함께 하는 게 좋다. 자신보다 지나치게 체력이 좋은 사람과 함께 운동하면 쉽게 포기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오래 실행 가능한 목표 잡기 운동은 실행 가능한 목표를 잡아서 오래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극단적인 운동 목표는 오히려 오래 유지하기 어렵다. 운동을 계속해서 습관화할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간단히 할 수 있는 운동을 찾아보는 게 좋다. 너무 거창한 운동을 하려고 하면 쉽게 지치게 된다. 운동할 수 있는 장소를 시간 내 찾지 않아도 할 수 있는 일상 운동이 많다. 평소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오르거나, 자전거를 타는 것도 방법이다. 또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운동하는 것도 좋다. 음악의 리듬과 박자에 맞춰 몸을 움직이면 지루함이 줄어든다. 동시에 운동 효율도 올라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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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은 아랍에미리트(UAE) 쉐이크 칼리파 전문병원(SKSH)과의 위탁운영 계약을 2년 더 연장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번 재계약은 2014년 8월 최초 계약 체결 이후 2019년 재계약을 거쳐 이루어진 세 번째 계약으로, 계약 기간은 2024년 8월 14일부터 2년간이다. 서울대병원의 우수한 의료기술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며, 특히 UAE에서 10년 이상 병원 위탁운영을 지속한 최초의 해외 의료기관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이는 존스홉킨스병원, 메이요클리닉, 클리블랜드 클리닉 등 세계 유수의 병원들도 아직 이루지 못한 성과로, 서울대병원이 장기적인 신뢰를 구축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재계약을 통해 한국의 병원정보시스템(HIS), 제약, 의료기기, 임상시험 등 보건의료 분야의 후방 산업이 중동 지역으로 진출할 수 있는 중요한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병원의 SKSH 위탁운영은 대한민국 최초의 해외 대형 3차 의료기관 수탁 운영 사례로, 한-UAE 간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SKSH는 UAE 라스알카이마(RAK)에 위치한 246병상 규모의 병원으로, 서울대병원에서 파견된 99명의 인력을 포함한 총 664명의 의료진이 근무하고 있다. 2023년 외래진료 건수 8만4859명에 이르며, 매월 7000여 명 이상의 환자가 SKSH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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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울제와 항불안제를 동시에 복용할 경우 체중이 늘어날 위험이 높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의정부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허연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박혜순 교수 연구팀은 2009년부터 2019년까지 국가건강검진을 2회 이상 받은 19~39세 성인 79만2022명을 대상으로 '항우울제·항불안제와 체중증가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조사 대상자를 ▲항우울제·항불안제 동시 복용군 7만752명(8.9%) ▲항우울제 복용군 9만3592명(11.8%) ▲항불안제 복용군 12만8051명(16.2%) ▲항우울제·항불안제 미복용군 49만9627명(63.1%)으로 분류했다. 조사 결과, 항우울제·항불안제를 복용한 경우 미복용군에 비해 연간 10kg 이상 체중 증가할 위험이 더 높았다. 연간 10㎏ 이상 체중증가 비율은 항우울제·항불안제 동시 복용군이 4.1%로 가장 높았고, 항우울제 복용군 2.9%, 항불안제 복용군 2.4%, 미복용군 1.7% 순으로 나타났다.성별로는 여성보다 남성에서 연간 10㎏ 이상 체중증가 비율이 더 높았다. 남성의 경우 항우울제·항불안제 동시 복용군 4.5%, 항우울제 복용군 3.0%, 항불안제 복용군 2.5%, 미복용군 1.9% 순으로 나타났으며, 여성은 동시 복용군 3.7%, 항우울제 복용군 2.8%, 항불안제 복용군 2.2%, 미복용군 1.4%로 조사됐다. 나이에서는 19~29세와 30~39세의 두 그룹으로 조사한 결과, 19~29세 그룹이 연간 10㎏ 이상 체중증가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19~29세는 항우울제·항불안제 동시 복용군 5.4%, 항우울제 복용군 4.1%, 항불안제 복용군 3.2%, 미복용군 2.0%인 반면에 30~39세에서는 항우울제·항불안제 동시 복용군 3.5%, 항우울제 복용군 2.4%, 항불안제 복용군 1.9%, 미복용군 1.2%였다. 허연 교수는 "최근 젊은 성인에서 항우울제와 항불안제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며 "젊은 성인기의 비만은 여러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젊은 성인에서 항우울제와 항불안제를 복용할 때 체중증가의 위험에 대해 주의를 하고 체중증가의 위험이 있는 환자군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연구 미국내분비학회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임상내분비학저널'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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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은 혈관을 막히게 만들어 뇌졸중과 심근경색을 일으킨다. 