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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브란스병원 중증근무력증클리닉 개소

    세브란스병원 중증근무력증클리닉 개소

    세브란스병원이 중증근무력증클리닉을 열었다. 신경과, 소아청소년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안과, 내분비내과 등이 모여 중증근무력증 환자를 위해 빠르고 최적화된 진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중증근무력증은 말그대로 근육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질환이다. 근육을 사용하려면 운동신경에서 나온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이 근육에 있는 아세틸콜린 수용체에 결합해야 한다. 면역 체계 이상으로 결합을 방해하는 항체가 생기면 아세틸콜린이 제 기능을 못 하면서 힘이 약해진다. 얼굴, 팔, 다리의 근육 뿐 아니라 음식을 삼키거나 눈을 움직이는 근육 등 다양한 근육에서 발생할 수 있다. 중증근무력증으로 생기는 힘빠짐은 약물치료를 통해 극복할 수 있다. 다만 중증근무력증은 완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장기간의 약물치료가 필요하다. 면역억제제, 스테로이드제제 등으로 증상을 조절할 수 있지만 부작용으로 면역력 감소, 당뇨병, 골다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중증근무력증 증상 정도에 따라 약물 조절이 필요한 이유다.세브란스병원 중증근무력증클리닉에서는 중증근무력증의 진료에 필요한 다양항 임상과들이 힘을 합쳤다. 신경과는 중증근무력증을 진단하고 질병 활성도를 평가해 환자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개발 중인 다양한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임상시험도 진행 중이다. 흉부외과는 환자 절반 이상에서 보이는 흉선종이나 흉선비대를 수술로 치료하고, 눈꺼풀 쳐짐과 겹보임을 약물로 조절하기 어려우면 안과에서 수술을 받을 수 있다. 장기간 스테로이드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인 백내장, 녹내장, 당뇨병, 골다공증은 안과와 내분비내과에서 관리한다.환자 특성에 맞는 치료를 진행하기 위한 임상과도 준비됐다. 중증근무력증은 드물게 소아에서도 발생하기 때문에 소아청소년과가 클리닉에 참여 중이며, 임신 환자의 산전 관리와 분만을 위해서 산부인과 교수가 함께 진료하고 있다.세브란스병원 중증근무력증클리닉 김승우 교수는 “중증근무력증은 희귀난치 질환으로 증상 관리를 위한 약물치료 수준을 조절하는 게 중요하다”며 “세브란스병원 중증근무력증클리닉은 치료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들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새로운 치료법들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료계소식이금숙 기자2024/09/24 11:01
  •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노년의학클리닉 개설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노년의학클리닉 개설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이 노년의학클리닉을 개설했다.노년의학클리닉은 노인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노년기 삶의 질에 대한 관심과 중요도가 높아짐에 따라, 노인 환자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통합적인 진료를 제공하고자 문을 열었다.노년의학클리닉은 노년기에 나타나는 신체적, 정신적, 기능적 변화와 노인병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전문의들이 노인 환자들의 건강을 효율적이고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특히, 노인 환자들은 다양한 증상과 복합적인 질환을 동반하고 있는 만큼 통합적인 접근과 이에 따른 특화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성빈센트병원 노년의학클리닉은 65세 이상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 만성 복합질환 관리 ▲ 노화 및 생활기능 평가 ▲ 다약제 복용 환자 관리 ▲ 운동 및 영양 치료 ▲수술 전후 관리 ▲ 항노화 프로그램 ▲ 예방접종 및 건강 검진 ▲ 방문진료(가정간호) 등을 중점적으로 제공한다.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노년의학클리닉 김세홍 교수(가정의학과)는 “노년기에 접어들면 여러 가지 불편한 증상들이 생기기 마련인데, 환자들은 이것이 노화로 인한 것인지, 질환에 의한 것인지 판단하기가 어렵다“며 ”성빈센트병원 노년의학클리닉은 심도 있고 통합적인 진료를 통해 환자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증상과 질환에 맞는 체계적인 치료 방향을 제시해 노년기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했다.
    의료계소식이금숙 기자2024/09/24 11:00
  • [카드뉴스] 면역저하자에게 치명적인 진균 감염, 조기 진단과 치료 중요

    [카드뉴스] 면역저하자에게 치명적인 진균 감염, 조기 진단과 치료 중요

    2024 진균 감염 인식 주간(Fungal Disease Awareness Week, FDAW 2024)|9월 16일~20일면역저하자에게는 치명적인 진균(곰팡이균) 감염,인식 재고와 예방,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흙이나 공기, 물 등 자연환경 어디에나 있고일부는 인체에도 상주하고 있는 진균(곰팡이균).자연계에 20만 종 이상이 존재하지만실제 사람에게 감염을 유발하는 것은 150여 종입니다.그 중에서도 1. 칸디다(Candida), 2. 아스페르길루스(Aspergillus), 3. 털곰팡이(Mucorales) 등 약 25종이 사람에게 가장 많이 감염을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일반적인 진균 감염은 피부와 모발, 손발톱, 점막에 국한돼 생기는 흔한 표재성 진균감염이지만,환경 속 일부 진균은 폐렴을 일으키고, 입원 환자에서 칸디다 아우리스(Candida auris)감염이나 칸디다혈증과 같은 심각하고 치명적인 진균감염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면역기능이 약화된 사람과 중환자실에 있는 사람들은진균감염에 걸릴 위험이 더 높고, 면역저하환자에서 침습적 진균감염으로 인한 사망률은 매우 높습니다.특히 장기 이식을 받은 환자에서 침습성 아스페르길루스증이 발생하면1년 후 사망할 확률은 최대 41%, 칸디다증의 경우 34%까지 이르며,중환자실 환자에서도 침습성 진균 감염증이 증가하고 있고,혈액암 환자의 경우 항암제, 표적치료제, 면역억제제 사용 등으로침습성 진균감염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1. 칸디다(Candida)사람에게 병을 일으킬 수 있는 칸디다는입안 점막이나 소화기관, 생식기 등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며 병원의 주변 환경에서도 흔하게 발견됩니다.모든 칸디다 종은 치명적인 패혈성 쇼크(septic shock)를 일으킬 수 있고,중환자실 환자에서 침습성 칸디다증으로 인한 사망률은 30~50%에 이릅니다.빠른 진단과 초기의 적절한 항진균제 선택, 원인이 되는 요인을 제거하는 것이침습성 칸디다증 치료의 예후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2. 아스페르길루스(Aspergillus)아스페르길루스에 의한 감염은 실모양(균사형)진균 감염 중 가장 흔하며,흡인이 주된 경로이므로 폐렴의 형태로 나타나고,혈관을 통해 간, 비장, 신장, 근골격계 등 모든 장기를 침범할 수 있습니다.침습성 아스페르길루스증의 위험인자는 장기간의 호중구감소증,조혈모세포이식 또는 장기이식, 후천면역결핍증후군 환자 등으로,최근 항암제 및 면역억제제 사용의 증가, 장기이식 기술의 발전으로 면역저하환자가 오랫동안 생존해 아스페르길루스증이 늘고입원하는 경우가 많이 있고, 사망률은 30~50% 이상으로 높습니다.예방과 조기진단을 위한 전략으로 고위험군에게 항진균제를 예방적으로 처방하고,진균관련 생물표지자를 주기적으로 검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호중구감소열로 항생제 사용하고 있는 중에도 발열이 지속되는 등진균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경험적으로 항진균제를 투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3. 털곰팡이(Mucorales) 털곰팡이는 당뇨병이나 면역저하환자에서치명적인 중증 감염 원인 중 하나로,사망률이 높은 진균 감염입니다.암환자에서 아졸계 항진균제 예방요법 중털곰팡이증이 발생하는 경우 사망률은 73%에 이릅니다.털곰팡이증은 다양한 임상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조기 진단이 어렵지만,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는 환자나경험적 항생제에 반응 없이 악화되는 환자의 경우털곰팡이증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검사를 진행해야 합니다.털곰팡이증은 감염원을 제거하기 위한적극적인 외과적 절제와 항진균제 사용이 필수적입니다.진균감염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종종 진단이 늦어지거나 잘못 진단되어심각하고 만성적인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때로는 생명을 앗아가기도 합니다.또한 이런 환자들은 종종 적절한 항진균제 대신세균을 치료하는 항생제를 오랫동안 사용하게 되는데,항생제나 항진균제를 적절하게 사용하지 않으면 내성이 생길 수 있습니다.특히 침습적 진균감염은 항진균제를 조기 투여해 사망률을 낮출 수 있고,특히 진단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감염이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항진균제의 조기 투여가 필요합니다.​​​ 최근의 기후 변화는 진균 감염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연구에 따르면 지구의 기온 상승으로 인해환경에 산재해 있는 진균의 분포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기후 변화는 또한 진균을 진화시켜 새로운 진균 감염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농업용 살균제는 항진균제 내성의 또다른 원인입니다.기온 상승에 따라 농업용 살균제 사용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이에 따라 항진균제 내성의 증가 및 새로운 내성 균주가 출현할 가능성 또한 커지고 있습니다.현재 사용할 수 있는 항진균제의 종류가 제한적이고백신이 없는 상황에서는 진균 감염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예방 및 조기 진단, 조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기획 ㅣ 헬스조선 카드뉴스팀
    카드뉴스헬스조선 카드뉴스팀2024/09/24 11:00
  • 생명 위협하는 패혈증, 흡연도 영향 끼친다

