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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면서 뜨거운 국물이나 탕 요리를 찾는 사람이 많다. 국물 요리를 가끔씩 즐기는 것은 좋지만, 지나치게 자주 먹을 경우 혈관은 물론 식도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과도한 국물 섭취, 혈압 높여과도한 국물 섭취는 혈압을 높일 수 있다. 대부분 국물 요리는 나트륨 함량이 높기 때문에, 많이 먹을 경우 혈액 내 나트륨 농도가 올라가 삼투압 현상이 발생한다. 이로 인해 세포 수분이 혈액으로 빠져나오고 혈액량이 증가하면 혈압이 상승한다. 특히 추운 날에는 혈관이 수축해 혈압 또한 높아지기 쉽다. 이 상태에서 나트륨까지 과다 섭취할 경우 혈관질환이 생길 위험이 더욱 증가한다.뜨거운 국물 요리는 식도 건강에도 좋지 않다. 식도는 위장과 달리 보호막이 없어, 외부 자극에 의해 쉽게 손상되기 때문이다. 간혹 뜨거운 국물을 삼키면서 식도가 화상을 입고, 염증이 생기기도 한다. 음식을 뜨겁게 먹는 습관이 이어지면 계속되는 식도 자극으로 염증이 생겼다 낫기를 반복하게 되는데, 이는 세포가 돌연변이를 일으키면서 암세포로 바뀔 위험을 키운다.◇마라탕 속 향신료, 위벽 자극해특유의 얼얼한 매운맛을 내는 마라탕 역시 국물을 먹지 않는 게 좋다. 마라탕 국물에는 조미료와 향신료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마라탕의 ‘마라’는 저리고 맵다는 뜻이면서, 각종 향신료로 만든 항유에 고춧가루와 두반장을 섞은 양념을 일컫는다. 두반장은 대두·잠두·고추를 주원료로 만든 사천식 양념장이다. 고추장보다 덜 텁텁하지만 더 칼칼한 게 특징이다. 이렇듯 자극적인 양념이 사용되는 만큼 마라탕을 자주 먹으면 위에 부담이 갈 수 있다. 위산 과다 분비로 위벽이 자극되거나, 위염·위궤양 같은 소화기 질환이 발생·악화하는 식이다.◇건더기 위주로 먹어야건강을 위해서 기본적으로 국물은 먹지 않는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건더기 위주로 먹는 게 좋다. 김치는 나트륨 섭취에 상당 부분을 기여하므로 ‘적당히’ 먹어야 한다. 젓갈도 마찬가지다. 나트륨이 많기 때문에 맛보기 정도로만 먹자. 가공식품에 든 나트륨도 주의해야 한다. 나트륨은 영양표시 대상이므로 제품 뒷면을 확인해 나트륨이 적게 든 것을 선택해야 한다.나트륨 배설을 돕는 칼륨은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한국인영양소섭취 기준에 따르면 하루 칼륨 권장 섭취량은 3.5g이지만, 성인남녀 약 60% 이상이 권장 섭취량보다 적게 먹는 상황이다. 과일, 채소, 곡류 등을 통해 칼륨을 충분히 섭취하면 체내 나트륨 농도가 낮아지고 혈압이 개선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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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은 연말 모임이 늘어나면서 다른 때보다 유독 와인 수요가 치솟는 시기다. 이마트24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와인 매출은 전월보다 111% 뛰어 두 배 수준으로 증가한 바 있다. 연말 모임, 홈 파티 등에서 기분을 낼 겸 와인을 마시는 것은 좋지만, 와인을 먹을 땐 치아 착색을 조심해야 한다. 왜일까?<br><br>일반적으로 와인은 pH 3.0~3.8로 산도가 높다. 레드와인은 크로모겐이라는 강력한 색소 물질이 치아표면을 침투해 치아변색을 유발한다. 또한 붉은 색소인 안토시아닌과 떫은맛을 내는 타닌도 치아를 얼룩지게 한다. 레드와인보다는 약하지만 화이트와인 역시 치아변색을 유발할 수 있다. 화이트와인에 든 산이 차이에 구멍을 만들어 와인을 마신 뒤 커피나 홍차를 마실 때 음식물의 화학물질이 치아 속으로 잘 침투되기 때문이다. <br><br>따라서 와인을 마실 때는 와인이 치아 표면에 오래 닿지 않도록 하고, 중간 중간 물로 입안을 헹궈주는 게 좋다. 물로 입을 헹구면 와인의 산도를 낮추고, 침의 흐름을 자극해 입안의 이상적인 산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음식을 씹는 것도 침을 자극하기 때문에 치즈나 과일, 채소 등의 안주를 곁들여 먹는 게 좋다. 크래커나 젤리 등 달고 치아에 달라붙는 종류의 안주는 피한다. 와인을 마신 후에 양치질은 최소 30분 후에 하는 게 좋다. 산성 음식을 먹은 후에 바로 이를 닦으면 산과 치약 속 연마제 성분이 반응해 치아가 부식될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또한 치실을 이용해 치아 사이에 낀 이물질도 제거하는 것을 권장한다.<br><br>한편, 와인은 폴리페놀 및 각종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 건강에 좋다고 해도, 엄연한 술이다. 