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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인 '키메스(KIMES) 2026'이 19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1980년 첫발을 뗀 이후 한국 의료산업 현대화를 견인해온 키메스는 올해 디지털 혁신을 전면에 내세우며 단순 장비 전시를 넘어 미래 의료 패러다임을 선언하는 전략적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진화를 알렸다.이번 전시회는 코엑스 1층과 3층 전관을 아우르는 4만5000㎡ 규모로 조성됐다. 세계 40여 개국, 1400여 개사가 참여한다. 전시 공간은 관람객 효율적인 참관을 위해 전문 분야별로 구성했다. 1층 Hall A와 B, 로비에는 치료 및 의료정보시스템관을 비롯해 피부미용 종합관, 재활 및 치료용 소모품관이 자리했다. Hall B와 그랜드볼룸에 마련된 디지털 헬스케어 종합관은 ICT 융복합 의료기술의 현주소를 확인하는 핵심 거점으로 운영된다. 3층 Hall C는 검사 및 진단기기 중심의 전시가 이뤄지며 Hall D와 E에서는 진단 영상기기, 병원설비 및 피부미용 전문관이 열린다.올해 전시회 관람 포인트 중 하나는 46년 역사상 최초로 시도하는 공식 키노트 프로그램 'First Pulse: AI in Healthcare'다. 대한민국 헬스케어 산업의 새로운 맥박을 깨운다는 의미를 담은 이번 키노트에는 구글 딥마인드, 네이버, 카카오헬스케어, 삼성전자, 아모레퍼시픽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대거 참여한다. 이들은 AI와 데이터가 이끄는 의료 시스템 구조적 변화와 자사 미래 비즈니스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비즈니스 행사도 역대급 규모로 열린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글로벌 의료기기 수출상담회'는 국내 400개사와 해외 55개국 바이어 180개사가 참가해 전방위적 수출 지원에 나선다. 이외에도 글로벌 헬스케어 컨퍼런스인 '메디컬코리아 2026', 유럽 혁신기업 50개사와 파트너십을 논의하는 'EU 비즈니스 허브', 국내 스타트업 해외 진출을 돕는 '메드텍 스포트라이트' 등이 오는 22일까지 이어진다.전시회 주관사 관계자는 "AI를 활용한 정밀 질병 예측과 당뇨병·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일상에서 관리하는 ICT 융복합 의료기술, 자택과 병원을 잇는 초연결 의료 환경은 이제 현실로 다가왔다"며 "키메스 2026은 대한민국이 가진 우수한 IT 인프라와 의료 기술이 결합해 어떤 혁신과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키메스는 한국이앤엑스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관련 기관 및 단체가 후원한다.
의료장비구교윤 기자2026/03/1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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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속에 삽입하는 ‘스마트 인솔(깔창)’을 활용해 노인의 다양한 보행 질환을 구분하고 환자의 재활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 기술을 개발했다.급격한 고령화로 파킨슨병, 무릎 관절염, 정상압 수두증 등 다양한 퇴행성 질환으로 인한 ‘노인 보행 장애’가 중요한 건강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보행 장애는 낙상 위험을 높이고 활동성을 저해하는 등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보행 변화는 다양한 신경계‧근골격계 질환의 진행 상태나 재활 효과를 평가하는 중요한 임상 지표로 활용된다.기존의 보행 속도나 보폭 같은 지표는 초기 인지-운동 기능 저하를 구분하기 어렵고, 현재 임상에서 활용되는 보행 평가는 일상 환경에서의 보행 상태를 지속적으로 평가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이에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은 실제 생활 환경에서 환자의 보행 데이터를 수집해, 질환을 구분하고 재활 경과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 기술 개발에 나섰다.연구팀은 먼저 압력 센서가 내장된 스마트 인솔(sensor-embedded insole)로 측정한 보행 속도, 보폭 등 데이터의 정확도를 검증했다. 그 결과, 보행 데이터는 3차원 보행 분석 장비의 결과와 높은 일치율을 보였다.