    생명 위협하는 패혈증, 흡연도 영향 끼친다

    패혈증은 우리나라 10대 사망 원인 중 하나다. 중환자 치료 기술이 진보했지만 30일 입원한 패혈증 환자 중 25~30%가 사망에 이를 만큼 치명적인 질환이다. 생명을 위협하는 패혈증이 장기간 흡연과 밀접한 관계성을 갖는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한상훈 교수팀이 한 번도 흡연하지 않은 그룹과 30갑년 이상 흡연 경험을 지닌 그룹을 비교했더니 패혈증 발생 위험도가 약 1.34배 차이 났다.강남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한상훈·이경화·이은화 교수,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팀은 패혈증 예방 인식 고취 방안 중 흡연이 발생과 연관성이 높음을 알리기 위해 조사에 돌입했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하는 정기 건강 검진에 참여한 2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삼았다. 2009년 1월에서 12월까지 검진에 참여한 423만 명을 대상으로 흡연 여부 조사와 이후 10년간 패혈증 발생 추적 조사를 시행했다. 해석 오류를 줄이기 위해 연구팀은 조사 기간 전, 또는 1년 이내 발생한 패혈증 환자 등을 제외해 총 388만1958명을 최종 대상자로 선정했다. 흡연 경력이 없는 비흡연자 234만2841명과 과거 흡연자(현재 중단 중 또는 이전 흡연 이력 보유자) 53만9850명, 현재 흡연자 99만9267명이 포함됐다.연구팀은 모든 관찰 대상 그룹에서 흡연 누적량이 많아짐에 따라 패혈증의 발생률이 점진적으로 증가함을 발견했다. 과거 10갑년 미만으로 흡연을 시행했던 그룹은 22만9757명 중 2910건의 패혈증을 보였고, 과거 20갑년 이상 흡연을 시행했던 그룹은 16만3323명 중 6496건 패혈증이 발생했다. 현재 흡연하는 그룹도 상황은 비슷했다. 10갑년 미만으로 흡연 중인 35만7115명 중 3144명이 패혈증을, 20갑년 이상은 34만1904명 중 1만962명이 패혈증을 겪었다.연구팀은 건강 검진 시행 시기 흡연 또는 비흡연 여부를 따지지 않고 평생 누적해 시행한 흡연량이 패혈증 발생에 미치는 영향도 살폈다. 그 결과, 현재 흡연 여부와 무관하게 흡연 기간이 길면 길수록 패혈증 발생 위험도가 비례해 증가했다. 모든 연구 대상자를 나이, 성별, BMI 지수, 알코올 섭취 등 여러 변수를 모두 대입해 조건을 보정하고, 단순 흡연 지속 기간으로만 패혈증 발생 상관성을 따졌다. 234만2841명에 달하는 비흡연 집단을 기준점인 위험도 1.0으로 놓았을 때, 흡연 30갑년 이상인 집단은 위험도가 1.344였다.시간이 지날수록 흡연 기간(갑년)에 따른 패혈증 발생 확률이 높아졌는데, 10년에 걸친 추적 관찰 기간 중 30갑년 이상 흡연을 유지한 대상군에서 패혈증 발생 확률이 가장 가파르게 상승했다.한상훈 교수는 “만성질환 유무 또는 생활 습관과 무관하게 흡연 자체가 패혈증 발생을 높이며, 흡연 유지 기간과 흡연량에 비례해 위험도 역시 커졌다”​며​ “​30갑년 이상 흡연을 유지한 경우, 지금 금연 중이라도 65세 이상이 됐다면 패혈증 발생 위험성을 충분히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 연구결과는 SCI 학술지 'Journal of Epidemiology and Global Health'에 게재됐다.
    생활건강한희준 기자2024/09/24 10:04
  • 코로나 기원, “中 우한 도매시장 시장 거의 확실”

    코로나 기원, “中 우한 도매시장 시장 거의 확실”

    코로나19가 중국 우한의 수산물시장에서 팔린 너구리로부터 옮겨왔다는 새로운 증거가 나왔다.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 연구팀은 2019년 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인간에게 퍼뜨린 야생동물을 확인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그동안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중간 숙주로 지목된 동물들로는 우한의 화난수산물도매시장에서 판매된 너구리와 사향고양이 등이다. 박쥐에서 나온 바이러스가 해당 동물들을 거쳐 사람으로 퍼진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제공한 시료에서 나온 유전체를 모두 분석했다. 중국 CDC는 2020년 1월 1일부터 도매시장의 바닥, 벽, 기타 표면에서 수집한 시료와 며칠 뒤 야생 동물 이동에 사용된 우리, 카트는 물론 하수구, 배수구에서 수집한 800개 이상의 시료를 채취한 바 있다. 연구팀은 여기서 사람과 동식물, 박테리아,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모두 검출한 다음 분석했다. 분석 결과, 너구리와 사향고양이, 회백색 대나무쥐, 말레이호저 등 시장에서 판매된 야생동물 일부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또 연구팀이 팬데믹 초기에 보고된 코로나19 바이러스 게놈의 진화 분석을 수행해 인간을 감염시켰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바이러스의 유전자형을 추적한 결과, 2019년 이전까지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인간이 매우 적거나 아예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로 야생동물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직접적인 증거는 아니라고 말했다. 연구의 저자 데바레 박사는 “중국 CDC 팀이 도착하기 전에 이미 야생동물 대부분이 사라진 상태였기 때문에 동물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직접적인 증거를 확보할 수는 없었다”고 했다.다만 연구팀은 시장에 남은 동물들의 DNA, RNA 같은 유전물질의 흔적에서 바이러스를 찾아냈다. 공동 저자인 호주 시드니대의 에드워드 홈즈 교수는 “중요한 것은 동물들의 유전 물질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같은 곳에서 발견됐다는 점”이라며 “따라서 야생동물을 산 채로 판매하던 시장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출현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과학자들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당시 중국에서 코로나 팬데믹을 막을 수 있었다고 진단했다. 포르투갈 노바대학의 잭 헨셀 교수는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에 이러한 간단한 개인 보호 장비만 있었다면 팬데믹 전체를 예방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셀’에 최근 게재됐다.
    호흡기질환오상훈 기자2024/09/24 10:00
  • 서늘한 출·퇴근길, 감기 예방엔 ‘이 옷’이 최고

