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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부터 중년까지 누구나 한번쯤 여드름 때문에 고민을 한다. 여드름은 모낭 속에 피지가 고이고 여드름균이 증식해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보기 싫을 뿐 아니라 쉽게 낫지도 않고 재발도 잘 된다. 여드름이 지나간 후에 흉터도 남는다. 여드름은 관리를 잘해 처음부터 안 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드름 관리에 잘못 알려진 속설들을 정리했다.-육류, 유제품, 초콜릿, 기름진 음식은 여드름을 악화시킨다?대부분의 사람들이 음식이 여드름 발생과 굉장히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여러 연구 결과, 음식이 직접적으로 여드름 발생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나지 않았다. 대부분 여드름은 피부 자극, 스트레스, 호르몬 불균형 때문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으며, 음식이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만약 그래도 여드름이 음식 때문에 난다고 생각되면 특정 음식물 섭취를 피한 뒤 2~4주간 여드름이 좋아지는 것을 관찰한 후, 한 두 달 후에 다시 그 음식을 먹어 여드름이 악화되는지 살펴보면 된다.-장이 좋지 않으면 여드름이 생긴다?여드름은 변비나 장이 안 좋은 것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 단, 스트레스를 받으면 장 운동이 저하된다. 이 때 변비가 생길 수 있다. 그런데, 스트레스는 피지샘 기능 저하에도 영향을 준다. 피지를 많이 분비시켜 여드름 생성을 촉발시키는 것. 스트레스가 장도 안 좋게 하고, 피지샘에도 이상을 일으키는 것이다. 스트레스가 문제인 것이지 장이 안좋아서 여드름이 생긴다고 하는 것은 잘못된 해석이다.-결혼하면 여드름이 사라진다?결혼과 여드름은 의학적으로는 관련이 없다. 결혼 후 스트레스를 덜 받고, 화장도 매일 하지 않으면 여드름이 덜 생길 수 있다. 또 결혼과 동시에 아이가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아이를 가지면 체내 호르몬 분비 양상이 달라진다. 따라서 여드름이 사라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반대로 임신 중에 오히려 여드름이 더 심해질 수도 있다. 이는 사람마다 완전히 다르다.-여드름 짜면 흉터가 생긴다?여드름은 그대로 놔두면 염증이 더 심해져 주변으로 퍼질 수 있다. 따라서 염증 물질을 없애 주는 것이 좋다. 다만 집에서 함부로 짜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 이유는 여드름 부위를 짜는 것 자체가 피부를 상하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침’ 같은 것으로 최소한으로 피부를 절개한 뒤 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흉터가 남고, 새살이 돋아날 때도 예쁘지 않게 된다. 또한 소독되지 않은 기구, 또는 손톱으로 염증 부위를 짜다가는 이물질이 들어가 부위를 더 곪게 할 수 있다. 집에서 어쩔 수 없이 짤 때는 최소한의 범위에 자극을 주면서 짜야 한다. 손과 기구도 철저히 씻고 소독한 후 여드름을 짜야 한다.-여드름 피부에는 순한 화장품이 좋다?과잉 생성된 피지를 빨리 제거해야 되는 여드름에는 유분이 많은 화장품보다는 오히려 알코올이 어느 정도 함유된 화장품이 효과적이다. 그러나 피부가 건조하거나 민감한 사람의 경우 알코올이 함유된 화장품은 오히려 자극이 될 수 있다. 따라서 피부 타입에 맞는 화장품을 선택해야 한다. 천연 화장품이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니다. 자신에게 맞지 않는 화장품을 쓰면 성분 자체가 피부에 자극을 일으켜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 또 유분 성분이 너무 많으면 모공을 막을 수도 있다. 화학성분이 너무 많은 제품을 피하고, 유분기가 적고 수분이 많이 들어간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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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는 '고가의 독한 술'이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최근 젊은 세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위스키류 수입량은 3만 586t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위스키는 대부분 도수가 40도를 넘는 매우 독한 술이다. 