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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힐링여행] 카사블랑카의 로망… 모로코 여행 13일

    [힐링여행] 카사블랑카의 로망… 모로코 여행 13일

    모로코는 연간 1750만명(2024년 기준)이 찾는 아프리카 최대 관광대국이다. 피라미드와 스핑크스의 나라 이집트보다 200만명 가량 많다. 유럽과 지리적으로 가깝고(페리로 1시간), 유럽풍이 강해 여행하기 쉽고, 비교적 안전하기도 하지만 6070 세대의 로망 키워드 '카사블랑카'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잉그리드 버거만과 험프리 보가트 주연 <카사블랑카>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가슴에 깊이 새겨진 로망이며, 영화만큼 유명한 버티 허긴스의 팝송 <카사블랑카>는 그들 대부분이 흥얼거릴 줄 안다.헬스조선 비타투어는 오는 4월, '카사블랑카의 나라, 생애 한번은 모로코 13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모로코의 도시들은 아프리카 특유의 강렬한 색채감과 유럽 분위기가 절묘하게 조화돼 있어 사진이나 영상 중심의 SNS 시대에 더 각광받는다. 9000개가 넘는 골목이 실핏줄처럼 이어진 천년고도 페스, 세계 모든 색을 모아놓은 마라케시의 제마엘프나 야시장, '아프리카의 산토리니' 쉐프샤우엔, 그리고 카사블랑카의 카페 등 어디에 카메라를 들이대든 '인생샷'을 건질 수 있다.
    여행헬스조선 편집팀2026/02/12 09:42
  • 당뇨병과 고혈압은 뗄 수 없는 관계… ‘이것’부터 잡아라

    당뇨병과 고혈압은 뗄 수 없는 관계… ‘이것’부터 잡아라

    당뇨병과 고혈압은 서로 다른 질환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 실제로 당뇨 환자의 절반가량은 고혈압을 동반하고 있다. 당뇨 환자의 올바른 혈당과 혈압 관리에 대해 알아본다. ◇고혈당으로 미세혈관 망가져 당뇨병 환자는 고혈압이 발생할 위험이 일반인에 비해 약 두 배 높다. 당뇨가 진행되다 보면 고혈당에 의해 콩팥 기능이 손상되면서 혈압이 상승한다. 당뇨병 환자가 혈압까지 높으면 혈관이 매우 빠르게 파괴된다. 심장 주변 큰 혈관부터 시작해 발과 손, 눈 등 미세혈관까지 망가지며 심근경색 등의 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도 높아진다. 당뇨병 환자가 진단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혈당을 조절하고 혈압도 관리해야 하는 이유다. ◇유전적으로도 연관 있어 당뇨병과 고혈압의 유전적 연관성을 공유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영국 서리대, 프랑스 릴대 공동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45만9247명을 대상으로 다유전자 점수를 사용해 당뇨병과 고혈압의 연관성을 알아봤다. 그 결과, 대사증후군 및 췌장 베타 세포 기능 저하 관련 유전자 점수가 높은 사람일수록 당뇨병과 고혈압 발병 위험이 상당히 높았다. 연구 저자 필립 프로겔 교수는 “유전 정보는 정밀 의학 접근법에 통합되어 당뇨병이나 고혈압을 처음 진단할 때 임상의가 향후 동반 질환을 예측하고 그에 따라 모니터링을 맞춤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생활습관 개선으로 체중 관리를당뇨 환자가 고혈압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게 중요하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채식 위주의 식습관을 실천해야 한다. 염분 섭취는 줄이고 채소 섭취는 늘리는 게 좋다. 체중 관리도 중요하다. 당뇨병 환자가 체중이 증가하면 고인슐린혈증으로 인해 교감신경계가 항진하며 혈압이 오른다. 살찌면 또, 체내에 나트륨이 비정상적으로 쌓여 체액이 증가하며 혈압이 높아진다. 혈압이 높아졌다 싶을 땐 약물 치료를 시작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고혈압에 노출된 시간을 줄일수록 당뇨 합병증 위험은 감소한다. 혈압이 130/80mmHg 이상이라면 병원 진료를 받아보길 권장한다. 정기적인 검진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틈틈이 점검하자. 
    당뇨김서희 기자2026/02/12 09:40
  • 메디트리, '인지력 기억력 포스파티딜세린 징코' 설날 기념 64% 할인

    메디트리, '인지력 기억력 포스파티딜세린 징코' 설날 기념 64% 할인

    씨너지아이앤티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메디트리가 설 명절을 맞아 '인지력 기억력 포스파티딜세린 징코'를 64% 할인 판매한다.인지력 기억력 포스파티딜세린 징코는 미국산 순도 70% 포스파티딜세린을 사용한 제품이다. 포스파티딜세린은 인지질의 한 종류로, 뇌세포와 세포막의 주요 구성 성분이다. 나이가 들수록 체내 합성이 감소해 식품이나 보충제를 통한 섭취가 필요하다.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노화로 인해 저하된 인지력 개선과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 유지, 피부 보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다. 기억력 개선과 혈행 건강을 위해 은행잎 추출물도 함께 배합했다. 은행잎 추출물은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학습 효율과 작업 기억력, 단어·색채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이 확인된 원료다. 주원료인 포스파티딜세린과 은행잎 추출물 모두 식물성 원료로, 비유전자변형(Non-GMO) 원료를 사용했다. 또한 100% 식물성 캡슐을 적용하고, 산패를 줄이기 위해 PTP 포장 방식을 채택했다.이와 함께 정상적인 면역 기능에 필요한 아연을 더해 총 7중 기능성을 구현했으며, 국내산 홍삼과 테아닌, 김치유산균, 해조칼슘, 9종 아미노산과 비타민·미네랄 등 부원료도 담았다. 제품 구매·상담은 메디트리 공식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건강기능식품헬스조선 편집팀2026/02/12 09:39
  • 치매, 더 이상 남의 일 아냐… 조기 예방·관리 중요

    치매, 더 이상 남의 일 아냐… 조기 예방·관리 중요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치매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국내 치매 환자 수는 2015년 약 63만명에서 2025년 약 100만명까지 증가했을 것으로 추산된다. 치매는 한 번 진행되면 회복이 어렵고 일상생활과 독립성 또한 크게 떨어질 수 있으므로 사전에 예방·관리할 필요가 있다.◇고령자·만성질환자, 치매 위험 커치매는 원인과 발병 양상에 따라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알코올성 치매 등으로 나뉜다. 이 가운데 가장 흔한 유형은 알츠하이머병으로, 전체 치매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알츠하이머병은 베타아밀로이드와 같은 비정상 단백질이 뇌에 쌓이면서 신경세포 간 연결이 손상되고 뇌세포가 점차 파괴되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나이가 들수록 발생 위험이 커지며, 부모나 형제 중 알츠하이머병 환자가 있는 경우에도 발병 위험이 크다.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과 신체 활동 부족, 흡연, 음주 등의 생활습관 또한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중년기부터 꾸준한 운동·식단 관리 필요치매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중년기부터 만성질환을 관리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실제 중년기에 혈압·혈당을 관리하고 운동과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여러 차례 보고됐다. 특히 채소와 과일, 생선, 통곡물 위주의 식단은 인지 기능 유지에 도움이 된다.최근에는 노화로 인한 인지력 관리와 관련해 '포스파티딜세린' 성분도 주목받고 있다. 포스파티딜세린은 뇌세포 막을 구성하는 인지질의 한 종류로, 콩과 같은 식물성 원료와 일부 육류, 생선 등에 소량 함유돼 있다. 미국에서 평균 연령 60.5세의 성인 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포스파티딜세린을 12주간 섭취했을 때 3주째부터 기억력과 인지 기능 지표가 개선되고 4주째에도 기억력 개선 효과가 유지됐다.포스파티딜세린은 주원료가 콩에서 추출되는 성분이다.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보충한다면 원산지와 비유전자변형(Non-GMO)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기억력 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은 은행잎 추출물이 함께 포함된 제품인지도 살펴봐야 한다.
    노인질환유예진 헬스조선 기자2026/02/12 09:37
  • 에버콜라겐, 모발 윤기탄력 기능성 '모발 콜라겐' 출시

