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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물의 여왕’ 62세 나영희, 노화 막는 비결 공개… ‘이것’ 절대 안 먹어

    ‘눈물의 여왕’ 62세 나영희, 노화 막는 비결 공개… ‘이것’ 절대 안 먹어

    배우 나영희(62)가 자신만의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지금백지연’에는 ‘퀸즈 사모님 나영희가 밝히는 비하인드!! 모든 것이 완-벽했던 [눈물의 여왕] 딸 부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어느 순간부터 노화가 멈췄다는 얘기가 많다는 말에 나영희는 “헤어 디자이너 비달 사순의 ‘30분의 스트레칭으로 이 몸매를 유지한다’는 칼럼을 본 적이 있다”며 “그래서 스트레칭을 평생 한다. 과하게는 안 해도 늘 운동을 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또 “먹는 거에도 신경을 쓴다”며 “살찌는 음식을 잘 안 먹으려고 한다. 튀김과 같이 기름에 많이 한 음식을 거의 안 먹고, 밥 외에는 단 거를 많이 먹지 않는다”고 말했다. 나영희가 밝힌 노화 방지 비결의 효과를 자세히 알아본다.◇스트레칭, 혈액순환 촉진해 노화 예방스트레칭은 노화 예방 효과가 있다. 나이가 들수록 몸의 유연성과 근육량은 줄어들며 혈액순환이 정체되고 대사량이 떨어진다.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늘리고 이완하는 동작을 반복하면 혈액순환이 잘 돼 노화 예방에 도움이 된다. 스트레칭은 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효과도 있다. 깊게 호흡하며 스트레칭을 하면 마음이 안정될 때 활성화되는 부교감신경 활동이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깊은 호흡과 함께 가슴 주변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은 자세 교정에도 도움이 된다. 앉아서 일하거나 책을 보는 등 일상생활의 습관이 굳어지면 등이 구부정해지기 쉽다. 스트레칭으로 등과 가슴 주위의 유연성을 높이면 바른 자세를 만들 수 있다. 다만 관절에서 ‘뚝’ 소리가 날 때까지 스트레칭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무리하게 관절을 꺾는 경우에 뚝 소리가 나게 되는데, 이는 인대에 직접적인 손상을 입히고 관절이 변형되는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기름진 음식, 비만 위험 높이고 여드름 유발까지기름진 음식은 비만 위험을 높여 건강에 좋지 않다. 기름(지방) 1g당 칼로리는 9kcal다. 1g당 4kcal의 열량을 내는 탄수화물과 단백질의 두 배가 넘는 열량이다. 따라서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으면 살이 쉽게 찌는데, 여기에 중독성까지 더해져 더 위험하다. 기름진 음식은 대부분 달거나 짠 자극적인 맛이 많다. 이런 음식은 우리 뇌 속 쾌감중추를 자극해 세로토닌을 분비하고, 결과적으로 기름진 음식을 습관적으로 찾게 되는 중독에 이르게 된다. 비만이 심해지면 내장지방이 축적돼 당뇨병이나 고혈압, 고지혈증, 심근경색과 같은 위험한 질환을 유발할 위험이 커진다. 뿐만 아니라 기름진 음식에는 리놀레산, 팔미트산 등이 많이 들어있는데, 이런 성분은 피부 장벽을 약하게 만들어 피부염증이나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다. 
    푸드이아라 기자2024/05/09 11:00
  • 햇빛 강한 주방, 블라인드 안 내리면 치명적… 왜?

    햇빛 강한 주방, 블라인드 안 내리면 치명적… 왜?

    음식을 프라이팬에서 볶거나 튀기는 과정에서 오염 물질이 방출돼 폐 건강을 위협하고 암이나 당뇨병, 심장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연구팀이 가정용 부엌에서 요리로 인한 화합물이 형성되는지를 실험했다. 연구팀은 프라이팬으로 ▲팬케이크 ▲방울양배추 볶음 ▲채소 튀김을 요리했다. 연구팀은 요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과 연기 등을 측정했다.분석 결과, 튀김 및 볶음 요리 과정에서 공기 중에 탄소 에어로졸(BrCOA)이 생성됐다. 연구팀이 에어로졸을 가정 내 조명과 자연광에 각각 노출시키자 유해 화합물인 일중항 산소가 방출됐다. 일중항 산소는 폐 손상을 야기하고 암이나 당뇨병, 심장질환 발병 위험을 높이는 화합물이다. 자연광, UVA 전구, 형광등 순서대로 일중항 산소 방출량이 많았다. 연구팀은 “요리 중 생성되는 탄소 에어로졸이 조리기구 위나 천장 실내조명의 빛과 상호작용할 수 있다”며 “추가적인 분석을 통해 광원의 효과와 거리에 따른 일중항 산소 생성량을 분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각 음식을 조리할 때마다 비슷한 농도의 일중항 산소가 생성됐지만 연기가 햇빛에 노출됐을 때 가장 많은 양이 검출됐다. 이는 자연광이 들어오는 주방이 공기 중 일중항 산소 농도가 가장 높을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일중항 산소는 요리를 하는 동안 형성됐을 뿐 아니라 식사 후에도 공기 중에 오래 남아 공기 질을 지속적으로 악화시켰다. 연구팀은 요리에 의해 생성되는 일중항 산소는 실외에서 측정되는 환경오염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환기가 덜 되는 밀폐된 실내에서는 탄소 에어로졸이 잘 퍼져 건강에 더 치명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연구팀은 추후 요리로 인해 생성되는 일중항 산소가 체내에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치는지, 우리가 요리할 때 숨을 얼마나 많이 들이쉬는지 등을 반영한 추가적인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연구를 주도한 나딘 보르두아스-데데킨트 박사는 “요리 중 유해 화학물질에 대한 노출을 줄이기 위해 부엌 환풍기를 켜고 공기 필터를 사용하며 틈틈이 환기시키라”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Environmental Science:Atmospheres’에 최근 게재됐다.
    생활건강최지우 기자2024/05/09 11:00
  • 위암, 다학제 치료인 '하이브리드노츠'로 암 부위만 절제 가능

