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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김영경 기자2026/05/1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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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이해림 기자2026/05/1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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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이해림 기자2026/05/1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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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의료기기 전문 기업 에이티센스가 자사 장기 연속 심전도 검사기기 ‘에이티패치(AT-Patch)’가 일본 시장 진출 약 5년 만에 누적 수출량 5만 3000대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에이티패치는 환자의 가슴에 부착해 심장의 전기 신호를 장기간 연속 측정하는 패치형 심전도 검사기기다. 별도의 충전이나 배터리 교체 없이 최장 14일까지 연속 심전도 측정이 가능하며, 초경량 설계와 방진·방수 기능을 갖춰 샤워나 가벼운 운동 등 일상생활을 유지하면서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현재 일본 웨어러블 ECG 패치 시장의 주요 제품으로는 에이티센스의 ‘에이티패치’를 비롯해 오므론(Omron)의 ‘하트노트(HeartNote)’, 필립스(Philips)의 ‘이패치(e-Patch)’ 등이 있다. 일본 후생노동성이 2026년 진료보수 개정을 통해 ‘7일 이상 장기 연속 심전도 검사’에 대한 건강보험 구간을 신설함에 따라, 에이티센스는 장기 모니터링 기기에 대한 현지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에이티패치 공급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실제 현지 의료 현장에서도 에이티패치의 활용 사례가 축적되고 있다. 일본 신유리가오카 종합병원 순환기내과 타카하시 진료부장이 발표한 케이스 리포트에 따르면 에이티패치의 얇고 가벼운 착용감, 낮은 피부 트러블, 우편 반납 방식에 따른 편의성 등이 장점으로 언급됐다. 또한, 심방세동 절제술 후 재발 평가와 장기 추적 관찰 등에서 에이티패치의 활용 가능성이 제시됐다. 해당 병원 사용 사례에서는 심방세동(AF) 절제술 후 추적 관찰이 전체 사용의 61.7%를 차지했다. 일부 환자에서는 장기 연속 기록을 통해 비지속성 심실빈맥(NSVT)이 확인돼 후속 치료 결정에 참고된 사례도 보고됐다.에이티센스는 현지 의료기기 전문기업 재팬 라이프 라인(Japan Life Line)과의 협업을 통해 에이티패치의 활용 범위를 기존 순환기내과·심장내과 중심에서 신경외과 등 비심장과 영역으로도 확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일본 신경외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장기 연속 심전도 검사의 필요성과 에이티패치의 활용 가치를 전달하는 학술·처방 연계 활동을 진행했으며, 향후 뇌혈관질환 관련 진료과로의 시장 확대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정종욱 에이티센스 대표는 “최근 일본 내 장기 연속 심전도 검사 수가가 신설되는 등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고 있는 만큼,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을 강화해 에이티패치를 일본 장기 연속 심전도 검사 시장을 이끄는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 솔루션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에이티센스는 일본을 포함해 전 세계 30여 개국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1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에이티패치는 미국 FDA, 유럽 CE, 일본 PMDA, 한국 MFDS 등 주요 국가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
보도자료이해림 기자2026/05/1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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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일반김영경 기자2026/05/1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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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평균 두 번 달거나 짠 고칼로리 음식을 갈망하며 그 욕구가 오후 3시 42분 즈음에 최고조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미국 시장조사 기관 ‘토커 리서치(Talker Research)’에서 성인 5000명을 대상으로 식욕 양상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참여자들은 하루 평균 두 번 강한 식욕을 느끼며 이는 오후 3시 42분에 가장 두드러졌다. 시간대에 관계없이 참여자 중 57%는 한 시간 이상 식욕을 참지 못한다고 응답했으며 다섯 명 중 한 명은 15분 이상 참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한 식욕을 느낄 때, 주로 컴포트 푸드(편안하고 위안을 주는 음식)를 찾았으며 튀긴 음식, 짠 음식, 단 음식을 선호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과학 전문가 메건 마이어 박사는 “하루에 몇 번씩 강한 식욕을 느끼는 것은 단순 의지 부족 문제가 아니다”라며 “많은 사람들이 오후 시간대에 급격한 피로감이나 허기를 경험하는데 여기에는 몇 가지 생리적 요인이 연관돼 있다”고 말했다. 