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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휴 끝나니 허리가 아프다… 병원 꼭 가야 할까?

    연휴 끝나니 허리가 아프다… 병원 꼭 가야 할까?

    음식 준비 등 가사 노동이나 장시간 운전으로 몸이 혹사 당한 명절 이후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난다. 강북힘찬병원 정형외과 진호선 병원장은 “평소보다 가사일을 많이 했거나 운전을 오래 했다면 피로가 쌓인 근육을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명절을 보내면서 몸에 직접적으로 부담이 가는 부위는 바로 관절과 척추다. 허리 근육과 인대에 피로가 누적되면 명절 이후 급성 요통을 겪기 쉽다. 이때 나타나는 통증은 대부분 진통제를 복용하고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 호전된다.허리 통증은 누운 상태에서 무릎을 가슴 쪽으로 당겨 허리를 구부리는 자세를 수 초간 유지하는 스트레칭을 반복해 뭉친 근육을 풀면 완화시킬 수 있다. 만약 통증 부위에 부종이나 열감이 있다면 냉찜질이 도움이 된다. 어깨와 손목 등 과사용으로 인한 통증은 온찜질로 근육을 이완시키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면 좋다.반신욕도 신체에 쌓인 스트레스를 덜어준다. 혈액순환을 촉진해 통증 완화에 특히 효과적이다. 반신욕은 따뜻한 물에 하반신만 담그는 목욕법이다. 몸이 따뜻해지면서 근육의 긴장도 풀어져 혈액순환이 원활해진다. 혈액순환이 잘 되면 혈압이 내려가는 효과도 볼 수 있다. 반신욕을 할 때는 한 번에 많은 물을 받지 말고, 욕조의 3분의 2 정도만 물을 채운다. 물 온도는 38~40도, 시간은 20~30분이 적당하다. 뜨거운 물에 너무 오래 있으면 땀을 많이 흘리고 체내 수분이 손실돼 오히려 체력이 떨어질 수 있다.만약 충분한 휴식, 찜질, 스트레칭 등으로도 통증이 호전되지 않으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게 좋다. 단순한 피로가 아닌 질환이 원인일 수 있다. 진호선 병원장은 "관절 통증은 회복 후에도 재발하는 경우가 있고, 오래 방치하면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하라"고 말했다.
    척추·관절질환한희준 기자2024/09/19 21:30
  • 급격한 피로와 근력 약화… ‘종양’이 원인일 수도

    급격한 피로와 근력 약화… ‘종양’이 원인일 수도

    갑자기 극심한 피로가 느껴지거나, 근력이 악화되거나, 흉부 압박 증상이 나타난다면 저선량 흉부 CT가 포함된 건강검진을 받아보는 게 좋다. ‘종격동 종양’일 수 있다. 고려대 안산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황진욱 교수는 “최근 건강검진 중 종격동 종양 소견이 발견되는 경우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종격동 종양은 아직 위험 요인이 불명확해 예방 방법이 없으므로, 조기 진단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최선의 선택지다”고 했다.종격동은 가슴뼈와 척추 사이 공간을 뜻하는데, 해부학적으로는 가슴 안쪽 공간의 폐를 제외한 모든 부분을 말한다. 이런 종격동에 물혹이나 양성 종양, 악성 종양인 암이 발생하는 것을 종격동 종양이라고 한다.종격동은 심장을 기준으로 앞쪽의 전(前)종격동, 뒤쪽의 후(後)종격동, 이들 사이의 중(中)종격동으로 나뉜다. 종격동에는 대동맥과 주요 혈관, 기관지, 식도, 심장, 늑간신경 등 생명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장기와 기관들이 자리한다. 종격동 종양은 종양이 생겨난 부위에 따라 다양해진다. 전종격동에선 흉선종이 가장 흔하고, 중종격동의 경우 여러 종류의 낭성 종양과 림프종이 주로 발생한다. 척추에 가까운 후종격동에선 신경에 기원한 종양의 빈도가 높다. 종류에 따라 예후가 다른데, 가슴 정중앙 부위에 위치한 면역계통 기관인 흉선에 생기는 흉선암은 매우 드물게 발생하지만 5년 생존율이 30~50%로 예후가 좋지 않다.증상은 종양이 압박하는 기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기관지를 압박하면 기침과 호흡 곤란을 겪고 식도를 압박하면 목에 이물감을 느낄 수 있다. 늑간신경을 자극한다면 늑간신경통이, 후두신경이라면 애성(쉰 목소리)이 나타난다. 대동맥이 압박되면 경부의 동맥이 굵어지면서 피가 우회해서 흐르는 측부혈행이 나타나 평소에 없었던 부위에 정맥이 발견되기도 한다. 악성 종양 중 하나인 흉선종은 절반 정도가 일시적인 근력 약화, 피로를 특징으로 하는 중증근무력증을 보인다고 알려져 있다. 중증근무력증으로 진단받으면 흉부 CT를 통해 역으로 흉선종 여부를 파악하는 게 좋다.근본 치료법은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적 완전 절제로, 전이 등 절제가 불가능할 경우 방사선 조사를 통해 치료한다. 전통적으로 가슴뼈를 반으로 갈라 절제하는 정중흉골절개술이 많이 시행됐고 최근에는 흉터와 통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흉강경 또는 로봇수술로 종양을 제거하기도 한다. 고려대 안산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황진욱 교수는 “종격동 종양 중 성인에서 발병률이 가장 높은 흉선종의 경우 종양이 흉선종의 피막을 뚫고 나와 주변 장기로 침범해 재발 가능성을 높이는만큼 이때는 종양 일부가 아닌 흉선 자체를 제거해야 한다”며 “절제한 흉선에서 흉선종이 주변 조직을 뚫고 나온 소견을 발견한다면, 추후 방사선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최근 단일공 로봇 흉선 절제술과 기존 흉강경 흉선 절제술의 효과를 비교·분석한 연구 결과가 나왔는데, 합병증 발병, 퇴원 일수 측면에서 로봇수술의 안정성이 더 뛰어났다”고 했다.황진욱 교수는 “종격동 종양 역시 여느 질환과 마찬가지로 조기에 발견할수록 예후가 좋다”며 “건강검진에서 종격동 종양을 발견한다면, 위치나 모양 등을 보다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자기공명영상촬영 등 추가 검사를 시행한 뒤 적절한 치료를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4/09/19 21:03
  • 나이 들면 키 당연히 줄지만… ‘이만큼’ 줄었다면 골다공증 때문

