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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성식도염은 위산이나 위의 내용물이 식도로 다시 올라와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다양한 원인이 있는데, 잘못된 식습관, 비만, 음주, 흡연 등이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다이어트를 위해 반복했던 ‘저탄고지 식단’과 ‘고중량 운동’은 자칫하면 역류성식도염을 유발할 수 있다.역류성식도염은 하부 식도 괄약근의 기능 저하로 인해 발생한다. 식도에는 윗부분과 아랫부분에 괄약근이 있는데, 상부 식도 괄약근은 공기가 식도로 유입되는 걸 막고, 하부 식도 괄약근은 음식물이 식도로 역류하는 걸 막는 역할을 한다. 하부 식도 괄약근의 기능이 떨어지면 위산이 역류한다. 가장 흔한 증상은 가슴부터 목까지 타들어 가는 듯한 느낌과 목의 이물감이다. 이외에도 구취가 지속되거나, 계속되는 기침, 지나치게 빈번한 트림 등도 위산이 역류하면 나타나는 증상이다. 공복 기간이 길어질 때 속이 불편하거나, 새벽·늦은 저녁 등 특정 시간대에 증상이 발생한다면 역류성식도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하부 식도 괄약근의 기능을 떨어트리는 대표적인 원인은 고지방식이다. 지방은 영양소 중 소화되는 데 가장 오랜 시간이 걸린다. 음식이 위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 그만큼 위산도 많이 분비될 수밖에 없다. 아울러 십이지장에서는 지방 소화에 관여하는 콜레시스토키닌이라는 호르몬 분비량이 증가한다. 콜레시스토키닌은 하부 식도 괄약근의 긴장도를 떨어뜨리기도 한다. 위산은 많아지고 하부 식도 괄약근이 느슨해지니 위산이 역류하기 쉬운 환경이 된다. 복압 상승도 하부 식도 괄약근의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 스쿼트, 데드리프트 등 고중량 운동을 할 땐 효율을 위해 복식호흡을 한다. 무거운 걸 들어 올릴 땐 배에 힘을 준 상태에서 숨을 참는데 복부 내부의 압력은 치솟게 된다. 이러면 생리학적으로 위장이 압박받고 하부 식도 괄약근이 억지로 이완된다. 오랜 시간 반복되면 하부 식도 괄약근의 기능이 저하된다.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박수비 교수는 “비만한 사람은 역류성식도염을 앓을 가능성이 높다”며 “ 과식도 이유가 될 수 있지만 체중이 증가하면 그만큼 복압도 상승한다”고 말했다.역류성식도염 치료를 위해서는 생활습관 교정이 더 중요하다고 평가된다. 대표적으로 3가지가 꼽히는데 ▲정상 체중 유지 ▲정시 식사 ▲적절한 운동이다. 식사 시간이 늦어져 취침 시간과 식사 시간 사이 간격이 짧아지면 위 안에 음식이 오래 남아 역류성식도염 위험이 커진다. 식후 운동은 웨이트 트레이닝 등 격렬한 운동보다는 간단한 산책이 유리하다. 식후 산책은 소화를 돕고 역류성식도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박수비 교수는 “역류성식도염의 근본적인 치료는 생활습관 교정”이라며 “증상이 반복된다면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생활습관을 점검하고 약물 치료를 병행하여 빠르게 회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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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부쩍 많이 빠져 스트레스를 받는 A씨. 머리가 빠지면 인터넷에서 정보를 먼저 얻는데, 탈모 정보가 정확하지 않은 경우가 종종 있다는 것이 문제다. 탈모의 증상은 원인 및 질환에 따라 진행과정, 치료과정이 다른데, 인터넷에서는 그런 탈모증상을 구별을 하지 않고 설명하다 보니 여러 종류의 탈모이야기가 섞여 설명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모발은 성장기, 퇴행기, 휴지기의 주기를 갖고 일생 동안 성장과 탈락을 반복한다. 머리카락은 생장기가 3~6년간 지속되며 하루 약 0.3cm 정도 자란다. 전체 머리카락 중 85~90%가 생장기를 지내며 1% 미만이 퇴행기, 10% 정도가 휴지기에 해당된다. 동물은 털갈이 시기가 있는데 동물의 털은 파도 치듯이 성장주기가 일어나서 동일한 시기에 퇴행기와 휴지기를 겪기 때문에 한번에 빠지는 기간이 생기지만 사람은 일률적이지 않은 패턴으로 성장주기를 보여 한꺼번에 빠지지 않아 털갈이의 양상을 보일 수는 없다. 모발은 성장주기를 반복하면서 손상되거나 건강하지 않은 모발을 건강한 모발로 스스로 교체한다.직접 탈모를 확인해볼 수 있는 방법은 엄지와 검지 두 손가락으로 가볍게 모발을 잡고 두피 여러 곳의 머리카락을 당겨 보아 5~6개 이상 빠지면 탈모를 의심할 수 있으며 병적 탈모인지 알기 위해 피부과전문의 병의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가장 흔한 탈모증 중 하나는 휴지기 탈모인데 정상보다 빠르게 휴지기 모발로 이행하여 나타나는 탈모로 급격하게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갑자기 나타나는 휴지기 탈모증은 심한 다이어트, 정신적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되며 심한 열성질환, 출산, 출혈을 동반한 수술 등을 한 후에도 나타날 수 있는데 대부분 6개월이내 호전된다. 6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전반적 영양 상태를 체크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단백질 결핍, 아연 결핍, 갑상샘 기능저하나 신장 기능이 안 좋은 경우 오래 지속되는 경우가 있다. 전반적인 탈모가 생겼을 때 호르몬 체크를 해보는 것은 필요한데 갑상샘 호르몬이 부족할 경우 휴지기 모발이 증가해서 탈모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안드로겐탈모증은 흔히 남성형탈모, 여성형탈모로 알려져 있는데 탈모가 급격히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단계를 걸쳐 서서히 진행되는데 정수리 부분과 앞 이마선에서 탈모가 시작되고 탈모가 진행되는 부위에서는 정상적인 성장기가 점차 짧아져서 머리카락은 얇은 솜털로 변한다. 