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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직장인 김모씨는 몇 달째 이유 없는 어지럼증에 시달리고 있다. 잦은 야근과 피로 누적 탓이라 생각해 휴식을 늘리고 철분제 등 영양제를 챙겨 먹었지만 효과가 없었다. 평소 김씨는 앉았다 일어날 때마다 핑 도는 느낌이 심하고, 오래 서 있으면 다리에 힘이 빠지고 머리가 멍해지는 증상을 호소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두근거림과 극심한 피로까지 겹치며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답답한 마음에 여러 병원을 찾아 이석증, 심장 초음파 등 각종 검사를 받았지만 결과는 모두 정상으로 나타났다. 실제 의료 현장에서 김씨와 같이 원인 미상의 어지럼증으로 고통받는 환자가 많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어지럼증은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 없이 방치되면 만성화되기 쉽지만, 젊고 활동적인 사람들에게 간과되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자율신경계는 뇌의 시상하부와 뇌간에서 혈압, 심박수, 혈류, 체온 등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시스템이다. 이 균형이 무너지면 체위에 따라 혈압이 떨어지고 심박수가 비정상적으로 뛰어 어지럼증이 나타날 수 있다. 기립성 저혈압과 체위성 빈맥증후군(POTS)이 대표적인 질환이다. 이때 느기는 어지럼증은 빙빙 도는 것이 아니라 눈앞이 깜깜해지며 중심을 잃는 듯한 느낌이다.뇌 신경과 전문가들은 이를 뇌신경계 조율 장애로 보고 있다. 자율신경계는 몸의 균형을 맞추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이 기능이 흐트러지면 작은 자극에도 과도하게 반응하게 되는 것이다.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생길 경우 두통, 어지럼증, 두근거림, 가슴 답답함, 실신, 만성피로, 탈진감, 속 쓰림, 소화불량, 복부팽만, 변비, 손발 저림, 수족냉증, 식은땀, 불안, 공황, 과호흡, 집중력 저하, 브레인포그, 빈뇨, 잔뇨감 등 다양한 유형의 증상을 유발하기 때문에 최초에 발견되기 쉽지 않다. 평소 위와 같은 증상을 호소했으나 해당 진료과에서의 검사로 판별되지 않을 경우 자율신경계 이상을 의심하여 뇌 신경과 정밀 검진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자율신경실조증은 심박변이도(HRV), 기립경사검사(Tilt test), 자율신경 검사 등을 통해 기능적 이상을 평가할 수 있다. 이상이 발견되면 교감신경 억제 약물 등으로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회복할 수 있으며, 스트레스 관리, 수면의 질 향상, 운동 등 생활습관이 필수적으로 병행된다.자율신경계 이상은 증상이 애매해 환자 스스로 별거 아니라고 넘기거나, 주위에서 예민하다고 치부당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방치하여 만성화될 경우 자율신경계 부전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설명되지 않는 불편감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적극적인 검진과 치료를 받을 것을 권장한다.(*이 칼럼은 참포도나무병원 홍성규 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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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송가인(38)이 과식 후 먹는 챙겨 먹는 과일을 추천했다.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송가인’에는 ‘조공도시락이 한식뷔페?! SNS 난리난 역대급 송가인 조공도시락 최초공개 숟가락만 들고 오쇼잉 | 가인로그여라’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송가인은 부안마실축제 무대에 오른 뒤 휴게소에서 팬들이 준비한 도시락을 먹었다. 도시락에는 연포탕, 갈비찜, 보쌈, 나물, 과일 등 여러 종류의 음식이 준비됐다. 직원들과 함께 식사한 송가인은 도시락에 있는 파인애플을 먹으면서 “후식으로 파인애플을 먹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파인애플에 (먹은) 음식을 녹여주는 성분이 있다고 한다”며 “많이 먹었으니까 이걸 먹어줘야 한다”고 말했다.송가인이 말한 것처럼 파인애플은 과식 후 먹기 좋은 과일이다. 파인애플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내 환경을 개선하고 대장 운동을 활발하게 한다. 또, 파인애플에서만 발견되는 브로멜라인이라는 단백질 분해 효소가 소화를 촉진하기도 한다. 브로멜라인은 체내에서 항염 작용을 하기도 한다. 각종 염증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을 억제하고 분해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염증성장질환학술지’에 게재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장염을 앓는 쥐에게 브로멜라인 효소를 장기간 복용하게 한 결과, 대장 전체에 염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파인애플은 과육의 85%가 수분으로 구성돼 있어 신선한 파인애플 한 컵을 먹으면 79㎎의 비타민 C를 얻고 갈증을 해소할 수 있다. 이는 비타민C 하루 권장량(100mg)을 거의 보충할 수 있는 양이다. 