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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동자 분석해 ADHD 집중력 훈련해주고, 뇌종양 3D 모델 만들기도”

    “눈동자 분석해 ADHD 집중력 훈련해주고, 뇌종양 3D 모델 만들기도”

    전자 기술 업계의 여러 기업이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에서 한국 기업들이 전체 혁신상의 60% 이상을 받으며 호성적을 거뒀다.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가 기술, 디자인, 혁신성이 뛰어난 제품과 서비스에 수여하는 상으로, 그 해 처음 출시된 제품만 수상할 수 있다.디지털 헬스(Digital Health) 분야가 최다 수상 분야 중 하나로 꼽힌 가운데, 해당 영역에서 아이디어가 특히 눈에 띄는 제품들을 소개한다.이안하이텍(EAN HIGHTECH)의 메드뉴로3D(MedNeuro3D)는 뇌를 촬영한 MRI(자기공명영상) 이미지를 3D 모델로 바꿔주는 AI 소프트웨어다. 이전의 AI 도구들이 뇌종양의 존재 여부만 탐지할 수 있었다면, 메드뉴로3D는 의료인이 종양의 구조, 위치, 크기 그리고 경계면까지 3D 모델에서 확인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의료인은 환자에게 최적화된 수술 전략을 찾고, 뇌의 민감 부위를 피해 수술할 수 있다. 
    라이프이해림 기자2026/01/09 19:35
  • 짜먹는 감기약이 ‘신의 한 수’가 된 이유 [우리 약史]

    짜먹는 감기약이 ‘신의 한 수’가 된 이유 [우리 약史]

    <편집자 주>우리는 일반의약품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유명한 약이라면 효능·적응증 정도는 이미 익히 들어 알고 있을 겁니다. 설사 모르더라도 약에 동봉된 사용설명서를 읽으면 됩니다. 그렇다면 질문을 바꿔서, 효능·적응증 이외의 정보에 대해서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이를테면 약 이름에 담긴 뜻이나, 약의 개발 비화, 약을 만든 인물 또는 회사에 대한 이야기 등등 말입니다. [우리 약史]가 이처럼 설명서에는 나와 있지 않은 이야기들을 들려드립니다. 약의 역사(史)뿐 아니라, 약을 개발한 회사(社)나 약과 관련된 다소 사(私)적인 이야기도 다룹니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6/01/09 19:07
  • “저녁 8시에 먹는다” 김강우, 평소 ‘이것’ 실천 중이라는데… 뭐지?

    “저녁 8시에 먹는다” 김강우, 평소 ‘이것’ 실천 중이라는데… 뭐지?

    배우 김강우(47)가 10년째 간헐적 단식을 실천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 2일 방송한 KBS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편스토랑’에는 김강우가 출연했다. 이날 김강우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분주하게 움직이는 편”이라며 “생각해 보니까 나도 모르게 간헐적 단식을 하고 있더라”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그는 “저녁을 보통 오후 8시 정도에 먹고, 오전 9시부터 움직이기 시작해 세 시간 정도를 더 있다가 밥을 먹는다”며 “나도 모르게 공복시간 15시간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김강우가 평소 실천하는 간헐적 단식, 건강에 어떤 효과가 있을까? 간헐적 단식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알아본다. 간헐적 단식이란 일정 수준 이상의 공복 시간을 유지하며 식사와 단식을 정기적으로 반복하는 식이요법을 말한다. 간헐적 단식을 통해 일정 수준 이상의 공복을 유지하면 소화 기관이 휴식을 취하고 장 건강과 신체 건강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일정 수준 이상의 공복 시간이 보장되면 인체는 회복할 시간을 가진다. 음식은 신체 에너지를 생성하는 데 필요한 양분이지만 신체가 소화해 내야 하는 대상이기도 한데, 금식을 하면 소화를 하는 데 드는 에너지가 일부 절약되기 때문이다.또한, 공복 시간을 가지면 소화 과정에서 생성되는 염증 유발 물질이 줄어들어 체내 염증 수치도 낮출 수 있다. 일정 수준 이상의 공복 시간을 유지하며 식사와 단식을 정기적으로 반복하는 간헐적 단식이 염증을 완화하고 염증성 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인 이유다. 특히, 일정 시간 공복을 유지하면 장내 미생물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가 활성화돼 장 내벽을 손상으로부터 보호하는 물질을 생성함과 동시에 염증을 억제하고 면역 항상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더 나아가 일정 시간 공복을 유지하면 자가 포식이라는 세포 정화 작용이 촉진돼 세포 건강이 증진되고, 심장병과 심장 마비를 예방하는 아디포넥틴이라는 단백질 수가 증가한다. 앞서 언급한 건강 증진 효과에 더해 체중 감량 효과도 볼 수 있다. 일정 시간 동안 공복을 유지하면 체내 인슐린 저항성이 낮아지고 지방을 대사하면 나오는 케톤체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다만, 공복 시간이 지나치게 길어지면 건강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간헐적 단식을 하는 사람 중에는 김강우처럼 시간 단위로 단식하는 사람뿐 아니라 요일 단위로 단식하는 사람도 있다. 일주일 중 5일은 음식을 자유롭게 먹고 나머지 2일은 단식하거나 섭취량을 제한하는 ‘5 대 2단식’이나 일주일 중 4일 동안 음식을 자유롭게 먹고 나머지 3일 동안 단식하는 ‘4대 3단식’이 대표적이다. 요일 단위 단식을 진행하면 지나치게 공복 시간이 길어져 신체 능력이 저하하거나 저혈당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공복 시간을 가질 때는 자신의 체질이나 건강 상태에 대한 고려 없이 단식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생활건강최소라 기자2026/01/09 19:00
  • 식약처, 발암가능물질 초과 검출된 간장 회수 조치

    식약처, 발암가능물질 초과 검출된 간장 회수 조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제조·가공업체 '장수종합식품공업사'가 제조·판매한 '장수국간장'에서 유해 물질인 '3-MCPD'가 초과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9일 밝혔다.3-MCPD는 대두 등 식물성 단백질을 산분해하는 과정에서 비의도적으로 생성될 수 있는 물질로,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RAC)에 의해 '발암 가능성을 고려하는 물질'을 뜻하는 '2B군'으로 분류돼 있다.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2027년 12월 17일'로 표시된 제품이다.식약처는 관할 지자체인 경상남도 함안군청에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다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할 것을 당부했다.
    푸드장가린 기자2026/01/09 17:57
  • 살 빼는 약 '젭바운드', 건선 약과 같이 썼더니… 비만·관절염 동시 개선