특히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기분에 들떠 과도한 음주를 하기 쉬우므로 의식적으로 본인의 음주 상태를 체크하며 적정량의 와인을 마시는 게 좋다. 와인은 과도하게 마시면 다음 날 숙취도 심해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표준잔(각 주종에 맞는 술잔, 1표준잔에 함유된 알코올의 양은 10g)을 기준으로 성인 남자는 하루 4잔 이하(알코올 40g), 여자는 2잔 이하(알코올 20g) 섭취하는 것을 저위험 음주로 규정하고 있다. 도수가 13~15%인 와인 역시 와인 잔(150mL)으로 한두 잔만 마셔야 한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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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중독으로 치료받은 청소년 중 중3~고1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이 도박중독으로 치료받는 사례가 증가하는 가운데, 중독 학생을 적시에 치료기관에 인계할 수 있는 시스템의 필요성이 제기된다.최근 서울경찰청은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과 함께 청소년 도박 범죄 해결을 위한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선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예방치유원에 연계한 도박 중독 청소년 76명을 분석한 결과가 발표됐다.분석 결과, 16~17세가 전체의 68.4%(52명)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보면 13세 1명, 14세 3명, 15세 5명, 16세 29명, 17세 23명, 18세 7명, 19세 8명이었다. 모두 ‘온라인 도박’을 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도박의 형태는 바카라·달팽이 게임이 50명(65.8%)으로 가장 많았고 불법 스포츠 토토 16명(21.1%)가 뒤를 이었다. ‘바카라·달팽이 게임’은 사다리 게임처럼 단시간에 승부가 나는 식으로 이뤄진다.도박을 처음 접하는 경로는 ▲친구 등 지인 소개 42명(55.3%) ▲용돈 벌이 19명(25%) ▲호기심 10명(13.2%) ▲도박 광고 5명(6.6%)다. 경찰은 이번 분석 결과를 토대로 성별·학년과 상관없이 진행하던 학교전담경찰관(SPO)의 예방 활동을 대상을 구체화하는 등 맞춤형 도박 대응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경찰은 분석 내용을 고려해 집중 단속과 예방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며 재발 방지를 위해 전문기관과 협력해 중독학생에 대한 치료와 상담이 적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특히 청소년 온라인 불법도박은 폭행·갈취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다. 교육기관의 선별 시스템도 중요하지만 가정 내에서 조기에 발견하려는 노력도 필요하다. 경제적인 능력이 부족한 청소년은 도박에 빠지면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거나 돈을 훔치는 경향을 보인다. 실제 삼성서울병원과 한림대성심병원 공동 연구팀이 도박 경험이 있는 청소년 5619명을 분석한 결과 돈을 훔치는 행위가 청소년 도박의 주요 증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결석이나 자퇴 등 도박에 손대기 전 참여하던 활동에 불참하거나 포기하는 증상 또한 빈번하게 나타났다. 이외에 ▲사주지 않았던 고가의 물품을 가지고 있다 ▲휴대전화가 정지되거나 번호가 바뀐다 ▲비싼 물건을 반복적으로 잃어버린다 ▲용돈을 받는데 아르바이트를 한다 등이 청소년 도박중독의 징후다.한편, 도박중독은 치료가 안 된다는 인식이 있다. 손 자르면 발로 하고, 발 자르면 혀로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그러나 분명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다. 문제는 재발률인데 환자가 강한 의지를 가지고 치료를 받는다고 가정해도 3개월 안에 50%는 재발하고, 나머지 절반 중 50%도 6개월 안에 재발한다고 알려져 있다. 다만 1~2년 도박을 안 하면 재발률은 크게 떨어진다. 채무를 대신 변제해주지 않는 등 주변인의 역할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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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날씨에는 기관지가 쉽게 건조해진다. 기관지가 건조하면 상처가 나서 염증이 쉽게 발생한다. 반복적인 염증은 기관지 질환과 목소리 변형까지도 유발할 수 있다. 