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은 전통 자양강장제 경옥고가 면역력 증가에 도움된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입증됐다고 6일 밝혔다.경북대 약대 배종섭 교수팀은 경옥고를 경구 투여한 시험동물 생쥐의 면역 인자가 정상화 되는 것을 확인해, 최근 대한본초학회지에 게재했다.연구진은 쥐를 네 그룹으로 나눠 실험했다. 첫 그룹에는 경옥고만 투여하고, 둘째 그룹은 1주에 면역억제제를 투여하다 2주부터 14일간 경옥고를 줬다. 셋째 그룹은 면역억제제와 경옥고를 동시에 투여했다. 넷째 그룹은 1주부터 경옥고를 주면서 2주차에만 면역억제제를 줬다.연구진은 신체 방어체계를 제어하고 자극하는 신호물질인 사이토카인의 발현 수준을 관찰했다. 직접적인 면역작용을 담당하는 비장세포, T세포, B세포, 대식세포 수를 측정했다.그 결과, 각 그룹에서 면역억제제 투여시 Th1계열 사이토카인 수치가 떨어지고, Th2계열 사이토카인 수치가 높아져 균형이 깨지고 면역세포 수가 감소했다. 이 상태에서 경옥고를 투여 받으면 균형이 되고 면역세포 수가 정상화됐다고 연구진은 밝혔다.배종섭 교수는 “육체피로, 허약체질, 권태, 갱년기 장애 등에 적응증을 가진 경옥고의 새 효능을 입증한 연구”라며 “앞으로도 전통제제의 효능 확장 가능성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제약이주연 헬스조선 기자2019/11/06 11:08
내과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19/11/06 11:06
몸에 좋은 홍삼이 피부에도 좋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특히 피부 탄력, 주름 개선 등 노화 방지는 물론, 피부 트러블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속속 나오고 있다.◇홍삼, 탄력 개선 등 노화 방지에 효과최근 고려인삼학회에서 홍삼의 피부 탄력 개선 효과에 대한 연구가 발표됐다. 경희대 의대 의공학교실 김경숙 교수팀은 피부의 '섬유아세포'에 홍삼 가루를 투여한 뒤 배양시켰다. 그 결과 섬유아세포 탄성이 대체적으로 좋아졌고, 특히 0.8㎎/㎖ 농도에서 세포 탄성이 약 27% 증가했다.연구팀은 실제 피부로 실험할 수 없어 인공 피부로 실험을 했다. 인공 피부에 홍삼 가루를 바른 결과, 피부 탄력을 결정하는 단백질 '콜라겐'과 '피브릴린'이 증가했다. 특히 콜라겐 섬유 두께가 30% 증가했다. 김경숙 교수는 "홍삼이 섬유아세포와 인공 피부의 탄성을 향상시킨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홍삼을 피부에 꾸준히 바르면 피부 탄력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홍삼의 주름 개선 효과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밝혀졌다. 서울대 보라매병원 피부과 연구팀이 40세 이상 여성 82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하루 3g의 홍삼 분말을 먹게 한 결과, 가장 깊은 주름은 23.5% 감소하고, 평균 주름은 19% 감소했다. 연구팀은 홍삼의 아르기닌-프럭토스 성분은 활성산소에 의해 생기는 세포 손상을 방어하고, 진세노사이드 성분이 피부세포를 증식시켜 주름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했다.홍삼이 피부를 칙칙하게 하는 기미 등 색소 질환도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부산대병원 피부과 연구팀이 25명의 여성 기미 환자를 대상으로 6개월간 하루 3g의 홍삼 분말을 섭취하도록 하고 기미 중증도 등을 분석한 결과, 기미의 임상적 호전 정도를 측정하는 척도인 MASI는 8.8에서 5.6으로 감소했다. 평균 색소침착 정도는 184.3에서 159.7로 크게 감소했고 홍반 정도도 253.6에서 216.4로 떨어졌다. 연구팀은 "항산화 효과가 높은 홍삼의 페놀 성분이 색소침착 등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여드름 개선에도 효과홍삼의 항균·항염효과가 여드름 증상을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고려대 약대 이기용·육순홍 교수팀과 한국인삼공사 R&D본부 화장품연구소가 19~40세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홍삼 유래 항균 성분(파낙시놀·파낙시돌)이 30㎎ 함유된 크림을 1일 2회씩 4주간 피부 트러블 부위에 도포한 결과, 여드름의 주요 증상인 면포(모낭 속에 고여 딱딱해진 피지)는 51% 감소, 구진(피부에 나타나는 작은 발진)은 72.9% 감소, 피부 붉어짐은 6.4% 개선되는 효과를 확인했다.연구팀은 홍삼의 폴리아세틸렌 계열의 파낙시놀, 파낙시돌이 주요한 항균 유효 성분임을 확인했다. 홍삼의 비사포닌 계열 중 하나인 폴리아세틸렌 성분은 항암, 항염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피부 트러블 개선에도 효과가 확인된 것이다.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홍삼이 여드름 연고 등에 쓰이는 항균 성분인 아젤라익산, 과산화벤조일과 비교해 동등 이상의 항균 효과를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기존 항균제가 광범위한 항균 효과로 인해 유해균뿐 아니라 유익균까지 사멸시키는 단점을 가진데 비해, 홍삼은 유해균에만 특이적으로 높은 항균 효과를 보였다.