점심을 지나치게 적게 먹거나 단순당 위주의 식사를 하면 혈당 변동 폭이 커져 뇌에서 혈당을 안정시키기 위해 달거나 짠 음식을 찾도록 신호를 보낸다. 생체 리듬에 따라 에너지가 자연스럽게 저하되는 것도 영향을 미친다. 일상적인 생활습관이나 주변 환경 등도 식욕에 관여한다. 마이어 박사는 “수면 부족, 스트레스, 손만 뻗으면 간식이 닿는 공간 구조 등도 식습관에 영향을 미친다”며 “고칼로리 음식에 대한 갈망이 반복된다면 주변에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이 많이 놓여있지 않은지, 수면·식사·운동 등 하루 생활은 어땠는지부터 돌아보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영양 균형이 맞고 포만감이 드는 식사와 간식을 계획적으로 섭취하면 오후 중반에 찾아오는 식욕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식욕을 무조건 부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이는 것은 금물이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인 영양사 로렌 매너커는 “식욕은 우리 몸이 에너지량, 편안함, 특정 영양소에 대한 필요성을 알려 우리와 소통하는 자연스러운 방식이다”라며 “욕구를 완전히 기피하기보다 균형 잡힌 시각으로 접근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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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김경림 기자 2026/05/1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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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김영경 기자2026/05/1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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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은 신체 기관 중 통증 없이 서서히 변화가 진행되는 곳 중 하나다. 만약 시야가 점차 좁아지거나 주변 사물을 인지하지 못해 부딪히는 일이 잦아졌다면, 이미 녹내장이 상당 부분 진행됐을 가능성이 크다. 녹내장은 시신경 손상으로 시야가 결손 되는 질환으로,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소리 없는 시력 도둑’이라 불린다. 한 번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이 불가능하므로 조기 발견과 꾸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자각 어려운 초기 증상, 급성일 땐 응급녹내장 초기에는 시신경 손상이 진행되어도 중심 시력이 유지되는 경우가 많아 환자가 이상을 느끼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다만 ▲계단을 오르내릴 때 발을 헛디디는 경우 ▲운전 중 측면 사물이 갑자기 나타나는 느낌이 드는 경우 ▲주변부 시야가 안개 낀 듯 흐릿하다면 즉시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 만약 뿌옇게 보이면서 안구 통증과 두통이 동반된다면 이는 ‘급성 녹내장’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즉시 응급 진료가 필요하다.한국인에게 흔한 정상 안압 녹내장과 고도근시일반적으로 녹내장은 안압이 높아야 발생한다고 생각하지만,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인에게는 안압이 정상 범위(10~21mmHg)임에도 발생하는 ‘정상 안압 녹내장’이 매우 흔하다. 이는 안압 수치만으로는 감지가 어려워 시신경의 입체적인 구조를 확인하는 정밀 검사가 필수다.또한, 젊은 층에서 주의해야 할 것이 바로 ‘고도근시 녹내장’이다. 근시가 심할수록 안구의 길이가 길어지면서 시신경 주변 조직이 얇고 약해지는데, 이로 인해 정상적인 안압에도 시신경이 쉽게 손상될 수 있다. 단순히 시력이 나쁜 것으로 치부하지 말고 정기적인 검진을 권장하는 이유다.진단과 치료, 안압을 다스리는 것이 핵심녹내장 진단은 안압 측정과 더불어 시신경의 상태를 파악하는 시야 검사, 시신경 빛간섭단층촬영(OCT) 등을 종합하여 이루어진다. 치료의 주된 목표는 안압을 낮추어 시신경 손상의 진행을 늦추는 데 있다.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점안약을 이용한 약물 치료다. 처방된 안약을 임의로 중단하면 안압 변동으로 인해 증상이 급격히 악화될 수 있으므로 정해진 용법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약물로 조절이 어렵다면 레이저 치료나 수술적 방법을 고려하게 된다.생활 속 관리로 지키는 시야녹내장은 약물 치료로 평생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며, 아래와 같은 행위들은 녹내장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어두운 곳에서 스마트폰 장시간 사용 ▲머리를 거꾸로 하는 자세(물구나무서기 등) ▲목을 조이는 옷차림은 안압을 높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혈류 흐름을 방해하는 흡연은 피하고,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녹내장은 조기에 발견해 적절히 대응하면 일상생활에 지장 없이 시력을 유지할 수 있는 질환이다. 가족력이 있거나 고도근시, 당뇨, 고혈압이 있다면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 (*이 칼럼은 김재익 매일연안과 원장의 기고입니다.)
