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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과 부엌에서 책임감이 막중해지는 순간이 몇 번 있는데, 그중 대표적인 게 '고기를 구워야 할 때'다. 비싼 부위를 잘 못 굽기라도 하면, 사고다. 세 가지만 기억하자. 소금, 타이밍 그리고 여유다.◇첫 번째, 하루 전에 소금 치기식당보단 집에서 스테이크를 구울 때 유념해야 하는 팁이다. 스테이크를 굽기 한 시간 전에 소금을 치자. 스테이크에 소금을 뿌린 후 약 3분 정도가 지나면 삼투압 작용(물이 저농도 용액에서 고농도로 이동하는 현상)으로 육즙이 스테이크에서 외부로 빠져나간다. 이때 고기를 구우면 고기를 익힐 때 써야 할 열에너지를 빠져나온 수분을 증발시키는데 낭비하게 된다. 고기를 굽는 팬의 온도는 떨어져 고기의 풍미를 높이는 마이야르 반응은 억제된다.고기를 소금에 재운 뒤, 50분 이상 오랜 시간이 지나면 밖으로 빠져나온 육즙과 소금이 섞인 용액을 고기가 다시 흡수한다. 전부 흡수되고 난 후 구우면 소금간이 제대로 밴 맛있는 스테이크를 구울 수 있다. 소금에 재우는 시간은 길수록 좋다. 최소 시간이 50분이다. 요리과학자 켄지 로페즈 알트가 스테이크 6개를 10분 간격으로 소금을 뿌린 채 굽는 실험을 진행했고, 약 50분부터 다시 빠져나온 육즙이 흡수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룻밤 정도 소금에 재우는 게 가장 맛있다. 켄지 로페즈 알트는 "소금을 치고 밤새 둔 스테이크는 소금이 고기 속으로 침투하면서 고기 색이 짙어지고, 소금이 근육 조직을 느슨하게 해 굽고 나서도 오랜 시간 재우지 않은 스테이크보다 더 많은 수분 즉, 육즙을 머금고 있을 수 있다"고 했다.시간이 없을 때 차선책은 삼투압 작용이 나타나기 전에 소금을 뿌리자마자 고기를 굽는 것이다. 애매하게 3~30분 정도 스테이크에 소금을 재우는 게 가장 악수다.◇두 번째, 고기 자주 뒤집기고기를 구울 때 뒤집는 횟수는 맛이나 육즙의 양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자주 뒤집든, 한 번만 뒤집듯 맛은 비슷하다. 고온에서 태우지만 않으면 된다. 다만, 고기를 자주 뒤집을수록 빨리 구울 수 있다. 소고기, 돼지고기, 햄버거 패티 등 종류와 상관없이 대부분 고기에 적용된다. '한 번만 뒤집고 두는 것보다, 자주 뒤집는 게 더 빨리 고기를 익힌다'는 사실은 식품 과학자 해럴드 맥기(Harold McGee)가 뉴욕 타임스에 기고하면서 제일 처음 알려졌다. 해럴드 맥기는 "컴퓨터 모델링으로 열전달 물리학을 학습하던 중 자주 뒤집을수록 열이 고기에 더 고르게 전달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실제로 조리해 봤고, 더 많이 뒤집을수록 열이 고기에 더 고르고 빠르게 전달돼 조리 시간이 훨씬 단축됐다"고 했다.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30초마다 뒤집는 것이다. 앞서 소개한 켄지 로페즈 알트가 이것도 실험했다. 스테이크를 ▲딱 한 번만 뒤집기 ▲매분 뒤집기 ▲30초마다 뒤집기 ▲15초마다 뒤집기, 네 가지 방법으로 중심 온도가 이상적인 미디엄레어 수준인 54도가 될 때까지 구웠다. 그 결과, 30초마다 뒤집은 스테이크가 네 개 중 가장 빨리 54도에 도달했다. 그다음은 15초마다, 1분마다, 단 한 번 뒤집은 스테이크 순으로 빨리 익었다. 30초마다 뒤집은 스테이크는 한 번 뒤집은 스테이크보다 약 2분 정도 더 빨리 익었다. 켄지 로페즈 알트는 "15초마다 뒤집은 스테이크는 팬과 접촉하고 있는 시간보다 공기에 노출된 시간이 너무 많아 30초마다 뒤집은 스테이크보다 더 오래 걸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수학자도 확인했다. 미국 위스콘신대 수학과 장 뤽 티 폴트 교수팀은 열전달 매개변수를 고려해 햄버거 패티에 균일하게 열을 전달시킬 수 있는 방법을 계산했고, 한 번만 뒤집는 것보다 열 번 뒤집었을 때 요리 시간이 29% 더 빨라졌다.한편, '고온에 고기 겉면을 지지는 시어링 작업을 하면 육즙이 더 잘 보존된다'는 말이 널리 퍼져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시어링은 고기 표면의 방수 효과를 높이지 않는다. 이용재 음식평론가는 "스테이크를 구울 때 들리는 지글거리는 소리는 고기 안쪽 육즙이 빠져나오면서 뜨거운 팬에 닿아 수증기로 변하며 나는 소리로, 시어링으로 방수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다"고 했다. 간혹 요리사가 고온에서 스테이크를 굽는 이유는 마이야르 반응을 촉진하기 위해서다.