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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연, 평소 쫀득한 '이것' 입에 달고 산다… 맛있어도 치아엔 ‘최악’

    태연, 평소 쫀득한 '이것' 입에 달고 산다… 맛있어도 치아엔 ‘최악’

    가수 태연이 평소 군것질거리로 유독 젤리를 좋아한다고 밝혔다.지난 21일 W코리아 유튜브 채널에 '내향인 특 : 집에서 제일 바쁨. 태연의 찐 장바구니 대공개'란 제목의 영상에 출연한 태연이 자신의 취향을 공개했다. 태연은 평소 군것질로 뭘 좋아하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젤리"라고 답했다. 태연은 "젤리가 차에도 있고, 집에도 있고 돌아다니면서 눈에 밟히면 하나씩 빼서 먹는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젤리를 먹고 젤리를 먹고 젤리를 먹는다"며 젤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실제로 젤리는 입이 심심하거나, 군것질하고 싶을 때 먹기 좋은 식품이다.그러나 젤리를 먹고, 양치질을 하지 않는다면 충치가 생길 확률이 높다. 충치를 유발하는 정도를 수치화한 충치 유발 지수를 살펴보면, 청량음료가 10, 초콜릿이 15, 사탕이 23, 비스킷 과자류가 27, 캐러멜이 38이다. 젤리는 무려 48에 달한다. 숫자가 높을수록 충치를 더 잘 일으킨다는 의미다.◇이에 끈끈하게 붙는 젤리… 뮤탄스균 번식 빨라젤리는 치아에 쉽게 달라붙는다. 사탕이나 초콜릿보다 치아에 붙어있는 시간이 길다. 이런 이유로 충치를 유발하는 세균인 뮤탄스균의 번식이 더 빠른 편이다. 젤리를 먹고 난 뒤에는 충치가 잘 생기는 어금니의 씹는 면이나, 치아 사이사이를 칫솔로 꼼꼼히 닦아내야 한다. 양치질을 마친 후에도 치간 칫솔이나 치실을 사용해 남아 있는 젤리들을 제거해 줘야 한다. 겨울에는 치아 건강에 더 유의해야 한다. 한창 더울 때보다 물을 덜 마시기 때문이다. 입 안이 건조해지면, 타액이 치아를 원활하게 청소하지 못한다. 곳곳에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딸기, 사과, 군고구마, 비타민C 식품… 군것질거리로 적합가공식품인 젤리보다 더 좋은 군것질거리도 있다. 딸기와 사과는 충치 유발 지수가 각각 6.10 정도로 낮다. 다만, 딸기에 연유 등을 찍어 먹지 않을 때에 한해서다. 군고구마 역시 충치 유발 지수가 약 11 정도로 낮다. 이 외에도 치아 건강을 위해 비타민C를 함유하는 식품을 간식으로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비타민C가 부족하면 뼛속 미네랄이 빠져나가 치아의 법랑질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이가 깨지기 쉬워지는 데다, 잇몸이 부풀어 피가 나는 등의 잇몸질환이 생길 가능성도 커진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하루 약 400g의 과일과 채소를 먹으면 비타민C 하루 권장량을 섭취할 수 있다.
    치아일반이채리 기자2024/01/22 13:04
  • 20kg 뺀 박세미, 아침 유산소, 술 마실 때 ‘이것’ 안주로…

    20kg 뺀 박세미, 아침 유산소, 술 마실 때 ‘이것’ 안주로…

    방송인 박세미(33)가 20kg을 감량한 비법을 공개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미’에는 ‘-20kg 너무 솔직한 다이어트 QnA’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박세미는 “아침에 일어나서 20~30분이라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만큼 빨리 걷기, 뛰기와 같은 운동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술을 마실 때는 무조건 채소 위주로 많이 먹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박세미가 밝힌 유산소 운동과 채소 위주의 안주는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줄까? ◇유산소 운동, 체지방 태우는 데 도움걷기, 뛰기 등과 같은 유산소 운동은 체지방을 태워 체중 감량과 유지에 효과적이다. 특히 공복에 유산소 운동을 했을 때 더 큰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는데, 공복 상태에서는 체내에 탄수화물이 없어 체지방이 더 빠르게 연소하기 때문이다. 다만 너무 장기적인 공복 운동은 오히려 체내의 단백질이 에너지로 쓰이기 시작해 근 손실의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주의한다. 유산소 운동은 부기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유산소 운동을 하면 발바닥이 자극받을 뿐 아니라 근육이 빠르게 이완‧수축하면서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기 때문이다.한편 걷기를 할 때 빠른 음악을 들어보자. 120~140bpm(분당 비트) 정도의 빠른 음악을 들으면 운동 효과가 배가 된다. 빠른 박자, 큰소리 등 자극적인 요소는 교감신경을 자극해 신진대사를 활성화하는 신경전달 물질을 분비하게 한다. ◇야채‧과일‧두부 등 저열량 안주가 좋아술과 함께 먹는 안주는 체중을 증가시키는 원인이다. 몸에 필요하지 않은 영양 성분인 알코올은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탄수화물이나 단백질보다 먼저 소모된다. 이로 인해 술을 마셔도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지 못하고, 계속해서 몸에서 다른 영양 성분을 필요로 한다. 술을 마실 때 끊임없이 안주를 마시게 되는 것도 이 같은 이유다. 그래서 평소보다 더 많은 열량을 섭취하게 돼 몸속 에너지가 필요 이상으로 많아진다. 과잉된 에너지는 지방의 형태로 축적되는데 특히 고열량 안주는 지방으로 쌓일 위험이 더 커진다.따라서 술을 마시면서 체중을 관리하고 싶다면 고단백 저열량 안주를 선택해야 한다. 치즈와 두부, 생선, 채소, 과일 등이 있다. 단백질은 알코올이 몸에 흡수되는 속도를 늦춰주고, 음주로 손상된 간세포의 재생을 돕는 효과도 있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4/01/22 13:02
  • 윤아, 코로나보다 ‘이 병’ 더 아팠다고 고백… “몇 주째 목소리 안 돌아와”

    윤아, 코로나보다 ‘이 병’ 더 아팠다고 고백… “몇 주째 목소리 안 돌아와”