    나이 들면 키 당연히 줄지만… ‘이만큼’ 줄었다면 골다공증 때문

    나이들면 젊을 때보다 키가 줄어든다. 근육량이 줄어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어려운데다 디스크가 눌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키 감소치가 생각보다 크다면 질병 신호일 수 있다. 정상적 뼈보다 골밀도가 낮아지는 ‘골다공증’이 의심된다.골다공증이 생기면 키가 줄어들 수 있다. 골밀도가 감소하면 뼈가 약해질 뿐 아니라 부피도 작아진다. 이에 척추뼈 높이가 젊을 때보다 낮아지며 키가 작아질 수 있다. 골다공증으로 인해 약해진 척추뼈가 부러지는 것도 영향을 미친다. 뼈가 부러진 후에 통증과 불편함으로 꼬부랑할머니처럼 등이 말리며 키가 작아지는 것이다. 환자가 기억하지도 못할 정도로 가벼운 충격에도 뼈가 부러지므로 본인은 척추가 골절된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허리가 이상하게 아프다고 생각하는 데서 그치는 것이다.키가 줄어든 정도가 3~4cm에 달한다면 골다공증 진단을 위한 골밀도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대한골대사학회는 한국인을 위한 골다공증 위험도 체크리스트를 통해 ▲60세 이상의 노령 ▲50세 이후의 골절 경험 ▲대퇴골 골절과 골다공증 가족력 ▲40세 이후의 신장 감소 등을 골다공증 위험 요인으로 안내하고 있다. 폐경 이후 여성도 골다공증 위험군이므로 특히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폐경 이후에 여성흐로몬 분비량이 줄어들면 새롭게 만들어지는 뼈보다 흡수돼 사라지는 뼈의 양이 많아져 골조직이 잘 소실된다. 폐경 이후 첫 3년간은 골밀도가 연평균 4~5%가량 급격히 감소할 정도다. 3년이 지나도 매년 1~2%씩은 소실된다.뚜렷한 증상이 없어도, 위험 요인 중 해당하는 게 있으면 골밀도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키가 줄어드는 건 골다공증이 이미 활발히 진행 중일 때에야 나타나는 증상이다. 키가 그대로여도 골밀도 감소가 시작된 상태일 수 있다는 의미다.골밀도 검사는 보통 가까운 병원에서 10분 내외로 받을 수 있다. 검사 결과는 젊은 성인의 정상 골밀도와 검사 대상자의 골밀도를 비교한 수치인 T-점수(T-scores)로 확인할 수 있다. 점수가 ▲1에서 -1 사이 수치를 보이면 정상 ▲-1에서 -2.5라면 골감소증 ▲-2.5 이하면 골다공증으로 진단된다. T-점수가 1.0 낮아질 때마다 골절 발생 위험이 2~3배 커진다. 만 54세, 만 66세 여성은 국가 건강검진을 통해 무료로 골밀도 검사를 받을 수 있으므로 이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2024/09/19 20:30
  • 대표 '슬림 아이돌' 쯔위, 운동 모습 전격 공개… 어떤 운동 하나 보니?

    대표 '슬림 아이돌' 쯔위, 운동 모습 전격 공개… 어떤 운동 하나 보니?

    걸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쯔위(25)가 크로스핏과 필라테스하는 모습을 전격 공개했다.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TWICE'에는 'TZUYU Reality “All abouTZU” EP.1'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솔로를 준비하며 자기관리에 돌입한 쯔위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쯔위는 "운동은 크로스핏과 필라테스를 주로 한다"며 "특히 크로스핏은 (격해서) 마음을 먹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는 크로스핏 도중 그만두고 싶은 모습을 보였지만 끝까지 운동을 마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 필라테스를 하면서 "7~8년을 한 운동이라 자신이 있다"며 "필라테스가 보기에는 쉬워 보이지만 힘들다"고 했다. 쯔위는 걸그룹 트와이스 내에서 최장신이자 슬림한 몸매를 자랑하는 대표 멤버다. 그는 평소 "먹고 싶은 걸 먹되 그만큼 운동한다"며 자신의 몸매 관리법을 전한 바 있다. 쯔위가 즐겨 하는 크로스핏과 필라테스의 효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크로스핏, 짧은 시간 안에 고열량 소비크로스핏(crossfit)이란 ‘크로스(Cross)’와 ‘피트니스(Fitness)’의 합성어로 신체 기능을 종합적으로 향상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크로스핏은 짧은 시간에 여러 운동을 섞어서 하는 운동으로 1990년대 미국에서 경찰이나 소방관, 군인들의 체력 단련을 위해 고안됐다. 턱걸이, 박스 점프, 달리기, 역도 등 여러 종목을 반복해 근육을 단련하는 식이다. 크로스핏은 민첩성, 유연성, 균형감각 등을 키울 수 있으며 고강도의 운동이라 운동 효과를 빨리 볼 수 있다. 최대 15분에 약 900kcal를 소비해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 또 크로스핏은 여러 명이 함께하면서 기록을 내는 운동이라 집중력을 키우는 데도 도움이 된다. 다만 현재 자신의 기초체력에 대한 정확한 파악 없이 운동을 시작하면 다치기 쉽다. 특히 크로스핏은 파트너와 경쟁심이 생겨 체력을 넘어 무리하기도 해 부상 위험이 있을 수 있다.◇필라테스, 신체 교정부터 다이어트 효과까지필라테스는 근육을 가늘고 길게 발달시키는 게 주목적인 운동으로, 유연성이 없어도 도전할 수 있다. 필라테스를 할 땐 몸의 중앙을 바르게 세우고 정렬하는 동작을 반복하게 된다. 또, 영상에 나온 캐딜락 등 신체를 교정하는 기구를 사용하며 체형에 맞게 운동할 수 있다. 필라테스를 하면 복근이나 척주기립근과 같은 코어 근육이 강화된다. 골반에 있는 근육, 어깨를 움직이는 대흉근 등도 단련할 수 있다. 필라테스를 할 땐 제대로 된 자세를 만들고 유지하기 위해 덜 발달한 근육을 단련해야 한다. 반복하다 보면 근육의 균형이 맞게 되고, 몸의 정렬이 맞춰져 올바른 자세로 버틸 수 있다. 필라테스는 허리디스크 완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허리디스크는 몸의 한쪽에만 무게 중심이 편중돼 압력이 가해질 때 추간판이 튀어나와 발생한다. 필라테스를 하며 몸의 균형을 되찾으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필라테스는 다이어트 효과도 있다. 미국 매리마운드대‧텍사스공대 연구팀은 건강에 이상이 없는 비만 여성 28명에게 일주일에 세 번씩, 12주간 필라테스 수업(60분)을 듣도록 했다. 그 결과, 12주 후 여성들의 체지방 비율은 평균 2% 줄었다. 연구팀은 필라테스를 하면서 비만한 참가자들의 혈압이 낮아졌고, 체지방도 줄었다고 설명했다.
    피트니스이해나 기자2024/09/19 20:15
  • 신기해서 먹었는데… 알고 보니 ‘피부 미백·다이어트’ 돕는 과일

