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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시대, 유방암 진단 月 300명씩 줄어… 검진 미루지 마세요"

    "코로나19 시대, 유방암 진단 月 300명씩 줄어… 검진 미루지 마세요"

    주부 김모(59)씨는 올 2월 말경 오른쪽 가슴에 멍울이 만져졌다. 혹시 유방암은 아닐까 걱정이 돼서 검진을 받으려고 했지만, 갑자기 코로나19가 유행을 하면서 병원 방문이 두려웠다. 검진을 차일피일 미루다 두 달이 지난 4월에서야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았다. 결과는 유방암 3기. 유방암 크기는 8㎝였고 림프절 전이까지 의심되는 상태였다. 김씨는 "조금 빨리 왔으면 암 크기도 지금보다 작고, 림프절 전이가 없지 않았을까"하며 후회를 했다. 유방암 3기는 5년 생존율이 75.8%로, 2기(91.8%)보다 현저히 낮다. 항암치료를 해야 하는 등 치료 과정도 복잡하다. 김씨는 현재 수술 전 유방암 크기를 줄이기 위해 항암치료를 시행하고 있다.◇코로나 나비 효과? 암 진단 늦어질 수도김씨처럼 몸속에 시한폭탄인 암(癌)이 있는 줄 모르고, 코로나19가 무서워 검진을 미루다 암이 진행돼 발견되는 사례가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유방암을 진단받아 중증 환자로 등록된 환자 수가 전년동월 대비 3월은 16.4%(1859→1555명), 4월은 14.8%(1908→1625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림성모병원 김성원 병원장은 "유방암은 매달 1800~ 2000명의 새로운 환자가 등록이 되는데, 코로나가 유행한 3~4월 통계를 보면 예년보다 매달 300여 명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실제 유방암 환자가 줄었다기 보다 환자가 병원에 오지 않아 암 진단을 못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모든 암이 그렇듯, 암은 빨리 진단을 받고 치료를 해야 결과가 좋다. 유방암 진단이 늦어지면 항암치료를 안 할 사람이 하게 되고, 유방 부분 절제만 해도 될 사람이 전(全) 절제를 해야할 수도 있다. 김성원 병원장은 "코로나가 유행한 지 3개월이 지났는데, 3개월은 암이 전이되는 등 충분히 상태가 바뀔 수 있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암 진단이 늦어지면 결국에는 암 재발률·사망률이 높아진다.◇증상 있으면 바로 검사를먼저 유방 혹, 유두출혈, 유방 피부 변화 등의 증상이 있으면 바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는 유방 X선 촬영, 유방 초음파를 한다. 유방에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40세 이상에서는 2년에 한 번씩 유방 X선 촬영을 해야 하는데, 굳이 미룰 필요 없이 검진 스케줄에 맞춰서 받아야 한다. 유방 양성종양이 있으면 6개월 마다 정기 검진을 받아야 한다. 양성종양이 암으로 바뀔 가능성은 1% 정도 밖에 되지 않지만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 김성원 병원장은 "1차로 유방X선 촬영을 한 뒤, 더 정확한 결과를 얻기 위해 초음파, 유방 확대 촬영 등 2차 검진을 해야 할 때도 있는데, 이때도 미루지 말고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병원 방문 횟수 줄인 검진 프로그램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병원들은 환자들의 병원 방문 횟수를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대림성모병원 유방센터는 검사를 위한 병원 방문 횟수를 줄이면서도 검사 결과를 고통스럽게 기다리는 환자의 마음을 헤아려 '0­0­2 원칙'을 지키고 있다. 이 원칙은 예약 없이 방문해도 내원 당일 기본적인 유방 검사와 결과 상담이 가능하며(0), 검사 결과 이상 소견이 있는 경우 내원 당일 조직검사까지 가능하도록 했다(0). 조직검사 결과는 첫 내원 2일 후에 확인할 수 있다(2). 유방 초음파 검사는 유방만 전문적으로 보는 영상의학과 의사가 직접 시행한다. 조직검사 결과를 이틀 만에 알 수 있는 병원은 거의 없다. 수술은 조직검사 후 일주일 이내 시행하고 있다.◇유방 특화 병원… 5년 새 수술 건수 4배중소병원에서 암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경우는 드물다. 대림성모병원은 5년 전 분당서울대병원 유방외과 교수였던 김성원 현 병원장이 합류하면서 유방 특화 병원을 표방하고 있다. 김 병원장이 합류한 뒤 유방암 수술 환자가 4배 이상 증가했으며, 최근 유방암 수술 건수 600례를 돌파했다. 병원에 오는 환자도 서울뿐만 아니라 강원·충청·전라·경상 등 다양해 '전국구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대림성모병원 유방센터는 대학병원 시스템을 따르면서도, '0­0­2 원칙' 같은 신속·효율성이 장점이다. 유방암 다학제적 치료 시스템을 갖춰 유방외과·성형외과·혈액종양내과·영상의학과 등의 의료진은 모든 환자의 상태를 세세히 파악해 환자 개개인별 치료 및 수술 방법을 논의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유방암 수술 후 환자의 우울감이나 상실감을 치유해주는 정신건강의학과, 유방암 환자에게 잘 생기는 자궁 합병증 등을 관리해주는 산부인과 의사가 있다. 여성 환자들이 편안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여성 전문의를 영입했다.장비를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는다. 지난해 첨단 3.0T MRI를 도입해 초정밀 유방 영상을 구현할 수 있게 됐고, MRI 촬영 소요 시간이 유방암 초진 환자는 20분 이내, 재진 환자의 경우에는 12분 이내로 짧아졌다. 뛰어난 투과력과 고해상도의 임상 정보 출력을 가진 초음파 기기를 보유, 유방 내의 물혹과 종양 등 병변을 정확히 진단하고 있다. 8월에는 3차원 유방촬영기를 도입한다. 3차원 유방촬영기는 유방의 미세석회화나 치밀 유방 조직의 병변을 정확하게 판독하기 용이하다.
    유방암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06/17 05:30
  • [알립니다] 후결제 장례 '3일의약속', 조선일보 독자만을 위한 상품 선보입니다

