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뱀이나 귀뚜라미 등이 토핑으로 올라간 피자에 이탈리아가 경악했다.지난 9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탈리아 농업 단체인 ‘콜디레티’는 최근 나폴리에서 열린 식품 박람회에 독특한 토핑의 피자를 모은 '공포의 갤러리'를 선보였다. 현지 대표 음식인 피자에 전통적인 토핑과는 거리가 먼 재료를 넣은 피자들을 하나의 컬렉션으로 모은 것이다. 이탈리아는 전통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남다른데, 콜디레티는 이 같은 피자를 두고 “국민 피자에 가해진 모욕”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이들 피자는 일반인 상상의 범주를 벗어난다. 호주산 캥거루와 악어 고기, 남아프리카산 얼룩말 고기와 바나나, 인도산 탄두리 요구르트 치킨이 올라간다. 베트남과 태국에서는 귀뚜라미와 대마초를 얹은 피자를 내놨고, 포르투갈은 대구 요리 바칼라우를 얹었다. 이 중 협회가 뽑은 가장 '경악스러운' 피자는 홍콩에 등장한 뱀고기 토핑 피자다. 실제 사진을 보면, 토마토소스가 펼쳐진 피자 위에 뱀 한 마리가 통째로 올라가 있다.실제로 지난 11월 피자헛홍콩은 한시적으로 130년 전통의 뱀 요리 전문 식당 서윙편과 협업해 뱀고기와 여러 보양 재료가 올라간 피자를 선보인 바 있다. 뱀 종류는 독사라고 해도 머리의 독샘 부분과 내장만 제거하면 식용이 가능하다고 알려졌다. 맛은 대체로 닭고기 맛과 비슷하다. 뱀의 주요 성분은 단백질, 지방, 당류, 기타 휘발 성분으로 원기 회복과 정력 증진에 좋다고 알려져 뱀탕 등 보양식으로 사용돼왔다. 다만, 대부분 야생에서 나온 뱀은 기생충이 많을 위험이 있어 위생적으로 먹지 않는 게 좋다. 우리나라에서는 2009년 8월부로 야생에서 뱀을 잡아 복용하는 것은 불법으로 되어 있다.귀뚜라미 역시 고단백 식품으로 알려져 식용곤충으로 먹는 경우가 많다. 다만, 식용곤충은 번데기, 새우, 게 등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먹으면 알레르기 증상(가려움증,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고, 심하면 아나필락시스(쇼크)까지 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콜디레티는 "전 세계에서 이탈리아인들을 몸서리치게 할 만큼 다양한 변주를 찾아볼 수 있다"며 “이는 이탈리아 모방 식품처럼 광범위한 문제”라고 말했다. 콜디레티에 따르면 가짜 또는 모방 이탈리아 식품 시장은 연간 1200억유로(약 170조5000억원)에 이른다. 이탈리아 식품·음료 수출액의 두 배 수준이다. 콜디레티 회장 에토레 프란디니는 "피자 레시피의 정통성과 준비의 예술은 우리 전통의 필수적인 부분인 요리를 지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가짜 식품이 이탈리아 일자리를 위협하고 미식의 우수성을 훼손한다고 주장했다.한편, 콜디레티와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가 실시한 설문에서 이탈리아인의 4분의 1인 해외에서 피자를 먹는 것을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3분의 1 이상은 이국적인 재료를 보고 깜짝 놀랐다고 답했다.
-
-
-
-
-
-
겨울 방학 기간은 학생들이 성형외과를 많이 찾는 시기다. 외부 활동이 잦은 여름에 비해 비교적 회복에 집중할 수 있는 겨울 시즌이라는 이점도 작용한다. 겨울에는 어떤 성형수술을 가장 많이 할까?성형외과병원인 아이디병원은 국내 14~25세 환자를 대상으로 최근 3년간 12~1월의 성형 수술 실태를 조사한 결과, 3년 연속 눈, 코, 윤곽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2020년 12월 ~ 2021년 1월 간의 전체 성형 수술 중 눈 수술은 65.9%, 코 수술은 17.6%, 윤곽 수술은 7.9%를 차지했으며, 2021년 12월 ~ 2022년 1월 간의 전체 성형 수술 중 눈 수술은 58.5%, 코 수술은 25.3%, 윤곽 수술은 9.1%를 차지했다. 2022년 12월 ~ 2023년 1월 간의 전체 성형 수술 중 눈 수술은 61.6%, 코 수술은 22.1%, 윤곽 수술은 7.8%를 차지했다. 아이디병원에 따르면 최근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많은 쌍꺼풀 라인은 인 아웃 라인과 아웃 라인 사이의 형태인 세미아웃 라인이다. 세미아웃 라인은 눈 앞머리가 아웃 라인과 같이 몽고주름 밖에서 시작하되 시작점이 낮다. 눈 앞머리가 열려있지만 시작점이 낮아 자연스러우면서도 화려한 느낌을 준다. 코 성형의 경우 여성은 자려한 코, 남성은 직선각 코가 인기다. 여성의 경우 자연스러움과 화려함을 동시에 갖춘 '자려한' 코 라인을 찾는 추세며, 남성의 경우 선과 각을 강조하는 강한 라인을 선망하는 추세다. 윤곽의 경우 작은 얼굴과 갸름한 얼굴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며 광대 축소술이 인기를 끄는 추세다. 얼굴 살이 고민인 경우 지방 흡입을 병행하기도 한다. 아이디병원 측은 "젊은 층 사이에서 튀어나온 광대를 다듬고 과도한 지방을 제거해 부드러운 얼굴선을 완성하고자 하는 요구가 높다"고 했다.