    신기해서 먹었는데… 알고 보니 ‘피부 미백·다이어트’ 돕는 과일

    제주에서 재배되는 붉은빛의 '적색종 용과'가 미백·항비만·항산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5일 제주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적색종 용과에는 피부를 검거나 칙칙하게 하는 멜라닌의 생성과 연관된 효소 활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멜라닌 색소 생성을 억제하면 미백에 도움을 줘 피부를 하얗게 만든다.또한, 지방 세포로 분화되기 이전의 세포인 '지방전구세포' 분화 실험을 통해 지방 세포 내 지방 축적률을 24%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방전구세포 분화는 지방전구세포가 지방세포로 형태학적인 변화를 보이며 세포 내 중성지방의 축적이 일어나는 현상을 말한다.용과에는 또 바닐산 대비 폴리페놀 함량이 4배가량 높아 항산화 효과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바닐산은 바닐린에서 추출한 천연 페놀 화합물이며 폴리페놀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물질이다. 바닐산 대비 폴리페놀 함량이 높을수록 일반적으로 항산화 물질 함유가 높다는 의미다.제주에서 재배 중인 적색종 용과는 다소 심심한 맛이지만, 식감이 부드러워 단맛을 선호하지 않거나 환자 등이 주로 찾는 과일로 알려졌다.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연구 결과로 제주 적색종 용과의 기능성이 입증됐다며, 용과 소비 촉진과 농가 소득 증가에 기여하기를 기대했다.김태균 제주도 농업기술원 미래농업육성과장은 "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에 부응해 제주산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다각적으로 홍보해 나갈 것"이라며 "나아가 기능성 성분을 활용한 가공 제품화를 통해 농업인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푸드신소영 기자2024/09/19 20:03
  • 통조림과 라면 중 혈당에 더 안 좋은 식품은?

    통조림과 라면 중 혈당에 더 안 좋은 식품은?

    최근, 초가공식품 섭취량이 10% 늘어나면 당뇨병 발병 위험이 17%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초가공식품은 식품 첨가물이 많이 들어있고 가공·변형 과정을 여러 번 거친 식품으로 ▲냉동식품 ▲패스트푸드 ▲즉석조리식품 ▲가공음료 등을 통칭한다. 맛있고 조리가 간편해 찾는 사람이 많으며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에 게재된 ‘한국 성인의 초가공식품 섭취량 추정’ 논문에 의하면, 우리나라 성인은 섭취 열량의 29.3%를 초가공식품으로 섭취한다. 초가공식품은 가공 과정에서 섬유질, 미네랄 등의 영양소가 파괴돼 건강에 해롭다.초가공식품은 브라질에서 개발한 ‘식품분류체계(NOVA)’에 따른 개념이다. 식품의 가공 정도와 특성에 따라 ▲미가공식품·최소가공식품(채소, 과일, 곡류, 우유 등) ▲가공 식재료(기름, 버터, 설탕, 소금 등) ▲가공식품(통조림, 치즈, 빵, 맥주 등) ▲초가공식품(라면, 햄, 소시지 등)으로 분류된다. 초가공식품은 당류, 지방 함량은 높고 비타민, 섬유질 등의 영양소는 거의 없어 열량의 질이 매우 떨어지는 식품이다.영국 런던대·케임브리지대·임페리얼 칼리지 런던대 공동 연구팀이 유럽 여덟 개 국의 1만4236명을 약 10년 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식단, 생활방식 등 환경적 요인과 만성질환 발병률 데이터를 활용해 식품 가공 정도와 당뇨병 발병 위험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식품분류체계에 따라 각 네 가지 식품군의 당뇨병 발병 위험을 분석한 뒤, 초가공식품을 아홉 개 하위 그룹으로 나눠 추가 분석했다. 초가공식품 하위 그룹은 ▲빵·비스킷·시리얼 ▲소스·스프레드 양념 ▲케이크 등 디저트 ▲짭짤한 과자 ▲식물성 식품 ▲동물성 식품 ▲즉석조리식품 ▲인공감미료나 설탕으로 단맛 낸 음료 ▲알코올음료다.분석 결과, 초가공식품 섭취량이 10% 늘어나면 당뇨병 발병 위험이 17% 높아졌다. 단, 초가공식품을 비교적 덜 가공된 식품으로 대체해 섭취하면 당뇨병 발병 위험이 줄어들었다. 초가공식품의 10%를 가공식품과 가공 식재료로 대체하면 당뇨병 발병 위험이 14% 감소했다. 연구팀은 초가공식품 섭취로 인한 체지방 및 체중 증가가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였다고 분석했다.초가공식품 중에서도 짭짤한 과자, 동물성 식품, 즉석조리식품, 가당 음료가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였다. 빵, 비스킷, 시리얼, 식물성 식품은 당뇨병 발병 위험과 관련이 없었다.연구를 주도한 레이첼 배터햄 박사는 “가공을 거친 식품을 섭취할 때는 되도록 가공 단계가 적은 것, 식품 첨가물 함량이 적은 것을 고르는 등 적절히 선별해 섭취하고 천연 식재료로 대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초가공식품 섭취를 줄이려면 식품 뒷면의 영양 성분표를 참고해 초가공식품을 구별하는 게 좋다. 유엔 식량 농업기구(FAO)에 의하면, ▲카제인 ▲유당 ▲글루텐 ▲말토덱스트린 ▲고과당 옥수수 시럽 ▲경화유 ▲향미 강화제 등이 함유돼 있으면 초가공식품에 해당한다. 초가공식품 중에서는 가급적 섬유질, 단백질, 미네랄 등 영양소가 많이 함유된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요리할 때 영양 성분표를 토대로 부족한 영양소를 추가해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The Lancet Regional Health-Europe’에 최근 게재됐다.
    당뇨최지우 기자2024/09/19 19:30
  • 아름다웠던 모델, '이 약' 먹고 얼굴 돌변… 태국 30대 여성에게 무슨 일이?

    아름다웠던 모델, '이 약' 먹고 얼굴 돌변… 태국 30대 여성에게 무슨 일이?

    항생제 알레르기 반응으로 피부가 벗겨지고 왼쪽 눈까지 실명한 태국 30대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지난 1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에 사는 사시난 추엔로상(31)은 지난 6월에 목이 아프고 눈이 충혈되는 증상을 겪어 방콕의 한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그의 증상을 편도선염이라 진단하고 세프트리악손이라는 항생제를 처방했다. 하지만 증상은 오히려 악화됐다. 약을 먹은 후 그는 발진이 생겼고, 시야가 흐려지며, 몸이 부어올라 걷는 것조차 힘들어졌다. 이후 다시 병원을 찾았고 의사는 수두를 의심하며 같은 약을 한 번 더 처방했다. 하지만 발진은 더욱 심해지고 심지어 왼쪽 눈 시력까지 떨어져 실명 상태가 됐다. 그는 결국 중환자실로 옮겨졌고, 의료진은 다시 한번 세프트리악손을 투여했다. 하지만 어지럼증이 더 심해졌고 이번에는 오른쪽 눈 시야까지 흐려졌다. 그는 7일 동안 중환자실에 입원한 후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고, 그제서야 '스티븐 존슨 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추엔로상은 현재까지도 치료를 받고 있다. 발진 때문에 긴 머리를 잘라야 했으며 눈과 입 주변, 이마, 뺨에 상처가 생겼다. 얼굴에서 흘러내리는 피와 고름을 닦기 위해 거즈로 목을 항상 감싸고 있다. 추엔로상은 "현재 나의 상태는 내 이전 일상의 삶을 완전히 파괴했다"고 말했다. 그의 일상을 빼앗아버린 스티븐 존슨 증후군은 무엇일까?
    희귀질환이해나 기자2024/09/19 19:15
  • 불안·우울, 치매, 조현병… ‘폭염’이 정신질환도 부추긴다

