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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팝가수 셀린 디온, ‘강직인간증후군’으로 투병… 무슨 병이길래?

    팝가수 셀린 디온, ‘강직인간증후군’으로 투병… 무슨 병이길래?

    영화 ‘타이타닉’의 OST를 부른 가수 셀린 디온(55)이 근육 통제력을 잃었다는 근황이 알려졌다.지난 19일(현지시간) CBS 등 외신은 셀린 디온의 언니 클로데트 디온이 최근 프랑스 잡지 ‘7 Jours’ 인터뷰에서 셀린 디온의 건강 상태를 알렸다고 보도했다. 클로데트는 “셀린은 현재 근육 통제를 상실할 정도로 병이 진행됐다”며 “다시 활발히 활동하고 싶어하지만, 몸이 안 따라주고 있다”고 전했다. 셀린 디온은 작년 ‘강직인간증후군(stiff person syndrome)’을 진단받아 2023년 콘서트를 모두 취소하고 투병 생활에 전념하고 있다.강직인간증후군은 근육 강직이 진행되고 반복적인 근경련이 있는 질환이다. 근육 강직은 근육의 긴장도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한 상태로, 환자에 따라 강직의 정도가 다르다. 환자들은 초기에 보통 등과 다리에 불편함을 느끼고 경직, 통증 등을 겪는다. 시간이 지날수록 근육이 경직되면서 자세가 비대칭해지기도 한다. 근경련은 주로 다리에서 발생하며, 심할 경우 호흡근에서 나타나는 환자도 있다. 강직인간증후군이 진행되면 근육을 통제하기 힘들어져 휠체어나 지팡이가 필요하다. 이 질환은 보통 40~50대에 처음 발생하며, 드물게 소아기나 노년기에 나타나기도 한다. 강직인간증후군은 100만 명 중 1명꼴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강직인간증후군의 발병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자가 면역 질환이 원인일 수 있다고 알려졌다. 프랑스 루앙대병원 연구에 따르면 강직인간증후군 환자 다수에게는 GAD(glutamic acid decarboxylase) 항체가 발견됐다. GAD는 GABA(gamma-aminobutyric acid)라는 억제성 신경전달 물질을 만들 때 필요하다. GABA는 근육을 생성시키고 근육의 움직임을 돕는 물질이다. 따라서 GAD 항체에 의해 GABA가 부족해질수록 강직인간증후군 발병 위험이 커진다.강직인간증후군은 환자가 겪는 증상에 맞춰 치료한다. 환자 대부분은 스트레칭, 마사지, 온열 치료 등을 진행해 근육에 지속적인 자극을 준다. 그리고 근육 강직과 근경련의 진행을 조절하기 위해 벤조디아제핀(benzodiazepine) 등 약물을 사용하면 항경련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강직인간증후군 환자의 예후는 다양하다. 증상이 가벼우면 진행을 늦추면서 정상적인 생활을 한다. 하지만 증상 조절이 어려우면 여러 근육의 통제를 잃으면서 호흡 부전 등 심각한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다. 강직인간증후군은 자가 면역과 관련 있어서 예방법이 없다. 다만, 치료가 빠를수록 병의 진행도 늦출 수 있기 때문에 움직임이 불편하거나 근육 경련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신속히 병원에 가는 게 좋다.
    종합이금숙 기자2023/12/20 16:00
  • 창밖으로 날아온 치킨 맞고 ‘전치 2주’… 누가 던졌는지 어떻게 알아냈나?

    창밖으로 날아온 치킨 맞고 ‘전치 2주’… 누가 던졌는지 어떻게 알아냈나?

    고층 아파트 창문에서 떨어진 치킨에 맞아 전치 2주 피해를 당한 행인이 범인을 잡은 방법을 공개했다.서울 양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목동의 한 고층아파트에서 창문 밖으로 닭 뼈를 던져 행인을 다치게 한 초등학생 A군이 붙잡혔다. 던진 닭뼈에 맞은 30대 남성 B씨는 얼굴과 코 주위에 상처를 입고, 전치 2주 진단을 받았다. A군은 경찰과의 진술에서 "친구와 부모님 몰래 치킨을 시켜 먹다가 들킬까 두려워 밖으로 던졌다"고 말했다.B씨는 YTN 과의 인터뷰에서  "치킨을 맞았다는 게 너무 어이가 없어서 범인을 꼭 찾고 싶었다"며 “범인을 찾으려고 위쪽을 봤는데 CCTV도 없어 경찰이 수사하기 쉽지 않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B씨의 친구는 치킨을 들어 직접 냄새를 맡아보고, 표면을 자세하게 살펴봤고, 해당 치킨이 60계 치킨의 ‘크크크 치킨’인 것을 확신했다. B씨는 "이 회사 치킨은 표면이 특이하고 파슬리가 뿌려져 있으며 냄새도 독특하다"며 또 마침 아파트 상가에 60계 치킨 매장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B씨와 친구는 출동한 경찰에게 "이건 60계 치킨이 맞으니까 주문 내역 확인해 보시면 범인을 잡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안내했다.결국 경찰 수사 끝에 붙잡힌 A군은 경찰 조사에서 "부모님 몰래 치킨을 시켜 먹다가 오시면 들킬까 봐 무서워서 창문 밖으로 던졌다"고 말했다. A군은 촉법소년에 해당하는 만 14세 미만이라 형사 입건이 불가능해서 부모 입회하에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단신이채리 기자2023/12/20 15:51
  • 한양대병원 이현주 교수,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한양대병원 이현주 교수,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한양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현주 교수가 최근 유관진료과 및 센터 간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발달장애인의 치료시스템을 향상시키고, 의료접근성을 높이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신생아와 미숙아의 인지발달저하와 언어발달 등 발달지연을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는 이 교수는 한양대병원이 보건복지부 발달장애인 거점병원으로 지정받기까지 초기 모델 운영 및 확립에 기여해 왔다. 발달장애인 거점병원으로 지정된 후에는 관련 다학제 협진 진료과 및 센터 간의 연계를 통해 종합케어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이바지해 발달장애인의 진료에 불편함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또한, 이현주 교수는 소아 발달장애인들의 조기발견과 조기 치료 프로그램 개발에 앞장서 왔고, 발달장애인의 병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원스톱 의료서비스 및 토탈 케어 솔루션으로 환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해왔다.이현주 교수는 “발달장애인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행동치료, 언어치료, 심리치료, 물리치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함께 다학제적 치료 프로그램을 구축해 왔다”면서 “소아발달장애는 최대한 조기에 발견할수록 치료효과가 높음을 감안하여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안한 진료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현재 한양대병원 신생아중환자실 실장을 맡고 있는 이 교수는 조선대 의과대학에서 학사, 이화여대에서 석사, 서울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한신생아학회 학술위원, 보험위원, 대한주산의학회 국제협력위원, 논문심사위원, 대한모자보건학회 총무위원회 간사, 한국연구재단 의약학 전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GSK우수논문상(2020), 아시아소아학회 춘계학술상(2020), 대한주산의학회 남양학술상(2017) 등 다수의 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단신신은진 기자 2023/12/20 15:45
  • 서울예스병원, 자가골수줄기세포주사치료 시행

