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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여성이 렌즈를 착용하고 수영을 했다가 각막 궤양 진단을 받은 사례가 전해졌다.지난 12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텔레그레프(The Telegraph)’에 따르면, 멜 팰로필드(52)는 영국 윌링퍼드에 위치한 강에서 수영을 한 뒤 왼쪽 눈에 통증을 느꼈다. 처음에는 눈꺼풀 아래에 모래 알갱이나 머리카락이 들어간 것처럼 따끔따끔한 증상이 나타났지만, 이물질이 저절로 빠질 것이라고 여겨 병원에 가는 것을 미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눈이 붉게 충혈되고 찌르는 듯한 통증이 느껴져 응급실을 찾았다. 맬 팰로필드는 각막 궤양 진단을 받았다. 원인은 수영을 할 때 착용했던 콘택트렌즈였다. 맬 팰로필드의 시력은 –6.25, -5.75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탈의실에서 물가까지 걸어갈 수 없을 정도로 눈이 나빠 렌즈를 착용했다”며 “수영을 할 때 머리를 물에 담그지 않아 눈에 물이 들어갈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했다. 그는 증상 완화를 위해 이틀 동안 한 시간마다 항생제 안약을 넣어야 했다. 이후 통증이 점차 가라앉았고 눈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렌즈를 착용하고 수영을 해서는 안 된다. 샤워, 목욕, 세수도 금물이다. 물 속 미생물에 의한 감염 위험 때문이다. 렌즈를 착용한 상태에서 물방울이 눈으로 들어가면 미생물을 렌즈와 각막 사이에 가두는 셈이 된다.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물방울도 포도상구균이나 녹농균 등에 의한 세균성 결막염, 가시아메바 기생충으로 인한 아칸타메바 각막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최악의 경우 시력을 잃을 가능성도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물속에선 렌즈보다는 도수가 들어간 물안경을 사용하는 게 안전하다. 렌즈를 착용한 상태로 물놀이를 하다 눈에 불편감이 생기면, 곧바로 렌즈를 제거하고 최대한 빨리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게 좋다. 물놀이나 샤워 후 눈에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안구 충혈, 눈물, 눈곱, 통증 등이 나타난다면 염증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 눈곱이 끈적거리거나 누렇다면 세균성 결막염이나 각막염일 가능성이 있다.
눈질환김보미 기자2026/05/16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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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최소라 기자2026/05/16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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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이해림 기자 2026/05/16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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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기질환오상훈 기자 2026/05/1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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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마릴린 먼로가 자궁내막증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지난 6일(현지시각) 미국 연예 매체 ‘피플(People)’은 앤서니 서머스의 저서 ‘여신: 마릴린 먼로의 비밀스러운 삶(Goddess: The Secret Lives of Marilyn Monroe)’을 인용해 그가 자궁내막증을 앓았다고 보도했다. 책에는 “마릴린 먼로의 병은 그의 결혼 생활과 임신 소망, 직업, 삶까지 파괴했다”며 “당시는 효과적인 수술이나 치료법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강력한 진통제와 진정제, 수면제를 사용해야 했고, 이로 인해 약물 의존증에 빠지게 되었다”는 내용이 쓰여 있다.