    가수 겸 배우 윤아(33)가 감기에 걸렸다고 밝혔다.지난 20일 개인 유튜브 채널 ‘Yoona’s So Wonderful Day’에 공개된 영상에서 윤아는 감기에 걸린 채 시상식 3개를 참석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목소리가 완전히 돌아오지 않았다”며 “지금 몇 주째 이러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윤아는 시상식 MC로 참석해야 해서 목소리 관리 때문에 음성 번역기를 틀면서 지냈다고 전했다. 그는 “초반엔 엄청 아팠다”며 “코로나 때보다 더 아팠던 것 같다”고 말했다. 겨울철 날씨가 추워지면서 감기에 걸리는 사람이 많다. 예방할 방법은 없을까?◇물 자주 마시면 호흡기 점막 촉촉해져입·호흡기로 바이러스와 세균 등 병원균이 들어오는 걸 막으려면 물을 자주 마시는 게 좋다. 호흡기 점막이 촉촉해지면 섬모 운동(미세한 털들이 움직이며 외부 물질을 거르는 운동)이 활발해진다. 점막 섬모 운동은 미세한 털들이 움직여 각종 유해물질과 이물질을 제거하는 운동으로 호흡기의 일차 방어기전이다. 물은 하루에 1.5~2L 정도 미지근한 온도로 마셔주면 된다. 특히 입이 마르고 눈이 건조하다면 체내에 수분이 부족하다는 신호여서 즉시 물을 마셔주는 게 좋다. 60세 이상이라면 의식적으로 물을 마셔야 한다. 나이 들면 갈증에 몸이 둔하게 반응해서 체내 수분량이 60% 이하로 낮아져도 이를 잘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하루 20분 햇볕 쬐면 비타민D 합성돼날씨가 추운 겨울에는 실내에만 있기 쉬운데, 나가서 햇빛을 받아야 면역력을 높이는 비타민D가 합성된다. 비타민D 농도가 떨어지면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호흡기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 실제로 국제 학술지 ‘Nutrients’에 공개된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D의 혈중 농도가 정상 범위보다 낮을 때 인플루엔자 등 질병에 노출될 확률이 40% 이상 커진다. 하루에 적어도 20분 정도는 햇볕을 쬐는 게 좋다. 또한 햇빛은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 분비를 활성화하고, 신체 기능을 높이는 역할도 한다.◇하루 7시간 이상 자면 면역 세포 강해져감기를 예방하려면 면역력을 높여야 하는데, 7시간 이상 충분한 잠을 자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잠을 충분히 자면 바이러스 감염세포를 제거하는 백혈구 T세포의 공격력이 높아지고,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단백질인 사이토카인의 분비량도 늘어난다. 반대로 잠을 잘 자지 못하면 몸이 약해진다. 실제로 미국 카네기멜런대 연구팀에 따르면 수면 시간이 7시간 미만인 사람들은 8시간 이상이었던 사람보다 감기에 걸릴 가능성이 2.94배 높았다. 면역력이 약해지면 감염병 위험이 커질 뿐만 아니라 만성 염증이 생길 위험도 있다. 이는 당뇨병, 죽상동맥경화증 등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잠을 잘 자려면 잠자리에 들기 3시간 전에는 음식을 먹지 말고, 누워서 핸드폰을 보지 않는 게 좋다.
    감염질환임민영 기자2024/01/22 11:41
  • 공공의대로 필수인력 충원? '공중보건장학생' 모집도 실패

    공공의대로 필수인력 충원? '공중보건장학생' 모집도 실패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 의사인력 확보를 위해 시행 중인 공중보건장학생제도가 수년째 목표달성에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5년간 정부는 공중보건장학제도를 통해 100명의 의대생을 선발하려 했으나 지원자는 52명에 불과했다.공중보건장학제도는 지역거점공공병원에 대한 안정적인 의료인력 공급을 위해 학생을 선발·지원하고, 면허 취득 후 지역거점공공병원에 의무복무할 것을 전제로 장학금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의대생 대상 사업은 2019년, 간호대생 대상 사업은 2021년도부터 시행되었다. 한 학기 기준 의과대학생 1020만원, 간호대학생 820만원을 정액 지원하고 있으며, 장학금을 지원받은 기간만큼 최소 2년~최대 5년의 의무복무를 해야 한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보건복지부를 통해 제출받은 공중보건장학 장학생 선발률은 118%인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의대생과 간호대생의 모집률 차이다.의대생은 사업 시행 이후 5년간 모집정원 100명 중 52명이 지원하여 경쟁률 약 0.5: 1을 기록했으며, 총 52명이 선발되었다. 간호대생은 사업 시행 이후 3년간 모집정원 150명 중 493명이 지원하여 경쟁률 약 3.3:1을 기록했고, 총 177명이 선발됐다. 의대생 모집정원 미달로, 예산 한도 내에서 간호대생을 추가 선발했다.실제 공중보건장학생 제도를 통해 배출된 의사는 총 8명이다. 8명 모두 전문의 수련 과정 중에 있어 의무복무는 유예하고 있다. 8명 중 5명은 서울과 대구 등의 지역에서 인턴 수련 중에 있으며, 3명은 서울과 충북 등에서 레지던트 과정을 밟고 있다. 이들이 선택한 전문과목은 비뇨의학과, 직업환경의학과, 가정의학과이다.이들의 의무복무 예정지는 대부분 경기지역이었다. 의무복무는 장학금을 지원한 지자체가 판단한 인력 충원 필요 공공보건의료 수행기관에서 이행해야 한다. 선발된 의대생 52명 중 경기도에서 근무할 인원이 32.7%(17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 충청북도가 23.1%(12명)로 두 번째였다. 간호대생의 경우 선발된 177명 중 강원도가 24.9%(44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라북도가 18.1%(32명) 순이었다.신현영 의원은 “간호대생 지원은 모집정원 초과지만, 의대생은 제도 운영 이후 지속적으로 미달하는 상태다”며, “간호대생 대상 공중보건장학제도가 최근 시작된 만큼, 제도의 취지에 맞게 현장에서 운영되고 있는지 모니터링하고, 지역의료 활성화에 대한 성과도 장기적으로 추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신 의원은 “그러나 현실적으로 공중보건장학제도를 통해 지역공공거점병원에 근무할 의사인력을 확보해 의료공백을 메우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며, “의사인력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공급될 수 있도록 제도를 재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책신은진 기자 2024/01/22 11:40
  • ‘트랜스 여성’, 호르몬 치료 안 받으면 ‘병역 의무’ 부과

    ‘트랜스 여성’, 호르몬 치료 안 받으면 ‘병역 의무’ 부과

    신체는 남성이지만 성 정체성은 여성인 ‘트랜스 여성’이 여성호르몬 치료를 6개월 이상 받지 않으면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아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국방부는 최근 ‘병역판정 신체검사 등 검사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개정안에는 신체검사 대상자 중 6개월 이상 규칙적인 이성호르몬 치료를 받지 않는 성별불일치자(신체적 성별과 정신적 성별이 다른 사람)에게 4급 판정을 내린다는 내용이 추가됐다. 4급 판정자는 현역으로 군대에 가지는 않지만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한 뒤 예비군 훈련을 받게 된다.현행 규칙은 6개월 이상 호르몬 치료를 받은 트랜스 여성은 5급 군 면제 판정을 받는다. 이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일정 기간 관찰이 필요한 경우는 7급 판정을 받아 주기적으로 재검사를 받는다.성별불일치자 상당수가 계속 재검 받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자 민원이 꾸준히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심각한 수준으로 성별불일치 문제를 겪는 것이 아니라면 대체복무는 가능하다고 판단해 규칙 개정을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다.국방부는 병무청과 각 진료과 전문의 등의 심의를 통해 성별불일치 질환자를 포함한 모든 질환자의 군 복무 가능 여부를 신중히 판단한다는 입장이다.한편, 성전환 수술을 받아 법적 성별이 여성이 된 경우 병역판정 신체검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수술을 받았지만 법적 성별이 바뀌지 않은 경우에는 육안 확인을 거쳐 5급 군 면제 판정이 내려지고 있다.전 세계에서 성전환자의 군 복무를 허용하고 있는 나라는 미국·이스라엘을 포함해 영국·독일 등 20여개국이다. 미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트랜스젠더의 군 복무를 제한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내렸다가 2021년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취소했다. 같은 해 10월엔 미 보건부의 레이철 레빈 차관보가 공중보건서비스단(PHSCC) 단장을 맡으면서 미 역사상 최초의 트랜스젠더 ‘4성 장군’이 탄생하기도 했다.
    단신오상훈 기자2024/01/22 11:31
  • 기침 소리로 호흡기 상태 안다… 중앙대병원 문경민 교수 개발 앱, 미국 ‘CES 2024’ 혁신상 수상

