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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도가 만든 ‘대체 당직’, 요양병원 환자 안전은 어디에

    제도가 만든 ‘대체 당직’, 요양병원 환자 안전은 어디에

    소도시에서 요양병원을 운영하는 A씨는 요즘 고민이 깊다. 야간 당직을 설 의사를 구하지 못해서다. 요양병원은 관련 규정에 따라 24시간 의료인이 상주해야 하지만, 당직 근무를 자원하는 의사는 좀처럼 나타나지 않는다. 여기에 인건비 부담까지 겹치면서 A씨는 결국 한의사를 당직 의료인으로 채용했다.요양병원 현장에서 이런 선택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만성적인 의료 인력난과 비용 압박이 만들어낸 이 기형적인 구조를 두고, 의료계 안팎에서는 환자 안전과 책임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구조적 기피와 공급 과잉이 만든 '대체 고용'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요양기관 현황 자료를 보면, 요양병원에 근무하는 의사 수는 2020년 말 6000명대에서 2025년 9월 말 4670명으로 20% 이상 감소했다. 같은 기간 요양병원에서 일하는 한의사는 1877명에서 1971명으로 100명 가까이 증가했다. 전국 요양병원 수가 1582곳에서 1311곳으로 줄어든 점을 감안하면, 요양병원 한 곳당 한의사 수는 1.19명에서 1.5명으로 늘어난 셈이다. 의사 인력 감소의 배경으로는 요양병원 당직 근무의 구조적 기피가 지목된다. 요양병원 당직의는 응급 상황 대응과 사망 진단, 의료 사고 발생 시 법적 책임까지 부담해야 한다. 그러나 급성기 병원에 비해 전문성 축적이나 경력 관리 측면에서 얻을 수 있는 이점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많다. 여기에 야간 근무에 따른 체력 부담, 도심 외곽에 위치한 병원 접근성 문제도 지원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꼽힌다.반면 한의계는 개원 시장 포화로 폐업률이 높아지면서, 요양병원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활동 무대로 인식되고 있다. 이 같은 수급 불균형이 요양병원 인력 구조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비용·제도·권한이 맞물린 병원의 현실적 선택병원 입장에서 한의사 채용은 경영 압박 속에서 선택한 현실적인 대안에 가깝다. 요양병원 전문의 월급은 통상 1000만 원 안팎이지만, 한의사는 500만~600만 원 선에서 고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의료인 수 충족에 따른 수가 산정(한방 가산제 등)까지 고려하면 경영상의 이점은 더 커진다.여기에 의료법상 한의사가 ‘의료인’으로 인정되고, 사망 선고가 가능하다는 점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요양병원은 의료기관인 만큼 24시간 의료인이 상주해야 하고, 임종 시 즉각적인 행정 처리가 필요하다. 요양병원 관계자 B씨는 "의사를 구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법적 인력 기준을 맞추면서 사망 선고까지 가능한 한의사는 경영진 입장에서 최적의 가성비 선택지"라고 말했다.◇"응급 상황 대처 불가" vs "만성 질환 케어 충분"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시선은 날카롭게 엇갈린다. 현행법상 한의사는 전문의약품 처방이나 주사, 응급 오더를 내릴 수 없다. 대한의사협회는 이를 근거로 의료 공백을 경고한다. 의협 관계자는 "요양병원 환자는 복합 질환자가 많아 즉각적인 의학적 판단이 필수적"이라며 "짧은 추가 교육만으로 한의사가 의사의 역할을 온전히 대체하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라고 비판했다.반면 대한한의사협회는 현장의 수요와 협진 효과를 강조한다. 한의협 관계자는 "요양병원은 급성기 치료보다 만성 질환과 돌봄 중심"이라며 "비위관 삽입이나 소변줄 교체 등 필수 처치는 추가 교육을 통해 숙련도를 갖추고 있으며, 한의사도 의료인으로서 충분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반박한다.◇제도적 공백이 만든 불안한 동거이 같은 '대체 고용'은 환자의 안전과 직결될 수 있지만 아직까지 관련 가이드라인이 모호하다. 현행법은 요양병원에서 한의사의 당직 근무를 허용하고 있지만, 응급 상황 발생 시 처치 범위나 책임 소재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규정이 부족하다. 요양병원 근무 의사 C씨는 "개별 의료인의 역량 문제를 떠나, 면허 범위를 넘어서는 역할을 요구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 자체가 환자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수익성을 쫓는 병원의 경영 논리와 직역 간의 이해관계가 평행선을 달리는 사이, 환자와 보호자들은 혼란스럽다. 한방 치료를 선호하는 이들은 협진을 반기기도 하지만, 중증 기저질환을 둔 보호자들은 "비용 절감 때문에 야간 응급 대응이 늦어지는 것 아니냐"며 불안감을 드러낸다.의료계 전문가는 "의사들이 요양병원을 외면하는 근본 원인을 해결해 인력 유입을 유도하는 한편, 한의사 인력을 활용할 경우 면허 범위를 명확히 규정하는 제도 정비가 시급하다"며 "단순한 인력 채우기를 넘어 노인 의료의 질을 담보할 수 있는 수가 체계의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기타장가린 기자2026/01/30 13:25
  • [뷰티업계 이모저모] 동국제약, 센텔리안24 위조 제품 유통 관련 소비자 주의 당부 外

    ■동국제약, 센텔리안24 위조 제품 유통 관련 소비자 주의 당부동국제약이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의 위조 제품이 온라인에서 유통되고 있다며 소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최근 일부 오픈마켓을 중심으로 ▲마데카 크림 타이트 리프팅 ▲마데카 크림 타임리버스 ▲더 마데카 크림 ▲멜라캡처 앰플 프로 등 주요 제품의 위조품이 확인됐다. 해당 제품들은 외관이 정품과 유사해 소비자들이 구분하기 어렵고, 성분 정보가 불확실해 피부 트러블 등 부작용 우려가 크다.동국제약은 정품과 위조품을 구별할 수 있는 안내 자료를 제공하는 한편, 온라인 유통 채널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와 위조 제품 판매자에 대한 법적 대응을 통해 소비자 보호에 나설 방침이다.​■페리페라, ‘무드 글로이 틴트’ 리뉴얼… 올리브영 단독 선런칭페리페라가 베스트셀러 ‘잉크 무드 글로이 틴트’를 리뉴얼한 '무드 글로이 틴트’를 오는 2월 1일 올리브영 단독으로 선런칭한다.이번 신제품은 맑아진 컬러감과 업그레이드된 광감을 특징으로, 입술에 얇고 균일하게 밀착돼 ‘말간 물먹광’을 연출한다. 여러 번 덧발라도 끈적임 없이 처음 발색 그대로의 광과 컬러를 유지해 데일리 메이크업부터 포인트 메이크업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총 20가지 컬러로 구성됐다.무드 글로이 틴트는 2월 1일부터 올리브영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2월 8일까지 최대 29%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2월 3일부터 진행되는 ‘요즘 올영 라이브’를 통해 31% 할인과 라이브 한정 혜택도 마련됐다. 제품 2개 구매 시 ‘망곰이 하트포션 틴트홀더 키링’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된다.■멀츠 에스테틱스, ‘글로벌 최우수 고용기업’ 선정멀츠 에스테틱스가 글로벌 인사 평가 기관인 최고 고용주 협회로부터 ‘글로벌 최우수 고용기업’ 인증을 획득했다.이번 인증은 전 세계 2400여 개 인증 기업 중 단 17곳에만 수여된 것으로, 멀츠는 상위 0.7%에 해당하는 최상위 기업군에 이름을 올렸다. 인사 전략, 근무 환경, 인재 채용, 교육, 웰빙, 다양성과 포용성, 지속가능성 등 전 항목에서 80% 이상의 점수를 기록했으며, 특히 임직원 역량 개발 부문에서는 96.07%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멀츠는 ‘소속감·성취감·만족감’을 핵심 인사 전략으로 삼아, 임직원 중심의 조직 문화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오고 있다. 이번 인증을 통해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에서의 인재 경영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뷰티신소영 기자 2026/01/30 13:22
  • “피부 탄력 생긴다” 최화정 챙겨 먹는다는 ‘이 과일’, 정체는?

    “피부 탄력 생긴다” 최화정 챙겨 먹는다는 ‘이 과일’, 정체는?

