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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암은 전체 남성 암의 약 1%를 차지할 정도로 드물다. 5년 생존율도 90% 이상일 정도로 예후가 좋지만, 발견이 늦으면 림프절을 통해 폐 등 다른 부위로 퍼질 수 있어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고환암 환자 수는 지난 2022년 기준 2432명이었으며, 연령대별로는 30~39세가 33.3%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20~29세(25.7%), 40~49세(22.1%) 순이었다.고환암의 가장 흔한 증상은 한쪽 고환이 붓거나, 커지거나,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음낭이 무거워지거나 불편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고환은 원래 한쪽이 조금 더 크지만, 고환암이 생기면 눈에 띄게 크기가 달라진다. 고환암 자가진단을 위해서는 거울 앞에 서서 고환의 피부가 붓는 등의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는 게 좋다. 그리고 손가락으로 고환을 굴려 만져보면서 멍울이나 부기가 없고 매끈한지 살펴야 한다. 이런 고환암 자가진단은 따뜻한 물로 샤워나 목욕을 하는 중 또는 샤워나 목욕 직후가 좋다. 음낭이 따뜻한 물에 의해 이완되면서 손으로 만졌을 때 이상 증상이 더 쉽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고환암 위험군은 소아 때 고환이 제대로 형성되지 못한 '잠복고환' 병력이 있거나 가족 중에 고환암 병력이 있는 사람이다. 이외에도 ▲외상 ▲지속적인 화학물질 노출 ▲흡연 ▲서혜부(사타구니) 탈장 ▲볼거리 바이러스 감염 등이 고환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졌다. 만약 고위험군이거나 고환암 위험요인이 있는 경우, 병원에 정기적으로 내원해 검진을 받거나 자가 진단을 해보는 것이 조기 발견에 도움이 된다. 사춘기 이후부터는 매달 고환 자가검진을 해보는 게 안전하다. 고환암이 발생하면 외과적 수술로 암 발생 부위를 제거해 치료한다. 이후 암 병기나 암세포의 종류에 따라 항암 치료나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기도 한다. 고환은 하나만 있어도 정자 생성 등 제 기능을 하지만 항암 치료를 받다보면 정자가 없어져 자연임신이 어려워질 수 있다. 따라서 고환 절제술을 받으면 항암 치료 전에 정자를 정자은행에 보관하는 것을 고려한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시면, 암 뉴스레터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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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이 최신 4세대 로봇수술기 '다빈치Xi'를 추가 도입해, 지난 21일 기념식을 암센터에서 개최했다.이번에 가천대 길병원에서 도입한 4세대 로봇수술기 다빈치Xi는 고화질 3D 영상, 기존 복강경보다 10배로 확대된 시야 그리고 자유자재로 회전하는 로봇팔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이 덕분에 정교하고 섬세한 수술이 가능해 수술 후 흉터가 작고, 회복이 빠르다. 환자의 상처, 통증, 출혈이 적어 입원 기간을 단축했다. 또 합병증 발생 위험이 적어 빠른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2019년 로봇수술센터 개소와 동시에 다빈치Xi를 도입, 운영하며 빠른 시간 내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 로봇수술센터 개소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고난도 수술 영역에서 다빈치Xi가 활용됐고, 총 1400여건의 로봇수술이 이뤄졌다.로봇수술의 진료과별로 현황으로는 미세한 신체 구조가 많은 비뇨의학과에서 총 793건으로 전체 57.46%를 차지하며 가장 많이 이뤄졌다. 이어 외과가 420건(30.43%) (갑상선 334건(24.2%), 대장항문 24건(1.73%), 간담췌 25건(1.81%), 위장관 20건(1.44%), 유방 9건(0.65%)) 이뤄져 뒤를 이었고 산부인과가 160건(11.59%) 등의 순으로 이뤄졌다.가천대 길병원 관계자는 "가천대 길병원 로봇수술센터에선 비뇨의학과, 갑상선외과, 외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전문 코디네이터가 환자 개인에게 맞는 1:1대 최적의 맞춤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입원부터 수술, 회복, 퇴원까지 전 과정에서 맞춤 케어를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가천대 길병원 김우경 병원장은 "정밀치료에 최적화된 로봇수술 시스템과 경험 많은 의료진들의 조화로 환자의 만족도가 높다"며 "이번 다빈치Xi 추가 도입으로 영역이 확대되고 있는 다양한 로봇수술 치료 분야에 보다 더 정밀한 수술 시스템을 정착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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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은 2020년 국내 암 발생률 1위를 차지한 흔한 암종이다. 80~90%가 암세포 분화도가 높은 갑상선유두암에 속하는데, 그 중 종양이 1cm보다 작은 ‘미세갑상선유두암’은 진행 속도가 느리고 사망률이 매우 낮다. 