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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을 꺾어 '뚝' 소리 내는 스트레칭을 한 후 뇌졸중을 진단받은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3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피플에 따르면, 미국에 거주하는 케이린 펠타거는 2023년 1월 두통이 생겨 목을 꺾는 스트레칭을 했다. 그는 '스트레스받을 때마다 습관처럼 했다'며 당시 고개를 오른쪽으로 최대한 젖히자, 목 왼쪽에서 뚝 소리가 났다고 설명했다. 스트레칭 직후 목 아래로 날카롭고 심한 통증이 퍼져나갔고 며칠 동안 통증이 지속됐다고 한다. 며칠 후, 그는 갑자기 오른쪽 눈에 밝은 빛이 쏟아지면서 시력을 잃었다가 15분 후 시야가 돌아왔다. 이후 오른쪽 몸 전체가 마비되고, 횡설수설하며 말이 어눌해져 병원을 찾았다. 케이린 펠타거는 뇌졸중 진단을 받았는데, 동맥이 찢어져 생긴 혈전이 뇌로 이동하면서 발생했다. 의료진은 목을 꺾는 행동이 뇌졸중을 유발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심하게 토하거나 척주 교정, 목뼈를 꺾는 과정에서 동맥 박리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사연처럼 일부러 목에서 '뚝' 소리가 날 때까지 스트레칭하는 사람이 있다. 목을 갑자기 돌리거나 꺾을 때, 척추 관절 내에 있는 공기의 압력 차로 소리가 나는 것인데, 이 소리가 나오면 통증이 줄어들어 시원하다고 착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스트레칭을 너무 자주, 세게 진행할 경우 관절이 어긋나거나 뼈의 변형이 생기기도 한다. 심한 경우 혈관이 손상돼 뇌졸중이 발병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캘리포니아대 신경과 전문의 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목에 강한 자극을 준 후 혈관이 찢어지는 '척추동맥 박리'가 발생하고, 이에 따라 뇌로 가는 혈류가 막혀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 목을 움직일 때 '뚝' 소리와 함께 갈리는 느낌, 따뜻한 느낌, 저림,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신경 손상 징후일 수 있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목 스트레칭은 천천히, 부드럽게 해주는 것이 좋다. 손으로 목을 지그시 당기기나 목빗근을 풀어주면 효과적이다. 고개를 앞뒤·좌우로 무리 없이 움직이거나, 어깨를 천천히 돌려 긴장을 풀어주는 방식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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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을 꾸준히 섭취하면 코로나19 이후 나타나는 만성피로증후군 증상이 눈에 띄게 개선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만성피로증후군(CFS)은 충분히 쉬어도 피로가 회복되지 않고, 6개월 이상 심한 피로가 지속되는 질환이다. 여기에 집중력 저하(브레인 포그), 수면 장애, 근육통, 불안 증상 등이 함께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진단 사례가 급증했는데, 코로나 감염 후 장기간 증상이 이어지는 '롱코비드(Long COVID)'의 대표 증상 가운데 하나가 바로 만성피로이기 때문이다. 실제 대한의학회지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의 절반 이상이 롱코비드를 경험하며, 이 가운데 약 30% 이상이 만성피로 증상을 겪는 것으로 보고됐다.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정동혁 교수팀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5~60세 성인 216명을 대상으로 홍삼 섭취 효과를 분석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연구는 무작위 배정·이중맹검 방식으로 12주간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홍삼 섭취군(108명)과 위약군(108명)으로 나뉘었다.참가자들은 하루 1회 2g의 홍삼추출물분말 또는 위약을 섭취했고, 3·6·9·12주 시점마다 만성피로 설문 평가와 혈액 검사를 통해 염증 수치와 면역세포 변화를 분석했다.그 결과, 위약군에서는 증상 점수에 뚜렷한 변화가 없었던 반면, 홍삼 섭취군에서는 설문 점수가 평균 2.78에서 0.62로 감소해 약 68%의 증상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특히 만성피로와 함께 불안 증상이 유의하게 완화된 것으로 확인됐다.면역 지표에서도 차이가 있었다. 