눈질환김재익 매일연안과 원장2026/05/1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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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최수연 기자2026/05/1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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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은 피부와 머리카락, 근육 등 우리 몸의 조직을 만들고 회복하는 데 필수적인 영양소다. 단백질 섭취가 장기간 부족하면 얼굴과 피부, 머리카락 등에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전문가들이 꼽은 대표적인 신호 4가지를 알아본다.▶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많이 빠질 때단백질이 부족하면 몸은 생명 유지에 더 중요한 장기부터 영양을 우선 공급한다. 이 과정에서 머리카락은 상대적으로 후순위로 밀릴 수 있다. 미국 공인 영양사 크리스틴 쿠민스키는 건강 매체 '베리웰 헬스'를 통해 "모낭은 단백질 공급에 매우 민감해, 섭취가 부족하면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부위 중 하나"라고 했다.머리카락의 주성분은 '케라틴'이라는 단백질이다. 단백질이 부족하면 케라틴 생성이 줄어들면서 모발이 가늘어지고 윤기가 사라지며 쉽게 끊어질 수 있다. 피부과 전문의 데이비드 존슨 박사도 "단백질이 부족하면 건강한 모발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재료가 줄어 모발이 약해지고 탈모가 심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피부가 건조하고 탄력이 떨어질 때단백질은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콜라겐 생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면 콜라겐 생성 속도가 느려져 피부가 푸석해지고 잔주름이 늘어날 수 있다. 존슨 박사는 "단백질이 부족하면 피부가 햇빛 자극에 더 민감해지고 건조해질 수 있으며, 상처 회복 속도도 느려질 수 있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스킨케어 제품을 꾸준히 써도 피부 상태가 쉽게 개선되지 않는다면 영양 상태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볼과 관자놀이가 꺼져 보일 때단백질은 근육 유지에도 필수적이다. 부족하면 몸은 에너지를 얻기 위해 근육을 분해하기 시작하는데, 얼굴 근육도 예외가 아니다. 쿠민스키 영양사는 "관자놀이와 볼이 꺼져 보이는 현상은 단순한 노화라기보다 근육과 콜라겐 감소 때문일 수 있다"고 말했다. 얼굴 근육과 피부를 지탱하는 구조가 약해지면 볼살이 빠진 듯 퀭하고 수척한 인상이 나타날 수 있다.▶얼굴이나 눈가가 부을 때반대로 단백질 부족이 얼굴 부종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이는 혈액 속 단백질인 '알부민'과 관련이 있다. 알부민은 혈관 안에 수분이 머물도록 돕는데, 수치가 낮아지면 수분이 혈관 밖 조직으로 빠져나가 얼굴이나 눈가에 부기가 생길 수 있다. 다만 얼굴 부기는 수면 부족, 알레르기, 호르몬 변화, 갑상선 질환, 약물 부작용 등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다. 갑작스럽거나 심한 부종이 계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전문가들은 얼굴 변화만으로 단백질 부족을 단정할 수는 없다고 강조한다. 급격한 체중 감소, 철분 부족, 갑상선 질환, 만성 스트레스, 탈수, 수면 부족, 칼로리 부족 등도 비슷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쿠민스키 영양사는 "단백질 부족은 여러 건강 신호 중 하나일 뿐, 얼굴 변화의 유일한 원인은 아니다"라며 "증상이 지속된다면 생활 습관과 식습관 전반을 점검하고 필요하면 전문가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생활건강장가린 기자2026/05/1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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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며 폐렴,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 만성 호흡기질환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이들 질환은 증상이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고 초기 증상도 뚜렷하지 않아 지속적인 관리가 쉽지 않다. 이런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디지털 청진기를 활용해 호흡음을 데이터로 저장·분석하는 기술의 임상적 가능성을 확인했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최수인·이은주 교수팀은 최근 디지털 청진기를 이용한 임상 연구를 통해 호흡음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시각화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기존 아날로그 청진은 의료진이 귀로만 소리를 듣고 판단해야 해 경험과 숙련도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었다. 