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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교차 10도 넘는 요즘… ‘이 질환’ 발생하기 쉬워 주의

    일교차 10도 넘는 요즘… ‘이 질환’ 발생하기 쉬워 주의

    낮과 밤의 온도 차가 10도를 넘는 환절기다. 이렇게 일교차가 크면 혈관 수축과 함께 혈압이 올라 협심증‧심근경색이 발생하거나, 목 안쪽이 따끔거리는 편도선염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일교차 크면 혈관에 문제 생겨 협심증, 심근경색 유발 일교차가 크면 혈관이 수축한다. 혈액이 지나다니는 통로가 좁아지니 혈압이 갑자기 높아지고, 이에 따라 심장박동이 빨라지는 등 심혈관계에 가는 부담이 커진다. 대표적인 심장질환인 ‘협심증’은 심장 근육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통증을 느끼는 것이다. 협심증은 만성질환으로 운동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 때, 차가운 날씨에 노출될 때, 흥분할 때 주로 발생한다. 협심증이 발생하면 가슴 정중앙이나 왼쪽의 가슴이 뻐근하고 조이는 것 같고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느껴질 수 있다. 한편, 급성으로 나타나는 ‘심근경색’은 심장 혈관이 갑자기 막히는 증상이다. 일교차가 큰 날씨에 보온이 되지 않는 옷을 입고 나가거나, 실내에서 혹은 낮에 이완돼 있던 혈관이 낮은 온도에 노출될 때 발생한다. 이때 자율신경계 균형이 깨져 혈관 수축과 혈압 상승을 유발한다. 또한 혈소판 활성화와 혈액 응고가 생겨 혈관이 막힐 위험이 커진다. 만약 갑자기 ▲심한 두통 ▲심장박동 빨라짐 ▲숨 가쁨 ▲가슴이 조이는 듯한 통증 등 이상 증상이 느껴지면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 ◇목 따끔하고 열나는 편도선염 발생하기도일교차가 크면 ‘편도선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편도선염은 목의 안쪽, 코 뒷부분에 있는 편도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데, 편도가 붓기 때문에 음식이나 침을 삼킬 때 목이 아프다. 편도선염에 걸리면 39~40도의 고열과 두통, 팔다리가 쑤시는 통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특히 1년에 3번 이상 편도선염을 앓는 만성편도염 환자라면, 편도에 세균이 항상 머물러 있어서 환절기 등 면역력이 약할 때마다 통증에 시달리게 된다. 편도선염 초기에는 처방받은 항생제와 진통·소염제를 먹고 충분히 쉬는 것만으로도 나을 수 있다. 그런데 약을 먹어도 1년에 4~5번씩 편도선염이 생기거나, 약물만으로는 효과를 보기 어려운 만성 편도선염이 있으면 편도절제술을 고려하기도 한다. ◇얇은 옷 껴입고, 자주 수분 섭취하기 따라서 일교차가 클 경우 생활 습관을 개선해 협심증, 심근경색, 편도선염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먼저 얇은 옷을 여러 벌 껴입어 기온 변화에 대처해야 한다. 간단히 입고 벗을 수 있는 겉옷을 가지고 다니는 것도 방법이다. 높은 혈압 등 심혈관질환 위험 요소를 가진 사람이라면 찬바람에 노출될 수 있는 새벽 운동이나 등산은 자제하는 게 좋다. 주기적으로 따뜻한 물 등 수분을 섭취해 주는 것도 감기 예방에 도움을 준다. 일교차가 크거나 건조한 날씨에는 피부나 호흡기 점막이 마르면 바이러스나 세균이 침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타민이나 무기질이 풍부한 음료를 따뜻하게 해 섭취하면 면역력에 도움을 줘 감기를 예방할 수 있다. 비타민 C가 다량 함유된 모과차나 도라지차, 유자차 등이 대표적이다. 배즙이나 오미자차, 귤차 등은 호흡기나 기관지에 좋아 기침 증상이 있을 때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라이프김예경 기자2024/09/26 06:30
  • 팔자 주름 예방에 도움되는 건? ‘무표정 vs 웃는 표정’

    팔자 주름 예방에 도움되는 건? ‘무표정 vs 웃는 표정’

    많이 웃으면 팔자 주름이 생긴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웃을 때 입 주위가 팔(八)자 모양으로 움푹 패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반대로 웃음을 자제하면 팔자 주름을 예방할 수 있을까?◇팔자 주름, 탄력 잃어서 생겨많이 웃는다고 특별히 팔자 주름이 심해지거나 없던 주름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팔자 주름의 주요 원인은 노화다. 나이가 들면 볼이 탄력을 잃게 돼 팔자 주름이 깊어진다. 볼살을 잡아주는 유지 인대가 느슨해지면서 볼살이 늘어져 주름 모양으로 접히기 때문이다. 유지 인대는 피부와 지방을 지탱하는 역할을 한다. 팽팽한 유지 인대는 피부와 지방을 제자리에 붙잡아둔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 노화와 중력에 의해 유지 인대가 느슨해져 피부가 탄력을 잃는다. 이외에도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 수분 부족, 잘못된 수면 자세나 습관이 팔자 주름을 유발한다.◇억지로 표정 안 지으면 주름 더 잘 생겨억지로 웃음을 참고 표정을 짓지 않으면 오히려 주름이 생기기 쉽다. 근육이 수축해 피부를 당기는 힘이 없어져 피부가 처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눈, 코, 입을 위로 올린다는 느낌으로 밝은 표정을 자주 짓는 게 좋다. 특히 입꼬리를 위로 올리는 표정은 팔자 주름을 방지한다. 게다가 밝은 표정은 팔자 주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웃음은 세포 재생력을 높이는 호르몬 ‘엔도르핀’의 분비를 촉진해 직접적으로 노화를 방지한다. 다만, 눈을 치켜뜨거나, 인상을 자주 쓰는 표정은 깊은 이마와 미간에 주름을 만들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빨대 사용 피하고, 옆으로 누워 자지 말아야팔자 주름은 한 번 생기면 없애기 힘들다. 따라서 주름이 생기기 전 미리 예방해야 한다. 일상에서 무심코 하기 쉬운 행동 몇 가지만 조심해도 팔자 주름이 덜 짙어진다. 자신도 모르게 입을 과도하게 오므리는 습관이 있다면 고쳐야 한다. 빨대로 음료를 마실 때 입술로 빨대를 감싸며 오므리는 게 대표적이다. 입을 오므리는 일이 없도록 컵에 물을 따라 마시는 편이 낫다. 마찬가지로 흡연도 팔자 주름에 안 좋다. 담배를 입에 물고 숨을 들이마시는 동작에 입가 근육이 많이 쓰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담배 속 독성 물질은 피부 탄력을 떨어뜨리고 피부 재생을 방해해 주름을 유발한다. 엎드리거나 옆으로 누워서 자는 습관도 피해야 한다. 베개에 볼이 눌리면, 입가에 옅게 있던 주름이 자극받아 더 짙어진다. 천장을 보고 바로 누운 자세로 자는 게 가장 좋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4/09/26 06:00
  • "피부에 자신 있다"… 뮤지컬 배우 김호영, '이것' 신경 쓰는 게 비결