    서울예스병원, 자가골수줄기세포주사치료 시행

    서울예스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 무릎 골관절염 치료법인 '자가골수줄기세포 주사치료법'을 도입해 시행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용인시에 위치한 병원급 의료기관 중에서는 최초다.자가골수줄기세포주사로 알려진 해당 치료법에 대한 정확한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 고지명은 '무릎 골관절염에 대한 골수흡인 농축물 관절강내 주사'다. 환자의 골반뼈 중 피부와 가장 인접해 있는 장골능 부분에서 골수혈액을 흡인한 뒤 원심분리기를 이용, 혈장과 혈구로 분리한 후 줄기세포층만 뽑아 농축물을 추출하여 무릎 관절강내에 손상된 연골에 주사하는 치료법이다.1회 주사로 1~2년 정도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환자 본인의 몸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사용하기 때문에 거부반응이나 유전자 변이 위험이 없다. 치료를 통해 무릎 관절염환자들의 염증 및 통증 완화, 기능 개선 등을 기대할 수 있으며 안정성 및 유효성을 인증받았다. 자가골수줄기세포주사치료의 주된 치료 대상은 켈그렌-로렌스 분류(KL Grade) 상 2~3단계인 무릎 골관절염 환자로 관절염 중기에 해당한다. 전신마취나 절개 없이 주사로 치료를 시행해 환자의 치료부담을 대폭 줄인 것이 특징이다. 골수 채취부터 주사치료 시행까지 총 30~40분내로 진행이 가능하며,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도 가능하다. 다만, 경과관찰을 위해 하루 정도 입원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다른 무릎 퇴행성 관절염 치료나 시술보다 환자의 신체적, 시간적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 서울예스병원의 도현우 대표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그동안 2~3기 무릎 퇴행성 관절염 환자의 경우 비수술치료를 시행해도 증상 호전이 더딘 경우가 있었는데 효과가 검증된 자가골수줄기세포 주사치료가 좋은 대안일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도 원장은 “실제로 졍형외과 연구학회지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2~3기 관절염 환자에게 해당 주사치료를 시행한 뒤 1년 후 경과관찰을 진행한 결과 무릎 연골 두께가 약 10~11% 증가된 것으로 확인되어 유의미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신은진 기자 2023/12/20 15:33
  • SNS 매일 30분만 줄여보세요… 놀라운 효과가 나타납니다

