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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마음이 들 때가 종종 있다. 하지만 과도한 불안은 몸과 마음에 악영향을 주는 만큼, 기본적인 식생활에 신경 쓰며 몸과 마음을 챙겨야 한다. 불안감 완화에 도움이 되는 식품에 대해 알아본다.◇식이섬유식이섬유는 여러 종류의 장내 박테리아에 의해 분해된다. 이때 불안감 완화에 도움 되는 유익균인 비피더스균과 유산균이 증가한다. 식이섬유는 뇌를 포함한 온몸의 염증 반응도 줄인다. 불안 증세가 있는 환자는 뇌와 몸에서 염증 반응이 증가한다고 알려졌다. 뇌의 염증 반응은 불안과 관련한 뇌 영역에 영향을 미치는데, 식이섬유가 뇌와 신체의 염증성 반응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식이섬유는 콩, 현미, 귀리, 메밀, 통보리 같은 통 곡물과 과채류 등에 많이 함유됐다.◇연어연어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오메가3 지방산은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세로토닌의 분비량을 늘리는 데 기여한다. 실제 오메가3 지방산 섭취가 불안감을 줄이는 효과를 입증한 해외 연구 결과도 있다. 또 비타민B군이 고루 들어 있어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된다. 오메가3 지방산은 연어 외에도 고등어, 꽁치와 같은 등푸른 생선에 많이 함유돼 있다.◇발효식품플레인 요거트나 김치 같은 발효식품은 살아 있는 박테리아의 훌륭한 공급원으로 장 기능을 극대화하고 불안감을 감소시킨다. 장내 박테리아 변화가 시상 하부 뇌하수체 부신축을 통해 스트레스 반응을 억제하기 때문으로 추정한다. 또한 이를 통해 세로토닌 같은 뇌 조직 형성 요소가 증가할 수 있다.◇호두호두도 불안할 때 먹으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호두에는 식물성 오메가3 지방산인 리놀렌산이 다른 견과류보다 많이 들어있어 혈압을 낮추고,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마그네슘이 풍부해 긴장을 이완하고, 칼륨과 비타민B1이 있어 피로 해소와 고혈압 예방에 좋다. 단, 하루에 한 줌씩만 먹는 것이 적당하다.한편, 불안감이 지속돼 잠이 오지 않는다면 ‘478 호흡법’을 실천해보자. 교감신경 활성화를 막는 호흡법으로 미국 애리조나대 앤드류 웨일 박사가 만든 방법이다. 혀를 윗니 뒤쪽에 붙인 채 배를 부풀리며 4초간 숨을 들이마시고 7초간 숨을 참은 뒤 배를 집어넣으면서 8초간 숨을 내쉬면 된다. 폐에 많은 양의 공기가 들어오면서 부교감신경이 안정되고 세로토닌 분비가 촉진돼 숙면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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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태블릿 PC 등 전자기기를 손에서 놓지 못하는 사람이 늘면서 손목터널증후군 환자는 흔해졌다. 너무 흔해진 탓인지 많은 이들이 손목터널증후군은 파스 정도만 사용해도 되는 병,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낫는 병 정도로 생각한다. 그러나 손목터널증후군은 가볍게 생각했다간 큰코다칠 수 있는 질환이다.◇저절로 나았다? 감각 둔해진 것손목터널증후군이란 신경이 눌려 생기는 질환이다. 손목에는 뼈와 인대로 이루어진 ‘손목터널’이 존재한다. 이 터널을 통해 9개의 힘줄과 1개의 정중신경이 지나간다. 비좁은 터널 안에 10개의 구조물이 밀집되어 지나가다 보니 손의 사용이 과도하면 이로 인한 염증 반응으로 터널 내 힘줄의 붓기가 발생한다. 즉, 힘줄보다 상대적으로 약한 정중신경이 눌리게 되고 이 신경이 눌려 발생하는 질환을 손목터널증후군이라고 한다.워낙 많은 사람이 겪는 질환이다보니 손목터널증후군은 가벼운 질환으로 취급받는다. 저절로 낫는 병이란 오해도 많이 산다. 그러나 손목터널증후군은 결코 저절로 낫지 않는다.강릉아산병원 정형외과 최신우 교수는 "손목터널증후군은 초기에는 저린 증상의 악화와 호전이 반복되지만, 더 진행되면 만성적인 증상이 발생하고 감각이 무디어진다"고 밝혔다. 그는 "결국에는 엄지두덩근(thenar muscle)의 약화로 엄지손가락 운동기능에 문제가 발생한다"고 말했다.최신우 교수는 "엄지두덩근이 약화하면 수저질, 젓가락질, 필기 등 일상생활을 어렵게 하고 손재주와 미세한 작업이 필요한 동작에 문제가 생긴다"고 말했다.◇약물·찜질 등 소용없으면 수술도손목터널증후군은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게 좋다. 최신우 교수는 "초기 치료를 놓치면 손의 운동기능 장애까지 발생하고 수술 후에도 호전되지 않는 등 치료 결과가 좋지 않다"며, "특히 연령대가 높은 환자들이 증상을 가볍게 여겨 치료를 미루다, 증상이 악화한 후 병원에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손목터널증후군 초기에는 손 저림 증상이 간헐적으로 나타나는데, 이때는 터널 내 염증 완화를 위해 붓기를 줄여주는 치료를 한다. 치료는 소염제 투여나 주사를 이용해 터널 내로 스테로이드를 주입하거나 손가락 힘줄의 사용 제한을 위한 부족 고정, 붓기 조절을 위한 온찜질 등을 시행한다.이러한 치료에도 반응이 없으면 수술적 치료인 '손목터널 유리술'을 진행한다. 이는 '가로손목인대(횡수근 인대)'라는 조직을 외과적으로 절개하는 방법이다.