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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기로 유명한 동대문엽기떡볶이가 11월 11일 ‘떡볶이 데이’를 기념하는 프로모션을 오는 14일까지 진행한다. 1만4000원이던 메뉴를 9900원에 즐길 수 있는 만큼, 떡볶이를 찾는 사람이 많다. 특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날이면 유독 매운 음식이 당기는데,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쾌감 호르몬 분비돼매운 음식을 먹으면 ‘쾌감 호르몬’이라 불리는 엔도르핀이 분비된다. 우리 몸엔 고온을 감지하는 수용체 ‘TRPV1’이 있다. 이 수용체가 높은 온도를 감지하면, 뇌는 이를 뜨겁고 위험하다는 신호로 받아들여 엔도르핀을 분비한다. 쾌감을 늘리고 고통을 줄이기 위해서다. ‘TRPV1’ 수용체는 매운맛을 내는 고추·마늘·후추 속 캡사이신, 알리신, 피페린 등의 성분에도 활성화된다. 매운 음식을 먹으면 고온에 노출되지 않아도 엔도르핀이 분비되고, 실제로는 뜨거운 온도에 노출되지 않았으므로 고통 없이 약간의 쾌감만 남는다. 매운 음식을 먹은 후 땀이 나고 심장 박동이 빨라지는 것도 이 같은 작용와 관련이 있다.매운 음식을 먹으면서 느끼는 쾌감은 매운맛 중독을 유발한다. 음식을 먹는 과정에서 엔도르핀이 나오고 쾌감을 느끼는 경험이 반복되면,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몸에서 매운 음식을 찾는다.◇과다 섭취, 위 자극하고 암 유발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해도 매번 매운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다. 매운 음식을 과도하게 먹으면 위를 자극해 위벽이 얇아지거나 위염·위궤양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평소 위장이 약하면 캡사이신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과도한 캡사이신은 암을 유발하는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와 결합해 피부암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미국암연구협회 연구 결과도 있다. 이밖에도 역류성 식도염, 설사, 치질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매운 성분이 몸에 남아 배변 과정에서 통증을 느낄 위험도 있다.여드름이나 안면홍조 등 피부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도 좋지 않다.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맥박이 빨라지고 땀이 나는데, 이때 피부혈관이 확장돼 증상이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밤늦게 매운 음식을 먹으면 몸에 열이 발생해 숙면을 방해하기도 한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매번 매운 음식에 의존하기보다는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될 만한 여러 활동을 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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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한 60대 어머니가 마약에 중독된 40대 아들을 집안 철창에 가둔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10일(현지시각) 태국 매체 카오솟에 따르면 태국 북동부 부리람주에 사는 한 64세 여성이 집에 감방을 만들어 적발됐다. 그는 최근 재활을 마치고 나온 42세 아들을 가두기 위해 철창으로 감방을 만들었다고 진술했다. 그는 "20년 동안 끊임없는 두려움 속에 살았다"며 "나와 이웃을 해칠까 두려워 감금했다"고 말했다. 여성은 아들이 중독과 재활, 재발을 반복하며 점점 더 공격적이고 예측할 수 없는 행동을 했다고 말했다. 필요한 경우 그의 아들은 탄야락 병원(Thanyarak Hospital)에서 정신 건강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이 일은 불법 행위지만, 동시에 태국의 마약 위기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 됐다. 