반면 디지털 청진기는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기술을 이용해 호흡음을 녹음·저장하고 데이터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천명음이나 수포음 같은 중요한 폐 소리를 디지털 파일 형태로 확보할 수 있다.천명음은 기도가 좁아질 때 들리는 ‘쌕쌕’거리는 소리이며, 수포음은 폐 안 분비물이나 작은 기도가 열릴 때 나는 ‘바스락’ 또는 ‘딱딱’ 소리를 말한다. 이런 호흡음은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폐렴, 간질성 폐질환 등을 진단하고 상태 변화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된다.연구팀은 녹음된 호흡음을 ‘멜 스펙트로그램’으로 변환해 소리의 높낮이와 세기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의료진이 단순히 귀로 듣는 데 그치지 않고, 화면으로도 폐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연구팀은 이를 ‘보이는 청진’ 개념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연구는 정상 폐를 가진 사람부터 천식·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 폐렴·간질성 폐질환·흉수 환자 등 총 6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디지털 청진기로 녹음한 폐음은 기존 청진 결과와 높은 일치도를 보였다. 특히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 악화 시 흔히 나타나는 천명음을 정확하게 판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세 명의 평가자가 디지털 폐음을 분석한 결과, 기존 청진과의 일치도 지표는 0.8 이상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디지털 청진이 기존 아날로그 청진을 보완하거나 일부 상황에서는 대체할 가능성을 보여준 결과라고 설명했다.연구팀은 이번 기술이 병원 밖 환자 관리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자가 집에서 직접 측정한 호흡음 데이터를 병원으로 보내면 의료진이 상태 악화를 조기에 파악해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응급실 방문이나 입원을 줄이고 환자 중심의 자가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상황에서도 활용 가능성이 제시됐다. 최수인 교수는 “의료진의 직접 접촉을 줄이면서도 환자의 호흡 상태를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의료진 보호와 진료 효율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환자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연구 참여자의 약 80%는 디지털 청진이 기존 청진기와 비슷하게 편안하다고 답했고, 약 20%는 기존보다 더 편안하다고 평가했다.연구팀은 축적된 호흡음 데이터가 향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호흡기질환 자동 판별 기술 개발에도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은주 교수는 “청진기가 단순히 소리를 듣는 도구를 넘어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정밀 의료 장치로 발전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고령화 시대 호흡기질환 관리와 스마트 의료 시스템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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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환자나 기저질환을 동반한 환자에서 담낭 수술은 출혈과 합병증 위험이 높아 더욱 정교한 술기가 요구된다. 최근 이러한 고위험 담낭 수술에서 ‘단일공 로봇수술’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단일공 로봇수술은 기존 복강경 수술의 한계를 보완하면서도 환자 안전성과 회복 속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진보된 수술법이다.담낭은 간 아래 위치해 담즙을 저장·농축하는 장기다. 이곳에 문제가 생기는 대표적인 질환이 담석증과 담낭염이다. 담낭질환은 담즙 내 콜레스테롤 농도 증가, 담즙 정체, 비만, 고지방 식습관, 급격한 체중 감소, 임신, 당뇨병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중장년층과 여성에서 비교적 흔하게 나타난다.