    불안·우울, 치매, 조현병… ‘폭염’이 정신질환도 부추긴다

    폭염이 신체 건강뿐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가톨릭의대 예방의학교실, 서울대 보건대학원, 부산대 의생명융합공학부 공동 연구팀은 지역사회건강조사(2021년)에 참여한 성인 21만9187명을 대상으로 기온 상승과 우울증 위험 사이의 연관 관계를 분석했다. 먼저 연구팀은 연구 대상자가 사는 지역의 연평균 기온이 과거 30년(1961~1990년) 동안의 평년기온보다 얼마나 높은지 조사한 다음 이 차이가 각 응답자의 우울 증상에 미치는 영향을 살폈다.연구 결과, 거주 지역의 연평균 기온이 과거 평년 기온보다 1도 높아질 때마다 우울 증상 호소 응답률은 13% 더 늘어났다. 기후변화로 상승한 특정 지역의 기온이 주민들의 우울 증상을 높이는 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폭염이 정신질환으로 인한 병원 입원에 영향을 미친다는 과거 연구 결과도 있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연구팀이 2003~2013년 국내 6대 도시(서울, 인천, 대전, 대구, 부산, 광주)에서 있었던 폭염과 정신질환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폭염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정신질환 비율은 불안이 31.6%로 가장 크게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는 치매 20.5%, 조현병 19.2%, 우울증 11.6%의 순이었다. 고온에 지나치게 노출된 신체가 체온조절의 한계점을 초과하면서 스트레스 호르몬 증가와 체온조절 중추의 이상 등을 일으켜 정신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과도한 열기와 습도가 우울증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연구팀은 분석했다.연구 저자 배상혁 교수는 “평소에 적응된 기온보다 더 높은 기온에 노출되면 불편감, 수면장애, 일상생활의 저하 등으로 인해 우울감을 초래할 수 있다”며 “이제는 기후변화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많은 건강 영향 중 정신과적인 측면에 대해서도 대비가 필요함을 시사한다”고 말했다.한편 정부는 폭염이나 한파 등 기후 위기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정책에 반영하기로 했다. 지난 15일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최근 '기후 위기에 따른 정신건강 영향분석 및 평가도구 개발' 연구 용역 입찰을 공고했다. 국립정신건강센터는 내년 10월까지 연구 결과를 도출해 관련 지표와 정책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이 연구는 국제 정신질환학회의 공식 학술지 '정신질환 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김서희 기자2024/09/19 19:00
  • 내일부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시작… '4가 백신' 맞는다

    내일부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시작… '4가 백신' 맞는다

    질병관리청은 오는 20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2024-2025절기 인플루엔자(독감) 국가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2024~2025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올겨울 유행에 대비해 인플루엔자에 감염될 경우 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큰 어린이와 고령자, 임산부를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어린이는 6개월~13세(2011년 1월 1일~2024년 8월 31일 출생자)를 의미하며, 65세 이상의 경우 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를 말한다.오는 20일부터는 우선 2회 접종 대상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접종이 시작되며, 2회 접종 대상에는 접종 이력이 없거나 기존에 1회만 접종한 6개월 이상 9세 미만 어린이가 포함된다. 다음 달 2일부터는 2회 접종 대상을 제외한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산부에 대한 접종이 시작된다. 고령자의 경우 10월 11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다만 같은 날 2024~2025 절기 코로나19 백신 접종도 시작되는데, 질병청에서는 두 백신의 동시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이번 접종에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한 4개의 균주가 모두 포함된 '4가 백신'이 사용된다. 4가 백신에는 3가 백신에 포함되는 2개의 인플루엔자 A형(H1N1, H3N2)과 인플루엔자 B형 빅토리아 변이균주에 인플루엔자 B형 야마가타 변이 균주가 포함됐다.국가예방접종 대상자가 아닌 경우 유료로 접종이 가능하며, 접종 가능한 지정의료기관과 보건소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의 예방접종관리→지정의료기관 찾기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종 기관을 방문할 때는 신분증(어린이는 주민등록등본·국민건강보험증, 임산부는 산모 수첩 제시 가능)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로 인한 입원과 사망을 줄이고 질병 부담을 줄이는데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은 동절기 유행 대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절기부터는 사전에 집에서 전자예진표를 작성할 수 있다. 전자예진표는 접종기관 방문 전 전자기기로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 접속해 작성할 수 있다.
    제약정준엽 기자2024/09/19 18:45
  • ‘美 생물보안법’ 수혜 기대하는 SK팜테코… “GLP-1도 CDMO 검토”

    ‘美 생물보안법’ 수혜 기대하는 SK팜테코… “GLP-1도 CDMO 검토”

    미국 생물보안법 영향으로 국내 기업들의 수혜가 기대되는 가운데, 세포유전자 치료제 위탁생산 등에서 중국 기업과 사업 영역이 겹치는 SK팜테코 또한 이득을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지난 9일(현지 시간) 미국 하원은 생물보안법안을 찬성 306, 반대 81로 최종 통과시켰다. 생물보안법은 미국 정부가 우려하는 생명공학 기업과의 거래를 제한하는 법안으로, 대표적인 중국 의약품 CRO(임상수탁)·CDMO(위탁개발생산) 기업 우시 앱텍, 우시 바이오로직스 등도 제제대상에 포함된다.DS투자증권이 발간한 기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SK팜테코는 우시바이오와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위탁생산(CDMO) 등에서 사업 영역이 겹친다. 내년에는 올리고핵산, 항체약물접합체 등도 시범 생산해, 2026년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들어갈 전망이다.DS투자증권 김수현 연구원은 “이미 올해 4~5월부터 주요 글로벌 제약사들이 SK팜테코를 포함한 비 중국계 CDMO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찾은 것으로 알려진다”며 “SK팜테코는 비만 치료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GLP-1 등 펩타이드 분야에서도 CDMO 진출을 검토 중이며, 최근엔 미국 cGMP에서 6개월 만에 스위스 페링제약으로부터 방광암 유전자 치료제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고 했다.앞서 SK팜테코는 CGT 전문 CMO 기업인 프랑의 이포스케시를 인수했다. 이어 2023년에는 미국 CGT CMO기업 CBM을 인수하면서 유럽과 미국에 생산 거점을 확보하고 시장에 진입했다. 현재 CGT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로 영업손실이 축소되고 있으며, 하반기 CGT CDMO 고객사 주문 재개와 생물 보안법 통과에 따른 2025년 매출 증가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김수현 연구원은 “최근 CDMO산업 기업가치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SK가 보유 중인 팜테코의 지분가치도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4/09/19 18:40
  • 65세 이상 고령자는 보건소에서 ‘연 1회’ 결핵 무료 검진을