    에버콜라겐, 모발 윤기탄력 기능성 '모발 콜라겐' 출시

    국내 콜라겐 시장 10년 연속 1위(2014년~2024년 GS홈쇼핑 판매량·재구매율 기준)를 차지한 에버콜라겐이 국내 최초(2025년 12월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콜라겐 원료 기준) 4중 기능성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 '스킨앤헤어'를 출시했다.제품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모발 상태(윤기·탄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인정받은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GPH 트리펩타이드 콜라겐)'가 사용됐다. 뉴트리 독자 원료로, 피부 속 세포와 구조가 유사하다. 비오틴과 비타민 B군, 미네랄 등을 함께 배합했으며, 액상 타입으로 섭취 편의성을 높였다.제품은 뉴트리 공식 주문 센터에서 일주일간 선착순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다.
    건강기능식품헬스조선 편집팀2026/02/12 09:33
  • '1000만 탈모' 시대… 콜라겐이 주목받는 이유

    '1000만 탈모' 시대… 콜라겐이 주목받는 이유

    대한탈모치료학회에 따르면, 국내 탈모 인구는 1000만명 수준으로 추산된다. 국민 5명 중 1명이 탈모를 겪고 있는 셈이다. 남성만의 문제가 아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보면, 2020년 기준 탈모 환자의 43%가 여성이었다. 스트레스와 생활 습관 변화, 영양 불균형 등으로 인해 남녀 가릴 것 없이 탈모를 경험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탈모는 단순히 머리카락이 빠지는 현상이 아닌, 두피 구조가 약해지는 과정이다. 모발은 두피 진피층의 모낭에 고정돼 성장하는데, 이를 지탱하는 콜라겐이 줄어들면 모근이 쉽게 흔들려 탈모가 발생할 수 있다. 여기에 콜라겐 감소로 두피 혈류까지 떨어지면, 탈모 진행은 더욱 빨라진다.문제는 체내 콜라겐 합성 능력이 나이가 들수록 떨어진다는 점이다. 20대 중반 이후 서서히 합성 능력이 줄어들고, 40대 이후에는 감소 폭이 더 커진다. 두피 속 콜라겐이 줄어들면 탄력이 떨어지고 모낭 지지력이 약해지면서 머리카락이 쉽게 빠지고 가늘어진다. 초기에는 모발에 힘이 없어지고 볼륨이 줄어드는 수준에서 시작되지만, 점차 빠지는 양이 뚜렷하게 늘어난다.콜라겐 감소가 지속되면 모낭 크기가 줄어드는 '모낭 미세화'로도 이어질 수 있다. 일본 도쿄대와 미국 뉴욕대 등 국제 연구진에 따르면, 두피 속 콜라겐이 부족해질 경우 모낭을 지탱하는 구조가 무너지며 모낭이 점차 위축됐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기존 모발이 가늘어지고, 새로운 모발 또한 자라기 어려운 환경이 된다.이런 이유로 최근 모발 관리 측면에서 콜라겐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콜라겐은 생선 껍질과 뼈를 우려낸 국물 등에 풍부하다. 추가로 영양제를 구매·복용하고자 한다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모발 관련 기능성을 인정받은 제품인지, 비오틴과 콜라겐이 함께 함유돼 있는지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건강기능식품장가린 헬스조선 기자2026/02/12 09:31
  • 용서는 선택이 아닌 ‘생존’의 필수품 [아미랑]

    용서는 선택이 아닌 ‘생존’의 필수품 [아미랑]

    인간의 본성은 과연 선할까요? 가끔 저는 환자들을 보면서 묵상합니다. 저도 남자지만, 암 환자들을 돌보다 보면 남자들의 이기심에 질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암에 걸린 아내를 버리는 비정한 남편들을 만났을 때입니다.진료실을 찾는 환자 중, 남성 환자는 혼자 오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남편이 암에 걸리면 아내는 지극 정성으로 간병하고, 최후의 순간까지도 떠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반면 아내가 암에 걸리면 그렇지 않을 때가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물론 남편이 일을 나가야 해서인 경우도 있지만 그런 사정을 제외하고라도 여성 환자는 혼자 오거나 부모, 자식, 친구와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부가 같이 오지 않으면 십중팔구 아내가 버림받은 경우입니다.사람들은 흔히 떠나는 뒷모습이 아름다워야 한다고 합니다. 갈 때 가고, 올 때 오고, 기다릴 때 기다려야 하지요. 가지 않아야 할 때 가는 뒷모습은 매정하기 그지없습니다. 그 모습을 편하게 보내줄 수 있는 사람도 없습니다. 한 사람이 때를 잘못 택해 떠난 후 남은 빈자리는 분노와 회한으로 채워집니다.얼마 전에 아는 집사님의 따님이 들렀습니다. 이미 한 차례 수술해 자궁과 난소를 다 들어낸 분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두 달 만에 재발해 제게 올 때 이미 폐와 간에 전이된 상태였습니다. 의사들도 손을 놓았고, 지상에서 살아갈 시간이 얼마 남지 않게 돼 버렸지요.그 환자의 사정은 딱하기 그지없었습니다. 남편과 이혼하면서 아이를 남편에게 보내고 혼자 살고 있었습니다. 이혼하기 전부터 이미 남편은 다른 여자에게 가 있었고, 그 시기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암까지 발견됐다 했습니다. 저는 안타까운 심정으로 그녀와 함께 기도를 드리곤 했습니다.암에 걸리는 것도 힘들고 서러운데, 그 때문에 남편에게 상처를 받는 여자들이 많습니다. 아내가 암에 걸리면 대부분 남편은 부부관계를 꺼립니다. 암이 전염되는 것도, 더러운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특히 자궁암이나 유방암 등 여성 암에 걸리면 더욱 그 정도가 심합니다.자궁암이나 유방암으로 자궁과 유방을 적출하는 경우, 육체적 충격뿐 아니라 정신적인 충격도 큽니다. 그런 아내를 두고 남편이 밖에서 다른 여자를 만나고 다녔다면, 환자에게 씻을 수 없는 분노를 심게 됩니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환자가 분노하고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는 건강 상태가 더욱 악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 경우 보호자는 환자를 두 번 죽인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습니다.“다 용서하세요. 건강을 우선 챙겨야 아이들도 볼 수 있을 테니까요.”하루하루 병세가 나빠지는 것을 보고, 저는 당신이 살기 위해 용서하라고 권유했습니다. 그녀는 남편을 용서한다며 말없이 뜨거운 눈물만 쏟았습니다. 그러나 용서한다고 말하기는 했지만, 마음속으로는 응어리를 풀어내지 못한 모양이었습니다. 암이 진행되는 속도는 예상보다 훨씬 빨랐습니다. 수술 후 두 달 만에 폐, 간, 뼈에까지 전이가 이뤄졌다는 건 환자의 면역력이 떨어져 있고 마음과 육신 또한 쇠약해졌다는 증거였습니다. 뼛속 깊이 자리한 절망과 분노가 그녀의 생을 파먹지 않기를 저는 늘 기도했습니다.환자가 오래 버텨야만 의사가 해줄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집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그녀에게는 의사로서 해줄 수 있는 게 거의 없었습니다. 치료를 받으러 온 지 두 달 만에 딸이 세상을 떠났다는 집사님의 전화를 받았습니다.암 환자만 수천수만 명을 만나다 보니 의사로서 직감이 생깁니다. 진료실로 들어오는 환자의 모습만 봐도 치료가 잘 될 건지 안 될 건지 80%쯤은 예견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부부가 다정하게 손을 잡고 들어서는 경우는 치료도 잘 되고, 암이 완치되지 않더라도 오래 생존합니다. 그러나 혼자서 외롭고 지친 표정으로 들어오는 환자를 보면 제 가슴이 먼저 먹먹해져 버립니다. 그런 환자는 아니나 다를까, 얼마 버티지 못하곤 합니다.마음의 불행을 더는 열쇠는 말로만 하는 용서가 아니라 마음으로 하는 용서에 있습니다. 겹겹으로 불행을 겪는 환자에게 있어, 위의 사례와 같은 배우자는 분명 가슴에 칼을 꽂는 일 이상의 원수나 다름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원수를 사랑해야 거듭날 수 있습니다. 용서라는 문을 열고 들어서면 완전히 새로운 세상이 보입니다. 투병에 있어서도 전혀 다른 결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용서는 바로 자신을 위해 하는 겁니다.억울하고 분한 죽음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그게 누구든, 무슨 짓을 저질렀든 진정으로 용서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자신을 위해서, 힘들지만 해보는 겁니다. 분명 달라진 몸과 마음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용서하세요. 그리고 자신을 사랑하세요. 언제나처럼 여러분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암일반이병욱 드림(대암클리닉 원장)2026/02/12 09:00
  • “탄산음료 줄이면 괜찮을 것” 의사 말에, 6개월 방치된 암… 28세 男 사연은?