    "피부에 자신 있다"… 뮤지컬 배우 김호영, '이것' 신경 쓰는 게 비결

    뮤지컬 배우 김호영(41)이 두꺼운 무대 분장을 꼼꼼하게 지우는 게 피부가 좋은 비결이라고 밝혔다.지난 23일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에 뮤지컬 배우 김호영과 박은태가 출연했다. 자신감 넘치게 본인의 자랑거리 세 가지를 말해 달라는 요청에 김호영은 "피부가 굉장히 좋고, 옷을 굉장히 잘 입고 센스가 넘친다"고 말했다. DJ 웬디가 "다 인정한다"고 하자 김호영은 "사실 피부는 정말 많은 분이 엄청나게 물어본다"고 말했다. 피부가 자극이 가는 센 관리는 잘 받지 않는다고 밝힌 김호영은 "(내가) 병원 실장 느낌이 있지만, 진짜 거의 모른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그는 "21세 때부터 뮤지컬 배우를 하면서 굉장히 두껍고 진한 무대 분장을 많이 했다"며 "클렌징에 엄청 신경을 많이 썼다"고 말했다. 김호영은 피부를 위해서는 화장을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게 중요하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실제 화장 후 클렌징은 피부 관리에 매우 중요하다. 화장을 제대로 지우지 않고 자면 각종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잡티를 커버하는 파운데이션이 피부에 남아 있으면, 모공이 막히고 모낭 속 산소가 부족해져 여드름이 쉽게 생긴다. 피부 표면이 건조해지면 피지의 왕성한 분비로 모공이 넓어질 위험도 있다. 색조 화장품도 오랫동안 지우지 않으면 그 부위에 색소침착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눈 주변 피부는 매우 얇아 침착 위험이 크다. 눈 주변에 사용하는 아이섀도나 마스카라가 예시다. 눈꺼풀 주변 화장을 깨끗하게 닦지 않고 자면 다래끼, 충혈 등 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화장을 한 날에는 비누나 세정액으로 1차 세안을 한 후 클렌징워터 혹은 토너로 꼼꼼하게 2차 세안을 해 준다. 유분이 많은 지성이라면 세정력이 높은 지성 제품을, 민감하고 건조한 피부라면 자극이 적은 제품을 사용하는 게 좋다. 우리 피부는 pH가 5.5로 약산성이다. 이를 유지시키는 약산성 제품을 사용하면 자극을 줄일 수 있다.클렌징 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손은 신체에서 세균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부위로, 손을 씻지 않고 세안하면 그 효과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세안제를 얼굴에 바로 문지르기보단, 깨끗하게 씻은 손에서 거품을 만들어내고 T존(눈썹에서 코로 이어지는 라인)에 부드럽게 바르는 게 좋다. 코와 이마 부위는 얼굴에서 피지 분비가 가장 많아 이 부분부터 닦는 게 좋다. 피지가 상대적으로 적게 분비되는 뺨에 세안제를 오래 남겨 두면 피부가 자극돼 건조해질 수 있다. 노폐물이 끼기 쉬운 콧볼 등을 닦을 땐 손톱이 아닌 손끝을 활용해 부드럽게 마사지한다.얼굴을 헹굴 땐 체온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21~35도의 미지근한 물을 쓰는 게 좋다. 너무 차가운 물은 피부에 자극이 돼 안면홍조를 유발할 수 있다. 반대로 뜨거운 물은 모공을 넓힐 수 있다. 따라서 미온수로 거품을 닦아내고 마지막에 약간 시원한 물로 헹궈 주면 넓어진 모공을 일시적으로 수축하며 자극 없이 마무리할 수 있다. 세안 후에는 수건으로 피부를 세게 누르지 말고, 가볍게 두드려 물기만 제거한다.
    뷰티이해나 기자2024/09/26 05:00
  • 개그우먼 김지혜, 복면까지 쓰고 ‘이 운동’ 삼매경… 쇼호스트 여왕의 체력 비결?

    개그우먼 김지혜, 복면까지 쓰고 ‘이 운동’ 삼매경… 쇼호스트 여왕의 체력 비결?

    홈쇼핑계의 ‘쇼호스트 여왕’으로 불리는 개그우먼 김지혜(45)가 러닝하는 모습을 인증했다. 지난 24일 김지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청담 미용실에서 집까지 7.3km”라는 글과 함께 복면을 쓰고 러닝 중인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운동복과 운동화까지 갖춘 김지혜의 모습이 보였다. 김지혜는 “운동화도 샀는데 뛰어봐야죠. 성수대교에서 동호대교까지. 목표로 뛰고. 걷다가 다시 한남대교까지 뛰고, 뛰다 걷다 뛰다 걷다 계단 마무리. 초보 러너. 일단 뛴 게 중하지”라며 “만 보? 생각보다 할 만한디. 하루하루 알차게 살아요”라는 글을 덧붙였다. 이 게시물과 함께 김지혜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러닝을 했을 때 달라지는 신체 변화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에는 러닝을 했을 때 다이어트와 골밀도 강화 등의 효과가 나타난다는 내용이 담겼다. 실제로 러닝은 육체적, 정신적 장점을 고루 가진 운동이다. 먼저 전신을 골고루 자극하기 때문에 국소적인 유산소 운동보다 심폐지구력 강화에 효과적이고, 시간당 소모 열량이 높다. 체중 70kg 성인을 기준으로 수영은 360~500kcal, 테니스는 360~480kcal, 빨리 걷기는 360~420kcal를 소모하는데, 러닝은 약 700kcal로 높은 편에 속한다. 또한 러닝을 하면 엔도르핀이 분비돼 산뜻한 행복감을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나에게만 집중하고 몸을 움직이는 경험을 통해 우울감도 개선할 수 있다.김지혜처럼 초보 러너를 위한 팁이 있다면, ‘거리’가 아닌 나만의 속도, 즉 ‘시간’을 생각하고 목표를 세우는 것을 추천한다. 너무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은 자신만의 속도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점진적으로 뛰는 시간을 늘린 이후에 거리를 늘려 나가는 것이 좋다. 옆 사람과 뛰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정도가 나에게 가장 적합한 러닝 강도다.부상 예방을 위한 준비 운동과 정리 운동, 편안한 신발 등은 초심자뿐 아니라 숙련자도 갖추어야 할 필수 요소다. 한 시간을 달린다고 가정하면 준비 운동과 정리 운동은 각각 10분씩 하는 것을 추천한다. 달리기를 하기 전에 최소 세 가지 근육(허벅지 대퇴사두근, 햄스트링, 종아리)에 대한 스트레칭을 30초씩 네 번 하는 것이 좋다. 특히 달리기 이후에는 정리 운동이 중요한데, 10분 정도 빠르게 걷는 게 좋다. 정리 운동은 달리면서 쌓인 젖산을 빠져나가도록 하는 효과가 있어 피로감 해소에 도움이 된다.
    피트니스이아라 기자 2024/09/26 00:01
  • 정글 간 류수영, 생으로 '이 채소' 먹고 극심한 통증… 얼마나 위험하길래?

    정글 간 류수영, 생으로 '이 채소' 먹고 극심한 통증… 얼마나 위험하길래?

    배우 류수영(45)이 익히지 않은 토란(가비)을 맛본 후 통증을 호소해 촬영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지난 2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밥'에서는 정글에서 식재료 구하기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그러던 중 생으로 된 토란을 찾았고, 류수영은 재료 활용법을 고민하며 이를 살짝 맛봤다. 그러나 이후 계속 기침을 하고 속을 게워 내려 했다. 연이어 기침을 계속하던 류수영은 통증을 호소하며 고통스러워 했다. 이에 출연자 이승윤은 현지인에게 "이거(토란) 바로 먹어도 되냐"고 물었고 현지인은 단호하게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 류수영은 "목에 석면 같은 게 걸린 기분이다"라며 "침을 뱉었는데 목에 털 가시가 박힌 느낌이 들어서 입술부터 다 가렵더라"라고 했다. 결국 촬영은 긴급 중단됐고 류수영은 현지인의 도움을 받아 증상을 회복했다. 토란을 익히지 않고 먹으면 왜 위험할까?토란을 익히지 않고 먹으면 토란 안에 함유된 위해성분이 몸 안으로 들어올 수 있다. 토란에는 옥살산칼슘과 호모겐티스산이라는 위해 성분이 있는데, 토란을 익히지 않으면 위해성분이 몸으로 들어와 혀나 목이 따끔거리거나 복통, 구토 등을 유발한다. 따라서 위해성분을 없애고 토란을 먹어야 한다. 이 성분들은 조리할 때 충분히 끓이면 사라진다. 끓는 물에 토란을 5분 이상 삶고 물로 잘 헹궈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또 피부가 약한 사람은 토란을 만지면 가렵거나 두드러기가 날 수 있어 토란을 손질할 때는 손에 베이킹소다, 소금을 묻히거나 비닐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토란은 건강에 좋은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토란 특유의 미끈미끈한 점액질 성분 중 갈락탄은 혈압을 내리고 혈액 속의 중성지방, 콜레스테롤을 줄인다. 또 다른 성분인 뮤틴은 점막의 손상을 예방해 위벽을 보호한다. 토란에는 칼륨이 많아 몸속 나트륨 배출을 돕고, 몸이 붓는 증상을 완화한다. 또 열량이 적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비만과 변비 예방에 좋다. 알뿌리를 가진 식물 가운데 비교적 단백질 함량이 높은 편에 속하며 칼륨, 인, 칼슘, 비타민 C도 풍부하다. 
    푸드이해나 기자 2024/09/25 23:00
  • "버튼만 누르면 고통 없이 사망" 스위스서 ‘안락사 캡슐’ 첫 사용