비타민C는 신체 조직의 성장과 복구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며, 피로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이외에도 노화, 피부 주름, 피부 건조와 손상을 줄이며, 콜라겐 합성을 도와 피부 탄력도 높인다.다만, 송가인이 먹은 파인애플 속 브로멜라인은 입안 단백질까지 분해하기 때문에 파인애플을 많이 먹으면 혀가 얼얼한 느낌이 들 수 있다. 이런 느낌이 싫다면 조리하거나 통조림으로 먹으면 된다. 브로멜라인이 열에 약하기 때문에 조리해서 먹으면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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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홍수현(43)이 자신의 동안 비결로 꾸준히 하는 운동을 꼽았다. 헤럴드POP 등에 따르면, 최근 홍수현은 첫 호러물 주연작인 ‘동요괴담’으로 2025년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데뷔 25년 만에 세계 무대에 입성한 그는 “칸이라는 큰 무대에 서는 날이 올 줄 몰랐다”며 “그 꿈이 현실이 됐다는 게 가슴 벅차다”고 말했다. 이어 동안 대명사인 홍수현은 자기 관리 비결을 묻는 질문에 “팔자 주름도 깊어지고 체력도 예전 같지 않다”며 “운동을 정말 열심히 한다. 웨이트는 거의 매일 하려고 한다”고 했다.홍수현처럼 매일 운동을 하면 동안 외모를 유지할 수 있다. 운동을 꾸준히 하면 피부가 좋아지기 때문이다. 운동은 항염증성 물질 분비를 촉진하고, 혈액순환 등에 도움을 줘 건강하고 탱탱한 피부를 만든다. 건강한 피부는 염증이 잘 생기지 않는다. 염증 수치가 높으면 여드름 등이 악화되기 쉽고, 피부 속 콜라겐이 잘 파괴돼 주름이 많아진다. 운동할 때 몸 근육에서는 마이오카인이라 부르는 항염증성 물질이 분비되는데, 이는 피부에도 작용한다. 마이오카인은 염증을 억제하고 세포 활성도를 높인다. 다만, 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운동 강도와 시간에 주의해야 한다. 숨이 차서 옆 사람과 대화를 하기 힘들고 온몸이 뜨거워질 정도의 고강도 운동을 한 시간 이상 하면 오히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량이 커지고, 체내 활성산소가 많아져 피부가 나빠질 수 있다. 특히 홍수현이 한다는 웨이트 운동은 근육 힘을 쓰게 해 근력을 키우는 데도 좋다. 덤벨, 밴드, 각종 기구를 사용하는 운동을 하면 된다. 근력이 약한 경우 스쿼트 등 맨몸으로도 가능하다. 웨이트 운동으로 근육량이 늘면 기초대사량이 높아진다. 기초대사량이 높은 사람은 생명 유지를 위해 기본적으로 소모되는 에너지가 많아 살이 잘 붙지 않는다. 또한, 근육은 포도당을 많이 소모하는 기관이라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웨이트 운동을 할 때는 본인의 신체 상태를 잘 알아야 한다. 잘못된 자세로 하면 관절 등에 해로울 수 있기 때문이다. 초보자는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해 차차 강도를 높이는 게 좋다.한편, 홍수현의 고민인 팔자 주름은 한 번 생기면 없애기 어렵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하다. 얼굴의 근육을 이완하는 ‘얼굴 스트레칭’을 평소 해주는 게 좋다. 얼굴의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표정근의 긴장을 풀어 인상이 부드러워지는 효과가 있다. 우선 ‘아’ 소리를 내며, 손가락을 가볍게 오므려 쥔 손으로 입 주변을 15번 정도 두드린다. 이후 ‘아에이오우’를 차례로 발음하면서 입 주변을 계속 두드려준다. 평소에 잘 쓰지 않는 입 주변 근육을 자극해 풀어주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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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살고 싶은 사람들은 헬스장부터 등록한다. 반려견에게도 이것이 그리 먼 미래는 아닐 수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각)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수영장, 러닝머신, 피트니스 코치를 갖춘 반려견 전용 피트니스 센터 ‘고고짐(Gogogym)’이 중국 상하이에 개소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고짐은 크게 ▲피트니스 공간 ▲스파 및 재활 공간 ▲마사지 공간 ▲반려동물 용품 판매 공간으로 구성된다.고고짐 관계자는 “반려동물이 활동적으로 살도록 하고, 정기적인 운동으로 질환을 예방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운동량이 부족한 반려견이 취약한 질환엔 어떤 것이 있을까.운동량이 적으면 비만이 되기 쉽다. 불독, 골든 리트리버, 래브라도 리트리버, 비글 등의 품종이 비만에 취약하다. 이중에서도 불독은 운동 부족 때문에 비만이 될 가능성이 특히 크다. 선천적으로 코가 짧고 기도가 좁은 탓에 숨을 원활히 쉬기 어렵지만, 호흡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산책시키는 것이 좋다. 골든 리트리버나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과거에 획물을 수확해오는 작업견으로 일했기 때문에 식사량이 많았다. 먹성과 식탐은 여전하지만, 가정견으로 길러지면서부터 활동량이 감소해 자칫 비만이 될 수 있다. 리트리버는 가족과의 유대감이 높은 편이라 가족이 활동적이지 않으면 리트리버도 집 안에만 머물려고 한다. 보호자와 함께 충분히 운동해야 한다. 비글 역시 과거 사냥개로 활동했으나 지금은 집안에서 살며 식탐에 비해 활동량이 현저히 줄었다. 