    방송인 최화정(64)이 콜라겐 보충을 위해 키위를 챙겨 먹는 중이라고 밝혔다.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서 최화정은 이마트에서 산 음식들을 소개했다. 이날 영상에서 키위를 꺼낸 최화정은 “내가 평소에 골드키위를 잘 먹는다”며 “그런데 골드키위를 꾸준히 먹으면 콜라겐에 좋다고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사실 콜라겐이 엄청 중요하다”며 “이렇게 식품으로 섭취하는 거는 진짜 완벽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래서 난 이 골드키위를 어떻게 먹냐면 에그스탠드에 키위 절반을 딱 넣어서 수저로 그냥 퍼먹는다”고 말했다.최화정이 말한 것처럼 하루 두 개의 키위를 섭취하는 습관이 피부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뉴질랜드 오타고대 연구팀은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와 독일 함부르크에 거주하는 건강한 성인 각 12명씩, 총 24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8주 동안 매일 골드키위를 두 개씩 섭취했다. 연구 결과, 모든 참가자에서 피부 상태가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변화는 콜라겐이 생성되는 피부 깊은 층인 진피층은 물론,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표피층까지 여러 피부층에서 확인됐다. 연구를 주도한 생화학자 마그리트 비서스 교수는 “피부 건강을 개선하는 일은 생각보다 복잡하지 않다”며 “일상적인 식단에서 비타민C 섭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피부 건강이 개선될 수 있음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말했다.이 외에도 키위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면역력 강화에도 좋다. 면역 세포의 70% 이상은 장에 분포하기 때문에 면역력 관리를 위해 장 건강을 강화하는 것이 매우 좋다. 우리 장내에는 유익균과 유해균이 공존하는데 장내 유익균과 유해균들이 균형을 이뤄야 한다. 키위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장내 유익균의 먹이로 작용해 유익균의 성장을 촉진하고 장내 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시켜준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6/01/30 11:39
  • 성시경, “반찬으로 ‘이것’ 먹으면 살 빠진다”… 뭘까?

    성시경, “반찬으로 ‘이것’ 먹으면 살 빠진다”… 뭘까?

    가수 성시경(46)이 살이 찌지 않는 음식으로 양배추를 꼽았다.지난 29일 성시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양배추 볶음’ 레시피를 공개했다. 이날 영상에서 성시경은 “제가 양배추 시리즈를 되게 많이 하고 있는데, 오늘은 양배추 볶음을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배추가 인기가 많아서 다들 많이 먹으려고 하는데, 제가 최근에 이거를 네 번 정도 만들어 먹었다”고 밝혔다.다이어트 식단으로도 추천한다는 성시경은 “너무 간단하다”며 준비물로 간장, 버터, 액젓을 활용해 양배추 볶음 소스를 만들었다. 이후 양배추와 소스를 넣어 삶듯이 볶았다. 양배추 볶음을 완성한 성시경은 “밥에 스팸이나 튀김을 먹지 않고 양배추만 먹으면 살이 빠질 것”이라며 “이왕 먹는 거 맛있게 먹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성시경이 추천한 양배추는 실제로 살을 뺄 때 추천하는 음식이다. 양배추는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으로, 100g당 열량이 40kcal에 불과하다.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은 식품 자체 열량은 적고, 소화 과정에 쓰이는 열량이 커 체내에 열량이 거의 남지 않는다. 게다가 양배추 껍질은 식이섬유로 이뤄져 소화되지 않고 그대로 배출돼 흡수되는 열량이 적다.양배추가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호주 윌런공대 연구팀이 과체중 성인 12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양배추를 포함한 채소 섭취량을 높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비교했다. 그 결과, 양배추를 포함한 채소 섭취를 늘린 그룹은 평균 6.5kg의 체중이 감소했다.다만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다면 주의해야 한다. 요오드 부족으로 인해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앓는다면 양배추와 같은 십자화과 채소를 많이 섭취했을 때 갑상선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기 때문이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1/30 11:34
  • 배우 황신혜, “‘이것’ 넣은 떡국이 제일 맛있어”… 뭐길래?

    배우 황신혜, “‘이것’ 넣은 떡국이 제일 맛있어”… 뭐길래?

    배우 황신혜(62)가 자신의 떡국 비법으로 양파 육수를 소개했다.지난 14일 KBS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 황신혜가 아침 식사로 떡국을 준비했다. 황신혜는 끓는 물에 자른 양파를 넣어 양파 육수를 만들었다. 그는 “국 끓이기 전날 밤에 양파 육수를 준비해 둔다”며 “다음날 데워 먹으면 더 맛있다”고 했다. 그는 끓은 양파 육수에 국간장으로 간을 맞춘 후 떡과 고명을 넣고 요리를 완성했다.양파는 한식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 식재료로,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을 지니고 있다. 양파는 혈액 속 불필요한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고 혈액 점도를 낮춰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 된다. 중간 크기의 양파 한 개에는 비타민C 하루 권장량의 약 20%가 들어 있으며, 비타민B6, 엽산, 칼륨, 망간도 5~10% 정도 함유됐다. ‘천연 인슐린’이라 불리는 식이섬유 이눌린이 풍부해 장내 유익균의 성장을 돕고 변비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의대 연구에 따르면, 양파를 많이 섭취하는 사람은 골밀도가 더 높았으며, 전혀 섭취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골반 골절 위험이 20%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황신혜처럼 양파를 육수로 우려내면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면서 어떤 요리에도 활용하기 좋다. 특히 양파 특유의 단맛이 우러나와 음식의 풍미를 더 살려준다. 육수를 낼 때는 양파의 뿌리와 껍질을 제거하지 않는 것이 좋다. 농촌진흥청 연구에 따르면 양파 껍질에는 혈액순환과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퀘르세틴이 풍부하며, 직접 먹는 속 부분보다 최대 100배 많은 플라보노이드가 함유돼 있다. 실제로 양파 껍질 추출물을 쥐에게 적용한 결과, 면역세포 활성이 64% 증가했고, 면역 반응을 담당하는 면역글로불린 수치도 1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양파 껍질을 뜨거운 물에 끓여 추출했을 때 효능이 가장 크게 나타난다고 밝혔다. 따라서 양파를 깨끗이 씻어 껍질째 통째로 육수를 내면, 영양과 깊은 맛을 동시에 살릴 수 있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1/30 11:33
  • “딸기계의 에르메스” 중국서 검은색 딸기 등장… 맛은?

    “딸기계의 에르메스” 중국서 검은색 딸기 등장… 맛은?

    중국에서 개발한 희귀 딸기 품종 ‘블랙 펄 딸기’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오디티센트럴 등에 따르면 중국이 개발한 블랙 펄 딸기가 SNS상에서 주목받고 있다. 블랙 펄 딸기는 짙은 검붉은색을 띠는 딸기다. 주로 중국 항저우와 칭다오에서 재배된다. 일반 딸기와 색과 맛이 차별화됐다. 붉은색을 띠는 일반 딸기보다 색이 짙어 시각적 신선함을 주고, 당도가 더 높다. 영양 효과도 뛰어나다. 전문가들은 블랙 펄 딸기의 검붉은색이 높은 안토시아닌 함량에서 비롯된 것이라 설명한다. 중국 농업대 원예학과 리빙빙 교수에 따르면 블랙 펄 딸기에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매우 풍부하게 들어 있다. 안토시아닌은 블루베리, 가지, 검은콩, 포도 등에 풍부한 성분이다.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통해 세포 손상을 막고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 염증과 노화를 방지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전 세계적 관심에도 불구하고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일반 딸기보다 재배하기 까다롭고 수확량이 적기 때문이다. 가격도 높게 형성됐다. 딸기 한 개의 가격이 6달러(약 8천원)에 이른다. 한 팩에 최대 45달러(약 6만원)인 격이다. 일시적 유행을 넘어 주류 품종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재배 기술 안정화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한편, 블랙 펄 품종이 아니더라도 딸기는 영양 효과가 우수한 과일이다. 비타민C, 안토시아닌 등 항산화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딸기 8개면 한국영양학회가 권장하는 비타민C 권장량(100mg)을 충분히 채울 정도로 비타민C가 풍부하다. 비타민C는 우리 몸에서 스트레스 완화, 피로 해소, 감기 치료, 피부 미백 등 다양한 작용을 한다. 폴리페놀의 일종인 엘라직산도 풍부하다. 엘라직산은 항산화 및 항염 효과가 뛰어나 암세포 억제에도 도움을 준다. 
    푸드최소라 기자 2026/01/30 11:27
  • 원인 파악 어렵던 희귀 유전질환, ‘전장 유전체 분석’으로 돌파구 찾았다