여성형탈모의 경우 사춘기 이후에 정수리 부분의 모발이 가늘어짐이 두드러지고 나이가 들면서, 특히 50대 이후 정수리 부분 위주로의 탈모가 나타나므로 사춘기 시기에 두피 전반적으로 탈모가 있다면 여성형탈모를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식약처 인증은 2가지 복합제탈모관련 화장품에는 식약처에서 인증한 기능성 화장품이 있는데 탈모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식약처에 고시된 성분은 2가지 복합제가 있다. 덱스판테놀 0.2%, 살리실릭애씨드0.25%, 엘멘톨 0.3%가 함유된 샴푸, 헤어 컨디셔너, 헤어 토닉 제품이 있고, 나이아신아마이드 0.3%, 덱스판테놀 0.5%, 비오틴 0.06%, 징크피리치온액 2%가 함유된 샴푸가 있다. 탈모 샴푸의 경우 거품을 낸 후 가볍게 맛사지를 해주거나 3분 정도 기다렸다가 헹궈내도록 하고 있어 사용 전 샴푸 사용설명서를 읽어보는 것이 필요하다. SNS를 통해 수많은 탈모관련 제품이 소개되고 있지만 입증된 성분이 아니거나 실험실에서만 입증된 성분일 수 있기 때문에 사용후기나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정확한 개개인의 탈모증상을 파악하고 허가된 고시성분이 들어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고시성분 외에 니아신, 판토테익산, 피리독신, 비오틴, 아연 등의 탈모에 영향을 주는 성분을 추가한 제품들도 있다. 탈모가 진행 된 후에는 더욱 스트레스를 받아 그 자체만으로 탈모를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제품의 선택에 신중을 기하고 효과가 없거나 두피가 붉게 자극이 되는 경우, 혹은 탈모가 악화될 때 반품이나 문제 해결이 가능한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도 필요하다.모발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영양소가 필요하며 과도한 다이어트를 하면 영양부족으로 전반적으로 머리카락이 빠지지만 일시적이고 다시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면 서서히 정상으로 회복된다. 사춘기 다이어트는 모발을 가늘게 하고 약화시킬 수 있으므로 균형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모발은 80-90%가 케라틴 단백질로 이루어져 단백질이 부족하면 모발은 부스러지고 탈모로 이어지게 되므로 단백질 섭취는 중요하다. 비타민 A, 니아신(비타민 B3), 판토테익산(비타민 B5), 피리독신(비타민 B6), 비오틴(비타민 B7), 엽산(비타민 B9) 등의 비타민도 탈모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모발과 관련된 무기질은 요오드, 철, 칼슘, 황, 아연, 실리카(silica) 등이 있어 이러한 영양분이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탈모예방과 치료에 중요한 부분이다.원형탈모증, 편평태선과 같은 피부질환과 동반된 탈모, 전두부섬유화탈모, 압박탈모증, 당김탈모증 등 여러가지 원인에 의한 탈모가 있으므로 탈모를 도와주는 관련 제품을 사용하기 전에 원인 질환에 대해서 올바른 이해를 하고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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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출근길 아침에는 가만히 앉아 화장할 시간도 내기 힘들다. 그래서인지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화장하는 사람을 흔히 볼 수 있다. 실제로 과거 취업포털 커리어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여성 10명 중 1명은 출근길 대중교통 안에서 화장한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무렇지 않게 한 대중교통 화장이 피부에는 독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대중교통에서 여러 화장품을 번갈아 손이나 손등에 쓱쓱 바르며 화장을 했다간 피부에 세균 폭탄을 맞을 수 있다. 수많은 사람이 오고 가는 대중교통 내에는 먼지가 많이 떠다닐뿐더러, 많은 사람의 손을 거친 지하철‧버스 내 손잡이, 휴대폰 등을 만진 손에도 세균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공공장소에서 선크림이나 파운데이션 등 끈적한 제형을 바르면 먼지가 피부에 잘 달라붙어 모공을 막을 확률이 높다. 또한 급하게 화장을 하다 보면 브러쉬나 퍼프 등을 바닥에 떨어뜨리기 일쑤다. 그럼 먼지나 세균이 붙게 되고, 이를 대충 털어 썼다간 여드름이나 뾰루지 등 다양한 피부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따라서 대중교통에서는 되도록 화장하지 않는 것이 좋지만, 꼭 해야 한다면 손 세정제나 물티슈 등을 이용해 손을 깨끗이 닦은 다음 화장하는 게 좋다. 사용한 브러쉬나 퍼프는 당일 저녁에 세척하는 것을 권장한다. 브러시나 퍼프 등을 몇 개월, 심지어 몇 년간 세척하지 않고 쓰는 사람도 많은데, 피부 건강에는 최악이다. 실제로 영국 메트로폴리탄대 연구팀이 여성 5000명을 대상으로 파우치 속 화장품을 조사한 결과, 블러셔, 파운데이션, 립글로즈 등에서 항생제의 내성을 유발하는 표피포도상구균과 여드름, 뾰루지 등을 일으키는 프로피오니박테륨도 발견됐다. 특히 뇌수막염을 일으키는 페카리스균, 세균성질염과 장염의 원인균으로 꼽히는 유박테륨도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대중교통에서 화장하지 않더라도 세척하지 않은 화장 도구들은 세균이 빠르게 증식할 수 있어 적어도 1주일에 한 번은 세척해야 한다. 파운데이션 스펀지는 빨아서 쓰기보다는 사용한 부분을 잘라내는 것이 좋다. 빨아도 안쪽에 스며든 잔여물이 남아 세균이 쉽게 생기기 때문이다. 다른 퍼프나 스펀지는 폼클렌저를 푼 물에 10분 정도 담갔다가 가볍게 주무르면서 빨면 된다. 아이섀도‧아이라이너 브러시는 리무버를 묻힌 화장솜으로 닦은 뒤 샴푸로 세척한다. 뷰러는 사용 전후 물티슈로 닦고 주기적으로 알코올 솜으로도 닦아주는 게 좋다. 화장 도구들을 세척한 후에는 완전히 말리는 것도 중요하다. 