태국은 2022년 6월부터 대마를 마약류에서 제외하고 가정 재배도 허용했다. 아시아 국가 중 최초다. 그러나 향락용 소비, 청소년 대마 중독 등 부작용이 커졌다.◇대마, 칸나비노이드 종류에 따라 위험할 수도태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대마는 사실 예부터 사용해 오던 '삼'이다. 수의를 만드는 '삼베'의 원료가 대마 줄기다. 실제로 대마의 종자, 뿌리, 성숙한 줄기에는 특별한 활성 물질이 없다. 잎과 꽃에 몰려 있고, 이 부분을 '대마초'라 한다. 대마는 암·수가 따로 있는 식물로, 호르몬 역할을 하는 칸나비노이드라는 활성 성분이 들어 있다. 칸나비노이드는 그 유형이 120가지에 달한다. 종류에 따라 약리적 효과를 보이기도, 환각 증세를 유발하기도 한다. 환각 효과를 보이는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 함량이 5~25%에 달하면 주로 기호용으로 사용된다. 이런 대마초를 '마리화나'라 부른다.향락용으로 사용하는 대마는 우리 몸에 치명적이다. 단 한 번 사용만으로 중독될 수 있다. 태국에서 대마가 든 음식을 먹고 대마에 중독돼 입원한 사례가 나오기도 했다. 대마는 UN이 지정한 '오남용 및 중독성이 높은 물질과 그 유사물질로서 규제가 필요한 대상(Schedule 1)'이다. 같은 등급에 헤로인, 메타돈(아편류), 아편 등이 있다. 2020년까지는 오남용 및 중독 위험이 커 치료용으로도 사용이 금지된 'Schedule 4'에 속했지만, 치료 목적으로 필요한 이들이 있어 제외됐다.◇아시아 최초 대마 합법국 태국, 부작용 커현재 태국에서는 대마 합법화 부작용을 바로잡기 위해 애쓰고 있다. 대마를 마약으로 재지정하겠다고 약속했던 프아타이당이 집권 여당이 됐지만, 여전히 제자리다. 아누틴 찬위라꾼 부총리 겸 내무부 장관은 지난 7월, 대마를 마약류 명단에 다시 올리기보다는 법안을 통해 규제할 것이라 밝혔다.한편, 태국인 대다수는 대마초 합법화에 반대한다. 태국 국립개발행정연구원(NIDA)이 지난 5월 공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8세 이상 태국인 1310명 중 76%가 세타 타위신 전 총리의 대마초 마약류 재분류 정책에 '완전 동의' 또는 '대체로 동의'한다고 답했다. 응답자 중 19%는 '대마초 사용을 뒷받침하는 어떠한 정책도 시행해선 안 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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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백지연(60)이 자신의 '운동하는 모습'을 가장 좋아한다고 밝혔다.지난 11일 백지연 유튜브 채널 '지금 백지연'에 '자존감을 낮추는 가장 큰 원인은 자신?! '긍정의 아이콘' 지연이 알려주는 자존감 올리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PD가 백지연에게 "선배님은 언제 선배님이 좋으세요?"라고 물으니 백지연은 "난 내가 운동할 때 좋아요"라며 "난 진짜 게으르거든요, 근데 내가 나의 게으름을 이겨내서 운동하고 있는 나가 좋아요"라고 했다. 이어 "운동 시작해서 한 10분은 정말 죽을 듯이 싫어요"라며 "10분이 지나 땀이 나기 시작하고 그때부터 강도도 높이고 속도도 높일 때의 그 순간, 그때 (스스로가) 기특하다"고 했다. 또한 "나는 운동하면서 영어 단어를 외워요"라며 "그게 가장 좋은 (치매) 예방법이라고 생각해"라고 했다. 이어 "뇌를 계속 쓰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뇌 건강 운동이라고 생각하거든요"라며 "모국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배울 때 치매 예방에 좋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운동은 단순 체력 향상과 신체 건강에만 도움이 되는 게 아니다. 항우울제만큼 우울감을 개선해 기분을 좋게 한다. 다만 일주일에 3~5회, 한 번에 45분 이상, 중등도 강도로 해야 한다. 중강도 운동은 등에 땀이 나고 옆 사람과 이야기하기 조금 버거울 정도의 강도를 말한다. 운동 강도를 높이고, 되도록 팔다리를 많이 움직이면 '행복 호르몬'으로 불리는 세로토닌 분비량이 늘어난다. 운동이 도파민, 세로토닌의 활성도를 높이기도 한다. 운동하면 심장이 빨리 뛰면서 뇌로 가는 혈액량이 늘고, 이로 인해 우울증으로 생기는 인지기능저하, 무기력증을 완화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운동하면 근력이 좋아지는 것과 마찬가지로 뇌를 많이 쓰면 나이가 들어도 뇌 기능이 향상된다. 