식습관 개선을 통해 꾸준히 기관지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 기관지 염증 예방에 좋은 식재료를 알아본다.◇도라지, 끈적한 점액 성분이 보호막 역할해도라지의 사포닌 성분은 뮤신의 양을 증가시킨다. 뮤신은 기관지를 촉촉하게 하는 점액인데, 기관지 내벽을 보호하고 염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도라지 껍질에는 영양성분이 풍부하다. 껍질째 먹는 게 좋다. 깨끗이 씻어 생으로 먹어도 되고, 물 600ml에 말린 도라지를 100g 정도 넣고 끓여 차로 마셔도 된다.◇배즙, 기관지 윤활하게 하는 진액 생성 도와기관지에 염증이 생기면, 기관지 점막에서 분비물이 증가한다. 이때 가라개 많이 생길 수 있다. 배에 풍부한 루테올린과 안토크라신 성분은 항염증 효과가 있다. 가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한의학적으론 도라지는 폐의 열을 내리고, 기관지를 윤활하게 하는 진액 생성을 돕는다. 배의 과육 역시 피로 회복을 돕는 유기산, 비타민,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껍질에는 플라보노이드와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어 면역력을 높이고 염증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침 분비 촉진하고, 항균작용모과에 함유된 사과산, 주석산, 구연산 등의 유기산은 침과 담즙, 췌장액 등의 소화효소 분비를 촉진한다. 식욕을 올리고, 항균작용을 한다.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면역력을 높인다. 본초강목에 모과는 ‘담을 삭히고 가래를 멎게 해준다’고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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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이섬유가 많은 채소를 생으로 섭취하면 배변 활동에 도움이 된다. 다만, 비타민 등의 영양소를 흡수하기 힘들고, 사람에 따라서는 복부 팽만이나 변비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안 익힐 때 영양소 최대지만, 소화 위해 살짝 데쳐야생채소는 ‘난소화성 고분자물질’인 식이섬유 덩어리다. 체내에서 소화되거나 흡수되지 않는다. 특히 불용성 식이섬유가 많은 채소일수록 더 그렇다. 사실 채소는 조리하지 않은 상태에서 비타민과 미네랄 함량이 가장 많다. 이러한 영양소들은 섬유질이라 불리는 단단한 구조로 둘러싸여 있는데, 섬유질은 제아무리 잘게 씹어도 대장에서 흡수되지 않는다.이렇듯 흡수되지 않은 식이섬유는 대장을 지나가며 몸에 있던 각종 노폐물을 흡착해 몸 밖으로 내보낸다. 유산균과 같은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돼 배변 활동을 촉진하기도 한다. 물론 단점도 있다. 체내 흡수가 안 되다 보니 과도하게 먹으면 오히려 복부 팽만이나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 미국 애리조나대 연구팀에 따르면 성인 기준으로 하루에 50g이 넘는 식이섬유를 먹을 경우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채소를 너무 푹 익히진 말고, 살짝 데쳐 먹는 게 좋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양배추, 무, 부추 등 일부 채소는 생것으로 먹는 게 최선다만, 영양 측면에서 생것으로 먹는 게 더 좋은 채소도 있다. 양배추와 브로콜리에 풍부한 비타민C, 글루코시놀레이트는 열에 약하므로 될 수 있으면 익히지 않고 먹는다. 얇게 썰어 샐러드에 곁들이면 된다. 무는 육수를 우릴 때 자주 사용되지만, 끓는 물에 무를 넣으면 일부 영양소가 사라질 수 있다. 무의 주요 성분인 ‘다이스타아제’는 소화를 돕는 효소로, 50도만 돼도 효능이 떨어진다. 무는 깨끗이 닦은 후 껍질째 바로 먹거나, 익혀 먹고 싶다면 살짝만 가열하는 게 좋다.부추전을 구울 때 사용하는 부추 역시 70도 이상에서 가열하면 그 속의 ‘황화알릴’이 파괴된다. 면역력을 키우고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물질이다. 부추를 생것으로 먹을 때의 쓴맛이 싫다면, 살짝만 볶아 먹는 것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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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자녀 4명을 숨지게 했다는 이유로 20년간 수감됐던 여성이 유죄 판결이 뒤집히면서 명예를 회복했다. 