이어 파킨슨병 환자가 보행 중 인지 과제를 수행할 때 발뒤꿈치 압력의 변동성이 정상 대조군과 비교해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을 밝히며, 스마트 인솔 기반의 보행 데이터가 초기 인지-운동 기능 저하를 반영하는 새로운 디지털 바이오마커로 활용될 가능성을 제시했다.연구팀은 스마트 인솔을 활용해 노인의 보행 패턴을 분석하고, 인공지능(AI)으로 다양한 질환군의 보행을 자동으로 구분하는 딥러닝 모델도 구축했다. 해당 모델은 일어서서 걷기 검사로 얻은 발바닥 압력 데이터를 딥러닝으로 분석해 정상 노인과 무릎 관절염, 정상압 수두증, 편마비, 파킨슨병 등에서 나타나는 5가지 보행 패턴을 동시에 분류한다.특히 연구팀은 검사 과정을 세 구간으로 나누어 데이터를 조합하는 방법을 개발해, 환자군별 30명 정도의 적은 임상 데이터로도 딥러닝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음을 보였다. 해당 연구는 스마트 인솔 기반 딥러닝 모델의 실제 임상 환경 활용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관련 기술은 국내 특허로도 등록됐다.더 나아가 스마트 인솔을 포함한 여러 웨어러블 센서를 병원 시스템과 연동해 재활 상태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멀티모달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개발도 이뤄졌다. 의료진은 해당 플랫폼을 통해 환자의 이동 거리, 보행 속도, 발 디딤 패턴 등 보행 정보뿐 아니라, 환자가 스마트폰 앱으로 입력한 수면, 통증, 기분 상태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김나영 교수는 “웨어러블 센서를 이용하면 병원 검사실뿐 아니라 실생활에서도 환자의 보행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노인 보행 질환의 진단과 재활 관리에서 디지털 헬스 기술의 유용성을 검증한 이번 연구들을 통해, 향후 다양한 신경계 및 근골격계 질환 환자의 맞춤형 재활 치료에 디지털 기술 적용이 확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일련의 연구 성과들은 국제학술지 ‘IEEE Journal of Translational Engineering in Health and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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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최소라 기자2026/03/1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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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비대증(BPH)의 1차 치료제로 가장 흔하게 처방되는 알파차단제를 사용할 경우, 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안과 응급 질환인 ‘급성 폐쇄각 녹내장(AACG)’ 발생 위험이 비사용자보다 유의하게 52%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알파차단제 사용 기간에 비례해 발생률이 증가해, 203일 이상 장기간 사용할 경우 단기 사용자보다 발생률이 약 2.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안과 김영국 교수팀(한림대성심병원 백성욱 교수)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바탕으로 구축한 전국 규모의 총 3만 450명 규모의 코호트를 활용해 전립선비대증 치료 목적의 알파차단제 사용과 급성 폐쇄각 녹내장 발생 간의 연관성을 후향적으로 분석한 연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전립선비대증의 1차 치료제로 널리 처방되는 알파차단제는 전립선 평활근을 이완시켜 소변 흐름을 개선하지만, 눈의 홍채 확대근에 존재하는 α-1 수용체에도 작용해 동공 확장 능력을 저하하고 홍채를 이완시키는 부작용이 있다. 문제는 이 같은 부작용이 급성 폐쇄각 녹내장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급성 폐쇄각 녹내장은 눈 안의 방수 배출구가 갑자기 막히면서 안압이 급격히 상승하는 안과 응급 질환으로,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영구적인 시신경 손상과 실명을 초래할 수 있다.그동안 의학계에서는 알파차단제에 의한 이러한 홍채 긴장도 변화가 해부학적으로 좁은 전방각을 가진 환자에서 동공 차단을 유발해 급성 폐쇄각 녹내장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생물학적 가설이 제기되어 왔으나, 이를 뒷받침할 대규모 역학적 근거는 부족했다.