이로 인해 국내외 갑상선학회는 수술 대신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한 적극적 관찰을 고려할 수 있다고 규정했으며, 실제로 이 같은 방법을 선택하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적극적 관찰이 환자에게 적합한지 평가하려면 종양의 장기 예후와 진행 속도를 예측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직까지 미세갑상선유두암의 위험인자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최근 국내 연구진이 초음파에서 특정 소견이 보이면 암 진행 위험이 높을 수 있다는 사실을 규명했다.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김지훈·이지예 교수, 내분비대사내과 박영주 교수 연구팀은 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국립암센터 ‘다기관 전향 코호트’에 등록된 미세갑상선유두암 환자를 대상으로 초음파 소견과 종양 진행 위험의 연관성을 분석·발표했다. 적극적 관찰의 일환으로 2회 이상 초음파 검사를 받은 미세갑상선유두암 환자 699명을 중앙값 41개월 간 추적 관찰해 초음파 소견과 종양 진행의 연관성을 확인했으며, 종양 진행은 ▲종양 크기 증가 ▲갑상선외 조직 침범 ▲림프절 전이 여부로 평가했다.연구 결과, ‘미만성 갑상선질환’, ‘종양내 혈류 증가’ 2가지 초음파 소견이 종양 진행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만성 갑상선질환은 초음파상 갑상선 실질이 불균일하게 보이거나 혈류가 전반적으로 증가된 상태를 뜻한다. 추적 관찰 4년 차에 2가지 초음파 소견이 동시에 보인 환자의 종양 진행률은 21%(48명 중 10명)였던 반면, 소견이 없는 환자는 종양 진행률이 6%(418명 중 25명)에 그쳤다. 1가지 소견만 보인 환자 또한 소견이 없는 환자에 비해 종양 진행 위험이 2.2배 높았다. 2가지 소견이 동시에 보인 환자는 종양 진행 위험이 3.5배까지 상승했다. 특히 ‘미만성 갑상선질환’ 소견이 있으면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종양 크기 증가 위험이 2.7배 높았고, ‘종양내 혈류 증가’ 소견이 있으면 림프절 전이 위험이 약 5배 높았다. 이밖에 30세 미만의 젊은 나이, 남성, 갑상선자극호르몬 증가 등도 미세갑상선유두암의 빠른 진행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미세갑상선유두암 종양 진행과 연관된 초음파 소견을 고려함으로써 적극적 관찰의 적합성과 진행 가능성 평가에 대한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지훈 교수는 “미세갑상선유두암에 대해 적극적 관찰을 실시할 때 환자의 임상적 특성이나 초음파 소견을 함께 평가한다면 맞춤형 종양 진행 감시가 가능할 것”이라며 “장기적 추적 자료를 통한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영상의학 분야 학술지 ‘Radiology(북미방사선학회지)’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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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V 백신 예방접종 지원대상 확대를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국민의힘 최영희 의원은 '사람유듀종바이러스(HPTV) 질환의 국가적 예방 필요성에 대한 정책토론회'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지난 21일 개최했다. 대한부인종양학회와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가 공동주관한 이번 토론회의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의 이재갑 교수가 제1발제를, 고려대 안산병원 산부인과 민경진 교수가 제2발제를 맡았다. 2부 토론 세션에서는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장인 성빈센트병원 비뇨의학과 이승주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의정부 성모병원 비뇨의학과 배상락 교수, 서울대 보건환경연구소의 김수연 교수, 류하교 암 질환 유경험자, 국민일보 민태원 기자, 질병관리청의 권근용 예방접종기획과 과장이 토론에 나섰다. 최영희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남아가 접종대상에서 제외되어 있어서 성 접촉으로 감염되는 HPV를 예방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지난 대선에서 HPV 국가예방접종을 남아까지 확대하겠다고 공약을 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여당 소속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서 대통령 공약과 국정과제가 완수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자 지난 국정감사에서도 질병청에 조속한 결정을 촉구하고 이번 정책토론회를 주최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에서 이재갑 교수와 민경진 교수는 해외 연구자료를 인용하여 “남녀 모두에게 HPV 백신 접종 시, 여성 단독 접종 시와 비교해서 70세 이후 HPV 16형의 유병률이 여성에서 21%, 남성에서 36% 추가 감소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재갑 교수는 “유럽에서 진행된 모델링 예측연구에서도 남녀 모두에게 HPV 백신 접종 시, 비용 대비 효과적이었다”고 밝혔다. 