이 여성은 자녀들이 자연사했다고 주장했는데, 실제 숨진 두 딸에게서 돌연사를 일으킬 수 있는 유전자 돌연변이가 발견되면서 판결이 뒤집힌 것이다.15일(현지시간)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 등에 따르면 전날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항소법원은 살인죄 등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캐슬린 폴비그에 대해 아이들이 자연사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원심 판결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캐슬린 폴비그는 1989년부터 10여년 동안 생후 19일∼18개월 된 자신의 두 아들과 두 딸 총 4명 중 3명을 살해하고 1명을 과실치사로 사망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폴비그는 자녀들이 자연사했다고 말했지만, 검찰은 그가 아이들을 질식시켜 죽게 했다고 주장했다. 2003년 재판에서 배심원단은 그에게 유죄 평결을 내렸고, 징역 30년 형을 선고했다. 당시 언론은 폴비그를 '호주 최악의 여성 연쇄 살인범'이라 불렀다.1989년 첫아들 케일럽에 이어 1991년 패트릭, 1993년 사라, 1999년 로라가 각각 사망했다. 처음엔 아이들이 영아돌연사 증후군으로 사망한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법의학 병리학자가 로라의 사망 원인을 '미확인'이라고 판단하면서 경찰 조사가 시작됐다. 폴비그는 자녀들이 자연사했다고 말했지만, 검찰은 그가 아이들을 질식시켜 죽게 했다고 주장했다. 폴비그가 이들을 살해했다는 물리적인 증거는 제출되지 않았지만, 불안정한 심리 상태를 보여주는 그의 일기장이 재판에서 결정적 증거로 채택됐다. 당시 배심원단은 자녀 4명이 모두 자연사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판단했다.하지만 2021년 과학자들은 숨진 두 딸에게서 돌연사를 일으킬 수 있는 유전자 돌연변이를 발견했고, 90명의 과학자와 의료 종사자, 전문가들은 재조사가 필요하다는 청원서를 내면서 사건이 반전을 맞았다. 카롤라 비누에사 호주국립대 교수는 2019년 연구에서 폴비그가 'CALM2 G114R'이라는 희귀한 돌연변이 유전자를 갖고 있으며, 사라와 로라 두 딸 역시 이 유전자를 물려받았음을 밝혀냈다. 비누에사 교수는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았던 전혀 새로운 돌연변이가 심장마비를 유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이에 2021년 존 샤인 호주학술원장과 노벨상 수상자 2명을 비롯한 90여명의 과학자, 과학 동호인들은 NSW주 주지사에게 '폴비그의 자녀들이 모두 자연사했을지 모른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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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김모씨(52)는 얼마 전 7박 9일 동안 유럽 여행을 갔다. 시차도 바뀌고, 음식도 바뀌어서 그런지 변을 제대로 못봤다. 먹는 양은 줄지 않고, 오히려 새로운 음식을 맛 보느라 과식을 하기도 했는데, 일주일 넘게 변 다운 변을 못 봤다. 변의도 없고 크게 괴롭지도 않아 장에 무슨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된다. 변비라고 해도 모두 같은 변비가 아니다. 김씨는 대장 운동이 약해져서 생긴 ‘이완성 변비’일 수 있다. 변비에도 종류가 있고, 치료법도 다르다. 자신의 변비 타입을 파악하고, 그 해결방법을 알아보자.◇변을 내보내지 못하는 '이완성 변비'이완성 변비는 대장 운동이 약해서 변을 항문으로 밀어내지 못하고 장에 담고 있어서 생긴다. 보통은 장 운동성이 떨어지는 고령자에게 나타나지만, 여행 등 갑자기 생활이 바뀌거나, 오랫동안 변비약을 복용하여 장 운동 기능이 떨어진 젊은 사람에게도 나타난다. 이런 사람은 변을 며칠씩 못 보고도 괴롭지 않다.이완성 변비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장운동을 활발하게 해야한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공복에 물 한컵을 마셔 장을 자극해주자. 식이섬유가 함유된 음식을 챙겨먹고, 복부 마사지를 틈틈이 한다. 복근 운동도 좋다. 현미, 보리, 사과, 배, 오렌지, 고구마, 감자, 미역, 다시마 등의 음식이 좋다. 인스턴트 음식과 분식은 추천하지 않는다.◇변이 안 나와서 고생하는 '직장성 변비'직장성 변비는 직장과 항문의 배변을 조절하는 기능에 문제가 생겨서 발생한다. 변을 보기 위한 항문 괄약근이 제대로 열리지 않아서 생긴다. 직장 탈출증 또는 직장류 등이 대표적인 원인이다. 변은 직장 근처까지 내려와 있어 변의는 강한데, 변이 나오지 않아 오랫동안 힘을 줘야한다. 변이 직장에 오랫동안 머물면서 수분이 장으로 재흡수 돼 딱딱해져, 변을 보기가 더 어려워지고 잔변감이 강하다. 이런 사람은 변을 참았던 경험이 많고, 아침을 잘 먹지 않는다. 변을 볼 때 피가 나기도 한다.직장성 변비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약 보다는 행동 치료가 우선이다. 