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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자레인지 돌렸다가 '펑!'… 주의해야 할 음식 3

    전자레인지 돌렸다가 '펑!'… 주의해야 할 음식 3

    찬 음식을 따뜻하게 데우거나 냉동식품을 해동할 때 전자레인지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전자레인지에 조리하면 위험한 음식들이 있어 알아두는 게 좋다.◇달걀달걀을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내부 압력이 급격히 높아져 터질 수 있다. 보통 달걀을 끓는 물에 조리할 땐 달걀 바깥쪽부터 안쪽으로 열이 전달되면서 천천히 익는다. 반면 전자레인지는 달걀 내외부에 열을 동시에 전달한다. 달걀이 가열되면서 달걀 속 수분이 열을 흡수해 기화하면 달걀 내부 압력이 커진다. 그러다 달걀 껍데기가 견디지 못할 정도가 되면 펑 소리를 내면서 터질 수 있다. 따라서 달걀은 전자레인지에 익히기보단 냄비에 삶는 게 안전하다.◇냉동 닭고기 냉동 닭과 칠면조 등 가금류를 전자레인지로 해동하면 배탈이 날 수 있다. 영국 에버테이던디대 연구에 의하면, 전자레인지에 해동한 칠면조 고기는 냉장고에 넣어 해동한 칠면조 고기보다 유해 세균이 두 배 이상 많았다. 대장균 등 세균이 많이 증식한 식품일수록 섭취 후 배앓이할 위험이 커진다. 얼린 가금류는 냉장고에 넣어 해동하는 게 가장 좋다.◇컵라면컵라면 용기의 재질에 따라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불이 날 위험이 있다. 컵라면 뚜껑 등 포장지에 쓰이는 은박지는 전자레인지의 전자파를 반사한다. 이 과정에서 스파크가 튀면 컵라면 용기에 불이 붙을 수 있다. 컵라면 용기가 내열성이 약한 재질인 스티로폼일 때는 용기가 녹으면서 해당 성분이 국물에 스며들 위험도 있다. 컵라면을 전자레인지에 넣기 전엔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 표기가 적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라이프이해나 기자2023/12/16 16:00
  • 입에 넣었던 숟가락으로 찌개 떠먹으면 ‘위암’ 걸린다?

    입에 넣었던 숟가락으로 찌개 떠먹으면 ‘위암’ 걸린다?

    헬리코박터균은 위점막과 점액에 기생하는 나선 모양의 세균이다.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채 치료를 받지 않으면 다양한 위 질환은 물론, 위암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한국인은 유독 헬리코박터균 감염률이 높아 더욱 주의해야 한다.헬리코박터균은 사람과 사람 간에 잘 전파된다. 이미 세균에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할 경우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 이는 한국인의 헬리코박터균 감염률이 높은 이유기도 하다. 우리나라는 식문화 특성상 여러 사람이 한 가지 음식을 함께 떠먹을 때가 많기 때문이다. 어린이에게 밥을 먹일 때 어른이 음식을 잘게 씹어서 입에 넣어주기도 하는데, 이 역시 헬리코박터균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헬리코박터균에 감염돼도 곧바로 증상이 나타나진 않는다. 실제 많은 사람들이 건강검진이나 다른 이유로 위 내시경 검사를 받기 전까지 감염 사실을 발견하지 못한다. 이는 제균 치료가 늦어지는 원인이기도 하다. 제때 제균 치료를 받지 않으면 만성 소화불량과 위염, 위궤양, 위암 등을 겪을 수 있다.헬리코박터균 감염 여부는 위내시경 검사나 호흡검사 등을 통해 알 수 있다. 검사를 통해 감염이 확인되면 항생제를 복용하는 등 제균 치료를 받아야 한다. 2주 간 약을 먹고 균이 없어졌는지 다시 확인한다. 치료 후 남아있던 균이 재활성되거나 균에 재감염되는 경우도 있다.예방을 위해서는 위생관리가 중요하다. 여럿이 한 음식을 먹을 때는 반드시 국자와 앞 접시를 사용해 덜어 먹고, 식사 전 깨끗이 손을 씻도록 한다. 끓여 먹는 음식은 괜찮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는데, 높은 온도에서 가열해도 여러 사람이 숟가락으로 계속 떠먹으면 헬리코박터균이 전파될 위험이 있다.
    위장질환전종보 기자2023/12/16 14:00
  • 맛있다고 밥 ‘이렇게’ 먹는 습관… 얼굴 주름 늘린다

    맛있다고 밥 ‘이렇게’ 먹는 습관… 얼굴 주름 늘린다

    건조한 겨울 피부 관리에 특별히 신경 쓰는 사람이 많다. 수분 크림을 바르고, 마스크팩을 하는 등 수분을 끊임없이 공급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바로 ‘식습관’이다.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피부 상태가 결정될 수 있다.◇나트륨, 진피 속 수분 균형 깨뜨려짜거나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피부 노화가 촉진된다. 나트륨은 피부 진피층 속 콜라겐과 탄력 섬유 사이사이를 채우는 바탕질이라는 곳의 유수분 균형을 무너뜨리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피부의 건조함이 심해진다. 피부 속 수분이 줄면 탄력이 떨어지고, 잔주름이 생긴다. 피부층은 얇아지고, 결국 노화가 가속화된다.단 음식은 혈당을 올려 피부를 노화시킨다. 당분 섭취로 혈당이 오르면 활성산소와 최종당화산물이 몸속에 축적된다. 최종당화산물은 체내에서 탄수화물 등이 처리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부산물을 말한다. 노화를 유발한다고 알려진 활성산소와 비슷한 작용을 한다. 또, 최종당화산물은 피부 탄력의 핵심인 콜라겐을 변성시키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오메가3 식품, 활성산소 공격 막아피부 노화 예방의 첫걸음은 짠 음식과 단 음식을 멀리하는 것이다. 식단 개선과 더불어 피부 건강에 좋은 음식을 챙겨 먹으면 좋다. 오메가3 성분이 풍부한 식품이 좋다. 미국영양학회지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생선과 채소를 즐겨 먹는 노인은 육류를 좋아하는 노인에 비해 주름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견과류 속 오메가3 지방산은 활성 산소가 콜라겐을 공격하는 것을 막아준다. 이 외에도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하면 피부 노화를 늦출 수 있다.
    푸드이채리 기자2023/12/16 13:00
  • 춥다고 국물 요리 많이 먹다간, 혈압 높아진다

