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1/06 09:19
우리병원소식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1/06 09:18
정형외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1/06 09:17
정형외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1/06 09:14
구충제 ‘이버멕틴’이 코로나19 치사율을 최대 80%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4월 초 호주 모나시대학 연구팀 시험관 실험 결과에 이어진 연구로, 당시 연구팀은 이버멕틴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48시간 안에 제거할 수 있다고 봤다. 그때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전문가들은 임상시험이 아니라서 신뢰성이 낮다고 밝혔다. 이번에는 효과가 있다는 임상시험 11건이 나왔는데, 구충제 ‘이버멕틴’, 코로나19 치료제로 복용해도 되는 걸까?◇임상시험 11개, 일관성 없어지금까지 나온 이버멕틴 임상시험은 총 11건으로, 이집트, 아르헨티나, 방글라데시 등 개발도상국에서 코로나19 환자 총 14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임상시험은 다양한 사람들에게 효과가 있고, 안전해야 하기 때문에 연구의 질과 일관성이 매우 중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지금까지 진행된 임상시험을 살펴본 결과 설계 방법, 투여 용량, 병용 요법이 일관적이지 않다”며 “추가 모니터링이 필요하고, 결론에 이르기는 시기상조”라고 말했다.빠르게 임상시험이 진행되다 보니 실험 설계에 아쉬움이 있었다. 일부 연구는 공개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개 방식 연구는 임상의와 참가자들이 누가 이버멕틴을 맞고, 위약을 맞는지 공개한 채 진행하는 연구다. 위약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위약이 누구에게 투여되는지 참가자와 임상의가 모두 모르게 측정해야 한다. 또 대부분 연구 대상의 인원수도 적었다.투여 용량도 문제다. 임상시험마다 사용한 용량은 일정하지 않았다. 한 건의 12mg 고용량을 투여한 실험을 제외하고는 0.2~0.6mg/kg을 투여했는데 일부 전문가들은 이 정도 용량으로 실험을 했을 때 효과가 있었다는 것에 의문을 품었다. 이버멕틴은 흡수율이 낮아 체내에서 효과가 있으려면 고용량을 투여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버멕틴이 코로나19에 효과 있는 이유로 숙주 세포의 핵 안팎을 이동하는 단백질을 억제해 바이러스의 생명주기를 방해하기 때문이라고 보고된다. 시드니대 약학대 앤드류 맥라클란 교수는 이렇게 이버멕틴이 인체 내부에서 작용하기 위해서는 약 120mg 정도의 과량을 사용해야 할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보통 기생충 감염 치료를 위한 권장 용량은 3~15mg 정도다. 이버멕틴을 과량 복용할수록 메스꺼움, 발진, 현기증, 복통, 발열 등의 부작용 위험을 증가시킨다.또 어떤 시험 중에는 다른 약과 병행 투여해 시험을 진행해 결과를 냈다. 이 경우 이버멕틴만의 효과로 보기는 어렵다.한림대의대 기생충학교실 허선 교수는 “신뢰성 높은 임상 시험을 공유하는 웹사이트에는 아직 제대로 된 데이터가 나온 연구가 없다”며 “지금 나온 대부분의 연구의 결론은 앞으로 더 많은 임상 결과가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과복용시 부작용 위험도 있다.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의약품의 제일 우선은 안전성 확보다”라며 “이버멕틴은 식약처의 정상적인 허가 절차나 인증과정을 통하지 않았기 때문에 복용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버멕틴은 다량 복용했을 때 뇌로 들어가 잠재적으로 시력 장애를 일으키고 중추 신경계를 방해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약과 병용했을 때도 급격한 혈압 강하, 간 손상, 구토, 설사, 복통, 현기증 등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이버멕틴이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보도 후 해외 배송으로 약을 구하려는 사람들이 있다. 이버벡틴은 국내에서 처방받지 않으면 구할 수 없기 때문이다. 허선 교수는 “코로나19 치료 효과가 있다고 해서 예방 효과가 있는 것은 절대 아니다”라며 “코로나19에 확진됐어도 이버멕틴을 구하기보단 병원에서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믿을만한 임상실험 진행 중기다리면 좋은 결과가 나올 가능성은 있다. 믿을만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그중 하나인 콜롬비아 CES 의대의 연구 결과는 오는 3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여러 임상 결과가 몇 달 내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식약처 관계자는 “개발 현황을 지속적해서 관찰할 것이다”라며 “혹여 괜찮은 결과가 나오면 회사 측의 허가 신청 혹은 질병관리청의 특례 신청 등의 승인 과정을 지켜 다음 단계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종합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1/06 09:01
