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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미랑]‘감사와 봉사’ 고령 환자가 말하는 암 극복 비결

    [아미랑]‘감사와 봉사’ 고령 환자가 말하는 암 극복 비결

    최숙화(77‧경기도 고양시)씨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유방암을 진단받았어도 긍정적이고 삶에 감사하는 마음을 잃지 않았습니다.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계신 분입니다. 그의 주치의인 국립암센터 이시연 유방암센터장 함께 만나 이야기 나눴습니다.
    암일반최지우 기자2024/01/16 08:50
  • 눈가 주름이 피부에 사는 ‘박테리아’ 때문이라고?

    눈가 주름이 피부에 사는 ‘박테리아’ 때문이라고?

    피부 박테리아가 눈가 주름의 원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 캠퍼스 미생물군유전체 혁신센터(CMI)와 로레알 연구센터 공동 연구팀은 얼굴에 있는 박테리아가 주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여성 650여명을 대상으로 피부에 있는 미생물 군집을 채취하고, 피부 노화도와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분석했다.기존 연구에서 피부 미생물 구성은 장내 미생물보다도 성인 연령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었다. 10세 전후 사춘기에 피지 분비가 증가하면서 여드름 세균 등 친유성 세균이 늘어나기 시작하고, 15~25세에 이 균이 우세종으로 자리 잡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나이가 들수록 피부 미생물 다양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분석 결과, 다양한 피부 미생물 군집이 있는 사람일수록 연령과 상관없이 눈가 주름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주름이 많은 게 피부 건강에 나쁜 게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 미생물군이 다양한 사람은 주름이 많아도 피부 수분 손실은 적은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피부 수분 부족은 얼굴 피부가 처져 보이게 한다. 또 피부 장벽 기능이 떨어지는 사람일수록 피부 미생물 다양성이 감소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피부에 다양한 미생물 군집이 있는 게, 눈가 주름은 많아도 피부 수분량은 많은 것으로 확인했다"며 "건강하고 젊은 피부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을 찾는 데 기초 자료가 될 것"이라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Frontiers in Aging'에 최근 게재됐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4/01/16 08:30
  • 운동했는데 근육통 없어… 운동 효과 없는 걸까?

    운동했는데 근육통 없어… 운동 효과 없는 걸까?

    새해 다짐을 지키기 위해 헬스장을 등록한 사람이 많다.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처음과 달리 근육통이 점점 약해지는 것 같다. 근육통이 없다면 운동을 제대로 못 한 걸까?근육통은 대개 근육에 생긴 미세한 손상이 원인이다. 근육은 이 손상을 회복하기 위해 단백질을 재합성하면서 커진다. 운동 후의 근섬유를 현미경으로 살펴보면 미세하게 찢겨 있거나 피멍이 들어 있는 걸 관찰할 수 있다. 외부 힘에 저항하며 수축, 이완을 반복하면서 서로 마찰했기 때문이다. 이러면 근육 세포핵에서 분해된 근단백을 다시 합성하라는 신호를 보내고, 근육은 이전보다 비대해진다.운동 강도나 현재 상태에 따라 근육통이 없을 수도 있다. 근육통은 신장성 근수축 운동을 하거나 운동을 오래 쉬다가 다시 했을 때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신장성 근수축 운동은 외부 힘에 저항하면서 근육을 수축하는 운동이다. 예를 들면, 고무줄을 잡고 있다가 놓을 때 빠르게 돌아가지 않도록 힘을 주며 천천히 돌아갈 때 생기는 근수축이 신장성 근수축이다. 이러한 운동은 단기간에 근육에 과부하를 안기기 때문에 그만큼 손상 정도도 크고 근육통도 심하다.오래 꾸준히 운동을 한 사람이라면 근육통이 적을 수 있다. 운동 능력이 좋아져 점점 근육통을 느끼는 강도가 높아지며, 통증이 심하지 않을 정도로 운동 강도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근수축 운동이어도 상대적으로 가벼운 운동기구로 한다면 상대적으로 근육통은 약할 수 있다.근육통이 무조건 정답이 아닌 경우도 있다. 우리 몸은 단백질을 대사한 뒤 여러 피로물질을 만들어낸다. 젖산이나 암모니아가 대표적인데 해독되지 않고 근육에 쌓이면 이게 또 근육통을 유발한다. 젖산이나 암모니아는 간에서 해독된다. 만약 운동 전후로 알코올을 섭취한다면 간이 알코올을 해독하는 데 집중해 근육통이 심해질 수 있다. 감기 등 질병에 걸려 면역체계가 약해진 상태여도 마찬가지다.한편, 근육통이 있을 때 연달아 운동하면 상처가 심해지고 염증과 근 손실이 발생해 장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근육통을 줄이기 위해서는 운동 후에 스트레칭을 충분히 하면 된다. 혈액 공급이 원활해져 젖산 등 노폐물이 빨리 배출된다. 스트레칭할 때는 반동을 주지 않고 끝까지 근육을 늘린 상태에서 10~20초 정도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1주일 이상 근육통이 지속한다면 전문의를 찾아 진단을 받아야 한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4/01/16 08:00
  • 92세까지 살 가능성 2.5배 ↑… '장수 전문가' 추천 음식 3