제대로 건조되지 않으면 브러시에 남아 있는 습기 때문에 곰팡이나 세균이 생길 수 있으므로 통풍이 잘되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말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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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는 사람마다 호불호가 매우 강한 식품 중 하나다. 특유의 향과 맛을 좋아해 쌀국수 위에 고수를 한 움큼씩 올려 먹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특유의 향과 맛 때문에 고수가 국물에 살짝 닿는 것조차 용납하지 않는 이들도 있다. 이유가 뭘까?특정 유전자 때문일 수 있다. 유전자분석업체 23앤드미(23andMe)에 따르면, 고수 특유의 향과 맛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은 다른 사람과 다른 ‘단일염기다형성(SNP)’ 염색체를 갖고 있다. SNP는 후각을 수용하는 염색체로, 해당 수용체가 후각 수용체 유전자 ‘OR6A2’일 경우 고수 속 ‘알데하이드’를 감지할 수 있다. 알데하이드는 화장품, 비누 등에 많이 들어 있는 성분이다. 고수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고수에서 화장품·비누 향이 난다고 말하는 것 역시 이 때문이다.호불호를 떠나 고수는 꽤 효능이 많은 식재료다. 미나리과 식물인 고수에는 골다공증 예방, 면역력 증진에 좋은 비타민 K와 베타카로틴이 들어있으며, 나트륨·노폐물 배출을 돕는 칼륨도 풍부하다. 고수 속 ‘시네올’과 ‘리놀레산’은 몸의 부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고수 특유의 향을 만들어내는 제라니올, 리날로올, 보르네올 성분은 위장 기능과 소화 작용을 돕는다.향이 문제라면 새로운 조리 방법에 도전해보자. 고수를 국물에 넣지 말고, 잘게 다져 다양한 요리에 조금씩 곁들이는 식이다. 페스토로 만들어 먹는 방법도 있다. 타코를 만들 때 토르티야에 고기, 해산물, 채소, 치즈 등과 함께 고수 페스토나 라임을 뿌려 먹으면 감칠맛을 더할 수 있다. 베트남 샌드위치 ‘반미’에 고수를 넣어 먹는 방법도 시도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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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식도 역류질환은 위와 식도 사이를 조이는 근육이 느슨해져 음식물이 역류하는 질환이다. 증상이 심한 경우, 식도 점막 부위에 궤양이나 출혈을 일으키며 식도암 위험요인으로 꼽히기도 한다. 그런데 최근, 정상적인 식도 점막을 가진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의 식도암 발병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팀이 스웨덴, 덴마크, 핀란드의 국가 건강 데이터를 활용해 위식도 역류질환이 있지만 식도 점막에는 염증이 없는 환자 28만5811명을 31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위식도 역류질환이 있고 식도에 염증이 있는 20만745명도 추적 관찰했다.추적 관찰 결과, 식도 점막이 정상인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 중 228명에서 식도암이 발병했다.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의 식도암 발병률은 4%였으며 추적관찰 기간이 길어져도 발병위험이 더 높아지지 않았다. 이는 정상인의 식도암 발병률과 유사했다. 반면, 식도에 염증이 있는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 중 542명에서 식도암이 발병했고 그들은 정상인보다 식도암 발병률이 약 2.36배 더 높았다.연구 결과, 식도 점막의 염증은 암 위험을 높이지만 정상 점막을 가진 경우에는 암 위험이 높아지지 않는다는 게 증명됐다. 연구를 주도한 다그 홀름베르크 박사는 “위식도 역류질환은 흔하게 발병하는 질환으로, 환자들이 위장 검사 결과 정상적인 점막을 가진 경우가 많다”며 “그들은 점막 병변이나 식도암 발병 추적 관찰을 위해 반복적이고 추가적인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데 이는 불필요하다”고 말했다.연구팀은 추후 연구를 통해 식도 점막 염증 외에 종양 성장을 일으키는 다른 요인을 분석할 예정이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영국의학저널(BMJ)’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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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남성 96.8%, 여성 93.9%가 비타민D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한국의사협회 자료). 보통 햇볕을 쬐면 체내에서 비타민D가 합성되는데, 한국인 대부분은 실내에서 시간을 보낸다. 현실적으로 음식만으로 하루 권장 섭취량을 채우기도 어렵다. 이런 이유로 따로 비타민D 영양제(이하 경구제제)를 챙겨 먹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몇몇 사람들은 영양제를 먹어봤자 큰 효과가 없고, 차라리 비타민D 주사를 주기적으로 맞는 게 더 나은 선택이라고 말한다. 주사제제의 비타민D 함량이 월등히 높다는 이유에서다. 정말 경구제제 대신 주사를 맞는 게 더 효과적일까?비타민 D 수치는 일반적으로 20~50μg/mL 수준이 적절한 것으로 보고, 12μg/mL 이하 시 결핍으로 평가한다. 이때 특별히 비타민D 보충이 필요한데 굳이 고용량 비타민D 주사제제를 권장하지는 않는다는 게 의사들의 주장이다.비타민D 주사제제의 비타민D 함량이 월등히 높은 것은 사실이다. 주사제제의 비타민D 함량은 경구제제에 비해 최소 100배 이상이다. 경구제제의 비타민D 함량은 1000~5000IU인 반면, 주사 제재의 비타민D 함량은 10만~30만IU에 달한다. 주사에 사용되는 5mL 앰플 한 개에는 비타민D가 평균 20만IU 들어있다. 