    살 빼는 약 '젭바운드', 건선 약과 같이 썼더니… 비만·관절염 동시 개선

    일라이 릴리의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터제파타이드)'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탈츠'와 병용할 경우 건선성 관절염 위험과 비만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일라이 릴리는 건선성 관절염과 비만을 모두 앓고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젭바운드·탈츠 병용요법을 평가한 임상 3상 시험 'TOGETHER-PsA'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젭바운드는 마운자로와 동일한 성분인 '터제파타이드'를 주성분으로 하는 치료제로,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IP(위 억제 펩타이드) 호르몬을 모방한 이중 작용제다. 두 호르몬은 모두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인슐린 민감도를 개선하며, 배고픔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글루카곤 분비를 줄여 식욕 조절·포만감 유지 효과를 유도한다. 미국에서는 당뇨병 적응증은 마운자로로, 비만 적응증은 젭바운드로 따로 허가받아 별도로 출시했고, 우리나라에서는 마운자로가 비만 적응증까지 모두 가지고 있다.TOGETHER-PsA는 271명의 건선성 관절염을 앓고 있는 비만 또는 과체중 환자를 대상으로 젭바운드·탈츠 병용요법을 탈츠 단독요법과 비교한 연구다. 참가자들은 1대 1 비율로 52주 동안 젭바운드·탈츠 병용요법 또는 탈츠 단독요법을 받았으며, 치료 36주 시점에 관절염 증상을 50% 개선했음을 의미하는 'ACR50'과 체중 10% 이상 감소를 모두 달성한 환자의 비율을 분석했다.그 결과, 젭바운드·탈츠 병용요법은 탈츠 단독요법보다 유의미하게 높은 치료 효과를 보였다. 젭바운드·탈츠 병용요법 환자의 31.7%가 ACR50과 체중 10% 이상 감소를 달성했다. 반면 탈츠 단독요법군에서 두 치료 목표를 모두 달성한 비율은 0.8%에 그쳤다. 또한, 젭바운드·탈츠 병용요법을 받은 환자 중 ACR50을 달성한 환자 비율은 33.5%로, 탈츠 단독요법군(20.4%) 대비 64% 높았다.일라이 릴리는 이번 연구 결과가 젭바운드로 비만 또는 과체중을 치료하는 것이 건선성 관절염의 부담을 줄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젭바운드 병용요법의 이상 반응은 대체로 경증~중등도 수준이었고, 각 약물의 알려진 안전성 데이터와 일치했다. 참가자 중 5% 이상에서 발생한 병용요법의 가장 흔한 이상 반응은 오심(구역), 설사, 변비, 주사 부위 반응이었다.일라이 릴리 면역학 개발 부문 마크 제노베즈 수석 부사장은 "이 연구는 비만 치료가 건선 관절염 질환 지표를 개선한다는 것을 입증한 최초의 연구다"며 "이러한 결과는 질병의 전체 부담을 해결하는 통합적인 치료 접근법이 진료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 2026/01/09 17:54
  • 노인 인지운동 훈련 효과 검증… 인지기능 18% 향상

    노인 인지운동 훈련 효과 검증… 인지기능 18% 향상

    고령자들이 16주간 인지운동 훈련을 받은 결과 인지기능이 유의미하게 개선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 재활연구소는 부산테크노파크 바이오헬스센터와 노인 인지운동 훈련프로그램 효과성 검증을 수행한 결과 이같이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앞서 연구소는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부산 사하구 치매안심센터에서 관리하는 지역사회 노인 12명을 대상으로 16주간 인지운동 훈련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부산테크노파크, 부산 사하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하루하루움직임연구소와 협업했다.인지운동 훈련프로그램의 효과성 분석 결과, 참여 노인의 전체 인지기능 점수 중앙값은 17.9% 향상됐으며, 주의집중(20.6%), 시지각(27.5%), 정확도(16.0%), 반응시간(32.5%) 등 주요 인지 영역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이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억력 개선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강윤규 국립재활원장은 "이번 실증사업은 지역사회 인프라를 활용해 노인을 대상으로 인지와 운동을 결합한 훈련의 효과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관점에서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장애인 건강증진 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신신소영 기자2026/01/09 17:53
  • ‘한방 난임 치료’ 두고, 의사·한의사 재충돌

