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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체중 감량이 어려운 계절이다. 기온이 떨어져 활동량이 줄어들고 늘어나는 연말연시 모임으로 식단 관리가 힘들어진다. 미국 재퍼슨의대 내과 전문의 크리스토퍼 맥고완 박사의 연구에 의하면, 참여자들의 체중이 11월에서 1월 사이에 약 0.5kg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살빼기 까다로운 계절, 효과적인 체중 감량 법에 대해 알아본다.미국 건강전문지 ‘헬스’의 전문가들은 겨울철 체중 증가의 가장 큰 원인으로 칼로리 섭취량을 꼽는다. 미국 뉴욕의대 메디컬센터 병리학 전문의 수 디코티스 박사는 “겨울은 크리스마스, 새해 등 여러 휴일 행사가 이어지는 시기라 적정 칼로리 섭취가 어렵다”며 “휴일이 아니더라도 핫 초코 등 따뜻한 음식을 자주 찾게 되는 등 섭취 칼로리가 과다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기온이 영하를 웃도는 추운 날씨는 꾸준히 운동하는 데 제약이 생겨 칼로리 소모를 방해한다. 국제 학술지 ‘정신의학 연구’에 게재된 연구에 의하면, 겨울철 날씨는 운동에 대한 의욕을 떨어진다. 일조량 부족으로 인해 심한 경우 우울감, 무기력증을 겪어 운동량 저하의 악순환을 낳기도 한다.이외에 생리적인 요인도 겨울철 체중 증가에 영향을 미친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영양센터 에이미 리 영양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겨울로 계절이 바뀔 때 발생하는 호르몬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며 “이로 인해 나타나는 피로와 신진대사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고칼로리 음식을 찾게 된다”고 말했다. 겨울에는 일조량 감소로 세로토닌 분비가 줄어들고 코르티솔 분비가 늘어나는 등의 호르몬 변화가 나타나며 이는 식욕, 에너지 수준, 기분 등에 영향을 미친다.다행인 것은 겨울이 다른 계절보다 더 큰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는 시기라는 점이다. 우리 몸은 날씨가 추워지면 체지방을 태워 열을 낸다. 체지방을 연소시키는 갈색지방을 활성화시키기 때문이다. 이로써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인 기초대사량이 늘어 비슷한 운동량으로 더 큰 체중 감량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주 3회 유산소 운동 30분 이상, 주 2회 근력 운동 2~3세트(각 세트 10~15회) 이상 실천하면 된다. 겨울철에는 체온이 낮아져 몸이 굳어지기 쉬우므로 운동 전후로 유연성 운동 등 스트레칭을 해야 부상 위험을 방지할 수 있다. 맥고완 박사는 운동에 대한 동기 부여를 유지하기 위해 ▲체중 감량 목표 설정 ▲가족·친구 등 운동 파트너 설정 ▲적절한 보상 등의 방법을 권고했다.연말 모임 등으로 외식을 할 때는 식이섬유, 단백질, 탄수화물 균형을 맞춰서 섭취하는 게 좋다. 탄수화물과 단백질 식품은 각각 달걀 두 개 크기만큼씩 섭취하고 식이섬유는 그 두 배에 달하는 양을 먹으면 된다. 외식 전 우유, 두유 등 단백질이 포함된 간식을 섭취해 공복감을 줄이면 본격적인 식사에서 섭취 칼로리를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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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은 19일 심장내과 정보영 교수가 심방세동 진단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펄스장 절제술(Pulsed field ablation, PFA)’ 시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시술을 받은 환자는 53세 남성으로, 2003년 초 심방세동 진단을 받은 뒤 약물치료를 받았으나 두근거림, 답답함 등 지속적인 부정맥 증상을 보여 시술 치료가 필요했다. 시술은 별다른 부작용 없이 한 시간도 안 돼 끝났으며, 해당 시술 후 4명의 다른 심방세동 환자 또한 펄스장 절제술을 받았다.심방세동은 심장의 구조적인 문제 등으로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질환이다. 가장 흔한 부정맥으로, 가슴이 답답하거나 어지럽고 숨이 차는 증상을 보인다. 혈액의 흐름이 불규칙해 혈전이 생기면 뇌졸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유병률은 2015년 기준 전체 인구의 1.5%로, 2006년 0.7%에 비해 2배가량 증가했다. 