    춥다고 국물 요리 많이 먹다간, 혈압 높아진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뜨거운 국물이나 탕 요리를 찾는 사람이 많다. 국물 요리를 가끔씩 즐기는 것은 좋지만, 지나치게 자주 먹을 경우 혈관은 물론 식도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과도한 국물 섭취, 혈압 높여과도한 국물 섭취는 혈압을 높일 수 있다. 대부분 국물 요리는 나트륨 함량이 높기 때문에, 많이 먹을 경우 혈액 내 나트륨 농도가 올라가 삼투압 현상이 발생한다. 이로 인해 세포 수분이 혈액으로 빠져나오고 혈액량이 증가하면 혈압이 상승한다. 특히 추운 날에는 혈관이 수축해 혈압 또한 높아지기 쉽다. 이 상태에서 나트륨까지 과다 섭취할 경우 혈관질환이 생길 위험이 더욱 증가한다.뜨거운 국물 요리는 식도 건강에도 좋지 않다. 식도는 위장과 달리 보호막이 없어, 외부 자극에 의해 쉽게 손상되기 때문이다. 간혹 뜨거운 국물을 삼키면서 식도가 화상을 입고, 염증이 생기기도 한다. 음식을 뜨겁게 먹는 습관이 이어지면 계속되는 식도 자극으로 염증이 생겼다 낫기를 반복하게 되는데, 이는 세포가 돌연변이를 일으키면서 암세포로 바뀔 위험을 키운다.◇마라탕 속 향신료, 위벽 자극해특유의 얼얼한 매운맛을 내는 마라탕 역시 국물을 먹지 않는 게 좋다. 마라탕 국물에는 조미료와 향신료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마라탕의 ‘마라’는 저리고 맵다는 뜻이면서, 각종 향신료로 만든 항유에 고춧가루와 두반장을 섞은 양념을 일컫는다. 두반장은 대두·잠두·고추를 주원료로 만든 사천식 양념장이다. 고추장보다 덜 텁텁하지만 더 칼칼한 게 특징이다. 이렇듯 자극적인 양념이 사용되는 만큼 마라탕을 자주 먹으면 위에 부담이 갈 수 있다. 위산 과다 분비로 위벽이 자극되거나, 위염·위궤양 같은 소화기 질환이 발생·악화하는 식이다.◇건더기 위주로 먹어야건강을 위해서 기본적으로 국물은 먹지 않는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건더기 위주로 먹는 게 좋다. 김치는 나트륨 섭취에 상당 부분을 기여하므로 ‘적당히’ 먹어야 한다. 젓갈도 마찬가지다. 나트륨이 많기 때문에 맛보기 정도로만 먹자. 가공식품에 든 나트륨도 주의해야 한다. 나트륨은 영양표시 대상이므로 제품 뒷면을 확인해 나트륨이 적게 든 것을 선택해야 한다.나트륨 배설을 돕는 칼륨은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한국인영양소섭취 기준에 따르면 하루 칼륨 권장 섭취량은 3.5g이지만, 성인남녀 약 60% 이상이 권장 섭취량보다 적게 먹는 상황이다. 과일, 채소, 곡류 등을 통해 칼륨을 충분히 섭취하면 체내 나트륨 농도가 낮아지고 혈압이 개선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푸드김서희 기자2023/12/16 12:30
  • 위에 '이 균' 살면, 치매 위험 커진다

    위에 '이 균' 살면, 치매 위험 커진다

    위암의 주된 원인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헬리코박터균)'이 치매 발병 위험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위에서 번식하며 만성적인 위염을 유발하는 헬리코박터균은 뇌에 도달해 염증을 유발하고 신경을 손상시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여러 연구를 통해 이런 손상은 뇌세포가 비타민 B12와 철분을 효과적으로 흡수하지 못하게 막아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대규모 연구가 진행된 적은 없어 이론적으로만 증명된 상태였다.독일 샤리테대 약물역학과 안토니오스 두로스(Antonios Douros) 교수와 캐나다 맥길대 폴 브래사드(Paul Brassard) 교수 공동 연구팀은 실제로 헬리코박터균 감염증이 알츠하이머병과 상관관계가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헬리코박터균 감염증 증상이 있고, 치매는 앓고 있지 않은 50세 이상 성인 426만 2092명을 약 30년(1988~2017년)간 추적·분석했다. 추적 기간 4만 455명이 알츠하이머병에 걸렸다.분석 결과, 증상이 있는 헬리코박터균 감염 환자는 감염되지 않은 환자보다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이 11% 더 높았다. 감염 후 10년이 지나면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은 24%로 더 증가했다.두로스 교수는 "이번 연구로 헬리코박터균이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헬리코박터균 감염증은 치료할 수 있으므로, 알츠하이머병 예방을 위해 헬리코박터균을 제때 제거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알츠하이머병 협회(AA) 학술지 'Alzheimer’s & Dementia'에 최근 게재됐다.
    뇌질환이슬비 기자2023/12/16 12:00
  • 연말파티 ‘와인’, 잘못 먹었다간 치아 누레진다?

    연말파티 ‘와인’, 잘못 먹었다간 치아 누레진다?

    12월은 연말 모임이 늘어나면서 다른 때보다 유독 와인 수요가 치솟는 시기다. 이마트24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와인 매출은 전월보다 111% 뛰어 두 배 수준으로 증가한 바 있다. 연말 모임, 홈 파티 등에서 기분을 낼 겸 와인을 마시는 것은 좋지만, 와인을 먹을 땐 치아 착색을 조심해야 한다. 왜일까?<br><br>일반적으로 와인은 pH 3.0~3.8로 산도가 높다. 레드와인은 크로모겐이라는 강력한 색소 물질이 치아표면을 침투해 치아변색을 유발한다. 또한 붉은 색소인 안토시아닌과 떫은맛을 내는 타닌도 치아를 얼룩지게 한다. 레드와인보다는 약하지만 화이트와인 역시 치아변색을 유발할 수 있다. 화이트와인에 든 산이 차이에 구멍을 만들어 와인을 마신 뒤 커피나 홍차를 마실 때 음식물의 화학물질이 치아 속으로 잘 침투되기 때문이다. <br><br>따라서 와인을 마실 때는 와인이 치아 표면에 오래 닿지 않도록 하고, 중간 중간 물로 입안을 헹궈주는 게 좋다. 물로 입을 헹구면 와인의 산도를 낮추고, 침의 흐름을 자극해 입안의 이상적인 산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음식을 씹는 것도 침을 자극하기 때문에 치즈나 과일, 채소 등의 안주를 곁들여 먹는 게 좋다. 크래커나 젤리 등 달고 치아에 달라붙는 종류의 안주는 피한다. 와인을 마신 후에 양치질은 최소 30분 후에 하는 게 좋다. 산성 음식을 먹은 후에 바로 이를 닦으면 산과 치약 속 연마제 성분이 반응해 치아가 부식될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또한 치실을 이용해 치아 사이에 낀 이물질도 제거하는 것을 권장한다.<br><br>한편, 와인은 폴리페놀 및 각종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 건강에 좋다고 해도, 엄연한 술이다. 특히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기분에 들떠 과도한 음주를 하기 쉬우므로 의식적으로 본인의 음주 상태를 체크하며 적정량의 와인을 마시는 게 좋다. 와인은 과도하게 마시면 다음 날 숙취도 심해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표준잔(각 주종에 맞는 술잔, 1표준잔에 함유된 알코올의 양은 10g)을 기준으로 성인 남자는 하루 4잔 이하(알코올 40g), 여자는 2잔 이하(알코올 20g) 섭취하는 것을 저위험 음주로 규정하고 있다. 도수가 13~15%인 와인 역시 와인 잔(150mL)으로 한두 잔만 마셔야 한다.</div>
    라이프신소영 기자 2023/12/16 11:00
  • 오락가락 겨울 날씨에…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안정세', 독감은?