    "버튼만 누르면 고통 없이 사망" 스위스서 ‘안락사 캡슐’ 첫 사용

    캡슐에 들어가 버튼을 누르면 5분 내로 사망하는 ‘조력자살 기기’가 스위스에서 처음 사용됐다. 아직 당국에 허가받지 않은 상태라 관련자들은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현지시간), 스위스 샤프하우젠주 경찰은 조력자살 캡슐 기기인 ‘사르코(Sarco)’ 판매 및 운영 관련자들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사르코는 사람이 안에 들어가 누울 정도 크기의 캡슐이다. 기기를 닫고 버튼을 누르면 질소가 뿜어져 나와 5분 내로 사망에 이르게 된다. 사르코를 발명한 필립 니슈케 박사에 따르면 버튼을 누르면 30초 이내에 공기 중 산소량이 21%에서 0.05%로 급감한다. 이어 낮은 수준의 산소를 두 번 호흡하면 의식을 잃기 전 방향 감각을 잃고 조정력이 떨어지며 약간 행복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그 이후엔 의식이 없는 상태가 5분 정도 유지되다가 사망에 이른다. 일단 버튼을 누르면 돌아갈 방법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번에 사르코를 처음 사용한 사람은 60대 미국 여성으로 알려졌다. 스위스 경찰에 따르면 전날, 샤프하우젠주의 한 숲속 오두막집에서 사용 승인이 나오지 않은 상태로 가동됐고 사용자는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를 받은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해 사르코 사용 등에 관여한 이들의 신병을 확보했다.5년 전 네덜란드에서 개발을 마친 것으로 알려진 사르코는 지난 7월, 스위스에서 제품 공개 행사가 열렸다. 스위스가 조력사망을 허용하는 국가라는 점에서 행사 장소로 선정된 것으로 보인다. 스위스는 조력자살 허용국이다. 지난해에도 1200여명이 조력자살을 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력자살은 치료 가능성이 없는 환자가 직접 약물 투여 등 방법으로 스스로 죽음을 맞는 것을 의미한다. 의료인이 약물을 처방하되 환자 스스로 약물을 사용해야 한다는 점에서 안락사와 구분된다.다만 이런 스위스에서도 사르코의 판매·사용은 승인되지 않았다. 스위스 연방정부는 지난 7월 사르코 공개 행사가 열린 뒤 이 제품의 사용·판매가 현행법에 어긋난다는 해석을 내렸다. 사르코가 안전 관련 법률 요건을 충족하지 않았고 질소 사용을 규정한 화학물질 관련 법률에도 어긋난다는 이유에서다.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사르코의 스위스 도입을 추진한 곳은 '더 라스트 리조트'(The last resort)라는 안락사 옹호 단체다. 이 단체는 스위스에서는 사르코 사용에 법적 장애물이 없다는 입장이다. 실제 행사 당시 AFP통신에 “스위스에서는 조력 자살을 허용하고 있기 때문에 법적으로 아무 장애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화제와이슈오상훈 기자2024/09/25 22:00
  • 갱년기 온 남편에게 ‘고기’ 많이 먹이면 벌어지는 일

    갱년기 온 남편에게 ‘고기’ 많이 먹이면 벌어지는 일

    갱년기를 겪고 있는 남성이라면 평소 먹는 음식에 신경을 써보자. 테스토스테론 분비와 활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식품을 꾸준히 먹으면, 갱년기로 인한 증상이 어느 정도 완화된다.◇남성호르몬 분비에 도움되는 성분아연= 남성호르몬 분비와 정자 생성을 촉진하는 대표적인 영양소다. 남성호르몬을 여성호르몬으로 바꾸는 아로마타아제의 작용을 억제한다. 굴, 게, 새우 등의 해산물과 콩, 깨, 호박씨 등에 아연이 많이 들어 있다. 셀레늄·마그네슘= 셀레늄은 남성호르몬 생성에 관여하고 노화를 막아 준다. 등푸른 생선, 마늘, 양파, 깨, 버섯 등에 많다. 마그네슘은 등푸른 생선, 견과류, 콩 등에 많이 들어있는데, 혈당을 조절하고 전신의 혈류를 원활하게 해서 테스토스테론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항산화물질= 마늘의 매운 맛을 내는 알리신은 노화를 방지하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남성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한다. 토마토에 든 베타카로틴 성분은 남성호르몬을 만들어 내고, 항산화물질인 라이코펜은 전립선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양배추와 브로콜리는 항산화물질인 파이토케미칼을 많이 함유해 남성의 체내 테스토스테론 비율을 높이고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을 약화시킨다.비타민E·불포화지방산= 땅콩, 잣, 호두 등 견과류에는 비타민E와 리놀렌산 등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돼 있어 남성호르몬 생성과 근력 유지를 돕는다.◇남성호르몬을 억제하는 성분포화지방산= 고기, 버터, 치즈, 아이스크림, 마가린 등에 많이 들어있는 포화지방산은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급격히 떨어뜨려 남성의 성욕 감퇴를 유발한다. 감자튀김 등 패스트푸드도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낮춘다.카페인= 카페인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이뇨, 부정맥, 불면증 등을 일으켜 갱년기 남성을 더욱 지치게 한다. 알코올·니코틴= 술과 담배를 많이 하면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아질 수 있다. 지나친 음주와 흡연은 새로운 뼈를 만드는 세포(조골세포)의 활동을 억제하고 골다공증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푸드한희준 기자2024/09/25 21:30
  • 뇌 20년 폭삭 늙은 것처럼… 흔한 '이 바이러스'의 무서운 영향

    뇌 20년 폭삭 늙은 것처럼… 흔한 '이 바이러스'의 무서운 영향

    코로나19가 뇌에 노화 20년에 필적하는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리버풀대, 런던 킹스 칼리지, 케임브리지대 공동 연구팀은 코로나19로 입원한 많은 환자가 호소하는 '브레인 포그' 증상의 기전과 회복 가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브레인 포그는 마치 머릿속에 안개가 낀 듯 멍해 사고력, 집중력, 기억력 등 인지 능력이 저하된 것을 말한다. 연구팀은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 351명과 대조군 2927명을 대상으로, 1년간 인지·혈청 바이오마커, 신경 영상 검사 등을 진행했다. 분석 결과, 코로나19로 입원한 지 12~18개월 후에 환자는 20년 노화가 진행된 것과 비슷한 인지 저하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MRI(자기공명영상) 스캔과 혈액 검사에서도 비슷한 정도의 뇌 손상 마커가 확인됐다. 뇌의 회백질 부피가 감소했고, 혈액에서 뇌 손상 단백질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게 측정됐다. 신경학적 질환이 없던 환자도 코로나19만으로 뇌에 변화가 생기고 인지 기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일부는 회복 가능한 것으로 추정됐다. 코로나19 환자 중 106명은 인지 기능이 회복하는 추세를 보였다. 리버풀대 신경과학과 베네딕트 마이클 교수는 "코로나19에 걸린 모든 사람에게 심각한 뇌 노화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며 "초기 감염성 손상의 심각도, 급성기 정신과적 증상, 뇌병증 병력 등이 뇌 노화 가속과 가장 큰 관련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이번 연구는 중증 코로나19 환자의 뇌 손상이 면역 매개로 인한 것일 수 있다는 가설을 뒷받침한다"고 했다.킹스 칼리지 런던 제롬 브린 교수는 "코로나19에서 발견한 메커니즘이 독감 등 다른 중증 감염 질환에서도 유사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지 확인하려고 한다"며 "이런 환자들이 어떻게 회복되는지, 언제 악화하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후속 장기 연구가 이어져야 한다"고 했다.
    감염질환이슬비 기자2024/09/25 21:00
  • 운동 때 땀 많이 흘리면, 지방 더 잘 빠질까?

    운동 때 땀 많이 흘리면, 지방 더 잘 빠질까?