연구팀은 먼저 2002년부터 2022년까지의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해 전립선비대증 치료용 알파차단제 사용자 및 비사용자 총 300만 명의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들 중 여성, 건강검진 미수검자, 결측 데이터 등을 제외한 뒤 급성 폐쇄각 녹내장이 발생한 5,075명을 우선 선별했다. 이후 이들과 연령·체질량지수(BMI)·기저질환 등 조건이 일치하는 대조군(미발생군) 25,375명을 ‘1:5 성향점수매칭(PSM)’으로 추출해 총 3만 450명 규모의 코호트를 구축했다.분석 결과, 알파차단제 사용자는 비사용자에 비해 급성 폐쇄각 녹내장 발생 위험이 유의하게 약 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약물 사용 기간에 따른 위험도의 차이를 평가하기 위해 규칙적으로 약물을 처방받은 알파차단제 사용자 약 100만 명을 누적 투약 일수를 기준으로 ▲단기 사용군(≤23일) ▲중기 사용군(24~202일) ▲장기 사용군(≥203일)의 세 그룹으로 분류해 급성 폐쇄각 녹내장 발생률을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알파차단제 사용 기간이 길어질수록 급성 폐쇄각 녹내장 발생 위험이 단계적으로 커지는 뚜렷한 ‘용량-반응 관계’가 확인됐다. 전체 알파차단제 사용자를 누적 투약 일수에 따라 분석했을 때, 단기 사용군의 급성 폐쇄각 녹내장 발생률은 0.15%였으나, 중기 사용군은 0.20%, 장기 사용군은 0.41%로 급증했다. 즉, 6개월 이상 장기간 복용한 환자는 단기 복용 환자 대비 급성 폐쇄각 녹내장 발생률이 약 2.7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연구팀은 해부학적으로 좁은 전방각을 가진 고위험군에게 알파차단제를 처방할 때는 안과적 위험에 대한 사전 상담과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선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5-알파(α) 환원효소 억제제나 PDE-5 억제제 등 대체 약물을 고려할 수 있으며, 장기 사용 환자에게는 예방적 레이저 홍채절개술(LPI)도 예방 전략으로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김영국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전국 규모 인구 기반 코호트에서 알파차단제와 급성 폐쇄각 녹내장 위험의 연관성 및 용량-반응 관계를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따라서 고위험군 환자는 전립선비대증 약물 치료를 시작하기 전이나 장기 복용 중에 안과적 평가를 함께 고려하는 것이 환자 안전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안과학회지(American Journal of Ophthalmology)’ 최근호에 게재됐다.
눈질환오상훈 기자2026/03/1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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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구교윤 기자2026/03/1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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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가 아이의 간호사라고 생각하면서 살고 있어요. 집도 하나의 작은 병원처럼 돌아가요.”학교를 마치고 돌아온 초등학교 6학년 지민이는 가방을 내려놓자마자 바닥에 몸을 눕힌다. 그러면 지민이의 어머니 이다래(45)씨는 능숙하게 위루관(복부를 통해 위에 직접 연결해 영양을 공급하거나 공기를 배출하는 관)을 통해 장에 찬 가스를 빼고, 수액을 연결할 준비를 한다. 지민이는 선천성 장 질환으로 장 절제 수술을 받은 이후 장부전을 앓고 있으며, 크론병까지 진단됐다. 장부전은 장이 영양분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해 생명 유지에 필요한 수분, 전해질, 영양 공급이 어려운 상태다. 환자들은 생존을 위해 중심정맥 카테터를 통해 영양을 공급하는 총정맥영양(TPN)을 시행해야 한다.지민이는 구토, 설사, 혈변, 장마비가 반복돼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고, 현재는 하루 16~20시간 TPN으로 영양을 공급받고 있다. 이 치료는 가정에서 시행하는 가정정맥영양(HPN)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 남는 4~8시간 동안에만 학교에 가거나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가정간호사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수액을 전달하고 상태를 확인하지만, 실제 수액 연결과 관리, 위루관 감압 등 대부분의 의료 처치는 보호자가 맡는다. 