    92세까지 살 가능성 2.5배 ↑… '장수 전문가' 추천 음식 3

    건강하게 오래 사는 건 모든 이들의 염원이다. 지난 12일(현지시각) 전세계 장수 마을, 이른바 블루존'(Blue Zone)'을 직접 방문한 경험을 바탕으로 책을 발간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댄 뷰트너 박사(내셔널지오그래픽 연구원)이 90세 이상의 건강한 장수를 돕는 3가지 음식을 공개했다. 여러 지역 중에서도 특히 중년 사망률이 낮은 코스타리카 니코야 반도에 주목, 이 지역 사람들의 장수에 도움을 준 3가지 음식을 소개한 것이다. 뷰트너 박사는 "이 3가지 음식으로 구성된 식단은 인간에게 가히 최고의 식단이라 할 수 있다"며 "복합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다 갖춘 이 식단 덕분에 니코야 반도 사람들은 미국이나 유럽에 사는 사람들에 비해 92세에 도달할 가능성이 2.5배 높다"고 말했다. 뷰트너 박사가 추천한 음식을 알아본다.◇옥수수, 혈당 천천히 오르게 해옥수수는 지방이 적고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니코야 지역민들은 이 옥수수로 부침개 형식의 토르티야를 만드는데, 이는 복합 탄수화물이 풍부해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고 배고픔을 덜 느낄 수 있다. 탄수화물은 크기에 따라 단순형과 복합형으로 나뉜다. 단순 탄수화물은 크기가 작아 몸에 쉽게 흡수될 수 있어 혈당 수치가 빠르게 증가한다. 과일, 유제품, 설탕 등이 포함된다. 반면, 복합 탄수화물은 몸에 흡수되기 전 단순 탄수화물로 먼저 분해돼야 해서 혈당이 서서히 오르는 장점이 있다. 곡물, 뿌리채소 등이 여기에 속한다. 또한 옥수수는 비타민과 리놀산 성분이 많다. 리놀산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 혈압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 ◇스쿼시, 심장 건강 지키고 세포 손상 막아줘 '서양 호박'으로 알려진 스쿼시는 혈액과 심장 건강에 중요한 마그네슘과 칼륨, 비타민 A·B·C가 풍부하다. 마그네슘은 심장 박동을 유지하고, 칼륨은 혈압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이 밖에도 스쿼시는 세포 손상을 막아주는 항산화 성분이 많다. 이는 세포 손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암, 심장병 등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스쿼시가 함유한 미네랄과 칼슘도 뼈 건강에 좋다.◇콩, 저지방·고단백 식단으로 만성 질환 예방콩은 니코야 지역뿐만 아니라 다른 장수촌 사람들도 즐겨 찾는 식재료다. 식물성 단백질인 콩은 철분, 비타민, 식이섬유 등이 풍부해 당뇨, 암, 심혈관 질환 등의 예방에 도움을 준다. 콩이 갖고 있는 항산화·항염 성분은 세포 손상과 염증 발생을 막아줘 질환 위험을 낮춰준다. 또 잦은 동물성 단백질 섭취는 지방과 콜레스테롤로 혈관을 막아 심혈관 질환을 유발하는데, 콩을 대체해 먹는 사람들의 경우 심장 질환 위험이 약 10% 줄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푸드이해나 기자2024/01/16 07:30
  • 성장판이 닫히는 순간… 관절에선 ‘이런 일’ 벌어진다

    성장판이 닫히는 순간… 관절에선 ‘이런 일’ 벌어진다

    연골은 중요한 결합조직이다. 이름처럼 물렁한 뼈로 딱딱한 뼈(경골)와 구분된다. 모체에서 인간이 처음 만들어질 때 뼈는 모두 연골이다. 성장할수록 뼈가 굳어지면서 경골로 변하고 나머지는 자연스럽게 연골로 남는다. 연골은 아주 유연하고 탄력 있는 것이 특징이다. 코나 귀는 대표적인 연골로 형태를 유지할 정도로 딱딱하지만 부러지지 않고 접히거나 늘어난다. 그래서 콧구멍은 커질 수 있고 귀는 외부 마찰에 접힌다. 다만 연골은 신경과 혈관이 없어 직접적으로 통증을 느낄 수 없고 재생이 어렵다. 연골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충격을 흡수하거나 관절의 마찰을 줄이는 것이다. 연골은 우리 몸이 경골로 되어 있다면 실현되지 못했을 구조를 가능케한다.성인 기준 뼈는 206개로 모두가 어딘가에 붙거나 연결되어 있다. 뼈와 뼈가 연결되는 부위가 관절이다. 뼈의 연결 방법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는 섬유 관절이다. 뼈와 뼈가 직접 섬유조직으로 붙어있거나 강력한 인대로 붙어있다. 거의 움직여서는 안 되는 관절이 이에 해당한다. 머리는 성장에 맞춰서 자라나기 위해서 몇 조각의 뼈로 되어 있다. 성인이 된 이후에는 두개골이 커질 필요가 없으므로 섬유 관절로 닫혀서 거의 하나로 붙는다. 턱뼈에 심어진 치아도 빠지지 않게 섬유 관절로 고정된다. 뼈 중에 절반 정도는 손과 발에 들어있다. 각각 54개와 52개다. 특히 손바닥과 발바닥에는 10개의 뼈가 뭉쳐있다. 이들은 튼튼한 인대로 한 덩어리가 되어 손, 발바닥의 견고함을 견인한다.두 번째가 연골 관절이다. 뼈와 뼈가 직접 연결되지 않고 연골로 붙어 있으면 약간은 움직이거나 충격을 흡수할 수 있다. 다만 커다란 각도로 움직이면 마모되거나 부러지므로 유연한 움직임에 사용된다. 대표적인 것이 가슴 가운데의 빗장뼈와 갈비뼈다. 두 뼈를 연결하는 연골은 숨을 쉴 때 늘어나거나 외부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연골은 척추 관절 사이에도 들어 있다. 척추뼈 사이의 유연성 확보와 충격 흡수를 위함이다. 덕분에 척추는 적당히 움직이면서 중력을 견딘다. 골반도 연골 결합이다. 치골 사이의 연골 관절은 충격을 흡수하기도 하지만 출산할 때 벌어져 태아의 머리가 나오도록 한다. 가장 활용도가 높은 연골결합은 아이들의 성장판이다. 아이들의 뼈 말단 성장판은 연골 관절로 되어 있다. 우리 몸은 성장판에서 일단 연골을 생성하고 그것을 굳혀서 경골로 만든다. 성장이 끝나면 성장판은 모두 경골로 바뀐다. 이것을 우리는 "성장판이 닫혔다"고 한다.세 번째는 윤활 관절이다. 뼈와 뼈가 접촉한 상태로 움직이면 뼈가 갈리면서 통증을 동반하고 금방 닳아 없어질 것이다. 연골과 연골이 마찰하면서 움직여도 마찬가지다. 윤활 관절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고안된 것처럼 연골과 연골을 두고 사이에 윤활액을 넣어 '움직임'을 실현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우리가 적극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관절은 모두 윤활 관절이다. 인간의 관절은 평생 수십억 회 움직이는 과정에서 마찰을 줄여 에너지를 아껴야 하고 마모되지 않으면서 고장나면 자동으로 보수되어야 한다. 기계로는 불가능한 수준의 효율이다. 원리는 양쪽 연골 사이에 점성이 있는 윤활액을 넣어 거의 마찰 없이 미끄러지는 것이다. 스케이트장에서 날이 나아가는 원리와 비슷하다. 무릎같이 하중을 많이 받는 관절은 연골 사이에 반월판을 따로 넣어서 충격을 흡수하고 압력을 견딘다.윤활액은 관절액이라고도 한다. 우리가 움직일 수 있는 모든 관절에는 관절액이 차 있다. 인체가 혈액을 걸러 특별한 성분만을 남겨 관절에 넣는 것으로 대부분이 수분이며 끝없이 보충된다. 대표적인 성분은 히알루론산으로 점성을 띄게 한다. 관절액은 연골 사이에 착 달라붙어 윤활 작용을 하면서 열에너지를 흡수하고 충격을 완화한다. 또 연골에는 혈관이 없으므로 관절액의 성분이 연골에 스며들게 하여 영양을 공급한다. 모든 관절에는 액체가 들어있기 때문에 온도의 영향을 받는다. 기온이 낮으면 관절액이 차가워져 점성이 증가하고 더우면 관절액의 점성이 낮아진다. 덕분에 날이 추우면 몸을 움직일 때 불편하다. 추운 날씨에 일이나 운동을 할 때는 준비운동을 철저히 해서 관절액의 온도를 올려야 한다. 또 점성이 있는 액체를 많이 저으면 침전물이 생기는 것처럼, 관절도 많이 쓰면 관절액에 침전물이 생겨서 염증을 유발하거나 퇴행성 질환을 일으킨다.다양한 이유로 관절에는 염증이 생긴다. 관절을 구성하는 연골과 주변 근육, 인대, 힘줄 등의 염증이 의심될 때 관절액을 뽑아 백혈구 수치로 관절염을 진단할 수 있다. 또 관절이 손상을 입거나 감염되면 관절 내로 출혈이 생길 수 있다. 이때 관절액을 뽑으면 인체가 관절액을 만들 때 지혈 성분을 걸러내기 때문에 굳지 않은 피가 나온다. 관절을 오래 사용하면 관절액이 마르고 염증이 생기며 연골이 닳아서 마모되거나 파열된다.노년기에 흔한 퇴행성 관절염이다. 관절은 뛰어난 효율의 생체 조직이지만 현시대에 연장된 인간의 수명만큼 버티기는 어렵다. 아직까지 개발된 인공 관절의 수명이 10년 내외라는 사실은 자연 관절의 우수성을 증명하지만 우리가 평생 관절을 아껴 써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칼럼남궁인 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작가2024/01/16 07:15
  • ‘오독오독’ 씹히는 이 음식, 고혈압·빈혈 있는 사람에게 약