    SNS 매일 30분만 줄여보세요… 놀라운 효과가 나타납니다

    하루에 30분 정도 소셜 미디어 사용을 줄이면 정신 건강과 직업 만족도 상승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독일 루르대 보훔 정신건강 연구‧치료 센터의 수석 연구원인 줄리아 브라일로프스카이아 연구팀은 소셜 미디어 사용이 건강과 업무 등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다양한 직종에서 정규직 또는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166명을 모집했다. 모든 참가자는 일과 관련이 없는 소셜 미디어를 적어도 하루에 35분씩 보고 있었다. 연구팀은 이들 중 무작위로 선택한 절반 그룹에게는 일주일 동안 하루에 30분씩 소셜 미디어 사용을 줄이도록 요청했고, 나머지는 평소와 똑같이 사용하게 했다. 또 연구 시작 전과 다음 날, 1주일 후에 설문지를 통해 ▲업무량 ▲업무 만족도 ▲정신건강 ▲스트레스 수준 ▲FOMO(자기만 뒤처지거나 소외된 것 같은 두려움) 등을 조사한 뒤 분석했다.연구 결과, 짧은 기간임에도 소셜 미디어를 하루에 30분 덜 사용한 그룹은 직업 만족도와 정신 건강이 크게 향상됐다. 소셜 미디어 사용을 줄인 참가자 그룹은 대조군보다 과로를 덜 느끼고 업무에 전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참가자들의 포모(FOMO) 역시 줄어들었다.이에 대해 연구팀은 소셜 미디어는 즐거울 수 있는 반면, 과하게 사용하면 일을 완수하는 시간을 뺏기 때문에 과로를 느끼게 하는 방해물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의 뇌는 지속적인 주의 산만함에 잘 대처할 수 없다”며 “소셜 미디어 피드를 따라잡기 위해 하던 일을 자주 멈추면 집중력과 효율성을 떨어뜨려 더 나쁜 결과를 얻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근로자들은 소셜 미디어 사용 때문에 실제 동료들과 상호 작용하는 데 더 적은 시간을 할애하면서 소외감을 느낄 수도 있다.소셜 미디어 사용을 줄였을 때의 긍정적인 효과는 실험이 끝난 후 최소 일주일 동안 지속됐으며, 심지어 더 커진 경우도 있었다. 일부 참가자들은 일주일간의 실험 후에도 자발적으로 소셜 미디어 사용을 줄이는 것을 계속했다.연구 저자 브라일로프스카이아는 “매일 소셜 미디어에 보내는 시간을 줄이는 것은 비즈니스 코칭 교육, 정신 건강 프로그램 및 심리 치료 개입에 유용한 추가 기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행동 및 정보 기술(Behavior and Information Technology)'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신소영 기자2023/12/20 15:31
  • 서울아산병원 황신 교수, 대한이식학회 신임 이사장 임명

    서울아산병원 황신 교수, 대한이식학회 신임 이사장 임명

    황신 서울아산병원 간이식·간담도외과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이식학회 제53차 추계학술대회에서 ‘대한이식학회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2023년 11월부터 2년간이다.대한이식학회는 1969년 창립된 이래 장기기증 활성화, 장기이식 시스템 구축 등 국내 장기이식 분야의 발전을 선도적으로 이끌어왔다. 현재 간이식·간담도외과, 신·췌장이식외과, 심장내과, 심장혈관흉부외과 등 장기이식 관련 의료진 150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황신 교수는 1998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아산병원에서 간이식, 간암, 간질환, 담관암, 담도질환 수술을 전문으로 시행하고 있다. 2007년에는 고위험 환자의 안전한 간절제를 위해 문맥-간정맥 색전술을 개발해 수술 전 처치로 정립시키는 등 수술 성공률을 높이는 데 공헌한 바 있다. 2012년부터는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 소장을 역임하며 장기이식 진료 및 연구 수준 향상에 매진하고 있다.
    단신신은진 기자 2023/12/20 15:30
  • 짠한형 신동엽, 애주가·미식가인데도 배 안나온 이유

    짠한형 신동엽, 애주가·미식가인데도 배 안나온 이유

    개그맨 신동엽(52)이 자신의 몸매 유지 비결은 탄수화물 섭취를 절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서 신동엽은 미식‧애주가인데도 변함없는 체형을 유지하는 비결이 뭐냐는 서인국의 질문에 “술을 마시면 다음 날 술에서 깰 때쯤 탄수화물이 엄청 당긴다. 그걸 진짜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감자탕 먹은 후 밥을 볶아주잖아. 난 그게 세상에서 제일 맛있던데 한 숟가락 아니면 조금씩 두 숟가락을 먹고 안 먹는다”며 탄수화물 절제를 언급했다.실제로 탄수화물을 필요 이상으로 많이 섭취하면 내장지방이 축적되기 쉽다. 내장지방이 많이 쌓이면 당뇨병, 고혈압,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이 커진다. 우리가 섭취한 탄수화물은 몸의 에너지로 쓰이는데, 쓰고 남은 나머지 탄수화물은 지방으로 변환돼 몸에 축적된다. 특히 끼니마다 밥‧라면‧국수를 즐겨 먹고 과자나 빵을 간식으로 섭취하는 식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탄수화물 섭취가 과도해질 수 있다.그렇다고 탄수화물 섭취를 극단적으로 줄이면 피곤함과 무기력함을 느낄 수 있다. 몸의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탄수화물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 탄수화물이 부족하면 우리 몸은 단백질을 더 소비한다. 이때 단백질이 빠져나가면서 근육 기능이 약해져 무기력함이 생긴다. 잦은 두통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탄수화물이 부족하면 몸은 먼저 지방을 분해해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이 과정에서 살이 빠지기도 하지만, 오랜 기간 과도하게 지방이 연소하면 지방 분해 산물인 케톤체가 몸에 쌓인다. 혈중 케톤 농도가 높아지면, 두통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탄수화물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지키는 게 좋다. 한국영양학회에 따르면 탄수화물 평균 필요량(최소 섭취량)은 1일 100g(햇반 큰공기 정도)이다. 또 탄수화물을 건강하게 먹기 위해선 단순당보다 복합당이 많이 든 음식을 먹어야 한다. 단순당은 흰 쌀밥이나 과자‧빵 등 정제된 음식에 많이 들어있는데, 이는 소화가 빨리 되고 혈당을 급히 올려 과잉섭취를 유발한다. 현미‧통밀‧귀리 등 정제되지 않은 통곡물을 충분히 먹는 게 좋다. 
    푸드이금숙 기자2023/12/20 15:30
  • 지역의사제·공공의대법 논란 속 복지위 전체회의 통과… 의료계 즉각 반발