    기침 소리로 호흡기 상태 안다… 중앙대병원 문경민 교수 개발 앱, 미국 ‘CES 2024’ 혁신상 수상

    중앙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문경민 교수가 주도해 개발한 ’AI 호흡기 셀프스크리닝 앱‘이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했다.문경민 교수의 주도로 인공지능 메디테그 기업 웨이센과 공동 연구 개발한 ‘웨이메드 코프 프로(WAYMED Cough PRO)’는 3~5번 정도의 기침 소리만으로 사용자의 호흡기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AI 셀프스크리닝 앱으로써,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 앱을 통해 환자의 기침음을 분석해 호흡기 건강을 진단할 수 있는 서비스다.‘웨이메드 코프 프로(WAYMED Cough PRO)’는 1월 9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정보기술(IT)·전자 박람회 ‘CES 2024’에 소개되어 인공지능(AI)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이번 박람회에서 ‘웨이메드 코프 프로(WAYMED Cough PRO)’는 인공지능 기반으로 사용자의 호흡기 건강을 분석해 누구나 손쉽게 호흡기 건강을 관리하고 입력된 호흡기 정보를 병원과 연계해 진료를 확대 시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개발을 주도한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문경민 교수는 “세계적인 무대에서 오랜 연구를 통해 개발한 한국의 헬스케어 인공지능 기술이 인정받게 되어 너무 기쁘게 생각한다”며, “‘웨이메드 코프’는 실제 호흡기 환자 1000여명의 기침음 소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오랜 시간 어려운 과정을 거쳐 AI 알고리즘을 만들어 개발되어 90% 이상의 높은 정확성을 나타낸다”고 말했다.이어서 문 교수는 “안드로이드용, iOS용으로 개발되어 스마트폰에서 앱을 다운 받아 사용할 수 있는 ‘웨이메드 코프’를 활용해 호흡기 건강을 조기에 진단하고 병원에서 조기 선별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연구 개발을 통해 천식, COPD 등 세부 호흡기질환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 연구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이채리 기자2024/01/22 11:26
  • 시야 좁아지는 '이 병' 진단 후 안약 썼지만 따가움 지속, 해결법은?

    시야 좁아지는 '이 병' 진단 후 안약 썼지만 따가움 지속, 해결법은?

    안과 정밀검진에서 초기 녹내장 진단을 받아 안약을 처방받아 사용했는데, 눈이 따가운 증상이 나타나 계속 사용해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녹내장은 상대적으로 높은 안압이 시신경을 손상시켜 시야가 좁아지는 질환으로, 치료의 첫 단계는 안약으로 안압을 낮추어 녹내장 진행을 억제한다. 완치가 없는 만성질환으로 환자 스스로 안약을 점안하는 것이 주된 치료인 만큼 꾸준히 안약을 점안하여 안압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점안 시기 놓쳐도, 늦게라도 바로 점안해야녹내장 안약은 대부분 안구에 직접 점안하는 형태이다. 안압을 떨어뜨리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장기간 점안하지 않으면 그 시간 동안 안압이 높아져 녹내장이 악화될 위험이 있다. 그래서 점안 시기를 놓쳤다면 다음 점안 주기를 기다리지 말고 늦게라도 바로 점안하는 것이 좋다. 안약 용량과 효과가 비례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처방받은 용량만 점안하면 된다. 동시에 여러 종류를 투약하면 약효가 제대로 발휘되기 어렵기 때문에 간격을 두고 점안해야 한다.◇무조건 무보존제 안약이 최선은 아냐… 상태 따라 달리 처방환자마다 나이, 녹내장 진행 정도, 눈 상태 등에 따라 적절한 점안제의 종류가 다르기 때문에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에 안약을 처방받아야 한다. 안구건조증이 있어 다른 약을 추가로 넣기 불편하거나 장기간 녹내장 안약 점안이 필요한 환자에게는 무보존제 안약이 조금 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안약의 보존제 성분은 약을 개봉한 후 미생물 번식을 막아 주기 때문에 개인의 눈 상태에 따라 적합한 약을 처방받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따가움, 충혈, 가려움증… 안과 내원해 진료받기녹내장 안약 점안 시 부작용은 따가움, 충혈, 가려움증, 눈 주변 피부 착색, 그리고 윗눈꺼풀 지방 위축 등이 있다. 장기간 투여 시 통증, 이물감, 건조함 등이 나타날 수도 있다. 부작용은 대부분 약을 중단하면 바로 호전되기 때문에 걱정하기보단, 즉시 병원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김안과병원 녹내장 센터 이윤곤 전문의는 “안약을 넣는다고 해서 증상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점안에 거부감이 있거나 소홀한 환자들도 종종 있다”며 “녹내장 안약은 장기간 점안하지 않으면 그 시간 동안 안압이 높아져 녹내장이 악화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안약을 처방받아 꾸준히 점안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tip. 안압관리를 위한 올바른 녹내장 안약 사용법1. 점안 시기를 놓쳐도 다음 점안 주기를 기다리지 말고 늦게라도 바로 점안하는 것이 좋다2. 안약을 많이 넣는다고 효과가 커지지 않기 때문에 한 방울만 점안하면 된다3. 점안해야 하는 안약이 2개 이상일 때는 투약순서대로 5~10분 간격으로 점안해야 한다.4. 부작용이 발생했다면, 사용을 중단하고 즉시 병원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눈질환이채리 기자2024/01/22 11:24
  • 자해 후 자살로 이어진 사람, 이런 특징 보인다

    자해 후 자살로 이어진 사람, 이런 특징 보인다

    자해 후 생존자와 달리 자살 사망자에서 나타나는 위험 요인이 규명됐다. 한국의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자해 환자를 대상으로 차별화된 자살 예방 전략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대 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박유랑 교수, 김혜현 박사와 사회복지대학원 송인한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진혁 박사 연구팀은 일반인구와 달리 자해 환자군이 갖는 특성을 확인하고, 자해 이후 생존한 환자와 달리 자살로 사망한 환자에서 나타나는 사망 위험요인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2021년 기준 우리나라의 인구 10만명당 자살자 수는 24.6명이다. 이는 OECD 평균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20년 동안 다른 OECD 국가들의 자살률은 줄어들었으나, 한국의 자살률은 오히려 46% 상승했다. 자해 환자는 자살 사망의 고위험군으로 알려져 있다. 해외 코호트 연구에서는 자해 환자가 일반인구 보다 자살 위험이 30배 이상 높은 것으로 보고된다. 하지만 한국은 자살로 사망한 고위험군 데이터에 접근이 어려워 고위험군의 자살 사망과 관련된 요인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상황이다.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2002년부터 2020년까지 자해(국제질병 분류 코드 X60-X84)로 병원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6332명을 대상으로 일반인구와 달리 자해 환자군에서 나타나는 특성을 확인했다. 또한 자해 환자군에서 자해 후 자살로 인해 사망에 이르게 된 환자들의 사망 위험 요인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일반인구와 자해 환자군은 사회경제적 요인에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해 환자군에서는 흡연자인 경우, 의료급여 수급자인 경우, 정신과 진단 병력이 있는 경우 등 낮은 사회경제적 지위를 가진 경우가 많았다. 반면 자해 이후 사망으로 이어진 환자군은 생존군과 비교해 임상적 요인에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증 장애인인 경우, 정신과 진단 병력이 있는 경우, 치명적인 자살도구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경우, 높은 CCI (Charlson Comorbidity Index, 이하 CCI) 점수를 가진 경우, 장애 보유 등 임상적 요인을 보이는 환자에서 사망 위험이 높게 나타났다. CCI 점수는 환자가 보유하고 있는 기저질환의 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CCI가 높을수록 환자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박유랑 교수는 “자해 이후 생존한 환자와 달리 자살로 사망한 환자에서 특징적으로 보이는 위험요인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연구 결과가 자살 고위험군인 자해 환자를 대상으로 차별화된 자살 예방전략을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정신의학 연구’(Psychiatry Research) 최신호에 게재됐다. 
    기타이금숙 기자2024/01/22 11:04
  • 어그부츠 80% 할인한다고? 사기 해외쇼핑몰 피해 주의