    오락가락 겨울 날씨에…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안정세', 독감은?

    국내 인플루엔자(독감) 환자 수가 최근 5년간 최고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겨울철 기온차가 급격해지면서 독감 환자도 이례적으로 급증하고 있다. 65세 이상 고위험군 등은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보건당국은 강조했다. 다행히 한동한 기승을 부렸던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 환자는 최근 2주간 감소하면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보건당국 발표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환자 수는 최근 4주간 1.6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2월 둘째주 환자 수는 1000명당 61.3명으로, 이는 최근 5년간 발생한 최고 환자 수에 해당한다. 지난 2019년 이후 5년 동안 최고 수준에 도달한 것이다. 특히 7~18세 학생 연령층에서 다른 연령층 대비 높은 발생을 보였다.65세 이상 입원 환자 수도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병원급 입원환자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12월 둘째주 입원 환자수는 1047명으로 65세 이상이 전체 40.3%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반면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 감염증 입원환자는 최근 2주간 감소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둘째주 기준 입원환자는 222명으로 전주 대비 13.9% 감소했다. 다만 여전히 1~12세 유아 및 학령기 아동이 전체 입원환자의 75.2%에 해당한다.보건당국은 독감 유행상황과 일부 항바이러스제 품귀 현상에 따른 의료현장 및 국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달 국가비축 항바이러스제 시장 공급에 이어 추가 공급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타미플루 등 항바이러스제 31.6만명분을 시장에 공급했다.또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환자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근 항생제 내성과 임상 상황을 반영한 '소아 마크로라이드 불용성 중증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치료 지침' 개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보건복지부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에 우선 사용하는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 내성 환자에 사용 가능한 항생제의 사용범위 확대를 관련 학회와 함께 검토 중이다.인플루엔자 감염 시 폐렴 등 합병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는 것을 권고했다.
    감염질환장봄이 기자2023/12/16 10:00
  • 도박중독, 중3~고1서 가장 많아… ‘이 징후’ 알아둬야 발견

    도박중독, 중3~고1서 가장 많아… ‘이 징후’ 알아둬야 발견

    도박중독으로 치료받은 청소년 중 중3~고1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이 도박중독으로 치료받는 사례가 증가하는 가운데, 중독 학생을 적시에 치료기관에 인계할 수 있는 시스템의 필요성이 제기된다.최근 서울경찰청은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과 함께 청소년 도박 범죄 해결을 위한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선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예방치유원에 연계한 도박 중독 청소년 76명을 분석한 결과가 발표됐다.분석 결과, 16~17세가 전체의 68.4%(52명)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보면 13세 1명, 14세 3명, 15세 5명, 16세 29명, 17세 23명, 18세 7명, 19세 8명이었다. 모두 ‘온라인 도박’을 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도박의 형태는 바카라·달팽이 게임이 50명(65.8%)으로 가장 많았고 불법 스포츠 토토 16명(21.1%)가 뒤를 이었다. ‘바카라·달팽이 게임’은 사다리 게임처럼 단시간에 승부가 나는 식으로 이뤄진다.도박을 처음 접하는 경로는 ▲친구 등 지인 소개 42명(55.3%) ▲용돈 벌이 19명(25%) ▲호기심 10명(13.2%) ▲도박 광고 5명(6.6%)다. 경찰은 이번 분석 결과를 토대로 성별·학년과 상관없이 진행하던 학교전담경찰관(SPO)의 예방 활동을 대상을 구체화하는 등 맞춤형 도박 대응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경찰은 분석 내용을 고려해 집중 단속과 예방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며 재발 방지를 위해 전문기관과 협력해 중독학생에 대한 치료와 상담이 적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특히 청소년 온라인 불법도박은 폭행·갈취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다. 교육기관의 선별 시스템도 중요하지만 가정 내에서 조기에 발견하려는 노력도 필요하다. 경제적인 능력이 부족한 청소년은 도박에 빠지면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거나 돈을 훔치는 경향을 보인다. 실제 삼성서울병원과 한림대성심병원 공동 연구팀이 도박 경험이 있는 청소년 5619명을 분석한 결과 돈을 훔치는 행위가 청소년 도박의 주요 증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결석이나 자퇴 등 도박에 손대기 전 참여하던 활동에 불참하거나 포기하는 증상 또한 빈번하게 나타났다. 이외에 ▲사주지 않았던 고가의 물품을 가지고 있다 ▲휴대전화가 정지되거나 번호가 바뀐다 ▲비싼 물건을 반복적으로 잃어버린다 ▲용돈을 받는데 아르바이트를 한다 등이 청소년 도박중독의 징후다.한편, 도박중독은 치료가 안 된다는 인식이 있다. 손 자르면 발로 하고, 발 자르면 혀로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그러나 분명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다. 문제는 재발률인데 환자가 강한 의지를 가지고 치료를 받는다고 가정해도 3개월 안에 50%는 재발하고, 나머지 절반 중 50%도 6개월 안에 재발한다고 알려져 있다. 다만 1~2년 도박을 안 하면 재발률은 크게 떨어진다. 채무를 대신 변제해주지 않는 등 주변인의 역할이 중요하다.
    정신질환오상훈 기자 2023/12/16 10:00
  • 건조한 기관지… 황갈색 ‘이 음료’ 하나로 촉촉해진다