특히 60세 이상에서 약 10% 발생하는데, 인구 고령화에 따라 2030년에는 3.5%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심방세동 치료법에는 약물치료와 전극도자절제술, 수술 등이 있다. 전극도자절제술의 경우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과 냉각절제술로 구분된다. 고주파 전극도자절세술은 고주파로 열을 가해 심방세동 발생 조직을 절제하고, 냉각풍선절제술은 냉동 열에너지로 조직을 절제한다. 다만 두 방법 모두 식도나 횡경막 신경 등 심근조직 이외의 주변 조직에 열에너지가 전달되면 조직이 손상될 수 있다. 시술 시간도 2시간이 넘어 환자 입장에서는 부담이 될 수 있다.이와 달리 펄스장 절제술은 주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고 시술 시간을 대폭 줄였다. 올해 초 FDA 허가를 받고 미국과 일본, 유럽 등에서 적극 사용하고 있다. 이미 12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시술이 이뤄진 만큼 안전성도 인정받았다.펄스장 절제술은 열에너지가 아닌 펄스장 에너지를 이용한다. 심장에 미세한 천공을 만들어 주변 조직을 보존하면서 목표인 심근세포만 사멸시킬 수 있다. 심장의 각 조직은 서로 다른 전기장 강도를 가지는데, 펄스장 에너지는 특정 전기장 강도로 목표한 조직만 제거한다. 이를 통해 시술시간을 기존 방법 대비 20~40% 이상 단축할 수 있고, 식도나 횡경막 신경 손상 등 부작용도 적다.정보영 교수는 “펄스장 절제술은 심방세동 치료에서 세계적으로 안전성이나 효과가 확인된 첨단기술”이라며 “우리나라에 도입돼 환자들이 더 안전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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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출혈이 심하거나 빈혈 등 혈액 질환이 있을 때 '수혈'이 필요하다. 이 혈액은 혈액 공급을 위해 키워지는 공혈견이나 공혈묘를 통해 대부분 공급되고 있는데, 턱없이 부족하다. KB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23 한국 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반려 인구는 1262만 명에 달하고, 명확하지 않지만 수의사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따르면 해마다 5만 마리 이상의 동물이 수혈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공혈견과 공혈묘는 다 합쳐도 1000마리가 되지 않는다. '헌혈'이 절실하다. 대형견 한 마리의 헌혈은 소형견 네 마리를 살릴 수 있다.◇헌혈 부작용 없어… 문화 정착 도와야물론 귀여운 반려 동물의 피를 뽑는 헌혈은 생명을 살릴 수 있다고 해도 선뜻 하기 꺼려질 수 있다. 안심하자. 국경없는수의사회 김재영 대표는 “헌혈 부작용은 전혀 없거나, 매우 경미하다”며 “적당량을 뽑고, 헌혈 후 잘 쉬게만 하면 된다”고 했다. 헌혈 허용량은 정해져있다. 보통 몸무게의 1~1.6%만 뽑는다. 안전하게 진행하기 위해 반려동물헌혈지원센터 사회적협동조합(한국헌혈견협회)에서는 1년에 한 번 정도만 헌혈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향후를 위해서라도 헌혈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헌혈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돕는 게 매우 중요하다. 노견이 되면 대사질환 발병 위험이 커지면서 수혈이 필요한 경우가 생긴다. 김재영 대표는 “헌혈로 생명을 살리는 엄청난 경험을 할 수 있다”며 “공혈묘, 공혈견 문제가 대두된 뒤로도 지속해서 자행되고 있는데, 헌혈 문화가 생기면 자연스레 없어질 것”이라고 했다.◇반려동물 헌혈, 어디로 가야 할까?지난 2017년 한국헌혈견협회가 발족하면서, 연계된 지원센터를 통해 헌혈에 쉽게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한국헌혈견협회 평생회원으로 가입하면 정기헌혈과 긴급헌혈에 참여할 수 있다. 지원센터는 2024년 10월 기준 전국에 22개소로 ▲양산에스동물메디컬센터 ▲다솜동물메디컬센터(금정점) ▲24시더휴동물의료센터 ▲시지W동물의료센터 ▲24시포항이음동물의료센터 ▲서울대동물병원 ▲천안24시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24시동탄이음동물의료센터 ▲에이드동물병원 ▲일산동물의료원 ▲충남대동물병원 ▲광주동물메디컬센터 ▲다솜동물메디컬센터 ▲대구탑스동물메디컬센터 ▲제주대학교동물병원 ▲로뎀나무동물의료센터 ▲고려동물메디컬센터 ▲24시청주이음동물의료센터 ▲24시바른동물의료센터 ▲24시범어동물의료센터 ▲24시에스동물메디컬센터 ▲윈헬스동물의료센터 등이 있다. 