◇세 번째, 먹기 전 여유 부리기스테이크 같은 덩어리 고기를 구운 후엔, 딱 10분만 그대로 두고 기다리자. 그간 마법처럼 육즙이 살아나, 한입 베어 물었을 때 만족감이 달라진다. 이렇게 기다리는걸 '레스팅'이라고 부르는데, 10분간 육즙이 고기 곳곳으로 균일하게 퍼진다. 기다리지 않고 자르면 육즙이 외부로 새어 나와 식감이 퍽퍽해진다. 고기를 구울 때 육즙은 비교적 온도가 낮은 중심부로 모인다. 레스팅 시간 동안 표면과 중심 온도 차가 감소하면서, 가운데 몰려있던 육즙이 표면으로 퍼진다. 동시에 가열로 수축했던 고기 조직이 느슨해지면서 육즙 이동이 원활해진다.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스테이크 속 단백질 등이 육즙의 점도를 높인다. 이후엔 고기를 잘라도 육즙이 외부로 빠르게 유출되지 않는다.레스팅 시간은 고기 두께와 종류에 따라 달라진다. 보통 소고기 스테이크는 5~7분 정도, 두꺼울 땐 10분 정도 레스팅 한다. 포일이나 기름종이로 감싸면 레스팅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소고기뿐 아니라 돼지고기, 닭고기, 소시지 등 가공육도 레스팅 해서 먹으면 더 맛있다. 식은 고기가 싫다면, 레스팅 후 조리하면서 나온 기름을 한 번 더 데운 뒤 먹기 직전 고기 위에 부으면 된다.한편, 고기를 자를 땐 근섬유와 수직 방향으로 잘라야 부드러운 식감을 구현할 수 있다. 고기는 긴 근섬유 여러 개가 평행하게 놓인 묶음으로 이뤄져 있는데, 고깃결대로 자르면 긴 근섬유를 통으로 씹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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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전문 건강 코디네이터 미셸 파티다가 미국 ‘폭스 뉴스’에 ‘암 진단 후 부엌에서 교체한 목록’을 공유했다. 그는 “32세에 암 진단을 받고 치료를 마친 뒤 주방을 전체적으로 점검했다”며 “덕분에 암 완치를 받은 후 7년째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부엌에서 유해하고 독성이 있는 제품들부터 제거했다. 세라믹이나 PTFE 코팅이 돼있는 조리 기구를 유리와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로 변경했다. 세라믹 조리 기구는 대부분 실리콘으로 코팅되지만 일부에서 중금속이 포함된 코팅을 사용하기도 한다. PTFE 조리 기구 코팅에 사용되는 과불화옥탄산(PFOA) 등의 성분이 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 플라스틱 도마는 나무 도마로 교체했다. 플라스틱 도마는 음식을 다지고 썰 때 방출되는 미세 플라스틱이 식재료에 들어갈 위험이 높아서다. 미국화학회 연구에 의하면, 플라스틱 도마는 식품을 통한 미세 플라스틱 공급원이다. 위 연구에서 플라스틱 도마를 사용해 요리를 하면 매년 1400만개에서 7100만개의 미세 플라스틱에 노출된다는 결과가 나왔다.알루미늄 포일 대신 종이 포일로 대체했다. 알루미늄 포일은 열, 산성, 염분 등에 약해 단순히 식품을 포장하는 것만으로도 알루미늄이 용출돼 식품으로 옮겨갈 수 있다. 반면, 종이 포일은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알려진 실리콘 성분인 폴리실록세인으로 코딩되며 염분, 산성 등에 강하다. 플라스틱 용기나 비닐 포장지 대신 유리 용기와 종이봉투를 사용했다. 플라스틱이나 비닐 제품을 많이 사용하면 비스페놀A, 프탈레이트 등 화학물질이 체내로 유입돼 호르몬을 교란하고 면역 체계를 약화시킬 수 있다. 대신 유리나 종이봉투를 사용하면 환경호르몬 노출을 줄일 수 있다. 요리할 때 사용하는 재료들도 변경했다. 콩기름, 카놀라유 대신 올리브오일, 아보카도 오일 등 건강한 기름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올리브오일을 비롯한 건강한 기름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혈액 순환에 이롭다. 유해한 식품첨가물이 함유된 초가공식품 대신 설탕, 방부제 등이 들어있지 않은 천연식품 위주의 식재료를 활용했다. 이는 만성 염증을 줄이고 면역력을 높이는 등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끈다. ✔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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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20대 비흡연자 여성이 갑작스럽게 가슴 통증을 느껴 응급실로 이송된 후 기흉을 진단받은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2일 영국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올리비아 스미스(23)는 21살 생일에 선물을 뜯던 중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을 느껴 응급실로 이송됐다. 