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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모를 복부 팽창이 나타나고, 복부 불편감, 체중 감소가 동반되면 극히 드물지만 '암' 때문일 수 있어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실제 이런 증상을 겪다가 암의 일종인 거대 지방육종을 발견한 30대 여성 사례가 해외 저널에 실렸다. 인도네시아 도리스실바누스병원 의료진은 34세 여성 A씨가 2년간 간헐적인 복부 불편감, 점진적 복부 팽창을 겪었고, 지난 3개월 동안엔 눈에 띄는 체중 감소까지 나타나 병원을 찾았다고 밝혔다. 의료진이 복부를 CT 촬영한 결과, 배 오른쪽에 거대한 덩어리가 자리잡고 있었다. 이 덩어리는 크기가 너무 커 골반까지 영향을 미쳤으며 장을 왼쪽으로 밀어내고 있는 상태였다. 의료진은 바로 제거 수술을 진행했다. 수술 과정에서 거대 덩어리가 지방에서 유래한 것으로 확인됐다. 크기는 28cm x 34cm에 달했고, 무게는 21kg나 됐다. 조직 검사 결과, 암의 일종인 '지방육종'이었다. 다행히 수술로 암을 절제한 후 3개월째 마지막 추적 검사에서 A씨는 특별한 부작용이 없었으며 암 재발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방육종은 지방층에 생기는 종양 중 악성 종양을 말한다. 양성 지방 종양과 달리 눌렀을 때 통증이 있고 크기가 갑자기 커진다는 특징이 있다. 지방육종은 주로 팔다리(52%)에 발생하지만, 그 다음으로는 복막 바깥쪽에 위치환 후복막(19%)에서 잘 생긴다. A씨는 후복막에 생긴 경우다. 후복막 지방육종은 주로 40~60세에서 발생하며,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많다. A씨처럼 종양 무게가 20kg이 넘으면 '거대 지방육종'이라 부르른데 극히 드물다. 도리스실바누스병원 의료진은 "후복막은 뼈가 없는 깊고 확장 가능한 공간이라 종양이 쉽게 커진다"고 설명했다. 지방육종은 완전 절제 수술이 주요 치료법이다. 의료진은 "복막후 지방육종은 성공적으로 완전히 절제하면 환자 5년 생존율이 16.7%에서 58%로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재발을 조기에 발견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려면 "수술 후 처음 2년간은 3개월마다, 이후 2~5년 사이에는 6개월마다, 그 뒤로는 매년 CT 스캔을 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했다.이 사례는 '국제외과저널사례보고'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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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기에 마음이 아프면 몸까지 더 심하게 아플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두 가지 이상의 만성질환에 동시에 걸리는 걸 복합만성질환이라고 한다. 전 세계 인구의 15~43%가 복합만성질환으로 고통받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나이가 들수록 그 위험은 증가한다. 복합만성질환이 우울증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은 잘 알려졌었지만, 반대로 우울증이 복합만성질환을 일으킨다는 사실은 아직 밝혀진 바 없었다. 최근 노년기 우울증이 심혈관계질환, 당뇨병, 고지혈증, 콩팥질환, 신경퇴행성 질환 등 다양한 만성질환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노인 우울증, 전신 염증 높여 만성 질환 유발성균관대 의대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 오대종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 연구팀은 전국에 거주하는 60세 이상의 지역사회 노인 중 복합만성질환을 갖고 있지 않은 2700여 명을 무작위로 추출해 우울증과 만성질환의 연관성을 8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의 우울 정도를 노인 우울증 척도 설문지(GDS)로 평가했고, 복합만성질환은 환자들의 자가 보고, 의무기록 검토, 신체검진 등으로 파악한 병력 정보를 누적질환평가척도(CIRS)로 점수화했다.그 결과, 우울증이 없던 노인보다 우울증이 있는 노인은 복합만성질환의 중증도가 증가했다. 5개 이상의 신체 계통에 심각한 복합만성질환에 걸릴 위험은 44% 증가했다. 