    어그부츠 80% 할인한다고? 사기 해외쇼핑몰 피해 주의

    겨울철을 맞아 부츠를 찾는 소비자가 늘자, 유명 부츠 브랜드의 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것처럼 광고하고 결제를 유도한 뒤 배송이나 환불을 해주지 않는 해외쇼핑몰 관련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A씨는 지난해 12월, ‘어그(UGG)’ 신발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인스타그램 광고를 보고 해외쇼핑몰에 접속해 어그부츠 5켤레를 9만5292원에 주문했다. 그러나 수주를 기다려도 제품은 배송되지 않았다. A씨는 배송 지연과 더불어 제품이 정문인지 의문스러워 판매자에게 여러 차례 주문취소를 요구했지만, 판매자는 끝내 응답하지 않았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에 피해상담을 접수했다.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국제거래 소비자포털(crossborder.kca.go.kr)에는 지난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해외쇼핑몰 4곳과 관련된 피해상담이 총 19건 접수됐다. 접수된 상담 19건을 분석한 결과, 피해 소비자들은 모두 인스타그램 광고를 통해 해외쇼핑몰에 접속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비자들은 모두 제품을 배송 받지 못했다. 또 판매자에게 주문취소 및 환불을 요구해도 응답하지 않거나 환불을 약속한 후 이행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불을 받은 경우는 1건도 없었다.한국소비자원은 현재 운영 중인 해외쇼핑몰에 사실 확인 및 불만 해결을 요구하는 전자메일을 발송했으나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쇼핑몰 두 곳(www.boall.online, fanany.online)은 이미 폐쇄돼 피해 해결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화제와이슈오상훈 기자2024/01/22 11:03
  • 한미약품 "고혈압 치료제 ‘아모잘탄’ 누적 매출 1조 돌파"

    한미약품 "고혈압 치료제 ‘아모잘탄’ 누적 매출 1조 돌파"

    2009년 첫 출시된 한미약품의 고혈압 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의 누적 매출이 1조원을 넘어섰다. 아모잘탄패밀리 제품군이 아닌 단일 제품으로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전문의약품 중 최초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미약품은 2009년 6월 아모잘탄 첫 출시 이후 지난해 12월 31일까지 집계된 UBIST 기준 누적 처방 매출이 1조 494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출시 후 14년여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매년 평균 750여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셈이다. 아모잘탄은 작용 기전이 서로 다른 두 종류의 고혈압 치료제를 결합한 복합신약이다. 아모잘탄 이후 다양한 복합신약들을 출시해 블록버스터로 키워 낸 한미약품은 이를 통해 얻은 수익을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에 집중 투자하는 ‘한국형 R&D 전략’을 수립해 실행해왔다고 설명했다. 아모잘탄은 2009년 발매 첫 해 6개월 만에 매출 100억원을 돌파해 블록버스터 제품 반열에 올라섰다. 이후 14년간 연평균 15%에 달하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으며, 2023년에는 89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한미약품은 우수한 제제 기술과 R&D 역량을 토대로 아모잘탄에 다른 성분을 하나씩 더하면서 ‘아모잘탄패밀리’ 제품군 진용을 갖춰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2017년 아모잘탄에 고혈압 치료성분(클로르탈리돈)을 더한 3제 복합신약 ‘아모잘탄플러스’와 아모잘탄에 이상지질혈증 치료성분(로수바스타틴)을 더한 3제 복합신약 ‘아모잘탄큐’를 출시했다. 2021년에는 아모잘탄큐에 이상지질혈증 치료성분(에제티미브)을 더한 ‘아모잘탄엑스큐’를 출시하며 4제 복합신약을 선보였다.아모잘탄패밀리 제품군의 누적 매출은 현재 기준 1조 2672억원에 달한다. 작년 개별 매출은 아모잘탄 892억원, 아모잘탄플러스 309억원, 아모잘탄큐 113억원, 아모잘탄엑스큐 105억원으로 4개 품목 모두 블록버스터에 등극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아모잘탄을 시작으로 연이어 출시된 한미의 복합신약들은 한국의 ‘제약주권’을 지키는 든든한 파수꾼으로 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미는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신뢰받으며 최적의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고품질 치료제들을 꾸준히 개발하겠다”고 했다. 
    단신장봄이 기자2024/01/22 10:29
  • 휴젤 "올해도 시장 리더십, 글로벌 진출 고도화 목표"

    휴젤 "올해도 시장 리더십, 글로벌 진출 고도화 목표"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휴젤은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영업마케팅본부의 2024년도 첫 POA(Plan of Action)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POA는 국내사업부 및 글로벌사업부를 포함한 영업마케팅본부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23년 주요 성과 리뷰를 시작으로 2024년 사업 목표와 품목별·국가별 핵심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꾸며졌다.휴젤은 올해 국내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 리더십 유지 및 글로벌 진출 고도화를 목표로 영업마케팅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는 최신 트렌드에 부합하는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용량별 다양한 시술 가이드도 마련한다.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신규 적응증 확대, 신제품 개발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HA 필러 ‘더채움’은 론칭 10주년을 맞아, 제품력과 안전성에 기반해 브랜드 로열티를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022년 론칭한 ‘바이리즌’은 라인업 확장과 더불어 신규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며 소비자 대상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회사는 국내에서 견조한 성장세와 더불어, 아시아·남미·유럽 등 기존 해외 시장은 물론 호주·캐나다 등 최근 진출에 성공한 신규 시장에서도 점진적으로 매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휴젤 관계자는 “제품 라인업 확대, 신규 시장 출시 등 다양한 이벤트들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영업·마케팅 혁신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외 시장에서 동반 성장해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의 진정한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단신장봄이 기자2024/01/22 10:21
  • 삼성바이오에피스, 솔리리스 시밀러 '에피스클리' 국내 허가

    삼성바이오에피스, 솔리리스 시밀러 '에피스클리' 국내 허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액학 분야 난치성 희귀질환 치료제 '솔리리스(Soliris)'의 바이오시밀러 에피스클리(성분명 에쿨리주맙)의 품목 허가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솔리리스는 미국 알렉시온사가 개발한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aHUS)등 희귀질환 치료제다. 글로벌 매출액 규모가 약 5조원(37억 6,200만 달러)에 달한다. 솔리리스의 대표 적응증인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의 경우, 혈관 내 적혈구가 파괴돼 혈색 소변의 증상을 보이고 급성 신부전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여 심하면 생명에도 위험을 주는 희귀질환이다.솔리리스는 성인 기준 의료비 부담이 연간 수 억원에 달하는 대표적인 초(超)고가 바이오의약품이다. 국내 기업으로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일하게 글로벌 임상 시험을 마치고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22년 6월 품목허가 신청 후 19개월여 만에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 자가면역∙종양∙안과∙혈액학 분야 총 7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보유하게 됐다.삼성바이오에피스 RA팀장 정병인 상무는 “에피스클리는 고품질 의약품의 환자 접근성 개선이라는 바이오시밀러 개발의 본질적 가치에 매우 부합하는 제품이며, 국내 희귀질환 환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치료받을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수 있어 금번 품목 허가의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단신장봄이 기자2024/01/22 10:19
  • 주말 내내 과음했는데 '해장술' 끌리는 이유