의료진은 엑스레이 검사 결과를 토대로 스미스가 기흉으로 인한 폐허탈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폐허탈은 폐가 정상적으로 팽창하지 못하고 쪼그라든 상태를 의미한다. 이에 스미스는 “의사들은 특별한 원인이 없다고 말했다”며 “나는 담배를 피운 적도 없다”고 밝혔다. 그는 폐를 다시 팽창시키기 위해 흉부 배액술(가슴막 안에 튜브를 넣고 공기, 액체, 혈액을 빼내는 수술)을 받았지만, 7개월 후인 2022년 12월 두 번째 폐허탈이 발생해 다시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2023년 10월 폐허탈이 재발하면서 세 번째 흉부 배액술을 받아야 했고, 재발을 막기 위해 지난해 6월에는 가슴막 안에 평소보다 작은 튜브를 삽입했다. 만약 폐허탈이 또다시 발생하면, 더 큰 튜브로 교체하는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현재 스미스는 수술 후 회복에 집중하며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는 “나는 기흉에 대해 전혀 몰랐고, 처음에는 심장마비가 온 줄 알았다”며 “호흡곤란이나 가슴 통증 같은 기흉 증상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스미스가 겪은 기흉은 폐에 난 구멍으로 공기가 새며 흉막강 안에 공기가 차는 질환이다. 폐는 흉막이라는 두 장의 얇은 막으로 둘러싸여 있다. 두 흉막 사이 공간을 흉막강이라고 하는데, 이곳에 공기가 차면 공기의 압력 때문에 폐가 쪼그라들어 제대로 호흡할 수 없게 된다. 기흉 환자는 주로 ▲가슴 통증 ▲호흡곤란을 호소한다. 간혹 흉막강에 들어온 공기가 빠져나가지 못해 폐뿐만 아니라 심장까지 눌리는 '긴장성 기흉'이 나타나기도 한다. 심장이 눌리면 혈액 공급이 어려워져 호흡곤란과 청색증(피부와 점막이 푸르스름한 색을 나타내는 증상)이 생길 수 있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기흉은 크게 일차성 기흉과 이차성 기흉으로 나뉜다. 일차성 기흉은 주로 10대 후반~20대 초반 젊은 남자에게 잘 나타난다. 이들은 보통 키가 크고 깡마른 특징이 있다. 지방이 부족해 체내 윤활액이 줄면서 폐가 자주 마찰해 기흉에 취약하다. 또 일차성 기흉 환자의 90% 이상이 흡연자라는 보고도 있다. 이차성 기흉은 폐에 특정 질환을 오랫동안 앓은 사람에게 주로 나타난다. 60~70대 중·노년층에 잘 생긴다. 원인이 되는 폐질환으로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 혹은 폐기종이 가장 많다. ▲결핵 ▲악성 종양 ▲폐섬유증 ▲폐렴도 기흉을 유발할 수 있다.기흉은 흉막강에 찬 공기를 제거해 치료한다. 눌린 폐가 다시 확장되며 기능이 회복된다. 폐에 생긴 구멍 크기가 작고, 폐 밖으로 새어 나온 공기가 적으면 안정을 취하는 것만으로도 치료할 수 있다. 이때 환자가 스스로 숨을 쉬도록 유도해 증상을 완화하는데, 코나 입으로 산소를 투여해 주면 더 빨리 좋아진다. 흉막강 내 공기가 많이 차 폐가 20% 이상 찌그러졌으면 새끼손가락 굵기 정도의 긴 튜브를 가슴 안쪽으로 넣어 공기를 몸 바깥으로 빼줘야 한다.기흉은 재발률이 높은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일차성 기흉 환자 30~50% 정도가 1년 내 재발하고, 재발한 적이 있다면 70% 이상이 1년 내 재발한다. 최근 치료받았다면 폐에 무리가 될 만한 행동은 삼가야 한다. 특히 흡연자라면 금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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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이상적인 베개 높이는 6~10cm다. 12cm 이상 높은 베개를 베면 목이 과도하게 꺾여 목 혈관 지름이 감소하면서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일본 국립뇌심혈관센터 신경과 슈헤이 에가시라 교수팀 연구 결과, 12cm 이상 높은 베개는 자발적 척추동맥박리증(sVAD) 발병 위험을 높인다. sVAD는 뇌 뒤쪽으로 가는 목 혈관인 척추동맥이 좁아져 순환이 어렵다가 혈관이 터지는 것으로, 뇌졸중 원인의 약 10%를 차지한다. 