    원인 파악 어렵던 희귀 유전질환, ‘전장 유전체 분석’으로 돌파구 찾았다

    ‘전장 유전체 분석(GS)’으로 희귀질환의 유전적 원인을 규명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장 유전체 분석이란 유전체 전체를 분석해 한 번의 검사로 거의 모든 유형의 변이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 방법이다. 희귀 유전질환을 정확히 진단하고 치료하기 위해선 원인이 되는 유전 변이 확인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엑솜 시퀀싱이나 유전자 패널 검사 같은 기존 검사는 유전체 일부만을 분석해 중요 변이를 알아내기엔 한계가 있었다. 서울대병원 임상유전체의학과 채종희·이승복·김수연 교수 연구팀과 쓰리빌리언 서고훈 박사 연구팀은 서울대병원에서 희귀 유전질환 진료받은 국내 1452가구(총 3317명)의 말초혈액을 이용해 전장 유전체 분석을 시행했다. 그 결과, 전체 1452가구 중 46.2%(672가구)에서 질환의 원인이 되는 유전자 변이가 확인됐다. 여기서 진단이 확정된 경우는 43.5%, 진단 가능으로 분류된 경우는 2.8%였다. 특히 진단된 672가구 중 14.6%(98가구)는 기존 유전자 검사로는 원인 진단이 어려웠던 사례로 이번 전장 유전체 분석을 통해서 원인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들 질환의 주 원인은 기존 검사로 식별하기 어려운 딥인트론 변이, 비암호화 영역 변이, 구조 변이, 반복서열 확장 변이였다.가족 구성원을 포함해 분석하면 진단율이 48.5%로 환자 단독 검사(41.5%)보다 높아졌다. 다만 진단 가구의 7.5%만이 가족 검사가 필수적이었다. 환자 한 명만을 대상으로 한 전장 유전체 분석 역시 희귀 유전질환의 1차 진단 검사로 충분한 효율성을 보였다는 의미다. 신경근육질환과 신경 발달 장애에서 특히 진단율이 높았다. 전체 검사 대상자의 4.3%에서는 심근병증·부정맥, 암 발생 위험 증가 등의 병원성 유전자 변이가 추가 발견됐다.질환 원인이 규명된 환자 124명은 장기적인 치료 계획을 수립했다. 지텔만 증후군과 전신 농포성 건선 환자 등에선 맞춤형 치료가 실제 진료에 적용됐다.채종희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전장 유전체 분석이 기존 검사로는 진단할 수 없던 희귀 유전질환 환자의 원인 규명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국내 최대 규모 환자군에서 확인한 결과”라며 “보다 정확한 유전 검사를 통해 오랜 기간이 걸리던 환자의 진단 여정을 줄이고, 가족상담, 예후 예측, 조기 치료, 맞춤형 관리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는 유전자 기반 질병 연구 및 정밀의학 관련 국제 학술지 ‘NPJ Genomic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희귀질환오상훈 기자2026/01/30 11:11
  • [헬스테크 이모저모] 메드트로닉코리아, 카카오톡 채널 개편과 웨비나 런칭으로 고객 소통 강화 外

    ■메드트로닉코리아, 카카오톡 채널 개편과 웨비나 런칭으로 고객 소통 강화헬스케어 테크놀로지 기업 메드트로닉의 한국 현지 법인 메드트로닉코리아가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한 고객 접근성을 강화했다. 메드트로닉코리아는 2025년 업계 최초의 온라인 구매 플랫폼 ‘메드트로닉 eStore(이스토어)’를 열었다. 한발 더 나아가, 다양한 고객 문의에 빠르게 대응하고 비대면 정보 습득의 기회를 확충하고자 소통 창구인 카카오톡 채널 ‘메드트로닉 리모트 세일즈’ 기능을 개편했다. 개편에 따라 ▲주요 제품 정보 확인 ▲실물 카탈로그와 데모 신청 ▲웨비나 안내 ▲상담 연결 서비스를 카카오톡 채널 한 곳에서 모두 받을 수 있게 됐다.더불어, 주요 질환에 관한 최신 치료 지견과 실용적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정기 웨비나 ‘리모트 아카데미’도 런칭한다. 2월 11일 예정된 첫 웨비나에서는 외과수술 분야 최신 치료 지견과 eStore 활용례를 다룬다. ▲첫 세션에서는 국립암센터 산부인과 김지현 교수가 메드트로닉 에너지 솔루션을 활용한 혈관 및 조직 봉합 수술 경험을 바탕으로 최신 지견과 술기 노하우를 공유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메드트로닉 리모트 세일즈 팀이 ‘메드트로닉 이스토어에 관한 모든 것’을 주제로 실제 이스토어 플랫폼을 통한 주문, 실시간 주문 현황 확인, 결제 및 송장 관리 등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시연한다.■포낙보청기, 美 뉴욕시티발레단 수석 무용수 사라 먼스 글로벌 앰배서더로 발탁스위스 청각 브랜드 포낙(Phonak)이 뉴욕시티발레단 수석 무용수 사라 먼스(Sara Mearns)를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로 공식 발표했다. 사라 먼스는 2014년 청력 저하를 경험했으며, 이후 수년에 걸쳐 점진적인 변화를 겪었다. 사라 먼스는 2025년 1월 처음으로 포낙보청기를 착용했다. 그는 보청기 착용 이후 청각적 부담이 완화되면서, 무대에 다시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회복했다고 전했다. 사진작가 마크 만이 촬영한, 비르토 인피니오 R을 착용한 사라 먼스의 이미지가 함께 공개되며 주목을 받았다.비르토 인피니오 R은 포낙이 처음 선보이는 충전식 맞춤형 귓속형 보청기로, 개인의 귀 구조와 청취 특성을 정밀하게 반영하는 라이트핏(RightFit) 맞춤 설계 접근법을 적용했다. 포낙의 최신 AI 청각 플랫폼인 인피니오 울트라(Infinio Ultra)를 기반으로 개발된 신제품으로, 맞춤 설계와 스마트 청취 기술을 결합해 보다 정밀하고 편안한 청취 경험을 제공한다.■입셀·가톨릭대 공동연구진, 국제 학회서 iPSC 임상 연구 성과 발표입셀과 가톨릭대학교 공동연구진은 일본 교토에서 열린 키스톤 심포지아(Keystone Symposia)에 초청돼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유래 연골세포치료제 MIUChon의 임상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키스톤 국제학회는 분자생물학, 세포생물학, 면역학, 재생 의료 등 생명과학 전반을 아우르는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 학술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가톨릭대 유도만능줄기세포 응용연구센터 부소장 임예리 교수가 발표자로 나서 iPSC 기술을 실제 환자 치료로 확장한 임상 연구 사례를 소개했다.MIUChon은 iPSC에서 분화된 연골세포를 3차원 구형 세포 집합체 형태로 제조한 주사형 연골세포치료제로, 관절강 내 직접 투여를 통해 연골 손상 부위의 구조적 재생을 목표로 한다. 해당 치료제는 선행 연구를 통해 안전성이 확인된 이후, 이를 바탕으로 약 30명 규모의 유효성 평가 임상이 현재 진행 중이다. 연구팀은 통증 감소와 관절 기능 개선과 같은 임상 지표뿐 아니라, 영상 기반 연골 구조 변화 분석을 병행해 치료 효과를 다각도로 평가하고 있다.■드림텍, 차세대 심전도 패치 ‘카디아솔로 FLX’ 개발 완료드림텍이 웨어러블 심전도(ECG) 모니터링 솔루션 ‘카디아솔로(Cardea SOLO)’의 차세대 제품 ‘카디아솔로 FLX(Cardea SOLO FLX)’와 클라우드 기반 ECG 분석 플랫폼 ‘ECG 어시스트(ECG Assist)’의 개발을 완료했다. 카디아솔로 FLX는 연속 모니터링 기간을 기존 7일에서 최대 14일로 확대했다. 모니터링 기간이 길어지면서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부정맥까지 포착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졌고, 내부 임상 데이터 기준 진단 정확도 역시 96%에서 98% 수준으로 높아졌다. 환자의 착용 편의성도 개선됐다. 센서 무게를 기존 23g에서 15g으로 줄여 장기간 착용에 따른 부담을 낮추고, 방수 성능을 강화해 샤워나 수영 등 일상적인 활동 중에도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이번 제품과 함께 클라우드 기반 ECG 분석·리포팅 플랫폼 ‘ECG 어시스트’도 함께 선보인다. ECG 어시스트는 의료진이 희망할 경우 보다 정밀한 심전도 데이터 분석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이다. 연내에는 ECG 어시스트에 이어 웹 기반의 ECG 분석·리포팅 플랫폼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웹 기반 플랫폼은 진단 알고리즘을 병원 내 PC에 개별 설치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웹 환경으로 구현된다. 의료진은 병원 밖에서도 PC는 물론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환자의 ECG 데이터와 리포트를 확인할 수 있다.■인도 의료기기 기업 BPL 메디컬, 요즈마비엠텍 인수 완료인도 의료기기 기업 BPL 메디컬 테크놀로지(BPL Medical Technologies)가 한국 의료기기 기업 요즈마비엠텍의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BPL은 인도 벵갈루루에 본사를 둔 의료기기 제조기업으로, 1967년 인도 최초로 심전도(ECG) 기기를 생산하며 의료기기 사업을 시작했다. 심전도,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인공호흡기, X-ray, 마취 워크스테이션 등 병원용 핵심 의료기기를 생산·공급하고 있다. 요즈마비엠텍은 골밀도 진단기(Bone Densitometers)와 피부미용 의료기기 등을 주력으로 하는 의료기기 전문 기업이다. BPL은 이번 인수를 통해 요즈마비엠텍이 보유한 골밀도 진단 솔루션과 미용 의료기기 기술력을 기존 영상진단 및 여성 건강 포트폴리오와 연계해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다림문화재단 AOD 뮤지엄, ‘​The Collapse Manual’​ 2부 공개다림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비영리 미술관 AOD(Art Of Dalim) 뮤지엄이 기획전 ‘The Collapse Manual’의 두 번째 전시(Ep.02)를 오는 1월 30일 선보인다. 김대욱, 안재홍, 오묘초, 윤미류, 이용빈, 박웅규, 신미경 등 7인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번 전시는 ‘붕괴’를 끝이나 상실로 규정하기보다, 새로운 존재와 서사가 발생하는 조건으로 바라보며, 환경과 기술, 사회 구조의 변화 속에서 소멸과 생성이 공존하는 장면을 시각화한다. 특히 2부 전시는 1부가 던진 질문에 응답하듯, ‘붕괴 이후 무엇이 남고, 무엇이 새롭게 나타나는가’에 초점을 맞춘다. AOD 뮤지엄은 두 개의 전시를 통해 변화의 조건 속에서 어떻게 감각을 재구성하고, 미래의 이미지를 상상하는지를 단계적으로 보여준다.■필립스 소닉케어, 입문용 음파 전동칫솔 라인업 강화헬스 테크놀로지 분야를 선도하는 필립스코리아의 프리미엄 구강 헬스케어 브랜드 ‘소닉케어(Sonicare)’가 ‘뉴 소닉케어 3100’과 ‘뉴 소닉케어 2100’을 출시해 입문용 음파 전동 칫솔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분당 최대 3만 1000회의 음파 진동으로 미세 공기방 울을 생성해 칫솔이 닿기 어려운 치아 사이사이와 잇몸 구석구석까지 꼼꼼하게 세정한다. 필립스 소닉케어 자체 임상 시험 결과, ‘뉴 소닉케어 3100’은 ‘옵티멀 화이트 칫솔모’를 장착해 수동 칫솔 대비 플라그(치태)를 최대 5배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 소닉케어 2100’은 치아 틈새 세정에 특화된 ‘인터케어 칫솔모’를 적용해 수동 칫솔 대비 플라그를 최대 3배 제거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도자료이해림 기자 2026/01/30 10:55
  • [의학칼럼] 보험 환경 변화 속 하지정맥류 발거술이 다시 언급되는 이유

