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뒤로 180도 꺾인 중국 여성… '어떤 사연'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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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측만증을 앓아 허리가 180도 꺾인 중국 여성의 사진./사진=더 선 캡처
척추측만증으로 허리가 뒤로 꺾인 중국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8일(현지시간)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에 사는 세 아이의 엄마 통푸롱(37)은 10살 때부터 척추측만증을 앓았다. 이 때문에 키 성장은 120cm에서 멈췄고 허리가 뒤로 꺾여 부축 없이는 제대로 걷지 못했다. 허리가 꺾인 탓에 앞이 보이지 않아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 주는 것도 힘들었다. 이달 통푸롱은 베이징대학병원 정형외과 왕유 박사에게 척추측만증 수술을 받았다. 이후 키가 약 160cm까지 커졌고 현재 건강을 회복하고 퇴원한 상태다.

척추측만증이란 척추가 똑바르지 못하고 한쪽으로 휘어있는 것을 말한다. 척추측만증의 85~90%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척추측만증이다. 이외에 태아 때부터 척추 생성 과정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선천성 척추측만증, 중추신경계나 신경학적 이상으로 발생하는 신경 근육성 척추측만증, 신경 섬유종에 의한 척추측만증 등이 있다. 척추측만증은 보통 증상이 없고 척추의 기형만 나타난다. ▲거울을 봤을 때 좌우 어깨높이가 다르거나 ▲유방의 크기가 다르거나 ▲등·허리의 한쪽이 다른 쪽보다 더 튀어나왔을 때 척추측만증을 의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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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전(왼)과 후 엑스레이 사진./사진=더 선 캡처
척추측만증의 치료 방법으로는 보조기 치료와 수술이 있다. 보조기 치료는 측만 각도가 20~40도이고 성장이 적어도 2년 정도 남아 있는 어린 환자에게 효과적이다. 환자의 성장이 완료될 때까지 교정해 만곡의 진행을 막는다. 수술은 이미 심각하게 진행돼 측만 정도가 심할 때 한다. 금속 내고정물을 이용해 신체를 교정하는 수술로 수술이 끝나고 며칠 내에 회복해 걸을 수 있다. 척추측만증을 예방하려면 가방의 무게가 고루 분산되도록 끈이 한쪽만 있는 가방은 피하는 게 좋다. 앉을 땐 다리를 꼬고 앉지 말아야 하며 운동으로 척추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것도 도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