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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8세’ 모건 프리먼이 건강 비결로 꼽은 ‘취미 두 가지’

    ‘88세’ 모건 프리먼이 건강 비결로 꼽은 ‘취미 두 가지’

    할리우드 배우 모건 프리먼(88)이 건강 비결로 춤과 골프를 꼽았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남성 잡지 ‘맨즈헬스’는 모건 프리먼의 장수 비결이 꾸준한 활동에 있다고 보도했다. 모건 프리먼은 "노년에 관한 격언 중 ‘계속 움직여라’라는 말이 있다"며 "움직이는 것이 에너지와 활력을 유지하는 비결이다"라고 했다.모건 프리먼이 즐기는 운동은 춤과 골프다. 배우 활동을 시작했을 때 춤을 배웠다는 그는 "몸이 늘 따라 주는 것은 아니지만 근육이 동작을 기억하고 있다"며 "발레, 탭댄스, 민속 춤 등을 춰 왔다"고 밝혔다. 골프에 대해서는 "내 나이에는 골프가 가장 활동적인 운동이다. 걷고, 웅크리고, 구부리고, 스윙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지난 2008년 교통사고 이후 왼쪽 팔과 손에 부상을 당한 모건 프리먼은 강도 높은 운동보다는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운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해 왔다. 춤은 노년층의 신체 운동량을 늘려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근육에 산소를 공급한다. 동작을 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근력과 유연성이 길러지고, 균형 감각이 개선된다. 동작을 배우고 따라하면서 뇌에 자극이 가해져 기억력과 주의력도 향상된다. 실제로 파킨슨병이나 다발성 경화증으로 인해 운동 능력이 저하된 사람들에게 춤이 도움이 된다는 연구도 있다. 춤은 정신 건강에도 영향을 준다. 몸을 움직이면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엔도르핀이 분비되고, 음악을 들으며 춤을 추면 뇌의 보상 중추가 자극된다. 춤을 출 때는 중간중간 수분을 섭취하고, 충분히 휴식을 취해야 한다. 춤과 다리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을 병행하면 동작을 더 매끄럽게 취할 수 있다. 과체중이거나 관절 질환이 있다면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에서 춤을 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골프는 헬스, 수영 등 다른 운동보다 강도가 낮지만 유산소와 근력 운동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다. 골프장에서 카트를 타지 않고 18홀을 모두 걸어서 이동할 경우 8~9km를 걷게 된다. 이 과정에서 1000~1500kcal가 소모된다. 걷기는 혈액순환을 도와 심폐 기능을 향상시키며, 식욕을 억제하고 인슐린 생성을 자극해 혈당 수치를 낮추는 GLP-1 호르몬 분비도 촉진한다. 국제 학술지 ‘BMJ’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도보로 18홀을 걸어다닌 사람은 노르딕 워킹이나 일반 걷기를 한 사람보다 혈당과 지질 수치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스윙하는 과정에서는 척추 기립근과 복부 근육이 자극돼 코어 근육 단련에 도움이 된다. 다만 허리, 엉덩이, 어깨 관절에 부담이 가해질 수 있어 그립을 과도하게 꽉 잡거나 무리하게 스윙해서는 안 된다. 운동 시작 전후로 근육과 관절 스트레칭은 필수다. 
    생활건강김보미 기자 2026/01/30 05:40
  • 프랑스인, 빵 많이 먹어도 날씬한 비결은 ‘이것’… 실천해볼까

    프랑스인, 빵 많이 먹어도 날씬한 비결은 ‘이것’… 실천해볼까

    프랑스 언어·문화 전문가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프랑스인의 생활 습관을 소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책과 삶’에 정일영 박사가 출연했다. 파리 8대학에서 언어학 박사학위를 받은 정 박사는 프랑스를 주제로 한 방송과 저술 활동에 활발히 참여해 국내에서 프랑스 전문가로 통한다. 정 박사는 “빵과 버터를 달고 사는 프랑스인이 살 안 찌는 이유는?”이라는 질문에 “프랑스인의 주식이 빵이라고 알려져 있고 실제로 식사 때 빵을 먹지만, 빵과 함께 채소를 매우 많이 먹는다”고 답했다. 또한, 그는 “그리고 시내에서 조금만 나가면 볼로뉴 숲 같은 숲들이 많아서 거기서 계속 뛴다”며 야외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많다는 점과 프랑스 빵에 첨가물이 적게 들어간다는 점도 이유로 꼽았다. 정말일까? 각 습관이 다이어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본다. ◇채소와 함께 먹기 빵을 채소와 함께 먹으면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된다. 단독으로 먹을 때보다 혈당이 천천히 오르고, 포만감이 오래 가기 때문이다. 밀가루, 설탕 등 정제 탄수화물로 만든 빵은 혈당 스파이크를 유발한다. 일반적으로 공복 상태에서 체내 혈당 수치는 보통 70~100mg/dL인데 식후 1시간 내 혈당이 140mg/dL을 넘어 180mg/dL 정도로 치솟으면 혈당 스파이크가 발생했다고 본다. 혈당 스파이크가 발생하면 몸에 저장되는 지방이 증가하고 식욕이 자극돼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 이때 채소를 함께 섭취하면 채소에 풍부한 식이섬유가 포도당이 혈류로 흡수되는 속도를 늦춘다. 빵을 단독으로 먹을 때보다 혈당 스파이크 발생 위험이 줄어든다. 또한, 채소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이 오래 가고 소화 시간이 길다. 빵 섭취량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섭취 후 운동하기 빵을 섭취한 뒤 운동하면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된다. 음식 섭취 후 간단하게 운동하는 것만으로도 혈당 조절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당뇨병학회가 발행하는 학술지 ‘Diabetes Care’에 게재된 한 연구에서 식사 후 15분 동안 걷는 게 식사 전 오전에 45분간 걷는 것보다도 혈당 개선에 더 효과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아일랜드 리머릭대 연구팀 연구 결과에서는 식사 후 단 2분만 걸어도 걷지 않는 것보다 혈당 수치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장 박사가 언급한 러닝은 전신을 자극하는 유산소 운동으로, 시간당 소모 열량이 크다. 체중 70kg 성인 기준 약 700kcal를 소모해 다이어트 효과가 크다. ◇화학 첨가물 피하기 보존료, 유화제 등 화학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빵을 먹는 것도 방법이다. 화학 첨가물을 과다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악화하고, 전반적인 대사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 장 건강이 악화하면 신진대사가 저하돼 체지방이 쉽게 축적된다. 노폐물과 독소가 원활히 배출되지 않아 부종이 생긴다. 이에 체중 관리 중이라면 첨가물이 많이 들어 있는 빵보다는 통밀빵이나 사워도우 등 단순한 재료로 만든 빵을 섭취하는 게 좋다. 
    푸드최소라 기자 2026/01/30 05:00
  • “잠 못 잤을 때 여기 누르면 피로 풀린다” 전문가 추천 부위는?

    “잠 못 잤을 때 여기 누르면 피로 풀린다” 전문가 추천 부위는?