기초 대사량 역시 다른 품종보다 낮은 편이라 반드시 운동시켜야 한다.운동량이 부족할수록 치매 위험도 커진다. 산책이나 운동 같은 움직임이 제한되면서 우울증을 겪다가 치매가 생기는 반려견이 꽤 많다. 실제로 과학 저널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실린 미국 워싱턴대 연구에 따르면, 비활동적인 개는 견주와 함께 규칙적으로 산책을 나가는 개보다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6.47배 컸다. 치매가 생긴 개는 주인의 부름에 반응하지 않고, 좁은 공간에서 계속 빙빙 도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허공이나 벽을 보며 짖고, 안 하던 배변 실수를 하기도 한다. 사실상 완치가 불가능해 예방이 최선이다. 치매는 관심과 사랑이 부족할수록 더 생기기 쉬운 질병이다. 보호자는 사랑과 책임감을 가지고 반려견과 교감하면서 규칙적인 운동을 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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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 등 GLP-1 계열 비만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비만은 치료가 쉽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고도비만 환자는 GLP-1 계열 치료제의 효과를 보기 어려워 수술을 받는 경우가 많다. 비만대사수술은 가장 효과적인 비만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지만 ‘부작용’과 관련된 오해도 많다. ◇95%는 다이어트 실패… 의학적 조치 필요국내 비만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대한비만학회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1년, 우리나라 성인 다섯 명 중 두 명은 비만이었다. 게다가 최근 10년 새 ‘고도비만’ 유병률은 3.5배 가까이 증가했다. 고도비만은 단순히 체중이 많다는 걸 의미하지 않는다. 비정상적인 체중으로 인해 수면무호흡이나 척추·관절 질환, 당뇨병, 고혈압, 심뇌혈관질환 등이 언제든지 발생해도 이상하지 않은 단계다. 이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나 관리가 필요하다는 게 의료계의 주장이다.문제는 고도비만 환자가 스스로 체중을 감량할 가능성이 낮다는 점이다. 실제 비만 인구의 95%가량이 다이어트를 실패한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식욕은 지방 세포에서 식욕 호르몬을 분비해 발생하는데 갑자기 식사량을 줄인다고 사라지지 않는다. 운동도 관절이 아프거나 심폐 능력이 부족해 제대로 시작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따라서 고도 비만 환자는 생활 습관 개선을 기반으로 의학적인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다.◇위 절제해 음식섭취량 줄이는 ‘비만대사수술’비만대사수술은 위의 부피를 줄이거나 음식물이 내려가는 길을 바꿔 체내 호르몬 변화를 유발하는 치료법이다. 체질량지수가 35kg/㎡ 이상이거나, 30kg/㎡ 이상이면서 당뇨병, 심혈관계 합병증 또는 수면무호흡증이 동반됐을 때 고려한다. 또한 체질량지수 27.5kg/㎡ 이상이면서 기존 치료법으로 조절이 되지 않는 제2형 당뇨병 환자도 수술 대상에 포함할 수 있다.가장 대표적인 비만대사수술 방법은 ‘위소매절제술’과 ‘루와이 위우회술’이다. 강동경희대병원 비만대사수술센터 최성일 교수는 “위소매절제술은 위를 세로로 길게 절제하는 수술로, 위의 전체 용적을 70~80% 줄여 음식 섭취량을 줄이는 수술법”이라고 말했다. 절제하는 부위를 위저부라고 하는데, 허기를 느끼는 ‘그렐린 호르몬’이 생성되는 부위다. 따라서 절제술을 통해 위저부를 절제하면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른 상태를 유지하며 허기를 덜 느껴 체중 감량을 유도할 수 있다.반면, 루와이 위우회술은 음식물 섭취를 제한하는 절식 효과를 내는 것은 위소매절제술과 같지만 수술 방법이 다르다. 위 상부를 달걀 크기의 주머니로 자르고 소장을 올려붙이는 수술법이다. 음식물과 소화액이 만나는 지점을 멀리 떨어뜨려 섭취 제한과 흡수 제한 두 가지 기전으로 체중 감량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수술법은 환자 상태와 목표 따라 결정한다. 위소매절제술보다 루와이 위우회술이 장기간 체중 감량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보고된다. 하지만 루와이 위우회술은 위를 달걀 형태의 파우치로 만든 후 남은 위는 그대로 뱃속에 남아있기 때문에 위내시경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최성일 교수는 “위 상태가 정말 깨끗하고 헬리코박터균이 검출되지 않고 위에 암성 변화를 초래할만한 조건이 하나도 없는 환자만 우회술을 시도한다”고 강조했다.◇수술 후 1년 반 내 25~30% 감량, 합병증 발병률 0.5~0.67%뿐수술 후 체중감소는 즉각적으로 나타난다. 수술 후 3개월 동안 급격하게 줄어들고 이후에 서서히 줄며 1년 반까지 전체 체중의 25~30% 정도 감량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심혈관계 합병증과 수면무호흡증 등 대사질환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당뇨 환자의 혈당 조절 역시 크게 개선된다는 연구도 많이 있다. 최 교수는 “비만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은 단약 시 체중이 다시 증가하는 경향이 있어 장기적인 체중 관리는 비만대사수술이 더 효과적”이라고 말했다.