면역 기능 상태를 보여주는 CD4/CD8 비율은 위약군에서는 변화가 없었지만, 홍삼 섭취군에서는 약 35% 증가했다. 염증 반응을 조절하는 T세포 역시 위약군에서는 감소했지만, 홍삼 섭취군에서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됐다.연구팀은 이러한 결과가 홍삼 섭취가 면역 기능을 무리하게 자극하지 않으면서도, 면역 균형을 유지해 만성 염증 상태를 완화하고 롱코비드 증상 개선에 기여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정동혁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홍삼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롱코비드의 대표적인 증상인 만성피로증후군 증상을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완화한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홍삼이 코로나 후유증 완화는 물론, 다른 바이러스 후유증 및 기존의 만성피로증후군 증상 환자들에게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Journal of Ginseng Research'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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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 보는 게 불편하지 않고 통증도 없다면 전립선암검사는 자연스럽게 미룬다. “아직은 괜찮을 것 같다”는 판단으로 수년간 검사를 하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하지만 전립선암은 증상이 없다고 안심하다 놓치기 쉬운 암으로 꼽힌다.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거의 없거나,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전립선비대증과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의료계에서는 50대 이후 남성이라면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전립선암검사를 통해 전립선 상태를 한 번쯤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실제 진료 현장에서도 배뇨 불편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전립선암이 발견되거나, 아무 증상 없이 건강검진 과정에서 우연히 전립선암이 확인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증상만으로 전립선암 여부를 판단하는 데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전립선암검사의 출발점으로 가장 널리 활용되는 검사는 PSA 검사다. PSA 검사는 혈액검사를 통해 전립선에서 생성되는 특정 단백질 수치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비교적 간단하게 시행할 수 있다. 전립선암 여부를 단정 짓기 위한 검사라기보다, 전립선에 이상 변화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1차 기준에 가깝다. 다만 PSA 수치가 높다고 해서 모두 전립선암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전립선비대증이나 전립선염 같은 양성 질환에서도 PSA 수치는 상승할 수 있다. 그래서 의료진은 PSA 수치를 단일 기준으로 해석하지 않고, 이전 검사 결과와의 변화, 연령, 전립선 상태를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PSA 검사 결과에 따라 전립선 초음파 등 추가 검사가 이어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이 과정에서 그동안 자각하지 못했던 전립선비대증이 함께 확인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전립선비대증은 한때 고령 남성의 질환으로 인식됐지만, 최근에는 40~50대에서도 흔히 관찰된다. 소변 줄기가 약해지거나 잔뇨감, 야간뇨 같은 증상이 있어도 바쁜 일상 속에서 참고 지내다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전립선비대증을 방치하면 전립선 크기가 더 커지고 방광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평가가 중요하다. 최근에는 치료 부담을 줄인 최소침습 치료도 선택지로 고려되고 있다. 아쿠아블레이션은 고온이나 전기를 사용하지 않고 워터젯으로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절개 부담을 줄이면서도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다만 전립선 상태에 따라 적용 여부는 달라질 수 있다.