    ‘한방 난임 치료’ 두고, 의사·한의사 재충돌

    엑스레이 등 의료기기 사용을 둘러싸고 장기간 갈등을 빚어온 의사와 한의사가 최근에는 '한방 난임 치료'를 두고 다시 충돌하고 있다. 한의약 난임 치료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둘러싼 논쟁이 본격화하면서, 국가 재정이 투입되는 지원 사업과 건강보험 적용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만큼의 과학적 근거가 있는지를 둘러싼 정책 논쟁으로까지 번지는 양상이다.논란의 직접적인 계기는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의 대통령 업무보고 자리에서 나왔다. 당시 이재명 대통령이 "한의학도 (난임) 처방이 있는 것 같던데 보험 처리가 되느냐"고 묻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객관적·과학적으로 입증이 쉽지 않아 (건보 지원을 위해선)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효과를 보여줘야 한다"고 답했다. 이 발언 이후 한방 난임 치료의 효과성과 안전성을 둘러싼 논쟁이 본격화했다.현재 난임 부부 중 일부는 체외수정이나 인공수정 등 의학적 치료와 병행하거나, 해당 치료에서 충분한 효과를 보지 못한 경우 한약·침·뜸 등 한방 치료를 선택하고 있다.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 조사에 따르면 난임 치료를 위해 의료기관을 찾은 여성 중 약 40%가 한의원이나 한방병원을 방문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6개 대학 부속 한방병원과 전국 42개 한의원을 대상으로 2021~2024년 진행한 조사에서는 한방 난임 치료 환자의 약 35%가 양방 치료를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한방 난임 치료는 현재 중앙정부 차원의 건강보험 급여 대상은 아니지만, 전국 14개 광역자치단체와 72개 기초자치단체에서 조례에 근거한 지원 사업이 운영되고 있다. 경기도의 경우 관련 예산이 2017년 5억 원에서 2025년 9억7200만 원으로 확대됐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제5차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에도 한의약 난임 치료 지원 강화 기조가 담겼다. 한의계는 이러한 지자체 사업 성과와 임상 경험을 근거로 제도적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대한한의사협회는 "한의약 난임 치료는 한약·침·뜸 등을 활용해 개인의 체질과 건강 상태를 고려하는 치료로, 임신을 위한 신체적·정신적 환경 개선을 목표로 한다"며 "정부가 제시한 '여성 난임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에 따라 시행되고 있다"고 했다. 해당 지침에서 난소예비력 저하 여성의 한약 치료는 근거 수준 B등급, 보조생식술을 받은 여성의 침 치료는 A등급으로 평가됐다는 점도 근거로 제시했다. 한의협은 대만에서 난임 여성 5254명을 분석한 연구에서 전통 한의약 치료군의 임신 성공 가능성이 비치료군보다 1.48배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다만 해당 연구는 관찰 연구로, 치료군과 비치료군 간 난임 원인이나 치료 환경이 동일하게 통제됐는지는 제한적이라는 지적도 함께 제기된다.의료계는 한방 난임 치료의 효과와 안전성이 건강보험 적용이나 국가 재정 투입을 판단할 만큼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표준화된 임상 근거 없이 한방 난임 치료를 국가가 지원하거나 제도권으로 편입하는 것은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며 지자체 한방 난임 지원 사업 중단을 촉구했다.의협은 의료정책연구원이 발간한 보고서를 근거로, 2017~2019년 103개 지자체 한방 난임 사업(총 4473명 참여)에서 평균 7.7개월간 관찰한 결과 임상적 임신율이 12.5%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이는 같은 기간 일반적인 자연 임신율로 알려진 25% 이상보다 낮은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해당 수치 역시 무작위 대조군을 둔 임상시험이 아닌 관찰 연구 결과라는 한계가 있다. 의료계는 특히 일부 지자체 사업에서 무작위 대조군 설정이나 장기 추적 관찰이 부족했고, 동일 연령·동일 난임 원인군을 기준으로 한 비교 연구가 충분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또 일부 한약 처방에 임신 중 안전성 논란이 제기된 약재가 포함될 수 있고, 유산율이나 출산 실패율에 대한 체계적인 검증도 미흡하다는 점도 지적했다.이에 대해 한의계는 "효과가 전혀 검증되지 않았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하고 있다. 지자체 지원 사업을 통해 임신 성공 사례가 축적돼 왔고,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과 국내외 학술 연구를 통해 임상적 전문성과 효과가 단계적으로 검증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한의계 역시 추가적인 대규모 연구와 표준화된 검증 필요성에는 공감하고 있다.이에 보건복지부는 현 단계에서는 한방 난임 치료가 건강보험 급여 적용이나 국가 재정 투입 여부를 판단할 만큼 표준화된 과학적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지자체 지원 사업 성과와 국내외 연구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정책장가린 기자 2026/01/09 17:47
  • 숏폼에 푹 빠진 사람, 도파민 ‘이렇게’ 끊어내자

    숏폼에 푹 빠진 사람, 도파민 ‘이렇게’ 끊어내자

    빠르고 쉽게 얻을 수 있는 도파민 대신 ‘느린 도파민’으로 도파민 중독을 해결하는 방법이 화제다. 최근 SNS에서 ‘책 읽기, 직접 요리하기, 운동하기, 새로운 것 배우기’와 같은 행동을 ‘느린 도파민’이라고 부르며 도파민 중독의 해결책으로 제시한다. 느린 도파민은 의학 전문 용어는 아니지만, 도파민 중독 상태를 유발하는 빠르고 편한 자극과 반대된다는 것을 강조하며 자주 사용된다.도파민은 뇌가 행동 명령을 내리기 위해 분비하는 신경전달 물질이다. 어떤 행동을 할 때 예상보다 큰 보상이 주어지면 더 많이 분비된다. 도파민의 분비는 도파민이 나오게 한 특정 행동을 또 실행할 확률을 높여, 향후 어떤 행동 여부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한다. 빠르고 쉽게 얻을 수 있는 도파민에 자주 노출되면 뇌는 도파민 수용체를 줄여 같은 양의 자극을 위해 더 많은 도파민이 필요해 그 행동을 다시 원하게 만들고, 하지 못하면 결핍을 느끼게 한다. 이 상태를 ‘도파민 중독’이라고 한다.숏폼 영상이 도파민 중독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행동이다. 짧은 영상 하나를 보면 비슷한 영상이 계속 나와 멈추기 어렵고, 30분 이상의 긴 영상에는 흥미를 느끼지 못하기도 한다.도파민 중독 상태를 해결하기 위해 사람들이 제시하는 느린 도파민의 핵심은 일정 시간 주체적, 능동적 몰입이 필요한 행동을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도파민 수용체 수를 회복한다. 도파민 중독 상태를 벗어나 호르몬의 주체가 되는 능동적 도파민을 위한 행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다. 미국 아리조나대 Ruiz Tejada A. 연구팀을 포함해 다양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운동, 요리 등 주체적 몰입으로 분비되는 도파민은 도파민 수용체 개수를 회복하고 자발적 행동 동기 형성을 돕는다. 많은 연구는 주체적으로 도파민을 분비하는 행동으로 ▲땀나는 운동 ▲꾸준한 독서 ▲직접 요리하기 ▲노래 듣지 않고 산책하기 ▲영화 한 편 끝까지 보기 등을 제시한다.내분비내과 전문의 우창윤 교수는 유튜브 채널 닥터 프렌즈를 통해 “중독을 피할 수 있는 좋은 도파민으로 ‘몰입의 도파민’을 찾아야 한다”며 “쉽고 빠르게 도파민을 얻을 수 있는 활동들은 정리하고 일정 시간 중단할 수 있는지 시도하고 독서, 운동 등으로 대체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한 바 있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2026/01/09 17:45
  • '부분 난청'의 해법… 보청기·인공와우 결합된 하이브리드 인공와우