수술 후 합병증 또는 부작용이 없는 것은 아니다. 대한비만대사학회 데이터에 따르면 문합부누출, 수술 후 출혈, 장폐색 등 합병증이 있고 0.5%에서 0.67% 사이의 발생률을 보인다. 장기적으로는 철 결핍성 빈혈, 비타민 결핍, 덤핑증후군, 위염, 식도염 등 후기 합병증이 있을 수 있다. 이 역시 약물치료 등으로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 최성일 교수는 “비만대사수술의 안정성이 인정받은 것은 이미 오래된 일”이라며, “미국에서는 담낭절제술이나 맹장 수술에서 생기는 합병증보다도 비만절제수술의 합병증 발병률이 높지 않을 만큼 안전한 수술이라고 보고한 바 있다”고 말했다.수술 후에는 초기에 액체 식단에서 시작해 점차 일반 식단으로 돌아가는 과정을 거친다. 이 과정에서 영양소 부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철 결핍성 빈혈이나 비타민 결핍 등 후기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영양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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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빵, 파스타 등과 같은 탄수화물 음식을 조리 후 식혔다가 다시 데우면 혈당 스파이크를 막고 장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나왔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지 포춘의 건강 전문 사이트 '포춘 웰'은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연구진을 인용해 밥과 빵, 파스타, 감자 등 탄수화물을 요리하고 식힌 뒤 다시 가열하는 과정에서 '저항성 전분'이 생성돼 혈당 급등을 막고 장내 유익균의 먹이 역할을 한다고 보도했다. 혈당이 급격히 오르내리기를 반복하거나 고혈당 상태가 이어지면 심혈관질환 발병률이 높아지고 인슐린 저항성이 강화돼 당뇨병 위험이 높아진다.연구팀은 “저항성 전분은 소장에서 소화되지 않고 대장에서 발효되는 탄수화물로, 섬유질이 발효되면서 프리바이오틱스 역할을 해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된다”며 “일반적으로 포도당으로 분해되는 전분과 달리 저항성 전분은 소장에서 소화되지 않기 때문에 포도당 수치를 높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저항성 전분이 포만감 증가, 변비 치료 및 예방, 콜레스테롤 감소, 대장암 위험 감소 등의 이점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항성 전분은 천천히 발효되기 때문에 다른 섬유질보다 가스 발생도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저항성 전분을 얻기 위해선 탄수화물을 조리 후 식히는 과정이 필요하다. 실제로 2015년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조리한 뒤 하룻밤 식히고 다시 데운 흰쌀이 갓 조리한 흰쌀보다 저항성 전분 함량이 세배가량 많았다. 연구팀은 “쌀, 감자, 콩, 파스타는 먹기 하루 전에 미리 삶아서 냉장고에 넣어 하룻밤 식혀두는 것이 좋다”며 “먹기 전에 다시 데워도 저항성 전분의 양은 줄어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조리 후 식힌 뒤에 재가열하는 조리 방식은 현미, 귀리, 보리, 콩, 통밀 파스타 등 애초에 혈당 지수가 낮은 탄수화물에도 적용할 수 있어 더욱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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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날이 뜨거워지면, 우리 피부는 블랙헤드와 여드름과의 전쟁을 선포한다. 쬐는 뙤약볕에 폭발적으로 분비된 피지와 땀이 묵은 세포인 각질을 만나면, 전부 엉킨 덩어리가 모공을 막아 블랙헤드는 물론 각종 피부 트러블을 유발한다. 이때 많은 사람이 피지와 땀은 일단 내버려두고, 각질부터 없애기 위해 필링젤을 찾는다. 실제 5월인 지금 벌써 올리브영 클렌징 부분 랭킹 15위안에 필링젤이 포함됐고, 그 순위가 지속해 오르는 중이다.본격 여름에 돌입해 필링젤을 사용하기 전에 알고 사용하자. 일부 필링젤로 얼굴을 문지르면 때처럼 뭉쳐진 덩어리가 '후드득' 떨어지곤 한다. 피지 분비량이 높은 T존에서 유독 덩어리가 많이 생성된다. 자연스럽게 '내 얼굴에 각질이 이렇게 많았나? 꾸준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 하지만, 이 덩어리는 각질이 아니다. 또 필링젤을 무조건 자주 사용해서도 안 된다.◇얼굴 문지르니 떨어지는 덩어리, 각질 아닌 필링젤각질 제거제는 크게 산으로 각질을 녹이는 화학적 방법과 피부에 직접 작용해 각질을 떼어내는 물리적 방법으로 나뉜다. 덩어리가 생기는 필링젤은 후자다. 물리적 마찰을 가해, 피부 장벽 가장 바깥에 있는 죽은 각질세포를 벗겨내는 제품이다. 을지대 뷰티아트전공 신규옥 교수는 "물리적 필링젤 제품에 있는 셀룰로오스, 카보머, 폴리비닐알코올 등 고분자 성분은 문지르면 서로 엉켜 덩어리를 형성한다"며 "이때 피부 표면에 느슨하게 붙어 있는 각질이나 피지, 먼지, 노폐물 등을 함께 끌어안고 밀려 나온다"고 했다.다시 말해, 물리적 필링젤을 문지를 때 생기는 덩어리는 각질이 아니다. 물리적 필링젤의 응집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물리적 필링젤은 각질과 노폐물을 잘 흡착하는 성분이 들어있어, 응집할 때 피부 표면에 있는 각질을 비롯한 노폐물도 함께 뭉친다"며 "물로 쉽게 제거된다"고 했다.각질이 아니라면, 왜 얼굴 부위마다 생성되는 덩어리 양이 다른 것일까? 