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홈
  • 라이프
  • 뷰티
  • 푸드
  • 다이어트
  • 피트니스
  • 여행
  • 책/문화
  • “왜 나이가 안 들어?” 천천히 늙고 싶다면 ‘이 성분’ 화장품 바르세요

    “왜 나이가 안 들어?” 천천히 늙고 싶다면 ‘이 성분’ 화장품 바르세요

    최근 관심을 받고 있는 ‘슬로우 에이징’(Slow-aging)은 ‘안티 에이징’ 보다 더 어린 MZ세대의 노화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는 단어이다. 나이의 경계가 흐려지면서 20대 중후반부터 연령에 관계없이 ‘슬로우 에이징’에 대한 관심이 커졌는데 특히 연말이 되면 한 살 나이를 먹는다는 생각으로 더 많은 관심을 받는 분야로 슬로우 에이징을 위한 다양한 피부과적 치료 뿐 아니라 화장품에 대한 관심도 크다.피부노화는 피부의 가장 바깥 층인 표피와 진피, 그리고 피하지방층에 모두 나타나게 된다. 표피의 피부 노화는 기미, 잡티, 검버섯 등의 출현이다. 표피의 노화는 30대에 느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60이 넘어서 느끼는 경우도 있어 개개인마다 느껴지는 시기가 다른 반면 진피의 변화는 탄력이 떨어지는 느낌으로 대부분이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에이징’을 느끼게 된다. 피부 진피는 수분을 함유하는 기질 내에 콜라겐과 탄력섬유를 갖고 있는 섬유성 탄성조직으로 피부의 유연성, 탄력성, 장력 등을 유지하게 해준다. 또한 진피는 표피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표피를 지지하고 외부의 손상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진피의 3/4은 콜라겐이 차지하는데 피부에는 15개의 콜라겐 타입이 있다. 피부의 콜라겐은 1형 콜라겐 4/5를 차지하고 3형 콜라겐이 1/5을 차지한다. 콜라겐은 피부진피에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하기 때문에 노화에 따른 콜라겐 변화는 가장 먼저, 광범위하게 일어난다. 실제로 20-30대 피부는 정상적인 콜라겐 섬유들이 풍부하게 서로서로 잘 연결되어 있는 반면, 80세 이상의 피부는 콜라겐 섬유들이 잘게 잘려져 분절되어 있고, 잘려진 콜라겐은 콜라겐을 만들어주는 섬유모세포와 진피 결합을 약화시켜 진피 장력이 약해져 피부는 주름이 생기고 약한 자극에서 쉽게 손상되는 등의 변화를 보이게 된다.탄력섬유는 진피의 약 4%를 차지하는데 피부에 탄력성을 주는 기능을 하고 있다. 콜라겐에 비해 가늘고 구불구불한 형태로 진피 상부에는 촘촘하게 있고, 중하부 진피에는 듬성듬성 있다. 자외선을 많이 받으면 탄력섬유 손상이 심하고 피부 탄력이 감소하기 때문에 콜라겐과 마찬가지로 피부 노화가 진행함에 따라 변화를 보여 예방에 대한 관심이 크다. 상부진피에 있는 탄력섬유는 촛대모양으로 존재하면서 표피가 외부 손상에 의해 쉽게 벗겨져 나가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한다. 하부진피에는 수평으로 실타래처럼 탄력섬유들이 구성되어 피부 탄력을 유지시켜준다. 자외선에 의한 노화가 진행되면 탄력섬유는 양적으로는 증가하지만 변성된 탄력섬유가 증가되는 것으로 피부탄력은 감소된다. 피부진피에는 콜라겐을 분해하는 효소인 MMP 효소도 존재한다. 콜라겐과 탄력섬유를 만드는 것에 초점을 맞추다가 최근에는 콜라겐 분해를 예방하는 부분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노화 피부, 특히 광노화 피부에서 MMP효소는 전체 양이 증가하고 활성형도 증가하기 때문에 자외선에 노출이 많아질수록 콜라겐분해가 증가되어 피부노화를 진행시킨다. 최근의 실험 결과 중 석류추출물, 왕겨초액 등이 콜라겐 분해효소를 억제하는 결과를 보여 콜라겐과 탄력섬유의 분해를 늦추는 제품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2005년 피부과 SCI 저널인 블루저널에 0.05%의 레티노익산을 6개월간 매일 바른 후 콜라겐과 탄력섬유가 재생되는 결과가 발표되었고, 특히 특수염색을 통해 진피층 중에서도 진피재생존에 새로운 콜라겐이 만들어짐이 보고되면서 지금까지 거의 20년 가까이 레티노익산의 안티에이징 효과의 우수성은 지속되고 있다. 레티노익산은 표피층의 늘어난 색소를 감소시키고 진피 층의 콜라겐 양을 증가시켜 ‘슬로우 에이징’에 걸맞는 성분이라 할 수 있다. 레티노이드의 화장품 성분으로 잘 알려진 것 중 하나는 레티놀이다. 레티놀 화장품은 오래된 성분으로 새로움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 효과의 우수성으로 잊혀지지 않고 여러 다양한 상품명으로 판매되고 있는데 ‘슬로우 에이징’의 유행에 맞춰 최근 다양한 집중 탄력 케어제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레티노이드의 효과는 피부 상태를 정상화 시키는 것에 기본을 두며 노화된 피부를 정상화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피부에 바르면 여러 단계의 수용체를 활성화시켜 각질형성세포에 작용하여 얇아진 표피의 두께를 증가시키고 피부표면을 부드럽게 해준다. 또 피부 진피 층에 콜라겐합성을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콜라겐을 분해하는 효소의 활성을 막아 주름을 개선시키고 이외에도 멜라닌 세포의 색소형성효소인 타이로시나제 효소를 억제하여 미백효과를 보이고 전반적인 피부노화현상을 개선시켜준다.레티놀은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어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 매일 사용하는 만큼 소량 아주 적은 량을 발라주는 것이 필요하다. 주름을 빨리 좋아지게 하려는 욕심에 넉넉히 바르면 일주일만 사용해도 피부가 붉어지고 따갑고 각질이 일어날 수 있다. 피부가 얇고 붉어 예민한 피부를 갖고 있다면 처음 사용할 때 2~3일에 한번 정도 아주 소량으로 사용하기 시작하여 천천히 사용량을 늘리는 것이 좋다. 또 보습제를 먼저 바른 후 레티놀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자극을 줄일 수 있고 보습제와 동량을 믹스해서 바르는 것도 자극을 줄이는 한 방법이다. 레티놀을 바르고 그 위에 팩을 하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 초기 사용시 자극이 될 수 있는데 바른 후 팩을 하면 흡수도가 높아져 자극감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레티놀은 사용하면서 개인의 피부 상태에 맞추는 기간이 필요한 제품이기도 하다. 세월의 변화는 그 무엇으로도 막을 수는 없다. 피부의 변화도 마찬가지이다. 피부의 노화를 치료하고 예방하기 위해서 적절한 제품을 선택하여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고 충분한 수분섭취 및 숙면을 취하는 것이 ‘슬로우 에이징’의 기본이 될 것이다.
    칼럼아름다운나라피부과 서동혜 원장(피부과 전문의)2023/12/29 07:15
  • 팅팅 부어 낫지 않는 다래끼… 알고 보니 '암’ 이었다?

    팅팅 부어 낫지 않는 다래끼… 알고 보니 '암’ 이었다?