    수면 부족 시 마사지로 ‘글림프 시스템’을 자극하면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지난 28일 JTBC ‘T끌모아 해결’에서 과학자들이 불면증과 기면증에 관해 이야기했다. 서울대 자연과학대 최명환 교수는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했을 때 도움이 되는 마사지법을 소개했다. 글림프 시스템이 자극되는 부위인 눈과 코 사이, 귀 뒤, 경정맥을 아프지 않게 눌러주면 된다. 그는 “마사지를 통해 글림프 시스템을 강제로 활성화하면 뇌 속 노폐물 제거에 도움이 돼 덜 피곤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글림프 시스템은 뇌 속에서 뇌척수액이 흐르며 뇌세포 사이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하는 경로를 말한다. 잠을 잘 때는 뇌세포 사이 공간이 넓어지고 뇌척수액의 흐름이 증가해 노폐물 제거가 활발해진다. 잠든 사이 글림프 시스템 덕분에 뇌는 스스로 청소하게 된다. 하지만 잠을 못 자면 글림프 기능이 떨어져 뇌 속 노폐물 제거가 줄어들고 피로가 누적될 수 있다. 귀 뒤와 경정맥은 뇌척수액이 목 림프절로 빠져나가는 주요 경로이며, 눈과 코 사이는 비강을 통한 보조 배출 경로와 연관됐다. 실제로 2020년 ‘Scientific Reports’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목 부위의 부드러운 마사지가 뇌로 유입되는 뇌척수액과 유출되는 액체 흐름에 변화를 줄 수 있다. 또한 로체스터대 마이켄 네데르고르 박사팀은 목 부위의 림프 흐름이 원활하지 않으면 뇌의 노폐물 배출 속도가 현저히 떨어진다고 밝혔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글림프 마사지가 뇌척수액의 순환을 간접적으로 도와 뇌의 노폐물 제거를 촉진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다만 글림프 마사지를 통해 뇌의 대사 노폐물 제거가 긍정적으로 개선된다는 주장은 아직 연구 초기 단계이며, 설득력 있는 가설 수준이다. 실제 효과를 확인하려면 추가적인 임상 연구와 검증이 필요하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6/01/30 04:30
  • “요요 오는 지름길” 70kg 감량 박수지, ‘이것’만은 피하라던데… 뭐지?

    “요요 오는 지름길” 70kg 감량 박수지, ‘이것’만은 피하라던데… 뭐지?

    70kg 감량 후 요요를 겪고 다시 다이어트 중인 가수 미나의 시누이 박수지(37)의 근황이 공개됐다.지난 28일 박수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천국에 다녀왔어요”라며 “무제한으로 디저트를 먹을 수 있는 곳은 천국이죠”라는 멘트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뷔페에서 디저트를 즐기고 있는 박수지의 모습이 담겼다.그러면서 박수지는 “굶는 다이어트 할 때는 무조건 참았는데 이제는 건강한 다이어트 하면서 강박도 없어졌다”고 말했다.박수지가 경험한 것처럼 극단적으로 굶으며 다이어트를 하면 강박이 생길 수 있다. 살에 대한 강박이 생기면 폭식증과 같은 섭식장애도 겪기 쉽다. 폭식증은 일시적인 과식이나 식탐이 아니라 음식에 대한 자제력을 잃는 정신질환이다. 이 질환은 음식을 먹고자 하는 욕구와 체중 증가를 피하고 싶은 열망이 서로 충돌해 발생한다. 특히 자신의 몸매와 체중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있다면 폭식증이 생기기 쉽다.여성의 경우 섭취량이 급격히 적어지면 탈모가 생길 수도 있다. 미네랄, 단백질, 필수지방산 등이 부족해지기 때문이다. 그러면 모낭이 부실해지고 모발이 가늘어져 탈모로 이어진다. 변비를 겪기도 쉽다. 식사량을 급격하게 줄이면 소화기관에서 처리할 음식량이 많아지고, 배변 활동이 줄어 장의 활동이 점점 느려진다. 그러면 장의 면역을 담당하는 유익균들도 함께 줄어들어 변비로 이어진다.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매 끼니 5대 영양소를 골고루 갖춰 먹되, 열량을 500kcal 정도 줄이면 된다.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하루에 500kcal만 적게 먹어도 체중이 1주일에 0.5kg이 줄어든다. 운동도 필수다. 근력 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늘리면, 기초대사량이 증가해 먹는 양을 늘려도 살이 덜 찔 수 있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 2026/01/30 04:00
  • “대변에 기생충 바글바글”… 40대 男 사망 이유, ‘이것’ 즐겨 마신 탓?

    “대변에 기생충 바글바글”… 40대 男 사망 이유, ‘이것’ 즐겨 마신 탓?

    알코올 중독이었던 40대 남성이 기생충 감염 후 사망한 사례가 보고됐다.멕시코 누에보레온 자치대 부속 병원 임상기생충학과 의료진에 따르면, 40세 남성이 2주간 복통과 구토 증상이 나타나 내원했다. 체중도 10kg 정도 줄었다. 평소 남성은 알코올 중독과 당뇨병를 앓고 있었다.검사 결과, 대변과 폐에서 채취한 검사물에서 분선충이 발견됐다. 회충의 일종으로, 피부를 통해 체내에 침투해 발진과 복통 등을 유발한다. 주로 맨발로 흙을 밟았을 때 흙 속에 있던 유충이 피부를 뚫고 몸 안으로 들어간다. 특히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의료진은 “남성은 알코올 중독과 당뇨병 등을 앓으며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기생충에 과감염됐다”며 “이는 전신으로 기생충이 퍼져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남성은 과감염 확진 이후 기생충 약인 이버멕틴 치료를 받았지만, 치료 중 폐출혈과 패혈증으로 결국 사망했다.의료진은 “당뇨병과 알코올 중독만 앓아도 치명적인 과감염으로 사망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기생충 감염 시 나타나는 복통이나 체중 감소가 비교적 흔한 증상이라 진단이 늦어졌던 것도 문제”라면서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 사례는 ‘콜롬비아 국립보건연구소 학술지’에 게재됐다.
    기타이아라 기자2026/01/30 02:00
  • 화장실에 ‘이것’ 하나 두면 숙면에 살균 효과까지… 뭘까?

    화장실에 ‘이것’ 하나 두면 숙면에 살균 효과까지… 뭘까?