    ‘오독오독’ 씹히는 이 음식, 고혈압·빈혈 있는 사람에게 약

    마트에서 해조류 코너를 가면 싱싱한 톳이 많이 나와 있는 걸 볼 수 있다. 톳은 3~5월이 제철이지만, 조금 이른 겨울철에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바닷속 영양 식물로 알려진 톳은 오독오독 씹히는 식감이 매력적인 음식이다. 톳의 영양 효능을 알아본다.톳에는 칼슘, 요오드, 철 등의 무기염류가 많이 포함돼 있어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특히 톳에는 나트륨을 배출하는 칼륨이 100g당 1293mg 으로 풍부하다. 따라서 혈압이 높은 사람이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톳에 든 식이섬유 '후코이단'도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액순환을 돕는다. 톳은 철분 또한 많아 빈혈이 있는 사람이 먹으면 좋다. 칼로리가 낮은 톳은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추천된다.톳은 보통 무침, 샐러드로 만들어 먹거나 비빔밥에 넣어 먹는다. 특히 톳은 오이와 궁합이 좋다. 철, 칼슘 등 무기질이 풍부한 톳에 비타민이 풍부한 오이를 넣어 만든 새콤달콤한 톳 무침은 영양이 우수하다. 톳나물 두부 무침도 인기 반찬 중 하나다. 두부와 함께 무쳐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좋을 뿐 아니라, 단백질도 보충할 수 있다.한편, 톳을 고를 때는 광택이 있으면서 굵기가 일정한 것을 선택하면 좋다. 톳은 깨끗이 씻은 후 비닐봉지에 넣어 냉장 보관하면 된다. 손질할 때는 흐르는 물에 지저분한 것들을 털어낸 다음 찬물에 담가 20~30분 정도 불린다. 이때 톳을 더욱 신선하고 맛있게 먹고 싶다면 식초를 약간 넣어보자. 비린 맛이 사라진다. 잘 불린 톳은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물기를 제거한다.
    푸드신소영 기자 2024/01/16 07:00
  • "고환채취술 해도 하루밖에 못 쉬어"… 지원 부족해 두 번 우는 난임 남성들

    "고환채취술 해도 하루밖에 못 쉬어"… 지원 부족해 두 번 우는 난임 남성들

    난임 시술 지원 정책이 여성 중심으로 짜여 있어 남성 난임 환자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난임이란 12개월 임신을 시도했지만, 실패한 경우를 말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1년 난임 치료를 받은 환자는 약 25만2000명이다. 이중 남성은 전체의 35.4%로 약 9만명에 달한다.◇난임 남성, “비정상이라는 생각에 수치심…”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성균관대 문은미, 김민아 연구팀의 논문 ‘난임 시술을 받은 남성의 심리사회적 어려움’을 보건사회연구 최신호에 15일 공개했다. 연구팀은 남성 난임 환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알아보기 위해 난임 시술을 받은 경험이 있는 33~43세 기혼 남성 8명을 심층 인터뷰했다.그 결과, 남성들은 ▲난임 진단 직후 복합적 감정 경험 ▲가족들로 인한 스트레스 증가 ▲배우자와의 관계 악화 ▲난임 시술 공개에 대한 스트레스와 부담 ▲사회적 지지체계 부족 등을 공통으로 경험했다.남성 난임 환자들은 진단 후 아이를 가질 수 없을지 모른다는 충격과 두려움을 느꼈고, 남성 난임이라는 사실에 수치심을 느꼈다고 답했다. 정상 정자 부족으로 난임 진단을 받은 A(35)씨는 “비정상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부끄럽고 수치스러웠고, 스스로를 많이 탓했다”고 말했다.A씨는 늙은 부모가 되는 것에 대한 부담감도 이야기했다. 그는 “애는 빨리 낳아서 빨리 키워서 뒷바라지를 해야 되는데 내가 과연 그 나이가 돼서도 경제적 활동이 왕성할 수 있을지 고민이 첫 번째였다”며 “두 번째는 아이와 나의 나이 차이가 벌어질수록 공감대가 많이 형성될 수 없다고 생각을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난임 시술 과정에서 배우자와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느낀 참여자도 많았다. 정상 정자 부족으로 난임 진단을 받은 B(38)씨는 “와이프가 이런 고통을 받지 않을 수 있었을 텐데, (나로 인해서) 받게 해서 미안한 마음이 컸고 죄인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난임 시술을 위한 잦은 병원 방문으로 직장에 난임 사실을 공개할 수밖에 없어 스트레스와 부담을 느꼈다고는 답변도 나왔다. 비폐쇄성 무정자증인 C(38)씨는 "병가를 6일 이상 쓰려면 진단서를 제출해야 해 본의 아니게 난임을 공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돼 심리적으로 많이 위축됐다"고 말했다.◇공무원도 어렵다 “난임치료 지원 정책에 남성 포함해야”직업이 공무원인 참여자를 제외한 대다수는 난임 시술을 위해 직장에 휴가를 내기가 어렵다고 토로했다. 시험관 아기 시술 일정은 보통 직전에 결정되기 때문에 휴가 일정을 회사에 미리 알리기 어렵고, 중요한 업무와 시술 일정이 겹치면 휴가를 낼 수 없다는 것이다.난임 휴가 규정이 잘 마련돼 있는 직장을 다니는 경우에도 난임 치료 휴가 체계가 여성을 중심으로 마련돼 있어, 남성들은 시술 후 충분한 휴식을 보장받지 못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예를 들어 고환채취술을 받으면 일주일가량 휴식을 취해야 하지만, 난임치료 시술 휴가는 단 하루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특히 참여자들은 난임 시술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크다고 입을 모았다. 난임 시술 급여 중 남성을 대상으로 한 급여가 제한적인 데다, 이마저도 여성의 보조생식술이 진행되는 동안에만 급여 적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정자 생성을 위해 진행하는 호르몬 치료에 들어가는 약제비도 여성 약제비의 몇 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염색제 전좌(한 염색체의 일부가 다른 염색체로 옮겨지는 현상)으로 난임 진단을 받은 D(37)씨는 “PGT(염색체 구조적 이상을 보는 착상 전 유전학 검사)에 2000만원 정도를 썼다”고 했다.연구팀은 “남성에게 주어지는 난임 시술 치료 휴가는 남성이 건강을 회복하기에 턱없이 부족하고, 이마저도 직장 상황에 따라 사용하기 어려워 난임 남성에 대한 제도적 지원이 미흡하다”며 “난임 시술에 드는 경제적 부담은 참여자들의 고통을 키우기 때문에 여성을 중심으로 설계된 난임치료 지원 정책에 재생산 주체로서 남성을 포괄적으로 포함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책오상훈 기자2024/01/16 07:00
  • 다리 따갑고 가려워 못 잔다면… ‘이 질환’ 의심