전립선암검사의 목적은 곧바로 치료를 결정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현재 전립선 상태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관리 방향을 정하는 데 있다. 50대 이후에는 증상이 없더라도 PSA 검사를 통해 전립선 상태를 한 번 점검해보고, 추가 검사나 치료가 필요한 단계인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전립선암을 완전히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아직 없지만, PSA 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 전략을 세우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 의료계의 공통된 견해다. 특히 50대 이후라면 불편함이 없더라도 전립선암검사를 미루지 말고, PSA 검사부터 시작해 전립선 상태를 점검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 이 칼럼은 서울베스트비뇨의학과 유상현 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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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래퍼 칸예 웨스트(48)가 양극성 장애 투병 사실을 고백하며, 과거 자신의 반유대적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지난 26일(현지시간) 칸예 웨스트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To Those I Hurt(내가 상처 준 이들에게)’라는 제목의 전면 유료 광고를 게재했다. 광고를 통해 웨스트는 수년간 양극성 장애로 현실과 단절된 상태에 있었다며 그동안의 언행에 대해 사과했다.웨스트는 2002년에 겪은 교통사고를 언급하며 "그 사고로 턱이 부러졌고 뇌의 우측 전두엽에 손상을 입었다"고 했다. 이거 그는 "당시 신체적 외상에만 초점이 맞춰져 전두엽 손상의 가능성은 제기조차 되지 않았다"며 "오진이 2023년이 돼서야 바로잡혔다"고 했다. 웨스트는 ‘의료적 방치’로 인해 자신의 상태가 악화해 양극성 장애 1형으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이어 그는 "양극성 장애에는 나름의 방어 기제가 있는데, 바로 ‘부정’이다"라며 "조증 상태에 들어가면, 스스로가 아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그 어느 때보다 세상을 명확하게 보고 있다고 느끼지만, 실제로는 완전히 현실 감각을 잃었다"고 했다.웨스트는 나치 문양을 옹호하며 반유대적 발언을 한 것과, 그로 인해 흑인 공동체를 실망시킨 점 역시 이러한 상태에서 비롯됐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나치도 아니고 반유대주의자도 아니다"라며 "실망시켜서 정말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현재 그는 약물 치료와 상담, 운동, 생활 관리 등을 병행하며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칸예가 앓고 있는 양극성 장애는 기분 장애의 일종으로, 조증 삽화와 우울증 삽화가 번갈아 나타나는 질환이다. 과거에는 조울증이라는 명칭으로 불렸다. 조증 삽화 시기에는 기분이 비정상적으로 고양되며 에너지가 과도하게 넘치고, 잠을 거의 자지 않아도 피로를 느끼지 않는다. 사고의 흐름이 빨라져 말이 많아지고 자신감이 지나치게 높아지면서 무모한 투자나 과도한 소비, 성적인 일탈 등 위험한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 증상이 심하면 환각이나 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반대로 우울 삽화 시기에는 극심한 무력감과 슬픔이 나타나고 식욕 변화와 수면 장애를 겪는다. 일상에 대한 흥미를 잃고 죽음에 대한 생각이 반복되기도 한다.원인은 단일 요소로 설명하기 어렵다. 뇌 내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의 불균형이 주요 생물학적 원인으로 꼽힌다. 가족 중 환자가 있을 경우 발병 확률이 높아진다. 또한 극심한 스트레스나 갑작스러운 생활 환경의 변화, 약물 남용 등 외부 자극이 발병 위험을 높인다.치료를 위해서는 기분 조절제인 리튬이나 발프로에이트 등이 사용된다. 또한 인지행동치료를 통해 환자가 병식을 갖고 규칙적인 생활 체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려대 의과대 연구팀은 양극성 장애 환자 52명을 대상으로 기능 회복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환자가 체감하는 수면의 질이 높을수록, 가족으로부터 받는 사회적 지지가 높을수록, 약물 치료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가질수록 환자의 사회 복귀와 일상 수행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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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씨인터내셔널, 글로벌 유통사 ‘패스트 트랙’ 협업… 신제품 출시 가속화장품 ODM 기업 씨앤씨인터내셔널이 글로벌 최대 화장품 유통사의 ‘패스트 트랙(Fast-Track) 프로그램’에 참여해 신제품 개발 리드타임을 대폭 단축했다. 