    서늘한 출·퇴근길, 감기 예방엔 ‘이 옷’이 최고

    어느덧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22일 일교차가 최대 15도로 벌어졌다. 아침 최저 기온은 섭씨 11~21도, 낮 최고 기온은 22~29도를 오르내렸다. 외부 기온의 변덕이 심하면, 우리 몸은 빠르게 적응하지 못해 면역 체계가 무너지기 십상이다. 스카프와 모자만 챙겨도 면역력을 유지할 수 있다.체온 유지는 생각보다 더 중요하다. 내부 장기와 세포는 36.5~36.7도에서 가장 활성화된다. 1도만 떨어져도 대사 능력은 12%, 면역력은 30% 저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우면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류량이 감소하는데, 이때 세포에 도달하는 혈액의 양이 줄면서 면역세포의 활동성을 떨어뜨린다. 영국 워릭대 연구팀 연구에서 체온이 섭씨 34도로 낮아지면 염증 유발 전사인자인 'NF-κB' 억제가 어려워져 염증 수치가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 체온이 1.5도가량 떨어지면 암세포가 자라기 좋은 상태가 된다는 일본 연구도 있다.가장 효과적으로 보온하는 방법은 스카프와 모자를 이용해 목과 머리를 감싸는 것이다. 미군에서 진행한 실험 결과, 체온의 50~75%가 머리와 목을 통해 빠져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슷한 국내 연구 결과도 있다. 서울대 의류학과에서 헤어스타일이 다른 4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신체 부위별 피부온도를 측정했는데, 보온이 안 되는 헤어스타일을 한 여성의 전체 평균 피부 온도와 체온이 가장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긴 생머리가 보온 효과가 가장 높았고, 묶은 머리가 가장 낮았다.특히 고혈압·당뇨병 등 혈관 질환자 등은 외출 시 스카프를 꼭 둘러주는 게 좋다. 목에는 경동맥 등 뇌로 올라가는 굵은 혈관들이 몰려 있어, 추위로 혈관이 갑자기 수축하면 위험할 수 있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4/09/24 09:00
  • [아미랑] 췌장암도 이겨낸, 아버지로서의 삶

    [아미랑] 췌장암도 이겨낸, 아버지로서의 삶

    유년시절 아버지를 여의고 아버지의 역할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 온 한 남성이 있습니다. 가족들의 삶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아버지로서 오랫동안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는 것이 그의 유일한 소망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췌장암 2기를 진단 받았습니다. 투병 과정에서 수차례의 힘든 순간을 겪었지만 ‘아버지가 필요할 때 옆에 있어줘야 한다’는 생각으로 암을 극복했습니다. 췌장암 완치 후 지금까지 10년째 건강하게 생활하며 아버지의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천인식(68·서울 송파구)씨와 그의 주치의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천영국 교수를 함께 만나 이야기 나눴습니다.
    암일반최지우 기자2024/09/24 08:50
  • 공원에 흔한 쉽고 재미있는 ‘이 운동기구’, 아침부터 무리하면 고관절 망가진다

    공원에 흔한 쉽고 재미있는 ‘이 운동기구’, 아침부터 무리하면 고관절 망가진다

    공원을 지나다니다 보면 한 번쯤 공원에 설치된 운동 기구를 쓰게 된다. ‘하늘걷기(공중걷기)’ 기구는 사용법이 쉽고 재밌어 이용하는 사람이 특히 많지만, 주의가 필요하다. 난이도가 낮다고 무턱대고 사용했다간 고관절 부상을 당할 수 있다.하늘걷기는 페달을 밟고 선 채, 허공에서 걷는 동작을 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기구다. 적당히 숨차고 등에 살짝 땀이 나는 속도로 움직이다 보면 심폐 기능이 향상된다. 걷거나 조깅할 때와 달리 땅에 직접 발을 디디지 않으므로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이 적다. 이에 무릎 관절염이 있는 사람도 부담 없이 할 수 있다. 하늘걷기 기구를 쓸 땐 양손을 어깨너비로 벌려 손잡이를 잡은 후, 기구에 올라간다. 허리를 똑바로 편 채, 걷는 것처럼 발을 앞뒤로 움직인다. 체력에 따라 10~30분간 반복한다.그러나 평소 균형감각이 좋지 않거나, 낙상 위험이 큰 사람은 주의가 필요하다. 어지럼증이 심한 사람도 마찬가지다. 하늘걷기를 이용하려 발판을 딛고 올라가는 과정에서 넘어져 부상을 당할 수 있다. 발판이 고정돼있지 않고 앞뒤로 흔들리므로 운동 도중에도 넘어질 수 있다. 반드시 손잡이를 잡고 이용해야 한다.고관절을 다칠 위험도 있다. 아침 일찍 근육이 충분히 워밍업되지 않은 상태에서 운동 강도를 높이려 보폭을 지나치게 크게 벌리다가 고관절에 무리가 가는 것이다. 하늘걷기를 이용할 때 보폭은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지만, 좌우 다리가 최대로 벌어졌을 때 이루는 각도가 90도를 넘어가지 않게 하는 게 좋다.65세 이상 고령자는 기구를 이용하기 전 맨몸 스트레칭으로 고관절 부상 위험을 줄여야 한다. ‘다리 벌리고 허리 꼬기’ 동작으로 고관절을 이완하면 된다. 우선, 발을 넓게 벌린 기마자세를 취해 고관절을 벌린다. 무릎을 적당히 구부리면서 양팔을 곧게 펴고 손을 무릎에 짚는다. 몸을 앞으로 숙이되 허리가 구부러지지 않게 한다. 이후, 몸통을 왼쪽으로 돌리며 오른쪽 어깨를 왼쪽 아래 방향으로 눌러준다. 이때 오른쪽 손이 무릎을 미는 힘에 오른쪽 고관절이 스트레칭되는 것을 느끼면 된다. 반대쪽도 같은 동작을 반복한다. 단, 이 동작은 고관절에 이상이 없는 노인만 따라 해야 한다.
    피트니스이해림 기자2024/09/24 08:30
  • 밤과 똑 닮은 ‘이 열매’ 먹지 마세요! 발열·복통 시달릴 수도

    밤과 똑 닮은 ‘이 열매’ 먹지 마세요! 발열·복통 시달릴 수도

    가을이면 길거리에 흔히 밤이 떨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밤을 주워가 삶아 먹는 경우도 많은데, 이때 '마로니에 열매'와 착각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밤과 똑 닮은 마로니에 열매는 독성이 있어 잘못 먹었다간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마로니에(가시칠엽수)는 가로수, 조경수 등으로 사용되는 낙엽 활엽수다. 마로니에 열매는 녹색의 뾰족한 가시가 있는 껍질로 덮여 있는데, 이 껍질을 벗기면 마치 밤과 같은 고동색의 열매가 나온다. 겉모습은 물론 이등분으로 잘라보면 속까지도 밤과 비슷해 헷갈리는 사람이 많다. 최근 일부 지역 행정복지센터에도 밤과 닮은 '마로니에 나무 열매'를 먹지 말라는 안내문이 붙곤 했다.마로니에 열매는 사포닌, 글루코사이드, 타닌 등 물질이 과량 들어 있다. 따라서 이 열매를 밤처럼 찌거나 생으로 먹을 경우 ▲발열 ▲오한 ▲설사 ▲구토 ▲위경련 ▲호흡곤란 ▲현기증 등 위장장애나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 위험하다. 실제로 마로니에 열매를 밤으로 착각하고 섭취해 응급실에서 위세척을 받는 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하지만 다행히 구별할 방법은 있다. 밤은 뾰족한 꼭짓점이 있지만, 마로니에 열매는 전체적으로 둥글둥글하고 꼭짓점이 없다. 또 마로니에 열매가 밤보다 아래쪽 하얀 부분이 훨씬 불규칙적이다. 또한, 열매를 싸고 있는 껍질은 매우 다르다. 밤은 뾰족하고 긴 가시가 빽빽이 나 있지만, 마로니에는 원뿔형 모양 가시가 듬성듬성 달려있다.만약 마로니에 열매를 밤과 착각해 섭취했다면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해 전문가와 상담을 하는 것이 좋다.
    푸드신소영 기자 2024/09/24 08:00
  • 혈액 검사 시 ‘이것’ 보면, 비만·당뇨병 예측 가능