    주말 내내 과음했는데 '해장술' 끌리는 이유

    짧은 주말을 즐기기 위해 잔뜩 마신 술은 월요일 견디기 힘든 숙취로 되돌아오곤 한다. 숙취가 심할 땐 술 냄새도 맡기 싫다지만, 이상하게 '해장술'을 해야만 술이 제대로 깬다는 사람들이 있다. 정말로 해장술은 효과가 있는 걸까?◇체내 알코올 농도의 농간… 실제 축취 해소 효과는 없어해장술을 마시면 술이 깬다고 느끼는 건 기분 탓은 아니다. 과음 후 소량의 해장술은 '일시적으로' 숙취를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해로운 것을 빨리 해치우고자 하는 우리 몸의 체계 때문이다.과음을 하고 나면 우리 몸은 해로운 물질인 에탄올을 소화시키기 위해 빠르게 움직인다. 에탄올을 어느 정도 소화시킨 다음에야 메탄올을 대사시키는데, 이 과정에서 포름알데하이드가 생성되며 숙취가 생긴다. 이 때 소량의 술을 마시면 우리 몸은 다시 에탄올부터 대사시키는데 집중하게 되고, 메탄올 대사는 억제돼 숙취의 원인인 포름알데하이드가 덜 생성된다. 해장술을 마시면 술이 깬다고 느끼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해장술을 마시면 혈중 알코올 농도가 다시 짙어지기 때문에 몸이 회복된다고 착각하게 되는 것이다.그러나 이는 스스로를 속이는 임시방편에 불과하다. 메탄올이 분해될 시간을 지연시킬수록 대사되지 않은 채로 배출되는 메탄올 비율이 늘어난다. 제대로 분해되지 않은 메탄올은 간에 부담을 준다. 또한 해장술은 과음으로 이어지기 쉬워 숙취만 더욱 심해질 가능성이 크다. 만일 술을 마시고 나서 술을 깨기 위해 꼭 해장술을 마셔야 하는 사람이라면,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다. 해장술 경험은 알코올 중독 자가진단법인 CAGE(케이지) 테스트의 주요 항목 중 하나이다. 'CAGE' 테스트란 ▲술을 끊거나 줄이려는 시도를 해봤다(Cut) ▲주변에서 술과 관련한 잔소리를 해 짜증을 낸 적이 있다(Annoyed) ▲음주 후 죄책감을 느낀 적이 있다(Guilty drinking) ▲해장술을 마신 적이 있거나 정신을 차리기 위해 술을 마신 적 있다(Eye-Opener) 등 총 4가지의 질문으로 구성돼 있다. 한 가지만 해당 되도 알코올 중독을 의심해야 한다.
    간질환신은진 기자 2024/01/22 09:46
  • 핸드폰 다크모드 눈 건강에 좋다? “‘이런 사람’은 오히려 독”

    핸드폰 다크모드 눈 건강에 좋다? “‘이런 사람’은 오히려 독”

    핸드폰 화면을 어둡게 하면 왠지 눈이 편안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최근에는 많은 사람들이 다크모드에 관심을 가지면서 유튜브, 네이버 등에서도 다크모드 버전을 지원하고 있다. 다크모드는 검은색 화면에 흰 글씨로 화면이 구성된다. 대개 핸드폰 환경설정에 들어가서 다크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다크모드는 눈 건강에 좋다고 알려졌는데, 정말 그럴까?다크모드가 눈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설은 아직 입증되지 않았다. 중앙대병원 안과 최상욱 교수는 “다크모드가 눈부심을 줄여주면서 편안한 느낌을 받을 순 있다”며 “다만 질환 예방 목적은 아직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다크모드는 블루라이트를 차단하는 기능으로 알려졌다. 최상욱 교수는 “블루라이트 자체도 망막질환 같은 눈질환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고 덧붙였다.다크모드에 의해 눈 건강이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 최상욱 교수는 “주로 눈 건강 중 근시를 많이 걱정할 텐데 근거리 작업량이 많아지면서 근시가 생기는 것”이라며 “전자기기 사용이 많으면 근시에 영향을 주지만, 다크모드가 근시를 만드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노안이 있는 사람은 다크모드 사용으로 오히려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 어두울 때 동공의 크기는 확장되면서 초점을 맞추려 한다. 노안이 있으면 이미 근거리 초점을 맞추기 어렵다. 그런데, 다크모드 설정을 하면 어두운 화면 때문에 눈 주변 근육이 더 긴장하고 초점을 맞추기 더 어려워질 수 있다. 특수한 질환이 있어도 다크모드 설정을 피하는 게 좋다. 최상욱 교수는 “백내장 환자 중 어두운 환경에서 작업하면 안압 상승, 녹내장 등을 겪는 경우가 간혹 있다”며 “이 경우에는 다크모드 설정을 피하라고 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4/01/22 09:00
  • [밀당365] 무작정 걸어라? ‘이렇게’ 걸어야 혈당 조절 효과 커

    [밀당365] 무작정 걸어라? ‘이렇게’ 걸어야 혈당 조절 효과 커

    혈당 조절 위해 걷기 운동하는 분들 많으시죠? 걸음 속도가 빠른 사람일수록 혈당 조절이 잘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효과적인 걷기에 대해 알려드립니다.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1. 근육량 많아야 혈당 조절이 잘됩니다.2. 자주, 빠르게 걷는 게 좋습니다!걷는 속도가 ‘근육량’의 지표‘걸음이 빠른 사람일수록 건강하다’는 말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는 혈당에도 해당하는 말입니다. 빨리 걷는 사람이 혈당 조절에 유리합니다. 이유가 뭘까요? 바로 ‘근육량’ 때문입니다. 가천대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병준 교수는 “근육은 혈당 저장소라 불릴 만큼 포도당을 가장 많이 처리하는 기관이다”라며 “근육량이 많으면 자연히 걷는 보폭이 커지고, 빠르게 걷는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걸음이 빠른 사람들을 봤더니 근육이 많았고, 근육이 많으니 혈당도 잘 조절되더라는 겁니다.근육 적어도 빨리 걸으려는 노력을그럼 이와는 조금 다르게, 근육은 적지만 빠르게 걸으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어떨까요? 근육량에 관계없이 시속 3km 미만으로 걷을 때보다​ 시속 3~5km로 조금 빨리 걷을 때 당뇨병 위험이 15% 낮아진다는 런던 임펠리얼칼리지 연구 결과가 최근 나왔습니다. 더 나아가, 시속 5~6km로 빠르게 걸었을 때에는 당뇨병 위험이 24%, 시속 6km 이상으로 경보하듯 걸으면 당뇨병 위험이 39%나 낮아졌습니다.이 연구에 대해, 한림대성심병원 내분비내과 정한나 교수는 “빨리 걸으려는 노력을 하다 보면 심폐지구력이 향상되고, 근육의 양과 질도 개선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비록 지금은 근육이 다소 적더라도 빨리 걷다보면 근육량이 늘어날 것이고, 그러면 여러 건강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겁니다. 똑같은 시간을 걷더라도 더 빠른 속도로 걷는 게 효율적이라는 걸 명심해야 합니다.조금씩이라도 자주 걷기하지만 원래 걸음이 느린 사람이 하루아침에 빠르게 걷다가는 부상의 위험이 있습니다. 훈련을 통해 빠른 걸음으로 거듭나면 좋습니다. 먼저, 조금이라도 자주 걸으세요. 걷는 것에 익숙해진 뒤에는 ‘팔다리를 휘저으며 빠르게 걷기 1분 후, 원래 속도로 걷기 1분’이나 ‘빠르게 걷기 3분 후, 원래 속도로 걷기 3분’ 식으로 속도를 조절합니다. 그러면 서서히 근육이 단련되면서 빠르게 걷는 게 편안해집니다.보폭을 넓히는 것도 방법입니다. 평소 걸을 때보다 10cm 정도만 보폭을 넓혀도 근육이 큰 자극을 받습니다. 허벅지와 골반 안정화 근육이 단련되면서 혈당 조절에 유리해집니다. 정한나 교수는 “이렇게 하면 혈당 개선뿐 아니라 심혈관질환이나 사망률 감소에도 도움이 된다”며 “당뇨병 환자라면 지금부터 꾸준히 빠르게 걷기를 실천하길 권한다”고 말했습니다.고령 환자는 주의해야 합니다. 김병준 교수는 “고령의 당뇨병 환자는 이미 근육량이 크게 감소돼 있고 균형 감각도 떨어져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빠르게 걷는 게 심폐기관·근골격계에 무리를 주거나 낙상 위험을 높일 수 있다”며 “이때는 스쿼트, 플랭크 같은 근력 운동을 안전한 실내에서 조금씩 실시해 근육의 저항성부터 키우면 좋다”고 말했습니다. 걷는 게 익숙해서 당장 빠르게 걷기를 하더라도 경사진 곳은 피하고, 걸은 후에는 스트레칭·마사지·충분한 휴식을 통해 근육이 회복할 시간을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당뇨김서희 기자2024/01/22 08:40
  • 아침에 일어나서 ‘이것’ 5초… 혈액순환에 특효?