훈련을 통해 뇌세포 활동이 많아지면, 뇌세포에서 나뭇가지처럼 뻗어 있는 신경줄기 수상돌기들이 풍부하게 자란다. 이 수상돌기를 통한 정보 전달이 촉진되고 새로운 신경망이 형성돼 뇌기능이 좋아진다. 얼마나 뇌를 사용하며 살았느냐에 따라 뇌 기능이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다. 왼쪽 뇌는 말하고, 읽고, 쓰는 언어적 능력과 계산을 주로 맡는다. 좌뇌를 자극하려면 매일 한자를 공부하거나, 백지연처럼 일본어·영어·중국어 같은 외국어를 몇 문장씩 외우면 좋다. 전화번호를 외워서 말로 숫자를 중얼거리면서 하는 언어적 암기를 하면 좌뇌가 활성화된다. 끝말잇기·반대말 찾기도 좌뇌에 좋다. 간단한 계산은 암산으로 하고, 스도쿠 같은 간단한 숫자 게임도 도움이 된다. 저녁에 하루 동안 있었던 일을 메모하거나, 일주일 간격으로 어떤 일을 했는지 떠올리고 맞춰보는 주간 기록 습관을 들이면 좌뇌 건강을 챙기는 데 아주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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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홍진영 언니 홍선영(45)이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12일 홍선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래 다시 한번 해보자! 내년 봄까지 외식 금지”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홍선영의 식단표가 담겨있다. 식단표는 오트밀 계란죽, 바나나. 양배추 사과 들깨 무침 등 다이어트식으로 구성됐다. 홍선영은 내년 봄까지 외식하지 않겠다는 선언까지 덧붙였다. 지난 2019년 홍선영은 22kg을 감량한 바가 있다. 홍선영이 먹는 음식인 오트밀 계란죽과 양배추 사과 들깨 무침을 만드는 방법과 각 음식이 다이어트에 좋은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 ▷오트밀 계란죽=오트밀 계란죽을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오트밀에 물을 부은 후 끓여 준다. 여기에 계란 2개를 넣은 후 오트밀이 걸쭉해질 때까지 끓이면 된다. 오트밀은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한다. 오트밀은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 미량영양소(칼슘, 칼륨, 철분, 마그네슘, 인, 철분 등) 등의 영양소를 함유한다. 식이섬유 함량도 높아 조금만 먹어도 오랜 시간 포만감이 유지해 다이어트에 좋다. 계란은 탄수화물이 적고 단백질이 많아 근육량을 잘 보전하면서 체중을 줄일 수 있다. 흰자에 풍부한 단백질은 근육을 만들고 복구하는 데 필요한 영양소다. 소화 호르몬을 생성하고, 전반적인 성장과 발달을 돕는다. 또한 노른자는 비타민 A‧비타민 D‧비타민 E‧비타민 K‧비타민 B12‧엽산 등의 좋은 공급원이다. 노른자엔 철과 아연 등 미네랄도 많다.▷양배추 사과 들깨 무침=양배추 사과 들깨 무침을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씻은 양배추와 사과를 먹기 좋게 썬 뒤 들기름을 둘러 무친 후, 들깻가루를 뿌려주면 된다. 양배추는 100g당 40kcal로 칼로리가 낮은 편이다. 섬유질도 풍부해 적게 먹어도 포만감을 빠르게 느낄 수 있다. 그대로 배출되는 식이섬유 덕분에 노폐물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효과도 있다. 지방 흡수를 줄여 지방간을 막는 데 효과적이라는 미국 일리노이대 연구 결과도 있다. 사과는 100g당 57kcal로 열량이 낮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이 높다. 사과에는 피부 미용 효과도 있다. 사과껍질에 들어 있는 ‘케르세틴’이라는 폴리페놀 성분은 항산화 작용해 노화 예방에 큰 도움을 준다. 들깨에는 지방 연소를 촉진하는 리놀레산이 들어있다. 들깨에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데, 불포화지방산은 포만감을 높여 식욕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여러 음식에 들깨를 한 숟갈을 추가하면 신진대사를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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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이 협심증, 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을 스텐트로 치료하는 심장 중재시술 분야에서 우수연구기관 세계 1위로 선정됐다. 