푸드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9/11/06 10:18
눈은 우리 몸에서 가장 약한 장기다. 100만여 개의 신경섬유로 이뤄진 복잡한 기관인데, 가장 빨리 늙고 외부 자극에 쉽게 손상된다. 하지만 아침에 일어나서 잠들기 전까지 무언가를 '보는' 작업을 끊임 없이 하면서 쉴 틈 없이 일하기도 한다. 망막에 상을 맺게 하고, 이를 인식하는 과정을 무한 반복하는 것이다. 이로 인해 40대에 접어들면 급속도로 노화가 진행돼 '노안(老眼)' 등이 발생한다.눈 건강을 지키려면 생활습관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량을 줄이고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를 꾸준히 섭취하는 게 좋다.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영양소에는 루테인, 아스타잔틴, 비타민A 등이 있다.루테인은 황반의 재료다. 황반은 망막 중에서도 시세포가 밀집돼있는 부분이다. 황반 속 루테인이 부족해지면 사물이 흐릿하게 보이거나 황반에 이상이 생기는 '황반변성'이 발생할 수 있다. 눈의 루테인 함량은 보통 25세부터 줄고 60세가 되면 기존의 절반 이하가 돼 나이 들수록 루테인을 풍부하게 섭취해야 한다. 2000년 미국 안과의학지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성인 남녀 50명을 대상으로 루테인 성분을 한 달간 섭취하게 했더니 혈중 루테인 농도가 약 5배로 증가했다. 4개월 후에는 망막의 황반 부위 색소 밀도가 약 5.3% 높아졌다.아스타잔틴은 '헤마토코쿠스'라는 해조류에서 추출한 항산화 물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눈의 피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구체적으로는 망막 혈류를 개선해 수정체의 굴절을 조절하는 모양체 근육(초점 조절에 관련된 근육)에 더 많은 혈액이 도달하게 해 풍부한 영양을 공급한다. 눈 피로를 느끼는 성인 4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만 4주간 하루 6㎎씩 아스타잔틴을 섭취하게 했더니 아스타잔틴 복용 그룹만 망막모세혈관의 혈류량이 우안 9%, 좌안 10.7% 증가했다는 일본의 연구 결과가 있다. 비타민A도 망막 건강에 도움을 주는 주요 영양소로 꼽힌다.루테인, 아스타잔틴, 비타민A는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아 반드시 식품 형태로 섭취해야 한다. 하지만 눈 건강에 도움이 될 만큼 충분히 섭취하기 쉽지 않다. 이때는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게 효과적일 수 있다.