기타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1/06 08:30
코로나 때문에 등교하지 못하고 집에서 원격수업을 하는 초등학생 5학년 A양. 수개월째 제대로 외출하지 못하고 집에서만 지내고 있다. 종종 아빠가 저녁 늦게 퇴근해 치킨 등 야식을 시키며 옆에서 함께 먹곤 했다. 3개월 후, A양의 체중은 6kg이나 늘어났다. 최근 A양처럼 신체활동이 적고, 섭취량이 늘어난 소아청소년이 많아지면서 '소아비만'이 더욱 우려되고 있다. 코로나 때문만은 아니다. 통계에 따르면 소아 성인병은 꾸준히 증가 추세다.중앙대병원 비만영양클리닉 이대용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20세 미만 비만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소아청소년은 2015년 1837명에서 2019년 3812명으로 최근 4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2015년에는 전제 비만 환자 중 20세 미만이 11.3%였지만, 2019년에는 16.3%로 소아청소년의 비만 비중이 상당히 증가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는 증가 속도를 가속시키고 있다.◇소아청소년 비만, '성인병'으로 이어질 수 있어소아청소년의 비만은 단지 살이 찐 것만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게 문제다. 성인의 비만이 각종 성인병을 유발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소아청소년도 각종 성인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 20세 미만 당뇨병 환자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9335명에서 1만1571명으로 약 24% 증가했다. 고혈압은 4610명에서 6363명으로 38%, 고지혈증은 1만1047명에서 1만4590명으로 32% 늘었다. 지방간 환자 또한 9482명에서 1만3029명으로 37.4%, 간경변증 환자도 약 5% 증가했다.이대용 교수는 “비만 소아청소년 아이들을 진료하다 보면 다양한 합병증들을 확인할 수 있는데, 소위 지방간으로 넓게 불리는 간수치 상승은 비교적 흔하고 조절되지 않을 경우 간섬유화나 간경화까지 진행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소아청소년 비만은 당뇨병, 고지혈증, 수면무호흡증, 코골이, 관절 장애 등도 소아청소년 비만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아이들 비만 예방하려면… '신호등 식단' 실천을성장기 아이들의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굶겨선 안 된다. 소위 '신호등 식단'이라고 불리는 식단 구별해 주의해 음식을 섭취하도록 지도하는 게 좋다. 오이, 토마토, 버섯, 브로콜리 등 초록군 음식들은 먹고 싶은 만큼 먹어도 된다. 일반적인 식사, 밥, 생선, 고기, 국, 우유, 면 등 노랑군 음식들은 식사로 제공되는 양만큼만 먹는다. 조절해야 하는 것은 패스트푸드 등 빨강군 음식들이며, 줄이는 것이 아닌 끊어야 하는 음식들이다. 이대용 교수는 “비만 관련 외래 진료를 하다 보면 ‘애가 야채를 안 먹어요. 야채 안 먹어서 살이 찌는 것 맞죠?’라는 말씀들을 많이 하시는데, 어느 정도는 맞고 어느 정도는 틀린 이야기일 수 있다”며, “단순히 야채, 과일을 많이 먹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루에 절반 정도는 일반적인 식사를 해야 하며, 인스턴트, 패스트푸드 등 빨강군 음식을 삼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약물치료 하기도 하지만, 생활습관 교정이 우선소아청소년도 스스로 극복하기 어렵다면 치료를 시도해볼 수 있다. 일반적인 생활습관 관리 등 일차적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거나, 중증 합병증이 있다면 약물을 사용하기도 한다. 아이가 자라 성인이 되면 수술적 치료도 고려할 수는 있다. 다만, 소아청소년 비만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치료는 앞서 언급한 식습관 조절이다. 이와 함께 생활습관 조절 및 운동으로 대부분 치료할 수 있다.이대용 교수는 “체중 부하에 따른 관절 부담이 과하지 않는 정도의 강도로, 매일 적정 시간 동안 충분한 운동을 지속하며 좌식 생활이나 게임, 수면 시간과 같은 습관의 교정이 중요하다”며 “아이 혼자서 노력하긴 쉽지 않아 가족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며, 필요하다면 전문가의 진료를 통해 합병증 확인과 비만 관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소아청소년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1/06 08:00