◇의심된다면 병원부터큰 수술을 피하고 싶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이 의심될 때 빨리 병원을 찾는 게 가장 좋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손목터널증후군 자가진단법으로는 ‘팔렌 검사’와 ‘티넬 검사’가 있다.팔렌 검사(Phalen’s test)는 손목을 90°로 꺾어 양쪽 손등을 서로 맞댄 다음 1분 정도 지났을 때 통증이나 저린 느낌이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이다.티넬 검사(Tinel test)는 손바닥을 펴 정중신경이 지나가는 손목(손목의 중앙 부근)을 두드렸을 때 저리거나 통증이 나타나는지 확인하는 방법이다.최신우 교수는 "자가진단에서 손목과 손가락에 통증이나 저린감이 느껴질 경우, 다른 질환과의 감별을 위해 꼭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가의 진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병원에서는 신경전도검사나 근전도검사, MRI 등을 통해 손 부위의 신경과 근육의 상태를 확인해 정밀한 검사 후 진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한편,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과 손목이 받는 부담을 줄여야 한다. 오랜 시간 손과 손목을 사용하는 노동을 할 시 중간 중간 휴식을 취하거나 스트레칭이 도움된다. 스트레칭으로는 손가락 굴근과 엄지손가락 굴근 스트레칭이 있다.손가락 굴근 스트레칭은 팔꿈치를 편 상태에서 손바닥이 정면을 바라보게 해 손등을 본인 쪽으로 부드럽게 당겨 10초 이상 유지한다. 엄지손가락 굴근 스트레칭은 엄지손가락을 손바닥에서부터 멀어지도록 뒤쪽으로 부드럽게 10초 이상 당긴다.이 외에도 장시간 한 자세로 작업할 때는 손목이 구부러지지 않도록 쿠션이나 받침대를 사용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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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의 의대 입학 정원 증원 및 배분의 효력을 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각하되자 정부가 2025년도 의대 입시 관련절차를 이달 내에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한덕수 국무총리는 16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의료 개혁을 가로막던 큰 산 하나를 넘었다"며 "2025학년도 대학 입시 관련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사법부의 현명한 판단에 깊이 감사한다"며 "오늘 결정으로 정부가 추진해온 의대 증원과 의료개혁이 큰 고비를 넘어설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재판부는 신청인의 청구적격이 없다는 이유로 각하하고, 의과대학 재학생 신청인들에 대해서는 청구의 내용이 이유가 없다며 기각했다.한 총리는 "정부는 사법부의 현명한 결정에 힘입어 더 이상의 혼란이 없도록 하겠다"며 "대학별 학칙 개정과 모집인원 확정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는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결정에 따른 대학별 학칙 개정은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대학에서 반드시 따라야 하는 의무사항이다"며 "아직 학칙을 개정 중이거나 재심의가 필요한 대학은 법적의무에 따라 관련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초 예정대로 5월말까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승인하고, 대학별 모집인원을 발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도 강조했다.더불어 의료계에 사법부의 결정을 존중해 현장으로 복귀하라고 요청했다. 한덕수 총리는 "일부 의대교수들은 이번 결정에 맞서 일주일간 휴진을 예고하고 있다"며 "환자의 생명을 볼모로 집단행동하는 관행은 더 이상 받아들여지지 않으니, 소모적인 갈등과 대정부투쟁을 거두라"고 했다.의료계의 전면 백지화 요구는 불가능하다고도 선을 긋고, 조속히 의료 현장과 학교로 복귀하라고도 목소리를 높였다. 한 총리는 "의료계는 ‘전면 백지화’ 의 입장을 떠나서 미래 선진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논의의 장인 의료개혁특위에 참여해 달라"고 밝혔다. 그는 전공의와 의대생을 향해 "사법부의 판단과 국민의 뜻에 따라 집단행동을 멈추고 병원과 학교로 복귀하라"고 했다.정부는 의대 증원 등 의료개혁은 중단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덕수 총리는 "모든 개혁이 고통스럽지만, 의료개혁은 특히 고통스럽다"며 "그러나 힘들고 어렵다고 지금 여기서 멈추면 머지않은 시점에 후손들은 더 큰 고통과 더 큰 비용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사명감을 가지고 의료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서울고법 행정7부는 이날 의대 교수와 전공의·의대생 18명이 정부의 의대 증원 결정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법원에 낸 집행 정지 사건 항고심(2심)에서 의료계의 요청을 기각·각하했다. 