    [의학칼럼] 보험 환경 변화 속 하지정맥류 발거술이 다시 언급되는 이유

    보험 환경 변화는 의료 현장에서 치료 선택의 기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하지정맥류 치료 역시 예외는 아니다. 레이저, 접착제(베나실), 클라리베인, 경화요법 등 다양한 비수술적 치료가 보편화되면서 치료 선택지는 넓어졌지만, 일부 치료가 비급여 항목으로 분류되거나 실손보험 보장 기준이 변화하면서 치료 결정 과정에서 제도적 요소를 함께 고려하는 환자들도 늘고 있다.이러한 흐름 속에서 다시 언급되고 있는 치료가 바로 하지정맥류 발거술이다. 발거술은 하지정맥류 치료법 가운데 오래전부터 시행돼 온 수술적 치료로,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급여 항목이라는 점에서 제도적 측면의 특징을 지닌다. 특히 혈관의 형태와 진행 상태에 따라 비수술적 치료의 적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여전히 의미 있는 치료 옵션으로 고려될 수 있다.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 내 판막 기능 이상으로 혈액이 원활하게 심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역류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로 인해 다리 통증, 무거움, 부종, 야간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혈관이 늘어나고 울퉁불퉁 튀어나오는 외형적 변화가 동반되기도 한다. 겉으로 보이는 변화보다 혈관 내부의 기능 이상이 질환의 본질이라는 점에서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최근에는 절개 부담이 적고 회복이 빠른 비수술적 치료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지만, 모든 하지정맥류 환자에게 동일한 치료법을 적용할 수는 없다. 혈관의 직경이 지나치게 크거나 심하게 구불구불하게 변형된 경우, 또는 병변 혈관이 피부 가까이에 있는 경우에는 레이저나 접착제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에 제한이 따를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문제가 되는 정맥을 직접 제거하는 발거술이 혈류 문제에 직접 접근하는 치료 방법이 될 수 있다.하지정맥류 발거술은 역류의 원인이 되는 혈관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과거에는 절개 범위가 넓고 회복 기간이 길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수술 기법과 장비가 발전하면서 최근에는 최소침습적인 방식으로 시행되고 있다. 그 결과 통증과 회복 부담이 과거에 비해 줄어들었고, 특정 유형의 하지정맥류에서는 여전히 의미 있는 치료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다.발거술 중 하나인 냉동 발거술은 특수 기구의 끝을 급속 냉각해 문제 혈관을 고정한 뒤 제거하는 방식이다. 혈관만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데 초점을 둬 주변 신경이나 연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근에는 수 밀리미터 수준의 절개를 통해 수술이 이뤄져 흉터와 회복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이러한 수술은 혈관의 주행과 주변 구조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필요해, 의료진의 경험과 숙련도가 중요하다. 실제 임상에서는 수술 전 정밀한 혈관 평가와 함께, 해당 치료에 대한 충분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판단이 요구된다.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치료 방법뿐 아니라 수술 환경과 마취 안전성 역시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 마취 과정과 수술 중·후 관리, 감염 예방과 환자 상태 모니터링 등 전반적인 안전 관리 체계는 치료 결과와 회복 과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수술 전에는 이러한 부분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확인이 필요하다.최근 일부 하지정맥류 치료가 비급여 항목으로 분류되거나 실손보험 보장 기준이 변화하면서, 치료 선택 시 비용과 제도적 요소를 함께 고려하는 환자들도 늘고 있다. 하지정맥류 발거술은 검사 결과와 임상 소견에 따라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급여 치료에 해당할 수 있어, 의료진의 판단 아래 하나의 선택지로 고려될 수 있다. 다만 치료 방법은 보험 적용 여부만으로 결정해서는 안 되며, 반드시 개인의 혈관 상태와 증상 정도를 바탕으로 결정돼야 한다.하지정맥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은 ‘최신 치료법’이나 ‘간편함’이 아니라, 환자의 혈관 상태에 맞는 치료인지 여부다. 상황에 따라 비수술적 치료가 적합할 수도 있고, 반대로 발거술이 더 적절한 선택이 될 수도 있다. 증상이 있거나 하지정맥류가 의심된다면 정확한 검사를 통해 현재 상태를 확인하고,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거쳐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하지정맥류는 조기에 진단하고 적절히 관리하면 증상 악화를 막고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는 질환이다. 겉으로 드러나는 혈관 변화뿐 아니라 다리의 불편감이나 부종, 통증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피로로 넘기지 말고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 칼럼은 청맥병원 혈관외과 박용범 원장​​​​의 기고입니다.)
    심혈관일반청맥병원 혈관외과 박용범 원장2026/01/30 10:47
  • [의학칼럼] 실크라식, 각막 손상 줄인 시력교정술로 주목

    [의학칼럼] 실크라식, 각막 손상 줄인 시력교정술로 주목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근시와 난시로 불편함을 겪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안경이나 콘택트렌즈 착용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한 시력교정술에 대한 관심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다.기존 라식·​라섹 수술은 각막을 절삭하는 방식으로 시력을 교정해 왔으나, 수술 후 안구건조증이나 회복 기간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환자들도 적지 않았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에는 각막 손상을 최소화한 실크라식(SILK LASIK)이 새로운 시력교정술로 주목받고 있다.실크라식은 고주파 레이저를 이용해 각막 실질부에 얇은 렌티큘을 생성한 뒤 이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각막 절개 범위를 줄이면서도 시력 교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각막 표면 손상이 적어 회복 속도가 빠르고, 수술 후 통증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이 특징이다.특히 실크라식은 각막 신경 손상을 최소화해 수술 후 안구건조증 발생 가능성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이로 인해 기존 라식이나 라섹 수술 후 건조증으로 불편함을 겪었던 환자나, 회복 기간에 대한 부담이 큰 직장인·​학생층에게 적합한 수술로 평가받고 있다.다만 모든 환자에게 실크라식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각막 두께, 형태, 근시·난시의 정도 등 개인의 눈 상태에 따라 적합한 시력교정술이 달라질 수 있어, 수술 전 정밀검사가 필수다. 무리한 수술 선택은 시력의 질 저하나 야간 빛 번짐 등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실크라식은 각막 손상을 줄이면서 시력 교정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개인의 눈 상태에 맞는 수술을 선택하는 것이다. 시력교정술을 고민하고 있다면 비용이나 수술 방식만 비교하기보다, 정밀검사를 통해 본인에게 적합한 방법을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시력교정수술은 한 번의 선택이 장기적인 시력의 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수술 후 관리 체계와 의료진의 경험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칼럼은 창원예일안과 심형석 대표원장​​의 기고입니다.)
    눈질환창원예일안과 심형석 대표원장2026/01/30 10:44
  • [의학칼럼] 투데이라섹, 회복 속도와 각막 안정성을 함께 고려하는 시력교정술