위스키를 즐기면서 건강도 덜 해칠 방법이 없을까? 천천히 오래, 조금씩 마시면 된다.위스키는 맥아의 효소로 곡물 등의 재료를 당화시키고, 발효, 증류, 숙성을 거친 증류주다. 제조 과정이 까다롭고 만드는 데 오랜 시간이 필요한 위스키는 다양하고 깊은 향과 맛을 자랑한다. 다만, 도수가 높아 조금만 마셔도 혈중 알코올 수치가 쉽게 올라간다. 게다가 위스키는 혼합물의 농도가 옅고, 에탄올이 많이 들어 있어 식도나 위 점막을 강하게 자극한다. 맥주, 막걸리, 포도주 등 다른 술보다 음주 후 속 쓰림이 심하고, 위염이나 위점막 출혈이 발생할 수도 있다. 향을 온전히 즐기면서 건강을 덜 해치려면 최대한 오래, 그리고 천천히 마셔야 한다. 몸에게 알코올을 분해할 충분한 시간을 제공하고, 위가 받는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 위스키와 잔에 남아 있는 향도 시간이 갈수록 좋아져 느긋하게 마시는 게 좋다. 안주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알코올이 느리게 흡수되게 하는 ▲생선 ▲치즈 ▲콩류 같은 단백질이나 ▲과일 ▲채소 등을 먹는 게 도움이 된다.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알코올 분해와 숙취 예방에 효과적이다. 탄산이 들어있는 술이나 음료는 위스키와 함께 먹지 않는 게 좋다. 탄산은 위벽을 팽창시켜 알코올이 위에서 소장으로 이동하는 것을 돕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최근 자리 잡은 음주 문화인 하이볼(위스키와 탄산수를 섞어 마시는 희석주)은 위스키만 마시는 것보다 취하는 속도가 더 빠를 수 있다. 술을 희석해 마시므로 덜 취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탄산이 알코올 흡수를 촉진하는데다가 인체에서 알코올이 가장 빨리 흡수되는 농도인 10~15도 정도로 희석되기 때문이다.건강을 생각한다면 소량만 마시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위스키는 고열량 식품이기 때문이다. 알코올은 1g당 7kcal로 도수가 높은 술일수록 열량도 높아진다. 40도인 위스키는 100ml만 마셔도 237kcal이다. 생맥주는 한잔(500ml)에 186kcal, 소주는 한 병(360ml)에 403kcal다. 다른 술과 비교해도 위스키의 열량은 매우 높은 편에 속한다. 여기에 고열량의 안주까지 곁들이면 열량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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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암은 성장·발달 시기에 발생해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힘든 질병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 ‘소아청소년 백혈병’이다.국내에서는 통상적으로 18세 미만 청소년까지 암을 소아암 혹은 소아청소년암이라고 부른다. 국내 소아암 환자는 연간 1200~1500명으로, 이 중 소아청소년 백혈병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2020년 기준 총 372명이 새롭게 소아청소년 백혈병 진단을 받았으며, 9세 이하에서 193명, 10~19세 179명으로 나타났다.소아청소년 백혈병은 발생한 혈액세포의 기원에 따라 ‘급성 림프모구 백혈병’과 ‘급성 골수성 백혈병’으로 나뉜다. 소아청소년 백혈병의 70~80%는 급성 림프모구 백혈병이다. 백혈병 세포는 대부분 혈액이 만들어지는 골수에서 기인한다. 세포 내 유전 물질인 DNA의 돌연변이나 염색체 구조·수 이상 등으로 혈액세포의 정상 분화 과정에 이상이 생기고 비정상적인 세포 증식이 발생하면 정상 혈액세포가 암세포로 전환된다. 성인암이 담배, 식습관과 같은 환경적 요소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과 달리 소아청소년암은 원인이 불명확하고 발병 예측이 어렵다.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홍경택 교수는 “암이 더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유전적 소인이 약 10% 내외에서 밝혀지고 있다”며 “이온화 방사선, 벤젠, 중금속 등의 화학약품 등이 백혈병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것만으로 충분히 설명할 수는 없어 확률적인 요소가 많다고 볼 수 있다”고 했다.백혈병 세포는 끝없이 증식해 정상 혈액세포가 자라날 골수 공간을 차치한다. 