    65세 이상 고령자는 보건소에서 ‘연 1회’ 결핵 무료 검진을

    고령층 결핵환자 조기 발견을 위해 65세 이상은 매년 1회 무료 결핵검진을 받을 것이 권장된다.질병관리청은 10월부터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기침은 결핵 신호, 검진은 건강 보호’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매년 1회 보건소에서 시행하는 무료 검진을 통해 65세 이상 고령자의 결핵 조기 발견을 장려하기 위함이다.국내 결핵 환자 수는 감소 추세지만, 환자 중 노인 비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23년 한국 결핵 전체 환자 수는 1만 9540명으로, 2022년 2만 383명 대비 4.1% 감소했다. 그러나 환자 중 노인 비율은 2018년 45.2%, 2021년 51.0%, 2022년 55.4%, 2023년 57.9%로 꾸준히 증가해왔다.무료 결핵 검진을 받으려면 보건소에 방문할 때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흉부 X선 검사를 시행한 후, 결핵 의심 소견이 나오면 확진을 위한 가래 검사를 시행한다. 지자체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무료 검진을 운영하므로 자세한 사항은 거주지역 보건소에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노인은 면역력이 약해져 결핵 발병 위험이 크므로 정기적 검진이 중요하다”며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거나, 가슴 통증을 느끼거나, 식욕이 부진하다면 반드시 결핵검진을 받을 것이 권장된다”고 말했다.
    호흡기질환이해림 기자2024/09/19 18:12
  • 한국헬시에이징학회, 3일 가을 건강 심포지엄 개최

    한국헬시에이징학회가 오는 10월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코엑스 1층 제 1세미나실에서 ‘2024 가을 건강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0월 2~4일은 KHF(국제 병원의료산업 박람회)에서 <에이징테크: 홈&셀프케어> 특별관 운영으로 참가한다.김철중 한국헬시에이징학회장(조선일보 의학전문기자)은 "내년 앞으로 다가온 초고령사회를 맞이하면서, 건강에 대해서는 어떤 것을 먼저 챙기고 살펴야 하는지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시기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나이듦을 체감하는 국민이라면 모두가 통감할 공동의 숙제 앞에, 신체의 내면과 외면을 함께 돌보고 균형을 맞출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고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이번 심포지엄의 기조 강연은 100세 철학자로 알려진 김형석 연세대학교 명예 교수가 <100년을 살아보니>를 주제로 포문을 연다. 김철중 한국헬시에이징학회장도 <초고령 사회를 대응하는 새로운 건강 장수 전략>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총 13개의 강연을 2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한다.세션 1은 ‘Inner Health: 건강 장수 가로막는 최대 복병 <복합 만성질환>’을 주제로 총 6개의 강의가 진행된다. 좌장은 김재택 한국동맥·지질경화학회 이사장이 맡는다. ▲콜레스테롤, 지질, 그리고 혈관 건강(김남훈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당뇨병 대란, 합병증 예방하며 관리하기(권혁상 여의도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고혈압 관리를 통한 심뇌혈관질환 치료와 예방(김광일 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병내과 교수) ▲반지 혁신 혈압을 진단하다(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 ▲직장인 건강검진 데이터로 본 복합 만성질환 관리(김우진 KMI한국의학연구소 상임연구위원) ▲집이 마지막 병원, 디지털로 스마트한 만성질환 관리(강재헌 대한디지털치료제학회 회장·강북삼성병원 교수)순이다.세션 2는 김철중 회장이 좌장을 맡아 ‘Outer Beauty: 외면의 아름다운 조화와 기능의 활성화’를 주제로 총 7개의 강의가 이어진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젊어지는 혈관 안티에이징(조경현 레이델 연구원장) ▲헬시에이징을 위한 세포 기능 증진(홍수진 JK성형외과 기능의학센터장·가정의학과 전문의) ▲고령화 시대의 퇴행성뇌질환 극복을 위한 솔루션(정재준 아리바이오 대표이사) ▲장석원 대한임상통합의학회 회장·충민내과 원장) ▲청년처럼 활동하기 위한 100년 관절 건강법(서대근 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 ▲늙지 않는 사람은 자세가 다르다(이종민 봉봉성형외과 베이직면역재생크리닉 원장·재활의학과 전문의) ▲건강한 노년을 넘어 “아름다운 노년으로”(이유리 한국뷰티헬시에이징국제교류회 회장)순이다.심포지엄 참가 신청은 온라인으로 받는다. KHF 헬스테크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10월 1일까지 무료 입장 및 강연 관람 신청을 하거나, 한국헬시에이징학회 공식 이메일로 참관 신청자 이름과 연락처를 보내면 된다. 현장 등록은 2만원이다. 심포지엄 참석자에게는 선착순으로 150여명에게 인스턴트 혈당측정기를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
    단신이금숙 기자2024/09/19 17:20
  • 설거지하는 중 '이 뱀'이 허리 감싸… 태국 60대 여성, 어떻게 구조됐나?

    설거지하는 중 '이 뱀'이 허리 감싸… 태국 60대 여성, 어떻게 구조됐나?

    비단뱀에 몸이 감긴 태국 60대 여성이 약 2시간 만에 겨우 구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지난 18일(현지시각) 태국 방콕 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방콕 남쪽의 사뭇프라칸 주에 거주하는 아롬 아룬롯(64)은 17일 저녁 8시 30분경 부엌에서 설거지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설거지 도중 무언가가 다리를 문 게 느껴졌고, 그것은 다름 아닌 비단뱀이었다. 혼자 있는 상황에서 아룬롯은 비단뱀을 떼어내기 위해 몸부림치고 소리쳤지만, 근처에는 아무도 없었다. 비단뱀은 그의 몸을 점점 돌돌 감쌌다. 그는 뱀의 머리를 잡고 쳐내면서 빠져나오려 했지만 그럴수록 뱀은 더 강하게 몸을 감았다. 그렇게 두 시간 동안 뱀에게 꼼짝없이 당했다. 밤 10시경이 돼서야 이웃이 아룬롯의 절박한 외침을 듣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한 아룬롯의 피부는 창백했다"며 "엄청난 크기의 비단뱀이었고 다리에 물린 자국이 있었지만, 다른 부위도 물렸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구조대가 촬영한 영상을 보면 길이 약 4m에 20kg이 넘는 비단뱀이 아룬롯의 허리를 감고 있다. 구조 작업은 약 30분 정도 소요됐다. 구조대는 비단뱀의 머리부터 몸을 풀어내면서 아룬롯이 호흡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왔다. 비단뱀에서 풀려난 아룬롯은 응급처치 이후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비단뱀에 여러 부위가 물렸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고 치료 후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실제로 뱀에게 물리는 상황이 닥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일단 119에 신고하는 것이 먼저다. 그다음 뱀에게 물렸던 장소에서 최대한 벗어난다. 뱀은 뭔가를 한번 물면 계속 물기 위해 공격하려 드는 습성이 있다. 따라서 동료가 있다면 환자를 뱀에게 물린 장소에서 살짝 이동시키거나 혼자 있다면 몇 발짝 이동해 물린 장소에서 조금이라도 떨어지는 것이 좋다. 뱀에게 물린 직후 빠른 속도로 달리는 것은 위험한 행동이다. 뱀에게 물린 상태에선 가급적 움직이지 않는 것이 좋다.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 그만큼 독소도 빨리 퍼지기 때문에 최대한 정지 상태로 있어야 한다. 같은 이유로 뱀에게 물린 상태에서 술을 먹거나 체온을 높이는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 그렇다고 차가운 얼음 등을 상처 부위에 갖다 대는 것도 좋지 않다. 통증은 감소하지만, 조직괴사 위험이 있다. 또 독이 몸에 퍼지는 것을 최대한 막기 위해 물린 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위치시켜야 한다. 이 밖에 물린 곳에서 위쪽으로 5~10cm 정도 되는 지점에 손가락 하나가 겨우 들어갈 정도로 끈을 묶고 적당한 압력으로 묶어 독이 퍼지지 않게 하는 것이 응급처치 방법이 될 수 있다. 병원 이송 후 상처 부위가 부어오르거나 피부 까매짐 현상, 통증 등이 계속되면 항독제를 투여한다.
    화제와이슈이해나 기자2024/09/19 17:15
  • 을지대병원, 10월 19일 소화기내과 연수 강좌 개최