    잠에 쉽게 들지 못하는 사람은 화장실에 ‘유칼립투스’를 들여보자. 긴장과 스트레스를 완화해 수면의 질을 높일 뿐 아니라, 유해균이 증식하는 것도 막는다. 유칼립투스의 효능과 활용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유칼립투스에는 ‘유칼립톨’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다. 유칼립톨은 강력한 항균·항염 효과를 가진 천연 화합물로 호흡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비염, 천식 등 호흡기 질환으로 쉽게 잠에 들기 못하는 사람에게 좋다. 스트레스와 긴장을 완화하는 효과도 있다. 유칼립투스의 시원한 향이 부교감신경을 자극해 잠에 들기 좋은 상태가 된다. 긴장 상태에서는 교감신경이, 휴식 상태에서는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는데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심박수와 혈압이 낮아지고 몸이 이완된다. 동시에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가 감소해 면역 저하, 만성 통증 등 스트레스가 유발하는 증상도 줄어든다.화장실은 습도가 높아 유해균이 증식하기 쉽다. 주기적으로 청소해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이때 물과 유칼립투스 에센셜 오일을 몇 방울 섞어 타일, 줄눈, 샤워 커튼 등에 뿌리면 곰팡이와 세균 번식을 억제할 수 있다. 에센셜 오일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화장실 샤워기 옆에 유칼립투스를 걸어두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 완화 및 살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유칼립투스가 방출하는 천연 오일 성분이 샤워 중 발생하는 수증기와 결합해 심신을 안정시키고, 방향 및 살균 효과를 낸다.  다만, 유칼립투스를 화장실에 둘 때는 화분이 아닌 다발 형태를 선택하는 게 좋다. 유칼립투스 화분은 햇빛이 잘 들고 공기가 잘 통하는 환경에서 잘 자라는데 화장실은 화분을 키우기 적합한 환경이 아니다. 유칼립투스 다발은 3~4주에 한 번씩 교체하면 된다. 잎이 갈색으로 변하거나 곰팡이가 피기 시작하면 교체해야 하는 시기다. 방치하면 오히려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생활건강최소라 기자 2026/01/30 01:20
  • “병 색깔 꼭 확인을” 올리브 오일, ‘이 색’에 담긴 게 좋다던데?

    “병 색깔 꼭 확인을” 올리브 오일, ‘이 색’에 담긴 게 좋다던데?

    올리브 오일은 세계 3대 장수 식품으로 불릴 만큼 대표적인 건강식이다.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올리브 오일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몸에 좋다고 아무 오일이나 구매해선 안 된다. 북미 올리브 오일 협회에서 권장하는 올리브 오일 고르는 팁을 소개한다.◇올리브 오일의 종류를 알아두자소비자가 구입할 수 있는 올리브 오일은 크게 엑스트라 버진 오일과 일반 오일로 나뉜다. 일반 오일은 클래식, 라이트 테이스팅, 퓨어 오일로 불리기도 한다. 화학 처리 없이 추출해 산도가 0.8 미만인 것을 엑스트라 버진 오일이라고 하고, 버진 올리브유와 정제 올리브유를 섞어 만든 것을 일반 오일로 분류한다. 올리브 오일의 풍미는 폴리페놀 같은 각종 항산화 물질이 만들어내는데, 풍미가 강한 오일일수록 건강상의 이점이 더 많다.◇사용 목적을 정하자엑스트라 버진 오일은 샐러드 드레싱으로 사용하거나 생으로 먹으면 특유의 풍미를 잘 느낄 수 있다. 일반 오일은 맛이 은은하고 가벼워 베이킹이나 다른 재료의 맛이 돋보여야 하는 요리에 어울린다. 흔히 엑스트라 버진 오일은 가열하는 요리에 적합하지 않다는 인식이 있다. 발연점이 낮아 가열할 경우 영양성분이 파괴되고 유해한 성분이 만들어진다는 생각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엑스트라 버진 오일이 다른 오일에 비해 가열 시 화합물과 트랜스지방 생성률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북미올리브오일협회 역시 모든 올리브 오일이 가열 후에도 대부분 건강 효능을 유지한다고 소개한다. 따라서 올리브 오일을 선택할 때는 가열 여부보다는 개인의 취향과 예산, 사용 목적에 따라 고르는 것이 좋다.◇유통기한을 확인하자일반적으로 올리브 오일에는 수확일자와 유통기한이 적혀 있다. 수확일자는 올리브를 나무에서 딴 날짜이고, 유통기한은 병입일로부터 올리브 오일을 얼마나 오래 보관할 수 있는지 계산한 것이다. 올리브 오일은 생산 직후에 먹는 것이 가장 좋지만, 올리브 수확이 몇 달에 걸쳐 진행됐거나 수확 시기가 다른 올리브를 사용했다면 수확일자가 표기돼 있지 않다. 이럴 때는 유통기한을 확인해야 한다. 올리브 오일은 병입 후 2년간 사용 가능하다.◇병의 크기와 색을 확인하자유통기한이 한참 남았더라도 올리브 오일이 열, 산소, 빛에 노출되면 품질이 저하된다. 특히 엑스트라 버진 오일에 함유된 휘발성 향미 성분은 너무 오래 보관할 경우 사라진다. 올리브 오일을 구입할 때는 개봉 후 2~3개월 이내에 사용할 수 있는 크기의 제품을 고른다. 병은 되도록 빛을 차단할 수 있는 어두운 색이 좋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1/30 00:40
  • 당뇨 걱정 내려놓고 먹을 수 있는 ‘건강 과일’ 5가지

    당뇨 걱정 내려놓고 먹을 수 있는 ‘건강 과일’ 5가지

    당뇨 환자들은 혈당이 오를까 봐 달콤한 과일을 쉽게 집어 들지 못한다. 흔히 ‘금기 식품’처럼 여겨지는 과일을 완전히 끊어야 할까. 이병삼 한의학 박사는 최근 유튜브 채널 ‘지식의 맛’에 출연해 “과일은 조금은 먹어도 되지만, 종류와 먹는 방식을 가려야 한다”고 말했다.이병삼 박사는 “과일에는 미네랄, 비타민, 항산화·항염 물질, 식이섬유 등 다른 식품으로 대체하기 어려운 영양소가 풍부하다”고 했다. 다만 과일로 한 끼를 때우는 식사대용은 피해야 한다. 식사로 기본적인 영양을 채운 뒤, 보완용으로 소량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렇다면 어떤 과일이 당뇨 환자에게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을까.▷베리류=베리류는 혈당지수가 낮고 항산화·항염 작용이 뛰어나다. 비타민과 미네랄도 풍부해 혈당 관리 중에도 비교적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크랜베리, 블랙베리, 라즈베리, 딸기 등이 있다.일부 임상 연구에서는 베리 섭취가 LDL 콜레스테롤 산화를 억제하고 지질 대사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결과도 보고됐다.▷아보카도=아보카도는 식물성 지방이 많아 100g당 당 함량이 1g 수준이다. 아보카도에 있는 불포화지방산은 혈중 콜레스테롤과 지질 등의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되며, 칼륨 함량이 높아 나트륨 조절에도 효과적이다. ▷체리=체리는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고, 달콤한 맛에 비해 혈당지수가 낮은 편이다. 일반적으로 혈당지수가 55 이하면 저혈당 식품으로 분류되는데, 체리의 혈당지수는 약 22로 알려져 있다. 수분과 식이섬유가 많아 당이 서서히 흡수되며, 비타민 C와 멜라토닌이 풍부해 피로 해소와 수면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배=국내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과일로는 배가 있다. 배는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되고, 전통적으로 기침·가래·천식 완화에 활용돼 왔다. 이병삼 박사는 “배는 채 썰어 살짝 구워 먹거나, 무채처럼 나물 형태로 먹어도 좋다”고 했다.▷사과=사과는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과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펙틴이 껍질과 과육 사이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하버드 보건대학 연구진이 진행한 대규모 코호트 연구에서는 사과나 배 같은 과일 섭취가 2형 당뇨병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병삼 박사는 과일을 먹을 때 시나몬 가루를 활용하는 방법도 추천했다. 그는 “시나몬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 혈관을 확장시키는 효과가 있다”며 “차가운 성질을 가진 과일의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했다. 특히 위장이 차가워 소화가 잘 안 되는 사람에게 유용할 수 있으며, 향을 더해 만족감도 높일 수 있다.또한 과일을 말리거나 갈아서 먹는 방식은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일을 말리면 수분이 감소하고 당과 열량이 높아져 혈당 상승 위험이 커진다. 실제로 생 바나나는 100g당 약 90kcal지만, 말릴 경우 100g당 480kcal로 열량이 높아진다. 일부 과일 주스는 가공 과정에서 섬유질이 파괴돼 과당이 빠르게 흡수되면서 혈당을 급격히 끌어올릴 수 있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1/30 00:01
  • 라면 즐기는 사람, ‘이 씨앗’ 먹으면 대사질환 막는다

