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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중, 결혼 염원하며 ‘이것’까지 했다는데… 뭐야?

    김재중, 결혼 염원하며 ‘이것’까지 했다는데… 뭐야?

    가수 김재중(40)이 정자 동결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15일 KBS ‘신상출시 편스토랑’ 선공개 영상에 따르면, 김재중은 결혼 준비를 위해 정자 동결을 한 적 있다고 밝혔다. 연애와 결혼을 주제로 얘기하던 중 김재중은 “나는 진짜 의지가 있었기 때문에 옛날에 정자 동결도 해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2세 준비를 위해 동결했고, 그런 꿈이 있었다”며 “남자도 젊었을 때 유전자 보관을 해야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는 데 가장 좋지 않냐”고 덧붙였다.정자 동결은 건강한 정자를 채취해 냉동해 보관하는 남성 가임력 보존술이다. 배란 유도제를 복용하고 수면 마취를 한 뒤 바늘로 난자를 채취해 얼려야 하는 난자 동결보다 절차도 간단하고 비용도 저렴하다. ▲정관 절제술을 할 예정이거나 ▲항암 치료나 방사선 치료를 앞둔 암 환자 ▲40대 이상이라면 생식 능력의 저하가 나타날 수 있어 정자 동결을 고려한다.정자 동결을 위해서는 성 매개 질환 검사, 간염 항체 검사, 정액 검사 등을 통해 정자 동결 보존이 가능한지 확인한다. 가능한 경우, 3~5일간 금욕 기간을 가진 후 병원에서 자가 수음을 통해 정자를 채취한다. 음낭을 작게 절개해 고환 내 정관을 채취하는 수술적 채취도 가능하다. 채취한 정자는 동결 보호제와 혼합해 초저온 냉동고에 보관하고, 향후 임신을 원할 때 사용한다. 수년간 보관할 수 있고, 보관 기간 3년 기준 비용은 30만~60만 원 정도다.노화로 인한 정자 수·운동성 저하를 걱정해 동결하는 사람이 많지만, 남성은 여성보다 가임력 저하 시기가 비교적 늦다. 정자 개수가 40대 이후 뚜렷하게 감소한다는 중국 중난 대학의 연구도 있다. 따라서 평소 생활 습관 관리를 통해 정자 질을 관리하고 가임력을 유지하는 게 좋다. ▲헐렁한 속옷 입기 ▲흡연·음주 피하기 ▲짧은 금욕 기간 갖기 ▲적정 체중 유지하기 등이 정자의 전반적 운동성과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임신이아라 기자2026/05/15 17:12
  • 박지훈, “새로운 취미 생겨”… 잠 잘 오게 한다는데?

    박지훈, “새로운 취미 생겨”… 잠 잘 오게 한다는데?

    그룹 워너원 출신 배우 박지훈(27)이 새로운 취미를 공개했다.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디스패치’에는 ‘박지훈의 댓글 읽고 답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박지훈은 “일상 속 꼭 지키려고 하는 루틴이 있느냐”는 질문에 “새벽이나 밤늦게 20분 정도 고강도로 자전거를 탄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심장이 빨리 뛸 정도로 운동한다”며 “운동 후 몸이 힘들어져 잠도 잘 온다”고 했다.박지훈처럼 자전거를 꾸준히 타면 심폐지구력 강화에 도움 된다. 자전거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심장과 폐 기능을 향상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체내 콜레스테롤 개선과 체지방 감량에도 효과적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자전거를 1년 이상 꾸준히 탈 경우 심장병·제2형 당뇨병·비만 발병 가능성이 약 50% 감소한다. 고혈압 발생 위험은 약 3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너무 늦은 시각에 하는 게 아니라면, 숙면에도 도움 된다. 2021년 12월 국제학술지 ‘수면의학 리뷰(Sleep Medicine Reviews)’에 게재된 논문에서 몬트리올 콩코디아대 심리학과 멜로디 모그라스 교수는 “수면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라면 초저녁에 자전거 타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유형의 유산소 운동 중 자전거 타기가 수면에 가장 도움 된다”며 “잠자기 두 시간 전에 자전거 타기를 끝내는 것이 좋다”고 했다.자전거가 아닌 다른 운동도 숙면에 효과적이다. 운동 후 올라간 체온이 서서히 떨어지는 과정은 수면을 유도한다. 또 운동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감소하고, 기분을 좋게 하는 엔도르핀 분비가 늘어난다. 이 과정에서 긴장이 완화되면서 몸이 안정된 상태로 바뀌어 잠들기 쉬워진다. 규칙적인 운동은 심박수 안정과 혈액순환 개선에도 도움을 줘 수면의 질을 높일 수 있다.너무 늦게 운동하면 오히려 숙면을 방해한다. 격렬한 운동은 체온을 높이고 교감신경을 활성화해 몸을 각성 상태로 만들기 때문이다. 운동한다면 취침 네 시간 전 마치는 것이 좋다. 또 박지훈처럼 반드시 고강도 운동을 할 필요는 없다.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산책처럼 근육 긴장을 푸는 정도면 충분하다.
    피트니스김영경 기자2026/05/15 16:50
  • 김혜윤, ‘부화 직전 오리알’ 요리 먹었다… 대체 무슨 맛?

    김혜윤, ‘부화 직전 오리알’ 요리 먹었다… 대체 무슨 맛?

    배우 김혜윤(29)이 필리핀 현지 보양식을 체험했다.지난 14일 방송된 tvN 예능 ‘언니네 산지직송 in 칼라페’에서는 염정아, 박준면, 덱스, 김혜윤, 이시언의 필리핀 보홀 여행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됐다. 제작진은 중식 외식권이 걸린 게임에 앞서 필리핀 전통 보양식인 ‘발롯’을 준비했다. 김혜윤은 “위쪽만 먼저 먹어보겠다”며 오리알 껍데기를 깨고 소금과 식초를 곁들여 안의 국물을 먼저 먹었다. 이어 “삶은 달걀 먹을 때 나는 물맛에 식초랑 소금이 더해진 느낌”이라며 “생각보다 특별한 맛은 아니다”라고 했다.김혜윤이 먹은 발롯은 부화 직전의 오리알을 삶아 먹는 음식이다. 필리핀을 비롯해 베트남·캄보디아·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서 흔히 먹는다. 발롯은 먼저 껍질을 깨 국물을 마신 뒤 안에 있는 새끼 오리를 통째로 먹는 방식으로, 쉽게 도전하기 어렵다. 필리핀에서는 스태미나 강화와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는 보양식으로 여겨진다.오리알에는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다. 오리알은 달걀보다 고형분과 지방 함량이 높다. 비타민A·비타민B군·무기질 함량도 풍부하다. 특히 비타민A는 호흡기와 위장관 점막이 정상 기능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또 오리알에 들어 있는 불포화지방산은 염증을 촉진하는 프로스타글란딘 생성을 억제해 기관지 건강에 좋다. 오리알 한 개(약 70g)에는 하루 권장섭취량의 약 1.5배에 해당하는 비타민B12가 들어 있다. 이는 악성 빈혈과 치매 예방에 도움 된다.
    푸드김영경 기자2026/05/15 16:47
  • 파인메딕스, 국내 직판 강화로 1분기 매출 전년比 18% 증가