의대 증원을 정지할 경우, 공공의 이익에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결과다. 재판부는 "사건 처분의 집행을 정지하는 것은 필수의료·지역의료 회복 등을 위한 필수적 전제인 의대정원 증원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정부의 계획대로 증원이 이뤄질 경우, 의대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받을 가능성은 인정했다. 재판부는 "당초 계획에 따라 의대정원을 2025년도부터 매년 2000명씩 증원할 경우 헌법, 교육기본법, 고등교육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보호되는 의대생들의 학습권이 심각하게 침해받을 여지도 없지 않다"고 했다. 이어 재판부는 "헌법은 대학측의 자율성을 확고하게 보장하고 있는데, 의과대학의 인적, 물적 시설 등 의대생들의 학습 환경과 관련한 사항은 대학측이 가장 잘 파악하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며 "향후 2025년 이후의 의대정원 숫자를 구체적으로 정함에 있어서도 매년 대학측의 의견을 존중해 대학측이 의대생들의 학습권 침해가 최소화되도록 자체적으로 산정한 숫자를 넘지 않도록 조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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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을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고조되는 중에 법원이 의대증원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번 기각 결정으로 내년도 의대생 2000명 증원이 계획대로 추진될 전망이다.서울고등법원은 행정7부(재판장 구회근)는 16일 전공의·의대생·의대교수 등 18명이 보건복지부·교육부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의대증원 처분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집행정지 항고심에서 '기각'을 결정했다. 의대 교수, 전공의, 수험생들에 대해서는 '각하'했다.법원은 "의대생의 학습권은 법률상 보호되는 이익에 해당한다”며 기각했다. 다만 의대 교수, 전공의, 수험생들은 1심 판단과 마찬가지로 "처분의 직접 상대방이 아니다"고 각하 이유를 전했다. 앞서 정부는 법원 요청에 따라 지난 10일까지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 회의록과 보정심 산하 ‘의사인력전문위원회’ 회의 결과 등 자료 47건과 별도 참고자료 2건 등을 재판부에 제출했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운영한 의료현안협의체의 경우 회의록이 없어 회의 결과를 정리한 보도자료 모음을 냈으며, 의대 2000명 증원분을 분배한 교육부 산하 ‘의대정원배정위원회(배정위)’ 회의록은 제출하지 않았다.정부는 의대정원 2000명 증원은 과학적 근거를 갖고 오랜 시간 논의 끝에 내린 정책적 결정이라는 점을 강조했는데, 재판부가 정부의 주장을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공의·의대생 등 원고 측은 이번 결정에 대해 항고를 결정했다. 의대교수와 전공의 등의 법률대리인을 맡은 이병철 변호사는 "대법원 재항고 절차를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대법원은 기본권 보호를 책무로 하는 최고법원이고, 정부의 행정처분에 대해 최종적인 심사권을 가지므로 재항고사건을 5월 31일 이전에 심리, 확정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의대 증원 문제는 대법원 판결까지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서울고법의 결정으로 2025년도 의대 증원은 사실상 확정됐다. 대학별 정원 확정은 다음달 초로 예정되어 있는데, 대법원 판결이 그 전에 나올 가능성은 희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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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화장품도 비건(Vegan)이 대세다. 실제로 국내 비건 화장품 시장 규모는 2013년 1600억 원에서 2022년 5700억 원으로 4배 가까이 커졌으며, 2025년엔 1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크림, 팩, 립밤 등 기초 제품부터 쿠션, 아이라이너 등 색조 제품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약 3년 전쯤부터 비건 브랜드가 늘어나며 다시 인기를 끌기 시작한 비건 화장품, 그런데 사실 정확한 비건 화장품의 뜻과 효능을 알고 쓰는 사람은 드물다. 피부에 직접 바르는 화장품이 비건이라니, 괜히 더 순하고 좋아 보이는 느낌 때문에 쓰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정말 비건 화장품이 일반 화장품보다 피부에 더 좋을까?