    “탄산음료 줄이면 괜찮을 것” 의사 말에, 6개월 방치된 암… 28세 男 사연은?

    영국의 한 20대 남성이 위산 역류라는 오진으로 약 6개월간 치료 시기를 놓친 끝에 희귀암 판정을 받은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0일(현지시각) 외신 미러에 따르면 영국 체셔주에 거주하는 톰 헤이먼(28)은 2024년 여름부터 식욕 저하와 극심한 복통을 겪기 시작했다. 그의 약혼녀 메리 쿠퍼는 “갑자기 음식을 전혀 먹고 싶어 하지 않았고, 억지로 먹더라도 심한 복통에 시달려 체중이 많이 줄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톰은 약 6개월 동안 여러 차례 병원을 찾았지만 의료진은 증상의 원인을 과도한 탄산음료 섭취로 판단했다.메리는 “의료진은 위산 역류가 발생해 톰이 불편을 느낀 것이라고 말했지만, 고통에 몸을 웅크리고 있는 모습을 보고 뭔가 잘못됐다고 생각했다”며 “톰은 심각한 병일까 봐 걱정했지만 의료진은 웃으면서 그 젊은 나이에 암에 걸릴 리는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톰의 불안이 계속되자 담당 의료진은 추가 검사를 권유했고, 지역 병원 검사에서 간 혈전이 발견됐다. 이후 런던에서 진행한 정밀 검사 결과 간에는 이미 췌장에서 전이된 신경내분비종양이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톰은 2025년 5월 클래터브리지 암센터에 의뢰됐으며 현재 치료법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영국 내에서 적절한 치료 옵션을 찾지 못해, 독일에서 치료받기 위해 기금을 모금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신경내분비종양은 호르몬을 생성하는 신경내분비세포에서 발생하는 종양으로 비교적 드문 질환이다. 연간 발생률은 약 10만 명당 2.5~5명 수준으로 추정되며, 최근에는 진단 기술의 발달로 발견 사례가 증가하는 추세다.신경세포가 존재하는 신체 어디에서든 발생할 수 있어 췌장암·위암·직장암 등 다른 암과의 구분이 어렵고, 다른 질환으로 오인되기 쉽다. 대한소화기암학회에 따르면 신경내분비종양의 65~75%는 위장관을 포함한 소화기계에서, 나머지는 호흡기계에서 발생한다. 소화기관에 생기면 복통·설사·메스꺼움 등이 나타날 수 있고, 폐에 발생할 경우 호흡곤란이나 흉부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 일부 종양은 증상이 거의 없어 우연히 발견되기도 한다.치료 방법 역시 종양의 위치, 크기, 분화도, 전이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진다. 암이 한 곳에 국한된 경우 수술적 절제로 완치를 기대할 수 있지만, 다른 곳으로 전이된 종양에는 항암치료나 표적치료,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 등이 활용된다. 신경내분비종양은 모든 종양이 제거된다면 장기 생존율은 높지만 5-10년 후 재발하는 경우도 있어 장기 추적 관찰이 요구된다.현재까지 신경내분비종양을 예방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금연과 절주, 균형 잡힌 식사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이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조기 진단과 치료에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암일반최수연 기자 2026/02/12 08:20
  • "기침·숨가쁨 주범 '만성 폐질환'… 폐·심장 동시 치료해 악화 막는다"

    "기침·숨가쁨 주범 '만성 폐질환'… 폐·심장 동시 치료해 악화 막는다"