세계 정상급인 미국 마운트시나이병원과 메이요클리닉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심장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TCT 학회는 전 세계 의료기관 중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을 2024년 심장 중재시술 최고 우수연구기관으로 선정했다.TCT학회는 매년 전 세계 100개국, 1만 명 이상의 심장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는 전 세계 가장 큰 규모의 심장 중재 시술 학술대회다.최근 미국심혈관연구재단 주최로 워싱턴 D.C에서 열린 TCT 2024에는 각국의 심장 분야 석학들이 참석해 심혈관중재시술에 대한 최신 지견을 활발하게 공유하며 세계적인 위상을 공고히 했다.TCT 학회는 심장 중재시술 분야를 선도하고 가장 높은 학술적·임상적 공헌을 한 기관을 선정하는 ‘우수연구기관 TOP 10’을 발표하고 있다. 기초과학부터 임상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과학적 가치와 영향력, 승인된 논문 건수, 임상시험 진행단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은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시행한 임상분야별 세계 병원 평가에서 심장과 심장수술 분야 5년 연속 국내 1위로 선정되며 대한민국 최고 심장병원의 위상을 높인 바 있다.최근 전 세계 의사들의 임상 치료 교과서로 불리는 NEJM에 총 9편의 논문을 게재하기도 했다. NEJM은 임상의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지로 실제 NEJM에 게재된 논문 내용을 바탕으로 전 세계 치료 가이드라인이 개정될 만큼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다. 국내 유수 심장병원의 NEJM 게재 기록이 1편 정도인 것과 비교하면 전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문 대단한 연구 성과다.1991년 심장내과 박승정 석좌교수가 관상동맥스텐트시술을 국내 최초로 시행한 이후,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은 심장질환 치료 및 연구 분야의 선구자 역할을 해왔다. 한 해에만 20만여 명의 외래 환자, 6만여 명의 입원 환자가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1997년에는 세 가닥의 관상동맥 중 가장 중요한 혈관인 좌주간부가 좁아진 환자에게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을 세계 최초로 성공해 효과를 입증함으로써 좌주간부 스텐트 치료의 국제적 기준을 바꾼 바 있다.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승정 석좌교수·박덕우·안정민 교수팀이 2010년 가슴을 열지 않고 대동맥판막협착증을 치료하는 대동맥판막스텐트시술(타비시술)을 국내 최초로 시행한 이후, 현재 타비시술은 대동맥판막협착증의 표준 치료로 자리 잡았다. 최근 10월에는 아시아 최초로 타비시술 2000례를 달성했으며 환자 대부분이 80세 이상 고령 환자임에도 불구하고 시술 성공률이 99%로 세계적인 수준을 기록했다.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은 국내외 심장 중재시술의 발전을 선도하며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와 학문적 업적을 도출해 전 세계 의학자와 환자들이 찾아오는 글로벌 심장병원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 10년간 약 40개국 1500명의 해외 의학자, 4000명의 해외 환자가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을 찾았다.