특히 우울증의 중증도가 높거나 매사에 흥미와 의욕이 떨어지는 무쾌감증을 동반했을 땐, 심각한 복합만성질환에 걸릴 위험이 87%까지 증가했다.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 오대종 교수는 “노년기 우울증이 단순히 정신과적 문제가 아닌 신체적으로 다양한 종류의 만성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성을 최초로 규명한 연구 결과”라며 “노년층의 우울증은 신경내분비계와 자율신경계 기능 이상을 통해 전신의 염증을 증가시키고 면역력은 억제해 다양한 만성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추측한다”고 했다. 이어 "노년기에 우울증이 발병하면 정신과적 증상뿐 아니라 신체 질환의 경과를 유심히 관찰하고 예방과 관리에 힘쓸 필요가 있다”고 했다.◇기분 따라 기억력에 기복 있으면 우울증 의심노인 우울증 증상은 이유 없이 기분이 가라앉거나 매사에 의욕이 떨어지고 잠을 제대로 못 자는 등 일반적으로 알려진 우울증 증상과 더해 여러 가지 신체 증상과 인지 기능 저하가 동반된다. 부모가 ‘몸이 이곳저곳 아프다’, ‘소화가 되지 않아 가슴이 답답하다’고 자주 언급하면서 기억력이 기분에 따라 좋아졌다 나빠지는 양상을 보인다면 우울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우울증으로 확인되면 약물을 이용해 노인 우울증을 치료한다. 항우울제는 수면제나 안정제보다 부작용이 적고 다른 약물과 함께 복용할 수 있어 고령 환자도 복용할 수 있다.◇우울증 예방법 세 가지는 대화·운동·문화생활노인 우울증을 예방하려면 대화, 운동, 문화생활을 챙겨야 한다. 깊은 이야기가 아닌 무엇을 먹었고, 기분은 어떤지 등 사소한 대화로도 우울감이 크게 덜어진다. 서울아산병원 연구팀 연구 결과 이웃과 대화가 단절된 노인은 사회생활을 잘 유지하는 노인보다 우울감 발생 위험이 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도 좋은 우울증 예방법이다. 케임브리지대 연구팀이 19만 1000명을 대상으로 한 15개 연구 결과를 분석한 결과, 1주일에 2시간 30분 이상 빠르게 걸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우울증 위험이 2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운동은 뇌의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염증을 줄여 우울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며 "하루 5~10분이라도 매일 움직이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영화, 연극 등을 보는 문화생활만 즐겨도 우울감이 감소한다. 2148명의 노인을 10년 동안 추적 관찰한 영국 런던대 연구에서, 2~4개월에 한 번 영화, 연극, 전시회를 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32%나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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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받으면 달콤한 초콜릿이 당기고는 한다. 실제로 한 조각만 먹어도 기분이 나아지는 느낌이 든다. 이유가 뭘까?우리 몸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혈액으로 분비된다. 이 호르몬은 에너지원인 포도당 대사에 관여해 특히 단 음식에 대한 갈망을 유발한다. 이때 초콜릿을 먹으면 뇌가 원하던 걸 즉각적으로 보상받아 쾌락 중추가 자극된다. 그리고 심리적 안정감과 행복감을 주는 세로토닌과 도파민이 분비돼 스트레스가 줄어든다. 실제로 삼육대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들에게 소음, 문제 풀기, 물리적 타격 등으로 20분간 스트레스를 겪게 한 뒤, 절반에게만 당류를 공급했다. 이후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했다. 그 결과, 당류를 먹은 그룹의 스트레스 지수와 혈압이 당류를 먹지 않은 그룹보다 모두 낮았다.이외에도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착각하기 쉬운 저혈당일 때 초콜릿이 증상을 완화해준다고 생각할 수 있다. 저혈당이면 뇌에 에너지가 제대로 공급되지 못해 피곤하고 짜증이 솟구치는 등 마치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이때 초콜릿을 먹으면 뇌의 연료인 당이 흡수되기 쉬운 단순당 형태로 체내에 제공돼 빠르게 증상이 낫는다. 게다가 초콜릿에는 ‘페닐에틸아민(PEA)’ 등 기분을 좋게 하는 여러 화학물질이 함유돼 있다.