    땀복을 입고 운동하면 살이 잘 빠진다는 말이 있다. 안 입고 운동했을 때보다 운동 직후 체중이 눈에 띄게 줄어든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속설일 뿐이다. 운동할 때 땀을 많이 흘린다고 지방 연소가 더 잘 되지는 않는다. 땀은 운동으로 올라간 체온을 떨어뜨리기 위해 난다. 땀을 많이 흘린 뒤 일시적으로 체중이 감소하는 것은 몸이 수분을 과도하게 잃어서다. 지방이 연소해서 사라진 덕이 아니다. 물을 마셔 부족한 수분을 보충하면 몸무게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다. 운동하며 지나치게 땀을 빼는 건 오히려 좋지 않다. 땀을 흘려 체내 나트륨과 전해질이 다량 소실되면 탈수 상태가 될 수 있다. 평소 이뇨제 성분의 고혈압약을 복용하는 사람은 탈수에 특히 취약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약이 소변으로 수분을 배출하는데 땀으로도 수분을 잃으면 혈압이 한순간 급격히 떨어질 수 있다. 땀을 다량 흘린 탓에 운동을 이어나가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 체중의 3~4%에 달하는 수분을 잃으면 신체활동력이 떨어져, 장거리 유산소 운동능력이 20~30% 감소한다. 흘린 땀이 체중의 5~6%에 달하면 체온 조절이 어렵고 맥박과 호흡도 빨라진다. 땀을 많이 흘리려 땀복을 입고 움직일 필요도 없다. 땀복은 고온다습한 날씨에서 운동하는 것 같은 환경을 만들어 체온을 올린다. 탄수화물에서 얻은 에너지가 체온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데 사용되면 운동에 쓸 힘이 줄어든다. 체온 조절을 위해 피부로 가는 혈액이 많아져 근육으로 혈액이 덜 가는 것도 문제다. 근육이 혈액으로부터 산소와 에너지를 잘 공급받지 못하면 빨리 지친다. 결과적으론 운동 효율이 떨어져 운동으로 소모되는 지방이 오히려 적어진다.운동은 시원한 곳에서 활기차게 하는 게 좋다. 땀복 말고 통풍이 잘 되는 가벼운 운동복을 입도록 한다. 중강도로 운동하는 게 적당하다. 운동이 절정에 다다랐을 때 속옷에 땀이 약간 스미는 강도다. 운동할 땐 10~15분마다 물을 120~150mL 마셔 잃은 수분을 보충해준다. 
    다이어트이해림 기자2024/09/25 20:30
  • 초대형 ‘댕구알버섯’ 8년 만에 울산서 발견… 남다른 효능 있다?

    초대형 ‘댕구알버섯’ 8년 만에 울산서 발견… 남다른 효능 있다?

    희귀 야생 버섯인 '댕구알버섯'이 8년 만에 울산에서 발견돼 화제다.25일 울산시에 따르면 조상제 전 범서초등학교 교장이 지난 21일 아침 울주군 범서읍 구영리 뒷산 산책로 비탈면에서 지름 20㎝ 댕구알버섯 1개를 발견했다. 이튿날에는 최석영 울산대 식품영양학과 명예교수가 인근 지점에서 지름 8cm 댕구알버섯을 확인했다.울산에서 댕구알버섯이 발견된 것은 2016년 9월 13일 삼호섬 대나무숲에서 확인된 이후 8년 만이다. 국내에서 댕구알버섯은 1989년 계룡산에서 처음 발견됐고, 전북 남원 과수원과 경주 경북산림환경연구원 내 등에서 발생한 소식이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최석영 명예교수는 "댕구알버섯은 물과 토양 속 영양분이 많아야 발생하는 희귀한 버섯이다"며 "아파트 인근 야산 산책로에 난 것은 그만큼 토양 환경이 좋아지고 있다는 증거다"고 말했다.댕구알은 눈깔사탕이라는 뜻으로 둥근 겉모양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온대기후 지대에서 주로 나며, 늦여름과 가을에 풀밭과 들판, 낙엽수림, 대나무숲 등에서 발견된다. 기후나 환경조건이 급하게 변할 때 하룻밤 사이에 급격하게 성장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댕구알버섯은 수분, 영양 환경에 따라 그 크기가 제각각이다. 국내에서 발견된 개체는 지름이 10~70cm 정도이지만 지름 150㎝에 무게가 20㎏까지 자란 경우도 있다. 버섯은 기본적으로 균의 열매로 봐야 한다. 댕구알버섯은 부생균에서 비롯됐으며, 주로 썩은 나무 퇴비에서 자란다. 댕구알버섯은 포자가 형성되기 전, 조직이 백색으로 탄력이 있는 어릴 때만 식용할 수 있다. 그 이상 자라면 버섯 안이 갈색 포자 덩어리로 변해 먹을 수 없다. 한편, 댕구알버섯은 지혈과 해독, 인후통·인후염 완화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0년 국립산림과학원과 성균관대 약학대 공동 연구팀에 따르면 댕구알버섯에서 유방암세포의 생장을 억제하는 물질도 발견된 바 있다. 또 남성 성 기능에 좋아 부르는 게 값이라는 속설도 존재한다. 다만, 전문가들은 개체 수가 워낙 적고, 아직 이러한 효능에 대해서 확실하게 검증된 게 없는데다 정확한 독성 평가가 안 돼 식용이 일반화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화제와이슈신소영 기자2024/09/25 20:00
  • ‘입술 필러’ 요새도 유행인데, 충격… 암 위험 높인다

    ‘입술 필러’ 요새도 유행인데, 충격… 암 위험 높인다

    입술 필러는 히알루론산을 주입해 입술이 도톰해지는 효과를 내는 시술이다. 시술 시간이 짧고 확실한 효과를 내 인기 있는 시술로 꼽힌다. 그런데 입술은 조직이 얇고 움직임이 많은 민감한 부위라 필러의 부작용 위험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최근, 입술 필러가 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티스사이드대 약학 책임자 캘리오우피 도두 박사 연구팀이 입술 필러에 흔히 사용되는 히알루론산의 안전성을 주제로 한 111건의 연구를 비교 분석했다. 히알루론산은 피부와 기타 신체 조직에서 발견되는 자연 발생 물질로 히알루론산 필러는 시술 후 6개월~1년 정도가 지나면 피부에 흡수되거나 녹아 사라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분석 결과, 입술 등 얼굴 피부를 통해 주입한 히알루론산 필러가 림프계로 타고 들어가면 체내 면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얼굴과 목에는 300개 이상의 림프절이 분포돼 있으며 이중 일부는 입술과 코 주변에 위치한다. 도두 박사는 “일부 필러는 림프 흐름을 방해해 림프절을 막을 수 있다”며 “필러를 과도하게 주입하거나 잘못 주입하면 림프절이 차단되고 면역 기능이 저하돼 림프종 등 혈액암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히알루론산 성분 자체는 독성이 없지만 겔 타입으로 제조하는 과정에서 사용되는 화학물질이 인체에 해롭다는 분석이다. 도두 박사는 “이러한 화학물질은 완성된 최종 제품에서 제거되어야 하지만 소량이 남아있을 수 있어 필러 사용량이 많을수록 화학물질 노출 위험이 커진다”고 말했다. 필러가 혈액 순환계로 유입되면 신체 다른 곳에 축적돼 흐름을 막고 세포 변화를 유발해 혈액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필러와 암 발병 위험의 연관성을 밝혀낸 초기 단계의 연구”라며 “안면 해부학에 능통하고 적절한 자격이 있는 성형외과·피부과 전문의에게 시술받아 부작용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Cosmetics Journal’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암일반최지우 기자 2024/09/25 19:30
  • 인중에 자꾸 나는 뾰루지, 의외의 이유 있었다