    [알립니다] 후결제 장례 '3일의약속', 조선일보 독자만을 위한 상품 선보입니다

    후결제 장례서비스 3일의약속을 운영하는 조선미디어그룹 헬스조선이 조선일보 구독자만을 위한 특별 상품 '조선멤버스 299'를 선보입니다. 3일의약속 장례지도사가 3일간 전담해서 장례를 진행하며, 최고급 장례 용품과 접객도우미, 리무진, 장의버스, 앰뷸런스도 제공됩니다. 가격은 299만원입니다. 비슷한 수준의 전담 서비스와 장례 용품이 제공되는 선불식 상조회사 상품에 비해 크게 저렴합니다.조선일보 구독자와 가족, 구독자가 소개한 친지와 지인만 이용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구독자 본인에게 특별한 혜택이 주어지기도 합니다. 3일의약속 고객센터나 홈페이지로 접수하시면 구독자 확인을 거친 뒤 혜택을 드립니다. 자세한 사항은 3일의약속 고객센터에 문의해주십시오.'조선멤버스 299' 상품을 이용할 경우, 조선일보와 헬스조선 명의의 근조 꽃바구니 2조 1세트도 빈소에 제공됩니다.
    단신헬스조선 편집팀2020/06/17 05:10
  • 후천성 평발 40%… 중년 여성, 만성 발통증 땐 의심

    후천성 평발 40%… 중년 여성, 만성 발통증 땐 의심

    당신이 조금만 걸어도 발목 안쪽이나 복숭아뼈가 붓거나 통증으로 오래 걷기 힘들고, 슬리퍼나 샌들을 신고 걸을 때 발이 팔자로 벌어지며 발목 안쪽으로 체중이 쏠리는 듯한 느낌이 든다면 후천성 평발에 대한 전문검사가 필요하다. 중·장년층 여성이라면 더욱 그렇다.일반인들에게 평발이란 선천적, 즉 날 때부터 갖고 태어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성인이 돼 발생하는 후천성 평발도 있으며 통계적으로 선·후천성의 유병률은 6대4 정도로 큰 차이가 없다.후천성 평발의 주요원인은 '후경골건 기능장애'다. 후경골건은 발의 굴곡 유지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발의 힘줄이다. 특히 발이 피로와 통증을 느끼지 않고 보행하도록 발의 아치를 유지시킨다. 후경골건 기능부전이 발생하면 후천성 평발로 이어지게 된다.그렇다면 왜 중년 여성들의 위험도가 유독 높을까? 이유는 급작스런 체중 증가에 따른 힘줄의 퇴행성변화 때문이다. 중·장년층 여성의 경우 활동량과 기초대사량이 급격히 감소한다. 칼로리 섭취는 일정하지만 살이 찌기 쉬운 체질로 변한다. 또한 폐경기를 거치면서 여성호르몬이 감소해 복부의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된다.
    척추·관절질환박의현 연세건우병원 병원장2020/06/17 05:00
  • 연골 다 닳기 전에… 퇴행성관절염, 조기 치료로 인공관절 의존 늦춰야

    연골 다 닳기 전에… 퇴행성관절염, 조기 치료로 인공관절 의존 늦춰야

    인공관절수술을 받는 사람은 매년 늘어나고 있다. 고령화로 관절을 쓰는 기간이 계속 길어지는 탓이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인공관절수술(슬관절 전치환술)을 받은 사람은 2015년 기준 4만5875명이었지만 꾸준히 증가해 2019년 6만2344명을 기록했다. 수술 치료를 빨리 받을수록 예후가 좋은 병도 있지만, 인공관절수술은 그렇지 않다. 연세바른병원 정형외과 박상언 원장은 "인공관절수술은 최대한 늦게 해야 한다"며 "쉽게 선택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손상 초기부터 치료 받아야인공관절수술로 치료하는 대표 질환이 퇴행성관절염이다. 퇴행성관절염은 노화, 자신에게 맞지 않는 무리한 운동 등으로 관절·연골·인대가 손상되고 염증·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무릎 뼈 사이에 있는 연골과 연골판은 뼈를 부드럽게 연결하고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퇴행성관절염으로 연골과 연골판이 닳아 없어지면 뼈끼리 닿아 통증·염증이 생긴다.방치하면 통증·염증 같은 증상이 나타날 뿐 아니라 관절이 망가진다. 연세바른병원 정형외과 강지호 원장은 "연골·연골판 같이 관절 충격을 완화시키는 구조물은 손상 초기에는 큰 불편함이 없고, 손상이 꽤 진행돼야 통증이나 운동제한 같은 이상이 나타나다보니 방치하기 쉽다"며 "본인 무릎을 최대한 오래 사용하려면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부터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퇴행성 변화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말했다.◇인공관절수술은 최후 수단, 다양한 치료법 있어퇴행성관절염은 치료가 빠를수록 좋다. 단, 흔히 떠올리는 퇴행성관절염 치료법인 인공관절수술은 연골·연골판이 다 닳아 없어졌을 때 선택하는 '최후 수단'이다. 인공관절수술까지 가기 전, 보존치료 등으로 본인의 무릎을 최대한 오래 사용하는 게 유리하다. 60대 이상의 나이에 수술을 선택하는 건 부담이 크고, 인공관절 역시 쓸수록 닳다보니 수명이 정해져 있어 시기를 늦추자는 뜻이다. 인공관절수술 전, 퇴행성관절염 진행을 예방하는 다양한 치료법은 다음과 같다.▲비수술 요법=초기라면 운동, 약물, 주사, 물리치료 등 비수술 요법으로 치료된다. 또한, 다른 치료 시도 전 비수술 요법을 시도하는 게 기본이다.▲최소 절개 관절내시경=젓가락 하나가 들어갈 만 한 작은 틈으로 미세내시경을 삽입한다. 통증 원인 부위로 접근, 의사가 화면으로 병변을 보면서 치료한다. 연골, 연골판 손상, 인대 손상 등 다양한 부위 치료에 폭넓게 가능하다. 절개창이 작아 출혈이나 감염 부작용이 작다. 회복도 빠르다. 수술이 부담스러운 고령자나 만성질환자에게 적합하다.▲O다리 교정술=다리가 바깥쪽으로 휜 'O다리'는 무릎 안쪽에 하중이 집중돼, 관절염이 악화되거나 바깥쪽 연골이 밀려날 위험이 있다. 이때 다리를 곧게 교정해 체중 부담을 옮기는 수술 치료를 한다. 박상언 원장은 "O다리 교정술은 본인 무릎을 오래 쓸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치료"라며 "관절내시경으로 치료할 단계가 지난 관절염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비절개 줄기세포연골재생술=미세내시경을 이용해 손상 부위에 줄기세포를 주입한다. 연골이 재생되고, 관절기능이 회복되는 치료다. 관절 변형이 적으면서 무릎 연골만 손상된 초중기 관절염 환자, 나이가 젊고 연골손상 부위가 작은 환자에게 적합하다. 고령이면서 광범위한 연골 손상이 있어도 적용 가능하나, 말기 관절염이면 치료가 어렵다. 치료 6주~3개월 후 재생 효과가 나타난다. 회복기간 중 목발·보조기 이용 등 치료부위 안정이 필요하다.◇평소 생활습관도 중요해평소 관절 퇴행을 유발하는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박상언 원장은 "관절은 근육처럼 단련이 불가능하다"며 "가지고 태어난 관절을 평생 아끼면서 사용해야 하다 보니, 치료 외에 올바른 생활습관도 필수"라고 말했다. 가장 주의할 게 '쭈그려 앉기'다. 과도하게 관절을 구부리는 자세라, 퇴행을 가속시킬 수 있다. 본인에게 맞지 않는 과도한 운동도 마찬가지다. 운동은 달리기나 점프 등 무릎에 부담을 주는 동작이 많은 종류보다 물 속 걷기, 수영, 실내 자전거 등이 충격이 덜하다.
    척추·관절질환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20/06/17 04:30
  • "항문 보존 최우선… 고난도 수술 적극 시행"