    파인메딕스, 국내 직판 강화로 1분기 매출 전년比 18% 증가

    소화기 내시경 솔루션 기업 파인메딕스가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8%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매출은 같은 기간 25% 성장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했으며, 해외 매출은 전년 수준의 보합세를 유지했다.파인메딕스는 이번 실적이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수도권 상급종합병원과 대형병원 중심의 직판 확대 전략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10여 곳 이상의 주요 병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85% 증가했다. 특히 서울아산병원에서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96% 증가했다. 이는 주력 제품인 ‘클리어팁’과 ‘클리어컷 나이프’ 제품군의 사용량이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내실 경영 노력도 수익성 개선의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파인메딕스는 1분기 판매 관리비 중 고정 비용을 전년 대비 약 1억 원 이상 절감하며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파인메딕스는 오는 2분기부터 케이메디허브 의료기술시험연수원 내시경 장비 구축 사업 등의 매출이 순차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며 성장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과 미국 등 글로벌 판매 채널 확대로 해외 매출 성장도 본격적인 상승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보며, 하반기로 갈수록 증가하는 건강 검진 수요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회사는 빅5 병원과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직판 영업체계를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하반기 국내외 의료진 대상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해 의료진들의 자사 제품 채택에 한 층 가속을 붙인다는 방침이다.전성우 파인메딕스 대표이사는 “수도권 직판 강화 전략과 제품 경쟁력 강화가 맞물리며 주요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매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2분기부터는 해외 시장과 내시경 장비 부문의 성과도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한편, 파인메딕스는 경북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국내 22여 곳의 상급종합병원과 100여 곳의 병·의원에 내시경 시술 기구를 직접 공급하고 있으며, 총판 등 유통 채널 포함 시 공급처는 약 800여 곳에 달한다. 회사는 소화기 분야 내 ▲ESD(내시경 점막 하 박리술) ▲EMR(내시경 점막 절제술) ▲EUS(초음파 내시경) ▲ERCP(내시경 역행 췌담도 조영술) 등 주요 시술용 기구와 내시경 장비 등 토탈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국내 대형병원의 점유율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보도자료이해림 기자2026/05/15 16:17
  • 반지형 혈압계 ‘카트’, 영국 MHRA 의료기기 승인

    반지형 혈압계 ‘카트’, 영국 MHRA 의료기기 승인

    스카이랩스는 자사 반지형 혈압계 플랫폼인 ‘카트 플랫폼(CART PLATFORM)’이 영국 의약품·의료기기 규제기관인 MHRA(Medicines and Healthcare products Regulatory Agency)에 의료기기 품목 등록과 판매 승인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MHRA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같이 의료기기 허가를 전문으로 하는 정부 기관으로, 영국 내에서 유통되는 모든 의약품·의료기기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규제하고 승인한다. 스카이랩스는 지난 1월 유럽 의료기기 규정인 CE-MDR(Medical Device Regulation)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 MHRA 등록·승인 절차까지 마무리하며 영국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다지게 됐다.카트 플랫폼(CART PLATFORM)은 ▲반지형 웨어러블 기기 ▲모바일 앱 ▲서버 ▲의료진용 웹 뷰어를 하나로 묶은 제품이다.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플랫폼 전체가 인증을 통과함에 따라, 스카이랩스는 향후 영국의 약국과 병·의원에서 처방을 통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스카이랩스의 반지형 혈압계 ‘카트 비피 프로(CART BP pro)’는 2024년 의료행위 수가 획득 이후 현재까지 전국 1800여 개 병·의원에서 실제 처방에 활용되고 있다. 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는 “수백 년간 유지돼 온 커프형 혈압계 중심 체계에서, 커프리스 반지형 혈압계가 해외 규제기관으로부터 의료기기 승인을 받았다는 것은 의료진의 진료 효율성과 환자의 측정 편의성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새로운 혈압관리 패러다임이 현실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이해림 기자2026/05/15 15:55
  • 에이티센스 ‘에이티패치’, 일본 누적 수출 5만 대 돌파

    에이티센스 ‘에이티패치’, 일본 누적 수출 5만 대 돌파

    웨어러블 의료기기 전문 기업 에이티센스가 자사 장기 연속 심전도 검사기기 ‘에이티패치(AT-Patch)’가 일본 시장 진출 약 5년 만에 누적 수출량 5만 3000대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에이티패치는 환자의 가슴에 부착해 심장의 전기 신호를 장기간 연속 측정하는 패치형 심전도 검사기기다. 별도의 충전이나 배터리 교체 없이 최장 14일까지 연속 심전도 측정이 가능하며, 초경량 설계와 방진·방수 기능을 갖춰 샤워나 가벼운 운동 등 일상생활을 유지하면서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현재 일본 웨어러블 ECG 패치 시장의 주요 제품으로는 에이티센스의 ‘에이티패치’를 비롯해 오므론(Omron)의 ‘하트노트(HeartNote)’, 필립스(Philips)의 ‘이패치(e-Patch)’ 등이 있다. 일본 후생노동성이 2026년 진료보수 개정을 통해 ‘7일 이상 장기 연속 심전도 검사’에 대한 건강보험 구간을 신설함에 따라, 에이티센스는 장기 모니터링 기기에 대한 현지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에이티패치 공급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실제 현지 의료 현장에서도 에이티패치의 활용 사례가 축적되고 있다. 일본 신유리가오카 종합병원 순환기내과 타카하시 진료부장이 발표한 케이스 리포트에 따르면 에이티패치의 얇고 가벼운 착용감, 낮은 피부 트러블, 우편 반납 방식에 따른 편의성 등이 장점으로 언급됐다. 또한, 심방세동 절제술 후 재발 평가와 장기 추적 관찰 등에서 에이티패치의 활용 가능성이 제시됐다. 해당 병원 사용 사례에서는 심방세동(AF) 절제술 후 추적 관찰이 전체 사용의 61.7%를 차지했다. 일부 환자에서는 장기 연속 기록을 통해 비지속성 심실빈맥(NSVT)이 확인돼 후속 치료 결정에 참고된 사례도 보고됐다.에이티센스는 현지 의료기기 전문기업 재팬 라이프 라인(Japan Life Line)과의 협업을 통해 에이티패치의 활용 범위를 기존 순환기내과·심장내과 중심에서 신경외과 등 비심장과 영역으로도 확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일본 신경외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장기 연속 심전도 검사의 필요성과 에이티패치의 활용 가치를 전달하는 학술·처방 연계 활동을 진행했으며, 향후 뇌혈관질환 관련 진료과로의 시장 확대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정종욱 에이티센스 대표는 “최근 일본 내 장기 연속 심전도 검사 수가가 신설되는 등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고 있는 만큼,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을 강화해 에이티패치를 일본 장기 연속 심전도 검사 시장을 이끄는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 솔루션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에이티센스는 일본을 포함해 전 세계 30여 개국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1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에이티패치는 미국 FDA, 유럽 CE, 일본 PMDA, 한국 MFDS 등 주요 국가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
    보도자료이해림 기자2026/05/15 15:53
  • “멜 깁슨 때문에” 미국은 지금 구충제 열풍… 암 치료 효과?