그런데,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초콜릿을 먹으면 오히려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잦아지는 역효과가 날 수 있다. 초콜릿이 혈당을 급격하게 올렸다가 빠른 속도로 떨어뜨리는 ‘혈당 롤링 현상’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몸에 또 다른 스트레스가 발생하고, 다시 코르티솔이 분비되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혈당 롤링 현상이 잦아질수록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슐린 기능이 떨어지고 혈당은 올라가게 된다. 혈당이 높으면 기분, 인지 조절에 관여하는 신경전달물질에 교란이 생겨 불안증, 우울증 등으로 이어지기 쉽다. 게다가 혈당 롤링 현상이 일어나면 급격히 혈당이 떨어져 다시 식욕이 올라가면서 비만해질 가능성도 커진다.스트레스를 받을 땐 초콜릿을 먹기보다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단백질은 세로토닌 등 기분을 좋게 하는 신경전달물질의 재료가 된다. 초콜릿 대신 계란, 귀리 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좋다. 만약 단 음식이 계속 생각난다면 초콜릿 대신 체리, 크랜베리, 바나나 등 여러 가지 몸에 좋은 영양소가 함께 들어있는 자연 당을 적당량 먹는 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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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우먼이라고 불리었던 조슬린 윈드스틴이 성형중독 전 옛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피플과 페이지식스 등에 따르면 조슬린 윌든스틴(82)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딸의 생일을 기념해 수십 년 전 딸이 아기였을 때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는 사진과 함께 '내 아름다운 딸 다이앤 윌든스틴의 생일을 축하한다'는 글도 작성했다. 스위스 태생인 조슬린 윌든스틴은 프랑스 출신의 뉴욕 미술상이었던 억만장자 알렉 윌든스틴과 결혼해 한때 뉴욕 사교계를 풍미했으나, 1997년 이혼 소송을 시작하며 미국의 타블로이드지 1면을 장식하기 시작했다. 조슬린은 이혼 소송 과정에서 "남편이 나를 거들떠보지도 않은 채 고양이만 사랑했고, 고양이와 닮은 여자와 바람을 피웠다"고 말했다. 이에 조슬린은 성형 수술을 감행해 고양이 같은 얼굴을 만들었다. 그는 얼굴에 색소까지 집어 넣어 고양이 털 색깔처럼 보이게 했다. 조슬린이 성형에 쓴 비용은 약 49억원으로, 남편이 좋아할 거란 기대와 달리 알렉은 조슬린의 얼굴을 볼 때마다 비명을 지르며 외면했다. 결국 알렉은 조슬린의 얼굴을 견딜 수 없어 이혼을 선언했다. 두 사람은 1999년 이혼에 합의했고 알렉은 조슬린에게 약 3조3000억원을 주고 향후 13년간 매년 1억달러(약 1336억 8000만원)를 추가로 지급하기로 했다. 이 금액은 당시만 해도 역대 최대 규모의 이혼 합의금으로 기록됐다.성형 이후 조슬린은 자신이 원래 고양이를 닮았다며 야생 고양이를 집에서 키웠다. 또한 고양이 점박이 무늬가 들어간 옷을 즐겨 입어 '캣우먼'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페이지식스는 조슬린이 올린 사진을 보고 "본래 얼굴과 비교하면 현재 그의 모습은 알아볼 수 없을 정도다"고 평했다. 피플도 조슬린의 게시물에 대해 "여러 차례의 성형수술을 받은 것으로 유명한 뉴욕의 사교계 유명인이 과거 사진을 공유했다"며 "그녀가 그동안 얼마나 변했는지 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성형중독은 알코올중독이나 도박중독과 같이 실제 존재하는 중독질환은 아니지만, 넓은 의미에서 중독 범주에 포함된다고 볼 수 있다.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환자가 ▲특정 대상이나 행위에 과도하게 몰입하거나 ▲내성이 생겨 행위의 횟수나 양이 계속해서 늘어나는 경우 ▲행위를 멈췄을 때 금단증상을 보이는 경우 ▲건강, 인간관계나 경제적 문제가 생겼음에도 끊지 못하는 경우, 중독으로 인해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한다. 성형수술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사람의 경우 수술 부위가 계속해서 늘어난다. 