    다리 따갑고 가려워 못 잔다면… ‘이 질환’ 의심

    자려고 누웠을 때 계속 다리가 가렵고 따가워 움직이고 싶다면 ‘하지불안증후군’일 수 있다. 증상이 심하면 잠드는 것 자체가 어려워 수면 장애와 관련된 여러 문제를 겪는다. 체내 도파민 호르몬 불균형, 철 결핍 등이 원인으로 추정되며, 말초신경병증, 콩팥병, 갑상선기능 이상 때문일 수도 있다.하지불안증후군 증상은 다양하다. 다리가 쑤시고 따끔거리는가 하면, 다리에 벌레가 기어 다니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주로 저녁이나 밤에 증상이 나타나고, 다리를 움직이면 일시적으로 나아진다. 이로 인해 계속해서 무릎을 굽혔다 펴는 등 움직이게 된다.하지불안증후군을 일시적인 증상으로 여겨 방치하면 불면증을 비롯한 여러 수면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만성화된 불면증은 삶의 질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하지불안증후군으로 병원을 찾으면 수면다원검사, 혈액검사 등을 받는다. 하지불안증후군으로 진단될 경우 도파민 양을 늘리거나 도파민 활성도를 높이는 약을 사용하며, 철분을 보충하고 감각신경 활성도에 관여하는 약을 쓰기도 한다. 특정 질환에 의해 나타난 증상일 때는 원인 질환을 치료한다. 약 복용 후 빠르면 일주일 안에도 증상이 개선된다.치료 효과를 높이려면 약 복용과 함께 수면 환경을 개선하고 스트레스를 잘 관리해야 한다. 특히 스트레스는 증상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명상, 운동 등을 통해 적절히 풀어주는 것이 좋다. 낮에 햇빛에 많이 노출되고, 저녁에는 다리 피로 해소를 위해 가벼운 스트레칭·체조와 마사지를 해주도록 한다.
    정신질환전종보 기자2024/01/16 06:30
  • 암 예방 위한다면… ‘이것’만은 먹지 말아야

    암 예방 위한다면… ‘이것’만은 먹지 말아야

    암을 예방하려면 건강한 식품을 섭취해 영양을 개선하고 암 위험을 높이는 식품 섭취는 자제하는 게 바람직하다. 최근, 미국 헤켄삭 미리디안 헬스 안드레 고이 박사가 ‘폭스 뉴스(FOX NEWS)’에 암 예방을 위한 영양 팁을 공유했다.◇가공식품 섭취 자제안드레 고이 박사는 “편리함에 의존해 가공식품을 많이 섭취하게 되는 것을 주의하라”고 말했다. 가공식품은 식재료를 손쉽게 먹거나 오래 저장하기 위해 첨가물을 더해 가공한 식품을 말한다. 체중 증가 및 비만을 일으켜 만성 염증과 장내 세균 불균형을 유발해 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 특히 설탕, 흰 밀가루 등이 첨가된 초가공식품은 암 발병 위험을 더욱 증가시킨다.◇설탕 섭취 줄이기암 위험을 줄이려면 식단에 첨가된 설탕을 전체 섭취 열량의 10% 미만으로 제한하는 게 좋다. 설탕, 밀가루 등 정제된 탄수화물은 혈당을 빠르게 올리고 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 대신 통곡물, 생과일, 채소 등 천천히 소화되는 비정제 탄수화물 섭취량을 늘리는 게 바람직하다. 안드레 고이 박사는 “설탕 섭취를 줄이면서 꾸준히 운동하고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암 위험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영양소 풍부한 식물성 식단식물성 식단을 섭취하면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섬유질, 항산화 성분 등 유익한 영양소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미국 뉴저지 에린 페일린스키-웨이드 영양사는 “암 위험을 낮추기 위해 1000 칼로리 당 최소 15g의 섬유질을 섭취할 것”을 권고했다. 섬유질이 풍부한 식물성 식단은 대장암을 비롯한 소화기계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단, 식물성 식단은 가급적 가공되지 않은 천연식품을 골라 섭취해야 한다. 퀴노아, 검은 콩, 메밀, 치아씨드 등 양질의 단백질을 공급하는 식물성 식단을 섭취하는 게 좋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푸드최지우 기자 2024/01/16 06:00
  • 양치 거품 뱉으니 피가… 간과하면 잇몸 내려앉는 ‘이 병’ 위험