    라면 즐기는 사람, ‘이 씨앗’ 먹으면 대사질환 막는다

    치아씨드 섭취가 초가공식품 섭취의 유해한 영향으로부터 뇌와 신체를 보호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초가공식품은 여러 공정 과정을 거치며 첨가제, 방부제 등 식품첨가물이 들어있는 식품으로 암, 당뇨병, 비만 등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 브라질 비코사대 연구팀이 초가공식품 위주로 구성된 식단 환경에서 치아씨드가 대사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지 분석했다. 연구팀은 8주간 실험군을 고지방·고과당 식이에 노출시킨 뒤 10주간 무작위로 치아씨드 오일이나 치아씨드 가루를 추가로 제공했다. 뇌 조직 변화를 분석한 결과, 치아씨드 오일을 섭취한 그룹은 시상하부 내 포만감을 높이는 POMC, CART 유전자가 활성화됐다.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렙틴 저항성도 완화됐다. 렙틴 저항성이 낮을 때는 음식 섭취 시 렙틴이 분비돼 식욕을 억제하지만, 초가공식품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이 신호가 약해져 렙틴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고 과식으로 이어지기 쉽다. 체내 세포를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보호하는 유전자인 NRF2도 활성화됐다. 이는 염증, 활성산소로부터 장기를 보호해 전반적인 뇌, 대사 건강에 이롭다. 다만, 치아씨드 섭취군에서 체중 감소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연구팀은 치아씨드에 풍부한 알파리놀렌산, 폴리페놀 등 생리활성 성분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전 연구에서도 12주간 매일 치아씨드 40g을 추가 섭취한 당뇨병 환자들의 혈압 등 심혈관 건강 지표가 개선됐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 연구팀은 "치아씨드는 신체 기능에 필요한 아홉 가지 필수 아미노산, 단백질,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영양식품이다"라며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치아씨드 섭취가 영양 불균형한 식단과 관련된 대사질환을 관리하는 잠재적인 전략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영양학(Nutrition)’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최지우 기자2026/01/29 23:20
  • 김나영 아들, 11살인데 휴대폰 아직 없는 이유

    김나영 아들, 11살인데 휴대폰 아직 없는 이유

    방송인 김나영(44)이 11살 아들에게 아직 스마트폰을 사주지 않았다고 밝혔다.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노필터TV'에서 김나영은 첫째 아들과 동갑인 조카가 휴대폰을 개통했다며, 자신도 아들에게 휴대폰을 개통해 줘야 하는지 고민된다고 밝혔다. 김나영은 “(조카가) 휴대폰이 필요한 시기가 와서 어제 개통을 했다더라”라며 “그걸 보면 (아들도) 휴대폰이 얼마나 개통하고 싶겠냐”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들이) 엄마는 휴대폰 언제 해줄 거냐고 해서 고등학교 졸업하면 사주겠다고 했다”고 말했다.어린 나이부터 휴대폰을 과사용하는 것은 성장 과정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장시간 화면을 내려다보는 습관은 거북목 증후군이나 시력 저하를 유발하기 쉽고, 신체 활동량 감소를 유발해 소아 비만 위험을 높인다. 특히 밤 늦게까지 휴대폰을 사용하면 뇌를 각성시켜 숙면을 방해한다. 이로 인해 성장 호르몬 분비가 저하돼 신체 발달에 악영향을 미친다.정서와 사회성 발달에도 해롭다. 대면 관계보다 디지털 소통에 익숙해질수록 타인의 표정이나 몸짓 같은 비언어적 신호를 읽는 능력이 약화할 수 있다. 휴대폰 의존이 심해지면 휴대폰이 없을 때 불안과 불편을 느끼는 ‘디지털 금단 현상’이 나타나고, 일상의 무료함이나 불편함을 스스로 조절하는 능력도 떨어질 수 있다. 또 휴대폰을 통해 숏폼 콘텐츠처럼 빠르고 자극적인 정보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정서적 불안이나 공격성이 높아질 위험도 있다.관련 연구 결과도 있다. 국제 학술지 ‘Pediatrics’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미국 내 아동·청소년 1만 500명을 분석한 결과 12세 이전에 휴대폰을 사용하기 시작한 어린이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우울증, 비만, 수면 부족을 겪을 위험이 현저히 컸다. 연구팀은 휴대폰을 사용하기 시작하는 나이를 강조하며, 청소년기에 발생한 변화는 성인기에 발생한 변화보다 더 깊고 오래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 2026/01/29 22:40
  • 여성 방귀 냄새 지독해지면, ‘이것’ 신호라던데?

    여성 방귀 냄새 지독해지면, ‘이것’ 신호라던데?