주로 목을 과도하게 움직일 때 생긴다.연구팀은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일본 공인 종합 뇌졸중 센터에서 치료받은 sVAD 환자 53명과 연령·성별이 일치하지만 sVAD를 앓은 적이 없는 대조군 53명의 베개 높이를 측정했다. 결괏값에 따라 ▲12cm 이하 ▲12~15cm ▲15cm 이상으로 실험 참가자를 분류한 뒤, sVAD를 앓을 위험도를 분석했다.그 결과, sVAD 환자군이 대조군보다 평소 12cm 이상 높은 베개를 베고 있는 사람이 많았다. 12~15cm 높이의 베개를 밴벤 실험참가자 16명 중 sVAD 환자가 절반 이상이었고, 15cm 이상 높이의 베개를 벤 10명 중에서는 sVAD 환자가 90%였다. 반면, 12cm보다 낮은 베개를 밴 실험참가자(80명) 중엔 대조군이 더 많았다.연구팀은 "높은 베개를 사용하면 턱이 가슴으로 밀려나기 때문에 잠을 자다가 뒤척일 때 혈관이 손상될 수 있다"며 "베개가 푹신해도 목이 심하게 구부러지기 때문에 15cm가 넘는 베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했다.약 6~10cm 정도 높이의 베개를 베는 게 가장 적당하다. 우리 목뼈는 곡선을 따라 C자 모양이 유지돼야 하는데, 베개가 높으면 목이 과도하게 꺾여 에가시라 교수팀 연구 결과처럼 뇌졸중 발병 위험이 올라간다. 베개가 너무 낮으면 목, 어깨, 허리 등에 근육통이 유발될 수 있다. 천장을 보고 침대에 양어깨가 닿도록 똑바로 누웠을 때 목 밑의 공간에 손가락 두 개 정도가 들어갈 만한 틈이 있으면 된다.식도염 등으로 어쩔 수 없이 높은 베개를 이용해야 한다면 옆으로 누워 자는 것도 방법이다. 어깨가 머리 수평 높이를 높인다. 베개는 다른 장식 없이 평평하고 네모난 모양을 고르는 게 좋다. 평평한 베개를 사용해야 몸을 뒤척이더라도 자세가 크게 흐트러지지 않는다. 또 가로 너비가 어깨보다 넓고, 세로 길이가 머리 꼭대기부터 목뼈 끝까지 와야 목에 하중이 덜 실린다. 너무 딱딱하거나 푹신한 베개도 목의 C자 곡선 유지에 안 좋으므로 적당히 푹신한 소재의 베개를 선택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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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우울하다. 수치가 보여준다. OECD 보고서에 따르면 38개국 중 삶의 만족도가 34위로 최하위다.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발표한 '2024년 국민 정신건강 지식 및 태도 조사' 결과, 근 1년간 정신건강 문제를 겪은 비율은 73.6%였다. 우울 수치는 증가하고 있다. 심각한 스트레스와 수일간 지속되는 우울감을 느꼈다는 비율이 2년 새 10% 증가했다.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사회적 연결성'이 끊어진 게 큰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정'의 나라였던 국내에서 최근 '사회적 연결성'이 소원하다는 조사가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난해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를 통해 '국민 사회적 연결성 실태조사'를 진행했더니, 사회적 연결 지수 정상 단계에 속하는 사람이 25%밖에 되지 않았다. 사회적 연결 지수는 외로움 심리지수(소원감, 고립감, 위축된 사교성 등)와 사회 관계지수(개인환경, 자의적인 행동 등)의 평균으로 계산된다. 사회적 연결이 약하고, 외로울수록 우울과 사회이탈이 높아진다. 이 조사에서, 우리나라 국민 16.4%가 외출을 기피했고, 주중에는 40%·주말에는 35%가 혼자 있는 시간이 더 많다고 답했다. 동시에 외로움을 호소한 사람은 70%, 스트레스 지수가 높다고 밝힌 사람은 90%에 달했다.◇사회 연결성 부족, 우울감으로 연결돼우울감과 사회적 연결성 약화는 상호작용해 서로를 강화한다. 고립된 사람은 활동성이 감소하고, 긍정적 경험이 줄면서 부정적인 생각과 우울한 기분으로 자주 이어진다. 반대로 우울감은 무기력과 흥미 상실을 유발해 외부 활동을 가로막고, 사회적 고립감과 연결성 저하로 이어지게 한다. 사회적으로 연결되지 않았을 때 실제 우울증 등 정신 건강 위험이 커졌다는 고려대 의대 연구 결과도 있다.사회적 연결성 부족은 정신 건강뿐 아니라 경제적·신체적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미국에서 진행된 한 연구에서 '지속된 사회적 고립'이 흡연이나 비만보다 사망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일 수 있다고 보고했다. 