    양치 거품 뱉으니 피가… 간과하면 잇몸 내려앉는 ‘이 병’ 위험

    양치하고 뱉은 거품이 분홍색일 때가 있다. 잇몸에서 피가 난 것이다. 양치질할 때마다 꼭 피를 본다면, 대수롭지 않게 넘겨선 안 된다.칫솔질할 때 잇몸에 피가 나는 건 염증 때문이다. 잇몸에 염증이 생기면 가벼운 자극에도 출혈이 발생한다. 잇몸 염증은 치태와 치석 때문에 생기는데, 치아와 잇몸 사이가 벌어진 경우 치태와 치석이 낄 위험이 커진다. 젊을 땐 치아와 잇몸이 잘 붙어있지만, 나이가 들면 치아와 잇몸 사이가 느슨해지고, 치아와 치아 사이 공간도 넓어진다. 틈새에 치태와 치석이 낄 수 있으니 고령자는 특히 신경 써야 한다.양치질 할 때만 피가 났다가 이내 멎는다고 간과해선 안 된다. 칫솔질할 때 간헐적이라도 출혈이 있으면 치과에 가서 잇몸 상태를 점검해 봐야 한다. 치주질환의 초기 단계인 치은염은 칫솔질할 때 잇몸에서 피가 나는 증상을 보인다. 초기엔 잇몸이 염증에만 국한돼 스케일링 등 간단한 치료만으로도 회복된다. 그러나 대부분 통증을 유발하지 않는 치은염 특성상 환자들이 치과를 방문하지 않아 치료 골든타임을 놓치고, 치주염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 치주염은 염증이 잇몸을 넘어 치조골까지 번진 상태다. 치아가 흔들리며 잇몸이 내려앉게 된다. 잇몸 염증을 없애려면 칫솔을 치아와 잇몸의 경계선에 대고 약간의 진동을 주다가, 손목을 바깥으로 회전하며 치아 표면을 쓸어내려야 한다. 치아와 잇몸 틈 사이에 칫솔모 끝을 집어넣어 음식물 찌꺼기를 쓸어낸다는 생각으로 구석구석 닦는 것도 중요하다. 치아 사이의 공간은 치간 칫솔과 치실을 이용해 치태를 제거해 준다. 칫솔은 적어도 3개월에 한 번씩은 바꾸는 게 좋다. 칫솔모가 너무 억세면 치아가 상할 수 있고, 반대로 너무 부드러우면 치석이 잘 닦이지 않을 수 있다.칫솔질할 때 피가 나지 않지만, 치아 뿌리와 잇몸 내면 부분에 염증이 심한 때도 있다. 1년에 한 번은 스케일링 등 치과 진료를 꼭 받는 게 좋다.
    치아일반이해림 기자2024/01/16 05:00
  • 욕실 캐비닛에 약 보관하는 사람 꼭 보세요

    욕실 캐비닛에 약 보관하는 사람 꼭 보세요

    약물이나 연고를 욕실 장에 보관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미국 건강전문지 ‘헬스(health)’의 전문가들은 욕실이 약을 보관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가 아니라고 말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대부분 약 부적절하게 보관전문가들에 의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약을 제대로 보관하지 않는다. 미국 154개 가정을 분석한 한 연구에서 23.3%만 약을 적절하게 보관했다. 나머지 17%는 온도 문제, 11%는 습기 문제, 9%는 온도‧습도 문제가 모두 있었다. 2022년 미국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31.9%가 약을 부엌에 보관했고, 28.9%가 약을 욕실에 보관했으며 21.3%가 침실, 31.7%가 방 서랍에 보관했다. 미국 터프츠대 의대 리사 구알티에리 박사는 “자신의 일상 루틴에 맞춰 약 복용을 쉽게 기억할 수 있는 곳에 의약품을 보관해야 한다”고 말했다.◇욕실 습도가 약물에 영향욕실은 집 안의 다른 공간보다 습기가 많아 약물을 변질시킬 위험이 있다. 미국 레이크 오스위고 샤지아 자파르 약사는 “욕실의 습기가 약에 스며들어 분해할 가능성이 있어 약을 욕실이나 욕실 장에 보관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국립 의학 도서관에 게재된 내용에 의하면, 습기는 약물의 효능을 떨어뜨리거나 유효기간 전에 변질되게 만들 수 있다.◇습기‧온도 고려해야약을 보관하는데 가장 이상적인 습도는 60% 미만이다. 가장 이상적인 온도는 섭씨 15~30도 사이다. 욕실의 습도는 평균 33~100% 사이고, 온도는 섭씨 13.7~31.5도 사이다.◇약 안전하게 보관하려면의약품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함께 제공되는 지침을 따르는 것이다. 유효기간을 기록해 두고 사용 방법을 따르면 된다. 약물의 비정상적인 변화를 관찰하는 것도 중요하다. 알약 색이 변했거나 평소보다 딱딱해지거나 부드러워지는 등의 변화가 있다면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 약은 욕실 장보다 부엌 찬장에 보관하는 게 좋다. 부엌 찬장이 상대적으로 시원하고 건조해 약물 변질 위험이 낮다. 단, 가스레인지나 오븐 근처 등 온도 변화가 많은 부엌 찬장은 바람직하지 않다.
    라이프최지우 기자 2024/01/16 00:01
  • 만능 소화제인 ‘이것’… 무턱대고 마셨다간 '독'된다

    만능 소화제인 ‘이것’… 무턱대고 마셨다간 '독'된다

    속이 더부룩할 때 매실청을 찾는 경우가 있다. 특히 노인들은 매실청을 만능 치료 약으로 생각해 여러 번 물에 타 먹기도 한다. 그러나 매실청에는 당이 많아, 과도하게 섭취하면 안 된다. 오히려 여러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매실청의 적정 섭취량을 알아본다.◇속 쓰림, 소화 불량 개선에 도움 주는 건 사실…실제로 매실청은 소화 불량 개선에 도움을 준다. 매실의 피크린산 성분은 몸속 독소를 제거해 배탈이나 식중독 증상을 완화한다. 매실 속 카테킨산 성분 역시 살균 작용을 통해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 변비를 해소한다. 구연산도 풍부해, 피로를 풀고 속 쓰림을 한층 누그러뜨린다. 동의보감에도 매실은 ‘갈증과 설사를 멈추게 한다’고 기록됐다. 그러나 매실청이 소화기 질환을 해결할 수 있는 만병통치약이 아니다. 가벼운 배탈이 났을 때 먹는 것은 괜찮을지 모르지만, 계속해서 복통이 이어진다면 내원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하루 두 잔, 당 함량 40~46g… 당 권장섭취량 넘겨문제는 매실청의 당분이다. 매실청에는 많은 양의 설탕이 들어간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홈메이드 매실청 33종의 당류 함량을 조사한 결과, 매실청 100g당 당류는 평균 49.6g이다. 매실청과 물을 1대 4 비율로 희석해 200mL(과일, 채소류 음료의 1회 제공기준량)를 마시면 약 20g의 당을 섭취하게 된다. 두 잔이면 당 함량이 40~46g이 몸에 들어오는 셈이다. 이는 세계보건기구의 일일 당류 섭취 권장량(50g)에 맞먹는 수준이다. 물론 집에서 만든 매실청이 시중에서 판매되는 매실청보단 당 함량이 낮을 순 있으나, 크게 다르지 않다.◇하루 두 잔 이상은 피하되, 농도는 진하지 않게당분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당분이 몸 밖으로 제대로 배출되지 않고, 온몸을 돌아다닌다. 이 과정에서 당이 독소로 작용해 독성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당이 지방으로 전환돼 쌓이게 되고, 살이 쉽게 찐다. 당뇨병 환자는 매실청을 조금만 먹어도 혈당이 급격히 오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매실청을 탄 물은 하루 두 잔 이상 마시지 말고, 타 먹을 때도 농도를 너무 진하게 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푸드이채리 기자2024/01/15 23:00
  • 뇌에 3cm ‘공업용 못’ 박히고도 살아남은 남성… 무슨 사연?