    폐는 24시간 쉬지 않고 일하는 장기다. 폐가 제 기능을 못해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는 움직임이 막히면 일상은 순식간에 위협받는다. 특히 공기가 차고 건조한 겨울철에는 호흡기 자극이 커지면서 폐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대표적 폐질환인 '만성폐쇄성폐질환(COPD)'과 '폐섬유화증'의 경우, 기침과 호흡곤란으로 시작해 서서히 진행되다가 결국에는 폐 기능을 잃게 만든다. 심장질환을 비롯한 합병증 위험까지 높이는 치명적 질환으로, 조기 진단과 개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영동한의원 김남선 대표원장은 "두 질환 모두 최대한 이른 시기에 발견해 증상 악화를 막고 사망 위험을 낮추는 것이 핵심"이라며 "특히 40세 이상 흡연자 중 기침, 가래, 호흡곤란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폐 기능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숨 길 막는 COPD, 기침·호흡곤란 유발COPD는 호흡기에 만성적인 염증 반응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흡연과 깊은 연관이 있으며, 미세먼지·대기오염·유해물질에 장기간 노출된 경우에도 기관지와 폐포에 만성 염증이 생긴다. 최근에는 노화 역시 주요 위험 요인으로 꼽히면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국내에서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만성질환으로 인식되고 있다.COPD가 진행되면 오래된 파이프가 녹슬어 물길이 막히듯, 기관지가 점점 좁아지고 탄력을 잃어 공기가 드나들기 힘들어진다. 이 과정에서 손상된 폐포가 들이마신 공기를 충분히 내보내지 못하면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턱 밑까지 차오른다. 실제 많은 COPD 환자들이 운동 시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만성 기침 ▲가래 ▲전신 무기력증 등을 겪는다. COPD 환자 30~40%가 협심증과 심근경색을 함께 앓는다는 보고도 있다.영동한의원 홍은빈 원장은 "COPD로 인해 폐가 한 번 손상될 경우 쉽게 원상 복구되지 않는다"며 "심장질환, 우울증, 당뇨병, 골다공증 등 다양한 합병증 위험 또한 높아진다"고 했다.폐섬유화증, 돌처럼 딱딱하게 폐 굳어폐는 본래 말랑말랑한 장기다. 그러나 알 수 없는 원인에 의해 폐 조직이 섬유조직으로 변성되면 돌처럼 딱딱하게 굳는다. 이 같은 질환을 '폐섬유화증'이라고 한다.섬유조직은 탄력도, 가스 교환 능력도 없는 '죽은 조직'이다. 폐섬유화증 환자들은 숨을 아무리 들이마셔도 산소가 혈액으로 전달되지 않아 심한 호흡곤란을 겪을 수 있다. 마른기침과 함께, 손가락 끝이 둥글게 부어오르는 '곤봉지'가 확인되기도 한다.폐섬유화증은 진행 속도가 느린 듯하다가도 급격히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폐섬유화증은 예후가 좋지 않다. 주로 노년층에서 발견되는데, 진단 후 평균 생존 기간이 2.5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김남선 원장은 "폐섬유화증 역시 조기 진단이 생명"이라며 "자가면역질환과 연관돼 발생하는 경우도 있어 정확한 감별 진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호흡기질환신소영 헬스조선 기자2026/02/12 08:01
  • 바나나 껍질 속 ‘하얀 실’ 떼지 말아야… 어떤 효능 있나 봤더니?

    바나나 껍질 속 ‘하얀 실’ 떼지 말아야… 어떤 효능 있나 봤더니?

    바나나를 먹다 보면 껍질 안쪽에서 하얀색 실 같은 것이 붙어 나올 때가 있다. 과육에 비해 달콤하지도 않고 식감도 그리 좋지 않아 떼고 먹을 때가 많은데, 이 부분에도 의외로 영양소가 함유돼 있다.하얀색 실의 정식 명칭은 ‘체관 다발(phloem bundles)’이다. 마치 동맥과 정맥처럼, 식물이 자라기 위한 영양분·무기질·물을 운반하는 통로 역할을 한다. 특히 바나나의 체관 다발은 영양분을 위아래로 분산시켜 바나나가 고르게 자라도록 돕는다. 그래서 체관 다발을 보면 바나나가 익은 정도를 판단할 수 있다. 미국 건강매체 ‘더헬시’에 따르면 영양분이 과일 전체에 고르게 분포되지 않았거나 덜 익었을 경우 체관 다발이 과육에 단단하게 붙어 있고, 잘 익었거나 너무 익은 바나나는 체관 다발이 쉽게 떨어져 나온다.체관 다발에는 과육처럼 여러 영양소가 들어있다. 미국 청과 회사 ‘돌(Dole)’ 영양 연구소의 영양 연구 부사장 겸 소장인 니콜라스 D. 길릿은 영국 ‘허프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체관 다발로 직접 실험을 해본 것은 아니지만, 과육과 영양적인 차이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했다. 체관 다발은 특정한 기능을 수행하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에 과육과는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고, 여러 종류의 섬유질이 포함돼 있어 사람에게 다른 영양 성분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스페인 응급의학과 의사인 마누엘 비소 박사 역시 “바나나의 체관 다발을 떼어 먹으면 항산화제, 비타민, 미네랄 등의 영양소를 잃게 되는 것”이라며 체관 다발도 함께 먹으라고 조언했다.다만 체관 다발은 부피가 매우 작은 조직이다. 이 때문에 체관 다발만을 따로 모아 섭취하지 않는 이상, 바나나를 먹을 때 이를 떼어내고 먹든 그대로 먹든 영양학적 차이나 섭취 효과에는 큰 차이는 없다. 그래도 굳이 따지자면 그대로 먹는 편이 좋다. 니콜라스 D. 길릿은 “체관 다발은 바나나의 일부인 만큼 당연히 먹을 수 있고, 사과나 배의 껍질이 몸에 이롭듯 체관 다발을 포함한 바나나의 모든 부분은 건강에 좋다”고 했다. 
    푸드김보미 기자2026/02/12 07:40
  • 외투 벗는 게 두려운 '겨드랑이 다한증' 환자들… 삶의 질 개선 위해 치료 시작해야