주요 증상으로는 오른쪽 윗배 통증(우상복부 통증), 명치 통증, 소화불량, 메스꺼움, 구토 등이 있으며, 식사 후 특히 기름진 음식을 섭취한 뒤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염증이 진행되면 발열이나 오한이 동반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담관 폐쇄로 황달이 나타나기도 한다.초기에는 단순 소화불량으로 오인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통증이 반복되거나 지속될 경우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실제로 과거 복부 수술을 여러 차례 받은 60대 환자는 심한 복강 내 유착으로 인해 일반적인 복강경 수술이 어려운 상태였다. 유착이 심한 경우 장기 손상이나 출혈 위험이 높아 개복수술로 전환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 그러나 해당 환자는 단일공 로봇수술을 통해 담낭절제술과 유착박리술을 동시에 시행 받았고, 합병증 없이 빠르게 회복해 일상으로 복귀했다.고위험 유착 환자에서도 단일공 로봇수술이 안전하게 시행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다. 정밀한 기구 조작과 확대된 시야 확보가 수술 결과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담낭은 간 아래 위치해 있으며 혈관과 담관이 밀집돼 있어 수술 시 정밀도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염증이 심하거나 유착이 있는 경우 해부학적 구조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수술 성패를 좌우한다.단일공 로봇수술은 배꼽 부위 하나의 절개창을 통해 로봇 기구를 삽입해 수술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로봇 시스템은 의료진의 손 떨림을 보정하고 3차원 고해상도 영상을 제공해 좁고 복잡한 담낭 주변 구조를 더욱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특히 미세한 조직 박리가 가능해 출혈을 줄이고, 주변 장기 손상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고위험 환자군에서 유용성이 크다.고령, 비만, 반복 수술로 유착이 심한 환자일수록 수술 난도가 높아지는데, 로봇수술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단일공 로봇수술은 단순히 흉터를 줄이는 차원을 넘어 수술의 안전성과 완성도를 높이는 기술이다. 앞으로도 환자 상태에 맞는 최적의 수술법을 선택해 치료 결과를 향상시키는 데 집중할 것이다.(*이 칼럼은 이철승 한솔병원 대장항문외과 부원장의 기고입니다.)
칼럼한솔병원 대장항문외과 이철승 부원장2026/05/1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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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심혈관 질환은 전 세계 사망 원인 1위다. 2022년에는 전 세계 사망자의 약 32%인 1980만 명이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했다.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선 흡연과 건강에 해로운 식습관, 신체 활동 부족 등 잘못된 생활 습관을 교정해야 한다. 미국 심장내과 전문의 제이크 켈리 박사가 심장 건강을 위해 실천하는 습관을 소개했다.◇일어나자마자 운동하기켈리 박사는 매일 아침 한 시간 동안 자전거를 타거나 달리기를 하고, 일주일에 두 번 20분씩 근력 운동을 한다. 이렇게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 ‘영국 스포츠 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걷기·달리기·자전거 타기 같은 유산소 운동과 기구를 활용한 근력 운동을 함께 한 사람들의 24시간 수축기 혈압이 평균 6.18㎜Hg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유산소 운동은 혈관 탄력을 높여 장기와 근육 곳곳에 산소와 영양분을 효율적으로 공급하며, 근력 운동은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근육량을 늘려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오래 앉아있지 않기켈리 박사는 “앉아있는 것은 흡연과 마찬가지”라고 했다. 햄스트링 건병증을 앓고 있어 가능한 한 스탠딩 데스크를 사용한다는 그는 앉아 있어야 할 때는 한 시간에 한 번씩 자리에서 일어난다. 하루에 1만5000보를 채우는 것을 목표로 사무실 주변을 빠르게 걷거나, 화장실에 가거나, 스쿼트를 10회 하는 등 계속해서 몸을 움직인다. 실제로 오래 앉아있는 습관은 심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 캐나다 사이먼프레이저대 보건과학부 스콧 리어 교수는 ‘더 컨버세이션(The Conversation)’ 기고문에서 장시간 앉아 있으면 지단백 분해효소가 줄어들어 혈액 내 중성지방이 축적된다고 했다. 지단백 분해효소는 혈액 속 지방을 분해해 근육과 장기가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다리에 혈액이 고여 정맥류나 심부정맥 혈전증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균형 잡힌 식습관 유지하기식사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균형 있게 포함되도록 한다. 