    혈액 검사 시 ‘이것’ 보면, 비만·당뇨병 예측 가능

    혈액 내 지질을 측정하는 새로운 혈액 검사로 당뇨병과 간·심장 질환 등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이 있는 어린이를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지질은 인체에서 가장 흔한 지방 성분으로, 중성지방, 고밀도 콜레스테롤, 저밀도 콜레스테롤 등 혈류 속에선 다양한 종류의 지질이 발견된다.그간 학계에서는 고밀도 콜레스테롤과 저밀도 콜레스테롤의 비율이 비만과 대사 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이라고 주목했다. 하지만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연구팀은 체중이나 체질량지수뿐 아니라 혈압, 다른 지질 분자의 비율 등이 대사 질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해 연구를 시작했다.영국 킹스칼리지런던 크리스티나 레기도퀴글리 박사팀은 과체중 또는 비만인 아동 958명과 정상 체중인 아동 373명의 혈액 샘플을 통해 이들의 지질 분자 구성을 분석했다. 그리고 비만 아동 186명을 대상으로 1년간 체중 감량을 하도록 관리했다. 그리고 이들의 지질 분자 구성을 다시 분석했다.연구 결과, 체중 감량을 한 비만한 아동들은 정상 체중인 아동과 비슷하게 지질 분자 구성이 달라졌다. 원래보다 세라마이드가 증가하고 리소포스포지질과 오메가3 지방산이 감소했다. 세 분자는 인슐린 저항성과 혈압, 간 지방증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게 혈액 내 지질 분자 구성을 분석하면 당뇨병과 간 질환, 심장 질환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 저자 크리스티나 레기도퀴글리 박사는 “간단한 혈액검사만으로도 지질을 분석해 질병 위험을 알 수 있다”며 “미래에는 몸속 지질 분자를 바꿈으로써 당뇨병 같은 대사질환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의 대표적인 자매지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당뇨김서희 기자2024/09/24 07:00
  • 좀 전에 식사했는데, 집에만 있으면 입이 심심… ‘심리적 이유’ 때문?

    좀 전에 식사했는데, 집에만 있으면 입이 심심… ‘심리적 이유’ 때문?

    집에 있으면 배가 고프지도 않은데 괜히 입이 심심하다. TV를 보고, 책을 읽어도 자꾸 음식이 머릿속을 헤집어 놓을 때가 있다. 결국 참다 참다 폭식으로도 이어지기도 한다. 이는 에너지가 부족해 먹는 것이 아닌 ‘스트레스 풀이’로 먹는 ‘쾌락적 식욕’이다. 쾌락적 식욕은 스트레스를 받기 쉬운 직장인, 학생, 밤낮이 바뀐 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난다. 감정적으로 우울하고, 업무가 과중하거나 신경 쓰이는 일이 생기면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 호르몬 수치가 떨어진다. 세로토닌 분비를 늘리기 위해 뇌로 신호를 보내서 당을 채우도록 한다. 당은 뇌로 빨리 전달되는 에너지원으로 일시적으로 세로토닌 분비를 늘리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우울하고 업무 스트레스가 심할 때 쾌락적 식욕이 생기기 쉽다. 특히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가 과다해지면, 식욕을 억제하는 렙틴과 식욕을 높이는 그렐린 호르몬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쾌락적 식욕이 생기는 것이다. 쾌락적 식욕의 증상은 ▲식사 후 세 시간 이내에 나타나는 허기짐 ▲떡볶이나 과자 등 자극적인 맛을 내는 특정 음식이 당김 ▲갑자기 먹고 싶다는 욕구가 생김 ▲스트레스받는 상황에서 심해짐 등이다. 반면 정말로 배가 고플 때는 점진적으로 배가 고프고, 꼬르륵 소리가 나고, 뭐든 먹어서 배를 채우고 싶은 욕구가 강한 특징이 있다. 어지럽거나 기운이 떨어지는 등의 신체적 증상도 나타난다.또한 수면 부족으로 인해 쾌락적 식욕이 발생하기도 한다. 수면 역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를 늘리기 때문이다. 불면증이나 밤샘 근무 등으로 일주기 리듬이 흐트러지면 호르몬 수치가 변화해 화학적 신호와 신경 기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우리 몸은 이러한 불균형에서 회복하기 위해 음식을 통해 더 많은 에너지를 섭취하려 하고, 이 과정에서 식욕이 오르기도 한다. 게다가 수면이 부족하면 인지 능력을 비롯한 뇌 기능이 저하돼 충동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감소한다. 이는 식욕을 더욱 부추겨 과도한 음식 섭취로 이어질 수 있다.따라서 쾌락적 식욕을 없애기 위해선 세로토닌이 많이 분비되는 음식을 먹는 것이 도움 된다. 세로토닌이 많이 분비되게 하려면 트립토판이 든 음식을 먹으면 좋다. 트립토판이 많이 든 대표적인 식품이 우유와 육류다. 우유에는 칼슘·마그네슘·칼륨도 풍부해 스트레스를 받아 높아진 혈압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 아몬드, 땅콩, 해바라기씨, 현미, 콩, 등푸른생선 등에도 트립토판이 많이 들어 있다. 신경 안정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B1이 풍부한 상추를 곁들여 먹으면 더 좋다.또한 숙면을 취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취침 전 종류에 상관없이 간식 섭취를 피해야 한다. 잠자리에 들기 전 음식을 섭취하면 체내에 에너지가 급격하게 유입돼 수면 주기 조절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간식만으로 포만감을 충족하기 어려워 더 많은 음식에 대한 갈망을 일으키는 등 수면 질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다이어트김예경 기자 2024/09/24 06:30
  • 향수, ‘이곳’에 뿌리는 게 제일 아까워… 향 다 날아가버린다