무엇보다 배변을 방해하는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괄약근의 문제인지, 직장의 문제인지, 제때 변을 보지 못한 증상이 습관화되어서 인지 파악해야 한다. 배변 시 힘을 주는 것이 힘들다면, 병원을 찾아라. 간단한 수술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뿌리채소와 건포도, 양배추, 꿀, 조청, 흑설탕 등의 음식이 좋다. 술, 카페인, 지나친 육류 섭취는 자제한다.◇민감한 장이 문제 '경련성 변비'경련성 변비는 대장의 운동성은 정상적이지만, 대장이 민감해서 작은 자극에도 수축이 강해져 변을 내보내지 못한다. 그 결과, 변이 나오긴 하지만 토끼똥처럼 단단하고 동글동글하거나 가늘거나 설사를 한다. 주로 젊은 사람에게 많은데, 가스가 차고, 방귀와 트림이 잦다. 식후에 아랫배가 아프고, 변비와 설사를 반복하기도 한다. 성격이 신경질적이고 꼼꼼한 편이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이 많은 편이다.경련성 변비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과민한 장이 문제이므로, 자극을 최소화해야 한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보다는 장에 부드럽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이 좋다. 채소도 생으로 먹기보다는 익혀 먹는 게 좋다. 또한 화장실에 앉아있는 시간은 최대 10분을 넘기지 않도록 한다. 설사, 변을 못 보더라도 일어나야 한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일주일에 2회 정도 땀을 흘리는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연한 쇠고기나 닭고기, 생선, 두부와 콩류, 버섯, 익힌 채소와 부드러운 흰쌀밥을 먹도록 하자. 탄산음료와 카페인 음료, 기름진 고칼로리 음식, 고춧가루, 카레 등 자극적인 음식은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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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 건강에 해롭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꼭 먹어야 한다면,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하루 적정 음주량인 남자 40g(소주 4잔) 미만, 여자 20g(소주 2잔) 미만을 맞추는 게 좋다. 하지만 일부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의 경우 반드시 금주해야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 술을 반드시 끊어야 하는 질환을 알아본다.◇고혈압술은 혈압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고혈압 환자는 반드시 술을 끊는 게 좋다. 고혈압을 방치하거나 질환이 악화되면 뇌졸중 등 여러 합병증의 위험이 크다. 대한고혈압학회 역시 고혈압 환자에게 금주를 권하고 있다. 다만, 혈압이 아주 잘 조절되는 고혈압 환자가 부득이하게 술을 마셔야 할 때만 남자는 하루 20~30g, 여자는 10~20g 이하로 섭취가 가능하다고 밝힌다. 술만 끊어도 수축기압 3.31mmHg, 이완기압 2.04mmHg 정도를 낮출 수 있다.◇당뇨당뇨 환자도 저혈당 쇼크를 피하려면 꼭 금주해야 한다. 술은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약물치료 중인 당뇨 환자의 저혈당 발생 위험을 크게 높이기 때문이다. 또한 당뇨환자는 하루 총 섭취열량을 1800~2200㎉로 제한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술은 초고열량 식품이라 식사를 통한 적정 열량 섭취를 방해한다. 소주 1병의 열량은 약 403㎉로, 200g 밥 한 공기 열량(272㎉)의 두 배다.◇지방간지방간 진단은 당장 술을 끊어야 한다는 신호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간 손상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지방간이 있는데도 술을 계속 마시면 간 섬유화, 간경변이 진행된다. 실제로 지방간 환자의 최소 30% 이상은 간경변이 진행돼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알려졌다. 지방간은 과음하는 사람들의 약 80~90%에서 나타나는 질병이다. 술을 끊으면 정상 간으로 회복이 가능하므로 최대한 빨리 금주하는 게 좋다.◇췌장염췌장염은 소화기관이면서 내분비기관인 췌장에 염증이 생긴 질환이다. 특히 만성 췌장염은 췌장암의 발병 위험을 높이는데, 만성 췌장염을 일으키는 주요 위험 요인 중 하나가 술이다. 