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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부 가렵고 울긋불긋… ‘화폐상 습진’ vs ‘건선’ 헷갈린다면?

    피부 가렵고 울긋불긋… ‘화폐상 습진’ vs ‘건선’ 헷갈린다면?

    피부가 가렵고, 빨갛게 일어나는 사람들이 있다. 건선, 습진 등 다양한 피부 질환이 이런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그런데 특히 화폐상 습진과 건선은 증상이 비슷해 헷갈리기 쉽다. 두 질환의 차이에 대해 알아봤다.◇건선보다 화폐상 습진에서 가려움 훨씬 심해  화폐상 습진은 동전 같은 동그라미 형태의 습진을 말한다. 습진은 피부에 염증 세포가 모여 있는 피부염이다. 화폐상 습진은 다른 습진처럼 피부 표피와 진피 사이에 염증 세포가 아주 많은 상태를 보인다. 화폐상 습진을 겪는 환자들은 극심한 가려움증을 겪는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이갑석 교수는 “최근에는 건선 환자 중 가려움증을 겪는 환자도 있기는 하다”며 “다만, 절대적으로는 습진이 더 가렵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렵다고 다 습진인 것은 아니고, 개인차는 분명 존재한다”고 말했다. 건선은 피부에 작은 발진이 생기면서 그 부위에 새하얀 비듬 같은 각질이 겹겹이 쌓여 나타나는 만성 피부 질환이다. 건선은 피부에 있는 면역세포인 T세포의 활동성이 증가해 피부의 각질세포가 과다하게 증식하고, 염증을 일으키는 자가면역질환이다.◇건선은 전신, 화폐상 습진은 종아리서 시작화폐상 습진과 건선은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우선 발생 부위를 확인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화폐상 습진은 주로 발목에서 무릎 사이 종아리에서 나타난다. 반면, 건선은 팔꿈치나 무릎, 허리 주변과 두피 등에서 발생한다. 증상이 퍼지는 경과로 구별하기도 한다. 이갑석 교수는 “화폐상 습진은 퍼지면 지름 2~3mm로 전신에 뿌려놓은 것처럼 단기간에 온몸에 퍼질 수 있다”며 “이때 단기간은 1~2주일 정도로, 정말 빠르게 진행된다”고 말했다. 반면, 건선은 시간 경과가 필요하다.◇건선은 만성, 화폐상 습진은 단기간 낫기도   건선은 만성 질환으로 알려졌지만, 화폐상 습진은 만성 질환으로 분류되지 않는다. 화폐상 습진은 단기간에 나타나면 단기간에 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갑석 교수는 “화산에 비유하면 활화산일 때가 있고, 휴화산일 때가 있는 것”이라며 “다만, 재발하는 환자가 많다 보니 ‘만성적인’ 질환이라고는 한다”고 말했다. 건선과 달리 화폐상 습진은 빠르게 악화하면서 증상이 나타난 부위에 진물이 나는 경우도 많다. 이갑석 교수는 “다행히 경과가 짧아서 스테로이드 같은 약물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적다”며 “단기간 쓰면 바로 다시 ‘휴화산’ 상태가 된다”고 말했다.하지만 건선은 병이 진행되는 시간이 걸리는 만큼 나을 때도 시간이 걸린다. 환자에 따라 몇십 년 동안 약을 사용해야 할 수도 있어서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기 부담된다. 이때 환자들은 비타민D와 함께 복합 약제를 쓰는 편이다. 화폐상 습진과 건선은 경과에 따라 구별하기 쉽지 않을 수 있다. 이갑석 교수는 “맨눈으로 구별하기 어려워서 조직 검사를 해도 구별이 안 될 수 있다”며 “다행히 두 질환 모두 똑같이 약을 써도 약효가 나타나기는 한다”고 말했다.화폐상 습진은 건선과 달리 아직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일상생활에서 예방할 방법도 없다. 이갑석 교수는 “환자 일부에게서 아토피나 금속 알레르기가 있는 성향이 발견되기는 한다”며 “다만, 이런 신체적 특징이 전혀 없는 환자도 많아 원인을 명확하게 하기 어려운 질환”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스트레스나 계절 변화 등에 의해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피부질환임민영 기자2024/02/21 17:55
  • 종근당건강, ‘건강기능식품 스마트GMP’ 최초 인정

    종근당건강, ‘건강기능식품 스마트GMP’ 최초 인정

    종근당은 국내 최초로 건강기능식품 스마트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스마트 GMP) 업체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종근당건강은 충남 당진공장의 관할지방청인 대전식약청의 GMP 조사평가 결과 최근 신설된 스마트 GMP 관리기준 및 평가항목에서 가점을 받아 제도 출범 이후 국내 최초로 스마트 GMP 업체로 선정됐다.스마트 GMP 인증은 식약처가 식품 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 수준이 높아지고 산업현장이 자동화·디지털화 되면서 건강기능식품의 품질과 안전관리를 고도화하기 위해 새롭게 도입한 제도다. 식약처는 스마트 GMP 관리 기준안을 마련하기 위해 2022년 10월부터 2023년 8월까지 종근당건강을 포함한 12개 업체의 참여 하에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제도 운영에 필요한 세부절차를 마련하여 ▲스마트 GMP로 인정받기 위한 요건 ▲관리기준 및 세부 평가항목 ▲인정업체 인센티브 신설 등 제도 운영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우수건강기능식품 제조기준’ 개정안을 고시했다.종근당건강은 ▲기능성 원료의 정확한 칭량을 위한 칭량정보 자동 기록관리 시스템 ▲제조공정의 품질 및 안전관리 신뢰성을 높이는 공정 자동 기록 관리 시스템 ▲건강기능식품 제조 관련 모든 정보를 실시간으로 디지털화하여 공정을 관리하는 제조·관리기록 시스템 등 단계별로 세분화된 스마트 GMP 시스템을 모두 갖춰 운영하고 있다.종근당건강 관계자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스마트 GMP 시스템을 개발하고 기존 운영 체계를 개선하여 내실과 효율성을 갖춰 나갈 것”이라며, “우수한 스마트 GMP 시설을 통해 소비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건강기능식품을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신이금숙 기자2024/02/21 17:53
  • 미국서 퍼지는 ‘좀비 사슴병’… 정체가 뭘까?

    미국서 퍼지는 ‘좀비 사슴병’… 정체가 뭘까?