    향수, ‘이곳’에 뿌리는 게 제일 아까워… 향 다 날아가버린다

    아침에 외출하기 전 향수를 뿌리는 사람이 많다. 대부분 향수를 사용할 때 손목이나 귀 뒤에 뿌리거나 문지른다. 그런데, 이 습관은 오히려 향수 본연의 향을 해칠 수 있다.향수는 어디에 뿌리는 게 가장 좋을까?향수를 뿌릴 때 많은 사람이 손목에 뿌리지만, 사실 손목은 향수를 뿌리기 좋은 부위가 아니다. 손은 일상생활에서 다른 사람이나 물체와 가장 많이 접촉하는 부위다. 그런데, 손목에 향수를 뿌리면 자연스럽게 향수가 외부 물질에 닿아 오염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원래의 냄새가 옅어지거나 변질되고, 향의 지속시간도 줄어들 수 있다. 특히 사람들은 손목이 다른 부위보다 체온이 높고 맥박이 느껴져 향이 더 잘 퍼지고 오래갈 것이라고 생각해 이곳에 향수를 뿌리는 편이다. 그런데, 손목의 맥박·체온과 향수 간의 유의미한 상관관계는 과학적으로 증명된 적 없다. 이외에도 향수를 뿌린 두 손목을 비벼 열을 내기도 하는데, 열이 발생하면 향이 증발하고 변질될 수 있어 삼가는 게 좋다.향수를 귀 뒤에 뿌리거나 묻히는 것도 권장하지 않는다. 귀 뒤에는 피지 분비샘이 많이 분포해 있다. 분비샘에서 나온 노폐물은 악취를 유발해 평소에도 냄새가 많이 난다. 이때 귀 뒤에 향수를 뿌리면 악취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향수와 악취가 섞이게 된다. 결국 향수 본연의 향을 해치고 오염시킬 가능성이 크다.향수를 뿌릴 때는 외부 물체와의 접촉이 적은 부위에 뿌리는 것이 좋다. 다른 사람과 접촉이 드문 옷자락이나 팔 안쪽에 향수를 뿌리는 것도 방법이다. 향수의 향은 보통 아래에서 위로 올라오는 성질이 있다. 발목이나 바지 등 하반신 쪽에 향수를 사용하면 은은한 냄새를 오랫동안 즐길 수 있다. 다만, 크게 민감하지 않다면 어느 부위에나 자유롭게 향수를 뿌려도 큰 상관은 없다.한편, 접촉성 피부염이 있다면 향수 사용을 주의해야 한다. 향수에 들어있는 화합물이 알레르기를 일으키면 가려움증 등이 나타난다. 결막염이나 비염이 있는 사람도 향수 사용을 피해야 한다. 향수로 인해 결막염이 악화되고 재채기, 맑은 콧물, 코 가려움증 등의 비염 증상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라이프임민영 기자 2024/09/24 06:00
  • '여전히 20대 미모' 박솔미, '이것'으로 마사지해 탱탱… 효과 얼마나 좋길래?

    '여전히 20대 미모' 박솔미, '이것'으로 마사지해 탱탱… 효과 얼마나 좋길래?

    배우 박솔미(46)가 가방에 괄사를 가지고 다니며 림프 마사지를 한다고 밝혔다.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전대미문스튜디오'에 배우 박솔미가 출연해 자신의 가방 속을 공개했다. 특히 박솔미는 자신이 가지고 다니는 괄사를 소개했다. 박솔미는 "믿거나 말거나이지만 두피를 아플 때까지 마사지하면 얼굴이 2cm 내려오는 걸 막을 수 있다더라"며 "머리에 순환이 중요하다고 해서 대부분 머리와 림프 쪽을 풀어준다"고 말했다. 또 "동그란 모양의 괄사는 광대 쪽을 풀기 위해 들고 다닌다"며 "광대 쪽은 로션이나 오일기가 있을 때 괄사로 풀어주면 얼굴이 너무 시원해 만족도가 높다"고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완전 유익하다" "미모가 여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괄사는 작은 기구를 이용해 신체 특정 부분을 누르거나 마찰을 일으키는 것을 의미한다. 몸이 붓는 이유는 보통 혈액순환이 잘 안돼서다. 혈관 탄력이 떨어지고 투과성이 높으면 혈관 속 수분이 쉽게 빠져나와 몸이 잘 붓는다. 괄사로 림프관을 마사지하면 혈관을 확장하는 히스타민이 분비돼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부기를 완화해 준다. 또 목이나 어깨가 긴장했을 때 괄사를 이용하면 근육통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는데, 이때 시원하고 개운한 느낌이 들 수 있다. 괄사는 차갑게 하는 것보단 따뜻하게 하는 것을 추천한다. 마사지할 부위나 괄사 기구에 잠시 핫팩을 대준 후 마사지하면 모세혈관이 확장되고 혈류가 개선돼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림프 마사지는 림프가 흐르는 관을 마사지하는 걸 말한다. 림프(액)는 '임파(淋巴)'라고도 하는 무색의 액체로, 몸속 세포가 대사 활동을 한 후 생긴 노폐물이다. 혈액이 혈관을 따라 흐르듯 림프는 림프관을 따라 흐른다. 림프관은 몸 곳곳에 퍼져 있는데, 한쪽 끝이 막혀 있다. 림프관 주변에 노폐물이 쌓여 압력이 높아지면 림프관의 근육은 서서히 움직여 노폐물을 관 안으로 이동시킨다. 이때 죽은 세포의 시체·세균·염증 세포 등이 함께 흡수된다. 체내 노폐물이 걸러지지 않으면 체온이나 몸속의 다른 수분 등과 상호작용을 하면서 부패한다. 따라서 외부의 물리적인 자극을 줘 빠르게 순환시켜 줘야 한다. 이때 림프가 흘러가는 방향대로 손이나 마른 붓으로 쓸어내리거나 박솔미처럼 괄사 마사지기를 이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다만 피부염이나 여드름이 심한 사람은 괄사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괄사 마사지에 사용하는 윤활제와 오일이 모공을 막아 피부 상태를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처로 균이 들어가면 염증이 생길 수도 있어 가급적 피부 상태가 정상적으로 돌아왔을 때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혈전, 림프부종 질환자는 혈관이 부풀거나 혈전이 떨어져 나갈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강한 힘으로 괄사 마사지를 하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힘을 너무 세게 주다 보면 피부에 멍이 생기거나 턱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뷰티이해나 기자2024/09/24 05:00
  • “급찐급빠 반복” 현진영, 드디어 건강 체중 1년째 유지 중… ‘세 가지’ 비결은?

    “급찐급빠 반복” 현진영, 드디어 건강 체중 1년째 유지 중… ‘세 가지’ 비결은?

    가수 현진영(53)이 다이어트 후 유지 비법을 공개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에는 현진영과 그의 아내 오서운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현진영은 “재즈힙합이라는 장르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표현하지 못했던 중저음 음색을 끌어올리려는 마음에 체중을 많이 찌웠던 적이 있다”며 “70kg대에서 137~138kg까지 살을 찌워서 중저음 대 소리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녹음 후에는 다시 살을 뺐다. 집착이 생겨서 녹음할 때 체중을 늘린다. 결국 세 번째 만에 몸이 망가졌다”며 “고지혈증, 고혈압, 당도 위험하다는 진단도 받았다. 그렇게 세 번을 반복하다 보니까 체질이 바뀌더라”라고 말했다. 또 다이어트로 인해 대인기피증과 함께 음식에 집착하는 편집증도 겪었다고 밝혔다.현재는 건강히 몸을 유지하고 있다는 현진영은 “요즘처럼 성실하게 다이어트를 한 적이 없다. 급격하게 체중 감량과 요요를 반복해서, 요즘은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 노력 중이고 1년째 체중도 유지 중이다”고 말했다. 현진영은 하루도 빠짐없이 달력에 체중을 기록해 두었고, 반려견과 함께 달리기를 하면서 밥 먹기 전에는 물을 충분히 마시는 모습을 공개했다. 현진영이 공개한 요요 없는 다이어트 비결의 실제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식사 전 물 마시기 식사 전에 물을 충분히 마시는 습관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실제로 영국 버밍엄대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눈 뒤, 한 그룹은 식사 30분 전 물을 0.5L 마시게 했고, 다른 그룹은 식사 전 배가 이미 부르다고 생각하도록 했다. 그 결과, 물을 마신 후 식사했던 그룹은 12주간 평균 4.30kg 감량했다. 배가 부르다는 생각을 한 후 식사한 그룹은 평균 0.79kg을 감량했다. 따라서 소화 장애나 위장 장애가 없다면 식사 30분 전에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게 다이어트에 좋다. ◇매일 체중 재기 매일 체중을 재는 습관은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준다. 이를 입증한 연구가 미국심장협회 저널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성인 1042명을 대상으로 체중 변화에 대한 추적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체중을 전혀 측정하지 않거나 일주일에 한 번만 측정한 사람들은 체중 감량에 성공하지 못했다. 반면 일주일에 6~7회 체중을 측정한 사람들은 12개월 동안 1.7%의 체중을 감량했다. 체중을 재는 습관이 일종의 감독자 역할을 해 체중 감소를 위한 행동의 변화를 이끈 것이다. 연구팀은 “(매일 체중을 재는 등) 체중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면 체중 감소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매일 체중을 재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평균 6.1kg의 체중을 더 감량했다는 연구 결과가 영양 및 식이요법 저널에 발표됐다. ◇달리기 달리기는 육체적, 정신적 장점을 고루 가진 운동이다. 먼저 전신을 골고루 자극하기 때문에 국소적인 유산소 운동보다 심폐지구력 강화에 효과적이고, 시간당 소모 열량이 높다. 체중 70kg 성인을 기준으로 달리기는 약 700kcal가 소모된다. 부상 예방을 위한 준비 운동과 정리 운동, 편안한 신발 등은 달리기할 때 갖춰야 할 필수 요소다. 1시간을 달린다고 가정하면 준비 운동과 정리 운동은 각각 10분씩 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달리기 이후에는 정리 운동이 중요한데, 10분 정도 빠르게 걷는 것이 좋다. 정리 운동은 달리면서 쌓인 젖산을 빠져나가도록 하는 효과가 있어,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된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4/09/24 00:01
  • 이영자, 한 번에 20kg 찐 이유 밝혀… '이것' 하면 왜 급 살찔까?