    건조한 기관지… 황갈색 ‘이 음료’ 하나로 촉촉해진다

    요즘 같은 날씨에는 기관지가 쉽게 건조해진다. 기관지가 건조하면 상처가 나서 염증이 쉽게 발생한다. 반복적인 염증은 기관지 질환과 목소리 변형까지도 유발할 수 있다. 식습관 개선을 통해 꾸준히 기관지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 기관지 염증 예방에 좋은 식재료를 알아본다.◇도라지, 끈적한 점액 성분이 보호막 역할해도라지의 사포닌 성분은 뮤신의 양을 증가시킨다. 뮤신은 기관지를 촉촉하게 하는 점액인데, 기관지 내벽을 보호하고 염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도라지 껍질에는 영양성분이 풍부하다. 껍질째 먹는 게 좋다. 깨끗이 씻어 생으로 먹어도 되고, 물 600ml에 말린 도라지를 100g 정도 넣고 끓여 차로 마셔도 된다.◇배즙, 기관지 윤활하게 하는 진액 생성 도와기관지에 염증이 생기면, 기관지 점막에서 분비물이 증가한다. 이때 가라개 많이 생길 수 있다. 배에 풍부한 루테올린과 안토크라신 성분은 항염증 효과가 있다. 가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한의학적으론 도라지는 폐의 열을 내리고, 기관지를 윤활하게 하는 진액 생성을 돕는다. 배의 과육 역시 피로 회복을 돕는 유기산, 비타민,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껍질에는 플라보노이드와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어 면역력을 높이고 염증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침 분비 촉진하고, 항균작용모과에 함유된 사과산, 주석산, 구연산 등의 유기산은 침과 담즙, 췌장액 등의 소화효소 분비를 촉진한다. 식욕을 올리고, 항균작용을 한다.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면역력을 높인다. 본초강목에 모과는 ‘담을 삭히고 가래를 멎게 해준다’고 적혀있다.
    푸드이채리 기자2023/12/16 09:00
  • 부추전 구워 먹으면… 부추 속 ‘이 영양소’ 섭취 어렵다고?

    부추전 구워 먹으면… 부추 속 ‘이 영양소’ 섭취 어렵다고?

    식이섬유가 많은 채소를 생으로 섭취하면 배변 활동에 도움이 된다. 다만, 비타민 등의 영양소를 흡수하기 힘들고, 사람에 따라서는 복부 팽만이나 변비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안 익힐 때 영양소 최대지만, 소화 위해 살짝 데쳐야생채소는 ‘난소화성 고분자물질’인 식이섬유 덩어리다. 체내에서 소화되거나 흡수되지 않는다. 특히 불용성 식이섬유가 많은 채소일수록 더 그렇다. 사실 채소는 조리하지 않은 상태에서 비타민과 미네랄 함량이 가장 많다. 이러한 영양소들은 섬유질이라 불리는 단단한 구조로 둘러싸여 있는데, 섬유질은 제아무리 잘게 씹어도 대장에서 흡수되지 않는다.이렇듯 흡수되지 않은 식이섬유는 대장을 지나가며 몸에 있던 각종 노폐물을 흡착해 몸 밖으로 내보낸다. 유산균과 같은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돼 배변 활동을 촉진하기도 한다. 물론 단점도 있다. 체내 흡수가 안 되다 보니 과도하게 먹으면 오히려 복부 팽만이나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 미국 애리조나대 연구팀에 따르면 성인 기준으로 하루에 50g이 넘는 식이섬유를 먹을 경우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채소를 너무 푹 익히진 말고, 살짝 데쳐 먹는 게 좋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양배추, 무, 부추 등 일부 채소는 생것으로 먹는 게 최선다만, 영양 측면에서 생것으로 먹는 게 더 좋은 채소도 있다. 양배추와 브로콜리에 풍부한 비타민C, 글루코시놀레이트는 열에 약하므로 될 수 있으면 익히지 않고 먹는다. 얇게 썰어 샐러드에 곁들이면 된다. 무는 육수를 우릴 때 자주 사용되지만, 끓는 물에 무를 넣으면 일부 영양소가 사라질 수 있다. 무의 주요 성분인 ‘다이스타아제’는 소화를 돕는 효소로, 50도만 돼도 효능이 떨어진다. 무는 깨끗이 닦은 후 껍질째 바로 먹거나, 익혀 먹고 싶다면 살짝만 가열하는 게 좋다.부추전을 구울 때 사용하는 부추 역시 70도 이상에서 가열하면 그 속의 ‘황화알릴’이 파괴된다. 면역력을 키우고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물질이다. 부추를 생것으로 먹을 때의 쓴맛이 싫다면, 살짝만 볶아 먹는 것이 권장된다.
    푸드이해림 기자 2023/12/16 08:00
  • 자녀 4명 살해 혐의, 20년 옥살이 女 '무죄 판결'… 유전자가 원인이었다

    자녀 4명 살해 혐의, 20년 옥살이 女 '무죄 판결'… 유전자가 원인이었다

    호주에서 자녀 4명을 숨지게 했다는 이유로 20년간 수감됐던 여성이 유죄 판결이 뒤집히면서 명예를 회복했다. 이 여성은 자녀들이 자연사했다고 주장했는데, 실제 숨진 두 딸에게서 돌연사를 일으킬 수 있는 유전자 돌연변이가 발견되면서 판결이 뒤집힌 것이다.​15일(현지시간)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 등에 따르면 전날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항소법원은 살인죄 등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캐슬린 폴비그에 대해 아이들이 자연사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원심 판결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캐슬린 폴비그​는 1989년부터 10여년 동안 생후 19일∼18개월 된 자신의 두 아들과 두 딸 총 4명 중 3명을 살해하고 1명을 과실치사로 사망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폴비그는 자녀들이 자연사했다고 말했지만, 검찰은 그가 아이들을 질식시켜 죽게 했다고 주장했다. 2003년 재판에서 배심원단은 그에게 유죄 평결을 내렸고, 징역 30년 형을 선고했다. 당시 언론은 폴비그를 '호주 최악의 여성 연쇄 살인범'이라 불렀다.1989년 첫아들 케일럽에 이어 1991년 패트릭, 1993년 사라, 1999년 로라가 각각 사망했다. 처음엔 아이들이 영아돌연사 증후군으로 사망한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법의학 병리학자가 로라의 사망 원인을 '미확인'이라고 판단하면서 경찰 조사가 시작됐다. 폴비그는 자녀들이 자연사했다고 말했지만, 검찰은 그가 아이들을 질식시켜 죽게 했다고 주장했다. 폴비그가 이들을 살해했다는 물리적인 증거는 제출되지 않았지만, 불안정한 심리 상태를 보여주는 그의 일기장이 재판에서 결정적 증거로 채택됐다. 당시 배심원단은 자녀 4명이 모두 자연사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판단했다.​하지만 2021년 과학자들은 숨진 두 딸에게서 돌연사를 일으킬 수 있는 유전자 돌연변이를 발견했고, 90명의 과학자와 의료 종사자, 전문가들은 재조사가 필요하다는 청원서를 내면서 사건이 반전을 맞았다. 카롤라 비누에사 호주국립대 교수는 2019년 연구에서 폴비그가 'CALM2 G114R'이라는 희귀한 돌연변이 유전자를 갖고 있으며, 사라와 로라 두 딸 역시 이 유전자를 물려받았음을 밝혀냈다. 비누에사 교수는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았던 전혀 새로운 돌연변이가 심장마비를 유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이에 2021년 존 샤인 호주학술원장과 노벨상 수상자 2명을 비롯한 90여명의 과학자, 과학 동호인들은 NSW주 주지사에게 '폴비그의 자녀들이 모두 자연사했을지 모른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했다.​
    기타이해나 기자2023/12/16 07:00
  • "일주일째 변 다운 변을 못 봤어요"… 장 속에 무슨 일이?