여기에 전신에 영향을 미치는 극희귀질환까지 동반돼 여러 진료과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이처럼 장시간 의료 처치에 의존하고 일상생활이 크게 제한되는 상태지만, 만성 장부전 환자와 TPN 이용자는 현행 제도에서 장애로 인정되지 않고 있다.◇하루 24시간 이어지는 돌봄… “세 시간 이상 자본 적 없어”지민이는 현재 크론병 치료를 위한 생물학적 제제 주사를 8주마다 병원에서 맞고 있다. 부족한 영양은 TPN으로 보충한다. 어릴 때는 혈액검사 결과에 맞춰 성분을 조절한 조제 TPN이 필요했지만, 병원 내 반출 가능 인력 제한으로 즉시 시작하지 못했다. 이후 성장하면서 시판 TPN(상업용 정맥영양제)을 사용하게 됐지만, 지방 함량이 높아 매일 사용할 경우 간 수치가 상승하는 문제가 있어 주 3~4회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일반 수액으로 보충한다. 이다래씨는 “경장영양(위나 장으로 직접 영양을 공급하는 방법)도 시도했지만 장마비가 반복돼 유지하기 어려웠다”며 “현재는 특수식이, 죽, 흰밥, 고기, 달걀말이 등을 컨디션이 좋을 때 하루 한 끼 섭취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지민이가 학교에 있는 시간에도 이씨는 아이 곁을 완전히 떠나지 못한다. 점심시간에 맞춰 학교로 가 위루관을 통해 가스를 빼주고, 상태 변화에 즉각 대응하기 위해 항상 근처에서 대기한다. 밤이 돼도 돌봄은 멈추지 않는다. 수액 주입 상태, 배변·출혈 여부를 계속 확인해야 해 깊이 잠들기 어렵다. 그는 “아이를 재우며 잠시 잠들었다가 자정 무렵 다시 일어나 수액 상태를 확인하고 기저귀와 옷을 갈아입힌다”며 “지민이를 키우며 한 번도 밤에 세 시간 이상 자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버티는 데 집중하느라 느끼지 못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우울감과 공황 증상이 심해졌다”며 “이후 복지관에서 약 1년간 부모 상담을 받으며 버텼다”고 했다.
희귀질환유예진 기자2026/03/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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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3/1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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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지방자치단체가 주민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내놓은 정책이 화제다.지난 18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장쑤성 우시 시 량시구는 지난 9일부터 ‘군살과 소고기 교환’이라는 새로운 건강 캠페인 시작을 시작했다. 이 캠페인은 접수 시작 3일 만에 2400명 이상의 주민이 참가 신청을 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캠페인에 참여하기 위한 지원 자격은 “조금 통통한” 사람으로, 체질량지수(BMI)가 23 이상이어야 한다. 또 여성은 허리둘레가 80cm 이상, 남성은 90cm 이상이어야 한다. 참가자는 체중을 0.5kg 감량할 때마다 소고기 0.5kg 혹은 사골 1.5kg을 받고, 체중을 1kg 감량하면 소꼬리 0.5kg을 받을 수 있다. 만약 체중을 1.5kg 감량하면 소내장 0.5kg, 2kg 감량했을 때는 우설 0.5kg을 받는다. 3월 23일부터 27일까지 참가자 신청을 받고, 내년 1월 1일부터 10일 사이 몸무게를 측정해 체중을 얼마나 감량했는지 확인한다.해당 지자체 관계자는 “몸무게를 더 많이 감량할수록, 더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다”며 “보상받을 수 있는 최대 감량 한도는 10kg이고, 약, 구토제 등 건강하고 적절하지 않은 방법으로 감량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부적절한 방법을 사용해 건강 문제가 발생했다면,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이렇게 체중 감량을 권장하는 움직임은 중국 정부가 중국 인구의 체중 문제에 신경 쓰기 시작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2024년 6월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등 15개의 국가 기관은 체중 관리를 통한 건강한 삶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이렇듯 금전적, 물질적 보상이 운동, 식단 관리에 참여하고자 하는 동기가 되고, 감량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실제로 비만, 과체중인 사람을 대상으로 한 그룹에는 체중 감량에 대한 금전적 보상을 제공하고 다른 한 그룹에는 제공하지 않았을 때, 금전적 보상을 받는 그룹의 체중 감량이 약 6.8% 더 컸다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 연구도 있다. 