패스트 트랙 프로그램은 기획부터 론칭까지 12개월 이내에 완료하는 초고속 개발 시스템으로,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엄격한 평가를 거쳐 협업 ODM사로 선정됐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선보인 첫 제품은 ‘슬림 펜슬 컨실러’로, 정교한 커버력과 밀착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이번 협업을 계기로 글로벌 리테일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공급 품목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닥터지, JO1 사토 케이고와 선 비주얼 공개… 일본 선케어 시장 공략닥터지가 일본 앰버서더인 보이그룹 JO1 멤버 사토 케이고와 함께한 선케어 비주얼을 공개하며 일본 선케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닥터지는 지난해 11월 Z세대 소통 강화를 위해 사토 케이고를 앰버서더로 발탁한 이후 세 번째 비주얼을 선보였다. 이번 비주얼에는 ‘그린 마일드 업 선 플러스’, ‘브라이트닝 업 선 플러스’, ‘레드 블레미쉬 수딩 업 선’ 등 닥터지의 대표 선케어 제품이 등장했다. 닥터지는 현재 일본 우메다 로프트에서 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며, 2월 초 큐텐 메가포 행사에도 참여해 현지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러쉬코리아, ‘러쉬 성수 팝업씨어터’ 시즌3 개막러쉬코리아가 실험적 공연 프로젝트 ‘러쉬 성수 팝업씨어터’ 시즌3 ‘비 마이 커튼콜(Be My Curtain Call)’을 선보인다. 이번 시즌은 1월 27일부터 3월 31일까지 매주 화요일 러쉬 성수점과 인근 거리에서 진행된다.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열린 공연으로, 일상 속에서 브랜드 경험을 전하는 ‘브랜드 프렌드십’ 전략의 일환이다. 국내 최초 뮤지컬 펍 ‘커튼콜’과 협업해 관객과 배우가 함께 호흡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공연 기간 중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마련됐다.■푸드올로지, K-이너뷰티 최초 북미 틱톡샵 슈퍼 브랜드 데이 참여푸드올로지가 K-이너뷰티 브랜드 최초로 북미 틱톡샵 ‘슈퍼 브랜드 데이(Super Brand Day)’에 참여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슈퍼 브랜드 데이는 틱톡샵이 주최하는 연중 최대 규모의 쇼핑 캠페인으로, 북미 지역에서는 브랜드 인지도와 판매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참여 브랜드를 선정한다. 푸드올로지는 이번 프로모션과 함께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 광고도 진행하며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한다. 회사 측은 이번 참여를 계기로 미국 시장에서 K-이너뷰티 카테고리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뷰티신소영 기자2026/01/2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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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테스, 고관절 스트레칭 후 사타구니 통증이 지속된다면 '고관절 이형성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고관절 이형성증'은 골반뼈의 소켓 부분인 '비구'가 대퇴골두(허벅지 뼈 윗부분)를 충분히 덮어주지 못하는 선천적·발달성 질환이다. 성인이 될 때까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방치하기 쉽지만, 비정상적인 구조로 인해 특정 부위에 체중이 집중되면서 연골이 빠르게 손상돼 이차성 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다.