뇌졸중 진단 후 지속적으로 흡연하면 비흡연자보다 심근경색 위험이 1.5배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반대로 말하면, 금연만 실천해도 뇌졸중 후 심근경색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순환기내과 박명수·천대영 교수 등 공동 연구팀은 뇌졸중 후 흡연 여부가 심근경색 발병에 미치는 영향력을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국민건강보험공단 의료데이터를 이용해 2010년 1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허혈성 뇌졸중으로 진단받은 40세 이상 19만9051명을 분석했다. 이들 중 뇌졸중 진단 전 흡연자는 3만5054명(18%)이었는데, 이 중 3분의 2인 2만2549명은 뇌졸중 진단 후에도 계속 흡연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2%인 3914명은 뇌졸중을 진단받은 후 흡연을 새롭게 시작했다. 전체 허혈성 뇌졸중환자 19만9051명 중 5734명(3%)이 뇌졸중 진단 후 심근경색을 겪었다. 연구팀이 연령, 신체활동, 기저질환, 음주 및 흡연력 등의 변수를 조정한 뒤 심근경색 위험을 분석한 결과, 뇌졸중 후 신규 흡연자와 지속 흡연자는 비흡연자와 비교해 심근경색이 발생할 위험도가 1.5배로 매우 높았다. 반면 과거에만 흡연했거나 뇌졸중 후 금연한 경우에는 심근경색 위험도가 각각 0.85와 1.07로 비흡연자보다 낮거나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연구의 저자 박명수 교수는 “뇌졸중과 심근경색은 혈액 공급의 문제로 발생하는 허혈성 질환이라는 특징을 공유하기 때문에 뇌졸중 진단을 받은 환자는 심근경색 예방을 위해 항혈전제, 항고혈압제, 지질강하제 등의 약을 복용한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금연과 같은 생활습관 교정을 통해서 뇌졸중 후 심근경색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또다른 천대영 교수는 “많은 흡연자들이 뇌졸중을 겪은 뒤에도 흡연을 계속하지만 이번 연구로 금연의 중요성과 흡연 습관 자체를 시작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임상의는 뇌졸중 진단 환자에게 흡연의 위험성을 적극 경고하고 흡연을 자제하도록 권고해야 한다”고 말했다.연구에는 박명수·천대영 교수 외에도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순환기내과 한성우 교수, 한림대성심병원 신경과 이민우 교수,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가 참여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SCIE급 국제 학술지인 ‘신경역학’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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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찬원(27)이 샴푸 통에 물을 넣어 마지막까지 다 썼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하이엔드 소금쟁이'에서는 절약 달인으로 불리는 의뢰인과 이찬원이 출연했다. 이찬원은 절약 달인틔 팁을 따라 해본 경험담을 공유했다. 절약 달인은 이찬원에게 "어제 아낀 것은 무엇이냐"고 물어봤다. 이에 이찬원은 "샴푸 통에 물을 넣어 마지막까지 다 썼다"고 말했다. 이찬원처럼 거의 다 쓴 샴푸를 남김없이 사용하겠다는 의지로 물을 채워 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런 행위는 세균 번식을 유도할 수 있어 위험하다.샴푸 통에 물을 넣는 과정에서 공기 속에 존재하는 여러 세균 입자가 용기로 유입된다. 또한 수돗물은 소독의 과정을 거치지만 녹농균(綠膿菌) 등의 세균이 오염된 배관을 거쳐 오기 때문에 완전히 사멸되지 못한다. 따라서 물을 채워 넣은 샴푸 통은 녹농균 등의 세균으로 가득 찰 수 있다. 녹농균은 공기, 물, 토양 등 주위 어디에서나 존재한다. 특히 습한 환경을 유달리 좋아하기 때문에 물을 넣은 샴푸 통은 최적의 번식 환경이 된다.녹농균 감염 증상은 귀, 피부 등 신체 부위와 상황에 따라 다르다. 귀에 녹농균이 번식한 샴푸 물이 들어가면 외이도염이 생긴다. 외이도염은 귀의 입구에서 고막에 이르는 통로인 외이도에 세균감염으로 염증이 발생한 것이다. 이때는 귀에 도포하는 국소 항생제로 감염을 치료한다. 피부에 닿았을 때는 주로 발진, 가려움 등이 나타난다. 심하면 모낭염이 발병해 농양, 가려움, 통증 등이 느껴진다. 모낭염은 털을 싸고 있는 모낭이 세균에 감염돼 생기는 질환이고, 주로 세균이 번식한 물에 닿았을 때 발병한다. 가장 큰 문제는 녹농균이 2차 감염을 일으킬 때이다. 특히 화상이나 상처 등이 있는 사람은 더욱 위험하다. 녹농균이 번식한 샴푸 물이 피부를 타고 상처나 화상 부위 등에 닿아 녹농균이 2차 감염을 유발하면, 국소 감염 병변부터 패혈증, 전신 감염 등도 걸릴 수 있다. 국소적으로 감염되면 병변이 초록색 곰팡이가 핀 것처럼 변하면서 고름이 나올 수 있다. 통증, 오한, 발열, 두통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패혈증으로 나아가면 혈류를 통해 세균 감염이 전신으로 퍼져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다.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도 치명적이다. 다만 정상적인 면역력을 보유한 건강한 사람이라면 패혈증까지 진행되는 것은 드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