    아침에 일어나서 ‘이것’ 5초… 혈액순환에 특효?

    아침에 일어나면 몸이 뻐근할 때가 많다. 그럴 때 기지개를 켜보자. 잠에서 깨는 것은 물론, 혈액순환과 배변 활동에 도움을 준다. 기지개가 주는 건강 효과를 3가지를 자세히 알아본다. ◇혈액순환에 도움아침에 일어나 기지개를 켜면 근육이 수축하면서 원활한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혈액순환이 원활할수록 몸 곳곳으로 혈액이 잘 전달돼 에너지 또한 많이 얻게 된다. 특히 아침에는 잠에서 깬 뒤 하루를 시작하기 위해 많은 양의 에너지가 필요한 만큼, 기지개를 켜는 습관을 가질 필요가 있다. ◇근육‧관절 풀어져기지개는 잠들었던 몸을 효과적으로 깨울 수 있다. 우리 몸의 근육과 관절은 자는 동안 움직임 없이 굳어 있다. 몸이 굳은 상태에서 갑자기 일어나 움직이면 근육‧관절이 자극을 받으면서 통증, 경련이 일어나곤 한다. 기지개를 켜기 위해 몸을 쭉 펴고 스트레칭하면 굳었던 근육‧관절이 풀어진다. 또 바른 자세로 기재기를 켜면 척추 기립근의 긴장을 풀어 목‧허리 디스크를 예방할 수도 있다.◇배변 활동 촉진기지개 자세는 변비에도 좋다. 바깥으로 사지가 잡아당겨지듯 기지개를 켜면 배가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장에도 자극이 가기 때문이다. 이때 장의 연동 운동이 활발해지면서 배변 활동을 촉진할 수 있다.◇천천히 무리 되지 않게 기지개 켜야기지개를 켤 때는 팔, 다리를 뻗으면서 숨을 들이쉬고, 잠시 멈췄다가 몸을 이완시키면서 숨을 내쉰다. 배가 위아래로 움직이도록 호흡하면 효과적으로 혈액을 퍼뜨릴 수 있다. 앉아서 기지개를 켠다면 배에 힘을 준 상태에서 허리를 꼿꼿하게 펴고, 등 양쪽 어깨뼈 간격을 좁힌다는 느낌으로 가슴을 활짝 연다. 다만 아침에는 몸이 굳어있는 만큼 천천히 무리가 되지 않을 정도로 기지개를 켜야 한다. 과하게 몸을 젖힐 경우 오히려 통증과 함께 담 증세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통증이 있거나 담 증세가 있는 경우엔 기지개를 삼가야 한다.
    기타이아라 기자 2024/01/22 08:00
  • 손상되면 회복 어려운 콩팥, 흔한 원인 ‘이것’

    손상되면 회복 어려운 콩팥, 흔한 원인 ‘이것’

    콩팥(신장)은 복부의 뒤쪽, 척추의 양옆에 위치하며 혈액 속 노폐물을 걸러내고 불필요한 수분을 배출한다. 콩팥을 ‘몸속의 정수기’로 부르는 이유다. 또 체내 수분량, 전해질, 산성도 등 체내 항상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고, 혈압 유지와 함께 칼슘과 인 대사에 중요한 여러 호르몬을 생산하고 활성화하는 내분비 기능도 맡는다. 만성콩팥병(만성신부전)은 콩팥의 기능이 만성적으로 떨어져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이렇게 되면 노폐물이 몸에 쌓이고 수분과 전해질 조절에 이상이 생기는데, 콩팥 기능의 감소나 손상 증거가 3개월 이상 지속되면 진단한다. 콩팥병의 가장 흔한 원인은 고혈압·당뇨병으로 말기 신부전으로 투석 받는 환자를 보면 당뇨병, 고혈압 환자가 70% 내외로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신장내과 음상훈 교수는 “신장 기능의 저하가 진행돼 말기 신부전에 도달한 경우에는 투석이나 신장이식을 받아야 하는 상황까지 올 수 있다”며 “당뇨병, 고혈압 등이 있거나 단백뇨 양이 많은 환자는 특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만성콩팥병으로 진료받은 국내 환자는 2012년 13만7003명에서 2022년 29만6397명으로 10년간 2배 넘게 증가했다.◇소변에 거품 많아지면 의심만성콩팥병의 가장 흔한 원인은 당뇨병, 고혈압, 사구체신염이다. 사구체신염은 신장에 있는 사구체에 염증이 생겨 손상을 입는 질환이다. 콩팥에 있는 모세혈관 덩어리인 사구체는 우리 몸에서 혈액이 여과돼 소변이 만들어지는 첫 번째 장소이자 콩팥의 거름 장치에 해당한다. 이외에도 유전 질환인 다낭성 신장 질환, 자가면역질환, 진통제 등 약물 남용도 원인이 될 수 있고, 간혹 알 수 없는 원인으로 발병하는 경우도 있다. 만성콩팥병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난다. 소변 색이 검붉게 변하거나 소변에 거품이 많아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 몸이 붓는 증상이 동반되는데 주로 발과 발목, 다리가 먼저 붓기 시작해 전신까지 붓는다. 몸이 붓고 혈압이 올라가면서 두통이 발생할 수 있다. 피로감을 잘 느끼고 기운이 없거나 식욕이 감소하고 몸이 가려운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음상훈 교수는 “만성콩팥병은 병이 상당 부분 진행될 때까지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초기에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정기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해 진행을 늦추는 것이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자 치료법이다”고 했다.◇진행된 만성콩팥병, 단백질·칼륨·인 섭취 줄여야만성콩팥병은 적절한 식이요법, 운동, 약물요법을 통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좋은 음식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적게 먹거나 피해야 할 것들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상당히 진행한 만성 콩팥병 환자는 단백질, 칼륨, 인 섭취는 줄여야 한다. 단백질을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콩팥에 부담을 줘 콩팥의 기능을 더 빨리 악화시킬 수 있다. 병의 정도나 환자에 따라 단백질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병의 진행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 이를 위해서는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신장 기능에 대한 평가를 정확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성콩팥병은 소변으로 배출되는 칼륨의 양이 감소하기 때문에 혈중 칼륨 농도가 높아질 수 있다. 칼륨은 생채소나 과일에 많이 들어 있는데, 재료의 껍질을 벗긴 후 채를 썰거나 작게 토막을 내 물에 담갔다가 헹궈내는 방법, 또는 채소의 경우 끓는 물에 데친 후 여러 번 헹궈내는 방법으로 섭취를 줄일 수 있다. 곡물류, 유제품, 초콜릿 등에 많이 들어 있는 인 역시 콩팥에서 배설되는 물질이다. 인이 배설되지 않고 체내에 쌓이면 피부가 가렵거나 장기적으로 뼈가 약해질 수 있다. 또 만성콩팥병 관련 원인 질환과 합병증을 관리해야 한다. 가장 흔한 원인인 당뇨병, 고혈압, 사구체신염에 대한 치료를 전문의와 면담을 통해 진행하는 것이 좋다. 또 만성콩팥병 환자들은 콩팥 기능의 저하로 여러 가지 합병증이 동반되는 만큼 빈혈, 대사성 산증 등의 합병증을 적절하게 치료하는 것이 추가적인 콩팥 기능 저하를 지연시키고 다른 장기의 기능 저하를 억제할 수 있다. 소변에서 단백질이 정상 이상으로 나오는 단백뇨는 콩팥이 손상되었음을 나타내는 조기 지표다. 단백뇨가 나오는지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대다수의 사구체신염도 초기 단백뇨 소견을 보인다. 소변검사에서 단백뇨 양성 소견이 나오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아야 만성콩팥병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 특히 혈압이나 혈당, 콜레스테롤이 있는 경우 꾸준한 운동을 통해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고 기존에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전문의와 상의하에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음상훈 교수는 “비가역적으로 손상된 콩팥을 다시 건강한 상태로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은 아직 없다”며 “환자가 병을 인지하고 병원에 방문했을 땐 콩팥 기능이 많이 떨어져 있을 가능성이 크다. 평소 만성콩팥병과 관련된 원인 질환을 꾸준히 관리하고 식이요법과 운동을 통해 관리해야 한다”고 했다.
    심혈관일반이금숙 기자2024/01/22 07:30
  • '딸기'처럼 변한 혀, 영양소 결핍 증상이라고? [1분 건강체크법]