아침에는 무지방 그릭 요거트에 섬유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베리를 넣고, 가공을 최소화한 시리얼과 치아씨드, 땅콩버터를 곁들인다. 점심으로는 닭고기, 두부, 구운 채소, 곡물을 넣고 올리브 오일과 식초를 뿌린 샐러드를 먹는다. 저녁은 연어와 구운 채소, 퀴노아 등으로 구성해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충분히 섭취한다. 근력 운동을 하는 날에는 견과류나 과일, 소량의 육포를 간식으로 먹는다. ◇잠들기 전에 스마트폰 보지 않기켈리 박사는 가능한 한 일정한 수면 습관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그는 “질 좋은 수면은 신체 조직을 복구하고 뇌의 독소를 제거하며,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을 줄인다”고 했다. 그는 소화기관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하루의 마지막 식사는 오후 8시에 마친다. 잠들기 두 시간 전부터는 음료 섭취를 줄여 한밤중에 깨지 않도록 하며, 한 시간 전부터는 수면을 해치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화면을 보지 않는다. 이후 매일 비슷한 시간대에 잠자리에 들고, 30분 이내에 잠든다. 켈리 박사처럼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유지하는 것은 심혈관 질환 감소에 도움이 된다. ‘BMC 심혈관질환(BMC Cardiovascular Disorders)’에 따르면, 하루 수면 시간이 8시간 이하이면서 잠드는 시간이 불규칙한 사람은 심근경색, 협심증, 뇌졸중, 심부전 등 주요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이 높다. 연구팀은 불규칙한 수면이 생체 시계의 균형을 망가뜨려 신체 회복을 막는다고 했다.
라이프김보미 기자2026/05/1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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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대기오염에 노출되면 아이가 가와사키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와사키병은 6개월에서 2세의 소아에게 발생하는 급성 혈관염이다. 아직 정확한 발병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며 드물게 심장 혈관인 관상동맥에 합병증을 남길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이화의대 환경의학교실, 환경건강연구센터 하은희, 오종민 공동 연구팀은 2015∼2021년 국내 대규모 출생 코호트 자료를 활용해 임신 중 대기오염 노출과 소아 가와사키병 발생 위험 간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축된 자료를 활용해 산모와 자녀 162만 4230쌍을 분석했다. 임신 기간 동안 노출된 초미세먼지, 미세먼, 이산화황, 이산화질소, 오존 농도를 분석했다. 이후 산모 나이, 아이 성별, 소득 수준, 출생 계절 등 여러 변수의 영향을 고려한 뒤, 가와사키병 발생 위험을 비교했다.연구 결과, 총 1만3126명(0.8%)의 소아에게서 가와사키병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병 시점은 평균적 출생 후 약 2.04년이 지난 후였다. 미세먼지 노출 증가 시 위험은 약 10.4%, 이산화질소는 약 11.7% 높아졌다. 임신 기간을 초기(1∼13주), 중기(14∼27주), 후기(28주 이후)로 나눴을 때 임신 후기 때 대기오염 노출이 아이의 가와사키병 발생 위험이 가장 높았다. 특히 임신 후반기는 태아 면역체계와 혈관계가 빠르게 성숙하는 시기라는 점에서 더 민감할 수 있다. 이에 연구팀은 임신 후기를 '취약 노출 시기'로 지목했다. 태아가 자라는 시기의 공기 환경이 아이의 면역계 발달에 영향을 준다고 연구팀은 분석했다. 임신 중 산모가 들이킨 초미세먼지가 염증 반응과 산화 스트레스를 증가시키고, 일부 오염물질이 태반을 통과해 태아 면역계 형성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연구 저자 하은희 교수는 "공기가 깨끗하지 않은 환경에서 자란 식물이 더 쉽게 손상되는 것처럼, 태아 역시 오염 물질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며 "이번 결과는 임신 중 공기 오염 노출이 단순한 호흡기 문제를 넘어 아이의 면역과 염증 질환 위험과 관련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유해물질저널(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에 최근 게재됐다.
임신김서희 기자 2026/05/1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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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김경림 기자 2026/05/15 1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