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 센 요즘, 두피 잘 늙는다… ‘이것’ 먹어 달래라

입력 2026.05.16 11:01
사람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봄기운이 완연해지며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기다. 하지만 강해진 자외선과 꽃가루, 황사 등 외부 자극이 두피 건강을 위협하면서 탈모 위험도 함께 커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봄철 두피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강한 자외선과 호르몬 변화가 원인
봄에는 겨울에 비해 햇볕을 쬐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두피가 자외선에 노출되는 시간이 급격히 늘어난다. 자외선에 노출된 두피는 건조해지면서 머리카락 역시 빠르게 노화된다. 두피에 각질이 잘 생기는 것도 문제다. 또 봄에는 일교차가 커 두피가 메마르기 쉬운데, 이때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 보호막이 더 급속하게 손상된다. 두피에 꽃가루나 황사 등의 오염물질이 묻으면 모공이 막히면서 모낭의 활동력이 떨어지고, 비듬이나 염증을 유발할 위험도 있다. 역시 탈모로 이어진다.

봄에 찾아오는 춘곤증도 탈모와 연관이 있다. 봄이 되면 날씨나 기온 변화 때문에 코르티솔·세로토닌·엔도르핀·도파민 등 각종 호르몬과 신경전달물질 분비에서 변화가 생긴다. 이런 변화에 인체가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피로를 쉽게 느끼게 된다. 몸이 나른해지고 피곤함을 느끼면 수면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수면장애는 혈액순환장애를 일으키고, 면역력을 떨어뜨려 머리카락이 빠지는 원인이 된다. 

◇자외선 노출 최대한 막아야 
봄에 심해지는 탈모를 막으려면 외출할 때 양산이나 모자를 착용하는 게 좋다. 두피가 자외선에 노출되는 것을 막아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두피에 염증이 있는 상태에서 모자를 오래 쓰면 땀이나 세균에 의해 오히려 탈모가 악화될 수 있다. 넉넉한 크기의 모자를 쓰고 자주 벗어 땀이 모발에 남지 않도록 한다. 모발에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 에센스를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모발은 외부 환경으로부터 머리를 보호하고, 두피가 상처를 입었을 때 치유 과정에 관여하는 등 두피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식습관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단백질과 미네랄이 많이 든 검은콩, 돼지고기, 달걀, 미역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모두 두피와 모발 건강을 유지시키는 식품이다. 단, 지나치게 기름진 음식이나 인스턴트 식품, 탄산음료는 두피 건강을 악화할 수 있어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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