건강기능식품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11/06 10:17
정부는 지난 5월 연간 4조원 이상을 투자해 제약·바이오 산업을 비메모리 반도체, 미래형 자동차와 함께 3대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작년 신약 기술 수출은 전년 대비 4배 증가한 5조3000억원을 기록했고, 의약품과 의료기기 등 수출도 전년 대비 19% 증가하는 등 성장세가 돋보인다. 그러나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이 글로벌 경쟁을 뚫고 '제2의 반도체 신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극복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을 만나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현주소와 당면 과제는 무엇인지 들어봤다. 원희목 회장은 의약품정책연구소 이사장, 대한약사회 회장, 18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 등을 거쳐 2017년 3월 취임했다.―제약·바이오가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꼽힌 이유는?질병 퇴치에서 생명 연장으로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미래 성장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자원이 없어 지식 집약적 산업이 발달했다.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 기술과 병원 시스템, 의·약학 분야 우수 인재 등 인프라가 좋다. 성공 확률이 높고, 고용 효과가 크며, 국민 건강에도 이바지 하는 분야다.―현재 우리 상황은 어떤가?국내 제약시장 규모가 20조원이다. 상위 제약사들이 연 매출 1조원을 넘기느냐, 마느냐 하고 있다. 단일 의약품으로 연 매출 1조원 이상을 올릴 국산 블록버스터 신약을 개발하는 게 목표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의약품인 미국 애브비의 자가면역치료제 휴미라의 연 매출이 약 23조원 규모다.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야 할 이유다. 그런데 우리 제약·바이오 산업은 늦었다. 정부가 반도체, 철강, 조선, 자동차 산업을 키웠듯이 좀 더 일찍 중점 육성 했다면 전체 수출액의 40%가 제약에서 발생하는 벨기에처럼 성공했을 것이다. 그러나 국내는 이제 막 태동하는 단계다. 실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무리하다가 해외 기술 이전 계약이 해지되고 안전성 논란으로 신약이 퇴출 되는 등 성장통도 겪고 있다.―무엇이 성장을 가로 막고 있나?국가 주력산업으로 키운다면서도 건강보험 재정을 이유로 약값을 깎는 등 규제가 여전하다. 기업의 연구개발을 말리는 꼴이다. 몇몇 제약사는 글로벌 진출을 위해 매출의 20%를 쓰는 등 상당히 어려운 확률 게임을 하고 있다. 물론 의약품은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사회적 제품이기에 태생적으로 규제를 받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규제가 많으면 성장이 어렵다. 지금은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기다. 정부가 제약산업 육성을 결정했다면 민관산학연이 어우러지도록 주도하는 큰 리더십이 필요하다. 지금은 부처간에 이 단계는 내 것, 이 부분은 네 것 등 갈등이 여전한데 대통령 직속 콘트롤타워 또는 범부처 합동 특별팀이 필요하다.―정부가 4조원을 지원한다는데?가성비 높은 투자가 돼야 하는데, 연구비를 받기 위한 연구 등 현실은 답답하다. 제약사들은 정부 지원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투자를 받는 곳은 일부고, 나머지는 안팎에서 성장 압박 받지만 가격 통제로 힘들어 하고 있다. 차라리 4조원을 건강보험 누적 적자에 쏟아붓고 약값을 안 깎으면 시장이 활성화될 거란 소리도 나온다. 지원책을 잘 써야 한다.―관련 업계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하나?의약품은 참 어려운 비즈니스다. 상업성을 추구하면서, 안전성을 기본 철학에 둬야 한다. 위험 관리를 잘못하면 사회적으로 누가 될 수 있다. 약은 항상 양날의 칼이다. 부작용보다 작용이 훨씬 커서 약을 쓰는 건데, 부작용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안 된다. 