    누구나 한두 번쯤 눈꺼풀 주위가 빨갛게 부어오르면서 다래끼가 날 때가 있다. 다래끼는 눈꺼풀에 있는 마이봄샘, 짜이샘, 몰샘 등의 분비샘에 생긴 급성 화농성 염증이다. 눈을 비비며 세균에 노출되면서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보통 일주일 정도 지나면 없어진다. 하지만 다래끼를 치료해도 잘 낫지 않고, 한 곳에서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면서 자주 발생한다면 드물지만 암일 수도 있다.다양한 종류의 안암 중 다래끼, 눈꺼풀 염증과 헷갈리기 쉬운 암은 바로 '피지선암'이다. 이는 눈꺼풀피부암의 한 종류로, 피부의 피지선에 생기는 악성종양이다. 눈꺼풀피부암은 희귀 암에 속하지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피지선암 환자 수는 증가 추세다. 2018년 904명에서 2022년 1210명으로 4년 사이 약 33% 증가했다.피지선암이 생기면 ▲장시간 다래끼가 낫지 않거나 ▲색과 모양이 변하고 ▲염증이 점점 커지거나 딱딱해지고 ▲눈앞에 벌레가 떠다니는 듯한 비문증이 생기고 ▲시력 저하가 동반되는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다. 대부분 통증은 없다. 발생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나이, 가족력, 자외선 노출, 호르몬 등 때문으로 알려졌다.특히 피지선암은 주변으로 전이가 잘되며 예후가 좋지 않을 수 있다. 만약 전이됐고, 크기가 크면 사망률이 60%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눈꺼풀에 생기는 암은 다른 암에 비해 육안으로 확인하기 쉬워 빨리 발견이 가능하다. 따라서 앞의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방문해 조직 검사를 해보는 게 좋다. 특히 고령의 환자에서 영양제 주사를 맞았을 때 눈 주위에 있던 작은 종양이 확 커졌다면 검사를 해봐야 한다. 피지선암은 안구 초음파, 컴퓨터 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등을 통해 진단할 수 있다. 암이 많이 전이되지 않고 눈꺼풀에 국한됐다면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적 치료를 한다. 이외에도 치료 방법에는 항암화학요법, 냉동치료, 외부 방사선조사, 근접 방사선 치료 등이 있다. 만약 종양 많이 전이됐거나, 뇌 전이가 우려된다면 안구를 제거한 후 의안 수술을 진행하기도 한다.
    암일반신소영 기자 2023/12/29 07:00
  • 일조량 줄어드는 겨울, 비타민D 효과적으로 보충하려면?

    일조량 줄어드는 겨울, 비타민D 효과적으로 보충하려면?

    겨울에는 다른 계절보다 일조량이 감소한다. 따라서 햇볕에 피부가 노출돼 만들어지는 비타민D 합성량이 줄기 쉽다. 겨울철 비타민D를 충분히 보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근육‧뼈‧신경 기능에 필수비타민D는 근육, 뼈, 신경 등 신체 기능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한 필수 영양소다. 칼슘 흡수를 도와 골밀도를 높여 뼈를 튼튼하게 한다. 신경이 뇌와 신체 사이에 신호를 보내는 데 필요하며 근육 움직임을 돕는다. 칼슘, 인 수치를 조절해 인슐린 합성 및 분비를 촉진하고 췌장 베타세포에도 직접 영향을 미친다.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도 있다. 따라서 비타민D가 부족하면 골다공증, 근감소증이 생길 수 있으며 철분 흡수가 줄어 빈혈 위험도 높아진다.◇하루 20~30분 야외 산책햇볕을 쬐는 것은 비타민D를 합성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겨울에는 햇볕 세기가 강한 점심시간에 약 20~30분 정도 산책하며 햇볕을 쬐는 게 좋다. 맑은 날 창가에 앉는 등 실내에서 햇볕을 쬐는 것은 야외 산책만큼 비타민D 합성 효과가 없다. 체내 비타민D 합성에 필요한 자외선 UVB는 투과력이 약해 창문을 통과하지 못하기 때문이다.◇식품으로 비타민D 섭취겨울에는 일조량이 충분하지 않으므로 식품을 통해 비타민D 보충량을 채우는 게 좋다. 연어, 고등어 등 지방이 많은 생선, 우유, 치즈, 달걀, 버섯 등에 비타민D가 풍부하다. 우유 한 잔에는 비타민D가 약 120IU, 연어 85g에는 비타민D가 약 570IU, 스크램블 한 접시에는 비타민D가 약 44IU 함유돼 있다.◇비타민D 과다 복용 주의하루 비타민D 권장량은 19세에서 70세 사이는 600IU, 71세 이상은 800IU다. 권장량 이상의 과한 비타민D 섭취는 자제해야 한다고 말한다. 체내 비타민D 농도가 과도하게 높아지면 고칼슘혈증이 생길 수 있다. 고칼슘혈증이 생기면 식욕 저하, 설사, 울렁거림, 근육통 등 증상이 동반되며 심할 경우 신장이 영구적으로 손상될 수 있다. 하버드 의대 피터 코헨 박사는 “비타민D 결핍이 나타나더라도 전문 의료진이 권하지 않는 한 보충제가 반드시 필요하지는 않다”며 “가급적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비타민D를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라이프최지우 기자 2023/12/29 06:00
  • 일상생활하다 갑자기 ‘이런 증상’… 심장마비 신호일 수도

    일상생활하다 갑자기 ‘이런 증상’… 심장마비 신호일 수도

    심장마비(심근경색)는 드물게 발생하지만, 자칫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다. 제대로 된 대처가 없으면 10분 이내로 사망하고, 생존하더라도 뇌사 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전조 증상을 제대로 인지하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질병관리청이 전국 만 19세 이상 약 23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심근경색증 조기증상 인지율은 2022년 기준 47.1%에 불과했다. 어떤 증상이 있을 때 심장마비를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야 할까?심장마비는 보통 혈액이 굳어 생긴 혈전(피떡)이 심장으로 가는 혈관을 막아 발생한다. 심장마비 환자의 70% 이상이 심장마비가 발생하기 수일에서 수개월 전에 ▲갑자기 쥐어짜는 듯한 가슴 압박감 ▲심장이 매우 빨리 또는 불규칙하게 뜀 ▲머리가 빈 느낌이 들고 멍해짐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을 경험한다. 전조 증상은 성별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다. 영국 에든버러대 연구팀이 1941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여성은 가슴에서 시작한 통증이 턱이나 등으로 번지는 증상이 발생할 확률이 남성보다 14%p 높았고, 남성은 상복부 통증, 요통, 소화불량과 유사한 통증이 발생할 확률이 여성보다 18%p 높았다. 또 시다스-시나이 메디컬센터 연구팀이 심장마비를 겪은 1672명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 대상자의 50%가 심장마비 발생 24간 전에 전조 증상을 겪은 것으로 확인됐다. 남성 환자는 대부분 가슴 통증이나 가슴 압박감을 느꼈고, 여성 환자는 호흡이 가빠지는 증상이 가장 흔했다.전문가들에 따르면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심장마비를 특히 주의해야 한다. 혈압이 높으면 혈관이 자극받아 손상되며 혈전이 잘 발생하고, 혈당 수치가 높으면 혈액이 끈끈해지며 혈관이 막히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사람도 혈전이 생기기 쉬우니 평소와 다른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찾는 게 안전하다. 심장마비를 예방하려면 전조 증상이 왔을 때 잘 알아차릴 뿐 아니라, 평소 생활습관도 개선해야 한다.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고, 금연·금주하고,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많이 든 음식은 피해야 한다. 가족력이 있다면 정기적으로 검진받고, 고혈압·당뇨병이 생기지 않았는지 늘 점검해야 한다. 
    심장질환이해림 기자 2023/12/29 05:00
  • 췌장암 새로운 표적 치료법, 혈관 속 ‘이것’ 공략하라