-
사연을 읽고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시간, 공감닥터 이번 주제는 ‘하지정맥류 치료법’이다. 하지정맥류의 증상과 진단 및 치료법에 대해 서울88의원 범민선 원장에게 들어봤다.[공감사연] “조금만 걸어도 다리에 피로감을 느끼는데, 하지정맥류일까요?”조금만 걸어도 다리에 피로감을 느끼고 저녁만 되면 다리가 많이 붓는다는 50대 중반의 여성 사연자. 혈관이 튀어나오진 않았는데 하지정맥류의 증상인지 궁금하다며 사연을 보내왔다. 하지정맥류의 증상과 병원에 가면 어떤 검사를 받게 되는지에 대한 질문에 범민선 원장이 답변했다.공감처방(1) 하지정맥류 증상 의심되면 혈관 초음파 통해 정확한 진단받아야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의 판막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혈관질환이다. 정맥에 있는 혈액이 심장으로 다시 올라가야 하는데 판막이 손상되면 중력에 의한 혈액의 역류를 막지 못해 다양한 문제가 생긴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혈관 돌출, 다리 저림, 종아리 통증, 부종, 야간 경련, 피부 변성에 따른 가려움 등이 있다. 악화되면 정맥성 궤양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하지정맥류는 환자의 증상을 문진한 후 파악한다. 다리 통증, 부종, 동맥 혈류 상태 등을 살펴보고 가장 기본적인 혈관 초음파 검사로 하지정맥류의 위치와 크기, 모양 등을 확인한다. 혈관 초음파 검사는 정맥 내 혈액의 역류를 정확히 확인해 수술 부위를 결정하는 중요한 검사 중 하나다. 단순히 증상만으로 개인이 판단하기보다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 후 정확한 진단을 받길 권유한다.
-
대마초를 직접 재배해 김밥 등 음식에 넣어 먹은 2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서울서부지법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씨(29)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약물중독 재활교육 이수를 명령했다고 10일 밝혔다. 박씨는 대마초를 김밥, 파스타 등 요리에 넣어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약 김밥’ ‘마약 떡볶이’ 같은 용어가 자주 사용되는 가운데, 실제 대마초를 음식 재료로 쓴 마약사범까지 등장한 것이다.박씨는 지난 1월부터 직접 구한 대마초 종자를 자신의 집에서 재배했다. 이렇게 키운 대마초를 말려 피웠을 뿐만 아니라 요리에 넣어 먹은 사실도 확인됐다. 판결문에 따르면 박씨는 수사 과정에서 “(대마로) 전을 해서 먹기도 하고, 샐러드, 고기에 쌈을 싸 먹고, 김밥이나 파스타에 넣어서 먹기도 했다”고 진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수사 과정에서 (해외의) 대마초 요리경연대회 프로그램에 나오는 방식을 따라 요리했다고 진술했다”며 “대마 흡연에 국한하지 않고 여러 방식으로 대마 섭취를 시도했을 만한 유인과 동기가 있었다고 보인다”고 했다.박씨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전과자다. 2018년 3월부터 2019년 8월까지 45차례에 걸쳐 대마 121.3g을 매수하고 한 차례 흡연한 혐의로 지난해 8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집행유예 기간에 직접 재배한 마약을 음식에 넣어 먹은 것이다.한편, 대마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력을 평가할 때 중요한 건 복용법보다는 테트라하이드로카나비놀(THC)의 함량이다. THC는 향정신성 성분으로 특정 뇌세포 수용체에 작용해 환각을 일으키고 의존성을 유발한다. THC 함량은 대마초의 부위, 품종, 가공 방식에 따라 달라진다. 전세계적으로 THC 함량이 0.3% 이하인 대마류는 마약류에서 제외해 식품, 화장품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다. 최근 미국 내에서 불법적으로 유통되거나, 국내 밀반출되다 적발된 합성 마약은 THC 함량이 60%에 이른다.그러나 THC 함량이 낮은 대마라도 얼마나 많이 먹는지에 따라 중독 증상을 겪을 수 있다. 아시아 최초로 대마초 사용 및 재배를 합법화한 태국에서는 대마가 함유된 음식을 먹다가 응급실에 실려 가거나 사망한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실제 송클라대학교 의과대학의 한 의료진은 대마 합법화 후 정신적 부작용을 호소하며 응급실에 오는 환자가 2021년 3%에서 2022년 17%까지 치솟았다고 밝혔다.