    뇌에 3cm ‘공업용 못’ 박히고도 살아남은 남성… 무슨 사연?

    말레이시아에서 뇌에 3cm 크기 못이 박히는 사고를 당하고도 살아남은 30세 남성의 사연이 화제다.13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이달 초 국제학술지 큐어스(Cureus)에 게재된 30세 남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앞서 이 남성은 왼쪽 눈에서 많은 양의 피를 흘리며 말레이시아 알로르세타르에 위치한 술타나바히야 병원을 찾았다. 그는 머리와 눈에 심한 통증을 호소했으며, 왼쪽 눈이 보이지 않는 상태였다. 눈 외에 다른 곳의 부상은 확인되지 않았고, 활력징후 역시 정상이었다.상처와 부기를 확인한 의료진은 엑스레이·CT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3.2cm 크기 못이 남성의 눈 옆에 박혀 안와(안구를 둘러싼 뼈)를 관통한 것으로 확인됐다. 못은 남성의 전두엽까지 들어갔으며, 못이 박힌 곳 주위에는 출혈도 발생했다. 몇 mm 차이로 주요 뇌동맥과 신경을 비껴가면서 신경 손상을 비롯한 치명상은 피할 수 있었다.남성은 곧바로 파상풍 주사와 함께 항생제, 항경련제를 투여 받았다. 이후 의료진은 응급수술을 통해 뇌에 박힌 못을 빼냈으며, 골절 부위와 피부 상처를 치료했다. 못 제거 후 뇌출혈은 발생하지 않았다.수술을 받은 남성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으나 눈을 감거나 빛을 인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중환자실에서 5일 간 추가 치료를 받았으며, 퇴원한 뒤에는 고향으로 돌아갔다. 수술을 맡았던 의료진은 “환자는 수술 후 잘 회복했다”며 “신경 손상을 입지 않은 것은 엄청난 행운이었다”고 말했다.건설현장에서 일하던 이 남성은 작업 중 ‘못총’(타정총, 못을 박을 때 사용하는 장비) 안에 걸린 못을 빼내려다 이 같은 사고를 당했다. 당시 그는 보호안경을 착용하지 않았으며, 총구를 정면으로 바라본 상태에서 장비를 잘못 작동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진은 “고용주는 작업 관련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작업자에게 적절한 개인 보호 장비를 제공해야 한다”며 “작업자를 대상으로 안전한 장비 사용법 또한 교육·시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뇌질환전종보 기자2024/01/15 22:30
  • 툭 튀어나온 아랫배, 자세만 ‘이렇게’ 바로잡아도 뱃살 감춰진다

    툭 튀어나온 아랫배, 자세만 ‘이렇게’ 바로잡아도 뱃살 감춰진다

    아랫배가 유난히 불룩 튀어나온 사람들이 있다. 뜻밖에도 뱃살이 아닌 ‘자세’가 문제일 수 있다. 골반이 앞으로 회전하며 틀어진 ‘골반전방경사’가 있는 사람들은 아랫배가 심하게 나와 보일 수 있다. 자칫 뱃살이 과도한 것으로 오해하기 쉽다.골반전방경사는 골반이 지나치게 앞으로 기운 상태다. 앉아있는 시간이 긴 사람, 평소 하이힐을 자주 신는 사람에게 잘 나타난다. 몸이 골반이 틀어진 채로 균형을 잡으려다 보니 허리에 통증이 생기고, 등은 굽게 된다.본인이 골반전방경사인지 확인하려면 우선 뒤통수와 발뒤꿈치를 벽에 붙이고 선다. 허리를 펴려고 애쓰지 말고, 평소처럼 자연스럽게 서야 한다. 허리와 벽 사이의 틈에 손을 넣었을 때, 손이 두 개 이상 들어갈 정도로 공간이 넉넉하다면 골반전방경사가 의심된다. 허리 곡선이 정상적인 사람들은 손이 하나 정도 들어간다.
    피트니스이해림 기자 2024/01/15 22:00
  • 관절염 여성 조사해보니… ‘이것’ 시기 빨랐다

    관절염 여성 조사해보니… ‘이것’ 시기 빨랐다

    초경이 늦거나 폐경이 빠른 여성의 류마티스 관절염 발병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류마티스 관절염은 일종의 자가 면역 질환으로 ‘활막’이라 불리는 관절 안의 얇은 막에 염증이 생기는 만성적인 질환이다. 주로 손가락이나 발가락과 같은 작은 관절들에 대칭적으로 발생하지만 어깨, 팔꿈치, 무릎, 발목 등 우리 몸의 거의 모든 관절들을 침범할 수 있다. 여성이 남성보다 이 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사실은 오래전부터 알려져 왔다.중국 안후이의대 공중보건대 생물통계학과 판하이펑 교수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여성 22만3526명을 대상으로 류마티스 관절염과 호르몬의 연관성을 알아봤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체질량지수, 신체활동, 질환 등과 같은 건강 기록을 12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참가자 중 3313명이 류마티스 관절염을 진단받았다.연구 결과, 45세 이전에 폐경이 시작된 여성은 50~51세에 폐경을 경험한 여성에 비해 류마티스 관절염에 걸릴 확률이 46% 더 높았다. 또한 14세 이후의 초경을 한 여성은 13세 이전에 초경을 시작한 여성보다 류마티스 관절염 발병 위험이 1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가임 기간(첫 생리 시작부터 폐경기 시작까지의 시간)’이 33세 이하인 경우, 가임 기간이 더 긴 여성에 비해 류마티스 관절염에 걸릴 위험이 39% 더 높았다. 자궁 절제술이나 난소 절제술도 위험 증가를 초래했다. 또한 네 명의 아이를 낳은 여성은 두 명의 아이를 낳은 여성에 비해 이 질병에 걸릴 확률이 18% 더 높았다. 호르몬 경구 피임약의 사용은 류마티스 관절염 발생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연구팀은 “호르몬 변화가 류마티스 관절염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며 “이 연구는 여성의 류마티스 관절염 위험을 억제하기 위한 새롭고 표적 지향적 개입 조치가 개발될 수 있는 기초를 형성한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영국의학저널(BMJ, British Medical Journal)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김서희 기자 2024/01/15 20:30
  • 젊었을 땐 생머리였는데… 나이 들수록 곱슬기 심해지는 까닭