    갱년기는 중년 여성들이 겪는 큰 고민 중에 하나다. 갱년기로 접어들면 작은 일에도 얼굴이 쉽게 붉어지고, 식은땀을 흘리고, 불안과 우울감을 동반한 감정 기복이 나타난다. 갱년기 증상과 대처법에 대해 알아본다. ◇호르몬 감소로 소화 효소 줄어에스트로겐 수치가 낮아지면 자율신경계가 교란돼 소화기관은 정상 기능을 수행하지 못한다. 음식 섭취 시 배가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다면 이는 호르몬 부족으로 소화 효소가 줄어든 상태다. 일본 여성전문클리닉 시미즈 타쿠야 원장은 “에스트로겐 급감이 자율신경계를 흔들어 위와 장의 통제력을 떨어뜨린다”며 “장내 유해균이 급증해 부패 가스가 만들어지고 방귀 냄새가 지독해진다”고 말했다. 심리적 스트레스가 생겨 ‘공기연하증’도 겪을 수 있다. 공기연하증은 무의식적으로 다량의 공기를 삼켜 배에 가스가 차고 트림이나 방귀가 잦아지는 증상을 뜻한다. 갱년기로 인한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은 이 증상을 악화시켜 장내 가스 양을 최대 2000mL까지 늘리고, 하루 평균 방귀 횟수가 20회에 육박하게 만든다.시미즈 원장은 일상을 방해하는 가스 문제의 해결책으로 식사법 개선과 생활 속 자세 교정을 추천했다. 음식은 천천히 씹어 삼켜 공기 흡입량을 줄이고 틈틈이 스트레칭을 통해 장 운동을 활성화해야 한다. 누운 상태에서 무릎을 가슴으로 당기는 ‘가스 빼기 포즈’나 복부 지압은 가스 배출을 원활하게 돕는 효과가 있다. ◇카페인 자제하고 단백질 충분히 섭취해야자제해야 할 음식은 카페인, 탄산음료, 알코올이다. 갱년기 때 불면증을 겪는 사람이 많은데, 피로를 더욱 증가시킬 수 있어서다. 특히 커피와 탄산음료를 과다섭취하면 몸을 각성 상태로 만들어 수면을 방해할 뿐 아니라, 칼슘을 체외로 배출해 골다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카페인 섭취량을 줄이기 위해 커피는 최대 하루 한 잔만 마시는 게 좋다. 커피 대신 디카페인 커피나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것도 방법이다.갱년기에는 근육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끼니당 단백질 20g을 꼭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단백질을 적절히 혼합해 식단을 구성하는 게 좋다. 식물성 단백질은 귀리, 호박씨 우유, 두유, 흰 살 생선 등에 풍부하다. 이외에도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복분자, 블루베리, 자두가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라이프김서희 기자2026/01/29 22:00
  • “다이어터에게 추천”… 공포 영화 보면 ‘이것 한 개’ 만큼 열량 소모

    “다이어터에게 추천”… 공포 영화 보면 ‘이것 한 개’ 만큼 열량 소모

    다이어트 중에는 단 음식이 유난히 당긴다. 참지 못해 하나 먹고 말았다면, 공포 영화를 보는 것은 어떨까. 무서운 영화를 보는 것이 작은 초콜릿 바 하나만큼의 열량을 소모하도록 돕는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웨스트민스터대 연구팀은 90분간 공포 영화를 본 사람들이 약 113kcal의 열량을 소모한다는 것을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30분가량 걸을 때 소모하는 열량에 필적한다. 소모 열량은 참여자들의 산소 섭취량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측정해 간접적으로 추산했다.같은 공포 장르여도 영화마다 소모 열량은 조금씩 달랐다. 연구팀이 총 10개의 공포 영화를 대상으로 실험했더니, 가장 열량 소모가 큰 영화는 스탠리 큐브릭의 ‘더 샤이닝’(184kcal)과 스티븐 스필버그의 ‘죠스(161kcal)’ 그리고 윌리엄 프리드킨의 ‘엑소시스트(158kcal)’였다.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순간이 규칙적으로 등장하는 영화일수록 심박 수를 상승시켜 시청자가 열량을 소모하는 데 도움을 줬다. 연구에 참여한 생리학자 리처드 맥킨지는 “공포라는 스트레스 자극으로 인해 아드레날린이 분출된다”며 “아드레날린은 입맛을 떨어뜨리고 기초대사량을 상승시켜 열량을 많이 소모하도록 한다”고 말했다.더 샤이닝, 죠스, 엑소시스트 다음으로 열량 소모가 큰 영화들은 ▲에일리언(152kcal) ▲쏘우(133kcal) ▲나이트메어(118kcal) ▲파라노말 액티비티(111kcal) ▲블레어 위치(105kcal) ▲텍사스 전기톱 학살(107kcal) ▲알이씨(101kcal) 순이었다.이 연구는 현재 아마존에 인수된 영화 스트리밍·대여 서비스 업체 러브필름(Lovefilm)의 의뢰로 시행됐다.
    다이어트이해림 기자2026/01/29 21:41
  • “감기라 생각”… 치료 시기 놓쳐 다리 절단한 女, 무슨 일?

    “감기라 생각”… 치료 시기 놓쳐 다리 절단한 女, 무슨 일?

    자신에게 생긴 증상을 단순한 감기로 여겨 치료 시기를 놓친 50대 여성이 희귀 감염 질환 진단을 받고 다리를 절단하게 된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8일(현지시간) 외신 더 선에 따르면 영국 웨스트서식스주에 거주하던 프리델 드 비어(51)는 2023년 2월 감기 기운을 느껴 이를 가벼운 증상으로 판단하고 진통제를 복용했다. 그러나 이후 가족 여행을 위해 프랑스를 방문한 뒤 종아리 통증이 점차 심해졌고, 발목 부위 피부가 붉어지는 증상이 나타났다. 다음날 그는 화장실 바닥에 쓰러진 채 발견됐다. 당시 프리델의 발목 주변 피부가 시커멓게 변해 있었고, 그 위로는 혈액 수포들이 돋아나 있었다.급히 후송된 병원에서 내려진 진단은 괴사성 근막염이었다. 의료진은 흔한 박테리아인 ‘A군 연쇄상구균’이 피부의 상처를 통해 체내로 침입해 급속도로 감염이 진행된 것으로 판단했다. 당시 의료진은 보호자에게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설명하며 즉각 응급 수술에 들어갔다.프리델은 감염된 조직을 제거하기 위해 8일 동안 인위적인 혼수상태에 놓였고, 의료진이 감염된 조직을 긁어내는 수술을 반복했으나 박테리아가 다리를 타고 위로 번져나가는 속도를 따라갈 수 없었다. 결국 의료진은 그의 무릎 아래를 절단할 수밖에 없었다.이후 의족 착용을 위해 뼈를 더 깎아내는 추가 수술을 견디고 장기간의 재활을 거쳐 2025년 7월 모든 치료 과정을 마쳤다. 현재 그는 의족을 착용한 상태로 아들과 함께 수영과 카약 등 야외 활동을 즐기며 다시 활동적인 삶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괴사성 근막염은 ‘살을 파먹는 질병’이라고도 불리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희귀 감염 질환이다. 주로 베인 상처나 화상과 같은 열린 상처를 통해 세균이 몸속으로 들어갈 때 발생할 수 있다. 빠르게 확산돼 조직 괴사를 일으키는 것이 특징이다.괴사성 근막염은 확산 속도가 빠른 만큼 증상 또한 몇 시간 또는 며칠 내 빠르게 나타날 수 있다. 초기에는 상처 부위 근처에서 일반적으로 느끼는 통증보다 훨씬 더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이 외에 부종, 고열, 두통 등 독감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고, 이후에는 구토, 설사와 함께 피부에 검은색, 보라색, 회색 반점과 물집이 나타난다.이번 사례와같이 괴사성 근막염은 매우 빠르게 악화되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에 괴사성 근막염이 의심된다면 가능한 한 빨리 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한다. 환자에게는 일반적으로 감염을 치료하기 위해 항생제가 투여되거나, 심한 경우 감염 부위를 제거하는 수술이 시행된다. 이때 치료가 성공적으로 끝나더라도 신체 외형에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한편, A군 연쇄상구균은 전 세계 감염 사망 원인 상위권에 속하는 치명적인 세균으로, 연간 50만 명 이상의 사망자를 발생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염 시 발열, 인후통, 편도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연쇄상구균 인두염, 성홍열, 농가진 같은 비교적 흔한 질환부터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SS), 류마티스열 등 중증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해당 세균은 주로 기침, 재채기, 접촉을 통해 비말로 전파되지만, 괴사성 근막염으로 발전하는 경우는 피부 상처를 통한 개별 감염 경로를 따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염질환최소라 기자 2026/01/29 21:20
  • “브래지어 벗기지 마라” 심폐소생술 지침 어떻게 바뀌었나