기타정리=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1/06 08:00
통풍(痛風)은 혈액 내 요산 농도가 증가하면서 결정을 형성해 관절 연골이나 힘줄 등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국내 통풍 환자 수는 2015년 33만8302명에서 2019년 45만9429명으로, 4년 새 12만명가량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달라진 식습관과 이로 인한 체형 변화, 성인병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통풍이 발생하면 관절에 극심한 통증과 열감, 부종을 동반한 급성 관절염이 나타난다. 대부분 허리 아래 하지 관절에 발생하지만, 지속 기간이 길어지는 경우 손이나 팔꿈치 등 상지 관절에 나타나기도 한다. 치료시기를 놓치면 만성으로 악화돼 관절 손상은 물론, 콩팥에 요산이 침착되며 요로결석, 신병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통풍은 특히 남성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실제 전체 환자 중 90% 이상은 남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식습관, 잦은 음주와 관련돼 있다. 술은 요산을 증가시키는 주요 원인이기 때문이다. 여성호르몬도 영향을 미친다. 여성의 경우 여성호르몬이 요산 배설을 늘려, 남성보다 요산 농도를 낮게 유지할 수 있다.통풍 예방을 위해서는 요산을 높일 수 있는 음식을 피하고 운동을 통해 체중을 관리해야 한다. 요산을 높이는 음식은 맥주를 비롯한 모든 술 종류와 내장 요리, 액상과당이 첨가된 청량음료 등이 대표적이다.급성 통풍관절염이 발생했다면 바로 병원을 방문해 소염제, 콜히친, 스테로이드 등을 몸에 맞게 처방받아야 한다. 증상이 완화된 후에는 통풍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치의와 상의해 요산수치 저하제를 꾸준히 복용하는 게 좋다.
내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1/06 07:30
피트니스헬스조선 편집팀2021/01/06 07:15
코로나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목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스마트폰 동영상 시청이나 모바일 게임을 잘못된 자세로 오래 하는 경우가 많아진 탓. 스마트폰 화면을 들여다볼 때는 자연스럽게 고개가 앞으로 기울어진다. 이때 뒷목 근육은 목을 지탱하기 위해 더욱 강하게 수축하고, 이 과정에서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이 커진다. 일반적으로 중립 자세에서 목 디스크는 5kg가량의 무게를 견딘다. 고개를 앞으로 15도 숙일 때마다 5kg가량의 하중이 목 디스크에 추가로 더해진다. 즉, 고개를 30도 숙이면 15kg, 60도 숙이면 25kg가량의 부담이 목 디스크에 가해지는 셈이다. 60도 고개를 숙인 채 스마트폰을 보고 있다면 20kg짜리 쌀 한 포대를 목에 이고 있는 것과 같다.고대구로병원 재활의학과 김범석 교수는 “겨울철 한파로 온몸을 움츠리게 되는 중, 코로나19 사태로 목 건강이 더욱 위협받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목 건강을 위해서 가슴을 쫙 펴고 당당하게 고개를 들고 다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목 건강을 사수하기 위한 세 가지 방법을 강조했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 ▷반듯한 자세 유지=고개를 앞으로 숙이는 동작을 되도록 피한다. 거만해 보일지라도 가슴을 쫙 펴고 턱을 살짝 치켜든 자세를 유지한다. 중요 포인트는 목 뒤 근육에 힘이 적게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이 턱을 당기는 것이 목 건강에 좋다고 오해하고 있는데, 이는 오히려 경추 전만 곡선을 해치고 목 디스크에 부담을 준다.▷목에 좋은 신전 운동하기=가슴을 쫙 펴고 양팔을 벌려 날개 뼈를 뒤로 모은 상태에서, 고개를 가볍게 뒤로 젖혀주는 동작을 5~10초 유지한다. 이러한 ‘목 신전 운동’은 자주 할수록 좋다. 김범석 교수는 "15분에 한 번은 신전 운동을 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단, 뒷목의 힘을 빼야 하고 어깨가 과도하게 위로 들리지 않도록 유의한다. 뒷목과 어깨에 뻐근한 느낌이 드는 정도는 괜찮지만, 통증이 유발되거나 상지가 저린 느낌이 있다면 운동을 중지한다.▷올바른 수면 자세를 취하기=천장을 똑바로 보고 누운 상태에서, 목 밑에 수건을 돌돌 말거나 얇은 베개를 목 밑에 덧대어 고개를 젖혀주는 자세에서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 베개는 푹신한 것이 좋으며, 돌베개 등 딱딱한 재질은 피한다.이런 생활습관을 들여도 목 통증이 악화되고 팔이 저린 증상까지 동반되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안전하다.