이로 인해 정상 혈액 기능이 감소하면 ▲빈혈로 인한 창백 ▲운동 능력 감소 ▲혈소판 감소로 인한 출혈 ▲쉽게 드는 멍 ▲정상 백혈구 감소로 인한 면역 기능 저하, 감염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증식한 백혈병 세포가 뇌·척수와 같은 중추신경계, 간, 비장, 림프선, 고환 등에 침범하면 관련 증상을 일으킬 위험이 있으며, 중추신경계를 침범했을 때는 대부분 증상이 없으나, 드물게 뇌압 상승으로 두통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이외에 다리, 허리 등 뼈 통증이 심해 정형외과 질환이나 류마티스 질환으로 오인되기도 한다.성인은 백혈병 진단을 위해 주로 엎드린 상태에서 뒤쪽 골반으로 골수 검사를 진행하지만, 소아 환자는 진정제 사용과 관련해 호흡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똑바로 누워있는 상태에서 앞쪽 골반을 이용해 검사할 때도 있다. 골수 검사는 골반뼈 성장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통증도 수일 내 회복된다. 다만 진정제 사용으로 인해 호흡 관련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각별한 관찰이 필요하다.소아청소년 백혈병은 암세포가 혈액을 따라 퍼지는 전신 질환이다. 수술로 제거하는 다른 고형암과 치료 접근이 다르다. 초기 응급상황이 많아 발견과 동시에 신속히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주된 치료 방법은 항암제를 투여하는 항암화학요법이다. 항암제가 잘 통과하지 못하는 중추신경계나 고환 등 국소적인 부위는 방사선 치료를 하는 경우도 있다.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은 초기 6~10개월 집중치료 후 높지 않은 강도로 유지 치료를 진행해 전체 기간을 2~3년 지속하는 것이 기본 치료법이다. 백혈병 특성이 나쁘거나 초기 치료 반응이 좋지 않아 예후가 나쁠 것으로 판단될 경우에는 약물을 더 강하게 쓰거나 조혈모세포이식을 통해 치료한다. 급성 B 림프모구 백혈병의 경우 최근 다양한 면역 세포 치료법들이 개발·상용화되면서 치료가 힘들었던 재발·불응성 환자 치료가 일부에서 가능해지고 있다. 홍 교수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의 경우 골수 억제 능력이 더 높은 강력한 약제를 단기간 집중적으로 사용해 치료한다”며 “마찬가지로 예후가 불량할 것으로 예상되면 조혈모세포이식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은 완치 비율이 약 85% 이상”이라며 “급성 골수성 백혈병의 경우에도 약 60% 이상 완치되고 있다”고 했다.소아청소년 백혈병은 약 15%에서 치료 중·후 재발이 될 수 있다. 주로 골수로 재발하며 중추신경계 혹은 고환으로도 재발 가능하다. 재발을 피하기 위해서는 치료 후에도 정기적인 진찰과 혈액검사를 받고, 합병증 발생 여부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특히 소아청소년 백혈병 환자는 건강한 식사가 매우 중요하다. 급성 림프모구 백혈병 환자의 경우 스테로이드 사용으로 비만이 생길 수도 있다. 집중치료기에는 식욕이 감소하고 구역감, 구내염 등이 있을 수 있지만, 조금씩이라도 나눠서 자주 먹는 것이 영양 상태 유지에 도움이 된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걷기 등 운동을 통해 근육을 유지하려는 노력도 필요하다. 홍경택 교수는 “소아청소년암은 아이나 그 가족의 잘못이 아닌 우리 사회가 함께 도와주고 치료해야 하는 병”이라며 “부모도 희망의 끈을 절대 놓지 말고 아이들 옆에서 긍정 에너지를 주면서 의료진과 함께 힘든 싸움을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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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평소에 잘 시도하지 않는 음식 조합이 의외로 건강에 도움을 준다. 사과를 먹을 때 땅콩버터를 발라 먹는 것도 그중 하나다. 땅콩버터의 고소함이 사과의 신맛을 잡아주는 효과도 있고, 건강에도 좋다. 사과와 땅콩버터의 어떤 성분이 건강 효능을 가져다줄까?◇풍부한 영양소 서로 달라… 영양 균형에 효과적사과와 땅콩버터는 영양 면에서 궁합이 좋다. 사과와 땅콩버터는 풍부한 영양소가 서로 다르다. 사과는 주로 ▲탄수화물 ▲비타민C ▲칼륨 등이 풍부하며, 땅콩버터는 ▲단백질 ▲불포화지방 ▲니아신 ▲비타민E ▲마그네슘 등이 풍부하다. 따라서 함께 먹으면 사과가 땅콩버터에 부족한 영양소를 채워주고, 반대로 땅콩버터가 사과에 부족한 영양소를 채워주면서 영양의 균형을 맞춰 준다. 특히 땅콩버터는 설탕, 소금, 식용유 등이 첨가돼 건강에 좋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오히려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많이 갖춘 음식이다. 