    이영자, 한 번에 20kg 찐 이유 밝혀… '이것' 하면 왜 급 살찔까?

    방송인 이영자(56)가 작년에 갑자기 살이 쪘던 이유를 공개했다.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이영자 TV'에는 '이영자 4촌 생활이 너무 궁금한 김성령'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이영자는 배우 김성령과 이소영 명창에게 음식을 대접하는 장면이 나왔다. 이영자는 운동하냐는 김성령의 질문에 "사람들이 몰라서 그러는데 태어나서 운동 안 한 적이 없다"며 "무릎 때문에 러닝은 관뒀고, 자전거 타기나 헬스를 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멘탈 관리가 약해서 내내 굶다가 저녁을 먹으면서 스트레스를 푼다"고 했다. 또 "작년에 완경, 갱년기를 맞으면서 갑자기 20kg이 쪘다"며 "12kg을 감량했고 남은 8kg은 천천히 뺄 예정이다"고 말했다. 정말 이영자처럼 저녁에만 식사하기, 완경기가 살을 찌우는 요인일까?◇완경기 체중 증가,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 나이가 들수록 살이 찌는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 20대에는 온갖 배달 음식과 패스트푸드를 섭렵해도 많이 찌지 않던 살이, 중년으로 접어들면서 완전히 달라진다. 40대 후반부터 생리가 불규칙해지거나 안 하게 되는데 이 같은 무월경 증상이 1년 이상 지속되면 그때 '완경'이라는 진단이 내려진다. 완경기 체중 증가는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이라 완전히 피하기란 어렵다. 갱년기에는 노화에 따른 감소뿐만 아니라 월경으로 인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던 것을 멈추게 되기 때문에 체감상 차이가 더 크게 느껴질 수 있다. 20~30대의 식습관을 그대로 유지한다면 체중은 물론이고 '나잇살'은 계속해서 찔 수밖에 없다. 따라서 식단과 운동을 통해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탄수화물의 비중을 낮추고, 단백질과 지방 위주로 섭취하는 식단을 구성할 것을 추천한다. 또 갱년기 증상을 덜어주는 콩을 포함한 식물성 식단을 주로 먹고 카페인이나 알코올 섭취는 줄여야 한다. 또 식단과 함께 체중 감량보다는 건강을 목적으로 한 약한 강도의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가벼운 산책이나 요가 등의 스트레칭이 도움이 된다.◇한 끼에 몰아 먹는 것 줄여야저녁 한 끼를 몰아서 양껏 먹는 습관은 매우 위험하다. 인체는 저녁에 열량을 소모하는 능력이 아침에 비해 떨어지는데 그때 음식을 양껏 먹으면 자는 동안에도 소화가 100% 이뤄지지 않아서 장내 독소로 남게 된다. 이는 여러 가지 질병이 생길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인다. 또 하루 종일 굶다가 저녁 시간에 한 번에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체중이 증가하기 쉽다. 공복감을 견디지 못하고 폭식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이어트할 때는 저녁을 가볍게 먹는 게 좋다. 실제로 저녁 6시 이후에 식사하면 일찍 먹는 사람보다 더 많이 먹을 확률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영국 얼스터대 연구팀은 ‘영국 국민 식사 및 영양조사’에 참여한 19~64세 1177명을 대상으로 식사 시간과 먹는 음식을 조사했다. 그 결과, 저녁 6시 이후에 식사하면 음식을 하루에 먹는 총열량의 50% 이상 먹을 확률이 높았다. 반면 저녁 6시 이전에 식사하면, 음식을 하루 총열량의 30% 이하로 먹을 가능성이 컸다. 연구팀은 저녁 늦게 식사할수록 배고픔을 해소하기 위해 고열량의 음식을 폭식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저녁 식사를 일찍 하면 점심에 먹은 음식이 완전히 소화되기 전이기 때문에 포만감이 들어 많이 먹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이어트이해나 기자2024/09/23 23:00
  • 불법 의료기관 환수액 2000억여 원… 7월까지 적발한 게 이 정도

    불법 의료기관 환수액 2000억여 원… 7월까지 적발한 게 이 정도

    ‘사무장병원’, ‘면허대여 약국’ 등으로부터 환수가 결정된 건강보험 재정이 올해만 벌써 2000억원을 넘어섰지만 대부분은 미징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이를 물에 담가 질식사시킨 낙태 전문 사무장병원이나 말기암 환자를 대상으로 ‘산삼약침’ 등을 처방한 후 잠적한 한방병원 등이 건강보험 재정을 축내고 있지만 이들을 적발하는 게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됐다.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7월까지 불법 개설 기관 30곳을 대상으로 한 환수 결정 금액은 2033억7천700만원이었다. 이미 지난해 전체 환수결정액인 1878억원을 넘어선 셈이다.전체 금액 중 사무장병원 등 불법 개설 의료기관 28곳의 환수결정액이 1313억3300만원으로 64.6%를 차지했다. 약국 2곳의 환수결정액은 720억4400만원이었다. 7월 기준 공단이 환수를 결정한 후 실제로 징수한 금액은 152억6천700만원으로 징수율은 7.5%에 그쳤다. 나머지 1천881억1000만원(92.5%)은 징수하지 못했다.의료법에 따르면 병원을 차릴 수 있는 건 의사 면허가 있는 의사나 의료를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이다. 따라서 사무장병원은 비의료인이 면허를 빌려 불법적으로 개원한 뒤 의사들을 고용한 형태의 병원이라고 볼 수 있다. 면허대여 약국 역시 약사법상 약국을 열 자격이 없는 사람이 약사 등을 고용해 운영하는 약국이다.공단은 수사기관으로부터 불법 개설 혐의가 인정된다는 수사 결과를 전달받으면 해당 기관에서 청구한 진료비 등을 일단 지급 보류하고 나머지 금액은 환수하고 있다. 환수 실적이 저조한 이유는 사무장병원이나 면허대여 약국이 재빠르게 재산을 처분하거나 은닉하며 압류를 피하는 데 비해, 경찰 수사는 평균 11개월에 이를 정도로 오래 걸리기 때문이다.이러한 이유로 지난 14년(2009년~2023년 11월)간의 환수결정액 3조4000억원가량 중 징수된 금액은 약 2300억원(6.9%)에 불과하다. 공단은 지난해 11월을 기준으로 나머지 93%에 해당하는 3조1700억원가량은 아직까지도 징수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했다. 공단은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을 도입해 불법 개설 기관을 적발한다면 수사 기간이 3개월가량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보고 있다. 건보공단 직원에게 특사경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 법안으로는 22대 국회에서만 총 3건이 발의된 상태다.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은 “재작년부터 불법개설기관 대상 환수 결정액이 크게 늘고 있지만, 징수율이 매우 낮아 도덕적 해이를 부추기는 상황이 아닌지 우려된다”며 “건보공단 특사경을 도입하는 방안을 신속하게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반면, 의료계는 건보공단에 특사경 권한을 부여하는 데 있어 지속적으로 반대 의견을 피력해왔다. 공단의 강압적인 현지 조사가 의료진의 진료권을 침해할 수 있다면서다.대한의사협회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특사경 법안이 의료인의 목숨을 빼앗는다고 주장했다. 의협은 “공단이 의료기관을 단속하고 의료기관을 수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게 된다면, 대등해야 할 보험자와 공급자의 관계가 왜곡될 가능성이 높다”며 “의료기관 대상 조사를 빌미로 하는 임의 절차마저도 심리적 압박으로 인해 사실상 강제 수사처럼 변질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책오상훈 기자 2024/09/23 22:00
  • 그동안 스트레스에 시달렸던 이유, ‘이것’ 덜 먹어서였다