    “멜 깁슨 때문에” 미국은 지금 구충제 열풍… 암 치료 효과?

    최근 미국에서 암 치료를 목적으로 구충제를 처방받으려는 사람이 늘고 있다.지난 2025년 1월 유튜브 채널 ‘PowerfulJRE’에 올라온 한 팟캐스트 영상에는 할리우드 배우 멜 깁슨이 출연했다. 이 영상에서 멜 깁슨은 “나에겐 암 4기인 친구 3명이 있었는데, 그들은 모두 지금 암이 없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무슨 일이 있었느냐”고 묻자 “이버멕틴과 펜벤다졸을 먹었다”고 답했다. 이버멕틴과 펜벤다졸은 구충제 성분인데, 이 약을 먹고 암이 나았다고 주장한 것이다. 해당 영상은 약 1330만 조회수를 넘었다.멜 깁슨의 주장으로 인해 실제로 미국에서 구충제 성분이 암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처방받아 복용하는 사례가 급속도로 늘었다.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대학(UCLA) 연구팀은 지난 12일 이버멕틴과 펜벤다졸 처방 증가세를 관찰한 연구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멜 깁슨의 발언이 있던 2025년 1월부터 7월 사이, 2024년 동일 기간의 18~90세 환자들의 이버멕틴·펜벤다졸 처방 횟수와 증가세 등을 비교해 분석했다. 그 결과, 두 약품의 처방은 2024년에 비해 2025년에 두 배로 증가했다. 특히 암 환자는 구충제 성분을 처방받은 비율이 1년 전에 비해 2.5배 높았다. 연구 저자이자 UCLA 게픈 약학대 부교수 존 마피 박사는 “하나의 팟캐스트 이후 검증되지 않은 말로 인해, 환자들이 효과가 있고 검증된 치료를 미루거나 포기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이버멕틴은 기생충을 죽이는 구충제다. 모낭충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는 점을 활용해 국내에서는 안면 홍조를 유발하는 염증성 주사(얼굴에 홍반·고름·홍조 등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만성 피부 질환)를 치료하는 외용제로 허가돼 사용되고 있다. 개 등 동물의 심장사상충 예방이나 기생충 제거 목적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펜벤다졸은 동물의 장내 기생충 치료에 주로 쓰이는 벤즈이미다졸 계열 구충제다. 장내 기생충이 당을 흡수하는 것을 막아 죽이는 원리로 작용한다.멜 깁슨의 주장 전에도 과거 미국의 한 소세포폐암 말기 환자가 펜벤다졸을 복용하고 암이 사라졌다는 후기를 남겨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세포나 동물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는 펜벤다졸의 암세포 증식 억제 효과가 일부 증명된 바 있지만, 사람 대상 효과는 검증된 바가 없어 임의로 처방받아 복용하면 안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한암학회는 펜벤다졸이 항암제로서 효과가 있다는 일부 주장은 증명되지 않았으며, 항암 효과를 내기 위해 고용량으로 장기간 투여하게 되면 혈액·신경·간에 심각한 손상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암일반김영경 기자2026/05/15 15:30
  • 오후 세 시, 간식 당기는 이유… 점심에 ‘이것’ 많이 먹어서

    오후 세 시, 간식 당기는 이유… 점심에 ‘이것’ 많이 먹어서

    하루에 평균 두 번 달거나 짠 고칼로리 음식을 갈망하며 그 욕구가 오후 3시 42분 즈음에 최고조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미국 시장조사 기관 ‘토커 리서치(Talker Research)’에서 성인 5000명을 대상으로 식욕 양상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참여자들은 하루 평균 두 번 강한 식욕을 느끼며 이는 오후 3시 42분에 가장 두드러졌다. 시간대에 관계없이 참여자 중 57%는 한 시간 이상 식욕을 참지 못한다고 응답했으며 다섯 명 중 한 명은 15분 이상 참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한 식욕을 느낄 때, 주로 컴포트 푸드(편안하고 위안을 주는 음식)를 찾았으며 튀긴 음식, 짠 음식, 단 음식을 선호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과학 전문가 메건 마이어 박사는 “하루에 몇 번씩 강한 식욕을 느끼는 것은 단순 의지 부족 문제가 아니다”라며 “많은 사람들이 오후 시간대에 급격한 피로감이나 허기를 경험하는데 여기에는 몇 가지 생리적 요인이 연관돼 있다”고 말했다. 점심을 지나치게 적게 먹거나 단순당 위주의 식사를 하면 혈당 변동 폭이 커져 뇌에서 혈당을 안정시키기 위해 달거나 짠 음식을 찾도록 신호를 보낸다. 생체 리듬에 따라 에너지가 자연스럽게 저하되는 것도 영향을 미친다. 일상적인 생활습관이나 주변 환경 등도 식욕에 관여한다. 마이어 박사는 “수면 부족, 스트레스, 손만 뻗으면 간식이 닿는 공간 구조 등도 식습관에 영향을 미친다”며 “고칼로리 음식에 대한 갈망이 반복된다면 주변에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이 많이 놓여있지 않은지, 수면·식사·운동 등 하루 생활은 어땠는지부터 돌아보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영양 균형이 맞고 포만감이 드는 식사와 간식을 계획적으로 섭취하면 오후 중반에 찾아오는 식욕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식욕을 무조건 부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이는 것은 금물이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인 영양사 로렌 매너커는 “식욕은 우리 몸이 에너지량, 편안함, 특정 영양소에 대한 필요성을 알려 우리와 소통하는 자연스러운 방식이다”라며 “욕구를 완전히 기피하기보다 균형 잡힌 시각으로 접근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푸드최지우 기자2026/05/15 15:10
  • 30초 동안 앉았다 일어서기 많이 못하면… 사망 위험 큰 상태