개인적으로 체중을 감량할 때도 일정 몸무게를 달성하면 갖고 싶었던 것 구매하기, 맛있는 식사하기 등의 방법을 활용하는 동기 부여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화제와이슈김보미 기자2026/03/1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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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이아라 기자 2026/03/1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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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40대 이후 폐경기에 접어들면서 에스트로겐 수치가 급격히 감소한다. 에스트로겐은 골밀도를 유지하고 골 흡수를 억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호르몬이 줄어들면 골다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골다공증은 환자의 94% 이상이 여성일 정도로 여성에게 흔한 질환이며, 최근 5년간 환자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폐경 이후 뼈가 약해지는 것은 많은 중년 여성들의 공통된 고민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16일(현지시각) 미국 여성 건강 잡지 ‘Women’s Health’는 중년 여성들의 뼈 건강을 보완할 방법으로 ‘플라이오메트릭(Plyometrics)’ 운동을 대안으로 제시했다.◇플라이오메트릭, 순발력 기르는 고강도 운동플라이오메트릭은 순발력과 폭발적인 힘을 기르는 고강도 운동으로, 짧은 시간 안에 큰 힘을 내는 운동 방식이 특징이다. 점프, 점프 스쿼트, 점프 런지 등 신체의 탄성을 활용한 동작이 대표적이며, 축구·농구·육상 등 빠른 방향 전환과 가속이 필요한 스포츠 선수들의 훈련법으로 알려져 일반인에게도 널리 확산됐다.과거에는 ‘나이가 들면 관절이 상하니 뛰지 말라’는 인식이 많았지만, 최근 스포츠 의학의 견해는 다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레질리언스 정형외과 파멜라 메타 전문의는 “점프 운동이 관절 통증을 악화시키거나 뼈에 무리를 준다는 인식은 과장된 측면이 있다”며 “건강한 중년 여성에게 플라이오메트릭과 같은 체중 부하 운동은 장기적인 뼈 건강 보호에 매우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연구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확인된다. 호주 시드니대 의과대학, 서호주대 의과대학 등 공동 연구팀에 따르면 플라이오메트릭 운동은 폐경 후 여성의 골밀도를 높이고 골절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근력 운동과 점프 같은 체중 부하 운동을 병행할 때 가장 큰 효과를 보였다.이는 점프 동작에서 발생하는 짧고 강한 충격이 뼈를 자극해 밀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뉴저지 애틀랜틱 헬스의 근골격계 전문의 파리니 파텔 박사는 “강한 충격이 뼈가 재형성되고 더 강해지는 데 필요한 자극”이라며 “실제로 최근 연구에 따르면 고강도 점프 운동은 점프를 하지 않는 일반적인 저강도 운동보다 골밀도 개선 효과가 더 클 수 있다”고 말했다.◇중추신경계 자극도플라이오메트릭의 효과는 단순히 골밀도를 높이는 데 그치지 않는다. 중추신경계를 훈련해 신체의 반응 속도와 균형 감각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다. 나이가 들수록 돌발 상황에서의 낙상 위험이 커지는데, 반응 속도가 빠르면 넘어지는 상황에서도 몸을 빠르게 안전한 자세로 만들어 골절을 예방할 수 있다. 캐나다의 근력·컨디셔닝 트레이너 알레나 루치아니는 “플라이오메트릭은 중추신경계의 신경 자극 빈도를 높여 몸의 반응 속도를 높인다”며 “빠른 반응 속도는 일상생활에서 균형을 잃었을 때 큰 부상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했다. ◇단계별 점프 가이드플라이오메트릭 운동은 강도가 높은 만큼 단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운동을 시작할 것을 권한다. 