하지만 비타민D 주사를 통해 한 번에 많은 용량의 비타민D를 체내에 투여하면 각종 부작용이 생길 위험이 있다. 중앙대병원 가정의학과 이혜준 교수는 “체내에 비타민D가 과량 투여될 경우 자칫 체내 비타민 D 농도가 너무 높아지면서 고칼슘혈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칼슘혈증은 혈중 칼슘 농도가 10.5mg/dL 이상이거나 이온화 칼슘이 4.2mg/dL 이상인 상태다. 고칼슘혈증이 나타나면 식욕감퇴, 설사, 울렁거림, 근육통, 피로뿐 아니라 신장 결석이 생길 수 있다.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김은영 교수는 “체내 비타민D가 너무 많으면 신장이 영구적으로 손상될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미 고칼슘혈증이 있거나, 부갑상샘 기능장애, 신장질환 등을 겪고 있거나, 여러 약물을 복용 중인 환자들은 비타민D 투여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한림대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박경희 교수는 “비타민 D는 지용성이어서 필요량 이상 섭취하게 되면 몸에 축적될 수 있기 때문에 단순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한 고용량 주사 치료는 추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다만, 흡수 장애나 소화 장애 등으로 비타민D 경구제제 섭취가 어려운 사람들은 주사제제를 고려할 수 있다. 박경희 교수는 “특별한 문제가 없는 사람이라면, 비타민D 경구제제 복용, 햇볕쬐기만으로 비타민D 결핍을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햇볕 쬐기의 경우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해야 한다. SPF 8 정도의 낮은 자외선 차단제라도 체내 비타민 D 합성을 95%까지 차단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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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하던 배가 갑자기 아플 때가 있다. 대부분은 소화불량 탓이라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만, 뜻밖에 질환이 원인일 때도 있다.명치나 오른쪽 윗배 통증이 15분 이상 지속되면 담석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통증이 짧게는 30분에서 길게는 6시간 이상까지도 지속된다. 주로 식후에 발생하거나 악화되며, 저녁에 과식하고 4~5시간이 지난 한밤중에 생기는 경우가 많다. 담석증은 담관이나 담낭에 결석이 생기는 질환이다. 담즙 성분인 콜레스테롤, 지방산, 담즙산염 등이 돌처럼 굳어지는 게 원인이다. 명치 통증과 함께 구토, 발열, 오한 등이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명치 아래가 답답하고, 윗배 통증과 함께 속이 메스껍다면 기능성 위장장애일 수 있다. 특별한 원인 없이 3개월 이상 구토, 속 쓰림,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게 특징이다. 식후에 불쾌한 포만감이 느껴지기도 하는데, 이를 탄산음료로 해결하려 들면 안 된다. 위 괄약근이 약해져 역류성 식도염이 생길 수 있다. 기능성 위장장애를 예방하려면 과도한 카페인·알코올 섭취와 흡연을 자제해야 한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과로와 스트레스도 피하는 게 좋다.명치가 막힌 듯한 느낌이 지속된다면 위 마비를 의심해볼 수 있다. 위 근육이 제대로 늘어나지 않아 식사 후에 음식물이 잘 비워지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위가 잘 움직이지 않아 음식이 위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 속이 더부룩해지고, 구토·복통이 생긴다. 위 마비를 겪는다면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채소는 잘게 썰거나 갈아 먹는 게 좋다. 하루 3끼를 4~5끼로 나눠 먹는 것도 좋다.명치 끝 부분에 통증이 있다면 위경련을 의심해봐야 한다.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위가 과도하게 수축하면 명치를 취어짜는 듯한 통증이 나타난다. 구토, 어지러움, 식은땀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위 경련이 발생했을 때 소염진통제를 먹으면 안 된다. 위 점막을 보호하는 호르몬 생성이 억제돼 오히려 위 건강이 악화된다. 위 근육을 이완해주는 진경제를 대신 복용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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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추석에는 과일이 빠지지 않는 먹거리다. 하지만 ‘과일이 혈당을 올린다’는 생각 때문에 당뇨병 환자들은 과일 섭취를 꺼린다. 당뇨 환자가 건강하게 과일 먹는 법에 대해 알아본다.◇합병증 예방에 좋아건강을 위해서는 과일을 매일 먹는 게 좋다. 과일 속 식이섬유는 소화가 천천히 진행돼 포만감을 느끼게 해줘, 당뇨 환자의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 특히 생과일을 그대로 섭취하는 것이 당뇨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매일 생과일을 두 번 이상 섭취하는 사람들은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36% 낮다는 호주 에디스코완대의대 연구 결과도 있다.당뇨합병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과일은 다른 식품보다 비타민C·E, 플라보노이드 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서 산화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심혈관계 합병증 위험을 줄여준다. 