    30초 동안 앉았다 일어서기 많이 못하면… 사망 위험 큰 상태

    의자 하나를 준비해 30초만 투자하면 대략적인 건강 상태와 사망 위험을 가늠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외신 ‘더미러(The mirror)’는 학술지 ‘스포츠 및 건강과학 저널(Journal of Sport and Health Science)’에 발표된 연구를 인용해 이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앉았다 일어나기’ 동작을 30초 동안 몇 번 반복했는지가 사망 위험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65세 이상 성인 1876명을 대상으로 의자와 초시계를 이용한 간단한 테스트를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30초 동안 의자에서 가능한 한 많이 일어났다 앉는 동작을 반복했다. 연구진은 근력을 추정하는 특정 공식을 이용해 앉았다 일어서기 동작 횟수와 키·체중·의자 높이 등을 반영, 근육이 짧은 시간 동안 얼마나 강하고 빠르게 힘을 내는지를 계산했다. 이를 W/kg 단위로 표현해다. 여기에서 남녀 각각 2.53W/kg, 2.01 W/kg을 경계로 이보다 아래면 근파워가 낮다고 판단했다. 예를 들어 키 160cm인 여성이 45cm 높이의 의자에서 30초 동안 앉았다 일어나는 행동을 13회 반복했다면 Alcazar 공식으로 약 1.3W/kg이 나온다.이러한 방식으로 실험을 진행해 통계를 낸 결과, 이 수치가 낮은 사람은 정상 수준의 사람보다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은 낮은 점수를 받은 경우 사망 위험이 약 2배 높았고, 남성은 약 57% 더 높았다. 근육이 내는 힘이 약해지면 부상 위험도 높아졌다. 여성의 경우 고관절 골절 위험이 상승했다. 근육의 힘이 약한 여성은 정상군보다 최근 1년 내 고관절 골절을 경험했을 가능성이 3.25배 높았다. 남성은 특정 부위보다는 전반적으로 낙상과 골절 위험이 증가했다.한편 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근육의 능력을 측량하는 학계 연구는 이전에도 있었다. 지난 2018년 유럽노인병학회에서 발표한 새로운 ‘노인 근감소증 진단 기준’에 따르면 연속으로 다섯 번 앉았다 일어나는 데 15초 이상 걸리지 않아야 정상이다. 1999년 미국 매사추세츠 병원 연구팀은 대퇴사두근 근력을 ▲의자에서 일어나는 데 걸리는 시간 ▲보행 속도 ▲보행 거리 등을 통해 측정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라이프김경림 기자 2026/05/15 14:50
  • 55세 조혜련, “잔뇨감 때문에”… ‘이것’ 끊었다는데?

    55세 조혜련, “잔뇨감 때문에”… ‘이것’ 끊었다는데?

    개그우먼 조혜련(55)이 커피를 끊었다고 밝혔다.지난 13일 선우용여의 유튜브 채널에는 조혜련과 김지선이 출연했다. 이날 선우용여가 커피를 권하자 조혜련은 이를 사양하며 “나 커피 금기돼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커피를 마시면 잔뇨감이 든다”며 “소변을 봤는데도 또 나올 것 같은 느낌이 든다”라고 했다. 이에 김지선은 “이 나이에 새면 큰일이다”라며 “케겔 운동을 해라”라고 말했다.조혜련처럼 커피를 마신 뒤 유독 화장실을 자주 가는 사람이 있다. 이는 카페인의 이뇨 작용과 방광 자극 때문이다. 카페인은 신장의 혈류량을 늘리고, 나트륨과 수분 배출을 촉진해 소변의 양을 늘린다. 또한 방광 근육을 자극해 소변이 조금만 차도 요의를 느끼게 만들고, 소변을 본 직후에도 방광에 소변이 남아 있는 듯한 잔뇨감을 유발할 수 있다.특히 중년 이후에는 노화로 방광 탄력이 떨어지고 방광 용적도 감소해 카페인 자극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여성은 폐경 이후 에스트로겐 감소로 요도와 방광 점막이 얇아지고 위축되면서 자극에 취약해진다. 남성은 전립선 비대로 요도가 좁아지기 쉬워 소변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잔뇨감과 빈뇨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잔뇨감을 줄이려면 카페인 섭취량과 섭취 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커피는 하루 한두 잔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특히 늦은 시간에 마시면 야간뇨와 잔뇨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 증상이 심한 날에는 디카페인 커피로 대체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케겔 운동 역시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케겔 운동은 골반 장기를 지탱하는 골반저근을 강화하는 운동으로, 항문과 요도 주변 근육을 5초간 조였다가 5초간 천천히 푸는 동작을 반복하는 방식이다. 골반저근이 강화되면 방광의 비정상적인 수축을 줄이고 요도 괄약근 조절 능력을 높여 배뇨 후 남아 있는 느낌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화제와이슈김영경 기자2026/05/15 14:30
  • [의학칼럼] 소리 없는 시력 도둑 녹내장, ‘이 증상’ 경계를

    [의학칼럼] 소리 없는 시력 도둑 녹내장, ‘이 증상’ 경계를

    눈은 신체 기관 중 통증 없이 서서히 변화가 진행되는 곳 중 하나다. 만약 시야가 점차 좁아지거나 주변 사물을 인지하지 못해 부딪히는 일이 잦아졌다면, 이미 녹내장이 상당 부분 진행됐을 가능성이 크다. 녹내장은 시신경 손상으로 시야가 결손 되는 질환으로,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소리 없는 시력 도둑’이라 불린다. 한 번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이 불가능하므로 조기 발견과 꾸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자각 어려운 초기 증상, 급성일 땐 응급녹내장 초기에는 시신경 손상이 진행되어도 중심 시력이 유지되는 경우가 많아 환자가 이상을 느끼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다만 ▲계단을 오르내릴 때 발을 헛디디는 경우 ▲운전 중 측면 사물이 갑자기 나타나는 느낌이 드는 경우 ▲주변부 시야가 안개 낀 듯 흐릿하다면 즉시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 만약 뿌옇게 보이면서 안구 통증과 두통이 동반된다면 이는 ‘급성 녹내장’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즉시 응급 진료가 필요하다.한국인에게 흔한 정상 안압 녹내장과 고도근시일반적으로 녹내장은 안압이 높아야 발생한다고 생각하지만,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인에게는 안압이 정상 범위(10~21mmHg)임에도 발생하는 ‘정상 안압 녹내장’이 매우 흔하다. 이는 안압 수치만으로는 감지가 어려워 시신경의 입체적인 구조를 확인하는 정밀 검사가 필수다.또한, 젊은 층에서 주의해야 할 것이 바로 ‘고도근시 녹내장’이다. 근시가 심할수록 안구의 길이가 길어지면서 시신경 주변 조직이 얇고 약해지는데, 이로 인해 정상적인 안압에도 시신경이 쉽게 손상될 수 있다. 단순히 시력이 나쁜 것으로 치부하지 말고 정기적인 검진을 권장하는 이유다.진단과 치료, 안압을 다스리는 것이 핵심녹내장 진단은 안압 측정과 더불어 시신경의 상태를 파악하는 시야 검사, 시신경 빛간섭단층촬영(OCT) 등을 종합하여 이루어진다. 치료의 주된 목표는 안압을 낮추어 시신경 손상의 진행을 늦추는 데 있다.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점안약을 이용한 약물 치료다. 처방된 안약을 임의로 중단하면 안압 변동으로 인해 증상이 급격히 악화될 수 있으므로 정해진 용법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약물로 조절이 어렵다면 레이저 치료나 수술적 방법을 고려하게 된다.생활 속 관리로 지키는 시야녹내장은 약물 치료로 평생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며, 아래와 같은 행위들은 녹내장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어두운 곳에서 스마트폰 장시간 사용 ▲머리를 거꾸로 하는 자세(물구나무서기 등) ▲목을 조이는 옷차림은 안압을 높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혈류 흐름을 방해하는 흡연은 피하고,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녹내장은 조기에 발견해 적절히 대응하면 일상생활에 지장 없이 시력을 유지할 수 있는 질환이다. 가족력이 있거나 고도근시, 당뇨, 고혈압이 있다면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 (*이 칼럼은 김재익 매일연안과 원장의 기고입니다.)
    눈질환김재익 매일연안과 원장2026/05/15 14:26
  • “여름 대비” 박재범, ‘등 운동’ 공개… 비결 뭐였을까?