    '부분 난청'의 해법… 보청기·인공와우 결합된 하이브리드 인공와우

    조용한 공간에서는 일상적인 대화가 가능하지만, 식당이나 회의실처럼 소음이 많은 환경에서는 말귀를 알아듣기 힘든 사람들이 있다. 여러 사람의 말이 섞이면 더욱 의미를 놓치기 쉽다. 흔히 ‘사오정 난청’으로 불리는 이 증상의 상당수는 저주파수 청력은 비교적 유지된 반면 고주파수 영역의 청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부분난청’이다.◇보청기와 인공와우 사이, 난청의 사각지대​사람의 말소리는 여러 주파수가 동시에 작용한다. 소리의 물리적 에너지는 대부분 저주파수에 집중돼 있어, 부분난청 환자도 소리의 존재 자체는 잘 인식한다. 문제는 자음이 집중된 고주파수 영역이다. ‘ㅅ’, ‘ㅈ’, ‘ㅊ’처럼 말의 의미를 구분하는 발음이 흐릿해지면서 대화의 핵심을 놓치게 된다.지금껏 ‘부분 난청’ 환자들은 난청의 사각지대라고 불리웠다. 보청기는 고주파수 보상에 한계가 있고, 인공와우 수술은 남아 있는 저주파수 청력을 포기해야 했기 때문이다. 면목소리의원 전영명 대표원장은 “고음을 억지로 증폭하면 저주파수 에너지가 함께 커지면서 소리가 울리고 불편해지는 경우가 많았다”며 “보청기도, 인공와우도 만족스럽지 않은 사각지대가 분명히 존재했다”고 말했다.◇잔존 청력 보존이 핵심… 하이브리드 인공와우 등장​이 같은 한계를 보완한 치료가 하이브리드 인공와우(EAS)다. 이는 하나의 귀에서 저주파수와 고주파수 영역을 분리해 각각 다른 방식으로 청각을 보완하는 개념이다. 저주파수 영역은 잔존 청력을 최대한 보존해 보청기나 자연 청력으로 듣게 하고, 기능을 상실한 고주파수 영역만 인공와우 전극을 통해 전기적 자극으로 전달한다.전영명 원장은 “인공와우는 주파수별 소리를 정확하게 구분해 말소리 변별력을 높이는 데 강점이 있지만, 저주파수의 자연스러운 음색까지는 완전히 대체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저주파수는 소리의 ‘색깔’을 결정하고, 사람 목소리의 높낮이와 감정 변화, 소음 환경에서의 공간감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그는 “인공와우만 사용할 경우 소리가 또렷하긴 하지만 메마르게 느껴질 수 있다”며 “반대로 보청기는 소리의 질감은 살리지만 변별력이 떨어진다. 하이브리드 인공와우는 두 방식의 장점을 결합해 소리의 이해도와 자연스러움을 동시에 확보하는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여러 소리가 섞이는 환경에서 말소리를 골라 듣는 능력, 말의 뉘앙스와 감정을 인지하는 데서 차이가 나타난다.◇선천성·성인 고심도난청까지… 치료 대상의 확장​하이브리드 인공와우의 적용 대상도 선천성 난청 환자까지 점차 넓어지고 있다. 기존에는 선천성 고도 난청 환자의 경우 인공와우가 사실상 유일한 치료로 여겨졌지만, 저주파수 청력이 일부라도 남아 있다면 하이브리드 방식이 청력 보존과 청취 능력 면에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보고가 이어지고 있다.전 원장은 “선천성 난청이라 해도 저주파수 청력이 의외로 남아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한쪽 귀에 이미 인공와우 수술을 했다면, 상대적으로 청력이 더 남은 반대편 귀에는 하이브리드 인공와우를 적용해 잔존 청력을 살리는 선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성인 고심도난청 환자 역시 저음 영역이 일부라도 유지돼 있다면 기존 인공와우보다 하이브리드 방식이 수술 후 청력 보존에 유리하다.하이브리드 인공와우 수술은 대상자 선정부터 잔존 청력 평가, 수술 기법, 수술 후 재활까지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치료다. 전 원장은 “부분난청은 더 이상 치료의 사각지대가 아니다”며​ “남아 있는 청력을 최대한 지키면서 말소리 이해력을 회복하는 방향으로 치료 전략이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귀질환신소영 기자 2026/01/09 17:41
  • ‘70kg 감량’ 박수지, “요요 안 오는 비법 드디어 찾았다”… 뭐였을까?

    ‘70kg 감량’ 박수지, “요요 안 오는 비법 드디어 찾았다”… 뭐였을까?

    가수 미나의 시누이 박수지(37)가 요요 없는 다이어트 성공 비법을 공개했다.지난 8일 박수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솔직히 예전의 저는 ‘다이어트는 왜 이렇게 힘들기만 할까?’ 그 답을 몰라서 제 탓만 했던 사람이었다”며 “무턱대고 굶다가 요요가 와서 살이 더 쪄버린 적도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작년 가을부터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접근했다”며 “정답은 혈당 관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정답을 알고 보니 다이어트가 덜 어려워졌고 감량 속도도 달라졌다”고 전했다. 앞서 박수지는 70kg 감량 후 요요가 왔지만, 운동과 식단 등으로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이어가고 있다. 박수지가 말한 것처럼 다이어트 중에는 혈당 관리가 중요하다. 음식을 먹어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혈당 스파이크가 발생하면 췌장은 인슐린을 과도하게 분비한다. 이때 인슐린은 쓰고 남은 포도당을 체지방으로 전환해 저장하기 때문에 혈당 스파이크가 자주 발생할수록 몸은 지방을 축적하기 쉬운 체질로 변한다. 반면 혈당을 완만하게 관리하면 인슐린 분비가 안정돼 체지방 분해를 방해하는 효소의 활동을 억제한다.특히 박수지는 혈당 관리를 위해 ‘거꾸로 식사법’을 실천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채소, 단백질, 탄수화물 순서로 먹으니까 소화도 잘 됐다”고 말했다. 거꾸로 식사법은 혈당이 천천히 올라 식사 후 혈당이 급격하게 치솟는 혈당 스파이크를 예방할 수 있다.실제로 미국 코넬대에서 2015년 ‘국제 당뇨병 관리 저널’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식이섬유를 먼저 섭취하고 이후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섭취하도록 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식사한 지 한 시간 지났을 때 혈당 수치가 37% 낮았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 2026/01/09 17:29
  • ‘흑백요리사2’ 손종원, “면역에 좋은 ‘이것’ 매일 마신다”… 뭘까?

    ‘흑백요리사2’ 손종원, “면역에 좋은 ‘이것’ 매일 마신다”… 뭘까?