    미국에서 사슴이 좀비처럼 변하는 ‘광록병’이 유행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벌써 미국 와이오밍주에서만 사슴, 엘크, 무스 등 사슴류 800마리 이상이 광록병에 걸렸다고 보고됐다. 광록병은 국내에서도 지난 2001년 처음 발병했으며, 2010년 종식된 줄 알았으나 2016년에도 발생한 적이 있다. 사슴이 겪는 광록병은 어떤 질환일까?광록병은 만성 소모성 질환(chronic wasting disease)으로, 사슴류의 중추신경계에 손상을 입혀 사망에 이르게 하는 감염병이다. 광록병은 광우병과 마찬가지로 단백질의 비정상적인 형태인 ‘프리온 단백질’ 때문에 발생한다. 광록병에 걸린 사슴은 급격한 체중 감소를 보이며, 침을 흘리고 무기력한 모습이다. 그리고 균형을 잡지 못하고, 머리도 점점 처진다. 다른 동물들과 어울리지 않으며, 눈에 초점도 없다. 나중에는 썩은 고기 냄새가 나기도 한다. 이런 모습 때문에 ‘좀비사슴병(zombie deer disease)’이라고 불리는 것이다. 광록병은 1967년 미국 콜로라도주 북부 노새사슴에서 처음 발견됐다.인간도 광록병을 걸릴 수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인간이 광견병이나 광우병에 걸린 사례가 있어 광록병도 주의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게다가 광록병의 잠복기가 길어 제대로 관리하기 힘들다는 점도 우려되고 있다. 광록병에 걸린 사슴은 보통 18~30개월의 잠복기를 가지는데, 어떤 사슴은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10년 이상 걸리기도 한다.
    화제와이슈임민영 기자2024/02/21 17:49
  • 초등학생도 TV보다 ‘스마트폰’ 오래 본다… 눈 말고도 ‘위험한’ 이유

    초등학생도 TV보다 ‘스마트폰’ 오래 본다… 눈 말고도 ‘위험한’ 이유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시간은 태어나, 성인이 될 때까지 점점 길어진다. 본인 스마트폰이 생기고, 개인 시간과 공간도 점점 커지기 때문이다. 어느 순간 다 같이 콘텐츠를 즐기는 TV를 보는 시간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콘텐츠만 볼 수 있는 스마트폰을 더 찾는 시점이 온다. 이게 '초등학교 3학년'이라는 통계가 나왔다. 한창 신체가 성장하고 발달하는 시기에 벌써 스마트폰에 오랜 시간 노출되면 각종 부작용이 따라올 수 있다.◇초등 3학생, TV보다 스마트폰 게임 더 선호한국언론진흥재단이 지난 13일 발간한 '2023 어린이 미디어 이용 조사' 보고서에,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TV 보는 시간보다 역전하는 나이가 '초등학교 3학년'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다니는 아동은 하루 평균 TV 시청 시간이 각 72.2분, 66.2분으로, 스마트폰 사용 시간인 53.7분, 36.6분보다 길었다. 초등학교 1,2학년까지도 TV를 스마트폰보다 오래 봤다. 그러나 시간 차이는 점점 줄었다. 1학년은 TV 73.1분, 스마트폰 60.5분을 봤고, 2학년 미디어 이용 시간은 TV 75.0분, 스마트폰 73.2분으로 2분도 차이 나지 않았다. 결국 3학년 때는 스마트폰 이용 시간 92.0분으로 TV를 보는 시간(77.3분)보다 길어졌다. 4학년엔 TV 68.6분, 스마트폰 104.4분으로 차이가 더 확연해졌다. 이유는 게임 때문이었다. 만 3~9세 어린이의 스마트 사용 용도(복수 선택 가능)는 ▲유튜브나 넷플릭스 등을 통한 동영상 시청(70.3%) ▲게임(36.9%) ▲관심 분야 정보 찾기(27.9%) ▲사진 촬영·편집 (17.2%) ▲소통·대화(13.6%) ▲학습·과제를 위한 정보 찾기(12.3%) ▲음악 듣기(6.6%) 등의 순이었는데, 게임을 위해 스마트폰을 이용한다고 답한 어린이 중 초등학교 3학년이 56.2%로 가장 높았다.◇스마트폰, TV보다 눈에 안 좋아스마트폰은 TV보다 작다. 또 그냥 보면 되는 TV와 달리 손으로 들어 눈 바로 앞에서 이용한다. 그러다 보니 신체 중 눈에 특히 치명적이다. 작은 화면은 눈의 피로도를 높이고, 조절력을 줄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중앙대병원 안과 문남주 교수팀이 스마트기기 화면 크기가 눈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스마트폰과 태블릿으로 다큐멘터리 영상을 1시간 동안 시청하게 한 후 원거리, 근거리 최대 교정시력, 안압, 굴절력, 조절력, 각막과 결막 결손 정도, 눈물막 파괴시간 등을 측정했다. 그 결과, 스마트폰을 사용했을 때 일시적으로 안압이 올라가고, 눈물막이 빠르게 파괴됐다. 태블릿을 사용했을 때보다 더 빠르고 크게 피로도를 느꼈다. 조절력은 두 기기 모두에서 달라졌는데, 이때도 스마트폰 사용후 조절력 변화가 1.8배 더 컸다. 문 교수는 "1시간 정도의 비교적 짧은 사용에도 불구하고 조절력에 영향을 미치는 조절근점과 눈모음근점에 변화가 나타났다"며 "화면 크기가 작을수록 눈에 미치는 영향이 더 컸으므로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고 했다. 조절근점은 물체 주시거리가 너무 가까워 더 이상 조절할 수 없는 거리를 말하고, 눈모음근점은 두 눈이 눈모음을 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거리를 말한다. 게다가 스마트폰은 청색광이 TV보다 5배나 많이 나와 안구에 매우 해롭다. 센트럴서울안과 김균형 원장은 "시력은 18살까지 발달하는데, 어린이 때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매우 달라진다"며 "특히 출생 후 약 10~12세 시기는 시신경이 발달하는 중요한 때"라고 했다.◇어릴 때부터 스마트폰 과사용… 거북목 체형으로 이어져초등학교 저학년 때 스마트폰을 과 이용하면 자세가 틀어져 근골격계 질환도 일찍부터 앓을 수 있다. 학업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물론, 통증으로 일상생활 자체가 힘들어진다. 연세본병원 김재호 원장은 "스마트폰을 볼 땐 고개를 숙이고 어깨가 말리는 자세를 취하게 된다"며 "어릴 때부터 반복되면 목뼈, 척추 등이 변형되고 퇴행성 변화가 빨리 오게 된다"고 했다. 실제로 삼육대 이병희 교수 연구팀 연구에서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길수록 청소년의 목뼈 전방 기울어짐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을 보기 위해 장시간 고개를 숙이기 때문이다. 이때 목뼈 주변 척추 근육이 오랫동안 신장되면서 고유 감각이 손상되고, 목·어깨·머리 등의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통증을 근막동통증후군이라고 하는데, 주로 어깨나 목 주변에서 시작해 팔·머리 쪽으로 통증이 뻗어나간다. 김 원장은 "간과하기 쉬운 건 스마트폰으로 신체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을 잃는다는 것"이라며 "성장기인 어린이들이 제때 신체활동을 하지 않으면 근골계질환 말고도 각종 질환에 노출될 확률이 커진다"고 했다.◇중독에 취약해지고, 집중력도 떨어져스마트폰이 뇌에 미치는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서은 교수는 "초등학교 3학년은 아직 뇌가 발달하는 시기로, 조절력·자제력이 미숙한 상태다"라며 "중독을 유발하고 자극추구성 충동성을 높이는 스마트폰 게임 등 고자극 콘텐츠에 더욱 취약한 때"라고 했다. 이어 "성인이 돼서도 제어하는 능력이 떨어질 수 있고, 담배, 술 등 다른 중독으로 연결되기 쉽다"고 했다. 스마트폰 이용으로 신체 활동량이 줄면서, 신체 활동이 뇌 발달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도 보기 어려워진다. 운동은 뇌의 기능을 통합하고 실행하도록 하는 전전두엽이 발달하도록 돕는데, 이 부위가 활성화되고 발달돼야 집중력도 높아진다. 전전두엽 영역의 부분이라도 기능이 떨어지면 ADHD가 유발된다. 전전두엽은 18~21세 사이에 완성되는데, 어릴수록 특히 뇌 활성화 효율이 높다. 실제로 영국 스털링대 연구팀에 따르면 컴퓨터로 이용한 인지 능력 시험 전 15분 동안만 운동해도 평균 9세 아이들의 집중력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한 번에 최대 20분만 보도록 해야초등학교 3~4학년 시기에는 하루 1시간 이내로만 스마트폰을 사용하도록 제안하는 게 좋다. 이용할 때는 운동 전 간단한 스트레칭 등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사용할 때도 틈틈이 목과 어깨의 스트레칭을 해준다. 김 원장은 "연속적으로 보기보다 15~20분 정도로 나눠서 보는 게 좋다"며 "스마트폰을 이용할 땐, 스마트폰을 눈높이 맞춰 들고 보는 걸 권장한다"고 했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4/02/21 17:40
  • 밤마다 '이곳' 가렵다면… 간 이상 신호일 수도