생명에 치명적일 수 있다. 기존 전통 제약사들은 안전성 문제에 경험이 많고 잘 단련돼 있다. 앞으로 치고 나가는 동력은 좀 떨어지는 편이다. 반면 벤처와 스타트업 등 신생 기업들은 새로운 도전에 강하지만 내공이 부족하다. 의약품 안전성을 추구하면서 혁신을 이루려면 여러 기업이 잘 연결되는 오픈이노베이션이 필요하다. 스스로 모든 걸 다 하기 어렵다. 기초과학 연구자들이 생성한 물질을, 의약품 생산에 전문적인 기업이 제품화 하고, 인허가와 사업화 전문가들이 뒤를 잇는 등 협업이 중요하다.―신약 개발에 대한 목소리가 높은데?제약바이오는 자동차나 반도체와 다르다. 한 회사가 한 제품으로 대박을 터뜨리는 산업이 아니다. 머리부터 발 끝까지 수많은 질병에 약이 수만가지다. 매출 1위 제약사가 우리나라 의약품을 모두 담당할 수 없다. 신약 개발이 중요하지만 복제약 즉, 제네릭도 빼놓을 수 없다. 제약사들이 이윤이 남지 않아 판매를 포기한다면 기본적인 의약품까지 모두 외국 제약사에 의존해야 한다. 제네릭만 개발하는 회사도 지난 몇 년간 답보한 게 아니다. 이 분야도 글로벌 수준에 상당히 올라갔다. 신약은 신약대로, 제네릭은 제네릭대로 각기 더 자신있는 분야로 나가야 한다. 신약이 대박은 터뜨릴 수 있겠지만 나머지도 함께 올라서야 미래 국가 동력이 될 수 있다. 특정 분야가 아니라 제약바이오 산업군 전체를 함께 성장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제약이주연 헬스조선 기자2019/11/06 10:17
여행강미숙 헬스조선 기자2019/11/06 10:15
여행강미숙 헬스조선 기자2019/11/06 10:14
대장암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19/11/06 10:12
단신2019/11/06 10:12
단신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19/11/06 10:11
병원에서 의사에게 질환에 대한 충분한 상담을 받고, 관련 자료를 제공받기는 쉽지 않다. '3분 진료'라는 말이 생겨난 것도 이 때문이다. 보건복지부 등은 환자를 위한 '15분 심층 교육 시범사업'을 도입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지만 진료 환경이 크게 개선되지 못한 상황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최근 도입된 디지털 환자교육 플랫폼이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아이쿱클리닉(iKooB Clinic)'이다. 1·2차 병·의원 중심으로 사용량이 크게 늘고 있다.◇환자와 보호자의 질환 이해도 높여아이쿱클리닉을 활용하면 의사가 직접 환자 교육용 콘텐츠를 선택한 후, 태블릿 화면에 띄우고 그 위에 관련 설명 내용을 쓸 수 있다. 의사 목소리를 녹음할 수도 있다. 이후 의사가 필기한 교육 콘텐츠와 녹음된 목소리는 환자 스마트폰으로 전달된다. 아이쿱클리닉 개발사인 ㈜아이쿱 조재형 대표는 "환자 맞춤형 자료를 전달하게 된다"며 "암과 같이 치명적인 질환이 있거나 당뇨병, 고혈압 등 목표 수치를 정하고 약제, 의료기기, 식품, 운동 등으로 지속적인 자가 관리가 필요한 환자에게 특히 필요한 서비스"라고 말했다. 조재형 대표는 "환자가 평생 자신의 건강 정보를 모아보며 자기 질환에 대한 주도권을 갖고 관리할 수 있게 도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의사에게 전달받은 콘텐츠를 환자가 보호자 등과 공유할 수 있어 주변인과 함께 환자 질환을 더 적극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의사 입장에서도 환자 상담을 더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조 대표는 "아이쿱클리닉을 통해 환자와 의사가 매칭되기 때문에 환자가 의사를 주치의처럼 여기고 다시 방문하는 진료의 선순환이 이뤄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조재형 대표는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로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쿱클리닉을 설계했다. 내분비내과뿐 아니라, 정형외과, 심장내과 등 다양한 진료과를 포함해 약 1000개의 환자 교육 콘텐츠가 마련됐다. 교육 콘텐츠는 의사, 학회, 병원 등과의 제휴를 통해 만들어지며 여러 대학병원 교수진을 포함한 60여 명의 의사가 저자로 참여하는 중이다.아이쿱클리닉을 사용하는 병·의원은 '헬스쿱'이라는 앱을 다운받아 검색해볼 수 있다.◇투자 부담 적어 병·의원 도입 계속 증가최근 스마트병원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 대형 병원을 중심으로 병원 행정, 진료 등과 관련한 다양한 시스템이 개발, 도입되고 있다. 