◇비건 화장품, 동물성 원료 배제한 것비건 화장품과 일반 화장품의 차이점은 바로 ‘동물성 원료 함유 여부’다. ‘비건’이 고기는 물론 우유, 달걀도 먹지 않는 엄격한 채식주의자를 뜻하는 것처럼 ‘비건 화장품’은 동물성 원료를 완전히 배제한 식물성 원료로 만든 화장품을 뜻한다. 동물실험도 하지 않는다. 흔히 비건 화장품을 ‘천연 화장품’이나 ‘유기농 화장품’과 같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오해다. 을지대 화장품미용학과 신규옥 교수는 “천연 화장품은 동·식물과 그 유래 원료 등을 95% 이상 함유한 화장품을 지칭하고, 유기농 화장품은 동·식물을 포함한 유기농 원료를 10% 이상 함유한 화장품이다”고 말했다. 즉, 동물성 원료가 빠진 화장품은 비건 화장품이 유일한 것. 여기서 동물성 원료란 대표적으로 ▲동물의 피부와 조직에서 추출한 콜라겐 ▲꿀에서 나온 프로폴리스 ▲벌집 왁스 추출물 ▲상어 간에서 추출한 스쿠알렌 ▲양털에서 추출하는 라놀린 등이 있다. 한국비건인증원 등을 통해 이러한 원료가 없다고 판정받으면 비건 인증 마크가 붙는다.◇비건은 비건일 뿐… 기능 더 뛰어나진 않아보통 비건 화장품은 일반 화장품보다 안전하고 자극이 적으며, 더 뛰어난 기능을 기대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그럴까? 신규옥 교수는 이를 화장품과 유사한 음식에 비유해 설명했다. 그는 “요리를 할 때 동물성 원료를 제외하고 식물성 원료만 사용한다면, 그게 동·식물 재료 모두를 편히 쓰는 것보다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다거나 몸에 좋은 요리를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며 “화장품 공정도 이와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결국 일반 화장품과 비슷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제한된 동물성 원료의 대체품을 식물성 원료에서 찾아야 한다. 따라서 비건 화장품이 다른 화장품보다 기능 면에서 떨어진다고 말하는 경우도 있다. 단순히 '비건' 화장품이라는 이유로 피부 개선 기능이 뛰어나지는 않다는 것이다.◇나에게 맞는 성분인지 살피는 게 중요‘비건’ 여부보다 중요한 것은 특정 성분의 함유 여부다. 신규옥 교수는 “비건 화장품과 일반 화장품 모두 자신의 피부에 맞지 않거나, 계절이나 피부 상태에 따라 부작용 위험이 있기는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꽃가루 알레르기처럼 특정 식물성 성분이 피부에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는 것. 비건이나 천연, 유기농 화장품의 원료가 대체적으로 순하다고 하지만, ‘저자극’에 대한 별도의 기준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비건 화장품이 모두 순하고 자극이 없다고 할 수는 없다. 따라서 자신의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찾아 쓰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 단순히 비건 인증마크 여부 확인에 그치지 않고 전성분을 꼼꼼히 살펴보고 자신의 피부에 유익한 성분을 찾아 쓰는 게 좋다.자연유래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아이소이 관계자 역시 “최근 기술력의 향상으로 성분이 순하고, 피부자극이 최소화되면서도 효과 높은 기능성 화장품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며 “비건이다, 아니다의 기준보다는 제품 자체가 가진 기술력과 직접적인 효과 인증 내용, 유효성분 함량 등에 초점을 맞춰 제품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소이 비건 제품은 유해의심성분을 사용하지 않고, 국내외 해외 인증을 통해 기능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아 오고 있다”고 말했다.◇비건 화장품 소비, 윤리적 가치도 큰 영향비건 화장품 소비가 늘어난 또 하나의 큰 이유는 윤리적인 가치 때문이다.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 만큼, 제조 과정에서 동물과 자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많은 비건 브랜드에서 이를 강조하는 추세다. 영유아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타가(TAGA) 관계자는 “비건으로 아이의 미래까지 고민하자는 출발점에서 지속가능한 비건 화장품을 개발하게 됐다”며 “자연유래 성분으로 예민한 아이 피부 자극을 최소화했고, 원료뿐 아니라 용기 패키지까지 재활용 소재를 사용해 탄소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제품 판매 시 수익금의 일부를 인제군 숲 보호를 위해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 러쉬, 톤28 등 외국의 유명 비건 화장품 브랜드들 역시 자연유래 화장품 성분은 안정적으로 지키되, 최소한의 포장을 통해 불필요한 낭비를 줄이는 등 윤리적인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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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승재(44)가 뇌출혈로 쓰러진 후 의식불명 상태다.