한국헌혈견협회 관계자는 "개소 후 19일까지 1286건의 헌혈이 시행됐다"며 "점점 헌혈하려는 반려인의 수가 늘고 있다"고 했다. 별도로 헌혈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병원을 찾아 헌혈할 수도 있다. 대표적으로 건국대 KU 아임도그너 센터, 경북대 아임도그너 센터 등이 있다.◇건강해야 헌혈할 수 있어모든 반려동물이 헌혈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강아지는 ▲25kg 이상의 대형견 ▲2~8살까지의 성견이어야 하고 고양이는 ▲4kg 이상 ▲1~7살까지의 성묘여야 한다. 또 심장사상충, 구충 등 정기적인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감염병을 앓은 이력도 없어야 한다. 구체적인 신청 조건은 헌혈 기관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어, 정확한 상담 후 헌혈을 진행해야 한다. 대기부터 헌혈까지는 2~3시간 걸린다.헌혈 전 2주간은 치료 약 복용이나 백신 접종을 삼가야 하고, 헌혈 최소 8시간 동안은 금식해야 한다. 물은 섭취 가능하다. 헌혈 후에는 채혈 부위를 긁지 않도록 하고 격렬한 운동을 주의해야 한다. 최소 2~3일은 목욕이나 수영을 하지 않는 게 좋다.◇국회부터 실험실까지… 헌혈 부족 해결책 찾는 중헌혈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헌혈 문화를 형성하려는 움직임이 가장 적극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동물 단체들의 노력으로 혈액 부족과 공혈 동물 문제가 대두되자, 지난해에는 반려동물 헌혈기부문화를 지원하는 내용의 ‘동물보호법 개정안’이 발의되기도 했다. 김재영 대표는 “우리가 헌혈하면 헌혈증을 주듯이, 정부·지자체에서 반려동물이 헌혈했을 때도 향후 혜택을 받고 수혈할 수 있도록 헌혈증을 발급하는 게 한 해결 방안이 될 수 있다”며 “정부 차원에서 반려 동물 헌혈 문화가 정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반려동물 수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기술도 개발되고 있다. 지난 18일 국제학회 CELL BIO 2024에서는 '개 혈액 체외 생산 연구' 성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한양대 의생명공학전문대학원과 경상대 수의대 공동 연구팀은 인간과 강아지에서 유래된 염증 물질인 사이토카인과 강아지 말초혈액 단핵 세포 표지자를 20일간 배양해 적혈구를 생산했다. 연구팀은 “체외에서 개 혈액의 산소운반능력과 동일한 기능을 보여주는 적혈구를 배양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빠른 시일내에 임상시험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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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강주은(54)이 소화하기 힘들 때 조금만 먹어도 증상을 해결할 수 있는 음식으로 ‘마’를 꼽았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깡주은’에는 ‘강주은 PICK 코스트코에서 무조건 사야하는 찐 애정템(+보관템, 레시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강주은은 코스트코에서 사 온 식품을 소개했다. 강주은은 마를 소개하던 중 “이게 마인데, 참 못생긴 건데 장 건강에 대단히 좋다”며 “부모님도 장 건강 관리를 위해서 마를 드시는데, 소화하기 힘든 게 있을 때 마를 조금만 같이 먹으면 소화가 잘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마술 같은, 자연의 약이다”고 말했다. 강주은이 극찬한 마는 백제 시대 향가 ‘서동요’에도 등장할 만큼 오래전부터 먹어온 식품이다. 11~12월 겨울철이 제철인데, 원기 회복에 효과적이다. 마의 껍질을 까면 미끈미끈한 점액질 뮤신이 나온다. 뮤신은 위벽을 보호하는 역할을 해 속이 쓰리거나 위염이 있을 때 먹으면 증상을 완화해준다. 마는 당뇨병 환자에게도 효과적인데, 혈액의 당을 세포로 흡수시키는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혈당을 낮춰주기 때문이다. 또 마는 글라탐산‧아스파르트산 등 각종 아미노산이 풍부해 면역력을 높이는 데도 도움을 준다. 필수 아미노산을 충분히 먹으면 체력과 남성의 스테미나 증진에 도움 돼, 마는 ‘산에서 나는 장어’라 불리기도 한다. 