버터에 땅콩을 첨가한 것이 아니라, 땅콩을 곱게 갈아 버터처럼 부드럽게 만든 것이기 때문이다.◇식이섬유 풍부해 혈당 조절 효과도사과와 땅콩버터를 함께 먹으면 혈당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사과와 땅콩버터 모두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이기 때문이다. 식이섬유는 소화기의 운동 속도를 늦춰 혈당이 천천히 올라가도록 도움을 준다. 따라서 혈당을 무리하게 낮추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인슐린 분비도 감소하면서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사과에는 펙틴이라는 식이섬유가 있다. 펙틴은 장내에 유산균을 많이 만든 후 변을 통해 유해 물질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졌다. 몸 밖으로 내보내는 유해 물질에는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농약 등이 있는데, 이때 몸에 불필요한 당도 함께 내보낸다. 이외에도 식이섬유는 소화에도 도움을 주며, 조금만 먹어도 빠르게 포만감을 느끼게 해 운동을 병행하면 다이어트에 어느 정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최근 사과와 땅콩버터를 다이어트 식단으로 삼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도 풍부한 식이섬유 때문이다.한편 과일에는 당분이 많아 혈당에 좋지 않다는 인식이 있지만, 사과는 오히려 혈당(GI)지수가 낮다. 혈당지수는 포도당 100g이 올리는 혈당치를 100으로 기준 삼아, 다른 식품 100g이 올리는 혈당치를 비교해 지수화한 지표다. 보통 혈당지수 70 이상은 고혈당 식품, 56~69는 중혈당 식품, 55 이하는 저혈당 식품으로 분류한다. 사과는 혈당지수가 36으로, 저혈당 식품에 속한다. 때문에 사과를 섭취하면 혈당수치가 느리게, 조금씩 올라간다.◇일일 권장 섭취량 지키고, 설탕 함량 낮은 제품 골라야사과와 땅콩버터의 건강 효과를 보기 위해선 일일 권장 섭취량을 지키는 것이 좋다. 특히 땅콩버터는 지방과 열량이 높기 때문에 과도하게 섭취하면 건강 효과를 누리기 어렵다. 사과의 권장 섭취량은 하루에 총 100~200g으로, 이는 사과 반 개~한 개 정도에 해당한다. 땅콩버터의 일일 권장 섭취량은 2테이블스푼(약 32g)이다.또 사과는 껍질째 섭취하는 것이 좋다. 사과에 풍부한 식이섬유인 펙틴은 껍질에 많이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땅콩버터를 선택할 때는 설탕 함량이 낮은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최근에는 땅콩 100%로 구성된 무첨가 제품이 많아 이를 잘 확인하고 고르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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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 확대를 두고 '충분히 논의했다'는 정부와 '한 번도 동의한 적 없다'는 의료계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한 치의 양보 없는 주장에 진실이 무엇인지에 대한 각종 의혹만 증폭한다. 누가 거짓말을 하는 것일까? 헬스조선이 정부와 대한의사협회의 공식 소통 채널인 '의료현안협의체'의 총 28차례 회의 결과를 단독 입수해 분석해봤다. 의료현안협의체는 약 1년 간(2023년 1월~2024년 1월) 진행된 후 종료된 상태다.◇공식 만남만 28차례는 '사실'-동의한 적 없다는 말도 '사실'정부와 의료계의 말을 각각 따져보면, 둘 다 거짓말은 아니다. 대통령실의 '의료개혁에 대한 오해와 진실 Q&A'에도 공개됐듯, 정부는 의협과 공식적으로만 28차례 만남을 가졌다. 의협 외의 학회, 병원계, 소비자단체 등과의 만남을 모두 포함하면 130회 이상의 논의를 했다.그러나 의료현안협의체 회의록을 보면, 의협 말대로 '의대 정원 2000명 확대'에 대한 의료계 동의 역시 이뤄지지 않았다. 총 28차례 회의 중 '규모'에 대한 논의 자체가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실상 모든 차수의 회의에서 필수의료와 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의사인력 확충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지만, 12차 회의(6월 29일) 전까진 '의대 정원 확대'가 주요 안건으로 등장하지도 않는다.