마찰 강도, 수분 함량, 유분기 등 물리적 작용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신 교수는 "제품 성분이 젤에서 반고형 상태로 바뀔 때는 손의 마찰과 수분, 유분량 등이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T존은 각질은 물론 다양한 오염물질도 더 잘 쌓이는 부위인 데다, 유분이 많아 덩어리가 더 잘 엉긴다. 또 볼 부위보다 굴곡이 많아 더 세게 문지를 가능성도 크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물리적 필링젤은 제형 특성상 피부 각질량과 관계없이 응집체를 형성하고, 피부 상태에 따라 그 양 차이가 크게 달라지진 않는다"면서도 "각질이 매우 많거나 피부 표면이 거칠다면, 물리적 필링젤을 문지를 때 마찰이 더 많이 발생하면서 더 많은 응집체가 생기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했다.◇물리적 vs. 화학적 필링젤, 더 나은 것은?이렇게 피부 표면에 있는 오염물을 뜯어내 제거하는 물리적 필링젤은 즉각적인 효과가 최대 장점이다. 사용하고 나면 바로 피붓결이 부드러워지는 걸 경험할 수 있다. 하지만, 효과가 큰 만큼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각질은 외부 이물질이 피부에 침투하는 것을 막고, 피부 수분이 빠져나가지 못하게 가두는 물질이기도 하다. 물리적 필링젤로 과도하게 각질층을 제거하다간, 피부 장벽이 약해져 홍조·따가움·건조함 등의 증상이 유발될 수 있다. 심한 지성 피부거나, 잦은 화장으로 피부 표면에 있는 오염물 제거가 중요한 사람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이러한 이유로, 신 교수는 "물리적 필링젤은 정상 피부의 경우 주 1회, 지성 피부는 주 1~2회가 적절하고, 사용 후에는 보습제나 진정 케어 제품을 통해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며 "사용할 땐 살살 문질러 마찰 강도를 조절해야 한다"고 했다.피부과 전문의들은 물리적 필링젤보다 화학적 필링젤을 더 권장한다. 화학적 필링젤은 각질 세포 간 결합을 떨어뜨려, 각질 탈락을 유도한다.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서동혜 원장은 "화학적 필링젤은 과학적으로 정해진 만큼만 각질이 제거되도록 설계할 수 있다"며 "정상 피부라면 괜찮지만, 지성이 심하지 않거나 제품에 따라 민감한 반응이 나타나는 사람이라면 화학적 필링젤을 사용하는 게 낫다"고 했다. 다만, 물리적 필링젤과 비교했을 때 바로 큰 효과가 느껴지진 않을 수 있다. 피부가 매우 민감한 사람이라면 아예 필링젤을 사용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내게 맞는 필링젤? 성분 확인해야두 필링제는 들어간 소재를 보고 구분할 수 있다. 물리적 필링제에는 셀룰로오스, 카보머, 폴리비닐알코올 등이 들어가고, 화학적 필링제에는 AHA, BHA, PHA 등이 들어간다. AHA의 대표적인 성분으로는 시트릭애씨드(구연산), 글라이콜릭애씨드(글리콜산), 락틱애씨드(젖산), 말릭애씨드(사과산), 타타릭애씨드(주석산), 만델릭애씨드(만델산) 등이 있고, BHA로는 살리실릭애씨드, 베타인살리실레이트, 리포살리실릭애씨드 등이 있다. PHA로는 락토바이오닉애씨드, 글루코노락톤 등이 있다. AHA 성분 함유 제품은 바른 후 햇빛에 노출 됐을 때 색소 침착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저녁에 사용하는 게 좋다. 제품을 사용할 땐 T존 부위부터 조심스럽게 사용하고, 상처가 있다면 사용을 자제한다.한편, 간혹 아예 얼굴에는 각질제거제를 사용하지 말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는 과거 헬스조선과의 인터뷰에서 “트러블이 없고 깨끗한 피부에 필링제를 사용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을 수 있지만, 여드름 피부 등 얼굴에 피지샘이 많은 사람에게는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각질이 제때 제거되지 않고 피부 턴오버 주기가 지연되면, 각질 들뜸 현상으로 인해 메이크업이 고르게 되지 않거나, 피부톤이 칙칙해 보이고, 피부 장벽기능을 약화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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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강재준(42)이 치료제 도움 없이 32kg을 감량한 비결을 공개했다.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에는 ‘8개월간 매일 운동해도 소용없던 개그맨 강재준, 살이 빠지게 된 결정적 운동법! (강력 추천 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강재준은 션과 함께 러닝을 하며 다이어트 비결을 공개했다. 강재준은 “과체중이 되고 나서는 120kg까지 나갔고, 지금은 88kg”이라며 무려 32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강재준은 “다이어트 전 건강이 안 좋았다”며 “혈압, 지방간 같은 문제가 있었는데 러닝을 하면서 수치들이 회복됐다”고 말했다. 이어 “살이 안 빠졌을 땐 치료제 제안을 많이 받았다”며 “효과가 좋다고 생각하지만 운동과 식단만으로도 가능하다고 믿었다”고 말해 치료제의 도움을 받지 않고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그는 식단 관리도 강조하면서 “러닝을 하면서 식단도 해야 한다”며 “4년 전에 하루도 안 쉬고 240일간 운동했는데 (식단 안 해서) 1kg이 쪘다”고 말했다.강재준이 다이어트 비결로 꼽은 러닝은 전신을 골고루 자극하기 좋은 유산소 운동이다. 