    지역의사제·공공의대법 논란 속 복지위 전체회의 통과… 의료계 즉각 반발

    지역의사 특별전형으로 입학하되 의사 면허를 취득한 후에는 특정 지역에서 10년간 의무 복무하도록 하는 '지역의사제'와 의대 교육비 전액을 국민이 부담하는 대신 의사면허 취득 후에는 의료취약지 등에서 10년간 의무 복무해야 하는 '공공의대법'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다. 의료계가 강력히 반발하고, 복지위 내에서도 의견 충돌이 있었으나,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법안이 복지위를 통과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0일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52개 안건을 상정, 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 복지위는 ‘지역의사 양성을 위한 법률안’(지역의사제)과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 운영에 관한 법안'(공공의대법)을 두고 치열한 찬반 논쟁을 벌였으나, 표결 끝에 두 법안 모두 의결됐다.두 법안 의결은 복지위에서 다수를 차지하는 민주당의 영향이 컸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지난 18일 진행된 제1법안심사소위에서 지역의사제와 공공의대법을 심의·의결하는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으나, 민주당은 이미 수정안을 도출할 만큼 충분히 심사된 법안이라고 반박했다.복지부 역시 지역의사제와 공공의대법에 대한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법안이 통과되자 불편함을 드러냈다. 의대정원 논의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입장도 전했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역의사제는 의사 인력 부족을 주요 기준으로 삼고 있는데 의사 인력을 어떻게 정의할지, 10년간의 복무기간이 적절한지, 전공의 수련 과목 제한 등 쟁점이 많다"며 "이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아직 2025년 이후 의대 입학 정원 규모가 구체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지역의사 선발을 정하도록 하는 일은 또 다른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충분한 논의를 거친 후 다시 심의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그는 이 법안이 의대가 없는 지역에 차별이 될 수 있다는 점도 우려했다. 조규횽 장관은 "법안 세부 내용을 보면 의대가 있는 지역의 고등학교 졸업자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비율 이상 선발해야 한다고 돼 있어, 의대가 없는 지자체 학생은 상대적으로 불리한 여건에 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의료계는 즉각 반발에 나섰다. 의료계는 지역의사제와 공공의대법이 민주당의 일방적 강행으로 결정됐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2020년 9월 4일 의협과 당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의당합의를 통해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추진에 대해서는 협의체를 구성하여 원점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재논의하기로 합의하고, 관련 입법 추진을 강행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며 "민주당 단독으로 강행한 복지위 전체회의는 공공의대 관련 정책을 강행하지 않겠다고 명시한 9.4 의·당 합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다"고 밝혔다.이어 의협은 "민주당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계획이 없이 국민의 혈세 낭비와 부실교육을 양산할 것으로 예상되는 공공의대법안을 충분한 사회적 논의나 합의 없이 민주당이 강행 처리한 것에 대해 우리 협회는 강력히 규탄한다"며 "향후 발생할 모든 사회적 부작용에 대한 책임은 오롯이 민주당에 있다"고 했다.실제로 공공의대 설립은 막대한 운영을 위해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된다. 국회예산정책처는 공공의대 설립 및 운영에 7년간 약 1334억 원(연평균 191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계한 바 있고, 공공의대 건축 및 운영, 교직원 인건비, 학생 학비 등 해마다 약 수백억 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별도의 부속병원을 설립할 경우, 수천억 원의 천문학적인 비용이 추가로 투입될 수 있어, 실효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까지 나온다.한편, 복지위 전체회의에서 가결된 지역의사제와 공공의대법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다시 검토될 예정이다.
    정책신은진 기자 2023/12/20 15:15
  • 한미약품, ‘공정거래·상생경영’ 국무총리 표창

    한미약품, ‘공정거래·상생경영’ 국무총리 표창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부여하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최고등급 ‘AAA’를 5년간 유지하게 된 한미약품이 건강한 CP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김현수 상무는 한미약품 자율준수관리자로서 공정거래 및 상생문화 확산 성과를 평가하는 ▲직무수행능력 ▲생산성 ▲노사 화합 ▲자기계발 ▲공적 기간 등 각 항목의 종합 심사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한미약품은 컴플라이언스와 관련해 임직원 교육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온라인을 통해 익명성이 철저히 보장되는 ‘제보하기 채널’을 상시 운영하며 대내외 불공정 행위를 선제적으로 차단 및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1년에 2회 오프라인 협력업체 멘토십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의 장을 마련, 협력사 CP 교육 및 상생 경영 활동에도 매진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공정거래위원회가 부여하는 CP 최우수 등급 ‘AAA’를 5년간 유지중이며, 제약업계 최초로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을 도입하는 등 윤리경영 모범 기업으로서 책임감 있는 경영 활동을 펼치고 있다.  ​ 
    단신장봄이 기자2023/12/20 14:48
  • SRT 화장실에서 ‘흡연 방송’하다 적발된 유튜버… 과태료는 얼마?

    SRT 화장실에서 ‘흡연 방송’하다 적발된 유튜버… 과태료는 얼마?