    ‘흑백요리사2’에 출연한 셰프 손종원이 매일 챙겨 마신다는 레몬수를 공개했다.손종원은 지난해 12월 23일 유튜브 채널 ‘Harper’s BAZAAR Korea’에 출연해 자신의 가방 속 소지품을 소개하며 아침마다 레몬수를 챙긴다고 밝혔다. 그는 “아침에 항상 레몬수를 타서 가져온다”며 외출 후 레몬수를 마신다고 말했다.레몬은 하루 권장 섭취량의 20%에 해당하는 20mg 정도의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어 면역 체계 강화에 좋다. 또한 항산화 성분인 리미노이드가 풍부해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노화를 예방할 수 있다. 미국 건강 정보 매체 ‘Eat This, Not That’에 따르면 레몬수 속 비타민C와 구연산은 ▲면역 체계 강화 ▲소화 기능 개선 ▲피부 콜라젠 합성 ▲신장 결석 예방에 효과적이다.레몬수는 체중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포만감을 높이고, 신체 에너지 생성에 관여하는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활성화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돕기 때문이다. 실제로 서울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약 2주간 레몬을 꾸준히 섭취한 그룹에서 체중과 체지방, 허리둘레 비율 감소가 관찰됐다.다만 레몬은 구연산 함량이 높아 신맛이 강해 생으로 섭취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손종원처럼 레몬수로 마시면 좋다. ‘식품 연구와 기술’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레몬을 95도의 뜨거운 물에 우리면 비타민C를 제외한 항산화 물질이 가장 많이 생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레몬을 따뜻한 물에 우려 마실 경우 비타민C와 항산화 성분 섭취는 물론, 체중 관리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한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1/09 17:20
  • 두바이 초콜릿 유행시킨 ‘젼언니’, “다음엔 ‘이것’ 뜬다” 예측… 뭐지?

    두바이 초콜릿 유행시킨 ‘젼언니’, “다음엔 ‘이것’ 뜬다” 예측… 뭐지?

    크리에이터 '젼언니'가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2026년 디저트 트렌드를 예측했다.최근 젼언니는 유튜브 채널 '에이미Amy'에 출연해 2025년 유행했던 디저트를 함께 맛보며, 향후 유행할 디저트의 방향에 대해 얘기했다. 이날 영상에서 젼언니와 에이미는 젼언니가 유행시킨 디저트를 먹으며 각자의 소감을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디저트를 먹은 후 에이미가 "디저트계의 권위자로서 내년에는 어떤 게 유행할지 맞춰달라"고 하자, 젼언니는 "올해는 초콜릿처럼 달고 진한 맛이 유행했던 한 해였다"며 "최근 트렌드를 보면 이렇게 단 맛보다는 새콤하고 상큼한 맛을 선호하는 분위기라, 시원하고 새콤한 맛의 디저트가 2026년 트렌드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실제로 글로벌 식품 업계 트렌드 리포트 '테이스트 투모로우(Taste Tomorrow)' 역시 2026년 푸드 트렌드 전망에서 레몬 제스트 등 산미 있는 과일 풍미가 2026년 디저트에서 주요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이라 예측한 바 있다.한편, 젼언니가 대표적으로 유행시킨 디저트로는 '두바이 초콜릿'이 있다. 두바이 초콜릿은 튀르키예 전통 밀가루 면인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스프레드를 초콜릿으로 감싼 바 형태의 디저트다. 최근에는 두바이 초콜릿을 응용한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가 유행하고 있다.두쫀쿠는 두바이 초콜릿의 속재료에 녹인 초콜릿과 마시멜로우 피를 입힌 형태로, 한 개 당 240~320kcal에 달하는 고열량의 디저트다. 고지방·고탄수 조합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실험에서는 섭취 후 혈당 상승 폭이 오히려 밥이나 빵보다 낮다는 결과가 나오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다만 두바이 초콜릿, 쫀득쿠키, 젤리와 같이 유행하는 대부분의 디저트는 당과 열량이 높은 편이다. 고당·고열량 디저트를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체중 증가나 충치 위험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6/01/09 17:17
  • 2030년 건보 진료비 191조 '빨간불'… 초고령사회 부담 가중

    2030년 건보 진료비 191조 '빨간불'… 초고령사회 부담 가중

    건강보험 진료비가 오는 2030년 최대 191조 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25년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치매·정신질환·근골격계 질환을 중심으로 한 의료비 증가가 건강보험 재정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9일 국민건강보험공단 보험연구원의 '질환별 건강보험 진료비 추계 및 분석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총진료비는 2004년 약 22조 원에서 2023년 약 110조 원으로 20년 사이 다섯 배 이상 증가했다. 유병률 변화와 의료 기술 발전 등을 반영해 추계한 결과, 2030년 총진료비는 약 189조 원에서 최대 191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정부가 제시한 기존 장래재정전망을 웃도는 수치로, 보건의료 환경 변화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는 점을 보여준다.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질환별 지출 구조다. 근골격계 및 결합조직 질환 진료비는 2023년 12조6000억 원에서 2030년 19조9000억 원으로 증가해, 진료비 순위가 4위에서 3위로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정신 및 행동장애는 8위에서 5위로, 신경계 질환은 11위에서 7위로 각각 비중이 확대될 전망이다.특히 정신 및 행동장애는 연령대 전반에서 증가세가 나타났다. 10~30대에서는 우울·불안 등 정신건강 문제로 인한 의료 이용이 늘고 있으며, 80세 이상 고령층에서도 정신 및 행동장애 유병률이 증가하면서 세대 전반에 걸쳐 수요가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다.노인성 질환의 대표 주자인 치매는 재정적 부담이 가장 위협적인 수준이다. 치매 진료비는 2010년 7796억 원에서 2023년 3조3373억 원으로 4.3배 늘었다. 이 가운데 약국 진료비는 같은 기간 9.3배 급증해, 의약품 중심의 관리 비용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연구원은 2030년 치매 진료비가 최대 4조4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연평균 11% 안팎의 가파른 증가세다.진료 형태별로는 입원 중심의 지출 구조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전체 진료비에서 입원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38.5%에서 2030년 47.5%까지 확대될 것으로 분석됐다. 고령 환자 증가와 만성·중증 질환 확산이 입원 의료비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는 해석이다.연구팀은 "향후 진료비 모니터링은 단순히 총량을 관리하는 수준을 넘어 질환별 발생과 유병 현황을 반영한 정밀한 시스템으로 전환돼야 한다"며 "치매와 같이 돌봄과 의료가 복합된 질환에 대해서는 요양 보험과의 연계 분석을 통한 포괄적인 재정 전망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정책장가린 기자 2026/01/09 16:52
  • [소소한 건강 상식] 근육통 없으면 운동 헛한 걸까?