미국 심장협회저널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사회적 연결성이 떨어졌을 때 심장마비나 심장병으로 사망할 확률은 29%, 뇌졸중에 걸리거나 뇌졸중으로 사망할 확률은 32%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연구 모두에서 사회적 연결성 부족이 건강 저하로 이어진 이유는 '외로운' 감정 때문이었다.◇외로울 땐… 잘 자고, 챗봇 활용하기외롭다고 느껴질 땐, 사회 연결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학술지 '노화와 정신 건강'에서는 외로움을 줄이는 방법으로 ▲다른 사람을 돕고 ▲새로운 모임을 찾아서 참여하고 ▲대화를 많이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했다. 다른 사람을 도우면 자신이 그 사람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었다는 생각에 외로움이 덜어진다. 자신의 경험과 재능으로 다른 사람을 도우면 자존감을 높이고 성취감도 느낄 수 있다. 또한 자신이 평소에 관심 있었던 춤·서예·공예 등 취미활동 모임에 들어가서 재미있는 활동을 하고 사람들을 많이 만나면 좋다.사회 연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변화하는 게 당장 어렵다면, 잠을 잘 자는 것부터 시도해 보자. 미국 국립수면재단 연구팀은 2300여 명을 대상으로 수면의 질과 외로움 사이 상관관계를 조사했더니, 수면의 질이 높을수록 감정적·사회적 외로움이 완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챗봇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철현 교수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에게 4주간 주 3회 이상 AI 챗봇을 이용하도록 했다. 그 결과, 실험 참가자의 외로움이 2주 만에 감소했고, 사회불안은 4주 후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챗봇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더 많이 털어놓은 참가자일수록 외로움이 더 크게 감소했다. 연구팀은 "AI 챗봇이 언제든 대화할 수 있는 상대가 되어주고 공감적인 반응을 보여줌으로써 정서적 지지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게 확인됐다"고 했다.◇정부에서는 어떤 노력 할까?정부에서도 사회적 연결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잘 인지하고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로 사회 연대’ 사업으로 문화 활동을 활용한 사회적 연결망 형성을 지원하고 있다. 전국 9곳에 있는 지역 거점센터에서 특히 외로움, 사회적 고립감을 느끼는 지역 주민이 공동체 활동에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역거점센터로는 ▲총신대산학협력단(서울) ▲충남문화관광재단(충남) ▲춘천문화재단(강원) ▲연세대원주산학협력단(강원) ▲군산문화재단(전북) ▲염암문화관광재단(전남) ▲포항문화재단(경북) ▲경남문화예술진흥원(경남) ▲김해문화광광재단(경남) 등이 있다. 국민의 사회 연결 지수를 측정해, 지원이 필요한 집단을 분석하고 맞춤형 정책도 마련하고 있다. 서울시립대 도시사회학과 이윤석 교수는 “외로움의 양상은 다양한 사회인구학적 변인에 따라 상이하므로, 지역 간 분석, 사회 집단 간 분석으로 보다 세분화되고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개인적인 노력뿐만 아니라, 사회적 연결을 건강하게 발전시키기 위해 지역사회와 유기적 협력·실질적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고 했다.정신건강 자체를 증진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으나, 인지하고 있는 국민은 많지 않다. 국립정신건강복지센터 조사에서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에 대해 알고 있는 국민은 약 20%에 불과했다. 국가에서는 지역 사회별로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전국 어디에서나 전화하면 상담, 정신건강 정보 제공 등을 하는 위기상담전화도 운영하고 있다. 