    밤마다 '이곳' 가렵다면… 간 이상 신호일 수도

    손, 발이 유독 가려운 사람은 간이 딱딱해지는 '간경변'이 진행 중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간 경변은 말 그대로 간이 딱딱해진 것이다. 건강하던 간이 중성지방이 5% 이상 침착되는 '지방간' 단계를 거치고, 여기에 염증이 생기는 '지방간염' 단계를 거치면 간 경변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간 경변은 오래 방치하면 간암이 될 위험이 있다.간 경변이 생기면 간에서 담즙 배출이 잘 안 된다. 이로 인해 담즙이 혈액 속에 정체된다. 혈액 내 담즙 농도가 과도하게 높아지면 화합물이 생겨나는데, 이 화합물이 손, 발에 축적돼 가려움을 유발할 수 있다. 가려움은 밤에 더 심하다. 가려움을 유발하는 체내 화학물질이 밤에 증가하는 반면, 염증반응과 가려움증을 억제하는 호르몬 분비는 밤에 줄어들기 때문이다. 동시에 눈과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황달, 콜라색 소변이 동반되기도 한다. 정체된 담즙 안에는 색소 성분인 '빌리루빈'이 섞여 있는데 이것이 체내에 남아 몸을 노랗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찾아 간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간 경변을 예방하려면 지방간 단계부터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지방간은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나뉘는데, 알코올성 지방간은 술을 끊으면 간을 완전히 건강한 상태로 되돌릴 수 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도 간염증 수치를 높이는 가장 흔한 원인이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예방하려면 비만해지지 않게 관리하는 게 필수다. 간 건강을 위해서는 운동을 하루 30~60분씩 주 2회 이상, 최소 6주 이상 하는 게 좋다. 이미 지방간이 있으면 전체 칼로리를 하루 500~1000kcal씩 줄이되, 탄수화물을 위주로 줄인다. 튀긴 음식보다는 삶은 음식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생활건강이해나 기자2024/02/21 17:31
  • 한미-OCI 통합 둘러싼 ‘가처분’ 심문…표대결 앞두고 법정 공방

    한미-OCI 통합 둘러싼 ‘가처분’ 심문…표대결 앞두고 법정 공방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을 두고 한미그룹 명예회장의 장·차남이 반대 가처분 신청을 낸 가운데, 가처분 첫 번째 심문이 21일 진행됐다. 이에 따라 한미그룹 내의 통합 과정을 둘러싼 법정 공방이 본격화 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달 말로 예정된 한미약품그룹 정기 주주총회 전에는 가처분 신청 결과가 내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제약업계에 따르면 수원지방법원은 이날 오후 한미약품 임종윤 사장과 한미정밀화학 임종훈 대표가 한미약품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를 상대로 제기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사건 심문을 열었다. 양 측의 법률대리인은 각각 형제 측이 법무법인 지평, 한미사이언스는 법무법인 화우를 선임했다. 임종윤·종훈 형제 측은 OCI그룹과 통합을 위한 한미사이언스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정 무효를 주장하고 있다. 회사의 통합 결정은 주주총회의 특별 결의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거치지 않았다며 절차적 정당성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한미약품그룹 송영숙 회장과 한미약품 임주현 사장 측은 기존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를 통해 적법한 절차를 거쳐 OCI그룹과 통합을 진행했다고 입장을 밝혀왔다. 현재 임종윤 사장은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는 소속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사전에 통합 관련 내용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이번 가처분 신청 인용 여부에 따라서 두 그룹 간에 통합 속도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가처분이 인용될 경우, 추가로 신규 지분을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에 합병 추진 동력을 잃게 된다. 따라서 다음달 열릴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총에서 치열한 표 싸움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면 두 그룹의 합병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다만 정기 주총의 표 대결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인용 여부는 주총 이전인 다음달 중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현재 송영숙 회장 측의 우호 지분은 32% 정도, 두 형제 측과 특수관계인 등의 지분은 총 28.4%로 추정된다. 양 측의 표 차이는 근소한 정도다. 여기에 고 임성기 한미약품그룹 명예회장과 친분이 있는 한양정밀화학 신동국 회장이 11.52% 정도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데 그의 표심에 따라 향방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신 회장이 캐스팅보트로 주목받고 있는 이유다.한편 가처분 심문에는 공동소송적 보조참가를 신청한 소액 주주도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법무법인 이강의 김철 변호사는 한미사이언스 가처분 사건에 공동소송적 보조참가를 신청해 법원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한미사이언스 주주로 신주 발행의 유무를 다룰 법률상 정당한 이익이 있다"면서 "한미사이언스는 이번 신주 발행과정에서 소액 주주의 의사를 묻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제약장봄이 기자 2024/02/21 17:25
  • 나르샤 "과거 야외 예능 촬영 중 그대로 쓰러졌다"… 이유는?