    “브래지어 벗기지 마라” 심폐소생술 지침 어떻게 바뀌었나

    국내 심폐소생술 지침이 5년 만에 개정됐다. 개정 지침에는 만 1세 미만 아기에 대한 압박법과 여성의 경우 속옷 탈의를 하지 않고 자동심장충격기 패드를 부착하는 방법 등이 담겼다.질병관리청과 대한심폐소생협회는 29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5 개정 한국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번 지침은 2020년 마지막으로 개정된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국내외 최신 연구 결과와 16개 전문단체의 의견을 반영해 개정됐으며, 전문가들은 국제 심폐소생술 합의 내용과 연구 등을 검토해 권고안을 마련했다.기본소생술 분야에서는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률 제고를 위해 구급상황요원이 신고자에게 충격기 사용을 지도하는 내용이 제안됐다.여성 심정지 환자의 경우 신체 접촉에 대한 우려 등으로 충격기 사용률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지침은 속옷(브래지어)을 풀거나 제거하지 않고 위치를 조정한 뒤에 가슴 조직을 피해 충격기 패드를 맨 가슴에 부착하라고 권고했다. 이에 따르면 속옷을 옆으로 젖힌 다음 오른쪽 쇄골 뼈와 유두 사이, 왼쪽 옆구리 쪽에 각각 패드를 붙이면 된다.
    정책신소영 기자2026/01/29 21:03
  • 혈관 나빠질까 피했는데… 소고기, ‘이렇게’ 먹으면 닭고기만큼 좋다

    혈관 나빠질까 피했는데… 소고기, ‘이렇게’ 먹으면 닭고기만큼 좋다

    당뇨병 전 단계인 성인이 건강한 식단의 일부로 소고기를 섭취하면 필수 영양소를 충족하며 백색육 섭취와 비교했을 때 대사, 심혈관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당뇨병 전 단계는 ▲공복혈당장애(공복혈당 120~125) ▲내당능장애(경구포도당부하 2시간 후 혈당 140~199) ▲당화혈색소 5.7~6.4%인 경우를 말한다.미국 인디아나대 공중보건대학원 연구팀이 과체중 또는 비만이면서 당뇨병 전 단계를 진단 받은 성인 24명을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28일간 하루에 두 번씩 소고기를 섭취하는 그룹과 닭고기를 섭취하는 그룹으로 분류됐다. 각 그룹은 평소 식습관에 맞춰 스튜, 햄버거, 부리토, 볶음 요리 등 다양하게 조리된 형태의 고기를 끼니 당 85~150g씩 섭취했다. 연구팀은 식단 조정 전후로 참여자들의 혈액 샘플을 채취해 췌장 베타세포 기능, 혈관 건강 상태를 점검했다.분석 결과, 소고기와 닭고기 섭취군 간 베타세포 기능 지표(C-펩타이드 대비 혈당 반응), 인크레틴 호르몬 분비, 공복혈당, 식후혈당, 혈중 지질 수치가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연구팀은 고기 종류와 무관하게 단백질 섭취 자체가 아미노산으로 분해되면서 췌장 베타세포를 직접 자극해 인슐린 분비를 유도하고 소화·흡수 속도를 늦춰 식후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만들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가공육이 아닌 순수 고기를 섭취했다는 점도 췌장 기능이나 혈관 건강을 악화시키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연구를 주도한 인디카 에디리싱헤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당뇨병 고위험군이 소고기를 정기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가금류를 섭취하는 것만큼 대사 또는 염증 위험 요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밝혀냈다”며 “고기 종류 하나만으로 대사 기능이 달라지기보다는 식단 전체 에너지 구성과 영양소 섭취가 당뇨병 진행에 더 중요한 변수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미국영양학회에서 발간하는 ‘영양학 최신 연구(Current Developments in Nutrition)’에 최근 게재됐다. ✉밀당365 앱 설치하세요.혈당 낮추고 살 빼고 싶은데 막막하세요?혈당 관리 앱 밀당365와 함께라면 건강 관리가 재미있습니다.
    당뇨최지우 기자2026/01/29 20:40
  • 하루 ‘이것’ 세 잔 마셨더니… 대장암 생존율 오르고, 재발 위험 줄었다

    하루 ‘이것’ 세 잔 마셨더니… 대장암 생존율 오르고, 재발 위험 줄었다

    커피를 마시는 대장암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생존율이 높고 재발 위험은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대전대 서울한방병원 동서암센터 조종관 교수 연구팀은 대장암 환자 5442명을 대상으로 커피 섭취와 장기 예후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진은 2025년 5월까지 PubMed, EMBASE, Cochrane Library에 발표된 연구 가운데 대장암 환자의 커피 섭취량을 구체적으로 조사한 전향적 코호트 연구 4편을 선별해 메타분석을 진행했다. 분석 대상에는 1기부터 4기까지 다양한 병기의 대장암 환자가 포함됐다.연구팀은 전체 생존 기간, 무진행 생존 기간, 암 재발 여부를 주요 지표로 삼아 커피 섭취 여부와 섭취량에 따른 차이를 비교했다. 또한 하루 섭취량에 따른 변화와 함께 카페인이 든 커피와 디카페인 커피 등 커피 종류별 영향도 분석했다.그 결과, 커피를 마신 대장암 환자는 전체 생존율과 무진행 생존율이 유의하게 높았고, 암 재발 위험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에 마시는 커피 한 잔이 늘어날 때마다 사망, 질병 진행, 재발 위험은 약 4%씩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특히 커피 섭취의 효과는 3기 대장암 환자군에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들 환자의 경우 커피를 마시는 경우 사망 위험이 약 40% 이상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일반 커피와 디카페인 커피를 구분해 분석한 결과에서도 경향은 유사했다. 두 종류 모두 생존율과 재발 위험 지표에서 유의한 연관성을 보였다.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가 커피의 효과가 카페인에만 국한되지 않을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조종관 교수는 “이번 분석은 커피의 효과가 단순히 카페인 성분 때문이 아니라, 커피에 함유된 폴리페놀 등 다양한 생리 활성 성분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했다. 다만 “관찰연구를 종합한 분석인 만큼, 향후 다양한 인구 집단을 대상으로 한 추가 연구와 기전 규명이 필요하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암 역학, 바이오마커 및 예방(CEBP)’에 지난 27일 게재됐다. 
    대장암유예진 기자2026/01/29 20:20
  • 스트레스 심할 때 부족해지기 쉬운 마그네슘… ‘이 과일’에 풍부