또한 수술받지 못했을 때 괴로움·짜증 등을 느끼고, 수술로 인해 과도한 비용을 지출하거나 건강이 안 좋아졌음에도 멈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여기에는 타인의 시선·관심에 대한 지나친 집착, 낮은 자존감이라는 근본적인 문제들이 깔려있다. 그들에게 성형수술은 단순히 외모를 고치는 수술이 아닌, 자신을 바라보는 타인의 시선을 바꾸고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수단'이 된다.성형중독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에게는 '히스테리성 인격장애(타인의 관심을 끌기 위해 지나치게 노력하거나 감정을 표현하는 증상)'나 '신체이형장애(외모에 심각한 결점이 있다고 생각해 집착하는 증상)'를 의심할 만한 모습들도 발견된다. 특히 신체이형장애의 경우 외모에 대한 망상으로 인해 잦은 성형수술을 부추기는 원인이 될 수 있다.성형중독은 치료를 통해 극복할 수 있다. 우선, 자존감이 낮은 환자가 많으므로 의사는 환자들을 정서적으로 지지하며 고민을 들어준다. 의사와 대화하다 보면 환자도 본인 내면의 진짜 문제를 끄집어놓게 된다. 그러면 이때부터 치료를 시작한다. 인지행동치료는 본인의 외모에 결함이 있다는 왜곡된 신념을 환자가 직면하도록 하는 것이다. 거울을 지나치게 자주 보거나, 치장을 과도하게 하는 등의 행동도 교정한다. 이런 행동 탓에 외모 집착이 더 강해지기 때문이다. 성형수술은 일단 미루게 유도한다. 이런 치료방식이 효과가 없을 땐 약물치료도 해볼 수 있다. 주로 세로토닌계 약물을 쓴다. 자기 외모에 대한 왜곡된 인식이 거의 망상 수준으로까지 치달았을 땐, 2세대 향정신성 약물과 세로토닌계 약물을 함께 사용하는 게 도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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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세계 1위에 자리하고 있는 오상욱(27) 선수가 자신의 오른팔과 왼쪽 팔 길이가 다르다는 사실을 공개했다.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ESQUIRE Korea'에는 '실력도 얼굴도 금메달인 오상욱 선수의 미모 대방출! | SangukOh, 펜싱, 사브르, 대전 맛집, 사인 이벤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오상욱은 "한 팔을 많이 쓰는 펜싱 종목의 특성상 오른팔과 왼팔의 사이즈가 다르다"며 자기 팔의 길이를 재는 모습을 보여줬다. 실제로 오상욱의 오른팔은 30cm, 왼팔은 27cm로 길이가 확연하게 차이 났다. 펜싱은 찌르기와 베기를 기본으로 하는 온몸 운동으로, 팔을 찌르면서 진행되기 때문에 팔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 중 하나다. 과연 펜싱과 팔 길이가 관련이 있을까?관련이 있다. 뉴본정형외과 임창무 원장은 "팔의 길이가 다를 수 있다"며 "실제로 전문 선수들 팔을 측정하면 많이 쓰는 팔(dominant arm)이 2~3cm 길게 측정된다"고 말했다. 특히 펜싱은 운동 특성상 한 쪽 팔을 계속해서 찌르는 형태로 진행되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계속 사용하는 팔은 근육이 늘어 발달되지만 다른 쪽 팔은 상대적으로 덜 발달해 길이 차이가 나는 것이다. 특히 운동 선수들은 팔을 과도하게 사용해 근육, 힘줄, 뼈에 지속적으로 긴장을 주는데, 이 결과로 팔 길이가 늘어난다. 펜싱 외에도 ▲테니스 ▲탁구 ▲축구 등의 운동 후에는 후천적으로 팔이나 다리의 오른쪽 왼쪽 균형이 맞지 않을 수 있다. 또 플루트, 바이올린 등 고정적인 자세의 음악 활동이나 가방을 한쪽으로만 메거나 물건을 드는 일상생활 습관에서도 이와 같은 현상이 생길 수 있다. 우리 몸은 가운데에 위치한 척주를 중심으로 마치 데칼코마니처럼 좌우 대칭으로 나누어져 있지만, 로봇처럼 완벽하게 설계돼 있지는 않다. 따라서 근육의 길이나 모양 및 위치들이 미세하게 달라 똑같은 무게를 이용해 운동하더라도 정확하게 균형을 이루면서 운동하기가 쉽지 않다. 양쪽 팔의 미묘한 차이는 누구에게나 어느 정도 있을 수 있고 운동할 때 이런 점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오상욱처럼 확연한 차이가 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신체의 불균형이 없는 상황에서 근력 및 근지구력의 차이가 있다면 이때는 실제로 약한 쪽의 부위를 추가로 운동하는 방법도 좋다. 드물게 오른쪽 왼쪽의 불균형으로 근골격계에 무리를 줄 수 있으니 체형 파악을 하고 운동하는 것을 추천한다.한편, 펜싱은 팔이 길면 길수록 유리한 종목이다. 