    "항문 보존 최우선… 고난도 수술 적극 시행"

    "항문은 삶의 질과 아주 밀접한 기관이라, 항문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는 치료를 해야 합니다."양병원 양형규 의료원장의 말이다. 그는 '항문 보존주의' 치료 철학 때문에 빠진 치핵을 광범위하게 절제하지 않고 제자리로 올려서 붙여주는 '거상 치핵 수술'을 고안할 수 있었다. 이 수술은 술기가 어렵다. 특히 치질은 수술 비용을 일괄적으로 받아야하는 포괄수가제 적용을 받기 때문에, 복잡하고 어려운 수술을 고집하는 병원이 손해를 볼 수 있다.양형규 의료원장에게 따라 붙는 수식어는 '도전'이다.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들고 실제 인생도 그러했다. 고등학교 때 가세가 기울어 철거민 생활을 했지만, 1년 재수 끝에 연세대 의대에 진학을 했다. 의대에 다닐 때는 학원을 운영하며 학비를 벌고 가족들을 뒷바라지 했다.1986년 경기 구리시에서 양외과로 시작해 현재 서울 강동구 길동, 경기 남양주시 금곡동에 50병상 규모의 병원 두 곳을 두고 있다. 양병원을 국내 손꼽히는 대장항문 병원으로 성장시켰지만, 양 의료원장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바이오회사, 힐링타운, 미디어아트카페를 운영하는 등 명함만 여러장이다. 양형규 의료원장은 "어려운 것에 도전하는 성향 때문에 새로운 술기를 만들고, 세계적인 의학출판사에 교과서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병원 경영 철학은 양병원에서 근무하는 의료진에게도 적용이 된다. 양병원의 모든 의사가 대장항문외과 세부 전문의를 따야 하고 첫 6개월간 시험을 매주 봐야 한다. 양형규 의료원장은 대한대장항문학회 부회장 역임했으며, 2013년 아시아태평양 대장항문질환 컨퍼런스라는 굵직한 학술대회도 개최했다.
    대장질환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06/17 04:10
  • 빠진 치핵만 제자리로 교정… 정상조직 최대한 살려 항문 기능 보존

    빠진 치핵만 제자리로 교정… 정상조직 최대한 살려 항문 기능 보존

    '은밀하지만 흔한 병'.몸에 쌓인 대변을 배출하는 통로인 항문에 생기는 질환을 설명하는 말이다. 항문 질환의 다른 이름은 '치질'이다. 장시간 대변을 보는 습관, 항문에 부담을 주는 운동이나 자세, 잦은 변비와 설사, 스트레스, 과음 때문에 발생한다. 치질은 진행되고 나면 결국 수술을 해야 한다. 치질의 70%를 차지하는 치핵 수술은 한국인이 두번째로 많이 하는 수술이다. 치질 수술은 최대한 항문을 살리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항문 조직은 한번 손상되면 되돌리기 어려우며, 항문은 인간의 기본적 생리활동인 '싸는' 일을 담당하는 중요한 기관이기 때문에 '소중히' 다뤄야 한다. 병변을 너무 많이 절제하면 확실한 치료는 되겠지만, 변실금 등의 고통을 겪어야 할 수 있다.◇빠져 나온 항문 조직은 정상조직
    대장질환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06/17 04:00
  • GC녹십자엠에스·셀트리온,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본격화