    SRT 화장실에서 라이브 방송을 하며 흡연한 여성 승객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19일 방영된 JTBC ‘사건반장’엔 지난 15일 동탄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SRT에 탑승한 여성 승객이 화장실 안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유튜브로 라이브 방송을 하고 있던 여성은 “몰래 담배 피우러 왔다”며 시청자들에게 속삭이고선 전자담배를 피우기 시작했다. 카메라에 담배 연기를 내뿜는 장면도 여러 번 포착됐다.해당 영상은 이 방송을 시청한 누리꾼이 “한 유튜버가 열차 내에서 몰래 흡연 방송을 했다’’고 제보하면서 공개됐다. 철도안전법 제47조에 의해 열차에서 흡연을 한 사람은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대상이다. 담배꽁초를 버릴 시에는 경범죄처벌법 제3조에 따라 10만 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科料)의 형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 열차 내에서 흡연하면 차내 화재감지기가 작동하며 열차가 급정거하는 등 운행에 차질이 생길 위험도 있다. 그럼에도 열차 내 흡연 적발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국회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열차 내 흡연 적발 건수는 총 806건으로 ▲2018년 187건 ▲2019년 164건 ▲2020년 117건 ▲2021년 125건 ▲2022년 151건에 달한다.
    라이프이해림 기자2023/12/20 14:46
  • 자다가 혈당 급등한 9살 여아, 반려견 덕분에 구사일생

    자다가 혈당 급등한 9살 여아, 반려견 덕분에 구사일생

    미국에서 잠든 사이 혈당이 갑자기 2배로 치솟아 응급 상황에 빠진 어린이를 반려견이 알아채고 구해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미국 버지니아주에 거주 중인 샤넌 보그스(Shannon Boggs) 씨는 지난달 반려견 '스파이(Spy)' 덕분에 딸 래린(Raelynn‧9살)에게 혈당 스파이크가 온 걸 알아챌 수 있었다고 밝혔다.당시 보그스 부부는 TV를 시청중 이었고, 딸은 곤히 자는 중이었다. 스파이는 갑자기 안절부절못한 채 짓기 시작했다. 부부는 스파이의 행동을 무시할 수 없었다. 스파이가 훈련받은 당뇨 탐지견이었기 때문이다. 래린은 태어났을 때부터 췌장에서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인 인슐린이 전혀 분비하지 않는 '제1형 당뇨병'을 앓고 있었다.스파이는 래린이 잠들어 있는 방으로 향했고, 부부는 스파이를 따라 방문을 열고 들어가 래린을 깨워 혈당을 쟀다. 그 결과, 혈당 수치가 338mg/dL로 매우 높게 치솟아 있었다. 당뇨 환자의 취침 혈당 수치는 90~150mg/dL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급성으로 혈당이 높아지면 '고혈당성 혼수' 등으로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다. 부부는 혈당을 확인한 후 바로 적절한 조처를 했다.보그스 씨는 "스파이는 딸이 자고 있을 때도 안다"며 "스파이는 우리 가족에게 큰 축복이고,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한편, 당뇨병 탐지견은 혈당 이상이 생기면 나타나는 신체 화학적 변화를 냄새로 인식해 주변 사람에게 알리도록 훈련받는다. 개는 후각세포가 최대 3억 개로 500~600만 개인 인간보다 훨씬 많다. 냄새 정보를 처리하는 데도 인간은 뇌의 5%만 활용하지만, 개는 뇌의 33%가량을 사용한다. 당뇨병뿐만 아니라 개는 후각으로 암, 파킨슨병, 코로나19 환자 등 다양한 질환을 훈련으로 정확히 가려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밀당365 앱-혈당 관리의 동반자매일 혈당 관리의 필요성을 일깨워주는 당뇨병 명의들의 주옥 같은 충고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당뇨이슬비 기자2023/12/20 14:43
  • 기껏 뺐더니… ‘요요’ 땐 원래보다 더 찐다

    기껏 뺐더니… ‘요요’ 땐 원래보다 더 찐다

    체중 감소와 증가를 반복하는 요요 현상을 겪으면 근육량이 줄어들고 체지방량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레스터 NHS 트러스트대병원 연구팀이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은 성인 622명을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2형 당뇨병과 멀어지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람들로 구성됐다. 2형 당뇨병에서 멀어지기 프로그램은 걷기를 통해 신체활동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 활동이다.연구팀은 2년간 참여자들의 연간 체중 변화를 파악했다. 생체전기 임피던스 분석을 활용해 전체 체중에서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을 측정했다. 이중 X선 흡수 측정법으로 체지방 질량 및 근육 질량에 대한 세부 정보를 수집했다.연구 기간동안, 대부분의 참여자가 체중을 유지했고 4.5%가 요요 현상을 겪었다. 요요 현상을 겪은 참여자는 빠졌던 체중이 돌아오면서 체지방량이 증가하고 근육량이 1.5kg 감소했다. 연구팀은 “연구에서 손실된 근육량은 노화를 약 10년 정도 가속화한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근육량 저하는 근육 약화와 노쇠의 장기적인 위험을 초래한다.연구를 주도한 톰 예이츠 박사는 “요요 현상으로 인한 체중 변화가 신체 구성을 변화시켜 점진적으로 신체 건강에 연쇄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당뇨병, 비만 및 신진대사(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에 최근 게재됐다.✔ 밀당365 앱-혈당 관리의 동반자매일 혈당 관리의 필요성을 일깨워주는 당뇨병 명의들의 주옥같은 충고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최지우 기자2023/12/20 14:38
  •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홍승철 교수, 아시아수면학회 부회장 선출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홍승철 교수, 아시아수면학회 부회장 선출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수면센터장 홍승철 교수(정신건강의학과)가 최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제4차 아시아수면학회 국제학술대회 ‘ASSM(Asian Society of Sleep Medicine) 2023’에서 차기 부회장으로 선출됐다.임기는 2년으로 홍승철 교수는 앞으로 2025년까지 아시아수면학회 부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아시아수면학회(ASSM)는 지난 2015년 한국, 중국, 일본, 인도, 태국 등 아시아 16개국 대표들이 모여 창립했으며, 아시아 수면 환경 개선 및 수면장애 치료 향상을 목적으로 공동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해 결성된 연합학술단체이다.홍승철 교수는 수면의학 분야 권위자로 현재 한국수면학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아시아기면병·과수면증학회 초대회장 및 세계수면학회(WASM2015)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아시아수면학회 사무총장을 역임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수면의학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단신이금숙 기자 2023/12/20 14:36
  • 귓바퀴 옆 작은 구멍, 안전하게 수술하는 방법나와… 국내 연구팀 개발