    위암, 다학제 치료인 '하이브리드노츠'로 암 부위만 절제 가능

    강남차병원 소화기병센터 조주영 교수팀은 다학제 치료법인 하이브리드노츠 수술로 위암 병변 부위만 절제 가능하다고 새롭게 보고했다.위암 환자의 병변 위치에 따라 위 부분 절제술 또는 위전절제술을 시행하는 기존 치료법과 달리 조주영 교수팀은 내시경과 복강경, 로봇 수술을 동시에 이용하는 하이브리드노츠(Hybrid NOTES)로 절제할 부위를 확인하여 암 병변만 선택적으로 절제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위의 기능을 보전할 수 있다. 또한, 위암 치료 시 내시경 점막하박리술(ESD)을 시행한 뒤 림프절을 통한 전이가 의심되는 경우 복강경이나 로봇 수술을 통한 림프절 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어 전이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조주영 교수팀의 수술법은 올해 1월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신의료기술 안전성, 유효성 평가에서 인정받았으며(고시 2024-26호),최근에는‘내시경-복강경을 통한 위암 수술 후 10년 간 장기 추적 관찰 성과와 연구’, ‘내시경-로봇 복강경을 통한 위암 수술 후 5년 간 추적 관찰의 성과와 연구’ 논문 두 편이 2024년 3월 국제 학술지 Surgical Endoscopy(내시경 복강경 외과학회지)에 게재됐다.한편, 조주영 교수는 역류성식도질환이나 식도 이완불능증, 위암, 식도암 등 소화기질환에서 내시경으로 최소침습, 단기간 내에 치료하는 국내 권위자다. 1999년 조기 위암의 내시경 점막하박리술(ESD, Endoscopic Submucosal Dissection)을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해 한국 소화기내시경 분야의 초석을 쌓았다. 2009년 세계 최초로 내시경수술과 복강경 외과수술을 융합해 최소절제로 위를 보전하는 하이브리드노츠(Hybrid NOTES) 수술법을 개발했다. 2011년에는 국내 최초로 식도 이완불능증(아칼라지아)의 경구내시경 식도근층절개술(POEM, Per-Oral Endoscopic Myotomy)을 도입한 바 있다.​ 
    우리병원소식이해나 기자2024/05/09 10:59
  • 홍삼, 중고거래 가능해진다는데… '이런 사람'은 주의해서 먹어야

    홍삼, 중고거래 가능해진다는데… '이런 사람'은 주의해서 먹어야

    홍삼, 비타민 같은 건강기능식품을 개인이 일부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사고파는 게 가능해졌다. 기존에는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려면 영업 신고를 해야 했다. 이를 위반할 시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됐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5월 8일부터 1년간 '건강기능식품 개인 간 거래 시범사업'이 실시된다. 시범사업은 안정성, 유통 건전성 확보를 위한 영업자 필터링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는 중고거래 가능 플랫폼 '당근(전 당근마켓)'과 '번개장터'에서만 운영된다. 다른 형태의 개인 간 거래는 허용되지 않는다. 이들 플랫폼에서는 시범사업 기간 중 이용 고객의 편의성 등을 고려해 건강기능식품 개인 간 거래를 위한 별도의 카테고리가 신설·운영될 예정이다.특히 홍삼은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많이 팔린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공개한 '2023년 한눈에 보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따르면 2021~2023년까지 가장 많이 팔린 건강기능식품이 '홍삼'이었다. 홍삼의 2023년 매출 추정액은 약 1조1675억원이다. 그런데 높은 판매율과 달리 홍삼이 의외로 몸에 맞지 않아 주의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시중에 유통되는 건강기능식품들은 홍삼 함량이 낮다. 따라서 복용해도 크게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는다. 하지만 미량이라고 해도 오랜 기간 복용하면 몸에 해로울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어야 한다.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가급적 홍삼을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열이 과도해져 ▲두통 ▲어지러움 ▲불면 ▲가슴 두근거림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지병이 있는 사람도 주의가 필요하다. 아스피린·와파린 같은 혈전용해제를 복용 중인 사람은 홍삼을 먹으면 약의 분해·배출이 느려져 출혈 위험이 있다. 당뇨병약이나 항정신병약도 홍삼과 안 좋은 상호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당뇨병 환자라면 저혈당이 올 수 있고, 조증환자의 경우에는 약을 먹어도 증상이 조절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면역억제제나 피임약을 먹고 있다면 홍삼이 약효를 떨어뜨리기도 한다. 또 한의학에서는 6세 미만 소아라면 홍삼을 먹지 않는 게 좋다고 말한다. 소아는 성인과 달리 양기가 많고 음기가 적다. 따라서 양기를 더 보충하는 홍삼을 먹으면 피부발진과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한편, 모든 중고 건강기능식품을 거래할 수 있는 건 아니다. ▶거래할 제품은 미개봉 상태여야 하고 ▶제품명, 건강기능식품 도안 등 제품의 표시 사항을 모두 확인할 수 있어야 하고 ▶소비기한이 6개월 이상 남아있고 보관 기준이 실온 또는 상온인 제품만 거래 가능하다. 냉장 보관이 필요한 제품이나 해외상품도 거래 가능 대상이 아니다.
    푸드이해나 기자 2024/05/09 09:30
  • [아미랑] 사려 깊은 가족이 환자를 살립니다

    [아미랑] 사려 깊은 가족이 환자를 살립니다

    암 환자의 보호자는 부지런할 필요가 있습니다. 암 환자보다 일찍 일어나고, 암 환자가 잠드는 것을 보고 잘 필요가 있습니다. 보호자가 더 일찍 일어나라는 것은 환자보다 일찍 일어나 해야 할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할 일은 이런 것들입니다. 집에 화초를 키운다면 말라서 떨어진 잎이 없는지, 금붕어를 키운다면 밤사이 금붕어가 갑자기 죽지는 않았는지 살펴야 합니다. 만약 이런 것들을 발견한다면 암 환자가 보기 전에 치우는 것이 좋습니다.몸이 아프면 환자는 자기 한 몸을 챙기는 것도 힘이 듭니다. 신발을 대충 벗어놓고 수건도 아무렇게나 걸어놓는 것이 당연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 보호자의 세밀한 배려는 환자에게 내가 중요하고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만약 현관에 신발이 제멋대로 놓여 있다면 정리하고, 아무렇게나 놓인 수건도 잘 걸어두는 게 좋습니다. 설거지는 미루지 않고 바로바로 해 버리고 음식물 찌꺼기도 그때그때 정리해야 합니다. 집안을 정리하는 일은 암 환자들의 위생과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이뿐만이 아닙니다. 암 환자가 깨어나기 전 자는 모습을 통해 혈색이나 표정, 자는 자세를 체크하고 실내온도나 습도가 적당한지 등을 살펴서 환경을 쾌적하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환자가 먼저 잠드는 것을 본 후에 자라는 것도 비슷한 이유입니다. 만약 환자가 잠에 들지 못한다면 왜 잠을 못 자는지 이유를 살피고, 잘 잘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잠을 자지 못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암으로 인한 통증일 수 있고, 우울한 마음에 의해 꼬리에 꼬리를 무는 불안한 생각들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갑자기 죽으면 어떻게 하나. 내가 죽으면 아이들은 어쩌나. 남아 있는 가족들은 어찌 살아가나.’ 이런 걱정 때문에 잠을 못 자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보호자는 환자가 잠을 잘 잘 수 있도록 격려하고 위로하고 따뜻한 말 한 마디를 건네는 것이 좋습니다.간혹 항암 치료 때문에 오심이나 구토 등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 환자는 보호자가 자신 때문에 고생한다는 생각에 깨우지 않고 스스로 해결하려는 성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행동이 반대로 환자의 위생에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 중에는 저녁 늦게나 새벽에 화장실을 가야할 때 보호자를 귀찮게 하기 싫어 참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기저귀를 사용해 용변의 균으로 인한 피부의 감염, 상처, 괴사가 오는 일을 미리 방지해야 할 것입니다.환자는 스스로 자세를 바꾸는 게 어렵기도 합니다. 보호자가 미리 자세를 변경해주고 피부에 욕창이 생기지 않는지, 눌린 부위에 괴사가 생기지는 않는지,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피부색이 변하지 않았는지 미리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식사 시간에는 환자가 안 먹으려고 한다면 바로 상을 치우기보다는 조금 더 먹으라고 권유하면서 기분을 전환할 수 있는 음악을 틀어주면 좋습니다. 또한 암 환자 특유의 냄새가 가정에 밸 수 있는데, 자주 옷을 갈아입히고, 목욕을 하고, 환기를 시켜서 쾌적한 환경을 유지해주는 게 좋습니다.암 환자의 주위를 둘러보며 개선할 수 있는 것이 없는지 살펴보세요. 그것은 당신과 환자를 행복하게 해줄 것입니다. 행복을 위해 필요한 것은 할 일, 사랑하는 사람, 그리고 희망입니다. 사려 깊은 가족이 되어주길 바랍니다. 당신의 배려로 암 환자가 살아날 것입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암일반기고자=이병욱 박사(대암클리닉 원장)2024/05/09 08:50
  • 플라스틱 많이 쓰는 '식품 업계'의 착한 포장법 [건강해지구]

