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을 두고 한미그룹 명예회장의 장·차남이 반대 가처분 신청을 낸 가운데, 가처분 첫 번째 심문이 21일 진행됐다. 이에 따라 한미그룹 내의 통합 과정을 둘러싼 법정 공방이 본격화 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달 말로 예정된 한미약품그룹 정기 주주총회 전에는 가처분 신청 결과가 내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수원지방법원은 이날 오후 한미약품 임종윤 사장과 한미정밀화학 임종훈 대표가 한미약품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를 상대로 제기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사건 심문을 열었다. 양 측의 법률대리인은 각각 형제 측이 법무법인 지평, 한미사이언스는 법무법인 화우를 선임했다.
임종윤·종훈 형제 측은 OCI그룹과 통합을 위한 한미사이언스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정 무효를 주장하고 있다. 회사의 통합 결정은 주주총회의 특별 결의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거치지 않았다며 절차적 정당성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한미약품그룹 송영숙 회장과 한미약품 임주현 사장 측은 기존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를 통해 적법한 절차를 거쳐 OCI그룹과 통합을 진행했다고 입장을 밝혀왔다. 현재 임종윤 사장은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는 소속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사전에 통합 관련 내용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이번 가처분 신청 인용 여부에 따라서 두 그룹 간에 통합 속도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가처분이 인용될 경우, 추가로 신규 지분을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에 합병 추진 동력을 잃게 된다. 따라서 다음달 열릴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총에서 치열한 표 싸움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면 두 그룹의 합병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다만 정기 주총의 표 대결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인용 여부는 주총 이전인 다음달 중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현재 송영숙 회장 측의 우호 지분은 32% 정도, 두 형제 측과 특수관계인 등의 지분은 총 28.4%로 추정된다. 양 측의 표 차이는 근소한 정도다. 여기에 고 임성기 한미약품그룹 명예회장과 친분이 있는 한양정밀화학 신동국 회장이 11.52% 정도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데 그의 표심에 따라 향방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신 회장이 캐스팅보트로 주목받고 있는 이유다.
한편 가처분 심문에는 공동소송적 보조참가를 신청한 소액 주주도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법무법인 이강의 김철 변호사는 한미사이언스 가처분 사건에 공동소송적 보조참가를 신청해 법원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한미사이언스 주주로 신주 발행의 유무를 다룰 법률상 정당한 이익이 있다"면서 "한미사이언스는 이번 신주 발행과정에서 소액 주주의 의사를 묻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수원지방법원은 이날 오후 한미약품 임종윤 사장과 한미정밀화학 임종훈 대표가 한미약품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를 상대로 제기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사건 심문을 열었다. 양 측의 법률대리인은 각각 형제 측이 법무법인 지평, 한미사이언스는 법무법인 화우를 선임했다.
임종윤·종훈 형제 측은 OCI그룹과 통합을 위한 한미사이언스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정 무효를 주장하고 있다. 회사의 통합 결정은 주주총회의 특별 결의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거치지 않았다며 절차적 정당성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한미약품그룹 송영숙 회장과 한미약품 임주현 사장 측은 기존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를 통해 적법한 절차를 거쳐 OCI그룹과 통합을 진행했다고 입장을 밝혀왔다. 현재 임종윤 사장은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는 소속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사전에 통합 관련 내용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이번 가처분 신청 인용 여부에 따라서 두 그룹 간에 통합 속도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가처분이 인용될 경우, 추가로 신규 지분을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에 합병 추진 동력을 잃게 된다. 따라서 다음달 열릴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총에서 치열한 표 싸움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면 두 그룹의 합병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다만 정기 주총의 표 대결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인용 여부는 주총 이전인 다음달 중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현재 송영숙 회장 측의 우호 지분은 32% 정도, 두 형제 측과 특수관계인 등의 지분은 총 28.4%로 추정된다. 양 측의 표 차이는 근소한 정도다. 여기에 고 임성기 한미약품그룹 명예회장과 친분이 있는 한양정밀화학 신동국 회장이 11.52% 정도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데 그의 표심에 따라 향방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신 회장이 캐스팅보트로 주목받고 있는 이유다.
한편 가처분 심문에는 공동소송적 보조참가를 신청한 소액 주주도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법무법인 이강의 김철 변호사는 한미사이언스 가처분 사건에 공동소송적 보조참가를 신청해 법원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한미사이언스 주주로 신주 발행의 유무를 다룰 법률상 정당한 이익이 있다"면서 "한미사이언스는 이번 신주 발행과정에서 소액 주주의 의사를 묻지 않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