    "일주일째 변 다운 변을 못 봤어요"… 장 속에 무슨 일이?

    직장인 김모씨(52)는 얼마 전 7박 9일 동안 유럽 여행을 갔다. 시차도 바뀌고, 음식도 바뀌어서 그런지 변을 제대로 못봤다. 먹는 양은 줄지 않고, 오히려 새로운 음식을 맛 보느라 과식을 하기도 했는데, 일주일 넘게 변 다운 변을 못 봤다. 변의도 없고 크게 괴롭지도 않아 장에 무슨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된다. 변비라고 해도 모두 같은 변비가 아니다. 김씨는 대장 운동이 약해져서 생긴 ‘이완성 변비’일 수 있다. 변비에도 종류가 있고, 치료법도 다르다. 자신의 변비 타입을 파악하고, 그 해결방법을 알아보자.◇변을 내보내지 못하는 '이완성 변비'이완성 변비는 대장 운동이 약해서 변을 항문으로 밀어내지 못하고 장에 담고 있어서 생긴다. 보통은 장 운동성이 떨어지는 고령자에게 나타나지만, 여행 등 갑자기 생활이 바뀌거나, 오랫동안 변비약을 복용하여 장 운동 기능이 떨어진 젊은 사람에게도 나타난다. 이런 사람은 변을 며칠씩 못 보고도 괴롭지 않다.이완성 변비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장운동을 활발하게 해야한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공복에 물 한컵을 마셔 장을 자극해주자. 식이섬유가 함유된 음식을 챙겨먹고, 복부 마사지를 틈틈이 한다. 복근 운동도 좋다. 현미, 보리, 사과, 배, 오렌지, 고구마, 감자, 미역, 다시마 등의 음식이 좋다. 인스턴트 음식과 분식은 추천하지 않는다.◇변이 안 나와서 고생하는 '직장성 변비'직장성 변비는 직장과 항문의 배변을 조절하는 기능에 문제가 생겨서 발생한다. 변을 보기 위한 항문 괄약근이 제대로 열리지 않아서 생긴다. 직장 탈출증 또는 직장류 등이 대표적인 원인이다. 변은 직장 근처까지 내려와 있어 변의는 강한데, 변이 나오지 않아 오랫동안 힘을 줘야한다. 변이 직장에 오랫동안 머물면서 수분이 장으로 재흡수 돼 딱딱해져, 변을 보기가 더 어려워지고 잔변감이 강하다. 이런 사람은 변을 참았던 경험이 많고, 아침을 잘 먹지 않는다. 변을 볼 때 피가 나기도 한다.직장성 변비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약 보다는 행동 치료가 우선이다. 무엇보다 배변을 방해하는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괄약근의 문제인지, 직장의 문제인지, 제때 변을 보지 못한 증상이 습관화되어서 인지 파악해야 한다. 배변 시 힘을 주는 것이 힘들다면, 병원을 찾아라. 간단한 수술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뿌리채소와 건포도, 양배추, 꿀, 조청, 흑설탕 등의 음식이 좋다. 술, 카페인, 지나친 육류 섭취는 자제한다.◇민감한 장이 문제 '경련성 변비'경련성 변비는 대장의 운동성은 정상적이지만, 대장이 민감해서 작은 자극에도 수축이 강해져 변을 내보내지 못한다. 그 결과, 변이 나오긴 하지만 토끼똥처럼 단단하고 동글동글하거나 가늘거나 설사를 한다. 주로 젊은 사람에게 많은데, 가스가 차고, 방귀와 트림이 잦다. 식후에 아랫배가 아프고, 변비와 설사를 반복하기도 한다. 성격이 신경질적이고 꼼꼼한 편이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이 많은 편이다.경련성 변비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과민한 장이 문제이므로, 자극을 최소화해야 한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보다는 장에 부드럽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이 좋다. 채소도 생으로 먹기보다는 익혀 먹는 게 좋다. 또한 화장실에 앉아있는 시간은 최대 10분을 넘기지 않도록 한다. 설사, 변을 못 보더라도 일어나야 한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일주일에 2회 정도 땀을 흘리는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연한 쇠고기나 닭고기, 생선, 두부와 콩류, 버섯, 익힌 채소와 부드러운 흰쌀밥을 먹도록 하자. 탄산음료와 카페인 음료, 기름진 고칼로리 음식, 고춧가루, 카레 등 자극적인 음식은 피한다.
    대장질환이금숙 기자 2023/12/16 06:00
  • 술 안 좋은 건 다 알지만… ‘이런 사람’은 특히 주의해야