하지만 병원 입장에서 투자 부담이 커 대형병원 위주로 도입될 뿐 아니라 진료실에서 환자가 직접 체감하는 변화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조 대표는 "아이쿱클리닉 같은 디지털 환자교육 플랫폼은 병원의 진입장벽이 낮아 동네 의원, 전문 병원 등 1·2차 의료기관에 빠르게 도입되는 중"이라고 말했다.아이쿱클리닉은 향후 PC 버전으로 진화, EMR 접수 시스템과의 연동, 교육 수가 적용 등 보완해야 할 점이 많다. 그런데도 많은 병·의원이 도입하는 이유는 의료 현장에 반드시 필요한 서비스이기 때문이다. 조재형 대표는 "모든 디지털 진료의 중심에 '환자 교육'을 고려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라며 "의사들이 더욱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환자와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아이쿱클리닉을 보급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료장비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11/06 10:08
중앙대병원이 암센터를 열었다. 기존에는 암 클리닉별로 분산돼 있었는데, 병원 내 다정관 2층에 암센터를 열어 갑상선암, 유방암, 위암, 대장암, 간·담도·췌장암, 폐·식도암, 두경부암, 부인암 등의 다양한 암 진료실과 신경심리스트레스클리닉, 항암주사실 등을 한 데 모았다. 중앙대병원 암센터 신종욱 센터장은 "당일 진료와 검사, 3일 만에 암 확진, 일주일 내 수술 등 '원스톱 패스트트랙' 서비스를 통해 암 환자의 불안감은 줄이고 암 치료 효과를 높이겠다"고 말했다.◇원스톱 패스트트랙, 3일 만에 암 확진 결과 받아환자는 '암이 의심된다'는 말을 듣고 검사와 진단, 수술까지 기다리는 동안 온갖 불안에 휩싸인다. 그러나 진단 후 수술을 받기까지 오랜 시간 기다려야 할 때가 많다. 신종욱 센터장은 "암 진단 후 1개월 이상 수술을 기다린 환자는 1개월 내 수술을 받은 환자에 비해 사망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며 "특히 폐암, 간암, 소화기암은 치료가 늦어지면 안되는 암"이라고 말했다.중앙대병원 암센터에선 환자가 콜센터로 전화를 하면 바로 종양 전문 간호사에게 연결이 된다. 종양 전문 간호사는 환자 상태를 파악하고, 적합한 진료과와 의료진을 매칭해 빠른 진료와 검사가 이뤄지게 도와준다. CT, MRI 등의 영상 검사를 받기까지는 평균 2.1일이 소요된다. 조직 검사는 3일 만에 결과가 나온다. 대학병원 중에서 3일 만에 조직검사 결과가 나오는 곳은 드물다. 확진이 되면 일주일 이내에 수술이 가능하다. 여러 진료과가 모여서 하는 다학제 진료는 모든 환자에게 시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또한 과잉진료 방지와 치료 효과 향상을 위해 '표준진료지침'을 만들어 모든 암환자에게 적용한다.◇환자 한명에 집중… 정성을 담아 치료신종욱 센터장은 "빠른 진료만을 내세우는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 병원 정신인 다정·긍정·열정을 담아 치료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환자경험평가'에서 중앙대병원은 92곳의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 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의사서비스·간호사서비스·투약 및 치료과정 등 6개 평가 항목 중 5개에서 최고점을 받았다.대형병원 의사들은 환자에게 친밀감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신종욱 센터장은 "환자에게 애정이나 동정심을 갖고 치료를 하면 의료의 질이 높아지고 사망률이 낮아진다는 연구가 있다"며 "우리 병원이 대형병원과 달리 잘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이런 부분일 것"이라고 말했다.암센터 내에는 암환자 지지 요법을 시행하기 위해 신경심리스트레스클리닉, 재발암클리닉, 암성통증클리닉, 암예방클리닉, 암환자영양클리닉 등을 운영하고 있다.암환자의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시도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방암 환자 관리 모바일게임 앱 '핑크리본(Pink Ribbon)'을 개발해 유방암 환자들의 약물 순응도는 높이고 항암 치료 부작용은 감소시키는 효과를 확인했다.