    을지대병원, 10월 19일 소화기내과 연수 강좌 개최

    노원을지대병원이 10월 19일 토요일 낮 3시부터 6시 10분까지 소화기내과 연수강좌를 개최한다.의정부을지대병원 본관 2층 일현홀에서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이번 연수강좌에서는 을지대의료원 소화기내과 파트 의료진들의 다양한 강좌가 마련됐다.강좌 세부내용은 ▲오일환 교수(의정부)-내과의사가 알아야 할 위염 치료 ▲박광범 교수(노원)-위식도 역류 질환 진단의 최신지견 ▲김원중 교수(의정부)-과민대장증후군의 최적의 치료법 알아보기 ▲성결 교수(노원)-고위험군 환자에서 안전하게 내시경하기 ▲오주현 교수(노원)-비알코올 지방간 질환의 새로운 변화 ▲김수형 교수(의정부)-간 기능 검사 이상의 해석 ▲임대현 교수(의정부)-흔히 접하는 담낭질환에 대한 접근법 ▲정주원 교수(노원)-췌장암이 진단되는 다양한 케이스 등 위장관, 간췌담도 질환에 대한 최신지견을 공유한다.사전등록은 10월 18일까지 의정부을지대병원 및 노원을지대병원 홈페이지 또는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우리병원소식신소영 기자2024/09/19 17:01
  • 악명 높은 진행성 간암 치료에… ‘임핀지+이뮤도 병용요법’ 생존율 개선 확인

    악명 높은 진행성 간암 치료에… ‘임핀지+이뮤도 병용요법’ 생존율 개선 확인

    아스트라제네카가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이뮤도(성분명 트레멜리무맙) 병용요법 임상 연구결과를 1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2024 유럽종양학회(ESMO) 국제학술대회에서 공유했다.아스트라제네카는 이전에 항암요법 치료를 받지 않은 진행성 또는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핀지+이뮤도 병용요법(STRIDE 요법)을 평가한 임상 3상 시험 'HIMALAYA' 연구의 5년 장기 추적 결과를 통해 전체생존기간 개선을 입증했다고 19일 밝혔다.HIMALAYA 시험은 1차 치료 경험이 없는 진행성 또는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환자 1324명을 대상으로 임핀지+이뮤도 병용요법을 1차 치료제로 허가된 소라페닙(바이엘 넥사바)과 비료평가한 임상 3상 시험이다. 1차 평가변수는 소라페닙 대비 임핀지+이뮤도 병용요법의 전체 생존율(OS) 개선이었다.5년 추적 관찰 결과, 임핀지+이뮤도 병용요법은 소라페닙 대비 사망 위험을 24% 감소시켰다. 임핀지+이뮤도 병용요법군은 5년 생존율이 19.6%로 나타난 반면, 소라페닙의 5년 생존율은 9.4%였다.질병 조절에 도달한 환자 대상 하위 분석에서의 5년 생존율은 임핀지+이뮤도 병용요법군의 경우 28.7%, 소라페닙 투약군은 12.7%였다. 치료 반응 깊이(DpR)에 대한 분석 결과, 임핀지+이뮤도 병용요법은 소라페닙 대비 더 깊은 반응을 보이며 더 긴 생존율을 보였다.임핀지+이뮤도 병용요법의 안전성은 각각의 치료제에서 알려진 것과 일치했으며, 장기 추적 연구 기간 동안 새롭게 확인된 안전성 징후는 확인되지 않았다. 임핀지+이뮤도 병용요법군의 17.5%가 사망을 포함한 3~4등급의 이상반응을 경험했으며, 소라페닙은 9.9%가 이를 경험했다.HIMALAYA 시험에 참여한 이탈리아 후마니타스대 종양학 로렌자 리마사 교수는 "임핀지+이뮤도 병용요법은 진행성 간암에서 소라페닙 대비 5년 생존율을 2배 가까이 개선하며 상당한 생존 혜택을 확인했다"며 "이와 같은 효과는 치료 기간이 늘어날수록 더욱 두드러졌다"고 말했다.한편, 간암에서 임핀지+이뮤도 병용요법은 A8 국가(약가 참조 국가) 중 미국, 캐나다, 일본을 포함해 5개 국가에서 급여가 적용되고 있으며, 프랑스와 스페인에서도 급여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 6월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암질환심의위원회(암질심)에 임핀지의 담도암·간암에 대한 급여 심의를 신청한 바 있다. 다만 아시아의 경우, 간암에서 임핀지+이뮤도 병용요법은 일본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비급여인 상태다.
    제약정준엽 기자2024/09/19 16:58
  • '이곳' 살 많은 사람… 여기저기 통증 시달릴 확률 60% ↑