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승정 석좌교수는 “국내 1위를 넘어 전 세계 최고 병원으로 꼽히는 미국 마운트시나이병원, 메이요클리닉과 함께 심장학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에 감사하다”며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이 중증 심장질환 환자들의 생존율을 높이는 것뿐 아니라 치료 후에도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TCT 2024에 참석한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덕우 교수는 “코로나19 등 국내외 어려운 환경에서도 진료는 물론 연구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세계 최고 수준의 임상연구를 수행하며 환자 치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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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과 채소의 살충제 잔류물을 섭취하는 남성은 시험관아기시술, 즉 체외수정(IVF) 동안 수정률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미국 하버드 T.H. 찬 공중보건 대학원 연구진은 2004년부터 2019년까지 시험관 수정 수술을 받는 244명의 남성(평균 연령 37세)과 그들의 여성 파트너(평균 연령 35세)를 모집했다. 연구진은 미국 농무부 데이터와 자체 보고 식품 섭취 데이터를 결합해 과일과 채소의 살충제 잔류 노출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남성이 과일과 채소의 높은 농도 살충제 잔류물을 많이 섭취할수록 수정률이 낮았다. 남성이 살충제 잔류물을 적게 섭취하는 커플의 수정률이 더 높았고, 남성이 살충제 잔류물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은 커플은 수정률이 낮았다. 연구진은 "살충제 잔류물에 노출되면 정액 품질뿐 아니라 생식 기능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연구"라고 했다. 이 연구 결과는 최근 열린 '미국 생식 의학회의 과학 대회 및 엑스포'에서 발표됐다.◇과일, 껍질 최대한 벗기고 먹어야 과일의 살충제는 물로 씻으면 어느 정도 제거되지만 아예 피하고 싶다면 무농약 과일을 먹는 게 안전하다. 무농약 과일을 선택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물로 세척을 꼼꼼히 하고 껍질(속껍질 포함)은 최대한 벗겨 먹는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유통되는 과일 20개 품목(114건)의 잔류농약을 조사한 결과, 과일 껍질의 잔류농약 검출률이 과육의 10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포도나 블루베리처럼 껍질 제거가 어려운 경우에는 담금 물 세척을 해야 한다. 담금 물 세척이란 수돗물을 그릇에 받아 채소를 한꺼번에 넣고 손으로 저으면서 씻는 세척법이다. 흐르는 물에 씻는 것보다 물에 통째로 과일을 담그면 물과 식품이 접촉하는 부위가 커져 세척력이 높아진다. 1분 동안 물에 담그고, 흐르는 물에 다시 30초 정도 헹구면 된다. 식초와 물을 1대 10 비율로 혼합해 씻거나, 식품용 살균제를 희석한 물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식품용 살균제를 사용한 뒤에는 깨끗한 물로 충분히 헹궈 살균제가 식품에 남아있지 않게 한다. 사과, 배 등 꼭지가 있는 과일은 꼭지 근처 움푹 들어간 부분에 농약이 잔류하거나 먼지 등이 남아있을 수 있다. 꼭지 근처는 세척에 조금 더 신경 쓴다.◇배추 겉잎 떼내고, 오이 스펀지로 세척채소는 흐르는 물에 3회 이상 씻어주면 대부분 잔류 농약을 충분히 제거할 수 있다. 다만 배추와 양배추는 겉면에 잔류 농약이 남아 있을 수 있다. 겉잎을 2~3장 떼어내고, 흐르는 물에 세척한다. 오이는 스펀지로 닦으며 흐르는 물에 헹궈준다. 광주시 보건 환경연구팀은 상추, 깻잎, 쌈추, 시금치, 쑥갓 5종을 대상으로 같은 농도의 농약을 뿌린 뒤 ▲흐르는 물 ▲식초 ▲베이킹소다 ▲초음파 세척기 ▲알칼리성 전해수 ▲세제 ▲데치기 ▲끓이기 ▲담그기 9가지 방법으로 세척했다. 이후 우리나라에서 흔히 사용되는 클로르페나피르, 루페누론, 플루다이옥소닐 등 10종의 농약 검출률을 비교했다. 그 결과, 5종의 채소 모두 흐르는 물을 사용해 세척했을 때 평균 77.0%의 잔류 농약이 제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열을 가하는 방법인 데치기와 끓이기는 각각 54.9%, 59.5%의 제거율을 보였다. 