    췌장암 새로운 표적 치료법, 혈관 속 ‘이것’ 공략하라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해 췌장 종양 성장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에서 협심즘 예방약인 ‘퍼헥실린 말레에이트(perhexiline maleate)’가 이 효과를 냈다.미국 웨일 코넬 의대 연구팀이 췌장 종양 오가노이드를 활용해 6000개 이상 화합물을 실험했다. 오가노이드는 인간이나 동물의 조직을 채취해 장기의 복잡한 구조를 재현한 것으로, 암 등 질병을 연구하는데 사용된다. 특히 인간 조직에서 유래한 종양 오가노이드는 기타 동물 모델보다 인간 암을 더 잘 모델링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연구팀은 췌장암의 가장 흔한 형태인 췌관 선암 오가노이드를 활용했는데, 이 오가노이드에는 췌장암을 유발하는 돌연변이 유전자가 포함됐다.분석 결과, 췌장암을 유발하는 돌연변이 유전자가 콜레스테롤 수치를 비정상적으로 높였다. 실험한 화합물 중, 퍼헥실린 말레에이트가 콜레스테롤 상승을 막아 종양 성장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었다.콜레스테롤은 새로운 세포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세포 생존 촉진제로, 종양의 악성 성장을 돕는 인자 중 하나다. 연구팀은 “콜레스테롤 수치 상승을 막는 것이 췌관 선암을 일으키는 돌연변이 유전자의 표적 치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단, 연구에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 효과가 두드러진 퍼헥실린 말레에이트는 췌장암 표적 치료제로 쓰일 가능성이 낮다. 이 약물은 간 손상 및 말초신경 손상 등 부작용이 보고되기 때문이다.연구팀은 추후 퍼헥실린 말레에이트보다 정제된 약물을 개발해 췌장 돌연변이 유전자 표적 치료제의 출발점으로 삼을 전망이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세포 줄기세포(Cell Stem Cell)’에 최근 게재됐다.
    암일반최지우 기자2023/12/29 00:01
  • 겨울만 되면 유독 시린 관절… ‘옷차림’부터 살피세요

    겨울만 되면 유독 시린 관절… ‘옷차림’부터 살피세요

    겨울은 다른 계절보다 관절 통증이 많이 발생한다. 추운 날씨에는 체온의 발산을 막기 위해 근육과 인대가 움츠러든다. 이때 자율신경계 조절기능이 저하돼 통증에 민감해진다. 혈관도 수축하는데, 이로 인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관절에 심한 통증을 호소할 수 있다. 겨울철 관절 건강을 위해서는 따뜻한 옷차림을 통해 체온의 발산을 막아야 한다.◇낮아진 기온… 허리, 다리 통증 악화시켜겨울이 되면 평소 관절 통증이 있던 환자들의 증상이 더 심해진다. 여러 부위 중에서도 통증이 유독 심해지는 부위가 있다. 바로 허리다. 추운 날씨에는 실내에서 앉아 생활하는 시간은 늘어나는데, 활동량은 줄어들면서 허리 근력이 저하돼 척추에 전달되는 스트레스가 많아지기 때문이다.특히 낮아진 기온 탓에 허리 주변의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며 좁아진 척주관이 척추 신경을 누르는 강도가 더 심해져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이때 요통이나 신경 증상을 일으키는 척추관협착증이 생길 수 있다. 척추관협착증에 걸리면 허리보다는 엉덩이에서 허벅지, 종아리, 발끝까지 저리고 당긴 통증이 심하다. 겨울 들어 허리 통증과 함께 심한 다리 저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야 한다.평소 목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도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다. 날이 추우면 자신도 모르게 목과 어깨를 잔뜩 움츠리게 되는데, 이때 경추 주위의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면서 통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 목과 어깨를 움츠리는 자세가 오랫동안 지속되면 목의 자연스러운 C자형 커브가 무너지면서 목디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얇은 옷 여러 겹 입기, 관절 통증 예방겨울철 관절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옷을 따뜻하게 입어야 한다. 즉, 관절을 따뜻하게 보온해 주는 것이다. 보온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두꺼운 옷을 한 벌 입기보다 얇은 옷을 여러 벌 겹쳐 입는 것이 좋다. 목을 과도하게 움츠리지 않도록 목도리를 착용해 목을 따뜻하게 감싸주면 좋다.목도리를 하면 몸의 체온이 3℃가량 높아지는 효과도 있다. 외출 후에는 따뜻한 물로 목욕하면 혈액순환을 좋게 하며, 관절의 유연성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실내에서 걷기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도 허리 근력 강화에 도움이 돼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생활건강이채리 기자 2023/12/28 23:00
  • 식후에 먹는 누룽지·숭늉… “소화에 도움된다” vs “미신이다”

    식후에 먹는 누룽지·숭늉… “소화에 도움된다” vs “미신이다”

    누룽지를 물에 불려 만든 숭늉으로 식후 입가심을 하는 사람이 많다. 숭늉은 천연 소화제라는 말도 있는데, 사실일까?누룽지는 밥이 눌어붙어 만들어진다. 밥솥 아래쪽 온도가 220~250도까지 올라간 상태로 내버려두면 솥에 맞닿은 밥이 누런 갈색으로 변한다.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고온에서 마이야르 반응을 거치며 갈색 색소인 멜라노이딘이 생기는 게 원인이다. 이렇듯 갈변 반응에 의해 생성된 물질들은 항산화·항균 작용을 한다고 알려졌다.식후에 누룽지나 숭늉을 먹으면 몸에 좋은 점이 분명 있다. 누룽지의 고소한 맛은 녹말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포도당과 덱스트린이란 물질이 생겨나 만들어지는데, 이중 덱스트린이 소화를 촉진한다. 아미노산과 식이 섬유질 등 숙취 해소에 효과적인 성분도 풍부하다. 숭늉은 나트륨이 많은 음식을 먹은 후 높아진 몸의 산도를 알칼리성으로 중화해주기도 한다. 식사 후 소금기가 남은 입안을 개운하게 씻어내기도 좋다.단, 주의할 점은 있다. 누룽지를 만들 때 밥을 너무 오래 가열하지 않는 게 좋다. 마이야르 반응이 일어날 때 발암추정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도 생성되기 때문이다. 누룽지 가열시간이 길어질수록 폴리페놀·플라보노이드 항산화 물질이 많아지는 동시에 아크릴아마이드 생성도 증가한다는 한경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의 실험 결과가 있다. 연구팀은 누룽지 제조 시 가열시간은 5분 이내가 적절하다는 결론을 내렸다.아크릴아마이드는 몸속에서 분해되지 않아 혈액이나 조직에 축적된다. 동물실험을 수차례 시행한 결과 발암 가능성이 인정돼, 국제암연구소(IARC)는 아크릴아마이드를 발암추정물질(Group 2A)로 분류하기도 했다. 인간에게서도 암을 유발하는지를 입증한 신뢰도 있는 연구 결과는 아직이지만,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는 물질이다. 혈당 수치가 높은 사람도 누룽지나 숭늉을 주의해서 먹어야 한다. 이미 당뇨병이 있다면 식후에 누룽지나 숭늉을 먹지 않는 게 좋다. 누룽지는 당질 위주로 구성된 식품이라 혈당을 빠르게 올린다. 서울대와 가천대 식품영양학과 공동연구팀이 한국인 상용 식품의 혈당지수(GI) 추정치를 산정한 결과, 누룽지의 GI는 72로 추정됐다. 혈당지수가 높을수록 섭취 후에 혈당 수치가 빨리 오른다. 보통 GI가 70 이상이면 혈당 부하가 큰 ‘고혈당 지수’ 식품으로 분류된다.
    푸드이해림 기자 2023/12/28 22:00
  • "치매에 걸리듯… 나이 들면 자연스레 망막도 늙습니다"