지난 16일 ‘싱글리스트’에 따르면, 전승재가 작품 촬영 대기 중 뇌출혈이 와 쓰러진 후,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지만 3개월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승재는 지난 2004년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로 데뷔한 후 영화 ‘해운대’, ‘지붕 뚫고 하이킥’ 등 인기작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뇌출혈은 말 그대로 뇌로 가는 혈관이 터져 뇌에 출혈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노인에게만 생기는 질환으로 여기는 사람이 많지만,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뇌출혈을 겪을 수 있다. 주요 원인은 고혈압이다. 혈압이 높아지면 혈관이 얇아지고, 혈관 벽이 얇아져 터지게 되면서 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 높은 혈압에 뇌혈관이 오래 노출될 경우 탄력이 떨어지는데, 이 역시 뇌출혈의 원인이 된다. 가장 흔하고 주의를 기울여야 할 뇌출혈 증상은 바로 머리가 깨질 것 같이 찾아오는 두통이다. 그 외에도 갑자기 시야가 모호했다가 저절로 회복되거나 눈앞이 깜깜해진다. 또 한쪽 팔과 다리가 저리고 힘이 없거나 움직임이 부자연스러울 수 있다. 특히 젊은 층의 경우 일시적인 증상이라고 치부해 병원 방문이 늦어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출혈이 심해질 경우 혼수와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어 뇌출혈이 의심될 땐 즉시 병원을 찾아 검사와 진단에 따른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뇌출혈이 발생하면 뇌의 혈액순환을 회복시키는 주사와 지혈제, 진정제 등을 사용한다. 다만 뇌출혈의 증상에 따라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두개골을 절개해 파열된 혈관을 복구하고, 피를 배출하는 식이다. 뇌출혈을 예방하기 위해선 평소 혈압조절, 금연, 절주, 운동, 충분한 수면 등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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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외 직구가 급증하면서, 안전성 논란 등 다양한 문제도 제기됐다. 정부는 16일 인천공항 세관에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해외직구 급증에 따른 소비자 안전 강화·기업력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정부는 지난 3월부터 국무조정실 주관 관계부처 TF팀을 구성해 관련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해 왔다.먼저 소비자 안전 확보를 위해, 위해제품 관리를 강화한다. 그동안 국민 안전‧건강에 직결되는 제품이 해외직구를 통해서는 안전장치 없이 국내 반입이 돼왔었다. 해외직구가 아닌 정식 수입절차를 거친 제품은 KC 인증 등 안전장치를 거쳐 국내 유통 중이다.국민 안전·건강 위해성이 큰 해외직구 제품은 안전 인증이 없는 경우 해외직구가 금지된다. 우선, 13세 이하의 어린이가 사용하는 어린이 제품 34개 품목(유모차, 완구 등)은 철저한 안전관리를 위해 KC 인증이 없는 경우 해외직구를 금지한다. 미인증 제품 사용시 화재, 감전 등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큰 전기·생활용품 34개 품목(전기온수매트 등)도 KC 인증이 없다면 해외직구를 금지한다. 생활화학제품 12개 품목(가습기용 소독·보존제 등)은 유해성분 등이 포함된 제품을 사용할 경우 심각한 신체상 위해 가능성이 있어 신고·승인을 받지 않은 제품의 해외직구를 금지한다. 유해성분이 포함된 제품이 무분별하게 국내로 반입되지 않도록 철저히 사후관리해 국내 반입을 차단할 예정이다. 피부에 직접 접촉되는 화장품·위생용품은 사용금지원료(1050종) 포함 화장품 모니터링, 위생용품 위해성 검사 등을 통해 유해성을 확인된 제품의 국내 반입을 차단한다. 최근 국내 유입이 빈번한 장신구, 생활화학제품(방향제 등 32개 품목) 등 유해물질 함유제품은 모니터링, 실태조사 등을 통해 기준치 초과제품의 국내 반입을 차단한다. 실제로 반지 등 장신구에서 카드뮴이 최대 700배, 오토바이 브레이크패드에서 석면 기준치 1% 초과 제품이 적발되기도 했었다.해외직구가 금지되는 의약품, 의료기기 등도 연간 적발 건수가 급증하고 있어, 기존 금지 제품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불법 의료기기 적발 건수가 지난 2021년에는 678건이었으나, 지난해에는 6958건으로 약 10배 증가했다. 의약품·동물용의약품은 약사법 개정으로 해외직구 금지를 명확화하고, 법 개정 전까지는 현행처럼 위해 우려가 큰 의약품을 중심으로 집중 차단한다. 아울러 불법 의약품 판매 사이트 차단과 대국민 홍보도 강화해 나간다. 전자혈압계, 보청기 등 의료기기는 통관단계에서 협업검사와 통관 데이터 분석 기반의 특별·기획점검을 강화하고, 해외플랫폼의 자율차단을 유도한다.납 용출 등 우려가 있는 수도꼭지류와 하수의 수질 악화 가능성이 있는 주방용 오물분쇄기는 통관단계에서 인증 여부를 별도 확인하도록 해 반입절차를 엄격히 관리한다.