    플라스틱 많이 쓰는 '식품 업계'의 착한 포장법 [건강해지구]

    식음료 기업은 식품만 팔지 않는다. 항상 '플라스틱' 등 포장재를 함께 판매한다. 그만큼 식음료 업계의 플라스틱 사용량은 매우 많다. 환경부는 2021년 기준 국내 포장재 사용량이 113만 9310톤이라고 밝혔는데, 이중 식음료 업계가 무려 32%를 차지했다. 다행히 많은 식음료 기업이 친환경적인 착한 포장법을 개발하고 있다.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설치(Grand View Research)는 친환경 포장 시장이 2030년까지 연평균 6.5%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기업들은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CJ제일제당=친환경 플라스틱 소재인 PHA(polyhydroxyalkanoate)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성 원료를 발효하며 생산하는 물질로, 자연환경에서 생분해된다. 바다에서는 6개월 내에 100% 생분해된 사례가 확인되기도 했다. 지난해 5월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PHA를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은 CJ제일제당을 포함해 오직 3곳(미국 사이언티픽, 일본 카내가) 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CJ제일제당은 이미 PHA를 적용한 비닐 포장재, 종이 코팅 기술 등을 개발했고, 현재 사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CJ푸드빌에서는 지난 2023년 8월 뚜레쥬르에 PHA 빨대를 도입했다. 오는 2025년까지 PHA 연간 생산규모를 6만 5000톤으로 늘려 상용화할 계획이다.▶롯데웰푸드=포장재 인쇄 방식을 친환경적인 '플렉소'로 바꿨다. 플렉소는 유성잉크 대신 수성잉크로 인쇄하는 것으로, 유해화학물질인 유기용제 사용량이 50%가량 적다.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기존보다 약 65% 절감할 수 있다. 안전성도 높다. 플렉소 인쇄 방식을 적용한 제품으로는 칙촉, 카스타드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엄마손파이, 칸쵸, 카스타드 등 제품에 들어가던 플라스틱 재질 완충재와 용기를 종이로 바꿔, 연간 약 600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였다. 종이 포장재도 카카오 열매 부산물을 가공해 제조한 친환경 종이를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신세계푸드=옥수수에서 추출한 자연분해 필름인 PLA(Poly Lactic Acid) 포장재를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오뚜기=소스류를 바이오페트 재질 용기에 담아 판매하고 있다. 바이오페트는 사탕수수, 옥수수 등에서 추출한 식물 유래 원료를 30% 사용한 소재로, 기존 페트보다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약 20% 줄일 수 있다. 또 컵라면에 기존보다 종이 사용량을 줄인 '스마트그린컵' 용기를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 기존 종이 컵라면 용기는 단열을 위해 이중컵으로 구성돼 있는데, 스마트그린컵은 단열 효과가 큰 발포 소재를 이용해 이중으로 종이가 들지 않게 했다. 실제로 스마트그린컵을 도입하고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종이 사용량을 약 8500t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매일유업=최근 컵 커피에서 플라스틱 뚜껑과 빨대를 모두 제거해, 개당 3.2g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였다.
    기타이슬비 기자2024/05/09 08:30
  • 배도 안 고픈데 꼬르륵… 장운동 빠른 게 질환 탓?

    배도 안 고픈데 꼬르륵… 장운동 빠른 게 질환 탓?

    배가 고플 때 꼬르륵 소리가 나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러나 배가 고프지도 않은데 수시로 소리가 난다면 과민성대장증후군, 염증성장질환, 갑상선기능저하증 등을 의심해볼 수 있다. 장은 내부의 음식이나 가스를 밀어내기 위해 끊임없이 연동운동을 한다. 이때 음식물과 수분, 가스 등이 이동하면서 뱃속에서 ‘꾸룩’과 같은 소리가 날 수 있다. 이러한 장음은 위, 소장, 대장에 음식물이 없어 빈 공간이 많으면 크게 울리며 ‘꼬르륵’과 같은 소리로 변하곤 한다. 그런데 배가 고프지도 않은데 장음이 너무 자주 난다면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과민성대장증후군이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장이 과민해져 연동 운동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는 질환이다. 복부팽만으로 인한 복통, 복부 불편감, 설사 등 배변 장애가 주요 증상으로 나타나는데 이때 장음이 심해지는 장음항진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특히 설사 증상이 있을 때는 장에 수분이 충분히 흡수되지 않아 물이 흐르는 소리가 날 수 있다. 크론병이나 궤양성대장염과 같은 염증성장질환도 원인이 될 수 있다. 크론병은 소화기관 전체에 염증이 발생하는 염증성장질환이다. 만성 염증으로 인해 음식의 소화에 장애가 생기거나 장의 협착 등에 의해 배에서 소리가 자주 날 수 있다. 다만 크론병은 장음항진증보다도 복통, 체중감소, 치루 등의 임상 증상이 더 중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몸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한 상태를 말한다. 이로 인해 장운동이 느려지고 소화가 어려워지면 배에 가스가 많이 차서 장음항진증이 생길 수 있다.질환이 없는데도 장에서 소리가 반복된다면 평소 장을 불편하게 만드는 습관들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음식을 섭취할 때는 천천히 씹어서 20분 정도의 시간 여유를 두고 식사한다. 소화 효소로 잘 분해되지 않고 가스를 만들어내는 당 성분인 '포드맵(FODMAP)' 식품 섭취를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포드맵 식품으로는 유제품, 통곡물, 밀가루, 사과, 배, 수박, 양파, 브로콜리, 양배추가 있다.
    대장질환오상훈 기자2024/05/09 08:00
  • "마라톤 완주만 52번"… 88세에도 완주 성공, 英 90대 남성 건강 비법 4가지