    외투 벗는 게 두려운 '겨드랑이 다한증' 환자들… 삶의 질 개선 위해 치료 시작해야

    다한증이 있으면 일상의 모든 초점이 '땀'에 맞춰진다. 옷을 입을 때, 잘 때, 먹을 때, 심지어 길을 걷거나 대중교통을 탈 때도 옷이 땀에 젖지 않았을지, 이로 인해 주위 사람들의 시선을 끌진 않을지 걱정하게 된다. 특히 그 부위가 겨드랑이처럼 민감한 곳일 때는 더욱 신경 쓰이기 마련이다. 전문가들은 겨드랑이 다한증을 단순히 참아서 해결 될 문제가 아닌, 의학적 접근이 필요한 '질환'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가천대길병원 피부과 김현정 교수는 "다한증을 질환으로 바라보고 치료해야 환자의 삶의 질도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며 "하루에 한 번 약을 바르는 것만으로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할 수 있게 됐기 때문에 더 이상 치료를 주저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다한증, 정서적·사회적 문제 동반다한증 환자들은 땀 자체가 주는 불편함뿐 아니라, 심리적 위축, 삶의 질 저하와 같은 문제를 함께 겪는다. 특히 다한증이 생기기 시작하는 사춘기는 정서적으로 예민한 시기다 보니, 환자가 느끼는 심리적 부담이 더욱 크다. 김현정 교수는 "우리 사회는 외모나 타인의 시선에 민감한 편인데, 이런 분위기가 다한증 환자에게 더 큰 스트레스로 작용한다"고 했다.문제는 여전히 국내에서는 다한증을 질환이 아닌 '창피한 증상' 정도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는 점이다. 겨드랑이 다한증의 경우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분명 치료가 필요한데, 병원을 찾지 않고 참거나 스스로 관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김 교수는 "질환 자체에 대한 이해 없이 관리만 강조하면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환자가 불필요한 부담을 떠안게 될 수 있다"며 "질환과 관리의 개념부터 명확히 구분하는 교육과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항콜린성 약물, 입마름·변비 등 부작용 위험기존에는 겨드랑이 다한증 치료를 위해 경구용 항콜린성 약물이나 보툴리눔 톡신 주사 등을 사용했다. 다만, 항콜린성 약물의 경우 부교감신경 전반에 작용하면서 입 마름, 변비, 시야 흐림 등 전신 부작용을 유발해 치료를 오래 이어가지 못했다. 보툴리눔 톡신 주사 또한 효과는 우수하지만 통증과 반복적인 시술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물 속에 겨드랑이를 담근 상태에서 전류를 흘려주는 이온영동치료도 있으나, 치료 과정이 힘들고 국내에 기기 또한 많지 않아 치료 접근성이 떨어졌다. 최후의 수단으로 선택하는 교감신경절제술의 경우, 수술 후 보상성 다한증이 생겨 겨드랑이 대신 손이나 얼굴 등에 땀이 많이 나는 문제가 있었다. 김현정 교수는 "뚜렷한 치료 선택지가 부족했던 점도 환자들이 적극적으로 치료에 나서지 못했던 이유 중 하나다"고 했다.바르는 약, 효과적 대안으로 부상최근 겨드랑이 다한증 치료에 사용하는 신약은 기존 치료법들의 여러 단점을 상쇄한 대안으로 평가 받는다. 대표적인 게 소프피로니움 브롬화물 성분의 바르는 약이다. 땀 분비는 아세틸콜린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수용체에 결합하면서 시작되는데, 약을 사용하면 이 같은 과정을 차단할 수 있다.기존 치료가 땀샘을 물리적으로 막거나 신경을 차단하는 방식이었다면, 신약은 아세틸콜린이 땀샘 수용체에 결합하는 과정만 차단하기 때문에 땀 분비 기전에 직접 작용하면서도 전신 부작용에 대한 위험을 낮출 수 있다. 김현정 교수는 "전신 부작용 부담이 현저히 낮다는 것은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다한증 환자에게 매우 중요한 사항이다"고 말했다.의료계는 새로운 치료 선택지의 등장으로 다한증 치료에 대한 인식 또한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교수는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제가 나오면서 환자와 의료진 모두 보다 적극적으로 질환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이 같은 치료 환경 변화가 환자의 삶의 질 개선으로도 이어질 것이다"고 말했다.다한증 치료 時 주의사항 알아두세요바르는 다한증 치료제의 효과를 보려면 사용 시간과 방법을 정확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에 한 번만 바르면 되는데, 이때 약물 기전상 수용체에 충분히 작용할 시간이 필요하다. 중간에 덧바르거나 바로 씻어내면 치료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같은 이유로 아침에 약을 바를 경우에도 평소보다 조금 일찍 일어나 여유를 두는 것이 좋다. 바로 활동을 시작하면 약물이 수용체에 제대로 작용하지 못할 수 있다.가천대길병원 피부과 김현정 교수는 "바르자마자 땀이 안 날 것이라고 생각해선 안 된다"며 "약물이 땀샘에 도달해 효과를 나타내려면 이틀 정도 시간이 지나야 한다"고 말했다.이 약은 병원을 통해 처방 받아야 하는 전문의약품이다. 자신이 효과를 봤다고 해서 임의로 다른 사람에게 약 사용을 권하거나 약을 제공해서는 안 된다. 의사 상담을 통해 사용 적합 여부와 사용 범위 등을 확인하고 그에 맞게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아세틸콜린]뇌 신경전달물질. 무스카린 수용체에 결합하면 몸이 긴장 상태라고 인식해 땀을 분비하게 된다. 소프피로니움 브롬화물 성분의 바르는 약은 아세틸콜린이 땀샘 수용체에 결합하는 과정을 선택적으로 차단한다. 이를 통해 땀이 만들어지는 신호를 억제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한다.
    피부질환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6/02/12 07:01
  • 꽉 찬 지하철 타고 출근하는 당신, 살찌는 중일 수도

    꽉 찬 지하철 타고 출근하는 당신, 살찌는 중일 수도

    혼잡한 지하철 안에서 오랜 시간 옴짝달싹 못하는 통근자들은 지치고 짜증날 뿐 아니라 고혈압이나 비만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며 외로움에 더 취약해질 수 있다.서울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서울 지하철 출근 시간대 평균 혼잡도는 약 140~160% 수준이다. 사당역 등 매우 혼잡한 구간에선 170% 이상으로도 올라간다. 지하철 혼잡도는 열차 정원 대비 실제 승차 인원을 의미하며, 철도 운영기관에서는 일반적으로 100%를 설계 정원 수준, 150%는 승객 간 접촉이 발생하는 수준, 200%는 이동이 어려운 상태로 설명한다.통근자 7명 중 1명꼴로 통근에 1시간 이상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데이터 포털에 따르면 혼잡도는 2023년 평균 약 136%에 달했다. 출근시간대(오전 8~10시)와 퇴근시간대(오후 5~7시)에 전체 지하철 이용객의 34.8%가 탑승했다.전문가들은 혼잡한 공간에서 오랜 시간 있어 발생하는 스트레스가 단순한 피로가 아니라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통근시간이 길면서 동시에 혼잡한 환경에 노출될 경우 스트레스가 누적되기 쉽다는 분석이다.기존 연구들은 긴 통근시간이 수면 부족과 고혈압, 비만, 근골격계 질환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홍콩대 사회복지학과 폴 박사 연구팀은 통근 시간이 90분을 초과하면 비만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했다. 대만 중산의과대학 연구팀은 통근 시간이 50분 이상이면 목과 어깨 부위 통증 위험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택도시금융연구원도 통근 시간이 증가하면 여가나 수면 시간을 줄여 삶의 만족도는 감소하고 스트레스는 증가했다고 설명한다. 또 서울대 예방의학과 연구팀은 서울 거주 직장인의 통근 시간이 60분 이상으로 길어질수록 주변 사람들과의 사회적 관계에서 외로움이 증가한다고 보고했다. 태국 타마셋대 연구에서 역시 절대적인 시간도 중요한 스트레스 요인이긴 하나, 사람들은 혼잡시간대 지하철에서 원하는 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등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환경’에서 더 큰 스트레스를 느꼈다. 혼잡한 통근 환경에서는 개인 공간이 제한되고 움직임을 스스로 조절할 수 없어 스트레스 반응이 더 크게 나타난다는 분석이다.서울 지하철은 환승이 활발히 이뤄지고 특정 구간이나 시간대에 집중 혼잡이 발생하기 쉬워 통근자 스트레스를 높이기 더욱 쉽다. 전문가들은 속도가 빠른 교통수단을 개발하는 것도 좋지만 혼잡도 개선이 우선돼야 통근자들의 정신 건강을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라이프이아라 기자 2026/02/12 07:00
  • 식빵 먹을 때, 심장부터 장까지 두루두루 이로운 ‘이것’ 발라라