또 해외직구로 가품 반입이 급증하면서 K-브랜드와 국내 소비자 피해 위험이 증가하고 있고, 해외 플랫폼에 의한 개인정보 침해 우려도 지속 제기되고 있어 가품 차단과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한다. 가품 차단을 위해 빅데이터 기반의 AI 모니터링 등 해외 플랫폼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특허청-관세청 보유 정보를 실시간 매칭하는 차단시스템을 도입한다.플랫폼 기업이 가품 차단 조치 등을 미 이행시 제재(대외공표 등)할 수 있는 근거도 올해 상표법을 개정해 마련할 예정이다. 개인정보 침해 방지를 위해 정부는 플랫폼 기업들의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여부, 앱 접근권한 미고지 여부 등을 조사‧점검하고 있다. 상반기 중 결과를 공표하고, 미흡 사업자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해외직구에 필요한 개인통관부호의 도용‧악용 사례가 속출하고 있어, 이에 대한 보호조치도 강화해 나간다.해외직구 급증에 따라 소비자 피해, 불편‧불만, 분쟁 등도 증가하고 있어, 소비자 피해의 사전 예방 및 사후 구제 방안도 추진한다. 먼저, 해외 온라인 플랫폼의 소비자 보호 의무 이행현황, 판매 제품의 위해성 등 면밀한 현황 파악을 위해 범정부 실태 조사와 점검을 추진한다. 10개 부처에서 조사와 점검을 진행하고 있고, 결과가 나오는 대로 대외 공표하고 필요한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해외 플랫폼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비자 피해에 대한 구제 또는 법적 제재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해외 플랫폼의 국내 대리인 지정을 의무화한다. 지정된 국내 대리인은 소비자 피해구제를 담당하고, KC 미인증 제품 판매정보 삭제, 불법제품 유통 차단, 가품 차단 조치 등을 이행하게 된다.공정위, 산업부, 특허청 등에서 국내 대리인 지정과 관련한 법률 개정을 추진한다. 소비자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실효성 확보의 보완조치로서 해외플랫폼 기업과 자율협약을 체결하고 핫라인 구축을 협의한다. 또한, 국내 고객센터를 설치하도록 권고한다. 자율협약은 공정위, 방통위, 식약처, 과기정통부 등이 해외플랫폼의 자체적인 피해 예방 조치를 위해 추진 중이다. 위해제품의 유통·판매 차단, 청소년 유해정보에 대한 청소년 접근 제한, 식품·의료제품의 불법유통 차단, 상품 검색·추천서비스 기준공개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다음으로, 부처별로 산재된 해외직구 정보에 대해 소비자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소비자24’에 관련 정보를 통합하여 제공한다. 개편된 소비자24는 16일 즉시 가동돼, 소비자24를 통해 해외직구 전 점검사항, 해외직구 금지물품, 피해주의보, 해외리콜 정보, 분쟁 상담사례 등을 확인할 수 있다.정부는 해외직구 급증에 따른 관련 산업의 충격 완화와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원 노력을 강화해 나간다. 먼저, 첨단 유통물류 인프라 구축·기술개발 등 유통 플랫폼의 고도화를 지원하고, 중소 유통・소상공인의 새로운 사업기회 창출을 촉진한다. 풀필먼트(제품 입고→관리→포장→배송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효율화하는 인프라) 보급 확산과 고도화 기술개발, 디지털통합 물류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하여 중소 유통업체로 첨단 유통물류 인프라를 확산한다. 또한, 배송 단계 단축 및 배송물류 효율화를 위해 제조와 납품업체 보관시설에서 소비자에게 직접 배송하는 물류센터 공유 활성화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중소 유통 소상공인의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브랜드 인큐베이팅 등 품목 다변화, 소싱 대상국 다변화 등도 지원해 나간다.다음으로, 온라인 해외판매(역직구) 확대를 위해 글로벌 플랫폼 입점 지원을 강화하고, 중소 입점업체의 물류・배송 애로가 없도록 전자상거래 진출이 활발한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공동물류센터를 261개(2023년)에서 270개로 확대한다.온라인 유통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기반도 구축한다. 해외 온라인 플랫폼과 공정한 경쟁을 위해 ‘대형마트 새벽배송’ 등 유통 규제를 개선하고, 학계·업계·정부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유통산업 미래포럼'을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지 않는 규제를 지속 발굴하고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대책에 이어, 「(가칭)소상공인 종합대책」(’24.6, 잠정), 「유통산업발전 기본계획」(’24.9, 잠정) 및 「유통‧물류 AI 활용 전략」(’24.10, 잠정) 등 온라인 유통산업과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국내 사업자와 역차별 문제 해소 등을 위해 소액수입물품 면세제도 개편여부를 검토해 나간다. 