민경진 교수는 “17세 이하 청소년에게 HPV 백신접종 시, 자궁경부암에 대한 예방효과가 탁월했다”고 발표했다.HPV 백신 접종 효과와 관련된 의학적 근거가 다수 제시되는 가운데 정부는 HPV 백신 남아 접종 확대와 HPV 백신 9가 백신 전환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권근용 예방접종기획과장은 "HPV백신 국가예방접종 대상 확대에 있어서 남아 접종, 9가백신으로의 전환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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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에 건강을 지키려면 실내 난방은 필수다. 하지만 고공행진하는 물가에 난방비 폭탄을 맞진 않을까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 난방비를 조금이나마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뽁뽁이, 실내 온도 약 2~3도 정도 높여실내 온도가 내려가는 가장 큰 원인은 외벽과 창문이다. 새는 열만 잘 잡아도 에너지 낭비를 막을 수 있다. 단열 벽지, 문풍지, 뽁뽁이 등으로 실내 온도는 약 2~3도 정도 높일 수 있다. 뽁뽁이는 단열재로 기포가 들어간 폴리에틸렌 필름을 말한다. 뽁뽁이는 창문을 깨끗이 닦은 뒤, 물과 세제를 10 대 1로 섞어 뿌려 창문에 붙이면 된다. 3중창이나 로이창은 충분히 실외 바람을 막아줘 굳이 뽁뽁이를 붙이지 않아도 된다. 벽면에 포스터, 액자를 붙이거나 책상을 세우는 것 역시 벽과 물체 사이 공기층을 만들어 방한 효과를 낼 수 있다.◇보일러 내부 청소, 난방비 10%절감보일러를 켜도 실내 온도가 좀처럼 올라가지 않고, 난방비만 많이 나온다면 보일러를 청소해 보자. 보일러 내부 청소를 해주면 타면서 생긴 그을음이나 불순물이 없어져 열효율이 높아진다. 또 보일러 관 안에 이물질을 제거하면 온수가 원활하게 돌면서 난방 효과가 올라간다. 이것만으로도 난방비를 10% 정도 절감할 수 있다(산업통상자원부 자료).◇내복 착용, 3℃의 보온 효과 실내 온도를 높이지 않고 내복, 수면 잠옷, 덧신 등으로 체감온도를 높이는 것도 방법이다. 체감온도는 내복을 입으면 3℃의 보온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환경부가 진행한 실험 결과에 따르면 실내 온도 19도에서 내복을 착용한 경우 실내 온도 22℃를 유지한 것과 동일한 피부 온도를 보였다. 이 외에도 카디건을 입거나 무릎담요를 덮으면 2℃, 양말을 신으면 0.6℃ 정도 올라간다고 알려졌다. 2~3도만 높아졌다고 느껴도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40~60%의 습도, 실내 온도 빠르게 높여줘의외로 습도를 잘 조절하면 난방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습도를 40~60% 정도 유지하고, 보일러를 가동하면 공기 순환이 빨라져 실내 온도가 빠르게 상승한다. 수분이 열을 오랫동안 머금어 열을 오래 간직해 보일러 사용 시 온도가 빨리 상승한다. 습도는 가습기를 이용하거나 젖은 수건을 걸어 두면 높일 수 있다.◇커튼, 카펫, 러그… 보일러 온기 가둬바닥에 카펫, 러그 등을 깔면 보일러 온기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커튼 역시 마찬가지다. 커튼은 이중으로 바닥까지 내려오도록 길게 설치해야 보온 효과를 효율적으로 높일 수 있다. 전기장판, 온수 매트 등 전기 난방기구를 이용할 때도 위에 수건이나 담요 등을 깔면, 난방기구 전원을 꺼도 온기가 오랫동안 유지된다.◇보조 난방 기구, 창문 밑에 두기히터나 온풍기 등 보조로 트는 난방 기구는 가능하면 방 가운데보단 창문 가까이, 아래쪽에 두는 게 좋다. 더 효율적으로 방 온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공기는 본래 기온이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이동하며,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는 특징이 있다. 창문 가까이 아래쪽에 보조 난방 기구를 두면 외부에서 실내로 유입되는 찬 공기부터 데워 온기를 집안 전체로 고루 퍼뜨릴 수 있다.다만, 전기 난방 기구를 무턱대고 장기간 사용하면 자칫 난방비를 아끼려다가 오히려 전기료 폭탄을 맞을 수 있다. 보조 난방 기구는 하루 1~2시간 이내로 쓰는 게 좋다. 전기를 쓰는 게 부담스럽다면 물주머니 등을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뜨거운 물을 담은 물주머니를 담요에 감싸 배나 다리 등에 올려두면 체온이 올라가고, 혈액순환에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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