일본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과일과 채소 섭취량에 따라 나눈 네 그룹 중 과일·채소를 가장 많이 섭취한 당뇨 환자들의 당뇨망막병증·뇌졸중 발병 위험이 가장 낮았다.◇당지수 낮은 과일 먹어야다만, 당뇨 환자는 혈당지수가 낮은 과일을 먹어야 한다. 혈당지수가 높은 걸 많이 먹으면 혈당이 빠르게 올라 인슐린을 과분비시켜 혈당 상승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혈당지수란, 포도당 100g이 올리는 혈당치를 100으로 기준 삼아, 다른 식품 100g이 올리는 혈당치를 비교해 지수화한 것이다. 혈당지수 70 이상은 고혈당 식품, 56~69는 중혈당 식품, 55 이하는 저혈당 식품인데요. 체리(22), 자몽(25), 사과(36), 석류(37), 키위(39) 등이 혈당지수가 낮은 편이다.과일은 하루에 한두 번 식후 30분이 지난 뒤에 먹으면 되고, 권장량은 하루에 총 100~200g이다. 이는 사과 반 개~한 개나, 중간 사이즈 귤 두 개나, 딸기 5~10개에 해당한다. 다만, 과일을 먹는 양은 혈당 수치 등을 고려해 주치의나 영양사와 의논 후 결정하는 게 좋다.✔ 밀당365 앱-혈당 관리의 동반자매일 혈당 관리의 필요성을 일깨워주는 당뇨병 명의들의 주옥 같은 충고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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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의 증상은 ‘삼다(三多)’로 알려져 있다. 소변량이 늘어나는 ‘다뇨(多尿)’, 갈증이 나서 물을 많이 마시는 ‘다음(多飮)’, 음식을 많이 먹지만 몸은 마르는 ‘다식(多食)’이다. 그런데 판단 기준이 없다 보니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다. 당뇨병에 의한 고혈당이 지속되면 몸 곳곳에서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데 치은염 등의 치주질환도 대표 증상이다. 치주질환은 치아를 둘러싼 잇몸이나 잇몸뼈와 같은 치주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치아 표면에 쌓인 음식물 찌꺼기를 제때 관리하지 않아 구강 내 세균이 증식하면서 일어난다. 그 외에도 염증 반응에 영향을 주는 흡연, 전신질환, 스트레스, 유전, 영양 상태 등이 치주질환의 위험 인자로 작용한다. 지속적인 염증은 치주조직의 파괴를 가져오는 치주염으로 발전해 결국 치아를 뽑는 일도 벌어진다. 당뇨병도 예외는 아니다. 경희대치과병원 치주과 홍지연 교수는 “당뇨병의 혈중 고혈당 상태는 단백질과 지방의 당화 및 산화를 유발하고, 최종당화산물(AGEs)을 축적해 여러 합병증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작용한다”며 “당뇨병이 치주염의 염증 반응을 촉진하고 잇몸뼈를 흡수시켜 잇몸 건강을 악화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치주염은 반대로 당뇨병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 치주염을 앓는 환자는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홍 교수는 “치주염이 심한 경우, 염증성 물질이나 세균성 산물이 구강 내 염증 부위에서 증가한 혈류를 통해 전신적으로 퍼져나가 인슐린의 작용을 방해하고 당뇨병에 의한 대사장애가 악화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당뇨병이 있으면 치과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당뇨병 환자라도 혈당이 적절히 조절된다면 대부분의 치과 치료를 무리 없이 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만약 혈당 조절이 되지 않는다면, 내과와의 협진을 고려할 수 있다. 당뇨병과 심각한 치주염이 동반된다면 치주질환의 치료와 예방은 구강 건강의 개선뿐 아니라 혈당 조절의 측면에서도 도움이 된다.홍지연 교수는 “많은 환자가 치주염으로 잇몸 치료를 받고 나면 완치돼 예전처럼 돌아갈 수 있거나, 치료를 한 번 받고 나면 다시 문제가 생길 때까지 치과에 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치주염은 만성질환으로 한 번 파괴된 치주조직은 돌이킬 수 없어 정기적인 검진과 스케일링을 통해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치주염 예방에 있어서는 올바른 방법으로 칫솔질하는 게 중요하다. 당뇨병이 없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치아와 잇몸의 경계부에 칫솔모를 비스듬히 45도로 두고 가벼운 압력으로 진동을 주듯 짧고 부드럽게 움직이며 음식물 찌꺼기를 털어내는 칫솔법이 효과적이다. 칫솔을 선택할 때, 칫솔 머리의 크기는 치아 2~3개를 덮을 정도가 적당하고 잇몸 상태에 따라 보통 또는 부드러운 칫솔모를 선택하면 된다. 치실이나 치간 칫솔과 같이 치아 사이를 청결히 할 수 있는 보조기구도 병용하는 게 좋다.✔ 밀당365 앱-혈당 관리의 동반자매일 혈당 관리의 필요성을 일깨워주는 당뇨병 명의들의 주옥 같은 충고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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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이 떨어지는 노인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대상포진은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데다 후유증도 크다. 대상포진 후유증으로 생긴 신경통은 치료도 잘되지 않아, 이를 예방하기 위해 전문가들은 만 50세 이상에 대상포진 백신 접종을 권고한다. 하지만 정작 대상포진 백신이 너무 비싸, 접종이 꼭 필요한 노인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에 따르면, 국내 유통 중인 대상포진 백신의 접종 비용은 30~40만원대다. 