술만 끊어도 췌장의 만성 염증 변화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금주는 급성 췌장염의 재발 위험도 낮춘다.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급성 췌장염 환자가 술을 끊을 경우, 췌장염 재발률은 감소하고 만성 췌장염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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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염은 ‘여성의 감기’라고 불릴 정도로 여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질환이다. 특히 생리 기간 중에 질염 발생 위험이 높다.건강한 질에는 젖산을 생성하여 유익하지 않은 박테리아의 성장을 억제하거나 죽이는 역할을 하는 ‘락토바실러스(Lactobacillus)’라는 유익균과 기타 미생물이 95%와 5%의 비율로 균형을 이룬다. 그러나 생리 중에는 질 내 pH의 상승, 락토바실러스균의 감소, 미생물 다양성의 증가 등 질 내 다양한 환경 변화로 인해 평상시보다 감염에 취약해진다.그러나 많은 여성들이 이 사실을 모른다. 전국 20~49세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생리 기간 중에 평상 시보다 질염에 걸리기 더 쉽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응답자는 전체 응답자 중 53.2%에 불과했다는 설문 결과도 있다.생리 때 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첫째가 위생이다. 외음부의 청결을 유지하고 가능한한 건조하게 해야 한다. 질 주변에 습기가 차면 좋지 않다. 자극성이 있는 비누나 세척제, 여성용 위생 분무기, 향기나는 화장지, 향기나는 삽입형 생리대 등을 피한다. 생리대는 4시간 마다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리대가 푹 젖을 때까지 두어서는 안 된다. 생리대를 오랫동안 착용하면 생리혈, 땀, 세균이 뒤섞여 감염 위험이 증가한다. 생식기 주변에 자극도 심해진다. 팬티라이너도 오랜 시간 사용하지 말고, 2~3시간에 한번은 교체해야 한다. 생리 때는 꼭 죄는 바지, 면이 아닌 옷 등을 피한다. 대변 후에는 깨끗이 닦아내도록 하며, 휴지를 사용할 때는 앞에서 뒤쪽으로 닦는다. 필요에 따라 질염 세정제를 사용해도 좋다. 한편, 질염이 있다면 냉의 양이 많아지고 불쾌한 냄새가 나며, 외음부가 가렵거나 따갑고, 소변 시 통증이 있다. 산부인과 전문의들은 질염을 치료하지 않을 경우에는 쉽게 만성화될 수 있고, 심각한 생식기 질환으로 번질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한다. 방치하지 말고 확실히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질염은 조기 발견 때에는 항생제 복용 등 간단한 약물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방치할 경우 요도를 통한 감염 확산으로 방광염을 일으키고, 자궁에 침범해 골반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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씻을 때 양치보다 세수를 먼저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 같은 습관은 피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치약에는 치아 미백과 치아 이물질 제거를 돕는 여러 성분이 들어있다. 불소, 연마제, 계면활성제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성분은 치아 건강엔 좋지만, 얼굴에 묻으면 피부를 자극하고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피부가 민감하거나 여드름, 주사염과 같은 피부 질환이 있는 사람의 경우 치약 속 불소, 라우릴황산나트륨(계면활성제)으로 인해 증상이 악화될 위험도 있다. 양치 과정에서 미세한 음식 찌꺼기들이 얼굴에 튀는 것 역시 피부 건강에 좋을 리 없다.치약 거품은 입술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불화주석, 소듐라우릴설페이트(계면활성제), 멘톨, 트리클로산, 프로폴리스 등과 같은 치약 성분이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다. 치약을 바꾼 뒤부터 입술염이 생기기 시작했다면 치약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치약 성분으로 인해 피부 문제를 겪지 않으려면 양치부터 한 뒤 세수를 하는 게 좋다. 양치 후 얼굴을 씻으면 입 주변에 묻은 치약 잔여물이 깨끗이 제거될 수 있다. 이미 세수를 했다면 양치 후 입 주변 거품이라도 꼼꼼히 씻어내도록 한다. 씻은 후에는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스킨이나 로션을 발라준다.