    스트레스 심할 때 부족해지기 쉬운 마그네슘… ‘이 과일’에 풍부

    마그네슘은 근육과 신경 기능, 혈압 조절에 관여하는 필수 미네랄이다. 최근 스트레스와 불면, 근육 경련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면서 마그네슘의 중요성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지난 22일(현지 시각) 미국 건강 전문지 헬스(Health)는 햄튼 코트 요양·재활센터 임상 영양사 아비브 조슈아의 의견을 토대로 마그네슘 함량이 높은 과일을 소개했다. 마그네슘이 결핍되면 피로, 근육 경련, 눈 밑 떨림, 불면, 두통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충분히 쉬어도 피곤하거나, 이유 없이 불안해지는 것도 마그네슘 부족 신호일 수 있다.이때 마그네슘을 충분히 섭취하면 스트레스 완화와 근육 이완에 도움이 된다. 세로토닌과 도파민 합성에 관여해 기분을 안정시키고, 혈관을 이완해 혈압을 낮추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생리 전 증후군(PMS)이 심한 경우에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심혈관 건강에도 효과적이다. 미국심장학회지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마그네슘 하루 섭취량이 186mg 이하인 사람들은 340mg 이상인 사람들보다 심장병 발병 위험이 약 1.8배 더 컸다. 다만 하루 상한 섭취량인 350mg은 넘기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렇다면 일상에서 쉽게 먹을 수 있는 과일은 무엇일까.▷말린 무화과=무화과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과일로, 한 컵에 마그네슘 101mg과 식이섬유 14.6g이 들어 있다. 비타민 B6, 칼슘 등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으며, 폴리페놀 항산화 성분도 풍부해 세포 보호와 염증 조절에 도움이 된다.▷패션후르츠=패션후르츠는 한 컵당 마그네슘 68.4mg을 함유한다. 비타민 A도 풍부해 하루 권장량의 16.7%를 제공한다. 비타민 A는 시력, 생식 기능, 면역 기능, 정상적인 성장과 발달에 필요하다.▷아보카도=아보카도는 다른 과일과 달리 탄수화물이 적고 건강한 지방이 풍부해 저탄수화물 식단이나 당뇨 관리에 적합하다. 한 컵에 마그네슘 43.5mg 들어 있으며, 식이섬유도 많아 혈당이 혈액으로 흡수되는 속도를 늦춘다. 한 컵에는 식이섬유 하루 권장량의 35%가 들어 있기도 하다.▷말린 살구=말린 살구는 달콤하고 쫀득한 식감으로 간식으로 즐기기 좋다. 한 컵에 마그네슘 41.6mg이 들어 있고, 철분도 하루 권장량의 19.2%를 충족한다. 철분은 산소 운반, 에너지 생성, 호르몬 합성 등에 필수적이다.▷바나나=바나나는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한 열대 과일이다. 한 컵당 마그네슘이 40.6mg 들어 있다. 특히 비타민 B6가 풍부해 신진대사, 면역 기능, 신경전달물질 생성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 B6는 적혈구에서 산소를 운반하는 헤모글로빈 생성에도 관여한다.▷블랙베리=블랙베리 한 컵에는 마그네슘 28.8mg이 들어 있다. 비타민 C, 비타민 K, 망간이 풍부하다. 망간은 면역 건강, 에너지 대사, 신경 기능에 관여하는 미네랄이다. 또한 페놀산, 안토시아닌 같은 항산화 물질을 함유해 강력한 항염·세포 보호 효과를 낸다.과일 외에도 마그네슘은 다양한 식품에서 섭취할 수 있다. 시금치 한 컵에는 156mg으로 하루 권장량의 37%가 들어 있으며, 호박씨(1온스) 역시 같은 양을 제공한다. 아몬드(1온스)에는 80mg, 현미(1컵)에는 84mg이 들어 있고, 두유(1컵)와 요거트(8온스)에도 각각 61mg, 42mg의 마그네슘이 함유돼 있다.
    푸드최소라 기자 2026/01/29 20:00
  • 똑같은 올빼미족이어도 여성이 남성보다 더 위험

    똑같은 올빼미족이어도 여성이 남성보다 더 위험

    저녁 시간대에 더 활발히 활동하는, 이른바 '올빼미족'은 낮에 활동하는 사람들보다 심혈관 건강이 더 나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이런 경향은 여성에게서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미국 하버드대 의대 브리검 여성병원 연구진은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에 등록된 30만 명 이상(평균 연령 57세)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의 수면·활동 성향인 '크로노타입'과 심혈관 건강 사이의 관계를 장기간 추적 조사했다.크로노타입은 사람이 언제 자고 언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지를 나타내는 생체 리듬 유형이다. 연구 대상자 가운데 약 8%는 '확실한 저녁형', 즉 밤늦게까지 깨어 있고 새벽 2시 전후에 잠자리에 드는 사람들로 분류됐다. 이들은 하루 중 활동량이 저녁이나 밤에 집중되는 특징을 보였다.반면 '확실한 아침형'은 전체의 약 24%로, 밤 9시 전후 이른 취침과 오전 시간대 활발한 활동이 특징이었다. 나머지 약 67%는 아침형이나 저녁형 어느 쪽에도 뚜렷이 속하지 않는 중간형으로 분류됐다.연구진은 심혈관 건강을 평가하기 위해 미국심장협회가 제시한 '라이프 에센셜 8' 지표를 활용했다. 여기에는 ▲건강한 식습관 ▲규칙적인 신체활동 ▲비흡연 ▲양질의 수면 ▲적정 체중 ▲콜레스테롤 ▲혈당 ▲혈압 등 심장 건강과 직결되는 요소들이 포함된다.분석 결과, 저녁형 인간은 중간형에 비해 전반적인 심혈관 건강 점수가 나쁠 가능성이 79% 더 높았다. 또 약 14년간의 추적 관찰 기간 동안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이 발생할 위험도 16% 더 높았다.반대로 아침형 인간은 중간형에 비해 심혈관 건강 점수가 나쁠 가능성이 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성별 차이도 확인됐다. 저녁형 성향이 심혈관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강하게 나타났다. 연구를 주도한 시나 키아네르시 박사는 "저녁형 인간은 내부 생체시계가 자연적인 빛의 변화나 일상적인 생활 리듬과 맞지 않는 '생체리듬 불일치'를 겪을 가능성이 크다"며 "이로 인해 식습관의 질이 떨어지거나 흡연, 수면 부족과 같은 행동이 나타나 심혈관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다만 연구진은 '올빼미족'이라고 해서 반드시 심장병에 걸리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심혈관 질환 위험의 상당 부분은 타고난 성향 자체보다는 흡연, 수면, 생활 습관처럼 바꿀 수 있는 요인에서 비롯된다는 것이다.미국 심장협회 자문위원인 크리스틴 너트슨 박사는 "이번 연구는 저녁형 인간의 심혈관 질환 위험이 개선 가능한 생활 습관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올빼미족이 본질적으로 더 건강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자신의 생활 패턴을 인식하고 더 적극적으로 건강 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심장 협회 저널(JAHA)'에 지난 28일 게재됐다.
    생활건강장가린 기자 2026/01/29 19:30
  • ‘둘째 임신’ 오해받은 랄랄, 의지 불태우며 ‘이 운동’ 시작… 뭐지?