    인중에 자꾸 나는 뾰루지, 의외의 이유 있었다

    여드름이나 뾰루지는 평소 생활습관과 연관이 있다. 특히 피부 부위별로 자주 사용하는 면도기나 눈썹 칼이 뾰루지를 유발할 수 있다. 부위별 뾰루지 원인과 해결 방안에 대해 알아본다.◇피지 분비 왕성한 눈썹눈썹과 주변 피부는 피지 분비가 왕성해 여드름이나 지루성 피부염이 생기기 쉽다. 매일 아이브로우나 섀도우 등으로 눈썹을 그리는 사람이라면 클렌징을 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눈썹에는 피지로 인해 모낭충이 생길 위험도 있다. 모낭충이 좋아하는 알칼리성 클렌저 대신 약산성 클렌저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눈썹 칼이 원인일 수도만약 클렌징을 꼼꼼히 하는데도 눈썹 주변에 뾰루지가 나거나 피부가 붉어진다면 눈썹 칼이 원인일 수 있다. 청결하게 관리하지 않은 눈썹 칼에는 포도상구균 등 세균이 남아있을 수 있다. 세균이 상처를 통해 피부에 침투하면 염증성 피부질환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 눈썹 칼은 사용하기 전후에 청결히 관리하고, 칼날이 무뎌지면 바로 새것으로 교체하는 게 좋다. 그래야 피부에 상처가 나는 것을 방지하고 세균 감염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만약 눈 주위 피부염으로 인해 통증이 생기고 사라지지 않는다면 피부과를 찾아 빠른 시간 내에 치료해야 한다. 눈 주위 피부염은 방치할 경우 자글자글한 주름으로 이어질 수 있다.◇인중이나 턱에 생긴다면 면도날 의심해야인중이나 턱 등 수염이 나는 곳에 여드름을 포함한 뾰루지가 유독 많이 난다면 면도기를 의심할 필요가 있다. 잘못된 면도 습관이 턱을 울긋불긋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면도날에도 다양한 세균이 산다. 축축하고 통풍이 안 되는 화장실에 면도기를 보관하면 오염 가능성이 커진다. 이를 그대로 사용하면 세균이 피부를 자극해 피부 염증을 유발한다. 특히 콧구멍 주변에는 포도상구균이 많은데 면도기에 묻어 증식하면 다음 면도 시 모낭염 위험이 커진다.세안하지 않고 면도하는 습관도 피해야 한다. 얼굴을 안 닦고 면도하면 피부가 건조해 상처가 생기기 쉽다. 여기에 세균까지 침투하면 모낭염 발생 위험이 커진다. 충분히 세안한 다음 면도하면 수염이 부드러워져 자극을 줄일 수 있다. 면도할 때는 미온수 등으로 충분히 불린 다음 수염 결대로 한 번, 마지막에 역방향으로 해야 한다. 쉐이빙폼 등을 사용하면 누워 있는 수염을 세우고 피부와 면도날 간 마찰을 줄일 수 있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 2024/09/25 19:00
  • ‘뿌리는 독감 백신’ 나왔다… 美 FDA, AZ ‘플루미스트’ 허가 [팜NOW]

    ‘뿌리는 독감 백신’ 나왔다… 美 FDA, AZ ‘플루미스트’ 허가 [팜NOW]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의 가정용 비강 스프레이 인플루엔자 백신 '플루미스트'를 허가했다.플루미스트는 기존 주사제 백신과 달리 콧구멍을 통해 약물을 분사하는 스프레이 형태 백신이다. 2003년 미국에서 의료기관용으로 최초 승인됐다.기존에는 의료진만 플루미스트를 사용할 수 있었으나, 이번 허가를 통해 환자도 의사 처방전이 있으면 가정에서 스스로 투여할 수 있게 됐다. 49세 이하 성인이 직접 본인에게 투여하거나, 부모 또는 보호자가 2~17세 소아에게 투여 가능하다. 다만 2~8세 어린이의 경우 사용 전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해야 한다.아스트라제네카에 따르면, 이번 FDA 승인은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용성 연구 결과와 기타 포괄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사용성 연구에 참여한 모든 플루미스트 사용자는 전체 용량을 문제없이 본인 또는 2~49세 투여 적격자에게 투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자가 투여했을 때 효능, 면역원성, 부작용 모두 의료진이 접종·투여하는 백신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승인은 미국 성인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이 감소하는 추세를 극복하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도 분석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 성인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률은 2020~2021 절기 이후 3.3% 감소했다. 이들이 예방 접종을 받지 않는 사유에는 정기적인 의료기관 방문이 어렵다는 점이 포함됐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가정에서 자가 접종이 가능해진다면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률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플루미스트는 내년부터 자가 투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내 18세 이상 성인은 '플루미스트 홈' 서비스를 통해 플루미스트를 집으로 직접 배송 받을 수 있다. 플루미스트 홈 서비스는 온라인 약국을 통해 투여 적격자가 스프레이 백신 배송 이전에 약사가 검토하는 설문지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플루미스트는 병원과 약국에서 의료인이 투여할 수 있도록 계속 제공된다.FDA 생물학적제제연구센터 피터마크스 소장은 "매년 백신을 접종하는 것은 인플루엔자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이번 승인으로 개인과 가족이 더 큰 편리성, 유연성, 접근성을 갖춘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추가됐다"고 말했다.한편, 국내에도 플루미스트가 도입될지는 미지수다. 현재 국내의 경우 온라인으로 처방전 없이 약을 집으로 배송하는 것은 모두 불법이며, 의료진이 아닌 사람이 백신을 자가 투여하는 것도 금지돼 있다.
    제약정준엽 기자2024/09/25 18:45
  • 고혈압·당뇨에 도움? 알고 보니 ‘일반식품’… 부당광고 무더기 적발

    고혈압·당뇨에 도움? 알고 보니 ‘일반식품’… 부당광고 무더기 적발

    일반식품을 고혈압, 당뇨병, 암, 탈모 등의 예방‧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홍보한 광고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온라인 게시물 212건을 적발해 방송통신위원회에 사이트 차단을 요청하고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 등을 요청했다고 25일 밝혔다.앞서 식약처는 온라인상의 식품 등에 대한 상습·반복적 부당광고로부터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은 그간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불법·부당광고를 반복적으로 실시한 상습 위반업체의 식품·건강기능식품 판매 게시물을 대상으로 이뤄졌다.점검 결과, 총 212건이 적발됐다. 주요 위반 내용은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148건, 69.8%) ▲질병 예방·치료에 효능·효과가 있는 것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39건, 18.4%) ▲구매후기 또는 체험기 등을 이용해 소비자를 기만하는 광고(11건, 5.2%) ▲신체조직의 기능·작용·효능 등에 대해 표현한 거짓·과장 광고(10건, 4.7%) ▲일반식품을 의약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3건, 1.4%) ▲심의 받은 내용과 다른 광고(1건, 0.5%) 등이다. 일반식품을 ‘키 성장영양제’, ‘다이어트’ 등으로 광고해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식하게 만들거나, 고혈압, 당뇨병 등으로 광고해 질병의 예방‧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들이었다.식약처는 앞으로도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온라인 부당광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온라인 상 식품에 대한 불법·부당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식약처 관계자는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하게 하거나 질병 예방·치료 효능·효과가 있는 것으로 오인‧혼동시키는 부당광고가 다수 적발됐다”며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할 때 건강기능식품 인증마크와 기능성 내용 등을 꼼꼼히 확인하기 바란다”고 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4/09/25 18:40
  • “소아과 오픈런, 병·의원 협력체계 만들어 환자 쏠림 완화해야”

    “소아과 오픈런, 병·의원 협력체계 만들어 환자 쏠림 완화해야”