    식빵 먹을 때, 심장부터 장까지 두루두루 이로운 ‘이것’ 발라라

    견과류를 활용한 버터 중 땅콩버터에 이어 아몬드버터가 주목받고 있다. 건강매체 헬스샷은 “아몬드버터는 맛있을 뿐만 아니라 여러 필수 영양소가 풍부해 심장, 뼈, 장 건강까지 여러 곳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고 소개했다.볶은 아몬드를 사용하는 아몬드버터는 단일불포화지방과 식물성 단백질, 식이섬유를 골고루 함유하고 있다. 한 스푼(약 15g)에 단백질 2.4g, 건강한 지방 9.5g, 식이섬유 1.6g이 들어 있다. 여기에 비타민E, 마그네슘, 칼륨, 칼슘 등 항산화 영양소가 더해져 에너지 보충과 면역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아몬드버터의 단일불포화·다중불포화 지방은 혈중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비타민E는 항산화 작용을 하여 혈관 손상을 예방해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여준다. 혈당 관리에 도움을 주는 통곡물 토스트에 아몬드버터를 넣어 섭취하면 간편하게 심장 건강을 챙길 수 있다.아울러 뼈 밀도와 강도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마그네슘과 인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소량의 칼슘도 함유하고 있어 이러한 영양소들을 보완하여 뼈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아침식사로 과일이나 요거트와 함께 섭취하면 나이가 들어서도 해당 영양소를 부담 없이 보충할 수 있다. 아몬드버터는 혈당 지수가 낮아 식후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는 것을 억제한다. 마찬가지로 함유 성분 중 하나인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소화를 느리게 해 인슐린 분비를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프론티어스 영양학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아몬드를 탄수화물 식사에 더하면 식후 혈당 상승폭이 유의미하게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항산화·항염 효과를 통해 심장병이나 당뇨병 등 만성 질환 예방과 뇌 기능 보호에도 도움이 된다. 천연 프리바이오틱스도 들어 있어 장내 유익균의 성장도 돕는다. 이는 소화 기능 개선과 면역력 강화, 원활한 대사 활동으로 이어진다. 오트밀이나 요거트에 아몬드버터를 곁들이면 장 건강에 좋은 아침식사나 간식이 된다. 아몬드버터 적정 섭취량은 하루 한두 스푼 정도면 충분하다. 다만 아몬드버터를 포함한 견과류 버터가 대체로 열량이 높으므로 과다 섭취는 피해야 한다. 한 스푼(15~16g) 기준으로 ▲아몬드버터 열량은 약 100kcal ▲땅콩버터는 94~100kcal ▲캐슈넛버터는 94~97kcal ▲호두버터는 95~105kcal 정도다. 일반 동물성 버터가 100~102kcal인 것과 비교해 열량이 낮은 편이 아니니 유의해야 한다. 
    푸드김경림 기자 2026/02/12 06:20
  • “영양 많고 다이어트 효과” 당근에 ‘이것’ 넣고 갈아라… 뭘까?

    “영양 많고 다이어트 효과” 당근에 ‘이것’ 넣고 갈아라… 뭘까?

    아삭한 식감이 매력적인 당근. 살짝 익혀 우유와 함께 갈아 먹으면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는 영양 간식이 된다. 당근 수프 만드는 방법과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 당근 수프를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당근 두 개를 깨끗하게 씻어 물과 함께 전자레인지 전용 용기에 넣는다. 당근이 으스러질 정도로 5~8분간 익힌다. 식힌 당근을 우유 200mL, 소금과 함께 갈아 준다. 취향에 따라 올리브오일이나 알룰로스 등을 추가해도 좋다. 우유와 섞여 걸쭉해진 당근 수프를 따뜻하게 데워 먹거나, 완전히 식혀 냉장 보관을 하면 된다. 변질을 방지하기 위해 3일 내 모두 섭취하는 게 좋다. 당근 수프를 꾸준히 섭취하면 면역력 증진 효과를 볼 수 있다. 당근에 풍부한 베타카로틴이 활성산소를 제거해 면역 세포를 보호하고,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돼 피부와 점막을 강화한다. 산화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가 줄어들면 체내 염증이 완화하고 혈액 순환이 풍부해진다. 피부와 점막은 인체에서 바이러스 침입을 막는 방어막 역할을 하는 조직으로, 면역력과 관련 깊다. 게다가 당근에는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루테인과 리코펜도 풍부하다. 안구 건조증과 황반변성, 야맹증 등 안구 질환 예방 및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당근을 우유와 함께 먹으면 영양 효과가 크다. 당근에 함유된 베타카로틴은 지용성 성분으로 지방과 함께 섭취할 때 흡수율이 높다. 우유 속 지방과 단백질이 당근의 영양 성분 흡수를 돕고, 부족한 영양을 보충한다. 베타카로틴이 당근 껍질에 풍부하므로 깨끗이 씻어 껍질째 먹는 게 좋다. 당근 수프는 다이어트 효과도 크다. 지난해 코미디언 홍윤화가 당근 수프를 먹고 20kg을 감량한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당시 홍윤화는 “밤 11시에 당근 수프를 먹고 자면 포만감이 느껴져 잠이 잘 온다”며 “다음날 몸무게가 빠져있고, 쾌변에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 실제로 당근 수프는 포만감이 오래 가고, 열량이 낮아 체중 조절 중 먹기 좋다. 당근에 풍부한 식이섬유가 위에서 수분을 흡수해 부피를 키우고, 천천히 소화되면서 포만감이 오래간다. 장 운동도 촉진해 장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게다가 당근과 우유를 함께 먹으면 식이섬유와 지방, 단백질을 함께 섭취해 혈당이 더 완만하게 오른다. 혈당 조절 효과도 볼 수 있다. 다만, 당근 수프를 과다 섭취하면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카로틴혈증'이 발생할 수 있다. 카로틴혈증은 당근, 귤, 고구마 등 카로틴이 풍부한 식품을 과다 섭취해 혈중 카로틴 농도가 높아져 발생한다. 이 외에도 복부 팽만, 가스, 설사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과다 섭취에 주의한다. 하루에 당근 1~2개 정도만 먹는 게 좋다. 
    푸드최소라 기자 2026/02/12 05:40
  • 아침에 ‘이것’ 먹으면 혈당 안정… 영양사 추천 7가지

    아침에 ‘이것’ 먹으면 혈당 안정… 영양사 추천 7가지

    첫 끼니는 하루 혈당 흐름을 좌우하는 역할을 한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아침 식사는 하루 권장 섭취량인 25~30g을 채우는 데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가 부족하면 혈당이 쉽게 불안정해지고, 점심 전 금방 배고파지거나 소화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 반면 충분히 섭취하면 장내 환경 개선은 물론 혈당과 콜레스테롤 관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10일(현지 시각) 미국 건강매체 이팅웰(EatingWell)은 등록 영양사 맨디 엔라이트의 조언을 토대로 아침에 먹기 좋은 고섬유질 식품을 소개했다.▷귀리=귀리는 섬유질이 풍부해 LDL(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당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장내 ‘좋은’ 박테리아의 먹기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도 함유하고 있다. 장내 미생물 균형이 개선되면 영양소 흡수와 소화 기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오버나이트 오트밀이나 머핀 등으로 만들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뮤즐리=귀리에 변화를 주고 싶다면 뮤즐리가 제격이다. 뮤즐리는 스위스의 대표 아침 메뉴로, 롤드 오트와 말린 과일, 견과류, 씨앗류 등을 섞어 만든다. 다양한 식감과 풍미를 지녔으며, 섬유질이 풍부해 포만감도 높다. 사과 조각과 계핏가루를 더하면 1회 제공량당 섬유질 9g을 섭취할 수 있다. ▷베리류=생과일과 냉동 베리 모두 섬유질과 비타민 C가 풍부하다. 딸기, 라즈베리, 블루베리, 블랙베리 등은 혈당지수가 낮고, 안토시아닌, 카로티노이드 같은 항산화·항염 성분도 많이 들어 있다.▷아보카도=아보카도는 비타민 E, 엽산, 마그네슘, 칼륨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다. 반 개에 섬유질이 7g 들어 있어 하루 권장 섬유질 섭취량의 약 3분의 1을 채울 수 있다. 부드럽고 고소한 식감 덕분에 스무디로 활용하거나 달걀·토스트와 함께 곁들이기 좋다.▷콩=흰콩 반 컵에는 섬유질 6g이 들어 있으며 철분·칼륨·엽산의 공급원이다. 마찬가지로 검은콩도 반 컵당 섬유질 9g을 제공해 아침 식사에 활용하기 좋은 식재료다. 콩류는 소화 과정에서 분해되지 않은 저항성 전분이 들어 있어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 이 전분이 대장에 도달하면 장내 세균이 이를 분해해 염증 완화에 도움을 주는 단쇄지방산을 생성한다.▷치아시드=치아시드는 2큰술 기준 섬유질 10g을 제공해 하루 권장 섬유질 섭취량의 35% 이상을 채울 수 있다. 특히 물을 흡수해 팽창하는 수용성 섬유질이 풍부해 소화를 늦추고 포만감을 높인다.▷통곡물 빵=통곡물 빵은 보리·메밀·귀리·밀·현미 등 다양한 통곡물 가루로 만들 수 있다. 보통 한 장당 최소 2g 이상의 섬유질을 함유한다. 통곡물 토스트 위에 과일이나 콩, 아보카도 등을 올리면 섬유질이 가득한 아침 식사가 완성된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2/12 05:00
  • “극악무도” 췌장암에 술보다 더 안 좋은 것… 의사는 ‘이것’ 꼽았다