처음부터 무리하게 점프를 반복하기보다, 지면에 발이 닿을 때 충격을 흡수해 줄 수 있는 하체 근육을 먼저 강화해야 한다. ▲종아리 들어올리기(카프 레이즈) ▲발뒤꿈치 내리기 ▲가벼운 제자리 점프 등이 도움이 된다. 최소 2~3주간 이 과정을 거치며 착지 감각과 균형을 익히는 것이 좋다.기초적인 하체 근육이 만들어졌다면, 두 발을 이용한 점프를 시작한다. 이때는 높이나 속도를 신경 쓰기보다 올바른 착지자세를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 무릎을 살짝 굽히고, 엉덩이를 뒤로 빼며, 발 전체로 부드럽게 착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충격을 한 부위가 아닌 하체 전체로 분산시키는 것이 부상 예방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익숙해지면 한쪽 발을 앞에 두고 뛰는 변형 동작이나 한 발 점프를 시도해 볼 수 있으며, 충분히 적응한 뒤에는 점프 스쿼트 등 폭발적인 동작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 이 단계에서는 짧은 시간에 최대 힘을 내는 것이 중요하며, 동작이 흐트러지면 즉시 운동을 멈추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플라이오메트릭은 반복 횟수가 많을 필요는 없다. 한 동작당 8~12회 정도, 세트 간 20~30초 휴식을 두는 것이 적절하다. 파텔 박사는 “몸이 충분히 회복하기 위해서는 고강도 플라이오메트릭 운동 사이에 48시간 이상의 회복 시간을 두는 것이 좋다”며 “또한 충분한 수면, 영양가 높은 음식 섭취를 병행하면 회복과 부상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피트니스최수연 기자 2026/03/1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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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2026/03/1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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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제3대 회장으로 민태원 국민일보 의학전문기자가 선임됐다. 18일 오후 회장 이·취임식이 열렸으며, 신임 회장의 임기는 2026년 3월 19일부터 2년이다.민태원 회장은 1997년 1월 국민일보에 입사해 편집국 편집부, 정보생활부, 기획취재부, 사회2부, 사회부 등을 거쳐 2019년부터 의학전문기자로 재직 중이다. 현재 보건복지부 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 서울시보건의료상생협의회 위원, 서울대병원 이건희소아암·희귀질환지원사업단 평가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최우수 의학기자상(2006년), 한국과학기자협회 올해의 GSK의과학기자상(2007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2013, 2016년), 한국기자협회-중앙자살예방센터 자살예방 우수 보도상(2016년), 대한암학회 암 언론상(2018년), 국무총리 표창(2019년), 대한중소병원협회 공로상(2024년) 등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병이 되는 버릇, 약이 되는 습관’과 ‘굿바이 암(공저)’이 있다.민태원 회장은 “의기협이 지난 2021년 3월 ‘의학·바이오 저널리즘의 구현’이라는 가치 아래 출범해 5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며 “이제는 협회의 기둥을 세우고 지붕을 넓혀야 할 시점으로 외연 확장, 회원 권익 신장, AI·디지털헬스 등 미래 의료에 대한 저널리즘 역량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의기협은 국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학(건강) 담당·전문 기자들의 단체로, 의료계, 정부, 제약·바이오 분야의 소통을 돕는 창구 역할을 하며 의학 저널리즘 본연의 사회 감시 기능과 책임 있는 정보 전달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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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김영경 기자 2026/03/19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