    “2006년도 기사를 보면, 유아 바이러스성 장염으로 소아청소년과 대기 시간이 2시간이었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소아과 오픈런’이 어제오늘 일이 아니었다는 뜻이죠. 이제 원인보단 해결책에 집중해야 할 때입니다. 특히 권역별 네크워크를 통한 병·의원 간 협력이 필요합니다.”우리아이들의료재단 정성관 이사장(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이 25일 '소아과 오픈런의 진실과 과제'를 주제로 열린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미디어아카데에 참여해 이같이 밝혔다. ◇저출생, 고난도 치료… 소아과 오픈런 당연한 현상소아과 오픈런이 발생하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저출생으로 인한 소아과 의원수의 감소다. 그러나 이외에도 여러 복합적인 요인들이 얽히고설켜있다. 저수가지만 높은 치료 난도, 이로 인한 소송 부담과 전공의 지원율 감소 등이 연쇄적으로 영향을 끼쳤다. 소아과 오픈런은 소아청소년과 병의원 진료를 받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줄을 서는 현상을 뜻한다. 소아과 오픈런은 어찌 보면 당연한 현상이라는 게 정 이사장의 주장이다. “원래 소아과는 전문병원 유형에서도 ‘규모의 경제’ 분야에 속하는데 그만큼 환자들이 많았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신생아 수가 줄어든 이제는 공공적 성격이 강한 ‘사회적 필요’분야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더해 2차 병원 등 특정 병원의 쏠림 현상도 심해지고 있다. 정 이사장은 “자녀를 한 명만 둔 가정이 많기 때문에 부모들이 조금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멀리 이동한다”며 “동네 의원보다는 전문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아동병원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실제 그가 근거로 제시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모들이 소아과 방문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 1위는 의료진의 전문성으로 전체 답변의 55%를 차지했다. 이어 거주지와의 접근성이 20%로 2위였다.◇2차 병원이 환자 분류하는 체계 만들어야오픈런을 완화하려면 종별 의료기관들의 협력체계가 중요하다는 게 정 이사장의 주장이다. “경증과 중증 사이 중등증 소아 환자들이 의원부터 병원까지 적절한 곳에서 치료받을 수 있게끔 지역 내 협력체계를 만들면 각 병원에서도 로딩이 상당히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현재 진행 중인 소아 진료 지역협력체계 시범사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소아 진료 지역협력체계는 지난 5월 복건복지부가 발표한 소아의료 개선 대책이다. 지역 내 아동병원과 의원급 의료기관이 협력체계를 구성하고 상급종합병원은 배후기관으로 지원하는 게 골자다. 이러한 시스템이 만들어지면 중등증 이상의 소아 환자 발생 시 각 질환의 특성에 따라 지역 내 전문병원 등에 연계할 수 있다. 상급종합병원 응급실의 과부하를 막는 동시에, 환자도 신속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다.정 이사장은 이러한 과정에서 2차 병원이 환자의 중등도를 분류할 수 있는 ‘트리아지’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가장 어려운 건 상급종합병원 응급실을 커버하는 것인데 대다수 아동병원들이 야간 및 휴일진료를 이어가고 있지만 취약 시간대, 응급환자를 받는 건 어렵다”며 “상급종합병원이 중증과 응급, 희귀 질환을 맡고 우리 같은 2차 병원은 1차로 보낼지, 상급으로 보낼지 환자 중증를 분류할 수 있는 체계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불필요한 의료 이용을 줄이기 위해 보호자를 교육하는 것도 중요하다 내다 봤다. 정 이사장은 “실제로 보호자들에게 열 경련이나 수족구 등에 대한 대응 방법을 적극적으로 알렸더니 의료이용행태가 바뀐 것을 봤다”며 “어린이집연합회와 협력을 맺는 등 부모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서 불필요한 의료 이용을 줄일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정책오상훈 기자 2024/09/25 18:07
  • 전 농구 코치 박승일 53세 나이로 별세… 20년 싸워온 ‘루게릭병’ 뭐길래?

    전 농구 코치 박승일 53세 나이로 별세… 20년 싸워온 ‘루게릭병’ 뭐길래?

    프로농구 코치로 활동하다가 루게릭병을 진단받고 투병해 온 박승일(53) 승일희망재단 공동대표가 23년간의 긴 투병을 뒤로하고 25일 세상을 떠났다.승일희망재단은 오는 25일 인스타그램 등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박승일 공동대표가 23년 간의 긴 투병 생활을 뒤로하고 소천하셨다”며 부고 소식을 전했다. 이어 “박승일 대표는 자신의 소신 그대로 살았으며 이제는 모든 삶의 무게를 내려놓고 천국에서 편히 안식하시길 기원한다”며 “대한민국에 루게릭병이라는 희귀 질환을 알리고 루게릭요양병원 건립과 환우·가족을 위해 애써주신 고인의 삶을 기억하겠다”고 덧붙였다.박승일 공동대표는 연세대와 실업 기아자동차에서 농구 선수로 뛰었다. 2002년 현대모비스 최연소 프로농구 코치로 선임됐다. 하지만 코치로 선임된 같은 해 루게릭병 확진을 받고 23년간 강인한 의지로 투병을 견뎌왔다. 2009년 박승일 공동대표는 힘겨운 투병 중에도 저서 ‘눈으로 희망을 쓰다’를 출간했다. 또한 2011년에는 가수 션과 함께 비영리재단 승일희망재단을 설립하여 아이스버킷 챌린지 캠페인 등 각종 모금 활동을 해왔다. 박승일 공동대표는 자신과 같은 루게릭병 환우와 가족의 힘든 투병 환경을 접하고 이들을 위한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의 꿈을 품었다. 2023년 12월 루게릭요양병원 착공과 올해 12월 준공을 앞둔 상황이다.박승일 공동대표는 2002년 루게릭병 판정 직후 방송을 통해 “나에게 남아있는 시간이 얼마인지 모르지만 그 시간을 무의미하게 보내고 싶지 않다”며 “루게릭병 환우를 위해 살고 싶다”라고 말한 바 있다.빈소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3층 10호실에 마련됐다. 장지는 용인공원으로 발인은 27일 오전 7시다.박승일 공동대표가 앓았던 루게릭병은 영국의 유명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박사가 앓았던 질환으로 유명하다. ​운동신경세포가 파괴되고 전신 근육에서 진행성 마비와 위축이 발생하면서 수년 내에 사망에 이르는 희귀난치성 질환의 일종이다. 중추신경계의 운동신경세포가 사멸하면서 전신의 근력 저하가 빠르게 진행된다. 발생 원인과 치료 방법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고, 현재까지 아주 제한적인 진행 억제 효과를 보이는 몇 가지 약물 외에는 효과적인 치료제도 개발되지 않았다.​ 세계적으로 35만명, 우리나라에서는 3000여명이 루게릭병을 앓는 것으로 알려졌다.루게릭병 진행 초기에는 증상이 미미해서 알아차리기 힘들다. 그러다 질환이 진행될수록 팔과 다리에 경련이 있거나 힘이 빠져 자주 넘어진다. 근육이 위축되면서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아 언어 장애를 겪기도 한다. 말기에는 음식물을 삼킬 때도 근육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해 쉽게 사레에 들리고, 호흡곤란이 나타난다. 
    신경질환김예경 기자2024/09/25 18:01
  • "매일 보던 그 사람이 마약 중독자… 처벌 후엔 확실한 재활 도와야"

    "매일 보던 그 사람이 마약 중독자… 처벌 후엔 확실한 재활 도와야"