    “여름 대비” 박재범, ‘등 운동’ 공개… 비결 뭐였을까?

    가수 박재범(39)이 자신의 등 운동 루틴을 공개했다.지난 14일 박재범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박재범의 벗어재껴야 하는 축제 시즌이 왔다, 바짝 당겨보는 등 루틴’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박재범은 체육관을 찾아 코치 에디의 지도 아래 등 운동을 진행했다. 가장 먼저 링 풀업을 하던 박재범은 “평균 몇 개 정도 하면 잘하는 거냐”고 물었고, 코치는 “성인 남자 기준 10개 정도 하면 잘한다고 볼 수 있다”고 답했다. 이후 박재범은 10개 이상의 풀업을 소화한 데 이어 데드리프트와 백 익스텐션 등 다양한 등 운동 루틴을 이어갔다. 박재범이 선보인 운동들의 효과를 알아봤다.▷풀업=‘턱걸이’라고도 불리는 풀업은 대표적인 상체 근력 운동이다. 특히 상체에서 가장 큰 근육인 광배근을 집중적으로 단련해 역삼각형 체형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어깨, 팔 근육을 동시에 단련할 수 있다. 체중을 버티며 매달리는 과정에서 악력과 전완근도 키울 수 있다. 박재범처럼 흔들리는 링을 이용한 링 풀업은 일반 철봉 풀업보다 더 많은 근육을 사용하게 만든다. 링의 흔들림을 제어하는 과정에서 복근과 전신의 작은 안정화 근육까지 함께 동원되기 때문이다. 또 링 사이 공간 덕분에 가슴을 더 높이 끌어올릴 수 있어 광배근 수축 범위를 넓히는 데 유리하다. 영상에서 에디 코치는 “링 풀업은 등 안쪽 근육 사용을 더 늘릴 수 있다”며 “등 바깥쪽 힘에 집중하려면 일반 철봉 풀업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데드리프트=데드리프트는 척추기립근과 광배근, 승모근, 둔근, 햄스트링 등 몸 뒤쪽 근육 전체를 강화하는 대표적인 전신 운동이다. 특히 고중량을 다루는 과정에서 등 근육이 강하게 수축하면서 등 전체 라인을 잡는 데 도움을 준다. 바벨이 몸에서 멀어지지 않도록 끌어당기는 과정에서 광배근과 승모근이 동시에 활성화된다. 또 척추를 안정적으로 세운 상태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자세 교정에도 도움이 된다. 어깨가 말린 라운드 숄더나 거북목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다만 허리가 굽은 상태로 진행하거나 자신에게 맞지 않는 무리한 중량을 들면 허리 부상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백 익스텐션=백 익스텐션은 척추를 지탱하는 척추기립근을 강화하는 대표적인 허리 운동이다. 허리 주변 근육을 단련해 자세 교정과 허리 통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 운동 과정에서 둔근과 햄스트링도 함께 사용돼 엉덩이와 하체 뒤쪽 근육 강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호주 본드대, 그리피스대 공동 연구팀에 따르면 백 익스텐션처럼 허리를 펴는 동작이 포함된 운동은 만성 요통 환자의 약화된 요추 다열근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서는 참가자의 67%에서 기능 개선이, 51%에서 근력이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운동 중 자신의 유연성을 넘어 과도하게 허리를 뒤로 젖히는 과신전 자세는 피해야 한다. 허리를 지나치게 꺾으면 오히려 척추 관절에 부담이 갈 수 있다. 몸이 일직선이 되는 지점까지만 올라오는 것이 안전하다. 반동 없이 천천히 움직이며 근육 힘으로 동작을 수행하는 것도 중요하다.
    피트니스최수연 기자2026/05/15 14:19
  • 거울 보면 ‘단백질 부족한지’ 알 수 있다던데… 어떻게?

    거울 보면 ‘단백질 부족한지’ 알 수 있다던데… 어떻게?

    단백질은 피부와 머리카락, 근육 등 우리 몸의 조직을 만들고 회복하는 데 필수적인 영양소다. 단백질 섭취가 장기간 부족하면 얼굴과 피부, 머리카락 등에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전문가들이 꼽은 대표적인 신호 4가지를 알아본다.▶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많이 빠질 때단백질이 부족하면 몸은 생명 유지에 더 중요한 장기부터 영양을 우선 공급한다. 이 과정에서 머리카락은 상대적으로 후순위로 밀릴 수 있다. 미국 공인 영양사 크리스틴 쿠민스키는 건강 매체 '베리웰 헬스'를 통해 "모낭은 단백질 공급에 매우 민감해, 섭취가 부족하면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부위 중 하나"라고 했다.머리카락의 주성분은 '케라틴'이라는 단백질이다. 단백질이 부족하면 케라틴 생성이 줄어들면서 모발이 가늘어지고 윤기가 사라지며 쉽게 끊어질 수 있다. 피부과 전문의 데이비드 존슨 박사도 "단백질이 부족하면 건강한 모발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재료가 줄어 모발이 약해지고 탈모가 심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피부가 건조하고 탄력이 떨어질 때단백질은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콜라겐 생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면 콜라겐 생성 속도가 느려져 피부가 푸석해지고 잔주름이 늘어날 수 있다. 존슨 박사는 "단백질이 부족하면 피부가 햇빛 자극에 더 민감해지고 건조해질 수 있으며, 상처 회복 속도도 느려질 수 있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스킨케어 제품을 꾸준히 써도 피부 상태가 쉽게 개선되지 않는다면 영양 상태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볼과 관자놀이가 꺼져 보일 때단백질은 근육 유지에도 필수적이다. 부족하면 몸은 에너지를 얻기 위해 근육을 분해하기 시작하는데, 얼굴 근육도 예외가 아니다. 쿠민스키 영양사는 "관자놀이와 볼이 꺼져 보이는 현상은 단순한 노화라기보다 근육과 콜라겐 감소 때문일 수 있다"고 말했다. 얼굴 근육과 피부를 지탱하는 구조가 약해지면 볼살이 빠진 듯 퀭하고 수척한 인상이 나타날 수 있다.▶얼굴이나 눈가가 부을 때반대로 단백질 부족이 얼굴 부종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이는 혈액 속 단백질인 '알부민'과 관련이 있다. 알부민은 혈관 안에 수분이 머물도록 돕는데, 수치가 낮아지면 수분이 혈관 밖 조직으로 빠져나가 얼굴이나 눈가에 부기가 생길 수 있다. 다만 얼굴 부기는 수면 부족, 알레르기, 호르몬 변화, 갑상선 질환, 약물 부작용 등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다. 갑작스럽거나 심한 부종이 계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전문가들은 얼굴 변화만으로 단백질 부족을 단정할 수는 없다고 강조한다. 급격한 체중 감소, 철분 부족, 갑상선 질환, 만성 스트레스, 탈수, 수면 부족, 칼로리 부족 등도 비슷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쿠민스키 영양사는 "단백질 부족은 여러 건강 신호 중 하나일 뿐, 얼굴 변화의 유일한 원인은 아니다"라며 "증상이 지속된다면 생활 습관과 식습관 전반을 점검하고 필요하면 전문가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생활건강장가린 기자2026/05/15 14:17
  • “쌕쌕” 소리 눈으로 본다… 디지털 청진기, 호흡기질환 관리 새 가능성