한편, 샤워할 때는 머리를 먼저 씻는 것이 좋다. 샴푸에는 파라벤, 알코올과 같은 화학성분이 들어있는데, 몸에 이들 성분이 남으면 피부 모공을 막고 피부를 자극할 수 있다. 트리트먼트, 린스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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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모임에 나간 30대 박모씨는 다이어트 정보를 공유하던 중에 약국에서 판매하는 일반의약품 다이어트 약을 추천 받았다. 의사 처방이 필요없어 쉽게 구할 수 있고 건강기능식품보다는 효과가 좋다는 것. 하지만 이미 다이어트 한약을 먹고 있던터라 추가로 복용을 해도 될지 고민에 빠졌다. 괜한 부작용이 생기는건 아닌지 한약 효과마저 떨어지는건 아닐까 걱정돼 주변에 수소문하고 있다.겨울철이지만 여전히 다이어트는 빼놓을 수 없는 관심사다. 벌써부터 내년 여름을 준비하는 다이어터들이 많다. 홈쇼핑, 온라인 쇼핑몰 등에선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이나 치료제 광고를 쉽게 접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약국에서 판매하는 일반의약품은 처방전 없이 약국에 방문해 바로 살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 접근성 측면에서 선호도가 높다.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할 수 있는 다이어트 일반의약품에는 서울제약의 ‘리드미캡슐(성분명 그린티엑스)’과 대한뉴팜의 ‘마메이드정(성분명 알긴산, 카복시메틸셀룰로스)’ 2가지가 있다.하지만 다이어트 치료제의 경우 다른 약과 병행해서 먹거나 식사를 거르면서 먹는 경우가 많아 주의 사항을 살펴보고 섭취하는 것이 좋다. ◇리드미는 대사활동 느린 사람, 마메이드는 식욕 넘치는 사람에게 효과그렇다면 리드미캡슐과 마메이드정은 무슨 차이가 있을까. 누구에게나 효과가 있는걸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리드미 캡슐은 평소에 잠이 많고 운동선수가 아닌 사람, 대사 활동이 느려 살이 찐 사람들이 먹으면 효과가 있다. 대신 마메이드는 식욕이 왕성해 식이 조절이 어려운 비만 환자에게 더 효과적이다. 대한약사회 김예지 학술위원(약사)은 "리드미는 녹차 카페인 성분이라 대사를 촉진하고 에너지 소비를 증가시킨다”며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을 저하하고,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작용 기전이 있어 비만약으로 사용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드미는 카페인이 있어 도핑 테스트 가능성이 있고, 불면증이 나타날 수 있다. 또 임산부는 복용해서는 안 된다. 간 질환자도 사용을 주의 해야 한다. 스페인에선 그린티엑스 성분의 다이어트 약을 복용 후 간독성이 보고된 적이 있다.김예지 학술위원은 "마메이드 정은 알긴산과 카르복시메틸셀룰로스가 물과 함께 복용하면 팽창해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식욕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는 것"이라며 “식욕 조절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 개 의약품에 성분 차이가 있기 때문에 본인의 필요에 따라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한 달 넘게 복용해도 효과 없다면 ‘다른 치료제, 처방약 추천’약을 적절하게 선택해 한 달 정도 복용했는데 효과가 없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김예지 위원은 "한 달 이후에도 효과가 없다면 다른 비만치료제를 복용하거나 의사 처방을 받는 것을 추천한다"면서 "다만 처방약을 받았다면 다른 비만 치료제와 병행하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한약이나 비만치료제는 병용하지 말고 운동이나 생활 습관 변화 등 비약물치료와 병행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한약을 복용하면서 약국의 일반의약품 섭취를 고민하고 있는 박 씨의 경우에도 추가로 약을 복용하는 것 보다는 운동이나 식이요법 등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이 적합하다는 것. 아무리 효과가 있는 약이라도 여러 가지 약을 복합적으로 먹다보면, 특히 처방약인 경우 '과유불급'으로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당연히 높다. ◇부작용 생겼다면 바로 ‘의사 약사 전문가 찾아야’전문의약품보다 부작용이 심각하지 않은 일반의약품이라고는 해도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리드미캡슐 부작용으로는 발진, 발적, 가려움, 드물게 간염이나 황달 등이 보고되고 있다. 