    GC녹십자엠에스·셀트리온,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본격화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첫 번째 단추라 볼 수 있는 ‘진단’ 분야에서 국내기업이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항원 ▲분자 ▲항체 3가지 단서로 코로나19를 진단하는 ‘키트’를 개발한 GC녹십자엠에스와 셀트리온은 코로나19 종식을 앞당기기 위해 해외공급을 서두르고 있다.항체&분자 진단키트 갖춘 ‘GC녹십자엠에스’GC녹십자엠에스는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코로나19 분자진단키트 ‘GENEDIA W COVID-19 Real-Time RT-PCR Kit’ 수출허가를 획득했다. 이로써 GC녹십자엠에스는 코로나19 모든 진단제품군(항체진단키트와 분자진단키트)을 갖추게 됐다.GC녹십자엠에스는 지난달 28일에 항체진단키트 2종 수출 허가를 획득했다. 항체진단키트는 현장에서 신속한 현장진단이 가능해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개발도상국 등에도 적용할 수 있다. 허가받은 항체진단키트 ‘GENEDIA W COVID-19 IgM/IgG’와 ‘GENEDIA W ONE COVID-19 IgM/IgG’는 소량의 혈액만으로 약 10분 이내 진단이 가능한 제품이다.이번에 수출 허가를 획득한 ‘GENEDIA W COVID-19 Real-Time RT-PCR Kit’는 유전자증폭 검사법 기반 분자진단키트다. 대다수 업체가 3가지 유전자(E gene, N gene, RdRP gene)를 사용하지만, GC녹십자엠에스는 키트에 S유전자를 추가해 총 4가지 유전자 검사가 가능하다.GC녹십자엠에스의 항체진단과 분자진단 2가지 방법을 병용하면 코로나19 진단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GC녹십자엠에스 관계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증상 초기 단계에서는 분자진단키트를, 무증상 감염자 및 집단 면역력을 확인할 때는 항체진단키트를 활용하면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국내사 협업으로 진단키트 마련 ‘셀트리온’항체 치료제를 개발 중인 셀트리온은 진단키트 개발을 위해 관련 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왔다. 그 결과, 공동 개발한 진단키트를 이달 내 제품인증을 완료하고 해외공급을 시작한다.먼저 진단키트 전문기업 ‘비비비’와 손을 잡은 셀트리온은 20분 내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항원진단키트’를 공동개발해 7월 중 제품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셀트리온이 비비비와 함께 개발한 항원진단키트는 항체가 형성되지 않은 감염 초기 환자들을 선별해 낼 수 있다. 시제품 테스트에서 20분 만에 95% 이상의 높은 민감도를 보여 코로나19 신속진단기기 제품 중 높은 수준의 완성도를 갖췄다고 평가받는다.셀트리온은 항체를 이용한 진단키트 ‘항체신속진단키트’의 수출도 앞두고 있다. 국내 진단키트 전문업체 ‘휴마시스’와 파트너십을 맺은 셀트리온은 휴마시스의 제품을 유럽과 미국 등에 6월 중 공급할 계획이다.항체신속진단키트는 저렴한 비용으로 손쉽게 많은 환자를 검사할 수 있다. 항체 형성이 본격화되는 발병 후 1주일 이후부터 민감도를 나타내기 때문에 완치자 퇴원 확인용 등으로도 널리 쓰인다.코로나19 종식 위해 해외수출 추진양사는 이번 달부터 코로나19 진단키트 해외수출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GC녹십자엠에스는 앞으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공장 가동률을 10배 가까이 높이며 대비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공공인프라가 취약하거나 신속한 일상복귀가 필요한 국가부터 수출할 방침이다.GC녹십자엠에스 관계자는 “아시아, 유럽 등 여러 국가들로부터 요청받고 있어 구체적인 수출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항체진단과 분자진단 등 2가지 진단키트는 의료 인프라가 갖춰진 선진국부터 의료 접근성이 낮은 개발도상국 등까지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현재 순항 중인 치료제 개발과 나란히 진단키트도 세계 공급을 눈앞에 두고 있다”면서 “국내 진단기기 기업들의 앞선 기술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종식 노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6/16 18:14
  • 성격이 불안정하면 곱창ㆍ장어를 즐겨 먹는다?

    성격이 불안정하면 곱창ㆍ장어를 즐겨 먹는다?

    식습관은 건강을 좌우하는 중요한 습관이다. 그런데 식습관이 성격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다면? 예컨대 활발한 성격을 지닌 사람은 탄 고기를 꺼리지 않고, 신경질적인 사람은 콜레스테롤를 마다하지 않는 식이라면? 우리의 건강은 상당 부분, 성격이 결정하는 게 된다.대학생 337명 대상 조사했더니…최근 성격이 식습관과 관련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한국영양학회지 최신호에 실린 가천대 교육대학원·아주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공동 연구다. 연구에서는 대학생 337명을 대상으로 성격과 식습관을 함께 살폈다. 성격은 외향성·개방성·친화성·성실성·신경증(잘 불안해하고 예민함)의 5개 요인을 주로 따지는 NEO 성격검사로 분석했다. 식습관은 일본역학저널에 실린 한 논문에서 사용한 설문을 기준으로 했다. 문항은 ▲​생선이나 고기가 일부 탔을 때 그냥 먹는다 ▲평소 짜게 먹는 편이다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곱창, 달걀노른자, 오징어, 새우, 장어 등을 자주 먹는다 ▲​갈비, 삼겹살 등 동물성 지방을 자주 섭취한다 ▲​패스트푸드·인스턴트 음식을 자주 먹는다 ▲​푸딩, 케이크, 초콜릿, 사탕 등 달콤한 음식을 자주 먹는다 ▲​매 끼니 채소반찬을 먹는다 ▲​과일을 매일 1회 이상 먹는다 ▲​음식을 먹을 때 영양 균형을 고려해 골고루 먹는다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식사한다 ▲​외식을 자주 하는 편이다의 11개로 구성했다. 그 외에 음주나 흡연 여부도 살폈다.같은 성격이라도 성별따라 식습관 달랐다분석 결과, 같은 성격이라도 여학생과 남학생의 식습관엔 차이가 있었다. 먼저 여학생은 개방성 점수가 높았을 때 탄 생선과 고기 섭취가 약 5배 많았다. 성실성 점수가 높으면 오히려 탄 생선·고기 섭취가 적었으며, 영양 균형을 고려해 골고루 먹는다고 나타났다. 단, 외향성 점수가 높으면 흡연도 4배 많았다.남학생은 신경증 점수가 높은 사람이 낮은 사람에 비해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음식 섭취가 약 3배 많았다. 외향성 점수가 높으면 패스트푸드·인스턴트 음식을 적게 섭취했다. 남학생은 여학생과 달리 신경증 점수가 높았을 때 흡연이 4.82배 많았다.연구팀은 “연구에 따르면 성별로 성격 요인에 따라 식습관과 건강 관련 습관이 달랐고, 유형에 따른 특징은 과거 외국에서 시행된 연구결과와 상이했다”며 “한국인의 개인 성격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영양상담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20/06/16 18:05
  • 4000명 대상 美 연구, 장수 비법은 '비타민K'?

    4000명 대상 美 연구, 장수 비법은 '비타민K'?

    비타민K 혈중 농도가 적절한 사람은 더 오래 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터프스대 연구팀은 54~76세의 미국인 40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비타민K 혈중 농도에 따라 적정군과 부족군으로 분류했다. 그 결과, 비타민K 혈중 농도가 낮은 사람은 적정한 비타민K 혈중 농도를 가진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19% 더 높았다.연구팀은 이번 결과에 대해 비타민K가 혈관 조직을 튼튼하게 해 질병 위험을 낮추기 때문으로 추측했다. 비타민K는 건강한 혈관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영양소로 알려져 있다. 녹황색 채소인 상추, 케일, 시금치, 치커리 등에 많이 들었다. 콩기름, 캐놀라유 같은 일부 식물성 기름에도 함유돼 있다. 하루 비타민K 적정 섭취량은 성인 여성 기준 75㎍, 성인 남성 기준 65㎍이다.다만, 이번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K 부족이 심혈관질환 위험을 직접적으로 높이지는 않았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비타민K 혈중 농도가 낮은 것은 사망 위험과 관련이 있었다"며 "그러나 심혈관질환 때문이 아닌 이유를 밝혀내기 위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미국 임상 영양 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6/16 17:57
  • 긁을수록 더 가려워지는 이유 뭘까?