    “쌕쌕” 소리 눈으로 본다… 디지털 청진기, 호흡기질환 관리 새 가능성

    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며 폐렴,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 만성 호흡기질환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이들 질환은 증상이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고 초기 증상도 뚜렷하지 않아 지속적인 관리가 쉽지 않다. 이런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디지털 청진기를 활용해 호흡음을 데이터로 저장·분석하는 기술의 임상적 가능성을 확인했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최수인·이은주 교수팀은 최근 디지털 청진기를 이용한 임상 연구를 통해 호흡음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시각화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기존 아날로그 청진은 의료진이 귀로만 소리를 듣고 판단해야 해 경험과 숙련도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었다. 반면 디지털 청진기는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기술을 이용해 호흡음을 녹음·저장하고 데이터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천명음이나 수포음 같은 중요한 폐 소리를 디지털 파일 형태로 확보할 수 있다.천명음은 기도가 좁아질 때 들리는 ‘쌕쌕’거리는 소리이며, 수포음은 폐 안 분비물이나 작은 기도가 열릴 때 나는 ‘바스락’ 또는 ‘딱딱’ 소리를 말한다. 이런 호흡음은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폐렴, 간질성 폐질환 등을 진단하고 상태 변화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된다.연구팀은 녹음된 호흡음을 ‘멜 스펙트로그램’으로 변환해 소리의 높낮이와 세기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의료진이 단순히 귀로 듣는 데 그치지 않고, 화면으로도 폐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연구팀은 이를 ‘보이는 청진’ 개념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연구는 정상 폐를 가진 사람부터 천식·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 폐렴·간질성 폐질환·흉수 환자 등 총 6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디지털 청진기로 녹음한 폐음은 기존 청진 결과와 높은 일치도를 보였다. 특히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 악화 시 흔히 나타나는 천명음을 정확하게 판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세 명의 평가자가 디지털 폐음을 분석한 결과, 기존 청진과의 일치도 지표는 0.8 이상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디지털 청진이 기존 아날로그 청진을 보완하거나 일부 상황에서는 대체할 가능성을 보여준 결과라고 설명했다.연구팀은 이번 기술이 병원 밖 환자 관리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자가 집에서 직접 측정한 호흡음 데이터를 병원으로 보내면 의료진이 상태 악화를 조기에 파악해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응급실 방문이나 입원을 줄이고 환자 중심의 자가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상황에서도 활용 가능성이 제시됐다. 최수인 교수는 “의료진의 직접 접촉을 줄이면서도 환자의 호흡 상태를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의료진 보호와 진료 효율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환자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연구 참여자의 약 80%는 디지털 청진이 기존 청진기와 비슷하게 편안하다고 답했고, 약 20%는 기존보다 더 편안하다고 평가했다.연구팀은 축적된 호흡음 데이터가 향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호흡기질환 자동 판별 기술 개발에도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은주 교수는 “청진기가 단순히 소리를 듣는 도구를 넘어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정밀 의료 장치로 발전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고령화 시대 호흡기질환 관리와 스마트 의료 시스템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게재됐다.
    우리병원소식오상훈 기자 2026/05/15 14:16
  • 머리카락보다 가는 혈관 잇는 데 성공… 국내 첫 ‘초미세수술 로봇’ 적용

    머리카락보다 가는 혈관 잇는 데 성공… 국내 첫 ‘초미세수술 로봇’ 적용

    국내 연구진이 초미세수술 로봇을 이용해 머리카락보다 가는 1mm 미만 혈관을 연결하는 데 성공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실제 환자 수술에 초미세수술 로봇을 적용한 사례다.15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성형외과 홍준표·서현석·박창식·권진근 교수팀은 최근 초미세수술 로봇 ‘시마니(Symani)’를 활용해 육종암 환자(57·여)의 유리피판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환자는 수술 후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이며 8일 만에 퇴원했다.환자는 허벅지 부위에 악성 말초신경초종이 의심돼 종양 절제술을 받았다. 의료진은 암 재발 위험을 낮추기 위해 종양 주변 조직까지 넓게 절제했고, 이 과정에서 왼쪽 서혜부에 큰 조직 결손이 생겼다.이에 의료진은 환자의 오른쪽 서혜부에서 건강한 조직을 떼어 결손 부위에 옮겨 붙이는 유리피판술을 시행했다. 이식한 조직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떼어낸 조직의 혈관과 환부 혈관을 정밀하게 연결해야 한다.수술을 집도한 서현석 교수는 초미세수술 로봇을 이용해 두께 0.3~0.8mm 수준의 초미세혈관을 찾아 동맥과 정맥을 봉합했다. 이는 사람 머리카락보다 가는 수준의 혈관이다.1mm 미만 혈관을 다루는 초미세수술은 고배율 현미경 아래에서 장시간 집중력과 정교한 기술이 필요한 고난도 수술이다. 전 세계적으로도 시행 가능한 전문의가 많지 않아 의료진 숙련도에 따라 수술 결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이번에 사용된 ‘시마니’는 재건수술과 림프수술 등에 활용되는 초미세수술 전용 로봇이다. 사람 손목처럼 움직이는 미세 기구를 갖추고 있으며, 집도의 손동작을 더 작은 움직임으로 정밀하게 구현한다. 손떨림을 줄여 복잡한 혈관 구조에서도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서울아산병원은 2023년 이탈리아 의료기기 기업 Medical Microinstruments Inc와 협약을 맺고 초미세수술 로봇 연구와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올해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임상 사용 승인을 받은 뒤 실제 환자 대상 임상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병원 측은 앞으로 림프관정맥문합술 등 더 다양한 고난도 미세수술에 로봇 기술을 적용해 치료 정확도를 높이고 환자 접근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서현석 교수는 “이번 수술은 초미세수술 로봇이 실제 환자 치료에서 안정적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 첫 사례”라며 “향후 로봇 초미세수술의 표준 치료 체계를 구축해 더 많은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오상훈 기자 2026/05/15 14:09
  • [의학칼럼] "손떨림은 잡고 시야는 넓히고"… 고위험 담낭 수술의 진화