    "마라톤 완주만 52번"… 88세에도 완주 성공, 英 90대 남성 건강 비법 4가지

    52번의 마라톤을 완주한 영국 93세 남성의 건강 관리 비법이 공개됐다. 지난 5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살면서 총 52번의 마라톤을 완주한 영국 존 스타브룩(93)의 사연을 공개했다. 스타브룩은 10대 때부터 수영 선수로 활동했으며 53세에 달리기를 시작했다. 그리고 87세의 나이에 2018년 세계 12대 마라톤 중 하나인 '버진 머니 런던 마라톤'을 완주한 최고령 선수가 됐다. 또한 88세에 42.16km 거리 마라톤을 완주했다. 스타브룩은 "일주일에 6일 체육관에서 운동하며, 일주일에 3번은 수영한다"고 했다. 그 외에도 금연, 금주, 채소 섭취 등 그가 실천하는 건강 비법을 밝혔다. ▷수영=수영은 물을 헤치고, 휘젓고 나가는 동작이 근육 부하를 늘려 근육 발달에 효과적이다. 또한 수영은 지상에서 하는 운동보다 부력과 수압이 높고 이에 따라 저항이 심해 작은 움직임에도 3~5배 높은 효과를 낼 수 있다. 물의 부력이 입수 깊이에 따라 관절의 부담을 실제 체중 35~90%까지 감소시킨다. 관절과 관절 사이의 공간을 넓혀주기 때문에 관절염이나 디스크를 앓고 있는 노인도 충분히 시도할 수 있다. 다만 수영을 비롯한 수중 스포츠의 경우 어깨를 많이 쓰기 때문에 어깨가 좋지 않은 노인이라면 추천하지 않는다. ▷금주·금연=흡연은 폐암이나 식도암, 방광암 등 암, 악성 종양을 유발한다. 또한 과도한 음주는 협심증, 심근경색 또 만성 폐쇄성 폐 질환 같은 만성 질병의 원인이 된다. 2018년 전남대 노화 과학연구소 연구팀은 우리나라 대표 장수지역인 ▲구례군 ▲곡성군 ▲순창군 ▲담양군 지역을 중심으로 백세인의 건강과 생활 습관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 백세인의 음주율과 흡연율의 비율은 매우 낮았다. 75%가 흡연 경험이 아예 없었고, 술도 마시지 않았다. 연구 당시 93.9%가 현재 금주 중이라고 답했다. ▷채소 섭취=채소에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물질이 풍부하다. 활성산소는 각종 성인병을 일으켜 건강의 걸림돌이 된다. ▲시금치 ▲상추 ▲케일 등 녹색 채소에는 항산화 물질인 베타카로틴이 활성산소를 제거한다. 또한 ▲당근 ▲토란 ▲생강 ▲참마 ▲연뿌리 ▲감자 ▲고구마 ▲무 ▲우엉 등 뿌리채소 역시 비타민A가 많이 들어 있어 활성산소를 제거해 면역력을 높인다. 또한 마늘 속 알리신이라는 성분은 몸속 과산화 지방 생성을 방지해 노화를 억제한다. 알리신은 치매를 감소하고 뇌혈관 질환과 심장질환을 예방하기도 한다. ▷튀긴 음식 피하기= 감자튀김·치킨 등 기름 튀긴 음식을 자주 먹으면 건강수명을 늘릴 수 없다. 튀긴 음식은 콜레스테롤이 많아 심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발암물질도 들어 있어 자주 먹지 않을수록 건강에 도움 된다. 또한 음식을 튀기는 과정은 식품의 영양소 구성을 바꾸고 해로운 화학 물질을 생산한다. 예를 들어 감자와 같은 탄수화물을 튀기면 비만과 대사 증후군, 신경 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진 아크릴아마이드가 만들어질 수 있다.
    라이프이해나 기자2024/05/09 07:30
  • 건강 위해 먹는다는 끈적끈적한 ‘이것’, 효능 어떻길래?

    건강 위해 먹는다는 끈적끈적한 ‘이것’, 효능 어떻길래?

    건강을 위해 낫토를 먹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낫토는 삶은 콩을 발효, 숙성시켜 만든 일본 음식으로 세계 5대 건강식품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유의 쿰쿰한 냄새 때문에 꺼리는 사람들도 있지만, 영양적 효능이 매우 뛰어나다는 낫토. 효능을 자세히 알아보자.◇단백질·식이섬유 풍부, 혈전 생성도 막아우선 콩으로 만들어진 낫토는 단백질이 풍부하다. 낫토 100g에는 17.72g의 단백질이 들어 있는데, 콩에 든 단백질은 LDL 콜레스테롤을 낮춘다. 하루 50g의 단백질을 섭취하면 LDL 콜레스테롤이 3%가량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낫토는 식이섬유도 풍부하다. 낫토 100g에는 식이섬유 5.4g이 들었는데, 이는 찐 고구마(100g당 3.8g)나 바나나(100g당 2.5g)보다 많은 양이다. 식이섬유는 원활한 배변 활동을 돕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 이외에도 낫토에는 피부 노화를 지연시키는 비타민B6와 비타민E도 풍부하게 들어있다.낫토는 혈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낫토의 끈적한 점성 물질에 들어 있는 나토키나아제 성분은 혈전(피떡) 생성을 막고, 혈전이 생길 경우 이를 분해하는 기능을 한다. 따라서 뇌졸중, 심근경색, 혈전증 등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낫토는 또 다른 혈전 용해 효소인 우로키나제가 생성되기 전 단계 물질인 프로우로키나제를 활성화하고 혈전이 녹는 것을 어렵게 하는 혈전 용해 저해 물질인 PAI-1을 분해하기도 한다.◇생으로 먹어야… 고혈압 환자는 주의한편, 낫토는 점액질이 가늘고 끈기가 많을수록 좋다. 숟가락으로 떴을 때 점액질이 쉽게 끊어지면 발효가 덜 된 것이다. 낫토는 고온에서는 활성력을 잃기 때문에 생으로 먹어야 좋고, 기호에 따라 메추리알 노른자나 파, 간장, 겨자 등을 곁들여 먹으면 좋다. 먹을 땐 그릇에 담아 젓가락으로 여러 번 저어 점액질이 많이 생기게 해서 먹으면 된다. 낫토를 처음 먹어 부담스럽다면 잘게 썬 김치나 참기름과 함께 밥에 비벼 먹는 것을 추천한다.다만, 소스가 함유된 낫토는 나트륨 함량이 높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고혈압 환자는 소스나 김 등을 빼고 낫토를 먹어야 한다. 또한 항혈액응고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낫토에 들어있는 비타민K가 항혈액응고제의 효과를 떨어뜨리므로 주의해야 한다.
    푸드신소영 기자2024/05/09 07:00
  • 하루 8000보씩 걸었더니… 몸에 ‘이런 변화’

    하루 8000보씩 걸었더니… 몸에 ‘이런 변화’