    긁을수록 더 가려워지는 이유 뭘까?

    모기에 물렸을 때 긁으면 더 가려워진다는 얘기를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실제 가려운 곳을 긁으면 더 가려워진다. 이유가 뭘까?뇌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 분비와 관련 있다. 벌레, 먼지 등에 의해 피부에 자극이 생기면 가려움을 느끼게 된다. 이때 피부를 긁어 추가적인 자극을 주면 우리 몸은 미세한 통증으로 인식한다. 통증이 뇌로 전달되면 뇌에서는 통증을 잊기 위해 기분을 좋게 만드는 세로토닌을 분비한다. 하지만 세로토닌은 가려운 느낌을 뇌에 전달하는 신경세포(뉴런)를 활성화시킨다. 따라서 세로토닌이 분비되면 가려움에 더 민감해져 몸을 긁게 되는 것이다. 세로토닌이 '가려움 전달 뉴런'을 활성화시키는 기전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가려움과 세로토닌 분비는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게 학계의 정설이다. 실제 세로토닌 분비 유전자가 제거된 쥐는 가려움 유발 물질을 주사해도 몸을 잘 안 긁었지만, 세로토닌을 주입하자 몸을 계속 긁었다는 미국 워싱턴 의대의 실험 결과가 있다. 더불어 피부를 긁으면 피부 바깥쪽 장벽이 손상된다. 장벽이 손상된 피부는 가려움을 유발하는 외부 자극 물질에 더 취약해져 가려움을 더 잘 느끼게 된다. 피부가 가려울 때는 긁지 말고 수시로 보습제를 발라야 한다. 평소 알칼리성이 아닌 중성이나 약산성 세정제를 쓰는 것도 방법이다. 전신이 지속적으로 가렵다면 빈혈이나 콩팥병, 갑상선기능항진증 등 질환이 원인일 수 있어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6/16 16:53
  • 코로나19 '노인 집중' 양상… 두려운 '20%대 사망률'

    코로나19 '노인 집중' 양상… 두려운 '20%대 사망률'

    이태원 클럽 등을 중심으로 지난 5월, 20~30대 젊은층에게 퍼졌던 코로나19가 최근에는 노인들에게 확산되고 있다. 서울 관악구 다단계 방문판매업체, 서울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 경기 광명시 노인복지시설 등 노인 관련 시설에서 집단감염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최근 2주간 신규 환자 중 60세 이상 고령자 확진자 비율이 약 40%로, 연령대 중 가장 높아 수도권을 중심으로 고위험군인 고령자의 감염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새로운 코로나19 치료 지침에서 건강 상태가 중증 이상으로 나빠질 우려가 있는 고위험군으로 60세 이상 고령층을 지목했다.노인 입원 환자 5명 중 1명 사망 계명대동산병원 감염내과 연구팀에 따르면 대구·경북 지역에 코로나19로 입원한 65세 이상 환자 98명을 분석한 결과, 입원 환자 중 20명의 환자가 사망했으며 사망률은 20.4%였다. 특히 삽관을 통한 기계 환기 등 호흡기 지원이 필요한 환자의 사망률이 높았다. 입원 환자의 29%는 기계 환기(MV), 고유량 산소치료(HFNC) 등 호흡기 지원이 필요한 심각한 상황이었고, 이들의 사망률은 67.9%로 매우 높았다. 입원 당일 심한 증상도 사망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었다. 초기에 저혈압, 빈맥, 저산소증, 정신 상태의 변화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실제 나쁜 결과로 이어졌다. 노인 사망률이 높은 이유전세계 대다수 국가들은 60세 이상의 연령층을 ‘코로나 19 고위험군’으로 분류하고 있다. 노인들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 앞서 계명대동산병원 연구에서도 노인 입원 환자가 동반질환을 갖고 있는 비율이 고혈압 52%, 당뇨병 27.6 %, 심혈관 질환 16.3 %, 만성 신경계 질환14.3%, 악성 종양11.2 %, 만성 폐질환8.2 %, 만성 신장질환6.1 % 순으로 높았다. 이 중 당뇨병, 만성 폐질환, 만성 신경계 질환을 갖고 있을 경우에 사망 위험이 증가했다. 만성질환이 악화된 상태에서 코로나19에 감염이 되면 더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약 복용과 정기 진료를 철저히 하는 등 만성질환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한산한 곳에서 규칙적인 운동을 노인은 코로나19예방을 위한 개인 방역도 철저히 해야 한다. 창문이 없거나 환기가 안 되는 밀폐된 장소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모임은 가급적 가지 말아야 한다. 불가피하게 참석하더라도 식사, 노래부르기 등은 자제하고,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손세정제도 수시로 사용해야 한다. 건강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내 운동도 좋지만 낮에 햇빛을 보면서 가볍게 산책을 하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 다만 실외에서 운동을 한다면 2m 거리두기 유지가 가능한 곳에서 해야 한다. 불가피하게 병원에 가야 한다면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한편, 국내 코로나19 사망률은 60대 부터 급격히 올라간다. 사망률은 60~69세 2.57%, 70~79세 10.06%, 80세 이상 25.75%(16일 0시 기준).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06/16 15:30
  • 힘찬병원, 인공관절 로봇 '마코' 도입… "오차없는 인공관절 수술 목표"

    힘찬병원, 인공관절 로봇 '마코' 도입… "오차없는 인공관절 수술 목표"