국소적 유산소 운동보다 심폐지구력 강화에 효과적이고, 시간당 소모 열량도 높다. 체중 70kg 성인을 기준으로 ▲수영은 360~500kcal ▲테니스는 360~480kcal ▲빨리 걷기는 360~420kcal를 소모한다. 반면 러닝은 약 700kcal로 높은 편에 속한다.규칙적으로 러닝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하면 혈압 상승을 막을 수 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연구팀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주 150분 이상의 중강도 유산소 신체 활동은 고혈압 발생 위험을 줄인다. 중강도 유산소 신체 활동은 땀이 나거나 숨이 차지만 옆 사람과 대화가 가능한 정도의 운동을 뜻한다. 연구에서 남성의 고혈압 발생은 약 31%, 여성은 약 35%까지 감소했다.강재준이 직접 경험한 것처럼 러닝은 체지방을 태워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공복 유산소 운동을 하면 더 큰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는데, 공복 상태에서는 체내에 탄수화물이 없어 체지방이 더 빠르게 연소하기 때문이다. 다만, 당뇨병 환자는 공복 상태에서 운동하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갈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 이외에도 러닝은 부기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러닝을 통해 발바닥이 자극받을 뿐 아니라 근육이 빠르게 이완‧수축하면서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기 때문이다.강재준이 강조한 것처럼 다이어트할 땐 적절한 식단 관리가 중요하다. 다이어트를 위해 탄수화물 섭취를 확 줄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오히려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뇌는 탄수화물을 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데, 공복이나 단식 등 탄수화물(포도당)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으면 지방산을 연료로 사용한다. 지방산은 완전하게 산화되지 못하고 케톤체를 만들게 된다. 케톤체가 체내 축적되면 체액이 산성화돼 심하면 혼수상태까지 일으킬 수 있다. 다이어트할 땐 전체 식사 중 탄수화물은 55~65%, 단백질 15~20%, 지방 30% 정도 먹는 게 좋다. 또한 여기에 필수 영양소인 비타민과 미네랄 같은 미량 영양소를 채소로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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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33)가 브라톱을 입고 왕(王)자 복근을 공개했다. 지난 18일 나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게재된 사진 속 나나는 브라톱과 후드 집업을 입고 건물 외벽 옆에 서서 허공을 올려다보고 있었다. 특히 나나의 ‘왕(王)자 모양의 복근’이 눈길을 끌었다.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나나 복근 완벽하다” “나도 왕자 복근 만들고 싶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나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꾸준히 몸매 관리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근력 운동을 한 뒤 단백질 셰이크과 고구마를 챙겨 먹는다”며 “야식을 절대 먹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나나의 몸매 관리 법인 운동 후 단백질 셰이크, 고구마 챙겨 먹기와 야식 먹지 않기가 다이어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본다. ◇단백질 셰이크, 적정량 섭취해야 효과적나나처럼 단백질 셰이크로 단백질을 섭취하면 근육 증량에 도움이 된다. 캐나다 맥마스터대 연구팀은 단백질이 근육으로 합성되는 정도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는 섭취 시간을 분석했다. 그 결과, 20~40g 정도의 단백질을 운동을 마치고 45분 후에 섭취했을 때 가장 효과적이었다. 다만, 단백질 셰이크를 무조건 많이 먹는다고 해서 모두 근육으로 붙는 것도 아니다. 적정 단백질 권장 섭취량은 하루에 몸무게 1kg당 1~1.2g으로, 60kg의 성인이라면 하루 60~72g의 단백질을 섭취해야 한다. 이를 넘는 단백질을 추가로 섭취한다면 섭취 열량이 높아져 근육보다는 지방을 생성할 수 있다. 게다가 단백질 과다 섭취는 간과 신장에 악영향을 미친다. 몸속에 단백질이 너무 많으면 쓰고 남은 것을 분해하기 위해 간이 무리하고, 단백질 대사 과정에서 생기는 독소를 처리하면서 신장에 부담이 가기 때문이다.◇고구마, 다이어트 중이라면 삶아 먹어야고구마는 열량이 낮으면서 포만감을 줘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다만 조리법에 따라 혈당지수가 달라져 주의해야 한다. 생고구마와 삶은 고구마는 혈당지수가 50 정도로 낮고, 구운 고구마는 혈당지수가 2배로 높다. 혈당지수가 낮아야 몸속에서 소화가 천천히 돼 과식을 막는다. 혈당이 빨리 오르면 혈중 포도당이 지방으로 바뀌어 몸속에 쌓이게 된다. 따라서 다이어트가 목적이라면 고구마를 구워 먹지 않는 게 좋다. 고구마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예방에도 도움 된다. 고구마를 잘라보면 하얀 우유 같은 액체가 조금씩 나오는데, 고구마에 난 상처를 보호하는 ‘얄라핀’이라는 성분이다. 