국내 대상포진 백신 종류에는 조스터박스, 스카이조스터, 싱그릭스 3가지가 있는데, 2022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고 기준 ▲MSD의 '조스터박스'는 최고 40만원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조스터'는 최고 30만원이다. GSK의 ‘싱그릭스’는 심평원의 의료기관 비급여 진료비용 조사대상에서 빠져있어 공식적인 금액이 집계되진 않았으나 최고 60만원대로 알려졌다.대상포진 백신 접종 비용이 워낙 고가인 탓에 국민 부담은 커지고 있다. 일부 지역은 일정 조건의 지역주민 또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특정 지역으로 국한되어 있고, 1회 접종 지원금액도 지자체별로 천차만별이다. 또한 일부 지자체의 경우는 지원 액수가 턱없이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일례로 서울시 서초구는 1회 지원금액이 1만9610원으로 경상북도 안동시 지원금액(17만원)의 8분의 1수준이다.인재근 의원은 "현재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비급여, 진료 및 치료는 급여로 적용돼 사전·사후제도가 완전히 뒤바뀐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급여제도’라는 비판이 있다"고 밝혔다. 인 의원은 "지난해 대상포진 진료에 들어간 건강보험 급여비만 약 1126억원에 달한다”며 "대상포진 백신 접종이 치매 위험을 25~30%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된 만큼 정부 당국이 고령층과 취약계층을 위한 대상포진 백신 무료접종 등 대책 논의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대상포진 백신 무료 접종은 윤석열 대통령의 선거 공약이었다. 윤 대통령은 후보시절 대상포진 백신을 국가예방접종(NIP)에 포함시켜, 65세 이상 대상포진 백신 무료 접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 진전된 바는 없다.대상포진 백신은 여러 연구를 통해 노인에서 그 효과가 매우 높고, 비용효과성이 높은 것으로 판별된 바 있다. 대상포진을 앓은 적 없는 65세 이상 노인 3만8000여 명을 대상으로 3.1년 추적 관찰한 결과를 보면, 대상포진 백신을 접종한 이들은 대상포진 발생률이 51% 감소했다. 50~59세 69.8%, 60~69세 64%, 70~79세는 42%, 80세 이상 18% 감소 효과가 있었다. 대상포진을 앓아도 증상이 약했고, 대상포진 후 신경통 같은 후유증 발생도 최대 74% 줄었다.또한 2019년 질병관리본부와 고려대 의대 감염내과 최원석 교수팀이 공동 진행한 연구 결과를 보면, 65세 이상 고령자 대상 대상포진 생백신 무료 접종은 비용 효과적이다. 단, 비용 대비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기준 금액은 11만1936원이다. 백신접종 비용이 이를 초과하면 비용대비 효과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 대상포진 백신을 65세 이상 노인에게 무료로 접종하기 위해선 제약사와 '적정 가격' 협상을 진행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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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가 지난 3월 '주 최대 69시간' 근무를 추진해 논란을 빚은 가운데 정작 내부에선 화병 환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연차사용도 제대로 할 수 없을만큼 업무가 과중하고, 휴가는 쓰기 어려운 부처로 유명하다.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에 따르면, 2022년 18개 정부 부처 중 공무원 평균 연차 휴가 미사용일이 가장 많은 부처는 고용노동부다. 고용노동부의 일반직 9급부터 고위 공무원까지 부여된 평균 연차 휴가 일수는 18.44일이지만 실제 사용한 휴가는 9.81일이었다. 연차 휴가 미사용 비율은 46.8%(미사용일 8.63일)로 18개 부처 평균 미사용 비율(31.7%)보다 훨씬 높았다. 화병이 쌓일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노동부 직원마저 벗어날 수 없는, '한국인의 질병'이라고도 불리는 화병과 그 해결법에 대해 알아보자.◇분노·억울함 쌓여 '화병'으로국민의힘 박대수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고용노동부 직원 중 화병(질병코드 F43) 진단을 받은 직원은 2017년 43명에서 2022년 163명으로 5년간 약 4배 늘었다. 같은 기간 우울증(질병코드 F32, 33) 환자도 281명에서 587명으로 2배, 공황장애(질병코드F41) 환자는 224명에서 399명으로 1.8배 늘었다.이 통계는 요양기관에서 진단명을 확정받은 직원의 통계수치로, 병원 진료는 받지 않았지만, 증상을 겪는 직원 등을 더하면 실제 우울증·화병·공황장애를 겪고 있는 직원의 수는 더욱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용부 직원들까지 시달리는 화병은 우리나라 문화와 관련한 정신의학적 증후군으로 우울증, 신체화 장애, 범불안 장애, 공황 장애, 공포증, 기분부전증 등의 증상이 혼합된 것을 말한다. 주로 분노, 억울함 등의 부정적 정서가 누적돼 생기며, 호흡곤란, 두통, 얼굴과 몸의 열기, 소화 장애, 불면증 등 굉장히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이는 사소한 일에도 분노를 폭발적으로 표출하는 분노조절장애나 무기력의 형태로 나타나는 우울증과도 다르다.화병은 남편 혹은 시가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여성에서 흔하게 발생하던 과거와 달리, 최근엔 사회생활을 하는 직장인, 10대 학생들에게서도 흔하게 발생한다.◇예민해지고 원인 없이 여기저기 아프다면 의심 필요화병은 '다들 이 정도는 참고 산다'는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병이라고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고, 워낙 증상이 다양하기 때문에 다른 질환과 혼동하기도 쉽다. 그렇지만 만일 정확한 이유 없이 정신적·신체적 증상이 발생해 일상생활이 어렵다면, 한 번쯤 화병을 의심해야 한다.