재활의학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1/06 07:00
정신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1/06 06:30
기침에 예민한 시대다. 기침하는 사람은 주변의 따가운 시선에 괴롭고, 기침 소리를 듣고 있자니 코로나19 환자일까봐 찜찜하다. 날씨가 춥고 건조한만큼 기침하는 사람도 많은데, 이 기침이 코로나19 때문도 아니고 감기도 원인이 아닐 수 있다.◇두 달 넘게 ‘콜록’… 원인 찾아보세요감기에 걸린 것도 아니고, 코로나19도 아닌데 기침이 멎지 않는다는 사람이 적지 않다. 기침이 8주 이상 지속된다면 만성기침이다. 만성기침은 우리나라 인구의 2~5%가 겪는 흔한 문제로, 사라질줄 알았던 기침이 자연적으로 낫지 않아 특별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경우를 말한다. 대부분 원인질환이 있는데, 대표적인 게 천식, 위식도역류질환, 결핵, 후비루증후군이다.△천식=천식 중 호흡곤란이나 천명음(쌕쌕거림) 없이 기침만 있는 경우를 기침형 천식이라 한다. 주로 가래가 없는 마른기침을 하며, 아토피피부염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 많다. 기침이 밤중에 심하게 나고, 이로 인해 잠을 깨는 경우도 잦다. 기관지 유발 검사를 통해 병을 알 수 있다. 기침형 천식으로 진단되면 기관지확장제,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제 등을 쓴다.△위식도역류질환=위식도역류질환이 있어도 위산이 식도와 기관지를 자극해 기침이 난다. 속쓰림, 화끈거림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인후두역류질환도 기침을 유발한다. 위내시경 상에서 식도염은 발견되지 않고, 속쓰림 같은 동반 증상도 없다. 다만, 침을 삼킬 때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기침이 아침에 심한 편이다. 위식도역류질환과 인후두역류질환 모두 위산 분비 억제 약을 쓴다.△결핵=기침과 함께 발열이 동반된다면 결핵을 의심할 수 있다. 초기에는 마른기침을 하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가래가 섞인 기침을 하면서 열이 나고 식은땀이 난다. 가슴 통증, 체중 감소, 식욕 감퇴도 결핵의 주요 증상이다. 결핵균은 기침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기 때문에, 의심될 땐 반드시 병원 검사를 받고 타인과의 접촉을 삼가야 한다.△후비루증후군=후비루증후군은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질환인데, 콧물이 기도·기관지에 있는 기침 수용체를 자극하면 기침이 난다. 이미 비강, 후두 등에 염증이 있는 축농증이나 비염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 많다. 식염수를 이용해 비강을 세척하는 게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고, 평소엔 호흡기가 급격한 온도 변화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물을 많이 마셔서 목을 깨끗이 씻어내는 것도 좋다.◇이유 없는 기침, 진통제·항우울제로 치료하기도만성기침은 유발 원인을 찾아 치료하면 낫지만 열 명 중 한 명은 원인이 없기도 하다. 이를 ‘특발성 기침’이라 한다. 기침을 유발하는 수용체가 모여있는 후두가 과도하게 예민해져 습관적으로 기침을 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의학계에서 만성기침을 유발한 원인 질환을 찾는 것을 넘어, 특발성 기침처럼 과민한 상태 자체를 치료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을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김상훈 교수는 “기침 신경을 조절하는 약물을 사용해 만성기침을 치료할 수 있는데, 저용량 몰핀을 1~2주 투여해보거나, 항우울제를 쓰기도 한다”며 “약물 대신 의료진과 기침 조절법을 익혀 후두 자극을 줄이고 의식적으로 기침을 억제하는 방법의 치료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사탕 먹고 차 마시는 습관이 도움만성기침은 수면장애를 유발하는 등 일상생활을 방해하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고치는 게 좋다. 기침 완화에 도움이 되는 생활요법을 실천해보자. 따뜻한 증기를 흡입하거나 뜨거운 물에 적신 수건을 코와 입 가까이에 대고 김을 쐬면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사탕을 빨아 먹거나 카페인이 없는 따뜻한 차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외출 후 집에 돌아와서는 세안과 양치를 바로 해서 코와 목 안의 이물질을 씻어내는 것도 좋다.