번호는 '1577-0199'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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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소유진(43)과 오나라(50)가 최근 찍은 셀카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10일 소유진은 인스타그램에 “진짜 오랜만에 돌아오는 가족 시트콤. 많이 웃으며 즐겁게 촬영하고 있어요”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오나라와 같은 표정으로 셀카를 찍은 모습이 담겼다. 특히 40대와 50대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동안 미모가 눈에 띄었다. 소유진과 오나라의 평소 관리 비법을 자세히 알아봤다.◇CCA 주스, 샐러드 즐겨 먹어 소유진은 모닝 루틴으로 아침 CCA 주스를 꼽은 바 있다. CCA 주스는 당근, 양배추, 사과를 착즙한 주스다. CCA 주스에 들어가는 당근은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에 좋다. 특히 당근은 아침 활력을 보충하는 데 도움 된다. 양배추 역시 100g당 40kcal로 열량이 낮다. 미국 일리노이대 연구에 따르면, 양배추는 지방 흡수를 줄여 지방간을 막는 데 도움 된다. 이 외에도 양배추는 피부 노화 방지에 도움 된다. 양배추 속 카로티노이드 성분은 항산화 역할을 해 피부 세포의 노화를 막고 상피세포의 재생을 촉진한다. 사과 역시 여러 건강 효능이 있다. 사과 속 퀘르세틴 성분은 피부 노화를 막고, 몸이 쇠약해지는 것도 예방한다. 오나라는 평소 샐러드를 즐겨 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샐러드는 다른 식품보다 상대적으로 열량이 낮고 포만감이 높다. 특히 식사를 할 때 채소와 같은 식이섬유를 먼저 먹으면 체중 관리에도 도움 된다. 식이섬유가 많이 포함된 채소는 오랫동안 씹어야 삼키기 편한데, 씹는 횟수가 많을수록 포만감을 느끼는 중추가 자극된다. 포만감은 이후 단백질과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실제로 미국 코넬대 연구팀이 남녀 124명을 채소와 과일을 먼저 먹는 테이블 그룹(1그룹)과 달걀과 베이컨 등을 먼저 먹는 테이블 그룹(2그룹)으로 나눴다. 그 결과, 1그룹이 2그룹보다 열량을 적게 섭취하고, 지방이 많고 튀긴 음식에 대한 유혹을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걷기 운동, 지방 태우는 데 도움 소유진과 오나라는 공통적으로 걷기 운동으로 몸매 관리를 한다. 소유진은 여러 차례 지인들과 걷기 운동에 나선 모습을 공개했다. 오나라 역시 “파워 워킹으로 한강 걷기도 이 악물고 하는 중. 모든 다이어터들이여 힘내라!”라고 밝힌 바 있다. 걷기 운동은 실제로 몸매 관리에 도움이 된다. 걷기 운동을 하면 근육에 당분과 혈액에 있는 포도당이 에너지로 소비된다. 당분을 모두 사용하면 지방을 에너지로 태워 써서 지방이 감소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12주간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평균 주 2~3회 이상 약 12km 걸었을 때, 체질량지수가 0.23kg/㎡ 감소했다. 걸으면 뇌에 산소가 원활하게 공급되면서 혈류가 개선돼 뇌 기능이 활발해지기도 한다. 특히 빠르게 걷는 게 도움이 된다. 호주 시드니대 연구팀에 따르면, 보통 속도로 걷는 사람은 느리게 걷는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20% 낮았고, 빠르게 걷는 사람은 느리게 걷는 사람보다 사망률이 24%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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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은 체내 적정량을 넘어서면 혈류를 서서히 막다가 갑작스럽게 심뇌혈관질환을 일으켜 ‘침묵의 살인자’라 불린다. 콜레스테롤이 높으면 동맥경화, 심근경색, 협심증 등이 발생할 수 있는데, 심뇌혈관질환은 조기에 대처하지 않으면 사망률이 급속도로 높아진다. 특히 급성 심근경색은 초기 사망률이 30%에 달하며, 사망 환자 절반은 병원에 도착하기도 전에 사망한다. 따라서 평소에 자신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영국 더 미러 소속 건강 전문 저널리스트 앤드류 너탈은 ‘고(高)콜레스테롤’인 사람이 수면 중 겪는 증상을 소개했다. 그가 소개한 고콜레스테롤 증상을 자세히 알아본다.