    걷기는 언제 어디서든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다. 걷기 운동을 꾸준히 하다보면 심폐건강은 물론, 균형감, 근력 등도 향상될 수 있다.최근에는 매일 8000보 이상 걸으면 혈당·콜레스테롤 수치가 개선되고 동맥 경화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7일 일본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사이타마 의대 연구팀은 모로야마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걷기 운동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18세 이상 주민 60명이 연구에 참여했으며, 이들은 2023년 6월부터 6개월 간 하루 8000보 걷기와 주 3회 근력운동을 실시했다. 연구팀은 주민들이 운동을 시작하기 전과 운동이 끝난 후에 혈액검사, 체력측정, 설문조사 등을 진행했다.연구 결과, 6개월 후 운동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들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심폐지구력을 확인하는 ‘6분 걷기’ 검사에서 주민들의 평균 이동 거리는 554m로, 운동 전보다 32m 늘었다. 순간적인 힘을 파악하는 ‘6m 걷기 속도’ 또한 4.04초로 0.99초 빨라졌다.혈액검사에서도 걷기 운동의 다양한 효과가 확인됐다. 참가자 중 약 60%는 6개월 후 당화혈색소 수치가 개선됐고, 중성지방과 LDL-콜레스테롤 수치 또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에 뇌경색·심근경색 위험도를 평가하는 검사에서 ‘중위험’으로 분류된 참가자 8명 중 3명은 운동 후 위험도가 낮아졌다.연구를 진행한 사이타마 의대 재활의학과 다카하시 히데토시 교수는 “걷기가 뇌졸중이나 심장병을 유발하는 동맥경화증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지자체와 함께 공동으로 실시한 연구를 통해 유용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모로야마 지자체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앞서 모로야마 정(町)은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지난해부터 걷기 운동을 장려해왔다. 지자체 관계자는 “건강 증진을 위해 주민들에게 조사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피트니스전종보 기자2024/05/09 06:30
  • 어깨 자주 뭉치는 사람, ‘이 동작’만 취해도 한결 나아

    어깨 자주 뭉치는 사람, ‘이 동작’만 취해도 한결 나아

    근육이 뻣뻣하게 뭉쳐 목 뒤나 어깨 부위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라면 바른 자세를 위해 신경 써야 한다. 의학 용어로 ‘근막통증증후군’이라 불리는 ‘담 결림’ 증상을 방치하면 만성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근막통증증후군을 유발하는 생활습관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통증 위치 이동근막통증증후군은 어깨, 목, 허리 등의 주변을 둘러싸는 근육 또는 근막(근육을 둘러싸고 있는 얇고 투명한 막)에 문제가 생겨 근골격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다. 근막통증증후군이 발생하면 해당 위치를 누르거나 움직였을 때 쑤시거나 뻐근한 통증이 느껴진다.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은 주변으로 이동한다. 따라서 일상적인 움직임에도 제한이 생길 수 있다. 통증 유발점이 어디인지에 따라 동반되는 증상도 조금씩 다르다. 만약 목 주위 근육이 통증 유발점이면 두통과 눈 주위 통증, 이명, 어지럼증이 동반될 수 있다. 어깨 근육이 통증 유발점이면 팔이나 손에 저리거나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장시간 굳은 자세가 원인근막통증증후군은 자리에 앉아 일하는 직장인이나 주부 등 한 가지 자세로 오랜 시간 반복적인 작업을 하는 사람에게 잘 발생한다. 장시간 자세가 굳어지면 척추에 무리가 가 근육이 경직되면서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갑자기 무거운 물건을 드는 등 무리하게 움직일 때도 등과 어깨에 근막통증증후군이 오기 쉽다. 스트레스도 원인이다. 스트레스로 인해 머리 아래쪽과 뒷목, 어깨 근육이 긴장해 통증이 생길 수 있다.◇올바른 자세와 스트레칭이 제일 중요근막통증증후군의 치료와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자세와 꾸준한 스트레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평소 척추를 펴고 앉는 자세로 생활하고, 턱을 괴거나 엎드리는 자세는 피해야 한다. 한 자세로 오래 일해야 한다면 10~15분간 스트레칭을 해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스트레칭 방법은 먼저 허리를 펴고 앉거나 선 자세에서 오른손을 머리 위로 가로질러 왼쪽 뒤통수의 귀 뒤쪽에 갖다 댄다. 오른손으로 힘을 주어 머리를 45도까지 서서히 당겨 5~10초 유지한다.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진행한다.근막통증증후군으로 인한 통증은 소염진통제·근육이완제를 쓰는 약물치료나 마사지 등의 물리치료로 치료한다. 통증이 심해 생활이 불편할 정도라면 주사 요법을 고려할 수 있다.
    라이프김서희 기자2024/05/09 06:00
  • 병든 채 오래 살지 않으려면… ‘이 식단’ 오늘부터 실천

    병든 채 오래 살지 않으려면… ‘이 식단’ 오늘부터 실천

    100세 시대를 넘어 120세 시대가 도래했다. 평균 수명이 늘어나긴 했지만, ‘건강 수명’은 이에 미치지 못한다. 몸 관리에 소홀하면 군데군데 병든 채로 오래 살게 될 수 있다. 지금부터라도 건강하게 먹으려고 노력하는 게 좋다. 지중해식 식단은 비타민을 비롯한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노쇠 예방에 이롭다. 포화지방이 적고 식이섬유는 풍부한 ▲과일 ▲채소 ▲곡물 ▲견과류 등을 주식으로 한다. 생선과 해산물은 주 2회 이상, 가금류와 달걀은 주 3회 이하, 채소는 매끼 2접시 이상 먹으면 된다. 지방은 버터나 마가린 대신 카놀라유와 올리브유로 섭취한다. 바쁜 일상을 살다 보면 지중해식 식단을 철저히 지키기가 어려울 수 있다. 이럴 땐 최대한 비슷하게 챙겨 먹으려고 노력하는 게 좋다.지중해식 식단이 노쇠 연구에 도움된다는 사실은 이미 입증됐다. 하버드대 의과대학 연구팀이 노쇠가 시작되지 않은 33~86세 성인 2384명을 대상으로 평소 식단이 지중해식 식단에 얼마나 가까운지 조사해 점수화한 후, 노쇠 발생 가능성을 예측했다. 그 결과 지중해식 식단에 가까운 정도가 1점 높아질 때마다 노쇠 가능성이 3%씩 낮아지는 게 확인됐다. 이에 연구팀은 60세 미만일 때부터 지중해식 식단을 실천하면 노쇠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지중해식 식단에서 섭취하는 항산화 물질이 스트레스에 의한 체내 조직 손상을 방지하는 덕분이다.지중해식 식단은 몸속 염증을 조절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염증이 만성화되면 돌연변이 세포의 발생이 잦아져, 암세포가 생길 확률도 높아진다. 실제로 항염 식단이 조기 사망 위험을 18% 줄이고,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을 20% 줄였다는 스웨덴 카롤린스카대 연구 결과가 있다. 염증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는 ▲토마토 ▲올리브유 ▲녹색잎 채소 ▲견과류 ▲등푸른생선 ▲신선한 과일 등이다. 지중해식 식단만 잘 따라도 이들 식품을 골고루 먹을 수 있다. 
    푸드이해림 기자2024/05/09 05:00
  • 여름이면 차 안에 ‘발암물질’ 둥둥… 흡입 막는 방법은?

    여름이면 차 안에 ‘발암물질’ 둥둥… 흡입 막는 방법은?