상대보다 공격할 수 있는 사정거리가 길어지기 때문이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오상욱은 윙스팬(양팔을 좌우로 벌렸을 때 한쪽 손끝에서 반대쪽 손끝까지의 길이)이 2m 5cm에 달할 정도로 팔이 길다. 보통 사람은 키와 윙스팬이 거의 비슷한데, 오상욱은 키보다 13cm나 더 길다. 모든 선수의 검 길이가 동일한 사브르 경기에서 긴 팔은 중요한 무기가 된다. 그의 주특기인 팡트(팔과 다리를 동시에 뻗어 찌르는 기술)에 유럽 선수들을 이길 수 있는 이유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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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유방암 자가진단을 통해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한다. 남성 역시 암을 예방하기 위해 정기적인 비뇨기계통 자가 검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호주 비뇨의학과 피터 화이트 박사에 따르면 남성의 생식기가 건강해야 전반적으로 건강하다. 생식기에 생기는 미세한 변화가 암, 당뇨병과 같은 심각한 질환의 신호일 수 있는 만큼, 정기적인 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화이트 박사는 영국 데일리메일을 통해 남성이 주의해야 하는 생식기 신호에 대해 소개했다.◇냄새생식기에서 불쾌한 냄새가 난다면, 위생 상태가 좋지 않아 죽은 피부 세포와 박테리아가 축적됐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땀이 많이 나는 여름에 제대로 씻지 않으면 곰팡이균과 같은 세균에 감염돼 냄새가 심해지고 가려움증이 동반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의사들은 따뜻한 물과 비누로 하루에 한 번 해당 부위를 씻을 것을 권장한다.◇휘어진 음경음경 모양의 변화도 세심하게 관찰해야 한다. 음경이 한쪽으로 휘고 참을 수 없는 통증이 느껴진다면 페이로니병을 의심해야 한다. 음경 만곡증이라고도 불리는 페이로니병은 발기할 때, 전후·좌우 상관없이 음경이 휘어지는 병이다. 음경에는 백막이라는 막이 있는데, 백막에 미세한 상처가 나면 면역 반응이 일어나 조직 일부가 굳는다. 이때 굳어진 조직이 음경의 팽창을 방해한다. 증상이 심하면 음경이 90도로 꺾이기도 하고 음경 중간이 잘록해지는 모래시계 모양이 되기도 한다.◇배뇨 문제배뇨통이 있을 경우, 전립선질환, 당뇨병, 요로 감염 등을 의심해야 한다. 비대해진 전립선이 요도를 압박하는 질환으로, 배뇨통뿐 아니라,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 수면 중 소변이 마려워 깨는 야간뇨 등이 동반된다. 나이가 들면 호르몬 변화로 인해 전립선비대증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 60대 남성 약 70%, 70대 이상 남성 대부분이 전립선비대증 증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장결석 또한 배뇨통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결석이 요관을 따라 이동하면 소변을 볼 때 통증을 유발한다. 심하면 소변 길이 막히기도 한다. 신장결석은 남성이 여성보다 발병 위험이 높다.◇사정 후 통증나이가 들면서 사정량이 줄어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45세 이전에 사정량이 줄어든다면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이 부족한 신호일 수 있다. 이외에도 탈수, 당뇨병 등이 원인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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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화장품 등 900여 개 브랜드 상품 1만4000여 종을 최대 70% 할인하는 '올영세일'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올영세일은 3월·6월·9월·12월에 열리는 올리브영의 정기 할인 행사다. 특히 이번 올영세일은 전체 참여 브랜드 가운데 80% 이상이 K뷰티 중소기업 브랜드로 꾸려진다. 올리브영이 직접 발굴한 다양한 중소기업 브랜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중소 뷰티 브랜드들은 고품질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선보여 K뷰티 산업을 새롭게 이끄는 추세다. 