    술 안 좋은 건 다 알지만… ‘이런 사람’은 특히 주의해야

    술이 건강에 해롭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꼭 먹어야 한다면,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하루 적정 음주량인 남자 40g(소주 4잔) 미만, 여자 20g(소주 2잔) 미만을 맞추는 게 좋다. 하지만 일부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의 경우 반드시 금주해야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 술을 반드시 끊어야 하는 질환을 알아본다.◇고혈압술은 혈압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고혈압 환자는 반드시 술을 끊는 게 좋다. 고혈압을 방치하거나 질환이 악화되면 뇌졸중 등 여러 합병증의 위험이 크다. 대한고혈압학회 역시 고혈압 환자에게 금주를 권하고 있다. 다만, 혈압이 아주 잘 조절되는 고혈압 환자가 부득이하게 술을 마셔야 할 때만 남자는 하루 20~30g, 여자는 10~20g 이하로 섭취가 가능하다고 밝힌다. 술만 끊어도 수축기압 3.31mmHg, 이완기압 2.04mmHg 정도를 낮출 수 있다.◇당뇨당뇨 환자도 저혈당 쇼크를 피하려면 꼭 금주해야 한다. 술은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약물치료 중인 당뇨 환자의 저혈당 발생 위험을 크게 높이기 때문이다. 또한 당뇨환자는 하루 총 섭취열량을 1800~2200㎉로 제한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술은 초고열량 식품이라 식사를 통한 적정 열량 섭취를 방해한다. 소주 1병의 열량은 약 403㎉로, 200g 밥 한 공기 열량(272㎉)의 두 배다.◇지방간지방간 진단은 당장 술을 끊어야 한다는 신호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간 손상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지방간이 있는데도 술을 계속 마시면 간 섬유화, 간경변이 진행된다. 실제로 지방간 환자의 최소 30% 이상은 간경변이 진행돼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알려졌다. 지방간은 과음하는 사람들의 약 80~90%에서 나타나는 질병이다. 술을 끊으면 정상 간으로 회복이 가능하므로 최대한 빨리 금주하는 게 좋다.◇췌장염췌장염은 소화기관이면서 내분비기관인 췌장에 염증이 생긴 질환이다. 특히 만성 췌장염은 췌장암의 발병 위험을 높이는데, 만성 췌장염을 일으키는 주요 위험 요인 중 하나가 술이다. 술만 끊어도 췌장의 만성 염증 변화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금주는 급성 췌장염의 재발 위험도 낮춘다.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급성 췌장염 환자가 술을 끊을 경우, 췌장염 재발률은 감소하고 만성 췌장염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줄어든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2023/12/16 05:00
  • 생리 때면 꼭 질염이… 말 못할 고민 있다면?

    생리 때면 꼭 질염이… 말 못할 고민 있다면?

    질염은 ‘여성의 감기’라고 불릴 정도로 여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질환이다. 특히 생리 기간 중에 질염 발생 위험이 높다.건강한 질에는 젖산을 생성하여 유익하지 않은 박테리아의 성장을 억제하거나 죽이는 역할을 하는 ‘락토바실러스(Lactobacillus)’라는 유익균과 기타 미생물이 95%와 5%의 비율로 균형을 이룬다. 그러나 생리 중에는 질 내 pH의 상승, 락토바실러스균의 감소, 미생물 다양성의 증가 등 질 내 다양한 환경 변화로 인해 평상시보다 감염에 취약해진다.그러나 많은 여성들이 이 사실을 모른다. 전국 20~49세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생리 기간 중에 평상 시보다 질염에 걸리기 더 쉽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응답자는 전체 응답자 중 53.2%에 불과했다는 설문 결과도 있다.생리 때 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첫째가 위생이다. 외음부의 청결을 유지하고 가능한한 건조하게 해야 한다. 질 주변에 습기가 차면 좋지 않다. 자극성이 있는 비누나 세척제, 여성용 위생 분무기, 향기나는 화장지, 향기나는 삽입형 생리대 등을 피한다. 생리대는 4시간 마다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리대가 푹 젖을 때까지 두어서는 안 된다. 생리대를 오랫동안 착용하면 생리혈, 땀, 세균이 뒤섞여 감염 위험이 증가한다. 생식기 주변에 자극도 심해진다. 팬티라이너도 오랜 시간 사용하지 말고, 2~3시간에 한번은 교체해야 한다. 생리 때는 꼭 죄는 바지, 면이 아닌  옷 등을 피한다. 대변 후에는 깨끗이 닦아내도록 하며, 휴지를 사용할 때는 앞에서 뒤쪽으로 닦는다. 필요에 따라 질염 세정제를 사용해도 좋다. 한편, 질염이 있다면 냉의 양이 많아지고 불쾌한 냄새가 나며, 외음부가 가렵거나 따갑고, 소변 시 통증이 있다. 산부인과 전문의들은 질염을 치료하지 않을 경우에는 쉽게 만성화될 수 있고, 심각한 생식기 질환으로 번질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한다. 방치하지 말고 확실히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질염은 조기 발견 때에는 항생제 복용 등 간단한 약물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방치할 경우 요도를 통한 감염 확산으로 방광염을 일으키고, 자궁에 침범해 골반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여성일반이금숙 기자2023/12/15 23:00
  • 최고의 블록버스터 약 '휴미라' 복제약 나온다… 국내 승인 제약사는?

    최고의 블록버스터 약 '휴미라' 복제약 나온다… 국내 승인 제약사는?

    LG화학이 전세계 매출 1위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 '젤렌카'(아달리무맙)의 국내 승인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에 이어 세 번째 허가이며 시장 후발주자로서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15일 LG화학에 따르면 회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인 젤렌타주를 허가 받았다. 지난해 12월 식약처에 허가 신청해 약 1년 만에 승인을 받은 것이다. 젤렌카주는 휴미라의 고농도 제형을 대조약으로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제품으로 환자에게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구연산염을 제거하는 등 환자 편의성을 높였다는 특징이 있다.LG화학 측은 "지난 2018년에 출시한 에타너셉트 바이오시밀러 '유셉트'와 함께 자가면역질환 치료를 위한 더 다양한 선택지를 환자에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치료제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유셉트는 현재 일본에서는 판매되고 있다.이번 허가로 LG화학은 국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본격 진입한다. 현재 셀트리온이 셀트리온제약을 통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인 '유플라이마'를 판매하고 있고,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한양행에서 '아달로체'를 판매 중이다.휴미라는 전세계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블록버스터급 바이오의약품이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212억만 달러(약 27조원)를 기록했다.휴미라에 관심이 높은 이유는 최고 매출 때문이기도 하지만, 올해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특허가 만료됐기 때문이다. 휴미라의 국내 특허 만료시점은 지난 2021년으로 이미 2년이 지났지만 최대 규모의 시장인 미국 특허는 올해가 만료시점이다. 이 때문에 국내 바이오기업들도 시장 점유율 선점에 치열하게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한편 국내 휴미라 시장 규모는 1000억원 정도(처방액)이다. 면역억제제인 휴미라는 면역 반응과 관련된 종양괴사인자(TNF-α)에 결합하는 항체 형태로 작용한다. 약물이 이 인자에 특이 결합하면 작동을 무력화시켜 치료가 이뤄지는 방식이며, 주사 제형이어서 스스로 피하에 주사하면 된다.
    제약장봄이 기자2023/12/15 21:00
  • 세수 먼저 하고 양치하는 사람들, ‘OO’에 문제생깁니다