    자동차 제조 과정에 쓰이는 유해물질인 난연제(難燃劑)가 차량 내부로 방출돼 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난연제는 연소하기 쉬운 소재에 섞어 불에 잘 타지 않게 만드는 물질로, 자동차 제조 과정에서 가연성 표준을 충족하기 위해 첨가된다. 이외에 일부 가구나 전자제품, 건축 자재 등에 사용되는데, 반휘발성 물질이라 시간이 지나며 공기 중으로 방출된다.미국 듀크대 연구팀이 미국 전역의 2015~2022년 사이에 제조된 자동차 101대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여름과 겨울에 각각 차량 내부의 난연제 농도를 측정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자동차 내부 구성요소에서 난연제가 더 많이 방출된다. 실제로 겨울보다 여름 차량 내부 난연제 농도가 2~5배 더 높았다.분석 결과, 모든 차량의 내부에서 난연제가 검출됐으며 전체 차량의 99%가 트리스 인산염을 함유하고 있었다. 이는 미국 국립독성학 프로그램에서 잠재적 발암물질로 조사 중인 난연제의 일종이다. 이외에 트리스 포스페이트. 유기인산염 에스테르 등의 난연제도 검출됐다.자동차 내부 공기로 방출된 난연제를 들이마시면 암 발병 위험이 높아질 뿐 아니라 갑상선 호르몬 조절 장애 및 생식 기능 저하 등을 겪을 수 있다.연구를 주도한 레베카 호엔 박사는 “차를 사용하는 사람이 하루 평균 약 1시간을 차 안에서 보낸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로 인한 난연제 노출은 중요한 공중 보건 문제”라며 “특히 통근 시간이 긴 사람이나 노출에 취약한 어린이나 노인 건강이 우려된다”고 말했다.UC 리버사이드대 연구팀의 이전 연구에 의하면, 차 안의 먼지를 닦는 등 내부 청소를 한 차와 그렇지 않은 차의 난연제 농도는 차이가 없었다. 이는 난연제가 먼지가 아닌 가스나 에어로졸 형태로 차량 내부에 유입돼 공기 중 난연제 흡입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틈틈이 환기를 시키거나 차량 내부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연구팀은 가급적 차 창문을 연 상태로 그늘에 주차해야 난연제 노출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보다 중요한 것은 차 제조 과정에 첨가되는 난연제 양을 줄이는 것이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Environmental Science&Technology’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암일반최지우 기자 2024/05/09 00:01
  • 주름 치료 3총사… 써마지·보톡스·필러 같이 해도 될까?

    주름 치료 3총사… 써마지·보톡스·필러 같이 해도 될까?

    피부과에서 대표적인 주름 치료로 손꼽히는 것이 고주파를 이용한 써마지와 보톡스·필러·스컬트라 같은 주사치료다. 강력한 주름 개선 효과를 보기 위해 이들 치료를 같이 하는 경우가 흔한데, 안전할까?최근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미국피부과학회(AAD)에서 19년간 주름 병행 치료의 안전성을 확인한 결과가 발표됐다.강남·분당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콜라겐센터 의료진은 19년간 고주파 치료인 써마지와 주사치료인 보톡스·필러·스컬트라를 병행치료한 환자중 경과 관찰이 가능했던 52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부작용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써마지와 보톡스 치료를 병행한 400명의 환자 중에서 눈꺼풀 처짐과 교근 근육 돌출이 2건(0.5%) 관찰됐다. 써마지와 필러 혹은 스컬트라 병행 치료한 125명의 환자 중에서 시술 직후 필러에 의한 표면 불규칙성이 1건(0.8%) 관찰되었다. 강남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콜라겐센터 이상준 대표원장은 “써마지와 보톡스·필러·스컬트라를 병행 치료할 경우, 써마지 치료시 전달되는 피부 속의 열에 의해 주사제의 변성이 있을지에 대하여 조사했으며 19년간 치료받은 환자에서 보톡스나 필러 시술에 따른 초기 부작용은 0.8% 미만으로 희소하게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며 “이들 부작용은 1~2개월 후 별다른 치료 없이 호전됐다”고 말했다.그는 “써마지와 주사치료는 지금까지 흔히 병행해 시술했다”며 ”이번 연구는19년동안 병행치료한 환자 중 경과관찰이 가능한 525명의 대규모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분석을 통해 안전성을 확인한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했다. 한편, 강력한 주름 개선 시술인 써마지의 심각한 부작용은 높은 열로 인한 심한 화상과 흉터이다. 그 외에도 지방꺼짐, 볼패임, 색소침착 등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이상준 대표원장은 “환자마다 처짐 정도와 피부 두께가 달라 이에 맞춰 적절한 강도로 치료할 때 부작용 없이 좋은 결과를 보인다”고 했다. 노화가 진행되면 자연스럽게 콜라겐과 지방이 소실되는데, 콜라겐은 효과적으로 재생시키고 지방의 소실은 최소화해 치료해야 시술 만족도가 높다.  
    뷰티이금숙 기자 2024/05/08 23:00
  • ‘이 근육’ 부실하면 피떡이 혈관 막아… 뇌졸중 위험 상승

    ‘이 근육’ 부실하면 피떡이 혈관 막아… 뇌졸중 위험 상승

    나이가 들수록 근력 운동을 놓으면 안 된다. 특히 하체 운동을 자주 해야 한다. 질병을 예방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덴 허벅지를 비롯한 하체 근육이 중요하다. 허벅지 근육은 우리 몸의 근육 중 당분을 가장 많이 저장·대사하는 곳이다. 이 부위가 발달하면 같은 양의 영양소를 섭취해도 더 오랫동안 힘을 낼 수 있다. 혈액 순환도 원활해진다. 근육이 발달하면 근육 주변에 모세 혈관이 발달하는 덕이다. 특히 남성은 혈액순환이 원활할수록 고환과 부신에 피가 잘 전달돼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잘 분비된다.반대로 하체 근육량이 적으면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혈전(피떡)이 잘 생긴다. 가천대 길병원 연구팀이 인공슬관절수술을 받은 환자 261명의 다리 근육을 분석했더니, 허벅지 가쪽넓은근이 약한 환자들은 다리 심부정맥에서 혈전이 발생할 위험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혈전이 몸속을 돌아다니다가 뇌혈관을 막기라도 하면 뇌졸중, 뇌경색 등이 생길 수 있다.하체 근육을 탄탄하게 하려면 우선 단백질을 잘 챙겨 먹어야 한다. 한국영양학회와 대한노인병학회는 노쇠 예방을 위해 체중 1kg당 1.2g의 단백질을 섭취하길 권한다. 체중이 60kg인 고령자라면 하루에 72g의 단백질을 먹어야 한다. ▲우유 100g(약 100mL)에 3.1g ▲삶은 달걀 100g(약 2개)에 13.5g ▲두부 100g(약 1/3모)에 9.6g ▲닭가슴살 100g(한 팩)에 28.1g의 단백질이 들었다.운동도 꾸준히 해야 한다. 허벅지 근육을 단련하려면 유산소 운동을 하고 나서 근력 운동을 하는 게 좋다. 5km/h 이상의 빠르기로 20~40분 걸으며 유산소 운동을 한 후, 근력 운동으로 스쿼트를 10~20분 정도 해준다. 스쿼트를 할 땐 무릎이 발보다 앞으로 나오지 않도록 엉덩이를 뒤로 빼야 한다. 무릎이 발 앞으로 나온 채 이 동작을 하면 허리와 무릎이 모두 아플 수 있다. 자세를 똑바로 유지하기 어려운 사람은 벽에 등을 기댄 채 동작을 따라 하면 된다.
    피트니스이해림 기자2024/05/08 22:00
  • 턱걸이 10개도 어려운데… 1분 동안 ‘77개’ 한 하버드 강사