    ‘둘째 임신’ 오해받은 랄랄, 의지 불태우며 ‘이 운동’ 시작… 뭐지?

    유튜버 랄랄(32)이 계단을 오르며 운동하는 모습을 공개했다.지난 28일 랄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파트 계단을 오르는 영상을 올렸다. 그는 "지금 지하 3층부터 18층까지 계단 오르기를 하고 있다. 퇴근하고 계단으로 올라가고 있다"며 "진짜 살 뺄 거다"라고 체중 감량 의지를 불태웠다.랄랄은 지난해 인바디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랄랄의 적정 체중은 58.6kg로, 14.6kg의 감량이 필요했다. 복부지방률과 내장지방 수치 역시 높은 편이었고, BMI 결과 ‘비만’, 체지방률 검사 결과 ‘심한 과체중’ 판정을 받았다. 체중 증가로 인해 예상치 못한 해프닝도 겪었다. 누리꾼들이 그가 게시한 수영복 사진을 보고 ‘둘째를 임신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 이에 랄랄은 "임신 안 했으니 DM 좀 그만 보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랄랄이 시작한 계단 오르기 운동은 특별한 장비 없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체중 관리법이다. 계단을 오를 때는 평지를 걸을 때보다 에너지 소모가 1.5배 많고, 심장이 혈액 속 산소를 몸 곳곳으로 내보내기 위해 빠르게 뛴다. 이로 인해 호흡 수가 증가하면서 심폐 기능이 강화된다. 매일 다섯 개 층을 계단으로 오르기만 해도 심혈관 질환 위험을 20%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하체 근육을 집중적으로 사용해 허벅지 앞과 엉덩이, 종아리 근육 강화에도 효과적이다. 근육은 포도당을 가장 많이 소모하는데, 온몸 근육의 약 70%는 하체에 있다. 하체 근육을 키우면 근육세포가 필요로 하는 포도당이 증가해 혈당이 높아지지 않는다.칼로리 소모에도 도움이 된다. 계단을 한 칸 오를 때 약 0.15kcal, 한 칸 내려갈 때 약 0.05kcal가 소모된다. 30분 기준으로 평지를 걸을 때 약 120kcal를 소모하는 반면, 계단 오르기는 약 220kcal를 소모하는 것이다. 미국 건강매체 ‘webMD’에 따르면 매일 두 층만 계단으로 오르내려도 1년에 2.7kg를 감량할 수 있다. 운동 후 회복 과정에서 추가 칼로리를 소모하는 ‘애프터번 효과’가 나타날 뿐 아니라 꾸준히 계단을 오를 경우 지방이 잘 타는 체질로 변해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다.계단을 오를 때는 다리를 11자로 하고, 골반과 허리가 일자로 펴지도록 가슴을 곧게 편다. 발은 앞꿈치부터 뒤꿈치까지 전체를 디뎌야 관절에 부담이 적다. 운동은 숨이 차지만 대화는 가능할 정도의 강도로 진행하며, 숨이 가빠 말을 할 수 없는 상태면 운동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휴식 이후에는 5분 정도 제자리걸음이나 평지 걷기 등으로 몸을 풀고 계단을 오른다. 초보자는 한 두 층 오르고 호흡을 고르는 방식으로 속도를 조절한다. 무릎 부상이 있거나 심장병을 앓는 경우, 균형 감각이 저하된 고령층은 계단 오르기 운동을 피하는 게 좋다. 평소 계단을 오를 때 무릎에 통증이 있는데도 운동을 계속하면 무릎에 무게가 과도하게 실리면서 염증 위험이 커진다. 심장 기능이 떨어져 있다면 갑자기 흉통을 느낄 수 있고, 균형 감각이 저하된 경우 낙상 가능성이 크다. 또 창이 없고 먼지가 많이 쌓인 비상계단은 호흡기를 자극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신체에 별다른 이상이 없더라도 계단 운동은 오르는 동작 위주로 하는 것이 좋다. 계단을 내려갈 때는 무릎에 체중의 5~7배에 달하는 압력이 가해진다. 부득이하게 계단으로 내려가야 한다면 속도를 늦추고 발 전체를 디뎌야 한다.
    생활건강김보미 기자2026/01/29 17:09
  • 지금 꽂는 이어폰이 내 체중을 좌우한다고?!

    지금 꽂는 이어폰이 내 체중을 좌우한다고?!

    우리 몸은 자연적으로 아침에 에너지가 위로 솟아오르고, 정오에 최고조에 이른다. 오후부터는 점차 가라앉기 시작해, 저녁이 되면 회복과 재생의 흐름으로 전환된다. 이를 ‘생체리듬(circadian rhythm)’이라고 부은다. 자율신경계, 호르몬, 체온, 소화, 수면 모두가 이 생체리듬에 따라 조절된다.오후 6시 이후는 ‘내려가는’ 시간 현대인의 생활은 이와 반대로 흘러갈 때가 많다. 대표적인 예가 퇴근길에 이어폰으로 소리를 듣는 습관이다. 많은 사람들이 퇴근길에 이어폰을 꽂고 유튜브, 뉴스, 음악 등 자극적인 소리를 듣는다. 그 순간, 뇌는 ‘아직 깨어 있어야 한다’고 오인하고 활성화 모드에 돌입한다. 이로 인해 원래 아래로 내려가야 할 에너지가 다시 위로 끌어올려지며, 회복과 휴식으로 전환돼야 할 몸이 계속 각성 상태에 머문다. 이 작은 생활습관 하나가 생체리듬을 깨뜨리고, 뇌와 몸의 회복을 방해하는 것이다.생체리듬 깨지면 생기는 건강 문제세계 여러 생체리듬 연구에서는, 리듬이 무너지면 수면장애뿐 아니라 식욕 조절 기능 이상, 에너지 대사 불균형, 면역력 저하 등 다양한 건강 문제가 발생한다고 경고한다. 특히 생체리듬과 수면이 일치하지 않을 경우 당뇨병, 고혈압, 비만 등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이어폰 하나로 내 몸 전체의 건강 균형을 흔들 수 있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밝혀진 셈이다.오늘 저녁, 이어폰을 귀에서 빼보자
    한방한희준 기자 2026/01/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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