실제로 마릴린 먼로는 임신 2~3주 차에 ‘월요일부터 경련과 약간의 출혈이 있었는데, 지금은 출혈량과 통증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는 기록을 남겼다. 그의 오랜 친구이자 스타일리스트였던 에이미 그린은 “의사가 극심한 통증으로 인해 자궁 적출술을 고려해야 한다고 했지만, (마릴린 먼로가) 아이를 가지고 싶어 거절했다”고 밝힌 바 있다. 마릴린 먼로는 평생 여러 차례 유산을 경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궁내막증은 자궁내막 조직이 장, 난소 등 자궁 밖에 존재하는 질환이다. 정확한 발생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월경혈 일부가 나팔관으로 역류해 복강 안으로 들어가는 ‘역행성 월경’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거의 모든 여성이 역행성 월경을 경험하지만, 복강 내에서 월경혈이 제거되지 않고 병변이 형성되면 자궁내막증으로 진행된다. 대표적인 증상은 심한 월경통과 골반통이다. 첫 월경 후 월경통이 없다가 갑자기 월경통이 생기거나, 월경 이틀 전부터 월경이 끝난 후에도 통증이 수일간 지속되는 경우 자궁내막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월경이나 성관계 여부와 관계없이 골반 통증이 지속되면 병원에 방문해 진찰을 받아야 한다. 자궁내막증이 있는 경우 나팔관이 유착돼 난자 배란 시 포획과 이동을 방해하며, 난자나 배아의 질을 감소시켜 난임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펴낸 ‘난임 가이드북’에 따르면 난임 환자의 25~50%가 자궁내막증 진단을 받는다. 자궁내막증은 초음파 검사, CT, MRI 등을 통해 진단한다. 난포호르몬의 영향을 약화시키는 호르몬 제제를 투여하거나 수술을 통해 병변을 절제하는 방법으로 치료한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서는 자궁내막증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여성호르몬 중 난포호르몬이 불균형적으로 과다할 경우, 월경주기가 27일 이하로 짧거나 7일 이상으로 긴 경우, 생리량이 많거나 초경이 빠를 경우 자궁내막증 발생 위험이 크다고 했다.
여성일반김보미 기자 2026/05/1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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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김서희 기자 2026/05/1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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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깅스, 운동화 등 시판되는 상당수의 운동용품이 장기적으로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쳐 운동 효과를 떨어트리고 부상 위험을 높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스포츠 풋웨어 QLVR 창립자·생체역학 전문가 니콜 딘은 ‘데일리메일’에 “운동은 건강에 이롭지만 운동할 때 착용하는 옷과 신발이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며 “운동용품을 만들 때 흔히 사용되는 폴리에스터, 나일론, 엘라스타인 등의 소재의 옷을 세탁하고 입을 때마다 수천 개의 미세플라스틱을 배출한다”고 말했다. 미세플라스틱은 입자 크기가 작아 체내에 유입되면 혈관, 신경 등을 타고 여러 장기에 침투해 세포 손상, 염증 반응, 산화 스트레스, 면역계 교란 등을 야기한다. 선행 연구를 통해 심혈관질환, 암, 치매 등과의 연관성이 밝혀진 바 있다. 영국 플리머스대 해양과학공과대·해양생물학 연구센터 연구팀이 세 가지 합성섬유(폴리에스터, 폴리에스터-면 혼방, 아크릴) 세탁 시 직물에서 배출되는 미세플라스틱 양을 분석했다. 이 합성섬유는 신축성, 내구성, 땀 흡수 기능이 우수해 스포츠 브라, 레깅스 등에 흔히 사용된다. 각 직물을 두 가지 온도(섭씨 30도, 40도)에서 다양한 세제와 섬유유연제를 조합해 세탁한 뒤 세탁 후 폐수에서 추출한 섬유를 분석해 미세플라스틱 농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한 번에 6kg의 합성섬유를 세탁할 때 70만 개 이상의 미세플라스틱이 배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탁 이후뿐 아니라 착용하는 동안에도 미세플라스틱 방출 위험이 있다. 