나머지 방법의 제거율은 43.7∼56.3%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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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41)과 코미디언 박나래(39)의 수영복 화보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한혜진 Han Hye Jin’에는 ‘데뷔 25주년 파티 세얼간이부터 미우새 식구들까지 총집합! 한혜진 찐친들과 함께 하는 좌충우돌 달력 화보 촬영기 | 박나래, 이시언, 엄지윤, 세얼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한혜진은 25주년을 기념해 친구, 동료들과 함께 화보 촬영을 했다. 이때 수영복 화보를 맡은 박나래는 “나 수영복 입어? 나 제모도 못 했는데 괜찮냐”며 “몸 좋은 사람도 많은데 왜 나를 수영복 입히냐,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화보 촬영에 들어간 두 사람은 생각보다 키 차이가 컸고, 키 높이 단을 투입하는 등 무사히 화보 촬영을 마쳤다. 한혜진은 “나래가 화보 촬영장을 즐겨서 기분이 좋았다”며 “나래한테 결과물 사진을 보내줬는데 1분 만에 SNS에 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나래가 살을 쭉 빼서 결과물이 더 잘 나왔다”고 말했다. 한혜진과 박나래가 몸매 관리를 위해 먹은 간식과 운동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한혜진, 간식으로 견과류 먹고 스텝밀로 몸매 관리 한혜진은 평소 챙겨 먹는 간식으로 견과류를 꼽은 바 있다. 그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평소 간식으로 무엇을 먹냐는 질문에 “견과류? 봉지 견과류 한 봉을 먹는다”고 답했다. 또 과거 자신의 유튜브에서도 다이어트할 때도 간식으로 견과류를 챙겨 먹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혜진은 추천하는 운동법으로 ‘계단 오르기’를 꼽았다. 그는 “내가 생각하는 베스트 운동법은 무조건 계단이 짱인 것 같다”며 “살이 진짜 많이 빠진다”고 밝힌 바 있다. 한혜진은 평소 계단 오르기를 할 수 있는 스텝밀을 활용해 운동하는 모습을 인증하기도 했다.▷견과류=견과류는 체중 조절에 도움 된다. 견과류에는 섬유질이 풍부해 적은 양만 먹어도 쉽게 포만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불포화지방 역시 풍부해 열량을 에너지로 빠르게 전환한다. 실제로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연구에 따르면 견과류 섭취가 체중 감량과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됐다. 또 미국 린다 대학 연구팀이 성인 803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견과류를 많이 섭취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비만한 사람이 현저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견과류를 과하게 섭취하면 오히려 살이 찔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여러 종류로 구성돼 한 봉지로 나오는 견과류를 먹는 것이 섭취량을 지키면서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다. ▷스텝밀=천국의 계단으로 잘 알려진 스텝밀은 계단 오르기를 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 기구다. 10분만 타도 100~200kcal를 소모할 수 있을 정도로 운동 효과가 좋다. 평지를 걷거나 뛰는 것보다 더 많은 힘을 필요로 해 조금만 해도 심박수가 급격히 빨라진다. 이때 심폐지구력이 커지고, 하체 근력도 단련할 수 있다. 계단을 오를 때는 특히 허벅지, 종아리, 엉덩이 근육에 계속해서 자극이 온다. 실제로 숭실대 연구팀은 비만인 중년 여성의 근력과 유산소 운동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스텝밀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밝히기도 했다. 처음에는 난간을 잡고 사용하고, 익숙해지면 손을 떼고 균형을 잡으며 운동한다. 