암일반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9/11/06 10:07
로봇, 인공지능, 디지털 기술 등을 접목한 '스마트 기술'이 의료 현장에 활발히 도입되고 있다. 예전에는 의사의 경험이나 눈짐작에 의존했던 수술에도 로봇 활용이 확대되는 추세다. 수술용 로봇은 암 수술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질환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로봇 인공관절수술이다.◇연골 손상된 말기… 인공관절 고려해야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퇴행성관절염 환자는 2013년 333만6891명에서 2018년 387만4622명으로 5년 새 약 16% 증가했다. 퇴행성관절염은 긴 세월 동안 걷고 뛰며 관절을 사용한 노년층 중 37.8%가 앓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퇴행성관절염 초기에는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치료와 체중을 줄이면 개선할 수 있다. 이후에는 약물치료와 주사치료를 시행한다. 말기로 진행돼 연골이 거의 남아있지 않다면 손상된 관절을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인공관절치환술(인공관절수술)'을 고려한다.인공관절수술을 받으면 무릎이 크게 손상된 말기 퇴행성관절염 환자라도 통증 완화와 관절기능 회복을 노릴 수 있다. 연골이 닳거나 관절이 변형되더라도 새로운 인공관절을 넣어 정상적인 관절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인공관절수술을 받는 사람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8년 인공관절수술을 받은 환자는 9만4658명으로 2013년 7만4649명보다 약 30% 늘었다.인공관절수술을 할 때는 정확하게 부위를 예측해 인공관절을 삽입해야 한다. 정확도에 따라 관절 가동 범위 확대, 빠른 회복, 통증 감소 등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이명철 교수는 "인공관절수술은 정교하고 섬세한 절삭을 바탕으로 환자의 하지 정렬 및 관절 균형을 맞추는 것이 성공의 척도"라고 말했다.사람의 뼈 모양과 인대, 힘줄 등은 사람마다 달라 인공관절수술은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또 수술 과정에서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환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해야 한다. 이에 의료진의 전문성과 로봇의 정확도를 결합한 로봇 인공관절수술 사용이 증가하는 추세다. 로봇을 이용해 인공관절을 넣는 로봇 인공관절수술법은 뼈를 정밀하게 깎은 다음, 인공관절을 정확한 위치에 삽입하므로 사람의 손으로 하던 기존 수술보다 성공률을 높이고 부작용은 줄인 방법이다.◇전문성·정확성 갖춰 정교하게 수술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박관규 교수는 "환자들은 인공관절수술 후 이전 같은 일상생활이 유지되길 기대한다"며 "로봇 인공관절수술은 의사와 로봇이 보다 정확한 절삭과 인공관절 삽입을 시행하므로 재수술 방지와 환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로봇수술의 정확도와 활용도는 숫자로도 나타난다.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세란병원 등이 도입해 사용하고 있는 로봇인 '마코'(한국스트라이커) 수술을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로봇 수술은 오차 범위가 1.9도로, 일반 인공관절수술(3.9도)보다 2도 작다. 운동 범위는 일반 수술(93도)보다 넓은 104도까지 확장됐다. 절삭력은 5배, 삽입 정확도는 3배 이상 높였다. 로봇이 수술 중에 실시간으로 컴퓨터를 통해 정보를 수집해 0.5㎜ 오차까지 바로잡으면서 유연하게 수술하기 때문이다. 또 의료진이 로봇팔을 잡고 수술하기 때문에 급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변수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고, 계획된 수술 부위를 벗어날 경우 자동으로 로봇팔이 작동을 멈추도록 설계해 안정성을 높였다.◇수술 후 회복 시간, 일상 복귀 앞당겨로봇 인공관절수술은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도와 일상 복귀까지 앞당긴다. 연구 결과, 로봇 인공관절수술 시 회복시간은 기존 수술보다 약 11시간 단축된 약 20시간이었다. 수술한 다음 약 3일 후(77시간)에 걸을 수 있어 최대 11시간 이상 빠른 복귀가 가능하다. 물리치료 횟수는 평균 5회로, 일반 인공관절수술 대비 절반 이상 단축시켜 치료비 절감 효과도 있다.박관규 교수는 "일반 수술보다 회복기간을 단축할 수 있어 보행의 어려움을 겪는 등의 말기 퇴행성 관절염 환자라면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로봇 인공관절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의료장비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19/11/06 10:06
