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주목하는 ‘K-뷰티’, 핵심 성분 뭐길래?

입력 2026.03.28 19:01
세럼
미국 건강전문지 '헬스'의 피부 전문가들이 K-뷰티 열풍의 주역으로 여러 유효성분들을 꼽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전 세계적으로 ‘K-뷰티’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화장품 수출액은 114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으며 전년보다 수출국이 30국 증가했다. K-뷰티의 성장세를 이끈 차별점은 무엇일까. 미국 건강전문지 ‘헬스’에 게재된 ‘주목할 만한 한국 스킨케어 성분’에 대해 알아본다.

▶달팽이 점액=당단백질, 펩타이드, 히알루론산 유사 분자, 항산화제가 함유돼 피부 보습을 돕고 재생을 촉진한다.  미국 피부외과학회 피부과 전문의 푸자 람비아 박사는 “달팽이 점액 속 화합물들이 피부 장벽 기능을 개선하고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꾸준히 사용하면 피부결이 매끄러워지고 잔주름이 다소 개선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점도가 있어 세안 후 토너를 사용하고 난 뒤에 바르는 게 좋다.

▶인삼=인삼 기반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은 피부 노화 초기 징후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람비아 박사는 “인삼 속 항산화성분인 진세노사이드가 콜라겐 분해를 막고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 칙칙하거나 피곤해 보이는 피부를 개선한다”며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기 전 인삼 성분이 함유된 세럼, 에센스 등을 바르면 환경적 요인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나이아신아마이드=비타민B3의 한 형태로 세라마이드 생성을 촉진해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염증을 줄이며 피지 분비량을 조절한다. 람비아 박사는 “색소 침착, 피부 장벽 개선을 도우며 2~5%의 농도가 피부에 알맞다”고 말했다.

▶센텔라 아시아티카(병풀)=섬유아세포 활동을 촉진하고 콜라겐 합성을 촉진해 피부 진정, 재생 효과를 낸다. 람비아 박사는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어 붉어짐이나 민감성 피부인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연어 DNA에서 추출한 재생 성분으로 체내 아데노신 A2A 수용체를 활성화시켜 피부 탄력을 개선하고 재생을 촉진한다. 미국 피부과 전문의 휘트니 호베닉 박사는 “피부 조직 재생 효과가 있어 특히 레이저 등 시술 후 피부, 장벽이 손상된 피부 등이 회복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펩타이드=피부 세포 신호 전달 분자로, 진피에서 더 많은 콜라겐, 엘라스틴 등 피부 건강에 이로운 단백질 생성을 촉진한다. 미국 생화학자 발레리 아파로비치 박사는 “펩타이드는 안전성이 높고 모공을 막지 않아 모든 피부 유형에 적합하다”며 “일반적으로 30~40세부터 노화 방지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프로폴리스=벌이 벌집을 만들거나 보수할 때 사용하는 물질로 항균·항염 작용이 우수해 수분 공급, 피부결 개선 효과가 있다. 호베닉 박사는 “피부 내 여드름을 유발하는 박테리아를 줄이고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는데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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