영국 버밍엄대 연구에 따르면, 미세플라스틱에 함유된 화학 물질 중 8%가 땀에 젖은 피부를 통해 체내 유입될 수 있다. 연구에서 땀, 열, 장시간 마찰 등이 있는 환경에서 침투력이 높았다. 특히 프탈레이트 성분은 피부를 통해 흡수되면 에스트로겐, 테스토스테론 생성을 방해해 잠재적으로 생식 기능을 저하한다. 영국 산부인과 전문의 피비 하웰스 박사는 “프탈레이트, PFAS, BPA 등 내분비 교란 물질은 신체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을 모방하거나 차단해 여성의 경우 배란과 월경에 지장을 주고 남성은 정자의 질, 수, 운동성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운동용품을 통한 미세플라스틱 노출 위험을 줄이려면 운동 후 즉시 옷을 갈아입고 운동복은 섭씨 20~30도 낮은 온도에서 세탁하는 게 좋다. 가급적 면, 리넨 등 천연 섬유로 만든 운동복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피트니스최지우 기자2026/05/1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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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오상훈 기자2026/05/1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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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조재윤 기자2026/05/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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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이 된 뒤 체중이 많이 늘수록 비만 관련 암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30세 이전 비만이 시작된 경우 일부 암 위험이 최대 5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국제암연구소(IARC)에 따르면, 과체중과 비만은 식도선암, 위분문암, 대장암, 간암, 담낭암, 췌장암, 폐경 후 유방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신장암, 뇌막종, 갑상선암, 다발성 골수종 등 최소 13종의 암과 관련이 있다. 비만은 현재 전 세계 8명 중 1명이 겪는 주요 건강 문제다.스웨덴 룬드대 연구진은 스웨덴 전국 코호트 'ODDS 연구'를 바탕으로 남성 25만1041명, 여성 37만8981명의 17세부터 60세까지 체중 변화와 2023년까지의 암 발생 여부를 추적 분석했다. 분석 결과, 성인기 체중 증가 폭이 가장 큰 상위 20%는 가장 적게 증가한 하위 20%보다 전체 암 발생 위험이 남성 7%, 여성 17% 높았다. 비만 관련 암 위험은 남성 46%, 여성 43% 더 높았다.암 종류별로 보면 남성은 간암 위험이 2.67배, 식도선암 위험이 2.25배 높았다. 여성은 자궁내막암 위험이 3.78배 증가했다. 이밖에 남성은 위 분문암과 직장암, 여성은 폐경 후 유방암과 뇌막종 위험이 더 컸다. 남녀 모두 대장암과 신세포암 위험 증가도 확인됐다.비만과의 연관성이 아직 명확히 확립되지 않은 암에서도 위험 증가가 관찰됐다. 남녀 모두 뇌하수체 종양 위험이 컸고, 남성은 악성 흑색종과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여성은 부갑상선 종양 위험이 증가했다.특히 비만이 시작된 시기가 빠를수록 암 위험은 더 컸다. 30세 이전 비만이 시작된 남성은 비만 경험이 없는 남성보다 간암 위험이 5배, 췌장암과 신세포암 위험이 각각 2배 높았고, 대장암 위험은 58% 증가했다. 여성은 자궁내막암 위험이 4.5배, 췌장암 위험은 67%, 신세포암 위험은 2배, 뇌막종 위험은 76% 높았다.체중이 증가한 시기에도 차이가 있었다. 남성은 45세 이전 체중 증가가 식도암·간암 위험과 더 밀접했고, 여성은 30세 이후 체중 증가가 자궁내막암·폐경 후 유방암·뇌막종 위험과 강하게 연관됐다.연구진은 "성인 초기 체중과 이후 체중 증가 모두 여러 암 발생 위험과 관련이 있었다"며 "비만과 암 발생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특정 시기의 단기 감량보다 평생에 걸친 꾸준한 체중 관리가 암 예방에 중요하다"고 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유럽비만학회(ECO 2026)'에서 발표됐다.