    턱걸이 10개도 어려운데… 1분 동안 ‘77개’ 한 하버드 강사

    1분 동안 턱걸이 77개를 한 하버드 로스쿨 강사가 기네스북에 올랐다.7일(현지 시간) 기네스 세계 기록은 하버드 로스쿨 강사 아담 샌델라(38)가 ‘1분 동안 가장 많은 턱걸이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아담의 기록은 77개로, 종전 기록보다 3개 더 많다.아담은 2016년 1분 간 턱걸이 51개로 이 부문에서 첫 기록을 세운 후 여러 차례 자신의 기록을 새로 썼다. 4년 전 중국 남성이 그의 기록을 깼지만, 이번 도전을 통해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아담은 “이 기록은 가장 어려운 기록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며 “최근 몇 년 동안 경쟁이 치열해졌다”고 말했다.기록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기네스 측이 정한 규칙에 따라 턱걸이 동작을 정확히 수행해야 한다. 턱걸이할 때 허리를 굽혀선 안 되며, 그립은 오버핸드 그립(손등이 위로 향하도록 철봉을 잡는 방법)만 가능하다. 철봉에서 내려올 때는 팔을 완전히 펴야 한다.아담은 철봉을 넓게 잡고 도전에 임했다. 턱과 철봉 사이 거리를 좁힘으로써 속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었다. 그는 “철봉까지 거리가 짧아져 쉬워 보일 수 있지만, 그 만큼 철봉을 잡는 힘이 약해진다”며 “처음 50회 정도는 효율적으로 반복하고, 마지막 15초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고 했다.아담은 4년 만에 최고 기록을 세운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다시 한 번 기록을 경신하게 돼 만족스럽다”며 “기록이 한동안 유지되길 바라지만, 한편으론 누군가 이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기대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됐을 때 내가 다시 도전할 준비가 돼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피트니스전종보 기자2024/05/08 21:30
  • 오늘도 밥 먹고 바로 누웠나요? 최소 '이 정도'는 참았다가 누워야

    오늘도 밥 먹고 바로 누웠나요? 최소 '이 정도'는 참았다가 누워야

    밥 먹고 나면 괜히 노곤해져 눕고 싶을 때가 있다. 특히 저녁 식사나 야식 후 누워서 TV를 보거나 스마트폰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무심코 식사 후 누웠던 습관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역류성 식도염 위험, 변비·비만 가능성도   밥을 먹고 바로 누우면 역류성 식도염이 생길 수 있다. 식도와 위 사이에는 하부 식도 괄약근이 존재하는데, 하부 식도 괄약근은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지 않도록 조여주는 역할을 한다. 음식을 먹거나 트림할 때 일시적으로 열린다. 그러나 식사하고 바로 누우면 일시적으로 하부 식도 괄약근의 압력이 낮아져 괄약근 기능이 저하된다. 이런 이유로 음식물과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고 식도에 염증이 생기는 역류성 식도염이 유발한다. 특히 오른쪽으로 눕는 자세에서 위산 역류가 더 많이 발생한다. 위 속 내용물이 위·식도 접합부 인근에 고이게 되기 때문이다. 반면 왼쪽으로 누우면 위 내용물이 중력의 영향으로 아래쪽으로 고이게 되므로 위·식도 접합부에 위 내용물이 닿지 않는다.식후 눕는 습관은 변비를 유발할 수도 있다. 식후에 바로 누우면 위, 십이지장 등 소화기관의 운동성이 떨어지게 된다. 중력이 작용해 음식물의 위 배출 시간이 지연되기 때문이다. 특히 식후에 바로 잠드는 습관은 치명적이다. 살이 찔 수 있기 때문이다. 잠자는 동안에는 소화기관이 활발히 활동하지 않고, 기초적인 열량 소모도 이뤄지지 않는다. 위장 속에서 남은 음식이 천천히 소화되더라도 지방으로 몸에 축적이 잘 된다. ◇식후 2시간 지나야… 부득이한 경우 상체 세우고 눕기 식후 2시간 이내에는 눕지 않는 것이 좋다. 음식물이 위에서 소장으로 이동하기까지는 약 2시간이 소요되는데, 이때 누워 있으면 음식물의 이동 시간이 길어지고 위산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음식물이 역류할 수 있다. 밥 먹고 적어도 2시간은 앉거나 서 있는 게 좋다. 불가피하게 누운 자세를 취해야 하는 경우 최소 30분 이후, 상체를 비스듬히 15도 이상 세운 자세를 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식사와 수면 시간 사이에는 3시간 정도 충분한 간격을 둬 식후 바로 취침에 들지 않도록 시간적 여유를 두는 것을 권장한다.
    라이프이해나 기자2024/05/08 21:15
  • 고환 터진 채로 방치하다간… 불임도 될 수 있다고?

    고환 터진 채로 방치하다간… 불임도 될 수 있다고?

    30대 A씨는 최근 축구를 하다 공에 급소를 맞고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급히 이송된 병원 응급실에서 그는 ‘고환 파열’ 진단을 받고 응급 수술을 받아야 했다. 고환은 남자의 몸에서 외부 충격에 가장 취약한 부위로, 다쳤다면 적절한 처치가 필요하다.고환 파열은 외부의 압력이나 기타 원인에 의해서 고환이 터지거나 갈라진 상태를 말한다. 고환 파열의 가장 흔한 원인은 스포츠다. 축구공, 야구공에 급소를 맞으면 고환 파열이 일어날 수 있고, 태권도 등 격투기 운동을 하다 상대방 발길질에 채여서 발생하기도 한다. 일상생활에도 장난을 치다가 발길질에 채여서 고환 파열이 일어날 수도 있다. 고환은 매우 민감한 부위라 조금만 외부 충격이 가해져도 극심한 통증을 느낀다.이윤수조성완비뇨기과의원 이윤수 원장은 “고환은 냉각을 위해 외부로 돌출돼 있고 이를 보호하는 뼈나 지방이 없어 물리적인 충격에 매우 취약하다”며 “장난으로라도 상대방의 고환을 차거나 하는 행위는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단순한 타박상이라면 얼음찜질을 해주고 안정을 취하면 별다른 후유증 없이 증상이 완화된다. 하지만 고환이 외부 압력에 의해 파열됐다면 문제가 된다. 이윤수 원장은 “고환을 둘러싼 막이 찢어지면 출혈로 인한 혈종이 생기고, 음낭이 부풀어 오를 수 있다”며 “또한 심한 통증과 함께 메스꺼움이 함께 찾아오기도 한다”고 했다. 고환이 파열되면 불임의 위험도 커진다. 고환이 파열될 경우 사정관(정자를 만들어내는 가늘고 긴 관)에 든 정자가 노출되는데, 몸속에서 이를 항원으로 인식해 항체(항정자항체)를 형성하게 된다. 자기 정자를 외부에서 침입한 이물질로 인식해 항체가 잡아먹으면 정자 생성이 어려워진다.고환을 둘러싼 조직이나 고환 자체에 문제가 생겼다면 그 즉시 병원을 방문해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스스로 고환 파열과 타박을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보통 비뇨기과에서는 음낭 초음파로 고환의 상태를 확인한다. 고환이 파열됐다면 응급 수술로 이를 복원할 수 있다. 이윤수 원장은 “고환을 둘러싼 막이 터졌다면 이를 봉합하는 수술을 하고 혈종도 제거한다”며 “증상이 심하면 고환 한쪽을 들어내는 적출술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뇨기질환이슬비 기자2024/05/08 21:00
  • 탄산음료보다 충치 위험 높은 ‘과일’의 정체