-
지난해 전체 사망자 중 74.3%가 만성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질병관리청은 이를 관리하기 위한 정책과 보건사업 개발을 위해 '2023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를 발간한다고 11일 밝혔다.'2023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는 질병관리청, 통계청,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립암센터, 질병관리청, 경제협력기구(OECD), 세계보건기구(WHO) 등 국가승인을 받은 국내외 관계 기관에서 발간된 통계를 기반으로 우리나라 만성질환의 주요 이슈와 관련 요인을 파악할 수 있게 구성됐다. 만성질환으로는 전 세계적으로 질병 부담이 높은 심뇌혈관질환, 당뇨병, 만성호흡기질환, 암 등이 포함된다(WHO).'2023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27만 6930명으로 전체 사망의 74.3%를 차지했다. 만성질환자 수는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고 있다. 2020년에는 24만 4729명이었고, 2021년에는 25만 2993명이었다. 지난해 만성질환 중에서는 ▲암 ▲심장질환 ▲폐렴 ▲뇌혈관질환 등의 순위가 높았다.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3만3715명으로 전체 사망자 중 9%였으며 뇌혈관질환으로 6.8%, 당뇨병으로 3.0%, 고혈압성질환으로 2.1% 사망했다.
-
-
-
-
-
-
-
사단법인 한국세포배양식품협회가 동국대학교에서 지난 6일 창립총회를 개최했다.한국세포배양식품협회는 다나그린, 셀미트, 셀쿠아, 슈팹, 스페이스에프, 심플플래닛, 씨위드, 에프엔프레시, 윙스타바이오, 티센바이오팜, 팡세 등 세포배양식품 연구개발회사가 회원사로 참여했다. 초대회장으로는 셀미트의 김성진 COO가 선출됐다.배양육으로 흔히 알려져 있는 세포배양식품은 살아있는 가축이나 수산물에서 분리한 세포를 안전한 환경에서 배양해 가공한 식품을 말한다. 외부 오염원 없이 맛과 식감, 영양소 등을 실제 고기와 유사하게 구현할 수 있어 미래 식량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구온난화를 늦추고, 동물복지를 생각하는 차원에서도 꼭 필요한 산업이라고 평가받고 있다.글로벌 컨설팅업체 맥킨지는 2030년까지 배양육이 전체 육류 시장의 1%를 차지할 수 있는 것으로 전망했으며, 금액으로는 250억달러(32조3250억원) 생산량으로 연간 150만톤 이라고 보고됐다. AT커니는 배양육이 2040년까지 전체 육류 시장에서 차지할 비중이 35%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4500억달러(581조8500억원)이다.싱가포르는 지난 2020년, 미국은 지난 7월 배양육 제품에 대한 판매를 승인하면서 글로벌 산업화가 시작되고 있다. 우리 정부도 지난 5월 세포배양식품을 인정하는 내용의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의 일부개정안을 발표했다. 10월에는 관계부처인 식약처가 '식품 등의 한시적 기준 및 규격 인정 기준 일부개정고시(안)' 행정예고를 진행하며, 미래 먹거리 산업인 세포배양식품의 산업화를 위한 초석을 놓고 있다.김성진 초대회장은 "한국세포배양식품협회는 국내 세포배양식품산업이 국내에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대한민국의 식량주권을 확립하고, 나아가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어 세계시장을 선점하여 국가 산업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며 "최근 식약처의 행정예고안은 국내 세포배양식품 발전 측면에서 우려되는 부분이 존재하는데, 국내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식약처 등 정부 부처와의 협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