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상고대 핀 한라산‧눈꽃길 달리는 바다열차…곧 만나자, 겨울아

'12월 한정판' 국내 여행 2選

트레킹 전문가 동행, 안전하게 한라산 등반
설악산 비선대·자작나무숲 트레킹과 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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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서 정동진, 묵호, 동해, 추암, 삼척까지 동해 해안선을 잇는 바다열차. 눈 내린 한겨울이면 겨울왕국 속을 달리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코레일관광개발 제공
①제주 겨울과 한라산 만끽하기

12월 한라산 등반에 도전하자. 한라산은 보통 11월부터 첫눈이 내리기 시작해 12월이면 사라오름과 백록담 인근은 상고대에 뒤덮이는데, '하늘의 은하수(漢)를 끌어당긴다(拏)'는 이름 그대로 하얗게 빛이 난다. 등산객이 겨울 한라산을 제일로 치는 이유다. 비타투어는 한라산 등반을 테마로 '제주 겨울 만끽하기 여행'을 12월 8~11일(3박 4일) 진행한다. 나이와 체력 때문에 겨울 산행을 망설였던 중장년이나 여성에 맞춰 기획했다. 전문 트레킹가이드와 비타투어 스태프가 앞뒤로 에스코트한다. 백록담을 조망하는 코스 중 가장 완만한 성판악 코스를 왕복하지만, 전체 19㎞로 꼬박 하루가 걸리고, 길이 미끄러워 아이젠과 스틱을 지참해야 하는 등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나머지 일정 동안에는 제주 올레의 아름다운 바다길인 12코스 일부분(2.5㎞)과 한라산 중턱의 울창한 숲속 동백오름길(9㎞), 오름 가운데 유일하게 세계자연유산에 오른 거문오름(5.5㎞)을 가볍게 걷는다. 현지인이 추천하는 맛집을 골라 식사를 하고, 국내 최초 메디컬휴양형 리조트 WE호텔에서 여독을 푼다. 1인 130만원(2인 1실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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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해와 상고대, 설경은 한라산 겨울 산행의 백미다. /제주관광공사
②강원도 백두대간 트레킹과 바다 열차

우리나라 대표 관광열차는 모두 강원도에 있다. 하나는 분천역에서 철암역 사이 계곡을 외줄타기 하듯 달리는 백두대간 협곡열차고, 다른 하나는 삼척부터 강릉까지 바다를 끼고 운행하는 바다 열차다. 비타투어는 12월 17~20일(3박 4일) 색다른 기차여행의 재미와 온천욕, 가벼운 트레킹, 식도락을 엮은 '강원도 겨울여행'을 단 한 차례 진행한다. 첫날 서울 압구정에서 고급 리무진을 타고 낙락장송 우거진 봉화 금강송길로 이동해 산책한 뒤 협곡열차를 탄다. 화목 난로를 지핀 객차 안은 따뜻한 기운이 감도는데, 창밖으로는 아찔한 계곡 풍경이 이어진다. 해외 유명 산악열차 못지않은 스릴이 있다. 다음날은 태백산 자락 석탄을 나르던 옛길, 1200m 고지대의 운탄고도를 걸으며 백두대간을 눈에 담는다. 이제 겨울 바다를 만날 차례. 삼척으로 넘어가 전 좌석이 바다를 향해 있는 바다열차를 탄다. 설악산 최고의 겨울 비경, 비선대와 눈만큼 새하얀 인제 자작나무숲 트레킹도 한다. 델피노리조트에 숙박하며 물 좋다고 소문난 천연 암반온천수에 몸을 담근다. 매끼 송이돌솥밥, 옹심이칼국수, 황태 삼합, 능이버섯전골 등 뜨끈한 강원도 별미로 속을 달랜다. 1인 120만원(2인 1실 기준).

문의·신청: 헬스조선 비타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