화병의 의심될 땐 간단한 자가진단법을 이용해보자. ▲밤에 잠을 못 자고 자주 깨거나 자고 나도 개운하지 않다 ▲예민하고, 사소한 일에도 짜증이 난다 ▲머리가 아프다 ▲소화가 잘 안 된다 ▲숨찬 기운이 올라오거나 숨이 차다 ▲화가 나면 얼굴에 열이 오르거나, 온몸에 열이 나면서 발끝까지 뜨거워진다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벌렁거린다 ▲만사가 귀찮고 의욕이 없다 ▲명치 끝에 돌덩이가 뭉쳐 있는 것 같다 ▲혓바늘이 돋고 음식을 삼키기가 힘들다 ▲아랫배가 고춧가루 뿌려진 듯 따갑고 아프다 ▲목 안에 뭔가가 꽉 차 있거나 걸려 있는 것 같다 등이 있다 등 12개 질문 중 두 가지 이상 해당하면 화병 가능성이 있다. 전문의에게 상담과 진료를 받아 볼 필요가 있다.◇약물·상담 치료 필요… 머리 비우고 가벼운 운동도 도움화병은 치료가 필요한 병이다. 화병으로 진단을 받았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치료해야 심신의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 대전을지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지애 교수에 따르면, 보통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화병을 ‘적응장애’ 혹은 '불안'이나 '우울장애'로 진단하고 항우울제나 항불안제와 같은 정신과적 약물 처방과 심리상담 등 정신 치료를 한다. 그 외 화병을 다스리는 방법으로는 명상, 조용한 음악 듣기, 따뜻한 차 마시기, 걷기와 같은 가벼운 운동, 일기 쓰기, 숙면 등이 있다.화는 참는 게 답이 아니다. 잘 풀고 다스려야 건강한 정신과 신체를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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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대체시험법제정안의 개발, 보급, 이용 활성화에 위한 제정법안에 대해 논의하는 '동물대체시험법 활성화 법안 입법 공청회'가 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렸다.동물실험은 과거 식품, 의약품 개발, 화학물질 제품평가 분야에서 널리 사용돼 왔다. 그러나 ▲동물 학대 등 윤리적 문제와 ▲실제로 인체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효능성이 적다는 의문으로, 현재 동물대체시험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커지고 있다. 주요 국가에서는 이미 동물대체시험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도입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국내에서도 동물실험을 대체하기 위해 대체시험법 인프라 확산 지원을 위한 노력이 다방면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부처 간 유기적인 협력체가 없어 ▲R&D 예산 중복 ▲신기술 산업화의 어려움 ▲인정 절차를 위한 시스템 부족 등의 한계에 부딪혀 왔다. 이로 인해다수의 전문가들로부터 국가 주도하에 효율적인 R&D 전주기 관리와 행정 혁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이번 공청회는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한정애, 국민의 힘 서정숙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한국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이하 한국HSI)과 한국바이오협회가 공동 주관했다.남인순 의원은 "국내의 경우 동물대체시험법의 검증, 국제조화, 국제 승인에서 허가 촉진까지 정부 차원의 역할이 필요하지만 컨트롤타워를 담당하는 부처가 존재하지 않는다"라며 "부처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과 해당 산업 육성을 위해 법적 근거 마련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한정애 의원은 "그동안 우리나라에 동물대체시험법이 도입되지 못한 이유는 제도적인 변화에 대한 우리 사회의 두려움과 불안감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라며 "동물대체시험은 거스를 수 없는 전 세계적 흐름이며, 우리도 이 같은 추세에 따라 발 빠르게 움직여야 할 때"라고 했다.서정숙 의원은 "오늘날 우리가 흔히 접하는 의약품과 화학제품이 있기까지는 많은 실험동물의 희생이 따랐지만 그럼에도 신약후보 물질이 신약으로 시장에 출시될 확률은 거의 기적에 가깝다"라며 "동물실험 대신 비동물 첨단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이를 통해 과학적으로 검증된 현대적인 방법으로 화학물질을 실험하는 것은 동물복지뿐만 아니라 국민의 과학 기술 발전과 건강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동물권연구변호사단체 피엔알 서국화 변호사는 발제 발표에서 "현재 국내에서는 동물대체시험의 개발부터 활용까지 이어지기 위한 유기적인 체계가 부족하다"라며 "현재 발의된 동물대체시험법 제정안을 통과시키는 것은 대체시험법의 활성화와 촉진의 시작을 위한 법률로 향후에는 동물대체시험을 의무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이후 분당서울대병원 조영재 교수가 좌장으로 종합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은 '동물대체시험법 제정안에 대한 이해당사자 의견'을 주제로 진행됐고, 한국동물실험대체법학회 김시윤 학술위원장, 셀라메스 조성보 사외이사, 한국 HSI 서보라미 정책국장, 멥스젠 김용태 대표,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정책과 김지애 사무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특수독성과 이윤숙 과장, 환경부 화학물질정책과 조광연 사무관, 국립환경과학원 위해성평가연구과 서정관 과장, 그리고 농촌진흥청 농자재산업과 소재성 사무관이 참석하여 의견을 나눴다.공청회에 참석한 관계자 모두 동물대체시험법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중앙부처의 조화롭고 지속 가능한 제도의 구축에 대해 동의했다. 