얄라핀은 장 안을 청소하는 기능이 있어 대장암을 예방하고 배변 활동을 돕는다. 다만, 밤에 고구마를 먹는 건 피하는 게 좋다. 밤에는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져 고구마의 당분이 쉽게 누적되고 소화나 흡수가 잘 안될 수 있기 때문이다.◇야식, 복부비만 위험 높여야식은 다이어트의 주범이다. 낮에 인체는 교감신경 작용이 일어나 에너지를 소비하는 방향으로 대사가 이뤄진다. 반면 밤에는 부교감신경 작용이 지배적이어서 섭취한 열량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지 않고, 지방으로 전환해 몸에 축적하게 된다. 특히 야식은 복부 비만 위험을 더 높일 수 있다. 강남성심병원 최민규 교수팀은 성인 1만5천여 명을 대상으로 식사 열량과 식사 시간을 분석했다. 그 결과,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2시 사이에 열량 섭취가 많은 사람이 상대적으로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복부비만에 걸릴 위험이 1.25배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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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미나(52)의 시누이 박수지(36)가 살이 빠진 후 달라진 일상 근황을 고백했다.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에는 ‘비만이 될 수밖에 없었던 최초 고백하는 수지의 어릴 적 트라우마’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박수지는 미나와 필립과 함께 다이어트로 지친 시기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찾아 상담을 받았다. 이날 박수지는 65kg 감량 비법에 대해 “의지로만 했다”며 “위고비나 식욕억제제 등의 도움은 전혀 받지 않았다”고 했다. 지금까지도 꾸준히 다이어트를 진행 중이라는 박수지는 “야식이라는 걸 잊은 지 오래다”라고 말했다. 또 다이어트 후 느끼는 변화에 대해 “움직일 때 불편함이 없고, 집안일 할 때 힘든 게 없다”며 “ 대중교통 이용하면서 어디든 갈 수 있다. 좋은 점이 너무 많고, 나쁜 점이 하나도 없다”고 했다. 박수지가 밝힌 다이어트 비법, 대체 뭐였을까?◇야식, 끊기만 해도 다이어트 효과 박수지가 이날 끊었다고 밝힌 야식은 실제로 살을 찌우기 쉽다. 하버드의대 부속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은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사람 16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야식을 먹은 참가자는 먹지 않은 그룹보다 24시간 동안의 식욕 억제 호르몬 수치가 평균 6% 낮았고, 식욕 증진 호르몬 수치는 약 12% 높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늦게 음식을 먹으면 호르몬의 영향으로 더 많이 먹게 되고, 살이 찔 위험도 커진다고 분석했다. 밤에 먹으면 같은 양을 먹어도 지방 축적이 쉬워진다. 밤에는 신진대사는 물론이고 활동량도 준다. 이때 섭취한 열량은 소모되지 못하고 체내 지방으로 쉽게 저장된다. 섭취하는 양이 달라질 수 있다는 영국 얼스터대의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팀은 ‘영국 국민 식사 및 영양조사’에 참여한 사람을 대상으로 식사 시간과 먹는 음식을 조사했다. 그 결과, 18시 이후에 저녁 식사를 하면 하루 총열량의 50% 이상 먹을 확률이 높았다. 반면 18시 이전에 식사하면 총열량의 30% 이하로 섭취할 가능성이 컸다. ◇꼭꼭 씹어 먹는 습관, 과식 예방해 박수지는 다이어트 후 달라진 식습관으로 오래 씹기를 꼽기도 했다. 실제로 음식을 천천히 오래 씹어 먹으면 과식을 예방할 수 있다.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 렙틴의 분비는 증가하고, 식욕을 증가시키는 호르몬 그렐린의 분비는 감소하기 때문이다. 영국 버밍엄대 연구진이 대학생 43명을 대상으로 관련 연구를 진행한 결과, 음식을 많이 씹고 삼킨 그룹이 그렇지 않은 두 그룹보다 식욕이 덜해 식후에 더 적은 양의 과자와 초콜릿을 먹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천천히 음식을 먹으면 식사한 후에 안정을 취해도 대사량이 늘어나는 현상인 ‘DIT(Diet Induced Thermogenesis·식이성 발열 효과)’가 나타난다. 관련 연구를 진행한 일본 와세다대 하마다유카, 하야시 나오유키 교수에 따르면, 씹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식후 DIT와 에너지 생산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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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재욱(27)이 드라마 ‘탄금’ 캐릭터를 위해 체지방률을 5%대로 낮췄다고 말했다.19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이재욱은 뉴스1, 스포티비 뉴스 등 여러 매체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재욱은 “이번에 맡은 배역의 직업이 ‘살수’이며 상의 탈의를 하는 장면이 많았다”며 “이 점에 맞춰 체지방률을 5~6%대로 만들었다”고 했다. 체지방률이란 체중에 대한 체지방의 비율을 뜻한다. 남성의 정상 체지방률은 15~20% 정도다. 이재욱은 “촬영 당일에는 소금을 먹어 체지방을 완전히 근육에 붙여 근육을 더 선명하게 보이는 작업을 했다”고 했다. 