    국내 대표 관절전문병원 힘찬병원이 인공관절 수술 로봇 ‘마코 스마트로보틱스(Mako SmartRobotics, 이하 마코)’를 도입한다. 마코 로봇은 무릎 전치환술 및 부분치환술, 고관절 전치환술에 대해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의료 장비로, 2006년에 개발된 후 지금까지 미국, 유럽 등 26개국에 900대 가량 판매됐다. 국내에서는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에서 도입을 했다.힘찬병원은 16일 마코 로봇을 생산하는 기업 한국스트라이커와 마코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달 29일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마코 로봇을 이용한 인공관절수술은 수술 전 CT촬영을 통한 3D 수술 계획 수립, 가상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실제 수술을 할 때 정확한 수술이 가능하다. 또 뼈를 최소한으로 정확하게 절삭하여 관절 주변의 인대와 신경 손상을 예방하고 수술 후 회복기간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마코 로봇은 지금까지 약 30만 건 이상의 수술 기록을 갖고 있는 등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받았다.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경험 많은 의사도 모든 수술이 완벽하다고 말할 수 없다"며 "사람이 하다보니 인공관절 삽입 각도 등에 오류가 있을 수 있는데, 이렇게 되면 인공관절 수명이 짧아지는 등 환자에게 나쁜 결과를 초래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마코를 이용하면 수술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인공관절 수술을 하면 수혈을 해야 하는데, 환자 회복에 있어서는 가능한 수혈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마코를 이용하면 뼈를 적게 깎아 출혈이 적어 수혈을 하지 않을 수 있다. 또 무릎 관절 주변의 근육, 인대 같은 연부조직 손상을 최소화 해 환자가 느끼는 통증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이 대표원장은 설명했다. 실제 마코 로봇 인공관절 수술 후 회복시간은 11시간 단축, 수술 후 8주까지 환자 통증이 55.4% 감소, 수술 직후 가능한 운동 범위가 기존 수술보다 11도 증가했다는 결과를 비롯, 마코 로봇의 장점에 대한 150편 이상의 해외 논문이 발표된 바 있다.이수찬 대표원장은 “기존 인공관절수술도 수술 후 환자만족도가 90%에 달하는 만큼 매우 높지만 로봇시스템으로 정확도를 더욱 높이고자 한다”며 “100세 시대에 접어든 만큼 로봇 도입을 계기로 ‘일생에 한번 하는 인공관절수술, 보다 정확하고, 더 오래 가게’를 슬로건으로 정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힘찬병원은 마코 2대를 부평힘찬병원과 목동힘찬병원에 도입, 이달 29일부터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코 로봇을 이용해서 인공관절 수술을 하면 비용이 150만원 추가 발생한다.
    정형외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06/16 15:11
  • "남편이 죽도록 미워요"… 갱년기 우울증 극복법은

    "남편이 죽도록 미워요"… 갱년기 우울증 극복법은

    갱년기는 신체 증상 외에도 상실감, 외로움, 우울 등 정서적인 문제를 동반할 수 있다. 여성 호르몬 감소 탓에 자율신경계 균형이 깨지면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들쑥날쑥 치솟아 어느 정도의 정서 변화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이때 부교감신경이 항진되면 우울감이 찾아온다. 과거에 완전히 해소되지 못한 사건이나 억울함 때문에 우울과 불안으로 빠져드는 경우도 많다. 갱년기의 호르몬 불균형이 기억을 관장하는 해마에 영향을 미치면, 밀어 넣어뒀던 장기 기억들이 수면 위로 올라오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것이 ▲과거 기억이 되살아나면서 억울하고 분하며 ▲내가 바보 같고 어리석게 느껴지고 ▲모든 게 불만족스럽고 자신감이 없고 ▲이유 없이 짜증이 나고 ▲사람을 만나는 것이 싫고 외출도 싫고 ▲눈물이 자주 나고 ▲온몸에 힘이 다 빠져나간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것이다. 갑자기 남편이 죽도록 싫어진다고 호소하는 경우도 많다. 여자인 한의원 이현숙 원장은 "실제 아무런 표정이 없는 갱년기 환자들이 많다"고 말했다.갱년기 우울증을 완화하려면 아내를 대하는 남편의 태도가 중요하다. 이 원장은 "아내의 감정에 맞서지 말고 '당신은 그렇구나~'라고 말하며 공감하고 위로해야 한다"며 "아내의 감정을 다시 복창하며 감정에 동조해주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경혈을 지압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의 뼈가 만나는 부분 바로 앞의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인 ‘합곡혈’, 가슴 정중앙의 ‘전중혈’을 손가락으로 가볍게 누르면서 천천히 돌리며 마사지 한다.과거에 대한 억울함, 분노,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느껴질 때 '순간'을 살아낸다는 마음으로 눈앞에 놓인 일과 사람에게만 충실하는 노력을 하는 것도 좋다. 더불어 이현숙 원장은 "그간 가족에게 모든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이제는 자기 자신이 뭘 원하는지 뭘 먹고 싶은지에 관심을 가지고 스스로를 충족시키라"고 말했다. 끼니를 잘 챙겨 먹는 것도 중요하다.​ 심장은 기쁨, 폐는 슬픔, 간은 화, 신장은 공포, 비장과 위장은 근심 걱정으로 배속되어 오장육부의 기능이 약해지면 정서적으로도 문제가 유발될 수 있다는 것이 이 원장의 설명이다. 식습관, 운동 등 생활습관을 적극적으로 바로잡아 신체 기능이 좋아지면 불안감과 우울감도 자연히 줄어든다. 이현숙 원장은 "불안과 우울을 많이 느끼는 갱년기 여성들을 보면 대부분 체력이 극도로 떨어져 있다"며 "건강한 식사법을 지키고 운동하면서 몸에 아낌없이 투자하라"고 말했다.참고서적=《갱년기 직접 겪어 봤어?》
    한의학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6/16 14:57
  • 공적마스크 구매, 1인당 10개로 늘린다

    공적마스크 구매, 1인당 10개로 늘린다

    오는 18일부터 일주일에 구매할 수 있는 공적 마스크 수량이 1인 10개(기존 1인당 3개)로 확대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공적 마스크 수급이 안정돼 국민들의 보다 편리한 마스크 구매가 이뤄지도록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6월 15~17일에 공적 마스크 3개를 구매한 경우에는 6월 18~21일에 7개까지만 구매할 수 있다. 공적 마스크를 대리구매할 때는 대리구매자와 대리구매 대상자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갖춰 판매처에 방문하면 된다. 더불어 식약처는 비말 차단용 마스크에 대한 수요가 높지만 생산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실정이라며 생산량이 확대되기까지는 어린이‧노약자‧임산부와 같이 꼭 필요한 사람에게 양보하고, 코로나19 의심 환자를 돌보는 경우에는 KF94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6/16 13:53
  • 종근당건강, 피부보호 유산균 담은 ‘SOS 카밍 크림’ 출시