제4차 회의(3월 22일) 결과를 보면, 복지부는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 강화 방안으로 ▲필수의료 강화 및 지역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한 필수의료 인력 재배치 ▲효율적 활용 및 양성 등을 제안했다. 의협은 ▲(가칭)필수의료 사고처리 특례법’ 제정 ▲수도권 대학병원 분원 개설 제한을 대안으로 제시해 정부와 의료계의 입장 차이는 회의 초반부터 확인됐다.그럼에도 복지부와 정부는 협의체를 통해 비교적 순조로운 소통을 이어갔다. 복지부는 7차 회의(4월 20일)에서 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필수의료인력 확충에 대한 ‘기본원칙’ 및 ‘합리적 방향’에 대한 논의를 요청했고, 10차 회의(6월 8일)에선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적정 인력 검토 확충된 의사인력이 필수·지역의료로 유입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자고 의협에 제안했다.문제는 12차 회의 직전에 발생했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이 의대 정원 문제를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산하 분과위원회에서 새롭게 시작하겠다고 발언(6월 27일)하면서, 갈등이 싹트기 시작했다. 지난 2020년 정부와 의협은 의대 정원 확대 문제는 의정협의체에서 논의하기로 9·4 의정합의를 한 바 있다. 의협은 9·4 합의에 따라 의대 정원 논의를 하자고 건의했고, 복지부는 "의대 정원 문제에 대해서는 의료현안협의체에서 의협과 충실히 논의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다만, 복지부는 의대 정원 확대는 의료 수요자 및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수렴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추가로 전했다.15차 회의(10월 26일)에서도 의대 정원 확대는 필수의료 인력배치‧양성과 근무환경 개선 등을 위한 방안 중 하나로 거론됐다. 규모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복지부도 "의대정원 확대는 필수·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하나의 수단일 뿐 의대정원 확대 자체가 목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이후 회의에선 같은 논의가 반복됐다. 의협은 "정부가 요구하는 의대정원 논의는 적정인력에 대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근거가 마련되고, 적정보상 및 법적 책임 완화 등 필수·지역의료 분야로의 유입방안이 마련한 후 논의 가능하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복지부는 "정부에서 진행한 수요조사는 단순 기초조사로 해당 결과가 정책에 그대로 반영되는 것이 아니"라며, "적정 의대 정원에 대해 의협과 정부에서 제시하는 과학적인 기준과 근거를 상호 검토하여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정부는 의대 정원 정책을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지 않다고도 했다.복지부는 의협에 의대 정원 확대 필요성을 매 회의 전하고, 설득했다. 22차 회의(12월 20일)에선 "여론조사에 따르면 89%가 넘는 국민이 의대정원 증원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바, 국민의 뜻을 의료계가 알아줘야 한다"고 했고, 23차, 24차 회의(12월 27일, 1월 10일)에선 "국민의 대다수가 의대정원 확대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상황에서 의협이 국민적 수용성 및 사회적 책임을 바탕으로 적정 의사인력에 대한 합리적인 의견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이에 의협은 의료사고 부담완화, 적정보상, 전공의 근무여건 개선, 의대생 증원 시 의학교육의 질 담보 방안 등 보다 구체적인 대책만 제시한다면 의대 정원 확대 논의를 진전시킬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의협은 "지역 의료기관을 이용하지 않고 수도권 대형병원으로 올라오는 유명무실한 의료전달체계 등 근본적인 대책 없이 공급만을 늘리는 방법으로는 필수·지역의료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했다.◇정부, 의료현안협의체 규정 위반·지원 약속만… 협의체 파행 이어져결국 의대 정원 확대 규모에 대한 논의는 한 차례도 이뤄지지 않은 채 25차 회의(1월 17일)부터 의료현안협의체는 파행길을 걸었다. 