    귓바퀴 옆 작은 구멍, 안전하게 수술하는 방법나와… 국내 연구팀 개발

    선천성 이루공 근막고정봉합술이 기존 수술보다 감염률과 재발률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태어날 때부터 귓바퀴 주변에 분비물이 나오는 구멍이 있는 선천성 이루공은 전체 인구의 1~2%에서 나타나는 질환으로, 대부분 증상이 없고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 해당부위에 감염, 농양 등으로 통증, 불편감 또는 미용상 문제가 있을 대 수술치료를 한다. 다만, 전 세계적으로 선천성 이루공 수술 후 감염률과 재발률이 각각 6~27.3%, 2.3~42%로 편차가 커 안전성과 효과성이 높은 수술법이 요구돼 왔다.고려대 안암병원 이비인후과 박의현 교수는 선천성 이루공 수술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선천성 이루공 근막고정봉합술을 고안했다. 1cm 정도의 최소 절개로 선천성 이루공을 절제하고 이륜연골과 연부조직을 측두근막에 고정봉합하여 절제 후 빈공간을 최소화해, 수술 후 감염을 줄이고 빠른 회복을 이룰 수 있는 수술법이다. 박 교수는 이 수술을 연간 100여건을 집도하며 최근 500례를 달성했다.박 교수는 이 수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수치화하기 위해 박 교수가 시행한 선천성 이루공 근막고정봉합술 450례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을 수술 전 상태에 따라, ▲처음 수술을 받은 그룹 281례 ▲절개·배농술을 시행한 경험이 있는 그룹 119례 ▲재수술 그룹 50례로 분류했다. 연령으로는 성인과 소아로 구분했다.연구결과, 기존 수술법보다 감염률과 재발률이 모두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수술 후 4.7%에서 감염이 발생하였고, 2.7%에서 재발했다. 수술 전 상태에 따른 그룹간의 감염률의 차이는 없었다. 재발률은 다른 그룹에서는 2%미만으로 나타났지만 재수술 그룹에서는 10%로 나타났다. 연령대는 감염과 재발에 영향을 주지 않는것으로 확인됐다. 박 교수는 "선천성 이루공은 수술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많지만 잦은 감염과 염증으로 통증과 불편감이 있을 때는 수술로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며 "이번 연구로 근막고정봉합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규명하였으므로, 본 수술법을 적용해 수술 후 감염과 재발율을 낮추고 환자들의 긍정적 예후를 기대할 가능성을 높였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논문은 '미국 이비인후-두경부외과학회지'에 최근 게재됐다.
    귀질환이슬비 기자2023/12/20 14:32
  • 안저검사 망막 사진으로 자폐스펙트럼장애 예측… AI 모델 개발

    안저검사 망막 사진으로 자폐스펙트럼장애 예측… AI 모델 개발

    안저검사 망막 사진으로 자폐스펙트럼장애를 예측할 수 있는 AI 모델이 개발됐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천근아·최항녕 교수, 안과 강현구 교수, 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박유랑 교수, 김재한 학생, 홍재성 연구원 연구팀은 안저검사 망막 사진을 이용해 자폐스펙트럼장애를 선별하고 증상의 중증도를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자폐스펙트럼장애는 사회적인 상호작용에 대한 어려움과 제한된 관심사, 반복적인 행동을 특징으로 하는 신경발달장애다.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들은 성장기에 사회성 향상을 위한 적절한 개입이 이뤄지지 않으면 성인에 이르러 다양한 문제로 인해 정신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자폐스펙트럼장애는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하지만 선별검사의 한계와 사회적 자원의 부족으로 진단 시기가 늦어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조기 진단에 따른 치료가 긍정적 예후에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이른 시기의 진단 및 개인의 특성에 맞는 의료적 지원이 필수적이다. 망막은 뇌와 같은 조직에서 발생해, 신경세포들의 구성과 구조가 뇌와 유사한 특징을 갖고 있다. 최근 자폐스펙트럼장애 뿐만 아니라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조현병 등 여러 중추신경계 질환에서 망막구조의 변화가 관찰된다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고 있다. 연구팀은 2022년 4월부터 10월까지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에 내원한 자폐스펙트럼장애 환자 479명의 945개 안저망막사진과 세브란스병원 안과에 내원한 정상 대조군의 망막사진 945개를 수집했다. 수집한 안저망막사진 데이터를 인공지능 모델에 학습시켜 ‘자폐스펙트럼장애와 정상대조군을 구분하는 AI 모델’과 ‘중증자폐스펙트럼장애와 경도~중증도 자폐스펙트럼장애를 구분하는 AI 모델’을 각각 구축했다. 연구팀은 AI 모델의 예측성능을 수신기 작동 특성 곡선(AUROC), 민감도, 특이도, 정확도 등 4개 지표로 분석했다. AUROC는 ‘ROC 곡선의 아래 면적’이라는 뜻으로, 어떤 질환을 진단하기 위한 특정 검사도구의 진단 정확도를 나타내는 통계 기법으로 AI 모델의 성능평가 지표로 주로 사용된다. 통상적으로 1에 가까울수록 성능이 뛰어나며 0.8 이상인 경우 고성능 모델로 평가된다. 분석 결과 자폐스펙트럼장애를 선별하는 AI 모델은 AUROC 1(100%), 민감도 1(100%), 특이도 1(100%), 정확도 1(100%)로 높은 예측 결과를 보였다. 중증도 예측 AI 모델은 AUROC 0.74(74%), 민감도 0.58(58%), 특이도 0.74(74%), 정확도 0.66(66%)의 성능을 보였다. 특히 자폐스펙트럼장애 선별에는 시신경유두(optic disc) 영역이 가장 핵심적임을 밝혔다. 연구책임자인 천근아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안저검사 망막사진이 자폐스펙트럼장애 여부와 중증도를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 중 하나로 사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안저검사는 촬영시간이 5분 이내로 용이성이나 신속성 면에서도 유용한 검사다. 이 연구 결과가 자폐스펙트럼장애의 진단과 예후 예측 시스템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자마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신호에 게재됐다. 
    정신질환이금숙 기자 2023/12/20 13:56
  • 바디로션이 빨리 마른다? 10개 제품 보습력 차이 비교해보니…