아울러, 소액면세 제도를 악용하여 의도적인 분할(쪼개기) 후 면세 통관을 시도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사후 정보분석·상시단속 등을 강화한다. 위해제품 반입 차단을 위한 통관 시스템도 개선한다. 먼저, 위해제품 차단에 필요한 모델・규격 등이 기재될 수 있도록 통관서식을 개선하고, 알고리즘 등을 활용해 전자상거래를 통한 위해물품 반입 차단에 최적화된 통관 플랫폼도 2026년까지 구축한다. 또한, X-ray 판독·개장검사·통관심사 등 관련 인력을 보강해나가는 한편, 어린이제품, 전기・생활용품 등 분야에서 전문인력 중심의 협업검사를 확대해 나간다. 정부는 위해제품 관리 강화 및 국내 대리인 지정 의무화 등 법률 개정이 필요한 사항들은 연내 신속히 개정을 추진한다. 법률 개정 전까지는 관세법에 근거한 위해제품 반입 차단을 실시할 예정이다. 관세청과 소관부처 준비를 거쳐 6월 중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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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제2회 아시아․태평양 식품 규제기관장 협의체인 ‘아프라스 2024’를 개최하고 11개 국가와 함께 식품 규제조화와 전략적 협력을 다짐하는 ‘아프라스 서울 2024 선언문(APFRAS Seoul 2024 Declaration)’을 발표했다.아프라스(APFRAS)는 'Asia-Pacific Food Regulatory Authority Summit'의 준말로, 이번엔 대한민국, 뉴질랜드, 말련, 베트남, 싱가포르, 인니, 중국, 칠레, 태국, 필리핀, 호주 등 11개 국이 참여했다.‘아프라스2024’는 대한민국이 지난해 초대 의장국으로 선출된 이후 개최되는 두 번째 회의로 ‘식품 안전 혁신을 위한 새로운 여정’을 주제로 진행되었다.이번 회의에서 11개국의 규제기관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식품 규제환경을 분석하고 새로운 식품 안전 이슈에 대한 회원국 간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6개 의제를 논의하고 채택하였다. 선정된 의제는 ▲식품 규제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실무그룹 활동·계획 보고 ▲식품 규제환경 분석보고 ▲참가국 식품 규제체계 소개 ▲아프라스 서울 2024 선언문 등이다.먼저 아프라스 회원국 간 ‘식품 규제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각국의 최근 식품안전기준과 규제 현황을 상시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정부 관계자와 식품 기업 등이 수출입 상대국의 규제정책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포배양 식품 등 신기술 적용 식품의 안전관리 기준과 식품 안전관리의 디지털 신기술(사물인터넷 등) 접목 등 그간 아프라스 실무그룹에서 논의해 온 사항을 공유했다. 향후 아프라스 실무그룹은 온라인 판매식품의 안전관리, 항생제 내성 저감화 등 글로벌 식품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과제를 논의하고, 글로벌 식품규제환경 분석도 지속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국가별 식품 규제 환경과 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식품안전 분야의 새로운 이슈에 대한 규제당국 간 공동 대응과 규제 조화에 대한 공감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한편, 식약처는 우리나라 주요 식품 수출국인 중국, 인도네시아, 뉴질랜드 등과의 양자회의에서 국내 제품 수출 시 규제장벽을 해소하기 위해 건강기능식품 등록 간소화, 라면 검사성적서 제출 의무 폐지 등 다양한 건의사항을 논의하고 규제당국 간 상호 협력도 강화하기로 하였다.양자회의로 중국에는 한국산 건강기능식품 등록 절차 간소화 제안하고 지속 협의하기로 했다. 중국측은 한국의 디지털 식품안전관리 제도(푸드QR 등)에 대한 깊은 관심 표명했다. 인도네시아에는 한국산 라면 검사성적서 요구 조치를 개선해 달라고 제안했다. 검토 후 추진하기로 했다. 필리핀에는 2019년 이후 수출이 중단된 돼지고기 가공품 수출 재개를 건의했고, 칠레와 뉴질랜드에는 아프라스를 통한 기관 간 식품안전 협력 강화에 동의했다.또한, K-푸드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해 국내 식품 업계가 베트남, 태국, 필리핀 규제당국과 직접 만나 수출 절차와 구비서류 등 궁금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는 소통의 자리도 마련했다. 베트남에는 자유판매증명서, 위생증명서 등 식품 수출시 구비서류에 대한 모호한 기준을 명확히 하고, 양국간 핫라인 구축을 통해 긴밀히 협조할 것을 합의했다. 태국에는 난소화성 말토덱스트린(감미료, 식이섬유) 등 물질을 식품에 사용할 수 있도록 건의했다. 태국측은 긍정적으로 검토를 추진하기로 했다.