    나르샤 "과거 야외 예능 촬영 중 그대로 쓰러졌다"… 이유는?

    가수 나르샤(본명 박효진, 42)가 과거 예능 촬영 중에 ‘미주신경성 실신’을 경험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새롭게하소서CBS’에 '교회 다니는 놀던 언니! 브라운아이드걸스 나르샤가 새롭게하소서에 왔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나르샤는 “2009년 아브라카다브라로 활동 당시 너무 바빠서 내 건강은 돌보지 못했다”며 “야외 땡볕에서 예능을 촬영하다 그대로 쓰러졌고, 병원 응급실에서 미주신경성 실신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미주신경성 실신은 가장 흔한 실신 유형으로 우리 주변에서도 자주 일어난다.‘신경 심장성 실신’이라고도 불리는 미주신경성 실신은 극심한 신체·정신적 긴장이 주요 원인이다. 몸이 과도하게 긴장하면 이를 억누르기 위해 우리 몸의 부교감신경(미주신경)이 활성화된다. 이때 심장 박동이 느려지고 혈압이 낮아지면 뇌로 가는 혈류량도 감소해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을 수 있다. 실신 직전에는 어지럼증을 느끼고, 식은땀을 과도하게 흘리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피를 보면 실신하는 증상도 미주신경성 실신의 일종이다. 피를 보는 자극이 긴장과 스트레스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스트레스를 증가시키는 가혹한 다이어트도 미주신경성 실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외에도 ▲장시간 서 있거나 ▲대소변을 과하게 참거나 ▲더위에 오랫동안 노출되는 행위가 뇌로 가는 혈류를 방해해 증상을 유발하기도 한다.미주신경성 실신은 특별한 질환이 아닌 일시적인 증상이다. 따라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기만 해도 증상이 완화된다. 하지만 쓰러지면서 주변 환경에 부딪혀 다칠 수 있기 때문에 실신 원인을 규명하고 피하는 게 좋다. 만약 순간적으로 실신할 것 같은 느낌이 들면 누워서 다리를 올린 채 휴식을 취한다. 이 자세를 취하면 일시적으로 떨어졌던 혈압이 서서히 상승해 뇌로 가는 혈류량이 증가한다. 누울 수 없는 상황이라면 무릎을 세우고 쪼그려 앉아 양쪽 무릎 사이에 머리를 넣는 자세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평소 실신 증상을 자주 경험하는 사람은 병원을 방문해 다른 원인 질환이 있는지 검사하는 게 좋다.
    화제와이슈이슬비 기자2024/02/21 16:49
  • 2톤짜리 인공위성, 내일 새벽 지구로 떨어져… 사람이 맞은 확률은?

    2톤짜리 인공위성, 내일 새벽 지구로 떨어져… 사람이 맞은 확률은?

    수명을 다한 약 2.3톤짜리 인공위성 1대가 오는 22일 새벽 지구로 떨어진다. 위성은 대기권에 진입할 때 일부 파편만 남은 채 불에 타 사라진다. 남은 파편도 바다로 떨어져 큰 피해가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유럽우주국(ESA)는 지구관측위성 ERS-2 위성이 한국 시간으로 오는 22일 오전 4시 24분에 대기권에 진입한다고 21일 밝혔다.예측 시간은 ESA가 중앙유럽 표준시 기준 20일 오전 7시에 파악한 것으로, 오차 범위는 약 10시간이다. ESA는 "평소보다 위성의 정확한 대기권 진입 시간과 장소를 파악하기 어렵다"며 "11년 주기로 태양 활동이 극대화되는 태양 극대기에 접어들어, 지구 대기 밀도가 불규칙하기 때문이다"고 했다.ERS-2 위성은 지난 1995년 4월 21일 자연재해 등 지구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발사됐다. 4년 앞서 임무를 수행한 쌍둥이 위성 ERS-1과 같은 궤도로 돌며 지구 육지 표면, 해양, 극지방 등에 관한 자료를 수집했다. 홍수, 지진 등 자연재해도 관측했다. ERS-1이 지난 2000년 오작동으로 실종된 이후에도 ERS-2는 임무를 계속했고, 지속된 기기오류로 2011년 9월 11일 공식 임무를 종료했다. ERS-2가 수집한 데이터는 지금까지도 사용되고 있다.ESA는 임무를 종료한 위성이 다른 위성과 충돌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지속해서 ERS-2 위성 대기권 재진입을 시도해 왔다. 위성이 고도 80km 상공에 진입하면, 대기 마찰열로 대부분 불에 타기 때문에 우주 쓰레기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다만, 파편 일부가 불에 타지 않은 채 지구 표면으로 떨어져 위험 상황이 발생할 수는 있다. 그러나 파편으로 사람이 다칠 확률은 매우 희박하다. 1000억분의 1 미만으로, 집에서 사고로 숨질 확률보다 150만배 낮다. 실제로 지금까지 인공위성 파편으로 인명 피해가 발생한 사례는 없었다. 게다가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ERS-2 파편은 해상에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ERS-2 위성의 움직임은 ESA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이슬비 기자2024/02/21 15:51
  • 유방암 변이유전자 가진 여성, 유방 절제하면 예방 효과 높아