마메이드정의 경우 복부 팽만감이나 구역, 설사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김예지 위원은 "일반의약품이라도 부작용이 나타난다면 바로 의사나 약사 전문가에게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복용 전에 이상반응이나 주의점을 면밀히 살펴보고 먹는 자세도 필요하다. 리드미캡슐은 카페인으로 인해 복용 후 도핑테스트 양성 반응 가능성이 있다. 이 때문에 운동선수는 먹지 않아야 한다. 또, 임신 중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았으므로 복용해선 안 된다.소아 사용도 제한돼 12세 미만은 사용이 불가능하다. 카페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불면증 예방을 위해 2개 캡슐을 아침 식전, 점심식사 중에 충분한 물과 복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마메이드정은 하루 3번 2정씩 식전에 충분한 물과 함께 먹는다. 필요하면 2정을 취침 전에 추가로 복용해도 된다. 김 위원은 "다른 약과 병행하지 않으면서 병용하게 될 경우 시간차를 30분에서 1시간 정도 두고 먹는 것이 좋다"면서 "효과를 알기 위해 최소 3~4주간 먹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또한 임부와 수유부, 소화기 장애 환자는 복용 전에 전문가와 상의하도록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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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5일)부터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이 보완, 확대 시행된다. 정부는 대면진료의 보조적 수단으로서 비대면진료를 허용한다는 원칙 하에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을 확대했다. 새롭게 시작되는 비대면진료는 이전과 무엇이 다른지 살펴보자.◇6개월 내 대면진료 경험 있다면 누구나 이전 비대면진료 사업과 가장 다른 부분은 진료 대상이다. 6개월 이내 대면진료 경험이 있는 환자는 질환에 관계없이 비대면진료가 가능하다. 단, 다니던 의료기관의 의사가 안전하다고 판단한 경우에 한해 비대면진료가 가능하다. 이전에는 ▲만성질환자는 1년 이내, 그 외 질환자는 30일 이내 ▲동일 의료기관에서 ▲동일 질환에 대해 대면진료를 받은 경험이 있어야만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비대면진료가 가능했다.◇누구나 휴일·야간 비대면진료 가능 휴일‧야간 시간대에 비대면진료 예외적 허용 기준이 현행 18세 미만 소아에서 전체로 확대된다. 18세 미만 소아도 의사가 비대면진료 후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처방이 가능해지는 것이다.이에 따라 최소한 의사와 상담을 하고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하거나, 다니던 의원의 진료 개시 전까지 진료, 처방, 투약 등 적절한 조치가 가능해진다. 다만, 처방된 의약품은 약국 방문수령 원칙이 유지된다. 재택수령 대상자도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환자로 제한된다. 복지부는 섬·벽지 거주자, 65세 이상 장기요양등급자, 등록장애인, 희귀질환자 및 감염병 확진자에 한해 약배송을 허용하고 있다. ◇응급의료 취약지역 98개 비대면진료 추가 허용 비대면진료의 예외적 허용 대상인 의료취약지의 범위에 응급의료 취약지역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취약도(지역응급의료센터로 30분 이내 도달이 불가능하거나, 권역응급의료센터로 1시간 이내 도달 불가능한 인구의 지역 내 분율) 30% 이상인 시·군·구 98개가 의료취약지에서도 비대면진료가 가능하다. 보건복지부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번 보완방안 시행으로 실질적으로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환자들의 의료접근성을 높이고 비대면진료의 안전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비대면진료가 대면진료의 보조적 수단으로서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환자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의료현장의 의견에 귀기울이며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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