◇가슴 통증너탈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졌을 때 가장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증상으로 가슴 통증을 꼽았다. 가슴 통증은 혈관 내에 쌓인 콜레스테롤이 혈류를 막으면서 발생한다. 통증은 명치, 왼쪽 가슴, 오른쪽 가슴, 왼쪽 겨드랑이 등 다양한 부위에서 나타난다. 가슴을 쥐어짜거나 찌르는 것 같은 통증, 뻐근함 등이 2~15분가량 지속한다. 한편, 역류성 식도염도 누우면서 위산이 역류해 가슴 통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증상을 혼동하는 경우가 있다. 역류성 식도염은 심혈관질환과 달리 식후에 통증이 30분 이상 나타날 때가 많다.◇현기증너탈은 “콜레스테롤이 높은 사람은 누웠을 때 현기증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콜레스테롤이 혈관 내에 많이 쌓이면 누운 상태에서 뇌로 유입되는 피의 양이 줄어 현기증이 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뇌혈관 내 콜레스테롤이 쌓이면 뇌혈류 장애가 발생해 현기증을 겪을 수 있다. 이외에도 심한 두통, 안면 마비, 가슴 두근거림 등을 겪기도 한다. 다만, 누운 상태에서 어지러움을 느낀다고 무조건 콜레스테롤이 높은 것은 아니다. 대부분 귓속 반고리관에 이석이라는 물질이 떨어져 나오는 이석증일 확률이 높다. 이석증은 뇌혈류 장애와 달리 대게 한 방향으로 누웠을 때만 어지러우며, 구토와 메스꺼움 등이 동반될 수 있다. ◇다리가 불편하거나 간지러운 증상수면 중 다리가 불편하거나 간지럽다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 가능성이 있다. 누워 있을 때 다리에 불쾌한 감각과 근절거리는 느낌이 나는 상태를 하지불안증후군이라고 부른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주로 도파민이나 철분이 부족했을 때 나타난다고 알려졌다. 그런데, 다리로 혈액 공급이 안 되거나 당뇨병 등 혈관 질환이 있을 때도 발생할 수 있다. 실제로 미국 브리검 여성 병원·독일 뮌스터대학 등 공동 연구에 따르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은 하지불안증후군이 발생할 위험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하지불안증후군 환자는 일반인보다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더 높은 경우가 많았다.◇손발이 차갑고 따끔거리는 증상너탈은 “누운 상태에서 이불을 덮고 있어도 손발이 차갑고 따끔거린다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 수 있다”고 말했다. 콜레스테롤이 혈관 내에 누적되면 혈류가 감소하면서 손발이 차가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증상을 보이면 말초동맥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말초동맥질환은 심뇌혈관·대동맥 등의 중심 동맥을 제외한 말초동맥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좁아지거나 막혀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다리 근육 내로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아 걸을 때 종아리가 조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고 손발이 차가워진다. 이외에도 다리의 조직이 괴사하거나 상처가 2주 동안 아물지 않기도 한다. 말초동맥질환은 주로 동맥경화로 인해 발생해 이후 심뇌혈관질환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환자의 10년 생존율이 50% 미만일 정도로 위험한 질환이기 때문에 비슷한 증상을 보이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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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더부룩할 땐 과일도 골라 먹는 게 좋다. 당장은 괜찮지만 평소 장이 예민한 사람도 마찬가지다.바나나·포도·오렌지·딸기·귤·키위 등은 먹어도 괜찮다. 반면 추천하지 않는 과일도 있는데, 사과·수박·배·복숭아 등이다. 나누는 기준은 '포드맵(FODMAP)'이다. 전자는 저(低) 포드맵 과일, 후자는 고(高) 포드맵 과일이다.