    유방암 변이유전자 가진 여성, 유방 절제하면 예방 효과 높아

    유방암 위험을 크게 높이는 유방암 변이 유전자(BRCA1 또는 BRCA2)를 가졌을 경우 예방적 유방 절제로 유방암을 80%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캐나다 여자대병원 가족성 유방암 연구실 켈리 메트칼프 교수팀은 유방암 변이 유전자를 가진 여성 1654명을 대상으로 유방 절제의 예방 효과를 알아봤다. 참가자 중 827명은 예방적 유방 절제를 택했다. 연구팀은 유방 절제를 하지 않은 또 다른 827명을 대조군으로 삼아 평균 6.3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연구 결과, 예방적 유방 절제 그룹에서는 추적 관찰 기간 20명이 유방암 진단을 받았고 2명이 유방암으로 사망했다. 이 중 15명은 유방 자체에서는 암이 진단되지 않은 상태에서 겨드랑이 림프절의 전이만 진단된 잠복성 유방암이었다. 예방적 유방 절제를 하지 않은 그룹에서는 100명이 유방암 진단을 받았고 7명이 유방암으로 사망했다. 이는 예방적 유방 절제가 유방암 발생을 80% 막고 유방암에 의한 사망을 1% 미만(0.95%)으로 줄였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팀은 “유방암 변이 유전자를 가진 여성은 예방적 유방 절제 선택이 쉬운 일이 아니다”며 “다만 이들에게 보다 확실한 증거를 보여줄 수 있다면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영국 암 저널(British Journal of Cancer)’에 최근 게재됐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4/02/21 15:37
  • 스마트폰 화면에서 나오는 빛… '혈당' 수치 높인다고?

    스마트폰 화면에서 나오는 빛… '혈당' 수치 높인다고?

    햇빛 등에서 나오는 적색광은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는 반면, 전자기기에서 방출되는 청색광은 오히려 혈당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런던대학교와 유니버시티칼리지 런던(UCL) 공동 연구팀은 적색광에 15분가량 노출되면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특별한 대사질환이 없는 30명의 성인을 15명씩 두 그룹으로 나누고, 한 그룹을 적색광(670nm) LED에 15분 노출시켰다. 이후 참가자들에게 경구 포도당 내성 검사(OGTT)를 실시해 2시간 동안 15분마다 혈당 수치를 측정했다. 경구 포도당 내성 검사는 포도당이 함유된 제품을 섭취하게 한 후 혈액을 채취해 혈당 수치를 확인하는 검사로, 제2형 당뇨와 인슐린 저항성을 확인할 수 있다.그 결과, 포도당 섭취 45분 전 적색광에 노출된 사람들은 2시간 동안 혈당 수치가 최대 27.7%까지 감소했다. 혈당 스파이크 지표 역시 최대 7.5%까지 감소했다. 연구팀은 그 원인으로 적색광의 긴 파장을 꼽았다. 연구팀에 따르면 적색광의 긴 파장은 미토콘드리아의 뉴클레오시드 아데노신삼인산(ATP) 생산을 증가시킨다. 결과적으로 적색광이 미토콘드리아의 호흡을 개선하고 ATP 생산이 증가시켜 결과적으로 포도당 소비를 늘릴 수 있다는 것이다.런던대 시각과학부 마이클 파우너 교수는 "식후 혈당 수치를 낮추려면 적색광에 15분 동안 노출되면 된다"고 말했다.​반대로 햇빛이 없는 상태에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모니터 화면 등에서 나오는 LED 조명(청색광)이 심할 경우 혈당 조절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는 LED 조명에 청색광이 많고, 적색광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청색광은 380~500nm(나노미터) 사이 파장에 존재하는데, 적색광(660nm)보다 파장이 더 짧다. 청색광은 주로 전자기기 화면에 많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파장이 짧은 청색광이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방해한다고 설명했다. 미토콘드리아는 세포가 사용하는 에너지를 만드는 소기관으로, 세포 대사와 혈당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UCL 시각신경과학과 글렌 제프리 교수는 "적색광 없이 청색광에 장기간 노출되면 잠재적으로 건강에 좋지 않다"며 "블루라이트는 장기적으로 당뇨병을 유발하고 수명을 단축할 수 있는 혈당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 연구 결과는 '바이오포토닉스 저널(Journal of Biophotonics)'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이해나 기자2024/02/21 15:23
  • 췌장암이 나이 든 환자에게 더 흔하고 치명적인 이유

    췌장암이 나이 든 환자에게 더 흔하고 치명적인 이유

    췌장암이 노년층에서 더 흔히 발생하고 공격적인 양상을 띠는 이유가 밝혀졌다. 최근, 노화가 췌장 종양 성장을 촉진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존스홉킨스 킴멜 암 센터, 블룸버그 공중 보건 대학원 연구팀이 인간 섬유아세포와 쥐 모델을 활용해 췌장암 발생과 성장 기전을 분석했다.연구팀은 55세 이상 췌장암 환자의 췌장 섬유아세포 샘플과 35세 미만 환자의 섬유아세포 샘플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55세 이상 환자의 췌장 섬유아세포는 젊은 환자의 췌장 섬유아세포보다 성장 분화 인자 15(GDF-15)라고 불리는 단백질을 더 많이 방출했다. 연구를 주도한 다니엘 자브란스키 박사는 “오래된 섬유아세포는 췌장암 세포에 직접 영향을 미치고 췌장암 종양을 성장 및 확산시키는 GDF-15 단백질을 활성화한다”고 말했다. 반면, 젊은 섬유아세포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다.연구팀이 젊은 췌장암 쥐에 GDF-15를 투여하자 나이 든 췌장암 쥐와 마찬가지로 종양이 더 빠르게 성장했다. 나이 든 췌장암 쥐에서 GDF-15가 결핍되도록 유전자 조작을 하자 췌장 종양 성장이 억제됐다.자브란스키 박사는 “항암제 등 대부분의 암 치료 연구가 어린 쥐를 대상으로 한다”며 “노화에 따라 특이적 변화가 나타나는 암종은 이러한 실험이 효과가 없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암 치료제의 임상시험 결과를 조사해 그 효과가 연령대에 따라 다른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연구팀은 추후 췌장 종양에서 발견되는 다른 세포의 노화 관련 변화와 췌장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예정이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Cancer Research’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암일반최지우 기자2024/02/21 15:21
  • 멍게의 계절, 돌아왔다… '이 증상' 있다면 꼭 드세요