    “마약 관련 기사를 보면서 ‘뭐 저런 놈들이 다 있어’ 했는데, 나중에 보면 자녀들이 마약을 하고 있는 거예요. 실제 그렇게 센터로 찾아온 부모들이 굉장히 많아요.”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박영덕 중독재활센터장은 ‘마약 재활 전도사’로 불린다. 지난 20년간 중독재활지도사로 살면서 상담·자조 모임 등을 통해 수많은 중독자들과 만나왔다. 초범인 마약 사범들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아 치료·재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거나 자조모임을 익명화시켜 중독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기도 했다. 현재는 ‘용기 한걸음 1342 마약류 전화상담센터’를 맡고 있다. 국내 최초로 24시간 마약류에 대한 전화 상담을 제공하는 곳이다.◇‘25년 중독’에서 벗어나 재활지도사로12일 방문한 상담센터에는 상담 인력 다섯 명이 근무하고 있었다. 박 센터장에 따르면 마약 재활 관련 문의 전화가 하루에 15~20건 온다고 한다. 한 달이면 약 500건이다. 약물 갈망이 심해 도와달라거나 그냥 얘기를 하고 싶어서 전화를 걸었다는 이들도 있다. 간혹 경찰서에서 전화를 하거나 죽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렇게 어두운 이야기를 수없이 듣다보면 지칠 법도 한데 박 센터장에게 그런 기색은 보이지 않았다.지금이야 중독재활지도사지만 한때는 그도 중독자였다. 1980년대, 중학생 시절부터 마약을 투약했다고 한다. 아버지에 대한 반항심으로 본드를 흡입한 게 처음이었다. 그러다 의료용 약물로 넘어갔고 필로폰까지 투약하게 됐다. “교도소도 갔다 왔고 정신병원에 10여 차례 입원해도 약을 끊는 데 실패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한 적도 있다”며 “어느 날 정신차려보니 노숙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그를 살린 건 얼굴도 기억나지 않는 노숙인의 온정이었다. 당뇨병까지 찾아와 망가진 몸으로 누워있을 때 한 노숙인이 다가와 식판을 내밀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속으로는 ‘나는 저들과 다르다’는 마음이 있었는지 숟가락을 팽개쳤다”며 “그럼에도 계속 음식을 갖다줘서 마지 못하는 척 한술 먹자 하염없이 눈물이 흘렀다”고 말했다. 그 이후, 박 센터장은 스스로를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라고 여기기 시작했다. 그렇게 병원을 찾았다.단약은 쉬운 게 아니었다. 20년간의 중독은 그를 쉽게 놓아주지 않았다. ‘단약-재발’ 반복으로 5년이 지났다. 입소자 시설을 찾아갔던 게 천만다행이었다. 그는 2002년,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운영했던 24시간 입소자 시설인 ‘송천쉼터’에 입소했다. 거기서 2009년까지 머물며 규칙적인 생활을 되찾았고 생활지도사를 제의받았다. 다른 중독자들을 돕는 길이 열리는 순간이었다. “내 경우에는 입소자 시설에서 규칙적인 생활을 했던 게 큰 도움이 됐다”며 “지금 돌이켜봐도 마약은 혼자의 의지와 노력으로 끊어내는 게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내년에 정년을 앞두고 있다. 이제는 약을 끊고 일상을 되찾아 박 센터장을 찾아오는 사람들도 제법 많아졌다. 그런 그에게 걱정거리는 ‘평범한 중독자’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과거에는 일탈 청소년, 일부 연예인들이 마약을 했다면 요즘엔 평범한 학생과 직장인이 많다”며 “이제는 마약이 일부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문제라고 여기고 처벌에 앞서 치료와 재활의 관점으로 먼저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박영덕 센터장과의 대화-체감할 정도로 마약 중독자들이 늘었나?“통계를 보면 지난해 검거된 마약 사범은 채 3만 명이 안 된다고 하더라. 그런데 검거되는 인원은 실제 마약을 하고 있는 사람 중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의료용 약물이나 신종 마약까지 고려하면 국내에서 100만명 이상이 마약을 투약하고 있다고 보는 게 맞다. 마약사범은 증가했지만 마약을 투약하는 인원이 증가한지는 모르겠다. 마약은 공공연하게 있어왔다. 다만 내가 느끼는 것은 요즘에는 마약을 투약하는 사람들이 평범한 우리 주변 사람들이라는 거다.”-그렇게 많은 중독자가 어디에 있나?“숨어있다. 중독자 대다수는 혼자든 함께든 처음에는 어떤 기분 같은 걸 느껴보려고 마약을 시작한다. 그러나 나중에는 힘들고 우울해서 못 놓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가족들의 기대를 저버렸거나 또래에 비해 도태됐다는 등 현실에서 오는 실망감 탓이다. 당연히 치료나 재활에 힘써야 한다는 걸 알고 있지만 관련 시설이 부족하기도 하고 수사기관에 적발될 게 두려워 나서지 못한다.”-마약은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는 여론이 강한데?“맞다. 법을 어겼으면 처벌을 받아야 한다. 문제는 처벌 이후다. 마약을 반복적으로 접하면 뇌 기능이 파괴되기 때문에 더 쉽게 불안하고 초조해진다. 더 심한 경우에는 우울증이나 조울증이 나타난다. 마약 중독에 질병 코드가 부여된 이유다. 병원 진료가 필요하다는 말인데 치료보호기관은 활성화가 안 돼 있다. 중독재활센터나 사회 복귀를 도모할 수 있는 입소시설도 없기 때문에 단약 의지가 강한 사람도 약을 끊기가 매우 어렵다. 교도소 안에서는 마약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거다. 진짜 단약은 사회에 나와서 스스로 마약을 하지 않는 것이다.”-처벌이 소용이 없다는 뜻인가?“처벌 이후 치료받지 못한 중독자가 다시 마약을 한다는 점에서 보면 그렇다. 전과자들이 다 비슷하지만 중독자들도 출소하고 새 삶을 꿈꾼다. 이를 위해선 노동을 통한 수입과 규칙적인 생활이 필요하다. 그런데 중독자들은 수감되기 전 약을 구하느라 돈을 다 써서 신용불량자가 많다. 출소 후 일을 하려고 해도 계좌를 개설하는 것부터 문제다. 이에 낙담에 다시 약을 하는 경우가 많다. 단순히 지원이 필요하다는 게 아니다. 입소 시설이나 직업재활센터처럼 사회로 복귀할 수 있는 징검다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지금은 교도소에서 나오면 마약 예방 교육을 몇 시간 받아야 한다는 의무만 생기는데, 이는 별 소용이 없다.”-국내에는 마땅한 입소자 시설이 없는 걸로 알고 있다.“내가 있었던 송천쉼터는 2017년에 문을 닫았다. 민간 다르크(치료 공동체)가 다섯 곳 운영되고 있었는데 지금은 김해에서 한 곳만 운영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운영상 문제들이 있는 곳도 있었지만 지역 주민들의 반대가 큰 영향을 끼쳐 아쉬운 측면이 있다.”-그 외에 또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애초에 마약에 발을 들여놓지 못하게 해야 한다. 모임에서 중독자들과 얘기를 나누다 보면 하나같이 마약 예방 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다고 말한다. 인터넷 중독부터 술, 담배, 성폭력 예방 교육은 받아봤지만 마약 예방 교육을 받아본 사람은 찾기 어려웠다. 마약의 위험성은 인지하지 못한 채 ‘마약 떡볶이’처럼 호기심만 자극하는 단어들에만 노출돼왔기 때문에 마약을 할 기회가 주어졌을 때 주저 없이 하는 경우가 많다.”-최근 청소년 대상 마약 예방 교육이 늘어나는 추세인데?“더 일찍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과거와 달리 마약이 SNS로 유통되고 있다. 그리고 청소년들은 호기심이 많고 반항심이 강하며 SNS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세대다. 이미 SNS에서 마약 판매 관련 정보를 접해봤고 주변에 마약을 하는 또래들이 있는 상태에서 교육을 받으면 늦다. 기본적인 인격이 소양될 시점부터 교육을 받아야 경각심이 생긴다고 생각한다.”-음지에 있는 중독자들이 치료의 길로 나오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사회의 인식이 조금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처벌이 필요하다는 건 중독자들도 알고 있다. 그런데 범죄자라는 것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 보니 치료가 필요한 환자라는 개념은 비교적 희미하다. 그러면 어디 가서 얘기도 못 한다. 한 가정에 중독자가 있으면 누가 알까 봐 감추기에 급급한 게 우리나라의 현실이다. 마약 관련 기사를 보면서 ‘뭐 저런 놈들이 있어’ 아무렇지 않게 말하지만 나중에 보면 자녀들이 마약을 하고 있다. 실제 그렇게 센터로 찾아온 부모들이 굉장히 많다. 범죄를 저질렀지만, 처벌 받은 이후에는 도움이 필요한 환자로 보고 도움을 받도록 해야 한다.그동안 마약은 조폭이나 연예인들이 하는 것으로 여겨져 왔다. 언론에서 그렇게 다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 마약을 하는 사람들은 매우 평범한, 우리 주변에서 매일 보는 사람들이다. 1~2년 교도소에서 살다 나온 다음 여생을 사회에서 살아가야 할 사람들이기도 하다. 이들을 평생 범죄지라고 낙인찍고 배제하는 것보다 치료 및 재활시켜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도록 만들어야 한다.”-앞으로의 계획은?“25년간 중독자로 살다가 20년간은 중독재활지도사로 살았다. 올해를 끝으로 정년퇴직을 하게 된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마약중독 상담과 재활 분야에 몸담고 있지 않을까 싶다. 특히 후배 양성에 힘쓰려고 한다. 중독자들은 중독자들의 말에 귀를 더 잘 기울인다. 중독 정도나 심리적 상태에 대해 공감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단약한 사람을 보면 ‘나도 저렇게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의 싹이 트기 마련이다. 이들이 단약한 다음 중독재활지도사가 돼서 또 다른 중독자들을 구제하는 선순환을 기대한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4/09/25 17:49
  • "억울하게 가슴 수술 거부당했다"… 성전환 30대 男 호소, 무슨 사연인가 봤더니?

    "억울하게 가슴 수술 거부당했다"… 성전환 30대 男 호소, 무슨 사연인가 봤더니?