    '이곳' 살 많은 사람… 여기저기 통증 시달릴 확률 60% ↑

    허리 주변에 과도한 지방이 쌓이면 몸 곳곳에 만성 통증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연관성이 높았다.호주 공동 연구진은 50만 명 이상의 의료 데이터가 축적된 영국 바이오뱅크에서 추출한 평균 나이 55세인 3만2409명(여성 비율 51%)의 관련 자료를 분석하고, 설문조사와 건강 평가를 진행했다. 연구 대상자들의 간과 장기 주변 내장 지방 비중을 자기공명영상장치(MRI)를 통해 측정했다. 피부 아래 있는 피하지방량도 조사했다. 또한 설문을 통해 목이나 어깨, 등, 엉덩이, 무릎 등 몸 여기저기에서 3개월 이상 통증이 지속된 적 있는지 경험 여부를 파악했다.조사 결과, 복부에 지방이 많은 사람일수록 만성 통증을 겪을 확률이 높았다. 체질량지수(BMI)가 높은 과체중인 사람의 경우에도 만성 통증을 겪을 위험이 컸다. 특히 여성이 더 큰 영향을 받았다. 장기 주변과 피부 바로 아래에 지방 비중이 높은 여성은 지방이 적은 여성보다 만성 통증을 겪을 확률이 60% 더 높았다. 하지만 남성은 뱃살이 불룩해도 만성 통증 위험이 13% 증가하는 데 그쳤다.만성통증은 일반적으로 몸이 쑤시고 시간이 지나도 아픈 통증이 사라지지 않고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증상을 일컫는다. 원인은 다양한데, 통상 특정 신체 부위를 잘못 사용하거나 지나치게 반복해 사용할 경우 신경이 과민화돼 지나친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연구진은 “성별 간 차이가 난 이유는 ‘지방 분포와 호르몬의 차이’ 때문일 수 있다”면서 “허리 주변 체지방을 줄이는 것이 만성 통증 관리의 목표로 고려될 수 있으며, 특히 여러 부위에 통증이 있거나 광범위한 통증을 겪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연구 결과”라고 했다.이 연구는 최근 영국의학저널(BMJ)가 발간하는 학술지 ‘국소 마취&통증 의학(Regional Anesthesia & Pain Medicine)’에 발표됐다.
    기타이해나 기자2024/09/19 16:44
  • 화장품 ‘해외직구’하기 전, 이것만은 꼭 확인하세요

    화장품 ‘해외직구’하기 전, 이것만은 꼭 확인하세요

    최근 해외 온라인 플랫폼으로 화장품을 해외직구 하는 사례가 늘었다. 2020년 4469건에서 2022년 6289건으로, 2년 만에 40% 증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외직구 화장품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해외 화장품을 직접 구매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을 19일 발표했다.먼저 화장품은 의약품이 아니므로, 해외직구 사이트에서 화장품을 피부염 호전, 염증 완화, 지방분해 등 의학적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하면 주의해야 한다. 허위·과대광고다.두 번째로 국내에 같은 제품명을 가진 화장품이 있더라도 성분을 확인해야 한다. 국가별로 사용금지 원료에 차이가 있어 제품의 성분·함량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사용을 금지한 성분이 들어있는지는 제품의 원료명과 전 성분을 의약품안전나라 '화장품사용제한원료'에서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마지막으로 제품 상세 설명서와 화장품 겉면 표시사항을 꼼꼼히 확인하고, 주의 사항을 잘 숙지해야 한다.혹여 해외직구 화장품으로 피해가 발생했다면 한국소비자원에서 운영하는 ‘국제거래소비자포털’에서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식약처는 "정식으로 수입되는 제품은 국내 화장품책임판매업자가 검사하여 안전기준에 적합한지 확인하고 있으나 해외직구 화장품은 별도의 검사 절차가 없다"며 "정식 수입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혹여 해외 직구를 한다면 주의 사항을 잘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한편, 식약처는 국내 소비자 보호를 위해 해외직구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100개 화장품 대상으로 구매·검사 진행 중이다. 만약 품질 부적합 제품으로 확인될 경우 해당 사이트 차단, 해외 플랫폼에 판매금지 요청 등 적절한 조치를 할 예정이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4/09/19 16:31
  • 스쿼트 도중 '120kg' 바벨에 깔렸다… 결국 하반신 마비 40대 女, 어떻게 된 일?

    스쿼트 도중 '120kg' 바벨에 깔렸다… 결국 하반신 마비 40대 女, 어떻게 된 일?

    120kg 바벨을 들고 스쿼트를 하다 척추가 부러져 하반신이 마비된 영국 40대 여성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13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헬스장에서 끔찍한 사고를 당한 체육 교사 헨리에타 팩스턴(40)의 사연을 전했다. 헨리에타 팩스턴은 정기적으로 헬스장을 찾아 웨이트 운동을 했지만, 이제껏 부상을 경험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5월, 바벨을 들고 스쿼트를 하던 중 바벨이 미끄러지면서 어깨 뒤로 넘어갔다. 그는 자세를 바로잡고 바벨을 어깨 위로 올리려다 앞으로 넘어졌고, 그대로 무거운 바벨에 깔렸다. 곧장 종합병원으로 이송돼 검사를 받았다. 그곳에서 척추 일부가 부러지고 척수가 손상돼 허리 아래가 마비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헨리에타 팩스턴은 "내가 경험한 것 중 가장 고통스러웠다"며 무거운 기구를 안전하게 내릴 수 있는 '스쿼트 안전 바'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평소엔 장비를 잘 사용했지만, 그날 방문한 헬스장에는 안전 바가 없었다고 한다.사고 다음 날, 헨리에타 팩스턴은 척추 다섯 개를 볼트로 고정하는 수술을 받았다. 뼈를 안정시키는 수술은 성공적이었지만, 의사들은 그에게 감각을 되찾을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고 말했다. 팩스턴은 수술을 받은 병원에서 6주를 보내고, 척추 치료 센터로 옮겨져 여전히 치료를 받고 있다. 다시는 걸을 수 없다는 의사들의 말에도 불구하고, 팩스턴은 하체를 튼튼하게 유지하기 위해 메일 기립기를 사용하고 있다. 여전히 허리 통증으로 불편을 겪고 있지만 상체를 단련하는 정기적인 운동도 하고 있다. 그는 2017년 무릎 부상으로 은퇴하기 전까지 장대높이뛰기 경기에 출전할 정도로 스포츠를 즐겼다. 팩스턴은 새 학기가 시작되는 1월에 다시 체육 교사로 일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휠체어 농구, 휠체어 럭비 같은 새로운 스포츠에 도전하는 것도 고려 중이다. 팩스턴은 "아직 인생에서 해야 할 일이 너무 많고, 이 사고가 나와 가족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게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그는 휠체어에 적응하고 척수가 최대한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팩스턴은 "장기적인 목표는 다시 일어서서 걷는 것"이라 말했다.척수는 척추 내에 존재하는 중추신경이다. 사고로 척수가 손상되면 뇌와 신체 사이 신경 전달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운동, 감각 등의 마비로 이어진다. 손상 정도에 따라 불완전 척수 손상과 완전 척수 손상으로 나뉜다. 불완전 척추 손상은 손상된 부위 아래로 감각이나 운동 기능이 일부 남아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초기에 기능을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완전 척수 손상이면 손상된 부위 아래의 모든 척수가 기능을 잃고 운동 및 감각 능력을 상실해 예후가 나쁘다.척수 손상은 부위에 따라 증상이 다르다. 갈비뼈와 갈비뼈 사이의 늑간신경이 마비되면 흉곽 팽창이 이뤄지지 않아 호흡 곤란을 겪을 수 있다. 감각이 떨어져 더위나 추위를 잘 못 느끼기도 한다. 특히 완전히 마비된 환자는 배뇨 기능도 상실하기 때문에 인공 배뇨를 위한 도뇨관도 빠르게 설치해야 한다.척추 손상 치료는 이차적인 손상을 최대한 줄이고, 신경학적 기능을 가능한 한 회복하는 데 있다. 기구나 뼈 이식 등으로 척추를 고정할 수 있으며, 염증성 반응과 부종은 약물로 완화한다. 불완전 척추 손상 환자는 서기, 걷기 등의 운동 기능을 훈련한다. 완전 척추 손상 환자는 남아 있는 신경 기능을 최대한 활용해 움직일 수 있도록 훈련해야 한다.
    화제와이슈이해나 기자2024/09/19 16:22
  • 한미약품, ‘유전자 조절 스위치’ 이중 억제 항암제 연구 결과 발표