    탄산음료보다 충치 위험 높은 ‘과일’의 정체

    사과는 ‘약’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건강에 좋은 과일이다. 실제로 사과는 체내에서 항산화 작용을 하는 영양 성분이 풍부해 건강에 좋다. 하지만 사과에 포함된 당분과 섬유질이 치아와 소화에는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사과 속 당분과 산성이 치아 손상사과는 치아 건강에 독이 될 수 있다. 사과에 포함된 당분과 산성이 치아를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 치과 연구소 데이비드 바틀렛 박사 연구팀은 18~30세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음료, 주류, 과일이 치아 손상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그 결과, 탄산음료나 술을 마실 때보다 사과를 먹을 때 상아질(치아의 혈관과 신경을 둘러싼 조직) 손상 위험이 3.7배 높았다. 탄산음료나 술은 입에 오래 머무르지 않지만, 사과는 입안에서 상대적으로 길게 머물러 당분과 산성에 더 많이 노출되므로 치아가 더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사과 속 산성 성분이 플라크 증가에도 영향을 미친다.사과를 먹기 전에 미리 양치하면 치아 손상을 막을 수 있다. 치약 성분이 치아의 에나멜층을 보호해 치아가 사과의 산 성분으로 부식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과일을 먹은 후에는 바로 물로 입안을 헹구고 30분 쯤 뒤에 양치질하면 된다. 양치질할 때는 치실과 치간칫솔을 사용해 치아 사이에 남아 있는 과일 찌꺼기를 깨끗이 없애야 한다.◇수용성 식이섬유가 가스 만들어아침에 먹는 사과는 금이지만, 저녁에 먹는 사과는 독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소화 기능과 관련이 있다. 사과 껍질에는 펙틴이라는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아침 식사 후에는 펙틴이 풍부한 사과를 먹으면 장이 자극을 받아 대변을 보는 게 수월해져 좋지만, 밤에 장운동이 활발해지면 숙면에 방해가 된다. 자는 동안 소화가 안 된 식이섬유가 가스를 만들어 아침에 일어난 후에도 속이 더부룩하게 만든다. 사과 속 유기산이 위의 산도를 높이는데, 자기 전에 사과를 먹으면 누워 있는 동안 속 쓰림이 심할 수 있다. 다만, 평소에 소화가 잘 되고 위가 건강한 사람이라면 저녁에 한두 쪽 먹는 건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껍질 거칠고 단단할수록 맛있어사과는 껍질이 거칠며 전체적으로 고르게 착색된 것이 맛있다. 사과를 손으로 들었을 때 묵직한 느낌이 나면서 단단하면 더욱 좋다. 사과 꼭지는 푸른색이 돌아야 싱싱한 상태다. 꼭지가 시들고 색이 변했다면 수확한 지 오래됐다는 의미이므로 피해야 한다.​사과는 1~5도에서 냉장 보관하되, 다른 과일과 함께 두지 않도록 해야 한다. 사과가 방출하는 에틸렌 호르몬이 다른 과일을 빨리 숙성시키기 때문이다.
    푸드김서희 기자2024/05/08 20:30
  • 쇼핑몰서 염산 테러당한 축구선수… 내가 당했다면 대처법은?

    쇼핑몰서 염산 테러당한 축구선수… 내가 당했다면 대처법은?

    최근 말레이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을 향한 테러가 잇따르고 있다. 파이살 할림(26·슬랑오르FC)은 염산 테러를 당했다.지난 7일 말레이시아 슬랑오르주 주정부에 따르면 할림은 지난 5일, 쿠알라룸푸르 외곽 지역의 한 쇼핑센터에서 염산 테러를 당해 목과 어깨, 손, 가슴 등에 2도 화상을 입었다. 할림에게 염산을 뿌린 용의자는 20대 남성으로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이 남성을 상대로 범행 동기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할림은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슬랑오르 측 관계자는 현지 매체에 추가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할림이 온몸에 화상 자국을 입은 채 의자에 앉아 있는 사진이 SNS에 공유되기도 했다.이번 테러는 지난 3일 또 다른 말레이시아 국가대표 아크야르 라시드(25)가 자신의 자택 인근에서 강도 상해 피해를 입은 지 사흘 만에 벌어졌다. 아크야르는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용의자 두 명에게 돈을 뺏기고 쇠 파이프로 머리와 다리 등을 가격당했다.하미딘 모하마드 아민 말레이시아 축구협회장도 “화가 나고 슬프다”며 “말레이시아 국민은 할림과 라시드가 빠르게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그렇다면 염산 테러가 발생했을 땐 어떻게 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까? 보통 농도 10% 이하를 묽은 염산(pH-0.5), 35% 이상을 진한 염산(pH-1)으로 분류한다. pH는 수소이온농도지수를 뜻하는데, 우리 피부의 pH는 5.5~5.9인 약산성이다. pH가 1보다 낮은 염산에 노출되면 단백질 변성이 발생해 세포가 손상된다. 화학적 화상이 일어나는 것이다.가장 중요한 건 염산에 노출된 피부를 손으로 만지지 않는 것이다. 이미 손상되고 있는 피부를 문지르면 표피와 진피 사이가 벌어져 피부 손상 범위가 넓어질 수 있다. 또 손에 있던 병원균이 침투하는 등 피해가 커질 수 있다. 염산에 의한 화상은 영화에서 등장하는 것처럼 순식간에 일어나지 않으므로 침착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119에 신고한 뒤 빠르게 물을 부어주는 게 좋다. 수돗물은 pH가 7정도인데 산 성분을 중화시킨다.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최대한 많은 양의 물을 환부에 계속해서 부어주는 게 피부 손상을 최소화하는 방법이다. 옷에 용액이 닿았다면 섬유를 통과해 피부에 닿을 수 있으므로 빠르게 벗어야 한다.간혹 세제나 베이킹파우더 등 pH가 높은 알칼리성 용액을 도포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명백히 잘못된 방법이다. 산성 용액이 알칼리성 용액과 만나면 중화열이 발생하는데 피부 화상 범위가 커질 수 있다.
    화제와이슈오상훈 기자 2024/05/0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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