    "치매에 걸리듯… 나이 들면 자연스레 망막도 늙습니다"

    시력도 늙는다. 시력을 담당하는 망막에 노화가 오면 망막에 변성이 생긴다. 망막 중에서도 시력의 90%를 담당하는 ‘황반’ 변성은 대표적인 노인성 안질환이다. 뇌신경세포가 손상돼 치매에 걸리듯, 황반의 신경세포가 노화로 변성되면 황반변성이 생긴다. 황반변성은 60세가 지나면 5~10%, 75세가 지나면 30% 이상에서 나타난다. 국내 대표적인 망막질환 명의 하늘안과의원 망막센터 유형곤 원장을 만나 황반변성에 대해 들었다. 그는 지난해 5월까지 서울대병원 안과 교수로 지냈으며, 정년을 10년 앞두고 환자 가까이에서 망막질환 진료에 몰두하고자 하늘안과의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지금까지 망막질환과 관련해 국제적인 논문을 200편 넘게 썼으며, 현재 한국망막변성협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눈질환이금숙 기자2023/12/28 21:30
  • "하루쯤은" 술 마신 날 양치 안 하면 하룻밤 새 입 속에선…

    "하루쯤은" 술 마신 날 양치 안 하면 하룻밤 새 입 속에선…

    술을 마신 날에는 온몸이 나른해지고 모든 게 귀찮아 '양치'쯤은 하루 미루고 싶은 욕망이 커진다. 그러나 술을 마셨다면 반드시 양치하고 자야 한다. 평소보다 충치 생길 가능성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치주염, 치아 착색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한 번 나빠진 치아 건강은 전신 건강으로 이어진다.◇술 마시고 양치 안 하기… 구강 건강 해치는 지름길술은 당분 함량이 높다. 충치 원인균이 좋아하는 먹이다. 침이 잘만 분비돼도 세균 활동을 저해할 수 있는데, 술은 침 생성마저 억제한다. 하룻밤 새 충치가 충분히 진행될 수 있다. 게다가 알코올은 혈압을 올려 잇몸 출혈과 염증을 유발한다. 실제로 하루 소주 반병에 해당하는 알코올을 마시면 치주염 위험이 2.7배 증가하고, 주 5회 이상 술을 마셨더니 잇몸 출혈 위험이 1.7배 늘었다는 연구가 있다. 임플란트 환자는 술을 자주 마시면 잇몸뼈가 녹을 수 있다. 술은 치아 착색도 유발한다. 알코올이 단단한 치아 표면층인 에나멜을 손상시키기 때문이다. 특히 와인의 탄닌과 맥주의 폴리페놀 성분은 착색을 촉진하는 대표적인 성분이다. 치아가 착색되면 양치질만으로 제거가 어렵다.◇구강 질환, 전신 질환으로 이어져구강 건강이 악화하면 전신 건강도 위협받는다. 충치나 잇몸병이 생기면 뇌졸중, 류마티스 관절염, 당뇨병 등 온몸에 다양한 질환이 생길 수 있다. 입안 세균과 염증 물질이 잇몸 내 혈관을 타고 온몸으로 퍼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잇몸병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류마티스성 관절염이 1.17배 ▲심혈관계 질환이 2배 ▲당뇨가 6배 ▲골다공증이 1.7배 ▲치매가 2.8배 ▲폐렴이 4.2배 더 잘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치아일반이슬비 기자 2023/12/28 21:00
  • 나이 들어 가렵다? 심하면 피에 ‘이것’ 많다는 신호일 수도[밀당365]

    나이 들어 가렵다? 심하면 피에 ‘이것’ 많다는 신호일 수도[밀당365]

    건조한 겨울철에는 가려움증이 심해지기 마련이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유독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가려움의 원인과 증상 완화법에 대해 알아본다.◇노화로 수분 감소해가려움은 외부 물질과 마찰에 의해 피부 신경돌기가 반응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옷 등 외부 물질과 가볍게 마찰하면 아주 작은 전기 스파크가 생긴다. 여기에 신경이 자극받아 뇌에 전달하면 뇌가 이를 가려움으로 해석한다.나이 든 사람일수록 가려움증은 심해진다. 대한임상노인의학회에 따르면 노인의 66%가 피부 가려움을 느낀다. 나이 들수록 피부가 건조해지기 때문이다. 젊었을 땐 피부 수분량이 30% 이상을 웃돌지만, 나이가 들면 20%까지 떨어진다. 공기 중의 수분을 피부 속으로 끌어들이는 세라마이드 성분이 급격히 감소하기 때문이다. 피부의 혈관 기능도 떨어져 수분과 영양분을 원활하게 공급하지 못한다. 여기다가 피부가 노화되면 피지선이 위축되고, 피지 분비까지 줄어들어 피부 가려움이 나타난다.◇긁지 말고 보습제 발라야간지럽다고 해서 깨끗하지 않은 손이나 효자손으로 긁는 것은 피해야 한다. 오히려 염증이 생기는 등 감염 가능성이 있다. 가려움을 참기 어렵다면 긁지 말고 가려움증을 완화하는 보습제를 바르는 게 좋다. 특히 피부 지질 성분 중 하나인 세라마이드를 함유한 보습제는 피부에 부족한 지질을 빠른 시간 안에 보충한다. 보습제를 바를 때는 샤워 후에 피부에 물기가 약간 남아있는 상태에서 3분 이내에 바르는 게 좋다. 그래야 더 많은 수분을 피부 속에 가둘 수 있다. 샤워는 피부 건조를 막기 위해 뜨거운 물이 아닌 미지근한 물로 20분 안에 끝내는 게 좋다. 이외에도 평소 등 부위 스트레칭으로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것도 가려움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가려운 곳을 긁다가 상처가 생겼거나 딱지가 앉았다면 병원에서 항히스타민 연고나 스테로이드 연고 등을 처방받아 바른다. 피부에 상처가 생기면 더 가려운 데다 노년층은 상처가 잘 아물지 않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다만, 스테로이드 연고는 각종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단기간만 사용해야 한다. 무작정 많은 양을 바른다고 효과가 더 좋은 것은 아니다.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적정량을 바른다.◇심하다면 당뇨병 의심해야심한 가려움은 단순한 피부 건조가 아닌 특정 질환 때문에도 나타날 수 있다. 당뇨병이 있으면 혈액순환이 안되며 말초혈관 손상이 발생한다. 이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사소한 자극에도 감각신경이 흥분해 가려움증이 나타난다. 콩팥병이 있다면 콩팥 기능이 떨어져 몸에 노폐물이 남고, 이것이 피부에 자극을 줘 가려움증을 느낀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으면 피부 혈류량이 증가해 피부 표면 온도가 높아지는데, 이때 피부에 작은 자극이 가해져도 쉽게 가렵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수면 부족일 때 피부 가려움이 나타나기도 한다. 긴장이나 공포상황에서 가려움증이 심해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라이프김서희 기자2023/12/28 20:30
  • ‘과음 후 설사’로 변비 해결… 괜찮은 걸까?