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정형외과 고영승 교수는 “고관절이 불안정하게 맞물리다 보니 좁은 면적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지고, 이에 따라 비구순(관절막)이 파열되거나 연골이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마모된다”며 “노화가 주원인인 일반 퇴행성 관절염과 달리, 구조적 불안정성이 연골 손상을 앞당겨 이차성 관절염을 유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구조적 결함으로 인해 발생하는 ‘고관절 이형성증’ 환자 수는 지난해 7842명으로 최근 5년간 171%나 급증했다. 특히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2.5배 이상 많았으며, 전체 환자 중 30~50대 활동기 연령층이 27.5%를 차지했다.고관절은 우리 몸의 하중을 지탱하며 보행과 일상적인 움직임을 가능케 하는 핵심 관절이다. 하지만 고관절 이형성증은 초기 단계에서 뚜렷한 통증이나 전조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조기 발견이 매우 어렵다. 문제는 이러한 구조적 결함을 인지하지 못한 채 방치하면 관절을 보호하는 비구순이 파열되거나 연골 마모가 급격히 가속화될 수 있다.고관절 이형성증의 대표적인 의심 증상으로는 걷거나 계단을 오를 때, 혹은 양반다리를 할 때 사타구니나 옆 골반 부위가 뻐근하고 욱신거리는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다. 또한 장시간 걸었을 때 통증이 심해지며 보행이 부자연스럽거나 몸이 뒤뚱거리는 느낌이 들 때, 또는 다리를 벌리거나 오므리는 동작에서 이전과 다른 제약이 느껴진다면 고관절 구조의 이상을 의심해 봐야 한다. 특히 요가나 필라테스처럼 관절의 가동 범위가 큰 운동을 한 뒤 사타구니 부근의 통증이 며칠간 이어진다면 단순 근육통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고영승 교수는 “고관절 이형성증에 의한 관절염은 가장 활발하게 사회활동을 해야 할 시기에 찾아와 삶의 질을 급격히 떨어뜨리는 질환”이라며, “특히 젊은 층에서 단순 근육통으로 오인해 방치하다 연골이 다 닳은 상태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으므로, 사타구니 통증이 지속된다면 정밀 검사를 통해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고관절 이형성증으로 관절염이 말기까지 진행되면 인공관절 치환술이 불가피하다. 고관절 이형성증 환자는 비구와 대퇴골의 변형이 심해 정교한 술기가 요구되는데, 최근에는 로봇 인공 고관절 수술로 환자 개개인의 해부학적 골 구조에 맞춰 수술이 진행되곤 한다.다만 수술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수술 후 관리다. 수술 후에는 관절 손상을 예방하는 관리가 중요하다. 초기에는 다리를 꼬고 앉거나, 바닥에 쪼그려 앉는 자세, 과도하게 허리를 숙이는 동작은 피해야 한다. 고영승 교수는 “우리나라 특유의 좌식 문화는 고관절에 무리를 주기 쉬우므로 침대와 의자를 사용하는 입식 생활로 전환하는 것이 좋다”며 “수술 후 적절한 체중 관리와 꾸준한 근력 운동은 인공관절을 오래 사용하는 것을 넘어, 환자 본인이 통증 없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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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준희(40)가 햄버거를 즐겨 먹다가 살이 쪘다고 밝혔다.지난 26일 고준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지인과 함께 식사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영상에서 고준희는 “내가 지금 목디스크가 와서 젓가락질을 잘 못 한다”며 “그래서 요새 햄버거만 시켜 먹었다”고 말했다.이어 “햄버거만 계속 시켜 먹어서 얼굴이 햄버거가 된 느낌”이라며 “나 그때 ‘킬빌런’ 촬영 때보다 3~4kg이 더 쪘다”고 밝혔다.햄버거와 같은 패스트푸드를 자주 먹으면 살이 찔 수 있다. 일반적으로 지방이 많고 설탕, 소금이 많이 첨가돼 열량이 높기 때문이다. 혈당을 높이는 경우도 많다. 지방도 몸에 좋은 지방이 아닌 심혈관질환을 유발하는 트랜스지방과 포화지방을 다량 함유한다. 혈당을 크게 높이는 고도로 정제된 곡물과 전분, 설탕도 포함됐다.특히 햄버거와 함께 먹는 감자튀김 역시 전분을 튀겨 만들어 포화지방과 나트륨 함량이 높다. 또, 감자를 튀기면 탄수화물이 빠르게 소화돼 혈당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다. 튀김류는 다른 식품보다 심장에 동맥경화를 일으킬 확률도 네 배 높다. 고지혈증 환자나 동맥경화가 있는 사람은 튀김류 등 고지방 음식 섭취를 더욱 피하는 게 좋다.실제로 동아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이 2013~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바탕으로 20~49세 성인 1726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조사했다. 