    그동안 스트레스에 시달렸던 이유, ‘이것’ 덜 먹어서였다

    식이섬유 섭취량이 적으면 스트레스, 우울 등 정신 건강 악화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중 남성은 총 에너지 섭취량이 많을 때, 여성은 총 에너지 섭취량이 적을 때 식이섬유 섭취 부족에 따른 정신 건강 악화 위험이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 건강 유지를 위해선 성별과 총 에너지 섭취량을 고려한 개별화된 식단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민선 교수·조신영 임상강사 연구팀이 국내 40~79세 성인 1만1288명을 대상으로 성별에 따른 식이섬유 섭취와 정신건강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우울, 불안 등 정신 건강 문제는 심혈관질환, 암, 각종 만성질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지방 함량이 높은 서양식 식단이 우울증 발병 위험을 높이고, 지중해식 식단은 불안을 줄이는 등 정신 건강이 개인의 식이 및 영양과도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이 보고되고 있다. 연구팀은 특히 ‘식이섬유 섭취량’과 정신 건강의 연관성에 주목했다. 소화되지 않는 탄수화물의 일종인 식이섬유는 장내 미생물 환경을 개선하고 소화력을 높이며, 염증을 감소시킨다고 알려진 유익한 식품군 중 하나다.연구팀은 한국인 유전체 역학 연구 코호트(KoGES)에 등록된 남성 4112명과 여성 7176명의 검진 데이터를 바탕으로 일일 식이섬유 섭취량을 1~5분위로 나눴다. 이후 ‘식이섬유 최소 섭취군(5분위)’과 나머지 군의 정신건강 상태를 성별에 따라 비교했다. 정신 건강은 ▲높은 스트레스 인식(BEPSI-K) ▲주관적 건강상태 ▲사회심리적 불편감(PWI-SF) ▲우울(CES-DK) 네 가지 항목으로 평가했고, 나이·흡연·운동량·소득 등 인구통계학적 특성 및 생활습관 변수에 대해 조정했다.분석 결과, 식이섬유 섭취량이 적으면 정신건강 악화의 위험이 커졌다. 식이섬유 최소 섭취군은 나머지 군보다 ‘사회심리적 불편감’을 겪을 위험이 남성은 46%, 여성은 53% 증가했다. 또한, 남성의 경우 ‘높은 스트레스 인식’ 위험이 43% 증가했고, 여성은 ‘우울’ 위험이 40% 증가했다.또한, 연구팀은 식이섬유 최소 섭취군에 대한 하위 분석을 통해 총 에너지 섭취량에 따라 남녀의 정신 건강의 악화 위험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식이섬유 최소 섭취군의 남성은 총 에너지 섭취량이 많은 경우, 여성은 적은 경우 정신 건강 악화 위험이 더 높아졌다. 예외적으로 여성은 총 에너지 섭취량이 많은 경우 식이섬유 섭취가 적어도 정신 건강 악화 위험이 유의미하게 증가하지 않았다. 소화력이 남성의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여성의 경우, 식이섬유 섭취량이 적어도 충분한 에너지 섭취를 통해 규칙적인 신체 활동과 소화 기능을 활성화시켜 궁극적으로 정신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추가적으로 식이섬유 최소 섭취군이 ‘매우 활발한 신체활동(주당 중강도 유산소 운동 3회 이상·총 5시간 이상)’을 병행할 경우 정신 건강 악화 위험이 더 크게 증가했고, 이런 경향은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더 두드러졌다. 연구팀은 남성의 근섬유는 주로 탄수화물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2형 근섬유가 많으므로, 탄수화물의 일종인 식이섬유의 적절한 섭취를 통해 신체활동에 쓰이는 에너지를 충분히 확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박민선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적절한 식이섬유 섭취가 남녀 모두의 정신 건강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임을 확인했다”며 “특히 개개인의 신체활동 수준 및 총 에너지 섭취량을 고려한 맞춤형 식이 권고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영양소(Nutrients)’ 최근호에 게재됐다.​ 
    푸드한희준 기자2024/09/23 21:30
  • 위암 수술 후 체중 줄지 않도록 해야… 더 먹고, 덜 먹어야 할 것은?

    위암 수술 후 체중 줄지 않도록 해야… 더 먹고, 덜 먹어야 할 것은?

    위암 환자는 수술 후 흔히 체중이 감소한다. 소금은 덜 먹고, 채소는 더 먹으면 체중을 효과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건국대병원, 강북삼성병원 공동 연구팀은 위암 환자에서 수술 후 체중 감소를 유발하는 위험인자를 분석했다.위암은 관리가 중요한 암이다. 국내에서 네 번째로 호발하는 암이지만, 상대 생존율은 77.9%로 비교적 높다. 치료 후 관리만 잘하면 어렵지 않게 완치할 수 있다. 수술 후 가장 어려운 점으로는 치료 후 자연스레 먹는 양이 줄어들어 체중이 감소하는 게 꼽힌다. 이로 인해 빈혈, 골다공증, 영양소 결핍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기존 체중보다 10% 이상 감소하면 치료 예후가 나빠질 뿐 아니라, 재발 위험도 커진다.연구팀은 2014년부터 2017년 사이 삼성서울병원과 서울대병원에서 위암 수술·치료를 받은 환자 591명을 대상으로 체중 감소를 일으키는 위험인자를 규명했다.환자 90.9%에서 체중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 중 68.7%는 5% 이상, 35%는 10% 이상 몸무게가 줄었다. 특히 암 진단 후 생존 기간(10년 이상)이 길어질수록 10% 이상 체중이 감소한 사람의 비율도 증가했다.연구팀 분석 결과, 주요 원인은 식습관 변화였다. 환자의 68.2%가 수술 전에 비해 음식 섭취량이 줄었다고 대답했다. 연구팀이 이전에 발표한 연구에서도 나이가 많고, 암 치료 후 오랜 시간이 경과될수록 식습관이 안 좋은 방향으로 바뀔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구체적으로 확인한 결과, 위암 수술 전과 비교해 짠 음식은 덜 먹고, 채소는 더 많이 먹을 경우 체중 감소의 위험이 각각 36%, 32% 낮아졌다.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송윤미 교수는 “위암 수술 후에는 먹는 양이 줄어들기 쉬운데 식사량이 줄어들지 않도록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체중이 빠지는 걸 막을 수 있다”며 “특히 어떤 걸 먹어야 할지 고민이 될 땐 소금을 덜 먹고 채소를 늘리는 식으로 건강한 식습관을 기억하면 체중 감소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강북삼성병원 건진센터 코호트연구소 박준희 교수는 “위암 수술 후에도 건강한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며 "특히 고령이고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을수록, 또 암 수술 후 경과가 오래되신 분들께 더욱 관심이 필요하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Journal of Cancer Survivorship’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9/23 21:00
  • 신경 쓰이는 ‘시린 이’, 양치질 방법 바꿔보세요