앞서 정부와 의협은 의대 정원 확대 문제를 의료현안협의체를 통해 논의하기로 합의했으나, 복지부가 1월 15일 별도의 공문을 통해 의협에 의대 정원 증원 규모에 대한 의견을 요청했고, 의협이 이에 불응하면서 갈등이 극에 달한 것이다.의협이 의대 정원 확대 선결 조건으로 제시했던, 전공의 근무 환경 개선과 의학 교육의 질 담보를 위한 교원·교육기자재 등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책이 나오지 않은 것도 협의체 파행에 큰 영향을 줬다. 특히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이 전공의를 대표해 11차례 회의에 참석해 의견을 개진했으나, 정부는 구체적인 지원계획을 제시하지 않았다.복지부는 26차 회의(1월 24일)에서 전공의 단체의 요청에 "의대증원에 따른 의학교육의 질을 담보하기 위한 교육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분석하고 준비할 것이며, 의학교육평가인증기준 개선, 교수인력 확대, 필수·지역의료 분야 교육확대 등 다각적인 대책 방안을 마련해 갈 예정이다"고만 답변했다.사실상 마지막 회의였던 27차 회의(1월 31일)에서도 논의는 더이상 진전되지 못했고, 28차 회의는 시작과 동시에 파행됐다.정부 사정에 밝은 의료계 관계자는 "의료현안협의체에서 의대 정원 확대 방안을 논의한 건 사실이다"며 "의료계가 무작정 의대생 증원을 반대한 게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럼에도 증원 규모에 대해선 한 차례도 논의하지 못했다"며 "의료계는 늘어난 의대생을 제대로 책임질 수 있도록 확실한 지원을 약속받은 후 의대 증원을 논의하길 원했으나 정부가 확답을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공식 소통기구였던 의료현안협의체에서조차 거론된 적 없던 '2000명 증원'이 등장해 의료계의 반발이 더욱 큰 상황이다"며, "정부가 의료계와 진정으로 소통할 생각이 있다면 의료 현장에 있는 사람들도 납득할 수 있는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근거로 의대 증원 문제를 다시 논의해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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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Eylea)'의 바이오시밀러(동등생물의약품) ‘아필리부(성분명 애플리버셉트)’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미국 리제네론(Regeneron)社가 개발한 아일리아는 습성(신생혈관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등의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황반변성이란 안구 망막 중심부의 신경조직인 '황반'의 노화, 염증 등으로 인해 시력에 장애가 생기는 질환으로, 심할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다.황반변성 환자는 고령화 추세로 인해 지속 증가하고 있다. 전 세계 주요 국가의 황반변성 관련 시장 규모는 2021년 74억불에서 2031년 275억불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국내에서 2022년 품목허가를 획득한 아멜리부(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프로젝트명 SB11)에 이어 두 번째 안과질환 치료제를 승인받았다. 이로써 국내에서 허가 받은 바이오시밀러 제품 수는 총 8종이다.특히, 금번 품목허가를 통해 국내 최초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를 확보함은 물론,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블록버스터 황반변성 치료제 2종(아일리아∙루센티스)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동시에 보유한 유일한 기업이 됐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아멜리부와 아필리부의 판매를 삼일제약과 협업하여 판매 시너지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2023년 1월 아멜리부를 출시했으며, 올해 2월에는 아필리부 판권 계약까지 체결하며 안과질환 치료제 2종의 판매 협력 체제를 구축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RA(Regulatory Affairs)팀장 정병인 상무는 “아필리부의 품목허가를 통해 당사 바이오의약품 연구 개발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으며, 앞으로 국내 안과질환 분야의 미충족 의료 수요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20년 6월부터 2022년 3월까지 미국, 한국 등 10개국에서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nAMD: Neovascular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환자 449명을 대상으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임상 3상을 진행했다. 