    여성에서 남성으로 성전환을 한 30대 트랜스젠더 남성이 의료진으로부터 부당한 이유로 가슴 제거 수술을 거부당했다고 호소해 화제가 됐다. 25일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자신이 트랜스젠더라고 커밍아웃한 앨리엇 웨스터 모켓(34)은 자신감을 높이기 위해 큰 가슴을 없애는 수술을 받고자 했다. 하지만 그가 살고 있는 영국에서 수술 받으려면 5~8년이라는 긴 시간을 대기해야 했고, 비용도 비쌌다. 하지만 터키에서 체류하고 수술받는 금액은 비교적 저렴한 6000파운드(약 1000만원)라는 것을 알게돼 '고펀드미(GoFundMe)'라는 크라우드펀딩 사이트를 통해 자금을 모았다. 이후 지난 2022년 12월 수술을 받기 위해 터키로 떠났다. 하지만 터키의 현지 마취통증의학과 의료진은 모켓이 고도비만에 해당하기 때문에 수술 중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어 추가 검사가 필요하며 이에 대한 검사 비용도 따로 지불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이를 위해선 일주일 정도가 소요되고 검사받더라도 수술이 잘 될지 보장할 수 없다고 했다. 어쩔 수 없이 그는 수술을 포기하고 영국으로 돌아왔다. 모켓은 "내 체중은 당시 수술을 진행해도 문제 없을 정도였고, 건강한 상태였다"며 "당시 병원에 있던 외과 의사 역시 마취과 의사가 '지방공포증'이 있기 때문에 수술을 미룬 것이라고 말했다"고 했다. 또 "의료진은 이미 내 체중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더 일찍 검사를 받게 했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이에 그는 2025년 2월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병원에 가슴 제거 수술을 예약해놓은 상황이다. 그는 "마드리드에 있는 병원은 덩치가 큰 사람을 수술하는 데 익숙하다고 해 안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전한 수술을 위해 고도 비만인 사람들은 수술 전 면밀한 검사가 필요하다. 키가 160cm 정도인 모켓은 수술을 받기 위해 터키에 갔을 때 체중이 115kg으로 BMI가 40.9에 달해 고도비만 상태였다.  비만 환자가 마취 수술을 받으면 수술 중 일시적으로 호흡을 멈추는 수면무호흡이 발생할 수 있다. 또 지방 조직이 너무 많으면 외과 의사가 수술 중 중요한 부위를 식별하기 어렵다. 과도한 지방이 출혈을 많이 유발해 의사의 시야를 가리거나, 출혈량이 과도하게 많아지면 생명이 위험해지는 상황에 처할 우려도 있다. BMI가 높으면 수술 후 심장마비 등 심장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최대 3배까지 증가하고, BMI가 높은 사람은 정상 체중 사람에 비해 수술 후 사망 위험이 2배로 높다는 보고도 있다. 이에 영국 국가보건서비스(NHS)는 BMI 지수가 40이 넘는 환자는 긴급하게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아니면 우선 체중을 15% 감량하고 수술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화제와이슈이해나 기자2024/09/25 17:18
  • GSK 골수섬유증 희귀의약품 '옴짜라', 국내 허가

    GSK 골수섬유증 희귀의약품 '옴짜라', 국내 허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4일 GSK의 모멜로티닙염산염수화물 성분 골수섬유증 희귀의약품 치료제 '옴짜라정'을 허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옴짜라는 기존 치료제가 차단하던 JAK1·JAK2 단백질뿐만 아니라 ACVR1(액티빈 A 수용체 1형)까지 포함해 총 3가지 주요 신호 전달 경로를 차단하는 기전을 가진 치료제다. 식사 여부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으며, 1일 1회 200mg을 경구 투여하면 된다.옴짜라는 작년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최초 허가됐다. 지난 1월과 6월에는 각각 유럽과 일본에서도 승인됐다.골수섬유증은 골수 증식 종양 중 하나로, 조혈 기능을 담당하는 골수조직에 섬유화가 진행돼 혈액을 만드는 기능이 떨어지는 상태를 말한다. 진행성 골수 섬유화 외에도 빈혈, 혈소판 감소증, 간·비장 비대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이 중 빈혈은 다른 증상 대비 사망 위험을 2배가량 높인다고 알려졌다. 국내 골수섬유증 환자의 경우, 지난해 기준 약 2292명의 환자가 입원 또는 외래 치료를 받은 것으로 보고됐다.이번 허가로 옴짜라는 빈혈이 있는 중간~고위험군 골수섬유증 성인 환자의 치료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해당 골수섬유증 환자에는 ▲일차성 골수섬유증 ▲진성 적혈구증가증 후 골수섬유증 ▲본태성 혈소판증가증 후 골수섬유증 환자가 포함된다.옴짜라의 허가는 임상 3상 시험 'SIMPLIFY-1'과 'MOMENTUM'의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SIMPLIFY-1 시험은 이전에 JAK 억제제 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성인 골수섬유증 환자 432명을 대상으로 옴짜라와 룩소리티닙(노바티스 자카비)의 효능·안전성을 비교한 연구다. 임상에서 옴짜라는 1차 평가변수인 치료 24주차의 비장 용적 반응(비장의 용적이 35% 이상 감소한 것)에 대해 룩소리티닙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했다.MOMENTUM은 이전에 JAK 억제제로 치료받은 경험이 있고, 골수섬유증 증상과 빈혈을 겪는 성인 환자 195명을 대상으로 옴짜라와 다나졸의 효능·안전성을 비교한 연구다. 임상 결과, 옴짜라 투여군에서 임상 24주차의 총 증상 점수(TSS)가 50% 이상 감소한 환자의 비율은 25%였으며, 이는 다나졸 투여군에서 나타난 9%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치였다.한편, 두 시험의 옴짜라 투여군에서 가장 흔하게 보고된 이상반응은 설사와 오심이었다. 3등급 이상의 혈액학적 이상반응으로는 혈소판감소증이 가장 흔하게 나타났다.
    제약정준엽 기자2024/09/25 17:05
  • 캄보디아 국민들 끓여 먹는다는 ‘행운의 철 물고기’… 무슨 효과 있길래?

    캄보디아 국민들 끓여 먹는다는 ‘행운의 철 물고기’… 무슨 효과 있길래?

    물고기 모양의 쇳덩어리를 활용한 조리법이 화제다. 최근 틱톡 채널 ‘xocorrine’의 영상에서 틱톡커는 물, 국, 수프 등을 끓일 때 물고기 모양의 쇳덩이를 집어넣어 10분 정도 함께 가열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틱톡커는 “이 쇳덩이를 우려낸 물이나 음식으로 철분을 보충할 수 있으며 레몬즙과 같은 산성 성분을 추가하면 더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우려낸 쇳덩이는 다시 건져 깨끗하게 씻은 후 다시 사용하면 된다. 이 영상은 조회수 210만회를 넘어 화제가 됐다. 쇳덩이를 음식에 넣는다는 것이 이상할 수 있지만, 캄보디아에서는 빈혈과 같이 철분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물고기 모양의 쇳덩어리인 ‘행운의 철 물고기(Lucy iroㅇn fish)를 사용한다. 행운의 철 물고기는 캄보디아인들의 철분 결핍을 해결하기 위해 2012년 캐나다의 궬프 대학 생명공학부 크리스토퍼 찰스 교수에 의해 처음 제작됐다. 고품질의 약물용 철분을 재활용했기 때문에 이것을 우려낸 국물을 먹으면 철분이 보충될 뿐 인체에 해는 없다고 한다. 물고기 모양인 이유는 캄보디아에서 물고기가 행운의 상징이기 때문이다. 가격은 약 2~3달러(한화 약 2600~3900원)로 저렴해 캄보디아 저소득층의 철분 부족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됐다. 2017년 미국 국립 의학 도서관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철 물고기로 우린 음식을 꾸준히 섭취했을 때 빈혈 유병률이 43%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났다.이처럼 음식에 우러나온 철분은 인체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마치 무쇠솥처럼 철제 조리기구를 쓰면 철 섭취량과 헤모글로빈 수치가 높아지는 것과 같다. 실제로 쇠로 된 그릇에 음식을 조리해 먹은 집단의 헤모글로빈 수치가 더 높고, 빈혈 유병률은 더 낮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브라질 연구팀은 미숙아로 태어난 브라질의 4개월 영아 45명을 두 집단으로 나눠, 한 집단(22명)은 철제 냄비에 조리한 음식을, 다른 집단(23명)은 알루미늄 냄비에 조리된 음식을 먹게 했다. 그 결과 철 냄비 집단은 알루미늄 냄비 집단보다 평균 헤모글로빈 수치가 높아져 있었다. 철 결핍성 빈혈 유병률도 전자에서 확연히 낮았다. 알루미늄 냄비 집단에선 73.9%, 철제 냄비 집단에선 36.4%가 철 결핍성 빈혈로 진단됐다.당연히 무작정 철을 끓여 마시는 것은 위험하다. 고철마다 구성 성분이 다르기 때문에, 검증되지 않은 고철을 끓여 마셨을 때 중금속 중독과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중금속이 체내에 흡수되면 높은 활성도의 산화와 환원 반응이 나타난다. 한 번 체내에 들어온 중금속은 쉽게 배출되지 않고 축적돼 각종 유해 질환을 일으킨다.
    화제와이슈김예경 기자2024/09/2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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