    ‘과음 후 설사’로 변비 해결… 괜찮은 걸까?

    알코올은 여러 이유로 설사를 유발한다. 변비가 심한 사람은 숙취가 반갑기까지 하다. 그런데 과음 후 설사로 변비를 극복해도 괜찮은 걸까?과음 후 설사가 나오는 까닭은 알코올이 장 점막의 융모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변은 융모가 장내 음식물의 수분, 영양소 등을 흡수한 뒤 남은 찌꺼기라 볼 수 있다. 알코올이 장 점막 융모를 자극되면 흡수 기능이 떨어져 변이 묽어진다. 이외에 알코올이 소화액 담즙 분비를 방해하는 것도 원인으로 작용한다. 이러면 십이지장에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흡수율이 감소해 설사를 유발한다. 또 알코올은 당의 일종은 자일로스의 흡수를 방해하는데 단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은 음주 후 설사를 겪을 가능성이 높다.그렇다면 평소 변비가 심한 사람에겐 술을 마시는 것이 묵은 변을 내보내는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는 걸까? 그렇지 않다. 일시적으로는 배변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땐 변비가 악화할 수 있다. 알코올은 체내 분해과정에서 탈수작용을 해 오히려 변비를 악화시킬 수 있다.음주 후 원치 않는 배변 변화로 고통 받는 경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알코올을 먹지 않는 것이다. 알코올 섭취 후 설사는 심한데 알코올 섭취 제한이 쉽지 않다면 카페인이라도 줄이는 게 좋다. 카페인은 결장의 수축을 자극해 설사를 악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아울러 술을 마실 때 단백질과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게 좋다. 위장에 있는 음식은 알코올의 흡수를 늦추고 알코올이 장 내부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단 소화가 오래 걸리는 기름진 음식은 예외이므로 주의한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3/12/28 20:00
  • 셀트리온 합병, 글로벌 바이오사 도약 목표…주목할 만한 치료제는?

    셀트리온 합병, 글로벌 바이오사 도약 목표…주목할 만한 치료제는?

    국내 대형 바이오제약사인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셀트리온그룹'으로 합병해 28일 새롭게 출범했다. 셀트리온은 6개월 내에 셀트리온제약까지 인수해 글로벌 바이오사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이번 합병으로 인해 외형 성장과 동시에 각 사의 사업 시너지가 발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이날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합병했다. 새해부터 합병 셀트리온이 출범하게 되는 셈이다. 특히 미국에 출시한 바이오시밀러 3종인 ‘짐펜트라(인플릭시맙)’, ‘유플라이마(아달리무맙)’, ‘베그젤마(베바시주맙)’ 등의 매출이 본격화 하면서 미국에서 점유율을 크게 높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셀트리온이 올해 출시한 짐펜트라, 유플라이마, 베그젤마는 미국에서 내년 1분기 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유럽에서는 이미 출시한 치료제지만, 미국 시장은 훨씬 규모가 크게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면서 매출 성장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내년 3개 치료제의 전체 매출은 9000억원 대로 전망된다. 품목별로는 짐펜트라가 6000억원, 유플라이마 2300억원, 베그젤마가 3000억원 정도가 목표다. 먼저 짐펜트라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았고,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의 피하주사 제형(SC) 제품이다. 유일한 SC 제품이라는 점에서 차별성이 높고, 2037년까지 특허 보호를 받아 경쟁 없는 신약으로 승부수를 띄울 수 있다. 내년 초에 미국의 본격 출시를 앞두고 있다.유플라이마는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인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셀트리온이 개발해 올해 FDA 허가를 받은 제품으로, 미국 시장 규모만 22조원에 달할 정도로 크다. 특허가 풀리는 내년에 시장 진입과 동시에 높은 점유율을 가져오는 게 관건이다. 유플라이마는 내년 하반기 출시가 예상된다. 특허 만료로 휴미라 시밀러 시장에 뛰어든 글로벌 빅파마 뿐만 아니라 국내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바이오 기업들과도 경쟁을 벌여야 한다.베그젤마는 전이성 직결장암·유방암·비소세포성폐암·난소암 등 치료제인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이 치료제는 한국과 미국, 유럽뿐 아니라 일본, 호주 등 총 39개국에서 승인받기도 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9월 승인 받았다. 시장 규모는 약 8조원 대로 미국(4조원대)과 유럽 시장에서 상당한 매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한편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합병 비전과 관련해 "내년부터 매출의 성장 본격화를 앞두고 주가가 저평가된 현재 시점이 합병의 적기라고 판단한다”면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을 통해 이전부터 준비된 결과를 본격적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룹은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등 기존 상업화에 성공한 6개 제품을 넘어 2030년까지 총 22개 제품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바이오 투자업계에서는 이번 그룹 합병을 통해 △거래구조 단순화 △가격 경쟁력 확보 △통합 자원을 활용한 대규모 투자 등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에는 셀트리온이 제품을 개발, 생산해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납품하면 매출이 나뉘는 구조였다. 합병 이후에는 제품 판매 매출이 통합되면서 수익 구조가 명확해지게 된다.
    제약장봄이 기자 2023/12/28 19:30
  • 젊어지려 시술했다가 멍들었을 땐 '이것' 도움

    젊어지려 시술했다가 멍들었을 땐 '이것' 도움

    한 살이라도 더 젊어 보이고자 하는 이들로 연말연시 피부과·성형외과는 문전성시를 이룬다. 각종 시술은 효과는 있으나 대부분 멍과 부기를 유발해 불편을 동반하는 일이 흔하다. '티 나지 않게' 젊어지고 싶다면, 멍과 부기를 빠르게 제거할 수 있는 약의 도움을 받아보자.◇정맥순환제 먹고 바르고… 헤파리노이드·트록세루틴 효과멍과 부기를 빠르게 없앨 수 있는 약은 모두 일반의약품으로, 제형에 따라 크게 바르는 약과 먹는 약으로 구분된다. 바르는 약은 성분에 따라 다시 ▲헤파린나트륨·무정형에스신· 살리실산글리콜레이트 복합제와 ▲헤파리노이드 단일 제제로 분류된다.두 성분 모두 멍과 부기 제거에 효과가 좋으나 차이는 있다. 헤파린나트륨 복합제는 몸에, 헤파리노이드 단일제는 얼굴에 더 효과적이다. 살리실산이나 무정형에스신은 염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어 타박상에 의한 피하 출혈 등에 효과가 좋지만, 피부를 자극할 수 있어서다. 실제로 복합제는 얼굴과 점막 부위 사용을 권하지 않는다.헤파리노이드 단일제는 분자 크기가 작아 피부에 흡수가 잘 되고, 자극도 적어 얼굴 사용이 권장된다. 얼굴 피부는 다른 부위에 비해 민감해 피부 자극이 적은 성분의 약물을 선택하는 일이 중요하다.먹는 약도 성분에 따라 ▲트록세루틴 성분과 ▲한방제제(당귀수산, 배농산급탕)로 분류할 수 있다. 트록세루틴 성분은 정맥순환 효과가 좋고, 당귀수산은 어혈제거 효과가, 배농산급탕은 소염 효과가 있어 멍과 부기를 빠르게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다.한편, 멍과 부기를 제대로 빼고 싶다면, 제품이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있는지 화장품으로 분류되어 있는지를 잘 살펴야 한다. 화장품으로 분류된 멍 크림이나 연고 등은 멍을 제거하기보단 약간의 부종 개선과 피부 보호의 효과만 있다.
    뷰티신은진 기자2023/12/28 19:00
  • "독감약, 주사제와 먹는약 효과 같아… 주사제 처방 자제해야"