국내에서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으며, 해외에서도 인기다. 중소벤처기업부의 '2023년 중소기업 수출 동향'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수출 1위 품목은 화장품으로, 지난해 역대 최대 수출액(약 53억 달러)을 달성하기도 했다.올리브영 상품을 해외에 직접 판매하는 역직구몰 '글로벌몰'에서도 같은 기간 빅뱅세일을 진행한다. SKIN1004, 토리든, 클리오, 라운드랩, 조선미녀, VT 등 대표적인 K뷰티 브랜드 상품 1만1000여 종을 세일 가격에 판매한다.이번 세일을 통해 그동안 온라인 전용 행사였던 '오늘의 브랜드' 추가 할인 행사를 오프라인 매장으로 확대했고, 신상품과 신규 브랜드를 제안하는 '신상 특가' 참여 브랜드도 약 100개로 늘렸다.올리브영 관계자는 "가을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에게 많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더욱 커진 규모의 올영세일을 마련했다"며 "K뷰티 최신 트렌드를 비롯해 국내 인디 브랜드의 가능성을 볼 수 있는 행사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올리브영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홍대 앞에서 남성용 화장품 제품을 추천하는 팝업 스토어를 열 계획이다. 기본적인 스킨케어는 물론 메이크업을 하는 남성이 많아지면서 이러한 수요에 발맞춘 것. 올리브영은 맨즈뷰티 인기 브랜드인 그라펜, 두잉왓, 라운드랩, 오브제, 질레트 제품 등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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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은 이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국제통증학회 2024’에 참가해 신경병증성 통증 유전자 치료제 ‘KLS-2031’의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에 대한 비임상 유효성 평가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국제통증학회는 국제통증연구협회에서 주최하는 세계 최대 통증 학회다. 올해로 50주년을 맞았으며 전세계 5000명 이상의 과학자, 임상의, 의료 제공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학회에서 코오롱생명과학은 KLS-2031의 비임상 유효성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을 가진 동물 모델에서 KLS-2031의 통증 제어 능력을 평가했다. 연구에 따르면, 위약(생리식염수) 투여군 대비 KLS-2031 투여군에서 통증 자극에 대한 회피 반응 역치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증가하며 정상 동물군과 유사한 정도로 회복됐다. 단 회 투여로 장기간 통증 제어 효과 또한 확인됐다.KLS-2031은 재조합 아데노부속바이러스에 치료 유전자 3종을 도입해, 뇌로 가는 통증 신호를 차단하고 신경세포를 보호하며 주변 면역 환경을 개선한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 6월 미국 1/2a상 임상시험 최종 결과 보고서를 발표했으며, 적응증 확대를 위한 약물 유효성 평가 목적의 후속 임상 고려의 일환으로 이번 발표를 진행했다. 향후 추가 연구 결과를 확보해 학술지에도 게재할 예정이다.코오롱생명과학 김선진 대표이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기존 적응증인 요천추 신경근병증 외에도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으로 적응증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한편,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은 당뇨병 환자들에게 발생하는 합병증 중 하나로 난치병에 속한다. 신경 손상으로 인한 통증, 감각 이상 등을 유발해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키고 심한 경우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초래한다. 