    신경 쓰이는 ‘시린 이’, 양치질 방법 바꿔보세요

    언젠가부터 찬물을 마실 때 이가 지나치게 시리다. 물이 목구멍을 넘어간 후에도 한참 얼굴을 찡그리게 된다. 나이 탓 하며 간과할 게 아니다. 잘못된 양치질 습관으로 치아가 상한 상태일 수 있어서다.이가 시린 것은 치아 건강이 나빠졌다는 신호다. 치아 속에 있는 신경이 자극받으면 이가 시리다. 치아는 가장 바깥쪽의 단단한 법랑질과 그 아래 노란빛을 띠는 상아질로 구성된다. 상아질엔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구멍(상아세관)이 있다. 이 구멍은 신경과 연결돼있으므로 법랑질이 마모돼 상아질이 외부에 노출되면 신경도 자극된다.법랑질을 마모시켜 이가 시리게 하는 가장 큰 원인은 ‘잘못된 양치습관’이다. 양치질할 때 칫솔을 이에 너무 세게 문지르는 게 대표적이다. 탄산음료를 자주 마시거나 자면서 이를 가는 습관도 법랑질이 닳게 한다. 얼음이나 사탕을 녹이지 않고 씹어먹는 습관도 영향을 미친다. 집중할 때 이를 악무는 습관도 이에 물리적인 힘을 가해 마모를 앞당기니 주의해야 한다.시린이를 예방하려면 양치질 방법부터 바꾼다. 칫솔을 좌우로 움직이지 말고, 칫솔모와 잇몸이 45도 각도를 이룬 상태에서 치아 쪽으로 모를 쓸어내리듯 닦는다. 치아마다 약 20회씩은 쓸어내리는 게 좋다. 힘이 너무 들어가지 않도록 손바닥 대신 손가락으로 칫솔을 가볍게 잡는다.이가 지나치게 시리다면 치과에서 치료받을 수 있다. 충전물로 치아의 마모된 부분을 메워 상아질이 외부에 노출되지 않게 하는 것이다. 불소 등을 치아 내 칼슘과 결합함으로써 상아세관의 구멍을 막기도 한다.시린이 전용 치약을 사용하는 것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 시린이 전용치약에는 노출된 상아세관을 막아줄 수 있는 입자가 들었다. 다만, 시린이 전용치약은 치태 제거 성능이 약할 수 있다. 이를 하루 세 번 닦는다면 두 번은 시린이 전용 치약을, 나머지 한 번은 일반 치약이나 치석 제거용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치아 청결 관리에 좋다.
    치아일반이해림 기자2024/09/23 20:30
  • ‘확대’ 위해 맞은 주사… “결국 음경 80% 절단에, 시술 권한 사람은 의사도 아냐”

    ‘확대’ 위해 맞은 주사… “결국 음경 80% 절단에, 시술 권한 사람은 의사도 아냐”

    음경에 필러를 맞은 뒤 부작용이 생긴 한 남성이 제대로 된 조치를 받지 못해 결국 80%를 잘라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0일 JTBC ‘사건반장’ 보도에 따르면 A씨는 2020년 6월 2일 음경 확대술에 대한 상담을 받으려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한 비뇨의학과 의원을 찾았다. A씨는 자신을 부원장이라고 소개하는 이와 상담을 했고, 음경에 "필러를 주입해야 한다"는 권유를 받았다.이에 A씨가 "당뇨병도 있고 심근경색이 좀 있다"며 "시술해도 별문제 없느냐"고 물었고, 부원장은 "이 시술은 부작용이 거의 없다"며 "기저질환이 있어도 강력 추천한다"고 말했다.사흘 뒤 A씨는 수술대에 올라 약 15분 만에 시술을 마쳤다. A씨는 "상담해 준 사람은 부원장이었는데, 실제 시술한 사람은 처음 보는 원장이었다"며 "통증도, 부작용도 없다는 말에 안심하고 시술을 받았지만 이틀 만에 시술 부위에서 알 수 없는 통증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걱정이 된 A씨는 부원장에게 전화해 "앞부분에 새끼손가락 한 마디 정도의 물집이 2개 생겼다"며 "핏물이 자꾸 나온다"고 전했다.그러자 부원장은 "군대 가면 뒤꿈치에 물집 잡히지 않느냐"며 "그와 같으니 병원에 오면 터뜨려 주겠다"고 이를 정상이라고 했다.하지만 다음 날 A씨의 음경에는 물집이 더 커지고 핏물 양도 많아졌으며 통증도 계속됐다. 심해진 통증에 A씨는 시술 4일 만에 다시 병원을 찾았다. 부원장은 이번에도 "물집만 터뜨려주면 아무 이상 없다"며 "하루 이틀만 있으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A씨를 안심시켰다. 동시에 부원장은 간호조무사에게 "바늘로 물집을 터뜨리고 상처 부위에 연고 발라줘라"고 했다.차도가 없자 A씨는 결국 시술한 지 약 2주 만에 시술을 집도한 원장을 만났다. 원장은 "혈액순환이 안 돼 살짝 괴사한 거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새 피부가 자랄 거고 가정에서 쓰는 일반 연고를 바르면 된다"고 말했다.참다못한 A씨는 상급 병원을 찾았다가 충격적인 얘기를 들었다. A씨는 "성형외과 선생님과 비뇨의학과 선생님이 내 상태를 봤다"며 "지금 상태도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만약 입원 안 하고 그냥 가면 100% 절단해야 한다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 소리 듣고 겁나서 다음 날 아침 입원 수속하고 바로 수술받았다"며 "80% 정도를 잘라냈고, 괴사해서 요도까지 절단했다"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원인은 '필러 과다 주입'이었다. 그는 결국 회복 불가능하다는 판정까지 받았다.A씨는 지금까지 든 수술 비용 2400만 원을 필러를 주입한 비뇨의학과 원장에게 요구했다. 그러나 원장은 "우리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상급 병원 가서 수술한 거 아니냐"며 "우리 병원에서 치료받았어야지"라고 말했다. 뒤늦게 원장은 입장을 바꾸며 "1000만 원에 합의하자"고 말했다.A씨는 원장의 제안을 거부한 뒤 그를 고소했다. 경찰, 검찰 조사 결과 A씨에게 시술을 권유했던 부원장은 간호조무사로 드러났다. 수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간호조무사인 부원장은 여전히 흰 가운을 입고 환자들을 상담한 것으로 전해졌다.1심에서 원장은 징역 1년, 벌금 100만 원을 선고받았다. 부원장은 징역 1년에 벌금 50만 원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A씨는 몇 차례의 수술을 더 받아야 한다며 "너무 화가 나는 건 현재 해당 의원의 원장과 부원장은 병원 위치를 옮기고 병원 명도 바꾸고 여전히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음경 확대 수술을 할 땐 무엇보다 환자의 몸 상태가 매우 중요하다. 대구코넬비뇨기과 이영진 원장은 "음경은 신체의 가장 말단 부위로 혈류 순환이 잘 안 되고 민감하다"며 "당뇨병이나 심근경색, 흡연자 등 몸이 안 좋은 상태라면 더욱이 필러 등 외부 자극에 면역 거부 반응이 생겨 부작용 위험이 확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형태의 확대 수술이든 최고의 몸 상태를 만들고, 경험이 많고 숙련된 전문의에게 받아야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화제와이슈신소영 기자2024/09/2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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