    종근당건강, 피부보호 유산균 담은 ‘SOS 카밍 크림’ 출시

    종근당건강은 유산균 화장품 ‘닥터락토’의 신제품 ‘SOS 카밍 크림’을 출시했다.SOS 카밍 크림은 닥터락토 브랜드 진정케어 라인제품으로 핵심성분인 '락토-세븐 배리어' 등 다양한 성분을 함유해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락토-세븐 배리어 성분은 종근당건강이 독자 개발한 유산균 발효물이다. 피부에 유익한 7가지 유산균을 함유해 예민한 피부를 근본적으로 개선시킨다. 최근에는 임상을 통해 피부 곰팡이균, 트러블 원인균, 여드름 원인균 감소 효과를 확인받았다.세라마이드 캡슐이 피부 장벽을 구축해 피부의 수분손실을 방지하고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정제수 대신 병풀 추출물의 함량을 최대로 높여 피부 진정과 보습효과를 강화했다. 특히 수분젤 타입의 크림으로 끈적임 없이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면서도 촉촉함은 오래 유지된다. 독일 더마 테스트와 피부 저자극 테스트를 완료해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종근당건강 관계자는 “더워진 날씨와 마스크 착용으로 피부가 예민해져 저자극의 피부 진정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진정케어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소비자에게 다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뷰티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6/16 11:29
  • 베이징 코로나19 집단감염 100명 넘어… 또 27명 추가

    베이징 코로나19 집단감염 100명 넘어… 또 27명 추가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11일 다시 발생한 이후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어섰다.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15일 전국에서 40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고 사망자는 없었다고 16일 밝혔다. 중국의 신규 확진자는 본토의 경우 베이징에서만 27명이 나왔고 허베이(河北)성과 쓰촨(四川)성에서 각각 4명과 1명씩 보고됐다. 해외 역유입 신규 확진 사례는 8명이었다.중국 본토 내 코로나19 상황은 베이징 펑타이(豊臺)구의 대형 농수산물 시장인 신파디(新發地) 도매 시장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확산하면서 위기감이 커지는 상황이다.베이징에서는 지난 11일 신규 확진자 1명을 시작으로 12일에는 6명, 13일과 14일에는 36명씩 확진자가 나왔다. 15일에도 2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두 자릿수 발병이 이어지고 있다. 문제는 이번 바이러스 전파가 어디서 시작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이런 가운데 중국 본토의 다른 신규 확진자들 또한 대부분 신파디 시장과 관련이 있으며 이를 통해 2차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6/16 11:26
  • JW중외제약, 新아토피치료제 ‘JW1601’ 1상 성공

    JW중외제약, 新아토피치료제 ‘JW1601’ 1상 성공

    그동안 성공한 적이 없었던 새로운 기전 아토피신약의 임상이 성공적으로 끝났다.JW중외제약은 우리나라에서 한국인·백인·일본인을 대상으로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JW1601’의 임상 1상을 마치고 결과보고를 작성했다.JW1601은 2018년 8월 피부질환치료 글로벌기업 덴마크 레오파마에 전임상 단계에서 총 4억2백만 달러(한화 기준 약 4800억 원) 규모로 기술 수출한 신약 후보물질이다. 해당 후보물질은 ‘히스타민 H4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하는 면역세포의 활성과 이동을 차단하고,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히스타민 신호전달을 억제하는 이중 작용기전이 있다.특히 항염증 효과 중심인 경쟁제품과 달리 가려움증과 염증을 동시에 억제하고 경구제로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복용편의성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신약 후보물질로 평가된다.JW중외제약은 지난해 2월부터 세브란스병원과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총 88명의 건강한 한국인과 코카시안(백인), 일본인을 대상으로 안전성·내약성을 비롯한 약물의 효과, 생체 반응을 평가하는 임상 1상에 돌입해 단회투여와 반복투여 시험을 마쳤다. 임상 결과, 최대 내약 용량을 결정하는 ‘용량증량 코호트 연구’를 통해 한국인, 코카시안, 일본인 대상 모든 용량군에서 안전성과 우수한 내약성을 보였다. 또한 바이오마커 분석을 통해 유효용량을 확인했다.레오파마는 JW중외제약이 지난해 8월 단회투여 임상시험 과정에서 도출한 예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FDA에 식이연구를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한 바 있으며, 향후 글로벌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JW중외제약 관계자는 “기존에 없던 히스타민 H4 수용체 타깃 약물개발 분야에서 안전성을 비롯해 유효용량을 확인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약을 공급할 수 있도록 레오파마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약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6/16 11:15
  • GC녹십자웰빙 ‘라이넥’…섬유근육통 개선 효과 입증

    GC녹십자웰빙 ‘라이넥’…섬유근육통 개선 효과 입증

    GC녹십자웰빙 태반주사제 ‘​라이넥’​의 통증 개선 효과가 연구로 입증됐다.인태반가수분해물 라이넥의 섬유근육통 치료 효과를 확인한 논문이 국제학술지 ‘피지오테라피 리서치 앤 리포트’에 게재됐다.섬유근육통은 특별한 원인이 없는데도 온몸에 만성 통증과 수면장애, 인지장애, 피로도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질병이다. 인구 약 4%에서 발견되며, 특히 40대 이상 여성에게서 흔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논문은 GC녹십자웰빙과 조태환정형외과​ 조태환∙박경미 원장이 64명의 섬유근육통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다. 연구 결과, 환자 통증유발점에 라이넥을 주 1회 5주간 시술한 결과, 통증평가척도 점수(0~10점)가 3~7에서 평균 1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수면장애척도 점수(0~3점)의 경우 평균 2에서 0수준으로 개선됐으며, 일과 중 통증 없이 생활하는 시간을 나타내는 활력 시간은 평균 6시간에서 9시간으로 증가했다.조태환 원장은 “라이넥이 섬유근육통 환자의 통증 완화와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섬유근육통은 만성 통증뿐 아니라 여러 증상을 동반하기 때문에 더욱 의미있는 결과”라고 말했다.한편 라이넥은 알코올성 및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환자에 대한 ‘간기능 개선제’다. 누적 판매량이 5000만 도즈에 달하는 전문의약품이다. GC녹십자웰빙은 최근 라이넥과 태반 유래 물질에 대한 국내 특허를 출원하는 등 코로나19에 대한 항바이러스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제약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6/16 11:12
  • 덴탈 마스크, 면 마스크, KF 마스크… 장단점 대해부​