전북 남원으로 수학여행을 간 학생들이 집단으로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병원 치료를 받았다.6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38분경 전북 남원시 모 리조트에 투숙 중인 중학생 30~34명이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을 보여 119에 신고했다. 학생들은 응급처치를 받고 인근 남원의료원으로 이송됐고, 대부분 수액을 맞고 숙소로 돌아갔다. 이들은 경기도 안양시 모 중학교 학생들로 총 240명 정도가 수학여행을 왔다. 학생들은 전날 임실, 순창, 남원지역 관광지를 들렀고 조리 체험을 했다고 알려졌다.겨울에도 여름 못지 않게 식중독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겨울에는 회를 먹고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돼 설사, 구토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채소, 과일도 의외의 식중독 주범이다. 채소와 과일은 그냥 먹어도 괜찮다고 생각해 제대로 세척하지 않거나, 샐러드 등 날것으로 먹다보니 상대적으로 세균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크다. 더러운 손으로 만지는 등 운반 과정에서 오염이 발생하거나, 채소를 기르는 데 사용한 지하수가 오염돼 있어도 문제가 된다. 따라서 채소와 과일은 반드시 깨끗한 물로 세척한 뒤, 곧바로 섭취해야 한다. 외식 중 식중독을 피하고 싶다면 위생 상태가 의심스러운 음식점은 피하고, 제대로 씻었는지 알 수 없는 채소가 들어간 샐러드류나 샌드위치 등은 섭취는 자제한다.갑자기 식중독 증상이 나타났지만 바로 병원을 찾을 수 없을 때는 부족한 수분을 보충하는 게 우선이다. 구토와 설사로 인한 탈수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병원에서도 보통 식중독 환자에게 수분 부족을 막기 위한 수액 치료를 한다. 물을 마시기보다는 포도당이나 전해질이 포함돼 흡수가 빠른 설탕이나 소금물을 끓여 마시는 게 좋다. 설사가 잦아들면 미음, 쌀죽 등 기름기가 없는 음식부터 섭취한다. 구토나 설사는 몸속 균을 씻어내는 작용도 하기 때문에 설사를 멈추는 지사제 등은 복용하지 않는 게 낫다. 지사제를 먹으면 독소나 세균 배출이 잘 안 돼 회복이 늦어질 위험이 있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11/06 10:04
당뇨병이 무서운 이유는 '동반 질환' 때문이다. 혈당이 높은 상태가 오랫동안 지속되면 혈관이 손상되면서 다양한 혈관 질환이 동반된다. 그러나 당뇨병 환자 상당수는 동반 질환에 적극 대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환자 85%, 고혈압·이상지질혈증 동반당뇨병 동반 질환은 협심증, 심근경색, 당뇨망막병증, 신장병, 당뇨병성 신경병증 등 매우 다양하다. 그 중 심혈관질환은 당뇨병 환자 사망 원인의 70%를 차지한다. 다양한 연구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는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에 비해 최대 4배 높다. 혈관 손상으로 혈관 자체가 점점 좁아지거나 막혀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이 생기는 것이다. 당뇨병 환자가 관상동맥이 막혀 수술받는 비율은 당뇨병이 없는 사람의 10배다. 뇌졸중이나 협심증으로 수술받는 비율은 4배, 뇌출혈은 2배 높다(대한당뇨병학회).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주요 위험 인자인 혈당 외에도 혈압,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함께 신경써야 한다. 문제는 많은 당뇨병 환자가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함께 앓는다는 점이다. 실제로 당뇨병 환자의 85%는 고혈압이나 이상지질혈증을 함께 치료받는다(대한당뇨병학회).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윤건호 교수는 "당뇨병·고혈압·이상지질혈증은 비만, 스트레스, 운동부족 등 공통된 원인을 기반으로 한 '사촌지간'인데다, 당뇨병으로 인한 고혈당이 혈관에 악영향을 줘 고혈압이나 이상지질혈증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며 "이런 동반 질환이 있으면 당뇨병만 있는 상태일 때와 비교해 사망 위험이 2배 이상 커지므로 적극적으로 함께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뇨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9/11/06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