    “극악무도” 췌장암에 술보다 더 안 좋은 것… 의사는 ‘이것’ 꼽았다

    췌장암은 췌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이다. 암 중에서도 생존율이 낮아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린다. 흔히 췌장암의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 술이 거론되지만, 사실상 가장 큰 위험 요인은 담배다. 지난 8일 응급의학과 전문의 최석재 교수는 SNS에 ‘술보다 훨씬 무서운 췌장암 진짜 원인’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유했다. 해당 영상에서 최 교수는 “췌장암의 가장 큰 원인이 술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지만, 연구에 따르면 가장 큰 원인은 담배”라며 “췌장암의 약 30%가 흡연으로부터 비롯된다고 되어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담배 하면 폐암이나 식도암, 구강암을 떠올리기 쉽지만 담배에 들어 있는 발암물질이 다 대사와 관련돼, 대사 기능과 밀접한 장기인 췌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실제로 흡연은 췌장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 미국 미시간대 로겔 암센터가 지난해 국제 학술지 Cancer Discovery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담배 속 독성 물질이 췌장암 발생을 촉진하고 면역 억제 환경을 형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담배 연기 속 독성물질인 TCDD가 아릴 탄화 수용체라는 단백질을 활성화하는데, 이 단백질이 활성화되면 면역세포의 성격이 암을 억제하기보다 돕는 방향으로 바뀐다. 담배의 유해 물질이 단순히 DNA 변형을 일으키는 것을 넘어 면역 환경 자체를 ‘암 친화적’으로 바꾸는 것이다. 또한 췌장염이 만성화되면 췌장 세포 손상과 섬유화가 발생해 췌장암 위험이 커지는데, 흡연을 하면 췌장염 발생 위험이 커진다. 덴마크 국립보건연구원의 안녜 톨스트루프 박사 연구팀이 17905명을 대상으로 20년에 걸쳐 흡연과 급성, 만성 췌장염과의 관계를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한 결과, 췌장염이 발생한 사람 중 약 46%가 흡연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외에도 흡연은 췌장 기능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췌장은 우리 몸에서 소화와 혈당 조절이라는 두 가지 핵심 대사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인슐린 저항성과 혈당 조절 역량이 악화할 수 있다.한편, 술은 췌장암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기보다 간접적인 위험 요인에 가깝다. 과도한 음주가 급성·만성 췌장염으로 이어지고 이러한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면 췌장암 발생 위험이 커진다. 이에 췌장암 직계 가족이 있거나, 췌장 기능이 좋지 않은 사람은 금연·금주하는 게 좋다.
    암일반최소라 기자2026/02/12 04:20
  • 운동 안 해도… ‘이 생선’ 꾸준히 먹으면 근육 늘어난다

    운동 안 해도… ‘이 생선’ 꾸준히 먹으면 근육 늘어난다

    명태는 지방이 적고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꼽힌다. 단백질도 풍부해 꾸준히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근육량이 늘어나는 효과를 볼 수 있다.일본 리쓰메이칸대 후지타 교수 연구팀이 65세 이상 여성 19명을 대상으로 3개월간 명태 살 4.5g이 들어간 수프를 매일 섭취하게 한 결과, 운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19명 모두 근육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명 중 체중에서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을 뺀 제지방량이 늘어난 사람은 15명이었다. 건강한 생활을 위해서는 골격과 근육으로 구성된 제지방량을 늘려야 하는데, 여성은 65세 이후 제지방량이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명태에 들어있는 단백질을 매일 섭취하면 하지 근력과 전체적인 근육량이 늘어나며, 65세 이상의 근감소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단백질은 근육은 물론 호르몬, 면역물질 등을 형성할 때도 사용된다. 평소 단백질 섭취량이 부족하면 근육과 간에 저장해 놓은 단백질을 사용하기 때문에 근육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반면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면 근육에 저장한 단백질을 사용하지 않는다. 근력 운동을 하면 미세하게 손상된 근섬유가 회복되면서 근육의 크기가 커지는데, 체내 단백질이 충분하면 이 과정이 빨라진다.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명태 100g에 함유된 단백질은 17.5g이다. 대표적인 고단백 식품인 닭가슴살(약 23g)과 비교해도 단백질 함량에 큰 차이가 없다. 한국영양학회는 단백질 하루 권장 섭취량을 성인 남성 50~55g, 성인 여성 45~50g으로 규정하고 있어 명태 100g만으로도 하루 단백질 필요량의 40%가량을 섭취할 수 있다. 근육은 단백질의 일종인 액틴과 미오신을 주요 성분으로 하는데, 명태에는 근육을 구성하는 미오신이 들어있어 근육량 증가에 영향을 준다. 명태의 미오신 성분이 근육 합성을 촉진하고 분해는 억제한다는 도쿄대 연구 결과도 있다. 또 명태 껍질에는 근육의 80%, 관절과 연골의 53%, 뼈의 20%를 구성하는 콜라겐이 들어있다. 어류 콜라겐은 분자 구조가 커 체내 흡수가 어려운 동물 콜라겐과 달리 소화 효소에 의해 펩타이드 형태로 분해와 흡수가 잘 된다. 다만 튀겨 먹거나 소금이나 설탕 등을 과하게 추가할 경우 열량과 지방 섭취가 높아질 수 있다. 생선 알레르기가 있다면 섭취를 피하고, 두드러기, 가려움증, 호흡 곤란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2/12 03:40
  • 이경실, 밤마다 ‘이것’ 먹었더니 금세 살쪘다… 대체 뭐야?

    이경실, 밤마다 ‘이것’ 먹었더니 금세 살쪘다… 대체 뭐야?