항우울제, 항경련제 위주의 기존 치료제들은 주로 일시적인 통증 완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내성과 부작용으로 인해 지속적·효과적으로 통증을 제어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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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당뇨병 환자의 관리 환경과 삶의 질을 본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방안이 국회 차원에서 논의된다.'당뇨병 지원센터 설립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가 오는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다.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이 주최하고, 대한당뇨병연합이 주관했다. 16개 당뇨병 전문가 단체가 공동참여했다.1형 당뇨병, 임신당뇨병, 인슐린 의존성 2형 당뇨병 등 인슐린 투여가 필요한 당뇨병은 만성질환인 경증 2형 당뇨병과는 발생기전, 위험성, 관리 방법 등이 전혀 다른 질병이다. 관리가 훨씬 어렵고, 발생 연령도 영유아, 청년, 중장년층까지 다양하다. 인슐린 투여가 필요한 당뇨병은 기존의 만성질환 위주 관리 시스템 내에서 해결하기 어려워, 별도의 맞춤형 솔루션과 지원 정책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이주영 의원은 “당뇨병을 겪는 환자들의 고통에 비해 이를 치료할 수 있는 전문병원은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며 “오늘 토론회를 통해 권역별 당뇨병 지원센터 설치를 위한 방안이 도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공동 참여한 16개 당뇨병 전문가 단체는 ▲대한가정의학회 ▲대한내분비학회 ▲대한당뇨병교육간호사회 ▲대한당뇨병교육영양사회 ▲대한당뇨병학회 ▲대한비만학회 ▲대한소아내분비학회 ▲대한약사회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 ▲대한의사협회 ▲보건교사회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총연합회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보건교육포럼 ▲(사)한국당뇨병관리 전문가협회 ▲(사)한국소아당뇨인협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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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5년 내에 2형 당뇨병 발병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당뇨병 예측 시스템이 국내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려대 안산병원 내분비내과 김난희 교수 연구팀이 최근 임상과 유전 데이터를 활용해 당뇨병을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당뇨병 환자의 90%를 차지하는 2형 당뇨병은 노화, 비만, 약물, 스트레스 등 유전·환경적 요인으로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발생한다. 당뇨병은 발병하면 완치가 어렵고 다양한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어, 발병 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당뇨병 예측 시스템으로 발병 전 예방책을 강구하고, 발병했더라도 조기에 진단할 수 있게 됐다. 당뇨병 예측 시스템은 ▲데이터 베이스부 ▲데이터 처리부 ▲예측부 ▲분석부 ▲사용자 보고서 생성부로 구성된다. 데이터 베이스부는 사용자의 임상 데이터와 유전 데이터를 입력받아 관리한다. 임상 데이터에는 공복 혈당, 식습관, 비만 등의 정보가 포함되고, 유전 데이터에는 2형 당뇨병과 관련된 유전 정보와 발병 위험을 증가시키는 위험 대립 유전 정보 등이 담긴다. 데이터 처리부는 데이터 베이스부에 저장된 인종별 유전적 데이터에서 당뇨병과 연관된 사용자의 특정 유전자 변이 발생 빈도를 추출한다. 예측부는 이를 기반으로 향후 5년 내의 당뇨병 발병 여부를 산출하고, 분석부에선 당뇨병 발병 위험 요인을 분석한다. 끝으로 사용자 보고서 생성부에선 종합적인 진단과 예방 방안을 도출한다.김난희 교수는 “당뇨병 예측 시스템은 사용자의 개인적, 유전적 특성과 생활 습관 등을 반영해 정밀한 예측이 가능하다”며 “이를 통해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은 시점을 예측해 조기에 예방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