    젊었을 땐 생머리였는데… 나이 들수록 곱슬기 심해지는 까닭

    나이가 들면서 머리의 곱슬거림이 심해졌다는 사람이 많다. 생머리가 아예 곱슬머리고 바뀌었다는 사람도 있는데 가능한 일일까?사람의 모발은 모낭에서 분열한 세포들이 쌓여 만들어진다. 모낭의 가장 아래쪽에는 진피의 모유두와 모기질 그리고 털줄기(모간), 속뿌리싸개, 겉뿌리싸개 등의 조직이 있다.​ 이중 속뿌리싸개는 하부의 주요 구조로 모발 섬유가 두피에 단단히 붙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속뿌리싸개의 모양은 사람마다 다른데 원형이면 머리카락이 그대로 자라면서 직모가, 납작하고 비대칭적이면 곱슬머리가 된다.속뿌리싸개의 모양은 유전에 의해 결정된다. 대체로 인종을 따르는 경우가 많다. 법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Forensic Science International: Genetics’에 2018년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프리카인은 95% 가량이 곱슬머리고 그 정도도 심하다. 유럽인과 동양인은 곱슬머리 비율이 12~13%에 그치고 곱슬의 정도도 약하다. 다만, 곱슬기가 조금 섞인 반곱슬의 비율은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유전적으로 결정된 속뿌리싸개의 모양도 나이가 들면 변할 수 있다. 모발에도 노화가 찾아오기 때문. 나이가 들면 모발의 굵기가 얇아지고 모발 색이 하얗게 변하는 노화성 탈모를 겪게 되는데 이때 속뿌리싸개의 모양이 바뀔 수 있다. 이러면 모발의 지질 구성과 늘어남, 구부림, 꼬임 강도 등 구조적 특징이 변하면서 곱슬거림이 심해질 수 있다.생리적인 노화 외에도 단백질, 비타민 부족 등 전신 질환이 있으면 머리카락이 더 부스스해지거나 곱슬거리게 변할 수 있다. 성호르몬의 변화를 겪거나, 잦은 헤어스타일링으로 모발의 두께, 구성 성분이 변화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4/01/15 20:00
  • 국산 비만치료제 개발 가속...실제 사용 시점은?

    국산 비만치료제 개발 가속...실제 사용 시점은?

    한미약품이 비만 치료제 신약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이달 임상 3상 시험 대상자 등록을 시작으로, 2년 후인 2026년 상반기 임상 종료를 계획하고 있다. 앞으로 3년 내에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한미약품은 국내 성인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 3상 시험에 참가할 첫 환자를 이달 초 등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3상 계획을 승인받은 후 약 2개월 반 만에 최초 임상시험 대상자 등록을 이뤄낸 것이다. 향후 시험 대상자 모집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임상 3상 시험은 국내 대학병원에서 당뇨병을 동반하지 않은 성인 비만 환자 42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평행 비교 방식으로 진행된다. 임상 종료는 2026년 상반기로 예상하고 있다.에페글레나타이드는 한미의 독자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장기 지속형 GLP-1 제제이다. 과거 파트너사였던 사노피가 진행한 다수 글로벌 임상을 통해 약물의 혁신성을 입증받은 바 있다. 특히 대규모 글로벌 임상 3상에서는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 효력을 확인했을 뿐 아니라, 주요 심혈관계 및 신장 질환 발생률을 유의미하게 감소시켜 세계적 권위 학술지인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JM) 등 다수의 학술지에 해당 결과가 등재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또한 한미약품의 최첨단 바이오의약품 전용 공장 평택 스마트플랜트에서 생산될 예정이어서, 국내 비만 환자들에게 보다 경제적 비용의 안정적 공급을 통해 약물 접근성과 지속성을 대폭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미약품은 비만 치료에서부터 관리, 예방에 이르는 전주기적 치료 방법을 모색하는 ‘H.O.P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는 에페글레나타이드 외에도 수술적 요법에 따른 체중 감량 효과(25% 내외)에 버금가는 강력한 효과를 확인한 LA-GLP/GIP/GCG(코드명 HM15275), GLP-1 제제 사용 시 나타날 수 있는 근육량 손실을 방지해 체중 감량의 퀄리티를 개선하고 요요 현상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바이오신약, 섭식장애 개선제, 경구용 비만치료제, 비만 예방과 관리에 적용할 수 있는 디지털치료제 등이 포함돼 있다.한미약품 관계자는 “국내 비만 유병률이 매년 꾸준하게 증가하면서 국민 건강이 더욱 위협받고 있다”며 “국내 제약사가 처음부터 끝까지 독자 기술로 개발하는 최초의 GLP-1 비만 신약 탄생이 신속하고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약장봄이 기자 2024/01/15 19:30
  • ADHD 약 함부로 먹으면 안 되는 이유 늘었다… 틱장애·녹내장 부작용 추가