암일반장가린 기자2026/05/1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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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활동 비중이 높아지고, 평균 수명이 증가함에 따라 비타민D 섭취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 13일 가정의학과 전문의 김경철 원장과 신경과 전문의 양하린 원장이 유튜브 채널 ‘다이어트 과학자 최겸’을 통해 복용을 추천하는 영양제로 ‘비타민D’를 꼽았다. 김정철 원장은 “과거에는 짧은 수명에 가려졌던 비타민D 결핍 문제가 수명 연장과 함께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비타민D는 피부 관리에 철저하고 실내 생활 비중이 높은 한국에게 특화된 영양제”라고 했다. 양하린 원장 역시 “햇볕을 쬔다고 혈중농도가 올라갈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농사를 짓는 환자인데도 비타민D 결핍인 경우가 있었다”고 했다. 비타민D는 뼈 성장과 체내 항상성 유지에 필수적인 영양소다. 햇볕을 쬐는 것만으로도 얻을 수 있어 따로 챙겨 먹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한국인 다수가 비타민D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2022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비타민D 결핍 환자는 24만7066명으로 당해 영양 결핍 치료 환자 중 비타민D가 가장 많이 처방됐다. 또한 야외활동이 많더라도 사람마다 비타민D 수용체나 운반 단백질 유전자 차이가 있어 햇볕 노출 정도와 무관하게 비타민D 혈중 농도가 낮을 가능성도 있다. 평균 수명이 증가하면서 노년기 근감소증과 골다공증 예방, 면역 건강 관리 중요성이 커지며 비타민D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수면장애, 감기, 관절염, 골연화증, 골다공증 등이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 비타민D는 칼슘 흡수를 도와 뼈와 근육 건강을 유지할 뿐 아니라, 면역세포 기능과 염증 조절에도 관여한다. 일반적으로 비타민D 혈중 농도는 일반적으로 30ng/mL가 적당하지만, 사람에 따라 목표 수치를 다르게 설정하기도 한다. 김 원장은 “의사들은 결핍이라는 관점에 익숙하다 보니 30ng/mL을 기준으로 잡는데, 허약한 사람이나 암 환자에게는 50~70ng/mL 정도를 권고한다”고 했다. 용량을 선택할 때는 건강 상태를 고려한다. 시중에 1000IU 제품부터 5000IU 이상 제품까지 다양한 용량의 제품이 있다. 섭취 용량이 많을수록 혈중 비타민D 농도가 높아지는 게 일반적이다. 김 원장은 “개인차가 크지만 경험적으로 보면 3000IU를 먹으면 30ng/mL 이상, 4000IU면 40 이상, 5000IU면 50 이상으로 올라가는 경우가 많았다”고 했다. 필요할 때 복용하기만 한다면 꾸준히 챙겨 먹지 못해도 괜찮다. 비타민D는 간과 지방 조직에 저장되기 때문에 일정 기간 꾸준히 복용하면 어느 정도 유지가 가능하다. 다만 비타민D 과다 섭취하면 체내에 축적돼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한다. 고칼륨혈증 위험이 커지고 메스꺼움, 변비, 부정맥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장기간 고용량을 복용할 때는 혈액검사를 통해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양 원장은 “2000IU 괜찮고, 5000IU도 저는 괜찮다고 본다”며 “간혹 5000IU 먹고 100이 넘어가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럴 때는 칼슘 수치와 부갑상선호르몬 등을 함께 확인하면서 용량을 조절하면 된다”고 했다. 김 원장은 “간이 저장하기 때문에 한 달 열심히 먹고 다음 달 안 먹어도 필요한 양 만큼은 충분이 있다”고 했다.