이 외에도 녹말을 분해하는 디아스타제와 소화효소인 아밀라아제가 들어 있어 위장에서 편하게 소화되고, 비타민B군과 칼륨‧인 등의 무기질이 풍부하다. 마는 생으로 먹었을 때 영양소를 최대로 섭취할 수 있다. 익히면 뮤신 등 영양소가 파괴되기 때문이다. 마 껍질에 묻은 흙을 깨끗이 털고 껍질을 깐 뒤 생으로 참기름‧소금 등에 찍어 먹으면 된다. 마의 미끈거리는 점액질을 먹기 부담스럽다면, 요구르트‧우유 등과 갈아 마시면 먹기 수월하다. 마로 차나 술을 담그거나, 즙‧샐러드로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껍질을 깐 마를 오래 놔두면 색이 검게 변하는데, 이는 마 속 폴리페놀 성분이 산화한 탓이다. 이를 막으려면 마에 묽은 식초를 바르면 된다. 마를 생으로 보관할 때는 햇볕에 말린 뒤 신문지에 한 개씩 싸서 통풍이 잘되는 곳에 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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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20대 남성이 C컵 크기의 가슴에 자신감을 잃고 살았다가 여성형 유방증을 진단받고 절제술을 받은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더 선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샘 소이어스(23)는 10대 사춘기 시절 자신의 가슴이 점점 커지는 것을 발견했다. 과체중으로 가슴에도 살이 쪘다고 생각한 그는 C컵 크기의 가슴 사이즈를 줄이기 위해 5스톤(약 30kg)을 감량했다. 하지만, 샘 소이어스의 가슴 상태는 그대로였다. 그는 “살이 많이 빠지고 체지방도 줄였지만, 가슴 사이즈는 그대로였다”며 “학교에서 친구들이 내 가슴을 찔러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 앞에서 윗옷을 벗은 적이 없다”며 “테이프를 붙여보기도 했는데, 피부가 찢어져 피가 날 때도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샘 소이어스는 피트니스 코치에게 호르몬과 관련이 있는 여성형 유방증의 증상일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 이후 그는 의사를 만났고, 절제 수술을 진행했다. 샘 소이어스는 “내 피부에 자신감이 생겼다”며 “흉터가 남았지만, 크게 신경 쓰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해결책은 간단하지만, 여성형 유방증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이 많아 보이지 않는다”며 “수술 후 내 인생은 긍정적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샘 소이어스가 겪은 여성형 유방증은 줄여서 ‘여유증’으로도 불린다. 남성인데도 가슴이 비정상적으로 커지거나 처지는 질환을 말한다. 여유증은 크게 두 종류로 나뉜다. 가성여유증과 진성여유증이다. 가성여유증은 단지 가슴에 체지방이 쌓인 상태다. 대부분 비만과 동반돼 유산소 운동을 통해 지방을 연소시키면 충분히 완화할 수 있다. 문제는 진성여유증이다. 진성여유증은 남성 가슴의 유선 조직이 과도하게 발달해 발생한다. 유선 조직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에 노출됐을 때 커진다. 성인 남성의 남성호르몬과 여성호르몬 생성 비율은 100대 1이다. 정상적이라면 유방이 발달하지 않는다. 그러나 청소년기 호르몬 불균형이나 노화 등으로 여성호르몬 비율이 높아지면 유선 조직이 커지고 가슴이 튀어나올 수 있다.여유증은 자가 진단으로 확인할 수 있다. 유두 주변을 손가락으로 만져볼 때 주변과 구별될 정도로 딱딱한 조직이 만져지거나 가슴이 손으로 잡힐 정도로 전반적으로 동그란 형태를 이룰 때 유두와 유륜 크기가 정상치 이상일 때는 여유증을 의심해야 한다. 더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병원을 방문해 엑스레이나 초음파 검사를 받아보면 된다. 남성호르몬 부족으로 생긴 여유증은 남성호르몬 보충 요법을 통해 치료한다. 다만, 여유증을 오래 앓은 환자에게는 약물 치료의 효과가 없을 수 있어 이때는 불필요한 유선 조직을 제거하는 지방흡입술을 고려해야 한다. 보통 유륜 주변을 작게 절개해 수술을 진행한다. 여유증은 주로 호르몬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만큼 예방하기 어렵다. 