그는 “원래 보디 프로필을 찍을 생각이 있었는데,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며 “다이어트 후 보상 심리가 있어 이것저것 먹다 보니 금방 다이어트 전으로 돌아왔다”고 했다. 한편, 이재욱은 자신의 SNS를 통해 꾸준히 웨이트 운동을 즐기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이재욱이 하는 웨이트 운동의 효과와 소금을 먹으면 근육이 더 선명하게 보이는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 이재욱이 즐겨하는 웨이트 운동은 근육 힘을 쓰게 해 근력을 키우는 데 좋다. 덤벨, 밴드. 각종 기구를 사용하는 운동을 하면 된다. 특히 이재욱처럼 넓은 어깨를 만들고 싶다면 사이드 레터럴 레이즈와 숄더 프레스를 하는 게 좋다. 사이드 레터럴 레이즈로 전면 삼각근을 단련해 둥근 어깨를 각진 어깨로 만들고, 어깨 근육을 키울 수 있다. 또한 숄더 프레스는 어깨 근육을 고루 발달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웨이트 운동은 어깨 관절이 다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 처음부터 너무 무리하게 하지 말고 낮은 강도에서 시작해 차차 강도를 늘리면서 휴식 시간은 점차 줄여 가는 게 좋다.한편, 이재욱처럼 근육이 잘 보여야 하는 촬영이나 피트니스 대회를 준비하는 사람들은 소금(염분)과 수분 섭취를 조절해야 한다. 특히 피트니스 선수의 경우 대회 1~3일 전에는 염분을 먹지 않고 수분 섭취량을 500mL 미만으로 줄인다. 수분과 염분량을 줄여 최대한 부기를 빼내고 피부가 근육에 더 붙게 하기 위함이다. 이렇게 하면 피부에 비친 근육이 더 뚜렷하게 보일 수 있다. 대회 당일에는 물을 섭취하지 않고 염분만 먹는다. 염분을 먹으면 혈압이 올라가는데, 혈압이 올라가고, 근육 속으로 혈액이 집중적으로 유입되면서 순간적으로 근육이 부풀어 오른다. 이로 인해 근육의 크기가 평소보다 더 커진다. 다만, 다시 물을 마시면 근육의 크기와 피부 두께도 원래대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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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팝스타 저스틴 비버(31)가 대마초를 흡입하는 사진을 직접 게재해 논란을 일으켰다.지난 15일(현지시각) 저스틴 비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앨범 녹음 중 찍은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사진 속 비버는 편안한 옷차림으로 커다란 대마초 봉을 무릎에 올린 채 웃고 있었다. 또 다른 사진에는 상의를 벗은 채 불이 붙은 조인트(롤링페이퍼에 대마 연초와 필터를 올린 뒤 말아서 피우는 방식)를 들고 있는 모습과 밖에서 연기를 내뿜는 비버의 모습이 담겼다. 게시물이 올라온 뒤 댓글 창은 곧 수천 개의 우려 섞인 메시지로 가득 찼다. 팬들은 “마약을 하는 건 개인 선택이지만 어린 팬이 많은 가수가 이런 모습을 보이는 건 현명하지 않다” “자기가 아직도 14살인 줄 아나 봐, 철들어라” “마약은 하나도 멋지지 않고 자랑하는 건 더더욱 멋지지 않다, 제발 끊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비버는 최근 SNS를 통해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 팬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특히 이번 게시물을 통해 직접 마약 사용을 인증하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마약은 중독성이 술이나 담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강하다. 게다가 뇌 손상을 더 빨리 일으킨다. 마약 중 가장 중독성이 강력하다고 알려진 필로폰의 경우, 0.03mg만 투여해도 쾌감 호르몬인 도파민이 평소보다 수천 배 많이 분비돼 빠르게 중독된다. 이 상태는 72시간까지 지속된다. 일반 성인에게서 평소 분비되는 도파민의 총량보다 많은 수치로, 이 과정에서 뇌가 망가진다.저스틴 비버가 사용한 대마는 종종 안전한 약물로 여겨진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대마는 UN이 지정한 ‘오남용 및 중독성이 높은 물질과 그 유사물질로서 규제가 필요한 대상(Schedule 1)’이다. Schedule 1로 분류된 마약류는 대마 외에도 헤로인, 메타돈(아편류), 아편 등이 있다. 2020년까진 ‘오남용 및 중독 위험이 커 치료용으로도 사용이 금지된 마약류 등급(Schedule 4)’에 속하는 물질이었으나, 대마가 치료 목적으로 필요한 이들이 있어 Schedule 4에선 제외됐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 중독분석실에 따르면 대마의 중독성과 위험성은 다른 마약보다 상대적으로 낮을 뿐 절대 없다고 보기 어렵다. 절대적인 기준을 두고 따지자면 중독성과 위험성 모두 높은 마약류다. 담배는 20개비를 연속으로 피운다고 해서 죽진 않는지만, 대마는 3개비만 연속으로 태워도 급사한다. 국내 적발 마약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합성대마의 경우, 약에 취해 계속 투약하다가 그대로 죽는 사례들이 다수 발생한다는 보고도 있다.대마를 포함한 마약 중독은 끊는 것만이 유일한 답이다. 하지만 중독성이 극도로 높아 혼자 끊기 어렵다. 마약에서 벗어나려면 의학적인 치료와 함께 지역 사회 복귀를 위한 관리가 필요하다. 마약 중독 환자는 병원에서 해독 치료와 함께 우울증, 불면증 등 동반 질환을 치료받는다. 치료 후에는 다시 마약을 투약하지 않도록 자조 모임이나 재활센터 등으로 인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