생활건강최소라 기자 2026/05/1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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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이나 각종 볶음 요리에 곁들여지는 채소로 여겨지던 당근이 건강식품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값이 저렴하고 흔한 식재료지만 면역력 강화부터 눈 건강, 체중 관리, 심혈관질환 예방까지 다양한 효능이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나오면서다. 지난 13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영양학자들은 “당근은 과소평가된 채소”라며 “영양 밀도가 높고 활용도가 뛰어난 식품”이라고 평가했다.◇‘베타카로틴’ 풍부… 눈·피부 건강에 도움당근의 대표 영양소는 베타카로틴이다.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되며 눈 건강 유지에 핵심 역할을 한다. 특히 어두운 곳에서 시각 적응을 돕고 눈의 빛 민감도를 높이는 데 관여한다. 영양학자 제나 호프는 “당근 속 비타민A와 비타민C는 건강한 면역체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비타민A는 눈 건강뿐 아니라 면역 기능, 뼈 성장, 피부 건강에도 중요하다. 콜라겐 생성을 도와 피부 탄력 유지에도 관여한다.다만 “당근을 먹으면 밤눈이 좋아진다”는 말은 과장된 측면이 있다. 이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공군이 레이더 기술을 숨기기 위해 퍼뜨린 선전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당근 속 베타카로틴이 시력 유지에 도움을 주는 것은 사실이다.◇다이어트 식품… 혈당 천천히 올려당근은 열량이 낮다. 중간 크기 당근 1개 칼로리는 약 25~30kcal 수준이며 지방 함량도 거의 없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점도 장점이다. 당근 한 개에는 약 1.5~3g의 식이섬유가 들어 있어 장 건강과 포만감 유지에 도움을 준다.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막는 데도 유리하다.특히 당근은 뿌리채소 중에서도 혈당지수(GI)가 낮은 편이다. 혈당을 천천히 올려 식후 단 음식이 당기는 현상을 줄일 수 있다. 다만 주스로 마시면 식이섬유가 제거돼 당 흡수가 빨라질 수 있어 생당근이나 익힌 형태로 먹는 게 낫다.◇콜레스테롤 낮추고 암 위험 감소 가능성도당근에 들어 있는 수용성 식이섬유는 장에서 젤 형태로 변해 ‘나쁜 콜레스테롤(LDL)’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LDL 콜레스테롤이 높으면 혈관에 플라크가 쌓여 동맥경화, 심근경색, 뇌졸중 위험이 커진다.암 예방 효과 가능성도 제기된다. 2024년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세 번 정도 당근을 먹은 사람은 피부 내 카로티노이드 수치가 증가했고, 이는 심혈관질환과 암 등 만성질환 위험 감소와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주당 4개 정도의 당근을 섭취한 사람에서 암 발생 위험이 약 17% 낮았다는 결과도 보고됐다.◇당근, 어떻게 먹는 게 가장 좋을까?생으로 먹으면 비타민C를 더 많이 섭취할 수 있고, 익혀 먹으면 베타카로틴 흡수율이 높아진다. 특히 올리브유·견과류 같은 건강한 지방과 함께 먹으면 지용성 영양소 흡수가 더 잘 된다.다만 와파린 등 혈액희석제를 복용 중인 사람은 당근의 비타민K가 약물 작용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너무 과다한 섭취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또 당근을 과도하게 많이 먹으면 피부가 노랗거나 주황빛으로 변하는 ‘카로틴혈증’이 생길 수 있지만 대부분 해롭지 않으며 섭취량을 줄이면 회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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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이 완연해지며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기다. 하지만 강해진 자외선과 꽃가루, 황사 등 외부 자극이 두피 건강을 위협하면서 탈모 위험도 함께 커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봄철 두피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강한 자외선과 호르몬 변화가 원인봄에는 겨울에 비해 햇볕을 쬐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두피가 자외선에 노출되는 시간이 급격히 늘어난다. 자외선에 노출된 두피는 건조해지면서 머리카락 역시 빠르게 노화된다. 두피에 각질이 잘 생기는 것도 문제다. 또 봄에는 일교차가 커 두피가 메마르기 쉬운데, 이때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 보호막이 더 급속하게 손상된다. 두피에 꽃가루나 황사 등의 오염물질이 묻으면 모공이 막히면서 모낭의 활동력이 떨어지고, 비듬이나 염증을 유발할 위험도 있다. 역시 탈모로 이어진다.봄에 찾아오는 춘곤증도 탈모와 연관이 있다. 봄이 되면 날씨나 기온 변화 때문에 코르티솔·세로토닌·엔도르핀·도파민 등 각종 호르몬과 신경전달물질 분비에서 변화가 생긴다. 이런 변화에 인체가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피로를 쉽게 느끼게 된다. 몸이 나른해지고 피곤함을 느끼면 수면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수면장애는 혈액순환장애를 일으키고, 면역력을 떨어뜨려 머리카락이 빠지는 원인이 된다. ◇자외선 노출 최대한 막아야 봄에 심해지는 탈모를 막으려면 외출할 때 양산이나 모자를 착용하는 게 좋다. 