다만, 비만이 되지 않도록 체중을 관리하는 게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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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이 코로나(COVID 19) 치료제인 경구용 항바이러스 약물 ‘엔시트렐비르 푸마르산(Ensitrelvir fumaric acid)’에 대한 품목 허가와 관련해 새로운 임상 데이터를 추가한 후 허가를 재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 임상데이터는 2400명을 대상으로 한 결과로, 코로나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엔시트렐비르’ 투여했더니 코로나 감염과 증상 발현이 유의미하게 낮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일동제약은 이 같은 일반의 시오노기社가 진행한 ‘엔시트렐비르의 노출 후 예방(post-exposure prophylaxis)’ 목적 사용에 관한 글로벌 임상 연구인 ‘SCORPIO-PEP’ 결과를 품목 허가 신청 자료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던 기존의 엔시트렐비르 품목 허가는 자진 취하한다고 공시했다.일동제약은 현재 진행 중인 허가 신청에는 엔시트렐비르 임상 중 ‘SCORPIO-SR’과 ‘SCORPIO-HR’ 등 두 개의 연구가 반영된 상태이나, 시오노기의 글로벌 임상 ‘SCORPIO-PEP’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됨에 따라 기존의 임상 데이터와 결합해 확대 적용하는 것이 엔시트렐비르의 전반적인 효능과 가치를 보여주는 데에 더 효과적이라는 판단이다.‘SCORPIO-SR’과 ‘SCORPIO-HR’은 이미 증상이 나타난 코비드19 환자를 대상으로 엔시트렐비르의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인 반면, ‘SCORPIO-PEP’는 감염된 타인에 노출된 뒤 증상이 나타나기 전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으로 엔시트렐비르의 예방적 효과를 관찰한 연구이다.일동제약 관계자는 “SCORPIO-PEP 임상 연구 데이터의 분석과 취합이 완료되는 시점에 엔시트렐비르에 대한 국내 품목 허가 절차를 다시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한편, SCORPIO-PEP 연구는 코로나19 환자의 동거 가족 또는 공동 생활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무작위·이중맹검·위약대조 임상 시험으로 미국, 남미, 아프리카, 일본 및 아시아 지역에서 약 24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임상 결과, 주요 평가 변수 항목인 ‘치료약 투여 개시로부터 10일 이내에 코로나19에 감염되어 증상이 발현된 피험자의 비율’이 위약 투여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낮게 나타났다. 또한, 안전성 측면에서 우려되는 문제는 나타나지 않았다.임상 연구 책임자인 사이먼 포츠머스 의학박사는 “코로나19는 공중 보건 관리 측면에서 여전히 문제가 되고 있지만, 바이러스 노출 후 발병 예방을 위한 경구용 항바이러스 약물은 없는 실정”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엔시트렐비르가 코로나19의 효과적인 예방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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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임수 교수가 고혈당,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비만, 동맥경화 등이 개인에게서 한꺼번에 나타나는 대사증후군에 관한 최신 연구를 집대성해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리뷰'에 종설 논문으로 발표했다.종설 논문은 저널이 해당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자를 초청해 최신 연구 동향을 정리하고 방향성을 제시하는 형식의 논문으로, 국내 의료진이 세계적 권위를 가진 네이처 리뷰 저널에 책임 저자로서 이를 게재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깊은 성과다.임수 교수와 캐나다 라발대 데프레 교수팀의 협력으로 출판된 이번 논문은 대사증후군에 포함되는 ▲고혈당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비만 등이 개별적인 위험 요소가 아니라, 상호 연관성을 가지고 복합적으로 작용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를테면 복부 비만은 내장 지방 축적과 관련이 깊으며, 내장 지방은 염증 반응을 일으키고 인슐린 저항성을 악화시켜 고혈당을 유발하는 식이다<그림>.