    "독감약, 주사제와 먹는약 효과 같아… 주사제 처방 자제해야"

    최근 독감(인플루엔자)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독감 치료제 수급난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전문가들이 독감 치료 시 굳이 주사 제형 독감약을 처방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독감약은 먹는 치료제와 주사제의 효과가 같으니 수급이 불안정한 주사제 처방을 자제하라는 것이다.질병관리청은 28일 호흡기 감염병 관계부처 합동 대책반 2차 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호흡기 감염병 발생 현황 및 관계부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소아감염학회, 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등 전문가 단체는 먹는 독감약을 사용할 수 있음에도 주사제 독감약을 처방하는 경향과 불필요한 항생제 및 스테로이드제 남용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독감 치료제는 제형에 따라 크게 ▲먹는약(오셀타미비르, 발록사비르 성분) ▲흡입제(자나미비르 성분) ▲주사제(페라미비르 성분)로 구분되는데, 그 효과는 모두 같다. 기본적으로 먹는약을 처방하고, 독감이 폐렴 등으로 진행해 입원한 중증 환자나 약 복용이 어려운 상태의 환자에게 주사제나 흡입제를 처방한다.이에 전문가 단체는 "먹는 치료제와 주사제의 효과가 동등함에도 일부 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 환자들에게 항바이러스제(치료제)를 처방할 때, 주사제를 처방하는 경향이 확인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관련 치료지침 보급 등을 통해 올바른 치료 방법에 대한 의료진 교육 홍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전문가 단체는 올해 동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이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수준임을 고려해 13세 이하 소아의 예방접종 독려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와 해열제 등 의약품 수급 불안정 발생 가능성을 제기하고, 정부의 면밀한 수급 모니터링도 요청했다. 또한, 다양한 유형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는 만큼, 인플루엔자에 감염되었더라도 재감염되지 않거나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예방 접종을 할 것을 권고했다.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정부는 호흡기 감염병 치료현장에서 진료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 부처가 힘을 합쳐 신속하고 선제 조치를 추진해 주길 바란다”며, “전문가들이 제안한 사항은 대응 방안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호흡기감염병 유행에 철저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 청장은 “12월 겨울방학이 시작되고 연말 및 새해맞이 여행을 계획하는 가정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가족이 건강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접종과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감염질환신은진 기자2023/12/28 18:27
  • 서정진 장남 서진석 의장, 셀트리온 경영사업부 총괄 맡아

    서정진 장남 서진석 의장, 셀트리온 경영사업부 총괄 맡아

    셀트리온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28일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을 완료하고 통합 셀트리온으로 새롭게 출범한다고 밝혔다. 서정진 회장의 장님인 서진석 의장은 경영사업부 총괄을 맡게 됐다. 이날 셀트리온은 이사회를 개최해 제조개발사업부 총괄로 기우성 부회장(현 셀트리온 대표이사), 글로벌판매사업부 총괄 김형기 부회장(전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이사), 경영사업부 총괄 서진석 의장(현 셀트리온 이사회 의장) 3인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하는 선임 안건도 함께 의결했다.셀트리온그룹은 핵심 인물 3인의 각자대표 체제를 구축함으로서 새로 출범한 셀트리온의 신속하고 혁신적인 의사 결정과 성장 가속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회사는 이전까지 두 회사로 분산돼 있던 자산을 통합해 대규모 자원을 확보하면서, 이를 바이오시밀러 및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 라이선스인, 인수합병(M&A), 디지털헬스케어 등 신성장동력 확보에 보다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개발부터 판매까지 사업구조 일원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늘려 2030년까지 매출 목표 12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지난 8월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 결의 이후 합병 절차가 순조롭게 완료된 것은 통합 셀트리온의 미래 가치와 경쟁력이 시장내에서 전폭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방증”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경쟁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다국적 제약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빅파마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신장봄이 기자 2023/12/28 17:38
  • 크리스마스 선물 때문에 총격전 벌인 형제… 누나는 사망

    크리스마스 선물 때문에 총격전 벌인 형제… 누나는 사망

    크리스마스 선물을 누가 더 많이 가질지를 두고 다투던 10대 형제가 총격전을 벌이는 일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그들의 누나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6일,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플로리다 주 피넬라스 카운티에 사는 14세 소년 다마커스 콜리는 크리스마스 이브이던 지난 24일, 어머니와 형 다르커스(15), 누나 아브리엘 볼드윈(23), 아브리엘의 10개월 아들과 함께 쇼핑을 하러 나섰다.쇼핑센터에서 형제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누가 더 많이 받을지를 두고 말다툼을 벌였다. 형제의 다툼은 할머니 집으로 이동해서도 계속 됐고 급기야 다마커스가 형인 다르커스의 머리에 권총을 겨누고 위협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다르커스는 동생에게 싸우고 싶지 않으니 집 밖으로 나가라고 말했다. 이후 형제의 삼촌이 둘을 떼어놓은 후 다마커스를 집 밖으로 내보냈다. 하지만 집 밖에 있던 누나 아브리엘이 다마커스를 훈계하자, 흥분한 그는 누나에게 총을 겨누고 위협하다 끝내 발사했다. 이어 총성을 들은 형 다르커스가 권총을 가지고 밖으로 나와 동생을 쐈다.가슴에 총격을 당한 아브리엘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폐 손상으로 인한 내출혈 끝에 숨졌다. 동생 다마커스는 병원에 입원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두 형제 모두 기소했다. 동생 다마커스는 1급 살인 및 아동 학대, 청소년 총기 소지 혐의 등이며 형인 다르커스는 1급 살인 미수와 증거 인멸 등이다. 주 검찰은 두 형제를 성인으로 기소할지를 놓고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지 언론에 따르면 두 형제가 사용한 총기는 도난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과거 차량 절도 혐의로 체포된 적 있다.피넬라스 카운티의 밥 구알티에리 보안관은 “14~15세의 어린 청소년들이 일상적으로 총기를 소지하고 있다”며 “특히 비행 청소년이 총을 소지하면 이런 일이 벌어진다”고 말했다.한편, 미국에선 이번 성탄절 연휴 기간에 곳곳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4일 콜로라도주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쇼핑센터에서 총격이 벌어져 성인 남성 1명이 숨졌고 텍사스주 휴스턴에서도 클럽에서 말싸움 끝에 총격 사건이 일어나 20대 남성이 사망했다.
    화제와이슈오상훈 기자 2023/12/28 17:37
  • “환자들이 따듯하게 대해줘서…”, 의대생들 학술대회 상금 기부