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1/06 06:00
추운 겨울철에는 움직임이 위축되고 근육이나 관절의 유연성이 저하된다. 몸을 움츠리고 종종걸음으로 걷다보면 빙판길을 만나 넘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추위로 인해 근육이나 뼈가 경직돼 있어 외부 충격에 의해 골절로 이어지기 쉽다. 올해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실내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는 만큼 실내낙상방지에도 관심을 가져야한다. 특히 노인들의 경우 골다공증, 근력 감퇴 및 관절의 퇴행성 등으로 뼈가 약해져 경미한 충격에도 골절이 쉽게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약해진 뼈,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일반적으로 낙상은 바닥이 미끄럽거나 지면이 고르지 못할 때 넘어져 발생하는데, 운동신경이 저하되고 균형 유지 기능이 약화되어 있는 경우에 더욱 위험성이 높아진다. 이외에도 파킨슨병, 퇴행성 뇌질환, 시력 장애, 뇌졸중이나 뇌종양, 심장 기능 이상 등의 내과적인 원인도 영향을 미친다. 낙상은 단순한 찰과상에서 생명을 위협하는 손상까지 다양하다. 낙상으로 인한 대표적인 골절에는 손목 골절, 어깨 뼈 골절, 척추 골절, 고관절 골절 등이 있다. 가장 위험한 고관절 골절은 대퇴골 근위부에 발생하는 골절로 노인들이 넘어져 엉덩방아를 찧었을 때 쉽게 발생할 수 있으며 다른 부위의 골절이 동반되기도 한다. 고령의 여성에게서 호발 하는데 이는 여자가 남자보다 골다공증이 일찍오고, 평균 수명도 길기 때문이다. 골절 발생 시 장기간 누워 지내는 과정에서 욕창이 발생할 수 있고 폐렴이나 방광염 등 감염성 질환과 더불어 혈전으로 인한 뇌졸중, 심장마비 등의 합병증을 유발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특히 고령층에서 발생 시에 15- 20% 정도의 높은 사망률이 보고되고 있다.대전을지대병원 정형외과 이광원 교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골절된 뼈가 더 어긋나거나 날카로운 골절편이 주위 조직을 찔러 부상을 키울 수 있다”며 “특히 낙상을 당한 노인들의 경우 자식에게 말을 하지 않고 통증을 숨긴 채 지내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노부모의 행동변화를 항상 주의 깊게 살펴야한다”고 말했다.손목골절 가장 흔해, 방치하면 더욱 위험낙상사고에서 가장 흔한 것은 손목골절이다. 손목 부위 골절은 모든 골절의 15%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흔하다. 넘어질 때 손으로 바닥을 짚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체중의 2~10배의 힘이 손목에 전달되며 골절이 발생하기 쉽다. 손목뼈가 부러지면 손목 부위가 아프고 부어오르며, 경우에 따라서는 손목이 포크처럼 변형이 되기도 한다. 뼈가 많이 어긋나지 않은 경우에는 뼈를 맞춘 뒤 6~8주간 석고 고정을 하고, 많이 어긋난 경우에는 뼈를 맞춘 뒤 금속판이나 의료용 철심으로 고정하는 수술을 받기도 한다.뼈가 완전히 부러지면 통증이 심해 곧 병원을 찾지만 금이 가거나 부러진 뼈가 서로 맞물리면 큰 고통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통증을 참고 지내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부상을 방치하면 더 심각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일단 낙상하면 신속히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한다.적당한 운동이 가장 좋은 예방낙상을 예방하는데 있어 가장 좋은 방법은 운동이다. 평소에 균형감각을 잃지 않도록 운동을 꾸준히 하고 가벼운 근력운동으로 근육 소실을 막아야한다. 