    세수 먼저 하고 양치하는 사람들, ‘OO’에 문제생깁니다

    씻을 때 양치보다 세수를 먼저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 같은 습관은 피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치약에는 치아 미백과 치아 이물질 제거를 돕는 여러 성분이 들어있다. 불소, 연마제, 계면활성제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성분은 치아 건강엔 좋지만, 얼굴에 묻으면 피부를 자극하고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피부가 민감하거나 여드름, 주사염과 같은 피부 질환이 있는 사람의 경우 치약 속 불소, 라우릴황산나트륨(계면활성제)으로 인해 증상이 악화될 위험도 있다. 양치 과정에서 미세한 음식 찌꺼기들이 얼굴에 튀는 것 역시 피부 건강에 좋을 리 없다.치약 거품은 입술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불화주석, 소듐라우릴설페이트(계면활성제), 멘톨, 트리클로산, 프로폴리스 등과 같은 치약 성분이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다. 치약을 바꾼 뒤부터 입술염이 생기기 시작했다면 치약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치약 성분으로 인해 피부 문제를 겪지 않으려면 양치부터 한 뒤 세수를 하는 게 좋다. 양치 후 얼굴을 씻으면 입 주변에 묻은 치약 잔여물이 깨끗이 제거될 수 있다. 이미 세수를 했다면 양치 후 입 주변 거품이라도 꼼꼼히 씻어내도록 한다. 씻은 후에는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스킨이나 로션을 발라준다.한편, 샤워할 때는 머리를 먼저 씻는 것이 좋다. 샴푸에는 파라벤, 알코올과 같은 화학성분이 들어있는데, 몸에 이들 성분이 남으면 피부 모공을 막고 피부를 자극할 수 있다. 트리트먼트, 린스도 마찬가지다.
    피부질환전종보 기자2023/12/15 20:00
  • 소변 본 후 ‘이것’ 안 하면… 세균, 입으로 들어온다

    소변 본 후 ‘이것’ 안 하면… 세균, 입으로 들어온다

    의외로 많은 사람이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손을 씻지 않는다. 볼일을 볼 대 자신에게 소변 등이 튀지 않았다고 생각하거나, 귀찮다는 이유에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한 공중화장실 관찰조사(3217명) 및 설문조사(1578명) 결과 손 씻기 실천율은 전년(66.2%) 대비 증가했으나 여전히 71.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볼일을 보고 손을 씻지 않을 경우 각종 병원성 세균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그 위험성에 대해 알아본다.◇문고리, 변기 뚜껑, 변기 레버… 세균의 온상화장실 문고리, 변기 뚜껑, 변기 레버에는 병원성 세균이 많이 존재한다. 또 자기도 모르게 소변이나 대변이 손에 묻어있을 수 있다. 특히 황색포도상구균에 노출되면 패혈증, 중증 피부감염, 세균성 폐렴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패혈증은 에 침입한 미생물을 물리치기 위한 우리 몸의 반응으로 인해 장기 전반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말한다. 또 A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도 있다. A형 간염 바이러스에 오염된 손으로 음식을 먹거나, 물을 마시면 체내에 들어올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도 모르게 손 등에 튄 소변이 상온에 노출되면 세균이 소변 속 영양소를 섭취하며 번식하기도 한다.
    라이프이채리 기자 2023/12/15 19:00
  • 약국서 쉽게 살 수 있는 '비만약' 먹어보고 싶다면… [이게뭐약]

    약국서 쉽게 살 수 있는 '비만약' 먹어보고 싶다면… [이게뭐약]

    친구들 모임에 나간 30대 박모씨는 다이어트 정보를 공유하던 중에 약국에서 판매하는 일반의약품 다이어트 약을 추천 받았다. 의사 처방이 필요없어 쉽게 구할 수 있고 건강기능식품보다는 효과가 좋다는 것. 하지만 이미 다이어트 한약을 먹고 있던터라 추가로 복용을 해도 될지 고민에 빠졌다. 괜한 부작용이 생기는건 아닌지 한약 효과마저 떨어지는건 아닐까 걱정돼 주변에 수소문하고 있다.겨울철이지만 여전히 다이어트는 빼놓을 수 없는 관심사다. 벌써부터 내년 여름을 준비하는 다이어터들이 많다. 홈쇼핑, 온라인 쇼핑몰 등에선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이나 치료제 광고를 쉽게 접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약국에서 판매하는 일반의약품은 처방전 없이 약국에 방문해 바로 살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 접근성 측면에서 선호도가 높다.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할 수 있는 다이어트 일반의약품에는 서울제약의 ‘리드미캡슐(성분명 그린티엑스)’과 대한뉴팜의 ‘마메이드정(성분명 알긴산, 카복시메틸셀룰로스)’ 2가지가 있다.하지만 다이어트 치료제의 경우 다른 약과 병행해서 먹거나 식사를 거르면서 먹는 경우가 많아 주의 사항을 살펴보고 섭취하는 것이 좋다. ◇리드미는 대사활동 느린 사람, 마메이드는 식욕 넘치는 사람에게 효과그렇다면 리드미캡슐과 마메이드정은 무슨 차이가 있을까. 누구에게나 효과가 있는걸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리드미 캡슐은 평소에 잠이 많고 운동선수가 아닌 사람, 대사 활동이 느려 살이 찐 사람들이 먹으면 효과가 있다. 대신 마메이드는 식욕이 왕성해 식이 조절이 어려운 비만 환자에게 더 효과적이다. 대한약사회 김예지 학술위원(약사)은 "리드미는 녹차 카페인 성분이라 대사를 촉진하고 에너지 소비를 증가시킨다”며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을 저하하고,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작용 기전이 있어 비만약으로 사용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드미는 카페인이 있어 도핑 테스트 가능성이 있고, 불면증이 나타날 수 있다. 또 임산부는 복용해서는 안 된다. 간 질환자도 사용을 주의 해야 한다. 스페인에선 그린티엑스 성분의 다이어트 약을 복용 후 간독성이 보고된 적이 있다.김예지 학술위원은 "마메이드 정은 알긴산과 카르복시메틸셀룰로스가 물과 함께 복용하면 팽창해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식욕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는 것"이라며 “식욕 조절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 개 의약품에 성분 차이가 있기 때문에 본인의 필요에 따라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한 달 넘게 복용해도 효과 없다면 ‘다른 치료제, 처방약 추천’약을 적절하게 선택해 한 달 정도 복용했는데 효과가 없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김예지 위원은 "한 달 이후에도 효과가 없다면 다른 비만치료제를 복용하거나 의사 처방을 받는 것을 추천한다"면서 "다만 처방약을 받았다면 다른 비만 치료제와 병행하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한약이나 비만치료제는 병용하지 말고 운동이나 생활 습관 변화 등 비약물치료와 병행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한약을 복용하면서 약국의 일반의약품 섭취를 고민하고 있는 박 씨의 경우에도 추가로 약을 복용하는 것 보다는 운동이나 식이요법 등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이 적합하다는 것. 아무리 효과가 있는 약이라도 여러 가지 약을 복합적으로 먹다보면, 특히 처방약인 경우 '과유불급'으로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당연히 높다. ◇부작용 생겼다면 바로 ‘의사 약사 전문가 찾아야’전문의약품보다 부작용이 심각하지 않은 일반의약품이라고는 해도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리드미캡슐 부작용으로는 발진, 발적, 가려움, 드물게 간염이나 황달 등이 보고되고 있다. 마메이드정의 경우 복부 팽만감이나 구역, 설사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김예지 위원은 "일반의약품이라도 부작용이 나타난다면 바로 의사나 약사 전문가에게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복용 전에 이상반응이나 주의점을 면밀히 살펴보고 먹는 자세도 필요하다. 리드미캡슐은 카페인으로 인해 복용 후 도핑테스트 양성 반응 가능성이 있다. 이 때문에 운동선수는 먹지 않아야 한다. 또, 임신 중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았으므로 복용해선 안 된다.소아 사용도 제한돼 12세 미만은 사용이 불가능하다. 카페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불면증 예방을 위해 2개 캡슐을 아침 식전, 점심식사 중에 충분한 물과 복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마메이드정은 하루 3번 2정씩 식전에 충분한 물과 함께 먹는다. 필요하면 2정을 취침 전에 추가로 복용해도 된다. 김 위원은 "다른 약과 병행하지 않으면서 병용하게 될 경우 시간차를 30분에서 1시간 정도 두고 먹는 것이 좋다"면서 "효과를 알기 위해 최소 3~4주간 먹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또한 임부와 수유부, 소화기 장애 환자는 복용 전에 전문가와 상의하도록 권고했다. 
    다이어트장봄이 기자 2023/12/15 18:45
  • 오늘부터 비대면진료 확대 시행… 무엇이 달라졌나?