연구팀은 특히 미국심장학회에서 제안한 ‘심혈관-신장-대사’ 개념을 반영해 대사증후군이 협심증, 심근경색 등 심혈관 질환과 2형 당뇨병, 그리고 만성 신장 질환 등의 근본적인 위험 인자로 작용한다는 점을 밝혔는데, 이에 따라 종합적인 관리와 예방 전략이 필요함을 강조했다.또한 최근 대사증후군 치료에서 특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GLP-1 수용체 작용제와 SGLT2 억제제 등 약물 치료의 메커니즘(기전)을 자세히 설명했다. 근래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비만약인 세마글루타이드 약제의 동아시아 3상 임상시험을 주도한 임수 교수의 연구가 직접 소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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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고위험 소아청소년 급성림프모구백혈병(ALL) 환자들에게 방사선 없이 항암제만을 사용한 동종 조혈모세포이식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전신 방사선 조사로 인한 장기적인 부작용을 줄이면서도 높은 생존율과 낮은 합병증 위험을 확인하며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강형진 교수와 홍경택 교수팀이 2014년 2월부터 2021년 8월까지 21세 이하의 고위험 소아청소년 급성림프모구백혈병 환자 36명을 대상으로 방사선 없이 약물만을 사용한 동종 조혈모세포이식의 효과와 안정성을 평가하는 전향적 2상 임상시험 연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급성림프모구백혈병은 소아청소년에서 가장 흔한 혈액암으로, 대부분 항암제 치료만으로 완치가 가능하지만 재발성, 불응성, 최고위험군 환자에게는 동종 조혈모세포이식이 필요하다. 동종 조혈모세포이식은 전처치 요법을 통해 이뤄지며, 이 과정에서 고용량의 방사선이나 항암제를 투여해 손상된 환자의 조혈모세포를 건강한 기증자의 세포로 대체한다. 전처치 요법의 목적은 환자의 골수에 남아 있는 잔존 암세포를 제거하고, 새로운 세포가 환자의 몸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이 전처치 요법은 환자의 상태와 치료 목표에 따라 항암제, 방사선 치료, 또는 이 둘을 병합해 진행된다. 전신 방사선 조사(TBI)는 전통적으로 동종 조혈모세포이식의 표준 전처치로 사용돼 왔으나, 성장기 소아청소년에게는 이차 악성 종양, 내분비 장애와 같은 장기적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제기돼 왔다.이에 연구팀은 방사선 없이 항암제만으로 동종 조혈모세포이식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그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2014년 2월부터 2021년 8월까지 21세 이하의 고위험 소아청소년 급성림프모구백혈병 환자 36명을 대상으로 전향적 2상 임상시험을 진행했다.연구팀은 부설판(Busulfan), 플루다라빈(Fludarabine), 에토포시드(Etoposide) 세 가지 항암제를 사용해 환자의 상태에 맞춘 맞춤형 항암제 전처치 요법을 시행했다. 부설판의 용량은 환자의 연령과 혈중 농도에 따라 조정해 부작용을 최소화했다. 이후 기증자로부터 채취한 건강한 조혈모세포를 환자의 혈관을 통해 주입해 골수에서 새로운 혈액 세포를 생성할 수 있도록 했다. 이식 후 중성구 생착은 평균 10일, 혈소판 생착은 평균 13일 만에 이뤄져 생착 성공률도 매우 높았다.연구 결과, 방사선을 사용하지 않고도 높은 생존율과 안전성을 보였다. 5년 생존율(OS)은 86.1%, 5년 무사건 생존율(EFS)은 63.9%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국제혈액/골수이식연구센터에서 보고된 소아청소년 급성림프모구백혈병 동종 조혈모세포이식의 3년 생존율(62~79%)보다 우수한 성과다. 특히, 포럼 연구에서 보고된 약물만을 사용한 전처치 요법의 2년 생존율(75%)과 비교했을 때도 더 나은 결과를 기록했다. 또한, 급성 이식편대숙주병(GVHD) 발생률은 36.1%, 중증 급성 GVHD는 2.8%, 만성 GVHD(중등도-중증)는 8.4%로 나타났으며, 비재발 사망률(NRM)은 2.8%로 매우 낮았다. 연구팀은 방사선을 사용하지 않아 기존 전신 방사선 조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이차 암이나 성장 장애와 같은 장기적 부작용을 줄일 수 있었으며, 소아청소년 환자들에게 더 안전한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평가했다. 