    “환자들이 따듯하게 대해줘서…”, 의대생들 학술대회 상금 기부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은 순천향의대 4학년 학생들이 학술대회 상금과 모금을 병원에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올해 순천향의대 4학년인 김세령, 이준서 학생은 지난 3년간 헌혈의 집을 방문한 의대생 28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를 분석해 논문으로 작성했다. 논문을 의과대학 학술대회에 발표했고 학술상과 함께 부상으로 4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됐다.두 학생은 병원에서 실습할 때 따듯하게 대해준 환자들을 위해 상금을 기부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러나 지나치게 소액이라 느껴 의학과 4학년 전체 학우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그들은 포스터를 통해 “논문에 동기들의 피, 땀, 눈물이 들어가 있다고 생각해 상금을 개인적으로 쓰기보다는 조금 더 의미 있게 쓰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며 “순천향대서울병원 사회사업팀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아울러 “병원에서 실습할 때를 돌이켜보니 아무것도 해드리지 않았는데 따뜻하게 대해 주시고, 맛있는 거 하나라도 손에 쥐어 주시려 했던 환자분들께 배운 것들이 생각보다 정말 많았다”며 “아직 학생일 때 병원에 기부를 한다면 환자분들께 그동안 받았던 것들에 대한 고마움을 조금이라도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두 학생은 학우 56명의 모금과 개별적으로 각 20만원을 더해 총 224만원의 기부금을 순천향대서울병원 사회사업팀에 전달했다.  병원 측에 따르면 기부금은 순천향대서울병원 사회사업팀에서 노숙인, 한부모 가정, 희귀난치성 질환 등 저소득층 사각지대에 있는 환자들에게 치료비를 지원하고, 국내외 의료봉사활동을 위한 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이정재 순천향대서울병원장은 “미래 우리나라 의료계를 이끌어갈 의학도들의 마음이 너무나 예쁘고 고맙다”며 “앞으로 의사 국시를 잘 마치고, 임상에 나가서도 늘 인간 사랑을 가슴에 새기고, 의사의 사명을 다하는 멋진 의사가 되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단신오상훈 기자 2023/12/28 17:35
  • 영국서 난리난 지방 흐물해지는 ‘레몬주사’ 나도 맞아볼까 한다면…

    영국서 난리난 지방 흐물해지는 ‘레몬주사’ 나도 맞아볼까 한다면…

    #장갑을 낀 한 시술자가 베이컨 지방 부위에 노란색 물질이 들어있는 주사기를 주입했다. 그러자 몇 분 뒤에 지방 부위가 투명해지면서 흐물흐물 용해됐다.최근 영국을 중심으로 틱톡에서 화제가 된 영상의 내용이다. '#레몬보틀(#LemonBottle)' 태그가 붙은 이 동영상은 6개월만에 무려 8150만건이 조회됐고, 영국 구글 데이터 분석 결과 올해 9월 검색어 '레몬 보틀'은 '지방흡입술'을 넘어서기까지 했다. 지난해엔 검색량이 0이었다가 단시간에 갑자기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이 제품을 사용하고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나자, 영국 미디어 가디언지에서 안전성에 우려를 표하는 보도를 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이 바이럴 마케팅에 대성공한 레몬보틀이 우리나라에선 유통되지도, 알려지지도 않은 '한국' 회사 제품이라는 것이다. 레몬보틀은 '시드 메디코스(Sid Medicos)'라는 회사의 제품으로, 효과도 안전성도 확인되지 않은 화장품이다. 홈페이지에선 대문짝만하게 'the brand owner of Korean(한국인 운영 브랜드)'이라고 소개하고 있다.◇화장품을 체내 주입?… 불법 시술영국 더가디언은 레몬보틀 제품에 대해 현지 의사들이 안전성이나 효능을 입증할 수 없어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레몬보틀은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았을 뿐더러, 시술 방법도 불법이다. 시드 메디코스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서는 이 제품의 사용법을 자세히 동영상으로 보여주고 있다. 지방을 분해하고 싶은 곳에 격자를 그리고 간격에 맞춰 구역마다 노란색 물질을 주사로 피하지방에 주입한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는 "의약품으로 허가되지 않은 화장품을 인체 내로 주사하는 것은 엄연한 불법"이라며 "혹여 인체에 무해한 물질이라도 감염을 유발하거나, 멍, 피부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했다. 실제로 레몬주사는 현재 영국 내에서 의약품이 아닌 화장품으로 분류돼있다. 화장품은 안전성 테스트를 거치지 않아도 되고, 비의료 전문가들도 자유롭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영국 내에서 레몬주사는 미용 클리닉을 중심으로 '24시간 내에 지방 분해 결과가 나타나는 빠르고 통증 없는 치료법'으로 홍보되고 있다. 물론 부작용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영국 의학미용시술등록기관 세이브페이스는 올해 레몬보틀과 관련한 이상을 90건 접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3개월간 총 50건이 확인됐다. 효과가 고르지 못하거나, 멍, 감염 등을 겪었다는 사례가 많았고, 조직 괴사가 일어났다는 신고도 1건 있었다.◇안전성·효과 입증 안 돼효과도 확실하지 않다.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보고를 했다고 알려진 게 없기 때문이다. 시드 메디코스에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어떤 근거자료 없이 오직 주성분에 대해서만 소개하고 있다. 전체성분 목록은 확인할 수 없다. 주성분으로 ▲브로멜린  ▲리보플라빈 ▲레시틴 등 천연성분을 사용해, PPC나 DCA 등을 사용한 다른 지방분해제보다 더 안전하다고 밝히고 있다. 김범준 교수는 "브로멜린은 파인애플 등에 들어있는 단백질 분해 효소고, 리보플라빈은 비타민이고, 레시틴은 인지질 계통 물질로, 이 물질들을 고기에 주입하면 당연히 조직이 부드러워진다"면서도 "피하조직에 넣게 되면 지방 뿐만 아니라 근육, 신경, 연조직 등을 손상시킬 수 있어서 위험하다"고 했다. 오히려 PPC나 DCA를 사용한 다른 지방분해제가 더 효과적이고 안전할 수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피부과 권순효 교수는 "임상 결과가 없어서 레몬보틀이 얼마나 효과적인전 아무도 알 수 없고, 주입한 성분들이 소변으로 빠져나간다고 적시했지만 의학적 근거는 없다"며 "오히려 근거 자료가 있는 PPC, DCA 계통 등의 물질이 더 안전하고 효과있을 수 있다"고 했다.
    화제와이슈이슬비 기자2023/12/28 17:32
  • 폐지 줍는 노인, 전국 4만2000명… 한달 일해 버는 돈은?

    폐지 줍는 노인, 전국 4만2000명… 한달 일해 버는 돈은?

