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레인지에 플라스틱 용기를 넣고 음식을 데우는 습관은 피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암 등 일부 질환은 오랜 시간 유해 물질에 노출된 결과가 축적돼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나이가 들수록 면역 기능이 떨어지고 외부 물질에 대한 방어력도 약해지기 때문에, 음식의 종류뿐 아니라 조리·보관 방식 역시 신경 써야 한다. 이와 관련해 미국 비뇨기종양전문의 브라이언 헬판드 박사는 건강 매체 ‘퍼레이드(Parade)’를 통해 “암 위험은 완전히 통제할 수 없지만, 어떤 일상 속 습관이 위험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알면 현명한 선택을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특히 전자레인지에 플라스틱 용기를 넣고 데우는 행동은 대표적으로 피해야 할 습관”이라고 말했다.
◇열 가해지면 음식으로 유해 물질 이동
플라스틱 용기를 전자레인지에 넣고 가열하면 용기 속 화학물질이 음식으로 이동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비스페놀A(BPA), 프탈레이트, 스티렌 등이 있다. 헬판드 박사는 “이 물질들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호르몬 기능을 방해하거나 세포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화학물질 이동은 전자레인지의 작동 방식 때문에 더 쉽게 발생한다. 전자레인지는 마이크로파로 음식 속 수분 분자를 빠르게 진동시켜 열을 발생시키는데, 이 과정에서 미세플라스틱 등 작은 입자 형태의 물질이 음식으로 옮겨갈 수 있다. 헬판드 박사는 “특히 오래되거나 긁힌 용기,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을 고온으로 가열할 경우 입자 형태의 플라스틱이 음식으로 스며드는 일이 더 쉽게 일어난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 의과대학 연구팀이 미세플라스틱과 각종 암 발병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미세플라스틱 노출이 대장암, 폐암 등 일부 암 발생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용기 교체가 가장 안전한 선택지
헬판드 박사는 “많은 사람이 편리함 때문에 플라스틱 용기를 전자레인지에 사용한다”며 “남은 음식을 보관한 용기나 배달 음식 포장 용기를 그대로 데우는 경우도 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는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 표시가 있으면 완전히 안전하다고 생각하지만, 화학 물질 용출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노출을 줄이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용기 교체’를 꼽는다. 음식을 데울 때는 유리나 세라믹, 도자기 용기에 옮겨 담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플라스틱 랩 대신 전자레인지 전용 덮개나 종이 타월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배달 용기나 일회용 플라스틱을 그대로 재가열하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뜨거운 음식을 보관할 때 역시 유리나 스테인리스 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포장이 많은 가공식품 대신 신선식품이나 냉동식품을 선택하고, 플라스틱병에 담긴 뜨거운 음료를 피하며, 긁히거나 낡은 용기를 교체하는 것도 노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한편, 헬판드 박사는 “간헐적인 노출로 과도하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며 “암 위험은 장기간 반복 노출의 영향을 크게 받는 만큼, 시간이 지남에 따라 꾸준히 작은 변화를 만들어 나가면 잠재적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열 가해지면 음식으로 유해 물질 이동
플라스틱 용기를 전자레인지에 넣고 가열하면 용기 속 화학물질이 음식으로 이동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비스페놀A(BPA), 프탈레이트, 스티렌 등이 있다. 헬판드 박사는 “이 물질들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호르몬 기능을 방해하거나 세포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화학물질 이동은 전자레인지의 작동 방식 때문에 더 쉽게 발생한다. 전자레인지는 마이크로파로 음식 속 수분 분자를 빠르게 진동시켜 열을 발생시키는데, 이 과정에서 미세플라스틱 등 작은 입자 형태의 물질이 음식으로 옮겨갈 수 있다. 헬판드 박사는 “특히 오래되거나 긁힌 용기,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을 고온으로 가열할 경우 입자 형태의 플라스틱이 음식으로 스며드는 일이 더 쉽게 일어난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 의과대학 연구팀이 미세플라스틱과 각종 암 발병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미세플라스틱 노출이 대장암, 폐암 등 일부 암 발생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용기 교체가 가장 안전한 선택지
헬판드 박사는 “많은 사람이 편리함 때문에 플라스틱 용기를 전자레인지에 사용한다”며 “남은 음식을 보관한 용기나 배달 음식 포장 용기를 그대로 데우는 경우도 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는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 표시가 있으면 완전히 안전하다고 생각하지만, 화학 물질 용출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노출을 줄이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용기 교체’를 꼽는다. 음식을 데울 때는 유리나 세라믹, 도자기 용기에 옮겨 담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플라스틱 랩 대신 전자레인지 전용 덮개나 종이 타월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배달 용기나 일회용 플라스틱을 그대로 재가열하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뜨거운 음식을 보관할 때 역시 유리나 스테인리스 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포장이 많은 가공식품 대신 신선식품이나 냉동식품을 선택하고, 플라스틱병에 담긴 뜨거운 음료를 피하며, 긁히거나 낡은 용기를 교체하는 것도 노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한편, 헬판드 박사는 “간헐적인 노출로 과도하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며 “암 위험은 장기간 반복 노출의 영향을 크게 받는 만큼, 시간이 지남에 따라 꾸준히 작은 변화를 만들어 나가면 잠재적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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