지난해 4월에는 미국 시력안과학회(ARVO) 연례 학술대회에서 임상 3상 최종 데이터를 공개했으며, 이를 통해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효능·안전성 등의 임상의학적 동등성을 확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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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악의 독재자라 불리는 아돌프 히틀러를 비롯해 여러 사이비 종교 교주들에게 공통점이 있다. 바로 '메시아 콤플렉스'를 겪었다는 것. 메시아 콤플렉스는 자신을 남보다 특별하고 중요한 존재로 여기며, 심지어는 자신이 세상을 구원하러 온 구세주라 믿는 심리 상태를 뜻한다. 다른 말로는 '구세주 콤플렉스' 또는 '백기사 증후군'으로 불린다. 이런 비뚤어진 신념이 어떻게 생기는 건지, 또 증상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알아본다.◇지나친 자기 과대평가가 주 원인 '메시아 콤플렉스'는 공식 진단명이 아니다. 다만 양극성 장애, 망상 장애, 조현병 등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이 콤플렉스에 취약하다는 보고가 있다. 메시아 콤플렉스에 대해 알려진 바가 많지 않지만, 미국 정신의학회에 따르면 인구의 약 10%는 일부 형태로 유사한 신념을 갖고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메시아 콤플렉스가 형성되는 핵심 원인은 자기 과대평가다. 이로 인해 자신이 남보다 우월하다고 느끼거나, 대중의 칭찬과 권력 등을 갈망한 나머지 주위 사람에게 복종을 요구하게 된다. 주로 이기적인 심리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지만, 간혹 선한 의도를 갖고 발현되기도 한다. 자신이 실제로 타인을 구하기 위해 태어났다고 여겨 남을 돕는 일에 책임감을 느끼는 게 특징이다. 이런 경우 생명을 구하려고 스스로에게 해를 가하는 등의 현상이 나타난다.◇진단 검사 따로 없어, 상담 통해 파악메시아 콤플렉스는 각종 증상을 유발한다. 대표적으론 지나친 자기 존재 과시다. 즉, 자신의 역량에 대해 과장되게 생각하고 그 영향력을 행사하고 싶어 한다. 인정받는 것에 대한 갈망을 보이고, 일부에선 과대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따라서 실제로 자신이 성경 속 구원자라고 착각하는 사람도 있다. 좋은 의도로 인해 발현된 콤플렉스도 과하면 병적 이타주의가 될 수 있다. 이런 이타적인 증상들은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남성은 체력을 필요로 할 때, 여성은 정신적 지지나 양육이 필요한 상황에서 사람을 도울 가능성이 크다. 메시아 콤플렉스는 의료 질환으로 분류돼 있지 않아 별도의 진단 검사는 없다. 다만 정신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콤플렉스 여부를 파악하는 건 가능하다. 지나친 자의식으로 인해 발현된 콤플렉스일 경우 심리치료를 받거나, 심하면 과대망상 등정신질환 치료를 병행돼야 한다. 좋은 의도에서 비롯된 메시아 콤플렉스라면 선한 행동이 적정 수준을 지나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게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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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태석 신부의 아프리카 남수단 두 제자가 한국 전문의 자격시험에 최종 합격했다.2024년 제67차 전문의 자격시험 결과 2727명의 신규 전문의가 배출됐으며, 합격자 중에는 이태석 신부의 제자인 토마스 타반 아콧(이하 토마스)과 존 마옌 루벤(이하 존)도 포함됐다.두 제자는 "한국이라는 나라를 알고 의학 공부를 통해 의사가 될 수 있었던 모든 것들이 이태석 신부님 덕분"이라며 "또한 전공의 수련에 어려움 없이 임할 수 있게 도와준 인제대학교 백병원 교직원분들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태석 신부의 권유로 한국에서 의사가 되는 길을 걷게 된 토마스와 존은 2009년 수단어린이장학회 도움으로 공부를 시작했다. 