    오늘부터 비대면진료 확대 시행… 무엇이 달라졌나?

    오늘(15일)부터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이 보완, 확대 시행된다. 정부는 대면진료의 보조적 수단으로서 비대면진료를 허용한다는 원칙 하에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을 확대했다. 새롭게 시작되는 비대면진료는 이전과 무엇이 다른지 살펴보자.◇6개월 내 대면진료 경험 있다면 누구나 이전 비대면진료 사업과 가장 다른 부분은 진료 대상이다. 6개월 이내 대면진료 경험이 있는 환자는 질환에 관계없이 비대면진료가 가능하다. 단, 다니던 의료기관의 의사가 안전하다고 판단한 경우에 한해 비대면진료가 가능하다. 이전에는 ▲만성질환자는 1년 이내, 그 외 질환자는 30일 이내 ▲동일 의료기관에서 ▲동일 질환에 대해 대면진료를 받은 경험이 있어야만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비대면진료가 가능했다.◇누구나 휴일·야간 비대면진료 가능 휴일‧야간 시간대에 비대면진료 예외적 허용 기준이 현행 18세 미만 소아에서 전체로 확대된다. 18세 미만 소아도 의사가 비대면진료 후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처방이 가능해지는 것이다.이에 따라 최소한 의사와 상담을 하고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하거나, 다니던 의원의 진료 개시 전까지 진료, 처방, 투약 등 적절한 조치가 가능해진다. 다만, 처방된 의약품은 약국 방문수령 원칙이 유지된다. 재택수령 대상자도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환자로 제한된다. 복지부는 섬·벽지 거주자, 65세 이상 장기요양등급자, 등록장애인, 희귀질환자 및 감염병 확진자에 한해 약배송을 허용하고 있다. ◇응급의료 취약지역 98개 비대면진료 추가 허용 비대면진료의 예외적 허용 대상인 의료취약지의 범위에 응급의료 취약지역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취약도(지역응급의료센터로 30분 이내 도달이 불가능하거나, 권역응급의료센터로 1시간 이내 도달 불가능한 인구의 지역 내 분율) 30% 이상인 시·군·구 98개가 의료취약지에서도 비대면진료가 가능하다. 보건복지부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번 보완방안 시행으로 실질적으로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환자들의 의료접근성을 높이고 비대면진료의 안전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비대면진료가 대면진료의 보조적 수단으로서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환자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의료현장의 의견에 귀기울이며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정책신은진 기자2023/12/15 18:29
  •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선미 교수, 한국정신신체의학회 ‘우수구연상’ 수상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선미 교수, 한국정신신체의학회 ‘우수구연상’ 수상

    중앙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선미 교수가 지난 8일 개최된 2023년 한국정신신체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김선미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폐경기 정신신체 증상의 분류 및 개인 맞춤형 치료’라는 제목의 연구 성과를 발표해 ‘우수구연상’을 받게 됐다.김 교수는 폐경기 여성에 대하여 지난 수년간 진행해온 일련의 연구 성과를 총정리하여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폐경기 정신신체 증상 유형을 나누고, 폐경기 증상의 심각도를 예측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밝혀냈다. 이 외에도 폐경기 정서 증상 척도를 개발하고 절단점을 구하여 어느 정도의 정서 증상을 보일 때 정신건강의학과의 상담을 받아야 하는지에 대한 선별 기준을 제시하였다.한편, 현재까지 호르몬 대체요법 외에는 폐경기 증상에 대한 뚜렷한 치료가 없는 한계를 극복하고자 폐경기 여성을 위한 비약물적 치료로서 인지행동치료, 운동요법, 음악치료를 개발하고 각각의 효과를 검증하였다. 김선미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폐경기 여성에 있어 비약물적 치료가 각각 폐경기 증상 중 특히 어떤 증상에 효과가 있는지를 밝혀서, 개인의 증상에 따라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도록 의학적 근거를 마련하였다”고 말했다.김 교수는 중앙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의대 뇌과학연구소 연구 전임의, 유타의대 뇌연구소 연구 전임의를 거쳐 현재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으로 중앙대병원 국제진료센터장 겸 대외협력실 부실장을 함께 맡고 있다. 이 외에도 한국정신신체의학회 젊은 연구자상, 학술상,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중앙정신의학논문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우리병원소식이채리 기자2023/12/1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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