    [의학칼럼] 투데이라섹, 회복 속도와 각막 안정성을 함께 고려하는 시력교정술

    시력교정술을 고려하는 과정에서 많은 이들이 주목하는 요소 중 하나는 수술 이후의 회복 양상이다. 최근에는 각막 절편을 만들지 않는 방식의 시력교정술 가운데 투데이라섹이 하나의 선택지로 언급되고 있다. 투데이라섹은 기존 라섹 계열 수술의 원리를 바탕으로 하되, 회복 과정의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설계됐다.투데이라섹은 각막 상피를 제거한 뒤 레이저를 이용해 시력을 교정한다. 각막 절삭 범위를 최소화하고 구조적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어, 외부 충격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시력교정술이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각막 두께가 제한적인 경우나 각막 안정성을 중요하게 고려하는 환자군에서 검토된다.수술 이후 회복 과정은 투데이라섹의 특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수술 후 일정 기간 보호용 렌즈를 착용하게 되며, 각막 상피가 재생되는 과정을 거치면서 시야가 점차 안정된다. 초기에는 이물감이나 시야 흐림이 동반될 수 있으나, 상피 재생이 진행되면서 일상적인 시야 확보가 가능해지는 흐름을 보인다. 이러한 회복 과정은 개인의 각막 상태와 치유 반응에 따라 차이가 있다.투데이라섹은 수술 직후의 변화뿐 아니라, 중장기적인 각막 상태를 함께 고려해 적용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각막의 회복 속도, 안구건조증 여부, 생활 환경 등 다양한 요소가 수술 후 만족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수술 전에는 단순 시력 수치뿐 아니라 각막 구조와 눈 상태 전반에 대한 정밀한 평가가 필요하다.투데이라섹을 포함한 시력교정술은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방식은 아니다. 각막 두께와 형태, 시력 상태, 기존 안질환 여부에 따라 다른 교정술이 더 적합한 경우도 있다. 투데이라섹은 시력교정술의 한 방법으로서, 개인의 눈 상태에 따라 선택 여부가 달라지는 수술이다. 시력교정술은 단기간의 시력 개선만을 기준으로 판단하기보다, 회복 과정과 이후 눈 상태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 투데이라섹 역시 이러한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으며, 수술 방식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개인의 눈 상태에 맞는 판단이 이루어질 때 보다 안정적인 시력 관리로 이어질 수 있다.(* 이 칼럼은 더원서울안과 김태준 원장​​의 기고입니다.)
    눈질환더원서울안과 김태준 원장2026/01/30 10:42
  • 경희대치과병원, “하얼빈 제2병원과 국제의료 협력 순항”

    경희대치과병원, “하얼빈 제2병원과 국제의료 협력 순항”

    경희대치과병원은 중국 하얼빈시 제2병원과 체결한 국제 의료사업 협약을 바탕으로 현지 특화센터 개소 및 의료진 파견 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경희대치과병원은 중국 하얼빈시 제2병원 내 치과종합검진센터와 바이오급속교정 특화센터 개소 및 운영에 힘써왔다. 2024년 1월부터 김성훈 바이오급속교정센터장(의과학문명원 부원장)을 중심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의료진을 파견 중이다.현재까지 1500명 이상의 고난도 치과교정 환자를 진료했으며, 정기적인 학술 강연 및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바이오급속교정의 핵심 술기와 진단·치료 노하우를 공유하며 현지 치과의사들의 치료 역량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특히, 최근 하얼빈시 제2병원 주관으로 개최한 ‘특화센터 개소 2주년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국내 연자로는 윤홍철 연세대 예방치과 외래교수, 김백일 연세대 예방치과 교수, 양경선 전 서울시치과의사회 국제이사가 참여해 정량형광기술을 기반으로 한 정밀진단 중심의 치과종합검진 모델을 소개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경희대치과병원 김성훈 바이오급속교정센터장(의과학문명원 부원장)은 “최초 파견 이후 현재까지 원활한 교류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진료 표준과 교육, 운영 노하우가 현지에 안정적으로 정착됐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 진료 범위와 교육 콘텐츠를 더욱 고도화해 협력 모델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본 사업의 초기 구상부터 참여해 온 루안펑(Luan Feng,阮峰) 흑룡강성 위생건강위원회 당서기 겸 주임은 “경희대치과병원과의 협력은 흑룡강성 하얼빈시의 치과 진료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며 “디지털 헬스케어와 국제의료 협력을 중시하는 흑룡강성의 정책 방향과도 부합하는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다.한편, 바이오급속교정은 1979년 경희대치과병원이 최초로 개발한 진단·치료법으로 중국에서는 자연의 성장 원리와 생물학적 리듬을 존중한다는 의미를 담아 ‘순기자연(顺其自然) 진단치료법’으로 불리며 임상 현장에서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보도자료오상훈 기자 2026/01/30 10:27
  • “수술 후 더 빨리 회복”… 분당서울대병원, 국내 첫 ‘ERAS 센터’ 개설

    “수술 후 더 빨리 회복”… 분당서울대병원, 국내 첫 ‘ERAS 센터’ 개설

    분당서울대병원이 국내 최초로 ‘ERAS 센터’를 직제화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국내 대부분의 병원들이 ERAS 프로그램을 진료과별로 운영하는 것과 달리, 분당서울대병원은 수술 후 조기 회복 프로그램을 위한 전문 센터의 조직을 편성하고 전담 인력을 배치해 다학제 팀 중심, 환자 중심의 관리 체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ERAS는 1990년대 유럽에서 시작된 ‘Fast-track surgery’에서 발전한 개념으로,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수술 환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글로벌 표준 프로그램이다. 고령 환자나 복합 질환을 지닌 환자가 증가하는 현실에서 수술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기존의 장시간 금식, 침상 안정, 마약성 진통제 위주의 수술 관리에서 벗어나 수술 전 금식 최소화, 다중 진통 전략, 조기 운동 등을 통해 수술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빠른 회복을 돕는다. 수술, 마취, 간호, 영양, 약제 등 다학제팀이 협력하여 수술 전·중·후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분당서울대병원은 ERAS 센터 개설에 앞서 이미 풍부한 임상 경험을 축적해왔다. 2018년 조기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전향적 무작위배정 임상시험에서 ERAS군의 회복 시간이 기존 치료군보다 15시간(12%) 단축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이 연구는 국제 학술지에 게재되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비만대사 수술에서도 54명을 대상으로 한 관찰연구에서 퇴원 결정까지의 시간이 10시간 단축됐고, 정형외과 슬관절 수술에서도 ERAS 프로토콜을 지속 적용하고 있다.새로 개설되는 ERAS 센터는 병원의 정식 조직으로 운영되며 전담 코디네이터가 수술 전·중·후 통합 관리와 KPI(핵심성과지표) 관리를 담당한다. 외과와 비뇨의학과를 시작으로 점차 다양한 수술 분야로 확대하며, 국내외 협력 교육 프로그램과 다학제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나아가 수술 전후 전 과정을 아우르는 관리 허브(Perioperative Management Hub)로 발전시킬 비전도 제시했다. ▲수술 전 환자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통합 다학제 마취전 평가부터 ▲영양 상태를 최적화하는 수술 전후 영양지원, ▲환자 자신의 혈액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수혈을 최소화하는 무수혈 센터, ▲수술 전 체력을 미리 강화하고 수술 후 빠른 회복을 돕는 재활 프로그램 등 수술과 관련된 모든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운영한다는 구상이다.구본욱 ERAS 센터장(마취통증의학과)은 “ERAS 센터 개설은 환자 중심의 최신 의학적, 과학적 근거 기반 진료를 실현하기 위한 혁신적 시도”라며 “다학제 협력을 통해 환자들이 더 빠르고 안전하게 회복할 수 있는 최적의 치료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보도자료오상훈 기자2026/01/30 10:08
  • “췌장암 치료 가능성 높아져” 암 성장 막고 면역체계 높이는 타깃 발견

    “췌장암 치료 가능성 높아져” 암 성장 막고 면역체계 높이는 타깃 발견

    국립암센터는 암전이연구과 정희선 박사 연구팀이 자가포식 단백질 ‘ULK1’이 췌장암 생존에 필수적이라는 역할을 규명하고, 이를 활용한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췌장관선암(PDAC)은 예후가 매우 불량하며 극한 환경에서도 생존하는 대표적 난치암이다. 산소와 영양분이 부족한 최악의 환경에서도 암세포가 버틸 수 있는 비결은 이른바 세포가 스스로 일부를 분해해 에너지로 활용하는 ‘자가포식(Autophagy)’ 시스템 때문이다. 연구팀은 이 자가포식을 작동시키는 핵심 스위치가 바로 ‘ULK1’이라는 점에 주목했다.연구팀은 유전자를 조작해 이 ULK1 스위치를 끈 췌장암 마우스 모델을 정밀 분석했다. 그 결과, 스위치가 꺼진 암세포는 에너지 재활용을 하지 못해 성장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을 뿐만 아니라, 종양 주변의 면역 환경까지 완전히 뒤바뀌는 현상이 확인됐다. 기존에 암세포 주변에서 면역 세포의 활동을 방해하던 세력들은 약화되고, 오히려 암과 맞서 싸우는 항암 면역 세포들이 활성화된 것이다.이 현상은 실제 췌장암 환자의 조직 분석을 통해서도 증명됐다. ULK1 활성이 높은 환자일수록 췌장 내 항암 면역 세포활성이 억제되어 있었으며, 이는 ULK1이 임상적으로도 중요한 치료 표적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즉, ULK1을 억제하는 것은 암세포의 생존 신호를 차단하는 동시에 암 주위 면역체계를 재가동시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는 셈이다.특히, 이번 연구는 ULK1 결손 췌장암 세포 모델과 이를 활용한 동종이식 마우스 모델, 그리고 췌장 특이적 ULK1 결손 유전자 변형 췌장암 마우스 모델을 직접 제작·분석함으로써, ULK1이 췌장암 발달과정에 미치는 영향을 생물학적으로 처음 규명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연구 책임자인 정희선 박사는 “이번 연구는 단순한 자가포식 억제를 넘어 암 미세환경 자체를 항암 면역에 유리하도록 재편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며 “앞으로 췌장암 환자를 위한 정밀 치료법 개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국립암센터 공익적 암 연구사업과 한미 공동연구 사업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국제 학술지 ‘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보도자료오상훈 기자 2026/01/30 10:06
  • 사향 들어가 값비싼 공진단… 침향·목향 넣으면 어떨까