    '딸기'처럼 변한 혀, 영양소 결핍 증상이라고? [1분 건강체크법]

    ‘건강이 최고’라지만, 1분 1초가 아까운 요즘 사회에서 건강을 세심히 챙기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이런 독자들의 현실을 반영해, 헬스조선은 각 신체 부위별로 한 눈에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1분 건강체크법]을 소개한다. 손쉬운 ‘1분’ 투자로 질병을 잡아내보자. (편집자주)오늘 1분 투자할 부위는 ‘혀’다. 혀는 흔히 건강을 반영하는 거울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혀는 은은한 붉은빛이나 흰색이 약간 섞인 분홍빛을 띠는데, 혀의 색깔과 촉감으로 건강 상태를 짐작할 수 있다. 혀로 확인할 수 있는 건강 신호 5가지를 알아본다.◇‘딸기’ 혀 → 알레르기, 비타민B12 결핍, 가와사키병딸기 혀는 혀에 덮인 설태가 벗겨져 붉은색을 띠고 혀 표면에서 미각을 담당하는 ‘설유두’가 부어올라 딸기 모양이 된 혀를 말한다. 지금 혀가 딸기 혀라면 이는 숨겨진 알레르기 신호일 수 있다. 경미한 음식 알레르기로 인해 음식물과 접촉한 부위인 입술, 입안, 혀 등이 붓게 돼 나타나는 증상이다. 또는 패혈성 인두염, 비타민B12 결핍이 원인일 수 있다. 소아에게서 딸기 혀 증상이 보인다면 가와사키병을 의심해야 한다. 가와사키병은 일본 의사 가와사키에 의해 처음 보고돼 붙여진 이름이다. 가와사키병은 몸 전체 혈관에 염증이 생기는 병이다. 가와사키병은 조기에 발견해 심혈관 손상을 회복시키는 면역증강제 등을 투여하면 쉽게 사라진다. 하지만 제때 면역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거대해지는 거대 관상동맥류가 생길 수 있어 의심 증상이 있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 진단받아야 한다. ◇혀가 흑갈색인 경우 → 설모증혀가 흑갈색을 띤다면 설모증일 수 있다. 설모증은 혀 점막의 돌기가 털처럼 길어지는 것으로, 보통 1mm 정도인 혀 돌기가 최대 1.5cm까지 길어진다. 이 과정에서 혀 색 또한 검거나 희게 변한다. 혀 돌기가 어두운색을 띠어 흑모설이라고도 한다. 설모증의 가장 큰 원인은 흡연이다. 니코틴‧타르가 구강에 붙으면 혀 점막 위에 분포하는 사상유두가 변형돼 세포 감각에 변화가 생긴다. 이때 변형된 세포에 음식물과 타르가 엉키고 쌓여 돌기가 자라는 것처럼 보인다. 구강 상태가 불량하거나 약물 복용, 비타민 부족 등에 의해서 발생할 수도 있다.◇혀에 백태가 심한 경우 → 구강건조증, 구강칸디다증 입안이 자주 마르면서 백태가 끼면 구강건조증을 의심할 수 있다. 구강건조증은 침 분비가 줄면서 혀 각질이 사라지지 않으면 백태가 생길 수 있다. 입 안이 심하게 건조한 경우 음식을 씹고 삼키거나 말을 하는 데도 어려움이 따른다. 또한 침이 외부물질로부터 입 안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하면서 구강질환이 발생할 위험도 높아진다. 백태가 구강 점막까지 심하다면 구강칸디다증을 의심해야 한다. 진균류인 ‘칸디다’가 구강점막에 증식하는 구강칸디다증은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만성질환자, 유아에게 잘 나타난다. 심하면 발적, 통증과 함께 백태 및 혀 점막이 짓무를 수 있다. ◇혀가 평소보다 두꺼운 경우 → 대사 능력 저하혀가 평소보다 두꺼워졌다면 대사 능력이 떨어졌다는 신호일 수 있다. 몸이 피곤하거나 체내 대사 기능이 잘 이뤄지지 않으면 손발이 붓고, 혀 역시도 붓는다. 이때는 혀의 크기가 커진 만큼 혀에 치아 자국이 남는 치흔이 잘 나타난다. 치흔이 생기면 순환기나 신장, 간장 등 기능에 이상이 있는지 검사를 통해 살펴보는 게 좋다.◇혀가 매끄러운 경우 → 영양 부족매끄러운 혀를 가지고 있다면 비타민B12, 철분 결핍 상태를 의심해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혀 표면엔 수백 개의 돌기가 있는데, 비타민이 부족하면 돌기가 쇠약해지고 혀에서 소실돼 반들반들해질 수 있다. 비타민 B12와 철분이 부족하면 체내의 적혈구 수가 줄어드는데, 이때 혀에 산소 공급이 부족해져 돌기가 쇠약해지기 때문이다. 
    기타이아라 기자2024/01/22 07:15
  • "아침 첫발 때 아프면 족저근막염, 치료는 스트레칭부터" [헬스조선 명의]

    "아침 첫발 때 아프면 족저근막염, 치료는 스트레칭부터" [헬스조선 명의]