패스트푸드 월 1회 미만 섭취 그룹, 월 1~3회 섭취 그룹, 주 1회 이상 섭취 그룹으로 나눴다. 그 결과, 패스트푸드를 자주 섭취할수록 체중이 많이 나가고 허리둘레가 크며 혈압이 더 높았다. 특히 주 1회 이상 패스트푸드를 섭취하는 그룹이 월 1회 미만 섭취하는 그룹보다 이상지질혈증을 유발하는 총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이 더 높았다.햄버거를 꼭 먹고 싶다면 빵을 빼고 먹는 것도 방법이다. 햄버거 빵 두 조각의 열량은 약 250kcal다. 게다가 빵을 빼면 정제 탄수화물 섭취가 줄어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 정제 탄수화물은 혈당을 빠르게 올리는데,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면 인슐린이 과다 분비돼 지방이 쉽게 쌓인다. 또 감자튀김 같은 사이드 메뉴는 피해야 한다.한편, 고준희가 겪고 있는 목디스크의 정식 명칭은 ‘경추 추간판 탈출증’이다. 경추뼈와 뼈 사이에 충격을 흡수해주는 디스크가 옆으로 밀려나오면서 목을 지나는 신경을 눌러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주요 증상은 뒷목이 아프고 뻣뻣한 느낌이다. 초기에는 약물, 물리치료를 우선 시행하고, 증상에 호전이 없는 경우 주사요법이나 운동치료를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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쎌바이오텍은 유산균 브랜드 ‘듀오락’의 주요 제품에 적용되는 특허 유산균 ‘CBT-LP3’와 ‘CBT-BR3’의 복합 배합이 체중·체지방 감소에 기여하는 생물학적 기전을 규명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쎌바이오텍 R&D센터와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세계김치연구소가 공동으로 수행했다. 연구 결과는 SCI급 국제 학술지 ‘미생물학 저널’에 게재됐다.앞서 쎌바이오텍은 과체중·비만 반려견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통해 해당 CBT 유산균 2종의 체중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이 같은 관찰 결과를 바탕으로, 체중 감소 효과가 어떤 생물학적 경로로 나타나는지 규명하기 위해 고지방식이 비만 동물모델을 활용해 진행했다.연구팀은 고지방식이로 비만을 유도한 쥐에 CBT 유산균을 경구 투여한 뒤 ▲체중·체성분 변화 ▲조직학적 분석 ▲혈액 생화학 지표 ▲지질 대사 관련 유전자 발현 ▲장내 미생물 구성을 통합적으로 분석해 CBT 유산균의 항비만 작용을 평가했다.그 결과, CBT 유산균 투여군은 대조군 대비 체중 9.7%, 체지방 9.4%, 복부지방 20.2% 감소를 보였다. 근육량은 유지하면서 지방량이 선택적으로 감소했고, 음식 섭취량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음에도 지방 조직 내 지방세포 크기와 밀도가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체중 변화가 식욕 억제에 의한 것이 아니라 지질 대사 조절에 기반한 결과임을 시사한다”고 말했다.기전 분석 결과에서도 명확한 차이가 확인됐다. CBT 유산균 투여군은 지방 분해와 지방산 산화를 촉진하는 유전자의 발현이 각각 33.6%, 43.1% 증가한 반면, 지방 합성에 관여하는 유전자의 발현은 각각 24.6%, 35.8% 감소했다. 이와 함께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가 각각 27.1%, 16.6% 감소했으며, 간 기능 지표인 ALT, AST도 각각 43.4%, 24.1% 낮아졌다.장내 미생물 분석 결과, 아커만시아와 박테로이데스 등 대사 건강과 연관된 유익균의 비중이 증가하고, 장내 미생물 다양성이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러한 변화가 장-간-지방 축을 따라 대사 균형 개선으로 이어지며, 체중감소 및 체지방 축적 완화에 기여했을 것이다”고 분석했다.이번 연구를 통해 체중 관리 기전이 규명된 CBT-LP3는 김치에서, CBT-BR3는 신생아에게서 유래한 국내 토종 균주다. 두 균주 모두 비만과 관련된 개별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최상위 안전원료 인증 제도 ‘FDA GRAS’에 등재돼 인체 섭취 안전성을 확보했다. 해당 균주는 ‘듀오락 더 퍼스트 클래스’, ‘듀오락 바이오가드’ 등 듀오락 주요 제품에 적용되고 있다.쎌바이오텍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듀오락 CBT 유산균이 장내 미생물 환경 개선을 기반으로 체지방 감소와 대사 기능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사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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