식약처 오유경 처장은 “이번 아프라스는 참가국이 지난해보다 확대되고 식품안전과 관련된 다양한 이슈를 논의하여 회원국 간 규제장벽을 해소하는 등 명실상부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식품 협의체로 굳건히 자리매김하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식품 규제기관장이 참여하는 아프라스가 국가 간 안전한 식품의 무역 환경 조성, 식품 분야 공통과제의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 및 식품 안전 규제에 대한 국가 간 신뢰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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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관상동맥 병변을 가진 환자의 스텐트 시술 시 혈관 내 영상장비를 사용했을 때, 남녀간 예후 차이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중재시술팀(차지현 임상강사, 이주명 교수, 송영빈 교수)은 관상동맥 복합 병변 중재시술 시 여성과 남성간 예후의 차이가 없으며, 혈관조영술에만 기반한 시술보다 혈관 내 영상장비를 사용한 중재시술의 예후가 성별에 관계없이 우월하다는 것을 최초로 증명했다.복합 관상동맥 병변이 있는 환자에게 스텐트 시술은 쉽지 않다. 예후도 좋지 않아 병변 확인 후 최적의 스텐트 시술을 위해 혈관 내 초음파 혹은 광간섭단층영상과 같은 혈관 내 영상장비를 사용하고 있다. 관상동맥질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여러 선행 관찰 연구에서 혈관 내 영상 장비의 사용률은 주로 여성 환자들에게 저조했었다. 하지만 최근 스텐트 시술에서 혈관 내 영상장비 사용은 남녀 모두에서 유리한것으로 밝혀져 성별에 관계 없이 복합 관상동맥 병변 시술시 혈관 내 영상장비 사용을 적극적으로 고려해볼 수 있게 됐다.이번 연구는 ‘RENOVATE-COMPLEX-PCI’ 임상연구의 하위 연구로 복잡한 관상동맥 병변을 가진 환자의 스텐트 시술 시 혈관 내 영상 장비를 사용함에 따라 남녀 환자의 예후를 비교했다.연구팀은 2018년 5월부터 2021년 5월까지 RENOVATE-COMPLEX PCI 임상연구에 등록된 1639명의 환자 중 여성은 339명(20.7%), 남성이 1300명(79.3%)이었다. 시술 3년 후 여자 환자에서는 9.4%, 남자 환자에서는 8.3%에서 표적 혈관 실패(심장사, 심근경색, 반복적인 스텐트 시술)가 발생했고, 성별간 유의미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표적혈관 실패는 여자 환자들 중 혈관 내 영상 장비를 사용한 그룹에서 5.2%, 사용하지 않은 그룹에서 14.5% 발생했다. 남자 환자들 중에서는 혈관 내 영상 장비를 사용한 그룹에서 8.3%, 사용하지 않은 그룹에서 11.7% 발생했다. 남녀 모두 혈관 내 영상장비를 사용한 경우 표적혈관 실패 발생 위험도가 더 낮았다.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중재시술팀은 "스텐트 시술을 받아야 하는 복합 관상동맥 질환 환자에서 남녀 모두에게 더 효과적인 시술 방식이 확인됐다"며 "성별과 관계 없이 치료가 어렵고 복잡한 심장질환을 앓는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미국의학협회 심장학 학술지(JAMA Cardiology)’ 최근호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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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가 오는 18일 한강 노들섬에서 개최되는 페스티벌 '시티포레스티벌 2024'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16일 밝혔다.시포레 2024는 도심 속 건강한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2017년부터 시작된 운동 페스티벌이다. 올해 페스티벌은 ‘헬시클럽’ 콘셉트로 강하나(스트레칭), 배윤정(댄스), 심으뜸(필라테스), 아미라(요가), 홍강사(스피닝) 등과 함께 하는 운동 프로그램과 부스 행사 등이 펼쳐진다.롯데칠성음료는 도심 속 공원에서 ‘오트몬드’ 브랜드 체험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오트몬트 포레스트 파크’ 부스를 운영한다. 오트몬드 포레스트 파크는 게임존, 시음존, 휴식존으로 구성된다.관람객은 게임존에서 농구 게임과 림보 게임, 제자리멀리뛰기 등에 참여해 즉석 뽑기 응모권을 획득하고 소니 얼트웨어, 나이키 런 암밴드, 안다르 마사지 스틱 등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시음존에서는 식물성 음료 3종 ‘오트몬드 오리지널’, ‘오트몬드 프로틴’, ‘오트몬드 프로틴 초코’를 시음할 수 있다.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휴식존도 마련된다.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도심 속에서 펼쳐지는 운동 페스티벌과 어울리는 오트몬드 관련 행사를 다양하게 준비한 만큼 관람객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즐기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달 잠실, 여의도 등 출근길과 이화여대, 중앙대 등 대학가에서 오트몬트 카트를 운영하며 소비자에게 오트몬드를 소개하는 프로모션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