일상생활에서 틈틈이 몸의 유연성을 유지시켜 주는 맨손 체조나 걷기 운동, 스트레칭을 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눈이 많이 오거나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날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부득이하게 외출을 할 때에는 팔이나 다리의 움직임이 불편할 정도의 두꺼운 옷보다 활동하기 편하도록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도록 한다.주머니에 손을 넣고 다니는 것은 금물이다. 균형감을 잃어 넘어지기 쉽고 넘어질 때 크게 다칠 수 있어 외출 시 장갑을 지참해 착용하는 것이 좋다. 신발은 굽이 낮고 폭이 넓으며 바닥이 미끄럽지 않은 것을 신는 것이 안전하다. 실내에서도 화장실 바닥 같은 미끄러운 곳에 물기가 없는지 살피고, 침대에서 취침 시 떨어질 수 있으므로 골다공증을 가지고 있거나 체력이 약한 노인들은 바닥에서 잠자리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광원 교수는 “좀 돌아가더라도 빙판길을 피하고, 계단이나 경사로를 걸을 때에는 평소보다 천천히 걷는 것이 좋다”며 “추운 곳에서 갑자기 일어날 때 혈압이 떨어지면서 어지럼증이 생겨 낙상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형외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1/05 22:00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1/05 21:00
혀에 하얗게 낀 백태는 구강질환을 알려주는 신호일 수 있다. 백태가 생기는 원인과 의심해볼 질환을 알아본다.건강한 혀는 주로 옅은 분홍색이나 흰색이 약간 섞인 분홍빛을 띤다. 그런데 혀 표면 전체 혹은 넓은 부위에 하얗거나 검은 물질이 꼈다면, 이를 '설태'라고 한다. 설태의 일종인 '백태'는 흰색·회백색·누런빛을 띠는 물질이 껴 있는 경우를 말한다. 백태는 혀 표면에 나 있는 작은 돌기인 유두에 침, 박테리아, 세포 등이 달라붙어 생성되는데, 특정 질환이나 장기간의 항생제 복용, 불량한 구강 위생, 흡연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증상이 나타날 경우, 질환이 원인이라면 먼저 치료하는 것이 좋다.구강건조증입안이 자주 마르면서 백태가 끼면 구강건조증을 의심할 수 있다. 구강건조증은 침 분비가 줄거나 그 외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입안이 마르는 질환인데, 혀 각질이 쉽게 탈락하지 못해 백태가 끼기 쉽다. 구강 내 건조가 심해지면 제대로 음식을 씹고 삼키기 어려워 소화 장애가 일어날 수 있으며, 말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또한 외부물질로부터 입안을 보호하는 침이 준 것이기 때문에 구강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서 침 분비를 촉진하는 약물 사용 등으로 치료받을 수 있다. 평소 물을 자주 마시고, 침 분비를 자극하는 껌을 씹거나 신 음식을 먹는 게 도움이 된다.구강칸디다증구강칸디다증이 있어도 백태가 잘 생긴다. 구강칸디다증은 진균류인 칸디다가 구강점막에서 증식하는 질환이다. 칸디다는 곰팡이의 일종으로 입안에 있는데,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유아, 만성질환자에게 발생하기 쉽다. 구강칸디다증으로 백태가 끼면 점차 확대되는 증상을 보이는데, 내버려두면 구강 점막이 광범위하게 백태로 뒤덮이게 된다. 이때 발적이나 통증이 동반될 수 있고, 백태 밑 혀 점막이 짓무를 수 있다. 병원에서는 약물 등의 방법으로 치료하는데 이와 함께 평소 양치질 등을 통해 구강 위생을 청결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입속에 사용되는 기구들 또한 자주 관리해줘야 한다.
치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1/05 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