    [의학칼럼] "손떨림은 잡고 시야는 넓히고"… 고위험 담낭 수술의 진화

    고령 환자나 기저질환을 동반한 환자에서 담낭 수술은 출혈과 합병증 위험이 높아 더욱 정교한 술기가 요구된다. 최근 이러한 고위험 담낭 수술에서 ‘단일공 로봇수술’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단일공 로봇수술은 기존 복강경 수술의 한계를 보완하면서도 환자 안전성과 회복 속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진보된 수술법이다.담낭은 간 아래 위치해 담즙을 저장·농축하는 장기다. 이곳에 문제가 생기는 대표적인 질환이 담석증과 담낭염이다. 담낭질환은 담즙 내 콜레스테롤 농도 증가, 담즙 정체, 비만, 고지방 식습관, 급격한 체중 감소, 임신, 당뇨병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중장년층과 여성에서 비교적 흔하게 나타난다.주요 증상으로는 오른쪽 윗배 통증(우상복부 통증), 명치 통증, 소화불량, 메스꺼움, 구토 등이 있으며, 식사 후 특히 기름진 음식을 섭취한 뒤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염증이 진행되면 발열이나 오한이 동반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담관 폐쇄로 황달이 나타나기도 한다.초기에는 단순 소화불량으로 오인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통증이 반복되거나 지속될 경우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실제로 과거 복부 수술을 여러 차례 받은 60대 환자는 심한 복강 내 유착으로 인해 일반적인 복강경 수술이 어려운 상태였다. 유착이 심한 경우 장기 손상이나 출혈 위험이 높아 개복수술로 전환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 그러나 해당 환자는 단일공 로봇수술을 통해 담낭절제술과 유착박리술을 동시에 시행 받았고, 합병증 없이 빠르게 회복해 일상으로 복귀했다.고위험 유착 환자에서도 단일공 로봇수술이 안전하게 시행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다. 정밀한 기구 조작과 확대된 시야 확보가 수술 결과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담낭은 간 아래 위치해 있으며 혈관과 담관이 밀집돼 있어 수술 시 정밀도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염증이 심하거나 유착이 있는 경우 해부학적 구조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수술 성패를 좌우한다.단일공 로봇수술은 배꼽 부위 하나의 절개창을 통해 로봇 기구를 삽입해 수술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로봇 시스템은 의료진의 손 떨림을 보정하고 3차원 고해상도 영상을 제공해 좁고 복잡한 담낭 주변 구조를 더욱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특히 미세한 조직 박리가 가능해 출혈을 줄이고, 주변 장기 손상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고위험 환자군에서 유용성이 크다.고령, 비만, 반복 수술로 유착이 심한 환자일수록 수술 난도가 높아지는데, 로봇수술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단일공 로봇수술은 단순히 흉터를 줄이는 차원을 넘어 수술의 안전성과 완성도를 높이는 기술이다. 앞으로도 환자 상태에 맞는 최적의 수술법을 선택해 치료 결과를 향상시키는 데 집중할 것이다.(*이 칼럼은 이철승 한솔병원 대장항문외과 부원장의 기고입니다.) 
    칼럼한솔병원 대장항문외과 이철승 부원장2026/05/15 14:03
  • “담배만큼 해롭다” 의사, ‘이렇게’ 안 앉는다던데… 뭐지?

    “담배만큼 해롭다” 의사, ‘이렇게’ 안 앉는다던데… 뭐지?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심혈관 질환은 전 세계 사망 원인 1위다. 2022년에는 전 세계 사망자의 약 32%인 1980만 명이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했다.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선 흡연과 건강에 해로운 식습관, 신체 활동 부족 등 잘못된 생활 습관을 교정해야 한다. 미국 심장내과 전문의 제이크 켈리 박사가 심장 건강을 위해 실천하는 습관을 소개했다.◇일어나자마자 운동하기켈리 박사는 매일 아침 한 시간 동안 자전거를 타거나 달리기를 하고, 일주일에 두 번 20분씩 근력 운동을 한다. 이렇게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 ‘영국 스포츠 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걷기·달리기·자전거 타기 같은 유산소 운동과 기구를 활용한 근력 운동을 함께 한 사람들의 24시간 수축기 혈압이 평균 6.18㎜Hg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유산소 운동은 혈관 탄력을 높여 장기와 근육 곳곳에 산소와 영양분을 효율적으로 공급하며, 근력 운동은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근육량을 늘려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오래 앉아있지 않기켈리 박사는 “앉아있는 것은 흡연과 마찬가지”라고 했다. 햄스트링 건병증을 앓고 있어 가능한 한 스탠딩 데스크를 사용한다는 그는 앉아 있어야 할 때는 한 시간에 한 번씩 자리에서 일어난다. 하루에 1만5000보를 채우는 것을 목표로 사무실 주변을 빠르게 걷거나, 화장실에 가거나, 스쿼트를 10회 하는 등 계속해서 몸을 움직인다. 실제로 오래 앉아있는 습관은 심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 캐나다 사이먼프레이저대 보건과학부 스콧 리어 교수는 ‘더 컨버세이션(The Conversation)’ 기고문에서 장시간 앉아 있으면 지단백 분해효소가 줄어들어 혈액 내 중성지방이 축적된다고 했다. 지단백 분해효소는 혈액 속 지방을 분해해 근육과 장기가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다리에 혈액이 고여 정맥류나 심부정맥 혈전증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균형 잡힌 식습관 유지하기식사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균형 있게 포함되도록 한다. 아침에는 무지방 그릭 요거트에 섬유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베리를 넣고, 가공을 최소화한 시리얼과 치아씨드, 땅콩버터를 곁들인다. 점심으로는 닭고기, 두부, 구운 채소, 곡물을 넣고 올리브 오일과 식초를 뿌린 샐러드를 먹는다. 저녁은 연어와 구운 채소, 퀴노아 등으로 구성해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충분히 섭취한다. 근력 운동을 하는 날에는 견과류나 과일, 소량의 육포를 간식으로 먹는다. ◇잠들기 전에 스마트폰 보지 않기켈리 박사는 가능한 한 일정한 수면 습관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그는 “질 좋은 수면은 신체 조직을 복구하고 뇌의 독소를 제거하며,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을 줄인다”고 했다. 그는 소화기관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하루의 마지막 식사는 오후 8시에 마친다. 잠들기 두 시간 전부터는 음료 섭취를 줄여 한밤중에 깨지 않도록 하며, 한 시간 전부터는 수면을 해치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화면을 보지 않는다. 이후 매일 비슷한 시간대에 잠자리에 들고, 30분 이내에 잠든다. 켈리 박사처럼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유지하는 것은 심혈관 질환 감소에 도움이 된다. ‘BMC 심혈관질환(BMC Cardiovascular Disorders)’에 따르면, 하루 수면 시간이 8시간 이하이면서 잠드는 시간이 불규칙한 사람은 심근경색, 협심증, 뇌졸중, 심부전 등 주요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이 높다. 연구팀은 불규칙한 수면이 생체 시계의 균형을 망가뜨려 신체 회복을 막는다고 했다. 
    라이프김보미 기자2026/05/15 13:50
  • 임신 중 대기오염 노출, 아이 ‘이 병’ 위험 높인다