    한미약품, ‘유전자 조절 스위치’ 이중 억제 항암제 연구 결과 발표

    한미약품은 최근 진행된 ‘유럽종양학회(ESMO)’와 ‘세계약물연구학회(ISSX)’에서 유전자 조절 스위치 ‘EZH1/2’ 이중 억제 차세대 항암신약 ‘HM97662’의 연구 성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유전자 조절 스위치’로 불리는 EZH 단백질은 세포 내 특정 유전자 발현을 활성 또는 억제해 세포 성장·분화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암을 유발하는 단백질 복합체 ‘폴리콤 억제 복합체 2(PRC2)’의 핵심 요소이기도 한 EZH1과 EZH2를 동시에 제어할 경우, PRC2 기능을 보다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잠재적인 항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두 단백질의 이중 저해제 잠재력 또한 더욱 커지는 상황이다.한미약품 관계자는 “EZH2만 선택적으로 저해할 경우 EZH1이 활성화돼 약물 내성을 유발할 위험이 있어, EZH2와 EZH1을 동시 억제하는 방식이 더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EZH2 단일 기전 항암제 대비 강력한 효력과 내성 극복 가능성 등 잠재력을 보유한 한미약품 ‘HM97662’가 주목받는 이유다”고 말했다.이번 ESMO에서는 HM97662의 임상 연구 배경과 설계, 진행 현황 등이 소개됐다. 현재 한국과 호주에서는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에게 단일 제제로 투여한 HM97662의 안전성·내약성을 평가하는 글로벌 임상 1상이 진행되고 있다. 최근까지 용량 증량 파트에 총 19명의 대상자가 등록됐으며, 아직 용량 제한 독성은 관찰되지 않았다.HM97662의 임상 1상 책임 연구자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김범석 교수는 “HM97662의 임상 1상 연구는 EZH1/2 이중 저해제의 혁신적 가능성을 검증하는 중요한 과정으로, 현재 임상 1상 시험이 원만히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 연구를 통해 다양한 암종에서 효과적 치료 옵션으로 자리 잡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세계약물연구학회(ISSX)에서는 HM97662의 비임상 연구에서 약동학 데이터를 활용한 약동학적 모델링, 시뮬레이션 결과가 발표됐다. 한미약품은 임상 초회 용량에서 약동학 프로파일과 비교했을 때 높은 예측력을 확인한 결과를 공개했으며,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도출된 약동학과 약력학 프로파일의 상관관계를 활용한 전이적 접근을 통해 임상 효력 용량, 효능 결과를 예측하는 모델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한미약품 박재현 대표이사는 “하반기 글로벌 학회 등 해외 무대에서 HM97662의 연구 현황을 본격적으로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4/09/19 16:00
  • 잇몸에 나타난 ‘이 증상’, 방치하면 치매 위험

    잇몸에 나타난 ‘이 증상’, 방치하면 치매 위험

    노년층 열 명 중 한 명은 치매를 앓고 있다. 치매는 퇴행성 뇌 질환으로, 기억력, 언어능력, 판단력, 수행 능력 등이 저하돼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 상태를 말한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3 대한민국 치매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까지 치매 환자 수는 세 배로 증가할 전망이다. 오는 21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알츠하이머협회(ADI)와 제정한 '세계 알츠하이머의 날'이다. 우리나라도 이날을 '치매극복의 날'로 지정하고, 치매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의 하나는 '구강 관리'다. 피 나고 붓는 게 주요 증상인 잇몸병은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인다.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IH)이 6000여 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26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잇몸병이 있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치매 발병 위험이 22%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잇몸병을 방치하면 구강 내 염증성 인자와 세균이 혈류나 신경을 통해 전신으로 퍼지는데, 이 과정에서 세균이 뇌에 침투하면 치매 유발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대한구강보건협회 박용덕 회장은 "지난해 잇몸병으로 치료를 받은 국민이 약 188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잇몸병이 단순한 구강 문제를 넘어 전신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치태·치석 쌓여 잇몸병 유발잇몸병은 치아 주위의 잇몸이나 잇몸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치태'와 '치석'이 주요 원인이다. 음식물을 섭취하면 치아 표면에 세균이 달라붙어 치태가 형성되는데, 이를 제대로 제거하지 않으면 치석으로 발전한다. 치태와 치석이 제거되지 않으면 세균 수가 증가하고, 세균이 독소를 배출해 잇몸에 염증이 발생한다. 치과에 정기적으로 방문해 스케일링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평소 올바른 양치 습관으로 치태가 치석으로 발전하기 전 제거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건강한 잇몸은 연한 분홍색을 띠고 단단하게 치아 주변을 감싸고 있다. 잇몸이 검붉은색으로 변하고, 부어오른 것처럼 느껴지면 잇몸질환이 시작됐다는 징후다. 양치질 중 혹은 침을 뱉을 때 피가 비칠 때도 잇몸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이밖에도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잇몸이 빨갛게 변하고 붓거나 ▲잇몸이 주기적으로 들뜨고 근질거리거나 ▲이와 이 사이가 벌어지고 음식물이 많이 끼거나 ▲잇몸이 내려가 점점 치아가 길어 보이거나 ▲나쁜 입 냄새가 나거나 ▲치아가 흔들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잇몸질환을 의심해야 한다.◇‘치간’과 ‘잇몸선’ 중심으로 닦아야잇몸병을 유발하는 치태는 주로 치간(치아 사이사이)과 잇몸선(치아와 잇몸의 경계부)에 남아 있다. 치간과 잇몸선을 중심으로 양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한구강보건협회는 잇몸병 예방에 효과적인 양치법으로 ‘표준잇몸양치법(변형 바스법)’을 권장한다. 표준잇몸양치법은 칫솔을 연필 쥐듯이 가볍게 잡고, 칫솔모 끝을 잇몸선에 45도 각도로 밀착시킨 후 5~10회 부드럽게 진동시키며 잇몸에서 치아 방향으로 회전시켜 쓸어내듯 양치하는 방법이다. 표준잇몸양치법으로 잇몸병 예방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적절한 힘으로 치태를 제거하면서 미세한 진동을 줘야 한다.평소 식습관에 따라 하루 세 번의 양치는 부족할 수도, 충분할 수도 있다. 세끼를 모두 챙겨 먹는다면 아침, 점심, 저녁으로 3번 양치하는 것을 기본으로 생각하고, 어느 시간대이든 음식물을 섭취한 후 1분 이내로, 최소 2분 이상 꼼꼼히 양치하는 것이 좋다.도움말=박용덕 대한구강보건협회장
    치아일반이슬비 기자2024/09/1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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