특히, 공공과 민간 사이의 소통과 협력이 가능한 형태로 관련 부처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동물대체시험법위원회의 설립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이 오갔다.서보라미 정책국장은 토론에서 "국내 여러 분야에서 동물대체시험법에 관한 거버넌스 구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동물대체시험의 이용, 개발, 보급 등 모두 한번에 바뀔 수 없겠지만 향후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생태계가 마련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조성보 사외이사는 동물대체시험 관련 기술동향을 소개하며 "동물대체시험법 제정안은 우리나라 미래 먹거리를 위해서라도 통과되어야 한다"라며 "단순히 선진국의 정책을 따라가는 것이 아닌 우리만의 자체 기술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을 연구하는 벤처기업에 대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김지애 사무관은 "동물대체시험법 활성화를 위해 식약처 주관으로 컨트롤타워를 만드는 제정안에 적극 동의한다"라며 "동물대체시험법 개발과 연구를 위해 관련 기관들이 함께 지속해서 논의하는 자리를 그동안 마련해 왔는데 이제는 정부 차원의 법적 근거 마련을 희망한다"라고 했다.김시윤 학술연구위원장은 "실제 수요자에게 필요한 동물대체시험법 활성화를 위해서는 중앙부처의 노력만큼이나 구성원들의 전문성이 주요하고 공공-민간 소통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한편, 동물대체시험법 활성화를 위한 제정안이 발의된 것은 두 차례로, 지난 2020년 12월 남인순 의원이 '동물대체시험법 개발·보급 및 이용 촉진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로 발의했고, 2022년 12월 '동물대체시험법의 개발·보급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안’이 한정애 의원으로부터 대표 발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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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의 계절 가을? 모발 '꽉'잡는 탈모 관리법가을철 환절기가 다가오며평소보다 많이 빠지는 머리카락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왜 가을만 되면 탈모가 유독 심해지는 걸까요?가을철 탈모 원인과 예방·관리법에 대해 알아봅니다.가을철 탈모 심해지는 이유는?가을에는 대기가 건조한데다 큰 일교차로 두피 내 유수분 균형이 깨지고, 늘어난 각질이 모공을 막아 머리카락이 쉽게 빠지게 되는데요. 또한, 가을철에는 일조량이 줄어들면서 생체리듬에 관여하는 멜라토닌 분비가 적어지고 남성호르몬이 일시적으로 증가하면서 모발 성장을 억제, 여름철 약해진 휴지기 모낭의 비율이 높아지게 됩니다. 계절성 탈모, 일시적인 현상으로 생각하고 방치했다간 증상이 빠르게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 탈모는 관리 시기가 늦어질수록 모낭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서 치료가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발생 초기에 탈모의 원인과 유형을 파악하고 알맞은 관리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대표적인 탈모의 원인 <1>남성 호르몬으로 인한 탈모앞머리와 정수리 머리카락이 점점 얇아지고 이마가 넓어진다면 남성 호르몬으로 인한 안드로겐성 탈모로 볼 수 있습니다. 유전인 경우가 많고,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에 의해 발생합니다.대표적인 탈모의 원인 <2>환경적 요인으로 인한 탈모환경오염, 스트레스,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해모발 생성에 필요한 영양 공급 부족 상태를 초래해정수리 모발부터 얇아지기 시작해 주변으로 퍼지는 탈모를 의미합니다. 여성형 탈모, 확산성 탈모라고 불리기도 합니다.탈모는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이나 헤어 제품에 의존하기보다는 증상 초기부터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의약품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호르몬으로 인한 안드로겐성 탈모는 DHT호르몬을 억제하는 전문의약품을 처방받아 복용해야하며그 외 탈모는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을 활용,생활습관을 함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국에서 구입 가능한 탈모치료제]-먹는 탈모치료제: 케라틴, L시스틴 등 모발을 구성하는 단백질과 약용효모, 비타민, 미네랄 등 모발 생성과 성장을 촉진하는 영양 성분을 함유한 제품(판시딜 캡슐 등) 복용 시 모발에 영양을 공급해 덜 빠지고,더 굵어지고, 풍성하게 하는데 도움 -바르는 탈모치료제: ‘미녹시딜’ 성분의 바르는 약(판시딜액 등)미녹시딜 성분은 두피 모세혈관을 확장해 두피로 가는 혈류를 증가시켜 체내에 있는 모발 영양 성분이 더 많이 전달여기서 잠깐!‘먹는 약용효모 복합성분의 탈모치료제’와 ‘바르는 미녹시딜 성분의 탈모치료제’, 함께 사용해도 될까?먹는 탈모치료제에 함유된 모발 구성/영양성분이 바르는 탈모치료제로 확장된 두피 혈관을 통해 모근과 모낭에 더욱 활발하게 공급되므로 탈모 증상을 보다 효과적으로 개선시켜 줍니다.탈모 예방 위한 생활 속 관리법 301. 금연과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가진다.02. 청결한 두피 관리를 위해 머리는 저녁에 감는다.03. 약국에서 판매하는 일반의약품의 도움을 받는다.기획 ㅣ 헬스조선 카드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