    멍게의 계절, 돌아왔다… '이 증상' 있다면 꼭 드세요

    봄을 대표하는 해산물 멍게의 수확 철이 돌아왔다. 최근 3년 새 고수온 등으로 멍게 수확량이 크게 줄어, 올해 역시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30% 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작년에 비해 멍게 사이즈rk 커지고 알이 꽉차 품질은 오히려 좋아졌다 것이 어민들의 설명이다. 울퉁불퉁한 모양과 선홍빛을 띠어 '바다의 꽃'이라 불리는 멍게는 특유의 바다 내음과 단맛으로 많은 사람이 즐겨 찾는다. 멍게는 건강 효과도 적지 않은데, 우리 몸에 얼마나 이로운지 알아본다.▷피로·숙취 해소=멍게에 풍부한 글리코겐은 피로 해소에 제격이다. 글리코겐은 음식 섭취 후 우리 몸에 공급되고 남은 포도당을 저장한 형태다. 몸에 에너지가 필요할 때, 글리코겐을 다시 꺼내 에너지로 활용한다. 따라서 글리코겐이 풍부하면 빠른 에너지 제공과 피로 해소가 가능하다. 또 멍게 특유의 시원한 맛을 좌우하는 '신티올' 성분은 숙취 해소에 도움을 준다. ▷콜레스테롤·혈압 감소=멍게에 다량 함유된 타우린과 베타인, 바나듐 성분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해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이 성분들은 탄수화물 대사를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혈당을 낮춘다. 혈당이 낮아지면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 등의 예방에 도움 된다. ▷면역력 강화=멍게는 필수 미네랄인 아연이 풍부하다. 멍게는 100g당 아연 6.2mg을 함유해 굴 다음으로 아연 함량이 가장 높은 식품이다. 아연은 대식세포와 백혈구 등 면역 세포를 활성화해 면역 작용을 돕는 필수 성분이다. 아울러 독일 아헨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아연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아연이 호흡기 조직의 장벽을 보호하면서 세균 감염을 막기 때문이다. ▷체중 감량=멍게는 지방 함량이 낮고 열량도 낮아 다이어트 중에 섭취하면 좋다. 특히 멍게의 껍질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를 막아주고 비만을 예방하기도 한다.다만, 멍게는 차가운 성질을 갖고 있어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에게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하루 6개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푸드이해나 기자2024/02/21 15:20
  • 독일 축구 전설 브레메 별세… 사인은?

    독일 축구 전설 브레메 별세… 사인은?

    1990년 월드컵 결승전에서 골을 넣어 서독을 우승으로 이끈 축구선수 안드레아스 브레메(63)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독일 언론들이 2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그의 아내 주잔네 셰퍼는 성명에서 "브레메가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사실을 깊은 슬픔과 함께 알린다"고 했다. 선수 생활 은퇴 후 지도자를 거쳐 자선 재단의 대사로 활동하던 브레메는 지난 20일 뮌헨에 위치한 자택에서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의식을 잃었고, 쓰러져 있는 그를 가족들이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세상을 떠났다. 평소 건강하던 사람도 갑작스러운 심장마비가 찾아로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화제와이슈이슬비 기자2024/02/21 15:19
  • 아이리움안과 후원, 제9회 한국오픈레이싱스키대회 성료

    아이리움안과 후원, 제9회 한국오픈레이싱스키대회 성료

    아이리움컵 제9회 한국오픈레이싱스키대회가 지난 18일 모나파크 용평 레인보우코스에서 개최됐다. 한국오픈레이싱스키대회는 가장 권위 있는 아마추어 스키 레이싱 대회 중 하나로, 초∙중∙고등부 학년별과 일반부, 시니어부, 마스터부 등 약 262명의 선수가 뜨거운 레이싱을 펼쳤다. 아이리움안과는 이번 스키대회 메인 협찬사로 참여해 대회비를 전액 기부했다. 아이리움안과 관계자는 "선수 모두가 안전하게 레이싱을 마쳐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유의미한 후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리움안과는 이미 유소년 수영 선수, 아마추어 마라톤 대회 등 다양한 종목에 걸친 스포츠 후원을 전개해 온 바 있다.
    우리병원소식헬스조선 편집팀 2024/02/21 14:50
  • 최홍만, ‘이 증상’ 때문에 5년간 산에서 은둔 생활… 얼마나 심했길래?

    최홍만, ‘이 증상’ 때문에 5년간 산에서 은둔 생활… 얼마나 심했길래?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43)이 대인기피증으로 은둔 생활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0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한 최홍만은 “사람의 시선과 주목이 불편해 제주도에서 홀로 운동하며 5년간 은둔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마스크가 없으면 불안하다고 밝힌 최홍만은 “사실 5년이 아니라 따지고 보면 은둔 생활한 지 8년 정도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각종 출연 제의와 시합 제안이 들어왔지만, 결국 제가 ‘안 하겠다’고 했다. 아무것도 하기 싫다”고 말했다. 복귀를 망설이는 이유에 대해서는 “사람들한테 상처를 많이 받다 보니까 지금은 사람 사귀기도 어렵고 대화가 안 된다”고 답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최홍만에게 대인기피증을 진단했다. 최홍만이 겪고 있는 대인기피증은 어떤 정신질환일까?◇남들 앞에서 극도의 두려움 느껴대인기피증은 사회공포증이라고도 불리는 불안장애의 일종이다. 핵심은 남들 앞에서 자신이 당황스러운 실수를 해서 크게 창피를 당할 것 같은 두려움을 느끼는 증상이다.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보는 시선에 대해 지나치게 불편해하거나, 자신을 싫어할 것이라는 걱정 등이 불안 심리를 형성한다. 사람을 피하게 되는 행동이 나타날 뿐 아니라 신체적 증상도 동반한다. 얼굴이 붉어지고 호흡이 가빠져 숨쉬기 힘들거나 심장이 빨리 뛰고 손발이 저리기도 하다. 심하면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복통이나 어지럼증을 느낄 수도 있다. ◇만성화 위험 있어 꾸준한 치료 중요대인공포증은 시간이 지나면서 만성화되는 경우가 있어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 대인기피증 치료는 크게 약물치료와 정신치료로 나뉜다. 약물치료로는 팍실, 졸로프트, 루복스 같은 SSRI 약물이 쓰일 수 있다. 이 약물들은 사회불안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불안을 유발하는 상황에 노출시키는 인지행동치료도 방법이다. 인지행동치료는 불안에 대한 내성을 기르도록 도와준다. 미소 짓기, 눈 맞춤, 대화 유지하기, 적극적인 경험 등 사회기술을 배우는 훈련이 도움 되기도 한다.
    정신질환이아라 기자2024/02/21 14:41
  • 밥 먹고 뛰면 '옆구리' 아픈데… 나만 그래요?