    바디로션이 빨리 마른다? 10개 제품 보습력 차이 비교해보니…

    건조한 계절에는 피부 보습 등을 위해 바디로션을 더 자주 사용하게 된다. 그런데 제품 별로 보습력에서 차이가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10개 브랜드의 바디로션을 시험·평가했다고 20일 밝혔다. 가장 중요한 보습력은 20~50대 여성 30명의 바디로션 사용 전·후 피부 수분함유량 변화 값으로 평가했다.10개 모두 제품을 몸에 바르면 피부의 수분함유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런데 2시간 뒤 수분함유량은 제품별로 차이가 나타났다. 아모레퍼시픽의 '일리윤 세라마이드 아토 로션'과 '해피바스 정말 촉촉한 바디밀크' 등 2개 제품이 보습력 부문에서 별 3개의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반면 비에스케이코퍼레이션의 '더바디샵 센티드 화이트 머스크'는 별 1개로 '양호' 등급, 나머지 7개 제품은 별 2개의 '우수' 등급을 받았다.가격에도 차이가 났다. 제품 가격을 100mL 기준으로 비교한 결과 엘지생활건강의 ‘온더바디 아이리스 너리싱 바디로션’이 3225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더바디샵 센티드 화이트 머스크 바디 로션이 8000원으로 가장 비싸 제품 간에 최대 약 2.5배 차이가 있었다.보습력에서 ’매우 우수‘ 등급을 받은 일리윤의 100mL당 가격은 5114원, 해피바스는 3450원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원은 해피바스가 보습력이 매우 우수하면서 가격 또한 저렴한 '가성비 제품'으로 꼽았다.
    단신오상훈 기자2023/12/20 13:54
  • 한국보건의료연구원-국립재활원,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

    한국보건의료연구원-국립재활원,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

    한국보건의료연구원과 국립재활원이 재활분야 연구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지난 19일 체결했다.협약식은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이재태 원장과 국립재활원 강윤규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협약은 국민에게 최적의 재활의료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재활 기술에 대한 근거를 창출하고 첨단·실용기술에 대한 선도적인 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협약내용은 ▲재활의료 분야의 발전을 위한 연구사업 기획과 수행 ▲보건의료 정책 근거 생성과 지원을 위한 연구 ▲의료기술 향상 도모를 위한 의료기술평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보건의료 연구 기획·수행 등이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하지재활로봇을 이용한 보행치료의 효과에 대해 의료기술재평가를 수행한 바 있으며, '슬관절 전치환술 후 재활치료에 대한 미충족 의료 현황분석','진행성 암환자에서 재활치료의 현황과 효과 분석' 등 재활치료와 관련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이재태 원장은 "재활은 환자들이 최대한의 기능을 회복하고 독립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여 삶의 질을 제고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선도적인 재활 연구를 양 기관이 함께 추진해 국민의 건강 증진에 필요한 보건의료 정책 방향 수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강윤규 원장은 "환자의 사회복귀를 돕는 재활은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영역"이라며 "국가 보건의료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두 기관이 재활 관련 근거생성 연구 등을 수행해 국민에게 최적의 재활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단신이슬비 기자2023/12/20 13:40
  • 고대 안암병원 이세광 교수, AOCNR '최고 혁신상' 수상

    고대 안암병원 이세광 교수, AOCNR '최고 혁신상' 수상

    고려대 안암병원 재활의학과 이세광 교수가 지난 12월 13일부터 16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제5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신경재활학회 학술대회(AOCNR 2023)'에서 최고 혁신상(Best innovation award)을 수상했다.이번 학술대회에서 이 교수는 'AI-driven Prognosis : Mapping Safe Balance after Stroke'라는 주제의 연구를 발표해,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연구는 뇌졸중 발병 후 3개월과 6개월이 경과한 시점에서 안전한 균형이 가능할지 예측하는 데에 인공지능 분석 기법을 활용해 진행됐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뇌졸중 발병 후 초기 단계에서 다양한 임상적, 전기생리학적, 뇌신경영상 평가 항목들을 기계 학습으로 분석해, 높은 정확도로 안전한 균형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했다는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 연구 성과들이 뇌질환 환자분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단신이슬비 기자 2023/12/20 13:39
  • 박나래, 은퇴 고민 고백 “지금도 스테로이드 주사 맞는다”… 무슨 일?