    사향 들어가 값비싼 공진단… 침향·목향 넣으면 어떨까

    명절을 앞두고 공진단에 대해 물어보는 환자가 많다. 공진단은 워낙 드라마나 예능 등에서 소개가 많이 되었기 때문에 굳이 여기에서 공진단 자체에 대해 얘기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간혹 공진단은 왜 그렇게 비싸느냐고 묻는 이들이 있다. 공진단은 사향, 녹용, 산수유, 당귀에 꿀을 넣어 반죽하여 조제한다. 녹용도 정말 비싼 약재지만 공진단이 그만큼 비쌀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바로 사향 때문이다. 흔히 우리가 비싼 어떤 것을 가르킬 때 ‘금’을 붙이거나 금보다 비싸다, 금만큼 비싸다라고 표현하는데, 이 사향이야말로 그 말 그대로 최근 몇 년 사이에 엄청나게 가격이 오른 그 금만큼이나 비싸다.사향은 사향노루의 생식선과 연결된 향낭을 건조해 얻은 한약재다. 예전부터 강력한 방향성과 약효로 사랑받은 약재였는데 공진단 뿐 아니라 우황청심원에도 사향이 들어있는 것으로 천연적인 각성과 진정 작용으로 그 효과를 유추할 수 있다. 즉 사향은 강력한 방향성으로 갑자기 기운이 막혀 졸도한 환자 등의 막힌 기운을 뚫어주는 역할을 하는데 최고로 치는 약재라고 할 수 있다. 공진단의 경우에서는 정신을 맑게하며 기혈의 순환을 빠르게 소통시키면서 녹용, 당귀, 산수유 등 다른 약재의 효과를 몸 속에 빠르게 충전시키는 역할을 한다.공진단의 가장 핵심 요소라고 할 수 있는데 문제는 멸종위기동물인 사향노루에서 채취하기 때문에 CITES(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에 해당되는 약재라는 점이다. 이로 인해 엄격히 통제되는 수량만 유통되다보니 가격이 높을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점 때문에 최근에는 공진단에 사향 대신 침향이나 목향과 같은 다른 방향성 약재를 넣어 조제하는 경우도 있다.특히 최근에는 침향이 그 자체로 각광받고 있다. 침향은 동남아에서 주로 자라는 침향나무가 몸통에 상처가 났을 때 나무에서 이를 치료하고 스스로 보호하기 위해 나오는 수지가 수년에서 길게는 수백년동안 축척된 부분을 말한다. 즉 침향나무의 몸통 전체가 침향이라는 약재로 사용되는 것이 아니며 침향나무에서도 극히 일부분만 침향이라는 약재로 취급된다.침향은 예로부터 약재뿐만 아니라 향으로서도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안정효과가 굉장히 강하여 명상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약재가 아닌 향으로서도 으뜸으로 대우받는다. 우리나라에서는 사향을 대체하는, 사향보다 저렴하지만 ‘향’으로서 공진단에서 사향을 대체하는 용도로 알려지기 시작했지만 실제 질 좋은 침향은 사향보다도 훨씬 비싼 가격에 거래되기도 하는 정말 좋은 약재다.단 우리나라에는 침향이 인기를 얻으면서 저품질의 침향부터 고품질의 침향이 굉장히 폭넓게 수입되어 있기 때문에 좋은 침향을 복용 또는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전문가인 한의사의 조언을 받는 것이 좋다.이 외에 목향도 있다. 목향은 국화과 식물인 목향의 뿌리부분으로 사향과 비슷한 효과를 가지고 있는데, 사향보다 그 효과가 조금 떨어지나 훨씬 쉽게 구할 수 있어 예로부터 사향의 대체품으로 많이 사용되어온 약재다. 특히 목향은 그 자체로 소화기 장애가 있는 환자에게 좋은 효과를 가지고 있어, 단순히 사향의 대체품이 아니라 소화기가 약한 환자라면 사향이 함유된 공진단 대신 목향이 함유된 공진단을 복용하는 것이 오히려 더 좋은 효과를 볼 수도 있다.즉 아무리 사향을 넣은 공진단이 귀하다고 할지라도 귀한 것이 항상 최고의 약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상황에 따라 사향 대신 침향 혹은 목향을 함유한 처방이 환자의 상태에 따라 더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다. 또한 환자가 현재 상태에서 공진단을 복용하는 것이 맞는지, 아니면 다른 처방을 복용하는 것이 환자에게 더 좋은지 역시 한의사에 의해 확인을 받은 후에 처방을 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복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칼럼최윤용 한의사(으뜸생약 대표)​2026/01/30 09:00
  • 소아암 환자, 뮤지컬 ‘알파블록스’로 초대합니다 外 [아미랑]

    한 주 간 놓치면 안 될 소식 들고 왔습니다. 바로 확인하세요!소아암 환자, 뮤지컬 ‘알파블록스’로 초대합니다콘텐츠 제작사 브러쉬시어터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소아암 환자와 가족을 뮤지컬 ‘알파블록스’로 초대합니다. 환상적인 미로에서 펼쳐지는 노래와 춤이 가득한 눈을 뗄 수 없는 내용의 뮤지컬입니다. 해당 공연은 2월 10일 오후 2시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용산구 서빙고동 소재)에서 진행됩니다. 2월 6일까지 서울과 경인 지역에 거주하는 소아암 환자와 가족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합니다. 1인당 티켓 2매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문의사항은 02-766-7673으로 전화하면 됩니다.인천지역암센터, 2월의 암 강좌가천대길병원 인천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무료 강좌를 개최합니다. ▲특성화 운동(2월 3일, 10일, 24일) ▲직업 복귀(4일, 11일) ▲수면 위생(20일) ▲림프부종 관리(26일) 등 프로그램별로 선착순 10명의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가천대길병원 암센터에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예약 및 문의는 전화(032-460-8487) 또는 카카오톡 채널(인천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을 통해 가능합니다.전국 권역 암 생존자 통합지지센터,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전국 권역 암 생존자 통합지지센터 19개소에서 암 생존자를 대상으로 ‘암 생존자 통합지지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대구 경북)하복부운동(2월 2일) ▲(경기)다니엘 근력강화운동(3일) ▲(광주 전남)영양·식생활(3일) ▲(전북)상지 기능개선 운동(3일) ▲(충남)싱잉볼 명상 세러피(3일)▲(강원)운동 프로그램(4일) ▲(경남)직업 복귀(4일) ▲(인천)직업 복귀 준비(4일) ▲(제주 소아청소년)수준별 운동(4일) ▲(국립암센터)심리지지(5일) ▲(부산)근력강화&상지기능(5일) ▲(울산)심리지지(5일) ▲(대전)피로관리(6일) ▲(제주)수면위생 및 이완훈련(5일) ▲(경남 소아청소년)흡연예방교육(5일) ▲(대구 경북 소아청소년)학교복귀, 흡연예방(5일) ▲(국립암센터 소아청소년)바른자세(6일) ▲(충북)근력강화 운동(6일) ▲(충북 소아청소년)수준별 운동(6일) 등 각 권역 센터 별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각 센터별 자세한 스케줄은 홈페이지(buly.kr/9iGhycX)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문의는 전화(1577-9740)를 통해 가능합니다.단국대병원, 암 환자 무료 강좌단국대병원 충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암 환자를 대상으로 무료 강좌를 엽니다. ▲수면위생교육(2월 2일) ▲싱잉볼 명상 세러피(3일, 10일, 24일) ▲심리지지(6일) ▲근력강화운동(11일, 25일) ▲영양식생활(13일) 등 프로그램별로 선착순 4~6명의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암센터 내 힐링룸에서 대면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신청 및 문의는 전화(041-550-6422) 또는 카카오톡 채널(충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을 통해 가능합니다.분당서울대병원, ‘신장암의 모든 것’ 강좌분당서울대병원에서 ‘신장암의 모든 것’ 강의를 진행합니다. 비뇨의학과 이상철 교수가 신장암 치료법과 관련된 궁금증을 해소해줍니다. 2월 2일 오후 3시부터 60분 동안 1동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진행됩니다. 유튜브를 통해서도 생중계됩니다. 유튜브 ‘분당서울대병원’ 채널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사전 예약 없이 시청 가능합니다. 문의는 전화(031-787-2515)를 통해 가능합니다.소아 암 환자, 가발 지원 받으세요맞춤 가발 전문기업 하이모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가 항암 치료 부작용으로 탈모를 겪고 있는 암 환자의 가발을 지원합니다. 5세 이상, 29세 이하의 소아암 환자가 대상입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홈페이지(childhoodcancer.or.kr)에 있는 신청서와 건강보험 자격확인서와 현재 모발 상태 사진을 구비해 신청하면 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상시 모집 중입니다. 문의는 070-7542-6870으로 전화하면 됩니다.충북지역암센터, 암 예방 홍보단 모집충북대병원 충북지역암센터가 ‘암 예방 홍보단 6기’를 모집합니다. 충북에 거주하고 있는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합니다. 12월까지 암센터 주관 행사에 참여하고 암 예방 및 조기 검진 홍보 영상물을 제작합니다. 충북지역암센터 공식 홈페이지(cbnuh.or.kr) 내 지원서를 작성해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으로 보내면 접수 완료됩니다. 신청 기한은 2월 13일까지입니다. 문의는 암관리사업부(043-269-7713)로 전화하면 됩니다.홍성군, ‘이동 암 검진’ 실시충남 홍성군 보건소가 ‘국가 암 출장 검진’을 실시합니다. 짝수년도 출생자이면서,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건강보험료 하위 50% 해당하는 분을 대상으로 합니다. 이동 검진은 2월 2일 홍성군 보건소를 시작으로 3~4일 광천보건지소, 5일 서부보건지소, 6일 장곡보건지소, 9일 홍북보건지소, 10일 결성보건지소, 11일 금마보건지소, 12일 은하보건지소, 13일 홍동보건지소 순으로 진행됩니다. 문의는 041-632-2588로 전화하면 됩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6/01/30 08:51
  • 설탕·밀가루 없이 즐기는 ‘애호박 머핀’[밀당365]