    [소소한 건강 상식] 근육통 없으면 운동 헛한 걸까?

    격한 운동을 마친 다음 날, 기대했던 근육통이 없으면 전날 운동이 제대로 되지 않은 건지 걱정하는 이들이 많다. 정말 근육통이 있어야만 운동이 잘 된 걸까?결론부터 말하자면, 근육통의 유무는 운동의 효과를 판단하는 기준이 될 수 없다. 세종대 체육학과 신민철 교수는 “근육통은 ‘운동 효과의 증거’가 아니라 ‘적응 과정의 부산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근육통은 근육이 늘어나며 수축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미세 손상과 그 손상을 복구하기 위해 일어나는 염증 반응 때문에 생긴다”며 “운동 후 24~72시간 뒤에 나타나는 지연성 근육통(DOMS)은 근육이 성장했다는 신호보다 몸이 새로운 자극에 아직 익숙하지 않다는 신호에 가깝다”고 했다.실제로 같은 운동을 꾸준히 하면 신경계가 움직임에 익숙해지고 근섬유 손상이 줄어들어 통증이 감소한다. 이는 운동 효과가 사라진 것이 아니라 오히려 신경계와 근육이 자극에 효율적으로 적응했다는 증거다.점프, 착지, 빠른 방향 전환 등 근육이 늘어나면서 힘을 쓰는 역동적인 동작은 근육 내부의 미세 손상을 더 많이 유발한다. 또한 평소 자주 쓰지 않는 움직임과 강도일수록 근육통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신 교수는 “운동량이 같더라도 동작의 특성에 따라 근육통이 더 잘 생길 수 있다”며 “근육통이 심하다고 해서 그 운동이 반드시 더 효과적이거나 더 좋은 운동이라는 뜻은 아니다”고 말했다. 오히려 통증이 너무 심하면 회복력이 떨어지고 다음 운동 퍼포먼스를 낮춰 장기적인 근성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근육통이 있을 때는 완전히 쉬기보다 가벼운 걷기나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회복에 유리하다. 가벼운 움직임은 혈류를 증가시켜 노폐물 제거를 돕고 회복에 필요한 산소와 영양 공급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권장되는 운동 강도는 평소의 50~60% 이하로, 대화가 가능한 수준이 적당하다.다만, 운동 전후 통증의 양상을 잘 살펴야 한다. 신민철 교수는 “일반적인 근육통은 힘이 잘 안 들어가거나 누르면 뻐근한 정도지만, 찌르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이나 특정 각도에서 발생하는 통증, 관절 부위의 부기가 동반된다면 부상일 수 있어 즉시 운동을 중단해야 한다”며 “운동 후 몸이 더 가벼워진다면 적절한 회복 운동을 한 것이지만, 통증이 심해진다면 과도한 것이니 몸의 반응을 정확한 지표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피트니스최소라 기자2026/01/09 16:19
  • 소방청 "4대 중증·응급환자 미리 선정한 병원 통보·이송 논의"

    소방청 "4대 중증·응급환자 미리 선정한 병원 통보·이송 논의"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지난 8일 "4대 중증·응급 환자의 경우 미리 선정한 병원에 구급대원이 통보하고 환자를 이송하면 병원에서 수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김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26년도 소방청 주요 업무보고'를 했다.김 직무대행은 "심근경색, 뇌졸중, 중증 외상, 심정지 등 중증·응급환자가 발생하면 병원을 선정할 시간이 없기 때문에 정해진 병원에 즉시 통보하고 환자를 이송해야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를 이송한 병원에서 최종진료가 안 되면 2차 병원으로 옮기는 것을 보건복지부 등과 논의하고 있는데 어려움이 많다"며 "응급의료 체계가 지역 단위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논의 중이고, 조만간 정부 차원에서 정리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소방청은 올해 대형 재난 시 초기부터 국가가 주도하는 총력 대응 태세를 확립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국 소방헬기를 통합 운영해 관할 경계 없는 출동 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김 직무대행은 특히 "산불 초기에는 헬기로 공중 진화 작전을 하기 때문에 산림청을 중심으로 지휘체계가 작동하지만, 요즘엔 산불이 도심형 재난으로 확산하는 추세라 건축물·인명피해 보호를 위해 지상에서 소방청을 중심으로 현장 지휘 시스템이 가동될 수밖에 없다"며 "산림청, 지자체, 군,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초기 산불도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작년 11월 '홍콩 고층 아파트 화재 사고'를 계기로 가연성 외장재를 쓴 초고층건축물에 대한 외장재 교체 지원 사업도 논의 중이다.송호영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외장재 전체를 다 바꾸는 경우에는 굉장히 큰 비용이 들기 때문에 상업적으로 사용하는 저층 부분이라도 외장재를 난연성 소재로 바꿀 수 있도록 자금 지원, 이자 대납 방안 등을 국토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소방청은 지난달 국내 고층건축물 223곳에 대한 특별 소방 검사를 실시한 데 이어 오는 6월까지 국내 전체 고층건축물 6503곳에 대한 전수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다.최근 서해안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 현장조사 중 졸음운전 차량에 치여 경찰관 1명이 순직하고, 119구급대원 2명이 다친 사고를 계기로 현장 대원 안전대책을 강화했다.이번 사고를 계기로 교통사고 현장에서 고중량 소방차가 2차 방어 구역 안에서 현장 대원 보호막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즉각 재난현장 표준작전절차(SOP)를 개정했다"며 "현장에서 절차가 잘 지켜지도록 교육해 고속도로에서 2차, 3차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소방청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차세대 119시스템'을 구축해 신고부터 출동, 조사, 분석에 이르는 모든 데이터가 다시 예방 정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예정이다.데이터센터와 리튬배터리 시설 등 신종 고위험 시설은 전수 점검하기로 했다. 연구개발(R&D) 사업을 통해 소형 리튬 배터리 폭발 사고에 사용할 수 있는 소화약재를 2개 업체에서 개발했고, 조만간 시장에 풀릴 것이라고 소방청은 설명했다.소방청은 국내 최초의 소방 특화 종합병원인 국립소방병원을 중심으로 소방대원들의 심신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김 직무대행은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가 심한 직원들이 치료단계까지 가도록 하는 실효적 대책이 필요하다"며 "마음건강센터를 각 시도별로 만들어서 대원 접근성을 높이고, 민간에서 운영하는 치유센터와 협의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정책신소영 기자 2026/01/09 16:15
  • 휴온스바이오파마, A형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 中 허가 획득