    덴탈 마스크, 면 마스크, KF 마스크… 장단점 대해부​

    날씨가 덥고 습해지면서 마스크 착용에 불편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덴탈 마스크는 가볍고 통기성이 좋아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정부에서는 비말은 차단하면서 호흡은 용이한 ‘비말 차단용 마스크 (KF-AD)’를 6월 초부터 공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구입이 쉽지 않다. 덴탈 마스크, 면 마스크, 보건용 마스크(KF)까지 마스크별 특징에 대해 알아본다. ▶ 덴탈 마스크(수술용 마스크) 덴탈 마스크는 통풍이 잘되기 때문에 호흡이 용이하여 장시간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3중 구조 필터 마스크로 겉면에 방수층이 있어 비말을 차단하지만, 다만 밖에서 들어오는 미세먼지 등의 작은 입자에 대한 차단력이 높지 않다. 마스크 구조상 얼굴과 밀착력이 약하다는 것도 한계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덴탈 마스크는 성능이 KF마스크의 55~80%이다. 최근 출시돼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비말 차단용 마스크 KF-AD와 성능은 같다.강동성심병원 감염내과 박소연 교수는 “평소 호흡곤란 등으로 KF 마스크 착용이 힘들다면 덴탈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도 좋다”며 “비교적 대면 접촉이 적은 야외 활동이나 실내에서 장시간 착용해야 하는 사무실 등에서 사용을 권장한다”고 말했다.주의해야할 점은 시중에 판매되는 대다수의 덴탈 마스크는 무늬만 덴탈 마스크 형태일 뿐, 비말 차단 등의 효과가 검증이 안된 '공산품'이라는 점이다. 비말 차단 효과가 입증된 덴탈 마스크를 사려면 '의약외품' 표시가 돼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공산품 마스크에는 '의약외품' 표시를 할 수 없다.▶ 면 마스크면 마스크는 피부 자극이 적으면서 호흡이 용이하고 세탁 후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필터를 끼우지 않은 채 사용하면 바이러스 차단률이 낮아 반드시 마스크 안쪽에 필터를 붙여 사용해야 한다. 필터를 부착하면 보건용 마스크와 비슷한 차단률을 보여 효율성 또한 높아진다. 세탁 후에도 필터 교환은 필수이다. 박 교수는 “면 마스크는 기침이나 호흡 등으로 내부가 젖게 되면 감염 예방 효과가 확연히 떨어진다”며 “여름철 땀이 많이 나는 운동을 하거나 신체 활동이 많은 현장에서 일하는 경우, 습한 환경에서 일하는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패션 마스크 연예인 마스크라고도 불리는 패션 마스크의 가장 큰 장점은 편리함이다. 뛰어난 신축성으로 귀 통증 없이 장시간 착용할 수 있고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어 야외 활동을 많이 하는 젊은 층들이 선호한다. 면 마스크와 마찬가지로 호흡이 용이하고 재사용이 가능하지만 대부분 미세먼지와 바이러스 차단 보다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기능에 중점을 둔다. 박 교수는 “패션 마스크는 방역 차원에서 오염된 손으로 코나 입을 만지는 것을 방지해 주는 효과는 있지만 비말 차단 효과가 적으므로 접촉이 많은 환경이나 실내에서 사용하기 보다는 산책 등 비교적 짧은 시간의 야외 활동에 사용하기를 권장한다”고 전했다. ▶ KF 마스크(보건용 마스크)KF는 식약처가 인증한 공인 필터(Korea Filter)의 줄임말로 KF인증 마스크는 밀폐력이나 미세먼지, 바이러스의 차단률이 월등하다. 단 차단률은 높지만 산소투과율은 낮아 찌는 듯한 더위에는 호흡이 답답해지는 단점이 있다. 또한 재사용을 하게 되면 필터의 정전기가 사라져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단점도 있다. 호흡이 불편한 사람이나 임산부, 노약자, 어린이 등은 장시간 착용하는 것이 어려워 KF80 과 같이 수치가 낮은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을 더 권장한다. 박 교수는 “밀착률이 높아 장시간 사용은 불편하지만 행사나 회의 등 불특정 다수를 만나는 상황이나 출퇴근 대중 교통시설 같은 밀집한 장소에서는 KF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06/16 11:05
  • 요즘 매일 '혼술'하세요? 정 못 참겠다면 이렇게라도…

    요즘 매일 '혼술'하세요? 정 못 참겠다면 이렇게라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홈술(집에서 마시는 술)' 혹은 '혼술(혼자 마시는 술)'을 즐기는 사람이 늘었다. 지난 3월 국내 900명을 대상으로 최근 3개월 이내 혼술 경험을 조사한 결과, 50.3%가 혼술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혼자 술을 마실 때 음주 장소는 집이나 기숙사 등 주거 공간이 85.4%로 가장 높았다. 하지만 집 등 주거 공간에서 혼자 술을 마시는 것은 알코올의존증, 영양불균형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다사랑중앙병원 전용준 원장은 "집에서는 긴장감 없이 술을 마시기 때문에 자제가 더 어려워 음주가 습관화되기 쉽다"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 음주량과 빈도수가 늘어난다"고 말했다. 경북대 간호대 연구팀 자료에 따르면 혼술을 하는 사람은 친한 친구와 함께 마시는 사람보다 알코올 의존증으로 입원할 확률이 무려 9배나 됐다. 홈술을 할 때 냉동 식품이나 피자, 라면 같은 간편한 인스턴트 음식을 안주로 먹는 습관은 영양불균형을 초래하기도 한다. 전용준 원장은 “인스턴트 식품에는 인공조미료가 많이 첨가돼 맛이 좋을지 몰라도 탄수화물과 지방 함량이 높아 자주 섭취하면 비만을 겪을 위험이 있다”며 “특히 술과 안주를 먹는 것으로 식사를 대체하는 것은 건강을 망치는 지름길로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건강을 위해서는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최선이지만, 포기할 수 없다면 슬기롭게 마셔야 한다. 전 원장은 "집에서 술을 마실 땐 횟수와 양을 정해놓고 마시는 게 바람직하다"며 "인스턴트 식품보다는 과일이나 두부, 계란처럼 가볍지만 영양가 있는 안주를 먹는 것도 추천한다"고 말했다. 중간중간 물을 마셔 체내 알코올 농도를 희석시켜 음주 속도를 늦추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전용준 원장은 “혼자 TV나 스마트폰을 보며 술을 마시면 무의식중에 계속 마시게 돼 과음하기 쉽지만 누군가와 즐거운 대화를 나누면서 마시면 술을 덜 마시게 되고 호흡을 통해 알코올이 배출돼 건강을 해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감염 위험을 피해 집에서 술을 마시고 싶다면 혼자보다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마실 것을 권한다”고 덧붙였다.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6/1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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