    ADHD 약 함부로 먹으면 안 되는 이유 늘었다… 틱장애·녹내장 부작용 추가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 치료제인 메틸페니데이트를 오남용 하면 안될 이유가 또 늘었다. 메틸페니데이트 부작용에 틱 장애나 녹내장 등의 질환이 생길 수 있다는 경고가 추가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메틸페니데이트염산염 성분 제제 허가사항 변경(안)'을 마련했다. 향정신성의약품인 메틸페니데이트는 ADHD 치료제로만 사용해야 하는 약이지만, '공부 잘하는 약', '집중력 높여주는 약' 등으로 오남용 돼 주기적으로 논란을 일으키는 약물이다.구체적으로 보면, 식약처는 메틸페니데이트의 신경계 이상반응에 '운동 및 언어 틱'을 추가했다. 기존 이상반응도 경련, 대발작 경련, 뇌혈관 장애(뇌혈관염, 뇌출혈, 뇌동맥염, 뇌혈관폐색), 운동이상증 등으로 가볍지 않은 것들인데, 여기에 '틱 장애'가 추가된 것이다.틱 장애란 불수의적(비의도적)으로 동작이나 소리를 갑자기, 반복적으로 하는 것을 말한다. 운동틱은 눈을 계속 깜빡거리거나 입을 이리저리 움직이는 등 특정 근육이 움직이는 상태이며, 음성틱은 소리를 반복적으로 내는 걸 말한다. 음성틱의 경우, 아주 짧은소리로 시작해서 음성 단어, 문장으로 넘어간다. 감기에 걸렸을 때 목에 가래가 걸린 것과 같은 소리를 내는 경우가 가장 많다. 증상이 진행되면 '아-'하는 소리를 내거나 큰 소리 지르기, 욕설 등을 하기도 한다.이에 식약처는 "메틸페니데이트를 포함한 CNS(중추신경계) 흥분제는 운동틱 및 음성틱의 발현 또는 악화와 관련이 있다"며 "메틸페니데이트 치료 중 틱의 발병과 악화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야하며, 임상적으로 적절할 경우 치료를 중단해야 한다"는 내용도 추가했다.또한 식약처는 메틸페니데이트의 일반적 주의사항에 '안압 상승 및 녹내장 발병'에 대한 경고를 포함시켰다. 비정상적으로 안압이 증가한 환자에게는 치료의 유익성이 위험성을 상회할 때만 메틸페니데이트를 처방하도록 했다. 비정상적 안압 상승이나 개방각 녹내장 병력이 있는 치료 환자는 안압을 면밀히 모니터링 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식약처는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에서 메틸페니데이트 성분 제제에 대한 안전성 정보 검토 결과를 토대로 이 같은 변경안을 마련했다"며 "변경안에 대해 검토 의견이 있는 경우, 이달 26일까지 식약처에 사유 및 근거자료를 제출해달라"고 했다. 우리나라에서 메틸페니데이트를 보유한 제약사는 한국얀센, 환인제약, 명인제약 등이 있다.한편, ADHD 진단을 받지 않은 사람이 메틸페니데이트 등 ADHD 치료제를 복용하면, 각종 부작용이 발생한다. 메틸페니데이트의 경우, ADHD가 아닌 사람이 복용하면 두통, 불안감, 환각, 망상, 공격성, 자살시도 등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메틸페니데이트 복용 후 성적이 오른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ADHD 환자라서 약의 효과를 본 것이다. ADHD 환자가 메틸페니데이트를 적절하게 복용하면, 주의력 부족, 과잉행동, 충동행동 등이 개선되면서 기억력이 향상되고, 그 결과로 학업성취도가 개선될 수 있다. 메틸페니데이트 등 ADHD 약은 성적 향상을 보장하는 약이 아님을 명심하고, 오남용해선 안 된다.
    정신질환신은진 기자 2024/01/15 19:00
  • 레고켐바이오, 글로벌 도약 위해 오리온과 손잡아...5500억 투자

    레고켐바이오, 글로벌 도약 위해 오리온과 손잡아...5500억 투자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및 구주매각을 통해 오리온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오리온은 제3자 유상증자를 통해 보통주 796만주를 기준가액의 5% 할증된 5만9000원에 21.88%를 약 4700억원에, 창업자인 김용주 대표이사와 박세진 사장으로부터 140만주를 할증 없는 기준가로 3.85%를 약 787억원에 매입하며 총 5487억원을 투입한다. 이에 25.73%를 취득해 최대주주로 등극한다. 증자 및 구주매입자금 납입은 오는 3월 29일 진행될 예정이다.두 회사 합의에 따라 레고켐바이오는 이번 최대주주변경에도 김용주 대표이사를 비롯한 현 경영진 및 운영시스템 등은 향후에도 변함없이 유지하게 된다.레고켐바이오의 김용주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의 배경으로 “향후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20%이상의 지분을 갖는 최대주주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적합한 파트너를 찾아왔다”며 “오리온이 신약연구개발이라는 특수한 산업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지난 18년 동안 회사를 이끌어 온 경영진 및 운영제도 그리고 조직문화에 대한 존중을 보여준 바 미래를 함께할 최적의 파트너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레고켐바이오는 올해 초 중장기 성장전략인 VISION 2030을 조기 달성하기 위한 공격적 전략을 통해 매년 5개이상의 후보물질 발굴과 5년내 최소 5개 이상 추가 임상단계 파이프라인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수립한바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확보된 자금을 기반으로 기존보다 더 공격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해 글로벌 탑 ADC회사로 조기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단신장봄이 기자2024/01/15 18:10
  • 과일주스, 때로는 몸에 ‘독’이 되는 이유

    과일주스, 때로는 몸에 ‘독’이 되는 이유

    과일은 건강에 좋다라는 생각에 과일 주스를 매일 챙겨 먹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과일 자체에 당이 함유돼 있어 필요 이상으로 마실 경우 건강에 독이 될 수 있다.◇하루 열량 10% 이상 섭취할 시, 사망 위험 커져과일 주스를 많이 마시면 사망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미국 에모리대‧코넬대 등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5년간 뇌졸중 연구에 참여했던 평균 연령 64세인 남녀 1만3440명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수집했다. 연구팀은 이들이 얼마나 많은 설탕을 섭취하는지 조사했고, 6년간 추적 관찰했다. 그동안 1168명이 사망했고, 사망자 중 168명의 사망 원인은 관상동맥성 심질환이었다. 관상동맥성 심질환은 관상동맥을 통해 공급되는 산소의 양이 심근이 요구하는 양보다 적어져 발생하는 질환이다. 분석 결과, 하루 열량의 10% 이상을 과일 주스를 포함한 가당 음료로 섭취한 사람은 5% 이하로 섭취한 사람보다 관상동맥성 심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44%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당 음료를 마시면서 하루에 추가로 과일 주스를 약 340mL 더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조기 사망 위험이 24% 더 높았다. 이 같은 이유는 과일 주스에 들어있는 과당이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고, 복부 비만을 유발하는 호르몬을 자극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인슐린 저항성이 높으면 ▲고혈압 ▲고지혈증 ▲심장병 ▲당뇨병과 같은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자연 당 첨가된 주스도, 과하면 심혈관질환 위험인위적인 당이 아닌 자연적인 당을 첨가한 주스도 과하면 건강을 해친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는 비만과 대사질환 예방을 위해 유리당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유리당은 과일 주스나 꿀 등에 들어 있는 자연적인 당으로, 식품 속 특정 성분이나 다른 당과 결합하지 않고 분자 상태로 존재한다. 영국 옥스퍼드대 너필드 의대 연구팀은 영국 내 대규모 건강 데이터인 ‘UK 바이오뱅크’를 활용해 탄수화물‧유리당 섭취량과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단 음료나 과일 주스 등을 통해 유리당을 많이 섭취할수록 심혈관질환 위험이 증가했다. 유리당이 5% 증가할 때마다 심혈관질환 위험이 7% 높아졌고, 이중 뇌졸중 위험은 10%씩 상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과일 주스를 꼭 마셔야 한다면 100% 생과일 주스로 소량 마시는 게 좋다. 영국 국민건강보험(NHS)에서는 하루 과일 주스 섭취량을 150mL로 제한할 것을 권장한다. 
    푸드이아라 기자2024/01/1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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