    밥 먹고 뛰면 '옆구리' 아픈데… 나만 그래요?

    식후 달리다가 갑자기 옆구리가 아파 멈춰섰던 경험, 누구나 한 번쯤 있을 것이다. 달릴 때 불현듯 생기는 옆구리 통증의 원인이 뭘까?영미권에서는 달릴 때 발생하는 옆구리 통증을 마치 바늘로 콕콕 쑤시는 느낌이란 이유로 '스티치(stitch)'라 부른다. 스티치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몇 가지 유력한 가설들이 있다.가장 잘 알려진 건 '호흡량 증가설'이다. 운동하면서 갑자기 호흡량이 많아지고 이로 인해 횡격막에 경련이 일면서 갈비뼈 아래쪽에 통증이 생긴다는 설명이다. '위(胃) 팽창설'도 있다. 옆구리 통증이 주로 식사 후에 나타난다는 점에서 밥을 먹은 뒤 3시간 안에 뛰면 팽창한 위가 횡격막에 자극을 줘 통증으로 이어진다는 주장이다. 세 번째는 뱃속 복막이 자극받아서 통증이 발생한다는 가설이다. 뱃속에는 위·소장·대장 등 각종 장기가 들어 있다. 이 장기를 둘러싼 얇은 막이 복막이다. 운동을 하면 복막이 왜 자극을 받는지 이해하기 위해선 물풍선을 떠올리면 좋다. 여기서 물은 각종 장기이고, 주위를 감싼 고무는 복막이다. 물풍선을 상하좌우로 흔들면, 풍선 안쪽의 물이 상하좌우로 출렁인다. 이때 물과 물풍선의 안쪽 면 사이에 마찰이 생긴다. 이 마찰이 통증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신체에 적용하면, 달리기를 비롯한 운동을 했을 때 복부가 흔들리고 장기와 복막 사이에 마찰이 생겨 통증으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이 가설로는 특히 식사 후 통증이 쉽게 발생하는 이유까지 설명이 된다. 위와 장에 음식물이 들어가 부푼 상태는 물풍선 안에 물이 많아진 상태로 해석할 수 있다. 부피가 늘어난 만큼 마찰 면이 더 넓어지고, 이로 인해 통증을 쉽게 느끼게 될 수 있다. 달리다가 옆구리 통증이 생기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운동 중 옆구리 통증을 경험한 적 있는 호주 성인 600명을 대상으로 어떻게 해야 통증이 빨리 사라지는지 물어본 결과, '심호흡을 한다'는 응답이 40%로 가장 많았다. 이어 '통증 부위를 가볍게 마사지한다'는 응답이 31%, '상체를 앞으로 숙인다'가 22%로 뒤를 이었다.​ 실제 옆구리가 아파도 참고 운동을 계속하면 증상이 악화된다. 벤치에 앉아 옆구리 근육을 마사지하거나, 나무에 옆구리를 대고 밀듯이 힘을 주면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의자에 앉아 허리를 구부려 턱을 괴는 자세를 취한 뒤, 입을 다물고 복식호흡을 10회 정도 반복해 횡격막을 이완시키는 것도 좋다. 되도록 식후 3시간이 지나 운동을 하고, 운동 전 10분간 옆구리 근육을 늘리는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라이프이해나 기자2024/02/21 14:37
  • 가만히 있는데 ‘이것’ 빨라지면 당뇨병 위험 커

    가만히 있는데 ‘이것’ 빨라지면 당뇨병 위험 커

    안정 상태에서 심박수가 높아지면 당뇨병 위험이 최대 2.2배 증가한다는 국내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국립보건연구원은 안정 시 심박수와 당뇨병 간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2001~2018년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에 지역사회 코호트 자료를 활용해 우리나라 40세 이상 남녀 8313명을 대상으로 안정 시 심박수와 안정 시 심박수 변화량에 따른 당뇨 발생 위험을 평가한 것이다.안정 시 심박수(Resting Heart Rate)란 충분한 휴식을 취한 상태에서 1분간 뛰는 심장 박동수를 뜻한다. 성인의 정상 심박수는 약 60~100 bpm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이전 선행 연구들과 달리 18년간 2년마다 반복 측정이 이루어진 자료를 모두 활용한 통계분석 방법을 사용했다. 남녀 간 서로 다른 양상을 최초로 확인하기도 했다.분석 결과, 남녀 모두 안정 시 심박수가 80 bpm 이상이면 60~69 bpm일 때보다 당뇨 위험이 약 2.2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2년 간격으로 안정 시 심박수 변화량에 따른 당뇨 위험을 분석한 결과, 안정 시 심박수가 평균 2.2년 간 5 bpm 이상 증가한 경우 여자에서 당뇨 위험이 약 1.2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는 유의한 변화가 없었다. 반면, 안정 시 심박수가 5 bpm 이상 감소할 경우 남자는 약 40%, 여자는 약 20% 당뇨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전 세계적으로 당뇨병 유병률은 증가 추세다. 유병률은 연령대가 높을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당뇨병 고위험군의 조기 발견 및 예방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안정 시 심박수는 병원 방문 없이도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 등을 통해 주기적으로 쉽게 자가 측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연구팀은 안정 시 심박수로 당뇨병 고위험군의 판별이 가능하며, 당뇨병 위험 예측을 위한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본인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첫걸음으로 안정 시 심박수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당뇨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해 필요하다”며 “안정 시 심박수가 높거나 여성에서 안정 시 심박수가 많이 증가하는 경우 당뇨의 위험 신호가 될 수 있으니 건강 검진 등을 통해 미리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당뇨병학회 국제학술지 Diabetes & Metabolism Journal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4/02/21 14:33
  • 프랑스 일간지 "한국 저출생 문제 우연 아냐. 이유는…"

    프랑스 일간지 "한국 저출생 문제 우연 아냐. 이유는…"