이들이 한국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이태석 신부는 대장암으로 선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사가 돼 고국으로 돌아가겠다는 꿈과 이태석 신부의 정신을 이어가고자 더욱 공부에 매진해 2012년 이태석 신부의 모교인 인제대 의대에 입학했다.타국에서 어학과 의학을 함께 공부하느라 힘들었지만 인제대에서 전액 장학금으로 등록금과 기숙사비를 지원받으며 공부한 토마스와 존은 각각 83회와 84회 의사국가시험에 합격해 의사가 됐다. 이후 인제대 부산백병원에서 인턴 수련을 마쳤으며, 토마스는 인제대 상계백병원 외과, 존은 인제대 부산백병원 내과에서 레지던트로 수련받아 올해 전문의 시험에 합격했다. 이로써 남수단 톤즈는 외과와 내과 전문의 두 명을 얻게 됐다.두 제자가 외과와 내과를 선택한 이유도 모두 남수단에서의 의료활동을 염두에 둔 결정이었다. 남수단은 수년간의 내전을 겪은 후 많은 사람이 충분한 의료 서비스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외과를 선택한 토마스는 "남수단에는 외과 의사 부족으로 간단한 급성 충수염이나 담낭염 등도 빨리 수술받지 못해 죽는 사람들이 많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외과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내과를 선택한 존도 "어릴 때부터 내전과 의사가 없는 환경 속에서 진료를 받지 못해 고통을 겪는 이들을 많이 봤다"며 "그중에는 말라리아, 결핵, 간염, 감염성 질환 등 내과 질환들이 대부분이라 내과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토마스는 더 많은 수술을 배워 외과 의사의 경험을 쌓기 위해 상계백병원에서 전임의(펠로우) 과정을 이어갈 예정이며, 존도 부산백병원에서 전임의(펠로우)과정을 마친 뒤 남수단으로 돌아가 의료활동과 함께 후배 의사를 양성하는 일을 할 계획이다.한편, 남수단의 돈 보스코로 불린 이태석 신부는 1987년 인제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의사가 됐다. 이후 살레시오회에 입회해 사제의 길을 선택한 뒤 2001년 아프리카 남수단의 오지 톤즈로 건너가 병실 12개짜리 병원과 학교, 기숙사를 짓고 구호, 의료, 선교 활동을 벌이다. 2010년 대장암으로 48세 나이로 선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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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원숙(75)과 가수 혜은이(69)이 생리현상을 숨겼던 사연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22일 KBS2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이 출연했다. 박원숙은 “방귀, 이런 게 편안하지 않으면 안 나온다”며 “재혼했을 때 대변을 보름 동안 못 봤다”고 말했다. 이에 혜은이는 “편해도 안 나온다”며 “30년 동안 방귀도 한 번도 못 뀌었고, 집에 있으면 화장실도 잘 못 갔다”고 말했다. 실제로 부부 중 생리현상을 트고 살지 않는 부부가 많다. 그런데, 생리현상을 참다간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대변을 참으면 변비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대장에서 느껴지는 신호를 무시해 참아버리면 대장도 점점 신호를 늦추게 된다. 변의(생리적인 배설 욕구)를 무시하고, 자꾸 참으면 변이 쌓여 장이 늘어날 수 있다. 특히 숙변이 축적돼 장이 늘어난 여성의 경우, 늘어난 대장이 난소나 자궁을 자극해 심한 생리통을 일으킨다. 고령층의 장이 늘어나면 장꼬임 증상을 겪을 위험이 있다. 장꼬임 증상이 주로 발생하는 부위는 대변이 잘 모이는 S상 결장이다. 장꼬임이 나타나면 복통, 구토, 혈변 등을 겪을 수 있다.방귀를 계속 참으면 제때 가스가 배출되지 못한다. 물론 가스의 일부는 혈액에 재흡수되면서 호흡 과정에서 숨을 내쉴 때 밖으로 배출된다. 하지만 대부분은 장 내에 축적되고, 복부 팽만을 일으킨다. 장에 질소 가스가 쌓이면서 대장이 부풀어 오르기 때문이다. 게다가 장의 운동기능도 약해져 불규칙한 배변 습관을 유발할 수 있고, 변비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이는 복통, 메스꺼움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방귀는 참지 말고 배출하는 게 건강에 좋다. 성인 기준 하루 평균 방귀 배출량은 200~1500ml로, 평균 13~25회는 배출하는 게 정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