또, 이용 중 허리가 굽지 않도록 곧게 펴고 걷는 게 좋다. ◇박나래, 다이어트 중 호밀빵 즐겨 먹고 풀업 운동 박나래는 최근 보디프로필 촬영으로 6kg을 감량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다이어트 중 호밀빵을 즐겨 먹었다고 밝혔는데, 실제로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다이어트 식단으로 호밀빵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 박나래는 완벽한 홈 트레이닝 루틴을 선보이며 집에서 풀업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호밀빵=호밀빵은 다른 빵에 비해 당지수가 낮다. 정제된 밀로 만든 빵인 바게트의 당지수는 95 정도이지만, 호밀빵의 당지수는 50으로 바게트의 절반 수준이다. 당지수란 섭취한 특정 음식이 소화되는 과정에서 얼마나 빠른 속도로 포도당으로 전환돼 혈당 농도를 높이는지를 표시한 수치다. 정제되지 않은 곡류인 호밀로 만든 빵은 식이섬유도 풍부하다. 식이섬유는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주며 열량이 낮아 체중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또 호밀은 ▲폴리페놀 ▲페놀산 ▲피틴산 등의 성분을 다량 함유해 몸속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고 혈관 속 노폐물 산화를 막아 혈관 건강에도 좋다. ▷풀업=풀업은 상체 근육 전반을 단련하는 고난도 운동이다. 접근성이 높지만, 결코 쉽지 않다. 풀업은 어깨너비보다 넓게 양손으로 바를 잡고 어깨뼈를 뒤로 당기면서 몸을 들어 올린다. 이후 힘을 서서히 풀며 내려오는 동작을 반복한다. 등에 있는 가장 큰 근육인 광배근을 비롯한 등 근육 전반이 쓰이고, 바를 강하게 잡아야 하기 때문에 앞 팔의 전완근에도 자극이 간다. 거북목, 굽은 어깨 등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다만, 근력이 부족한 사람은 무작정 도전해선 안 된다. 몸의 중량을 활용하기에 몸무게가 곧 운동 강도를 결정한다. 따라서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전반적인 근육량을 늘린 후 시도하는 게 좋다. 어깨가 약하거나 외상 경험이 있는 사람도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어 시도하지 않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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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가 조현병 신약 후보물질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2건의 임상 2상 시험에서 모두 실패했다.애브비는 정신질환 증상의 급성 악화를 경험하는 성인 조현병 환자를 위한 1일 1회 경구용 단독요법 치료제 후보물질 '엠라클리딘'을 평가하는 임상 2상 시험 'EMPOWER' 2건의 결과를 11일(현지시간) 공개했다.엠라클리딘은 애브비가 미국 생명공학회사 세레벨 테라퓨틱스를 인수하면서 획득한 신약 후보물질로, 조현병과 알츠하이머 치료제로 개발·평가하고 있다. 애브비는 지난해 12월 세레벨을 87억달러(한화 약 12조원)에 인수했다.애브비는 세레벨을 인수할 당시 엠라클리딘이 계열 내 최고의 차세대 항정신병 약물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 항정신병 약물이 가진 많은 부작용의 원인으로는 약효가 나타나면서 도파민, 세로토닌, 히스타민 수용체를 방해한다는 점이 지목됐다. 반면 애브비는 엠라클리딘이 M4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표적으로 삼기 때문에, 해당 수용체들을 방해하지 않고 효과적으로 정신병 증상을 완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정작 엠라클리딘은 임상 2상 시험 'EMPOWER-1'과 'EMPOWER-2'에서 효과를 입증하지 못했다. 엠라클리딘은 두 임상시험 모두에서 위약과 비교했을 때 임상 6주차에 양성·음성 증후군 척도(PANSS) 총점의 임상 시작 시점 대비 변화량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줄이지 못했다.EMPOWER-1에서 엠라클리딘 10mg과 30mg 투여군은 임상 6주차 PANSS 총점의 임상 시작 시점 대비 평균 변화량이 각각 –14.7, -16.5였던 반면, 이에 비해 위약군은 –13.5로 나타나는 등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EMPOWER-2에서는 엠라클리딘 15mg과 30mg 투여군의 변화량이 각각 –18.5, -14.2였는데, 위약군은 –16.1로 나타났다. 