    프랑스 대표 매체가 한국의 '노키즈존' 증가 현상을 저출생 문제와 연결지어 비판적으로 조명한 기사를 보도했다. 출산율이 주요국 중 가장 낮은데도, 노키즈존 상점이 성행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했다.프랑스 일간 르몽드는 지난 19일(현지시간) "한국 사회가 저출산으로 몸살을 앓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라며 "아이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삶이) 피곤해지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인구가 감소하는 국가에서 노키즈존 같은 현상은 우려스럽다"고 했다. 노키즈존을 부모와 아이들을 배제하는 일종의 '낙인 찍기'로 봤다. 중앙대 사회학과 이민아 교수는 르몽드와의 인터뷰에서 "집단 간 배제, 타인에 대한 이해를 거부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고 했다.우리나라에서 노키즈존은 400곳 이상 운영되고 있다. 제주연구원이 지난해 5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노키즈존은 모두 542곳이다. 인구 10만명당 노키즈존 업소가 많은 곳은 제주(11.56개), 경북(1.89곳), 강원(1.88곳), 부산(1.86곳) 순이었다.
    화제와이슈이슬비 기자2024/02/21 14:30
  • "혹시 쌍수 하셨어요?"… 나이 들며 '쌍꺼풀' 생기는 이유

    "혹시 쌍수 하셨어요?"… 나이 들며 '쌍꺼풀' 생기는 이유

    40대 A씨는 최근 들어 자고 일어날 때마다 쌍꺼풀이 생겼다. 보통 며칠 지나면 사라졌는데, 이번에 생긴 쌍꺼풀은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았다. 주변 사람들도 자꾸 "혹시 쌍꺼풀 수술하셨어요?"라고 물어 스트레스가 쌓였다. 원래 없었는데 나이 들어 생긴 쌍꺼풀, 대체 왜 생기는 걸까?나이가 들면 눈가 지방이 빠져 쌍꺼풀이 생길 수 있다. 쌍꺼풀은 눈을 뜨게 하는 근육인 안검거근이 안검판 상부에서 피부와 연결돼 생긴다. 눈을 뜰 때마다 안검거근이 수축하며 피부를 당겨 올려 주름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서양인은 눈가 지방량이 적고, 눈가 지방이 있어도 눈썹뼈 쪽에 있어 안검거근과 피부가 연결이 잘 돼 쌍꺼풀이 없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다. 반대로 동양인은 지방량이 많거나 지방 위치가 아래쪽에 있어 서양인보다 쌍꺼풀 높이가 낮거나 없는 편이다. 하지만 동양인도 눈가 지방이 빠지면 안검 쪽에 방해 구조가 사라져 근육 조직 일부가 피부와 연결돼 쌍꺼풀이 생길 수 있다. 또 나이가 들면 피부가 늘어지며 접히는 부분이 생긴다. 접히는 게 반복되면 안검거근이 피부와 가까이 들러붙으며 근육 조직이 형성돼 쌍꺼풀이 생긴다. 이때 눈 바깥쪽 밑으로 지방이 처져 근육 조직이 생기지 않으면 어설프게 짧은 쌍꺼풀이 생긴다. 근육 조직 힘이 약하면 쌍꺼풀이 약하게 접히기 때문에 다시 사라지기도 한다.  10~20대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없던 쌍꺼풀이 생길 수 있다. 다이어트로 얼굴 살이 빠지면서 눈가 지방이 함께 빠졌을 때다. 인위적으로 쌍꺼풀을 만들고자 쌍꺼풀 액을 바르거나 쌍꺼풀 테이프를 붙이면 그 자리가 반복적으로 접히면서 쌍꺼풀이 생길 때도 있다. 후천적으로 생긴 쌍꺼풀이 마음에 안 들면 없앨 수 있을까? 청담여신성형외과의원 김진형 원장은 "이론적으로 가능하나, 추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쌍꺼풀을 없애기 위해서는 피부를 열어 피부와 안검거근 사이 연결조직을 물리적으로 끊어줘야 한다. 그런데 흉이 생겨 보기 안 좋을 수 있다. 김 원장은 "흉이 생기는 자리에 아예 새롭게 쌍꺼풀을 만들어 주는 편"이라며 "최대한 얇은 쌍꺼풀을 만들면 환자들이 만족한다"고 말했다. 한편 쌍꺼풀이 생겼다 사라지기를 반복하면 연결조직을 끊어야 할 정도로 자리를 잡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지방이식 수술로 해결될 수 있다. 김 원장은 "지방이 부족해서 쌍꺼풀이 생기는 거라 자가지방이식 수술을 하면 개선이 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뷰티이해나 기자2024/02/21 14:21
  • 고기 먹고 후식으로 ‘이 음료’ 마시는 습관… 철분 흡수 방해해

    고기 먹고 후식으로 ‘이 음료’ 마시는 습관… 철분 흡수 방해해

    고깃집에서 나올 때 후식으로 커피를 뽑아 마시는 사람이 많다. 고기를 먹은 후 느끼함을 달래기 위해서인데, 이 습관은 오히려 고기의 영양분을 빠져나가게 할 수 있다.소고기나 돼지고기는 철분이 풍부한 대표적인 식품이다. 철분은 우리 몸 곳곳에 산소를 전달하며, 장기 기능을 강화한다. 철분을 적절히 보충하면 혈관 건강에도 좋고, 근육세포 형성과 간뇌 기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반대로 철분이 부족하면 신진대사율이 떨어져 쉽게 피로를 느낄 수 있다.고기를 먹은 후 커피를 마시면 육류를 통해 섭취한 철분이 제대로 흡수되지 못한다. 커피 속 탄닌, 카페인 등이 철분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탄닌과 철분이 만나면 탄닌철이라는 결합물이 생긴다. 철분 자체로 흡수되지 않고, 체내 철분 이용률이 절반 가까이 떨어지게 된다. 특히 철분이 위장에서 흡수되기 전에 카페인과 만나면 서로 달라붙어 흡수되지 않고 소변으로 배출된다. 게다가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촉진해서 소변으로 빠져나가는 철분의 양이 늘어날 수도 있다.커피는 고기를 먹고 적어도 30분 정도 지난 뒤 마시는 게 좋다. 당장 입가심이 필요하다면 커피 대신 오렌지주스처럼 비타민C가 풍부한 음료를 마신다. 비타민C는 철분에 의해 세포가 산화되는 것을 막아준다. 배·키위와 같은 과일도 도움이 된다. 배에 들어있는 ‘석세포’와 키위의 과즙에 있는 단백질 분해 효소인 ‘악티니딘’은 고기가 잘 소화되도록 돕기 때문이다.고기를 먹은 직후엔 탄닌이나 카페인이 들어있는 녹차나 홍차도 피하는 것을 권한다. 한편, 고기를 먹지 않았어도 식사 직후에는 가급적 커피를 마시지 않는 게 좋다. 곧바로 커피를 마시면 철분 외에 비타민, 미네랄 등도 카페인과 탄닌에 의해 배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푸드임민영 기자2024/02/2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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