강형진 교수(소아청소년과)는 “이번 연구는 소아청소년 환자들에게 방사선 없이도 동종 조혈모세포이식을 통해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CAR-T와 같은 면역세포 치료법과 결합해 치료 성과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홍경택 교수(소아청소년과)는 “환자 맞춤형 치료를 통해 방사선으로 인한 장기 부작용을 줄이고, 생존율을 개선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번 연구 결과가 소아청소년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혈액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지인 ‘유럽혈액학회지(HemaSphere)’ 최신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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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의 뮤즈 톱 모델 신현지(28)가 완벽한 몸매를 유지해 주는 운동법을 소개했다.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신현지시리즈 SHIN HYUN JI'에 '쌤 저 찢어지는 거 아니죠? 톱 모델 신현지도 울부짖고 온 필라테스 (+고강도 스쿼시 & 첫눈 설산 등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신현지는 2013년 방영된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4' 우승자이자, 샤넬의 F/W 2023 오트 쿠튀르 패션쇼 클로징을 단독으로 장식한 톱 모델이다. 먼저 필라테스장을 찾은 신현지는 각종 기구를 사용해 하체와 코어 근육을 단련했다. 스트레칭까지 마치고 나온 신현지에게 PD는 "오늘 보니까 진짜 샤넬쇼에 아무나 서는 게 아니라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신현지는 부끄러워하며 "다들 이렇게 하실 것"이라 말했다. 이어 스쿼시를 하는 신현지의 모습이 공개됐다. 자막으로 "필라테스 끝나면 주로 스쿼시를 하는데, 쉴 새 없이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해서 유산소 운동으로 완전 짱"이라는 문구가 나왔다. 한편, 어머니와 함께 설산을 오르는 장면도 영상에 담겼다. 신현지는 눈이 가득 내린 매봉산을 찾아 총 3.47km를 등산했다. 모델 신현지가 즐겨 하는 세 운동의 효과를 자세히 알아본다.▷필라테스=필라테스는 근육을 가늘고 길게 발달하는 운동이다. 유연성이 없어도 도전할 수 있다. 필라테스에서는 몸의 중앙을 바로 세우고 정렬하는 동작을 반복한다. 캐딜락, 리포머 등 다양한 기구를 사용해 신체를 교정한다. 꾸준히 운동하면 복근, 척주기립근 등 코어 근육이 강해진다. 골반이나 어깨 근육도 단련할 수 있다. 덜 발달한 근육을 단련하면 몸의 정렬이 잡혀 어려운 동작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필라테스는 다이어트에도 좋다. 미국 메리마운트대·텍사스공대 연구팀에 따르면, 필라테스는 비만 여성의 체지방과 혈압 감소에 도움이 된다.▷스쿼시=스쿼시는 사방이 벽으로 막힌 코트에서 하는 운동이다. 벽에 고무공을 쳐 상대방과 주고받는 방식이다. 상대방이 받기 어려운 곳으로 공을 쳐 튕기는 게 관건이다. 스쿼시는 운동량이 상당한 고강도 유산소 운동이다. 40분에 600kcal 정도를 태울 수 있다. 이는 빠르게 두 시간을 걸어야 소모할 수 있는 양이다. 다만 무릎이 약한 사람은 스쿼시와 같은 라켓 운동을 피하는 게 좋다. 미국 캘리포니아대·이탈리아 파르마대 연구팀에 따르면, 과체중 또는 비만한 무릎 골관절염 환자가 라켓 운동을 하면 무릎에 큰 압력이 가해져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등산=등산은 근력과 유연성, 균형 감각이 모두 필요한 운동이다. 운동 효과도 뛰어나다. 다른 유산소 운동처럼 심폐지구력을 키우고 혈액순환 기능을 강화할 수 있다. 또, 체중과 등산 장비의 무게를 통해 근력 운동 효과도 볼 수 있다. 다만 고강도 운동인 만큼, 산을 오르기 전과 후 충분한 스트레칭이 필요하다. 산을 오를 땐 발 전체를 지면에 완전히 닿게 해야 한다. 그래야 안정감 있게 등산할 수 있다. 내려올 땐 가볍게 탄력을 줘 충격을 흡수한다. 보폭은 평지에서 걸을 때보다 작게, 천천히 걸어야 한다. 시선은 발자국 앞에 두고 몸의 균형을 유지하며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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