    개그우먼 이경실(60)이 과자를 먹고 살이 쪘다고 밝혔다.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롤링썬더’에서 이경실은 과자 폭식 습관을 고백했다. 그는 “갱년기가 오면서 잠이 자주 깨고 새벽에 잠이 안 와 영화를 본다”며 “영화를 보면서 먹은 과자 봉지를 보고 나서야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이어 이경실은 “김혜수가 ‘과자를 먹으면 살이 안 예쁘게 찐다’라고 표현했던데, 내가 볼 때는 정말로 ‘더럽게’ 찌더라”라며 “내 몸을 내가 볼 수 없을 정도”라고 밝혔다.이경실이 살찐 주범으로 꼽은 과자는 대부분 가공식품으로 인공감미료가 들어 있다. 또 내장지방을 만드는 트랜스지방이 풍부하며 고혈압, 당뇨병 같은 성인병을 유발할 수 있다. 정제 탄수화물로 혈당지수가 높은 것도 문제다. 혈당지수는 음식에 포함된 탄수화물이 혈당치를 올리는 정도를 의미한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갑자기 증가하고,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도 급격하게 분비된다. 이로 인해 혈당이 급속하게 감소하면서 우리 몸은 허기를 느끼고 다시 식욕이 생기며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체내 분비된 인슐린은 높아진 혈당을 지방세포에 저장하면서 비만을 유발한다.특히 이경실처럼 ‘밤에’ 과자를 먹으면 살이 더 쉽게 찐다. 섭취한 열량을 소비하는 방향으로 대사가 이뤄지는 낮과 달리 밤에는 섭취한 열량을 지방으로 전환해 몸에 축적한다. 이에 같은 음식을 먹어도 밤에 먹으면 낮에 먹는 것보다 살이 찔 가능성이 크다.과자를 끊기 힘들다면 무설탕 껌을 씹어보자. 미국 페닝턴 생물의학연구센터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식후 15분 내로 무설탕 껌을 씹은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군것질 욕구가 줄었다. 껌을 씹으면 음식을 씹을 때와 마찬가지로 포만중추가 자극돼 식욕 억제에 효과적이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2/12 03:30
  • 채소라고 안심할 것 아냐… ‘혈당 올리는’ 채소 있다던데, 뭐지?

    채소라고 안심할 것 아냐… ‘혈당 올리는’ 채소 있다던데, 뭐지?

    채소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채소의 종류에 따라 혈당에 미치는 영향이 다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내과전문의 김지은 원장은 유튜브 채널 ‘내과전문의 닥터케이’에서 ‘채소가 당뇨에 좋다? 밥보다 혈당이 오르는 채소의 배신!’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당뇨 환자들이 주의해야 할 채소에 대해 소개했다. 채소를 혈당 관점에서 볼 때 전분 함량에 따라 '비전분 채소'와 '전분 채소'로 분류할 수 있다. '비전분 채소'는 주로 채소의 잎, 줄기, 꽃 부분을 의미하며, 상추, 깻잎, 시금치, 브로콜리, 오이, 버섯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수분과 식이섬유 함량이 풍부하지만 전분 함량은 낮아 혈당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는 편이다.반면 뿌리나 열매에 에너지를 저장하는 '전분 채소'는 탄수화물 함량이 높아 혈당 상승에 영향을 미친다. 감자, 고구마, 옥수수, 단호박, 연근, 당근, 완두콩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김지은 원장은 “혈당 관리의 핵심은 '채소인지 아닌지'가 아니라 포함된 탄수화물의 양에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100g 기준으로 봤을 때 감자의 탄수화물 함량은 약 17g, 고구마는 20g, 옥수수는 19g 수준으로, 밥 반 공기에 포함된 탄수화물 함량(35g)과 비교해 결코 적지 않은 수치다. 혈당지수 역시 감자와 고구마는 흰쌀밥과 비슷하거나 더 높은 경우도 있다. 전분 채소에 포함된 전분이 주로 아밀로펙틴 구조로 돼 있어 소화 효소에 의해 빠르게 분해되기 때문이다.  다만, 전분 채소를 완전히 피할 필요는 없다. 감자, 고구마, 단호박은 식이섬유와 칼륨,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식품으로 영양적 가치는 충분하다. 전분 채소를 ‘부채소’가 아닌 ‘주식’처럼 과하게 섭취하면 예상치 못한 혈당 상승을 초래할 수 있기에, 식사 시 밥의 양을 줄이거나 섭취량을 적절히 제한하는 조절이 반드시 필요하다. 김 원장은 “밥의 양을 줄이되 전분 채소는 적게 먹고, 식단의 나머지를 비전분 채소와 단백질 식품으로 구성하는 방식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당뇨김서희 기자 2026/02/12 02:20
  • 건강하던 30대 男, ‘이 씨앗’ 한번 먹고 응급실행… 대체 뭐지?

    건강하던 30대 男, ‘이 씨앗’ 한번 먹고 응급실행… 대체 뭐지?

    39세 남성 A씨가 껍질을 제거하지 않은 생호박씨를 다량 섭취한 뒤, 심한 통증과 변비로 응급실을 찾은 사건이 캐나다에서 발생했다.A씨는 응급실을 여러 차례 방문하며 폴리에틸렌글리콜(PEG, 삼투성 완화제) 투여, 식염수 관장 등 표준적인 처치를 시행했으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았다. 이에 영상 및 내시경 검사 결과, 직장에서 대량의 호박씨가 발견됐다. 응급실을 방문하던 당시 A씨는 증상 발생 나흘 전, 할로윈 행사 중 호박 3개에서 나온 여러 개의 생호박씨를 먹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이틀 간 다른 병원을 두 차례 방문했으며, 매번 물리적인 방식으로 호박씨를 꺼내 제거하려 했으나 일부만 가능했다. 이후 통증이 심화되거나 발열, 오한, 항문 주위 농양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다시 내원할 것을 권고 받았다. 그러다가 배설 후에도 통증이 여전히 심하자 A씨는 세 번째로 응급실을 방문했다. 허시 박사에 따르면 A씨는 혈변, 흑변, 구토, 복통, 오한, 배뇨 장애, 흉통, 호흡곤란은 없었고 정신과적 질환 병력도 없었다. 체온과 맥박, 혈압도 모두 정상이었으며, 복부 팽만이나 압통도 없었다. 다만 내시경 검사에서는 직장 내 단단한 덩어리와 호박씨가 확인되었다. 의료진은 내시경으로 호박씨 일부를 분쇄 후 로스망(용종 등 이물질 제거 장치)과 몇 차례의 관장으로 약 절반 정도 호박씨를 제거했다. 동시에 PEG를 지속해서 투여하고 다음 날 내시경을 재시행했다.이후 자연 배변 중에 호박씨 여러 개가 배출되었다. 이어 직장 검진과 대장내시경을 시행했으나 남은 씨앗은 발견되지 않아, 자연 배출된 것으로 의료진은 판단했다. 환자는 수분섭취를 하며 증상이 호전되었고 퇴원했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응급의학과의 알리샤 허시 박사 연구팀은 이 사례 보고에서 “직장 내 이물질의 조기 인지와 신속한 제거가 합병증을 예방하고 불필요한 침습적 처치를 줄이는 데 중요하게 작용했다”고 했다.
    화제와이슈김경림 기자 2026/02/12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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