즉, 위약이 오히려 엠라클리딘 30mg 용량의 효능을 뛰어넘은 것이다.다만, 안전성·내약성에는 문제가 없었다. 임상시험에서 엠라클리딘의 내약성은 양호했으며, 안전성 또한 임상 1b상 시험에서 관찰된 결과와 유사했다. 가장 흔하게 보고된 이상 반응은 두통, 구강건조(입 마름), 소화불량이었다.애브비 루팔 타카르 최고과학책임자는 "이번 결과는 실망스럽다"면서도 "다음 개발 단계를 결정하기 위해 데이터를 계속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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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가장 작은 아기'로 태어난 예랑이가 최근 건강하게 퇴원한 것으로 12일 알려졌다.예랑이는 엄마 뱃속에서 25주 5일 만에 260g으로 삼성서울병원에서 지난 4월 22일 태어났다. 병원 생활 198일 만에 3.19kg의 건강한 상태로 퇴원했다. 기계장치 도움 없이 스스로 숨 쉬고, 젖병을 무는 힘도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퇴원 후 첫 외래 진료일이었던 11일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병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예랑이는 엄마와 아빠가 결혼한 지 3년 만에 찾아왔다. 예랑이의 존재를 확인한 날이 11월 11일이라 ‘(빼)빼로’로 불렸다.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 줄 알았던 예랑이는 임신 21주 차부터 더 이상 자라지 않았다. 예랑이 엄마는 심한 자궁 내 태아발육 지연과 임신중독증으로 국내 한 대학병원을 거쳐 삼성서울병원으로 전원 됐다. 예랑이 엄마는 혈압이 점차 치솟고, 복수까지 차오르는 전형적인 전자간증 증세를 보였다. 전자간증은 임신 중에 발생하는 고혈압성 질환으로 임부와 태아 모두를 위태롭게 하는 질환이다.결국 예랑이 엄마는 입원한 지 나흘 만인 4월 22일 재왕절개수술을 받았다. 당시 예랑이는 성인 손바닥 크기에 불과했다. 출생 직후 호흡부전, 패혈성 쇼크 등으로 인공호흡기 치료, 항생제, 승압제, 수혈 등 고강도 치료가 필요했다. 생후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았을 때 첫 번째 고비가 도래했다. 태변으로 장이 막혔다. 하지만 당시 예랑이는 수술을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작았다. 삼성서울병원 신생아 팀 양미선, 황지은, 박성현, 이나현 교수는 매일 조금씩 태변을 꺼내는 작업을 반복했고, 예랑이는 위험한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양미선 교수는 “신생아중환자실 의료진 모두 예랑이가 첫 변을 본 순간을 잊지 못한다”며 “예랑이가 반드시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할 수 있을 것이란 믿음이 더욱 강해졌다”고 말했다.이후 예랑이는 몰라보게 호전됐다. 얼마 지나지 않아 호흡기를 떼고 자발 호흡을 시작했다. 몸무게도 늘었다. 미숙아에게 흔한 망막증도 안과에서 매주 망막 검사를 진행하며 관리했고, 큰 합병증 없이 무사히 넘겼다. 재활의학과에서 매일 구강과 운동 재활치료를 해 기운도 활달해졌다. 예랑이에게 ‘일원동 호랑이’란 별명이 붙었다.신생아중환자실 전문간호사팀은 예랑이 엄마의 역할을 도왔다. 임신 합병증으로 예랑이 엄마는 눈이 잠시 보이지 않았다. 이때 삼성서울병원 민현기 간호사는 예랑이에게 먹일 모유 유축을 도왔다. 결국 예랑이는 건강해졌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2년 1·2차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결과에 따르면 예랑이보다 조금 더 큰 500g 미만의 신생아도 생존율은 36.8%에 불과하다. 예랑이처럼 300g 미만으로 태어나면 생존한계 바깥 범위여서 생존율이 1%에도 미치지 못할 만큼 희박하다.삼성서울병원 모아집중치료센터 장윤실 센터장은 “예랑이는 앞으로 태어날 모든 저체중 미숙아의 희망이 될 아이”라며 “의학적 한계 너머에서도 생명의 불씨를 살릴 더 많은 기회를 찾기 위해 모두의 관심과 지원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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