    휴온스바이오파마, A형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 中 허가 획득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중국 협력사 아이메이커테크놀로지가 중국 국가의약품관리국(NMPA)으로부터 ‘휴톡스(국내 제품명 리즈톡스)’에 대한 등록 허가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이번 품목허가는 국내 기업 중 A형 보툴리눔 톡신으로 중국 내 허가를 받은 두 번째 사례다. 휴톡스주는 보툴리눔 톡신(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 독소A형)을 주성분으로 하는 미용·치료용 의약품으로, 주로 미간주름·눈가주름 개선 등의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핵심 성분인 보툴리눔독소 A형은 높은 순도로 제조되고 중국약전에 따라 제조·품질 관리되는 제품으로 입증됐다.휴톡스주 100단위는 중증도·중증 미간 개선 목적으로 중국 임상 3상을 완료하고 지난 2024년 6월 품목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 NMPA 산하 의약품평가센터는 휴톡스주 대해 임상, 약학, 통계, 규제 적합성 등 4개 부문에서 기술심사 검토를 마쳤다.앞서 아이메이커는 2022년 휴온스바이오파마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품에 대한 중국 지역(마카오·홍콩 포함) 단독 수입·유통권을 도입했다. 이번 품목허가 이후 중국 전역에 구축된 네트워크를 통해 제품 상용화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자체 필러 생산 공장·연구소도 보유하고 있어 현지에서 신속한 출시와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휴온스바이오파마 김영목 대표는 “지금까지 수출을 위한 준비단계였다면, 이제 가시화 단계로 넘어온 만큼 휴톡스 주의 글로벌 활보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휴온스바이오파마는 휴온스그룹의 보툴리눔 톡신 전문 기업으로 2021년 휴온스글로벌로부터 분사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6/01/09 16:11
  • 3월 통합돌봄 시행 앞두고 지자체 준비율 80%… 지역별 격차 뚜렷

    3월 통합돌봄 시행 앞두고 지자체 준비율 80%… 지역별 격차 뚜렷

    올해 3월 27일 통합돌봄 시행을 앞두고 전국 지자체가 평균 80% 이상의 기반 및 사업운영 준비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시도별로 격차가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광주와 대전 등 일부 지자체는 전담 조직 구성과 인력배치를 끝내고 서비스 신청까지 시행하고 있지만, 경북·전북·인천 등은 3월까지 인프라 정비에 속도를 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는 전국적으로 시작될 통합돌봄 본 사업을 앞두고 전국 229개 시군구의 준비 상황을 점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일부 지자체 준비 미흡… "현장 점검·개선 협의"통합돌봄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과 장애인 등이 거주하던 지역에서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받도록 하는 지역사회 중심 돌봄 체계다. 오는 3월 27일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전면 시행과 함께 전국 모든 시군구에서 본격 시행된다.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1월 2일 기준 전체 시군구의 87.3%(200곳)가 전담 조직을 설치했고, 91.3%(209곳)는 전담 인력을 배치했다. 신청 접수와 대상자 발굴까지 수행하는 시군구는 83.4%(191곳), 서비스 연계까지 수행하는 곳은 59.8%(137곳)로 나타났다.지표별로 보면 조직·인력 등 ‘기반’ 분야에서는 광주·대전·부산·울산·제주·서울·대구·충북·전남·경남 등이 90% 이상의 준비율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약 88%)을 웃돌았다. 신청·서비스 연계 등 ‘사업 운영’ 분야에서는 광주·대전·세종·대구·경남·울산·전남·충북·부산 등이 80% 이상의 준비율로 전국 평균(약 72%)을 상회했다.관련 지표를 모두 충족한 시군구는 총 116곳으로, 특히 광주와 대전은 모든 시군구가 기반 정비를 완료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복지부는 이들 지역이 광역 지자체 주도로 장기간 관련 사업을 운영해온 경험이 있어 예산 투자와 인력 배치가 성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반면 인천과 경북 등은 준비 속도가 상대적으로 더뎠다. 박준형 복지부 통합돌봄사업과 지자체추진상황점검팀장은 “인천은 국제신도시, 구도심, 도서지역이 혼재돼 있고 일부 구군은 시범사업 시작이 늦어 준비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경북 역시 의료 인프라 부족과 넓은 관할 면적이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 실태조사와 평가를 통해 지역 간 격차를 줄일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중앙정부의 통합돌봄 관련 예산은 2025년 71억원에서 올해 914억원으로 대폭 확대됐다. 이 가운데 지역 간 격차 해소를 위한 지역서비스 확충 예산은 620억원이다. 통합돌봄 전담 인력 5346명도 각 지역에 배치돼 사업 추진을 지원한다.​◇돌봄 필요도 따라 지원… 개인별 계획 수립통합돌봄은 읍면동 주민센터나 건강보험공단 지사에서 본인 또는 가족이 신청하거나 시·군·구청장이 직권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시군구가 의료·요양·돌봄 필요도를 조사한 뒤 통합지원회의에서 개인별 지원계획을 세워 대상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정 주기로 적절한 서비스가 제공되는지 등을 점검하게 된다.노인의 경우 노인맞춤돌봄, 장기요양 등 전국 인프라가 정비된 13종의 서비스와, 재택의료센터 등 확대를 추진 중인 5종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장애인에게는 활동지원서비스, 장애인 주치의, 지역자활센터 등 11종의 서비스를 먼저 연계한다. 앞으로 퇴원환자 지원 같은 신규 서비스 도입도 추진한다.지역특화서비스는 각 지자체가 지역 수요와 여건을 분석해 자체적으로 기획해 제공한다.통합돌봄이 본격 시행되면 돌봄의 중심이 병원이나 시설에서 지역사회로 이동하고, 대상자는 돌봄 필요도에 따라 개별 서비스가 아닌 통합 서비스를 받게 된다. 실제로 2024년 건강보험연구원의 통합돌봄 시범사업 평가 결과, 이용자 1인당 평균 제공 서비스는 3.1건으로 나타났다.장영진 복지부 통합돌봄정책과장은 “기존에 (노인·장애인 관련) 서비스를 이용하던 분들도 신청할 수 있고, 지자체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연계하는 경우도 있다”며 “복합적인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에게는 그동안 미처 인식하지 못했던 다양한 서비스까지 함께 제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단신신소영 기자2026/01/09 16:05
  • SK바이오사이언스-사노피, 수막구균 백신 ‘멘쿼드피’ 국내 출시