    설탕·밀가루 없이 즐기는 ‘애호박 머핀’[밀당365]

    머핀은 틀에 반죽을 부어 구워낸 작은 빵을 지칭하는데요. 밀가루 없이 달걀, 애호박 넣어 건강하게 구워냈습니다. 가벼운 아침식사로도 식사 사이 간식으로도 좋습니다. 맛있게 드세요!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당뇨 식단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왔습니다!애호박 머핀애호박 머핀에 차 한 잔 곁들이면 영국 티타임 느낌 제대로입니다. 당뇨병 환자는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되는 녹차, 생강차 등을 마시는 게 좋습니다.뭐가 달라?숨은 핵심 식재료 애호박애호박은 열량이 낮고 섬유질, 비타민, 미네랄 등이 함유돼 체중·혈당 관리에 좋습니다. 조리법대로 기름을 곁들여 익히면 은은한 단맛이 나 건강한 단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애호박은 깨끗하게 세척한 뒤 껍질째 갈아 넣는 게 좋습니다. 애호박 껍질에는 섬유질, 칼륨, 비타민C, 루테인, 카로티노이드 등 영양성분이 풍부합니다. 갈아 넣은 덕분에 특유의 맛과 향이 옅어져 애호박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함께 먹기 좋습니다.밀가루 없이도 오트밀로 부드럽게 완성오트밀은 귀리를 압착해 먹기 좋게 가공한 것으로 밀가루보다 혈당지수가 낮아 당뇨병 환자에게 더 나은 선택입니다. 섬유질의 일종인 베타글루칸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혈당을 더디게 올립니다. 이외에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 칼슘, 칼륨, 철분, 마그네슘 등이 풍부합니다.기특한 견과류 아몬드머핀에 아몬드를 곁들이면 고소함이 더해져 설탕 없이도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아몬드에는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세포 재생을 돕는 비타민E가 풍부한데요. 소금, 설탕 등 기타 첨가물이 들어있지 않은 것으로 골라야 혈관, 체중 지킵니다.재료&레시피(2인분)애호박 1/2개, 달걀 1개, 베이킹파우더 1작은 술, 베이킹소다 약간, 오트밀 3큰 술, 우유 50mL, 포도씨유 1큰 술, 알룰로스 1큰 술, 아몬드 슬라이스 약간, 건크랜베리 약간, 소금 약간1. 애호박은 그라인더(혹은 믹서)에 곱게 간다.2. 1에 오트밀, 베이킹파우더, 베이킹소다, 포도씨유, 달걀, 우유를 넣고 골고루 섞은 후 10분 정도 불린다.3. 머핀 틀에 반죽을 넣은 후 아몬드 슬라이스, 건크랜베리를 위에 올린다.4. 160℃ 에어프라이에서 15분 정도 굽는다(전자레인지에서 3~5분 익혀도 된다).
    당뇨최지우 기자2026/01/30 08:41
  • 수행평가 앞, 커진 부모의 부담… 통합교육의 또 다른 과제 [조금 느린 세계]

    수행평가 앞, 커진 부모의 부담… 통합교육의 또 다른 과제 [조금 느린 세계]

    통합교육이 확대되면서 장애 학생이 또래와 함께 배우는 일반학급에 배치되는 비중이 커지고 있다. 교육부 ‘2022 특수교육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전일제 통합학급에 배치된 특수교육 대상 학생 수는 2012년 1만3746명에서 2022년 1만7514명으로 약 27% 증가했다. 이 가운데 다수를 차지하는 발달장애 학생 역시 일반학급에서 비장애 학생과 함께 수업을 듣는 사례가 늘고 있다. 그러나 중·고등학교로 올라갈수록 수행평가와 숙제가 성적·입시와 직접적으로 연결되면서, 발달장애 학생의 과제 수행 과정에 부모가 개입하는 사례도 흔하게 나타난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부모의 과도한 개입을 문제 삼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문제의 원인이 발달장애 학생의 학습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현행 평가 구조에 있다고 지적한다.◇일반학급 기준, 발달장애 학생에겐 ‘높은 문턱’통합학급은 일반학급 안에서 운영되는 만큼, 발달장애 학생에게 부여되는 숙제와 수행평가 역시 일반학급 기준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초등학교에서는 만들기 활동이나 받아쓰기, 알림장 작성 등이 주를 이루고, 중·고등학교로 올라갈수록 보고서 작성이나 발표 과제, 모둠 활동 결과물 제출 등 수행평가의 비중이 커진다. 문제는 이러한 기준이 발달장애 학생의 학습 특성을 고려해 충분히 조정되지 않은 채 적용될 때 발생한다. 이화여대 특수교육과 이영선 교수는 “수행평가는 대부분 비장애 학생을 기준으로 한 성취 기준과 수행 방식에 맞춰 설계돼 있다”며 “쓰기 속도나 발표 능력, 사회적 상호작용이 요구되는 과제는 경도 발달장애 학생에게도 높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발표 자료나 보고서, 탐구 결과물처럼 점수에 반영되는 핵심 산출물은 가정에서 준비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했다.이 같은 평가 방식은 학부모 부담으로 이어진다. 초등학생 발달장애 자녀를 둔 A씨는 “전반적 발달지연이나 난독을 겪는 학생은 시지각이나 소근육 발달이 미숙해 동일한 기준의 수행평가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다”며 “과제의 결과보다 과정이 더 중요함에도, 결과 중심 평가가 반복되다 보니 부모가 도와주지 않으면 과제를 제출하기조차 어려운 상황이 된다”고 말했다. 고등학생 발달장애 자녀를 둔 한국자폐인사랑협회 서석준 위원도 “현실에서는 일반교사가 부담을 이유로 과제나 수행평가 기준을 조정하는 데 소극적인 경우가 많고, 특수교사 역시 협업 구조 안에서 역할이 제한된다”며 “그 결과 학생에게 맞는 과제가 설계되지 못하고, 결국 부모가 그 공백을 메우게 된다”고 했다.◇부모 도움에도 ‘선’ 필요… 넘어서면 역효과물론 부모의 개입이 모두 문제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다만 발달장애 학생의 과제 수행 과정에서 부모의 지원이 교육적으로 의미를 가지려면, 언제·어느 정도까지 도울 것인지에 대한 기준이 분명해야 한다. 초기에는 과제의 요구사항을 이해하도록 돕고 시작 단계에서 필요한 안내를 제공할 수 있지만, 이후에는 개입을 점차 줄여 학생이 스스로 수행하도록 유도해야 학습 향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일반적으로 허용 가능한 부모의 지원은 과제의 내용을 대신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과제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수준에 머문다. 과제의 지시문을 학생의 수준에 맞게 풀어 설명하거나 수행 순서를 정리해주는 방식이 이에 해당한다. 특히 중·고등학교 수행평가의 경우 수업 외 시간에 팀 활동이나 공동 과제가 포함되는 경우가 많아, 부모의 역할은 ▲일정 조율 ▲이동과 안전 관리 ▲준비물 관리 ▲자료 출력과 정리 등 수행 환경을 지원하는 데 그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영선 교수는 “사고 과정이 핵심인 과제와 절차 수행이 중심이 되는 과제는 부모가 도울 수 있는 범위와 방식이 구분돼야 한다”고 말했다.반대로 결과물 제출을 목표로 부모가 수행을 대신하는 방식은 학생의 성장 기회를 약화할 수 있다. 과제의 방향이나 내용을 대신 결정하거나, 독후감에 부모의 생각을 적어주고, 계산이 오래 걸린다는 이유로 답을 바로 알려주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가천대 유아교육학과 장유진 교수는 “이러한 개입은 단기적으로는 점수 확보에 도움이 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학습 과정이 학생에게 축적되지 않아 장기적인 학습 역량과는 분리돼 작동한다”며 “‘나는 혼자서는 할 수 없다’는 인식을 강화해 자기효능감과 자립적인 학습 동기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 개입이 전제된 제출 과제와 스스로 수행해야 하는 학교 수업 사이의 괴리가 커질 경우, 학생은 수업 현장에서 더 큰 소외감을 느끼고 장기적으로 학교 적응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과정 중심’ 평가 강화하고 협업 구조 갖춰야전문가들은 현행 수행평가 방식을 발달장애 학생의 특성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개선 방향은 크게 두 갈래다. 우선 결과물 자체보다 수행 과정과 성장 정도를 평가에 포함하는 구조로 바꿔야 한다. 동일한 교육 목표를 평가하되, 학생마다 다른 수행 경로와 표현 방식을 허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영선 교수는 “글쓰기 중심 평가에서 벗어나 구두 발표나 그림·사진, 동영상 제작 등 학생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이 필요하다”며 “정답 여부보다 참여도와 노력의 과정, 이전 수행과 비교한 변화와 성장을 평가 기준에 포함하는 과정 중심 평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또래가 조력자가 돼 과제 수행을 돕는 협력적 학습 모델도 대안으로 거론된다. 단순히 ‘도와주는 친구’에 그치는 구조가 아니라, 역할 분담이 명확한 협력 구조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장유진 교수는 “예를 들어 ‘보고서에 ○○이가 촬영한 사진이 반드시 세 장 이상 포함돼야 한다’는 식으로, 각 학생의 역할이 과제 완성에 필수적이 되도록 교사가 과제 구조를 설계하는 것”이라며 “이 협력 과정 자체를 평가의 일부로 인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수행평가 조정이 교과교사 개인의 부담에만 맡겨지지 않도록, 특수교사와 교과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협의 구조를 제도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 교수는 “과제 설계 단계부터 공동 논의가 이뤄져야 발달장애 학생의 수행 수준을 반영한 평가가 가능하다”며 “학교 차원에서 허용 가능한 조정 범위를 명확히 제시해야 교사와 학부모 모두 기준을 공유할 수 있다”고 했다.
    라이프유예진 기자2026/01/30 08:00
  • “어떻게 뺀 거야?” 136kg ‘가오갤’ 바티스타가 34kg 덜어낸 비결