    임신 중 대기오염 노출, 아이 ‘이 병’ 위험 높인다

    임신 중 대기오염에 노출되면 아이가 가와사키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와사키병은 6개월에서 2세의 소아에게 발생하는 급성 혈관염이다. 아직 정확한 발병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며 드물게 심장 혈관인 관상동맥에 합병증을 남길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이화의대 환경의학교실, 환경건강연구센터 하은희, 오종민 공동 연구팀은 2015∼2021년 국내 대규모 출생 코호트 자료를 활용해 임신 중 대기오염 노출과 소아 가와사키병 발생 위험 간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축된 자료를 활용해 산모와 자녀 162만 4230쌍을 분석했다. 임신 기간 동안 노출된 초미세먼지, 미세먼, 이산화황, 이산화질소, 오존 농도를 분석했다. 이후 산모 나이, 아이 성별, 소득 수준, 출생 계절 등 여러 변수의 영향을 고려한 뒤, 가와사키병 발생 위험을 비교했다.연구 결과, 총 1만3126명(0.8%)의 소아에게서 가와사키병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병 시점은 평균적 출생 후 약 2.04년이 지난 후였다. 미세먼지 노출 증가 시 위험은 약 10.4%, 이산화질소는 약 11.7% 높아졌다. 임신 기간을 초기(1∼13주), 중기(14∼27주), 후기(28주 이후)로 나눴을 때 임신 후기 때 대기오염 노출이 아이의 가와사키병 발생 위험이 가장 높았다. 특히 임신 후반기는 태아 면역체계와 혈관계가 빠르게 성숙하는 시기라는 점에서 더 민감할 수 있다. 이에 연구팀은 임신 후기를 '취약 노출 시기'로 지목했다. 태아가 자라는 시기의 공기 환경이 아이의 면역계 발달에 영향을 준다고 연구팀은 분석했다. 임신 중 산모가 들이킨 초미세먼지가 염증 반응과 산화 스트레스를 증가시키고, 일부 오염물질이 태반을 통과해 태아 면역계 형성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연구 저자 하은희 교수는 "공기가 깨끗하지 않은 환경에서 자란 식물이 더 쉽게 손상되는 것처럼, 태아 역시 오염 물질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며 "이번 결과는 임신 중 공기 오염 노출이 단순한 호흡기 문제를 넘어 아이의 면역과 염증 질환 위험과 관련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유해물질저널(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에 최근 게재됐다.
    임신김서희 기자 2026/05/15 13:41
  • 커피 아무리 마셔도 피곤한 사람, 이유 있었다

    커피 아무리 마셔도 피곤한 사람, 이유 있었다

    잠을 깨기 위해 마시는 커피 한 잔이 근본적인 피로를 개선하지 못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캐나다 공인 영양사 알렉산더 레리츠가 ‘폭스 뉴스’에 “카페인은 각성 효과로 피로를 억제하는 듯 보이지만 근본적인 원인 해결은 불가능한 임시방편이다”라고 말했다. 미국 뉴욕 영양 그룹 설립자·공인 영양사 리사 모스코비츠는 “카페인은 자극을 주고 에너지를 북돋아주지만 결국 그 효과가 사라지고 나면 이전보다 더 피곤함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피로의 원인을 일시적으로 가린 채 커피로만 버티게 되면 문제 해결 없이 같은 상태가 반복되는 악순환에 빠진다는 설명이다. 커피 의존도가 높다면 무작정 끊기보다 어떤 생활습관이 피로를 키우는지부터 점검하는 게 우선이다. ▲수면 시간 부족·질 저하 ▲수분 부족 ▲스트레스 ▲운동 부족 ▲철분 부족 ▲불규칙적인 식사 등이 피로를 가중시키는 대표적인 원인이다.커피 섭취량과 섭취 시간을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모스코비츠 박사는 “카페인은 적정량을 섭취할 때 가장 효과적이며 내약성(부작용이나 불편함을 견딜 수 있는 정도)도 적다”며 “하루 서너 잔 이상 섭취하지 않도록 하고 오후 두세 시 이후에는 섭취를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적정량의 커피 섭취가 체내 염증을 줄이고 항산화 효과를 내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당뇨병, 신장질환 등으로 사망할 위험을 낮춘다는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 연구 결과도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권고하는 하루 최대 카페인 섭취량은 ▲성인 400mg 이하 ▲임산부 300mg 이하 ▲어린이·청소년 2.5mg/kg 이하다. 가급적 블랙커피로 첨가물 없이 마시는 게 바람직하다. 무언가 첨가하고 싶다면 설탕, 시럽, 크리머 대신 우유나 하프앤하프(우유와 크림 섞은 것)을 두 큰 술 정도로 제한하는 게 좋다. 
    푸드최지우 기자2026/05/15 13:40
  • 자꾸 단 음식 당긴다면 ‘이 영양소’ 부족일 수도… 뭐야?

    자꾸 단 음식 당긴다면 ‘이 영양소’ 부족일 수도… 뭐야?

    최근 특별한 이유 없이 단 음식이 자주 당기거나, 깊이 잠들지 못해 피로가 지속되는 경우가 있다. 눈 밑이 떨리거나 이유 없는 불안감까지 느껴진다면 몸에 마그네슘이 부족한 상태일 수 있다. 정혜윤 약사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마그네슘이 부족할 경우 몸에 나타날 수 있는 여러 신호들을 정리했다. ▶군것질=단 음식을 자꾸만 찾게 된다. 마그네슘은 포도당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과정에 관여하는 미네랄이다. 이게 부족할 경우 에너지 생성 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 이로 인해 피로를 느끼면서 빠르게 에너지를 보충하려 단 음식을 찾게 될 가능성이 있다. ▶수면의 질 저하=마그네슘은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생성과 작용을 돕는 데 관여한다. 몸에 마그네슘이 충분하지 않으면 깊은 잠에 들기 어려워지고, 이는 만성 피로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근육 뭉침=근육의 수축과 이완 사이에서 마그네슘은 균형추 역할을 한다. 마그네슘 결핍이 나타나면 근육이 제대로 이완되지 못해 경련이나 뭉침이 발생할 수 있으며, 눈 밑이 떨리는 증상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나타난다. ▶에너지 고갈=마그네슘은 세포 내 에너지 생성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에 부족할 경우 전반적인 활력이 떨어지고 쉽게 피로를 느낄 수 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해도 피로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마그네슘이 부족한 것은 아닌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스트레스=마그네슘은 신경을 안정시키는 가바(GABA)와 기분 조절에 관여하는 세로토닌의 작용을 돕는다. 이에 마그네슘이 부족할 경우 불안감이나 스트레스 민감도가 높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마그네슘은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음식이나 보충제를 통해 섭취해야 한다. 식품 중에는 견과류, 녹색 잎채소 등에 풍부하게 함유돼 있으며 식단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보충제를 사용할 경우 과다 섭취 시 설사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생활건강김경림 기자 2026/05/15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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