     신체의 단 2%. 발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2%가 나머지 98%를 지탱한다. 우리가 서고, 걷고, 뛰는 등 일상을 지탱하는 것도 두 발 덕분이다. 그런데 발은 몸에서 제일 멀리 떨어져 있다 보니 푸대접을 받곤 한다. 매일 보고 씻는 손과 달리 발은 낮에는 거의 못 보다가 샤워할 때나 자기 전에 잠깐 마주한다. 잘 보질 않아서 상처가 난 것도 나중에 알아차리곤 한다. 어느 날 발에 찌르고 화끈거리며 저리는 통증이 발생했다면 어떨까? 침대에서 첫 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찾아온 통증이 걸어 다니는 내내 발생한다면 일상은 흔들리고 만다. 족부질환 중 유병률이 가장 높은 건 족저근막염으로 한해 환자 수만 26만5346명(2021년)이다. 대부분은 발을 막 써서 발생한다. 족저근막염의 원인, 증상, 치료법 등에 대해 아주대병원 정형외과 박영욱 교수에게 물었다.   
    척추·관절질환오상훈 기자2024/01/22 07:00
  • 40~50대 암 사망률 1위… 위암·대장암·폐암 아니라

    40~50대 암 사망률 1위… 위암·대장암·폐암 아니라

    간은 ‘침묵의 장기’다. 바이러스, 술, 지방, 약물 등의 공격을 받아 전체의 약 70~80%가 파괴돼도 위험 신호가 애매한 경우가 많다. 이는 간 자체에 신경세포가 매우 적어 염증이나 간암이 발생해도 통증을 잘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암이 커지면서 간을 둘러싼 피막을 침범한 후에야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그런데, 간암은 전세계적으로는 6번째, 국내에서는 7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1년 국내 간암 신규 환자는 1만5131명으로 갑상선암, 대장암, 폐암, 위암, 유방암, 전립선암 다음으로 많았다. 사망률은 더 심각하다. 간암의 최근 5년(2017~2021) 상대 생존율은 39.3%로 전체 암 상대 생존율 72.1%에 크게 못 미친다. 아직도 간암 환자 10명 중 6명은 5년 안에 사망한다. 특히 주목할 대목은 간암이 한참 경제활동을 하는 40~50대에서 암 사망률 1위를 차지한다는 점이다.◇간암 원인, B형간염이 1위흔히 간암의 원인으로 음주를 떠올리지만, 그보다는 B형이나 C형 바이러스성 간염 등에 의한 만성간염과 그 합병증인 간경변증이 더 영향을 미친다. 2022년 간세포암종 진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간암의 원인은 B형간염이 1위, C형간염 2위, 알코올이 세 번째 원인이다. 이외에 지방간이나 자가면역성 간염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간경변증은 간암 발생에 큰 영향을 준다. 간암 환자의 80%에서 간경변증이 선행하고 간경변증을 앓는 경우 간암 발생률이 현저히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진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남순우 교수는 “간이 바이러스나 음주 혹은 독성물질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손상되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간세포의 종양억제유전자는 힘을 잃는 반면, 종양유발유전자는 다양한 경로로 활성화되면서 간암으로 진행하게 된다”고 했다.◇‘침묵의 장기’ 조기 발견 어려워… 정기검사 필수간암은 초기에 발견이 어려운 암이다. 윗배에 통증이 있거나 덩어리가 만져질 때, 황달이나 심한 피로감 혹은 배에 복수가 차는 증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날 때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대부분이다.간암은 초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예후가 좋지 않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사가 필수다. 남순우 교수는 “일반적으로 만성간염이나 간경변증이 없는 상태에서 간암이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다”며 “위험요소가 있다면 정기적으로 선별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간암은 간수치 혈액검사와 간암종양지표(AFP), 초음파 혹은 CT(컴퓨터단층촬영) 등으로 진단한다. 만성간염이나 간경변증을 가진 환자는 주기적으로 간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 남순우 교수는 “간염이나 간경변증이 있는 위험군 환자는 6개월 간격으로 간암종양지표와 초음파 검사를 시행해 간암을 조기에 발견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초음파로 간 실질 내에 새로운 병변이 생겼는지 확인하고 종양지표가 정상으로 유지되는지 주기적으로 살펴야 안심할 수 있다”고 했다.◇초기 간암, 수술 가장 효과적종양의 크기가 작고 혈관 침범 등이 없는 초기 단계(간암이 한 개이고 직경 3㎝ 이하)에는 간을 절제하는 수술이 원칙이다. 물론 조금 크더라도 간 상태가 나쁘지 않고 수술이 가능하면 수술로 간을 절제해 주는 것이 좋다. 직경 1~2㎝ 미만의 작은 간암의 경우 고주파 열치료를 통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다만 간암은 아주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쉽지 않고 대부분 초기 상태를 벗어난 이후에 발견되기 때문에 현재는 간동맥화학색전술(TACE, Transcatheter arterial chemoembolization)을 가장 많이 시행한다. 넙다리동맥(대퇴동맥) 혈관을 통해 간 동맥으로 카테터를 넣어 항암제와 색전물질을 직접 주입하는 시술이다. 만약 종양의 크기가 크고 암이 혈관을 침범했거나 다른 장기로 전이된 진행성 간암에는 경구 항암제(넥사바, 스티바가, 렌비마 등)나 주사 항암제(옵디보, 테센트릭+아바스틴 등)를 사용해 질병의 진행을 늦추는 방법을 시행해 볼 수 있다. 하지만 수술적 절제술이나 간동맥화학색전술에 비해 효과가 상대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수술이 불가능한 진행된 간암에서는 주로 항암제를 사용한다.남순우 교수는 “방사선 치료도 고려해 볼 수 있는데 전체 간에 시술하는 것보다는 작은 부위, 이를테면 혈관이 막힌 부위 등에 방사선을 조사해 간동맥혈전 등을 제거하는 시도를 해 볼 수 있다”며 “최근에는 맞춤형 면역치료 요법 등이 개발 중으로 향후 면역치료가 중요한 치료법의 하나로 등장할 것”이라고 했다.◇간경변증 원인 B형·C형간염 예방하고 과도한 음주 피해야간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간경변증의 원인이 되는 B형간염이나 C형간염의 예방이 중요하다. B형간염은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한다. C형간염은 아직 백신이 개발되지 못했기 때문에 혈액이나 분비물을 통한 감염에 주의한다. 주사침 1회 사용, 부적절한 성접촉 피하기, 문신이나 피어싱하지 않기 등이 중요하다. 여럿이 쓰는 손톱깎이나 면도기를 사용하는 것도 절대 피한다. 알코올성 간경변증 예방을 위해서는 과도한 음주를 자제하고, 알코올성 간질환이 발생할 경우 절대 금주해야 한다. 최근 과체중과 운동 부족으로 인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으로 인한 간 손상도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적절한 신체활동과 식단조절 등으로 대사증후군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다만 간암은 재발률이 높은 편이다. 수술을 해도 2년 재발률이 40% 이상이다. 재발할 경우 수술이 가능하면 절제술을 재시행할 수 있지만 만약 어렵다면 단계를 하나씩 높여 간동맥화학색전술을 반복하거나 경구/주사 항암제를 사용하는 방법으로 접근해 치료한다. 남순우 교수는 “재발을 일찍 발견하기 위해 간암 치료 후에도 정기적인 CT나 MRI(자기공명영상) 검사가 필수다”며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간암은 일찍 발견해 치료 옵션을 더 많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고 했다.
    암일반이금숙 기자 2024/01/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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