    국내에서 생계 유지 등을 위해 폐지를 줍는 65세 이상 노인이 4만2000명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일주일에 6일, 하루에 5시간 넘게 폐지를 주워도 한 달에 고작 16만원을 손에 쥐었다.​보건복지부는 28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3년 폐지 수집 노인 실태조사' 결과와 지원대책을 공개했다. 정부 차원의 폐지 수집 노인 실태조사와 지원책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실태조사는 전국에 있는 고물상 4282곳 중 지역 대표성을 가진 105곳을 표본 추출한 뒤 이곳에 폐지를 납품하는 노인의 수를 확인해 전국 단위 규모를 추계했다. 더불어 폐지 수집 노인 1035명을 일대일 대면조사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복지부는 내년 1월부터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지역 내 폐지 수집 노인을 전수조사한 후 이들에게 노인 일자리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하루 5.4시간·주 6일 폐지 주워도… 월 소득 15만9000원 실태조사 결과 폐지 수집 노인의 평균 연령은 76세였다. 남성이 57.7%를 차지해 여성보다 많았다. 1인 가구가 36.4%, 2인 가구가 56.7%를 차지하는 등 평균 가구원 수는 1.7명이었다.이들은 평균 하루에 5.4시간, 일주일에 6일 폐지를 주웠고, 이걸로 월 15만9000원을 벌었다. 폐지를 줍는 시간당 소득은 1226원으로, 올해 시간당 최저임금 9620원의 12.7%에 불과했다.올해 폐지 1kg당 가격은 한국환경공단 집계 기준 74원으로, 지난해 84원 대비 10% 이상 하락했다. 리어카 가득 100kg를 채워도 8000원이 안 된다.이들은 '생계비 마련'(53.8%), '용돈이 필요해서'(29.3%) 등 대부분 경제적 이유로 폐지를 주웠다.폐지를 줍게 된 동기는 '다른 일을 구하기 어려워서'(38.9%)가 가장 많았다. '현금 선호'(29.7%), '자유로운 시간 활용'(16.1%) 등이 뒤를 이었다.건강상 문제가 없다면 폐지를 지속해서 줍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88.8%에 달했다.가장 큰 애로사항(복수응답)은 '폐지 납품단가 하락'(81.6%)이었다. '폐지 수집 경쟁 심화'(51%)와 '날씨'(23%) 등도 어려움으로 꼽혔다.필요 사항(복수응답)으로는 '현금 지급 등 경제적 지원'(85.3%)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식료품 지원'(36.9%), '생활용품'(26.9%), '일자리 지원'(18.6%), '기초생활수급자 선정'(12.6%) 순이었다.◇월소득 113만원, 노인가구 평균의 절반도 안돼이들의 월평균 개인소득은 폐지를 팔아서 번 돈을 포함해 74만2000원, 가구소득은 113만5000원이었다.2020년 노인실태조사에서 확인된 전체 노인의 개인소득 129만8000원 대비 57%, 가구소득 252만2000원 대비 45% 수준에 불과했다.기초연금 수급자는 93.2%, 공적연금과 기초생활보장제도 수급자는 각각 24.9%와 12.7%였다.이들의 주된 소득원은 기초연금 49.9%, 폐지 수집 15%, 공적연금 13.9%, 기초생활보장급여 9.6% 순으로 나타났다. 총소득에서 기초연금과 폐지를 주워 얻는 수입의 비중이 65%에 달했다.신체적·정신적 건강도 좋지 않았다. 스스로 건강하다고 인지하는 비율은 21.4%, 건강하지 않다는 비율은 32.7%였다. 전체 노인의 경우 건강하다고 인지하는 비율은 56.9%, 건강하지 않다는 비율이 14.7%여서 큰 차이를 보인다.특히 '우울 증상'을 보유한 비율이 39.4%로, 전체 노인(13.5%)의 2.9배에 달했다. 이들의 79%는 노인 일자리 사업을 알고 있었지만, 참여하는 비율은 9%에 불과했다. 앞으로도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의향이 없다는 응답이 57.7%로 과반이었다. 이유는 '폐지 수집이 익숙해서'(37.9%)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현금 수입'(14.8%), '혼자 일하기 선호'(12.6%) 등도 꼽혔다.복지부는 내년 1월부터 지자체를 통해 지역 내 폐지 수집 노인의 인적 사항을 확보하는 전수조사를 한다. 내년 1분기까지 인적 사항을 확보한 뒤, 이 명단을 사회복지통합관리망에 입력해 주기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노인 낙상, 사망으로 이어지기도… 다리 근력, 발가락 힘 중요 폐지 줍는 노인들은 낙상 사고를 주의해야 한다. 고령자는 넘어지면 크게 다쳐 장기간 거동을 못할 가능성이 높다. 고령의 낙상 입원 환자 4명 중 3명은 골절상으로 입원한다. 주요 골절 부위는 하지(33%)와 척추(25%)로, 둘 다 정상적인 보행이 불가능해 병원 침상에서 누워지내는 기간이 길다. 고령 낙상 환자의 평균 입원 일수는 17.5일인데, 하지 손상시에는 22일로 늘어나고 75세 이상 대퇴부(넓적다리) 손상 환자는 29일이나 병상에서 지낸다. 고령자는 2~3주 동안만 병원 침대에 누워 지내도 보행 능력이 급격히 떨어져 심하면 근감소증과 노쇠에 접어들 수 있기 때문에 낙상을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낙상의 주요 원인은 하지 근력 저하, 균형기능 저하, 시력 저하, 인지기능 저하, 관절염, 우울증, 신경계 질환, 부적절한 약물 복용 등 다양하다. 낙상 상황은 ▲평지나 계단에서 미끄러짐 ▲무엇인가에 걸림 ▲발을 헛디딤 순(順)이다. 낙상시 신체 상태는 ▲균형을 잃은 경우가 가장 많고 ▲다리에 힘이 갑자기 빠진 경우 ▲어지러움 ▲잠시 의식을 잃음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다. 낙상을 예방하려면 평소 근력 운동과 균형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게 좋다. 특히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허리 주변 근육이 중요하다. 발가락 힘도 매우 중요한데, 발가락 가위바위보, 발가락으로 수건 끌어오기와 구슬 옮기기 운동을 하면 도움이 된다. 양팔을 벌리고 일직선을 11자로 밟으며 똑바로 걷는 연습을 하면 균형 기능 유지에 좋다.한편, 한쪽 다리가 불편할 경우, 불편한 다리의 반대쪽 손으로 지팡이를 잡고 불편한 다리와 지팡이를 같이 내어 걸으면 불편한 다리의 엉덩이 관절 부담을 줄여준다. 계단을 오를 때는 건강한 다리부터 내딛고 계단을 내려갈 때는 불편한 다리부터 내딛는다. 낙상은 미리 방지해야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넘어진다면 시선을 넘어지는 방향으로 두고 모든 관절을 굽혀 몸을 낮춘다. 만약 넘어졌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고, 기다리는 동안 몸을 조금씩 움직여 특정 부분이 지나치게 눌리지 않도록 한다.​
    라이프이해나 기자 2023/12/28 17:26
  • 소아·청소년 1형 당뇨 환자 기기 구입비 1/10로 줄어든다

    소아·청소년 1형 당뇨 환자 기기 구입비 1/10로 줄어든다

    의료비 부담이 커 구매가 어려웠던 정밀 인슐린펌프 등 당뇨관리기기 구입비용이 대폭 줄어들 예정이다.보건복지부는 28일 2023년 제30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19세 미만 소아‧청소년 1형 당뇨환자의 정밀 인슐린자동주입기(인슐린펌프) 지원 확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3월부터 19세 미만 1형 당뇨환자는 약 380만원에 달했던 인슐린펌프를 45만원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건정심은 소아‧청소년 1형 당뇨환자가 매일 인슐린 사용이 필요하나, 스스로 혈당 관리가 어려운 점을 고려해 저혈당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인슐린 펌프 지원을 확대했다. 이날 회의에선 당뇨관리기기를 기능별 세분화하고 급여 기준액을 신설하며, 본인부담률을 30%에서 10% 낮췄다.또한, 정밀 인슐린 펌프의 구성품인 인슐린펌프, 전극, 소모성 재료를 각각 기능별 세분화하고, 해당 구성품의 급여 기준액은 신설·증액했다. 구성품 중 인슐린펌프와 전극은 19세 미만 소아‧청소년 1형 당뇨환자의 본인부담률을 기존 30%에서 10%로 개선했다.복지부는 "정밀 당뇨관리기기를 사용하게 되면, 그간 인슐린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1형 당뇨환자 특성상 저혈당 위험으로 불안했던 소아·청소년 1형 당뇨 환자의 보호자는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등 소아·청소년 1형 당뇨병 관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당뇨신은진 기자2023/12/28 17:09
  • 1961
  • 1962
  • 1963
  • 1964
  • 1965
  • 1966
  • 1967
  • 1968
  • 1969
  • 1970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