    SK바이오사이언스-사노피, 수막구균 백신 ‘멘쿼드피’ 국내 출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노피 한국법인과 협력해 4가 수막구균 접합백신 ‘멘쿼드피주’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멘쿼드피는 사노피가 개발한 백신으로, 생후 6주 이상부터 55세까지 접종 가능하다. 수막구균의 주요 혈청형인 A·C·W·Y로 인한 침습성 수막구균 질환을 예방한다. 특히 국내에서 허가된 A·C·W·Y 수막구균 백신 가운데 혈청형 A를 포함하면서 생후 6주~24개월 미만 영아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은 멘쿼드피가 유일하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멘쿼드피의 영유아·소아 대상 국내 유통과 공급을 맡는다. 해당 백신은 별도 희석 과정 없이 바로 투여할 수 있는 완전 액상형 제형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접종 준비 과정을 간소화해 의료 현장의 효율성을 높이고, 조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 가능성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 받는다.접종 방식은 1회 접종량 0.5mL의 근육주사다. 생후 6주~6개월 미만 영아는 총 4회, 생후 6~24개월 미만 영아는 2회, 2~55세는 1회 접종을 실시한다.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멘쿼드피 도입을 통해 국내 영유아와 소아를 대상으로 한 침습성 수막구균 질환 예방 선택지를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감염병 예방 환경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수막구균 감염증은 침이나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며, 증상이 없는 보균자를 통해서도 감염이 가능해 예방의 중요성이 크다. 사람의 비인두에 무증상으로 존재하다가 특정 조건에서 혈류나 중추신경계로 침투해 수막염이나 패혈증을 유발할 수 있다. 가족 간 밀접 접촉이나 집단생활 환경에서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
    제약전종보 기자2026/01/09 16:03
  • 챗지피티에 ‘건강 상담’ 기능 추가된다

    챗지피티에 ‘건강 상담’ 기능 추가된다

    챗지피티(Chat GPT) 개발사 오픈AI가 이용자의 건강 관련 기록을 분석해 조언하는 신기능 ‘헬스(Health)’를 일부 이용자에게 우선으로 공개한다. 오픈AI가 익명처리한 대화를 자체 조사한 결과, 전 세계에서 매주 2억 3000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챗지피티에 건강과 웰니스에 관한 질문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에 출시되는 헬스 기능을 통해 이용자들은 타사의 건강 관리 어플리케이션에 누적된 식단·운동량·체중 등 데이터나 의료 기록을 챗지피티에 공유하고, 개인화된 건강 관리 조언을 받을 수 있다. 식단과 운동 루틴을 재구성하거나, 의료 서비스 이용 패턴을 분석해 보험 옵션별 장단점을 비교하는 것도 가능하다.개인 정보 보호 차원에서 챗지피티 헬스에서 이뤄진 대화와 연결된 어플리케이션과 파일은 다른 채팅과 분리돼 저장된다. 챗지피티 헬스에서 이뤄지는 대화는 기반 모델 학습에 사용되지 않는다.헬스 서비스는 챗지피티 이용자 중 헬스 이용 대기를 신청한 일부 이용자에게 선공개된다. 건강 데이터 관련 규제가 강한 유럽 연합 국가들, 스위스, 영국의 이용자들은 사실상 선공개 대상에서 제외됐으며, 의료 기관에서의 의료 기록을 챗지피티 헬스에 공유하는 것과 일부 건강 관리 어플리케이션의 데이터를 연동하는 것 역시 미국에서만 가능할 전망이다. 다만, 대기자 명단에 등록하는 것은 한국에서도 가능하다. 오픈AI는 “헬스는 의료 서비스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완하고 지원하도록 설계됐으며, 진단이나 치료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며 “대신 일상에서 마주하는 건강과 관련한 궁금증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며, 특정 시점의 증상뿐만 아니라 시간에 따른 변화와 흐름까지 파악해 중요한 진료를 앞두고 건강 상태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밝혔다. 
    라이프이해림 기자2026/01/09 16:01
  • ‘삐’ 소리에 괴로운 이명, 음식으로 완화 가능… 뭐 먹어야 하나?

    ‘삐’ 소리에 괴로운 이명, 음식으로 완화 가능… 뭐 먹어야 하나?

    과일 섭취가 이명 위험 감소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명은 외부 소리 자극이 없음에도 머리나 귀에서 소리가 들리는 증상을 말한다. 메니에르병, 난청, 중이염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전 세계 성인 중 약 7억4000만 명이 이명을 겪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는데,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1.4배로 많다. 최근 ‘미국 역학저널(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연구진은 11만3000여 명의 여성을 추적 조사해 4년마다 식습관을 평가했다. 추적 조사 기간 동안 약 2만3000 건의 이명 사례가 나타났다. 조사 결과 전반적으로 건강한 식습관을 준수하는 것이 이명 위험을 반드시 감소시키지는 않았지만, 과일 섭취량이 많을수록 이명 발생 위험이 19%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설탕이 첨가된 음료, 통곡물, 콩류의 섭취량이 많으면 위험도가 12%에서 26%까지 증가했다. 과일 섭취와 이명 간의 관계를 다룬 연구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5년 ‘영국 의학 저널 오픈(BMJ Open)’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30만15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관찰 연구 내용을 분석한 결과, 과일, 식이섬유, 유제품 및 카페인 섭취량 증가는 이명 발생률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과일 섭취 시 이명 발생률은 35%까지 감소했다. 연구진은 “식이요법은 이명 관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각 식품의 섭취량과 분류에 대해서는 아직 심층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
    귀질환김보미 기자 2026/01/0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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