    “어떻게 뺀 거야?” 136kg ‘가오갤’ 바티스타가 34kg 덜어낸 비결

    마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드랙스 역으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데이브 바티스타(57)의 체중 감량 비결이 공개됐다.지난 28일(현지시간) 외신 피플에 따르면 데이브 바티스타는 인터뷰를 통해 “사람들이 갑자기 살이 빠진 나의 모습을 걱정하기도 하지만, 지금이 내 인생에서 가장 편안한 상태라고 느껴진다”고 말했다.과거 프로레슬링 단체 WWE 선수로 활동했던 그는 배우 데뷔 후에도 근육질 역할을 주로 맡으며 거대한 체격을 유지해 왔다. 특히 지난 2023년 2월, 영화 ‘똑똑똑(Knock at the Cabin)’ 촬영 당시에는 역할을 위해 136kg까지 체중을 늘렸다. 그는 2024년 한 팟캐스트에서 “몸집을 키워야 한다는 생각에 팬케이크와 감자튀김을 많이 먹어서 살이 쪘다”고 했다. 이후 체중 감량을 결심한 바티스타는 운동과 식단 조절에 집중했고, 그 결과 34kg을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 그의 다이어트 비결을 살펴보자.◇주짓수, 체지방 감소에 효과적바티스타가 체중 감량의 핵심으로 꼽은 운동은 주짓수다. 그는 과거 영화 ‘듄’ 촬영에 들어가며 기존 운동 루틴을 유지할 수 없었고, 체중 감량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자 그는 촬영지인 부다페스트로 주짓수 트레이너를 직접 데려와 매일 수 시간씩 주짓수 훈련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내 근육을 보고 하루 종일 역기만 들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며 “다양한 유산소 운동을 병행해 활력과 동기부여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주짓수는 지렛대의 원리와 관절기, 조르기 등을 이용해 상대를 제압하는 무술로, 전신 근육을 사용하는 고강도 운동이다. 전신 근육을 사용하는 만큼 체력·근력 단련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칼로리 소모량도 높아 시간당 600~1000kcal를 소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달리기나 수영과 비교해도 에너지 소비량이 높은 편이다. 상명대 연구팀에 따르면 비숙련 성인이 주짓수 훈련을 시작·지속했을 경우 체지방률이 유의미하게 감소하고, 근육량과 심폐지구력이 증가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간헐적 단식, 칼로리 제한 효과바티스타는 과거 NBC 프로그램 ‘TODAY’에 출연해 간헐적 단식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동안 이 루틴을 따르다 보니 이제는 자연스러운 일이 됐다”며 “이제는 별일 아닌 것처럼 느껴지고, 그렇다고 크게 굶주리는 느낌도 없다”고 말했다.간헐적 단식은 하루 중 8~12시간 동안만 식사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공복을 유지하는 식사법이다. 미국 일리노이대 시카고 캠퍼스 연구팀이 비만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간헐적 단식 그룹과 칼로리를 계산·제한한 그룹 간 체중 감량 효과에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단순히 식사 시간만 제한해도 칼로리를 일일이 계산해 제한한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낸 것이다. 간헐적 단식 그룹은 별도의 칼로리 제한 지시 없이도, 시간이 제한되자 하루 평균 섭취 열량이 약 400kcal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간헐적 단식이 효과적일 수는 있으나 무리한 시작은 피해야 한다. 충분한 수분 섭취를 유지하고, 단백질·식이섬유·건강한 지방을 고루 섭취해 영양 불균형과 폭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뇨병 환자, 임산부, 섭식장애 병력이 있는 경우에는 특히 주의가 필요하며, 무기력감이나 두통 등 부작용이 나타날 경우 식사 시간을 조절하거나 중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이어트최소라 기자 2026/01/30 07:00
  • 건강 생각하며 챙겨 먹던 ‘이것’… 사실은 통풍의 주범

    건강 생각하며 챙겨 먹던 ‘이것’… 사실은 통풍의 주범

    통풍은 요산 대사 이상으로 발생하는 만성질환이다. 주로 중장년층 남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통풍이 최근 20~40대 비교적 젊은 세대에도 흔하게 나타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건강에 도움 된다고 알려진 일부 식품이 오히려 요산 수치를 높여 통풍을 유발할 수 있어 식단 관리에 각별한 신경이 요구된다.▶식물성 단백질=렌틸콩이나 콩고기처럼 콩류를 기반으로 한 식물성 단백질 식품은 퓨린 함량이 높은 편이다. 비건이나 다이어트 식단에서 자주 활용되지만 과하게 섭취하면 요산 수치를 높일 수 있다. 통풍 환자는 달걀이나 저지방 유제품처럼 퓨린 함량이 낮은 단백질원을 함께 섞어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무알코올 맥주=무알코올 맥주는 알코올만 제거됐을 뿐, 제조에 사용된 보리 맥아와 효모 성분은 그대로 남아 있다. 이때 효모에 들어 있는 핵산(세포 속 유전 물질 성분)은 체내에서 퓨린으로 바뀐다. 다른 음식처럼 무알코올 맥주를 마셔 생긴 퓨린도 요산으로 변해 통풍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술 대신 가볍게 마시는 경우가 많지만, 통풍 병력이 있다면 무알코올 맥주도 자주 마시는 것은 피하는 게 좋다. 갈증을 해소하거나 음료를 대체할 땐 무가당 탄산수나 허브차가 더 적절하다.▶오트밀=통곡물은 섬유질이 풍부해 건강식으로 여겨지지만 생각보다 퓨린이 많이 들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곡물 속 단백질과 섬유가 체내 요산 생성을 자극할 수 있어, 매일 아침 반복 섭취하면 통풍 재발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이 경우 흰쌀밥이나 옥수수 기반 식품처럼 퓨린 함량이 낮은 곡류로 바꾸는 것이 도움 된다.한편, 통풍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음주는 자제하고 요산 배출을 돕기 위해 하루 2L씩 물을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 ▲소고기·돼지고기 같은 붉은색 육류 ▲간·곱창 등 내장류 ▲말린 새우 ▲말린 멸치 ▲등푸른생선 등에는 요산 수치를 높이는 퓨린이 많이 들어있으므로 자제해야 한다.하루 500mg 정도의 비타민C 섭취도 요산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적정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운동을 하는 것은 좋지만 과한 운동은 오히려 탈수를 일으키고 관절의 충격에 의한 염증을 유발해 역효과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체력에 맞게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푸드김서희 기자2026/01/30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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