두피가 자외선에 노출되는 것을 막아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두피에 염증이 있는 상태에서 모자를 오래 쓰면 땀이나 세균에 의해 오히려 탈모가 악화될 수 있다. 넉넉한 크기의 모자를 쓰고 자주 벗어 땀이 모발에 남지 않도록 한다. 모발에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 에센스를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모발은 외부 환경으로부터 머리를 보호하고, 두피가 상처를 입었을 때 치유 과정에 관여하는 등 두피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식습관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단백질과 미네랄이 많이 든 검은콩, 돼지고기, 달걀, 미역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모두 두피와 모발 건강을 유지시키는 식품이다. 단, 지나치게 기름진 음식이나 인스턴트 식품, 탄산음료는 두피 건강을 악화할 수 있어 피해야 한다.
라이프김서희 기자2026/05/1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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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이아라 기자 2026/05/1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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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김경림 기자 2026/05/1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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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신소영 기자2026/05/1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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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김영경 기자2026/05/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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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야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 ‘하버드 헬스 퍼블리싱’이 콜레스테롤 관리 중 피해야 하는 음식을 소개했다.◇적색육·가공육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등 적색육과 소시지, 베이컨 등의 가공육에는 포화지방 함량이 많다. 포화지방은 간세포에 있는 LDL 수용체 활동을 억제해 LDL 콜레스테롤이 분해되지 않도록 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에 악영향을 준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관리하고 있다면 껍질을 벗긴 닭고기, 생선, 콩류 등 포화지방이 비교적 낮은 단백질 식품으로 대체하는 게 좋다. 적색육을 섭취한다면 권장 섭취량(85g)을 지키고, 등심, 안심처럼 지방이 적은 부위를 선택하자. 가공육은 지방이 많은 부위로 만들어진 것보다는 닭고기로 만든 소시지 등을 고르는 게 좋다. ◇튀긴 음식튀김 요리는 다량의 기름을 사용해 칼로리와 포화지방 함량을 높인다. 특히 식물성 기름을 고온에서 가열해 반복 사용하면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트랜스지방 생성량이 증가한다. 국제 학술지 ‘심장(Heart)’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튀긴 음식 섭취량이 가장 많은 그룹은 가장 적은 그룹보다 심장 질환 발병률이 2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튀긴 음식 섭취량이 주당 114g 늘어나면 심장 질환 위험이 2%, 심부전 위험은 12%, 심장마비 및 뇌졸중 위험은 3%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요리를 할 때는 튀기는 방식보다는 굽거나 삶는 게 좋다. 에어 프라이어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건강 매체 ‘웹엠디(webMD)’는 에어프라이어가 기름을 사용한 조리법보다 칼로리를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다고 했다.◇빵·과자류쿠키, 케이크, 페이스트리에 쇼트닝이 들어있다면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마가린이나 쇼트닝 같은 경화유는 액체 상태인 식물성 지방에 수소를 첨가해 만드는데, 이 과정에서 트랜스지방이 생성된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트랜스지방을 전체 에너지 섭취량의 1% 미만으로 제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디저트를 만들 때 들어가는 버터도 포화지방이 많아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하다. 디저트를 포기할 수 없다면 버터 대신 으깬 바나나를 사용한 것을 고르거나, 저지방 요거트 아이스크림에 베리를 얹어 먹는 등 트랜스지방과 포화지방 함량이 적은 것을 선택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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