포드맵은 발효(Fermentable)될 수 있는 올리고당(Oligosaccharides), 이당류(Disaccharides), 단당류(Monosaccharides) 그리고(And) 당알코올(Polyols)이란 뜻으로, 장에서 잘 흡수되지 않는 특정 '당' 성분의 집합을 말한다. 특히 올리고당인 프락탄·갈락탄, 이당류인 유당, 단당류인 과당 그리고 당알코올인 솔비톨, 자일리톨 등이 많은 함유됐을 때, 고 포드맵으로 분류된다.가천대 길병원 허정연 영양팀장은 "고 포드맵에 속하는 음식을 먹으면 장에 특정 당들이 흡수되지 않고 남아, 장내 세균이 발효해 수소·메탄·이산화탄소 등 가스를 생성한다"며 "이 가스는 장을 자극해 복통을 유발하기도 하고, 복부 팽만감·더부룩함을 일으키기도 한다"고 했다.그렇다고 모든 사람이 고 포드맵 식품을 피해야 하는 건 아니다. 허 팀장은 "포드맵은 건강과 관련이 없고 단지 장 불편감을 완화할 수 있도록 분류해 놓은 것"이라며 "과민성대장 증후군이 없는 대부분 사람은 고 포드맵 식품을 섭취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고 포드맵 식품 중 식이섬유와 영양소가 풍부한 것도 있고, 고 포드맵 식품이라고 당 함량이 더 많은 것도 아니다"라고 했다. 한편, 과민성대장 증후군은 6개월 이상 복통, 배변 습관의 변화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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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20대 남성이 약물 도움 없이 12개월 만에 체중의 절반을 감량한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1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아란 치드윅(24)은 평소 패스트푸드 음식을 좋아했고, 술을 즐겨 마셨다. 그는 “폭식하는 습관이 있어서, 원하는 음식은 뭐든 먹고 주말에는 무조건 술을 마셨다”며 “아침에는 신발끈을 혼자 묶는 것도 힘들었다”며 “술집을 가도 다 나를 쳐다보는 것 같았고, 콘서트에 가면 남들보다 땀을 많이 흘렸다”고 말했다. 아란 치드윅은 자신의 체중과 관련된 불안감을 항상 느꼈다. 그는 “취업을 할 때도 아무도 나를 고용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오래 살지 못할 거라는 불안감도 들었다”고 말했다. 결국 다이어트를 결심한 그는 먼저 PT를 끊었다. 또 식단으로는 채소를 곁들인 고단백 음식으로 바꿨고, 아침에는 탄산음료나 과자 대신 바나나를 먹었다. 꾸준한 식단과 운동을 통해 아란 치드윅은 약이나 수술의 도움 없이 1년 동안 82kg 감량에 성공했다. 아락 치드윅은 “지금 모습이 평생 유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술, 뱃살 유발하기 쉬워 알코올은 당분의 원천으로 복부에 지방을 축적하고 몸속 코르티솔 수치를 높여 뱃살을 찌운다. 코르티솔은 체내 지방세포에 영향을 미쳐 지방 분해를 억제하는데, 복부의 지방세포가 코르티솔에 가장 잘 반응하기 때문이다. 또 알코올은 체내 단백질 합성을 방해하는 작용을 해 근육생성과 유지를 막아 체내 지방의 양을 상대적으로 늘린다. 특히 술과 함께 먹는 안주는 체중을 증가시키는 주범이다. 몸에 필요하지 않은 영양 성분인 알코올이 지원으로 사용되는 탄수화물이나 단백질보다 먼저 소모된다. 이로 인해 술을 마셔도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지 못하고, 계속해서 몸에서 다른 영양 성분을 필요로 한다. 술을 마실 때 끊임없이 안주를 마시게 되는 것도 이 같은 이유다. 그래서 평소보다 더 많은 열량을 섭취하게 돼 몸속 에너지가 필요 이상으로 많아진다. 과잉된 에너지는 지방의 형태로 축적되는데, 고열량 안주는 지방으로 쌓일 위험이 더 커진다.◇충분한 단백질 섭취, 체중 감량에 도움단백질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근육 생성을 도와 건강한 체중 관리에 효과적이다. 단백질은 신진대사를 올리는데, 신진대사가 높으면 열량이 잘 소모돼 살이 쉽게 빠진다. 또한 단백질을 분해하는 데 다른 영양소보다 시간이 오래 걸려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따라서 단백질은 체중 감량을 도울 뿐 아니라 섭취 열량을 줄이면서도 근육량을 보존해 신체를 건강하게 유지한다. 다이어트할 때는 평균적으로 체중 1kg당 0.8~1.2g 정도 단백질을 섭취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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