    박나래, 은퇴 고민 고백 “지금도 스테로이드 주사 맞는다”… 무슨 일?

    개그우먼 박나래(38)가 성대폴립 수술로 은퇴를 고민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박나래는 “성대폴립 수술을 두 번 했다”며 “목이 계속 안 좋아서 가끔씩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고, 지금도 폴립이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세 번째 수술로 이어지면 어떡하지. 몸을 안 따라준다면 어떡하지, 요 근래 고민을 많이 했다. 은퇴를 하게 되는 상황이 오면 너무 화가 날 것 같다”고 덧붙였다.성대폴립은 순간적으로 성대에 무리가 가해져 점막의 미세혈관이 손상되면서 혹 모양 작은 돌기가 생긴 질환이다. 고함을 치거나 고음을 내는 등 목을 혹사할 때뿐 아니라 헛기침을 자주 할 때 생길 수 있다. 헛기침하며 폐에 모인 공기를 한 번에 내뱉으면, 성대가 갑자기 조여지면서 점막이 과도하게 마찰하기 때문이다.목소리가 갑자기 쉬고, 2주 이상 증상이 지속된다면 성대폴립을 의심해야 한다. 목에서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목소리 강도를 조절하기 힘든 것도 의심 증상이다. 폴립이 곳곳에 여러 개 생기면 호흡곤란 위험도 있다.성대폴립은 약물치료를 진행하면서 목소리 사용을 줄이고 휴식을 취하는 것만으로도 호전될 수 있다. 그러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폴립 크기가 크다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성대폴립 수술은 ‘후두미세수술’이라고도 하는데, 보통 코를 통해 후두전자내시경을 성대로 삽입한 후, 입과 입구멍을 통해 레이저로 폴립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주사 치료 방법도 있다. 2016년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이승원 교수 연구팀이 성대 병변에 주사를 놓는 ‘경피적 성대 내 스테로이드 주입술’을 시행한 결과, 성대폴립 환자의 70% 이상이 호전 또는 완치됐다는 발표가 있다.성대폴립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성대를 촉촉하게 유지해야 한다. 점막이 건조하면 성대가 진동할 때 마찰이 심해지면서 성대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평소 실내 습도는 50% 안팎으로 유지하고, 성대 점막을 건조하게 만드는 음주나 흡연도 피해야 한다. 또 불가피한 이유로 목소리를 과도하게 냈다면 후두 마사지를 하는 게 좋다. 턱과 목젖 사이 부분을 양손으로 잡은 뒤, 손에 힘을 준 상태에서 피부를 쓸어내리듯 밑으로 내리면 된다. 
    생활건강이금숙 기자2023/12/20 13:38
  • 푸룬은 변비에만 특효? 폐경기 여성 ‘이곳’에도 좋다는 연구 결과

    푸룬은 변비에만 특효? 폐경기 여성 ‘이곳’에도 좋다는 연구 결과

    꾸준한 푸룬 섭취가 폐경기 여성의 골감소증 완화에 도움을 주고, 항염증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펜실베니아주립대 신체운동학과와 조지아대 영양학과 연구팀은 55~75세의 폐경기 여성 183명을 대상으로 푸룬이 뼈 건강과 관련된 면역력, 염증, 산화 스트레스 지수에 미치는 영향을 밝혔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참여자들을 ▲푸룬을 전혀 먹지 않는 집단(70명) ▲매일 50g 먹는 집단(67명) ▲매일 100g을 먹는 집단(46명)으로 나눠 12개월간 연구팀이 지시한 만큼의 푸룬을 섭취하도록 했다. 참여자들의 면역력, 염증, 산화 스트레스 지표는 연구를 시작할 때와 종료할 때 총 두 번 측정했다. 연구 결과, 매일 푸룬을 50~100g 섭취한 집단은 염증 제어 단백질인 ‘염증성 사이토카인’과 만성 염증을 유발하는 면역세포의 한 종류인 ‘활성화 단핵구’가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이 확인됐다. 특히 푸룬을 먹지 않은 집단과 비교하면 푸룬을 매일 50g 섭취한 집단은 종양괴사인자가, 100g을 섭취한 집단은 사이토카인 단백질의 일종인 인터루킨과 활성화 단핵구가 적었다. 조지아대 영양학과 학과장이자 이번 연구의 공동 저자이기도 한 코니 로저스(Connie Rogers) 교수는 “푸룬에는 비타민, 미네랄, 페놀산, 폴리페놀과 같은 생리활성 물질이 풍부하다”며 “이들이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활성화 단핵구를 제어하고 골흡수 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를 억제하는 작용을 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푸룬 섭취가 뼈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대규모 연구를 보완하기 위해 진행됐다. 선행 연구에선 페경기 여성의 푸룬을 섭취가 골반 뼈의 미네랄 밀도 유지에 도움된다고 밝혀졌다.책임연구원인 펜실베니아주립대 신체운동학과 메리 제인 드 수자(Mary Jane De Souza)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푸룬을 섭취하지 않은 폐경기 여성은 매일 푸룬 5~6알을 섭취한 경우와 비교해 골반 뼈 골밀도가 1.5%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선행 연구 결과를 뒷받침한다”며 “골감소증이 폐경기 여성에 흔히 나타나는 질환임을 감안할 때, 이러한 연구들은 푸룬 섭취가 폐경기 여성 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려준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최근 국제학술지 ‘영양학 저널(The Journal of Nutrition)’에 게재됐다.
    푸드이해림 기자2023/12/2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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